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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은 쐈고 우리는 못 쏜다? ‘F-35 운용 가능’ 스텔스 미사일, 첫 실전 사용 정황

    미군은 쐈고 우리는 못 쏜다? ‘F-35 운용 가능’ 스텔스 미사일, 첫 실전 사용 정황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스텔스 미사일을 실제 작전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대상은 이란이거나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무기는 AGM-158C 엘라즘(LRASM)이라는 이름의 장거리 대함 미사일로 사실이라면 실전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미 국방부 “작전 중 쓴 탄약 보충 위한 예산 요청”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 관련 문서를 인용해 “중동 작전 중 사용한 엘라즘(LRASM) 탄약을 보충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 상황에 대응하는 작전을 진행하며 이 미사일을 사용했고 보충하기 위해 긴급 예산을 재배정했다. 예산은 총 7억8000만 달러(약 1조 858억원) 규모로 공대공 미사일·정밀유도폭탄·함포 탄약 등도 포함됐다. ■ 미군 “무기 운용 내용은 보안상 공개 어려워” LRASM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사일로 적의 함정이나 해안 기지를 멀리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현재는 미 해군의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공군의 B-1B 폭격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F-35나 F-15 전투기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미 국방부는 이 미사일이 실제로 어디에 사용됐는지 “작전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만 설명했다. ■ 표적은 후티 정황…지상 시설 공격 가능성도미국은 이스라엘과 적대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홍해 인근에서 여러 작전을 펼쳐 왔다. 특히 예멘 내 친이란 반군 후티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해 선박과 항공기를 공격해 왔으며 미국은 이를 방어하고 응징하는 군사 작전을 반복해왔다. 당시 후티의 방공 능력이 강화되면서 미군은 탐지에 잘 걸리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와 멀리서도 타격이 가능한 정밀무기를 투입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무기 조합은 적진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도 효과적인 타격을 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이고 작전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데 유리하다. ■ 명시된 미사일은 ‘C-3형’…운용 시점엔 의문 문서에는 아직 실전에 배치되지 않은 최신형 엘라즘(LRASM) C-3 미사일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미사일은 기존 모델보다 사거리가 2배 가까이 길고 육상 표적까지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배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표기 오류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전에서는 기존 C-1형이 쓰였지만 예산 보충 항목에 최신형이 들어갔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한국 F-35 운용과 연계 가능성엔 제한한편 한국도 F-35A 전투기를 운용 중인 만큼 이번 미사일 실전 운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엘라즘(LRASM)과 같은 무기체계가 향후 한국군의 전략적 선택지로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현재 이 미사일은 F-35B와 C형을 중심으로 통합이 진행 중이며 한국이 운용 중인 A형에서는 아직 실전 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A형과의 통합 계획은 검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미군은 쐈고 우리는 못 쏜다? ‘F-35 운용 가능’ 스텔스 미사일, 첫 실전 사용 정황

    미군은 쐈고 우리는 못 쏜다? ‘F-35 운용 가능’ 스텔스 미사일, 첫 실전 사용 정황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스텔스 미사일을 실제 작전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대상은 이란이거나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무기는 AGM-158C 엘라즘(LRASM)이라는 이름의 장거리 대함 미사일로 사실이라면 실전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미 국방부 “작전 중 쓴 탄약 보충 위한 예산 요청”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 관련 문서를 인용해 “중동 작전 중 사용한 엘라즘(LRASM) 탄약을 보충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 상황에 대응하는 작전을 진행하며 이 미사일을 사용했고 보충하기 위해 긴급 예산을 재배정했다. 예산은 총 7억8000만 달러(약 1조 858억원) 규모로 공대공 미사일·정밀유도폭탄·함포 탄약 등도 포함됐다. ■ 미군 “무기 운용 내용은 보안상 공개 어려워” LRASM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사일로 적의 함정이나 해안 기지를 멀리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현재는 미 해군의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공군의 B-1B 폭격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F-35나 F-15 전투기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미 국방부는 이 미사일이 실제로 어디에 사용됐는지 “작전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만 설명했다. ■ 표적은 후티 정황…지상 시설 공격 가능성도미국은 이스라엘과 적대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홍해 인근에서 여러 작전을 펼쳐 왔다. 특히 예멘 내 친이란 반군 후티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해 선박과 항공기를 공격해 왔으며 미국은 이를 방어하고 응징하는 군사 작전을 반복해왔다. 당시 후티의 방공 능력이 강화되면서 미군은 탐지에 잘 걸리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와 멀리서도 타격이 가능한 정밀무기를 투입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무기 조합은 적진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도 효과적인 타격을 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이고 작전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데 유리하다. ■ 명시된 미사일은 ‘C-3형’…운용 시점엔 의문 문서에는 아직 실전에 배치되지 않은 최신형 엘라즘(LRASM) C-3 미사일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미사일은 기존 모델보다 사거리가 2배 가까이 길고 육상 표적까지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배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표기 오류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전에서는 기존 C-1형이 쓰였지만 예산 보충 항목에 최신형이 들어갔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한국 F-35 운용과 연계 가능성엔 제한한편 한국도 F-35A 전투기를 운용 중인 만큼 이번 미사일 실전 운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엘라즘(LRASM)과 같은 무기체계가 향후 한국군의 전략적 선택지로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현재 이 미사일은 F-35B와 C형을 중심으로 통합이 진행 중이며 한국이 운용 중인 A형에서는 아직 실전 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A형과의 통합 계획은 검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분담금 9배’ 부른 트럼프 베팅… 韓국방비 증액·中견제 동참 의도

    ‘분담금 9배’ 부른 트럼프 베팅… 韓국방비 증액·中견제 동참 의도

    한미, 5년 주기로 SMA 체결 반복작년 12차 협상서 8.3% 증액 합의 韓근로자 인건비·군수지원용 제한과장된 액수는 트럼프식 협상 기술나토처럼 GDP 5% 증액 압박이자주한미군 감축·역할 재조정 의도비용 늘리되 대북 억지력 받아내야 한국의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만은 상당히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 대선 때부턴 “한국이 너무 적은 돈을 내고 있다”며 분담금 100억 달러(약 13조 7000억원)를 거듭 거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치에 의미를 두기보단 큰 틀에서 안보 부담을 늘리라는 압박이라고 분석한다. 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가운데 한국이 나눠 내는 비용을 의미한다. 애초 한미 주둔군지휘협정(SOFA) 5조는 한국이 시설과 부지를 무상으로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은 주한미군 유지에 따르는 모든 경비를 부담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예외 조항 성격으로 양국 정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을 체결해 왔다. 1990년대 들어 미국이 우리 측에도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면서다. 이후 한미 양국은 5년 주기로 SMA를 체결했고 국방비 인상률이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해 매년 분담금을 늘려 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 막바지인 지난해 11월 제12차 SMA를 체결하며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총액을 올해보다 8.3% 늘린 1조 5192억원으로 정했다. 이후 해마다 CPI(평균 2%대)를 적용해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인건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캠프 정비 등 군사시설 건설비와 장비 수송·유지·보수 등의 군수지원비로 쓰도록 제한된다. 사용처와 비율을 정해 놓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현재 틀 안에서는 분담금 인상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측이 공개하진 않지만 이미 부담한 분담금을 집행하지 않고 쌓아 둔 것만 1조원이 넘을 것이란 분석이 있다. 이런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도 합의 금액에 9배 수준인 ‘100억 달러’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SMA의 틀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만약 한국이 부담하는 항목을 늘리려면 이 틀을 아예 바꿔야 한다. 외교가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은 ‘전략자산 전개 비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인 2019년 11차 SMA 당시 한국 밖의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비용을 한국이 부담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만약 이 항목이 신설된다면 미국 항공모함이 국내에 입항하거나,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될 때 비용을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100억 달러’ 발언이 SMA에만 한정돼 있다고 보지 않는다. 분담금과 국방비 인상 등이 혼재됐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비현실적인 숫자를 제시해 주한미군 감축 및 역할 재조정 등 이른바 ‘동맹 현대화’ 구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비롯해 아시아 동맹국들에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0억 달러’는 일종의 정치적 수사로 터무니없이 높은 액수를 베팅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하는 고도의 협상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역할을 비롯해 주둔 자체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더이상 ‘안보 청구서’ 압박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도 명백하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나토처럼 2035년까지 국방비를 올리겠다는 식의 장기적 과제로 숫자를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는 결국 중국 견제에 한국이 얼마나 동참할 것이냐에 있으니 그에 대한 방안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트럼프 정부 입장에선 주한미군의 역할 자체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중 전략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장 관세 협상과 방위비분담금 문제는 별개의 사안인 데다 이미 지난해 국회 비준까지 마무리한 12차 SMA가 있어 방위비분담금 협의가 시급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 분위기다. 다만 결국 ‘동맹 현대화’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사에 따라 안보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의가 진행될 것이며, 그런 차원에서 큰 틀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은 “주한미군 운용과 관련해 필요에 따라 추가 인원을 고용하거나 시설 건설, 또는 한미 연합연습 및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별건으로 하는 등 안보 비용을 늘리되 주한미군 감축을 하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하며 대북 억지력과 주변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다는 약속을 받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입 식품 한 자리에’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 개막

    ‘수입 식품 한 자리에’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 개막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개막한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는 다양한 수입상품들이 전시된 B2B(Buisness-to-buisness) 소싱 박람회로 오는 9일까지 코엑스 B1홀에서 열린다.
  •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미국 B-2 폭격기의 조종사들은 40시간 이상의 장시간 임무에 대비해 비행 계획뿐 아니라 무엇을 먹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몇 주간 준비 과정을 거친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방산기업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대당 가격이 20억 달러(약 2조 7336억원)가 넘는 전략 자산으로 미 공군은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폭격기 7대는 이달 20일 미주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18시간을 비행해 다음 날 이란의 포르도·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나머지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토마호크 미사일 약 30발로 타격했다.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의 이 작전은 이들 폭격기가 원래 있던 곳으로 복귀에 성공하면서 끝났는데 총 37시간 논스톱으로 진행됐다. 이는 각각 폭격기에 탑승한 조종사들에게는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이다. 9년간 B-2 폭격기 조종사로 복무한 적이 있는 스티브 바샴 전 유럽사령부 부사령관(퇴역 중장)은 로이터에 “우리(조종사)는 수면 연구를 거치고 실제 영양 교육을 통해 각자 무엇이 잠을 깨우는지 배운다”고 말했다. 이 조종사들은 음식에 대한 지식과 그것이 소화를 느리게 하거나 빠르게 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고 전해졌다. 이는 화학 변기가 하나뿐인 이 군용기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바샴 중장의 조종사 시절 단골 메뉴는 통밀빵에 칠면조 고기를 얹은 샌드위치로 치즈를 넣지 않았다. 그는 “가능한 한 싱겁게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임무 중 배탈이 났을 경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날개 길이가 52.4m인 B-2 폭격기는 급유 없이 1만1000㎞ 이상 비행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임무에서는 비행 거리가 그보다 길어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해야 한다. 특히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될수록 재급유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데 이는 공중급유기에서 뻗어 나오는 관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바샴 중장은 공중급유기의 불빛과 미리 외워둔 기준점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특히 달이 뜨지 않는 야간 비행 중에는 급유 작업이 더 위험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와 목표로 한 곳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계속 버틸 수 있다면서 “아드레날린은 사라진다. 물론 조금 쉬면 마지막 급유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식으로 해바라기씨를 먹으면 주의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2 조종석에는 뒤쪽에 한 명이 누워 쪽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도 이 폭격기 안에는 조종사가 좀 더 편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휴식 공간과 화장실이 있고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갖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B-2 폭격기는 적외선과 레이더, 음향신호 엄폐 기능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작전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인간 조종사들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이 폭격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되는 데 이는 B-1B, B-52와 같은 구형 폭격기의 조종사들보다 많은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각 기체에는 4명, 5명이 탑승한다. 물론 ‘플라이바이 와이어’라는 디지털 비행조정장치가 B-2에도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컴퓨터 입력에 의존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바샴 중장은 초기 소프트웨어는 조종사의 명령보다 속도가 느려 급유를 복잡하게 했다면서 반응성은 개선을 통해 향상됐으나 높은 고도에서 긴밀하게 편대 비행해야 하는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1999년 ‘얼라이드 포스’ 작전 당시 B-2 폭격기는 미주리주에서 코소보까지 31시간 동안 왕복 비행하며 첫 8주 동안 목표물의 33%를 타격했다. 이라크에서는 49회 출격해 150만 파운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 미 공군은 앞으로 수십 년간 B-2와 B-1 폭격기를 신형 B-21 레이더로 교체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폭격기의 시간당 운용 비용은 B-2가 6만 5000달러(약 8865만원), B-1이 6만 달러(약 8183만원) 수준이다. 바샴 중장은 “우리 조종사들이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면서 “(B-2의 복잡한 임무는) 전 세계에 배치된 여러 작전 계획 담당자들과 항상 좋은 기체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주는 정비사들 없이는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핫이슈]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핫이슈]

    미국 B-2 폭격기의 조종사들은 40시간 이상의 장시간 임무에 대비해 비행 계획뿐 아니라 무엇을 먹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몇 주간 준비 과정을 거친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방산기업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대당 가격이 20억 달러(약 2조 7336억원)가 넘는 전략 자산으로 미 공군은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폭격기 7대는 이달 20일 미주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18시간을 비행해 다음 날 이란의 포르도·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나머지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토마호크 미사일 약 30발로 타격했다.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의 이 작전은 이들 폭격기가 원래 있던 곳으로 복귀에 성공하면서 끝났는데 총 37시간 논스톱으로 진행됐다. 이는 각각 폭격기에 탑승한 조종사들에게는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이다. 9년간 B-2 폭격기 조종사로 복무한 적이 있는 스티브 바샴 전 유럽사령부 부사령관(퇴역 중장)은 로이터에 “우리(조종사)는 수면 연구를 거치고 실제 영양 교육을 통해 각자 무엇이 잠을 깨우는지 배운다”고 말했다. 이 조종사들은 음식에 대한 지식과 그것이 소화를 느리게 하거나 빠르게 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고 전해졌다. 이는 화학 변기가 하나뿐인 이 군용기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바샴 중장의 조종사 시절 단골 메뉴는 통밀빵에 칠면조 고기를 얹은 샌드위치로 치즈를 넣지 않았다. 그는 “가능한 한 싱겁게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임무 중 배탈이 났을 경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날개 길이가 52.4m인 B-2 폭격기는 급유 없이 1만1000㎞ 이상 비행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임무에서는 비행 거리가 그보다 길어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해야 한다. 특히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될수록 재급유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데 이는 공중급유기에서 뻗어 나오는 관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바샴 중장은 공중급유기의 불빛과 미리 외워둔 기준점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특히 달이 뜨지 않는 야간 비행 중에는 급유 작업이 더 위험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와 목표로 한 곳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계속 버틸 수 있다면서 “아드레날린은 사라진다. 물론 조금 쉬면 마지막 급유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식으로 해바라기씨를 먹으면 주의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2 조종석에는 뒤쪽에 한 명이 누워 쪽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도 이 폭격기 안에는 조종사가 좀 더 편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휴식 공간과 화장실이 있고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갖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B-2 폭격기는 적외선과 레이더, 음향신호 엄폐 기능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작전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인간 조종사들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이 폭격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되는 데 이는 B-1B, B-52와 같은 구형 폭격기의 조종사들보다 많은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각 기체에는 4명, 5명이 탑승한다. 물론 ‘플라이바이 와이어’라는 디지털 비행조정장치가 B-2에도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컴퓨터 입력에 의존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바샴 중장은 초기 소프트웨어는 조종사의 명령보다 속도가 느려 급유를 복잡하게 했다면서 반응성은 개선을 통해 향상됐으나 높은 고도에서 긴밀하게 편대 비행해야 하는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1999년 ‘얼라이드 포스’ 작전 당시 B-2 폭격기는 미주리주에서 코소보까지 31시간 동안 왕복 비행하며 첫 8주 동안 목표물의 33%를 타격했다. 이라크에서는 49회 출격해 150만 파운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 미 공군은 앞으로 수십 년간 B-2와 B-1 폭격기를 신형 B-21 레이더로 교체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폭격기의 시간당 운용 비용은 B-2가 6만 5000달러(약 8865만원), B-1이 6만 달러(약 8183만원) 수준이다. 바샴 중장은 “우리 조종사들이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면서 “(B-2의 복잡한 임무는) 전 세계에 배치된 여러 작전 계획 담당자들과 항상 좋은 기체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주는 정비사들 없이는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인기...구축과 1억 이상 차이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인기...구축과 1억 이상 차이

    지난 2년 동안 신축 아파트 쏠림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값도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4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준공 5년 이하 전국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년 동안 4.08% 올라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20년 초과한 구축 아파트는 1.14%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변동률이 7.64%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5~10년은 6.22%, 10~15년은 5.35%를 기록했다. 신축에 가까울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또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경기도에서 실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4만 6016건 가운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준공된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7억 3150만원이었다. 반면 2020년 이전 준공된 구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5억 6583만원으로, 평균 실거래가 차이가 1억 6567만원에 달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신축과 구축 간 가격 차이가 1억 원 이상인 지역은 29곳으로, 대부분 신축이 강세를 보였다. 입지 열세에도 불구, 신축 아파트 선호가 뚜렷해진 배경에는 주거 유행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축 아파트는 주차대수나 실사용 면적, 평면 구성 등에서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알파룸·팬트리·대형 드레스룸 같은 실용 공간을 기본으로 갖췄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아파트 공급이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만간 분양할 아파트값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입주 예정 물량은 6만 8347가구로 전년(11만 4588가구) 대비 약 40.4% 감소했다. 대구(-48.5%), 경북(-47.6%), 충남(-41%) 등의 감소율도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신축 유망단지들이 이달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린다. 효성중공업은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조성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와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선보인다. 이밖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번 달 경기도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를 선보인다. 다음 달에는 군포대야미 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군포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 경기 용인시에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분양된다.
  • 윌라, 2025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전자책 확장을 위한 발판 마련

    윌라, 2025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전자책 확장을 위한 발판 마련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가 6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코엑스 A&B1홀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공식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도서전에서 선보이는 윌라 부스의 주요 영역은 ▲전자책 체험존 ▲독서 AI 체험존 ▲오디오북 체험존 등 크게 총 3개 구역으로 나뉜다. 관람객은 윌라가 보유한 20만 콘텐츠의 전자책 중 일부를 현장에서 직접 읽어볼 수 있으며, 실제 일상 속에서 듣는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실제 사람 목소리처럼 자연스럽게 책을 읽어주는 ‘AI TTS’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과, 책을 2배속으로 읽어도 1배속처럼 명확하게 잘 들리는 ‘AI 배속’ 기능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윌라에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모두로 만나볼 수 있는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별도 공간과 함께, 오디오북 체험존에서는 최근 박정민 배우의 출판사 무제에서 출간해 인기를 얻고 있는 <첫 여름, 완주>를 들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각 체험존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면 굿즈와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스탬프 이벤트’를 비롯해, 인기 작가 사인회, 오디오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6월 20일(금) 오후 1시 30분, 책만남홀1에서 열리는 ‘윌라 오디오북 낭독 콘서트’에서는 박정민 배우의 <첫 여름, 완주> 낭독과 함께, 전문 성우진이 직접 들려주는 <재벌집 막내아들>, <퇴마록> 등 인기 오디오북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윌라를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참여는 윌라가 지향하는 ‘다양한 독서 경험’의 방향성과 기술 기반 콘텐츠의 진화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자리”라며, “전자책 멤버십 출시를 기점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고,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아우르는 통합 독서 경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국인 혀끝에 행복 충만… 건강도 효자인 신토불이 ‘팥’

    한국인 혀끝에 행복 충만… 건강도 효자인 신토불이 ‘팥’

    우리의 혀끝을 행복하게 하는 ‘팥’은 대표적 ‘신토불이’ 음식이다. 여름의 길목에서 반가운 팥빙수부터 겨울 어름에 필수인 팥죽, 또 길거리 붕어빵 속 앙금으로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맛과 건강 모두를 담은 ‘효자 식품’ 팥의 효능을 살펴보자. 팥은 항당뇨와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팥은 곡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다. 팥 100g에는 0.54mg의 비타민 B1이 들어 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신체 활력을 증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팥은 비타민B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비타민B는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팥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고 철분은 117배가 많다. 성장기 어린이, 노인 등의 건강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식품이다. 팥은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팥에 포함된 탄수화물 중 34%는 전분이어서 식후 포만감이 크고, 팥 100g당 식이섬유는 12.2g으로 풍부하다. 팥의 사포닌 성분은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이바지한다. 주근깨와 기미 등 멜라닌 색소를 없애는 미백 효과도 있다. 팥엔 칼륨이 포함돼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바나나보다 4배 이상 많은 칼륨이 있어 부기를 빼고 혈압을 낮춘다. 다만 신장이 나쁜 사람은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 美 공군, 포기했던 극초음속 무기 ARRW 재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공군, 포기했던 극초음속 무기 ARRW 재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을 명령하면서 미 국방부가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공군이 한때 포기했던 극초음속 무기를 재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 5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극초음속 무기에 대한 새로운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은 현재 진행 중인 ‘극초음속 공격 순항미사일’(HACM)과 함께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3년 중단된 AGM-183A 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ARRW·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빈 참모총장은 “현재 두 시스템(HACM·ARRW)이 연구 개발 단계를 넘어 조달 단계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매우 가까운 미래에 조달 가능 수준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GM-183A ARRW는 B-52나 B-1 폭격기에서 투하된 뒤 부스터가 점화돼 더 높은 고도로 상승한 뒤 극초음속 활공체(HGV)가 분리되는 극초음속 무기다. 개발사는 록히드마틴이다. 중국·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대항해 개발하는 미사일로 마하 20까지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년 5월과 7월에 비행체 시험에 성공하면서 미 공군의 기대를 모았지만 2023년 3월 6차 시험발사에 실패했고, 미 공군은 고심 끝에 ARRW 조기 실용화를 포기하고 HACM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랬다가 이번에 올빈 참모총장이 재도입 의사를 밝힌 것이다. 미 공군이 AGM-183A ARRW를 구매하기로 하면서 미 공군의 극초음속 무기는 두 가지로 늘어나게 돼 운용의 유연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ARRW 탑재 가능 기종은 B-52, B-1B, B-21(현재 개발 중), F-15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공군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2026 회계연도 예산을 최종 확정될 때까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RRW가 단시일 내 도입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 어린이집서 백설기 먹다 18개월 영아 사망…담임교사 입건

    어린이집서 백설기 먹다 18개월 영아 사망…담임교사 입건

    경기 김포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8개월 영아가 목에 이물질이 걸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담임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김포시 고촌읍 모 어린이집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 10분쯤 자신이 맡고 있는 원생 관리를 소홀히 해 B(1)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백설기 종류의 떡을 잘라서 B군과 다른 원아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가 일정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 B군이 목에 백설기가 걸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어린이집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30여분 만인 오후 3시 38분쯤 끝내 숨졌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B군을 상대로 ‘하임리히법’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에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상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의 행위와 B군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를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여인형, 이재명·한동훈 B-1 벙커로 이송 지시…명단 불러” 증언 나왔다

    “여인형, 이재명·한동훈 B-1 벙커로 이송 지시…명단 불러” 증언 나왔다

    12·3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직속 부하에게 정치인 등 주요 인사 14명 명단을 불러주면서 이들을 잡아 B-1 벙커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준장)은 27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 전 사령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일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이 같은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수사단장은 “여 전 사령관이 ‘장관님으로부터 명단을 받았다, 받아적으라’며 한명 한명 불러줬다. 그 인원들을 잡아 구금시설, 그니까 수도방위사령부 B-1 벙커로 이송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라고 증언했다. 여 전 사령관이 불러준 명단은 우원식(국회의장)·이재명(당시 민주당 대표)·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대표)·조국(당시 조국혁신당 대표)·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이학영(국회 부의장)·김민석(민주당 수석최고위원)·조해주(전 선관위 상임위원)·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김어준(방송인)·김민웅(촛불행동 대표)·김명수(전 대법원장)·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 등 14명이었다. 김 전 수사단장은 “이들에 대한 혐의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혐의는 모른다’고 하셨다”며 “혐의점은 나중에 구체적으로 내려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명단 자체가 정치인들이다 보니 처음 불러줬을 때부터 이상한 느낌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 전 사령관이 ‘체포’라는 단어를 쓴 적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엄 선포시 합수단의 임무는 계엄 사범을 체포하는 것”이라며 “사령관은 ‘잡아서 이송시키라’고 했고, ‘체포해서 이송시키라’는 의미로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는 여 전 사령관이 당시 방첩사 대원들에게 빨리 출동하라고 재촉했으며, 방첩사에 자체적인 구금시설이 있는지도 물었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이 계엄 해제 이후 ‘체포 명단’의 존재 자체를 은폐하려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여 전 사령관이 명단은 아예 없었던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느냐’는 군검찰 측 질문에 김 전 수사단장은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다만 김 전 수사단장은 ‘그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다. 김 전 수사단장은 “여 전 사령관이 내게 ‘명단이 있냐, 없앨 수 없느냐’고 했다. (하지만) 출동 당시 수사관들에게 명단을 줬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 숨길 수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여 전 사령관이 명단을 파기하자고 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군검찰 측 질문에는 “사령부 전체가 수사받고, 온갖 안 좋은 일에 휘말리는 것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김 전 수사단장은 답했다. 또한 김 전 수사단장은 여 전 사령관이 계엄 당시 말을 아끼며 막연하게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지시할수록 잘못에 엮여버릴 수 있으니 핵심적인 지시만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사를 받다 보니 여 전 사령관은 (계엄선포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판단이 들었다”라고 했다.
  • 그냥 에어쇼가 아니다…B-2부터 F-22까지 미국 전략자산 총출동

    그냥 에어쇼가 아니다…B-2부터 F-22까지 미국 전략자산 총출동

    미국 공군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투기와 폭격기가 동시에 날아올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B-52부터 F-22까지 동시에 출격하는 ‘현대 에어 앤 시 쇼’(Hyundai Air and Sea Show)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26일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열린 것으로 행사 하이라이트는 바로 미 공군이 보유한 전략자산이 동시에 떠 하늘을 수놓은 장면이었다. 미 공군 지구권 타격사령부(AFGSC)에 따르면 이날 기념 비행은 B-2 스피릿, B-1B 랜서,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와 같은 전략폭격기를 선두로 전투기 F-22 랩터, F-15C 이글, F-16C 파이팅 팰컨, A-10 썬더볼트 II가 뒤를 따랐다. 단 몇 대만 떠도 웬만한 나라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미 공군의 강력한 전략자산들이 함께 비행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진 것. 현지 언론은 다른 에어쇼에서도 전략폭격기 3대가 동시에 비행한 적은 있지만 전투기까지 함께 편대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AFGSC는 “이것은 단순한 에어쇼가 아니다”면서 “조국에 모든 것은 바친 영웅에게 강력한 찬사를 보내는 것이고 매일 나라를 수호하는 힘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B-2부터 F-22까지 편대로…美 전략폭격기·전투기 동시에 떴다

    [포착] B-2부터 F-22까지 편대로…美 전략폭격기·전투기 동시에 떴다

    미국 공군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투기와 폭격기가 동시에 날아올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B-52부터 F-22까지 동시에 출격하는 ‘현대 에어 앤 시 쇼’(Hyundai Air and Sea Show)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26일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열린 것으로 행사 하이라이트는 바로 미 공군이 보유한 전략자산이 동시에 떠 하늘을 수놓은 장면이었다. 미 공군 지구권 타격사령부(AFGSC)에 따르면 이날 기념 비행은 B-2 스피릿, B-1B 랜서,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와 같은 전략폭격기를 선두로 전투기 F-22 랩터, F-15C 이글, F-16C 파이팅 팰컨, A-10 썬더볼트 II가 뒤를 따랐다. 단 몇 대만 떠도 웬만한 나라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미 공군의 강력한 전략자산들이 함께 비행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진 것. 현지 언론은 다른 에어쇼에서도 전략폭격기 3대가 동시에 비행한 적은 있지만 전투기까지 함께 편대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AFGSC는 “이것은 단순한 에어쇼가 아니다”면서 “조국에 모든 것은 바친 영웅에게 강력한 찬사를 보내는 것이고 매일 나라를 수호하는 힘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5월 월례회의 개최…‘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멘토-멘티 발대식’

    하남시의회, 5월 월례회의 개최…‘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멘토-멘티 발대식’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 공직자 선후배가 1일 멘토(나눔지기)와 멘티(배움지기)로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정홀(B1층)에서 5월 월례회의를 열고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2025년 멘토-멘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멘티-멘토 소개 및 인사 나누기를 시작으로 후배 공무원들의 그간 공직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일, 보람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 지녔던 공직생활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4개 조로 꾸려진 16명의 멘토-멘티들은 5월~10월까지 약 6개월간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보가 기가 막혀’, ‘맘마미아’, ‘유복한조’, ‘감사팀‘ 등 이날 공개된 멘토-멘티들이 직접 지은 팀명부터 참신했다. 또 월별 프로그램도 기존 공직사회에선 볼 수 없었던 개성이 묻어난 각양각색 그 자체였다. 조별 멘토링 활동은 ▲보고서 작성법 공유 ▲인생 사진 찍기 ▲업무·역할 바꾸기 ▲취미활동 공유 ▲업무 관련 책, 강연, 영화 추천 ▲편지 교환 ▲빵빵데이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오는 7월 전문 교육기관의 멘토-멘티 교육, 간담회 및 저녁 만찬, 문화·체육활동 등을 통한 멘토-멘티 간 화합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직사회 적응과 성장을 위한 특별한 계획도 마련돼 있다. 시의회는 지난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사무국 직원 총 28명(2025년 3월 기준) 가운데 8·9급 직원이 전체의 약 35%(10명)를 차지하는 가운데 저 연차 및 신규 직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선후배 공무원 간 직장 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멘토링 제도를 도입·운영해왔다. 금광연 의장은 “선후배 공무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공직사회에 막 입문한 후배 공직자들은 공직생활에 잘 적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특히 선배 공무원들은 후배 공무원들의 직무 역량과 업무 적응력,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과 직장문화에 대한 조언자 이상의 따뜻한 나침반이 되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날 의원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 서로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이 ‘장애인과 함께 여는 세상’을 주제로 ▲장애의 정의 및 장애의 15가지(신체적·정신적 장애) 유형 ▲장애인 인권 및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시각장애인 안내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 “김정은 덕분에 최전성기…절대 충성하라” 北, 빨치산 창건일 기념

    “김정은 덕분에 최전성기…절대 충성하라” 北, 빨치산 창건일 기념

    북한이 항일 빨치산(항일유격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3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보위를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사설에서 “우리 혁명 무력을 위대한 김정은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유일적 영군 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해 전군에 당 중앙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 충성, 절대복종하는 혁명적 군풍이 확고히 지배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군사 사업과 활동을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권위를 보위하는 과정으로 일관”시켜야 한다면서 “전체 장병은 오직 총비서 동지의 혁명 사상과 의지대로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김일성·김정일의 영도로 성장한 무장력이 김 위원장의 시대에 최전성기를 맞았다며 “총비서 동지의 군 건설 영도는 혁명 무력 강화의 새로운 장을 펼친 근본 원천”이라고 칭송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이 만주에서 항일운동할 때 조직했다는 빨치산이다. 북한은 1978년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1932년 4월 25일을 군 창건 기념일로 지정했다. 2018년부터는 건군절을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로 바꿨지만 4월 25일에 첫 무장단체가 창설돼 인민군의 모태가 됐다며 여전히 이날을 기념한다. 북한은 또한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일본 배치가 역내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비난했다. B-1B 폭격기는 지난 15일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미군기지에 배치됐다. 글로벌 타격 능력을 지닌 미 공군 폭격기 임무 부대가 일본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지역 나라들에 대한 위력 시위 수준의 일시 배치가 아닌 아시아 태평양 중심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장기 주둔, 항구 고착이라는 데 그 군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명백히 지역 안보에 매우 위해로운 사태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올해 한반도 부근 상공에서 B-1B의 연합훈련이 세 차례 있었다고 거론하며 “이제는 일본에 전략폭격기들을 장기 배비(배치)함으로써 미국은 일본 열도와 한국을 전초로 해 지역 나라들을 겨냥한 대결 도수를 사상 최고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책동은 지역 인민들의 응당한 반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B-1B는 미국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로 ‘죽음의 백조’로도 불린다. 최고 속도 마하 1.25(시속 1357㎞)에 최장 1만 2000㎞를 비행할 수 있고 최대 57t에 달하는 재래식 무장을 퍼부을 수 있다.
  • 시진핑의 무기 증강 ‘굴기’… 핵 없는 수소폭탄 실험 성공

    시진핑의 무기 증강 ‘굴기’… 핵 없는 수소폭탄 실험 성공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정학적 갈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무기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일본 내 미군기지로 전진 배치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에서도 핵물질 없이도 막대한 폭발력을 보여 주는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선박공업진단공사(CSSC) 705연구소가 최근 중국병공학회가 발간한 학술지 ‘발사체 로켓 미사일 지도’에 게재한 논문에서 “핵물질을 기폭제로 쓰지 않고도 수소 기반 폭발 장치가 파괴적인 화학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연구소는 핵물질 대신 ‘수소화마그네슘’을 이용했다. 그 결과 2㎏ 폭탄이 2초 넘게 섭씨 1000도 넘는 불덩어리(화구)를 생성했다. 기존 군용폭약(TNT)(0.12초)보다 화구 지속 시간이 17배 길어졌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번 논문을 주도한 왕쉐펑 연구원은 “최소한의 에너지로 폭발 범위를 넓히고 화염도 빠르게 퍼져 나간다”며 “폭발 강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광범위한 지역의 목표물을 균일하게 파괴한다”고 했다. 연구소는 이런 특성이 지역 폐쇄 같은 임무에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차량 등 목표물 소각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봤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올해 1월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 핵융합 연구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독립 연구기관은 위성 사진을 근거로 중국 남서부 쓰촨성 몐양시에 레이저 시설을 수용할 4개의 외곽 시설과 강력한 레이저를 융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앙 실험 시설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2022년 35억 달러(약 4조 9600원) 규모로 건설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국립점화시설(NIF)과 유사한 형태다. 중국 실험 시설이 NIF 시설보다 50%가량 큰 것으로 추정된다. 융합 연료 점화는 수소 에너지 연구에도 쓰일 수 있지만 폭발 실험에도 사용될 수 있다. 중국은 현재 500기인 핵탄두 수를 2035년 1500기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3700기)의 3분의1 규모다.
  • 美, 본토 있던 B1B 전폭기 日에 전격 배치… 北中 공동 압박

    美, 본토 있던 B1B 전폭기 日에 전격 배치… 北中 공동 압박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본토에서 일본 내 미군기지로 전진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B1B 폭격기는 미 본토에서 괌 앤더슨 기지로 왔다가 훈련을 위해 한국이나 일본으로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이례적 조치로 평가된다. 대북 압박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공언해 온 중국 견제 정책이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9원정폭격비행대 소속 B1B 폭격기가 미국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를 떠나 지난 15일 아오모리현 미사와 미군기지에 배치됐다. 세계 어디든 불시에 출격하는 미 공군 폭격기임무부대(BTF)의 첫 일본 배치로, 조종사와 지원 인력도 함께 일본에 배치된다고 미군은 밝혔다. 미군은 다만 구체적인 배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배치에 대해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지속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도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합 역량을 강화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동맹국,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9비행대 작전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트래블스테드 중령은 “B1B 승무원들은 고도로 훈련돼 언제 어디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국가가 질서에 따라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B1B는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61t(내부 무장 34t)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미군 전략폭격기보다 무장량이 월등하다. 최대 속도 마하 1.25(시속 1530㎞)에 최대 1만 2000㎞까지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폭격기다. 미사와 기지에서 북한은 1100㎞가량 떨어져 있어 4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내부 무장창에 24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사거리 930㎞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JASSM)은 원거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하벙커 타격이 가능한 위협적인 무기다. 이에 따라 B1B가 한반도에 전개할 때마다 북한은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군 관계자는 “미국 본토에 있던 B1B 폭격기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출격 시간이 훨씬 줄었다”며 “미 전략자산을 전방 지역에 배치한 그 자체만으로도 압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공군은 지난 15일 한반도 상공에서 B1B 폭격기를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B1B는 지난 1월 15일 한미일 3국 연합공중훈련 계기에 한반도 인근 공해 상공에 전개됐고, 지난 2월 20일에도 한반도에 전개된 바 있다.
  • ‘돼지기름’ 건강에 안 좋다?…“채소보다 건강해” 반전, 왜

    ‘돼지기름’ 건강에 안 좋다?…“채소보다 건강해” 반전, 왜

    항암 효과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적양배추를 포함한 여러 채소를 제치고 ‘돼지고기 기름’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돼지고기 기름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BBC Future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저널에 실린 식품영양 연구를 토대로 1000개의 음식을 분석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위 100개를 선정한 뒤 영양 성분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돼지고기 기름은 100점 만점에 73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완두콩, 적양배추, 토마토, 고등어, 상추, 오렌지, 고구마 등 다른 92가지 식품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돼지고기는 신체 에너지를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에는 소고기에 함유된 양의 약 6배에 달하는 비타민B1(티아민)이 들어 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돼지고기 기름에는 비타민D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형성에 기여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영양 성분인데 돼지기름 100g에는 비타민D가 약 200~300IU 함유돼 있다. 특히 야외에서 돼지가 사육된 경우 더욱 많은 양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돼지고기 기름에는 뇌와 간 기능을 개선하는 콜린이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에 돼지기름을 섭취하고자 돼지의 지방을 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제한 반고체 형태의 기름을 요리할 때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다만 돼지고기 기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돼지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뿐 아니라 포화지방산도 약 38% 포함돼 있어 돼지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돼지고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00~150g 정도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1위를 차지한 음식은 아몬드였다. 아몬드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비타민E,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며 아몬드의 갈색 껍질에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는 세계 3대 아름다운 과일로 불리는 체리모야가 차지했다. 체리모야에는 엽산과 칼륨과 구리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과육과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이어 바다 농어, 넙치, 치아 시드 순이었다.
  •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도보권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 생활인프라 풍부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도보권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 생활인프라 풍부

    우미건설이 부산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다음달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A타입 118가구 ▲59㎡ B타입 48 가구 ▲84㎡ A타입 253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조성되는 21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며,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장안지구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했다. 인근에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가깝다. 인근으로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장안중학교와 부산장안고등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가 인접했다. 전 가구 남서향·남동향으로 설계됐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단지에는 커뮤니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이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777-9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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