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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난 우리집 프린터 고쳐라” 이혜훈 또 ‘갑질’ 폭로 나왔다

    “고장난 우리집 프린터 고쳐라” 이혜훈 또 ‘갑질’ 폭로 나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보좌진에게 사적인 일을 시키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역임할 당시 의원실에 근무했던 A씨에게 자신의 서울 서초구 자택을 찾아 고장 난 프린터 기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 A씨가 자택에 방문했을 때 자택에는 이 후보자의 남편이 있었다고 A씨는 돌이켰다. 이 후보자의 남편은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으며, 자신과 마주치자 목례를 한 뒤 피아노 연주를 이어갔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TV조선에 “남편이 있는데 왜 내가 고치러 (자택에) 왔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폭언과 고성이 드문 일이 아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의원실에서 일했던 전직 보좌진 B씨는 TV조선에 “‘야!’ 이렇게 악에 받친 듯한 괴성을 지르는 일은 나에게 일상이었다”면서 “하루 24시간 업무를 했다. 밤에 자다 깨서 기사를 검색했고, 원인 모를 두드러기 증상에 병원 치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의원실 인턴 직원에게 폭언과 고성을 했으며, 이에 시달린 인턴이 일을 그만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뒤이어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TV조선은 덧붙였다. 연이은 폭언과 갑질 의혹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후보자가) 또 다른 보좌진에게 집 프린터 수리까지 시켰다. 남편이 피아노 치는 옆에서 보좌진은 집사처럼 일했다”면서 “자정 넘어 끝나는 MBC ‘PD수첩’을 즉시 문서로 보고하라고 시키고, 문건이 마음에 안 든다며 새벽에 전화로 난리를 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좌진에게 유학 중인 아들들의 공항 픽업을 시켰다는 추가 제보도 입수됐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갑질로 제재될 사안이다. 고용노동부와 인권위에 정식 질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폭언 및 갑질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협박, 직권남용 혐의로 이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고발장을 통해 “권력 우위에 있는 국회의원이 약자인 인턴 직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반복하고 공적 직무와 무관한 개인 주거 공간 프린터 수리를 지시했다면 이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자 직권 남용”이라며 “특히 ‘널 죽였으면 좋겠다’는 표현은 상대방에게 극심한 공포심을 유발하는 발언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끔찍한 폭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자에게 “장관 자격이 없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산장비 공사 몰아주고 뒷돈 챙긴 대학교 직원 집행유예

    전산장비 공사 몰아주고 뒷돈 챙긴 대학교 직원 집행유예

    전산 장비 공사 계약을 미끼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대학교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홍)는 배임수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울산 모 대학 전산부서 팀장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억 84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공사 입찰 방식과 예산액을 결정할 수 있는 지위를 이용해 2021년 1월 장비 공급업체 대표 B씨에게 “공사 계약을 따내게 해주겠다”며 공사대금의 5%를 현금으로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미리 견적서를 전달한 뒤 대학 네트워크 장비 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A씨는 B씨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입찰 조건을 설계하고, 지역 연고지 문제로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B씨가 C씨와 함께 설립한 또 다른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맞췄다. 이로 말미암아 사실상 B씨가 실제 대표인 두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 같은 방식으로 A씨는 2024년 2월까지 14차례에 걸쳐 B씨 업체가 총 46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도록 도왔고 그 대가로 B씨와 C씨에게 현금 1억 8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추가로 4000만원을 더 받기로 약속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대학 감사에 대비해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법인사무국 직원의 이메일 사서함에서 감사보고서 파일을 빼내기도 했다. 또 개인적인 해외 출국을 공적인 세미나 출장으로 위장해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출장비 등 830만원가량을 받아 챙긴 사실도 확인됐다. 재판부는 “입찰 절차의 공정성과 사회 일반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고, 피고인이 범행을 주도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상당 기간 구금돼 반성하고 있고 대학 측에 피해를 변상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 여친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20대 구속

    여친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20대 구속

    연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고속도로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남성우 부장판사)은 31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주택가 노상에서 여자 친구 B(20대)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차를 몰고 포천시의 한 고속도로변으로 가 B씨 시신을 유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친구 C씨에게 범행 사실을 알렸고, C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 노부모 폭행하고 TV 집어던진 40대 딸…집행유예 3년

    노부모 폭행하고 TV 집어던진 40대 딸…집행유예 3년

    노부모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며 위협하고 폭행한 40대 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존속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여·44)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8월 12일 오전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여·70)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옷을 잡아당기고 주먹으로 얼굴과 가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날 아버지 C(75)씨가 신용카드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퍼부으며 텔레비전을 집어던지고 선풍기를 발로 걷어차는 등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2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노부모를 향한 A씨의 폭력은 처음이 아니었고, 과거 유사 범행으로 입건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고령의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어머니에게는 상해까지 가한 데다, 유사한 범행으로 입건되고 임시조치 결정이 이뤄진 것이 확인된다”며 “다만, 범행 당시 상해를 일으킬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와 몸싸움을 한 정황이 있는 점,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용서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신정훈 현수막 훼손 지시… 주철현 보좌관 “범행 인정”

    내년 전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주철현 의원 지역 보좌관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여권 차기 지사 구도를 둘러싼 신경전이 불법 행위로까지 번지면서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주 의원의 지역 보좌관 A씨는 전날 오후 경찰 소환 조사에서 “권리당원 B씨에게 일당 10만 원을 주고 지난 27일 여수 시내에 게시된 신 의원의 새해 인사 현수막 25장을 훼손·철거하도록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B씨 역시 “지역 보좌관의 지시를 받고 대가를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하는 점을 토대로, 조직적 개입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주철현 의원의 직접적인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며, 지시 전달 경로와 추가 연루자, 주 의원의 개입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내년 전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부 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발생해 파장이 적지 않다. 현수막 훼손이라는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순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 관리 책임과 정치적 도덕성 논란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철현 의원 측은 “해당 보좌관을 즉시 면직 처분하고, 경찰에 자수해 수사를 받도록 조치했다”며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증거 분석을 마치는 대로 추가 입건 여부와 혐의 적용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전남 정치권 전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친구의 8천만원 돈 가방 ‘오토바이 날치기’ 해놓고…“장난이었다”

    친구의 8천만원 돈 가방 ‘오토바이 날치기’ 해놓고…“장난이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 돈 가방을 낚아챈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30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 B씨의 돈 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돈 가방에는 B씨가 은행에서 찾은 85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친구인 B씨가 돈을 인출한 뒤 야탑동 쪽으로 이동할 것을 미리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는 헬멧을 쓰고 있던 A씨를 알아보지 못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목돈을 인출한 것을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B씨는 A씨를 떠올려 곧바로 연락했다. 전화를 받은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장난이었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장으로 돌아온 A씨는 돈을 그대로 돌려줬고,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는 타인에게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친한 친구 사이로, 가해자는 장난이었다고 주장하고 피해자도 처벌을 불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절도의 의도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어 A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입자가 인터폰 훔쳐가” 무고한 60대…징역 10개월

    “세입자가 인터폰 훔쳐가” 무고한 60대…징역 10개월

    임대차 보증금 반환 소송 중 세입자를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로 고소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부장 노종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임대인 A(60대) 씨에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를 두고 세입자 B씨와 1000만원의 임대차 보증금 반환 민사 소송 중이던 지난해 7월 ‘세입자가 계약 만료로 이사를 나가면서 신형 비디오폰(인터폰)을 훔쳤다’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2019년 B씨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가 2023년 11월 계약 종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1심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무고죄는 국가 심판 기능의 적정한 행사라는 국가적 법익을 침해하고, 피무고자의 법적 안전성을 위협하는 범죄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객관적인 자료들과 배치되는 자신의 기억만이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법정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을 하며 범행을 부인한 점을 감안하면 중하게 처벌할 수 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군수에 청탁 좀”…돈 주고 받은 골재채취업자·브로커 구속

    “군수에 청탁 좀”…돈 주고 받은 골재채취업자·브로커 구속

    군수 후보자에 청탁을 목적으로 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골재 채취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30일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울진군수 후보자가 당선될 경우 골재 채취 허가와 관련한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제삼자 뇌물교부)로 골재 채취업체 대표 A(7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를 수수한 혐의(제삼자 뇌물취득)로 브로커 B(63)씨도 구속기소 했고, A씨와 공모해 골재 채취 허가 관련 군청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을 시도한 골재채취업체 명의상 대표 C(62)씨는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5월 ‘후보자가 군수로 당선되면 골재 채취 허가 관련 편의를 받을 수 있도록 청탁해달라’며 후보자의 지인인 브로커 B씨에게 3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2월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골재채취업체의 명의상 대표 C씨와 함께 ‘군청 건설과 담당과장에게 청탁해달라’며 B씨에게 3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사건 관련 진정서가 접수돼 직접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브로커 B씨가 A씨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모두 사용한 사실을 확인해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쉽게 드러나기 어려운 지역사회 내 부패범죄를 규명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사로 부패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 ‘유흥업소서 마약 투약’ 한국인 여성과 베트남 남성 체포…“불법체류 사실도”

    ‘유흥업소서 마약 투약’ 한국인 여성과 베트남 남성 체포…“불법체류 사실도”

    경기 부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 국적 남성 등 외국인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전날 오전 7시 16분쯤 30대 베트남 국적 남성 A씨 등 외국인 2명과 30대 한국인 여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 등 3명은 같은 날 오전 부천 원미구 한 노래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A씨 등 3명 모두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며 “국립 과학사연구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된 A씨에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 “밤까지 시끌” 이시영 ‘민폐 논란’…“이래서 캠핑 안 가” 아우성

    “밤까지 시끌” 이시영 ‘민폐 논란’…“이래서 캠핑 안 가” 아우성

    배우 이시영의 일행이 캠핑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주장에 이시영이 직접 사과한 가운데, 이러한 일화를 계기로 ‘캠핑장 민폐’ 행위에 대한 캠핑족들의 불만이 공감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타고 일어난 캠핑 열풍이 최근 사그라든 데에는 캠핑장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시영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캠핑장 민폐’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캠핑 카페에는 지난 22일 “옆 사이트에 연예인 단체팀이 와서 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게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5세 자녀와 함께 경기 양평군의 한 캠핑장을 찾았는데, 캠핑장에 총 4개 사이트를 이용하는 단체 방문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스피커를 이용해 큰 소리로 노래를 틀고 캠핑을 즐겼다. 문제는 늦은 시간 불거졌다. A씨는 “워크샵이나 대학생 엠티처럼 한 텐트에 모여 행사를 시작했다”면서 “누군가가 마이크로 행사를 진행하며 노래를 틀고 게임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해당 텐트에서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진행자의 목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이 생생하게 들렸고, 캠핑장 관계자가 주의를 줬는데도 한동안 계속됐다고 전했다. 자정이 가까워지자 해당 텐트를 찾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차에 시동을 걸고 떠났고, 온 가족이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A씨는 토로했다. 그럼에도 일행은 이튿날까지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큰 소리로 노래를 틀고 따라 부르는가 하면, 자신의 사이트까지 침범하며 단체로 보물찾기를 하는 등 민폐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어디에나 진상은 있는데, 캠핑장이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일로 정신적인 타격이 심해 당분간 캠핑을 쉬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이와 함께 이시영 일행의 텐트 안에서 들려오는 합창 소리와 환호성, 비명 등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노래 부르고 우리 자리 침범하며 보물찾기”이러한 글에 이튿날 해당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또 다른 방문객도 비슷한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 B씨는 “이들 일행은 2일 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었다”면서 “저희 사이트까지 돌아다니면서 보물찾기를 했고, 이튿날 밤까지 여성들이 엄청난 웃음소리를 냈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캠핑장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떠들고 차에 시동을 켜 이동하는 등의 행위는 ‘비매너’로 지적되며 심한 경우 강제 퇴실 조치까지 가능하다. 통상 캠핑장은 밤 10시 또는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를 ‘매너타임’으로 설정한다. 해당 시간에는 텐트 밖 활동을 최소화하고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해당 캠핑장 역시 “매너타임 이후 3회 이상 소음 민원이 발생할 경우 환불 없이 강제 퇴실 조치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매너타임이 아니라도 단체 방문객이 한데 모여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하며 소음을 내고 시끄럽게 떠드는 행위, 다른 방문객이 설치한 텐트 주변을 넘나드는 행위 등에 대해 캠핑장 측이 제지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행사하며 마음껏 즐기려는 단체 방문객은 캠핑장 전체를 대관하는 게 일반적이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자 이시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며 “저는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고,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서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하셔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신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주셨다고 한다”며 “저도 캠핑장에 있을 때 매너타임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의 이러한 해명에 이시영을 향한 비판은 다소 사그라드는 듯 했지만, 캠핑족들 사이에서는 “나도 저런 민폐 행동 탓에 캠핑이 더이상 즐겁지 않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을 즐기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려는 캠핑족과 캠핑장을 마치 단체 워크샵처럼 이용하거나 음주, 고성방가를 즐기려는 캠핑족이 뒤섞여 갈등이 발생하고, 캠핑장 또한 갈등을 충분히 중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캠핑을 즐긴다는 김모(39)씨는 “자정이 다 되도록 성인 5~6명이 술판을 벌여 싸우기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면서 “이후로는 아동·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만 받고 2팀 이상 단체는 받지 않는 캠핑장만 찾아간다”라고 털어놓았다. “매너타임에 술판” 캠핑족 부글부글온라인 캠핑 카페에는 “민폐 캠핑족 때문에 휴가를 망쳤다”, “비매너 행위에 질려 캠핑을 접으려 한다”는 내용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족 C씨는 “캠핑장 이용료는 웬만한 숙소 비용에 육박하고 입·퇴실 시간도 점차 빠듯해진다”면서 “옆 사이트의 민폐 행동에 스트레스까지 받다 보면 차라리 같은 돈으로 호캉스를 즐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확산했던 캠핑 열풍은 최근 1~2년 사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의 캠핑장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새로 개업한 캠핑장 수는 371개로 전년 동기(466개) 대비 20.4%, 2년 전(515개) 대비 28% 줄었다. 반면 폐업한 캠핑장 수는 같은 기간 61개로 전년 동기(54개) 대비 13% 늘었다. 고가의 캠핑 장비에 대한 수요도 줄어 일부 캠핑·아웃도어 용품 브랜드는 최근 1~2년 사이 매출이 급감하거나 적자 전환했다.
  • “숨어있던 손님이…” 신주쿠 한복판서 흉기 찔린 女, 중국인 용의자 체포

    “숨어있던 손님이…” 신주쿠 한복판서 흉기 찔린 女, 중국인 용의자 체포

    일본 도쿄의 한 대학가에서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남성이 붙잡혔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의 대표적인 대학가로, 적지 않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번화가다. 30일 닛테레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이날 살인 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 남성 A(35)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쯤 도쿄 신주쿠구 타카다노바바의 한 피부관리점에서 점장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는 경찰에 “손님으로 매장에 왔던 남성이 매장 안에 잠복해 있다가 흉기로 찔렀다”라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택시와 전철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공개해 수색에 나섰으며, 도쿄 인근 지바시의 자택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어로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월부터 B씨의 피부관리점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요금을 둘러싼 갈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타카다노바바는 일본을 대표하는 번화가인 신주쿠에서 지하철로 불과 세 정거장 떨어진 곳에 있다. 명문 사립대학인 와세다대학의 주요 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권이 발달해 있으며, 3개 철도역의 환승이 가능해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20대 남성, 차에서 여친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긴급체포

    20대 남성, 차에서 여친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긴급체포

    연인을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29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차를 몰아 포천시의 고속도로 갓길 너머로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시신 훼손 정황 등은 나오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이후 친구 C씨에게 “여자친구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알렸고,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 조사를 위해 C씨의 집을 찾았다가 C씨의 집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A씨가 범행 사실을 자백해 오전 10시쯤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달째 교제 중인 B씨와 연인 간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간에 다른 112 신고 이력 등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세금 안내게 해줄게” 원양 선원 불법 송출…탈세액 150억

    “세금 안내게 해줄게” 원양 선원 불법 송출…탈세액 150억

    임금에 붙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해준다며 원양 참치 어선에 타는 선장, 기관장 등 베테랑 선원 꼬드겨 해외 선사에 취업시키고, 불법 중개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외에 취업한 선원들도 15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지 않아 무더기로 적발됐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선원법,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선원송출 업체 대표 A씨와 일당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른 일당 C씨는 선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원양 참치 어선의 선장, 기관장 등 44명을 필리핀 해외 선사에 취업시키고, 이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경에 따르면 선원 송출 회사를 운영하던 A씨 등은 탈세를 미끼로 선원을 모집하고, 필리핀에 있는 선사 5곳에 취업시켰다. 이를 대가로 선원들로부터 총 5억 8000만원(44만 달러)의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현행법상 선원 송출 업체는 선원을 고용하는 선사에게서만 수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선원에게도 소개비를 받은 것이다. 소개비로 받은 금액은 1년에 선장 1만 달러, 기관장 5000달러였다. 신규 선장과 기관장에게는 각 3만 달러, 1만 달러를 받았다. 소개비는 선원들이 어획량에 따라 선사로부터 받는 비율급의 일부를 분기마다 공제해 A씨 명의의 필리핀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타인 명의로 임금을 받으면 소득세 등을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선원을 모집했다. 해당 업체가 송출한 선장의 연간 소득은 5억원에서 12억원 정도였는데, 이 경우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면 세율이 40%를 넘는다. 하지만 A씨 등은 선원들이 해외에서 번 돈을 가족·지인 등의 차명계좌, 유령법인의 계좌 등으로 송금하게 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조장했다. 유령법인 계좌를 활용할 때는 필리핀 현지의 불법 환전 업자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법인계좌로 송금하고, 마치 국내에서 거래가 일어나는 것으로 위장했다. 이런 방식으로 선원들이 국내에 반입한 돈은 370억원 상당으로 탈세액이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이런 불법 취업은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경쟁력 하락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나라보다 늦게 원양어업에 뛰어든 필리핀, 대만, 중국 등으로 인력 유출이 매년 가중되면서 국내 원양 업계가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선장 등 고급 인력이 해외에 취업하면서 어장정보, 해류, 어탐, 집어 등 어업 비법과 핵심 조업 기술이 함께 유출된다는 것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 업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리핀에 선원을 취업시키는 곳으로, 이 회사가 취업시킨 선원 수가 국내 원양 참치 어선 베테랑 유출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외 중국, 대만에도 베테랑 선장, 기관장 등이 팀 단위로 유출되고 있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재개발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포스코이앤씨 벌금형

    재개발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포스코이앤씨 벌금형

    2021년 인천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청·하청업체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와 이 회사 소속 현장소장 A(60)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청업체 2곳과 임원 2명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 700만원을 선고했다. 2021년 8월 9일 인천 부평구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B(33)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타워크레인 상부에서 작업을 마친 뒤, 경사사다리를 통해 내려오던 중 헛디뎌 약 21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 A씨 등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B씨가 착용한 안전대를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설비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추락할 위험이 있는 공사현장에서 안전난간 등을 설치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해태했다”면서도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함께 거주하던 남성에게 흉기휘두른 50대 1심서 중형

    함께 거주하던 남성에게 흉기휘두른 50대 1심서 중형

    함께 거주하던 또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징역 5년 6월의 형이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5년 6월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9월 28일 천안시 동남구의 자기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오갈 곳 없는 처지라는 사실을 알고 같은 해 9월 동거를 제안했으며, B씨는 월세 20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A씨 집에서 거주했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약속한 월세도 내지 않자 불만이 쌓이자 집에 있는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스스로 범행을 멈추고 119에 신고했지만, B씨는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살인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범행을 스스로 멈춰 중지미수에 해당한다고 살인미수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격 횟수와 피해 정도 등을 비춰보면 피해자가 사망할 위험성을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속적인 고통과 정신적 충격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누범 기간 중 죄를 저질러 책임에 상응하는 무거운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스포츠·공연 입장권 최대 50배 판매…암표상 5명 검거

    스포츠·공연 입장권 최대 50배 판매…암표상 5명 검거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침입 등 혐의로 온라인 암표상 A씨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30대 A씨 등 일당 3명은 2022년 7월부터 지난 11월까지 가족과 지인 명의로 프로야구 시즌권을 산 뒤 7400차례에 걸쳐 입장권 1만 8300장을 사고 되팔아 7억 3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시즌권이 있으면 선 예매 권한을 받아 티켓을 살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이렇게 확보한 티켓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정가 대비 적게는 약 2.5배부터 50배까지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 50배 가격을 받은 티켓은 구단이 원정 경기를 할 경우 홈구장에 모여 응원할 수 있도록 한 티켓으로 1000원짜리 티켓 2매를 10만원에 되팔았다. A씨는 가족과 지인 등 명의로 4개 시즌권을 사들이고 암표 판매를 총괄했으며 예매, 장부 관리를 담당자를 두고 체계적 영업 형태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암표상인 20대 남성 예매 초반 절차를 건너뛰어 좌석 선택 단계로 곧장 진입할 수 있는 직접 예약 링크(직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표를 확보하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되판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이 수법으로 콘서트 등 티켓 3360장을 확보했으며, 정가보다 최저 163%, 최고 677%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1억 3000만원을 벌었다. 빠른 예매를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한 암표상도 있었다. 20대 남성 C씨는 좌석 자동선택, 반복 클릭, 취소표 자동 감지·결제 기능을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3개를 만들어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티켓 55장을 확보하고, 정가 대비 123%~527%의 가격으로 되팔아 8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관찰하면서 특정 사용자가 다수 티켓을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암표상을 적발했다. 경찰은 암표상들의 수익금 8억 7000만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암표 판매가 개인의 일탈이 아닌 기술을 악용한 구조적 범죄로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 예매·재판매·유통 과정의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암표 판매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승길 보냈다, 무덤은 쓰레기봉투” 햄스터 강제합사·학대 생중계 ‘기행’

    “저승길 보냈다, 무덤은 쓰레기봉투” 햄스터 강제합사·학대 생중계 ‘기행’

    경찰이 햄스터 등 작은 동물을 학대하는 게시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생중계한 누리꾼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9일 동물자유연대가 누리꾼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곧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햄스터, 기니피그, 피그미다람쥐, 몽골리안 저빌 등 여러 종의 작은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햄스터가 ‘카니발리즘’(동족 포식) 습성을 지녀 합사할 경우 서로 공격해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개월간 다수 개체를 비좁은 우리에 합사해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합사한 동물들이 스트레스로 이상행동을 보이면 ‘개조한다’며 딱밤을 때려 기절시키고, 물이 닿아서는 안 되는데 목욕을 시키는 등 직접적인 학대를 가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는 이런 가혹 행위로 쓰러져 다치거나 숨진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으며, 소셜미디어(SNS)에서 실시간 생중계까지 하는 기행을 보였다. 그는 무분별한 합사를 지적하는 댓글에 “이미 사슴햄스터 저승길 보냈어요”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무덤’이라며 쓰레기봉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A씨의 학대 행위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알려지면서 지난 24일까지 2000여명이 경찰에 동물 학대를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을 동물자유연대에 제보한 B씨는 연합뉴스에 “3월부터 동물 4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사슴햄스터의 머리가 뜯겨있는 상태로 목숨이 아슬아슬하다”라며 “이는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기니피그를 죽여 반찬으로 해 먹겠다’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사태를 알리기로 마음먹었다”라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경북 경산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북 경산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경북 경산시 옥곡동 한 아파트에서 A(49)씨와 부인(44)씨, 아들(13)군, A씨의 부친(78), 모친(68)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B씨는 경찰에 “A씨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없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 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동탄서 술 취한 20대, 일면식 없는 이웃에 흉기 휘둘러

    동탄서 술 취한 20대, 일면식 없는 이웃에 흉기 휘둘러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두터운 옷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5분쯤 화성 통탄2신도시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4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집에서 술을 마신 뒤 흉기를 가지고 나와 주차 중이던 B씨를 상대로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흉기에 찔렸지만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던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범행 35분 만인 오전 11시 20분쯤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 동탄 20대, 아파트 주차장서 이웃 흉기로 찔러…“모르는 사이”

    동탄 20대, 아파트 주차장서 이웃 흉기로 찔러…“모르는 사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술에 취해 일면식 없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45분쯤 화성 동탄2신도시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인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서 흉기를 갖고 나와 당시 주차 중이던 B씨를 상대로 범행한 뒤 도주했다. B씨는 흉기에 찔렸으나,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던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오전 11시 20분쯤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비롯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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