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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앓는 마을 주민 성추행한 70대 징역형…“죄질 매우 불량”

    치매 앓는 마을 주민 성추행한 70대 징역형…“죄질 매우 불량”

    치매를 앓는 같은 마을 주민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7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경남 고성군 한 주거지에서 8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피해자는 사회적 약자 상태로, 이를 대상으로 저지르는 범죄는 죄질이 불량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취업 제한 5년, 신상 공개 등을 요청한 바 있다.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은 B씨는 인지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A씨 범행은 B씨 가족이 B씨 집에 설치한 홈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B씨와 20여년 전부터 연인 관계였고 B씨 동의로 집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과거 연인 관계를 증명할 자료가 없는 점,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뒷문으로 들어간 점, 몇 년 전부터 서로 왕래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B씨가 중증 치매로 인지력이 떨어져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 장소와 관계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A씨가 고령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이후 경남여성회는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가해자가 한 번만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성범죄에 대해서는 초범에 관한 양형인자를 개선해 줄 것을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 ‘관급공사 뇌물수수’ 전남 무안군 고위공무원 실형 선고

    ‘관급공사 뇌물수수’ 전남 무안군 고위공무원 실형 선고

    관급공사 수의계약 과정에서 8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남 무안군 고위 공직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부장 정현기)는 29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무안군 4급 공무원 A씨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B씨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8000만원, C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3000만원 등이 내려졌다. 이들은 2022년 3월과 5월쯤 관급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계약 성사를 대가로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8억원에 달한 해당 계약은 공개경쟁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A씨 등은 계약 성사 대가로 전체 계약금의 10%를 챙겼다. 경찰은 무안군을 상대로 4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들의 혐의를 밝혀냈다. 다만 해당 사건과 관련해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던 김산 무안군수는 불기소 처분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수의계약 체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무원임에도 계약 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관급계약을 특정인이 체결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사건 범행은 군청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 이웃 노인 살해·유기한 70대…징역 30년 선고

    이웃 노인 살해·유기한 70대…징역 30년 선고

    이웃 노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70대가 1심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29일 A(78)씨의 살인과 시체손괴 및 유기,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일 강원 화천 상서면 산양리에서 80대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하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월 8일 산양리의 하천 인근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고, 같은 날 수사망이 좁혀오는 데 압박을 느낀 A씨는 약물을 복용해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9일 병원에서 A씨를 체포했다. 재판부는 “사실상 인척 관계에 있는 피해자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생각해 피해자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체를 손괴하고 유기했다”며 “범행 동기나 방법, 경위 등에 비춰봤을 때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차디찬 김치냉장고에 여친 시신 11개월 보관”… 살인·시체유기 40대男 징역 30년

    “차디찬 김치냉장고에 여친 시신 11개월 보관”… 살인·시체유기 40대男 징역 30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1년 가까이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부장 백상빈)는 29일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0월 21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B(40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88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쓴 혐의도 있다. 사건은 지난해 9월 29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신고자인 B씨 동생은 언니가 1년 동안 메신저로만 연락을 주고받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관이 B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동거 중이던 다른 여성에게 전화를 대신 받으라고 했지만,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이 여성이 ‘나는 B씨가 아니다’라고 털어놓으면서 완전범죄 시도는 11개월 만에 끝났다. 공조 요청을 받고 수사에 나선 군산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수송동의 한 원룸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후 “B씨가 ‘왜 알려준 대로 주식에 투자하지 않아서 손해를 봤느냐’고 무시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따라 과거 B씨와 함께 거주했던 조촌동 빌라에서 김치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B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사람의 생명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근간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절대적으로 보호돼야 한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연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은닉하고 피해자를 사칭해 가족들을 속이는 등 장기간 범행을 은폐해 엄벌에 처할 필요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11개월간 차디찬 김치냉장고에 시체를 보관하면서 마지막까지 고인을 오욕,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그럼에도 유족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주고 피해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찾아볼 수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중형을 선고해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 말다툼 끝에…직장동료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인 체포

    말다툼 끝에…직장동료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인 체포

    인천의 한 빌라에서 술을 마시던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인이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중국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5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직장 동료 B(중국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벌이다가 집에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 치매 어머니 흉기살해 50대男 결심… “편하게 해드리려” 주장

    치매 어머니 흉기살해 50대男 결심… “편하게 해드리려” 주장

    검찰, 징역 15년 구형 치매에 걸린 70대 노모와 오랜 기간 단둘이 함께 살다가 살해한 5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9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오창섭) 심리로 열린 50대 남성 A씨의 존속살해 혐의 재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2009년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왔으며, 2018년엔 치매 증세가 있던 어머니가 낙상사고까지 당하면서 거동이 불편해졌다”며 “피고인은 그런 어머니의 식사를 챙겨주는 등 홀로 전담해서 돌봤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는 어머니를 보며 괴로움을 호소했고, 순간적으로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려야겠단 생각에 이 사건 범행까지 이르게 됐다”며 “피고인은 범행 후 너무 괴로워 자해까지 했다. 실로 참담하고 비극적 사건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피고인은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날마다 괴로움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정서적 탈진과 인지적 왜곡 등 극단적 심리 상태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유족도 피고인을 용서하고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만 짧게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경기 포천시 이동면 자택에서 7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후 타지에 사는 가족에게 어머니 사망 사실을 알렸고,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 B씨 시신이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A씨는 경찰에 “어머니가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서 일주일 전쯤 내가 살해했다”고 자백하고 체포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12일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 억지로 술먹인 손님 방치해 사망…부산 유흥주점 업주 2명 구속

    억지로 술먹인 손님 방치해 사망…부산 유흥주점 업주 2명 구속

    손님이 만취했는데도, 억지로 입을 벌려 술을 마시게 하고 9시간 동안 방치해 급성알콜중독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부산 한 유흥주점 업주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형사 3부(부장 배상윤)는 부산진구 서면 한 유흥주점의 공동 업주인 30대 A씨와 40대 B씨를 유기 치사,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A, B씨는 지난 8월 16일 손님 C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고, 정신을 잃자 주점 밖으로 옮겨 9시간 동안 방치하는 바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C씨는 같은 군부대 출신이라는 점을 알게 되면서 친해졌다. 이후 C씨는 A씨의 주점에 자주 방문했다. 사건 당일에도C씨는 주점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셨으며, 1시간 뒤 B씨도 합석했다. 이날 C씨는 주점에 온 지 한 시간 만에 양주 2병과 소주 1병을 마셔 금세 취했다. 그런데도 A씨는 양주 1병을 더 주문해 “더는 술을 못 마시겠다”는 C씨의 얼굴과 목을 폭행하면서 입을 억지로 벌리고 술을 더 마시게 했다. 이후 A, B씨는 함께 C씨의 팔과 다리를 잡고 술을 마시던 방 밖으로 들어내고 주점 밖 흡연석 소파에 방치했다. 이날 주점에 빈방이 없어 A씨를 옮기고 그 방을 B씨 단골에게 내주기 위해서였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부터 C씨가 술에 취하면 다른 손님들이 마시다 남긴 술을 모아 재포장한 가짜 양주를 팔아 바가지를 씌운 것으로 드러났다. 장부 등을 토대로 C씨가 사망한 날에도 가짜 양주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수사단계에서 A씨는 구속됐지만, B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되자 검찰은 사건 송치 후 보완수사를 통해 B씨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손님을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안전과 생명 보호 의무는 소홀히 한 것”이라며 “엄정한 형사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구미 버스정류장서 여성 ‘묻지마’ 폭행…40대 남성 검거

    구미 버스정류장서 여성 ‘묻지마’ 폭행…40대 남성 검거

    경북 구미의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본 여성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쯤 구미시 인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출근 중이던 40대 여성 B씨를 무차별하게 폭행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신고에서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길래 싫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것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구미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40대 한국인 교수가 일본 호텔서…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 체포

    40대 한국인 교수가 일본 호텔서…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 체포

    A씨 “동의 있었다” 혐의 부인 40대 한국인 대학교수가 일본의 한 호텔에서 20대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8일 산요신문, KSB세토나이카이방송 등 일본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오카아마시 키타구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 남성 A(44)씨를 비동의 음란(강제추행) 혐의로 이날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15분쯤부터 다음날 오전 1시쯤 사이에 지인인 한국 국적 20대 여성 B씨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B씨를 갑자기 껴안아 몸을 만지고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의 혐의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카야마현 내 한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실이 아니다.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아이 사진 ‘박제’ 배현진, “내릴 생각 없나” 묻자 웃음만

    아이 사진 ‘박제’ 배현진, “내릴 생각 없나” 묻자 웃음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일반인과 설전을 벌이다 해당 일반인의 손녀로 추정되는 어린이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박제’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 의원이 평소 ‘사이버 괴롭힘’ 피해를 호소해왔고, 불과 2주 전 사이버 괴롭힘 행위에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발의한 사실이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정계에 따르면 배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것에 대한 글을 쓴 뒤 댓글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해당 글에는 친한계인 배 의원이 장동혁 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한 것 등을 둘러싸고 비판하는 네티즌도 일부 있었는데, 배 의원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댓글을 달아 설전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네티즌 A씨가 “너는 가만히 있어라”라고 댓글을 달자 배 의원은 “내 페이스북에 와서 반말로 큰 소리네”라고 쏘아붙였다. 배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A씨의 페이스북 메인 화면에 게시된 여아의 사진을 캡쳐한 뒤 “자식 사진을 걸어놓고 악플질”이라는 글과 함께 ‘박제’했다. A씨가 중장년 남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진 속 여아는 A씨의 손녀인 것으로 보인다. 여아의 사진은 이내 배 의원 지지자들에게 악플의 대상이 됐다. 배 의원의 해당 댓글에는 “너는 할아버지가 저러고 다니는 걸 아느냐”며 비꼬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배 의원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네티즌의 개인정보를 박제한 건 이뿐만이 아니다. 배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서 자신과 설전을 벌이던 네티즌 B씨의 이름과 직장명 등이 기재된 명함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댓글로 공개하기도 했다. 배 의원이 불과 2주 전 ‘사이버 괴롭힘’ 가해자에게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발의한 사실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배 의원이 발의한 형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를 무단 공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2차 가해를 유도한 자’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이 시행될 경우 일반인의 개인정보를 자신의 SNS에 ‘박제’한 배 의원도 처벌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배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나흘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배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 사진을 내릴 생각이 없냐”, “2차 가해라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웃음만 지어보인 채 자리를 떴다.
  • 반찬 리필 돈 받으면 정 없다?… 채솟값 급등에 식당들도 억울

    반찬 리필 돈 받으면 정 없다?… 채솟값 급등에 식당들도 억울

    “손님 발길 끊길까봐 걱정” 고충“배달점은 이미 유료화” 찬성도 인천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유모(41)씨는 매일 아침 밑반찬 준비에 정성을 쏟는다. 젓갈부터 양파장아찌, 깻잎무침까지 모두 직접 만들지만, 손님들의 요구는 끝이 없다. “공짜 아니냐”며 몇 번이고 리필을 요구하는 손님들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졌다. 유씨는 28일 “채소 가격이 치솟으면서 재료비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추가 반찬 비용을 500원이라도 받아야 하나 아내와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추가 반찬 유료화’를 둘러싼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 침체 장기화로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상추와 깻잎 등 밑반찬용 채소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하지만 밑반찬을 서비스로 여기는 인식이 강해, 추가 요금에 대한 소비자 반발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도 논쟁이 뜨겁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300여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추가 반찬 유료화 반대’는 61.3%, ‘찬성’은 38.7%로 집계됐다. 반대 측 A씨는 “추가 반찬까지 돈을 받으면 손님 발길이 끊길 것”이라 우려했고, B씨는 “이런 가게가 많아지면 외식 대신 집밥을 찾는 사람이 늘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찬성 측 의견도 만만치 않다. C씨는 “배달 전문점에서는 이미 추가 반찬 유료화가 일반적”이라고 했고, D씨는 “채솟값이 계속 오르는데, 공짜로 주다 보면 몇 번이고 더 달라는 손님이 생긴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실제 채소 가격은 자영업자 부담을 높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상추(100g) 가격은 1417원으로 전년 대비 41.0% 급등했다. 같은 기간 청양고추와 깻잎 가격도 각각 11.4%, 7.3% 상승했다. 경기 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는 562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 8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며, 2024년에도 3만 2000명이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이번 논쟁만으로도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면서 “해외처럼 추가 반찬에 비용을 낼 수 있다는 인식 변화와 사회적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양주서 60대男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30대 아들 긴급 체포

    양주서 60대男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30대 아들 긴급 체포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26일 사이 양주시 옥정동 한 주택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친형 C씨는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자 27일 낮 12시 30분쯤 경찰과 함께 해당 집을 방문했다가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와 함께 살던 아들 A씨가 행방이 묘연하자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대중교통을 타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해 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날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A씨 모습을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오후 9시 20분쯤 부천시 원미구 길거리에서 그를 체포했다. 현재 A씨는 양주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B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 “담배에 얼굴 찌푸렸다고”…버스정류장서 女 10분간 폭행한 男, 추적 중 [포착]

    “담배에 얼굴 찌푸렸다고”…버스정류장서 女 10분간 폭행한 男, 추적 중 [포착]

    경북 구미의 버스정류장에서 출근길 여성이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쯤 구미시 인동 버스정류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처음 본 한 남성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 B씨는 A씨를 약 10분간 폭행했고, A씨는 치아 4개가 부러지고 얼굴을 크게 다치는 등 전치 5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쓰러진 A씨를 발견한 한 시민이 “남자가 뛰어가는 것을 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길래 싫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것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때리고 넘어진 상태에서 발로 찬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해자가 특정돼 곧 검거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해자 A씨의 지인 C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목격자를 찾습니다(구미 인동 정류장). 묻지 마 폭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건이 알려졌다. C씨는 B씨의 모습을 포착한 인근 폐쇄회로(CC)TV 사진도 공개하며 제보를 호소했다.
  • 이용자 늘고, 소상공인 웃었다…‘영등포땡겨요’ 올해 50억 발행

    이용자 늘고, 소상공인 웃었다…‘영등포땡겨요’ 올해 50억 발행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25억원은 다음 달 3일 우선 발행하며, 15% 선할인과 5% 환급을 적용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주민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고, 가맹 소상공인은 저렴한 중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땡겨요’와 ‘땡배달’ 운영을 본격화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왔다. 지난해 총 53억 50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모두 소진했으며, 가맹점 수는 2518곳으로 늘었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 1월 6만 5000여명에서 12월 13만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주문 건수는 같은 기간 6600여건에서 33만 5000여건으로 늘었다. 하반기 월평균 결제액은 11억 7000만원으로, 상반기 2억 1000만원 대비 5배 이상 확대됐다. 이용 확대는 가맹점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 A씨는 “지역 화폐 할인으로 ‘땡겨요’ 이용이 늘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주 B씨 역시 “저렴한 중개 수수료로 운영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용자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구에 사는 한 1인 가구 청년은 “상품권 할인으로 외식비 부담이 줄었다”며 “가맹점을 더 확대해 동네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는 상품권 발행 규모와 참여 가맹점을 계속 확대해 지역 소비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특히 외식 수요가 높은 청년들의 소비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새마을금고서 860억 불법대출…전·현직 임직원, 브로커 등 기소

    새마을금고서 860억 불법대출…전·현직 임직원, 브로커 등 기소

    부실 건설업자, 대출브로커와 짜고 860억원 규모의 불법 대출을 실행한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 4곳의 전·현직 임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직무대리 이근정)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 지역 모 새마을금고 대출팀장 A(44)씨를 구속기소하고, 4개 지점 전·현직 임직원 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건설업자 B(64)씨와 대출 브로커 C(53)씨도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 4곳에서 분양받은 사람 명의로 허위 대출을 받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서 없이 대출을 집행하는 수법으로 860억원의 대출을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지자체장 명의의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승인 통지서 등 공문서를 변조해 허위 작성한 분양·임대차 계약서를 이용해 530억원의 대출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C씨는 대출을 알선해준 대가로 B씨에게 79억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들은 C씨로부터 현금 1억원과 아파트 무청약 당첨, 중도금 대납 등의 방식으로 금품을 받았다. 이들의 범행으로 새마을금고 4곳은 약 400억원의 대출 원금이 연체돼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건설업자의 공사 중단으로 분양계약자 수백 명이 입주하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 금융기관의 부실을 불러오는 금융기관 종사자와 건설업자, 대출브로커의 유착관계를 철저히 끊어낼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해외까지 나가서”…베트남에서 성매매 업소 운영한 한국인 일당 실형

    “해외까지 나가서”…베트남에서 성매매 업소 운영한 한국인 일당 실형

    베트남 호찌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국인 일당이 현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지난 27일 한국인 A씨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공범인 B씨는 징역 4년을, 나머지 3명은 각각 징역 3년에서 3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03년 베트남에 입국한 뒤 호찌민에서 노래방을 인수해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불법 성매매 업소로 전환했다. 그는 성매매 의사가 있는 직원들에게 빨간 손목밴드를 지급한 뒤 이름을 명부에 표시했고, 운영자들은 손님들의 요청을 조율하고 여성 종업원들을 안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영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법 서비스를 홍보했으며 업소에는 약 200여명에 이르는 젊은 여성들이 등록돼 있었다. 피고인들은 법원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황씨는 베트남 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성매매 행위로 직접 이익을 얻지는 않았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 호찌민 인민법원은 성매매 조직 혐의와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한국인 김모(48)씨와 차모(50)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벌금 3000만 동(약 165만원)을 부과했다.
  • 여성과 말싸움 좀 했다고 다짜고짜 가스총 발사한 60대

    여성과 말싸움 좀 했다고 다짜고짜 가스총 발사한 60대

    길거리에서 마주친 여성과 말싸움하다가 다짜고짜 가스총을 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8일 특수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거리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가스총을 3차례 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범행에 사용된 가스총은 매운 액체를 스프레이처럼 분사되는 권총형으로, A씨는 이를 호신용으로 지니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대화하다가 시비가 붙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다치지 않았다”며 “A씨의 혐의는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서울 구로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60대가 반말과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가스총을 발사한 사건도 있었다.
  • “성폭행당한 여제자에 1억원” 유부남 前대학교수 배상금 지급 판결

    “성폭행당한 여제자에 1억원” 유부남 前대학교수 배상금 지급 판결

    제자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된 전직 성신여대 교수가 피해자 중 한 명에게 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3-1부(부장 전연숙)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전직 성신여대 교수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지난달 16일 판결했다. 앞서 피해자 B씨는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쯤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제보하면서 공론화했다. 당시 성신여대 학생들은 A씨의 퇴출을 요구하며 연구실에 수백 장의 포스트잇을 붙이는 시위를 벌였다. 대학 측은 자체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 유부남이던 A씨는 2017년 1월부터 같은 해 3월까지 자신이 관리하던 학회 소속인 30세 연하의 B씨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보다 앞선 2013년 9월에 역시 같은 학회에서 활동하는 학생 C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형사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2024년 9월 징역 4년 실형이 확정됐다. 법원은 A씨가 피해자들을 10여차례 이상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했다고 판단했다. 형사재판과 별개로 민사소송도 진행됐다. B씨는 2020년 3월 A씨를 상대로 성폭행 피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1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을 맡은 서울북부지법 민사4단독 심형섭 판사는 2024년 2월 선고에서 “피고는 자신의 지도·감독을 받던 원고에게 위력을 행사해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저질렀다”며 A씨가 1억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판단도 같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는 점이 경험칙상 인정되므로 금전적으로라도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1억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심 판결에도 불복해 상고했다.
  • “나를 해고해?” 세차장 업주 수차례 찔러 살해한 60대 종업원 결국

    “나를 해고해?” 세차장 업주 수차례 찔러 살해한 60대 종업원 결국

    法, 징역 14년 선고 “범행 수법 잔혹” 함께 술을 마시던 세차장 업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종업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안효승)는 2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밤 경기 시흥시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업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 세차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A씨는 사건 당일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일을 그만두라”는 말을 듣자 말다툼을 벌였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그 존재 자체가 가장 소중한데 피고인은 동업자이자 직장 상사인 피해자와 말다툼하던 중 술에 취해 폭언을 듣자 격분해 무방비 상태인 피해자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 유족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 직후 스스로 신고해 자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 ‘상간 맞소송’ 최동석·박지윤, 판결 직후 전한 근황

    ‘상간 맞소송’ 최동석·박지윤, 판결 직후 전한 근황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7)과 박지윤(46)이 법원의 상간 맞소송 판결을 받아든 이후 근황을 전했다. 28일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제주지법 가사소송2단독은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박지윤이 최동석과 여성 지인 B씨를 상대로 앞서 제기한 같은 소송에 대한 판결을 선고했다. 다만 해당 소송에 대한 구체적 판결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두 사람은 이혼 절차와 별개로 상간 맞소송을 진행해 왔다. 박지윤이 지난 2024년 7월 상간녀 소송을 먼저 제기했고, 이후 최동석이 상간 맞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고 지난해 11월 변론을 종결했다. 양측은 소송 과정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동석 측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전혀 없었다. 사실무근 명예훼손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윤 측 역시 “혼인 기간과 소송 과정에서 배우자 외 이성과의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법정 공방이 일단락된 당일 오후 박지윤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했다. 박지윤은 비행기 기내에서 받은 응원의 쪽지와 간식을 공개하며 “제가 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라는 감사글을 올렸다. 최동석도 인스타그램에 음식 사진을 올리며 “사실상 오늘 한끼. 그리고 아들이 남긴 밥 조금”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입사해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23년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SNS 등을 통해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갖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자녀들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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