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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대 5 대패’ 나홀로 스코어 맞춘 스페인男 ‘대박’

    ‘1대 5 대패’ 나홀로 스코어 맞춘 스페인男 ‘대박’

    네덜란드에게 치욕적인 대패로 충격에 빠진 스페인에서 유일하게 쾌재를 부르는 남자가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발렌시아 출신의 한 남자가 석유회사 세스파가 실시한 월드컵 스코어 알아맞추기 이벤트에서 유일하게 당첨돼 무려 10만 유로(약 1억 4000만원)를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남자는 올해 56세의 건축가 자코보 리오스-카파페. 그는 총 12만 명이 참가한 스페인과 네덜란드전 이벤트에 응모해 혼자 유일하게 스코어를 맞춰 거액에 당첨됐다. 대놓고 웃지도 못하는 그는 “나 역시 조국 스페인이 이기길 기원했다” 면서도 “우리 실력으로 네덜란드를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우리가 네덜란드를 대파해 복수할 날이 올 것”이라면서 “조별리그 2차전 경기는 스페인이 칠레를 5대 1로 이기는 것에 베팅하겠다”며 웃었다. 한편 스페인은 지난 13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아르연 로번과 로빈 판페르시에게 농락당하며 1대 5로 져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회 초반 이변에… 수아레스도 토레스도 ‘눈물’

    대회 초반 이변에… 수아레스도 토레스도 ‘눈물’

    대회 초반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스페인이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주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와 페르난도 토레스(오른쪽)의 골 침묵 끝에 네덜란드에 1-5로 거꾸러진 데 이어 15일에는 지난 대회 4위 우루과이가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우루과이는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첫 경기 전반 24분 에딘손 카바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9분 조엘 캠벨에게 동점골, 3분 뒤 오스카르 두아르테에게 절묘한 헤딩슛을 얻어맞아 끌려갔다. 루이스 수아레스(왼쪽)가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몸값이 10배 이상 되는 우루과이 선수들이 골문을 연신 두드렸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후반 39분 마르코 우레냐에게 쐐기골을 헌납해 땅을 쳤다. 같은 조 이탈리아는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마리오 발로텔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2-1로 제쳤다. 2006년 독일대회 챔피언 이탈리아는 2010년 남아공대회 때 2무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설움을 갚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당초 1약으로 꼽힌 코스타리카가 승점 3에 골 득실에서도 이탈리아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서 대혼전을 예고했다.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C조에서 일본을 맞아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와 2분 뒤 제르비뉴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역전승했다. 1998년 프랑스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에 나선 콜롬비아는 유럽의 강호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까지 열린 8경기에서 모두 28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3.5골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미국대회에서 2.71골을 기록한 뒤 1998년 프랑스대회 2.67골, 2002년 한·일대회 2.52골, 2006년 독일대회 2.3골, 직전 남아공대회 2.27골로 감소하던 추세를 되돌린 것이다. 이 같은 골 폭발은 대회 공인구 브라주카의 불규칙성이 이전 대회의 자불리니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티키타카·코스타’ 고집… 변화 거부한 스페인 ‘참사’

    ‘티키타카·코스타’ 고집… 변화 거부한 스페인 ‘참사’

    ‘무적함대’가 격침됐다. 스페인의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헐거웠다. 네덜란드는 지난 14일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끝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5-1로 무찔렀다.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결승에서 당한 패배 이상으로 통렬하게 되갚았다. 짧고 정교한 패스로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티키타카’ 축구로 세계 정상에 오른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안주했다. 새로운 전술을 고민하지 않았다. 반면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은 세 명의 수비수를 세우는 스리백 전술로 승부수를 던졌다. 수비에 비중을 둔 스리백 전술은 스페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막 부상에서 회복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보스케 감독의 고집도 무참한 패배를 불러왔다. 시즌 막판 햄스트링을 다친 코스타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시즌 마지막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허벅지 치료에 매달리느라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코스타는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것 말고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결국, 후반 17분 코스타는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와 교체됐다. 발이 느린 중앙 수비수를 고집한 것도 패인이었다.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수지만 나잇값을 하느라 발이 느렸다. 네덜란드는 이 둘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수비 뒷공간을 활용한 패스로 대량 득점했다. 스페인 언론은 신랄한 비판과 조롱을 쏟아냈다. 일간 엘파이스는 ‘월드컵 참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알아볼 수 없는 지경으로 유린당하며 완패했다”고 원색적으로 성토했다. 축구 전문 매체 아스는 ‘챔피언, 최악의 악몽’이라는 기사에서 “스페인의 수비는 망가진 장난감과 같았다”고 빈정댔다. ‘당혹스러운 첫 경기’라고 점잖게 제목을 단 일간 엘문도도 자국 선수들의 부진을 일일이 나열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영표 ‘예언 적중, “월드컵 신내렸나?”

    이영표 ‘예언 적중, “월드컵 신내렸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까지 정확히 예측했다. 이영표 위원은 15일 일본 코트디부아르 경기에 앞서 ‘KBS 월드컵 패널 스코어 예상 투표’에서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지만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면서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15일(한국시각) 오전 10시부터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예선 1차전 경기에서는 일본이 1-2로 패했다. 이영표 예언은 지난 14일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 스페인 경기에서도 적중했다. 당시 네덜란드의 승리를 점친 사람은 없었지만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5대 1로 격파했다. 이영표의 예언은 15일 열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 스코어도 맞췄다. 이영표 위원은 “끈적끈적한 이탈리아가 우직한 잉글랜드를 괴롭힐 것”이라면서 이탈리아의 승리를 내다봤다. 이영표 위원은 브라질월드컵 C조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 해설에 앞서 이 위원은 ”나에게 예측할 만 한 능력은 없다. 그저 평범할 뿐이다“면서 ”이영표 해설위원이 예측 능력이 없다고 트위터에 많이 퍼트려달라“고 말했다. 이영표 예언 적중에 네티즌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신내렸나?”, “이영표 예언 적중, 대한민국 잘 되게 예측해줬으면”, “이영표 예언 적중, 선수때도 잘하더니 해설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표 예언 적중,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운명은? ‘스페인 경기 예측’

    이영표 예언 적중,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운명은? ‘스페인 경기 예측’

    ‘이영표 예언 적중’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해 화제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화려한 플레이를 통해 스페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고 이 결과 아르연 로번이 2골, 로빈 판페르시가 2골, 스테판 더 프레이가 1골을 각각 넣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대파했다. 이 경기 결과에 이영표 해설위원의 경기 예측이 눈길을 끌었다. 이영표는 과거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페인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스페인의 축구에 많은 팀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다”며 “결국 상대 팀이 스페인 축구를 알고, 어떻게 수비하는지도 이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고 하나 그들은 미드필더나 수비 쪽에 많고, 네덜란드 ‘빅3’ PSV, 폐예노르트, 아약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발탁된 선수들은 어리지만 경험 면에서는 어리다고 볼 수 없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영표는 “그들은 1~2년 후에 빅클럽에서 뛸 선수들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스페인의 하향세와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 이쯤에서 만난다면 네덜란드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영표는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에서도 칠레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다. 주기라는 것이 있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그랬다. 최고의 시절 후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영표 예언 적중에 네티즌은 “이영표 예언 적중, 정말이네”, “이영표 예언 적중, 어떻게 맞혔지?”, “이영표 예언 적중, 이영표 해설 들어야지”, “이영표 예언 적중..무서울 정도로 정확하네”, “이영표 예언 적중..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이영표 예언 적중)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시뮬레이션도 “브라질 우승”

    개최국 브라질이 결승에서 숙적 아르헨티나를 격파하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dpa통신은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경영학교와 쾰른 독일스포츠대학 연구진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월드컵 예선 결과, 베팅업체 배당률 등을 통해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발생 가능한 부상과 전술까지 고려한 이 시뮬레이션 결과 4강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두 팀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져 탈락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최강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봉에 선 포르투갈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2연패를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은 16강에서 브라질에 일격을 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G조에서 독일이 토너먼트 한 자리를 차지하고 포르투갈은 가나 또는 미국에 덜미를 잡혀 짐을 싸야 한다. B조에서는 네덜란드가 1위, 스페인이 2위를 차지하고 F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위에 오른다는 얘기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연구진이 수행한 시뮬레이션에서는 독일-스페인이 결승에서 맞붙어 스페인이 우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해외 유명 도박업체들 역시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 영국 최대 도박업체 레드브록스와 윌리엄힐은 브라질에 가장 낮은 3배, 아르헨티나에 4배의 배당률을 내놨다. 이어 독일과 스페인이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래드브록스는 독일과 스페인에 각 5배와 6.5배, 윌리엄힐은 6배와 6.5배의 배당률을 매겼다. 윌리엄힐은 한국에 250배의 우승 배당률을 걸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스페인 이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어디로?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스페인 이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어디로?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스페인 이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어디로? 거스 히딩크(67)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고국인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의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와 아르연 로벤이 2골씩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첫 경기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킨 네덜란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월드컵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맡을 것이 확정됐다. 판 할 감독의 뒤를 이어 히딩크 감독의 컴백이 확정됐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지휘봉을 잡고 4강 신화를 써내며 한국에도 친숙한 인물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팀의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 우리나라 감독으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 네덜란드는 잘 나가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 2002년 멤버들 코치 연수 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결과 100% 정확 ‘국가대표팀은?’

    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결과 100% 정확 ‘국가대표팀은?’

    ‘이영표 예언 적중’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해 화제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화려한 플레이를 통해 스페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고 이 결과 아르연 로번이 2골, 로빈 판페르시가 2골, 스테판 더 프레이가 1골을 각각 넣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대파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월드컵 리뷰]스페인vs네덜란드… ‘티키타카’가 영원할 줄 알았지? 해답은 ‘힘’이야

    ’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 ‘로벤’ 스페인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반페르시’ ‘브라질 월드컵’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치욕스러운 경기를 선사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칠레와 멕시코는 각각 호주, 카메룬을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이 각각 2골씩을 터트리면서 전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5-1로 대파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에서 스페인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네덜란드는 4년 만의 복수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끝 차이’라는 유럽 강호들의 맞대결이었지만 대회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무적 함대’ 스페인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침몰한 것은 이변이라는 평가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과 2008·2012 유럽선수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으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패배였다. 비센테 델 보스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최악의 순간”이라면서 고개를 떨궜다. 스페인 선수들 역시 침통한 분위기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네덜란드의 대승은 스페인과 FC바로셀로나로 대표되는 ‘티키타카’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교한 숏패스를 이어가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려 필드를 점령하는 ‘티키타카’에 대한 해법이 나왔다는 것이다. ‘티키타카’의 원조격인 바르셀로나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게 0-4로 대패하면서 쇠락의 기미를 보였다. 스페인 역시 지난해 월드컵의 리허설로 브라질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하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특히 ‘티키타카’의 중심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 패스 마스터들이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를 겪고 있다.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고 패스의 활로를 열어야 할 이들이 거친 압박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네덜란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티키타카’를 깨기 위해 5-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5백으로 수비진을 두텁게 해 후방부터 중원을 장악한 뒤 판 페르시, 로번 등을 첨병으로 전원 공격에 나서는 ‘토털사커’ 스타일을 구사했다. 사비와 함께 세계 최고의 패스 마스터로 불리는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의 경우 그를 보좌하는 ‘돌쇠 스타일’의 수비형 미드필더의 도움으로 상대의 집중 마크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사비는 고군분투만 하다 경기를 끝냈다. 또 그 동안 스페인 수비의 핵 역할을 했던 카를레스 푸욜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수비에 구멍이 생긴데다 공격진 역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던 이케르 카시야스는 네덜란드의 파상공세에 골문을 열어 줄 수 밖에 없었다. 패스의 활로를 찾지 못한 스페인의 부진이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패스 마스터들이 극적으로 부활해 다시 전열을 정비할 것인지에 축구팬들의 눈길이 몰리고 있다. 한편 이날 칠레-호주(B조),멕시코-카메룬(A조) 경기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칠레와 멕시코가 승리를 거뒀다.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결정적인 활약으로 3-1 승리를 선사했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칠레에 패한 호주는 이제 세계적인 강호 네덜란드(19일),스페인(24일)과의 맞대결을 남겨둬 16강 진출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는 후반 16분에 터진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메룬에 1-0 신승을 거뒀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이영표 예언, 소름 돋을 정도 ‘방송에서 뭐라고 했길래..’

    이영표 예언, 소름 돋을 정도 ‘방송에서 뭐라고 했길래..’

    ‘이영표 예언’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앞서 이영표는 과거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페인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스페인의 축구에 많은 팀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다”며 “결국 상대 팀이 스페인 축구를 알고, 어떻게 수비하는지도 이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다시만난 스페인 알론소 vs 네덜란드 데용의 ‘악연’

    다시만난 스페인 알론소 vs 네덜란드 데용의 ‘악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고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히는 B조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과 네덜란드전의 볼거리가 또 하나 있다. 바로 4년 전 악연으로 얽힌 스페인 최고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와 네덜란드 수비형 미드필더 니헬 데 용(AC 밀란)이 또다시 맞붙기 때문이다. 이들의 ‘악연’은 4년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페인은 네덜란드와 연장 접전 끝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골로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논란은 경기 중 데 용이 알론소에게 가한 살인적인 수준의 발차기 였다. 당시 데 용은 발을 들어 알론소의 가슴을 그대로 내리쳐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다. 그러나 주심이던 하워드 웹이 이를 제대로 보지못해 옐로카드로 마무리 됐으나 사실 퇴장을 줘도 할 말없는 명백한 반칙이었다. 이에대해 알론소는 “내가 역대 받아 본 최악의 태클 중 하나였다” 면서 가슴을 쓸어내렸고 네덜란드 축구 관계자들도 “데 용이 네덜란드 축구의 전통을 실추시켰다” 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에대해 데 용은 “수많은 비판을 받아 공공의 적이 됐지만 결코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같은 과거 때문에 우승 후보의 빅매치라는 언론의 관심 외에도 두 사람이 경기장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 이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노바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밤잠 설쳐도 안 보면 후회… 최강 별들의 ‘3대 빅매치’

    밤잠 설쳐도 안 보면 후회… 최강 별들의 ‘3대 빅매치’

    예선이야, 결승이야?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대회 초반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잡아끌 빅매치가 잇따라 열린다. 결승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조별리그부터 펼쳐지는 것이다.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에는 B조의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격돌한다. 2010년 남아공대회 결승전을 치렀던 팀들이 공교롭게도 첫 경기부터 만난다. 스페인은 2011년 9월부터 3년 가까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를 수성 중이다. 사비 알론소(33)와 사비 에르난데스(34),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포진한 미드필더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이다. 헤라르드 피케(27), 세르히오 라모스(28), 호르디 알바(25), 알바로 아르벨로아(31)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도 막강하다. 반면 월드컵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남아공대회를 정점으로 하향세다. 유로2012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본 뒤 현재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2011~12시즌과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연패에 빛나는 로빈 판페르시(31)가 이끄는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15일 오전 7시에는 D조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D조는 남아공대회 4강에 오른 우루과이까지 포진한 죽음의 조로, 이날 대결에서 패한 팀은 자칫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둘 다 ‘악동’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두 팀의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29·잉글랜드)와 마리오 발로텔리(24·이탈리아)의 대결이 볼거리다. 루니는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래 이렇게 강한 대표팀은 처음 본다. 우승 트로피도 노려볼 만하다”며 자신만만한 상태다. 그는 또 “이탈리아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건 사실이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잉글랜드전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아공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이탈리아는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카테나치오’(빗장수비)에서 벗어나 화끈한 공격 축구를 장착했고, 유로2012에서는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드레아 피를로(35), 안드레아 바르찰리(33) 등 경험 많은 미드필더가 지키는 중원은 안정적이다. G조의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에 격돌한다. 최근 세 차례의 월드컵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전차군단’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도박사들은 디펜딩챔피언 스페인보다 독일의 우승 확률을 더 높게 잡았다. 남아공대회에서 5골을 터뜨린 토마스 뮐러(25), 관록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는 언제든지 상대 골망을 가를 준비가 돼 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전력의 절반이다. 지난 1월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최우수선수)를 수상한 호날두는 브라질에서 ‘메시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겠다는 각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NOSSA! 월드컵] 조국 바꾸는 선수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디에고 코스타는 지난해 3월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브라질 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데 8일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스페인 대표로 선발 출전,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벼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2-0 완승에 앞장섰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3년까지는 18세 이전에 국적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나라에서 대표선수로 뛰지 못하게 했다. 그 뒤 ‘21세 이전’으로 완화했다가 2009년 아예 나이 제한을 없애버렸다. 이에 따라 이전 국가의 성인대표팀에서 평가전이나 친선경기에 나섰더라도 월드컵 지역예선에 뛰지 않았다면 국적을 바꿀 수 있게 됐다. 17세 이하나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지난해 7월 귀화한 코스타는 이번 대회 B조에 묶인 스페인대표팀에서 뛰게 됐다. 16강에 오르면 그는 A조의 조국 브라질 대표팀과 맞설 수 있다. 코스타처럼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에 서겠다는 일념으로 조국을 바꾸는 선수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FIFA가 국적 변경을 승인한 사례는 2008년 8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30명으로 크게 늘었다. 2007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적을 바꾼 이는 174명이나 된다. 러시아 스포츠신문 ‘스포르트 엑스프레스’가 이번 대회 본선에 나서는 32개국의 최종 엔트리 736명을 분석한 결과 한 핏줄로만 대표팀을 구성한 나라는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한국, 온두라스, 러시아 등 7개국뿐이었다. 일본은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의 어머니가 독일인이고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순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FIFA가 규제를 풀면서 가장 득을 본 나라는 한국과 H조에서 맞붙는 알제리다. 23명 가운데 16명이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7명이 프랑스 주니어 대표로 활약했다. 벨기에도 아드난 야누자이를 비롯해 모로코 주니어 대표 출신 나세르 샤들리, 케냐계인 디보크 오리기, 아버지가 콩고민주공화국 국가대표 출신인 로멜루 루카쿠 등이 제2의 조국을 위해 뛴다. 예전에는 끝끝내 핏줄을 저버리지 않은 이들이 있었다. 라이언 긱스(웨일스),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 에릭 칸토나(프랑스),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등은 클럽에서 펄펄 날았지만 시원찮은 대표팀 성적 탓에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칠레여, 죽음의 조 두려워 마라”

    죽음의 공포를 이겨 낸 이들이 ‘죽음의 조’에 속한 자국 축구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주인공은 2010년 8월 광산 붕괴로 지하 700m 갱도에 갇혔다가 69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칠레 광부들. 이들이 TV 광고를 통해 ‘죽음의 조를 두려워 마라’, ‘칠레인들에게 불가능은 없다’ 등의 메시지를 칠레대표팀에 전하고 있다고 29일 AP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칠레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남아공대회 우승팀 스페인(1위)과 준우승팀 네덜란드(15위), ‘복병’ 호주(59위)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16강 진출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AP통신은 “이 광고에서 광부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왔는지 설명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존 광부 중 한 명인 마리오 세풀베다는 “인생에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는 그것마저 이겨 낼 수 있다. 16강뿐 아니라 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왕 칠레는 4년 전 남아공에서 스페인, 스위스, 온두라스와 함께 H조에 속해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16강에서 만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슈퍼스타’ 알렉시스 산체스(FC바르셀로나), 남미 예선에서 5골로 나란히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과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그레미우)가 이끄는 공격 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수비가 안정적이지 못해 역습에 취약하다는 평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성별 논란에 ‘하이킥’ 박은선 해트트릭… 女 12년 만에 월드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등장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지난 15일 1차전에서 베트남을 12-0으로 꺾은 대표팀은 2연승을 질주, 최소 B조 2위 자리를 확보해 4강에 올랐다. 또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캐나다) 본선 티켓까지 손에 넣었다. 2003년 미국월드컵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 진출이다. ‘원투펀치’ 박은선(서울시청)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1분 박은선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에 버티고 있던 지소연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1분 뒤 조소영의 묵직한 중거리슛을 태국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자 박은선이 뛰어오던 탄력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박은선은 후반 2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 득점한 데 이어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19일 중국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자 아시안컵] 한 경기에 12골

    [여자 아시안컵] 한 경기에 12골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화력쇼를 펼쳤다. 한국은 15일 베트남 호찌민의 통 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1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일곱 골을 터트렸고, 후반에도 다섯 골을 넣었다. 전반만 뛴 박은선(서울시청)이 두 골을 넣었고, 전가을과 조소현(이상 현대제철)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박은선을 꼭짓점으로 전가을-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희영(스포츠토토)이 뒤를 받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4분 지소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7분 박은선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갔다. 이후 박희영이 한 골, 전가을이 두 골을 터뜨려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43분에는 박은선이 중원에서 받은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에 다가간 뒤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한 골을 더했고 전반 추가 시간 조소현이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태 7-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갔다. 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은선 대신 유영아(부산 상무)를 투입했다. 후반 12분 미얀마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권하늘(부산 상무)이 성공시켰고 3분 뒤 박희영의 오른쪽 코너킥을 조소현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18분에는 지소연이 흘려 준 볼을 전가을이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소연과 교체 투입된 여민지(스포츠토토)가 후반 31분 헤딩골을 넣었고, 5분 뒤 조소현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7일 밤 10시 15분 태국과 조별 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폴리시메이커] 백명기 조달청 전자조달국장

    [폴리시메이커] 백명기 조달청 전자조달국장

    “아파트단지의 조달 관련 비리가 부각되면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됐지만 강제성이 없다 보니 민간의 이용 확산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지난해 10월 나라장터 민간 개방을 주도한 백명기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15일 지난 8개월의 운영 결과를 설명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공공부문에서 투명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나라장터를 민간으로 확산시킨다는 순수한 취지였지만 의무사항이 아니라서 민간의 참여를 전혀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초기 혼란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용 대상을 아파트 관리소와 영농·영어(營漁) 조합법인으로 한정했다. 국민의 60% 이상이 거주하며 연간 징수, 집행하는 관리비가 10조원 이상인 아파트와 수천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 조합의 참여 때 효과와 파급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용 편의를 위해 절차도 단순화했다. 아파트와 조합은 나라장터에 이용자 등록을 한 뒤 입찰공고를 올리면 투찰까지 나라장터에서 이뤄진다. 조달업체로 등록돼 있는 업체는 별도의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입찰 결과에 대한 평가가 알려지면서 참여와 활용이 증가했다. A아파트는 용역 계약이 전년 대비 43%에서 이뤄졌고 B조합은 시설 공사 2건을 전자입찰한 결과 5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올 들어 이용 대상이 복지단체 등의 비영리법인으로까지 확대됐다. 현재 나라장터에 등록된 민간 수요자는 총 1416개로 아파트 1345개, 조합 17개, 법인 54개 등이다. 입찰도 156건 집행됐는데 1~3월 평균 25건이던 입찰 건수가 4월 50건으로 증가하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 민간의 나라장터 이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법 개정으로 2015년부터 300가구 이상인 의무관리주택은 물품 구매와 용역, 시설 공사 집행 때 전자입찰이 의무화된다. 323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도 2015년부터 나라장터가 개방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올해 계약과 대금 지급 등 전자입찰 전 기능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민간 수요자가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입찰 공고문과 이용 약관 등도 개발, 지원한다. 백 국장은 “수요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조달업체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놓치면 후회막심… 조별리그 빅매치

    30일 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축구 열강들의 빅매치가 세계 축구 팬을 기다리고 있다.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조별 리그 ‘빅매치’를 꼽아 봤다. ●A조 브라질-멕시코(6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의 맞대결이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르(첼시), 헐크(제니트) 등 브라질의 화려한 공격진이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멕시코 진영을 유린하는 장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속단은 이르다. 2012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이 멕시코 골잡이 오리베 페랄타에게 2골을 얻어맞고 무릎 꿇은 쓰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B조 스페인-네덜란드(6월 14일 오전 4시) 2010년 남아공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리턴매치다. 당시 스페인은 옐로카드가 13장이나 나올 정도로 열전을 펼친 끝에 연장전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첫 월드컵 정상에 섰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와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를 차례로 제패하며 진정한 ‘무적 함대’로 군림했지만 최근 하락세라는 평가가 나오는 터라 네덜란드가 전 대회 우승국의 조별리그 탈락 징크스를 스페인에 안길지 주목된다. ●D조 이탈리아-우루과이(6월 25일 오전 1시)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루과이가 한조에 묶였는데 전력이 엇비슷해 조별리그 최종전인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야 16강 진출 팀이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두 팀의 ‘악동 골잡이’들이 나란히 최전방에 나선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가운데 누가 영웅이 될까. ●G조 독일-포르투갈(6월 17일 오전 1시) ‘특급 도우미’ 메수트 외질(아스널)과 ‘특급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 매치업이다. 외질은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던 호날두의 많은 골을 도왔지만 이제는 적이다. 2006년 독일에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예선 7골을 몰아치며 크게 주목받았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자축구대표 아시아 정상 도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4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개최지인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1991년 일본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중국 대회까지 10차례 출전했지만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3년 태국 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표팀의 전력은 사상 최강이라는 평가다. 최전방에는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180㎝ ‘고공 폭격기’ 박은선(서울시청)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버티고 있다. 지소연은 소속 구단의 일정 때문에 조별 리그 3경기만 치르고 잉글랜드로 복귀한다. 지소연의 빈자리는 17세 이하(U17)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의 주역 여민지(스포츠토토)가 메꿀 전망이다. 대표팀은 8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5-0 대승으로 실력을 확인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국민께 좋은 결과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컵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8개의 참가국 가운데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중국, 태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통산 8번 우승을 차지한 중국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15일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17일 태국, 19일 중국과 겨룬다. 8개국이 4개국씩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U 16 몬디알 첫 출전 준우승… 희망 본 한국 축구

    미래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2일 프랑스 몽테규에서 끝난 몬디알 풋볼 몽테규 결승에서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1-2에 져 준우승했다. 대표팀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얻었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강적 포르투갈, 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거푸 겨뤘다. 포르투갈과 0-0, 잉글랜드와는 1-1으로 비겼고 사우디아라비아는 2-0으로 꺾었다. 아시아 무대에서 계속 맞붙게 될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 조별리그 무패, B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승우의 재발견은 더 큰 수확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이승우는 이번 대회 결승전을 포함해 4경기에 나서 두 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A조 1위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후반 10분 이승우의 프리킥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코트디부아르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후반 34분 코트디부아르 타비의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대로 들어가면서 분패했다. U16 대표팀의 목표는 오는 9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6챔피언십에 출전해 4강에 드는 것이다. 대회 4위까지는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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