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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아르헨티나전 해법은 안티풋볼?

    허정무호, 아르헨티나전 해법은 안티풋볼?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이 B조 최강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한국 17일 밤 8시30분(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했고,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태다. 만약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다면 마지막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수비에 중점을 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과 김정우가 더블 볼란치를 구축하고 박지성, 염기훈, 이청용이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월드컵을 앞두고 ‘가상 아르헨’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통해 충분한 실전 연습을 마친 상태다. 물론 한국은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4-2-3-1 시스템을 사용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리스와의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드필더 숫자를 늘렸다고 보는 것이 옳다. 수비 강화 보다는 볼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박지성의 포지션 이동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반면 아르헨티나전은 전체적인 수비라인을 끌어내리고 포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극단적인 수비축구, 일명 안티풋볼이 가동될 전망이다. 안티풋볼은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를 이끌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보였던 수비축구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한 선수 전원을 수비 진영으로 내리며 공간을 압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의 막강화력을 무력화시켰다. 아쉽게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진땀을 빼기에 충분했다. 지난 시즌에는 인터밀란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안티풋볼을 그대로 재현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안티풋볼은 약팀이 강팀을 잡는 최적의 방법이다. 경기의 주도권은 내주지만 실점을 줄이고 역습을 통해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스위스가 강력한 수비축구를 앞세워 우승후보 스페인을 격파하며 안티풋볼의 실용성을 또 다시 만천하에 알렸다.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반드시 참고해야할 대목이다. 그러나 안티풋볼이 반드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의 경우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의 수비축구를 선보였지만, 후반에 어이없는 자책골이 터지며 한순간에 무너졌고,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잘못된 안티풋볼을 선보이며 독일에게 무려 4골을 허용했다. 즉, 수비축구가 성공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와 행운이 따라줘야 한다. 과연, 대표팀의 안티풋볼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통할까?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허정무 감독의 발언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17일) 아르헨티나전, 남아공 ‘이상한파’ 괜찮나?

    오늘(17일) 아르헨티나전, 남아공 ‘이상한파’ 괜찮나?

    아르헨티나전이 17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남아공이 영하 2도의 이상한파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추위와 또 다른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남아공 현지시각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경기는 혹한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남아공의 6월은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최저기온 5도, 최고기온 20도 안팎으로 해가 지면 다소 쌀쌀하지만 생활에는 불편이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인근에 이상 한파가 몰아쳤다.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바람마저 세게 불어 체감 기온은 실제보다 훨씬 낮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기상청은 아르헨전 당일 낮에 기온이 영하5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예보를 내놓았다. 허정무호 멤버들은 아르헨티나 선수들 뿐만 아니라 쌀쌀한 날씨와도 싸워야만 하는 상황이라 축구팬들의 걱정이 크다. 대한민국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시내 사커시티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B조 2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아르헨에 4:1敗…나이지리아戰 총력(종합)

    한국, 아르헨에 4:1敗…나이지리아戰 총력(종합)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4 대 1로 패배해 오는 23일로 예정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나이지리아전에 16강행의 희망을 걸게 됐다.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박주영의 자책골에 이어 33분 상대팀 이과인의 추가골을 막지 못해 2 대 0으로 밀렸다.이후 대표팀은 전반전 종료 직전 터진 이청룡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후반전 31분과 35분 전반전 추가골의 주인공이 이과인에게 잇달아 2골을 허용했다. 결국 대표팀은 이과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3점차 패배를 당했다.경기 종료 직후 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이날 패배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아직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앞으로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것이 다 걸려 있는 만큼 잘 싸워서 16강 진출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서울 시청광장, 영동대로, 올림픽공원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모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던 수많은 응원 인파는 대표팀의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네티즌, ‘해트트릭’ 이과인에 관심집중

    韓네티즌, ‘해트트릭’ 이과인에 관심집중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4 대 1 패배를 안긴 상대팀 이과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이과인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 B조 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후반 31분과 35분에 잇달아 골을 터뜨려 우리나라 대표팀에 일격을 가했다.이후 국내 누리꾼들은 이과인의 소속구단을 비롯한 이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그의 이름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이과인은 1987년생으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날 우리나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이번 월드컵 득점랭킹 1위에 올라섰다.한편 서울 시청광장, 영동대로, 올림픽공원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모여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던 수많은 응원 인파는 대표팀의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청용, 아르헨에 만회골…2:1 전반종료

    이청용, 아르헨에 만회골…2:1 전반종료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을 맞아 한 점 뒤진 2 대 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박주영의 자책골에 이어 상대팀 이과인의 추가골을 막지 못해 2 대 0으로 밀렸다.그러나 전반전 종료 직전 이청룡이 만회골을 터뜨려 한 점을 만회한 대표팀은 부담감을 덜어내고 후반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대표팀은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 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으며 지난 12일 그리스전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오범석을 전격 투입해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한편 이 시각 서울 시청광장, 영동대로, 올림픽공원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응원 인파가 몰려들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전, 후반전 시작…김남일↑ 기성용↓

    아르헨전, 후반전 시작…김남일↑ 기성용↓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을 맞아 2 대 1로 한 점 뒤진 가운데 후반전에 돌입했다.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박주영의 자책골에 이어 상대팀 이과인의 추가골을 막지 못해 2 대 0으로 밀렸다.그러나 전반전 종료 직전 이청룡이 만회골을 터뜨려 한 점을 만회한 대표팀은 부담감을 덜어내고 후반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기성용을 빼고 김남일을 투입했으며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 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은 그대로 유지했다.한편 이 시각 서울 시청광장, 영동대로, 올림픽공원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응원 인파가 몰려들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아르헨에 2:0 고전…이과인 ‘추가골’

    한국, 아르헨에 2:0 고전…이과인 ‘추가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잇달아 2골을 허용해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박주영의 자책골에 이어 상대팀 이과인의 추가골을 막지 못해 2 대 0으로 밀렸다.대표팀은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 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으며 지난 12일 그리스전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오범석을 전격 투입해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한편 이 시각 서울 시청광장, 영동대로, 올림픽공원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응원 인파가 몰려들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아르헨에 선제골 허용…박주영 ‘자책골’

    한국, 아르헨에 선제골 허용…박주영 ‘자책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주영의 자책골로 상대의 선취점을 허용했다.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 전반 17분 박주영의 정강이를 맞고 들어간 자책골로 실점했다.대표팀은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 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으며 지난 12일 그리스전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오범석을 전격 투입해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한편 이 시각 서울 시청광장, 영동대로, 올림픽공원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응원 인파가 몰려들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감독 “北처럼 당당히 맞설 것”

    허감독 “北처럼 당당히 맞설 것”

    “어제 북한이 브라질에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아르헨티나에 당당히 맞서겠다.” 한국 월드컵대표팀을 이끄는 허정무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24년 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마라도나와 맞섰던 건 태권도가 아니라 분명히 축구였다.”고 항간의 ‘발차기 논란’을 일축하면서 “아르헨티나전은 16강을 일궈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많이 시달릴지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비와 공격 중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 -수비만 한다면 결코 이길 수 없다. 먼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적절한 공세를 취할 것이다.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해 놓았다. →마라도나 감독이 베론 대신 막시 로드리게스를 쓸 것이라고 했는데. -예상했던 바다. 그들뿐 아니라 모두가 훌륭한 선수들이다. 누가 들어오든 마찬가지다. →24년 전 마라도나 감독과의 첫 만남을 기억해 달라. -그때 필름을 돌려 보건대, 당시 경기에서 마라도나 감독을 마크했던 건 태권도가 아니라 분명 축구였다. 발차기였다면 심판이 어련히 알아서 하지 않았을까. →북한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가 있나. -오늘 훈련하기 전 선수들에게 당당히 경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얘기했다. 강팀과 약팀의 경기를 보면서 굳이 아이디어를 얻었다기보다는 많이 배웠다는 느낌이다. →박지성을 비롯해 선수 구성의 변화는 있나. -약간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 경기 흐름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선수들과 얘기를 충분히 나눴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쌀쌀한 날씨 극복!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구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결전의 땅인 요하네스버그는 해발 1753m의 고지대다. 영하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와 공기 밀도가 낮고 산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지대 환경이 선수들을 괴롭히는 악조건들이다.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기 직전 선수들에게 방한용 점퍼를 나눠줬다.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지원 스태프가 미리 준비한 것이다. 대표팀 버스가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건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30분. 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기온은 3도를 찍었다. 선수들은 방한복을 입은 채 프리테아호텔 파크토니안에 여장을 풀었다. 다행스러운 건 이 호텔이 난방 시설이 잘돼 있다는 점이다. 선수 중 염기훈(수원)만 유일하게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면서 전기장판을 가져왔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차범근, 트위터 통해 남아공 근황 알려

    차범근, 트위터 통해 남아공 근황 알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이 SBS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진과 함께 재치 있는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차범근 위원은 지난16일 SBS트위터(@SBSNOW. http://twitter.com/SBSNOW)를 통해 배성재 캐스터에게 안부를 묻는 메시지를 전했다. 차 위원은 “배성재! 잘 잤어? 나, 어제 너무 추워서 머리가 아프더라고”라며 “기쁜 소식하나! 울 마누라가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한테 손난로 부탁했대. 겨울에 골프장에서 쓰는 거 알지? 아르헨티나전은 좀 나을 거 같아. 파이팅 하자! ”라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16일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1차전 북한과 브라질 경기를 중계했는데, 아프리카의 추운 날씨 때문에 그는 옷을 꼭 여미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차 위원은 자신의 파일과 수첩에 메모를 하며 해설 준비를 하는 모습, 지난 14일(한국시간) 일본과 카메룬 경기 직후 공항에서 일본 팬과 함께 반갑게 사진 찍고 구두 닦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올렸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차범근 해설위원이 선수로서 실전경험에다 저런 노력을 한 덕분에 노련한 해설이 나온다.”, “해설위원의 메모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신기하다”“차 위원은 일본 팬뿐만 아니라 많은 세계인도 좋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에 B조에 속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펼친다. 차범근 위원은 배성재캐스터와 이번에도 중계호흡을 맞춘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vs 테베스 양보없는 대결

    박지성 vs 테베스 양보없는 대결

    함께일 때 두려운 게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적으로 만난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면, 우정은 90분간 접어둬야 한다. ‘캡틴’ 박지성(왼쪽·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던 카를로스 테베스(오른쪽·26·맨체스터 시티)와 국가대표로 불꽃대결을 벌인다. 17일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이 그 무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16강행을 위해 넘어야 할 벽일 뿐이다. 테베스가 올 시즌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까지, 박지성과 테베스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붙어다녔다.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까지 셋은 현지 언론에서도 ‘세 쌍둥이’로 불릴 정도로 친했다. 박지성의 생일파티에 그라운드 모양의 케이크를 들고와 깜짝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고, 클럽도 몇 번 함께 갔다. 테베스가 맨유의 지역라이벌인 맨시티로 옮긴 뒤에도 우정은 이어졌다. ‘맨체스터 더비’에 앞서 양팀 선수들이 입장 전 나란히 도열해 기다릴 때, 테베스는 생글거리며 박지성에게 농담을 걸어왔다. 박지성은 모른 체했다. 그리고 이젠 국가대표로 서로를 겨눈다. 박지성은 자서전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에서 “오로지 승리를 바라는 팬들 앞에서 사적인 관계는 사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결연하다. 14일 집단 인터뷰에서도 박지성은 “테베스는 기록이나 플레이면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굉장히 위협적이다. 그러나 선수 한 명을 막는 것보다 아르헨티나 전체 공격을 조직적으로 막아야 할 것”이라며 사사로운 관계(?)에는 말을 아꼈다. 서로의 질주를 방해하고, 한 명이 환호할 때 한 명은 풀 죽어야 하는 숙명. 종료휘슬이 울릴 때 누가 누구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할까. 관전포인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VS아르헨티나’ 전국민-톱스타 응원 열기 재점화

    ‘한국VS아르헨티나’ 전국민-톱스타 응원 열기 재점화

    그리스 전을 승리로 이끈 전국민 응원 릴레이는 계속된다.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을 앞 둔 17일 오후 6시 강남 영동대로를 중심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태극전사를 외치는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축제의 중심에 선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국민 응원 대축제’에는 지난 그리스 전 응원MC를 맡은 김용만을 비롯해 이효리, 소녀시대 윤아, 손범규 아나운서, 윤현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TV를 통해 생중계될 이날 행사에는 톱스타들도 대거 출연한다. 인순이와 조PD의 파워 넘치는 무대와 더불어 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엠블랙, F(x), 제국의 아이들 등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응원 열도를 이끈다. 제작진은 “이번 행사는 한국이 2002년 4강 신화의 영광을 재현하고 더불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최초로 16강 진출이 재현되길 바라며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아공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 경기는 17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된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이크아웃 월드컵IT] ‘차미네이터·잔디남’, 신조어 인터넷 ‘후끈’

    [테이크아웃 월드컵IT] ‘차미네이터·잔디남’, 신조어 인터넷 ‘후끈’

    남아공에서 올린 대한민국의 첫 승전보에 인터넷은 연일 월드컵 열기로 떠들썩하다.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월드컵 관련 뉴스에 댓글을 달고 서로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월드컵을 즐기고 있는 것.네이트 뉴스에서는 뉴스 댓글과 베플(베스트 리플, 네티즌 추천으로 선정되는 최고의 댓글) 추천으로 인기 행보를 달리고 있다. 경기나 선수들의 플레이를 상세 분석하는 전문가형 댓글이나 선수들의 특징 에피소드를 별명과 신조어로 표현하는 등 재치 있는 베플들이 눈에 띤다.◆ 분석 전문가 따로 없네…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준비 중인 대표팀 기사에는 아르헨티나전 전략을 내놓거나 주의해야 할 점을 분석한 댓글들이 베플로 선정되고 있다.아르헨티나전 선발진을 공개한 기사에는 “차두리보다 오범석이 좋은 선택 이유는 그리스와 달리 아르헨티나는 기술 중심의 지능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이 잘 판단한 것”이라는 댓글이 베플로 선정됐다.또 전문가들의 내놓은 공략법 기사에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을 요약해 분석한 댓글이 베플을 차지했다.◆ 이색적인 별명, 부를수록 친근해~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선수 개개인에게 재미있는 표현이 담긴 이색적 별명을 붙이고 있다.그리스전에서 최상의 플레이로 승리를 이끈 박지성 선수는 ‘캡틴박’, 상대팀 수비수를 몸으로 튕겨내며 전력 질주하는 파워풀 몸싸움 달인, 차두리 선수는 “아버지 차범근 감독이 조종,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사랑 받고 있다.‘월드컵 최저 연봉 선수’라는 별명을 얻은 김정우 선수는 현재 국군체육부대 상무에서 ‘김정우 일병’으로 복무 중인 관계로 현역 군인의 신분으로 받는 월급 8만여 원 때문에 인기다.네티즌들은 “외신들이 그가 뛰고 있는 클럽을 궁금해 할 것”이라며 ‘군대스리가, FC밀리터리’, ‘아무리 좋은 연봉조건을 제시해도 이적 불가’라며 재치 있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한국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난 그리스전에서 카추라니스 선수도 스파이크에 파인 잔디를 정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잔디남’, ‘잔디의 신 카추라니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영상과 사진을 이용해 만든 ‘잔디남 패러디’ 동영상과 사진은 연일 인기다.이 밖에도 박주영·박지성의 ‘양박’과 기성용·이청용 ‘쌍룡’인 ‘양박쌍룡’에 이어 이번 그리스 전에서 선방한 정성룡까지 더해 ‘양박삼룡’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생겼다.◆ 신조어 ‘우후죽순’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신조어의 봇물을 일으켰다. 한국-그리스 전이 열린 지난 12일 ‘럭키 세븐 데이(Lucky-7 Day)’로 이는 경기 전반 7분 이정수의 선제골과 후반 7분 박지성의 쐐기골, 박지성의 등번호 7번을 합쳐 행운의 숫자 7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생겨난 케이스다.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중고(?) 신조어도 있다. 골을 넣기 좋게 바로 앞까지 올려주는 문전 크로스는 ‘택배크로스’다.그리스전에서 이정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던 기성용의 프리킥과 박주영의 머리 앞으로 바로 넣어준 차두리의 크로스 등 정확한 골 전달을 ‘문 앞이 아니라 머리맡까지 가져다주는 택배’라고 한 해설 덕에 ‘택배크로스’라는 대표적 사례가 됐다.대한민국 축구팀이 포함된 B조를 구제금융, 혹은 탈출을 의미하는 ‘Bail-out 조’로 부르는 현상도 생겼다.B조는 한국,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그리스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거나 구제금융 직전까지 갔던 국가들이 모여 있는 조이기 때문.경제위기에 처했던 국가가 위기 이후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성적이 저조하다는 징크스도 있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사진=네이트 월드컵 페이지,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 허술한 포백… 옆구리 노려라

    17일 허정무호가 상대할 아르헨티나의 최대 불안요인은 ‘포백라인’이다. 남미예선 18경기에서 23골을 넣는 동안 20골이나 내주는 등 제구실을 못한 것. 2009~10시즌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통곡의 벽’ 왈테르 사무엘(인테르 밀란)이 대표팀을 떠났던 게 결정적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여러 조합을 테스트했지만, 답이 안 나왔다. 결국 지난 3월3일 독일과의 평가전 때 사무엘이 복귀하면서 아르헨티나의 포백라인은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사무엘과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를 중앙에 세우고 왼쪽에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 오른쪽에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를 세웠다. 센터백은 문제가 없었다. 불안요인은 양쪽 윙백에 있다. 에인세와 구티에레스 모두 혈관 속에 ‘공격 DNA’가 끓어 넘친다. 에인세는 나이지리아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낚기도 했다. 구티에레스 역시 경이적인 순간 스피드와 현란한 발재간을 활용해 폭발적인 드리블을 구사한다. 마라도나 감독도 이 점을 고려해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최대한 자제시켰다. 하지만 수비 전환이나 커버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을 몇 차례 드러냈다. 나이지리아와의 후반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상대의 빠른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았던 탓에 종종 엇박자를 보였다. 특히 오른쪽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전환한 구티에레스는 나이지리아의 피터 오뎀윙기에에 뚫리는 등 온전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는 공격을 지휘하는 후안 베론(에스투디안데스)의 몫까지 해내느라 활동공간이 중앙에 제한된다. 측면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많이 남는 셈이다. 결국 한국은 상대 측면의 뒷공간을 노리는 정확한 패스로 활로를 뚫어야 한다. 역습 때 측면으로 침투하는 이청용(볼턴)이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한 박자 빠른 패스가 연결된다면 상대 수비의 밸런스를 흔들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도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드필드 승패의 관건”… 4-2-3-1 가동

    “미드필드 승패의 관건”… 4-2-3-1 가동

    ‘유쾌한 도전 3막2장’. 아르헨티나전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다. 그리스를 기분 좋게 격파하고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을 부풀린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두 번째 결정의 땅 요하네스버그에 입성했다. 17일 오후 8시30분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루스텐버그의 베이스캠프를 떠나 대표팀 전용버스로 2시간 남짓 달린 끝에 16일 새벽 숙소인 프로티아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앞서 대표팀은 15일 연습구장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훈련을 갖고 그리스전 이후 휴식 기간 다소 주춤했던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한편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맞설 비책을 강구했다. 정예멤버 11명의 윤곽도 드러났다. 대표팀은 미드필더진을 두껍게 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에서 공격수를 빼놓고 수비와 미드필더들을 제자리에 배치했는데,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좌우측 미드필더에는 각각 염기훈(수원)과 이청용(볼턴)을 세웠다. 중앙에선 김정우(광주)-기성용(셀틱)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조용형(제주)-오범석(울산)으로 꾸렸다. 그리스전에서는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오른쪽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오범석에게 자리를 내줄 전망. 여기에 ‘원톱’ 박주영, 골키퍼에 정성룡(성남)을 세우면 ‘베스트11’이 완성된다. 허 감독은 지난 4일 오스트리아에서 치른 아르헨티나를 가상한 스페인과 마지막 평가전(0-1 패)에서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실전에서도 미드필드 싸움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당시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박지성을 김재성(포항)이 대신했을 뿐 나머지 선발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이날 훈련한 멤버들과 같았다. ‘주포’ 박주영(AS모나코)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승점 관리가 먼저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내 경우엔 반드시 이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 “이는 동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16강에 가려면 아르헨티나도 꺾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정면 돌파가 최상의 전술이자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 박주영은 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자꾸 귀찮게 하면 할수록 조급해할 수 있다. 이런 부분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회를 만드는 것도 내 임무”라며 해결사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
  • [월드컵 비타민] ④ 유니폼 1인당 몇벌 가져가나

    지난 12일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그리스와의 첫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승리감에 도취될 새도 없이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웃통을 벗어젖혔다.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푸르트)와 껴안는가 싶더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땀에 흥건히 젖은 찝찝한(?) 옷이지만, ‘꿈의 무대’에서 다른 나라 유니폼을 ‘득템’하는 것도 훌륭한 기념품이 될 만하다. 유니폼을 계속 바꿔 입다가 부족하면 어쩌지. 그런 걱정이라면 안 해도 된다. 월드컵대표팀은 1인당 무려 36벌의 유니폼을 챙겼다.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을까. 선수들은 전반전이 끝난 뒤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땀에 젖은 옷을 벗어 놓고 뽀송뽀송한 새 옷을 입는다. 경기당 기본적으로 두 벌을 준비하는 것. 그런데 태극전사들이 모든 경기에서 빨간색 유니폼만 입는 게 아니다. 색깔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해준다. FIFA는 본선 32개국 협회에서 주·부 유니폼을 받아 경기마다 일괄적으로 배정한다. 한국은 그리스·아르헨티나전에선 주 유니폼(빨간 상의-흰 하의-빨간 양말)을, 나이지리아전에선 부 유니폼(흰 상의-파란 하의-흰 양말)을 입게 됐다. 이걸 통보받은 시간은 지난 7일. 이미 남아공에 도착한 직후였다. 주·부 유니폼을 모두 갖고 출발할 수밖에 없다. 전·후반 갈아입을 두 벌의 옷이 색깔별로 준비된 것. 결국 한 경기에 총 4벌의 유니폼이 배당된다. 총 36벌이니 9경기를 치러도 될 만큼 유니폼은 넉넉하다. 결승까지 간다고 해도 7경기인데 말이다. 연장전을 가거나 찢어지거나, 분실되는 등 만약의 상황을 대비했다는 설명. 대신 훈련복은 4벌을 알뜰하게 돌려 입는다. 훈련마다 한 벌씩 입고, 로테이션으로 세탁해서 입는다. 나이키에서 협찬받아 공짜(!)이지만 유니폼은 비싼 편이다. 시중가는 상의가 약 20만원, 하의가 9만원 선. 선수용은 땀 흡수력이나 무게감 등 기능적인 면이 일반 판매용보다 월등하다. 일반 나이키 매장에서 접하는 유니폼은 디자인만 같은 보급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비담당은 유니폼을 잃어버릴까 전전긍긍이다. 유니폼을 한국에서 공수하려면 최소 5일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 나이키에 유니폼을 신청하면 3일 정도 걸리고, 동대문 인쇄소에서 선수 등번호와 이름을 마킹해야 한다. 포장해서 남아공까지 항공우편으로 보낸다고 해도, 잘 도착할 때까지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 전 곽태휘(교토상가)가 부상으로 낙마해 강민수(수원)가 갑작스레 남아공으로 떠날 때, 장비담당은 이런 고초(?)를 겪은 바 있다. 챙겨간 유니폼을 모두 입을 만큼 태극전사들이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악바리 지성, 메시 잡는다

    악바리 지성, 메시 잡는다

    2008년 4월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2007~0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가 격돌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노장 라이언 긱스, 신예 나니를 제치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봉쇄하는 게 임무 가운데 하나였다. 결과는 0-0 무승부. 일주일 뒤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경기장. 준결승 2차전에서 박지성은 다시 왼쪽 미드필더로 중용됐다. 메시를 의식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선택이었다. 박지성은 90분 동안 11.962㎞를 뛰며 메시의 측면 공격을 차단했고, 팀의 1-0승리에 한몫했다. 세계 언론은 박지성을 두고 ‘수비형 윙어’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맨유는 첼시마저 거꾸러뜨리며 우승컵을 품었다. 이듬해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 2008~0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다시 맞붙었다. 박지성은 오른쪽윙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시가 오른쪽 측면으로 나서는 바람에 둘의 격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교체됐고, 4분 뒤 쐐기골을 터뜨린 메시는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활짝 웃었다.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캡틴’ 박지성이 부여받을 임무에 관심이 쏠린다. 허정무호는 그리스전에서 공격적인 면모를 보였고 박지성도 이에 앞장서며 쐐기골을 터뜨렸지만,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전술 변화가 필수적이다. 당연히 박지성의 임무도 달라진다. 아르헨티나전 키워드는 단연 메시 봉쇄다. 메시는 4-4-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지만 사실상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다. 한국은 메시에게 이어지는 패스의 맥을 미리 끊어내고, 발에 접착제로 공을 붙인 것처럼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템포 슈팅을 자랑하는 메시에게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야 한다. 아르헨티나 전력의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 메시에 대해 박지성은 태극 전사 가운데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특히 박지성은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두 개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철 체력을 앞세워 상대 에이스를 악착같이 막아내는 임무를 수행하곤 했다. 박지성이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든, 4-4-2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나오든 메시 봉쇄의 한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광주 FC’ 시민주 공모 열기

    ㈜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 FC) 창단을 위한 시민주 공모에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그리스와의 B조 예선 첫 경기가 열린 12일 응원전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주 FC 시민주 청약의 날 행사를 통해 1억 6000만원을 모았다.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와 송귀근 행정부시장, 박흥석 광주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회원 및 시민 등 총 3만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 당선자가 “광주시장 취임 후 첫 급여(7월)의 절반을 광주 축구 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밝혀 시민모금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허정무 “다혈질 골리앗에 다윗처럼 이기겠다”

    허정무 “다혈질 골리앗에 다윗처럼 이기겠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아르헨티나전을 앞둔 허정무(55) 감독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허 감독은 14일 대표팀 숙소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 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팀은 17일 저녁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치른다. 허 감독의 전략과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돼있다” 허 감독은 핵심 전략을 묻는 질문에 “아르헨티나는 감독과 선수 모두 다혈질이다. 좀 더 초조하게 만들면서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이겼지 않느냐. 우리도 충분히 세계의 벽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이지리아도 아르헨과의 경기에서 특히 후반 기회를 많이 잡았다.”면서 “물론 우리가 많이 시달리겠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고 상대의 허점을 노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어 “우리는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선수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어 한다.”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목표를 확인한 뒤 “이 기회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또 “산에 오르다 보면 정상을 앞에 두고 가파른 길이 나타난다. 거기서 쉬거나 밑으로 내려가고 싶겠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정상이다.”면서 “우리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유쾌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아르헨전에 임할 것”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아르헨티나전은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면서 “당당하게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 만났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대해 박지성은 “이전의 결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대표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혼자 막는 것보다 선수 전체가 협력 수비로 봉쇄해야 한다. 메시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테베스 등 최고 수준의 공격수들이 많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시보다 큰 그림을 보겠다” 수비라인의 최고참 이영표(33·알 힐랄)는 “아르헨티나의 ‘베스트 11’은 모두 세계 톱 클래스급 선수들이다. 메시와 테베스를 막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월등한 기량도 무시할 순 없다.”면서 “스페인,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떠올리면서 강팀과 만나 어떻게 대처했는지 해법을 찾아야 한다.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용형(27·제주)도 “하프라인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끊는 수비 전략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협력수비를 강조했다.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는 “초중반까지 0-0 균형이 이어지면 조급한 건 아르헨티나이기 때문에 무실점 전략이 중요하다.”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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