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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월드컵 본선 합류

    [포트 하코트(나이지리아) AP 연합]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은 2002월드컵축구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나이지리아는 30일 포트 하코트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종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가나를 3-0으로 완파,승점 16(5승1무2패)를 기록했다.나이지리아는 월드컵 첫 출전의 기대에 부풀었던 라이베리아(승점 15)를 울리며 1위에 올라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아프리카에 배정된 5장의 본선 티켓은 카메룬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나이지리아에 분배됐다.
  • LG 아시아남자농구/ 한국 B조 1위로 4강행

    한국이 그룹 수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일찌감치 4강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1회 LG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8강리그 B그룹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19개를 폭발시키며 약체 인도를 97-76으로 눌렀다.3연승으로 그룹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7일 A그룹 2위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양경민(21점 3점슛 6개)과 조성원(19점 3점슛 5개)은 3점슛 11개를 합작했고 김주성(15점)은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 한국 조1위로 8강행…LG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한국이 LG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조1위로 8강에올랐다. 한국은 22일 중국 상하이 국제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김주성(17점 11리바운드) 서장훈(14점6리바운드)의 더블포스트를 앞세워 아랍에미리트연합을 85-50으로 대파했다. 3연승을 올린 한국은 카타르 인도 시리아와 8강전 B그룹에편성됐다. A그룹은 중국 레바논 대만 일본으로 짜여졌다. 그룹별 2위까지는 4강전에 나선다.
  • 코파아메리카 축구/ 브라질·페루 8강 합류

    [칼리(콜롬비아) AP AFP 연합] 브라질이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에서 막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페루도 멕시코를 꺾고 와일드카드로 8강에 턱걸이했다. 콜롬비아 칠레(이상 A조),코스타리카 우루과이(〃C조)에 이어 브라질 멕시코 페루(〃B조)가 합류함으로써 8장의 준결승 티켓 가운데 7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브라질은 19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예선 B조 파라과이전에서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알렉스,벨레티,데니우손이 연속골을 넣어 3-1로 역전승했다. 멕시코에 0-1로 졌던 브라질은 페루와 파라과이를 잇따라 잡고 조 선두(승점6·2승1패)에 올랐다. 앞 경기에서 페루는 이미 8강행을 확정한 멕시코를 1-0으로 꺾었다.멕시코와 나란히 승점4(1승1무1패)가 된 페루는 골득실차에서 밀려 3위가 됐지만 와일드카드로 8강에 올랐다.
  • “이번엔 만리장성 넘는다”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정상에 오르겠다-. 제21회 LG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ABC)가 한국 중국 등1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된다. 한국은 4년만의 정상탈환과 함께 역대 3번째 우승을 노린다.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역시 중국이다.중국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뛰고 있는 왕즈즈(214㎝)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27㎝)이 버티고 있다.큰 키와 정확한 슛을 갖추고 있어 한국으로선 정상의 길이 험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서장훈(207㎝·SK)과 김주성(205㎝·중앙대)의 ‘쌍돛대’를 중심으로 만리장성을 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달 중순부터 합숙훈련을 해 온 대표팀은 지난 18일 현지로 떠나 적응훈련에 돌입했다.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레바논과 예선 B조에 속한 한국은 20일 약체 싱가포르와첫 경기를 갖는다. 중국(A조)은 조 수위가 확실시되고 있어 한국이 조 수위로예선을 통과할 경우준결승이나 결승에 가서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라이베리아 B조 선두…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다카르(세네갈) AP 연합] 라이베리아가 월드컵축구대회 첫 출전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라이베리아는 16일 프리타운에서 열린 2002월드컵 아프리 카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시에라리온을 1-0으로 꺾고 조 선두가 됐다.5승3패(승점 15)의 라이베리아는 2위 나이지리아(4승1무2패·승점 13)가 탈락이 확정된 가나와 의 29일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사실상 본선진출을 결정 짓는다.3위 수단(3승3패·승점 9)도 나머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점 15를 기록하지만 골득실에서 불리해 B조에 걸 린 한장의 티켓은 라이베리아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이 베리아와 수단은 각각 골득실 +2와 -4를 기록중이다. 한편 C조 예선은 극심한 혼미상태에 빠져들었다.세네갈은 15일 다카르 홈구장에서 벌어진 7차전에서 모로코를 1-0 으로 제압했다.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이 가능했던 모로코는 4승3무1패(승점 15)로 예선을 마쳤고 세네갈은 이집트와 나란히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본선행 가능성을 남겼 다.
  • 브라질 또 졌다

    브라질 축구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은 13일 콜롬비아의 고원도시 칼리에서 벌어진 코파아메리카컵 축구대회 B조 예선에서 멕시코에 0-1로 무릎을꿇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승부는 너무 일찍 갈렸다.전반 4분 알베르토 가르시아 아스피의 오른쪽 코너킥을 브라질 수비수 호케 후니어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멕시코의 하레드 보르게티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강하게 굴려 결승골을 뽑아냈다.골이 터진 뒤 호베르토 카푸 히바우두 호마리우 등 특급 스타들이 빠진 브라질은 조직력이 급격히 와해돼 승리를헌납하고 말았다. 브라질은 18분 에메우손의 슛이 크로스 바를 맞고 튀어나오고 야르델과 지오바니의 강슛이 멕시코 골키퍼 오스카 페레스에 의해 가로막히는 등 승운도 따르지 않았다. 멕시코는 9월2일 자메이카와의 월드컵 예선을 겨냥,수비수 클라우디오 수아레스,골키퍼 호르헤 캄포스,스트라이커 루이스 에르난데스 등을 빼고도 값진 승리를 일구어냈다. 같은 조의 페루와 파라과이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클릭 2002월드컵] 라이베리아 ‘꿈의 무대’데뷔 눈앞

    ■중간순위 2위 본선진출 가시권. ‘월드컵 첫 출전의 꿈이 영근다’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2002월드컵축구대회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 첫 출전의 첫 테이프를 끊을 기대주로서 관심을모으고 있다.5개조의 각 1위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아프리카최종예선에서 B조의 라이베리아는 오는 15일 프리타운에서시에라리온과 벌일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승점15(5승3패)로 조 1위에 오르게 된다. 물론 라이베리아가 본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3회연속 본선진출을 노리는 같은 조 1위 나이지리아가 21일 가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는 행운을 얻어야 한다.현재 라이베리아는 승점 12를 기록,똑같이 1경기를 남긴 나이지리아(승점13·4승1무2패)를 1점차로 뒤쫓고 있다. 따라서 두 나라 모두 마지막 한판 승부에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나이지리아는 라이베리아가 시에라리온전에서 지면 본선 진출이 유력해지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현재로서는 라이베리아가 월드컵 첫 진출의 꿈을이룰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첫 출전에 대한 의지가만만치 않은데다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는 시에라리온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자신감에서도 앞선다.또 한때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축구영웅 조지 웨아가 11일 찰스 테일러 대통령의 간곡한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것도 사기를 올려주는 대목이다.9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웨아는 라이베리아 대표팀에서선수겸 비공식 감독,스폰서 등 ‘1인3역’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도 라이베리아의 강점으로 꼽힌다. 라이베리아는 지역 최종예선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무려 8명이 득점행진에 가담했을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자랑한다.특정한 골잡이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로서는 그만큼 수비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라이베리아는 세브웨 켈빈이 유일하게 팀내에서 2골을 기록중일 뿐 로베르츠 지지,시토르 프랭크,무사 샤논 등 전선수를 골잡이로 가동하고 있다. 나이지리아가 가나전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점 역시 라이베리아의 희망을 키우는 요인이다.나이지리아는 가나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최근의 7차례 맞대결(4무3패)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징크스를 안고 있다. 라이베리아에 이어 첫 출전의 꿈을 이룰 또 다른 기대주는남미의 에콰도르.팀당 18경기 가운데 5경기씩을 남긴 남미예선에서 에콰도르는 꾸준히 3위권을 유지,이 지역에 배정된 4.5장의 티켓을 거머쥘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지금까지 각 지역예선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본선 진입 문턱에 다가선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한차례 이상씩의 출전 경험이 있다.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카메룬과 남아프리카공화국부터가 각각 4차례와 한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두 나라는 98프랑스월드컵에 나란히 출전했고카메룬은 2002월드컵까지 4회연속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 다른 지역 상황도 비슷하다.신규 진출을 꿈꾸는 나라들은모두 가시권에서 멀어져 있다.남미 예선 5위와 플레이오프만을 남긴 오세아니아 챔프 호주는 74서독월드컵에 진출한바있고 3장의 티켓이 걸린 북중미 예선에서는 꼴찌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뺀 5개국이 모두 본선 출전 경력을 지녔다.각조 1위 9개팀과 2위팀 가운데 4.5팀이 본선에 나서는 유럽의 상황도 엇비슷하다. 라이베리아가 에콰도르에 앞서 본선 첫 출전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프리타운에 쏠리고있다. 박해옥기자 hop@. ■2002스타예감- 세계청소년대회 득점2위 시스. 지난 9일 홈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는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라는 또 하나의 걸출한 스타를 탄생시켰다.하지만 사비올라의 명성에 가려제 평가를 못받은 선수도 적지 않다. 프랑스의 지브릴 시스(20)도 그 가운데 한명.비록 사비올라의 해트트릭으로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에서 1-3으로 져 그와의 득점경쟁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4경기에서 6골을 기록,2002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18일 이란과의 개막전.2-0으로 앞선 상태에서 시스는 후반 21·42·45분 잇따라 골을 터뜨려 팀의 5-0 승리에기여했다.파라과이전에서는 전반 48분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외신들이 이 대회 16강전 가운데 최고의 대결로 꼽은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후반 48분 종료직전 3-2 역전골을 넣어 팀을 8강에 올려 놓았다. 이 때는 모든 관중이나 선수들이 연장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여긴 시점에서 그의 끈질긴 승부근성이 돋보였다는 평.현지 언론들은 이때 ‘면도날처럼 예리한’ 골감각이라고 극찬했다. 이 골로 시스는 같은 6골을 기록하며 ‘실버 슈’를 신은아드리아노(브라질)에 이어 ‘브론즈 슈’를 신었다.대진운이 조금만 좋아 결승까지 올랐다면 사비올라와 좋은 대결도펼칠 수 있었다. 183㎝·78㎏의 시스는 99년 3월 프랑스 1부리그 오세르에서 데뷔했으나 그 이전 기록은 전혀 알려진 게 없다.그해 그는 여느 평범한 선수들처럼 한동안 벤치를 덥히는 존재에 불과했다.그러나 지난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국내리그 24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는 탄탄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18세이하 청소년팀 일원으로 영국을 격파할 때 2골을 터뜨리며 공격선봉으로 떠올라,중앙 수비수를 맡은 필립 메섹스(보르듀)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의 소속팀 오세르는 3승2패로 프랑스 1부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우리에게도 선을보인 니콜라 아넬카(파리 SG)와 국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골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고 경기 전반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뛰어나 감독의신임이 두텁다.이런 잠재력 높은 그를 세계 유수구단들이 그냥 놓아둘 리 없다.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00만달러에 그를 영입하겠다고 제의하기도 했다. 지브릴이란 이름은 코란에 나오는 ‘계시천사’.그가 2002월드컵에 어떤 계시를 내릴 지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 ■신기록진기록- 역대 통산 최다 득점국 ‘브라질‘. 월드컵에서 역대 통산 최다 득점국은 브라질이다.브라질은1930년 우루과이대회부터 16차례의 대회(42·46년 대회 미개최)에 모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통산 전적은 53승14무13패.총 80경기를 치러 한경기 평균 2.16골을 넣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 한번이라도 출전한 65개국 가운데 두번째 다득점국은 14차례 본선에 나선 독일로 모두 162골을 기록중이다.5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14경기에 나서 4무14패를 기록하면서 11득점(43실점)을 기록했다.
  • [클릭 2002월드컵] 벼랑끝 브라질… 비상이냐 추락이냐

    2002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일이 3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꿈의 무대’를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클라이맥스를 향해 숨가쁘게 질주하는 대륙별 예선 상황과 본선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슈퍼스타들의 동정,각종 신기록과 진기록 등 월드컵과 관련한 모든 소식을 새로 마련한‘클릭 2002월드컵’에 담는다. ****'삼바축구'대표팀 대개편 이후. ‘대개편을 단행한 브라질은 과연 옛 위용을 되찾을 것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4개 회원국이 5개 지역으로 나뉘어각축을 벌이는 2002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본선 진출 여부다.10개국이 한데 어울려 4.5장의 티켓을 다투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은 줄곧 4위에 머물러 불안감을 던지고 있다. 16차례의 본선에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나라로서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예선 탈락한다면 FIFA는 물론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도 흥행을 우려해야 할 판이다.브라질이 ‘종이 호랑이’라는 비아냥을듣고 있지만 호나우두(AC밀란) 히바우두(바르셀로나) 호베르트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호마리우(바스코다가마) 카푸(AS로마) 등 월드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6승3무3패(승점 21)로 아르헨티나(승점 32) 파라과이(승점 26) 에콰도르(승점 25)에 이어 4위권에 턱걸이하고 있는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누구도 장담하기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팀이 18경기씩을 치르는 남미예선에서 6경기를 남긴 브라질의 4강 진출 여부는 앞으로 열릴 3경기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첫판이 새달 2일 몬테비데오에서열릴 우루과이와의 원정 13차전이다. 조짐은 여전히 좋지 않다.우루과이(승점 18)가 브라질 콜롬비아(승점 19)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지만 브라질 내부사정이 여의치 않아 승리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4위에 그친 브라질은 에메르손 레앙에서 펠리페 스콜라리로 지휘봉을 넘기기까지 최근 9개월 동안 4명의 감독을 맞이했다.신임 스콜라리 감독이 최근 대표팀을 대폭 교체했으나 여전히 최상의 전력은아니다. 브라질은 지난 14일 ‘베스트11’ 가운데 절반 이상을 퇴출시키는 대수술을 단행했다.새 멤버에는 호베르트 카를로스와 호나우두,마우루 실바(데포르티보)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유럽리그에 소속된 히바우두 등 9명이 지난주에야캠프에 합류,조직력을 다지는데 애를 먹고 있다. 또 다른 악재는 수비의 핵으로서 예선전 2골을 기록중인안토니오 카를로스(AS로마)가 부상으로 우루과이전 출전이불투명하다는 것.지난 1년간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활을중단하다시피 했다 합류한 호나우두가 제 컨디션을 발휘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실바도 허벅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렵다. 브라질은 이런 저런 이유로 우루과이전에서 히바우두(예선 5골)와 호마리우(8골)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호마리우도 장딴지 부상으로 50% 정도의 컨디션을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역시 예선 탈락을 우려하는 우루과이가 홈에서 배수진을치고 강력히 저항하리라는 점도 스콜라리 감독의 어깨를무겁게 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현재 FIFA 랭킹 40위에 머물러 있지만 월드컵 9차례 출전,우승 1회 등의 화려한 전력을 가진 전통의 강호다.50년대회 결승에서 홈팀 브라질을 2-1로 꺾은 전력이있고 최근 10년간 전적에서도 2승4무3패의 만만찮은 성적을 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예선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여세를 몰아 홈경기 1승을 엮어 내겠다는 의욕에 넘쳐 있다.10개팀 가운데 최소실점(8점)을 기록중인 탄탄한 수비진을 앞세워 ‘수성’에 주력하다 브라질과의 예선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실바 다리오,올리베라 니콜라스(이상 예선 3골) 등을 축으로 한 역습으로 승부를걸 것으로 전망된다. 박해옥기자 hop@. ****2002 스타예감/ 이탈리아 희망 인자기.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 B조예선 이탈리아와 터키의 첫 경기. 크리스티안 비에리,알레산드로 네스타 등 쟁쟁한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틈바구니에서 그리 크지 않은 체격의 공격수 한명이 그라운드를 휘젓기 시작했다.후반 6분 이 선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터키 수비의 몸에 맞고 공중에 튀어 오르자 프란세스코 콘테가 골지역에서 오버헤드 킥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몇분 뒤 이탈리아가 터키에 한골을 내주자 이 선수의 몸놀림은 더욱 빨라졌다.후반 24분 그는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다 터키 수비수의 파울을 얻어낸 뒤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181㎝·74㎏의 이탈리아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28·유벤투스).그가 푸른 빛 선연한 ‘아주리’ 유니폼을 입은 것은 98년. 98프랑스월드컵에서 벤치를 데우며 도움 1개를 기록하는데 그친 그는 2000 유럽선수권에서 복서 출신의 우람한 공격수 비에리와,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부상 등으로 들락거리는 틈을 타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유벤투스와 베네치아의 경기.인자기는 후반 34분 첫골을 넣은데이어 종료 직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전반 35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4-0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월드컵 예선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인자기에게는 극단적인 두 평가가 엇갈린다.오죽하면 ‘주워먹기의 일인자’라는 별명이 붙기까지 했을까.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천부적인 위치선정 능력을 지녔다는얘기가 된다. 91년 피아센차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95년 8월 파르마에 입단함으로써 프로무대에 데뷔했다.22세에 프로에데뷔했으니 그 시작은 미미했던 셈이다.96년 아탈란타로이적해 33경기에 출장,2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97시즌부터 유벤투스로 옮겨 델 피에로와 함께 팀의 세리에A우승을 이끌었다.지금까지 A매치 출전경력은 32경기 16골에 선발출장만 따지면 6경기 7골이 된다.‘카데나치오’로통하는 이탈리아식 빗장수비진에서 띄워주기만 하면 인자기와 콤비를 이루는 델 피에로가 마무리 짓는 전략을 구사한다.델 피에로 역시 월드컵 예선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2002월드컵에서 ‘르네상스’를 꿈꾸는 이탈리아 축구의희망은 인자기 형제라는 말이 있다.동생 시모네(26·라치오)는 지난해 3월 첫 ‘아주리’ 유니폼을 입었다.지난해한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선두를 달릴 정도로 재간둥이다. 필리포는 “기술이나 헤딩력은 나보다 한수 위”라고 동생을 치켜 세운다고 한다. 임병선기자 bsnim@. ****신기록 진기록/ 역대 개인 최다골. 월드컵 사상 한 대회 개인 최다골은 58스웨덴대회에서 프랑스의 쥐스 퐁텐이 기록한 13골이다. 퐁텐은 16개국이 참가한 당시 대회 파라과이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워 7-3 승리를 이끈 뒤 유고와 스코틀랜드전에서각각 2골과 1골,아일랜드와의 8강전 2골,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1골을 넣었으며 마지막 독일과의 3·4위전에서는 4골을 쓸어 담았다.퐁텐은 당시 17세 소년으로 월드컵에 참가,6골을 올리며 브라질 우승을 이끈 펠레 못지 않은 영웅으로 떠올랐다. 퐁텐의 득점은 대회 총득점(126골)의 10%를 넘긴 것으로여전히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가장 최근 열린 98프랑스대회에서는 모두 171골이 터졌고 크로아티아의 다보르 수케르가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박해옥기자
  • 남북 남자농구 8년만에 격돌

    남북한 남자농구 대표팀이 8년만에 정면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1일 실시된 제21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7월20~28일·중국 상하이) 조주첨 결과 북한,아랍에미리트,태국과함께 B조에 편성됐다. 국가대표간 남북대결은 지난 93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대회 때 한국이 77-68로 이긴 뒤 지금까지 한차례도 없었다.북한은 같은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끝으로국제대회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 지금까지 5차례 북한 대표팀과 대결,한번도 패한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북한은 장신 센터 리명훈(235㎝)과 포워드 박천종(186㎝) 등을 주축으로 역대 최강 전력을 갖춘것으로 알려져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대회에는 한국과 우승을 다툴것으로 보이는 중국을 비롯해대만, 일본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박준석기자
  • 아르헨티나·브라질 청소년축구 16강행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01세계청소년축구대회 16강에나란히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속개된 예선 A조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해트트릭을기록하는 골세례를 퍼부어 7-1로 크게 이겼다.아르헨티나는 이날 핀란드에 0-1로 패한 자메이카와의 최종전에 관계없이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사비올라는 전반 7분 동점골을 뽑아내고 15분 수비수가실수하는 틈을 타 두번째 골을,4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코르도바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카를로스와 아드리아누가 2골씩을 뽑은 브라질이 에마드 리다가 분전한 이라크를 6-1로 완파하고 2승으로 16강 티켓을 땄다. C조에서는 미국이 칠레를 4-1로 꺾어 1승1패를 기록했고우크라이나와 중국은 0-0으로 비겨 나란히 1승1무.
  • 세계청소년축구/ 아르헨티나·브라질 첫 승

    [부에노스아이레스 외신종합 연합]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01세계청소년축구대회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홈팀 아르헨티나는 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예선에서 전반 38분 막시밀리아노 로드리게스가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22분 안드레스 알레산드로가 추가골을 뽑아 핀란드를 2-0으로 꺾었다.같은 조의 이집트와 자메이카는 득점없이 비겼다. 코르도바에서 열린 B조 예선에서 브라질은 호베르트가 독일 수비진을 헤집고 다니며 전반 9분과 22분 연속골을 터뜨려2-0으로 완승을 거뒀다. C조의 중국은 미국을 1-0,B조의 이라크는 캐나다를 3-0으로 꺾어 ‘아시아 돌풍’을 예고했다.
  • 일본축구 왜 뜨나

    일본 축구의 최대 강점은 수비라인의 조직력과 미드필드진의 유기적 움직임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전문가들이 한결 같이 강조하는 최대 강점은 3∼5명으로 무리 없이 연결되는 유연한 수비.‘고무줄 수비’로불리는 이같은 방식의 요체는 3백을 기본틀로 하면서 수비시 좌·우 날개가 최후방까지 내려와 측면에서 빗장을 걸며5인 일자대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4명의 일자 포백도 한몸처럼 가동시키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을 볼 때 이는 일본축구가 어느덧 세계적 수준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일본은 이같은 수비방식으로브라질의 측면 돌파를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유도했다.브라질이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이유다. 놀라운 점은 이같은 일자수비진이 때때로 중앙선까지 밀고올라올 만큼 자신감에 넘친다는 점.브라질전 전반 10분쯤브라질 공격수 윌토르가 오른쪽 돌파를 시도하다 중앙선 바로 너머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한 것은 일본 수비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수비의 안정성을담보로 필요시 적극 공격에 나서는 미드필드진의 조직력도 무시할 수 없는 일본의 약진 요인.나카타 히데토시를 축으로 드리블이 거의 생략된 원터치 패스로 무장한 미드필드진은 1대2 터치를 통해 그라운드를 잘게썰어가며 상대 문전으로 압박해 들어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유지하게 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지존대결 “3년 기다렸다”

    윌토르의 프랑스냐,워싱턴의 브라질이냐-. 실뱅 윌토르(27·아스날)와 워싱턴 스테칸델라 세르퀘이라(26·폰테 프레타)가 세계최강 팀의 최고 골잡이로서 자존심이 걸린 한판대결을 펼친다.이들이 마주칠 무대는 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프랑스와 브라질의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준결승전. 프랑스는 A조 1위로 4강에 올라 앉은 자리에서 상대를 맞이하게 됐고 일본에 밀려 B조 2위를 차지한 브라질은 5일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축구경기 가운데 최대 이벤트가 될 이번 대결은 결승진출을 위한 최후의 승부라는 점 외에 세계랭킹 1위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팀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저마다 최상의 멤버를 내세워 맞불을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두 팀이 맞붙기는 98프랑스월드컵 결승전 이후 3년만이며 최근 10년 동안의 맞대결 전적은 1승1무1패.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최일선에서 골대결을 펼칠윌토르와 워싱턴.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이미 골맛을보았다.윌토르는 2골로 공동선두,워싱턴은 1골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 윌토르는 지명도에서 워싱턴을 앞선다.99년 처음 국가대표가 된 이래 이번 대회 전까지 27차례 출장에 11골을 넣은 윌토르는 지난해 유로2000 이탈리아와의 결승전 후반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연장전승리를 일궈낸 장본인. 174㎝·76㎏의 작은 체격이지만 문전에서 볼을 쫓는 능력과 유연한 슈팅이 일품.이번 대회 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종료 직전 골을 넣었다. 워싱턴은 주전들이 거의 빠진 브라질의 새 희망.카메룬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국제대회 데뷔전인 이번 대회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브라질 선수로는 드물게 장신(189㎝)인데다 89㎏의 거구지만 남미 특유의 유연성을 자랑하며 팀의 취약점인 공중볼 처리에도 능하다.대표팀간 경기는 아니지만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브라질대표-도쿄 베르디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려 기량을 인정받았다. 일본과의 조 예선 3차전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덩치에어울리지 않게 일자 수비라인을 순식간에 뚫고 나가는 순발력을 뽐냈다. 박해옥기자 hop@
  • 컨페드컵/ 물오른 일본 조1위 “일냈다”

    일본이 브라질전을 무승부로 막아내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B조 선두를 차지했다. 일본은 3일 이바라키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조예선 마지막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승1무(승점7)를 기록,세계 최강 브라질(1승2무·승점5)을 2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결은 브라질-프랑스,일본-호주전으로압축됐다.브라질-프랑스전은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일본-호주전은 같은날 오후 5시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니가타 경기에서 카메룬이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는 바람에 조1위 다툼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는일본의 끈질긴 저력과 단단한 수비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일본은 전후반 내내 프랑스와의 준결승전 격돌을 피하려는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안정된 수비 조직력으로 브라질의 예봉을 피했다. 반면 브라질은 워싱턴,레안드루 등을 앞세워 일본 수비를뚫으려 애썼으나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에 걸려 의도대로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2차전에서 캐나다와 무승부를 기록해 스타일을 구긴 브라질은 제마리아와 레안드루의 오른쪽 돌파가 호조를 보여 경기초반부터 게임을 주도했다.그러나 브라질은 전반 14분 제마리아의 오른쪽 침투에 의한 땅볼 패스와 워싱턴,카를로스의잇따른 슛이 수비벽에 막히는 등 굳게 닫힌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브라질은 31분에도 라몬이 아크 부근에서 볼을 두번 튀긴 뒤 그대로 논스톱 오버헤드킥,그물을 흔드는가 했으나 쓰즈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질은 이후에도 레오마르,레안드루가 잇따라 일본 골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서도 워싱턴의 잇따른 슈팅과 레안드루의 문전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허덕였고 마지막 10여분을 남기고 이어진 전원공세 때는 바티스타,제마리우의 좌우 돌파가 오프사이드 그물에 걸리는 등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와 함께 게임메이커 나카타의 활약이 돋보인 일본은 후반 40분 나카타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오른발 슛,브라질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등 막판까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박해옥기자 hop@. *감독 인터뷰. ●필리페 트루시에 일본 감독. 무승부만 거두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승점 1을 얻으면 B조1위가 되기 때문에 우리들 페이스대로 움직이면 언젠가는 찬스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매우 좋은 수비를 했다.오늘 시합으로 승점 1을 보탠 것이 중요하다. ●에미르손 레앙 브라질 감독. 양팀 모두 패를 기록하지 않고 실점도 기록하지 않은 채 준결승에 진출했다.0-0 무승부는 당연한 결과였다.양팀 모두뛰어난 플레이를 보였다.많은 이들이 프랑스와의 대결을 보고 싶어 했을 것이다.기대에 부응하겠다.
  • 한국, 호주 꺾고도 4강 좌절

    한국의 4강 진출 꿈이 끝내 무산됐다. 한국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지난해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대회 챔피언 호주에 1-0으로 이겼으나 골득실에서 밀려조 2위까지 나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틀전 멕시코를꺾고 첫승을 올린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1패(승점6)를 기록,프랑스 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3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골득실에서 프랑스(+8) 호주(+2)에이어 -3을 마크했다.멕시코는 3전 전패로 4위. 프랑스는 같은 시간 울산에서 멕시코를 4-0으로 이겨 2승1패를 기록하며 골득실차로 조 선두를 차지했다. 4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4강 자력진출이 가능했던 한국은 이날 대량득점을 위해 황선홍 김도훈 설기현 최용수등 골잡이를 전·후반에 걸쳐 총동원,적극 공세를 펼쳤으나1점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4점차 이상 패배만 면하면 최소한 조2위를 확보할 수있었던 호주는 처음부터 수세적인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애를 태웠다.호주는 전반에는 제인 클레이튼한명만을 원톱으로 세운 채 5명의 미드필더와 4명의 수비진이 밀집수비를펼치며 가끔씩 기습공격을 시도하는 등 소극적 플레이로 일관했다. 수비라인에서 한번에 이어지는 호주의 종패스에 초반 한때위기를 맞았던 한국은 전반 9분 미드필드 왼쪽을 헤집던 설기현의 오른발 슈팅을 신호탄으로 융단폭격을 가하기 시작했다.한국은 송종국 설기현의 연속된 프리킥 슛으로 상대의혼을 뺀 뒤 22분 김도훈이 아크정면에서 슈팅을 날리는 등게임을 주도했다. 첫골은 전반 23분 황선홍의 오른발 끝에서 터졌다.황선홍은 미드필드 중앙에서 높이 날아온 볼을 쫓아 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수비 한명과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멕시코전 선제골을 포함,2경기 연속골을 넣은 황선홍은 프랑스의 실뱅 윌토르,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와 나란히 2골을 기록했으나 한국의 4강진출 실패로 득점 레이스를 중단했다. 전날 일본에서 열린 B조의 니가타 경기에서는 일본이 신예골잡이 스즈키가 2골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카메룬을2-0으로완파하고 2승을 기록,4강에 선착했다.같은 조의 브라질은 이바라키에서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4일의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둔 3일 현재 B조 순위는 일본에 이어 브라질(1승1무) 캐나다(1무1패) 카메룬(2패) 순이 됐다. 수원 박해옥·임병선기자 hop@
  • 일본, 캐나다에 몸풀듯 첫 승

    일본이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장식하며 공동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일본은 31일 니가타에서 열린 B조예선 1차전에서 오노,니시자와,모리시마가 릴레이골을 터뜨려 캐나다를 3-0으로완파했다.일본은 승점 3을 획득,앞선 경기에서 카메룬을 2-0으로 이긴 브라질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조선두에 나섰다. 일본은 플레이 메이커에 나카타를 배치하고 중앙공격수에니시자와,좌우 날개에 이나모토와 마쓰다를 각각 포진시켜 캐나다를 압박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급히 귀국한 나카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정확한 패스가 이뤄지지 않았고 최전방 공격수들도 찬스를 자주 놓치는 바람에 전반에는 홈팬들의 안타까움만자아냈다. 그러나 일본은 전반 37분 수비수 우에무라를 빼고 노장공격수 나카야마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이는후반 연속득점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후반 12분 아크정면을 파고 들던 나카야마가 얻어낸 파울을 오노가 오른발로 감아 차 첫골을 얻었다.기세가오른 일본은 3분 뒤 왼쪽 진영을 파고들던 나카야마가 대각선 패스를 했고 이를 모리시마가 머리로 받아 중앙으로밀어넣자 니시자와가 다시 강하게 헤딩슛,골네트를 가르며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후반 41분 오노가 미드필드에서 전진패스한 볼을모리시마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어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앞서 이바라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시드니올림픽 우승국 카메룬을 2-0으로 제압,‘영원한 우승후보’의저력을 과시했다. 프랑스 브라질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혔던 카메룬은 지난 25일 한국과의 0-0 무승부에 이어 브라질에 완패함으로써‘검은 돌풍’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다. 히바우두,호나우딩요,카를로스 등 주축들이 빠진 브라질은 전반에는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 파트릭 음보마(AC 파르마)를 앞세운 카메룬의 파상공세에 정신 없이 흔들렸다. 전반 슈팅수 5대2,코너킥수 5대1이 보여주듯 카메룬은 브라질을 완전히 압도했다. 탄력 있는 몸놀림에 과감한 태클,좌우측 공간을 폭넓게활용하는 카메룬의 우세는 에메르손 레앙 브라질 감독이후반 시작과 함께 밤페타와 와그너를 빼는 대신 파비우와미구엘을 투입하면서 순식간에 반전됐다.브라질은 후반 7분 워싱턴이 선제골을 넣은 뒤 미구엘이 추가골을 넣어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임병선기자 bsnim@
  • 월드컵/ 총성없는 축구전쟁…불붙은 대륙별 예선

    ‘가자,꿈의 무대로’-.지구촌이 2002년 월드컵축구 본선을향한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본선 티켓 32장 가운데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와 공동개최국 한국 일본이 가져가고 남은 티켓은 모두 29장뿐이다.하지만 6개 대륙별 지역 예선엔 역대 최다인 195개국이 출전해 경쟁률은 6.72대1에 이른다.본선 개막 1년을 앞두고 그야말로 사상 최대의 전쟁을벌이고 있는 대륙별 예선 상황을 점검해 본다. ◆ 유럽(13.5장).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뺀 50개국이 출전해 5∼6개국씩 9개조로 나뉘어 지난해 9월부터 예선에 들어갔다.각조 1·2위가운데 상위 4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상위 5번째 나라가 아시아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한다. 2일 예선을 재개하는 유럽에서 본선티켓 확보가 유력한 나라는 1조의 러시아(4승1무·승점 13) 2조 아일랜드(4승2무·승점 14) 5조 폴란드(4승1무·승점 13) 6조 스코틀랜드(3승2무·승점 11) 8조 이탈리아(4승1무·승점 13) 9조 독일(4승·승점 12) 등. 3조는 체코(3승2무·승점 11)와 불가리아(3승1무1패·승점10) 덴마크(2승3무·승점 9)가 각축중이고 4조도 슬로바키아터키 스웨덴이 3승2무(승점 11)로 혈전을 치르고 있다. 7조는 오스트리아(3승2무·승점 11)와 스페인(3승1무·승점 10)의 접전.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9조 2위(2승1무1패·승점 7)를 달리고 있고 98프랑스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는 각각 2조 2위(3승2무1패·승점 11)와 6조 3위(1승2패·승점5)로 아직은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 남미(4.5장). 유럽과 함께 세계축구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미는 출전10개국이 더블리그를 펼쳐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5위팀은 오세아니아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예선의 3분의2 정도를 마쳤고 선두 아르헨티나(9승2무1패·승점 29)를 뺀 중위권이 혼전이다.2위 파라과이(7승2무3패·승점 23)부터 에콰도르(7승1무4패·승점 22) 브라질(6승3무3패·승점 21) 콜롬비아(5승4무3패·승점 19) 우루과이(5승3무4패·승점 18) 등 6위까지 2게임차(승점 6) 이내에서 순위변동이 심하다.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간신히 4위에 턱걸이한 채 고전하는 것도 주목거리다. ◆ 아프리카(5장). 아프리카 정상급이면 세계 정상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신장한 신흥세력이다. 출전한 50개국이 2개국씩 맞붙어 25개국을 가린 뒤 다시 5개국씩 5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러 조 1위팀이 본선에 오른다. 최종예선 막바지에 이른 현재 A조의 카메룬(5승·승점 15)B조의 라이베리아(4승2패·승점 12) C조의 모로코(3승3무·승점 12) D조의 튀니지(4승2무·승점 14) E조의 남아공(4승·승점 12)이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 아시아(2.5장). 예선을 치르는 국가들로서는 티켓이 프랑스 월드컵(3.5장)때보다 준데다 3위팀이 유럽 1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10개조 1차 예선을 치른 뒤 각조 1위팀이 다시 5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벌인다.최종예선 조 1위 2개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팀끼리 경기를 벌여 이긴 팀이 유럽 14위와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1조 오만(5승1무·승점 16) 2조 이란(2승·승점 6) 3조 카타르(5승1무·승점 16) 4조 바레인(5승1패·승점 15) 6조 이라크(4승2무·승점 14) 7조 우즈베키스탄(4승2무·승점 14)8조 아랍에미리트연합(4승2패·승점 12) 9조 중국(6승·승점18) 10조 사우디아라비아(6승·승점 18) 등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전통의 강호 쿠웨이트가 4조 2위(4승1무1패·승점 13)로 탈락한 게 이변. ◆ 북중미·카리브(3장). 복잡한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예선에 오른 6개국이 접전을 펼치는 상태. 최종예선 일정의 3분의1을 소화한 현재 미국이 1위(3승·승점 9)로 본선 진출이 유력하고 코스타리카멕시코 자메이카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4)로 혼전중이다. ◆ 오세아니아(0.5장). 10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1차예선을 치른 뒤 조별 1위팀끼리 2차 예선을 가져 이긴 팀이 남미 5위와 본선티켓을 다툰다. 1차예선 1조에선 호주(4승·승점 12)가 아메리칸 사모아를31-0으로 대파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피지(3승1패·승점 9)를 따돌리고 1위를 확정했다.2조는 아직 경기가 열리지 않았지만 뉴질랜드의 1위 가능성이 높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허정무씨 컨페드컵 전망 “조직력에 승부걸면 4강 가능”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프랑스다.지네딘지단이나 티에리 앙리 등 주전급 일부가 빠졌지만 선수층이두터워 여전히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잃지는 않을 것이다. 브라질이나 카메룬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하지만 브라질은 최근 들어 심할 정도로 전력이 불안정해 정상적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카메룬의 경우 음보마나에투 등이 합류하면 프랑스에 못지 않은 전력을 갖추게 돼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조별로 분석을 해보면 A조는 프랑스의 4강진출이 거의 확실하며 한국은 멕시코 호주와 조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예상된다.한국으로선 지나친 낙관도 금물이지만 4강 진입은물론 결승까지 진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멕시코나 호주모두 힘은 있으나 세밀한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국과 같이 선수층이 얇은 B조의 일본은 나카무라,나나미등 주전급들이 부상을 당한 게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다.일본으로선 정상 전력이 아닌 브라질을 희생양으로 삼아야 4강에 오를 수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허정무 KBS 해설위원
  • 오늘 아디다스컵 4강전 열려

    창에는 창으로…. 5일 열리는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 4강전이 불꽃 튀는창대결을 예고하고 있다.4강에 오른 팀이 한결 같이 골을많이 먹고 많이 넣는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수원-전북(수원) 부산-성남(부산) 대결로 좁혀진 이번 대회 4강팀은 즐겨쓰는 포메이션부터가 공격 지향적이다. 부산만이 올시즌 3-5-2로 무장했을 뿐 나머지 3팀은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4-4-2를 채택하고 있다.그러나 부산 역시 전원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밸런스 축구’를 표방,오히려 3팀을 능가하는 공격력을과시했다. 각팀의 공격성향은 기록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대표적인 케이스가 부산.부산은 8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른 이번 대회에서 A·B조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17골)과 실점(14골)을 기록했다.부산 공격의 핵은 우성용과 마니치다.우성용(5골)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 공동2위,마니치(4골)는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이들은 또 마니치가 우성용에게 3골을 어시스트했을 정도로 멋진 콤비플레이를 보였다. 이에 맞설 성남은 샤샤(5골)와박남열(2골)의 공격이 위협적이다.또 위기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는 황연석이 호시탐탐 골을 노리고 있다.황연석은 최근 샤샤가 주춤하는 사이를 틈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든골 한방을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성남은 이들을 앞세워 조별리그에서 팀득점 10골을 기록했다. 부산에 이어 팀득점 2위(14골)를 기록중인 전북은 김도훈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김도훈은 최근 3경기에서꼬박꼬박 2골씩을 쓸어넣으며 득점 선두(7골)를 달리는데다 지난 2일 경기에서 연장전 골든골까지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팀득점 10을 기록한 수원은 데니스 산드로(이상 3골) 고종수(2골)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따라서 상대로서는 누구 발에서 골이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한편 4강전 2경기는 5일 오후 3시 동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부산경기만 20분 앞당겨졌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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