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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니저도 매니저 나름

    음반 판매량 15만장에 ‘대박’ 탄성을 지를 만큼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가요시장.불황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 바동대며 연일 신인가수 찾기에 나서고 있는 매니저들은 자신들의 위상을 어디쯤으로 보고 있을까. “매니저라고 다 같은 매니저가 아닙니다.‘급’이 다르죠.우리는 ‘파워’면에서 그쪽(배우 매니저)을 한단계 낮게 보거든요.” 얼마전 한 가수의 공연 뒤풀이 모임에서 만난 모 음반 기획사 사장 A씨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혹 그 반대라면 모를까….요즘 국내 영화·드라마 시장의 호황과 한류열풍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시장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음반 시장은 이른바 ‘죽을 쑤고’있지 않은가.하지만 A씨가 말하는 ‘파워’란 방송계나 광고계 등 연예계 전반이 아닌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당사자를 겨냥한 ‘파워’였다. 그의 말은 이랬다.가수 매니저는 가수 위에 ‘군림’이 가능하지만,배우 매니저는 심하게 말해 ‘가방 들어주는’수준으로 배우들의 눈치를 보며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것.매니지먼트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각각 가수와 배우들로부터 받는 시선과 위상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여전히 개인형 회사나 개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는 가수 매니지먼트는 철저하게 ‘고수익 고위험’의 도박성 짙은 게임을 한다.A씨의 경우 요즘 뜨는 B라는 가수 한명을 발굴,음반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중 앞에 선보이기까지 2억원 가까운 초기 비용을 직접 투자했다. 또 다른 음반 기획사 사장 C씨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자기 돈을 들여 배우들을 작품에 출연시키는 매니저·기획사 사장이 어디에 있는가.영화판에서는 투자자,TV드라마에서는 방송국과 프로덕션의 도움을 얻지 않는가.”B씨는 이런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가수지망생들은 데뷔때 전속계약을 ‘빡빡하게’해도 두고두고 매니저의 입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한다.반면 배우 매니지먼트는 다르다고 한다.미모 등 배우 자신의 능력이 성공 조건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것.그 때문에 배우 매니저는 스케줄 관리하고,촬영장에 데려다 주는 등 배우가 신경쓰지 않고 연기에 전념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보다 치중하게 된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는 내내 올 들어만도 세번이나 터져나온 가수 문희준 등 연예인과 기획사간의 불공정 계약을 둘러싼 소송 사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왜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매니저도 매니저 나름

    음반 판매량 15만장에 ‘대박’ 탄성을 지를 만큼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가요시장.불황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 바동대며 연일 신인가수 찾기에 나서고 있는 매니저들은 자신들의 위상을 어디쯤으로 보고 있을까. “매니저라고 다 같은 매니저가 아닙니다.‘급’이 다르죠.우리는 ‘파워’면에서 그쪽(배우 매니저)을 한단계 낮게 보거든요.” 얼마전 한 가수의 공연 뒤풀이 모임에서 만난 모 음반 기획사 사장 A씨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혹 그 반대라면 모를까….요즘 국내 영화·드라마 시장의 호황과 한류열풍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시장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음반 시장은 이른바 ‘죽을 쑤고’있지 않은가.하지만 A씨가 말하는 ‘파워’란 방송계나 광고계 등 연예계 전반이 아닌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당사자를 겨냥한 ‘파워’였다. 그의 말은 이랬다.가수 매니저는 가수 위에 ‘군림’이 가능하지만,배우 매니저는 심하게 말해 ‘가방 들어주는’수준으로 배우들의 눈치를 보며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것.매니지먼트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각각 가수와 배우들로부터 받는 시선과 위상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여전히 개인형 회사나 개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는 가수 매니지먼트는 철저하게 ‘고수익 고위험’의 도박성 짙은 게임을 한다.A씨의 경우 요즘 뜨는 B라는 가수 한명을 발굴,음반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중 앞에 선보이기까지 2억원 가까운 초기 비용을 직접 투자했다. 또 다른 음반 기획사 사장 C씨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자기 돈을 들여 배우들을 작품에 출연시키는 매니저·기획사 사장이 어디에 있는가.영화판에서는 투자자,TV드라마에서는 방송국과 프로덕션의 도움을 얻지 않는가.”B씨는 이런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가수지망생들은 데뷔때 전속계약을 ‘빡빡하게’해도 두고두고 매니저의 입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한다.반면 배우 매니지먼트는 다르다고 한다.미모 등 배우 자신의 능력이 성공 조건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것.그 때문에 배우 매니저는 스케줄 관리하고,촬영장에 데려다 주는 등 배우가 신경쓰지 않고 연기에 전념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보다 치중하게 된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는 내내 올 들어만도 세번이나 터져나온 가수 문희준 등 연예인과 기획사간의 불공정 계약을 둘러싼 소송 사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왜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MBC 오전 9시45분) 독일 본 대학 교수,세계 최고의 간 전문의 이종수 박사가 출연해 ‘간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간암,간경화에 관한 예방법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지만 간암 못지않게 치명적인 B형간염의 심각성,그리고 술과 간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 30분)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의 주 요인인 민간 기업의 참여와 인력 양성 계획 등 과학기술부의 2004년 시행 계획 등을 알아본다.국가 연구 개발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 기업의 참여와 정부와 민간간의 역할 균형이라고 한다. ●예술의 광장(EBS 밤 12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무대화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은 그의 언어이다.현대인들이 알아듣고 즐기기에는 너무 어렵고 길다는 문제이다.그래서 이번 공연에서는 보다 쉽고 편한 우리 시대의 현대어로 다시 써 새롭게 재창조되었다.재미있고 쉬운 햄릿,누구나 좋아하는 햄릿을 함께 감상한다. ●인생극장(iTV 오후 10시50분) 전과 8범의 영광은 부동산 광고지를 보고 찾아간 집에서 집주인 순애를 만나게 된다.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영광은 돈과 사랑사이에서 갈등을 한다.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구리시의 ‘조’짱가.그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재미있는 사연 속으로 들어가본다. ●섬마을 선생님(SBS 오후 9시55분) 재두는 술을 마시며 애교있게 주정을 부리는 은수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다.아침에 선착장에 나가 있던 호태는 은수와 재두가 커플티를 입고 나타나자 화가 치밀어 오른다.은수는 증인보호프로그램을 그만두겠다고 소리를 지른다.아이들은 은수가 하는 말을 엿듣고 걱정을 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 미국의 한 시골마을에서는 1만여명에 이르는 고학력 중산층 가정들이 단지 영주권이라는 목표를 위해 닭공장 취업을 신청해놓은 상태이다.이는 현재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미국이민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속칭 닭공장 이민의 실태를 확인해 본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화연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던 인경은 정우의 이름이 쓰여진 영어사전을 우연히 보게 되고,거금 100만원을 쓰면서 화연을 술집에서 빼내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인경은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힌다.한편,다방에서 마담과 수작을 걸던 동필은 애심에게 들켜 코를 물어뜯기는 소동을 벌인다. ˝
  • [레이건 사망] ‘세계제국’ 꿈꿨던 배우대통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대통령에 취임한 지 69일만에 로널드 레이건이 6발의 총격을 받아 수술실로 갈 때였다.그는 병상에 누워 의사들에게 “당신들 모두가 공화당원이기를 바란다.”고 농담을 던졌다.그의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치적 감각이 비상함을 보여 준다. 1991년 자서전에서 그는 ”나의 꿈은 모두 실현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출발은 화려하지 않았다.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연거푸 지냈지만 1980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만 해도 ‘3류 배우’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레이건은 1911년 일리노이주 탐피코에서 구두 세일즈맨인 존 레이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음주벽이 심한 부친과 지병으로 고생한 모친을 두는 등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그러나 종교를 강조한 모친의 영향으로 미소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늘 ‘영웅주의’에 이끌렸다.10대 때 좌우명은 ‘인생은 위대하고 달콤한 노래같은 것’이었다. 유레카 대학을 졸업한 1932년 그는 아이오와 지역 라디오 방송의 아나운서로 취직했다.당시 시카고 컵스팀의 야구경기를 ‘전신’만 보고 실황중계,능력을 인정받았다.이후 워너브러더스의 테스트를 받아 합격한 뒤 영화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B급 영화에만 출연제의가 왔고 맡은 역할도 침팬지를 기르는 대학 교수나,풋볼 선수 등으로 대중적 이미지를 얻지 못했다.그보다는 ‘위대한 전달자’ 라는 평판에 걸맞게 뛰어난 언변과 협상력으로 영화배우조합 활동에 주력,두차례나 조합장을 맡았다. 그는 1954년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말 TV 시리즈물로 종업원들의 사기를 복돋우고 애로사항을 전하는 사회자 역할을 맡았다.당시만해도 레이건은 뉴딜 정책을 추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영웅으로 신봉하는 민주당원이었다.그러나 근로자의 과중한 세금부담과 정부규제 등에 눈을 뜨면서 점차 보수주의자로 바뀌었다. 전국적 인물로 알려진 것은 196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를 위한 연설을 하면서부터다.민주당의 린든 존슨 대통령에 패배했지만 그의 직설적 언변은 시사 주간지 타임이 ‘암울한 선거운동 가운데 한줄기 빛’으로 묘사할 만큼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이후 1980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미 4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를 일관한 사상적 배경은 두가지다.‘작은 정부’와 ‘반공주의’다.작은 정부는 세금감면과 정부지출 감소 및 규제완화라는 ‘레이거노믹스’로 실현됐다.취임 2년간 기록적인 실업률과 은행과 농장의 파산으로 레이거노믹스는 비판을 받았으나 1983년부터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고용이 늘면서 2차대전 이후 최고의 팽창기를 맞았다. 반공주의는 옛 소련과의 군비경쟁과 ‘스타워스’로 이어졌고 결국 소련이 핵감축 등에 합의,냉전종식의 밑바탕이 됐다.그러나 국방비 과다지출로 재정적자가 심화돼 1987년 10월 19일 미국 증시가 대폭락,‘레이거노믹스’는 역사의 뒷전으로 사라졌다.니카라과 좌파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이란에 무기를 판 돈으로 콘트라 반군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레이건은 정확한 사실을 모른다고 말해 행정 장악력이 취약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통령에서 물러날 당시 역사학자들로부터는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최근에는 케네디 이후 최고의 대통령으로 재조명됐다.1994년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10년간 투병생활을 했다. mip@seoul.co.kr ■로널드 레이건 일생 -1911.2.6. 일리노이주에서 출생 -1932. 일리노이 유레카대 경제학과 졸업 -1937.영화‘사랑은 방송중’으로 데뷔 -1947. 미국영화배우협회 회장 당선 -1952.3. 낸시 데이비스와 재혼 -1962. 공화당 입당 -1966.11.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 -1976.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 낙선 -1980.11. 40대대통령 당선.81년 1월 취임 -1981.3.30. 워싱턴의 호텔에서 피격 -1984.11. 대통령 재선 -1989.1. 퇴임,캘리포니아로 귀향 -1994.11. 알츠하이머 병 앓아왔다고 발표 -2001.10.11. 가장 오래 생존한 미국 대통령이 됨 -2004.6.5. 93세 일기로 타계
  • [레이건 사망] ‘세계제국’ 꿈꿨던 배우대통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대통령에 취임한 지 69일만에 로널드 레이건이 6발의 총격을 받아 수술실로 갈 때였다.그는 병상에 누워 의사들에게 “당신들 모두가 공화당원이기를 바란다.”고 농담을 던졌다.그의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치적 감각이 비상함을 보여 준다. 1991년 자서전에서 그는 ”나의 꿈은 모두 실현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출발은 화려하지 않았다.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연거푸 지냈지만 1980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만 해도 ‘3류 배우’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레이건은 1911년 일리노이주 탐피코에서 구두 세일즈맨인 존 레이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음주벽이 심한 부친과 지병으로 고생한 모친을 두는 등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그러나 종교를 강조한 모친의 영향으로 미소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늘 ‘영웅주의’에 이끌렸다.10대 때 좌우명은 ‘인생은 위대하고 달콤한 노래같은 것’이었다. 유레카 대학을 졸업한 1932년 그는 아이오와 지역 라디오 방송의 아나운서로 취직했다.당시 시카고 컵스팀의 야구경기를 ‘전신’만 보고 실황중계,능력을 인정받았다.이후 워너브러더스의 테스트를 받아 합격한 뒤 영화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B급 영화에만 출연제의가 왔고 맡은 역할도 침팬지를 기르는 대학 교수나,풋볼 선수 등으로 대중적 이미지를 얻지 못했다.그보다는 ‘위대한 전달자’ 라는 평판에 걸맞게 뛰어난 언변과 협상력으로 영화배우조합 활동에 주력,두차례나 조합장을 맡았다. 그는 1954년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말 TV 시리즈물로 종업원들의 사기를 복돋우고 애로사항을 전하는 사회자 역할을 맡았다.당시만해도 레이건은 뉴딜 정책을 추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영웅으로 신봉하는 민주당원이었다.그러나 근로자의 과중한 세금부담과 정부규제 등에 눈을 뜨면서 점차 보수주의자로 바뀌었다. 전국적 인물로 알려진 것은 196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를 위한 연설을 하면서부터다.민주당의 린든 존슨 대통령에 패배했지만 그의 직설적 언변은 시사 주간지 타임이 ‘암울한 선거운동 가운데 한줄기 빛’으로 묘사할 만큼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이후 1980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미 4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를 일관한 사상적 배경은 두가지다.‘작은 정부’와 ‘반공주의’다.작은 정부는 세금감면과 정부지출 감소 및 규제완화라는 ‘레이거노믹스’로 실현됐다.취임 2년간 기록적인 실업률과 은행과 농장의 파산으로 레이거노믹스는 비판을 받았으나 1983년부터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고용이 늘면서 2차대전 이후 최고의 팽창기를 맞았다. 반공주의는 옛 소련과의 군비경쟁과 ‘스타워스’로 이어졌고 결국 소련이 핵감축 등에 합의,냉전종식의 밑바탕이 됐다.그러나 국방비 과다지출로 재정적자가 심화돼 1987년 10월 19일 미국 증시가 대폭락,‘레이거노믹스’는 역사의 뒷전으로 사라졌다.니카라과 좌파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이란에 무기를 판 돈으로 콘트라 반군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레이건은 정확한 사실을 모른다고 말해 행정 장악력이 취약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통령에서 물러날 당시 역사학자들로부터는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최근에는 케네디 이후 최고의 대통령으로 재조명됐다.1994년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10년간 투병생활을 했다. mip@seoul.co.kr ■로널드 레이건 일생 -1911.2.6. 일리노이주에서 출생 -1932. 일리노이 유레카대 경제학과 졸업 -1937.영화‘사랑은 방송중’으로 데뷔 -1947. 미국영화배우협회 회장 당선 -1952.3. 낸시 데이비스와 재혼 -1962. 공화당 입당 -1966.11.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 -1976.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 낙선 -1980.11. 40대대통령 당선.81년 1월 취임 -1981.3.30. 워싱턴의 호텔에서 피격 -1984.11. 대통령 재선 -1989.1. 퇴임,캘리포니아로 귀향 -1994.11. 알츠하이머 병 앓아왔다고 발표 -2001.10.11. 가장 오래 생존한 미국 대통령이 됨 -2004.6.5. 93세 일기로 타계 ˝
  • [28일 TV 하이라이트]

    ●귀여운 여인(오후 8시20분) 재하와의 결혼 축하 파티장에서 마냥 즐거워하는 금례.향숙까지 축복의 말을 건네며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묻자 진심으로 행복해한다.한편 소연이 대웅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유진은 대웅이 정시에 재하의 파티장에 나타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라이프n조이(오전 8시25분) 스키장 가운데 봄철을 맞아 용도전환을 시도하여 ‘레포츠 파크’로 새롭게 태어난 곳들을 찾아본다.공중을 나는 쾌감을 선사하는 플라잉 폭스,상쾌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ATV(4륜 오토바이),야외 온천 등 자연 속에서 싱그러운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는 스키장의 이색 변신들을 들여다본다. ●일과 사람들(오후 8시20분) ‘생생 직업속으로’코너에서는 도서관 사서직에 대해 알아본다.국립중앙도서관의 정보봉사실,사회과학실,납본과 등의 업무를 들여다보고 어린이 도서관에서 하는 일도 함께 알아본다.인천항만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현재 인천 남항에서 크레인을 운전하고 있는 한월성씨의 업무 모습도 엿본다. ●TV 요리천국(오전 9시20분) 현대인의 무서운 성인병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가 점점 늘어 한국의 성인 30명 중 한 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한다.최근 들어서는 소아 발병이 늘고 있어 심각하다.한의사 편주리씨로부터 당뇨병에 좋은 식이요법과 예방·치료법을 듣고 당뇨환자에게 좋은 요리와 한방차 만드는 법을 배운다. ●여자플러스(오전 11시10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교육비를 줄이고 자녀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들의 똑똑한 자녀교육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유아교육 품앗이를 실천하고 있는 엄마들의 특별 교육법과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게 하는 노하우,아이 특성에 맞는 공부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0분) 상큼 발랄한 모던 록,깊은 밤에 어울리는 R&B와 색소폰의 만남.실력있는 신인의 무대와,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그룹을 함께 만나본다.신예 트리오 SG워너비,밴드 BUZZ,색소폰 연주자 대니정,R&B디바 ANN,신인가수 Mr.JUN과 함께한다. ●찔레꽃(오전 8시5분) 술에 취한 채 잠들었던 민규는 새벽녘에 깨어나 준서에게 유경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힌다.수옥이 이를 듣고 놀란다.유경은 명욱뿐 아니라 성희의 말조차도 믿을 수가 없다며 명욱에게 결혼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를 말해달라고 한다.한편 샤리의 노래교실로 테이프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
  • [장바구니]

    ●행복한세상은 17일 ‘성년의 날 축하 깜짝 세일’을 실시한다.성년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5∼20% 할인혜택을 준다. ●홈플러스는 19일까지 ‘실속 웰빙라이프 제안전’을 열고 와인 5000원 균일가,건강가전 모음,샐러드·버섯 1000원 균일가 등 실속가격전을 진행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15일까지 ‘해산물 효도 감사대잔치’를 진행한다.완도전복은 5만 9000원(1㎏)부터,맛자반 명품 간고등어 15손 3만 9900원·25손 5만 9900원 등.무료배송.02-2201-2534. ●빙그레는 메타콘 ‘초코퍼핑&라떼’를 내놓았다.초코 아이스크림의 진한 맛과 깔끔한 우유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가격은 700원. ●CJ몰(www.CJmall.com)은 상품구매시 구매가격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상품권,음반·서적,TV홈쇼핑 방송상품,초특가상품전 등 일부상품은 제외. ●LG이숍(www.lgeshop.com)은 16일까지 매일 오전 9시,선착순으로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 5000명에게 10% 적립쿠폰과 5% 할인쿠폰을 동시에 증정한다. ●농심켈로그는 6월30일까지 ‘올브랜 2주간의 도전’ 행사를 열고 106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홈페이지(www.kellogg.co.kr)를 통해 참여하면 여행상품권,올브랜 세트 등을 준다. ●농심은 햅쌀과 찹쌀을 섞어 만든 ‘농심 흰죽’을 출시했다.가격은 1500원. ●우리닷컴(www.woori.com)은 31일까지 ‘옥매트 초특가전’을 열어 3만 9800∼5만 9800원에 판매한다.25일까지 OK캐시백을 사용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포인트의 절반을 되돌려준다. ●CJ는 숙취해소 기능이 강화된 ‘컨디션ADH’를 출시한다.기존의 컨디션F에 비해 알코올과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 ●동원F&B는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포도씨유를 넣은 ‘동원 포도씨유 참치’를 출시했다.150g에 1800원.˝
  • 항공업계 ‘무선서비스’ 불꽃경쟁

    중국노선 배분 결과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는 기내 ‘무선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기내 문자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26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조양호 회장과 미국의 CBB사 스콧 칼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부터 대한항공 B777-200 및 B747-400 기종 33대에 고속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내년초 이 시스템을 장착한 B777-200 항공기 2대를 신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새 항공기 9대와 기존 항공기 24대에 고속 인터넷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인터넷 시스템은 항공기와 지상의 인터넷망을 CBB사의 전용 위성 7대와 지상 네트워크 운영센터(NOC)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좌석마다 장착된 랜(LAN) 포트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과 무선랜을 사용한 인터넷 접속이 모두 가능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e메일 송·수신은 물론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함에 따라 업무차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비행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6월부터 기내에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각 좌석에 비치된 개인용 TV 화면에서 문자를 작성해 이를 상대방의 휴대전화나 e메일 주소로 보낼 수 있다. 12월부터는 지상에서 기내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여 쌍방향 의사통신이 가능해진다.아시아나항공은 또 내년부터 인터넷을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카~ 좋다] 0.0001초 승부 카레이싱

    출발선에 늘어선 40여대의 경주용 자동차들이 ‘부∼웅 부∼웅 바∼아앙’ 굉음을 내뿜으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1만 2000평이 넘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를 집어 삼킬 듯이 내지르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꽉 쥐어진 손에는 땀이난다.출발을 알리는 ‘삑 삑 삑’ 신호음과 함께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뀌었다.순간 타이어 타는 냄새와 함께 용수철이 튀어 나가듯 차들이 내달린다.드디어 레이서들의 고독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코너를 돌 때는 차들이 미끄러지며 ‘끼 끼 끽∼익’하고 내는 소리가 ‘귀’를 자극하고 바람처럼 400m의 직선구간을 달리는 차들이 ‘눈’을 멎게 한다.또 부딪칠듯 아슬아슬하게 추월하는 차들을 보는 순간 스트레스가 절로 풀린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주 토요일(24일) 용인 스피드웨이로 가보는 건 어떨까.‘2004 BAT GT 시리즈’ 제 2전에는 경주용차들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자동차 오디오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또한 ‘쭉쭉빵빵’한 레이싱 걸들이 기다리고있다. 주최인 KMRC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4 BAT GT 시리즈’ 개막식에 1만5000여명의 자동차 마니아들이 모였고 오는 24일에도 ‘무한질주’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1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카레이싱 경기 종류 자동차 경주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바퀴가 차체 바깥으로 나와 있는 경주용차로 하는 포뮬러(Formula)경주,일반 승용차를 개조해 경주용차로 만들어서 하는 GT(Grand Touring)와 투어링A가 있다.포뮬러경주는 배기량에 따라 등급이 있다.최상위인 ‘F1 그랑프리’는 배기량 3000㏄에 엔진회전수 1만4000rpm까지다.그 다음이 ‘F3000’으로 배기량은 F1과 동일하지만 엔진회전수가 9000rpm으로 제한된다.‘F3’은 배기량이 2000㏄ 이하다. 이번에 하는 포뮬러경주는 배기량 1800㏄로 국제공인 경기는 아니지만 충분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GT차량 경주’는 자동차 개조 여부,배기량과 엔진회전수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GT1’은 엔진과 몸체를 개조할 수 있고 배기량은 2000㏄급,엔진회전수 8000rpm을 가진 차들이,‘GT2’는 배기량이 1601∼2000㏄,엔진회전수는 7300rpm을 가진 차들이 참가한다. ‘투어링A’는 엔진 등을 개조할 수 없지만 머플러를 개조해 엔진회전수를 7000rpm으로 높였다.GT1은 전면 개조가 허용돼 보통 우리가 타는 승용차의 경우 150마력 정도이지만 경주차는 이보다 100마력이나 높은 250마력에 달하며 대당 개발비용만 5억원을 호가한다.GT1차량은 최고속도 200㎞이상을 낼 수 있다. 경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2.125㎞의 스피드웨이를 작게는 16랩(바퀴)에서 많게는 39랩을 도는 시간을 재서 승자를 가린다.그래서 카레이서들은 ‘고독하다’는 말을 한다.경주의 백미인 ‘통합전’은 GT1과 GT2,투어링카가 함께 서킷을 달린 뒤 부문별로 시상을 따로 한다.그래서 40여대의 경주차가 한꺼번에 달리는 장관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선 맛볼 수 없는 ‘굉음’을 체험할 수 있다. ●이것이 경기 관전 포인트 그동안 국내 경주 최상급 GT1은 현대자동차 ‘투스카니’의 독무대였다.하지만 올해 ‘BMW’(독일)와 ‘렉서스’(일본)가 정식으로 데뷔해 자존심을 놓고 승부를 겨루고 있다. BMW는 캐스트롤팀에 2000cc급 250마력의 ‘320i’를 레이싱카로 투입했고 렉서스는 자신의 팀에 2000cc급 250마력의 ‘IS200’을 내세웠다.하지만 1전에서는 현대 ‘투스카니’의 완승이었다.앞으로 2전,3전에서 외제차의 반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영화 ‘폭풍의 질주’에서 처럼 경주차가 피트(간이정비소)에 들어오자마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순식간에 바퀴를 갈아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통합전에는 타이어를 22초안에 2개를 갈아야하는 ‘피트스톱’을 의무화했다.0.0001초를 따지는 스피드경주라 자동차가 들어오자마자 양쪽에서 바퀴를 빼내고 바꾸는 모습은 ‘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제 스피드를 만끽했다면 경기장 중앙에 마련된 이벤트 코너로 가 보자.그곳에는 다양한 카오디오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15개의 부스에 50여 개의 카오디오가 전시되고 다양한 A/V시스템을 만져보고 들어볼 수 있다.4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하는 다양한 오디오가 전시된다.또 차량용 TV,DVD,네비게이션,오디오,엠프와 스피커를 포함한 A/V시스템은 300만원부터 2000만원 짜리까지 볼 수 있다. 포토타임 때는 자동차경주의 꽃인 레이싱 걸들을 직접 보고 카메라폰이나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점심시간에는 연예인 레이싱팀의 사인회가 열린다.통합전 종료 후 30명을 추첨해 레이서와 함께 서킷 주행을 통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경기장에 들어와 오디오 전시를 보고 레이싱 걸과 촬영하려면 게스트ID카드를 사전에 신청해야한다.ID카드를 소지한 사람에게는 햄버거와 콜라도 무료로 제공된다.신청은 무료이며 한국챔피언모터쉽(KMRC)홈페이지 www.kmrc.co.kr를 이용하면 된다.또 양재역에서 용인 스피드웨이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스피드웨이는 용인 에버랜드 정문 건너편에 있다.주차는 에버랜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앞으로의 경기일정은 ▲24일(토) ▲5월26일(수) ▲6월13일(일)▲7월4일(일) ▲9월19일(일) ▲10월31일(일)에 열릴 예정이다.(02)6262-1144 한준규기자 hihi@˝
  • 뚫어라! 오디션 ‘하루아침에 신데렐라’ 이젠 옛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저스틴 팀버레이크’‘브리트니 스피어스’‘켈리 클랙슨’….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가수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미국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 서치’를 통해 데뷔했다는 것이다.일본 R&B계의 스타 ‘케미시트리’와 ‘가수겸 배우 ‘스즈키 아미’도 TV오디션 프로그램 ‘Asayan’을 통해 유명인이 됐다. 요즘 한국에서도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자체 오디션을 통해 쓸 만한 인재를 발굴하는 시스템이 일반화되고 있다.케이블 음악채널 m.net이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오디션 대작전’이 대표적인 예.매주 7∼8명의 가수 지망생들이 출연해 노래와 개인기 대결을 벌였고 왕중왕전을 통해 지난해 말 11개 최종 후보팀을 선발했다.이들은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현진영에게 보컬 및 안무 지도를 받으며 가수의 기본 기량을 익힌 뒤 서바이벌 생존경쟁을 벌였고,지난 2일 최종 승자가 뽑혔다.4500대 1의 경쟁을 뚫고 가수의 길로 들어선 행운의 주인공은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무대매너를 지닌 안순용(21).아직 정식 가수로 데뷔하진 않았지만,인터넷에 15개의 팬카페가 만들어지고,회원수도 1만 3000명을 넘는 등 신세대 스타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안순용의 경우에서 보듯 이제 ‘우연히 친구 따라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나만 됐다.’는 식으로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로 탄생하는 스타는 찾기 힘들어졌다.자신 스스로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인터넷과 방송 등의 치밀한 기획이 뒤따라야 바늘구멍보다 더 좁은 스타의 길에 들어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영표기자˝
  • [17일 TV 하이라이트]

    ●!느낌표(오후 9시45분)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을 상대로 ‘효짱’을 찾아나선다.여순경들이 털어놓는 자신들만의 고민거리가 공개되고,일선에서 활약하는 형사들이 말하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아시아!아시아!’코너에서는 특집으로 중국 숙주에서 살고있는 일본군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의 ‘60년만의 귀향’을 준비했다. ●씨네24(낮 12시25분) 누구나 한 번씩은 해볼만한 상상을 토대로 한창 제작중인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촬영 현장을 찾아간다.‘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여왕’으로 등극한 김정은과,진지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김상경이 함께한다.‘자유,독립,소통’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04년 전주 국제영화제를 소개한다. ●애니토피아(오후 9시10분)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오는 23일부터 열린다.‘독립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35개국에서 출품된 250여편이 전북대 문화회관과 영화의 거리 등 전주 시내 일원에서 상영된다.소개되는 작품에는 어떤 애니메이션이 있는지,그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뮤직n조이(오후 6시) 앨범 홍보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세계적인 R&B스타 ‘어셔’.99년 첫 앨범을 발표한 이후 감미로운 목소리와 파워댄스를 겸비한 신세대 스타로 팝계를 주름잡아 온 그를 만나본다.우리 나라의 신세대 가수 비,세븐,휘성 등 많은 스타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모델로 삼고 있다는 뮤지션 어셔.그동안 그가 보여준 멋진 라이브무대를 만나본다. ●솔로몬의 선택(오후 6시50분) 혼자서 비디오로 작성한 유언,아들에게 대필을 부탁한 유언,유언자 스스로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유언,이름대신 별명으로 작성한 유언 중에서 유언으로 효력이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이밖에 커플 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여행이 취소될 경우 여행 취소와 관련한 위약금을 배상받을 수 있는지 살펴본다. ●속 보이는 밤(오후 10시) 복잡하고도 미묘한 사람의 속마음,극과 극을 오가는 인간의 심리,그 심리의 세계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한다.‘사과 따는 사람’그리기를 통해 알아본 스타의 인간관계,사랑,돈.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그림들 속에 감춰진 결과를 공개한다.그리고 미술치료 전문가의 재치 넘치는 해석으로 숨겨진 스타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무인시대(오후 10시20분) 두두을은 이의민에게 자선의 죽음과 양민학살을 한 죄를 질타하며 이제 이의민과의 인연을 끊어버릴 것이라 한다.박진재는 암살을 도모하는 최충수를 찾아가 음모가 발각되었으니 거사를 포기하라 말한다.최충헌은 최충수와 함께 이지영을 찾아가 명백한 증좌도 없이 우봉가문에 누명을 씌우지 말라며 항의한다. ˝
  • [총선 D-2] 무소속 ‘얼굴 알리기’ 안간힘

    “그 많던 부동층은 어디로 갔나.” 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무소속 후보들의 외침이 절규에 가깝다. 선거가 인물이나 정책보다 ‘탄핵역풍’,‘박풍’,‘노풍’ 등 정당 대결로 치달으면서 무소속 출마자들이 외면받고 있는 것.더구나 합동유세가 사라지고 방송토론 등 미디어 선거로 바뀌면서 무소속 후보들은 TV토론에서조차 배제돼 선거판에서 설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대구 달서구에 출마한 무소속 A, B후보는 지난 9일 대구지법에 13일 예정된 선거방송토론회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이들은 “개정된 선거법 통과가 늦어지면서 무소속 후보는 자신의 정책이나 정견을 알릴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면서 선거토론회 대신에 무소속 후보도 참여하는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조만간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대구 북구의 무소속 C후보는 최근 선거방송토론회 배제에 항의하며 자해소동을 벌였다.개정된 선거법에는 무소속 후보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방송토론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처럼 선거판에서 외면을 받자 무소속 후보들은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몸부림 치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 출마한 무소속 D후보는 부인과 함께 매일 밤늦게까지 두산오거리에서 차량과 행인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D후보는 “무소속으로 3번째 출마했는데 이번처럼 외면받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하는데 참신한 무소속 후보에게는 왜 관심을 두지 않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1인 2표제도 무소속 후보에게는 악재다. 유권자들이 후보와 지지정당을 패키지로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 무소속 후보들은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본다는 것.이 때문에 대구지역 무소속 후보들은 ‘무소속 후보에 1표를,나머지 1표는 지지정당에’를 외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세상에 이런일이

    ●내놔라 내사랑 “왜 내 젊은 애인을 빼앗아 가려는 거야?” 애인을 가로채려 한다는 의심 탓에 주먹을 휘두르며 싸운 60대와 40대 여성이 경찰 신세를 지게 됐다. 웃지 못할 사건의 주인공은 곽모(64)씨와 김모(47)씨.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한동네에서 살며 ‘언니’‘동생’으로 친하게 지낸 사이였다. 식당을 하는 곽씨는 젊어서 남편을 잃고 홀로 자식 다섯을 키우다 3년 전 건축업을 하는 L(50)씨를 만났다.서로 외로운 처지여서 어느덧 사귀는 사이로 발전했고,곽씨는 김씨에게도 그를 자연스럽게 소개해 줬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밤 일어났다.김씨가 곽씨의 가게에 놀러와 술을 마시던 중 L씨가 김씨에게 휴대전화를 걸어왔다.‘형부’‘처제’ 하며 통화하는 것을 옆에서 듣던 곽씨는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결국 폭발시켰다.L씨가 김씨에게 “술을 깨려거든 나와 함께 노래방에 가자.”고 말하는 소리가 전화기에서 흘러나온 것. 곽씨는 두 사람이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오늘 밤 여기서 나와 함께 지내자.”며 김씨를 붙잡았으나 김씨는 “L씨가 기다리니 가야 한다.”며 뿌리쳤다.실랑이는 싸움으로 이어져 곽씨는 김씨를 주먹과 발로 몇 차례 때렸고,김씨도 맞받아쳤다.서울 노원경찰서는 두 사람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가만둬 내사랑 경남 통영경찰서는 동거녀가 손님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것에 격분,불을 지른 정모(44)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지난달 27일 입건했다. 정씨는 전날 새벽 동거녀 강모(38)씨가 운영하는 소주방 주방에서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인 뒤 음식물이 담긴 냄비를 올려놓는 방법으로 불을 질러 소주방과 인근 점포 등 7곳을 태워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동거녀인 강씨가 영업 중 남자 손님들과 술을 마시고 농담한다며 말다툼을 벌인 뒤 화풀이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철’든 고물상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철거대상 아파트에서 철근 등을 훔친 고물수집상 이모(54)씨를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2월25일 새벽 2시쯤 철거 예정인 광주 용봉동 모 아파트에 들어가 싱크대와 창틀을 훔쳐 가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6만원어치의 철근과 알루미늄 새시 등을 훔친 혐의다.이씨는 이 아파트 출입문에 있는 알루미늄 새시를 뜯다가 주민 신고로 붙잡혔다. ●다시 부쳐온 ‘살인의 추억’ 미국 중부 캔자스주 위치타시 주민들이 25년 만에 돌아온 연쇄살인범 때문에 떨고 있다.얼마 전 위치타시에서 발간되는 일간 위치타 이글에 배달된 한통의 편지는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180도 바꿔놓았다.주민들은 앞다퉈 사격연습장으로 달려가고 있다.외부인 침입흔적과 전화선이 연결돼 있는지 확인한 뒤에야 잠자리에 든다. 35만명 위치타시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장본인은 자신을 빌 토머스 킬먼이라고 주장하는 얼굴없는 남자다.그는 신문사로 보낸 3월17일 소인이 찍힌 편지에 1986년 9월 목졸려 살해된 한 여성의 운전면허증과 TV앞에 죽어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의 복사본을 동봉했다.10년 전 위치타시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과 범행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은 됐지만 범인 검거에는 실패했다.그런데 느닷없이 자신이 이 사건의 범인이라며 수사당국에 도전장을 보낸 것이다. 경찰은 편지 겉봉에 적힌 발신인이 유령 인물임을 확인했다.그러나 이름의 이니셜이 30년 전 미궁으로 빠진 7건의 연쇄살인범이 사용해온 B.T.K를 의미하자 신문사와 경찰당국은 바짝 긴장했다.B.T.K는 1974∼197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7건의 범인이 피해자를 묶어놓고 신체적으로 온갖 위해를 가한 뒤 서서히 목졸라 죽인 수법을 빗대 스스로 붙인 별명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 R&B ‘리사’ 라이브 콘서트

    데뷔 4개월의 신인 R&B 여가수 리사가 20일 오후 4시·7시30분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의 ‘사랑하긴 했었나요’란 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사는 MBC ‘수요예술무대’ 등 TV 라이브 무대와 이승철·이현우·박정현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가창력을 인정받아 왔다. 첫 무대지만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윤도현,김조한,하림,다이나믹 듀오 등 선후배 가수들이 우정출연한다.(02)515-7941.˝
  • 벤치마킹 줄잇는 대구 영신고

    4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신고등학교. 교실에 설치된 대형 TV에서는 오후 6시가 되자 일제히 교육방송(EBS)의 영어강좌가 시작됐다. 교육방송을 활용해 학생들의 성적도 올리고 사교육비 부담도 줄이는 데 성공한 영신고가 새 학기를 맞아 방송교육에 시동을 건 것이다. 더구나 올해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교육방송에서 수능을 출제하겠다는 방침 때문인지 방송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더욱 진지했다. 방송실에는 방송교육을 견학하려는 다른 고교의 교사들이 찾아와 있었다. ●방송교육 어떻게 시작했나 60여년이나 된 낡고 비좁은 학교시설,학교 주변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의 기차소음,대구의 서민주거지역이어서 신입생 성적은 바닥권인 꼴찌학교. 영신고는 지난 1995년 교육방송을 교실 속으로 끌고 들어왔다.자녀들을 유명 사설 학원에 보내는 등 학부모들이 사교육비를 부담할 처지도 아니어서 학교측은 돈이 안 드는 교육방송을 활용하기로 했다.교실마다 대형 TV를 설치하고 보충수업 시간에 녹화한 교육방송을 틀어주기 시작했다. 일부 교사들이 공교육을 침해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학교측은 교사들을 끈질기게 설득,협조를 얻어냈다.일부 학부모들도 “방송교육 못 믿겠다.우리 아이는 학원에 보내야 하니 일찍 귀가시켜 달라.”면서 불만을 나타냈으나 학교측은 개의치 않았다. ●99년 전국모의고사 1위에 방송수업 3년 만에 영신고는 대구의 신흥 명문고로 탈바꿈했다. 98년 대구지역 20개 인문고 가운데 고 3 모의고사 성적이 17등에서 1등으로 뛰어 올랐고 99년에는 전국 모의고사에서 인문계 1등을 차지,세상을 놀라게 했다.당시 교육방송은 영신고의 성공사례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전국에 소개했으나 이를 귀담아 듣는 학교는 별로 없었다. 2004년 수능에서도 338점 이상 1등급이 15명,3등급 이상도 108명으로 대구지역 인문고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이는 신입생의 입학 성적이 대구에서 25∼26위로 최하위권인 것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적 향상이다.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방송교육 1·2·3학년을 대상으로 하루 네 차례 실시된다.오전 8시∼8시50분,오후 4시40분∼5시30분 녹화된 교육방송을 틀어주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50분 방송강의,50분 예·복습을 2차례 반복한다. 교사는 교실에 들어오지 않고 1명이 4개 교실을 맡아 다른 학생의 공부를 방해하는 학생은 없는지,조는 학생은 없는지 등 방송수업 태도를 점검하고 지도한다. 학생들은 매일 반복되는 규칙적인 방송강의를 통해 3년 동안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사설학원에는 안 다닌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새달 ‘노하우’ 담은 책 발간도 영신고에는 요즘 방송교육 노하우를 배우겠다는 일선 고교의 견학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남 K·J고,대구 D고 관계자가 방송교육을 둘러봤고 서울 O고,성남시 B고,강원도 B고 등 전국에서 20여개 학교가 방송교육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출판사는 방송교육의 노하우와 교사들의 노력 등을 담은 책을 4월 초 발간할 예정이다. 이동석 교감은 “섣불리 덤벼 들었다간 방송교육은 자칫 놀자판으로 흐르기 쉽다.”면서 “학생·교사·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교육방송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와 합의가 선행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봄을 부르는 포근한 콘서트

    아직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요즘 부드러운 재즈로 마음을 녹여보는 것은 어떨까.3월에도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는 계속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한충완 콘서트 미국 버클리음대 1세대인 재즈 피아니스트 한충완이 7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콘서트를 연다.대중가요 작곡·연주는 물론 재즈·국악의 접목을 시도해온 연주자.1부에서는 솔로 위주의 연주를,2부에선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 김창현과 드러머 크리스 바가와 함께 트리오로 최근 발표한 4집 ‘회색’수록곡들을 들려준다.(02)780-5054. 듣기 쉽고 편안한 재즈 연주에 일가를 이룬 거장들이 나란히 한국을 찾는다.먼저 음악이 라디오나 TV 프로그램 시그널로 흔히 쓰여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빗 베누.1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14세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스무드 재즈’영역을 개척했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3차례 올랐다.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베이스,드럼,색소폰 구성으로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02)3487-7800. 스무드 재즈 연주에 정평이 난 밥 제임스와 하비 메이슨도 2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지난해 밴드 ‘포플레이’의 멤버로 한국에 왔다가 팬들의 환호를 잊지 못해 다시 준비한 공연. 한국인 기타리스트 잭 리가 함께한다.1544-1555. ●사랑의 세레나데 색소포니스트 대니정은 14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연다.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데이브 코즈 밴드의 세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어덜트 컨템퍼러리 재즈 특유의 맛을 보여줄 작정이다.홈페이지(Dannyjung.joyclassic.com)로 신청곡도 받는다.(02)2263-3620. 깜찍한 외모에 풍부한 음량을 가진 가수 박화요비는 13∼14일 돔아트홀에서 두 차례 콘서트를 갖는다.최근 낸 4집 앨범 발표의 자리.지난 연말부터 호흡을 맞춰온 9인조 밴드,5명의 코러스와 함께 자신만의 R&B를 들려준다.히트곡 ‘라이(Lie)’‘눈물’ 등 연인들을 위한 특별 노래도 준비한다.(050)2040-3000. 인기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노래 ‘보고싶다’가 삽입돼 인기를 누렸던 김범수는 13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사랑에 서툰 남성들을 위해 작정한 로맨틱 분위기의 무대.여성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현우의 콘서트(14일 잠실실내체육관)는 여자친구와 함께 간다면 점수를 딸 좋은 기회. 박상숙기자˝
  • 일부학원 EBS 교재강좌 준비… 느긋한 대치동

    교육인적자원부의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발표되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사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 학원들이 일주일 만에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본사 취재 결과 학원가에서는 이구동성으로 “EBS 수능강의가 학원 판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오히려 학생을 흡수하기 위한 향후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방과 후에도 학생들이 EBS 수능강의를 계속 들을 수 있도록 사교육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대치동 학원가,“경쟁력은 여전” 대치동 일대 입시전문학원 50여곳을 조사한 결과 EBS 수능강의의 여파로 학생 수가 줄었거나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 수학강의로 명성이 높은 ‘M 수학클리닉’은 최근 대입이 끝난데다 사교육비 경감대책까지 발표됐지만 정원 300명을 어렵지 않게 채웠다.학원측은 “변화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수학·과학과목에서 잘 알려진 ‘Y아카데미’는 3월 수강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오히려 20% 정도 늘어났다.원장 최모(33)씨는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을 강화한다면 타격이 있을지 몰라도 쌍방향의 피드백이 되지 않는 EBS강의는 경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강사와 수강생간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EBS강의의 학습효과가 4,5명 대상의 소규모 학원강의를 능가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Y학원’ 원장 임모(40)씨는 “강남에는 EBS 강사에 못지않은 스타강사가 수두룩하다.”면서 “EBS에서 몇명 스타강사를 뽑는다해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K교육연구원’은 “처음에는 TV나 인터넷 앞에 학생들이 모이겠지만 오래 가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BS강의보다 보충·자율학습에 촉각 일부 학원은 EBS 수능강의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일부 학생들이 학원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학원생 신규유입을 겨냥한 ‘눈높이 강좌’를 신설하고 있다.수학전문 M학원은 EBS교재를 이용한 새 강좌를 3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학원 관계자들은 중소학원들이 ‘EBS 강좌’개설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대치동 입시학원들은 EBS 수능강의보다는 일선 학교의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의 운영 방식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심야단속으로 대치동 학원가의 사정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공교육의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이 강화되면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한 학원관계자는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학생들을 붙잡아 놓으면 학원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총선용’이라며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학원 원장은 “요즘 학원장들 끼리 삼삼오오 모여 얘기하다 보면 이번 대책이 총선용인 만큼 ‘사교육’을 모두 죽이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현 정권은 과거 정권과 달라 끝까지 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엇갈린다.”고 전했다.‘B학원’원장 김모(40)씨는 “공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면 입시나 보습학원 등에 학생들이 몰려들 이유는 없을 것”이라면서 “교육부가 학원 등에 화살을 돌리기 전에 공교육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 원론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교육인적자원부 선태무(46) 교육정보화기획과장은 “학원가에서 이런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사이버 강의와 일선 학교 수업을 연계,방과후에도 사이버 강의를 계속 듣게 하고 관리함으로써 학원가 사교육 의존도를 크게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채수범기자 whoami@˝
  • ‘도청 덫에 걸린 여고동창’ 통화로 본 性세태

    ‘외도’(外道)가 일상의 용어가 된 지 오래다.비윤리·부도덕 등의 가치규정과는 무관한 듯하다.인터넷 공간에선 말할 것도 없다.주로 ‘주부 바람’‘바람’‘유부남’‘간통’‘만남’이란 검색어로 접근된다.불륜을 감정해 준다는 심부름센터 사이트도 버젓이 올라있다.불륜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내용의 노래를 담은 음반이나 일기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수집되기도 한다.불륜이 일상의 소재가 된 텔레비전 드라마는 외도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가치 기준마저 혼란스럽게 한다.전화통화로 자신들의 불륜 경험담을 주고받다 이를 도청한 협박범에게 곤욕을 치른 ‘도청 덫에 걸린 유부녀 여고 동창생’사건(서울신문 19일 11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우리 사회의 ‘외도 세태’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협박범은 구속됐고 경찰은 이들 동창생의 비밀을 보호해야만 했다.아직까지 남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인터넷에 뜨는 참담한 결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문제의 주부들은 배우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해 형사처벌을 받거나 가정파탄이라는 불행은 막을 수 있었다.그러나 경찰 관계자들은 이들과 같은 일탈이 손쉽게 발견될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각종 성적 일탈과 외도,불륜이 일상화된 사회.특히 평범한 가정을 꾸려가던 중년 주부의 일탈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범행에 이용됐던 주부들의 전화통화 내용을 통해 이들의 일탈 심리의 기저를 들여다 보고,심리 및 상담 전문가 등의 분석과 진단을 들어본다. ●외도경험 없었던 평범한 주부들 39세 동갑내기 여고 동창생 3명은 평범한 가정생활을 해왔고 나름대로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를 위해 노력해온 주부들이었다.이들이 외간 남자를 처음 만난 건 2∼3개월 전이었다.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당사자를 직접 신문하고 녹음 테이프를 분석한 경기도 고양경찰서의 S형사는 이들이 이전에는 외도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창생 중 1명인 A씨.남편과 함께 하던 자영업이 실패한 후 조그만 사무실에 다니는 그녀는 지난해 12월 중순 ‘아는 언니’로부터 한 남자를 소개받았다. 처음엔 호기심에 만났다.이 언니는 자신의 불륜 경험을 고백하면서 A씨에게 “괜찮은 사람이니 만나 보라.”고 권했다. 협박범이 녹음하고 경찰이 증거물로 확인한 통화 내용을 보면 그녀는 만난 지 한달여 만에 그 남자와 불륜에 익숙해 있었다. “남편과는 3∼4년전부터 이미 식었어.그 남자와는 새로운 느낌이야.남편보다 새로운 기분이 들고 더 좋아.잘 해주고.만나면 우선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가.백세주 한잔하면 기분이 야릇해져.그러면 모텔에 함께 들어가지.그게 코스야.” 지방에 사는 전업주부인 A씨의 친구 B씨.“나는 낮에도 여관에 들어 갔었다.좀 불안했어.관계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까 그 남자가 옷을 벗은 채 서 있는 거야.내가 민망해 하니까 ‘남자 벗은 것 처음보냐.’고 당당히 말하던데.과격한 듯 하지만 싫지는 않아.” 역시 지방에 사는 또 다른 여고 동창생 C씨도 전업주부다.그녀도 두 동창생들처럼 뚜렷한 외도 경험이 없었고 역시 돈 때문에 남자를 만난 것도 아니었다.그러나 통화 내용은 예사롭지 않다. “난 그 남자 처음 만난 그날 모텔에 갔었어.그 남자차를 타고 모텔로 들어갔어.남편보다는 새로운 맛이 나고,더 잘 해주던데.” 담당 형사는 “이들 동창생이 서로 전화를 통해 불륜 행각을 낯뜨거울 만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서로 자랑삼아 말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범인은 이들이 전화로 털어놓은 불륜행각을 8개의 테이프에 녹음한 뒤 20여 차례에 걸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금품을 요구하는 범인의 협박에 시달리다 못해 그중 한 명이 “더 이상 범인에 끌려나닐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담당 형사는 이들이 ‘도청의 덫’에서는 빠져 나왔지만 ‘불륜의 덫’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피해자 진술을 하면서 남편과 자식에 대해 별다른 죄의식을 토로하지 않았고,출신학교 등 구체적 개인 정보는 진술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한사코 부탁해 담당 형사는 ‘○○도에 소재한 여고’로만 진술을 받았다. A씨 등은 평균 1주일에 한 차례 정도 불륜남을 만났다.이목을 피해 이웃 도시에서 원정 만남을 갖기도 했다. 상대남 3명은 모두 비교적 시간이 많은 개인사업자들이었다.3명 모두 전과가 전혀 없는 평범한 생활인이었다.담당 형사는 “신고를 받은 뒤 범인을 잡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힘든 잠복근무 끝에 범인을 검거한 다음에 테이프의 내용을 다시 들어보았다.그러자 이들 세 동창생을 보호해야 하는지 솔직히 회의가 생겼다.”고 토로했다. 협박범이 도청 장치를 설치한 지역은 오피스텔과 사무실,유흥업소 등이 밀집한 곳이었다.하지만 반경 500m 이내를 도청했는데도 세 동창생말고도 불륜을 확인할 만한 통화가 여러건 더 있었다고 진술했다.범인은 나머지 불륜 사례는 통화 내용만으로는 신분이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없어 속칭 ‘작업’(범행) 대상으로 삼지 못했다. ●일탈행동의 심리기제 평범한 주부이던 이들이 짧은 시일안에 외간 남자에게 빠지고,그 결과로 저지른 외도 행각을 비록 흉허물 없는 사이라도 ‘자랑삼듯이’ 노골적으로 털어놓은 심리기제(心理機制)는 무엇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자기 남편 혹은 아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 마주보며 의지해 살아간다.하지만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상상’과 ‘동경’을 갖기도 한다. 불륜이 일상화된 TV 드라마는 이런 상상력을 현실화하고픈 욕구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MBC의 ‘성녀와 마녀’는 한 남자의 아내와 다른 여자간의 줄다리기를 보여준다.SBS의 ‘이브의 화원’은 남편이 결혼전 사귀던 여자가 남편의 아이를 데리고 등장해 결국 이혼하는 스토리다. 종영을 앞둔 KBS 2TV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가난이 싫어 옛 애인을 버리고 돈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자의 옆집에 평범한 남자와 결혼한 옛 애인이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중심축으로 다양한 남녀이야기가 등장한다.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 박사는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자꾸 보다보면 현실감이 떨어져 불륜을 정당화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영상 이미지(心象)가 현실과 차이가 없는데 대개의 드라마가 불륜을 미화하는 것처럼 시청하는 주부들도 불륜을 미화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여고동창생의 경우 외간 남자와의 만남에 필연적 인과관계는 없었다.일탈을 감행한 심리적 배경엔 ‘상상력의 덫’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김용숙 대표는 흔히 ‘놀이방 도우미’ 여성들이 하는 ‘남편들도 밖에서 딴 여자들과 신나게 놀텐데,우리라고 집에만 처박혀있을 필요가 있나요?’라는 말로,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여성들의 불륜심리를 꼬집었다. 그는 “남편이 외도하는 기미가 보이면 여자들은 ‘맞바람 피울테니 알아서 해!’라고 협박한다.아내의 맞바람이 무서워 외도를 그만 뒀다는 남편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보여주듯 맞바람은 아무 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괜한 복수심으로 나 자신까지 내팽겨치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누구에게나 낯선 설렘이 찾아올 수는 있으나,두려움과 죄책감 수치심으로 성욕에 항복하지 않는다.수치심을 잃어버린 사람이야말로 가장 추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원초적 본능’이든 ‘중년의 우울(憂鬱)’이든 아니면 ‘홧김에 서방질’이든 우리사회에서 ‘불륜’이 이처럼 이젠 결코 드문 일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불륜도 내가 한다면 누구에게나 로맨스’라는 말이 있지만 말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되자 되자 억대부자②

    (2)나는 짠돌이 짠순이 A씨 중고도 OK 투잡스족인 김홍주(38)씨는 오늘도 오전 늦게 눈을 뜬다.그가 하는 학원이 어려워져 4개월 전부터 새벽까지 대리운전을 하기 때문이다.요즘 일하는 시간은 학원문을 여는 오전 11시부터 대리운전을 마치는 새벽 3시. 보통 16시간 일을 한다.64㎏ 나가던 몸무게가 6㎏이나 줄었다.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 3년전 아내와 조그만 식품점을 하다가 잘못된 ‘보증’으로 알거지가 된 그는 5년 동안 종자돈 1억원을 모으기로 아내와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다.은행에서 서민창업대출을 받아 사당동에 차린 보습학원이 경기 탓인지 어려워졌다.그래서 적금으로 매달 200만원씩 부어야 하지만 ‘돈’이 모자라 운전대를 잡아야했다.“그래도 아직 젊어서 할 만합니다.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스스로 일어서지 못할 것 같아서요.”라면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후회도 되지만 희망찬 내일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다. 그의 가족이 한달에 쓰는 돈은 모두 50만원.6살인 둘째의 어린이집 원비를 빼면 30만원 안팎이다.쇼핑은 재래시장을 이용한다.그것도 밤9시쯤 시장에 가서 떨이로 파는 것만 산다.1만원이면 일주일 먹을 부식거리를 살 수 있다.휴대전화는 받기만 하고 절대 걸지 않는다.필요하면 공중전화를 이용한다.신용카드나 할부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는다.필요한 가전제품이나 가구,책은 중고시장을 이용한다.아이들 옷은 외출복 한벌만 빼고는 전부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얻어서 입힌다.“뭐가 창피합니까,어차피 한번 입고,쓰면 다 중고인 것을요.사람들이 버리는 물건 중에도 쓸 만한것이 많아요.”라면서 “저희 TV하고,컴퓨터는 주워 온 거예요.손때 묻고 정들으니까 새로 산거랑 진배없어요.”하면서 낭비하는 세태를 은근히 비판한다. B씨 습관을 바꿔청주에 사는 결혼 3년차 맞벌이 주부 김은영(31)씨는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허리띠를 꽈∼악 졸라맸다.지난해 5월 재테크에 눈을 뜨기 시작하며 각종 동호회와 책을 보고 그동안의 생활을 반성하고 규모있게 지출을 한 결과 270만원이던 생활비를 70만원 정도 줄여 200만원쯤 쓰고 있다.7개월 된 태윤이를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생활비를 엄청 줄인 셈이다.일단 대형할인점에 가는 발길을 끊었다. 대형할인점은 쇼핑을 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충동구매나 물건을 많이 구매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가면 보통 15만원정도를 지출했다.불편하지만 대신 퇴근하며 동네시장에 들러 500원,1000원어치씩 필요한만큼 물건을 사니까 버리는 음식도 없고 큰돈이 들어가지않는다. 또한 외식을 과감하게 없앴다.일주일에 두세번씩 하던 외식을 한달에 두번으로,남편과 자신의 봉급날에만 외식을 하고있다.관리비 절약을 위해 긴팔과 양말을 신고 아파트 생활을 한다.한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생활을 하던 김씨는 올겨울부터는 거의 난방을 하지 않고 샤워를 할 때도 물을 아끼려고 노력한다.그 결과 26만원 나오던 관리비가 한달에 3만 ∼4만원 정도로 적게 나온다.처음에 청승떨지말라던 남편도 이제는 동참하고 있다. 그는 “생활습관과 생각을 바꾸었어요.시댁과 친정에서 과일과 반찬을 얻어다 먹고 전화를 할때도 내가 걸면 용건만 간단히 하고요.처음에는 좀 불편하고 창피하고 했지만 아무 생각없이 쓰던 돈 만원을 아끼니까 한달에 1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어요,놀랍지요.”라면서 “부자가 별겁니까.이렇게 살다보면 어젠가는 저도 부자가 되지 않을까요.”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한준규기자 hihi@ C씨 소중한 잔돈“짠순이라고 빈티 낼 필요 있나요.” 산본에서 도서 대여점을 운영하는 정은주(26)씨.겉으로 보기엔 절약과 다소 거리가 멀어보인다.명품 가방도 여럿 가지고 있고,대중 교통비가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자가용만 타고 다닌다.이런 그녀가 정말 알뜰살뜰 종자돈을 모을 수 있을까.이에 은주씨는 “조금만 머리 쓰고 부지런떨면 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도 되는 ‘럭셔리 구두쇠’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우선 물건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물색한다.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는 대신 판매자와 직접 연락해 더 싸게 산다.며칠전에는 인터넷에서 5만9900 원하는 화장품을 9200원에 구입했다.건강을 생각해 같은 방법으로 구입한 호박즙도 매일 마신다. “휴대전화 요금의 경우는 전화 상담원을 활용하면 되죠.내 통화 스타일에 따라 최저가의 요금을 알려주거든요.” 이렇게 아껴서 300만원 정도 수입의 50% 이상을 저축한다.나머지 돈으로는 이런저런 보험도 들고 가게에 새 책도 들여놓는다. 은주씨는 장기 적금은 들지 않는다.기간이 길면 중간에 해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대신 목표 금액을 크게 잡고 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만 평소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짠순이 노릇을 한다. 여기에 그녀는 매일 단 1000원이라도 은행에 저축을 한다.은주씨는 “하루에 천원씩이면 1년에 36만원이 그냥 모이는 거잖아요.크게 부담도 안되고 좋아요.절약하고 돈 모으는 습관이 몸에 배 있으면 종자돈 마련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아니에요.” 나길회기자 kkirina@ ˝
  • [경제플러스] 오뚜기 추첨채용 이벤트

    오뚜기는 3월 말까지 ‘P세대 라면,이름은 지어진다’행사를 열고,입사를 원하는 대학생을 뽑아 채용 특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신제품 ‘P세대 라면’(가칭)을 먹어보고 제품과 어울리는 이름을 엽서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권,프로젝션TV,디지털카메라 등을 준다.응모자가 평균 B학점 이상의 대학생이면 5명을 추첨,채용 특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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