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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혁신센터 부산에 들어선다…7일 동서대서 착공식

    부산시가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립한다. 부산시와 AWS는 7일 오후 사상구 주례동 동서학원재단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혁신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은 부산시와 AWS가 지난 3월 8일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시는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통해 부산시의 창조적 혁신과 경제발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글로벌 대표 기업인 AWS가 세계 최초로 해외 현지에 설립하는 혁신센터로서 매우 큰 상징성을 가진다.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교육관련 협력 파트너로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창업자 사업화 지원 및 교육, 국비 54억원 규모) 주관기관으로 동서대가 선정됐다.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AWS 아태 공공부분 총괄인 피터 무어 전무와 제임스 리우 상무가 직접 참여해 설립을 추진해 왔다. 사물인터넷( IoT) 산업의 글로벌 강자인 인텔도 참여해 부산시 스마트시티 발전과 관련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며 AWS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공동으로 부산시 스타트업 지원 및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설립은 부산시 스타트업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구사일생…가자지구에서 구조되는 ‘마지막 호랑이’

    구사일생…가자지구에서 구조되는 ‘마지막 호랑이’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원으로 불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동물원에서 폭격과 굶주림에 지쳐있던 동물들이 구조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 포포즈(Four Paws)는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칸 유니스 동물원에 유기됐던 동물들을 구조했다. 이 동물원은 본래 6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었지만 지속된 내전과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지 오래였다. 이 동물원에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호랑이인 라지즈(벵갈 호랑이)를 포함해 조류의 일종인 에뮤와 거북이, 사슴 등 총 10여 마리의 동물들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들 동물들은 오랜 시간 굶주린 탓에 뼈가 앙상할 정도로 말라 있었으며, 움직일 기력조차 없는 원숭이도 상당수 있었다. 포포즈 소속 수의사들은 우선 이들 동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곧장 수송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동물의 몸집 크기에 맞는 이송용 우리를 준비하고, 이들의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을만한 안전지역을 물색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유일한 생존 호랑이였던 라지즈는 가자지구를 떠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거북이와 호저 등 다른 동물들은 인접국인 요르단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이번 동물 수송에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각국 관련 기관 등이 협력했으며, 동물들이 안전한 지대에 내릴 때까지 수의사도 동행한다. 이 동물원의 주인은 내전으로 인해 동물원이 파괴되고 재정난으로 사료를 구하지 못한 채 동물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본 뒤, 전쟁의 참상을 사람들에게 여과없이 보여주기 위해 썩어가는 동물사체를 미라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 포포즈 관계자인 아미르 칼릴 박사는 “지금이라도 동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행복감을 느낀다”면서도 “이곳은 동물원이 아니라 감옥이었다. 라지즈를 포함한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먹이줄 돈 없어서’…팔 가자지구 동물원 재정난에 폐쇄

    ‘먹이줄 돈 없어서’…팔 가자지구 동물원 재정난에 폐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동물원으로 꼽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동물원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못할 정도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폐쇄 절차에 들어갔다.  19일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국제 동물보호단체 포포즈(Four Paws)는 가자 남부에 있는 칸 유니스 동물원의 요청에 따라 이곳 동물들을 구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동물원에는 유일한 생존 호랑이 라지즈와 다른 동물 16마리가 머물고 있다.  포포즈는 “이 동물원이 조만간 폐쇄될 예정”이라며 “라지즈는 며칠 내로 중동을 떠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류의 일종인 에뮤와 거북이, 호저 등 다른 동물은 인접국 요르단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포포즈는 전했다. 이번 동물 수송 계획은 이스라엘 당국을 포함한 여러 유관 기관과 협의 끝에 성사됐으며 수의사와 물류팀 등도 합류한다.  포포즈의 위기대응팀 이사인 아미르 칼릴 박사는 “이번 동물원 폐쇄는 적막한 철창 안에서 음식 부족에 의료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시간을 허비한 호랑이와 다른 동물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포포즈에 따르면 칸 유니스 동물원은 올해 초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동물들을 제대로 돌 볼 여력이 안 됐다.  이에 이 동물원 소유주는 관람객을 모으기 위해 동물 사체를 박제화하거나 미라로 만들어 전시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흘째 폭염 특보…펄펄 끓는 한반도

    토요일인 13일 사흘째 전국 모든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내내 막바지 ‘가마솥’ 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34.7 대구 37.5 대전 35.1 부산 34.3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고 있다. 영천 39.6 포항 39.3 합천 39.2 등 경북 및 경남 일부 지역은 39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날 낮 기온은 경주가 39.4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35.9도까지 올랐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에서 측정된 기온으로 전날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40.3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올해 최고기온 가운데 최고치였던 것은 물론 1942년 8월 1일 대구에서 기록된 우리나라 공식 사상 최고 기온인 40도를 넘어선 것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도 펄펄 끓는 한반도’…사흘째 전국 폭염 특보

    토요일인 13일 사흘째 전국 모든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중인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내내 막바지 ‘가마솥’ 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30.4도, 대구 32.7도, 대전 30.7도, 광주 31.2도, 목포 30.0도, 부산 33.4도, 울산 33.3도, 강릉 33.8도, 제주 32.0도 등 주요 지역은 이미 30도를 웃돌고 있다. 이날 전국 최고기온은 31∼38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온이 이보다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미 이날 오전 10시 기온만 봐도 서울 34도, 대구·안동 38도, 대전 36도, 광주 36도, 목포 34도, 부산 34도, 울산 36도, 강릉 35도, 제주 33도 등 기상청이 예보한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에 근접할 만큼 치솟고 있다. 전날 낮 기온은 경주가 39.4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35.9도까지 올랐다. 영천 39.3도, 합천 38.8도, 의성 38.0도, 순천·밀양·안동 37.8도, 대구 37.7도, 포항 37.3도, 광주 37.2도, 남해·영덕·고창·의령 37.0도 등 수은주가 37도를 웃돈 지역도 상당수였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에서 측정된 기온으로 전날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40.3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올해 최고기온 가운데 최고치였던 것은 물론 1942년 8월 1일 대구에서 기록된 우리나라 공식 사상 최고 기온인 40도를 넘어선 것이었다. 한편, 이날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5∼30㎜ 가량 내리겠다. 하지만 이 소나기도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국지적인데다 시간이 짧아서 소나기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떨어진 기온은 비가 그친 뒤 다시 대기 열사에 의해 곧바로 오르기 때문이다. 당분간 전국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지만, 중부지방의 경우 14일부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약간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 경산 하양 40.3도…무인 기상관측 기록은 ‘비공인’

    12일 낮 기온이 경북 경산 하양 40.3도, 영천 신령 39.4도, 칠곡 39.1도, 경남 창녕 39.1도까지 치솟으면서 ‘타는 듯한 더위’를 보였다. 그렇지만 이 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상청이 정한 조건을 제대로 갖춘 정식 관측소가 아닌 무인기상관측소(automatic weather station)에서 측정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기온으로 인정받으려면 잔디가 깔린 넓이 72㎡의 공간을 갖추고 주변 건물과는 최소한 건물 높이의 3배 이상 떨어져 있는 정식 관측소에서 기온을 측정해야 한다. 기상청은 올해 지역별 낮 최고기온으로 12일의 경주 39.4도를 인정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로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Automated Synoptic Observation)와 방재 자동기상관측장비(AWS) 2종류가 있다.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는 바람, 기온, 습도, 기압, 강수량, 지면온도, 일조시간 등 총 14가지에 이르는 기상관측을 자동으로 하는 기기다. 방재 자동기상관측장비는 기상관측보다 폭풍, 홍수, 지진 등 재난 방지를 주목적으로 한다. 그 때문에 도서와 산악 등에서 국지적인 기상관측에 주로 사용하며 풍향, 풍속, 기온, 강수량, 강수유무처럼 기본적인 기상정보만 측정한다.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전국에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와 방재 자동기상관측장비 등 500여대가 설치돼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가 공공기관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탓에 기온이 왜곡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한다. 기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냉방기 실외기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설치된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상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지 않아, 측정기온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일시적인 기기 고장의 우려도 있어 관리자가 상주하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만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경산 하양 40.3도…40도 넘어서는 ‘살인적인 폭염’

    경산 하양 40.3도…40도 넘어서는 ‘살인적인 폭염’

    12일 낮 기온이 경북 경산 하양 40.3도, 영천 신령 39.4도, 칠곡 39.1도, 경남 창녕 39.1도까지 치솟으면서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그렇지만 이 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상청이 정한 조건을 제대로 갖춘 정식 관측소가 아닌 무인기상관측소(automatic weather station)에서 측정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기온으로 인정받으려면 잔디가 깔린 넓이 72㎡의 공간을 갖추고 주변 건물과는 최소한 건물 높이의 3배 이상 떨어져 있는 정식 관측소에서 기온을 측정해야 한다. 기상청은 올해 지역별 낮 최고기온으로 12일의 경주 39.4도를 인정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로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Automated Synoptic Observation)와 방재 자동기상관측장비(AWS) 2종류가 있다.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는 바람, 기온, 습도, 기압, 강수량, 지면온도, 일조시간 등 총 14가지에 이르는 기상관측을 자동으로 하는 기기다. 방재 자동기상관측장비는 기상관측보다 폭풍, 홍수, 지진 등 재난 방지를 주목적으로 한다. 그 때문에 도서와 산악 등에서 국지적인 기상관측에 주로 사용하며 풍향, 풍속, 기온, 강수량, 강수유무처럼 기본적인 기상정보만 측정한다.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전국에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와 방재 자동기상관측장비 등 500여대가 설치돼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가 공공기관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탓에 기온이 왜곡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한다. 기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냉방기 실외기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설치된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상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지 않아, 측정기온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일시적인 기기 고장의 우려도 있어 관리자가 상주하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만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폭염 절정…비공식 최고 온도 40까지 넘어섰다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내려졌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망에서 측정된 기온은 40.3도를 기록했다. 비공식 기온이지만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넘어선 것은 올해 처음이다.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모습이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경주가 39.4도로 가장 높고, 영천 39.3도, 합천 38.7도, 밀양 37.8도, 대구·안동 37.7도, 서울 35.9도 등이다. 전날인 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 40도를 넘어서거나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 경산 하양 40.3도, 영천 신령 39.4도, 칠곡 39.1도, 창녕 39.1도 등이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utomatic Weather System·AWS)은 과거에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것을 자동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방재용 기상관측장비를 말한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이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데다, 강한 햇볕이 전반적인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광복절인 15일 서울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18일 32도, 19일 31도, 20∼22일 30도로 예보된 상태다. 연합뉴스
  • ‘연일 폭염’ 제주 낮 최고 34.4도…25일 연속 열대야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12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등 불볕더위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 동부 외 전역(산간 제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북부)의 낮 최고기온은 8월 들어 가장 높은 34.4도까지 치솟았다. 다른 지점도 고산(서부) 34도, 서귀포(남부) 31.4도, 성산(동부) 33.6도 등으로 무더웠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값으로는 전날 36.7도까지 올랐던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지점이 35.8도로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비롯해 고산센터 34.9도, 외도 34.4도, 강정 33.7도 등을 기록했다. 무더위 속에 ‘물맞이 명소’인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는 피서객들이 시원한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이겨냈다. 제주시 도두동의 연중 차가운 용천수 ‘오래물’을 소재로 한 도두 오래물 축제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용천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즐겼다. 더위는 밤이 돼도 쉽사리 식지 않고 있다. 제주에는 이날까지 25일 연속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8월 둘째 주말에서 광복절로 이어지는 연휴(13∼15일) 기간에도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등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경주날씨 39.3도 까지 치솟은 기온…대구·경북은 ‘거대한 가마솥’

    경주날씨 39.3도 까지 치솟은 기온…대구·경북은 ‘거대한 가마솥’

    12일 경북 경주 낮 최고기온이 39.3도로 치솟아 올해 전국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폭염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천 38.4도, 의성 37.6도, 포항 37.3도, 대구 37.2도, 영덕 36.9도 등을 나타냈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40.3도로 최고점을 찍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 있다. 낮 기온이 치솟자 시민들은 바깥활동을 아예 접다시피 했고 거리에는 차 통행량마저 평소보다 적었다. 온열 질환자가 늘어 지금까지 대구·경북 주민 11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경북에서는 5개 시·군 농가 42곳에서 6만3천여 마리 가축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중 닭이 6만2천800여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230여마리가 폐사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도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이 29∼39도 분포로 예상되는 등 절정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39.4도 올해 가장 무덥다…무인관측 경산 하양 40.3도

    경주 39.4도 올해 가장 무덥다…무인관측 경산 하양 40.3도

    온열 질환자 112명, 가축 6만3천여마리·양식어류 1만여마리 피해 12일 경북 경주 낮 최고기온이 39.4도로 치솟아 올해 전국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대구·경북에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최고기온은 영천 39.3도, 의성 38도, 대구·안동 37.7도, 포항 37.3도, 영덕 36.9, 구미 36.6도 등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경주, 영천, 의성, 영덕 등 경북 10개 시·군은 올해 지역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40.3도로 최고점을 찍었고, 영천 신령이 39.4도로 뒤를 이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 있다. 낮 기온이 치솟자 시민들은 바깥활동을 아예 접다시피 했고 거리에는 차 통행량마저 평소보다 적었다. 온열 질환자가 늘어 지금까지 대구·경북 주민 11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경북에서는 5개 시·군 농가 42곳에서 6만3천여 마리 가축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닭이 6만2천800여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230여마리가 폐사했다. 바닷물 수온이 급상승해 포항에서는 어류 1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양식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도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이 29∼39도 분포로 예상되는 등 절정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 폭염특보 전국에 이틀째 발효…서울 언제 해제되나 봤더니?

    폭염특보 전국에 이틀째 발효…서울 언제 해제되나 봤더니?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지속하는 등 숨막히는 찜통 더위가 절정이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 대구 하양(39.5도), 경남 창녕(39.3도), 대구 달성(39.1도), 서울 서초(38.9도), 경북 경주(38.2도)에서는 ‘타는 듯한 더위’가 나타났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세종시,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충남, 강원, 전북,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12일 낮 최고 예상기온을 지역별로 보면 영천·경산·칠곡·창녕이 38도로 가장 높다. 광양·순천·나주·화순·구례·경주·상주·안동은 37도, 서울·과천·고양·남양주·양평·대전·부여·익산은 36도 등이다. 이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데다,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광복절인 15일 서울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18일 32도, 19일 31도, 20∼22일 30도로 예보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특보 전국에 이틀째 발효…“서울은 15일 광복절 해제”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지속하는 등 푹푹찌는 가마솥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 대구 하양(39.5도), 경남 창녕(39.3도), 대구 달성(39.1도), 서울 서초(38.9도), 경북 경주(38.2도)에서는 ‘타는 듯한 더위’가 나타났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세종시,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충남, 강원, 전북,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12일 낮 최고 예상기온을 지역별로 보면 영천·경산·칠곡·창녕이 38도로 가장 높다. 광양·순천·나주·화순·구례·경주·상주·안동은 37도, 서울·과천·고양·남양주·양평·대전·부여·익산은 36도 등이다. 이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데다,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광복절인 15일 서울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18일 32도, 19일 31도, 20∼22일 30도로 예보된 상태다. 연합뉴스
  • 경북 영천 39도, 서울도 36.4도…전국이 ‘폭염특보’

    경북 영천 39도, 서울도 36.4도…전국이 ‘폭염특보’

    11일 섬을 제외한 전국 전체에 폭염특보가 처음으로 내려지는 등 타는 듯한 더위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가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서 올 여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곳도 수두룩하다. 대구 하양 39.5도, 경남 창녕 39.3도, 대구 달성 39.1도, 서울 서초 38.9도, 경북 경주 38.2도 등까지 올라 ‘타는듯한 더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세종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충북, 경남·경북·전남·충남·강원·경기·전북·제주도 상당수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16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구야, 힘내!” 병원서 만난 두 유기견 모습 감동

    “친구야, 힘내!” 병원서 만난 두 유기견 모습 감동

    동물보호소 직원조차 놀랐을 정도로 심한 학대를 받아 죽을 뻔한 유기견 한 마리. 몇 주 전부터 침대에 누워 힘겹게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작은 강아지를 위로한 이는 똑같은 처지에 있다가 며칠 전 구조된 견공 한 마리였다. 미국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레스큐 독스 락 뉴욕’(Rescue Dogs Rock NYC)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최근 동물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어린 강아지 옆에 다가서 위로하듯 앞발을 건네는 한 견공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두 견공은 모두 주인에게 심한 학대를 받다가 버려진 뒤 가까스로 이 보호단체에 구조됐다. 사진 속 두 견공 중 침대에 누워있는 생후 4개월쯤 된 복서 강아지 ‘새미’는 몇 주 전 치료를 위해 미국 컬럼비아에 있는 ‘파우스 앤 클라우스 애니멀 클리닉’(Paws & Claws Animal Clinic)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온몸에 파란색 스프레이가 뿌려져 있던 새미는 머리에 총상이 있었고 달리는 차에 끌려다니면서 다리 두 부분이 부러져 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새미의 총상은 수술을 통해 회복할 수 있게 됐지만, 다리 부상은 구조 시기가 늦어져 수술 뒤에도 걸을 수 없었다. 따라서 새미는 이후 줄곧 침대에만 누워 있었던 것이다. 그런 새미 곁으로 먼저 다가온 이는 지난 2일 밤 같은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된 생후 1살 된 보더콜리 ‘사이먼’이었다. 사이먼 역시 부상 외에도 진드기 탓에 옴까지 생겨 몸에 있는 대부분 털이 심각하게 빠져있는 상황이었다. 이 병원에서 새미와 사이먼의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우리는 개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우리에서 나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미와 같은 강아지에게는 애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먼은 문을 열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움직일 수 없는 새미가 있는 곳이다”면서 “사이먼은 새미를 보기 위해 침대 가까이 다가간다”고 덧붙였다. 이때 두 견공의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공개됐다는 것이다. 또 수의사는 “새미가 사이먼의 위로를 제대로 받고 있는 듯하다”면서 “사이먼은 새미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은 지금도 새미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들 견공을 구조한 단체의 공동설립자인 재키 오설리번은 “개들끼리만 아는 마음의 연결이란 것이 있다”면서 “두 견공은 서로 아픔을 나누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견공은 느리지만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친구야, 힘내렴…” 병원서 만난 두 유기견의 사연

    “친구야, 힘내렴…” 병원서 만난 두 유기견의 사연

    동물보호소 직원조차 놀랐을 정도로 심한 학대를 받아 죽을 뻔한 유기견 한 마리. 몇 주 전부터 침대에 누워 힘겹게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작은 강아지를 위로한 이는 똑같은 처지에 있다가 며칠 전 구조된 견공 한 마리였다. 미국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레스큐 독스 락 뉴욕’(Rescue Dogs Rock NYC)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최근 동물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어린 강아지 옆에 다가서 위로하듯 앞발을 건네는 한 견공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두 견공은 모두 주인에게 심한 학대를 받다가 버려진 뒤 가까스로 이 보호단체에 구조됐다. 사진 속 두 견공 중 침대에 누워있는 생후 4개월쯤 된 복서 강아지 ‘새미’는 몇 주 전 치료를 위해 미국 컬럼비아에 있는 ‘파우스 앤 클라우스 애니멀 클리닉’(Paws & Claws Animal Clinic)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온몸에 파란색 스프레이가 뿌려져 있던 새미는 머리에 총상이 있었고 달리는 차에 끌려다니면서 다리 두 부분이 부러져 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새미의 총상은 수술을 통해 회복할 수 있게 됐지만, 다리 부상은 구조 시기가 늦어져 수술 뒤에도 걸을 수 없었다. 따라서 새미는 이후 줄곧 침대에만 누워 있었던 것이다. 그런 새미 곁으로 먼저 다가온 이는 지난 2일 밤 같은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된 생후 1살 된 보더콜리 ‘사이먼’이었다. 사이먼 역시 부상 외에도 진드기 탓에 옴까지 생겨 몸에 있는 대부분 털이 심각하게 빠져있는 상황이었다. 이 병원에서 새미와 사이먼의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우리는 개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우리에서 나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미와 같은 강아지에게는 애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먼은 문을 열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움직일 수 없는 새미가 있는 곳이다”면서 “사이먼은 새미를 보기 위해 침대 가까이 다가간다”고 덧붙였다. 이때 두 견공의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공개됐다는 것이다. 또 수의사는 “새미가 사이먼의 위로를 제대로 받고 있는 듯하다”면서 “사이먼은 새미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은 지금도 새미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들 견공을 구조한 단체의 공동설립자인 재키 오설리번은 “개들끼리만 아는 마음의 연결이란 것이 있다”면서 “두 견공은 서로 아픔을 나누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견공은 느리지만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야구의 기원은?…규칙담은 ‘야구의 법칙’ 문서 37억 낙찰

    야구의 기원은?…규칙담은 ‘야구의 법칙’ 문서 37억 낙찰

    야구의 기원을 담은 서류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37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매회사 SCP옥션은 야구 규정집인 '야구의 법칙'(Laws of BaseBall)이 당초 예상가의 3배를 훌쩍 뛰어넘는 326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857년 의사 출신이자 뉴욕의 야구클럽 니커보커스의 멤버이기도 한 다니엘 루시우스 닥 아담스가 작성한 이 서류는 9명의 선수, 4개의 베이스, 정규이닝 9이닝, 베이스간 거리 90피트 등 현대 야구의 근간이 되는 기본 규칙이 모두 담겨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야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사실 그 기원은 확실치 않다. 과거 영국인이 즐기던 크리켓이 야구로 변용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지만 현대 규칙을 창안한 인물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이같은 논란에 칼을 빼든 것이 바로 야구 종주국을 자부하는 미국이다. 이에 의회까지 조사해 나서 지난 1953년 6월 공식적으로 현대야구의 창시자이자 '야구의 아버지'로 알렉산더 조이 카트라이트(1820~1892)를 공표했다. 맨해튼의 서적상 출신인 카트라이트는 지역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최초의 야구클럽 니커보커스를 창단했으며 1860년 '니커보커스 룰'이라는 야구 규칙을 아담스와 함께 명문화해 현대 야구에 기초를 만들었다. 이렇게 '야구 아버지'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아담스가 작성한 야구 규정집의 '정체'가 최근 드러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니커보커스 룰' 보다 3년 앞선 1857년 아담스가 단독 작성한 이 야구 규정집은 역시 현대의 야구 규칙이 집대성돼 있다. 곧 실제 현대 야구규칙을 명문화한 사람은 카트라이트가 아닌 아담스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 문서는 지난 1999년 처음 경매에 나왔으나 그 가치를 몰라 단돈 1만 2000달러에 낙찰됐다. 그러나 최근 다시 감정을 거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으며 낙찰 예상가는 1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SCP옥션 측은 "이 문서는 야구의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대헌장)라고 할 수 있다"면서 "원소유자와 낙찰자의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야구의 기원’…150년 전 ‘야구 규정집’ 무려 37억원 낙찰

    ‘야구의 기원’…150년 전 ‘야구 규정집’ 무려 37억원 낙찰

    야구의 기원을 담은 서류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37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매회사 SCP옥션은 야구 규정집인 '야구의 법칙'(Laws of BaseBall)이 당초 예상가의 3배를 훌쩍 뛰어넘는 326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857년 의사 출신이자 뉴욕의 야구클럽 니커보커스의 멤버이기도 한 다니엘 루시우스 닥 아담스가 작성한 이 서류는 9명의 선수, 4개의 베이스, 정규이닝 9이닝, 베이스간 거리 90피트 등 현대 야구의 근간이 되는 기본 규칙이 모두 담겨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야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사실 그 기원은 확실치 않다. 과거 영국인이 즐기던 크리켓이 야구로 변용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지만 현대 규칙을 창안한 인물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이같은 논란에 칼을 빼든 것이 바로 야구 종주국을 자부하는 미국이다. 이에 의회까지 조사해 나서 지난 1953년 6월 공식적으로 현대야구의 창시자이자 '야구의 아버지'로 알렉산더 조이 카트라이트(1820~1892)를 공표했다. 맨해튼의 서적상 출신인 카트라이트는 지역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최초의 야구클럽 니커보커스를 창단했으며 1860년 '니커보커스 룰'이라는 야구 규칙을 아담스와 함께 명문화해 현대 야구에 기초를 만들었다. 이렇게 '야구 아버지'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아담스가 작성한 야구 규정집의 '정체'가 최근 드러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니커보커스 룰' 보다 3년 앞선 1857년 아담스가 단독 작성한 이 야구 규정집은 역시 현대의 야구 규칙이 집대성돼 있다. 곧 실제 현대 야구규칙을 명문화한 사람은 카트라이트가 아닌 아담스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 문서는 지난 1999년 처음 경매에 나왔으나 그 가치를 몰라 단돈 1만 2000달러에 낙찰됐다. 그러나 최근 다시 감정을 거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으며 낙찰 예상가는 1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SCP옥션 측은 "이 문서는 야구의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대헌장)라고 할 수 있다"면서 "원소유자와 낙찰자의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악마의 발톱’…이름과 달리 관절염 치료에는 ‘천사의 손길’

    ‘악마의 발톱’…이름과 달리 관절염 치료에는 ‘천사의 손길’

    ‘악마의 발톱’이라 불려지는 식물이 있다. 이 식물은 아프리카의 최남단 남아프리카 공화국 바로 위에 위치한 나미비아와 보츠와나에 걸친 칼라하리 사막에 드물게 자생 하는 식물로서 매년 3-4월 우기에 탐스러운 잎사귀와 트럼펫 모양의 대단히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학명은 하르파고피튬(Harpagophytum). 사막의 척박한 토양에서 자라므로 뿌리가 땅속으로 깊이 뻗어 있으며, 초록색의 즙이 많은 잎들이 달린 덩굴손들이 중앙 뿌리 주변에 장미 문양을 이루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이 식물을 신경통, 관절염의 치료 및 통증완화, 상처 치유에 사용해왔다.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 센터 홈페이지와 미국 국립보건원 홈페이지의 자료에 따르면 유럽 등의 의사들이 관절염, 피부질환 등에 이 식물을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나미비아 국가 식물학 연구소와 EU연합 야생 거래 규제(EU Wildlife Trade Regulations) 등에 따르면 이 약초는 보호식물로 지정돼 국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일년 중 2개월 동안만 부시맨들의 생계를 위해 채취를 허락하고 있으며, 그 채취량도 제한적이며 엄격하다. 이 식물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뿌리인데 80-90cm 땅 속에서 발견되며 부드럽고 황색과 흰색이 섞인 형태고 그 맛은 쓰다. 우기 동안 여러 깊이에 있는 괴경에 물을 저장해 강렬한 햇빛이 비치는 건기 동안 천연의 물 저장소로 사용하지만 우기가 다시 돌아오는 9-12개월의 건기 동안 이 식물은 아침, 저녁으로 생성되는 이슬 등의 습기를 흡수하며 스스로를 지탱해나간다. 이 식물의 씨앗들은 손바닥만한 발톱 모양의 씨방 속에 숨겨져 있는데, 이 때문에 ‘악마의 발톱(Devil's Claws)’이라 불리게 됐다. 이 씨방은 가시를 가진 여러 개의 손가락 같은 가지들이 8개 정도는 아래를 향한 장미꽃 모양을 이루고 있고 나머지 8개 정도는 위로 구부러져 있다. 이런 이상한 형태가 건조되면 거칠고 단단하게 돼 어떤 물체가 걸리게 되면 빼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실제 가축이나 야생동물들이 그 위를 걷다가 걸리게 되면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피를 흘릴 정도로 심하게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과거 부시맨들이 수백 년 동안 각종 질병, 보약, 강정제 등의 영약으로 사용하던 것이 서독 약용 식물학자에 의해 개발됐고, 이후 학술적, 임상학적으로 연구 검토된 후 현재 유럽, 일본, 대만 등지에서 약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 내분비 장애로 인한 변비, 산성피부가 그 원인인 거친 피부, 알레르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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