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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체납자 재산은닉 꼼수 천태만상’ …경기도 광역체납팀에 덜미

    ‘상습체납자 재산은닉 꼼수 천태만상’ …경기도 광역체납팀에 덜미

    지난해 4월 경기도 광역체납팀 조사관들이 가평군 남이섬 앞 한 전원주택을 찾아갔다. 상습체납자인 이 집 주인 A씨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기위해서였다. 조사관들이 집을 수색했지만, 안마의자, TV, 골프채 등 외에 별다른 압류물건이 없어 철수하려고 나오다가 집 앞에 주차된 수입차 한 대를 발견했다. 운전대 옆에 A씨의 아내 명함이 보여 차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 부부는 차 열쇠가 없다며 거부했다. 1시간가량 버티다 결국 차 문을 열었고 수색에 나선 광역체납팀 조사관들은 트렁크 안에서 연두색 보자기를 발견했다. 보자기 안에서 금반지, 금팔찌 등 수억 원 상당의 귀금속이 쏟아져 나왔다. A씨가 가택수색을 예상하고 아내 차 트렁크에 숨겨 놓은 것이다. 광역체납팀은 이들의 보석을 압류했고 공매를 통해 9년간 밀려있던 체납액 2800만원을 징수했다. 6일 경기도 광역체납팀이 지난해 체납액 징수실적을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한 징수사례를 보면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체납자들의 ‘꼼수’가 여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체납자의 은행 대여금고 강제 개봉을 통해 징수한 사례도 있었다. 대여금고는 화폐,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는 고객 전용 소형금고다. 도 광역체납팀은 5년간 1300만원을 체납한 B씨가 서울 강남 모 은행 VIP실에 설치된 대여금고를 가진 것을 포착해 지난해 1월 은행의 협조를 얻어 대여금고를 강제 개봉했다. 금고 안에 있던 억대의 현금과 귀금속 가운데 일본 화폐 1만엔 지폐 100장과 수천만 원 상당의 보석을 압류했다.위장 근저당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 사는 C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12건에 대한 지방세 1100만원을 체납했다. 밀린 세금을 내지 않던 C씨는 지인에게 2015년 서울 종로구 토지 구매자금 2억1000만원을 빌려주고 해당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렇게 제삼자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뒤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것은 고액 체납자들이 종종 이용하는 재산은닉 수법이다. 일반적인 부동산의 경우 징수기관에서 압류 후에 공매를 진행할 수 있지만 제삼자의 부동산은 이런 압류 처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근저당권은 압류가 가능해 C씨 명의의 부동산에 대한 경·공매가 진행될 때 체납자인 B씨에게 배분되는 배당금 중 체납세금을 우선 징수할 수 있다. 이의환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공정한 세상에 역행하는 꼼수 상습체납자에 대해 더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가택수색, 동산 압류와 공매 등을 통해 강력한 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올해부터 지역농협이나 새마을금고의 출자금, 각종 금융 재테크 자산도 추가로 압류 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방세징수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경기도 광역체납팀은 지난해 조직 증원과 시·군과 협업을 강화해 고액 체납자 1만213명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가택수색, 금융재산 압류 등을 실시해 4천308명으로부터 1천14억원을 징수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천의료원 물리치료사 접촉자 대부분 ‘음성’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의료원 물리치료사 접촉자 대부분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6일 인천의료원 물리치료사 A(34)씨와 접촉한 155명 중 151명이 이날 현재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타났으며,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음성 판정된 151명중에는 의료원 직원 115명 모두와 환자 24명, A씨 가족 12명이 포함돼 있다. 외래 환자 2명과 A씨 가족 2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인천시는 A씨 거주지 승강기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가 다녀간 속초시, 동두천시, 성남시보건소에는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역학조사 및 검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간 역학조사 결과 병원 내 감염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의료원 지하 1층 재활치료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2일 설사와 구토 증상과 함께 열이 37.7도로 오르자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인천시 연수구 거주 B(67·여)씨와 앞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B씨의 남편 C(69)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⑧일방통행 도로 초입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과실은?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⑧일방통행 도로 초입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과실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21만 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2702만 3553대) 기준으로 100대 당 1대 꼴로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한순간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상대방 차량의 돌발 행동 등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 차량과 과실 비율을 따지는 일도 중요하다. 서울신문은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 산정 기준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동차사고 몇대 몇!’ 기사를 연재한다. A씨는 2017년 11월 대전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일방통행 도로와 인접한 빌라 건물에서 역방향으로 차를 주행해 나오다 마침 맞은편에서 진입하던 B씨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자동차보험사의 직원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보더니 과실 비율은 A씨 100%, B씨 0%라고 안내했다. 과연 이 사고에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한 A씨의 과실은 100%일까.4일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에 따르면 이 사건의 과실 비율은 A씨가 100%, B씨가 0%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한 A씨의 과실이 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를 통행하는 보행자와 차량의 운전자는 교통안전시설이 표시하는 신호 또는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 사고 장소에는 우측 방향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일방통행 표지가 설치돼 있었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운전자는 다른 차량이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신호 내지 지시를 위반할 것까지 예상해 그에 따른 사고의 발생을 미리 방지할 특별한 조치까지 강구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는 없다. 만약 A씨 차량이 역방향으로 상당한 시간동안 주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면 B씨 차량도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운전할 의무가 있으므로 일부 과실이 인정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 사고의 경우 A씨 차량이 좌회전해 일방통행 구간에 역방향으로 진입하면서 B씨 차량이 전방주시의무를 다했다 하더라도 우측 편에 주·정차된 제3차량의 뒤쪽에서 회전해 역으로 진입하는 A씨 차량을 사전에 예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A씨 차량이 회전을 완료해 역방향으로 진입한 시점부터 사고가 발생한 시점까지 불과 1초 남짓한 시간적 여유 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B씨가 급제동하지 못한 과실에 대해 높은 비난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5조 1항에 보면 역주행을 하는 경우는 신호 및 지시 위반에 해당해 10대 중대과실에 해당한다”며 “역방향으로 운전하는 자는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하는만큼 마주오는 차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사에서 정한 과실 비율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손해보험협회의 과실비율분쟁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과실분쟁 소송 전문 변호사 4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의 증거를 갖고 적정 과실 비율을 판단한다. 심의위원회가 정한 과실 비율에도 동의하지 못하면 민사 소송으로 가야 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자가격리 중 담배 사러…3차례 무단이탈한 20대 고발당해

    자가격리 중 담배 사러…3차례 무단이탈한 20대 고발당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를 하던 20대가 상습적으로 외출을 일삼아 결국 고발됐다. 인천시 남동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A(28)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통상 자가격리 기간은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 14일을 적용받지만 접촉한 확진자의 증상 발현 시점에 따라 격리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 담배를 사거나 차량에 기름을 넣는다는 이유로 주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인을 차량으로 데려다주기도 했다. A씨의 주거지 이탈은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에 기록돼 남동구청 소속 공무원에게 전달됐다. 한 번은 주거지 빌라 앞에 주차한 A씨 차량의 위치가 달라진 점을 수상하게 여긴 담당 공무원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외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렇게 무단외출이 확인된 것만 3차례였다. 그는 자택을 벗어난 사실을 확인한 남동구 공무원으로부터 자가격리를 지키라는 경고를 받고도 따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동보건소로부터 지난 3월 23일 고발장을 접수하고, 최근 수사를 마무리해 조만간 A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자가격리 조치는 권고사항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조치”라며 “자가격리 조치를 어길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경찰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 미추홀구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B(25·여)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B씨는 자가격리 기간이던 지난달 29일 오후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고 집 밖으로 나갔다가 적발됐다. 미추홀구는 당일 B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상태를 확인하러 자택을 방문했다가 외출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개인적인 볼 일이 있어 잠깐 나갔다”고 했으나 미추홀구는 그가 2시간 이상 외출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PC방서 갓난아기 던져 숨지게 한 친모 구속영장 신청

    PC방서 갓난아기 던져 숨지게 한 친모 구속영장 신청

    지난 2월 PC방에서 갓난아기를 버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를 알고도 방치한 20대 남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영아살해 혐의로 친모 A(23)씨와 살인방조 혐의로 B(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A씨의 범행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이를 출산하기 전 B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B씨는 이를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5일 오전 11시쯤 광주 남구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자신이 낳은 아기를 건물 3층에 있는 화장실 창문 밖으로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탯줄도 떼지 않은 아기는 에어컨 실외기를 두기 위해 만들어 놓은 3층 난간에 떨어졌고, 경찰과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출산 후유증으로 하혈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원격근무·1인 가구 많은 스웨덴…학교·카페 운영 그대로

    원격근무·1인 가구 많은 스웨덴…학교·카페 운영 그대로

    스톡홀름 직장인 중 절반이 원격근무 1인 가구 비중 50%… 가족 전염 적어 BBC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 분석 105명 사망… 50명 이상 모임 금지령 伊사망 1만여명… 전세계 3분의1 달해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유럽 각국이 국경 봉쇄와 이동제한령 등을 강제하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의 ‘느슨한 조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원격근무 활성화와 높은 1인 가구 비중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된 덕분에 스웨덴 정부가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유연한 정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BBC는 28일(현지시간) 원격근무를 장려하는 스웨덴의 기업문화 등이 다른 유럽국가와 다른 코로나19 대책이 가능한 이유라고 보도했다. 유연근무와 원격근무가 가능한 기술력과 기업문화가 널리 퍼져 있으며, 수도 스톡홀름 직장인 가운데 절반이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스톡홀름에는 스포티파이와 스카이프 등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2200억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소재하는 등 세계에서 창업생태계가 가장 활발한 도시로 꼽힌다. 나아가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스테판 뢰벤 총리가 지난 주말 TV 연설에서 강조한 것도 “시민 각자에게 무거운 책임감이 있다”는 메시지였다. 1인 가구가 많은 스웨덴의 인구통계학적 특징 때문이라는 관점도 있다. BBC는 “대가족 위주인 지중해 국가들과 달리 스웨덴 가정의 절반이 1인 가구로 이뤄져 가족 내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이 적다”고 분석했다.물론 스웨덴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위협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스웨덴 내 확진자는 3069명, 사망자는 105명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500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지했던 스웨덴 정부는 29일부터 5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도록 대책을 강화했다. 수위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2인 이상 금지(영국)나 3인 이상 금지(독일, 오스트리아) 등 권위주의 시대에나 볼 법한 이웃국가들의 대응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이다. 필수업종을 제외하고 영업을 전면 금지한 이웃 국가와 달리 스웨덴에서는 여전히 학교와 식당, 카페 등의 일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정부가 더 강한 대책을 강제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스웨덴 의대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에마 프린스 박사는 “스웨덴 사람들이 정부 권고를 잘 따른다고는 하지만, 현재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다른 유럽 주요국들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삼엄하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4시 30분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23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3만 249명) 가운데 3분의1에 달했고, 스페인이 581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AFP통신은 자체 집계에 따라 전 세계 사망자 3만 3명 가운데 3분의2가 넘는 2만 1334명의 사망자가 유럽에서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9만 2472명으로 미국(11만 554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스페인(7만 2248명)과 독일(5만 6202명) 등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와 벨기에가 현 이동제한령을 다음달 중순 이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는 등 각국 정부는 대응 수위를 높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10대 딸 화장품에 변기 세정제 주입 계모 2심도 실형

    친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10대 의붓딸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변기용 세정제를 몰래 넣은 40대 계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부장 김중남)는 29일 특수상해미수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6일 오전 의붓딸 B(16)양의 방에 들어가 스킨 화장품 등에 변기 세정제를 주입, 상해를 가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양은 스킨 화장품에서 평소와 다른 이상한 냄새가 나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고 방 안에 태블릿 PC 카메라를 설치해뒀다. A씨는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첫 범행이 미수에 그치자, 이틀 뒤 다시 B양이 먹다 남긴 식빵과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등에 변기 세정제를 주입했고, 결국 B양에 의해 꼬리가 밟혔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B양이 남동생이 들고 있는 TV리모컨을 빼앗는 등 괴롭혀 괘씸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늦은 시간에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B양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두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피고인은 청소년인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재혼 가정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A씨가 주입한 유해물질의 양이 매우 적고, 피고인에게 양육이 필요한 만 6세 자녀가 있는 점, 피해자가 이복동생의 양육을 고려해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A씨는 1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2심은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새어머니로서 자녀 양육 및 보호의 의무가 있는데도 계획적·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목포 붕어빵 부부’가 구로 만민교회 감염원?... 2차 감염 12명까지 늘어나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포 붕어빵 부부’가 새로운 감염원이 될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목포 노점상에서 붕어빵을 파는 전남지역 7·8번 확진자 부부인 A(61·여)씨와 B(72)씨는 무안 만민중앙교회 신도다.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오한,식은 땀 증상을 보인 A씨는 지난 1일과 8일 무안 만민중앙교회, 16일에는 목포 만민중앙교회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와중에 지난 5일 무안 만민중앙교회에서 열린 20주년 행사에 참석했던 구로 만민중앙교회 교인 70여명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 붕어빵 부부도 이날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코로나 19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와 무안 만민교회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목포 붕어빵 부부가 서울 만민교회 신도에게 전염을 시켰는지, 서울 교인들이 내려와 목포 부부들에게 옮겼는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확진자와 주변인 진술, 거주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감염원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7번·8번 환자의 접촉자·접촉 우려자는 55명이다. 이중 확진자의 자녀 3명, 손자 2명, 만민교회 예배 참석자 12명, 환자가 들렀던 내과 의원 관계자 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붕어빵 노점 인근 농협 직원 12명과 붕어빵 구매 시민 등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무안 만민교회를 다녀 온 서울 만민중앙교회는 금천구 6번째 확진자 C씨(40)가 처음 발생한 이래 아내 D씨(33)와 어머니(58)도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D씨의 직장 동료(23) 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9일 오전 10시 기준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으로 2차감염된 사람들은 최소 12명에 이른다. 전남도는 지난 26일 목포와 무안의 만민교회에서 대해 한시적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확진자 부부의 심층 역학조사 협조에 대한 행정명령도 내렸다. 서울 구로구청도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자 지난 27일 교회를 폐쇄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내 친아들 괴롭혀” 의붓딸 화장품·식빵에 변기세정제 넣은 계모

    “내 친아들 괴롭혀” 의붓딸 화장품·식빵에 변기세정제 넣은 계모

    친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10대 의붓딸이 쓰는 화장품에 변기 세정제를 몰래 넣은 40대 계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부장 김중남)는 28일 특수상해미수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6일 오전 의붓딸 B(16)양의 방에 들어가 스킨 화장품 등에 변기 세정제를 주입, 상해를 가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붓딸 B양은 화장품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방 안에 태블릿PC 카메라를 설치해 작동시켰다. A씨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범행이 미수에 그치자, 이틀 뒤 다시 B양이 먹다 남긴 식빵과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등에 변기 세정제를 주입했다가 이러한 행동들이 태블릿PC에 녹화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B양이 남동생이 들고 있는 TV 리모컨을 빼앗는 등 괴롭혀 괘씸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A씨는 늦은 시간에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B양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두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1심은 “피고인은 청소년인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재혼 가정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다만 주입한 유해물질의 양이 매우 소량이고, 피고인에게 양육이 필요한 만 6세 자녀가 있는 점, 피해자가 이복동생의 양육을 고려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1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은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새어머니로서 자녀 양육 및 보호의 의무가 있는데도 계획적·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SK브로드밴드, 집콕 아이들 위한 ‘홈스쿨링 특별관’

    SK브로드밴드, 집콕 아이들 위한 ‘홈스쿨링 특별관’

    SK브로드밴드는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유료방송 서비스인 B tv의 ‘홈스쿨링 특별관’을 확대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28일부터 긴급 편성한 ‘홈스쿨링 특별관’을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개학하기 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매년 3월 2일이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일은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다음달 6일로 미뤄졌다. SK브로드밴드는 집에 있는 아이들이 진도 걱정 없이 TV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스쿨링 특별관’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2월 28일~3월 10일) 개학 연기 발표 전인 2월 셋째 주와 비교해 관련 영상의 시청 건수가 약 4배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당초 ‘홈스쿨링 특별관’을 시작할 당시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했지만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 2·3학년 국어·수학 교과과정 70편과 과학·인문학 동화 50편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영상들을 무료로 전환해 총 330여 편을 추가 제공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B tv의 다양한 홈스쿨링 콘텐츠를 통해 집에서도 교육 공백에 대한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70여개 공사 업체에 상반기 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1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과 40범 등 21세 2인조 금은방 털이범 구속

    전과 40범의 21세 청년 등 대전 2인조 강도가 금은방을 털었다가 3개월 만에 검거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4일 대전에 사는 A(21·전과 40범)·B(21·전과 2범)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3시 46분쯤 대전 유성구 모 금은방에 들어가 목걸이와 반지 등 7000만원 어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이 금은방이 철제 방범셔터가 아니라 강화유리로만 돼 있는 점을 노리고 망치 등을 동원해 유리창을 깨부수고 침입했다. 둘은 마스크와 장갑 등을 쓰고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와 채 1분도 안돼 범행을 끝낸 뒤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 한 달 후 대전과 서울, 충남 보령 등 여러 지역 금은방을 돌면서 ‘어머니 유품이다’ ‘누나 것이다’ 등 거짓말로 둘러대고 훔친 귀금속을 싸게 처분했다. 둘은 이런 수범으로 팔아 모은 25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나눠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2개월 전부터 자전거를 타고 해당 금은방을 사전 답사한 폐쇄회로(CC) TV 장면과 여러 금은방에 귀금속을 처분한 점에 망치 자루가 부러진 뒤 장갑을 끼고 유리창을 깨다 흘린 혈흔이 B씨의 것과 일치하는 점 등을 특정해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둘은 범행 직후 렌터카를 빌려 전남 목포와 대구를 거쳐 부산으로 달아난 뒤 해운대 한 모텔에서 숨어있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둘은 초등학교 시절 친구로 고교를 중퇴했고, A씨는 어릴 때부터 절도와 폭행 등 수없이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귀금속을 매입한 금은방을 상대로 범법 행위가 있는지를 조사해 위반 사항이 있으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트럼프 남 탓에 질린 美, 뉴욕주지사 리더십에 반했다

    트럼프 남 탓에 질린 美, 뉴욕주지사 리더십에 반했다

    “인구 80% 코로나 감염 가능성” 전망도 ‘분열 조장’ 백악관 브리핑과 대조적 평가“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국의 대통령이 보여 줘야 할 진정한 리더십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에 대한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이자 원로 언론인 칼 번스타인의 찬사다. 일일 기자회견에서 단호하면서도 명료한 메시지로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는 쿠오모 주지사는 ‘남 탓’으로 일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국가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는 평가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뉴욕주 시민들은 쿠오모 주지사의 기자회견을 (TV에) 예약 시청을 설정해 놓고 보고 있다”며 쿠오모의 리더십에 의지하는 뉴욕주의 상황을 전했다. 뉴욕주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쿠오모 주지사의 코로나19 기자회견은 정오가 되기 전 시작해 길게는 1시간가량 진행된다. 경기부양책 진행 상황과 의료물자 현황 등은 물론 사소한 건강 상식까지 전하며, 때로는 좋지 않은 소식도 솔직하게 밝힌다. 주 전체 인구의 80%인 1588만명까지 감염될 수 있다고 전망한 이날 회견의 내용은 그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 준 사례다.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는 자세도 신뢰를 높인다. 특히 쿠오모 주지사의 기자회견이 끝나는 시간과 백악관의 코로나19 브리핑이 시작하는 시간이 종종 겹치는데, 이 때문에 뉴욕과 워싱턴의 대응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상황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팬데믹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언론과 민주당의 탓으로 돌리고,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에도 연일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등 분열적 리더십으로 도마에 오른 상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일화로 “두려움에 떠는 미국인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신은 최악의 기자라고 말할 것”이라고 쏘아 붙인 것을 소개했다. 이는 “우린 이겨낼 수 있으며, 미국은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말한 쿠오모 주지사의 기자회견 메시지와 절묘한 대비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의료물자 부족 사태 해결을 촉구한 민주당 주지사들과 입씨름을 벌였다.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는 “(의료 물자가 부족해) 경쟁 때문에 돈을 더 내야 하는 지경”이라고 하소연했으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대통령이 뉴욕시 출신인데 고향을 도우려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짜뉴스를 공유한 프리츠커와 다른 일부 주지사들은 자신들의 결점을 연방정부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미 정가는 케네디·부시 가문과 함께 손꼽히는 정치 명문가 출신인 쿠오모 주지사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가디언은 CNN의 저널리스트 브라이언 스텔터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측이 쿠오모 주지사의 일일 브리핑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장황하고 횡설수설하기까지 하는 트럼프와 쿠오모의 솔직한 접근법이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트럼프 남 탓에 질린 美, 뉴욕주지사서 찾은 정상급 리더십

    트럼프 남 탓에 질린 美, 뉴욕주지사서 찾은 정상급 리더십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국의 대통령이 보여 줘야 할 진정한 리더십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에 대한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이자 원로 언론인 칼 번스타인의 찬사다. 일일 기자회견에서 단호하면서도 명료한 메시지로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는 쿠오모 주지사는 ‘남 탓’으로 일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국가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는 평가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뉴욕주 시민들은 쿠오모 주지사의 기자회견을 (TV에) 예약 시청을 설정해 놓고 보고 있다”며 쿠오모의 리더십에 의지하는 뉴욕주의 상황을 전했다. 뉴욕주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쿠오모 주지사의 코로나19 기자회견은 정오가 되기 전 시작해 길게는 1시간가량 진행된다. 경기부양책 진행 상황과 의료물자 현황 등은 물론 사소한 건강 상식까지 전하며, 때로는 좋지 않은 소식도 솔직하게 밝힌다. 주 전체 인구의 80%인 1588만명까지 감염될 수 있다고 전망한 이날 회견의 내용은 그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 준 사례다.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는 자세도 신뢰를 높인다. 특히 쿠오모 주지사의 기자회견이 끝나는 시간과 백악관의 코로나19 브리핑이 시작하는 시간이 종종 겹치는데, 이 때문에 뉴욕과 워싱턴의 대응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상황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팬데믹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언론과 민주당의 탓으로 돌리고,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에도 연일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등 분열적 리더십으로 도마에 오른 상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일화로 “두려움에 떠는 미국인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신은 최악의 기자라고 말할 것”이라고 쏘아 붙인 것을 소개했다. 이는 “우린 이겨낼 수 있으며, 미국은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말한 쿠오모 주지사의 기자회견 메시지와 절묘한 대비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의료물자 부족 사태 해결을 촉구한 민주당 주지사들과 입씨름을 벌였다.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는 “(의료 물자가 부족해) 경쟁 때문에 돈을 더 내야 하는 지경”이라고 하소연했으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대통령이 뉴욕시 출신인데 고향을 도우려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짜뉴스를 공유한 프리츠커와 다른 일부 주지사들은 자신들의 결점을 연방정부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미 정가는 케네디·부시 가문과 함께 손꼽히는 정치 명문가 출신인 쿠오모 주지사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가디언은 CNN의 저널리스트 브라이언 스텔터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측이 쿠오모 주지사의 일일 브리핑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장황하고 횡설수설하기까지 하는 트럼프와 쿠오모의 솔직한 접근법이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화성산업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

    화성산업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고 사람과 사람 간의 대면접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아파트 신규분양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의 등장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별로 각 실에서 VR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까지 자세히 소개한 견본주택 소개 동영상도 함께 업로드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여주는 방법이다. 화성산업도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소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을 에 사이버견본주택을 오픈했으며 오는 24일에 1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며 당첨자 분양계약체결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루어진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지하3층 지상8 ~ 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403세대로서 전용면적 59㎡, 74㎡, 84㎡A, 84㎡A B형이다. 화성산업은 사이버견본주택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인 화성파크드림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건립된 각 유니트를 자세한 제품 설명과 함께 동영상으로 제공하며 각 유니트를 동영상으로만 구성된 화면을 통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청약을 돕기 위하여 상담전화도 최대한 많은 회선을 구비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일대일 맞춤형 안내를 한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 모두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하였다. 남향중심의 단지배치와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 아파트로 설계하였다. 단지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테마공원들은 앞산과 신천의 바람길을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74㎡, 84㎡A형은 4베이 설계, 84㎡B는 이면개방형 설계, 59㎡는 DEEP & WIDE 설계 등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 하였으며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하였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주민 안전과 에너지 효율도 동시에 높이도록 설계하였다.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되어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 최근의 코로나19로 인하여 부동산시장에도 첨단 사이버기능이 증가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SNS가 확대 발전하는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입지와 미래가치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사이버 견본주택은 당분간 대세를 나타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이터 “도쿄올림픽 조직위, 조용히 연기 준비 착수”

    로이터 “도쿄올림픽 조직위, 조용히 연기 준비 착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올림픽 개막 연기 준비에 조용히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도쿄조직위와 가까운 익명의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도쿄조직위가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초안 마련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올림픽 연기는 선택 고려 사항으로 전혀 논의된 바 없으며 정상 개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혀 온 일본 정부와 도쿄조직위가 물밑에선 현실적인 대안 수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유럽과 미주 대륙 선수들과 일부 올림픽위원회 중심으로 올림픽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급부상한 것도 도쿄조직위의 판단을 재촉한 것으로 보인다. 연기안 초안 작성에 관여한 도쿄조직위 관계자와 가까운 한 관리는 로이터에 “올림픽을 연기했을 때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마침내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또 “연기 시점에 따른 비용 평가를 고려해 플랜 B, C, D 등 다양한 대안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도쿄올림픽을 제때 열지 못하면 도쿄조직위와 일본 정부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없다. TV 중계권료를 비롯해 후원사들의 각종 지원 비용, 인건비, 광고비 등 올림픽이 취소되면 51조원이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비용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도쿄조직위는 올림픽을 연기하면 언제 다시 개최하는 것이 손실 만회 차원에서 가장 좋은지를 연구하는 셈이다. 로이터통신의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관계자는 도쿄조직위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주제로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논의에선 한 달 또는 45일 연기, 1∼2년 연기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20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정상 개최를 추진한다면서도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무섭게 확산하는 시점에서 IOC는 이번 주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어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와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의 색다른 테니스 경력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의 색다른 테니스 경력

    60여년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발라드 ‘레이디’(Lady) 등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족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저스가 조지아주 샌디 스피링스 자택에서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덥수룩한 흰 수염으로 유명한 로저스는 ‘루실(Lucile)’, ‘더 갬블러(The Gambler)’, ‘카워드 오브 더 카운티(Coward of the County)’ 등 노래를 히트시킨 1970∼80년대 슈퍼스타였다. 그래미상을 세 차례나 거머쥐었으며, 자신의 곡 ‘더 갬블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같은 이름의 TV 영화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생전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노래들이 “모든 남자가 말하고 싶은 것과 모든 여자가 듣고 싶어하는 것을 말한다”고 믿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한번도 음악 평론가들과 좋지 않게 지냈는데 팝과 컨트리음악을 오간 가장 성공적인 가수였으며 미국의 역대 남자 가수 앨범 판매고 10위에 기록됐다. 다른 컨트리음악 레전드 돌리 파튼, 윌리 넬슨과의 협업으로도 유명했다. 1938년 텍사스주 휴스턴의 연방 주거단지에서 태어난 로저스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스물여덟 살이던 1966년 포크 그룹 ‘뉴 크리스티 민스트렐스’에 합류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시작한 로저스는 1977년 발표한 발라드곡 ‘루실’로 첫 그래미상을 받으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가 작곡한 최고의 히트곡은 R&B 전설 라이오넬 리치가 작곡한 ‘레이디’로 꼽힌다. 1980년 발표한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6주간 1위를 지켰다.2007년 그는 럭비 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공식 응원가로 ‘더 갬블러’가 쓰이면서 영국에서 뜻하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에 힘입어 2013년 글라스턴베리 축제의 레전드 무대에 두 차례 초청돼 공연했다. 같은 해 컨트리 음악 명예의전당에 헌액됐으며 컨트리음악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2017년 순회공연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60여년을 활동한 로저스는 사진 촬영에도 큰 관심을 가져 관련 책을 몇 권 집필하고, 사업에도 관심과 수완이 있어 자신의 이름을 딴 식당 체인을 공동 창립하고 부동산 관련해 여러 벤처 사업체를 창업했다. 1982년 영화 ‘식스팩’에 카레이서를 연기하기도 했다. 2013년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고인은 테니스에 대한 “집착”을 털어놓으며 한때 남자프로테니스(ATP)의 복식 랭킹에서 뵈른 보리에 앞선 적도 있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다섯 차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는데 유족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작은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천시 ‘휴~’…녹색기후기금 이사회 참석자 3명만 ‘확진’

    인천시 ‘휴~’…녹색기후기금 이사회 참석자 3명만 ‘확진’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했다가 인천으로 귀국한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근무자 21명중 3명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의 동거인 및 접촉자, 나머지 18명은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인천시는 21일 송도국제신도시 G타워에 입주한 GCF 근무자 중 이사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8~12일 제네바에서 열린 제25차 GCF 이사회 참석 인원은 총 40명이며 이중 국내로 돌아온 사람은 21명이다. 이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3명이 양정판정을, 18명이 음성판정 받았다. 입국하지 않은 19명은 재택근무를 위해 각자 고국으로 돌아갔다. 확진자 3명은 인천시 연수구에 거주하는 캐나다 국적의 A(50)씨, 감비아 국적 B(57)씨, 필리핀 국적 C(48)씨이다. 접촉자와 가족 22명은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와 동선을 조사해 방역을 마쳤으며,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한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2012년 인천시가 송도 G타워에 사무국을 유치했다. 앞서 GCF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당초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5차 이사회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했다. 당시만 해도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그러나 제네바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던 GCF 직원 중 3명이 인천으로 돌아온 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17일 인하대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B씨도 16일 귀국한 뒤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 중인 17일 GCF 사무국이 있는 송도 G타워 12층과 15층을 방문하기도 했다. 제네바 회의 참석 후 두바이와 필리핀에 들렀다가 16일 귀국한 C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인천시는 20일 GCF를 비롯해 15개 국제기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해 있는 G타워를 전격 폐쇄했다. 이날 현재 스위스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4840명, 사망자는 43명으로 유럽에서 인구대비 감염율이 가장 높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은 감염자 수만 하루 새 1000명 가까이 급증하고, 사망자는 33명에서 10명 늘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효창동 흉기살인 50대 “기억 안나…분노조절장애”

    효창동 흉기살인 50대 “기억 안나…분노조절장애”

    설 연휴 흉기 살인 50대변호인 “분노조절장애…정신감정 요청”여자친구, 오열하며 진술 “내가 다 봤다” 길거리에서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첫 재판이 열렸다. 2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대연) 심리로 열린 배모(54)씨의 살인 및 특수상해 혐의 1차 공판에서 배씨는 “흉기로 찌른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배씨 측 국선변호인은 “피고인은 평소에 분노조절 장애가 있었고,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분노가 발생해 매우 격앙된 상태였다. 이후 경찰조사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면서 행위 자체는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피고인은 심신장애 상태였다” 말했다. 배씨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던 피해자하고 어깨를 부딪히는 일이 생겼고, 저를 비웃는 것 같아 극도로 화난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가 부엌에 있는 흉기를 집어 들고 다시 나왔다”며 “당시 흉기를 쥐었던 부분까지만 기억한다”고 말했다. 배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월 26일 자정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자신의 집 앞을 피해자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일부러 피해자 A씨의 어깨를 2차례 밀치며 시비를 걸었다. 이후 피해자들이 돌아가자 배씨는 자신의 집 부엌에서 흉기를 집어 든 뒤 이들이 걸어간 방향으로 쫓아가 A씨와 몸싸움을 하다 A씨를 찔렀다. 이날 재판부는 배씨가 “당시 제가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하는데 피해자들이 도망가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는 취지로 말하자, “피해자의 당시 태도나 피해자 측을 비난하는 소리는 하지 마라. 도망가지 않고 대응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재판 내내 울음을 그치지 못한 여자친구 B씨는 “피고인이 ‘흉기로 찔렀는지 안 찔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하나도 믿지 않는다. 너무 명백한 사실을 거짓으로 감형 받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가 봤다”고 말했다. 한편 배씨 측 국선변호인은 배씨가 정신적 장애로 고통을 받아왔다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2차 공판기일은 다음 달 6일로 정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실시간 유튜브 음주방송 중 특수상해 20대 검거

    유튜브에서 실시간 음주방송을 하던 중 친구를 술병 등으로 마구 폭행하고 달아났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2)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중학교 동창생 B씨를 프라이팬과 술병등으로 10여분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몇 년 만에 만나 유튜브로 실시간 ‘음주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 시청자들이 ‘후원금을 줄 테니 서로 때리라’는 등의 주문을 해 처음에는 장난으로 서로 때리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술잔에 고추냉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B씨가) 나를 무시하는 듯해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방송 전에도 술을 마셨으며, 방송 중 양주 1병과 소주 1병 반을 더 마셔 만취한 상태였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B씨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쯤 A씨의 집 앞에서 A씨를 약 300m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이 사건은 사건·사고이슈를 다루는 유명 유튜버 ‘정배우’가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날 현재 CCTV 공개 영상의 조회 수는 110만건 이상, 피해자 B씨 인터뷰 영상의 조회 수는 130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튜버 김** 10분동안 폭행, 소주병으로 머리 내리친 가해자 처벌 강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4만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이들 귀여워 잠시…”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40대 검거

    “아이들 귀여워 잠시…”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40대 검거

    어린 남매를 유인해 자신의 주거지에 머물게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7일 미성년자 약취유인혐의로 A(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던 남매 B(7)군과 C(4)양을 식당으로 데려가 밥을 먹이고 오후 8시쯤 본인의 거주지로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과 C양의 어머니는 몇 시간 동안 자녀들과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다음 날 오전 2시쯤 A씨의 거주지를 급습해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B군은 자고 있었으며 남매 모두 별다른 상해는 입지 않았다. 남매는 어머니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밖에서 놀다가 A씨가 밥을 사준다는 말에 따라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아이들이 귀여워 잠시 데려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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