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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1조 펀드로 소상공인·창작자 ‘AI 전환’ 지원

    네이버, 1조 펀드로 소상공인·창작자 ‘AI 전환’ 지원

    네이버가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온라인 상생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팩트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소상공인(SME)과 창작자, 로컬 사업자를 위한 디지털 및 AI(인공지능) 전환 생태계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네이버는 총 1조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조성해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전방위적 성장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는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로컬 사업자 중심의 신규 프로그램을 대거 가동한다. 당장 이달부터 연간 1만명 규모의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장 운영 프로세스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분석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DX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연간 8000여명 규모의 ‘플레이스 스쿨’도 열어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온라인 솔루션 활용 역량을 근본적으로 키운다. 사업자들이 현장에서 AI 기술 체계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한층 더 정교해진다. 올 3분기부터 연간 2만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원 대상의 폭과 AI 기술 도구의 범위를 대폭 넓힌다. 특히 자사몰을 운영하는 독립 사업자들에게도 네이버 로그인, 톡톡, 네이버페이 등 핵심 고객 관리(CRM) 도구를 전격 제공해 이들의 독자적인 스케일업을 견인할 계획이다. 실제 네이버의 첨단 AI 기술 솔루션 지원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자생력 강화로 이어지며 상생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가 진행한 AI 기술 체험 캠페인 조사 결과, 참여 전 관련 솔루션을 써본 적 없다고 답한 비율이 90%에 달했으나 체험 종료 후에는 무려 75%가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지속해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학계의 객관적인 평가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을 도입한 중소상공인들의 스마트스토어 성장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연구팀은 해당 솔루션이 단기적인 매출 성과를 넘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단골 확보를 위한 재구매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SME의 성장을 도우며 축적해온 온라인 경험과 실행력은 새로운 AX 시대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가 네이버의 첨단 기술력을 발판 삼아 시장에서 고유한 성공 공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女배우가 입었던 낡은 속옷 살래요!” 낙찰가 3000만원 예측…무슨 일?

    “女배우가 입었던 낡은 속옷 살래요!” 낙찰가 3000만원 예측…무슨 일?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매가 열리는 가운데,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속옷과 화장품 등 소장품을 차지하기 위한 전 세계 수집가들의 입찰 경쟁이 뜨겁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경매사 ‘줄리언스 옥션’(Julien’s Auctions)과 영화 채널 TCM이 베버리힐즈 페닌슐라 호텔에서 ‘마릴린 100년’ 경매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매물 중 하나는 먼로가 1950년대에 착용했던 36C 사이즈의 브래지어다. 애초 예상 감정가는 1000~2000달러(약 155만~311만원) 수준이었으나, 사전 입찰에서만 이미 5000달러(약 770만원)를 돌파했다. 마틴 노란 줄리언스 옥션 대표는 “이 제품은 가격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어 본 경매가 시작되면 낙찰가가 쉽게 2만 달러(약 31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먼로의 속옷이 매물로 나왔을 때는 한 여성 입찰자가 향기를 맡아봐도 되냐고 물었을 정도”라며 “이처럼 은밀하고 사적인 소장품일수록 먼로와 가장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출품된 브래지어는 먼로의 연기 스승이었던 폴라 스트라스버그가 물려받아 보관해 온 제품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빛이 바랜 흔적이 남아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한다는 평을 받는다. 먼로의 화장품 세트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먼로가 생전에 사용했던 맥스팩터(Max Factor)사의 립스틱은 본 경매 전임에도 이미 7000달러(약 108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이번 경매에는 먼로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브렌트우드 자택의 나무 대문도 매물로 나왔다. 이 문은 먼로가 사망하기 불과 몇 주 전인 1962년 7월에 314달러를 주고 산 것으로, 무게가 2000파운드(약 907㎏)에 달한다. 문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나, 이번 경매를 위해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주최 측은 “먼로의 아름다움과 그가 구축한 독보적인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매혹은 여전하다”며 “가장 개인적이고 친밀한 소장품일수록 먼로를 더 가까이 느끼고 싶어 하는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남연구원, AI 가속화·에너지 전환 따른 ‘미래성장 모델’ 모색

    경남연구원, AI 가속화·에너지 전환 따른 ‘미래성장 모델’ 모색

    AI(인공지능) 산업 급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에너지 산업 중요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 흐름을 경남 지역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연구원은 5일 연구원에서 ‘AI·에너지 전환 콜로키움’을 열었다고 밝혔다. 콜로키움은 전문가들이 특정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는 학술 토론회다. 이번 행사는 AI 산업의 급성장과 에너지 전환이 경남 산업에 요구하는 경제적 변화를 진단하고, 산·학·연·관 차원의 지역 성장 모델과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생성형 AI의 폭발적 성장 이면에 숨겨진 전력 수요 문제를 짚었다. 그는 AI 가속화에 따른 자본·에너지의 막대한 투입 실태를 진단하고 수도권 집중의 한계와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형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산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초광역 AX(인공지능 전환) 생태계 활성화와 데이터센터 규제 도입도 과제로 제시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은 “AI는 국가 전략자산이자 산업 전환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원거리 송전하던 경직된 체제를 벗어나, 산업이 청정에너지를 찾아 지역으로 오게 만드는 ‘지산지소형’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대내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연구원은 이번 콜로키움에서 발굴한 정책 과제를 경남도정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에너지 정책을 지속해 발굴할 방침이다.
  •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시더 FLNG’ 성공적 진수… “3기 동시 건조는 세계 최초”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시더 FLNG’ 성공적 진수… “3기 동시 건조는 세계 최초”

    삼성중공업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 연안에 투입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FLNG)인 ‘시더 FLNG’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더 FLNG는 육상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액화·저장·하역하는 연안형 설비로, 선체 넓이가 축구장 2.5배 규모이며 진수 중량은 약 5만t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은 핵심 공정인 2000~7000t 규모의 상부 플랜트 모듈 제작과 탑재, LNG 화물창 작업 등을 거쳐 시운전을 마친 뒤 오는 2028년 상반기 최종 인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ZLNG’, 이탈리아 ENI ‘코랄 노르트 FLNG’, 캐나다 ‘시더 FLNG’ 등 대형 FLNG 3기가 동시에 건조된다. 대형 FLNG 3기가 동시에 건조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삼성중공업은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설계·구매·생산 등 전 부문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S-EDH) 기반에 3X(DX-AX-RX), 디지털·인공지능(AI)·로봇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정 최적화와 설계·생산 자동화등을 실현하며 복잡한 해양플랜트 공정의 표준화와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정착해 FLNG 건조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시더 FLNG의 성공적 진수와 세계 최초 FLNG 3기 동시 건조는 삼성중공업 스마트 조선소 혁신의 성과”라며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고도화를 통해 FLNG 양산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BTS 월드투어 부산서 갤럭시로 새로운 공연 경험 선사

    삼성전자, BTS 월드투어 부산서 갤럭시로 새로운 공연 경험 선사

    삼성전자가 다음 달 12일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하이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현장에서 협업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이 공연에 온전히 몰입하고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공연 도중 관객들이 각자 모바일 기기 촬영을 잠시 멈추고 무대에 집중하는 ‘공연 몰입 문화(Immersive Concert Culture Movement)’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 몰입 문화 프로그램은 지난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공연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공연을 온전히 즐기는 순간을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하면, 삼성 소셜미디어 채널인 ‘삼성위드갤럭시 인스타그램(@samsungwithgalaxy)’에 공유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영국 런던,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월드투어 현장에서도 촬영한 공연 몰입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글로벌 관객들이 부스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활용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갤럭시 인공지능(AI)이 이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에 띄워준다. 작성한 메시지는 포토카드 형태로 즉석 제작돼 관객들에게 소장용으로 제공되며, 공연 종료 후 방탄소년단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또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식 로고 포토월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을 공연 도시명과 공식 로고가 적용된 형태로 현장에서 즉석 인화할 수 있다. 해당 체험 부스는 공연 기간 중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와 연계해 열리는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의 ‘더베이 101’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 ‘아미 마당(ARMY MADANG)’에 참여해 다양한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한 체험객들은 갤럭시 S26 시리즈에 적용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ative Studio)’ 기능을 활용해 셀피로 나만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공식 로고가 더해진 실물 스티커를 즉석에서 출력해 받을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갤럭시를 통해 강력한 카메라, AI, 연결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들이 공연에 더 깊이 몰입하고,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월드투어와 연계한 새로운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시스템, 데이터 품질 숙련도시험 운영체계 구축 사업 수주

    한시스템, 데이터 품질 숙련도시험 운영체계 구축 사업 수주

    시험인증 분야 전문기업 한시스템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데이터 품질측정 시험분야 숙련도시험 설계 및 운영체계 기술자문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OLAS(한국인정기구) 체계에 기반해 데이터 품질 시험분야 숙련도시험을 운영하기 위한 시험 스킴(Test Scheme) 설계와 운영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 측정 분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 시험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품질 시험기관 간 비교평가 체계를 정립하고, 시험 수행 절차와 결과 분석 기준의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시험 결과 이력 관리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표준, 시험, 검사, 숙련도시험 분야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솔루션인 Q-LIMS(Quality 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보유하고 있다. Q-LIMS는 시험 접수부터 결과 관리, 성적서 발행, 이력 추적, 통계 분석에 이르기까지 시험인증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한시스템 관계자는 “데이터 품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객관적인 검증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자문 사업을 통해 국내 데이터 품질 분야의 공신력 제고와 DX·AX 기반 시험인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시스템은 공공기관과 시험연구기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추진 및 AI 기반 데이터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Q-LIMS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 국힘→민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민주혁명의 결실”

    국힘→민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민주혁명의 결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차기 울산시장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54분 개표가 96.68% 완료된 시점에서 49.02%(27만 8001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상대 후보였던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45.45%·25만 7780표)를 2만 221표 차이로 앞섰다. 김 당선인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임기 중이었던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참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뒤 광역시장 후보에까지 출마했다. 당내 경선에서는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승리했다.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 극적으로 단일화에 성공하며 재선을 노린 국민의힘 김두겸 현 시장을 물리치고 다음달부터 4년간 울산 시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시내버스 공영제 전면 개편,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연구단지 조성, 동북아 에너지 물류 허브 구축, 울산형 보육모델 및 어르신 돌봄체계 개발, 표류 중인 지역개발사업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민주혁명의 결실”이라며 “위대한 울산 시민들이 담대한 결심으로 민주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 지지는 쉬운 길을 가라는 허락이 아니라, 험하더라도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옳은 길을 걸어가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통합과 실용으로 화합하는 울산을 만들고 극우와 기득권 구태와는 단절해 비리와 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전했다.
  • 김상욱에 힘 실어 준 울산…경남은 김경수·박완수 엎치락뒤치락

    김상욱에 힘 실어 준 울산…경남은 김경수·박완수 엎치락뒤치락

    6·3 지방선거 핵심 격전지로 꼽혔던 울산에서 유권자들은 ‘변화’를 택했다. 경남은 접전 양상 속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3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31.03%인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55.44%를 득표,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를 15.91%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상욱 후보는 김두겸 후보를 9.6%포인트 앞섰다. 이러한 결과에는 선거 막판 성사된 민주·진보당 단일화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중반까지 10~15%대 지지율을 유지하던 진보당 김종훈 전 후보가 완주 의사를 밝혀 범여권 표 분산이 예상됐지만,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양당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했다. 김 후보의 정치적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4년 제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갑에서 당선됐으나 그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당과 갈등을 겪다 2025년 5월 탈당 후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후보가 최종 당선되면 국민의힘 탈당 후 1년 만에 보수 색채가 짙은 울산시장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울산에서 민주당의 세력 기반을 키우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후 “시민들께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셨다”며 “당선이 확정되면 공정하고 청렴하며 효율적인 시민 중심의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AX 전환, 시내버스 시스템 공영제 전환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개표율 25.54%인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9.97%, 현직 지사인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50.02%로 접전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 후보 54.3%·박 후보 45.7%로, 김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김 후보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어 인사했고, 지지자들은 “김경수”, “도지사”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그는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 캠프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결과를 지켜봤다. 일부 지지자들은 “출구조사는 잘 맞지 않는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박 후보는 선거사무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결과를 지켜봤다. 출구조사대로 결과가 확정되면 김 후보는 5년 만에 경남도정에 복귀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의 황태자’로 불린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당선됐지만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지사직을 상실했다. 이후 사면·복권을 거쳐 정계에 복귀했고 조기 대선 민주당 경선에 도전한 뒤 이재명 정부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선거 기간 ‘힘 있는 도지사’를 앞세운 김 후보는 현 정부의 5극 3특 정책에 맞춰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30분 생활권 구축,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 추진, 의료공백 지역 공공종합 의원 설치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막판 보수층 결집에 공을 들였다. 그는 “지방정부만큼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경남도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경남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복지 정책 체감도가 낮았던 40·50세대와 여성을 겨냥해 ‘4050 힘내라 포인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 엔비디아 ‘RTX 스파크’, 윈도우 ARM으로 고성능 PC 재창조할까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 ‘RTX 스파크’, 윈도우 ARM으로 고성능 PC 재창조할까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가 AI 미니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의 모바일 버전인 ‘RTX 스파크(RTX Spark)’를 공개했습니다. RTX 스파크는 DGX 스파크에 탑재된 GB10의 모바일 변형 버전인 N1X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20코어의 Arm 기반 CPU와 6,144개의 CUDA 코어를 갖춘 블랙웰 아키텍처 GPU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모든 RTX 스파크가 동일한 칩을 사용하는지 아니면 일부 기능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컷 칩(cut-chip)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날 공개 행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RTX 스파크가 최대 128GB의 LPDDR5x와 1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으로 노트북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작동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120B 파라미터를 지닌 거대 LLM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RTX 스파크가 장착된 노트북에서 ‘007 퍼스트 라이트’와 ‘포르자 호라이즌 6’를 배터리 전원만으로 구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이는 기존의 스냅드래곤 기반의 윈도우 ARM(Windows on ARM) 노트북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게임 성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밀고 있는 윈도우 ARM의 약점을 상당 부분 극복한 모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RTX 스파크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업했고 에이서(Acer), ASUS, 레노버(Lenovo), 델(Dell), HP, MSI 등 주요 PC 제조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라인업에도 RTX 스파크 모델을 넣어 고성능 윈도우 ARM PC 개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RTX 스파크 노트북을 보면 그렇게 두꺼운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DGX 스파크의 GB10 칩이 약 140W의 열 설계 전력(TDP)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의 노트북 전력 효율 기술인 MAX-Q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TDP를 낮추고 최소 두께 14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MAX-Q는 단순히 클럭을 강제로 낮추는 방식을 넘어, 최적화 기술을 집약한 기술입니다. 게임 실행 시 AI 텔레메트리(AI Telemetry)가 GPU와 CPU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CPU 옵티마이저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CPU를 ‘최고 효율 주파수’로 동적으로 조정합니다. 이때 절약된 전력은 다이나믹 부스트(Dynamic Boost)를 통해 GPU로 재배분됩니다. GPU 차원에서도 파워 게이팅(Power Gating)을 통해 사용되지 않는 내부 블록을 비활성화하고, 워크로드에 맞춰 클럭을 미세 조정합니다. 여기에 DLSS 4.5를 통해 실제 렌더링 부하를 줄여서 전력 소모와 발열을 최소화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MAX-Q가 적용된 N1x의 성능이 TDP 140W이 기본인 GB10와 대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성능 저하는 감수해야 하지만, 충분한 휴대성을 보장하면서도 AAA급 고사양 게임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개발자와 고성능 기기를 쓰는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장점입니다. 다만 이날 보여준 128GB 모델만 있을 경우 가격은 매우 비쌀 가능성이 높습니다. DGX 스파크의 공식 가격이 4699달러(원래 3999달러였으나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상)이며, 국내에서는 부가세를 포함해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노트북 버전인 RTX 스파크 제품은 훨씬 비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64GB, 32GB 모델도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당장에 공개된 내용은 없습니다. 아무튼 높은 가격을 생각하면 RTX 스파크의 주요 경쟁자는 애플의 맥북 프로(특히 M5 맥스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DGX 스파크 가격을 생각할 때 RTX 스파크 노트북은 128GB 모델 기준 맥북 프로 M5 맥스 모델보다 비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게임만 하려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싸도 업무에 사용해야만 하는 특별한 용도, 예를 들어 LLM(대규모 언어 모델)이나 그래픽 작업 성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장에서 유력한 경쟁 상태인 맥북 프로 M5 맥스도 128GB 모델은 120B 파라미터 급 LLM 구동이 가능하지만, RTX 스파크는 6144개의 CUDA 코어와 텐서 코어를 활용한 FP4(4비트 양자화) 연산 능력과 최대 1페타플롭스(Petaflop)의 연산 성능으로 토큰 속도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RTX 스파크를 개인용 에이전트를 위한 플랫폼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로컬 컴퓨터에서 120B LLM을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로 구동하거나, 90GB 이상의 거대한 3D 장면을 렌더링하고, 12K 영상 편집 및 4K AI 비디오 생성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성능과 가성비는 제품이 실제 출시되고 가격이 공개되어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황 CEO는 “PC는 다시 태어나고 있다. 40년 동안 우리는 앱을 실행하고 클릭하고 타이핑했지만, 이제 RTX 스파크와 윈도우를 통해 우리는 요청하고 PC가 작업을 수행한다”며, RTX 스파크가 로컬 에이전트, 최전방 모델,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RTX 게임을 하나의 노트북에 통합한 ‘새로운 PC’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포부처럼 실제로 RTX 스파크가 PC의 재창조가 될지 아니면 특수 용도로 사용하는 비싼 장비로 남게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네이블, ‘메트로시티’에 AICC 솔루션 공급…패션·리테일로 AI 컨텍센터 사업 확장

    네이블, ‘메트로시티’에 AICC 솔루션 공급…패션·리테일로 AI 컨텍센터 사업 확장

    -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 고객센터에 AICC 기반 통합 응대 솔루션 구축- AS·매장 등 정형화된 문의는 ARS로, 복잡한 문의는 AI 자연어 응대 통신 소프트웨어 및 AI 솔루션 기업 네이블(공동대표 양건열·조종화)이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에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공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네이블이 2025년 12월 이커머스 기업 트렌드메카에 AICC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오프라인 리테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사례다. 메트로시티는 핸드백·의류·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시즌 프로모션이나 신제품 출시 시기마다 고객 문의가 집중되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 네이블이 공급한 AICC 솔루션은 이러한 패션·리테일 CS 환경에 맞춰 설계된 통합 응대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문의 비중이 높은 AS 접수 방법이나 전국 매장 위치 안내 등 정형화된 문의를 음성 ARS로 즉시 처리한다. 정해진 메뉴 외의 비정형 문의는 자연어 기반 AI 질의응답(Q&A)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응대한다.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업무 시간 내에는 상담원에게 즉시 연결된다. 심야나 휴일 등 업무 시간 외에 접수되는 콜에는 ‘상담사 안내 알림톡’을 자동 발송해 24시간 응대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상담원은 교환·환불 처리, 복잡한 컴플레인 해결, VIP 고객 케어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네이블은 이번 공급을 통해 B2B 제조, 온라인 이커머스, 오프라인 리테일에 이르기까지 AICC 구축 레퍼런스를 폭넓게 확보하게 됐다. 조종화 네이블 대표는 “커머스 시장에서 축적한 AICC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최접점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에 당사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각 산업군의 특성과 고객 여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AICC 솔루션으로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AI 전환(AX)을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고] 대투자의 시대… 생산적 금융을 찾다

    [사고] 대투자의 시대… 생산적 금융을 찾다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2026 서울리더스금융포럼이 개최됩니다.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투자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당국과 금융권,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금융의 역할을 논의합니다.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으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 모험자본 확대, 자본시장의 역할, 산업과 금융의 연결 전략 등 생산적 금융의 방향성과 과제를 깊이 있게 짚어 볼 예정입니다. ■일시:2026년 6월 17일(수) 오전 9시 ■장소: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후원: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문의:02-2000-9314(서울리더스금융포럼 사무국)
  • 네이버, 국방 AI 전담조직 신설…‘한국판 팔란티어’ 도전한다

    네이버, 국방 AI 전담조직 신설…‘한국판 팔란티어’ 도전한다

    네이버가 국방 AI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1일 자로 국방 AX(AI 전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 네이버가 국방 사업만을 담당하는 AI 조직을 꾸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이 조직을 직접 맡아 국방 AI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조직을 통해 AI 모델 개발, 사업 개발, 홍보·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방 AX TF는 국방 현장에 직접 투입돼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구현하는 FDE(Field Deployment Engineer) 직군을 전면에 배치하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모델 개발, 사업 개발, 홍보·마케팅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하는 형태로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AI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은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안보 영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도 기술 자립과 데이터 주권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사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국방 분야에서는 외국산 AI 모델과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 소버린 AI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안보 환경에 특화된 AI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미국의 팔란티어 기업처럼 안보 분야에 특화한 AI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길림에 세계 최대 ‘디하이드로퀘르세틴’생산기지 준공

    길림에 세계 최대 ‘디하이드로퀘르세틴’생산기지 준공

    중국 길림성 린장시(临江市)에 위치한 삼공 젠웨이(森工健维)가 세계 최대 규모의 디하이드로퀘르세틴(Dihydroquercetin·Taxifolin)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공 젠웨이는 최근 린장시에서 2기 공장 준공식과 전국 대리상 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향후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삼공 젠웨이는 길림성 국유기업인 길림삼림공업집단 산하 바이오소재 전문 계열사로, 백두산(중국명 장백산) 일대 낙엽송에서 추출한 디하이드로퀘르세틴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2기 공장은 디하이드로퀘르세틴 생산의 핵심 시설이다. 공장 가동 후 연간 생산량은 96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생산능력의 약 70% 이상이라는 게 삼공 젠웨이 측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업계의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인 고순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관광 요소를 접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331국도 관광 명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왕옌쥔(王彦军) 삼공 젠웨이 회장은 준공식에서 “장백산 낙엽송 원료를 기반으로 시작한 사업이 오늘날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중심 경영과 원산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백산 제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하이드로퀘르세틴은 백두산 일대 낙엽송 등에서 추출되는 천연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제거와 세포 산화 손상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연구는 약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다. 193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생트죄르지 알베르트가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연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0편 이상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 삼성SDS, AX 서밋서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로드맵 공개

    삼성SDS, AX 서밋서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로드맵 공개

    삼성SDS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방향과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내놨다. 삼성SDS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AX 서밋’을 열고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소개했다. 현장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AX 추진 사례와 실행 전략 중심으로 구성돼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기관 관계자 600여 명의 주목을 받았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신계영 AI사업팀장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주제로 AI 네이티브를 완성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태희 AI개발팀장은 ‘기업 AX 혁신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 연계 고도화, 에이전트 개발, 전사적 공유·관리 체계 등 ‘AI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통합 AX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이동재 OpenAI 코리아 디렉터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최신 기능과 사용자 가치 및 관련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기업 업무 방식과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재정의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공공·금융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군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해 산업별 맞춤형 AX 실행 전략과 실질적인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또 현장에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해결책을 제공하는 ‘AX 전략 클리닉’이 운영됐다. 클리닉 내 전문가들이 기업별 현황을 분석하고 단계별 솔루션 도입 전략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김종필 삼성SDS AX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삼성SDS만의 차별화된 A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STK 2026, 투자·수출·협업 연결하는 ‘성과형 테크 플랫폼’ 강화

    STK 2026, 투자·수출·협업 연결하는 ‘성과형 테크 플랫폼’ 강화

    -AI·양자·로봇·스마트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 참여-STAGE A·A+·R 및 ‘The Sphere’ 중심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 ‘The Tech Nexus’를 주제로 개최되는 STK 2026(제15회 스마트테크코리아)이 참가기업의 투자·수출·협업 성과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TK 2026은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기술 발표와 시장 검증,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까지 지원하는 성과 중심의 테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산업별 기술 흐름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STAGE A’, ‘STAGE A+’, ‘STAGE R’,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 ‘The Sphere’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사들에는 기술 쇼케이스 진행과 함께 투자 및 비즈니스 협업 기회가 연계 지원된다. 먼저 STAGE A는 생성형 AI, 데이터,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글로벌 딥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클레비(Clevi), 퓨처메인(FutureMain),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 일레븐랩스(ElevenLabs), 티벨(TBELL) 등이 참여해 생성형 AI와 산업 AI 기반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자 기술 세션에는 한국퀀텀컴퓨팅(Korea Quantum Computing),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AWS), 아이디퀀티크(ID Quantique), 노르마(Norma) 등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양자보안과 양자컴퓨팅 기반 기술 전략 및 산업 활용 방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퀘벡 정부와 현지 혁신기업들이 참여하는 ‘Nation of Honor Session - Quebec Innovation Spotlight : AI, Robotics & Beyond’ 세션도 함께 운영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AI, 로보틱스, 딥테크 분야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협력 모델을 공유한다. STAGE A+는 AI 기술이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실제 생산성 혁신으로 연결되는 사례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엔디(UND), 모빌리오(Mobilio), 코난테크놀로지(Konan Technologies) 등이 참여해 AI Factory, 스마트제조, 물류 자동화, 디지털트윈, 산업 데이터 플랫폼, Physical AI 기반 솔루션 등 산업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STAGE A와 STAGE A+는 디지털 기술과 산업 실행 영역을 각각 다루면서도 AI·로봇·자동화 기술이 실제 산업 혁신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유기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봇·Physical AI 특화 무대인 STAGE R에서는 휴머노이드와 서비스로봇, 자율주행 및 산업용 로봇 기술 시연이 진행된다. EngineAI, LimX Dynamics, MGK Robotics, 유엔디, 모빌리오, 아고스비전, 오토콘시스템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로봇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들은 휴머노이드 퍼포먼스와 서비스로봇 시연 등을 통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TK 2026은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 ‘The Sphere’를 통해 참가기업의 투자 및 수출 성과 창출도 지원한다. The Sphere는 국내외 VC와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사전 매칭 기반의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프라이빗 IR,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국내외 VC 50개사와 해외 바이어 80개사 등 총 130개사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기업과의 사전 프로필 매칭을 기반으로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Sphere Flash Pitch’를 통해 AI·제조, 로봇·물류, 보안·딥테크 분야 기업들의 프라이빗 IR 세션도 운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STK는 기술과 투자,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참가기업들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관광공사, 지역 관광기업 ‘AI 실무인재’ 양성 시동

    광주관광공사, 지역 관광기업 ‘AI 실무인재’ 양성 시동

    광주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과 관광업 종사자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생성형 AI 실무 교육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광주 디지털 관광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 현장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설계됐다.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 기반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모두 6회 과정으로, 1회차는 이틀 동안 진행되며 2회차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에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1~2회차는 AI를 활용한 의사 결정을 위한 대표·경영진이 대상이다. 생성형 AI기반 관광산업의 흐름과 AI 리터러시, AX 전환 성공 사례를 통한 도입 전략 수립 등을 다룰 예정이다. 3회차부터는 실무자 과정으로 구성됐다. AI 기반 관광상품 기획, AI 활용 SNS 홍보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와 CRM 마케팅 자동화, 업무 효율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챗GPT, 제미나이, 감마, 캔바 AI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도 포함됐다. 현업 종사자가 교육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이후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AX·DX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관광공사가 수료 기업 가운데 3곳을 선발해 기업별 500만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지원금을 지급하며, 선정 기업은 스마트 기업과 매칭돼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광주 지역 관광기업과 관광업 종사자이며, 전체 6회 교육 중 4회 이상 수강하면 수료 요건을 충족한다. 참가 신청은 6월 1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지역의 관광인재 양성을 위한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부터 콘텐츠 제작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광주 관광기업이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경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관 “삼성전자, 독이냐 약이냐 기로… 세계 수출 5강 올해 가능”

    김정관 “삼성전자, 독이냐 약이냐 기로… 세계 수출 5강 올해 가능”

    “수출 9000억 달러 넘어설 것” 사상 최대 1분기 수출… 일본 누르고 세계 5위 캐나다 장관 “잠수함, 金 만난 게 메시지” 하반기 화두는 제조업 AI 대전환 ‘M.AX’ “젊은 세대에 기술 이전 못 하면 美 조선 꼴” “용접은 로봇이, 사람은 ‘로봇 매니저’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한 것과 관련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기로에 서 있다”며 디딤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일본을 누르고) 수출 5강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27일 세종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봉합된 상황에서 한마디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삼성 구성원들이 지금 시기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이번 사태가 독이 될지, 약이 될지 기로에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 당국자 가운데 가장 먼저 ‘긴급 조정권’ 카드를 언급하며 삼성전자 파업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왔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노동조합원 투표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키며 파업 정국으로 치달았던 갈등을 6개월 만에 종식했다. 그는 “지금의 반도체 경기 역시 삼성에는 디딤돌이 될 수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며 “삼성이 이번 타결을 진정한 글로벌 톱으로 가는 디딤돌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합의안 확정을 환영한다면서도 “반도체는 더 이상 하나의 산업이 아닌 국가 안보이자 미래 성장, 경제주권의 핵심”이라며 “멈추는 순간 뒤처지는 산업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단 한 번의 지체와 혼란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것이 아니다”라며 “임직원, 협력사, 투자자, 지역사회 그리고 묵묵히 응원해 온 국민 모두가 함께 쌓아 올린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상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반도체 빼고도 15% 수출 성장”“중기 수출 10% 증가…하반기 기대해”김 장관은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서 목표인 수출 5강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가 등 변수가 있어 조심스럽지만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5강을 유력하게 봤다. 특히 이번 수출 호조가 반도체에만 기댄 결과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40%에 달해 다들 반도체 때문이라고 하는데,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산업 품목들도 14~15%대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 쏠림이 있다고 하는데 중소기업 수출도 10% 늘어났다”며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7093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6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중동 전쟁 속에서도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 속에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30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 급증했다. 김 장관은 “중국에 이어 인도도 챙기고 세계는 넓고 수출할 곳도 많다”며 “하반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수출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7.2% 증가한 1895억 달러로, 한국(2199억 달러)이 일본을 304억 달러 앞섰다. 한국이 분기 수출 실적에서 일본을 앞지른 것은 2024년 2분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공식 발표한 글로벌 수출 순위에서도 한국은 일본(6위)을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6일 최근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세계 수출 4위 네덜란드를 꺾고 수출 4강 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자신감 “졸리, ‘만나는 것 자체가 메시지’라 해”“독일은 설계뿐, 한국은 실물 있다” 어필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장관은 “5월 초에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을 만났다”며 “졸리 장관이 공정성 이슈를 의식하며 원래 만나면 안 되는데 만난다고 하면서 ‘만나는 것 자체가 메시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제안한 장보고함은 설계 단계인 경쟁국(독일)과 달리 실체가 있다”며 “현대차 수소차·한화 방산차 등 파격적인 산업협력 패키지를 제시해 현지 부품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캐나다자동차협회와 영향력 있는 부품사 사장들이 한국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일화도 소개했다. 다만 그는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만큼 오랜 친구인 유럽을 두고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 시점과 관련해선 “상업적 합리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해 특정 시한을 못 박기는 어렵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에 SNS에 올렸던 긴장감에 비하면 현재 미국과의 협상 과정은 훨씬 건설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조업 고령화 위기 “용접공 평균 60대” “제조AI, 사람 대체 아닌 제조업 생존”“사람 안 하는 일, 로봇이 대신할 것”“젊은이 재교육 통해 인력 재배치”하반기 핵심 화두로는 ‘제조 인공지능(AI) 대전환’(M.AX)과 지역 성장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AI 로봇을 도입해 고온의 환경에서 빵을 운반해 튀김기에 넣는 극한의 반복 노동을 로봇이 대신해주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대전 제과점 성심당과 안동 회곡양조장의 AI 팩토리 도입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성심당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레시피(요리법)를 AI를 통해 최적의 레시피 솔루션을 만들어낸다고 한다”며 “새로운 지점을 열면 훨씬 생산성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원 없이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점’이 ‘선’과 ‘면’으로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AI와 로봇 도입으로 인력이 대체돼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박했다. 특히 제조 AI가 단순한 사람의 대체가 아닌 제조업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노동계에도 설명한 내용”이라며 “암묵지(경험과 학습으로 몸에 쌓인 지식)를 그냥 두면 제조업 세대교체가 안 돼 결국 없어지는 산업이 된다”고 짚었다. 그는 “흥했던 미국의 조선업이 망한 이유는 한 세대가 지나고 다음 세대를 길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한국 용접공의 평균 나이가 60대인데 우리 제조업이 직면한 이슈는 다음 세대에 물려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제조업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이 안 하려고 하는 용접은 로봇이 하고, 젊은이들은 로봇을 관리하는 ‘로봇 매니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이를 위한 중요한 재교육 과정을 추진해 젊은 인력의 재배치와 전환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관계장관회의 신설…“부처 간 장벽 허물고 AI 3대 강국 도약”

    데이터관계장관회의 신설…“부처 간 장벽 허물고 AI 3대 강국 도약”

    데이터 정책을 총괄하는 범부처 기구로 ‘데이터 관계장관 회의체’가 신설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성패를 가를 핵심 자산인 ‘데이터’의 확보와 활용을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것으로, 고품질 데이터 공급과 규제 완화를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가데이터처 등 부처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데이터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정부는 향후 2~3년이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 적기라고 진단하고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민간이 자체 확보하기 어려운 고품질 추론데이터(CoT), AI 안전·신뢰성 데이터셋, 성능 벤치마크 평가 데이터를 구축하고, 멀티모달·고난이도 데이터 등 독자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확충·지원한다. 부처와 기관이 개별 관리하던 AI 학습용 데이터는 업사이클링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공공데이터 개방도 확대한다. 민간 수요가 많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을 선정하고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연구 보고서나 국가자격시험 문답 등 비정형 데이터도 AI 활용이 쉬운 형태로 바꾼다. 피지컬 AI·제조, 모빌리티, 바이오·보건의료, 농업, 문화 등 업종·분야별 특성을 반영해 AX(AI 전환)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발적 데이터 공유가 어려운 의료 등의 전략 분야에는 수익 배분을 기반으로 데이터 공유·활성을 촉진하는 ‘데이터 스페이스’를 시범 적용한다. 또 모든 데이터가 모이고 연결되는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정부는 국가 데이터 통합플랫폼 ‘원-윈도우’를 중심으로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AI 학습용 데이터를 모은 ‘AI 허브’(aihub.or.kr) 플랫폼은 AI 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시스템으로 확대·개편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개방을 가로막는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활용 등을 규정하는 ‘저작권법’ 개정 필요성을 검토한다.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를 안전을 전제로 AI 학습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중소·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기 위해선 데이터와 AI 기술, 인프라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AX 원스톱 바우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민간 데이터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 비용에는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이외에도 해외 주요 선도대학과 연계한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현장 데이터를 교육용으로 가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혁신의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간에는 영역별 전문성을 축적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부처 간 협력을 주문했다.
  • 빵도 AI가… 성심당 ‘튀김소보로’ 로봇이 튀긴다

    빵도 AI가… 성심당 ‘튀김소보로’ 로봇이 튀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7일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찾아 “한국 기업이 성심당 같은 마음으로 소비자와 고객을 섬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대전 롯데백화점 성심당 매장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많은 논란이 되는 기업이 있는데, 성심당처럼 해야 좀 더 나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논란이 되는 기업은 ‘탱크데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이날 성심당 튀김소보로 제조 현장(AI 팩토리)을 둘러봤다.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김 장관에게 제조 AI 로봇이 ‘튀김소보로’를 만드는 모습을 소개했다. 로봇은 반죽 형태의 빵을 옮겨 펄펄 끓는 튀김기에 넣는 작업을 반복 수행했다. 임 대표는 “로봇이 튀김 기름 옆에서 일해주니 직원들이 뜨거운 열기에 고생 안 해도 돼 좋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빵집에서 사람이 하기 싫고 번거로운 일을 M.AX(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가 대체해준다”며 “M.AX는 첨단산업만이 아닌 소상공인, 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 AI와 로봇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성심당의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성심당 M.AX 현장 방문과 연계해 ‘국민체감 제조 AI 현장 확산 간담회‘를 열고 ‘국민체감 제조 AX’ 10개 과제를 공개했다. 경북 안동 희곡양조장(AI 발효 작업),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불닭소스(AI 품질 관리), 장충동왕족발보쌈(AI 불량육 선별) 등의 생산 현장 AI 도입 사례가 이목을 끌었다.
  • 빵도 AI가… 성심당 ‘튀김소보로’ 로봇이 튀긴다

    빵도 AI가… 성심당 ‘튀김소보로’ 로봇이 튀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7일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찾아 “한국 기업이 성심당 같은 마음으로 소비자와 고객을 섬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대전 롯데백화점 성심당 매장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많은 논란이 되는 기업이 있는데, 성심당처럼 해야 좀 더 나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논란이 되는 기업은 ‘탱크데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이날 성심당 튀김소보로 제조 현장(AI 팩토리)을 둘러봤다.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김 장관에게 제조 AI 로봇이 ‘튀김소보로’를 만드는 모습을 소개했다. 로봇은 반죽 형태의 빵을 옮겨 펄펄 끓는 튀김기에 넣는 작업을 반복 수행했다. 임 대표는 “로봇이 튀김 기름 옆에서 일해주니 직원들이 뜨거운 열기에 고생 안 해도 돼 좋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빵집에서 사람이 하기 싫고 번거로운 일을 M.AX(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가 대체해준다”며 “M.AX는 첨단산업만이 아닌 소상공인, 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 AI와 로봇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성심당의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성심당 M.AX 현장 방문과 연계해 ‘국민체감 제조 AI 현장 확산 간담회‘를 열고 ‘국민체감 제조 AX’ 10개 과제를 공개했다. 경북 안동 희곡양조장(AI 발효 작업),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불닭소스(AI 품질 관리), 장충동왕족발보쌈(AI 불량육 선별) 등의 생산 현장 AI 도입 사례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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