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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발생, 바이러스 감염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 찾았다

    암 발생, 바이러스 감염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 찾았다

    암 발생과 바이러스 감염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 단백질이 발견됐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성균관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캐나다 앨버타대 세포생물학과 공동연구팀은 면역 B 관련 세포를 조절하는 표적단백질 ‘가피쿠아’(CIC)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에 실렸다. B세포는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나 암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된 면역세포이다. 이 세포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항체를 만들지만 과다하면 오히려 암을 자라게 만든다. B세포는 태아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B-1 세포와 태어난 뒤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B-2 세포로 구분된다. 특히 B-1은 태어난 뒤에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가키쿠아 단백질도 B-1세포처럼 태아와 출생 후 변화가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가키쿠아 단백질을 억제한 생쥐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CIC가 없는 쥐는 정상적인 쥐보다 B-1세포가 B-2보다 더 많은 것이 관찰됐다. 태아 시기에는 적지만 성장 과정에서 늘어나는 CIC가 B세포 형성에 관여하며 두 세포의 균형 유지에 관여한다는 것이다. 이윤태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B-1 세포는 독감 바이러스나 암 발생과 관련된 세포이기 때문에 이 표적 단백질을 이용하면 감염을 차단하거나 새로운 항암 면역기술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한양행 ‘유한 백수오’, 복합추출물로 여성 갱년기 관리

    유한양행 ‘유한 백수오’, 복합추출물로 여성 갱년기 관리

    유한양행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유한 백수오 로얄’(사진)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갱년기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미국 FDA와 캐나다보건부, 유럽식품안전국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원료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유한양행 측의 설명이다. 유한 백수오 로얄은 백수오 성분뿐만 아니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마리놀렌산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1∙B2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 총 8가지 복합성분을 담았다. 여성 건강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해 갱년기 이후 인생 후반부를 준비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고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자회사 유한건강생활은 백수오 제품의 신뢰를 높이고자 독자적인 검증 프로세스 ‘30 베리파이드 프로세스(30 Verified Process)’를 통해 원물, 기능성 원료, 제품까지 검증했다. 불필요한 합성첨가물 등을 넣지 않고 안전한 갱년기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성분들만 담아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주성분인 백수오는 안전하게 갱년기 관리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원료”라며 “유한 백수오로 갱년기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일양약품, 성분 특화·다양화한 비타민 제품 4종

    일양약품, 성분 특화·다양화한 비타민 제품 4종

    일양약품은 비타민 제품을 특화·다양화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종합비타민 ‘에너맥스’는 하루 한 정으로 20종 기능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군 4종 및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성분과 신경·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함유했다. 비타민A·C·D·E, 셀레늄, 아연, 망간 등도 들어있다. ‘멀티비타민프리엄ACE’는 하루 1정으로 8종 멀티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씹어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레몬 맛으로 섭취 거부감을 줄였다. 멀티비타민 8종은 비타민A·B1·B2·B6·C·D·E, 판토텐산 등으로 구성됐다. 면역력, 항산화, 눈·뼈 건강, 에너지 생성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 단독 성분을 특화한 제품도 있다. ‘속편한비타C’는 비타민C의 수소이온농도를 속이 편하게 개선했다. 일반적인 비타민C가 강산성에 해당하는 pH2.5~3인데 비해 이 제품은 순수한 물이나 우유에 가까운 pH7.0으로 중성화해 위장의 부담을 줄였다. 비타민C 1000mg 외에도 비타민D가 들어있다. 하루 1정 먹으면 된다. ‘비타민D 2000IU플러스’는 하루 한 캡슐로 비타민D 2000IU을 섭취할 수 있다. 품질심사를 거친 스위스산 비타민D를 사용했다. 이 비타민D는 다국적 의약품 원료생산업체인 DSM사로부터 ‘Quali-D’ 인증마크를 받았다. 특히 활성이 높은 비타민D3 형태이기 때문에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비타민 제품 4종은 일양약품이 직접 운영하는 일양헬스몰(www.ilyangmall.com)에서 살 수 있다.
  • 당국 “프랑스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국내에선 아직”

    당국 “프랑스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국내에선 아직”

    방역당국이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국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일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 B.1.640.2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11월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모두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아프리카 카메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새 변이인 B.1.640.2는 지난해 9월 콩고 공화국에서 확인된 B.1.640의 하위계통으로 분류되는 변이 바이러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1.640을 ‘모니터링이 필요한 변이’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B.1.640과 새로 확인된 B.1.640.2 모두 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다. 황경원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새 변이의 전파력이나 중증도, 면역 회피 등과 관련된 분석 결과는 없는 상황으로, 바이러스의 임상적 특징에 대한 향후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이어 “B.1.640과 B.1.640.2 등의 해외 발생 현황과 국내 유입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 “돌연변이 46개” 프랑스서 새 변이 발견…카메룬 여행자

    “돌연변이 46개” 프랑스서 새 변이 발견…카메룬 여행자

    프랑스에서 돌연변이를 46개 보유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새 변이 ‘B.1.640.2’ 감염 사례 12건이 보고됐다. 첫 감염은 아프리카 카메룬을 여행한 사람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카메룬을 여행하다가 확진 사흘 전 귀국했으며, 하루 전부터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접종은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인 이후 현재까지 광범위한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국가에서도 이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직 조사 중인 변이로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첫 감염자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서도 동일한 돌연변이 조합이 발견됐다. 프랑스의 감염병 연구센터 IHU(Méditerranée Infection University Hospital Institute)의 필립 콜슨 교수는 “마르세유 지역에서 B.1.640.2 변이를 확인해 ‘IHU 변이’로 명명했고,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게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IHU 변이’가 지난해 9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출현한 것으로 파악되는 ‘B.1.640’과 유전적으로 다르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은 “IHU 변이가 보유하는 E484K 돌연변이는 백신 회피성이 있고, N501Y 돌연변이는 전파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변이가 오미크론 변이를 능가할 것이라는 조짐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새 변이의 등장은 코로나19의 예측 불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이는 변이의 출현과 확산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콜슨 교수는 IHU 변이에 대해 지난달 온라인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해당 논문은 아직 의학저널에 정식 게재되진 않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오미크론은 50개 이상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돌연변이 32개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부위인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새 변이가 보고될 때마다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당부도 나온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에릭 페이글 딩 박사는 “새로운 변이가 지속해서 감지되고 있지만 그것이 곧 더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오미크론처럼 전파력이 더 강하고 기존 면역을 회피한다는 것이 확인될 때 위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새 변이가 어떤 범주에 속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지나친 공포를 경계했다. 다만 새 변이가 발견된 지역이 프랑스 내 다른 지역보다 집중치료실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 英 가디언 “PCR 검사서 안 잡히는 ‘스텔스 오미크론’ 출현”

    英 가디언 “PCR 검사서 안 잡히는 ‘스텔스 오미크론’ 출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분되지 않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각국에서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중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 테스트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새로운 종류를 발견했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PCR 검사에 바이러스라는 사실 자체가 감지되지만, 여러 변이 중에서도 오미크론인지 여부는 추가 게놈 검사를 해야 정확하게 확인된다. 다만 일부 PCR 검사 도구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정 유전자 결함을 파악해 변이의 종류가 오미크론일 수 있다는 사실을 포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스텔스(잠행) 변이는 해당 결함이 없어 적어도 PCR 검사에서는 정체를 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발견됨에 따라 코로나를 일으킨 것이 오미크론 변이인지 확인하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게 됐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 검체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가디언은 이미 다른 나라에도 스텔스 변이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의 스텔스 변이가 확인되면서 오미크론(B.1.529)을 기존의 BA.1과 스텔스 변이인 BA.2 두 종류로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존 변이처럼 강한 전염력을 갖고 있을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다른 것이기에 기존 변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프랑수아 발루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 교수는 “오미크론에는 BA.1과 BA.2 등 두 개의 가계가 있다”라며 “이 두 개의 오미크론 가계는 서로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이름 붙기도 전에 이미 美 상륙해 있었다 [이슈픽]

    ‘오미크론’, 이름 붙기도 전에 이미 美 상륙해 있었다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이름이 붙여지기도 전에 이미 미국에 상륙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신문은 미 미네소타주(州)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피터 맥긴(30)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거쳐 그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것은 그로부터 일주일도 넘은 시점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변이(B.1.1.529)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피터 맥긴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보다도 사흘이나 앞선 시점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것도 지난달 24일이었다. 의료 분석가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인 ‘아니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맥긴은 지난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 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행사에 참석한 그의 많은 친구들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맥긴은 “나는 사실상 (오미크론의) 최초 감염자인 셈”이라며 자신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말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이 행사의 참석자 수만명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아직은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 전파 사례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에는 코네티컷주에서도 이 행사와 연관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이 아니메 행사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오미크론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NYT는 ‘아니메 NYC’가 오미크론의 슈퍼 전파자 행사가 됐는지, 또 맥긴이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에 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맥긴이 이 행사에서 어울렸다고 기억한 사람 30명 중 약 절반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맥긴은 며칠간 아니메 행사에 참석하면서 저녁을 먹거나 술을 마시러 외출했으며, 에어비앤비 숙소에서는 두 친구와 머물렀다. 코리아타운의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불렀다. 그러면서 낮에는 아니메 행사의 패널 토론에 참석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 컬럼비아대학의 전염병 학자 와파 엘-사더 박사는 “참석자 5만3000명과 개별적으로 전화 인터뷰를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상황에서 접촉자 추적을 하는 현실적 방법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긴밀한 접촉자로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또 다시 보건 당국의 대응을 앞지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제약] 유한양행 ‘메가300정’… 하루 1정 섭취하는 고함량 활성 비타민

    [제약] 유한양행 ‘메가300정’… 하루 1정 섭취하는 고함량 활성 비타민

    유한양행은 벤포티아민(비타민 B1)이 함유된 초고함량 활성 비타민 ‘메가300정’(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이 국내 최대 함량인 300㎎, 비타민 B6가 일일 최대 용량인 100㎎ 들어있다. 정제 사이즈가 작고 하루 한 번 1정 섭취로 복용이 간편하다. 120정 포장으로 출시돼 4개월간 복용이 가능하다. 비타민B1 활성형인 벤포티아민은 에너지대사에 이용돼 육체피로, 전신피로에 효과적이며 두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벤포티아민의 고함량 복용은 당뇨병 환자의 최종당화산물 생성을 감소해 혈관의 내피세포 기능장애를 예방하고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게 유한양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타민 B6는 아미노산 대사와 다량 영양소의 대사, 신경전달물질 합성, 헤모글로빈 합성 등의 조효소로 활용된다.
  • 시진핑 같은 ‘xi’ 건너뛰고 ‘오미크론’

    시진핑 같은 ‘xi’ 건너뛰고 ‘오미크론’

    코로나19 새 변이의 이름이 ‘오미크론’으로 정해진 것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정치적인 해석이 제기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새 변이 ‘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이름을 ‘오미크론’(ο·Omicron)으로 지정했다. WHO는 그간 코로나19 변이의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순으로 붙여왔다. 이 순서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변이의 이름이 ‘뉴’(ν)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WHO는 그다음 차례인 ‘크시’(ξ)까지 건너뛰고 15번째 글자 오미크론으로 낙점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폴 누키 선임에디터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WHO 소식통이 뉴와 크시를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확인했다. 뉴(ν)는 뉴(new)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크시는 ‘지역 낙인을 피하기 위해’ 건너뛰었다”고 적었다. 뉴는 새롭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뉴’와 거의 같은 발음이다 보니 ‘새 변이’를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로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크시’(ξ)는 영어로 ‘xi’라고 적는데 시진핑 주석의 영문 표기인 ‘xi’와 동일하다. ‘크시 변이’를 보고 ‘시진핑 변이’를 연상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 WHO로선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한편 미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날레디 판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관계협력장관과 백신 협력을 논의한 회담에서 남아공 과학자들의 신속한 발견과 이 정보를 공유한 남아공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남아공을 추켜세우는 동시에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분석이 따른다. 미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이 자료 공유를 꺼려 전 세계가 대응할 시간을 놓쳤다고 비판해 왔다.
  • 오미크론 강타… 다시 빗장 거는 지구촌

    오미크론 강타… 다시 빗장 거는 지구촌

    홍콩·英·獨·네덜란드 등 12개국 전파 확인美, 8개국 여행 금지령… 뉴욕주 비상사태파우치 “이런 전파력이면 확산 기정사실”일상회복 제동… 文, 오늘 긴급회의 주재남아프리카에서 전염력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제동이 걸렸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된 유럽과 아시아, 미국은 빗장을 걸기 시작했다. 새 변이의 출현으로 각국의 봉쇄 조치가 잇따르고 경기 회복이 더뎌질 우려가 제기되자 세계 주요 증시는 파랗게 질렸다. 상당수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유효한 6개월이 지났고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에 발생한 것이어서 전 세계가 다시 봉쇄의 단계로 접어들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데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를 포함해 약 50개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돌연변이가 생기면 재감염 위험이 커지고 백신 방어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오미크론이 발견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홍콩, 벨기에, 이스라엘, 독일, 체코,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호주 등 12개국이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남아프리카 20~30대 청년층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남아공에서 발생한 최근 신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이 가운데 65%는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1차 접종만 마친 상태였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 후 가장 먼저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27일 성명을 통해 29일 0시부터 14일간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선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1건, 의심 사례가 7건 보고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같은 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국자들은 모두 입국 후 이틀째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영국에선 최근 남아공에서 입국한 2명이 오미크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도 남아공 등 8개국을 여행금지 권고 지역으로 지정했다.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백악관 최고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NBC 방송에 출연해 “아직 감염 사례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더라도 놀랍지 않다”며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라면 변이 확산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환자 병상도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비상계획’이 아닌 방역패스 확대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공 등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향후 추이를 보며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뉴’·‘크시’ 건너뛴 이유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뉴’·‘크시’ 건너뛴 이유는

    코로나19 새 변이의 이름이 ‘오미크론’으로 정해진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미크론의 존재를 신속히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을 향한 호평에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숨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새 변이 ‘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이름을 ‘오미크론’(ο·Omicron)으로 지정했다. WHO는 그간 코로나19 변이의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순으로 붙여왔다. 변이 보고 국가에 대한 낙인 효과를 막기 위해서였다. 이 순서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변이의 이름이 앞서 나온 ‘뮤’(μ) 다음인 ‘뉴’(ν)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WHO는 ‘뉴’와 그 다음 차례인 ‘크시’(ξ)까지 건너뛰고 15번째 글자 오미크론으로 낙점했다. 14번째 글자 뉴가 새 변이의 이름이 되지 않은 것은 발음으로 인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는 새롭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뉴’(new)와 거의 같은 발음이다 보니 ‘새 변이’를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로 들릴 수 있어서다.크시를 건너뛴 데에는 보다 정치적인 해석이 제기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폴 누키 선임에디터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 “WHO 소식통이 뉴와 크시를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확인했다. 뉴(ν)는 뉴(new)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크시는 ‘지역 낙인을 피하기 위해’ 건너뛰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모든 전염병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크시의 영어 철자는 ‘xi’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이름을 표기할 때 성만 따서 ‘Xi’라고 적기 때문에 공교롭게 철자가 같다. ‘크시 변이’를 보고 ‘시진핑 변이’를 연상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 WHO로선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미국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폴 누키 선임에디터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WHO가 중국 공산당을 이렇게 두려워한다면 중국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은폐하려 할 때 WHO가 그들을 불러낼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한편 오미크론의 발견이 비교적 초기에 보고돼 학계가 대응할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국무부는 이날 토니 블링컨 장관이 넬레디 판도르 남아공 국제관계협력장관과 백신 협력을 논의한 회담에서 남아공 과학자들의 신속한 발견과 이 정보를 공유한 남아공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남아공을 추켜세우는 동시에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분석이 따른다. 미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이 자료 공유를 꺼려 전 세계가 대응할 시간을 놓쳤다고 비판해왔다. 과학계에서도 남아공 당국의 대응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샤론 피콕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중보건·미생물학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아공 보건부와 과학자들의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과 전 세계에 경종을 울린 것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웬디 바클레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바이러스학 교수도 블룸버그 통신에 불행 중 다행으로 오미크론은 인도발 델타 변이와 달리 남아공 당국의 신속 대처로 대비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 코로나바이러스 새 변이 이름, 왜 ‘오미크론’일까 [이슈픽]

    코로나바이러스 새 변이 이름, 왜 ‘오미크론’일까 [이슈픽]

    최근 유행하는 새 코로나바이러스 변이(B.1.1.529)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ο·Omicron)’으로 명명했다. 이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 이름을 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B.1.1.529’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변이 이름은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공식화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과 언론 등은 새 변이의 이름이 ‘뉴(v)’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WHO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올 때마다 그리스 알파벳 글자 순서대로 이름을 지었는데, 12번째 글자인 ‘뮤(μ)’ 변이까지 나온 만큼 이번 변이에 13번째 글자인 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WHO는 뉴와 그 다음 글자인 ‘크시’(ξ)마저 건너뛰고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을 새 이름으로 정했다. 이에 오미크론으로 이름을 정하게 된 추측이 분분한 상황이다. 현재 ‘발음이나 철자로 인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는 새롭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뉴’(new)와 비슷한 발음인 만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크시 역시 비슷하다. 크시의 영어 철자가 ‘xi’이다. 이는 영어권 국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표기할 때 쓰는 성 ‘Xi’와 철자가 같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의 성과 같은 철자의 단어를 변이 바이러스 이름으로 쓰기가 WHO 입장에서 어려웠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WHO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그리스 알파벳을 붙인 것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 영국에서는 ‘B.1.1.7’ 변이가 나왔고, 이보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B.1.351’ 변이가 발견됐다. 브라질(P.1)과 인도(B.1.617.2)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 때 언론과 학계에서는 변이가 처음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 ‘영국발 변이’, ‘남아공발 변이’ 등으로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WHO는 지역 이름을 붙여 부르면 해당 국가나 도시가 낙인이 찍히거나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며 지난 5월 그리스 알파벳을 순서대로 붙여 이름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B.1.1.7은 알파(α), B.1.351은 베타(β), P.1은 감마(γ), B.1.617.2는 델타(δ)로 명명했고, 이후 등장하는 변이에도 엡실론(ε)부터 뮤(μ)까지 차례로 이름 지었다. 당시 WHO의 마리아 밴 커코브 기술팀장은 “그리스 문자 24개가 모두 사용된다면 이후부터는 새로운 이름 체계가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새 변이 ‘오미크론’ 이름 지으며 WHO 또 중국 눈치봤다?!

    새 변이 ‘오미크론’ 이름 지으며 WHO 또 중국 눈치봤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등장한 이후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눈치를 지나치게 본다는 뿌리깊은 의심이 새 변이의 이름을 ‘오미크론(ο·Omicron)’으로 붙인 일을 둘러싸고도 재연됐다. WHO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신고한 ‘B.1.1.529’ 변이를 26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변이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공식 명명했다. 애초 전문가들이나 언론에서는 새 변이의 이름이 ‘뉴(ν)’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올 때마다 WHO는 그리스 알파벳 글자 순서대로 이름을 지었는데, 앞서 12번째 글자인 ‘뮤’(μ) 변이까지 나온 만큼 이번 변이는 13번째 글자 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WHO는 예상과 달리 뉴는 물론 그 다음 글자인 ‘크시(ξ)’마저 건너 뛰고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을 선택했다. WHO가 관행을 깨고 새 변이 이름을 명명하자 추측과 억측이 만발했다. 가장 설득력 있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설명은 같은 발음이나 철자로 인한 혼동을 피하기 위한 것이란 풀이다. 뉴는 영어 단어 ‘뉴(new)’와 거의 같은 발음이다 보니 혼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권에서 ‘새 변이인 새 변이’로 들리는 상황을 피하려고 ‘뉴’를 제외했다는 것이다. 크시 역시 비슷하다. 크시의 영어 철자는 ‘xi’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표기할 때 성만 따 ‘Xi’라고 쓰기 때문에 공교롭게 철자가 똑같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의 성과 같은 철자의 단어를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쓰는 것이 WHO로선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얘기다. 영어로 크시 변이를 적으면 ‘xi variant’가 되는데 누가 봐도 시 주석의 이름을 딴 것으로 오해될 수 있고 중국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얘기다.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WHO의 한 관계자가 “특정 지역에 낙인 찍는 일을 피하려고 ‘xi’를 걸렀다”고 설명했다는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 편집장의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그는 “WHO가 중국 공산당을 이렇게 두려워하면 중국이 치명적인 감염병을 은폐하려 할 때 WHO가 그들을 똑바로 조사할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는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이 “‘뉴’는 새로운 변종으로 혼동할 수 있다”며 “낙인 찍는 일을 피하려고 지명이나 사람 이름, 동물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좇아 (중국인의) 흔한 성인 ‘xi’를 쓰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WHO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그리스 알파벳을 붙여 명명한 것은 지난 5월부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영국에서 발견된 B.1.1.7은 알파(α), 이보다 앞서 남아공에서 발견된 B.1.351은 베타(β), 브라질에서 등장한 P.1은 감마(γ), 인도에서 나온 B.1.617.2는 델타(δ)로 명명했고, 이후 등장하는 변이에도 엡실론(ε)부터 뮤(μ)까지 차례로 이름을 붙였다. 오미크론의 다음 글자는 원주율을 나타내는 기호로 익숙한 ‘파이’(π)다. WHO의 마리아 밴 커코브 기술팀장은 “그리스 문자 24개가 모두 사용되면 그 뒤에는 새로운 이름 체계가 도입될 것”이라고 했다.
  • 오미크론 공포에 전세계 주가·유가·암호화폐 폭락…‘검은 금요일’

    오미크론 공포에 전세계 주가·유가·암호화폐 폭락…‘검은 금요일’

    남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미국의 뉴욕증시가 2% 이상 하락하고, 유럽증시는 4%대 급락했으며,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2%대 하락했다. 상품시장도 충격을 받았다. 유가는 10% 이상 폭락하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폭락했다. 새로운 변이 출현으로 각국이 다시 경제 봉쇄에 들어가면 세계의 물류가 또 다시 막혀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은 모두 급락하고 금과 달러 엔화 등 안전자산은 급등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 이상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05.04포인트(2.53%) 내려 3만4899.3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6.84포인트(2.27%) 밀려 4594.62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53.57포인트(2.23%) 하락한 1만549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 지수는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낙폭이 더 컸다. 유럽증시는 4%대 낙폭을 보였다. 독일의 닥스지수가 4.15%, 영국의 FTSE지수는 3.64%, 프랑스의 까그지수는 4.75% 각각 하락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닛케이가 2.53%, 홍콩의 항셍지수가 2.67%, 한국의 코스피가 1.47%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가 다시 위축될 것이란 우려로 유가는 10% 이상 폭락했다. 새로운 변이로 세계각국이 다시 경제 봉쇄를 하면 경기가 다시 위축돼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10% 이상 폭락해 배럴당 70달러대로 내려갔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3.06% 폭락해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1.55% 폭락해 배럴당 72.72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비해 금 등 안전자산은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전거래일보다 0.45% 상승한 온스당 17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와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 암호화폐도 급락했다. 암호화폐는 새 변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며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7시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81% 급락한 5만42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고점(6만8889달러)보다 20% 이상 하락해 공식적인 베어마켓(하락장)에 진입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9.26%, 바이낸스코인은 7.05%, 솔라나는 6.67% 각각 급락하고 있다.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B.1.1.529로 불리던 새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를 붙여 오미크론(Omicron)이라고 명명했다. 또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재감염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 변이를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으로 확인했으며,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변이를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캐나다의 경우 남아공을 포함한 7개국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여행 제한을 내린 나라는 남아공, 모잠비크 보츠와나, 레소토, 짐바브웨, 나미비아, 에스와티니다.
  • 모더나 “오미크론 변이 대응 부스터샷 개발 시작”

    모더나 “오미크론 변이 대응 부스터샷 개발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제약사 모더나가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우려 변이종인 ‘오미크론’(Ο)에 대응하는 부스터샷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최대한 빨리 움직여 대응 전략을 찾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더나는 기존 백신의 1회 투여 용량을 늘리는 방식, 기존 항원과 새 변이에 한 번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가 백신’을 개발하는 방식, 오미크론에 직접 대응하는 새 백신을 개발하는 방식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효과를 연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미 다가 백신 후보물질 2종을 병원에서 연구하고 있다”며 “이들 후보물질은 오미크론 변이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예상 돌연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초 실험용 백신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통상 60∼90일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B.1.1.529로 불리던 새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를 붙여 오미크론(Omicron)이라고 명명했다. 또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재감염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 변이를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으로 확인했으며,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변이를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캐나다의 경우 남아공을 포함한 7개국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여행 제한을 내린 나라는 남아공, 모잠비크 보츠와나, 레소토, 짐바브웨, 나미비아, 에스와티니다.
  • “재감염 위험 높다” 우려변이 지정 ‘오미크론’…미·캐나다, 여행 제한

    “재감염 위험 높다” 우려변이 지정 ‘오미크론’…미·캐나다, 여행 제한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남부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이라고 지정했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B.1.1.529로 불리던 새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를 붙여 ‘오미크론’(Omicron)이라고 명명했다. 또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재감염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 변이를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으로 확인했으며,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변이를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우리가 추가 정보를 갖기까지 예방 조치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8개국에 대한 추가적 비행 여행 제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이번 조치는 비행 금지는 포함하지 않으며 미국인을 포함해 합법적인 영구 체류자에 대해서는 예외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일 남아공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조치는 29일부터 발효된다”며 “상황이 진전됨에 따라 과학과 의료팀의 추가적 권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경우 남아공을 포함한 7개국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자국민들을 대상으로도 이 나라를 여행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렸다. 캐나다가 여행 제한을 내린 나라는 남아공, 모잠비크 보츠와나, 레소토, 짐바브웨, 나미비아, 에스와티니다. 지난 14일간 이들 나라에 머물렀던 외국인은 캐나다에 입국할 수 없다. 지난 2주간 이 지역을 여행한 캐나다 국적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캐나다는 아직 자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KLM 여객기 두 편 승객 4시간 이상 못 내려 남아공발 변이 공포 탓

    KLM 여객기 두 편 승객 4시간 이상 못 내려 남아공발 변이 공포 탓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 활주로에 내린 로열 더치 KLM 항공의 여객기 두 편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적어도 4시간 이상 내리지도 못한 채 갇혀 있었다. 그 중 한 대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4시간 지나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쯤 비행기에서 내려 셔틀버스로 이동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네덜란드 정부가 남아공에서 새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26일(이하 현지시간) 정오부터 일시 금지한다고 밝힌 뒤 일어난 소동이다. 휘호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은 이날 정오부터 남부 아프리카에 있는 모든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동 중인 사람들도 스히폴 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격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아마도 이런 바이러스 검사나 격리 준비에 시간이 걸려 비행기에서 승객들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Omicron)’등장에 유럽 각국이 바짝 긴장하며 발원지로 지목된 남아프리카로 통하는 문을 서둘러 걸어 잠그고 있다.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슬로베니아는 트위터에 27개 회원국 보건 전문가 위원회가 “‘비상 제동’ 조치를 발동하고 남아프리카에서 EU로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7개국이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등은 앞서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차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미국, 캐나다 등 미주 국가들도 속속 국경 통제에 나섰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이날 변이 환자가 확인된 벨기에는 27일부터 3주간 나이트클럽을 닫고 식당, 술집, 크리스마스 마켓, 문화 시설은 오후 11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내용의 추가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오미크론’은 남아공 과학자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처음 발견된 것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이고 남아공에서 확산 중이다. 이후 홍콩에 이어 이날 이스라엘과 벨기에에서도 확인됐다. 벨기에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터키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지난 11일에 돌아온 젊은 여성으로, 11일 뒤에 감기 유사 증상을 보이고 확진됐다. 홍콩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도 남아공을 다녀온 여행객이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입국한 사람도 같은 호텔 맞은편 객실에서 격리하다가 얼마 후 감염되면서 2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남아공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가 나오기도 전에 입국 금지 조처를 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B.1.1.529로 불리던 새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를 붙여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했다. 또,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재감염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뜩이나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은 화들짝 놀랐다. 세계 증시는 이날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53% 급락하며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유럽 증시도 4% 넘게 폭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10% 넘게 추락했다. 국제사회는 새 변이에 관한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경 통제로 약간이라도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WHO는 새 변이 분석에 “몇 주가 필요하다”고 했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백신이 새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가 2주 뒤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면 6주 내 백신을 재설계하고 100일 이내에 초기 제조분을 수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럽도 뚫렸다…바이오엔테크 “새 변이 연구, 2주 내 결과”(종합)

    유럽도 뚫렸다…바이오엔테크 “새 변이 연구, 2주 내 결과”(종합)

    코로나19 바이러스 새 변이가 세계 각국으로 파고들고 있다. 세포 침투 부위의 돌연변이가 델타 변이의 2배로 확인돼 더 강한 전파력이 우려되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인접국과 홍콩에서 잇따라 보고된 가운데 유럽에서도 처음으로 유입이 확인됐다. 홍콩에서는 격리 호텔에서 각각 옆 방에 머문 입국자들이 접촉 이력 없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접종자들의 새 변이 감염이 보고됐다. 영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뉴’에 대해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긴급히 대응에 나섰다. 벨기에 감염자, 해외여행서 돌아온 백신 미접종자 벨기에 보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새 변이(B.1.1.529)에 감염된 사례가 1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유럽에서 새 변이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벨기에의 감염자는 지난 22일 확진된 백신 미접종자로, 최근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새 변이는 최악…역대 가장 중대한 변이” ‘뉴’라고 명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변이에 대해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금까지 본 것들 가운데 최악”이라며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극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했다.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역대 가장 중대한(significant) 변이이며 전파력, 심각성, 백신 효과 등에 관해 긴급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 변이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인접국 보츠와나와 멀리 떨어진 홍콩, 이스라엘 등에서도 나왔다. 홍콩에서 보고된 사례는 남아공을 20일간 방문하고 돌아온 36세 남성으로, 귀국 이틀 만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 변이 스파이크 돌연변이 32개…델타의 2배과학자들이 뉴 변이에 극도로 긴장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열쇠’ 역할을 하는 돌기 모양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만 무려 32개의 변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강한 전파력을 지닌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는 16개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침투하는데, 바이러스의 변이 과정에서 침투가 더 잘 되는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가 살아남아 하나의 변이종으로 확립되는 것이다. 델타 변이가 처음 인간 사이에 퍼졌던 초기 바이러스에 비해 16개의 변이된 돌기, 즉 열쇠를 통해 세포의 문을 열려고 했다면 뉴 변이는 32개의 열쇠로 세포 면역 해제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의학계는 우려하고 있다.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를 알아채도록 훈련돼 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32개나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면역 체계가 새 변이를 기존 바이러스와 다른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국, 아프리카 6개국 입국제한 “조기 조치 필수” 영국은 전날 남아공을 포함해 아프리카 6개국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자국민은 호텔격리 하기로 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그랜트 샙스 영국 교통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보건안전청 발표를 인용하며 “영국은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은 조기 조치가 필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영국이 뉴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공과 인근 국가 등 6개국에 대한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킨 데 이어 독일, 이탈리아, 체코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점점 커지는 우려에 26일 긴급회의를 열어 뉴 변이를 ‘주요 변이’로 지정할지 논의한다. 홍콩서 2차 감염 발생…“격리 호텔 옆방서 접촉없이 전파” 문제는 홍콩에서 이미 2차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두 번째 감염자는 남아공이나 인접국을 다녀온 이력도 없었다. 그는 최근 캐나다에서 입국했다. 홍콩 당국은 첫 감염자와 두 번째 감염자가 의무격리 기간 중 호텔 옆 방에 머문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두 감염자가 서로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음에도 2차 감염이 발생했다며 공기를 통해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콩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감염된 2명의 남성 근처 3개의 방에 머물렀던 12명을 다른 곳에 있는 검역소로 이송하고, 14일 동안 강제 격리를 명령했다. 이스라엘 감염자들은 백신 접종자들로 파악 이스라엘에서도 새 변이에 감염된 입국자들이 보고됐는데, 이들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돼 새 변이에 의한 돌파감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최근 말라위를 방문한 뒤 귀국한 여행객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보건부는 다른 2명의 입국자도 새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격리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당국은 정확한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새로운 변이 발견을 이유로 전날 밤 남아공,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를 여행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새 변이 심각성 파악에 최소 2주 걸려새 변이가 정말로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과 침투력이 더 강해졌는지, 또 감염 후 증상이 어떻게 나타날지 등에 대한 분석에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남아공 과학자들이 새 변이가 얼마나 빨리 확산하고 코로나19 백신에 어느 정도의 저항력이 있는 확실히 알기 위해 ‘광속’처럼 연구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도 새 변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실험실 시험 자료가 2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이 자료는 새 변이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피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엔테크는 해당 변이가 백신에 의한 면역 반응을 피해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6주 내에 백신을 재설계하고 100일 이내에 초기 제조분을 수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도 새 변이 분석에 “수 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 방역당국 “아프리카 입국자 전수감시” 우리 방역당국도 새로운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한국시간) 백브리핑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서 10개 안팎으로 나오는 변이 수를 참고했을 때 (32개는) 상당히 많은 수”라고 밝혔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전문가들은 32개 변이 부위에 포함된 특정 부위가 감염성을 증가시키거나 면역 회피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방역당국도 이에 동의해 변이가 중점적으로 발생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전수감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델타보다 강한 슈퍼 코로나 ‘누 변이’ 출현…WHO 긴급회의 소집

    델타보다 강한 슈퍼 코로나 ‘누 변이’ 출현…WHO 긴급회의 소집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한 누(nu) 변이 바이러스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WHO는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누’(Nu·B.1.1.529)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WHO는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주의해야 할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주요) 변이 또는 관심(기타) 변이로 지정·관리한다. 지난 5월에는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알파, 베타, 감마 변이도 우려 변이에 해당한다. WHO 기술책임자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박사는 25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직 (누) 변이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 다만 이 변이가 많은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시 중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한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인체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도 더 어려워진다.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돌연변이가 16개인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할 것으로 우려되는 이유다.누 변이는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25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누 변이 감염자는 83명이다. 보츠와나에서 4명, 홍콩에서 2명이 누 변이에 감염됐다. 특히 남아공에선 77명의 누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남아공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배경으로 누 변이를 지목했다. 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새 변이가 심각한 우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만 해도 100명대였던 남아공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일 1200명대로 급증했다. 홍콩 최초 누 변이 감염자는 남아공을 여행한 36살 남성이다. 격리 기간 중 그가 머물던 호텔 옆 방 투숙자도 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는 최근 캐나다에서 입국했다.
  • ‘뉴변이’ 확산에 WHO 긴급회의 소집 “우려 변이로 선언할지 논의”

    ‘뉴변이’ 확산에 WHO 긴급회의 소집 “우려 변이로 선언할지 논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확인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WHO는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에 발견된 ‘B.1.1.529’ 변이를 ‘우려 변이’로 선언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WHO는 회의에서 신종 변이의 위험성과 치료법,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남아공과 홍콩에서도 보고됐다.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남아공 전염병 대응 및 혁신 센터 소장은 “요하네스버그를 포함한 남아공 가우텡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 사례의 약 90%가 이 새로운 변종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보다 백신을 무력화하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데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미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전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는 “우리가 아는 것은 이 변종이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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