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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에이즈 동성애 ‘주범’, 바이러스 유형 B형 최다

    우리나라 남성 에이즈환자의 대부분은 동성과의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으며, 여성환자는 이들 남성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보건원은 17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전자염기서열분설(DNA검사)법을 이용, 신규감염자 269명(17%)을 대상으로 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특성과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7종(A,B,C,D,E,F,G)의 HIV중 감염경로가 국내·외 동성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다고 응답한 남성 73명중 72명이 '서브타입' B형이었다. 또 국내 이성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다고 응답한 132명 중 76%인 101명도 B형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최대 유행 에이즈바이러스의 유형은 B형이며 이 유형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남성 동성애자그룹이 에이즈 감염 최대위험집단이라는 것이다. 한편 올들어 9월 말까지 277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국내 에이즈환자수는 모두 1888명으로 늘어났다. 올들어 하루에 1명꼴로 신규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또 역학조사결과 감염경로가확인된 1548명은 ▲성접촉(1505명) ▲수혈 또는 혈액제제(39명) ▲약물주사(2명) ▲수직감염(2명)에 의해 각각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주석기자
  • 홈쇼핑 에스크로 서비스 등장

    직장인 김모(27)씨는 인터넷 쇼핑을 좋아하지만 물건을 살까말까 망설인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물건값을 결제했는데도 상품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자의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등장한다.우리은행(www.wooribank.co.kr)은 이번 주에 인터넷 쇼핑몰지불 중개 시스템인 ‘우리 에스크로 서비스’를 내놓는다.인터넷쇼핑이나 홈쇼핑 구매자는 일정액을 은행에 미리 넣어두었다가 물건이 도착해 제품에 하자가 없는 것까지 확인한 뒤 은행에 상품값을 판매자에게 송금하라고 통보하는 것이다.에스크로는 임시계좌에 돈을 예치한다는 뜻으로 은행이 업체와 고객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면서 물건이 올때까지 고객의 돈을 보관하다가 업체에 지불한다. 소비자들은 물건이 제대로 배달될지,물건에 하자는 없을지 등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은행에서도 역시 판매업체가 믿을만한 곳인지 심사를 한 뒤 거래계약을 맺는다.소비자들이 물건을 믿고 사는 덕분에 영세 쇼핑몰의 판매자 역시 공신력이 생겨 매출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한다.수수료는 개인고객에게 물리지 않지만 판매업체 측에는 상품값당 일정액을 받을 예정이다. 또 현재의 개인-기업간 거래(B2C)에 적용되는 서비스를 기업-기업(B2B),개인-개인(C2C)거래에도 차차 확대시킬 예정이다.이 서비스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타행이용고객도 우리 은행에 계좌를 만들지 않고 인터넷뱅킹 서비스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아시안게임/ 축구 - 김은중 2골… 8강행 골폭죽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완파하고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마산에서 열린 A조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김은중이 혼자 2골을 넣고 최태욱 이동국이 한골씩을 거들어 말레이시아를 4-0으로 꺾고 3전전승을 기록했다.3년만에 처음 마주친 두 나라 올림픽대표팀간 통산전적은 3승1무. 김은중 이천수 최태욱을 선발 공격수로 세운 한국은 최종 수비라인 뒤쪽으로 떨어지는 종패스를 효과적으로 활용,쉽게 골을 쌓아갔다.몰디브전에서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한 것과는 달리 기습적인 롱패스를 적절히 배합한 것이 공격의 예봉을 한결 날카롭게 다듬었다. 불안감을 드러낸 수비라인도 미드필더들의 커버 플레이가 뒷받침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다만 무수히 시도된 슈팅에 비해 골수가 적었고 미드필드의 공수전환이 더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은 오는 8일 B·C·D조 2위팀 가운데 한팀과 8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마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삼청교육 6만명 자의적 검거 인권유린”피해자 명예회복·보상 권고

    80년대 신군부에 의한 대표적 인권 침해 사례인 삼청교육대 사건의 진상이 국가기관에 의해 처음 드러났다. 의문사진상규명위(위원장 韓相範)는 지난 1981년 육군5사단 삼청교육감호대대에서 경계병들의 사격으로 숨진 전정배(당시 30세)씨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방부,기무사,법무부,경찰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삼청교육 실태-신군부는 불량배 소탕계획인 ‘삼청계획 5호’에 따라 80년 7월29일부터 5일 동안 체포영장도 없이 교육 대상자 6만 755명을 검거했다.이어 법적 요건을 갖추기 위해 8월4일 ‘계엄포고령 제13호’를 사후 발동했다.검거된 사람들은 A,B,C,D급으로 분류됐다.‘극악무도한 흉악범’으로 지목된 A급은 형사재판에 회부됐고,D급은 훈방조치됐다.B·C급인 4만 347명이 삼청교육 대상자로 분류,전국 25개 군부대에 분산 수용돼 인권을 유린당하고 혹독한 노역에 시달렸다.같은해 12월18일 법무부는 사회보호법을 제정,삼청교육대 교육생 7578명을 재판 절차 없이 청송보호감호소에 입감시켰다. 기무사,국방부 등이 규명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삼청교육을 받다 사망한 사람은 50명이며,이 중 8명이 구타로 사망했다.규명위는 “삼청교육 피해자들은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지난달16일 규명위의 조사활동이 끝나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삼청교육 대상자로 검거된 사람 가운데 20세 이하의 청소년이 4만 1196명으로 가장 많았다.10대 소년도 24.8%나 됐다.최고령자는 73세,최연소자는 14세였다.국졸이 2만 3678명으로 가장 많았다.전과가 없는 사람이 2만 1869명으로 35.9%였다.규명위 조사결과 경찰은 89년까지 삼청교육대 관련자들을 전과자처럼 전산관리했으며,당시 내무부는 각 도에 ‘순화교육 이수 귀가자 사후관리 지침’을 내려 보내 철저한 관리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의적 검거기준과 인권유린-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장 全斗煥)가 정한 소탕대상 기준은 ‘주민의 지탄을 받는 자’와 ‘불건전한 생활 영위자’였다.이같은 자의적 기준 때문에 지역주민 사이에 여론이 좋지 않은사람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이모(46)씨는 이웃 주민과 축사 폐수 문제로 언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체포됐으며,임모(48)씨는 예비군 중대장의 비리를 경찰에 진정했다는 이유로 끌려갔다. 영문도 모른 채 군부대로 잡혀간 피해자들은 혹독한 구타와 기합에 시달렸다.부대내 식탁에는 ‘돼지보다 못하면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으며,식사 시간이 ‘1초’인 경우가 허다했다.식사 후 음료 대신 구정물을 먹기도 했다.아픈 사람은 연병장 구석에 따로 모아 구타하고,머리털을 강제로 뽑았다.삼청교육을 받은 뒤 사회로 나온 사람 가운데 친구와 싸운 뒤 또다시 끌려갈 것이 두려워 자살한 사례도 있다. ◆규명위 권고-지난 88년 당시 노태우(盧泰愚) 대통령은 삼청교육대 피해보상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국방부가 3226명의 피해자 신고를 받아 보상계획을 수립했지만 아직 어떠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규명위는 정부 해당 부처와 국회에 삼청교육대 입안·실행과정의 책임 규명과 진상조사,피해자 명예회복,배상 등을 권고키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수해가전품 AS 전화하세요

    ☎ 삼성전자 1588 - 3366 ☎ L G 전자 1588 - 7777 ☎ 대우전자 1588 - 1588 가전업계가 이미 지난달 초부터 대규모 애프터서비스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어 수해를 입은 가전제품의 AS에는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태풍 피해 지역에도 즉각적으로 AS팀을 투입,침수 피해를 본 가전제품에 대해 현장에서 무상수리를 해주기로 했다. 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는 지난달 초 구성한 수해복구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강원도 강릉 등 태풍 피해 지역에 긴급 서비스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300여명의 서비스 전문 인력과 수해복구 활동 경험이 있는 간부들로 구성된 ‘수해 특별서비스팀’ 가운데 수십명 단위로 3∼4개 조를 만들어 태풍 피해 지역에 파견키로 했다.피해가 큰 강원도와 호남 지역에는 특별AS본부도 설치된다.기존의 특별서비스팀 안내전화(1588-3366)를 그대로 사용한다. 3300여명으로 구성된 ‘LG 수해봉사단’을 가동 중인 LG전자는 가전제품 AS는 물론 전기점검,빨래방 운영,양수기 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벌이기로 했다.봉사단 전화(1588-7777)를 통해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전국 120여개의 LG서비스센터도 침수가전제품 신고 접수와 함께 출장방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우전자도 수해규모에 따라 A,B,C 등급별로 차량과 인원을 배정한 수해지원 서비스팀을 편성,24시간 출동체제를 갖추고 무상점검 특별서비스를 실시중이다.문의는 1588-1588. 자동차업계도 수해를 입은 자동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특별 점검팀을 구성,수해지역 차량을 대상으로 빠르면 2일부터 무상 점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기아자동차도 구체적인 서비스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낙동강 수해 이후 지금까지 경남 일대에 특별점검서비스센터를 세우고 수해 차량의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등 활발한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박홍환 전광삼기자 stinger@
  • 다국적제약사·의료계 거센 반발, 참조가격제 약발 먹힐까

    보건복지부가 29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참조가격제 연내 강행을 선언했지만 안팎의 거센 반발을 잠재우고 시행에까지 이를 수 있을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이 다국적제약사의 로비에 의해 장관직에서 밀려났다는 의혹을 제기할 정도로 통상압력의 주대상이 됐지만 막상 시행까지는 ‘외환(外患)’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국내 의료계,제약사의 반대 등 ‘내우(內憂)’까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왜 추진하나- 올 상반기 건강보험 급여비지출은 지난해보다 4770억원 늘어난 9조 1914억원.지난해 동기보다 9.41% 증가한 액수이다.병·의원의 의료급여비 지출은 줄었지만 고가약을 중심으로 한 약제비지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의약분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값싼 카피약보다 20배까지 비싼 오리지널약을 대거 처방한 결과라는 것이 복지부의 분석이다. 건강보험재정 악화의 주범인 고가약처방을 잡기위한 고육지책이란 것이다. 참조가격제가 시행되면 현재 200원으로 고가인 A약을 환자가 원할 경우 참조가격 170원에 외래부담률(30%)을적용해 산정된 50원과 참조가격 초과액 30원 등 총 80원을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시행전 부담액(200×0.3)인 60원보다 20원이 늘어난 액수이다.반면 참조가격 이하인 나머지 B,C,D약들은 현재와 값이 같고 추가부담도 없다.제도가 시행되면 의사의 고가약처방관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제약사도 약값을 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왜 반대하나-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환자의 약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조가격제가 시행되면 결국 환자의 약값부담만 늘어난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환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건강보험재정지출을 줄이는 것이 무슨 대책이냐고 반박했다.건강연대도 비슷한 입장이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참조가격제는 의사들의 처방권을 제한하는 제도로 환자들이 좋은 약을 쓸 권리를 빼앗는 결과”라고 반대하고 있으며 약사회,제약협회 등은 참조가격제는 시장원리를 왜곡하는 무리한 제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제언]“미국식 성과주의 폐해 있다”

    직급파괴와 연봉제,스톡옵션으로 대변되는 미국식 성과주의가 팀워크를 해치는 등 폐해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가 17일 내놓은 ‘성과주의 인사의 명암과 제안’이라는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 기업은 미국식 성과주의를 성급하게 도입한 나머지 많은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환란 이후 글로벌 스탠더드 도입을 강요받은 한국 기업들은 별다른 검증 노력없이 미국식 성과주의를 채택했다.이에 따라 연봉제와 성과배분제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이 1997년에는 10%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30%로 껑충 뛰었다.특히 인사분야에서는 직급파괴,연봉제,인센티브,스톡옵션 등 미국식 성과주의를 그대로 모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개인별 능력과 성과에 따라 연봉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데 지나치게 주력함으로써 구성원간 위화감을 조성,조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단기간에 미국식 성과주의를 도입하면서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잦은 마찰도 빚었다. 그러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팀내 선수들간 연봉 격차가 클수록 팀 성적이 좋지 않다는 1999년 미국의 한 조사결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미국에서도 획일적 성과주의에 따른 개인간 경쟁격화,내몫챙기기 풍조에 대해 자성이 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 기업들은 성과주의를 금전적 보상에 치중하거나 단기적인 성과,가시적인 재무 성과에 초점을 맞춰 왔다.또 사업의 특성과 전략,직종에 관계없이 성과주의를 획일적으로 운영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이러한 과정에서 팀워크가 훼손되고,‘결과 지상주의’가 정도(正道) 경영을 해쳐 분식 회계 등 기업 비리와 스캔들을 초래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당초 정부가 한국 월드컵 대표팀 포상금을 선수들의 활약 정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차등 지급키로 했다가 뒤늦게 균등지급으로 선회한 것은 바람직하다.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한 대표팀을 하나로 평가해야 한다는 국민정서를 제대로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성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나친 개인별 차등 위주보다 집단성과 보상프로그램의 적절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비(非)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전체보상을 고려하고 장기 성과지표와 보상책도 도입해야 한다.
  • 한국축구 “”亞대회도 잡는다”” 약체 몰디브등과 A조편성

    월드컵 4강신화를 일궈낸 한국 축구가 부산아시안게임(9월29일∼10월14일) 조별리그에서 쉬운 상대들과 겨루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실시된 조추첨에서 몰디브(148위) 오만(91위) 말레이시아(111위) 등과 함께 A조에 속해 쉽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만만찮은 상대인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등과 함께 D조에 편성됐고 중국은 인도 방글라데시 투르크메니스탄과 C조에 배정됐다. 조추첨은 FIFA 랭킹과 지난 방콕아시안게임 성적 등을 감안해 24개 출전국을 6개팀씩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A∼F조까지 6개조에 4개팀씩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 후보인 한국 일본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도록 같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조별리그 각조 1위 6개팀은 8강에 직행하고 B, C, D조 2위와 A, E, F조 2위팀들 중 성적이 좋은 1개팀씩이 8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8강에 나설 경우 B, C, D조 2위 그룹 중 한팀과 만나게 돼 4강까지 순항이 예상된다. 일본은 D조 1위로 8강에 오를경우, C조 1위가 유력한 중국과 4강 문턱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 월드컵대표팀 포상금 3억씩 균등 지급키로

    월드컵 축구대표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이 균등 지급된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회장단 협의를 갖고 2002월드컵축구대회에서 4강에 든 선수들에게 1인당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차등지급 방침은 그동안의 관례와 앞으로도 있을 포상금 지급에서도 유지돼야 할 원칙이지만 월드컵 4강 진출이 대표팀과 축구협회만의 경사가 아닌 전 국민적인 기쁨이라는 차원에서 전 선수에게 포상금을 똑같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A,B,C등급으로 나눠 차등지급 방안을 마련해 네티즌과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사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컵대표 포상금 똑같이 나눠갖는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4강 진출 포상금을 똑같이 분배하기로 결정,2002한·일월드컵 기간 중에 보여준 끈끈한 팀워크를 이어가고 있다.선수들은 일단 출전시간,활약도 등에 따라 A,B,C 등급으로 지급되는 포상금을 받은 뒤 이를 거둬 23명이 똑같은 액수로 다시 나눠 갖기로 했다. 대표팀의 최진철 선수는 3일 “2일 열린 ‘월드컵 성공개최 국민대축제’에 앞서 서울 타워호텔에서 선수들이 모여 포상금을 일단 모은 뒤 똑같이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최 선수는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었다.”면서 “기량은 비슷한데도 기회가 없어 못뛴 선수들에게는 그 자체가 ‘차별’이었는데 포상금마저 차등지급받게 되자 선수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선수도 “홍명보 선배 등을 주축으로 포상금을 똑같이 나누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뛰지 못한 선수들이 없었으면 우리는 4강에 못갔을 것이다.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포상금을 나누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최고참 황선홍 선수도 “차등지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균등 분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A등급 선수에게는 3억원을 주기로 결정했다.B,C등급의 포상금액은 회장단이 결정토록 했다.협회측은 “프로선수들이 경기출장 수에 따라 수당을 받고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전례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차등지급에 반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포상금은 5일 대표단 해단식 때 지급될 예정이다. 박준석 류길상기자 pjs@
  • 한국대표팀 포상금 차등지급

    월드컵축구 4강 신화를 일군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2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대표 선수들의 포상 방침을 확정했다.이사회는 엔트리 23명을 활약도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해 포상금을 차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A등급 선수들에게는 당초 약속한 대로 3억원을 지급하고 B,C등급의 포상금액과 등급 구분,국내파 코치들의 포상금액은 회장단이 결정토록 했다.포상금은 5일 오후 해단식 때 지급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25만달러+α를 받는 등 외국인 지도자들의 보너스는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지급된다. 송한수기자
  • [신농정 현장을 가다] (5)지리산 고사리 작목반

    지리산 노고단을 떠난 능선이 남서쪽으로 한참을 달리다가 섬진강을 앞에 두고 다시 산세를 틀어 생긴 전남 구례군 문척면의 오봉산(五峰山) 기슭.밭 한뙈기 일구기도 힘들만큼 가파르고 거친 산사면으로 둘러싸여 있던 이곳이 요즘 옥토(沃土)가 부럽지 않은 소중한 땅이 됐다.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한 생(生)고사리가 엄청난 수익원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지리산 신선대 고사리작목반’ 강명수(姜明秀·67) 회장은 “쓸모없이 버려진 야산에서 과거에는 예상치 못했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작목반 38농가가 지난해 45㏊(13만 5000평)에서 70t을 생산,2억 7000여만원을 벌었다.농가당 700만원꼴이다. 지리산 고사리 채취기간은 4월 초순부터 6월 중순까지의 농한기.고사리 재배농가 모두 양잠·고추·밤·감 농사 등 본업을 하면서 벌어들인 소득이어서 넉넉해진 살림이 더욱 실감난다.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0∼15% 정도 소득이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원래 야생고사리 서식지역인 이 곳은 90년대 중반 이후 밤나무 등이 우거지면서 고사리가 멸종 직전까지 갔다.주민들은 야산의 잡초를 없애고 새로 땅을 일궈 고사리 줄기를 심었다.그러면서 주민들은 새로운 시도를 했다.물에 삶아 말린 건(乾)고사리가 아니라 캐낸 상태 그대로 팔기로 한 것이다.건고사리 가공에 드는 수고를 줄일 뿐아니라 갈수록 늘고 있는 중국산 ‘가짜 국산 고사리’에 맞서자는 목적이다. 출하가격은 건고사리(생고사리 6∼7㎏를 말린 것이 3만원)쪽이 생고사리(㎏당 4000원)보다 높지만 인력절감으로 원가면에서 생고사리가 더 이익이었다.생고사리가 서울 경동·가락시장 등에서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자 작목반은 지난 4월 ‘신선대 고사리’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까지 했다.재배기술 보급에 적극 나섰던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는 각지에서 재배문의가 잇따르고 있다.061-782-2044. -고사리- 아스파라긴·글루타민산 등 몸에 좋은 아미노산과 비타민B·C가 많이 들어있다.해열·이뇨 및 설사·황달·대하에도 효과가 있다.정력감퇴를 일으킨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비타민B1을 파괴하는 아노이리나제라는 효소 때문에 생겨난 말로 이 효소는 열에 약해, 데쳐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구례 김태균기자 windsea@
  • [新농정 현장을 가다] (2)강화 인산작목반

    “머지않아 우리의 ‘사자발 쑥’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해질 겁니다.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약쑥을 3년동안 정성껏 말려 출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인산리 대형 약쑥건조창고에서 만난 전동봉(全東鳳·45)씨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전씨는 강화군내 13개 약쑥 작목반 중 하나인 ‘인산작목반’의 총무. 인산작목반은 갓 따낸 약쑥을 꼬박 3년간 해풍과 해무(海霧)속에 건조시켜 높은 약효와 향기를 지닌 최상급 제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다.1년 숙성 쑥 판매가가 ㎏당 5000원 정도인데 반해 3년짜리는 3배 이상 높은 1만 5000∼2만원으로 뛴다.인산작목반 회원 7명이 지난해 8000여만원어치인5t을 생산했다.더구나 회원들은 모두 논농사나 과수재배를 본업으로 하면서 쑥 재배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사자발 쑥은 쌀,인삼만큼이나 유명한 강화도의 명품이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간행)에 ‘사자족애’(獅子足艾)로 자세히 소개됐을 정도.하지만 7∼8년전까지는 이곳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소득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 탓이었다. 그러던 중 사자발 쑥의 약효가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시장규모가 커졌고 야생 쑥을 직접 재배하는 농가가 늘기 시작했다.특히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는 편이어서 재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부업으로 적합한데다 농산물 치고는가격변동도 거의 없어 재배농민이 급증했다.재배면적이 지난해 19㏊(5만 7000여평)에서 올해 25㏊로 늘어난데 이어2004년에는 40㏊에 이를 전망이다. 강화군은 2000년 강화인삼을 대체할 제2의 특화작물로 사자발 쑥을 선정,‘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설치 및 운영에관한 조례’를 만드는 등 본격적인 명품화 작업에 착수했다.같은해 11월에는 ‘강화사자발약쑥’을 군수 명의로 상표등록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생산지증명띠제’를 도입했다.수확한 약쑥을 묶을 때 수확시기별로 노란색(단오 전후 수확) 흰색(중복 전후 수확) 녹색(상강 직전 수확)의띠를 따로 사용,정통 강화산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약쑥의 등급도 정확하게 매기고 있다.가장 먼저 수확하는 노란색 띠 제품이 최상품이다. 가공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기존 건조약재,뜸쑥,차 외에 농축액,비누,담배,향수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다.인산작목반에서 약쑥을 납품받아 농축액을 생산하는 ‘인산식품’ 김종빈(金鍾彬·46) 사장은 “지역 특산물을 지역에서 가공 판매함으로써 질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이은용(李殷龍) 기술보급과장은 “지금은 강화도 관광객에 대한 직접판매 및 농협을 통한 위탁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형 유통회사나 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매처를 다양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 50∼100㎝에 잎 모양이 사자 발바닥모양으로 갈라져 끝이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오므라든 형태의 약쑥.수확한뒤 3년간 건조한 쑥을 최상품으로 친다. 비타민 A·B·C가 많고 각종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를내는 약리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근육통 신경통 두통 복통 설사 위장병 피부병 감기 등에 효과가 좋고월경불순등 부인병 계통의 질병에도 효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강화 김태균기자 windsea@
  • 피살 여대생 ‘치정 범죄’ 추정

    지난 16일 경기 하남시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하모(21·E여대 법학과 4년·서울 강남구 삼성동)씨는 얼굴과 머리 등에 공기총 6발을 맞아 숨진 상태에서 버려진 것으로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와 경기 광주경찰서는 18일 공기총이 아주 가까운 곳에서 발사되는 등 범행이 잔혹하고 그동안 협박 전화가 한 차례도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치정이나 원한이 복잡하게 얽힌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더욱이 6발 가운데 2∼3발은 ‘확인 사살용’인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하씨의 행적] 하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35분쯤 집을 나서다 아파트 현관에서 20대 남자 2명에게 승용차로 납치된뒤 열흘 만인 16일 오전 9시쯤 경기 하남시 배알미동 검단산 등산로에서 숨진 채 등산객에게 발견됐다. 하씨가 실종된 이후 몸값을 요구하는 등 협박전화는 없었다.이에 따라 경찰은 몸값을 노린 범행이 아니라 치정이나 원한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계획적인 범행일 것으로 보고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수사중이다. [주변 인물] 하씨는 실종 직전 남자관계로 갈등을 겪고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이종사촌 오빠이자 모 법원 판사인 A씨와 불륜관계에 빠진 것으로 A씨의 장모로부터 의심을받는 등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다는 것이다.하씨의 아버지는 이 때문에 A씨의 장모와 크게 다툰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하씨는 사법고시를 준비중인 대학생 B씨를사귀었으며,한편으로는 A씨의 소개로 C변호사를 만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 수사] 경찰은 하씨가 잔인하게 살해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하씨가 확인 사살용 2∼3발을 포함해 공기총 6발을 맞고 숨진 뒤 인적이 드문 야산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일반적인 살인사건과 달리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보아 치정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하씨의 납치 당시 아파트 폐쇄회로 TV에 찍힌 청년 2명을 추적하는 한편 하씨의 주변 인물인 A·B·C씨 등의 행적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
  • 삼성 광주전자 르포/ 수출 주문 몰려 24시간 구슬땀

    “수출 주문 물량이 몰려 잠시도 쉴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 있는 삼성광주전자 냉장고 생산라인.냉장고를 조립하는 공정이 쉴 틈없이 진행되고있다. 삼성광주전자는 삼성전자가 95%의 지분을 소유한 별도법인으로 냉장고,전기청소기 등 ‘백색가전’을 생산한다. 지펠냉장고를 생산하는 라인 입구에 들어서자 ‘품질은 우리의 자존심이며 회사의 얼굴’이란 대형 표어가 붙어 있다.그 옆의 전광판은 34초에 1대꼴로 냉장고가 생산되고 있음을 알려줬다. 삼성광주전자의 A,B,C 3개 냉장고 생산라인에서는 양문(兩門)형 냉장고를 비롯해 하루 평균 6500대의 완제품이 쏟아진다.지난 연말보다 5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공장에서 제조된 냉장고의 수출과 내수 비중은 6대 4정도.국내 경기회복 움직임과 맞물려 내수도 좋아졌지만 최근 들어 해외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물량도 폭주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생산직 980명의 직원이 하루 24시간 2교대로근무하며 100%의 공장가동률을 보이고 있다.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라인이 계속돌아가고 있다고 공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획팀 이관형(李冠炯·40)과장은 “냉장고는 1,2월 출하기준으로 품목별로 50%에서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올해는 특히 수출 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600만원의 연말성과급을 받았다.생산량의 호조세가 지속되면 지난해 보다 더 주머니가 두둑해질수 있다는 기대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백색가전제품은 지난해 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냉장고가 33%로 수위를 차지했다.이어 에어컨(22%),전자레인지(20%),세탁기(12%),청소기(4%)순이다.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했던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는 현재 12개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올해는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아직까지 진출하지 못했던 미국시장에 나갈 수있는 적기가 됐다고 판단,품질을 앞세워 공략할 방침이다. 이날 삼성광주전자 공장을 함께 찾은 삼성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생활가전)총괄 한용외(韓龍外)사장은‘미래산업전략발표회’를 가졌다. 한사장은 “중국 쑤저우(蘇州)와 멕시코,동유럽 등 5개 지역에 현지공장을 추가로 짓고,2005년까지 모두 1조원을 투자해 6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연구·개발(R&D),기술,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미국의 월풀 등 세계 유수의 가전업체 3∼4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윈-윈’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백색가전통합브랜드도 올해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백색가전이 사양산업으로 치부돼 한때 정리를검토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IT(정보기술)분야에 비해 경기변화의 흐름을 완만히 타는 데다 고부가가치화로 안정적 수익을 낼수 있는 모델인 만큼 2005년 세계 톱브랜드도약을 목표로 새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김성수기자 sskim@
  • 일본계 사채 피해사례 속출

    일본계 고리대금업체가 국내 사채시장을 급속히 잠식하면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에접수된 피해 신고 10건 가운데 4건 정도는 일본계 사채를빌려 쓴 서민들이 낸 것으로 집계됐다.피해 신고는 대출금회수과정에서 채무자는 물론 가족,친지, 약혼자 등 주변사람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정신적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다수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자본금의 수백배에 달하는 돈을 연리 18% 정도로 차입한 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연 80∼120%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이들은 국내 제도권 금융기관의 ‘높은 문턱’과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채무자 인신매매도 서슴지 않는 국내 사채업자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담보가없어도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국내 사채업자들에비해 금리도 싸다는 점 때문에 서민들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은 신용금고업의 동일인 여신한도규정을 피하기 위해 문어발식으로 계열사를 신설하는 등편법도 일삼고 있다.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는 지난 98년 3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법이 도입되면서 첫 상륙한 이후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여 현재 10여개 업체가 성업중이다. 이들 업체의 국내 사채시장 점유율은 4년도 안돼 10%를 넘어섰다. 대표적 업체인 A사는 전국에 29개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으며,매년 100% 이상씩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순이익만 400억원 이상을 남겼다. B,C사 등도 성장세가 비슷하다.일본 업체들이 국내로 몰려드는 이유는 일본에서는 대금업법에 따라 대출금리가 연 29.2%로 제한돼 있으나 국내에는 이같은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계 업체의 성공에 고무돼 일본에서 자산순위 1,2위를 다투는 대금업체들까지 국내 진출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일본에서 일정액의 종자돈을 가져와국내에 대금업체를 설립한 뒤 국내 금융업체로부터 막대한자금을 끌어 쓰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마땅한 대출처를 찾지 못하던 국내 금융기관들이 일본계 고리대금업체에 마구잡이로 돈을 대주고 있으나 부실 위험도 상당히 높다”면서 “일본 고리대금업체들의 편법적인 자금조달을규제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 집중취재/ 일본계 사채 ‘기승’

    ***“대신 갚아라”친구까지 협박.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은 대출관리에 철저하기로 소문나있다.담보없이 신용으로 돈을 빌려주지만 대출신청 서류에 기재하는 내용은 제도권 금융기관보다 훨씬 복잡하다.국내 사채업체의 연체율은 평균 30%를 웃도는 반면 일본계업체는 5% 안팎에 불과하다.연체율이 낮은 만큼 일본계 업체들은 대출금 회수과정에서 채무자와 주변 사람들을 질리게 만든다. 일본계 업체들은 대출금리가 0.1%인 일본 금융기관을 외면하고 금고 등 한국 금융기관에서 연 18% 내외로 자금을조달한다.일본의 경우 여신규정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자칫 ‘야쿠자 자금’으로 오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계 고리대금업체에 돈을 빌렸다가 이자 14만원을 내지 않았다고 약혼자까지 협박하는 바람에 파혼을 당했어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화장품가게를 하는 이모씨(28·여)는 지난해 4월 일본계 A금융사로부터 연리 84%에 200만원을 빌렸다.장사가 제대로 안돼 이자가 연체되자 새벽마다 가족뿐 아니라 약혼자에게까지 전화를 걸어폭언을 퍼붓고 대납을 요구했다. 이씨는 “이자를 연체한 내가 잘못이지만 이처럼 무차별공세를 퍼부을 수 있느냐”며 대출신청서에 주변인물들을세세히 기록한 자신의 경솔을 탓했다. 지난해 1월 일본계 B금융사로부터 연리 72%에 300만원을빌렸던 전모씨(49·여·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창피해서딸의 얼굴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자 지급기일에서 5일이 연체되자 학원강사인 딸에게 돈을 대신 갚으라는 협박전화가 왔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으로 퇴직당한 김모씨(37·전남 순천)는 최근 급전이 필요해 일본계 C금융사에서 연리 84%로 200만원을 빌렸다가 낭패를 당했다.김씨가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자 C금융사는 김씨의 처가에 전화를 걸어 “김씨가 돈을 갚지않아 구속되게 됐다.도와줘라”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일본업체들은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면 자존심을 뭉개 버리고 주변사람으로부터 멸시받게 만든다고 울분을 토했다. 일본 고리대금업체들은 국내 사채업자들과는 달리 깨끗한 사무실과 친절로 고객들을 유혹한다.연체 고객에게 폭력을 휘두른다거나인신매매를 일삼는다는 국내 사채업자들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또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한 뒤 대출서류에 양식대로 기재하면 간단한 면접절차를 거쳐 30분만에 신용대출을 해주는 ‘현장대출’로고객을 끌고 있다. 그러나 친절하고 손쉬운 대출의 이면에는 ‘또다른’ 얼굴이 감춰져 있다.대출금 연체로 한차례 망신을 당한 고객들은 두번 다시 일본계 업체를 찾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은 각종 편법을 동원,몸집 불리기를 일삼고 있다. 자기자본금의 20% 이상을 동일인에게 대출할 수 없는 금고업법의 동일인 여신한도 규정을 피하면서 자금 차입 규모를 늘리기 위해 문어발식으로 계열사를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일본계 A업체는 자본금이 50억원인 P신용금고에서 10억원 이상을 빌리지 못한다.A업체는 1억원을 출자해B고리대금업체를 만들고,B업체는 1억원을 출자해 C업체를만든다.A,B,C업체를 합치면 P신용금고에서 모두 30억원을빌릴 수 있다. 서울지역 신용금고 관계자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이 손쉽게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같은 편법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 ■문제점과 대책-부도땐 금융기관 부실화.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은 국내 제도권 금융시장과 지하사채시장의 틈새를 파고 들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일본계 업체들은 ‘선진 금융기법’에 따른 정당한 수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부작용과 폐해도 적지 않다는 게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의 수익 급증은 결과적으로 국부 유출로 이어지고,이들 업체가 부실화되면 예대(預貸)마진을 얻기 위해 거액을 빌려준 국내 금융기관들이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국내 금융기관이 일본계 고리대급업체에 빌려준 자금은 1,8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자본금이 수억원에 불과한 일본계업체에 대출채권을 담보로 수백억원을 빌려줬다가 부도라도 나면 금융기관이 부실을 뒤집어 쓰게 된다”면서 “일본 고리대금업체와 거래를 하는 금융기관은 한마디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부 시민단체는 사채업자들이 일정 한도 이상의 이자를받지 못하도록 이자제한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일본계 고리대금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것은 일본과는 달리 대출금리를 제한하는 법적 장치가 강구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자제한법은 ‘서민 피해 경감’과 ‘금융시장위축’이라는 주장이 맞서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못했다.전문가들은 제도권 금융의 높은 문턱과 사채업의횡포라는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서민금융 활성화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해 5월부터 서민금융 안내센터를운용하며 제도권 금융기관을 통한 서민들의 대출을 돕고있다.전화번호는 (02)397-8632. 한준규기자.
  • 사병 식단에도 ‘꼬리곰탕’

    신세대 장병들의 식단에 꼬리곰탕이 오른다. 국방부는 병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장병들이좋아하는 돈가스,떡볶이,카레 등의 배식량을 늘리고 겨울철 내무반의 실내 온도를 공공기관 사무실만큼 따뜻하게높이기로 했다.쌀로 만든 국수·건빵·햄버거도 제공된다. 춥고 배고프던 군 생활은 이제 정말 옛말이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우와 수입 쇠고기를 섞어 달인 꼬리곰탕의 등장.1년에 6차례 정도 장병들에게 제공된다.신세대 입맛에 맞는 ‘미트볼’과 ‘동그랑땡’도 한달에 3차례 나온다.장병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는 돈가스는 양도 30% 가량 늘고,된장국 대신 수프가 나온다.사병의 하루 급식비는 4,118원에서 4,380원으로 262원 증액됐다. 쌀 소비를 위해 밀가루로 만든 햄버거·자장면·컵라면·건빵 등 분식류의 배식이 연간 130회에서 100회로 줄고 보리 혼식률이 5%로 낮아진다.냉면은 대장균 우려 때문에 급식이 중단된다. 군복도 몸에 꼭 맞게 입을 수 있게 됐다.그동안 1·2·3호 등 신장만을 기준으로 삼았던 칫수가 일반 기성복과마찬가지로 신장 외에 허리·어깨·허벅지 크기까지 고려해호별 A·B·C형 등으로 세분화된다. 한해 5만2,00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에게도 일반 사병과 마찬가지로 전역 때 예비군복과 전투화 등이 지급된다. 겨울철 내무반의 실내온도 기준이 섭씨 15도에서 최고 20도까지 높아지며 장병 1인당 진료비가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오른다.군용차량의 보험가입률이 기존 65%에서 100%로 높아진다. 국방부 소속 최병삼 이병(21)은 “최근 군 배식의 메뉴가 다양해지고 맛도 좋아져 식사량이 크게 늘었다”며 반겼다. 김경운기자 kkwoon@
  • IT특집/ ‘휴대폰=지갑’ M커머스 황금알 급부상

    ‘주머니 속에 휴대폰 한장.’ 앞으로 이런 광고도 나올 것같다.휴대폰 하나로 모든 거래를 한다는 뜻이다.무선 전자상거래인 M커머스(Mobile Commerce)시장이 뜨고 있다.주식 거래도 되고,현금 인출·은행 송금도 척척 해결된다.꽃배달은 물론 기름 넣고,병원비 내고,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빼먹을 수 있다.‘통신과 금융의 결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가 손쉬운 결제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B2B(기업간 전자상거래),B2C(기업·개인간 전자상거래)등 e커머스에 이어 M커머스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저마다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M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눈 앞으로 다가온 황금알 시장=M커머스는 이동통신 단말기와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뤄진다.각종 정보,서비스,재화에 대한 금전적 거래를 뜻한다.모바일 뱅킹,모바일 증권거래,예매,경매,쇼핑 등 일반 사용자를 위한 B2C 영역과 모바일공급관리 등 B2B 영역이 있다.이동통신 기기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M2M(Mobile to Mobile)영역도 있다. 최근 M커머스는 단순정보나 상품의 전자구매 서비스에 그치는 초기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특화된 서비스나 전문화,지능화 등을 통해 통합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단계다. 컨설팅회사인 e비즈그룹에 따르면 M커머스 시장은 올해 1조원 규모에서 내년 2조3,000억원,2003년 2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신용카드 있든 없든 전방위 타깃=SK텔레콤은 모네타(MONETA)카드와 네모(NEMO)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전자는 신용카드 사용자를,후자는 신용카드 미사용자를 타깃으로 한다. 모네타는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신용카드와 같다.여기에 자사의 TTL,리더스클럽,OK캐쉬백,교통카드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IC(집적회로)칩을 통해 V캐시,의료보험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도 구현한다. 네모는 신용카드가 없거나,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를 초점으로 맞췄다.소액결제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 휴대폰을 이용하는 직불카드라고 할 수 있다. 제휴 은행 계좌에 잔고가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네이트에 접속하거나인터넷 홈페이지(www.NEMO.co.kr)에 접속하면 된다.휴대폰 번호와 거래은행 계좌정보를 입력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네모 계좌가 만들어진다.이 계좌를 통해 오프라인 거래은행 계좌로부터 1차례 50만원까지충전할 수 있다. 이후 네이트에 접속해 상대방 휴대폰 번호를 누르면 네모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받는 상대방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통보받는다.따라서 양쪽 모두 회원이어야 가능하다. 외환,하나,한미,한빛 은행 등 4개 은행만 가능하다.송금 수수료는 없다.앞으로 제휴은행을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할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의 700여개 사이트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두산타워와 모바일존 등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연말까지 20만명까지 가입자를 늘린다는 목표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올해 M커머스를 포함,무선 인터넷 사업예산으로 800억원을 책정했다.관련 콘텐츠 제공업체(CP) 400여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KTF,조직역량 집중=KTF는 지난달 7일 조직개편에서 M커머스사업팀을 대폭 강화했다.단일팀이던 것을 M커머스사업팀,지불(Payment)사업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M커머스사업담당으로 승격했다.홍원표(洪元杓) 전무에게 신사업총괄 총책을맡기는 등 M커머스 분야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KTF는 M커머스용 IC칩 탑재가 가능한 단말기를 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연말까지 시제품을 만들어 상용화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상용서비스를 개시할예정이다. KTF멤버스카드와 국민카드,삼성카드의 신용카드,몬덱스코리아의 전자화폐 등이 하나로 결합된 다기능 스마트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월드컵복권,슈퍼더블복권,주택복권,또또복권,슈퍼관광복권,플러스플러스복권 등 국내 6개 추첨식 복권을 대상으로온·오프라인 연동 복권 서비스도 한다.KTF 매직엔을 통해복권을 산 뒤 휴대폰 안에 바코드 형식으로 저장,당첨을 확인할 수 있다.관광복권은 즉석에서 휴대폰 버튼으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nPay Magic’서비스는 가상의 계좌(nPay계좌)에 현금을충전시킨 뒤 송금 또는 구매결제가 이뤄진다.무선 인터넷 매직ⓝ 또는 ARS(016또는 018-1567)를 통해 상대방의 휴대폰번호와 자신의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미은행과 제휴,휴대폰으로 매직ⓝ에 접속해 외환거래도할 수 있다.KTF가 이동통신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제공하는서비스다.환전 수수료를 최고 7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5개 은행창구에서 제공하는 각종 금융정보 및 잔액조회,자금이체,사고신고,은행 위치 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있다.휴대폰을 이용한 후불결제 서비스,모바일신용카드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LGT,무선 인터넷만은 내가 선두=LG텔레콤은 지난 99년 5월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가운데 가장 앞서 무선 인터넷 이지아이(ez-i)를 시작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무선 인터넷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73%로 1위인만큼 M커머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커머스 업계 1위를 목표로 소액결제시스템,휴대폰을 이용해 지하철·버스를 탈 수 있는 이지패스사업,모바일 지불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2002년까지 30% 시장점유율로 온·오프라인 지불의 핵심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목표다.2005년에는 무선 지불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구축하고 무선 결제시장을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투자,대우,삼성,굿모닝,동원,교보,동양,신영,KGI조흥,한화,동부,E*TRADE,키움닷컴,미래에셋증권,세종증권,대신증권등 국내 16개 증권사를 통해 사이버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농협,조흥은행 등 9개 은행과 손잡고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제공한다.국민,기업,하나은행 등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4월 기업은행,LG정보통신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370여개 기업은행 지점을 이용하는 은행고객을 대상으로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확대했다.LG텔레콤 교환국과 기업은행전산망을 전용선으로 직접 연결,전송속도가 빠르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소액결제 서비스의 사업허가를 정통부로부터 업계 최초로 따냈다.내년 하반기부터는 휴대폰에 M커머스 카드를 끼워 결제할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휴대폰만 들고다니면 전자상거래를 위한 금액 충전 및 결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전자화폐 M-Plu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적외선을이용한 적외선지불 서비스가 가능한 ZOOP폰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고충처리위 송창석위원 ‘새로운 교육법’ 출간

    ‘교육장 네 모서리에 대선 후보 A,B,C,D 네 명의 사진을 붙여 놓는다.교육 참가자들은 지지하는 후보 모서리 앞에 선다.그리고 왜 이 곳에 섰는지,자신이 생각하는 해당 후보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참석자들 앞에서 발표한다.’ ‘모서리 선택게임’의 한 사례다.놀이하듯 교육장 이쪽저쪽을 옮겨다니며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직접 참여하다 보면 발표력·창의력·사고력이 쑥쑥 늘어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송창석(宋昌錫) 전문위원이 쓴 ‘새로운 민주시민교육방법’과 함께라면 이처럼 잠이 확 깨고즐거운 시간으로 바뀐다.그동안 ‘민주시민교육’등의 이름으로 직장이나 학교에서 행해졌던 많은 교육 시간들은그저 밀린 잠을 보충하거나 강사의 뻔한 얘기를 듣고 와야하는 지루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교육 첫 시간의 서먹한 분위기를없애는 데에는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 방법이유효하다.그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는 ‘브레인라이팅(Brain-writing)’ 방법으로 스스로도 놀랄 만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다음 단계로 문답식의 ‘소크라테스 토론법’,각자의 역할을 맡는 ‘시나리오 토론’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은 행정학 박사인 송 전문위원이 10여년의 학문적성과와 경실련과 참여연대에서 활동을 통해 얻은 참여민주주의의 대의와 흥미로운 게임 등을 적시,주체적인 참여의소중함을 자연스레 체득하게 만든다. 송 위원은 “많은 회의와 토론이 일상적으로 벌어지지만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단순히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민주시민교육을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더욱 자세한 내용은 세종리더십개발원 민주시민교육센터 홈페이지(www.sleadership.com)를 통해 제공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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