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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성폭행범 2명, DNA 재감정서 덜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성폭행범 2명, DNA 재감정서 덜미

    술 취한 여대생 여인숙서 잇따라 성폭행경찰 수사서 무혐의…검찰이 혐의 입증 술에 취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3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 2명은 경찰 수사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지만, 검찰이 DNA 등을 재감정해 혐의를 입증했다.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전담부(부장 송지용)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A(20·무직)씨와 B(23·회사원)씨, C(20·무직)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월 5일 경기 의정부시 한 여인숙에서 만취해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인 대학생 D(18)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술을 마신 뒤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D양을 여인숙에 데리고 가 성폭행한 뒤 밖으로 나오면서 B·C씨에게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로부터 “엄청나게 취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B·C씨는 여인숙에 가 D양을 잇따라 성폭행했다.애초 A씨가 먼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D양이 술에 취해 기억이 제대로 없는 데다 A씨가 “합의해 성관계 했다”고 주장하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B·C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 무혐의로 처분됐다. 그러나 검찰은 B·C씨가 수상하다고 판단해 D양의 속옷에 대한 DNA 재감정을 의뢰, C씨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C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와 함께 성폭행했고 A씨가 이들에게 전화한 것을 확인했으며, 결국 3명 모두 범행을 자백했다. 검찰은 이들 3명을 모두 구속한 뒤 A씨에게는 특수준강간 교사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극복 정부 한국형 뉴딜정책으로 춘천 수열에너지사업 사실상 확정

    코로나19 극복 정부 한국형 뉴딜정책으로 춘천 수열에너지사업 사실상 확정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정책’의 대표사업으로 소양강댐 냉수를 이용한 3000억원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사실상 확정돼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017년 4월 6일자 서울신문 ‘29억t 소양강댐 냉수, 4차 산업혁명 시대 춘천 발전 이끈다’ 기획 보도 이후) 강원도는 29일 춘천 소양강댐의 냉수를 이용해 국내 최대 빅데이터 도시, 첨단 스마트타운을 조성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강원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예타 조사 중간보고회에서 확인됐다. 지난해 6월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예타 조사가 시작된 지 1년 만에 열린 보고회에서 KDI는 이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이 1.48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B/C가 1이 넘으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 다음달 9일 예타 종료 시점에 맞춰 통과가 확정될 전망이다. 예타 통과가 최종 확정되면 ‘한국형 뉴딜정책’의 대표사례로 정부 3차 추경에 사업비가 일부 반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강원도와 춘천시,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에 데이터센터와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클러스터 조성 면적은 78만 5000㎡, 예상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까지 3027억원 규모다.사계절 내내 수온이 댐 하부 7도 이하, 심층부 4.7도를 유지하는 소양강댐 물을 데이터센터 냉각과 스마트팜 용수 등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데이터센터에 소양강댐 냉수를 공급해 첨단 반도체 장비가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 막대한 전력 비용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강원도는 춘천의 선선한 기온에 냉수까지 활용하면 데이터센터 쿨링 비용을 7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은 2017년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이어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타 통과가 확정되면 2023년까지 모든 기반 조성을 마무리 하고 2025년까지 기업 입주를 받을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핵심은 데이터센터를 집적화하는 44만 6000㎡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이다. 이곳에 데이터센터 6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춘천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삼성SDS, 더존비즈온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데이터센터 외에 관련 스타트업 입주 공간과 산학연 협력센터 등도 들어선다. 데이터센터 냉각에 쓰인 소양강댐 물을 재사용 하는 9만 8000㎡ 규모의 ‘스마트 첨단 농업단지’도 조성 된다. 이곳에서는 육묘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수열에너지나 수상태양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입주하고 산업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9만 8000㎡ 규모의 ‘수열 기반 물기업 특화단지’도 조성 된다. 기업 유치가 핵심인 만큼 정주 기반인 14만 3000㎡ 넓이의 신도시 개념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생태주거단지’도 만든다. 단지 종사자 64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귀농귀촌 6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5157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220억원의 지방세수 증가, 3조 97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김경구 강원도 데이터산업과장은 “정부에서 사업성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어 추진에는 무리가 없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에 가장 부합하는 첨단산업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비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서, 공약이행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강서, 공약이행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서울 강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0년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는 “2012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신뢰행정 으뜸 구’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또 한번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전국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 이행 사항을 평가했다. 공약이행완료·2019년 목표달성·주민소통·웹소통·공약일치도 5개 분야를 평가해 SA, A, B, C, D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구는 공약사업 조정 땐 반드시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공약사업 자체평가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과 웹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 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오랜 기간 구민과의 굳은 약속을 차질 없이 지킬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구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영등포구,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영등포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소속 평가단이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실적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지표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평가결과는 65점 이상의 최고 등급인 SA부터 A, B, C, D등급으로 분류해 발표됐으며,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민선7기를 시작하며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 비전 아래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의 5대 목표를 세우고, 총 62개의 공약사업을 설정했다. 이들 공약사업은 민선7기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이미 평균 63%의 추진율을 보이며 절반 이상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총 공약수 대비 목표달성 공약 수는 85.4%에 달했다. 구민의 50년 숙원이었던 탁트인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양평유수지 활용방안 수립 등 5개 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됐다.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처리·수거제도 시행, 영등포 청년공간 조성, 권역별 맘든든센터 신설 등의 공약사업들 역시 타운홀미팅,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등 구민과의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더욱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개최한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소식지·방송 분야’ 최우수 2관왕을 달성하며 주민들과 가장 소통을 잘하는 구로 자리매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선7기 들어 지금까지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한 결과 구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들과의 약속을 오롯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약이행 ‘SA’…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약이행 ‘SA’…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SA’에 선정됐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난해 12월 31일까지의 각 지자체장 공약이행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선거공보공약 및 공약실천계획서와의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는 SA, A, B, C, D등급으로 차등 부여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한 뒤, 각 지자체별 소명 절차와 자료 보완을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지자체의 우수 공약 이행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7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모든 공약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등급 2관왕”

    박승원 광명시장,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등급 2관왕”

    경기 광명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민선 7기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에 대한 중간 평가 및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한다는 측면에서 최우수 등급(SA)은 의미 있는 성과다.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광명시가 고양시·부천시와 함께 2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매니페스토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19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로 1차 평가와 매니페스토 자료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A·B·C·D)으로 평가해 총점 65점 이상을 SA등급으로 선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임 후 민선7기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시정 방침아래 10대 시정전략 116개 과제를 선정해 임기 내 공약이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116개 공약 중 56건을 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했으며 정상추진 55건, 일부추진 5건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주요 완료 공약은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각 분야별 시정위원회 결성(커뮤니티) 및 운영 ▲일자리창조허브센터(광명시 창업지원센터) 증축 ▲청년 창업자를 위한 푸드트럭존 설치·운영 ▲자영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중소상공인 자립 기반 마련 ▲우리 노무사 제도 운영 ▲광명시 지역화폐 발행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사람책 도서관 운영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양지사거리 체육공원 조성 등 56건의 사업이다. 주요 추진 중인 공약은 ▲철산동(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 설립 지원 ▲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 ▲광명시는 광명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 수립 추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기후에너지혁신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노동자 복지회관(이동노동자 쉼터) 건립 추진 ▲광명시형 공유농업 도입 추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연서도서관 건립 ▲영유아 체험센터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광명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추진 ▲배드민턴 전용구장 구축 등으로 2022년 6월까지 임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민선7기 시정철학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116개의 공약실천 과제를 차근차근 실천해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약이행 추진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선7기 광명시 공약실천계획서와 분기별 이행상황은 광명시청 누리집(http://www.gm.go.kr) 우리시장실(시민과의 약속 매니페스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서울 동대문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2019년 목표달성·주민 소통·웹 소통·공약일치도 5개 분야에 대해 약 4개월간 평가를 진행한 뒤, 5단계(SA-A-B-C-D)로 등급을 분류했다. 유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첫아이 출산지원금 30만원 지급, 보듬누리 사업 확대 및 지역 복지네트워크 강화, 모든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을 성실히 추진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배봉산 둘레길 전 구간 개통, 배봉산숲속도서관 건립, 평생학습관 설립 및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들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50%를 웃도는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구는 공약이행 현황과 분야별·동별 공약 사업 정보를 이미지화한 공약 지도를 구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게재하며, 공약 이행에 관한 사항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공약이행점검 주민배심원단’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구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15년(청렴 분야)과 2016년(주민참여 분야) 최우수상, 2017년과 2019년(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약이행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유 구청장은 “친절, 청렴, 소통, 안전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한 약속을 모두 지키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주민들만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동구, 매니페스토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서울 강동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는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국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민선7기 단체장 공약이행활동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5개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SA,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정 목표로 정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되는 경제도시이자 복지도시로 강동구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민선7기 3년차로 71개의 공약사업 중 47개 사업을 이행해 이행률 66%를 기록했다.  이 구청장의 1호 공약인 ‘노동권익센터’는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택배, 대리운전 등 플랫폼 기반 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지원센터도 지난해 9월 문을 열고 휴식과 교육을 위한 종합 복지 공간으로 운영중이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고덕비즈밸리’라는 이름으로 이케아 코리아 입점 등 38개 우수기업에 용지공급을 확정했다. 동부수도권의 산업 및 유통 중심 도시로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은 현재 공정률 91%로 올해 12월 개통한다. 8호선 연장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은 중앙보훈병원역까지만 운행하던 구간을 고덕·강일 1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SA 등급 획득으로 공약 실천에 대해 다시 한 번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약은 주민에게 공표하는 ‘공적인 계약’인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광진구,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서울 광진구,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서울 광진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의 정책 목표, 재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거 공약의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실천계획서 및 추진사항 등 공약자료를 전문적,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분야 ▲2019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지표로 1,2차 평가와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6개 등급(SA,A,B,C,D,F)으로 분류한다. 광진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8대 분야 68개 공약에 대한 연차별 추진 계획 및 재정운영계획 등을 담은 공약실천계획서에 맞춰 성실히 공약을 이행해나가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공약사업 이행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신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구민들로 구성된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단’을 운영하고, 반기별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어 추진 사항에 대해 간부들간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행정여건의 변화 등으로 부득이하게 공약변경 사유가 발생할 경우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변경하고, 이행사항을 포함한 모든 공약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구는 광진복지재단 설립, 자양유수지문화복합시설 건립, 중랑천물놀이장 조성, 미세먼지신호등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민선7기 공약 1호 사업인 아이디어뱅크 사업과 50+세대 지원사업, 영유아 안전카시트 대여사업, 영세봉제업계 특성화 사업 등 다수의 사업은 이행 후 추가 목표를 정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대표 공약인 지역가치 상승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진의 저평가된 도시계획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구정을 이끌어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 여러분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면서 “구민들에게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제 8,9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법무부, ‘자가격리 위반’ 외국인 5명 추가 출국 조치…9명에겐 ‘엄중경고’

    법무부, ‘자가격리 위반’ 외국인 5명 추가 출국 조치…9명에겐 ‘엄중경고’

    법무부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외국인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22일 출국 조치했다. 이날 강제퇴거 조치된 파키스탄인 A씨는 입국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격리지를 벗어나 대구 소재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뒤 저녁에 친구들을 격리지에 불러 식사를 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돼 다수의 밀접 접촉자를 발생시켰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중국인 B씨는 입국한 날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격리지에 둔 채로 11차례 상습적으로 격리지를 벗어나 이날 강제퇴거 됐다. 중국인 C씨는 지난달 12일 입국해 자가격리 하던 중 지난달 23일 담배를 피우기 위해 11분간 격리지를 벗어났는데, 방역당국의 전화를 여러 차례 의도적으로 끊거나 피해 방역당국의 점검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출국명령이 내려졌다. 관광을 위해 지난 3월 10일 국내에 들어와 친구 집에 머무르던 폴란드인 D씨는 자가격리 기간 2주 동안 거의 매일 10~15분씩 공원 산책을 하기도 해 이번에 출국명령을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는 등 방역당국의 조치를 어겨 논란이 됐던 영국인 E씨도 출국명령이 내려져 출국 조치됐다. E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지난달 23일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는데도 이틀 동안 친구 집을 방문하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스크린골프장을 다녀오는 등 권고를 어겨 여러 사람의 밀접 접촉자를 발생시켰다. 법무부는 이들 5명 가운데 지난달 1일 이후 입국한 A씨와 B·C씨에게는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것과 관련 범칙금도 부과했다. 또 입국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외국인 9명이 더 있지만 이탈 사유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서거나 방역당국의 생필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해 음식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격리기간을 착각해 격리해제 마지막날 잠시 벗어나는 등 위반행위의 고의성과 중대성, 감염병 전파가능성이 비교적 낮아 조사를 마친 뒤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 위반에 대한 범칙금을 부과하고 엄중경고로 국내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가 시행된 지난달 1일 이후 이날까지 특별입국절차에서 격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송환된 외국인이 36명,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해 추방된 외국인 7명, 입국 후 자가격리를 위반해 추방 조치된 외국인이 17명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광장] 2002년생이 무슨 죄인가/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2002년생이 무슨 죄인가/전경하 논설위원

    고3 학생 44만명이 지난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등교 두 시간 만에 하교한 학교도 있지만 등교 다음날 학력평가를 치르는 등 고3 일정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고3은 ‘마루타’라고도 자조한다. 부모들은 ‘2002년에 낳아서 미안하다’고도 했다. 교육제도의 큰 변화를 먼저 겪었기 때문이다. 중학교의 자유학기제는 2014년 25%에서 실행되다가 2015년 80%로 급증하면서 체계가 완성돼 2016년 모든 중학교에 도입됐다. 자유학기제는 1학년부터 2학년 1학기까지 3학기 중 한 한기를 중간·기말시험을 보지 않고 다양한 체험·진로활동을 하도록 한 제도다. 자유학기제가 보편화된 2015년의 중1이 지금 고3이다. 2015년은 문·이과 통합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개편이 발표된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3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라는 과목이 생겼다. 하지만 수능 개편은 연기됐고, 고3은 배우는 방식과 평가하는 방식이 다른 ‘엇박자 수능’ 세대가 됐다. 말이 통합이지 수업은 통합과학A·B·C·D, 통합사회A·B·C 등 기존 과목처럼 나눠져 각각 다른 교사가 한다. 여기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 분반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듣고 대학으로 사회로 나가게 됐다. 온라인수업은 교사도, 학생도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허겁지겁 시작됐다. 8월까지 5번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 학사 일정에도 쫓긴다. 코로나19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언제 등교가 온라인수업으로 바뀔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그대로 안고 말이다. 학사 과정의 개편 방향은 옳다. 그러나 특정 집단에 그 피해가 몰리는 것은 옳지 않다. 대학 진학에 가중치를 둔 사회를 만들어 놓고, 고등학교의 학사일정과 수업이 대입에 좌우되는 사회를 만들어 놓고, 출생연도 탓에 불이익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 태어난 해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권익위원회가 이달 초 학부모들에게 온라인 개학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학년별로 큰 차이가 났다. 초등학교 학부모는 66.5%가 만족했지만, 중학교 3학년 학부모는 45.1%, 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는 37.5%에 그쳤다. 중3과 고3은 학교와 달리 학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집안 형편에 따라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불만과 불안감이 표출된 결과였다. 고3 등교 뉴스에 다양한 댓글이 달렸지만 가장 눈에 띈 댓글은 ‘고3 아니면 달지 마’였다. 대입 일정과 전략이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고3 등교에 많은 사람이 제각각인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니 무척 억울하고 속상했을 것이다. 올 한 해 동안 교육현장의 방역과 교육자원을 고3에게 더 몰아 주자. 나머지 학년의 등교도 필요하지만 고3만큼 절박하지도, 억울하지도 않다. 고2인 아들 쌍둥이는 “학교에 가고 싶다” 하고, 또 갔으면 싶지만 대입 학사 일정이나 학습량 등은 만회할 시간이 있다. 온라인 출석을 제시간에 안 해 학교에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온라인 수업은 종종 몰아보고, 때론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지만 그래도 수업은 따라간다. 공부는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인지라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만회할 시간이 있다. 교육부도 대학도 고1이나 고2의 학사 일정이나 전형 방법에 변화를 줄 시간적 여유가 있다. 고3 학사 일정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고1·고2는 등교를 미루거나 일주일에 1~2일만 등교해도 된다. 전제 조건은 온라인 수업의 내실화다. 쌍방향 수업이면 질의응답이 가능하지만 강의 영상은 일방적이다. 일부 학교에서 쌍방향 수업을 하니 디지털 격차가 고스란히 반영된다. 쌍방향도 안 되는데 등교 수업 수준의 수업시간표가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쪼개진 교과목, 과목별 수업시수 등 늘 하던 대로만 하려는 공공조직의 답답함을 보는 듯하다. 현장을 잘 몰라 교사들 원성을 사는 지시만 내리는 교육 당국은 지시가 아니라 정보기술(IT) 환경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 통합해 놓고 제각각 가르치고 배우는 통합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답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가을에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가을이 오기 전에 준비를 마쳐야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다.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다 다르다. 교육정책에 말들이 많은 이유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지만 사공의 실력이 비슷비슷할 때나 그렇다. 교육부가 전체를 아우를 비전과 대책을 내놔야 한다. 그럴 실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lark2@seoul.co.kr
  • “다 내다팔아도 야구단만은 지킨다”는 두산, 왜

    “다 내다팔아도 야구단만은 지킨다”는 두산, 왜

    KS 우승 6회… 구단가치 1907억 ‘1위’ 연간 운영비 160억 투입 “충분히 감당” 매출보다는 신뢰 등 기업 이미지 중점두산중공업이 21일부터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30대 직원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20대 직원도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89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그룹은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했다. 두산솔루스를 비롯, 알짜배기 회사라도 “돈 되는 건 다 판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야구단 두산베어스만큼은 예외다. 채권단이 두산베어스 매각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최근 나오자 두산그룹은 “계획이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다. 실제로 베어스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현재로선 그리 높지 않다. 구단을 지켰을 때 나타나는 효용이 오히려 상당할 것으로 회사가 판단해서다. 2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베어스는 지난해 매출 579억원을 올렸고 32억 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구단 운영에는 한 해 160억원 정도가 드는데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계산이다. 월간지 포브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두산베어스의 구단가치는 1907억원이다. 시장가치 370억원, 경기장 가치 1009억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10개 프로구단 중 단연 1위다. 베어스를 매각한다면 금액은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베어스를 매각한다고 해도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약속한 자구안 규모(3조원)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반대로 베어스가 지니는 역사적 가치와 거기서 비롯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6번이나 한 명문구단이고 연고지가 서울이라는 점도 상당한 프리미엄이다. 베어스에 대한 직접적인 분석은 아니지만, 프로야구 시장의 규모 등을 비교해 보면 간접적으로 무형적인 효과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일각에서 이번 매각설의 진원지를 채권단이 아닌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증권·정보통신 업계로 추측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산그룹이 과거 맥주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중공업 등 ‘B2B’(기업-기업)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꾼 뒤로도 야구단을 운영하는 게 낭비라는 지적도 있지만, 베어스가 지니는 가치를 그렇게 단순히 평가할 일은 아니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는 “B2C(기업-소비자)가 직접적인 매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B2B는 신뢰와 명성 등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그 자체로 상징적인 팀인 두산베어스가 그간 두산그룹의 여러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던 만큼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야구단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고 분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두산은 왜 “다 팔아도 베어스만은 안 된다”고 하는 걸까

    두산은 왜 “다 팔아도 베어스만은 안 된다”고 하는 걸까

    두산중공업은 21일부터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30대 직원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20대 직원도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89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그룹은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했다. 두산솔루스를 비롯 알짜배기 회사라도 “돈 되는 건 다 판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야구단 두산베어스만큼은 예외다. 채권단이 두산베어스 매각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최근 나오자 두산그룹은 “계획이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다. 실제로 베어스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현재로선 그리 크지 않다. 구단을 지켰을 때 나타나는 효용이 오히려 상당할 것으로 회사가 판단해서다. 2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베어스는 지난해 매출 579억원을 올렸고 32억 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구단 운영에는 한해 160억원 정도가 드는데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계산이다. 그룹 관계자는 “야구단을 통한 그룹 계열사 의 광고노출 효과를 비롯해 실질적인 영업이익 외에 거두는 무형적인 효과는 운영비의 몇 배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월간지 포브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두산베어스의 구단가치는 1907억원이다. 시장가치 370억원,경기장 가치 1009억원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10개 프로구단 중 단연 1위다. 베어스를 매각한다면 금액은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베어스를 매각한다고 해도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약속한 자구안 규모(3조원)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반대로 베어스가 지니는 역사적 가치와 거기서 비롯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6번이나 한 명문구단이고, 연고지가 서울이라는 점도 상당한 프리미엄이다. 2009년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가 기아타이거즈의 우승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2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베어스에 대한 직접적인 분석은 아니지만, 프로야구 시장의 규모 등을 비교해보면 간접적으로 무형적인 효과를 유추해볼 수 있다. 일각에서 이번 매각설의 진원지를 채권단이 아닌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증권·정보통신(IT)업계로 추측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산그룹이 과거 맥주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중공업 등 ‘B2B’(기업-기업)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꾼 뒤로도 야구단을 운영하는 게 낭비라는 지적도 있지만,베어스가 지니는 가치를 그렇게 단순히 평가할 일은 아니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는 “B2C(기업-소비자)가 직접적인 매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B2B는 신뢰와 명성 등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그 자체로 상징적인 팀인 두산베어스가 그간 두산그룹의 여러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던 만큼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야구단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고 분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와우! 과학] 1만 년 전 ‘인류 최초 신전’ 미스터리…수준 높은 기하학 설계

    [와우! 과학] 1만 년 전 ‘인류 최초 신전’ 미스터리…수준 높은 기하학 설계

    터키 남동부 샨르우르파주(州)에는 1만1500년 전인 기원전 9500년부터 건축되기 시작한 인류 최초의 신전으로 추정되는 괴베클리 테페 유적이 있다. 당시 인류는 정착 농경 생활이 아닌 수렵 생활을 했기에 많은 고고학자는 오랫동안 왜 이런 거대 유적을 세울 필요가 있었는지를 두고 고민해 왔다. 그런데 이 신석기 유적에 관한 최신 연구는 고고학자의 고민을 더욱더 가중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 유적의 단위인 원형 구덩이의 위치를 건축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초기에 지어진 세 구덩이의 각 중앙 지점은 완벽한 정삼각형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이 유적을 설계한 건축자에게 삼각형에 관한 상당히 정확한 지식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대체 이 유적을 누가 설계했다는 것일까. 괴베클리 테페 유적을 둘러싼 미스터리기존 상식으로는 피라미드와 같이 거대한 유적이 건설되려면 인간의 정착화와 농경의 시작이 필요하다. 그리고 조직적인 건축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로서의 왕과 같은 집권적 존재와 노동자에 대한 안정적 식량 공급이 필수인데 이 두 요소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은 농경 문명뿐인 것으로 여겨졌다. 사실 괴베클리 테페 유적에 존재하는 거대한 수십 t의 돌기둥을 세우려면 최소 500명이 넘는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대 터키 남동부의 인류는 기본적으로 수렵 생활을 했고 농경 생활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기존에는 괴베클리 테페 유적의 초기 건축물을 수렵 생활을 하던 여러 사람이 세대와 부족을 넘어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완성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 조직적인 건설에는 신관과 같은 종교적 지도자가 선출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가설도 결정적인 근거는 부족했다. 대규모 노동자를 차출할 정도의 지도력을 지닌 신관의 존재는 농경 문명에서나 가능했다. 괴베클리 테페 유적의 주변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에 우선할 정도로 농경에 적합한 지역은 아니었다. 괴베클리 테페의 초기 유적은 고도의 기하학적 지식으로 만들어졌다하지만 새롭게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이 문제를 더욱더 난해하게 할지도 모른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길 해클리 연구원과 아비 고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괴베클리 테페의 초기 유적은 단일 계획 아래에서 한꺼번에 세워졌다고 주장했다. 근거가 된 부분은 초기 유적의 단위인 움푹 파인 곳에 세워진 돌기둥의 위치이다. 건축학적인 방법으로 구덩이 가운데 놓인 돌기둥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공개된 그림에서처럼 세 개의 원형 울타리(B, C, D)와 각 돌기둥의 관계가 밑변(노란색 선)이 되는 선의 수직선(파란 점선)을 바탕으로 완벽한 정삼각형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근거가 맞는다면 초기 유적은 하나의 계획성을 지니고 지어진 것이 된다. 그리고 유적의 건설을 지휘한 사람은 기하학적 형상에 관한 고도의 지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문자조차 존재하지 않는 수렵 생활을 했던 인류가 어떻게 삼각형의 법칙을 이해하고 고도의 측량을 바탕으로 도형을 그려냈는지는 알 수 없다. 돌기둥에 새긴 동물은 무엇을 의미할까또 이 유적이 계획성 있게 한꺼번에 건설된 경우 필요 인력은 최소 500명에서 최대 수천 명으로 치솟는다. 따라서 이들 연구자는 괴베클리 테페의 초기 유적이 수렵 생활을 하던 인류 자원의 거의 한계치를 투입해서 만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또 누가 수렵 생활을 하던 인류 부족을 하나로 묶어 그 자원과 노동력을 한계까지 공출시켰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 정도의 노동력과 자원을 투입한 초기 유적도 탄소 측정을 사용한 분석을 통해 1000년 뒤쯤인 기원전 9000년 전후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시대에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유적이 만들어진 이유도 알 수 없다.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정보는 돌기둥에 기록된 여러 동물의 조각뿐이다. 돌기둥에는 사자와 소, 멧돼지, 여우, 가젤 그리고 당나귀와 같은 포유류, 뱀과 기타 파충류, 곤충을 비롯해 거미 등 절지동물 그리고 새(특히 독수리, 조장문화가 있었다)가 그려져 있다. 오늘날 황폐한 땅에 불과한 괴베클리 테페 주변도 1만1500년 전에는 숲이 펼쳐져 있어 많은 동물이 있었다. 수렵 생활을 하던 인류에게 동물은 더 친숙한 존재였을 것이다. 미래에 이들 동물에게서 뭔가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동료검토 학술지 ‘케임브리지 고고학 저널’(Cambridge Archaeological Journal) 30권 제2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GTX-C노선 인덕원 정차, 기술·경제적 타당성 확보

    GTX-C노선 인덕원 정차, 기술·경제적 타당성 확보

    경기도 안양시가 추진하는 GTX-C 노선 인덕원에 정차 예비타당성 최종 결과가 나왔다. 안양시는 비용편익비(B/C) 1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타 결과가 긍적적으로 나오면서 국토교통부 GTX-C노선 기본계획 인덕원역 정차 반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 노선은 양주~수원을 연결하는 총 길이 72.4km인 광역급행철도망이다. 4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2021년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이다. C 노선이 안양지역을 경유하지만 정차하지 않자 시는 2010년부터 여러 차례 인덕원 정차를 정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2018년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적으로 정차역에서 제외되자 지난해 11월 인덕원 정차를 또다시 추진했다. 용역에 착수 후 7개월 만에 최종결과가 나온 가운데 인덕원 정차 여부를 결정하게 될 9월 국토부의 기본계획 결과만 남겨 놓았다. 이번 예비타당서 조사에 따르면 GTX-C노선 인덕원역을 신설하거나 현재의 지하철 4호선 역을 공용하는 방안 모두 기술적으로 가능할 뿐 아니라, 장래 교통수요를 예측해 볼 때 B/C 1~3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됐다.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역은 월곶∼판교,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이 2025년, 2026년 개통한다. C 노선까지 인덕원에 정차하면 4개 철도노선 연계환승으로 수도권 남부 최대 철도교통요충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덕원역 정차로 연계환승이 이뤄지면, 의왕, 과천을 비롯 안양권뿐만 아니라 수원, 시흥, 광명 지역까지 철도 접근성과 이용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결과를 내놓았다. 안양시가 추진하는 인덕원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과 GTX-C사업 환승센터 건립이 같이 진행되면 비용 크게 절감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4개 노선 연계환승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경제적 상승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제기됐던 표정속도 저하문제 역시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GTX-C노선 인덕원∼금정구간을 지하철 4호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돼, 인덕원 정차에 따른 표정속도 저하는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홍대 주점, 제2 이태원 클럽 되나…일행 6명 중 5명 확진

    홍대 주점, 제2 이태원 클럽 되나…일행 6명 중 5명 확진

    홍대 주점발 감염 확산 우려1명은 아직 검사 결과 안 나와 서울 홍대 주점을 다녀왔던 일행 6명 중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홍대 주점 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지역 20대 남성과 함께 홍대 주점을 다녀왔던 경기 수원시, 고양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거주자 등 4명이 13일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는 이날 장안구 영화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대학생 A씨가 관내 코로나19 5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토당동 능곡시장 인근에 사는 20대 여대생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C(21·여)씨와 서울 강서구 등촌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D씨(서울 강서구 31번 환자)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각 환자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들에 따르면 A·B·C·D씨는 지난 7일 밤 인천 서구 14번 환자인 사회복무요원 E(22)씨와 함께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이날 홍대 주점을 찾은 일행은 A·B·C·D·E씨와 경기 김포 거주자를 합해 6명으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A씨는 지난 11일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다음날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 채취를 한 뒤 확진됐다. B씨도 지난 10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였으며, 12일 E씨 접촉자로 통보받아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C씨는 홍대 주점을 다녀온 뒤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감염을 우려해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D씨는 지난 8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12일 서울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3일 오후 확진됐다. 앞서 E씨는 지난 10일 인후통 증상을 느끼고 11일 인천서구 모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행 6명 가운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김포 거주자는 보건당국이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의 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7년째 제자리… 서울시, 면피성 해명보다 책임행정을

    [오늘의 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7년째 제자리… 서울시, 면피성 해명보다 책임행정을

    2011년 10월 취임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듬해 11월 은평뉴타운에 ‘현장 시장실’을 마련해 교통난 등 주민 건의 사항을 들었다. 박 시장은 은평구 불광동 통일로에서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길을 연결하는 ‘은평새길’ 대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2013년 7월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내놓으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공식 발표했고, 이듬해 ‘서울플랜 2030´을 통해 재확인했다. 신분당선을 서울 용산에서 경기 고양 삼송지구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서울시가 야심 차게 발표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5년에 개통돼야 한다. 7년째 감감무소식인 상황에 한 은평뉴타운 주민은 “은평새길을 만들어 준다고 해서 입주했는데, 대안으로 내놓은 신분당선도 기약이 없다”며 “지하철 3호선을 타도, 통일로를 타도 출퇴근이 지옥길이라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삼수 끝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2018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4월 중간점검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25로,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B/C가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주장해 온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설득하기 위해 자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서울시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지면서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도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서울신문의 보도가 나오자 서울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서울시 용역은 KDI 제출을 위한 용역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서울시 담당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시 용역과 KDI 용역은 별개”라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시 설명대로 KDI 제출을 위한 용역이 아니라면, 서울시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연구용역을 하는 걸까. 기사에 싣지 못했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사업인데 서울시가 자체 용역을 진행하며 명분 쌓기를 하고 있다”며 면피성 행정을 지적했다. 서울시가 ‘이만큼 노력했다’고 보여 주기 위해 자체 용역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직시하고 무엇을 보완할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는 것이 박 시장이 추구하는 열린 행정이다. 서울시가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이유는 KDI 용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다. 사업 진행이 더딘 것에 대해 KDI만 비판하거나, KDI를 위한 용역이 아니라는 면피성 해명을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 공약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계획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서울시민이 바라는 행정이다. min@seoul.co.kr
  • 청량리 시대 열렸다…‘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5월 분양 예정

    청량리 시대 열렸다…‘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5월 분양 예정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생활편의성, 발전가능성 등으로 청량리역 일대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31.08대 1,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4.64대 1,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6.53대 1 등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2개동, 전용면적 38~84㎡, 총 48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37㎡ 19실 ▲38㎡ 38실 ▲53㎡ 76실 ▲56㎡ 19실 ▲ 59㎡ 19실 ▲71㎡ 1실 ▲84㎡ 314실 등 투자자 및 가족단위 실수요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아울러 청량리역은 GTX 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통과), GTX 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통과) 노선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예정), 면목선(예정)이 계획돼 있어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최고의 교통 허브가 될 예정이다. 특히 GTX B·C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각각 1정거장 거리여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의 배후수요도 눈길을 끈다. 반경 3km 내에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KAIST 등 총 7개 대학이 위치해 교수, 연구원, 교직원과 학생 등의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청량리3구역, 4구역, 동부청과시장정비사업 등이 이미 공사를 진행 중이며, 전농구역, 용두1구역, 전농12구역 등 사업지 반경 1km 내에 정비예정사업만 10곳이 넘어 사업지 인근이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2일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힌 것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청량리역 일대는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이자 강북의 지역발전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는 GTX 추진일정에 맞춰 구축이 추진된다. 또한 환승센터와 인접한 지상부에는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동대문구 제기동·청량리동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총 42만892㎡에 대한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했다. 이 일대는 국비 125억원과 시비 326억원 등 총 사업비 543억이 투입돼 ‘세대가 모이는 전국 최대 상업·문화의 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급망 확충’… 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롯데

    ‘공급망 확충’… 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롯데

    경제 등 다양한 영역 변화 사례 담아 “비대면 강화되고 외식문화 축소될 것” 임직원 조찬 포럼 이달 말 재개키로“코로나19 이후 세계는 ‘탈세계화, 비대면, 케인스주의로의 회귀’로 변화할 것이다.” 롯데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전과 후’(BC and AC)라는 사내용 도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룹 대표이사와 기획 임원들에게 나눠 준 이 책에는 20세기 경제 위기 등을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비교하고 정치, 국제관계,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예상되는 변화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담겼다. 특히 경제 부문에서 “10년 경제 호황 이후 하강국면에서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던 중 코로나19 사태가 터졌기 때문에 기존보다 타격이 더 크고 쉽게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변화를 관통하는 화두로 위의 세 가지를 언급했다. 책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신흥국은 당분간 과거와 같은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감염병으로 생산이나 교육에 문제가 될 수 있는 해외 생산기지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책은 “대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하고 위험 분산을 위해 자원을 재분배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자국 내에서 모든 것을 조달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므로 중국 외 최소한 1~2개 이상 별도의 공급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비대면(언택트) 현상이 강화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에선 더 빠른 속도로 온라인과 모바일로의 재편이 이뤄질 것이며 유통업의 핵심역량이 입지(부동산)에서 흐름(물류)의 속도로 변경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외식문화도 축소되면서 과도했던 국내 자영업 식당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정치적 영역에서는 “유례없는 위기에 모든 정부가 더 큰 정부를 지향하고 경제와 기업에 대한 개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책은 또 “구조조정 등 대규모 경제 구조 재편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모두를 살릴 순 없을 것”이라면서 “경쟁력이 약화된 기업의 비정규직부터 대규모 실직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이 책을 바탕으로 전 직원용 영상 교육자료를 만들어 사내에 배포하고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임원 조찬 포럼을 이달 말 재개해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생명 “건강 나이 어리면 보험료 할인” 신한생명이 6일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깎아 주는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 특약’을 업계 최초로 내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나이를 계산해 실제 나이보다 어리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40세 고객이 보험에 가입한 뒤 건강 나이가 38세로 나오면 특약을 신청한 이후엔 38세 기준 보험료로 내고, 신청 전 납부한 보험료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다. 특약 적용 상품은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이다.●KB국민은행, 모바일 해외 송금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앱으로 5000달러 이하의 금액을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KB-Easy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민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연중 24시간 언제나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기존 모바일 해외 송금과 달리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다음달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준다.●KTB투자증권 ‘삼성전자 주식 증정 ’ 이벤트 KTB투자증권이 비대면 주식계좌(종합자산관리계좌 제외)를 만든 신규·휴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50명(총 400명)에게 삼성전자 주식 1주씩을 증정한다.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을 추첨해 1등(1명)에겐 삼성전자 주식 50주, 2등(1명)에겐 30주, 3등(2명)에겐 10주도 준다.●BC카드 ‘구독한 인생’ 다양한 결제 서비스 BC카드가 다양한 정기결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한 인생’ 이벤트를 6일부터 진행한다. BC카드로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을 처음 결제하는 고객과 BC카드로 결제 수단을 바꿔 2개월 이용하는 기존 회원은 매주 선착순으로 두 달간 100원에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에서 각각 10만원, 3만원을 자동 충전하면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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