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B-1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R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3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PLA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AiR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5
  • 美 B-2 스텔스 폭격기의 짝퉁?…中 H-20 영상 첫 공개

    美 B-2 스텔스 폭격기의 짝퉁?…中 H-20 영상 첫 공개

    중국이 미국의 B-2와 유사한 H-20 스텔스 폭격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중국산 신형 폭격기의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모양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H-20 스텔스 폭격기는 최대이륙중량 10t, 항속거리 8000㎞의 성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첫 독자모델인 H-20 폭격기에 세계의 눈이 쏠리는 상황에서, 최근 이를 개발 중인 중국항공공업공사(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AVIC)는 이와 관련한 홍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실제로 미국의 B-2 폭격기와 유사한 외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까지 비슷한 홍보 영상의 내용이다. 비교가 된 영상은 2015년 미국 항공방위업체인 노스럽르러먼(northrop grumman)이 B-21을 소개한 것으로, 실제로 두 동영상을 비교해보면 폭격기가 베일에 감싸인 장면 등은 ‘완벽한 모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닮아있다. 해당 영상은 B-21 출시 전 미국인들의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슈퍼볼 경기 때 세계에 첫 공개된 것이며, 중국항공공업이 최근 공개한 영상 역시 베일에 감싸인 H-20의 모습과 함께 ‘The Next…’라는 영문 자막으로 더욱 유사한 느낌을 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국이 미국을 다분히 의식하고 견지하기 위해 일부러 같은 느낌의 홍보 영상을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국항공공업공사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가 머지않아 그 실체를 드러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이 해커를 동원해 B-2 스텔스 폭격기에 대한 자료를 훔쳤을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중국은 이와 별개로 초음속 및 극초음속 폭격기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미국 폭격기 중 유일한 초음속기인 B-1 폭격기보다 빠른 기체가 등장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애·비장애인 한마음 ‘제9회 아이소리 축제’ 1200여명 한자리에

    장애·비장애인 한마음 ‘제9회 아이소리 축제’ 1200여명 한자리에

    2000년 이후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장애복지 관련 기관에서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나 행사의 빈도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단순히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장애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형태는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계원에술대학교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아이소리 축제’를 기획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아이소리 축제’는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서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통합예술축제다. 장애 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함께 활동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기회를 주는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의 모델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축제는 ‘PLAY K-Culture’‘라는 컨셉으로 한류문화 안에서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노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10일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 일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장애 청소년 400여 명과 계원예술대학교 봉사자 450명, 임직원 봉사자 150명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문화예술체험 활동에는 총 30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계원예술대학교 재학생들은 8개 학과에서 17개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참가했다. 2부 무대공연은 MC배의 사회로 5인조 보이밴드 ’W24‘, 다운증후군 혼성듀오 ’여우와 곰돌이‘, 파라다이스 그룹 임직원 5명으로 구성된 ’B1크루‘, 계원예고 무용과, 5인조 걸그룹 ’엘리스‘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아이소리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의 거리를 완전히 없애는 계기가 됐다. 장애친구와 공감 가는 점이 많아 고정관념을 버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축제 관계자는 “아이소리 축제는 대학생들이 재능을 살려 정성껏 준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축제 당일 또래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며 즐김으로써 편견과 오해의 장벽을 허무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함께 활동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기회를 주는 건전한 대학 축제 문화의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올봄, 봄나물 맛보셨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올봄, 봄나물 맛보셨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봄이다. 시장은 봄나물의 향연으로 즐겁다. 식탁 위의 봄나물은 겨우내 잃었던 식욕을 돋운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 재배나 수입으로 일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지만, 과거엔 이런 것들을 봄에만 맛볼 수 있었다. 예부터 나물은 한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준 훌륭한 먹거리였다. 떫고 쌉싸래한 맛은 ‘어른 맛’이기도 했다. 식물은 벌레나 초식동물로부터 먹히지 않도록 나름의 방어 수단을 갖는다. 어린 나무 가시는 물리적 수단이며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물질, 먹은 동물의 생리상태를 변화시키는 물질 등은 화학적인 수단이다. 먹으면 떫고, 쓰고, 아린 맛을 느끼게 하는 식물의 방어물질 성분은 이들 식물을 먹지 말라는 경고와 같다. 주로 알칼로이드, 옥살산, 탄닌, 사포닌 등의 성분이다. 최근 이들 성분의 의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있긴 하지만 일상 식품으로 먹기에는 독성이 강해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산나물은 알칼로이드류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물의 알칼로이드는 250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성이나 특수한 생리·약리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원추리는 알칼로이드인 ‘콜히친’이 많아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우려내지 않으면 구토와 혈변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고사리류는 암을 일으키는 ‘프타퀼로사이드’나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티아미나제’가 있어 조리하지 않고 많이 먹으면 암이나 비타민 B1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명아주나물, 쑥을 비롯한 많은 채소에 함유된 ‘옥살산’은 떫은맛, 쓴맛을 내기도 하는데 침 속의 ‘칼슘이온’과 결합하면 ‘수산화칼슘’이 돼 입 점막을 자극하고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또 수산화칼슘이 몸속에 축적되면 결석의 원인이 된다. 달래, 씀바귀, 질경이, 민들레, 쑥 등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원추리, 두릅나무순, 엄나무순, 가시오가피순, 옻순 등 떫고 쓴맛이 강한 것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강한 성분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한다. 아린 맛이 강한 죽순은 쌀뜨물에 데쳐서 하룻밤 이상 우려낸 뒤 먹고, 고사리도 알카리성인 잿물이나 베이킹파우더에 데친 뒤 찬물에 하룻밤 이상 우려내야 먹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다만 채소나 산나물의 불쾌한 맛 성분을 전부 제거하면 풍미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식물에 함유된 사포닌류나 페놀류는 독성이 있으면서도 항암성이나 항산화작용 등의 유용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성분은 사람에게 이롭거나 나쁘게 작용한다. 농작물은 품종을 개량해 사람에게 유리한 성분만 남게 만들었지만 산나물이나 봄나물은 그렇지 않다. 좋고 나쁜 것은 이를 어떻게 적절하게 조리해 먹느냐에 달려 있다.
  • 비타민·참옻·도라지… “힘 난다, 힘 나”

    비타민·참옻·도라지… “힘 난다, 힘 나”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정의 달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6·12를 각각 100㎎씩 함유했다.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좋다. 또한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 성분 30㎎ ▲항산화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좋은 아연과 비타민C·D·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 크기를 줄여 목 넘김을 쉽게 했다.●종근당건강 ‘천관보’ 종근당건강의 ‘천관보’는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담았다. MSM(엠에스엠)과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칼슘을 주원료로 했다. 천관보는 MSM 2000㎎을 제품 하루 분량에 담았다. NAG는 500㎎, 칼슘은 300㎎ 담았다. 더불어 녹용, 홍삼, 강황, 가시오갈피, 당귀 등 31종의 다양한 한방 소재를 부원료로 배합해 건강에 필요한 영양성분들을 강화했다. 제품에 들어있는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은 액상 형태로 돼 있으며 1일 2회, 1회 1포를 그대로 섭취하면 된다. 종근당건강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착순 500명에게 유통 최저가로 판매한다.●옻가네 ‘홍삼 참옻 위간보’ ‘홍삼 참옻 위간보’는 참옻과 홍삼, 마카, 유황오리 등을 담은 프리미엄 참옻진액이다. 참옻은 강원도 원주와 영월, 경북 의성 등에서 생산하는 것만을 사용해 참옻나무의 속(목질)부터 껍질까지 온전히 담아냈다. 해발 4000m 안데스산맥에서 자란 마카를 비롯해 홍삼과 유황오리는 활력을 높여준다. 옻가네 관계자는 “특허받은 기술로 참옻의 독성을 제거해 옻오를 걱정이 없다”며 “몸속에 건강한 온기를 채워줘 갱년기 남녀에게 좋다”고 말했다.●다심 ‘명품 금산 도라지 정’ ‘명품 금산 도라지 정’은 기침·가래에 좋은 도라지를 달여 농축액으로 만들었다.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재배한 국내산 도라지를 선별해 오랜 시간 달여냈다. 국내산 도라지 농축액(고형분 60% 이상) 70%에 국내산 오가피·배·대추·천궁·구기자 등을 넣어 효과를 높였다. 제품은 도라지 고유의 순수성분만을 담았으며 방부제, 착향료, 색소 등의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하루 2~3회,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된다. 다심 관계자는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은 기침·가래를 예방하고 해열·진통에 효과가 있다”면서 “목에 가래가 많거나 숨이 차고 감기에 걸렸을 때 좋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살 아들 학대…잠 투정한다고 맨발로 베란다 방치·폭행

    1살 아들 학대…잠 투정한다고 맨발로 베란다 방치·폭행

    잠 투정이 심하다며 1살 아들을 맨발 상태로 베란다에 내보내 방치하고 때려 학대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8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아들 B(1)군을 베란다에 방치하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내복만 입은 채 맨발 상태로 베란다에 1~2분가량 방치됐다. 참다못한 A씨 부인이 B군 고모에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고, 고모가 경찰에 112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이날뿐만 아니었다. 앞서 5일에도 아내와 다투다가 물건을 집어던져 B군 이마를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잠 투정이 심해 훈육 차원에서 베란다에 뒀다”면서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인이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혐의가 인정돼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시리아 공습 선봉에 선 ‘죽음의 백조’ B-1B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시리아 공습 선봉에 선 ‘죽음의 백조’ B-1B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4월 14일 새벽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응징 공격에 나섰다. 100여발의 순항미사일이 해상과 공중에서 발사되었고, 이들 미사일들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 연구개발센터와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 외곽 힘 신샤르 화학무기 단지 저장고와 벙커 등을 정밀 타격했다. 이번 공습에는 폭격기로는 유일하게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B-1B 폭격기 2대가 참여했으며 사거리 약 1,000km의 재즘(JASSM)-ER 순항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폭격기  B-1B 폭격기는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항공기이다. 2016년과 2017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이 한창이던 때에, 수시로 한반도로 날아와 강력한 무력시위를 벌여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B-1B 폭격기는 미 공군 폭격기 가운데 유일하게 가변익(可變翼)을 채용한 항공기다. 가변익이란 비행 중에 주익의 평면모양을 바꿀 수 있는 구조로 된 날개를 뜻한다. 고속 비행할 때는 날개 면적을 작게 하고, 저속 비행 및 이착륙할 때는 주익의 후퇴각을 기계적으로 바꾸어 성능을 저속으로 할 수 있다. B-1B 폭격기는 개발당시 소련의 방공망을 피해 저공으로 빠르게 침투하기 위해 가변익을 채택했으며, 여기에 강력한 터보팬 엔진 4기를 장착했다. B-1B 폭격기는 4만 피트(약 1,220m) 상공에서 마하 1.25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저공인 500피트(약 152m) 이하에서는 마하 0.92로 비행한다. 우여곡절 끝에 미 공군에 배치 B-1B 폭격기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B-1A 폭격기는 1974년 12월에 첫 비행에 상공했다. 그러나 1977년 카터 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값비싼 기체가격으로 인해 240여대를 도입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1981년 레이건 미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외친 레이건 미 대통령은 B-1 폭격기 계획을 부활시켰다. 1983년부터 1988년까지 100여대의 B-1B 폭격기가 생산되어 미 공군에 배치되었다. B-1A와 달리 B-1B 폭격기에는 스텔스 즉 상대의 레이더 탐지 기능에 대항하는 은폐 기술이 부분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실제 크기는 월등히 차이가 나지만 레이더 상으로는 우리 공군이 운용중인 F-15K 전투기 보다 작게 보인다. 또한 당시로는 최첨단 레이더였던 수동 위상 배열 레이더를 장착했고, 소련의 방공망을 마비 또는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전자전 장비를 채택했다. 현존 최고의 재래식 폭격기 동서냉전이 한창이던 지난 1980년대 배치된 B-1B 폭격기는 1990년대 초까지 핵무기를 운용하는 전략폭격기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소련 붕괴와 전략무기감축협정 그리고 B-2 스텔스 폭격기의 등장으로 이후 핵공격 임무에서 제외되었고 재래식 폭격기로 개조 운용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재래식 폭격기로 개조된 B-1B 폭격기가 최초로 해외전개한 곳이 바로 대한민국으로, 지난 1993년 팀스피리트 훈련 당시 F-117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전시되었다. B-1B 폭격기가 처음 실전에 투입된 것은 지난 1998년 대 이라크 공습작전인 '사막의 여우'로, 이후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슬라비아 공습에도 참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멍텅구리 폭탄으로 불리는 일반폭탄만 운용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성능개량으로 스마트 폭탄 즉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정밀 유도 폭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폭탄을 장착한 B-1B 폭격기는 2001년 9.11 테러로 시작된 아프간전과 2003년 이라크전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값비싼 ‘불꽃놀이’였던 시리아 공습작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값비싼 ‘불꽃놀이’였던 시리아 공습작전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와 군사시설 인근에서 연이은 폭음이 청취됐다. 곳곳에 배치된 시리아군 진지에서는 대공포탄과 지대공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쳤고, 지상은 물론 공중에서도 폭음과 화염이 관측됐다.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으로 미·영·불 연합군이 공습에 나선 것이었다.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새벽 4시를 기해 일제히 실시된 공습에는 미·영·불 3개국의 해군력과 공군력의 최첨단 장비들이 대거 동원됐다. 가장 먼저 불을 뿜은 것은 홍해와 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이던 미 해군 이지스함들이었다.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이지스 순양함 몬터레이(USS Monterey), 이지스 구축함 라분(USS Laboon), 페르시아만에 있던 이지스 구축함 히긴스(USS Higgins) 등 4척의 함정에서 66발의 토마호크(Tomahawk) 미사일이 연달아 발사됐다. 지중해에서는 미 해군 최신예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 존 워너(USS John Warner)와 프랑스 해군 스텔스 구축함 아키텐(FS Aquitaine)이 토마호크와 스칼프(SCALP) 순항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키프로스섬에서는 영국공군 토네이도 GR.4(Tornado GR.4) 전투기 4대가 최신형 공대지 미사일 스톰 섀도우(Storm Shadow)를 장착하고 이륙했고, 요르단에서도 프랑스 공군 라팔(Rafale)과 미라지 2000(Mirage 2000) 전투기가 공대지·공대공 무장을 장착하고 출격했다. 카타르의 우데이드(Udeid) 공군기지에서도 미 공군 B-1B 초음속 폭격기가 스텔스 순항 미사일인 JASSM을 가득 탑재하고 이륙했고, 시리아 국경 인근 상공에는 러시아·시리아군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연합군 전투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EA-6B 전자전기가 대기했다. 구축함과 잠수함, 전투기와 폭격기에서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발사된 105발의 미사일은 타이밍을 맞춰 동시다발적으로 시리아 내 미리 설정된 표적으로 쇄도해 들어갔다. 대량으로 동시 발사된 이들 미사일이 향한 곳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제조시설과 지휘통제시설이었다. 동구타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된 신경가스를 생산한 것으로 의심되어온 바르자(Barzah) 과학연구센터에는 무려 76발의 미사일이 쇄도했고, 힘 신사르(Him Shinsar) 지휘통제소에는 22발의 미사일이 집중됐다. 공습 이후 케네스 메켄지(Kenneth McKenzie) 미 합참 전략기획부장은 “바르자에는 3개의 건물과 격납시설이 있었지만 지금 그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표적이 초토화되었다고 평가했다. 공습 다음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임무완수(Mission accomplished)”라며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연합군의 이러한 평가와 달리 공습 직후 시리아는 너무도 멀쩡했다. 공습 다음날 시리아 정부군은 동구타 지역을 비롯한 주요 전선에서 대규모 공습을 동반한 총공세를 펼쳤다. 그 결과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주요 도시 몇 개가 순식간에 정부군의 손에 떨어졌다.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 역시 언제 공습이 있었냐는 듯 태연하게 공개석상에 나타나 러시아 의회 대표단을 접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1970년대 개발된 러시아제 방공무기로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여유 있는 모습까지 보였다. 휴일 새벽 연합군이 시리아를 향해 날린 약 2000억 원 어치의 미사일이 아사드 정권과 시리아 정부군에는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시리아는 공습 직후 연합군이 발사한 105발의 미사일 가운데 무려 67%인 71발의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를 부정했지만 그럴 개연성은 충분하다. 시리아 정부군은 토마호크나 드론과 같은 소형 표적 요격에 특화된 최신형 방공체계인 SA-22, 일명 ‘판치르-S1E‘ 시스템은 물론 저고도-중고도-고고도에 걸친 중첩 방공망을 다수 운용 중이며, 여기에 최신형 방공무기로 무장한 러시아도 이번 방공작전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공습에 나서기 전 전자전기 등을 동원해 적 방공망을 마비시킨 뒤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전술을 구사해 왔지만,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이러한 선제적 방공망 제압 작전에 매우 소극적이었다. 그 결과 2000억 원어치의 미사일을 쏟아 부었음에도 절반 이상의 미사일이 격추되고 고작 3개소의 표적 건물 몇 동만 파괴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얻고 말았다. 이런 황당한 결과의 배경에는 ‘명분’은 필요했지만 ‘확전’이 두려웠던 트럼프와 푸틴의 복잡한 셈법이 작용했다. 트럼프는 국내 정치적으로 여러 복잡한 사건에 얽혀있고 11월 선거 이전에 대외적으로 뭔가 확실한 ‘한방’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푸틴 역시 최근 재선에 성공했지만, 부정선거 시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집권 초기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기 위해서 뭔가 강력한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트럼프와 푸틴의 이해관계 접점은 시리아였다. 트럼프는 대대적인 시리아 공습을 통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며 인권을 유린하는 전쟁범죄자를 응징했다는 명분을 챙겼다. 최근 무역 분쟁으로 관계가 소원해진 영국·프랑스와 공동작전을 통해 돈독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했다는 명분은 덤이다. 푸틴은 이번 공습의 최대 수혜자다. 핵심 동맹국인 시리아를 서방세계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냈다는 명분도 챙겼고, 서방세계의 위협으로부터 우방국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추진되던 러시아 초음속 폭격기의 이란 공군기지 배치 협의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사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러시아제 무기의 우수성을 홍보해주는 홍보 효과는 덤이다. 이러한 전략적 이익을 위해 트럼프와 푸틴은 계획된 각본대로 움직였다. 미국은 러시아와 시리아가 공습 예정일을 예측하고 미리 대피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전투기와 군함을 눈에 띄게 이동시켰다. 표적 선정 과정에서도 러시아 관련 시설은 철저하게 배제됐다. 쇼맨십을 위해 대량의 미사일이 동원되었지만 대부분의 미사일은 동일 표적에 중복 사용되었다. 가장 많은 미사일을 얻어맞은 바르자 과학연구센터는 축구장 2개 정도 되는 면적 위에 고작 3개 동의 건물이 있었지만 여기에 무려 76발의 미사일이 날아갔다. 상당수는 요격되었지만, 집중 공격을 받은 바르자 연구센터는 잔해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토화됐다. 연합군의 2순위 공습 표적이었던 힘 신사르 지휘소 역시 단 2개뿐인 강화 콘크리트 출입구에 무려 22발의 미사일이 집중되어 문자 그대로 잿더미만 남았다. 미군이 적의 지휘소를 공격할 때 통상적으로 퍼붓는 수준의 4~5배에 달하는 수준의 미사일이 불과 2개의 출입구에 집중된 것이다. 미·영·불 연합군의 공습이 시작되기 전 시리아군은 핵심자산을 타르투스와 흐메이님 등 러시아군 주둔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야전군 부대들을 주둔지 밖으로 이동시켜 공습에 대비했다. 미군은 시리아군의 대피 상황을 위성과 정찰기를 통해 낱낱이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공격하지 않았다. 덕분에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전력을 온전히 보전한 시리아 정부군은 공습 직후 반군을 향해 대공세를 펼 수 있었다. 이후 정부군은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반군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중이다. 막대한 예산을 쓰며 시리아를 공습했지만 서방세계가 당초 예상했던 모습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지의 지적대로 이번 공습은 값비싼 불꽃놀이(Expensive firework display)에 불과했다. 그 불꽃놀이의 수혜자는 푸틴과 아사드였고, 트럼프는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권을 제한하는 전쟁권법 개정과 미국 안팎의 비판이라는 값비싼 청구서 앞에 내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美 토마호크 미사일·B1B 출격… 英·佛 ‘스톰섀도’ 스텔스 미사일

    美 토마호크 미사일·B1B 출격… 英·佛 ‘스톰섀도’ 스텔스 미사일

    미국, 영국, 프랑스 3국이 14일(현지시간) 시리아의 화학 무기 관련 시설을 공습하는 데 사용한 주요 무기 체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자랑하는 정밀 타격 능력을 압축적으로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미 국방부는 연합군이 사용한 미사일 105발 가운데 66발은 지중해 동부 해상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라고 발표했다. 아메리카 인디언이 사용한 전투용 도끼에서 유래된 토마호크는 1983년 실전 배치된 이후 주로 2000㎞가 넘는 원거리의 군 지휘소, 공군기지, 통신시설 등 지상 핵심 표적을 시속 890㎞의 속도로 정밀 타격하는 데 사용된다. 타격 오차 5m 이내라는 정밀성을 자랑한다. 미국은 지난해 4월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59발로 시리아 샤이라트 공군기지를 초토화시켰다.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9200t급)은 450㎞ 밖의 표적 900개를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능력을 갖췄고, 12~15개의 표적과 동시에 교전할 수 있다. 공격용인 토마호크 미사일 이외에도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해상요격미사일을 갖춰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미 국방부는 이 밖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도 출격해 합동공대지장거리미사일(JASSM) 19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핵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한반도에 자주 출격하는 B1B는 길이 44.5m에 날개폭 41.8m로 핵폭탄, 정밀유도폭탄,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싣고 시속 1530㎞의 속도로 약 1만 2000㎞를 날아갈 수 있다. 이날 공습에는 영국과 프랑스의 스톰섀도 공대지 스텔스 미사일도 등장했다. 영국의 토네이도 GRT 전폭기와 프랑스의 라팔 전폭기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사거리 250㎞의 순항미사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해 2002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시속 979㎞의 속도로 표적을 타격하며, 탄두 무게 450㎏의 고폭탄으로 콘크리트 등 견고한 표적을 타격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러시아 국방부 “시리아에 미사일 100여발 날아와…러 관할구역은 없어”

    러시아 국방부 “시리아에 미사일 100여발 날아와…러 관할구역은 없어”

    러시아 국방부가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를 향해 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러시아 방공망 관할 구역으로 들어온 미사일은 없었다고 밝혔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미국·영국·프랑스 등의 공중·해상 자산들이 시리아 내 군사·민간 목표물에 100발 이상의 순항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습은 홍해상 미 해군 함정 2척과 지중해상의 전술항공기, 시리아 홈스주 알탄프 기지에서 출격한 미국 전략폭격기 B-1B 등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시리아 방공시스템이 목표물에 접근하는 미사일들 가운데 상당 부분을 격추했다”면서 “30년 전 소련에서 생산돼 시리아가 도입한 S-125, 부크 지대공 미사일, S-200 방공미사일 등이 (공격) 미사일 격퇴에 사용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시리아 방공시스템이 다마스쿠스 동쪽에 있는 두마이르 군용비행장을 겨냥해 발사된 12발의 순항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어 미국 등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가운데 어느 하나도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 해군기지와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 시설들을 보호하는 방공망 관할 구역으로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내 러시아 방공 부대가 미사일 공격 격퇴에 동원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의 군사·민간 인프라 시설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14일 새벽 3시 42분부터 5시 10분 사이에 공군기와 함정을 동원해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시리아의 전면적 작전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시리아 타르투스에는 러시아 해군 함정들의 정박과 수리·보급을 위한 해군기지가 있으며, 흐메이밈 공군기지에는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는 러시아 공군 전투기들이 주둔해 있다. 러시아는 이 두 기지 방어를 위해 S-300과 S-400 등 첨단 방공미사일을 기지 주변에 배치해 두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는 미국 등의 미사일이 러시아 방공망 구역을 침투하지 않아 러시아군이 직접 격추에 나서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리아 정부는 앞서 미국 등이 발사한 미사일의 3분의 1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상원 국가주권보호 위원회의 안드레이 클리모프 위원장은 “(시리아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 직접적 군사충돌은 없다”면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시리아내 러시아군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에 미국의 공습 가능성을 미리 경고했으며, 이에 따라 시리아 정부는 지난 며칠 사이에 대다수 군사시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이 시리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리아 보안기관 관계자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시리아 서부 홈스 인근 지역 탄약고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의 민간인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전략자산 전개 비용 분담 요구 첫 공식화

    美, 전략자산 전개 비용 분담 요구 첫 공식화

    미국이 지난 11~12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협정(SMA) 2차 회의에서 미군의 대(對)한반도 전략자산 전개 비용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측이 전략자산 비용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은 있었지만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교부 관계자는 13일 “미측이 협의 과정에서 전략자산 전개 비용 문제를 거론했다”며 “방위비 분담협정은 주한 미군의 ‘주둔 비용’에 관한 것이라는 게 우리(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즉,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을 계기로 한반도를 찾는 핵추진 항공모함, 원자력 잠수함, 장거리 전략폭격기(B1B·B52) 등의 비용은 방위비 분담금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 미군의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이다. 주한 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미군 기지 내 건설 비용, 군수 지원비 등에 쓰인다. 이 관계자는 미측이 전략자산 전개 비용 전부를 한국에 요구한 것은 아니며, 이번 회의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한 비용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사드 기지가 일단 한국에 세워진 이상 그 기지의 보수·유지의 경우 우리 방위비 분담금에 ‘군수 지원’ 파트가 있으니 그에 해당하면 고려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이 제시한 방위비 분담금 액수에 대해서는 “좁혀야 할 간극이 크다”고 답했다. 올해 한국 정부가 부담할 주한 미군 주둔 분담금은 9602억원인데, 미국은 이를 두 배 정도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수전증, 고용량 비타민B1으로 치료 가능” (연구)

    “수전증, 고용량 비타민B1으로 치료 가능” (연구)

    수전증은 고용량의 비타민B1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이 주장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빌라 임마꼴라타병원의 안토니오 콘스타니 박사(신경·재활의학과)가 이끄는 의학 연구팀은 지난 3여 년간 70대 남녀 수전증 환자 2명에게 고용량의 비타민B1을 투여해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었다는 임상 보고서를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 최신호(3월30일자)에 발표했다. 콘스타니 박사는 2014년에 각각 병원에 심각한 수전증으로 내원한 남녀 환자 2명에게 고용량의 비타민B1 주사 치료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지역 양로원에서 온 두 환자에게 매주 비타민B1 100㎎을 2회에 걸쳐 나눠서 주사기로 투여했다. 이는 차 한 잔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B1 권장 섭취량보다 무려 100배나 많은 양이다. 그 결과, 두 환자 모두 치료 3개월 만에 수전증 증상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환자는 치료 전 5년 동안 수전증에 시달려 왔지만, 고용량의 비타민B1 주사 치료를 시작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글쓰기를 할 수 있었고 결국에는 숟가락을 사용하고 컵에 물을 따르며 심지어 식기가 담긴 쟁반도 나를 수 있게 됐다. 이는 삶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 떨림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검사에서도 남성은 치료 전에 17점이었지만, 3개월만에 6.5점을 받았다. 점수는 낮을수록 증상이 가볍다는 뜻이다. 또한 여성 환자는 양로원 행사를 위해 장식물을 다는 동안 자신에게 수전증이 있음을 알고 내원했다고 하는데 치료 전에는 ADL 검사에서 무려 21점을 받았다. 그런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하자 떨림 점수는 3개월 만에 7점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두 환자는 비타민B1 고용량 투여를 받고 나서 지금까지 어떤 부작용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앞으로 연구가 계속되는 동안 부작용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수전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보다 안전하다. 이에 대해 콘스타니 박사는 “고용량의 티아민(비타민B1)은 수전증 환자 2명에게 빠르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증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번 결과는 고용량의 티아민이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스타니 박사팀은 지난 2013년에도 파킨슨 환자 3명에게 고용량의 비타민B1을 투여하는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크게 개선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사진=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http://casereports.bmj.com/content/2018/bcr-2017-223945.abstrac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약성분·비타민 등으로 건강 낚았다

    생약성분·비타민 등으로 건강 낚았다

    ●동아제약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동아제약의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는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2009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2015년에는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의 복합처방으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선보였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생약 추출물이며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자극을 줄였다. 동아제약은 2014년 국내 임상 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했다. 그 결과 시험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고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 쓰림, 가슴 통증 등의 상복부 이상 증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베나치오는 용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다.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노인과 여성들에게 적합한 20㎖ 제품 ▲가루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기 좋은 75㎖ 제품이 있다.●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매일 양치하듯 사용하기 때문에 약 복용에 대한 부담 없이 손쉽게 잇몸을 관리할 수 있다. 잇치는 항균·항염 작용이 좋은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의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잇몸병을 개선·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을 해 구강 점막의 염증에 좋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돼왔다. 몰약은 진통, 부종 등을 억제하고 보존 작용을 한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 결과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 등 구강 내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1년 선보인 잇치는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종근당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 종근당의 ‘벤포벨’은 하루 한 알로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했다.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등의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6·12를 각각 100㎎씩 함유해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좋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비빔이냐, 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비빔이냐, 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

    “한편에서는 국수를 누른다. 잔치를 보러 온 아낙네들은 국수 그릇을 얼른 받아서 후룩후룩 들이 마시면 색시 잘났다고 추었다.”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작가 김유정(1908~1937)의 단편작품인 ‘산골나그네’(1933)에도 여지없이 고향 음식인 국수가 등장한다. 설설 끓고 있는 큰 솥 위에 국수틀을 얹고, 귀한 쌀 대신 메밀가루로 반죽을 으깨어 구멍 안에 넣은 다음 공이로 힘껏 눌러 국수를 만들었다. 이렇듯 ‘막’ 뽑아낸 메밀면을, 바로 ‘막’ 김칫국물이나 장국물에 말아서 먹는다고 하여 ‘막국수’로 불리운다. 춘천의 대표 향토 음식인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이다. 막국수는 말 그대로 원초적인 국수다. 혀와 줄다리기 시합을 벌일만한 힘을 지닌 쫄깃한 글루텐 성분은 애시당초 막국수에는 적다. 그러하기에 은은하면서도 담백하고, 순하면서도 거친 음식이다. 또한 성질도 급해서 면을 뽑아 바로 ‘막’ 먹지 않으면, 금방 불어터져 뚝뚝 젓가락위에서 끊어진다. 그러하기에 해 빨리 저물어, 느긋하게 밥때 찾지 못했던 강원도 산골의 음식으로는 단연 그만이었다. 바로 이런 강원도의 향토 음식인 막국수 음식 문화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관람객들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이다. 박물관 1층에는 강원도 지역에서 유래한 막국수의 전통 소개, 만드는 법, 메밀 재배 방법, 전통 조리 과정 및 조리 도구들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조상들이 국수를 만들 때 사용하던 각종 도구 및 메밀 재배 농기구들도 전시되어 있어 전통음식으로서의 막국수 음식 문화가 오래되었음을 한 눈에도 알 수 있다. 1층을 다 둘러보고 난 뒤, 2층으로 올라가면 막국수 체험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막국수 체험장소가 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직접 메밀면을 반죽하고, 국수틀을 사용해 자신이 만든 메밀반죽에서 뽑아낸 막국수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 때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모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된 뒤로 요사이는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많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아 늘상 웃음소리가 2층 체험관실에는 끊이지 않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춘천의 명소임에는 분명하다. 메밀에는 항산화 물질인 루틴(Rutin)이 많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도 아주 높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 등도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에서 메밀로 만든 막국수 한 그릇 먹고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 속에서 봄 건강 단단히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직접 내린 국수로 먹는 점심 한 끼는 별미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 / 244-8869(033) 4. 감탄하는 점은? - 내실있는 박물관. 직접 막국수를 만들어 먹는 희열.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춘천의 명소로 거듭나는 중. 주말은 인산인해. 6. 꼭 봐야할 장소는? - 2층 체험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샘밭막국수’, ‘춘천막국수’, ‘명가막국수’, ‘퇴계막국수’, ‘시골막국수’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romantic.chuncheon.go.kr/open_content/page/include/nudle/sub05_03.html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김유정 문학촌, 책과 인쇄 박물관, 에니메이션박물관, 청평사, 옥광산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적극 추천.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야 체험할 수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걸어서 누리는 대형마트 프리미엄…‘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기대가치 ‘급증’

    걸어서 누리는 대형마트 프리미엄…‘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기대가치 ‘급증’

    백화점, 대형마트 등 쇼핑 및 유통시설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신(新) DTI 도입 등 각종 규제들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분양시장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실질적인 주거편의성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가까운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에게 단연 인기다. 걸어서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이같은 입지조건은 수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해 집값 상승폭도 가파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신규 분양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입점 여부는 흥행을 좌우하는 필수 키워드로 꼽힌다”며 “편리한 주거활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시세차익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마트를 품은 아파트의 인기는 나날이 급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형마트를 품은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티건설의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이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청주 동남지구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도보 3분 내로 롯데마트 상담점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이와 함께 단지 옆에는 중심상업시설들이 예정돼 있어 향후 활성화된 상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유치원·초․중학교 등의 다양한 학군도 조성 예정이며 청주교육대학교, 청주시립도서관과의 거리도 가까운 만큼 편의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입지라는 평가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B-1·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84㎡ 총 1,407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청주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동남지구에 들어선다. 동남지구는 향후 청주시의 100만 광역도시 여부를 결정할 주요 거점지역으로 총 1만4768가구, 3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일반상업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도 대거 조성된다는 점에서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은 청주 지역 이외에 보은과 괴산, 증평 등의 주변 수요를 끌어들이는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는 청주 1,2순환로가 가까운 만큼 차량을 통한 타 도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청주 도심에 편입된 2차, 외곽을 순환하는 3차 우회도로 사이에 위치해 교통의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2022년 3차 우회도로의 3단계(오동∼구성), 4단계(구성∼효촌)의 사업이 종료되면 청주에서 세종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4Bay 판상형 위주의 혁신평면이 적용된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주거 쾌적성과 안정성을 모두 높였다. 입주민을 배려한 편의시설 및 시스템도 도입된다. 안전과 보안을 위한 번호판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여성을 배려해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도 일부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바깥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입주민들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음성 홈기기 제어, 날씨 정보 등의 특화서비스도 제공된다. 시티건설의 트레이드마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 도입도 눈에 띈다.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린 도시적인 느낌의 ‘어반스타일’과 현대적이고 절제된 감각미가 돋보이는 ‘모던 스타일’ 중에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 축소 뜻 새겨야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로 늦춰졌던 한·미 군사훈련이 4월 1일 시작된다. 국방부는 어제 한·미 국방장관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 재개에 동의했다면서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 일정은 유엔사령부의 판문점 채널과 더불어 지난 1월 재개통된 서해지구 군 통신선 양쪽을 통해 북한군에 통보됐다. 국방부가 훈련 규모를 ‘예년 수준’이라고 했으나 2개월짜리 독수리훈련을 1개월 이내에 끝내고 해마다 훈련 기간 중 한반도에 전개됐던 핵 항공모함,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B1 등의 전략자산이 이번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훈련 기간과 규모는 축소되는 셈이다. 한·미 군사훈련의 축소는 4월 말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5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배려한 것이다. 남북 관계 개선, 한반도 긴장완화와 비핵화의 첫걸음이 될 두 정상회담을 앞두고 훈련 축소 결정을 내린 한·미 군 당국의 결정은 적절하다.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이런 훈련의 축소가 북한이 의도하는 한·미 동맹의 연합훈련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비핵화라는 대장정을 ‘행동 대 행동’ 원칙으로 차근차근 밟아 나갈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측 특사를 통해 미국에 전달한 핵실험·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에 대한 한·미의 성의 표시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핵화의 첫발도 떼지 않았는데 대북 제재나 압박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다. 한·미·일 안보 수장이 지난 17, 18일 미국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완전한 비핵화’를 협의하면서 확인한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그렇다. 비핵화의 구체적인 조치를 북한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제재·압박은 지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던진 것이다. 올해 훈련이 기간을 줄이고 규모도 축소하며, 언론 공개도 최소화하는 ‘로키’(low-key)로 실시되지만 독수리훈련과 연계된 한·미 해군·해병대의 상륙작전 훈련인 쌍룡훈련은 8일간 실시된다. 격년으로 해온 이 훈련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탑재한 강습상륙용 와스프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원도 미군 1만 2000명 전후, 우리 군 30여만명이 참가하는 만큼 결코 질적으로 예년과 다르지 않다. 한·미 훈련의 양적 축소를 북한이 오판해서는 안 되며,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어떤 도발에도 즉응할 수 있는 태세와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평양은 잊지 말아야 한다.
  • 올해 한·미훈련 선제타격 등 제외… ‘방어훈련 집중’으로 축소 가능성

    항모 불참… 전략기 전개 최소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한·미 군사연합훈련의 규모와 일정이 2016년과 지난해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선제타격 등 공격훈련을 빼고 방어훈련만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이런 기조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말의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5월의 북·미 정상회담이 한·미 연합훈련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 군은 병력과 장비의 실제 기동훈련인 독수리(FE) 훈련은 다음달 1일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CPX) 연습인 키리졸브(KR) 연습은 다음달 23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양측은 구체적인 훈련 내용과 일정 등은 평창패럴림픽 폐막 이후인 오는 19~20일쯤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 군은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방어 및 반격 훈련 위주로 진행해 오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잇따른 2016년과 지난해에는 북한의 핵심시설 700여곳을 선제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했다. 북한의 도발 징후 포착 시 주요 시설들을 선제타격하는 내용을 담은 작전계획 5015를 적용한 것이다. 지난해 훈련은 특히 북한 영변 핵시설과 곳곳에 산재한 탄도미사일 은닉처 등 대량살상무기(WMD) 시설, 평양의 전쟁지휘부 시설 등을 선제타격 대상으로 삼아 한국 군 주도로 실시됐다. 항공모함과 장거리 전략폭격기 등 미 전략자산이 최근 2년간 대대적으로 전개했던 이유다. 올해 훈련에는 항모 대신 강습상륙함이 참가하고, 장거리 전략폭격기 전개도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자산 전개 사실 자체를 비공개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하 지휘소인 B1벙커(한국 측)와 CP탱고(미국 측)에서 실시되는 키리졸브 연습도 올해는 절반 정도 줄여 일주일 만에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일정이면 적 공격 대비 방어훈련인 1부에 해당한다. 군 소식통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방어훈련에 집중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그룹 B1A4 바로, “상처 드려서 죄송하다”...팬들에게 사과한 이유는?

    그룹 B1A4 바로, “상처 드려서 죄송하다”...팬들에게 사과한 이유는?

    그룹 B1A4 멤버 바로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지난 11일 그룹 B1A4 멤버 바로(27·차선우)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의 태도 지적에 사과했다. 바로는 이날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바로는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다.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더 지금의 저를 반성하며 항상 팬 여러분의 사랑에 더욱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 이 글만으로 그 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상처가 아닌 사랑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 이 모든 감사를 기억하면서 지금 이 마음을 꼭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바로가 이 같은 사과 글을 올린 것은 팬들이 바로의 태도를 지적했기 때문.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B1A4 팬카페 등에는 바로가 다른 B1A4 멤버들과 달리 유독 팬들과 소통하지 않으려 하고 냉랭하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팬들은 “바로가 팬을 등한시한다”며 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다음은 바로가 팬카페에 올린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B1A4 바로입니다.먼저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팬분들께 어떻게 한자 한자 이야기해야 할지 지금도 무섭고 두렵고 편지로 저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저한테 더 상처를 받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팬분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보면서 용기내어서 이렇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B1A4로 데뷔하고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B1A4는 저에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바나(팬클럽명) 또한 저에게는 항상 함께 하는 공기 같은 존재로 지내오면서 저는 사랑을 받는데 더 익숙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만으로 저에게 상처받은 부분을 애써 덮어주시고 믿어준 팬분들께도 너무 미안하고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픈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지금의 저를 반성하며 항상 팬여러분들의 사랑에 더욱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글만으로 그 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너무 늦게 올리게 돼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상처가 아닌 사랑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모든 감사를 기억하면서 지금 이 마음을 꼭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바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산들 공식입장 “6년 전 ‘아이돌 미투’ 가해자? 전혀 관련 없어”

    산들 공식입장 “6년 전 ‘아이돌 미투’ 가해자? 전혀 관련 없어”

    그룹 B1A4 멤버 산들(본명 이정환·26)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되자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임을 밝혔다.WM엔터테인먼트는 9일 ‘아이돌 미투’와 관련 산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리 소속 아티스트가 전혀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6년 전 아이돌 그룹의 보컬이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2010년대 초 데뷔한 아이돌 보컬이 누구냐’며 산들 등의 실명을 거론한 추측성 댓글을 달았다. 산들 소속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발빠른 공식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관계자는 “미투 운동으로 인해 우리처럼 전혀 연관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산들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등 들어와도 金 못 받을 수 있다고?

    1등 들어와도 金 못 받을 수 있다고?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할 수도 있다.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니 있을 법한 일이다.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 다음날인 10일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선 알파인스키 첫 경기인 여자 활강 입식이 열리는데 보는 이들이 고개를 갸웃할 일이 적잖이 있을 수 있다.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에다 장애 등급에 따른 가중치를 곱해 나온 최종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이다. 2017~18시즌 세계 장애인 알파인스키(WPAS) 핸디캡 시스템에 따라 가중치가 매겨진다.실제로 지난 7일 1차 공식 연습 기록과 순위를 비교해 보자. 세 차례 합계 1분42초96을 기록한 알라나 램지(캐나다)가 3위, 1분44초63을 기록한 안나 요쳄센(네덜란드)이 2위로 기록됐다. 4위는 몰리 젭센(캐나다)인데 1분38초65로 둘보다 훨씬 기록이 좋았다. 램지는 절단 장애 등급 LW 9-2로 활강 가중치 0.9522를 받는 반면, 젭센은 LW 8-2로 1.0, 요쳄센은 LW 2로 0.9267의 가중치를 받아 이런 결과를 낳았다. 알파인스키는 대회 여섯 종목에 걸린 금메달 80개 가운데 가장 많은 30개의 금메달이 배정된다. 남녀 모두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슈퍼복합 등 다섯 종목으로 나뉘고 또 시각장애(B1∼3),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좌식(LW10∼12), 절단 장애인의 입식(LW1∼9) 경기가 열려 제각각 메달이 주어진다. 시각장애 선수들은 코스를 안내하는 비장애인 가이드의 도움을 받는다. 가이드가 형광 조끼를 입고 먼저 출발하면 선수는 가이드로부터 무선 헤드셋을 통해 전달되는 신호나 목소리 안내에 따라 슬로프를 내려간다. 시각장애 선수가 메달을 따면 가이드도 함께 시상대에 오르고 메달도 받는다. 다만 가이드에게는 연금이 주어지지 않고 일회성으로 포상금만 주어진다. 입식 선수들은 비장애인처럼 스키화를 신고 폴을 사용하는 반면, 좌식 선수들은 휠체어 아래에 바퀴 대신 스키를 부착한 아웃트리거에 앉은 채 레이스에 임하는 점이 다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창 동계패럴림픽 문화행사 풍성…9일 개막

    평창 동계패럴림픽 문화행사 풍성…9일 개막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펼쳐져 열기를 이어간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는 패럴림픽 대회 기간(9~18일) 개최 도시 강릉과 평창에서 ‘문화 패럴림픽’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문화 행사는 패럴림픽 이후에도 해마다 열려 올림픽의 유산으로 남게 된다. 패럴림픽 기간 열리는 각종 문화 행사는 하루 최대 70여회씩 모두 600여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릉 문화행사는 올림픽파크와 거리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매일 오후 3시 ‘반다비의 위대한 여정’ 퍼레이드가 열린다. 올림픽 기간 인기를 끌었던 취타대· 전문아티스트와 반다비(탈인형) 등 60여명이 연출하는 행렬이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진다. 종합운동장 앞에서는 ‘강릉부사 납시오’, 버스킹, 댄스 등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이 열린다. 인근 라이브사이트에서는 경기 생중계와 무대 공연을 보고면서 가상현실(VR)을 체험 할 수 있다. 오는 10일과 17일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비와이, B1A4 등 유명 케이팝 공연이 열려 패럴림픽의 열기를 돋운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국립·시도립 예술단체, 유명 아티스트 기획 공연이 매일 열려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 등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펼친다. 일부 공연에서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화면 해설과 한글 자막도 제공 한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는 전통문화, 현대미술과 기술이 집약된 문화 공연이 열린다. 문화 정보통신기술(ICT)관의 ‘빛을 따라가는 전시’전에서는 백남준의 거북· M-200, 이중섭의 부부, 장욱진의 까치 등 한국 예술계의 보석 같은 작품을 무료로 접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가야금산조, 해금산조 등 공연과 누비장, 자수장 등 기능 시연이 하루 두 차례씩 열린다. 메달플라자에서는 주간에는 주요 경기 중계와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사이트로 운영되고 야간에는 프리쇼, 시상식, 헤드라이너 공연과 불꽃 쇼가 열려 새로운 메달리스트가 탄생하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즐기고 축하할 수 있다. 인근 라이브파빌리온에서는 홀로그램 케이팝 콘서트, VR체험 등 한류 콘텐츠와 첨단기술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윤승기 강원도 문화행사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과 편견 없이 모두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 패럴림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