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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 원아 식판을 10분 만에…아동학대 의혹 조사

    3세 원아 식판을 10분 만에…아동학대 의혹 조사

    울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점심 시간에 자신은 밥을 다 먹은 뒤 식사 중인 3세 원아들(만 2세 반)의 식판을 거둬가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돼 남구청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와 남구청은 남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이 어린이집 학부모가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해당 어린이집의 지난해 10∼12월 두 달치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경찰과 남구의 확인 결과, 실제 A씨가 자신의 식사를 마치자 원아들 식판을 그대로 가져가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린이집 점심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 해당 반 원아들 5명의 식사 시간은 10여 분만에 끝났다. 이런 일은 수시로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3세 아동 발육 상태를 고려할 때 식사 시간이 너무 짧고, 밥을 다 먹었는지를 원생과 소통하는 과정도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강제로 식판을 빼앗아 간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부 원아 손목을 거칠게 잡아끌거나 인형을 던지고, 아이가 있는 이불을 잡아당겨 넘어지게 한 의혹 등도 받고 있다. 당초 이런 의혹은 원아 한 명이 어린이집에서 눈 옆이 다쳐 돌아오자, 학부모가 CCTV를 확인하면서 제기됐다. 당시 A씨는 원아가 스스로 넘어져 다친 것처럼 학부모에게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자신과 원아가 부딪치면서 다치게 된 것으로 확인되자 학부모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어린이집 관련 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아동학대 의심 정황은 100건가량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횡단보도서 차에 치여 넘어진 60대, 소방차에 깔려 숨져

    횡단보도서 차에 치여 넘어진 60대, 소방차에 깔려 숨져

    도주한 승합차 운전자 검거…음주는 아냐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이 차량에 치여 쓰러지면서 마주 오던 소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석정동의 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50대 A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 사이드 미러에 60대 B씨가 어깨를 부딪쳤다. 1차 사고 충격으로 보행자 B씨가 넘어지면서 마주 오던 소방차 뒷바퀴에 깔리는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10m 남짓 떨어진 도로에 수십초 동안 정차한 뒤 그대로 운전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고 6시간 만인 이날 0시 30분쯤 안성 시내 모처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검거 직후 A씨를 상대로 진행된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소방차 운전자를 각각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더 똑똑해진 AI로 무장했다’…2021년형 LG 올레드TV 18종 출격

    ‘더 똑똑해진 AI로 무장했다’…2021년형 LG 올레드TV 18종 출격

    LG전자는 2021년형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 6개 시리즈 18개 모델을 이달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 G시리즈와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최고의 TV로 선정된 ‘C시리즈’ 등이 포함됐다. 실속형 제품인 ‘B·A시리즈’, ‘롤러블(말리는 기능)·8K(초고화질)’ 등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6개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올레드 에보 G시리즈는 기존 올레드 소자의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더욱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레드 표준 모델인 C시리즈는 48인치부터 83인치 제품까지 5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수요를 공략할 전망이다. B·A시리즈는 인공지능(AI) 화질 칩과 주사율을 조정해 가격을 낮췄다. 65인치 기준으로 G시리즈의 국내 출하가는 460만원이고 C시리즈는 410만원, B시리즈는 380만원이다. 특히 2021년형 LG 올레드 TV(R·Z·G·C시리즈)는 화질과 음질의 최적화를 담당하는 AI 엔진인 ‘알파9 4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LG TV의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업데이트가 돼 취향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이 강화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BTS는 코로나, 北으로 보내야”…귀 의심케 한 독일 라디오 방송

    “BTS는 코로나, 北으로 보내야”…귀 의심케 한 독일 라디오 방송

    “BTS, 20년 동안 북한으로 휴가보내야”독일 라디오 진행자 인종차별 막말 독일의 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K팝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유해 논란을 샀다. 그는 또 “(BTS를)북한으로 20년간 보내야 한다”, “BTS 무대는 신성모독” 같은 발언을 쏟아냈다. 26일 독일 도이체벨레(DW) 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라디오 방송 ‘바이에른3’의 라디오 진행자 마티아스 마투쉬케(56)는 전날 방송에서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출연한 미국 유명 음악방송 ‘MTV 언플러그드’ 무대를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BTS는 앞서 24일 방영된 언플러그드 특별 회차에서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등 5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너바나, 에릭 클랩턴, 스팅, 오아시스, 밥 딜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언플러그드 무대에 섰다. 마투쉬케는 모욕적인 욕설로 BTS를 지칭하면서 “(BTS는)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무대를 펼친 걸 자랑스러워하는데 이건 신성모독”이라며 “이들을 20년 동안 북한으로 휴가 보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마투쉬케가 BTS를 향해 막말을 쏟아낸 이유는 BTS가 커버한 영국 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곡 ‘픽스 유’ 무대가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마투쉬케, BTS를 코로나19에 비유하기도… 마투쉬케는 BTS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백신이 곧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자신 발언이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서 “나를 향해 외국인을 혐오한다고 비난해선 안 된다”며 “나는 한국산 차량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BTS 팬클럽 ‘아미’ 등을 중심으로 마투쉬케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바이에른3 방송은 성명을 내고 “이번 논란은 과장된 방식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려다가 빚어진 것이며, 단지 BTS의 픽스 유 커버 무대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하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BTS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서도 “마투쉬케는 그럴(인종차별) 의도로 말한 게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혔다. 한편 마투쉬케는 자신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학폭 논란’ 조병규·박혜수… KBS “출연보류·방영연기”

    ‘학폭 논란’ 조병규·박혜수… KBS “출연보류·방영연기”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와 박혜수의 KBS 방송 출연에 반대하는 청원에 1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26일 현재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조병규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박혜수의 드라마 출연을 반대하는 취지의 청원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 A씨는 ‘학교폭력 가해자인 조병규 예능출연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조병규의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출연을 반대했다. A씨는 “유재석과 함께 청춘을 위로하는 예능을 한다고 하는데, 학교폭력으로 청춘을 짓밟은 자가 그런 방송을 한다는 것은 시청자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인 B씨는 ‘디어엠 방영 연기 요청’이란 글을 올려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오는 KBS2 드라마 ‘디어엠’ 방영을 미루라고 촉구했다. B씨는 “현재 한 출연자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피해자가 계속 증언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명백하게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10-20대를 주 타겟으로 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방영을 하는 것은 KBS가 강조하는 공공의 가치와는 전혀 어긋나는 편성”이라고 강조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는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하는 체계다. 따라서 해당 청원 글에 대한 KBS 측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본인 학폭 의혹 “사실무근” 조병규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내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첫 회 홍보 촬영을 연기했던 ‘컴백홈’은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마무리되지 않자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했다. ‘컴백홈’ 측은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혜수 역시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 모임’까지 등장하며 박혜수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소속사와 대립각을 세우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 측은 고민 끝에 제작발표회에 이어 첫 방송까지 연기를 결정했다. ‘디어엠’ 측은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라며 첫 방송을 연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얼굴 XX 예쁘긴 하다”…브라질서 bj시조새, 女불법촬영 ‘나라망신’(종합)

    “얼굴 XX 예쁘긴 하다”…브라질서 bj시조새, 女불법촬영 ‘나라망신’(종합)

    한 인터넷 개인방송 BJ 시조새가 브라질 현지에서 여성들의 몸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지역 비하 발언을 하는 등 추태를 부려 브라질 주민들로부터 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나라 망신’ 아니냐는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을 찾은 BJ는 현지 유명 관광지를 찾아 생방송을 수차례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코로나19 국면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춤을 추는가 하면 지나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불법으로 카메라에 한참 비추는 행위 등을 이어갔다. BJ 시조새는 “가서 죽더라도 재미를 주고 싶다”며 브라질로 출국, 현지에서 여성들 몸을 촬영하고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브라질로 간 bj는 방송 중 “브라질 사람들을 보니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와 진짜 얼굴이 XX 예쁘긴 하다”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널 시청자들 또한 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외모 품평을 하며 BJ에게 ‘더 자극적인 방송’을 주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BJ 시조새는 브라질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갑자기 춤을 추는가 하면, 한 여성의 뒷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현지 교민, 한국 거주 브라질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BJ는 브라질 빈민촌을 비하하는 발언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현지 교민과 한국 거주 브라질인들 사이에 빠르게 퍼졌고 ‘브라질을 존중해달라(#respeitaobrasil)’는 해시태그 운동으로 번졌다.한국 거주 브라질인 페드로(가명)는 “(빈민촌) 사람들이 95% 이상 가난한 사람들일 뿐이지 나쁜 사람들이 아니다. 갑자기 한국인이 브라질에 가서 안 좋은 면만 보여주고 싶어 해 (속상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BJ의 팬들은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위협감을 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은 공개 입장문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고, 외교부는 BJ에게 영상 삭제와 빠른 귀국을 요청했다. 현재 논란이 된 영상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BJ 시조새 “나라 망신 죄송” 사과 방송 BJ 시조새는 2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구속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브라질 갔을 때 잘못한 거 다 인지하고 있다. 저는 일반인이지 않고 BJ이기 때문에 재미 때문에 이 시국에 브라질에 갔다”고 말했다. 브라질 여성을 촬영한 것에 대해선 “제 잘못이 맞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도촬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억지로 재미 주려고 한 게 아니고 찍다가 잠깐 카메라를 비추게 된 거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울먹거리며 “브라질 국민들이랑 재미있게 놀았다! 제가 억지로 성범죄자 행위를 하지는 않았다. 자숙하겠다. 나라 망신시켜서 정말 죄송하다. 국민분들 죄송하다. 브라질분들 제가 했던 말들 반성하며 지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BJ 시조새는 한국에 돌아와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관계 동의했어도 ‘필름’ 끊기면… 대법 “강제추행”

    성관계 동의했어도 ‘필름’ 끊기면… 대법 “강제추행”

    상대방이 성관계에 동의했어도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 상태였다면 준강제추행죄가 인정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블랙아웃은 일시적으로 기억상실에 빠지지만 의식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동안 피해자의 블랙아웃을 준강제추행·준강간죄의 구성 요건인 심신상실 상태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법부 판단이 달라진 것이다. 여성계도 “성범죄 가해자의 처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환영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 공무원 A씨(당시 28세)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2월 새벽 술을 마시고 귀가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들른 건물에서 우연히 만난 10대 B양을 모텔로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 A씨는 B양에게 “예쁘시네요”라며 말을 걸어 대화를 나눈 뒤 함께 호프집으로 이동했다. B양은 술집에서 엎드려 잠을 자기 시작했고, A씨가 집에 갈 것을 권하자 “한숨만 자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모텔에 가서 자자는 것이냐”고 묻자 B양이 “모텔에 가서 자자”고 대답했다는 게 A씨 측 주장이었다. B양은 A씨를 만나기 전 화장실에서 구토한 뒤부터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다. B양은 1시간 만에 소주 2병을 마신 뒤 노래방을 찾았다가 휴대전화와 외투 등도 소지하지 않은 채 화장실에 갔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첫눈에 서로 불꽃이 튀었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2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B양이 스스로 모텔 1층에서 3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 등을 근거로 심신상실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A씨를 다시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알코올 영향으로 추행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다면 준강간죄나 준강제추행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살려주세요” 50분 만에 경찰 진입…신고자 결국 살해당해

    “살려주세요” 50분 만에 경찰 진입…신고자 결국 살해당해

    “흉기로 위협받고 있어요. 살려주세요” 흉기로 살해 위협을 받던 여성이 112에 다급하게 신고했다. 여성은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위를 천천히 배회하다가 이 여성을 구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 놓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의 주택가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로 위협받고 있다. 살려달라”며 112로 신고했다. A씨는 범인 B씨(50대)가 담배를 피우느라 잠시 집 밖에 나갔을 때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즉각 ‘코드제로’를 발동한 뒤 10분 만에 신고장소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경찰관들은 신고장소를 제대로 찾지 못해 수차례 주변을 배회했다. CCTV에는 경찰관들이 주머니에 손을 꽂거나 뒷짐을 진 채 범행 장소 앞을 천천히 걷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신고받은 지 50분 만에 범행 장소를 찾아 진입해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의 현장 출동 명령 중 가장 긴급한 단계인 ‘코드 제로’가 발동됐지만, 경찰이 배회하는 사이 결국 신고했던 여성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상태였다. B씨는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직원 폭행·방치 사망’ 응급이송업체, 3억원대 임금체불까지

    ‘직원 폭행·방치 사망’ 응급이송업체, 3억원대 임금체불까지

    노동부 특별감독…노동법 위반 11건 적발다른 노동자도 상습폭행…병원 못 가게 해 지난해 말 직원을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경남 김해의 응급환자 이송업체 업주가 억대의 임금 체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자 폭행 사망사건이 벌어진 해당 업체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모두 11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사업주 A(42)씨는 지난해 12월 24일 노동자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년 동안 노동자 37명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주거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체불 규모는 3억 2000여만원에 달했다. A씨는 B씨 외에 다른 노동자도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경찰 수사에서도 밝혀진 사실이다. 응급구조 차량에 손상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노동자를 때리고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병원 치료도 못 받게 한 사례가 노동부 감독에서 확인됐다. A씨는 B씨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면서 강제로 일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근로기준법상 강제노동 금지 조항 위반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노동부는 A씨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인 7건은 보강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속버스 옆자리서 성기 꺼낸 男, 지옥의 3시간”[이슈픽]

    “고속버스 옆자리서 성기 꺼낸 男, 지옥의 3시간”[이슈픽]

    고속버스 옆자리 성기 노출…공포의 3시간 부산에 사는 여성 A씨가 지난달 23일 전북 전주행 고속버스를 탔다가 약 3시간 동안 봉변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논란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A씨 옆 좌석에 앉은 남성 B씨는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 겁에 질린 A씨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꿔 앉을 생각으로 휴게소에 도착하기만 기다렸다. 휴게소 도착 후 서둘러 자리를 피한 뒤 돌아온 A씨는 다른 좌석도 가득 차 다시 자리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의 추행은 계속됐고, A씨는 휴대폰으로 영상을 확보하고 문자메시지로 경찰에 신고도 했다. 버스가 종점에 도착 후 B씨는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공연음란이 아니라 성추행이 적용돼야 한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엘리베이터 성기 노출 20대 “순간적으로 실수” 최근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기를 노출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배달하러 갔다가 주민에게 성기를 노출한 이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으며 반성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공연음란죄 혐의를 받고있는 20대 남성 C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C씨는 “순간적으로 실수했다”는 취지로 답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C씨는 설날인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는 이 오피스텔에 사는 여성 주민이 탑승한 상태였다. C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으나 피해 여성은 오토바이 번호를 기억해 업체와 경찰에 각각 신고했다. 배민은 해당 라이더를 특정해 경찰에 알렸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C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배민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상정보를 경찰에 제공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침서를 마련하기로 했다. B씨와 C씨가 적용받게 되는 ‘공연음란죄’는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다. 공연음란죄는 징역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강제 추행일 경우 더 중한 처벌을 받는다.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상정보 공개와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청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들의 정신적 고통이 큰 만큼, 공연음란죄가 아닌 성추행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뭘 봐!” 아버지뻘 60대 행인에 ‘니킥’ 날린 30대 구속

    “뭘 봐!” 아버지뻘 60대 행인에 ‘니킥’ 날린 30대 구속

    시장 골목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행인 쓰러뜨려 무릎·주먹으로 얼굴 마구 폭행피해자, 치아 여러 개 부러지고 눈가 찢어져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60대 행인을 주먹과 무릎으로 무자비하게 얼굴을 폭행해 치아를 부러뜨리고 눈가가 찢기는 큰 상처를 입힌 30대가 구속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시장 골목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60대 행인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쯤 구미 금오시장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중 B(65)씨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고 주먹과 무릎을 이용해 무차별 폭행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구미시 원평동의 한 모텔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으로 피해자는 눈가가 찢어지고 치아 여러 개가 부러졌다. 법원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으며, 추가 피해 가능성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CCTV 영상서 30초 간 무차별 폭행눈가 4바늘 꿰매, 코·가슴에도 상처 현장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씨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 무릎 등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쓰러진 B씨를 무릎으로 수차례 가격(니킥)한 A씨는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사건 당일 B씨는 자택 인근에서 한 시간가량 걷기 운동을 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B씨가 이어폰을 끼고 앉아 있는 A씨를 살짝 쳐다보자 A씨가 “뭘 봐”라고 반말을 했고, B씨가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봤습니다”라고 답하며 지나가려던 순간 A씨가 갑자기 B씨의 팔을 잡아당겨 바닥에 쓰러뜨렸다. 이후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고 B씨는 아무런 반격을 하지 못한 채 30여초 동안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야했다. B씨는 눈가를 4바늘 꿰매고 코, 가슴 등에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 B씨는 과거 두 차례 뇌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뭘 봐” 뇌경색 60대 얼굴에 ‘니킥’…모텔에서 잡혔다

    “뭘 봐” 뇌경색 60대 얼굴에 ‘니킥’…모텔에서 잡혔다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60대 행인을 무차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31)는 지난 14일 오전 10시20분 구미 금오시장 골목길에서 행인 B씨(65)와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고 무차별 폭행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구미시 원평동의 한 모텔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씨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 무릎 등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쓰러진 B씨를 무릎으로 수차례 가격(니킥)한 A씨는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사건 당일 B씨는 자택 인근에서 한 시간가량 걷기 운동을 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B씨가 이어폰을 끼고 앉아 있는 A씨를 살짝 쳐다보자 A씨가 “뭘 봐”라고 반말을 했고, B씨가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봤습니다”라고 답하며 지나가려던 순간 A씨가 갑자기 B씨의 팔을 잡아당겨 바닥에 쓰러뜨렸다. 이후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고 B씨는 아무런 반격을 하지 못한 채 30여 초 동안 무차별 폭행을 당해야했다. B씨는 눈가를 4바늘 꿰매고 코, 가슴 등에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 B씨는 과거 두 차례 뇌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뭘 봐” 쳐다봤다고 아버지뻘 얼굴에 니킥 날려

    “뭘 봐” 쳐다봤다고 아버지뻘 얼굴에 니킥 날려

    경북 구미서 60대 남성 무차별 폭행다짜고짜 주먹, 발, 무릎으로 가격해 경북 구미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6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쯤 구미 금오시장 골목길에서 30~40대로 보이는 남성 A씨가 주민 B(65)씨를 주먹, 발, 무릎으로 마구 폭행했다. B씨는 집 부근을 1시간여 동안 걷는 운동을 한 뒤 귀가 중이었다. B씨가 무차별 폭행당한 것은 시장 골목길을 지나다가 이어폰을 끼고 앉아 있는 A씨를 살짝 쳐다본 게 화근이 됐다. A씨는 “뭘 봐”라며 반말을 했고, 겁에 질린 B씨는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B씨 팔을 잡아당겨 넘어뜨리고 다짜고짜 주먹과 발, 무릎으로 얼굴과 가슴 등을 가격했다. 이로 인해 B씨는 병원에서 눈가에 4바늘을 꿰매고 코와 가슴 등 상처를 치료받고 있다. B씨 측은 경찰에 신고하고, 시장 내 상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제출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금오시장 주변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엘리베이터서 여성에 성기 노출 후 줄행랑”…배민기사 수사 착수

    “엘리베이터서 여성에 성기 노출 후 줄행랑”…배민기사 수사 착수

    배민라이더스 소속 배달기사가 오피스텔에 사는 여성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설날인 12일 밤 송파구 문정동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배민라이더스 소속 배달기사 A씨가 여성 주민 B씨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난 사건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B씨는 1층에 도착해서야 A씨가 성기를 노출한 채로 서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A씨는 곧바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탄 오토바이 차량번호를 외운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해당 기사가 성기를 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경찰 신고 뒤 배민 측에도 피해 사실을 통보했다. B씨는 “사측이 ‘배민라이더스에 문의해 해당 시간대 배달한 기사를 특정했으며 경찰이 요청할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배민라이더스 측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며 “이를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애아 등 상습학대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 영장 신청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 등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중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20대 B씨 등 보육교사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6세 이하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전원과 40대 원장을 입건한 뒤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 등 2명은 이 중 학대 행위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어린이집의 2개월 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와 B씨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100여 차례와 50여 차례에 달한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와 인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 등을 종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달 1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애아 걸레로 때리며 방치”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영장(종합)

    “장애아 걸레로 때리며 방치”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영장(종합)

    경찰이 장애아동 등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중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20대 B씨 등 보육교사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어린이집의 2개월 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와 B씨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100여 차례와 50여 차례에 달한다. 해당 CCTV 영상에서 확인된 보육교사 전원의 학대 의심 행위는 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와 인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 등을 종합해 A씨 등 2명의 학대 행위가 상습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하기로 했다. 통상적인 구속영장과 다른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달 1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육교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대와 관련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의 상습성과 범죄의 중대성, 재발 우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의 부모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25일간 등원하는 동안 148건의 학대를 당했다는 자폐 아동의 부모는 담임교사가 쿠션을 공중에 한 바퀴 돌려 아이에게 휘둘렀으며 몸 위를 강제로 누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점심시간에 보육교사들이 교실에서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으며 아이들을 방치했으며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보육교사들이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는 것이 피해 부모들의 설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자폐아동 학대한 인천 어린이집 교사 영장

    [속보] 자폐아동 학대한 인천 어린이집 교사 영장

    경찰이 장애아동 등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중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20대 B씨 등 보육교사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들을 포함한 해당 어린이집의 20∼30대 보육교사 6명 전원과 40대 원장을 입건한 뒤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이 중 학대 행위 정도가 심한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어린이집의 2개월 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와 B씨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100여 차례와 50여 차례에 달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폭행남 혀 깨물어 3㎝ 절단…“과잉 아닌 정당방위”

    성폭행남 혀 깨물어 3㎝ 절단…“과잉 아닌 정당방위”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불기소 처분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지난해 7월 발생했던 ‘황령산 혀 절단’사건을 수사한 결과 남성 혀를 깨물며 저항했던 피해자 A씨를 정당방위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25분 부산 남구 황령산 산길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여성 A씨가 남성 B씨의 혀를 깨물어 혀끝 3㎝가량이 절단한 사건이다. A씨는 B씨의 강제추행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B씨는 오히려 여성을 중상해로 처벌해 달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에 대해 수사를 해 B씨 강제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A씨는 정당방위 심사위원회를 연 결과 혀 절단은 정당방위를 넘은 ‘과잉방위’이기는 하지만, 형법 21조 3항에 따라 면책되는 행위로 판단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A씨가 혀를 깨문 것은 피해자의 신체와 성적 자기 결정권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벗어나기 위한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B씨에 대해서 강간치상, 감금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한편 부산에서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70대 여성 최모씨가 지난해 56년 만에 재심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씨는 18세이던 1964년 5월 6일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노모(당시 21세)씨 혀를 깨물어 1.5㎝ 자른 혐의(중상해죄)로 부산지법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못 지켜줘 미안해” 말도 못할 만큼… 아이들 볼 낯 없습니다

    “못 지켜줘 미안해” 말도 못할 만큼… 아이들 볼 낯 없습니다

    온몸 멍든 채 이모집 욕조서 발견된 열살 여아… 끝내 숨져 이모에게 맡겨진 10살 초등학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10)양의 이모인 40대 B씨와 이모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모 부부는 경찰에서 “아이를 몇 번 때렸다”며 학대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을 알려졌다. A양은 이날 낮 12시 3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B씨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아이가 욕조에 빠졌다”는 이모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양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끝내 숨졌다. 이 과정에서 A양의 몸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병원 의료진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학대 혐의를 조사했다. 또 A양이 욕조에 왜 빠졌는지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양은 친부모와 떨어져 3~4개월 전부터 이모 집에서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동생이 이사 문제로 애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내가 맡아 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B씨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A양이 이모 부부와 함께 있게 된 경위와 학대 과정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자폐·장애아동 학대·방치하고 고기 구워 먹은 보육교사들 ‘기저귀와 걸레로 얼굴을 때리고, 예쁘게 딴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인천에 있는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6명이 장애아동 5명 등 10명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피해 부모들이 8일 인천 서구청에서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가해 교사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 치료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학부모 A씨는 “폐쇄회로(CC)TV를 보니 90% 이상의 가해자는 바로 담임교사였다. 자폐장애를 앓고 있는 만 4세에 불과한 아이를 3~4배가량 덩치가 큰 담임교사가 내내 학대했다. 머리가 이쁘다면서 자르지 말라고 했는데, CCTV를 보고 머리채를 잡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0세반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말도 못 하는 아이를 기저귀로 때리고 머리를 서랍장 밑으로 밀어 넣었다”면서 “(보육교사들은) 아이를 돌봐야 할 점심시간에 같이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단체들은 피해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2주일이 넘었는데 피해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부모는 “아이가 학대의 트라우마로 매일 밤잠이 들 때까지 울고 있으며 몸을 바닥에 던지는 등 자해 행동도 하고 있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 어린이집 20~30대 보육교사 6명은 지난해 11~12월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6세 이하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샌드박스 도티, <도티의 플랜B> 출간 기념 랜선 북콘서트 열어

    샌드박스 도티, <도티의 플랜B> 출간 기념 랜선 북콘서트 열어

    웅진지식하우스는 지난 4일 샌드박스 도티의 <도티의 플랜B> 출간을 기념한 랜선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튜버 책읽찌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북콘서트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도티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됐으며, <도티의 플랜B> 독자를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대표 MCN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창업자이자 250만 유튜버인 도티는 이번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이 궁금해 할 <도티의 플랜B> 출간 동기, 인생의 플랜B의 의미, 크리에이터를 지속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진솔한 조언, 도티와 인간 나희선의 목표 등의 내용을 다루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전했다. 실제로 콘서트 내내 도티와 독자들은 책에 대해 폭넓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어떤 분야의 독자들에게 <도티의 플랜B>를 추천하는가라는 질문에 도티는 “자신의 성장하는 과정과 성장통을 담았다. 우선 유튜버를 꿈꾸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또한 미디어 취업을 꿈꾸는 2030 청년분들에게도 추천한다. 폭넓게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궁금해하는 10대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께서 선물하는 용도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튜버, 크리에이터로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과 경쟁 또는 비교를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같다. 콘텐츠는 누구를 이기려고, 조회수를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구독자분들만 생각하며 만들 것”이라고 답변했다. ‘사기캐’ 같다는 질문에는 인생의 굴곡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도티는 “실제로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기도 했고, 휴학도 잦고 군대도 늦게 다녀와서 친구들보다 뒤쳐지고, 패배의식을 갖은 적도 있었다. 세상의 기준에 다그침 당하지 말고, 나만의 플랜B를 준비해 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웅진지식하우스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출판시장에서도 독자와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마련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라며 “이번 북콘서트는 독자와 작가 간 진솔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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