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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슨스 브랜드명 ‘랄라블라’로

    GS리테일이 헬스앤뷰티(H&B)스토어 ‘왓슨스’의 브랜드 이름을 ‘랄라블라’(lalavla)로 바꾼다고 6일 밝혔다. 주요 고객인 20~30대 여성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선정됐다. GS리테일은 오는 7일부터 간판을 교체해 다음달 말까지 모든 점포의 간판을 랄라블라로 변경한다.
  • [우주를 보다] 미스터리 초신성 품고있는 은하 NGC 7331 포착

    [우주를 보다] 미스터리 초신성 품고있는 은하 NGC 7331 포착

    우리가 살고있는 우리 은하와 닮은 은하의 환상적인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NGC 7331'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페가수스 자리 방향으로 약 4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NGC 7331은 우리 은하와 같은 나선은하다. 은하의 크기와 구조도 우리 은하와 비슷해 '쌍둥이 은하'로 불릴 정도. 마치 '은하쇼'를 벌이는듯 환하게 빛나는 나선팔이 우주를 아름답게 비추는데 특히 노란색으로 보이는 그 중심 인근에는 초신성이 자리잡고 있다. 이 초신성의 이름은 'SN 2014C'. 초신성(超新星)이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진다. 초신성 SN 2014C는 특히나 이제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있다. 초신성은 수소가 거의 없는 Type I이 가장 흔하고 수소가 풍부한 Type II는 드물다. 그러나 SN 2014C는 Type I에서 Type II로 1년 만에 변했다. 과학자들이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실한 답을 알아내지 못했다. 사진=ESA/Hubble & NASA/D. Milisavljevic (Purdue University)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속 성장 ‘헬스앤뷰티숍’ 2위 다툼 뜨겁다

    고속 성장 ‘헬스앤뷰티숍’ 2위 다툼 뜨겁다

    왓슨스 “2위 수성” 영토확장 가속 사명도 ‘랄라블라’로 변경 추진 롯데 첫 여성 CEO 투입 3위 롭스 “연내 50개 이상 신규 출점” 맞불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이 연초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CJ 올리브영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GS리테일의 왓슨스와 롯데의 롭스가 2인자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시장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후발주자들의 몸집 불리기가 공격적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H&B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2011년 3000억원대에서 2015년 9000억원, 2016년 1조 3000억원, 지난해 1조 7000억원 등으로 뛰었다. 2020년 무렵에는 2조 7000억원 시장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부동의 1위는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의 전국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970개다. 왓슨스 189개, 롭스 96개, 신세계의 부츠가 10개로 뒤를 잇는다. 매출액도 올리브영이 경쟁업체 대비 10배가량 높다. 롭스는 올해 말까지 점포를 50곳 이상 늘리는 등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한 해 신규 출점 점포 수가 8개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공격적이다. 최근 롯데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한 것도 그룹 차원에서 관련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선우영 롭스 신임 대표이사는 롯데하이마트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쌓아 시장 분석과 트렌드 파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롭스는 점포 확대 과정에서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롯데가 강조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구축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7월 모바일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 통합 멤버십인 ‘롭스몰’을 선보였다. 업계 2위인 왓슨스는 사명 변경까지 검토하며 수성에 나섰다. 지난해 초 왓슨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추가 취득해 왓슨스 단독경영을 시작한 GS리테일은 회사 이름을 ‘랄라블라’(LALAVLA)로 바꾸는 쪽으로 거의 기울었다. 이미 특허청에 특허 등록도 마쳤다. 랄라블라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 H&B 시장의 주된 고객층인 젊은 여성의 취향에 맞게 밝은 이미지면서도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게 지었다고 한다. 외부 컨설팅업체에 의뢰해 추려낸 후보군 중 사내 투표로 최종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임시로 내건 간판을 한 고객이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매장 수를 약 44.5% 늘렸고 올해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편의점(GS25) 노하우를 활용해 점포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직영점과 가맹점이 섞여 있는 올리브영과 달리 후발주자들은 모든 점포가 직영점이기 때문에 본사 주도의 신속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쌍용차 미래 이끌 ‘차세대 SUV’ 윤곽 나왔다

    쌍용차 미래 이끌 ‘차세대 SUV’ 윤곽 나왔다

    쌍용차가 다음달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콘셉트카 ‘XAVL’의 렌더링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XAVL은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XAV에서 진화된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클래식 ‘코란도’ 모델의 디자인을 차용한 듯한 외관은 쌍용차 상징인 ‘숄더윙그릴’(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과 더해지면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 간다. 7인승 차량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비롯,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42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와 뉴스타일 코란도C 등 총 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콘서트 중 가슴 노출된 세르비아 여가수

    콘서트 중 가슴 노출된 세르비아 여가수

    무대에서 춤을 추던 여가수가 고의로 가슴을 노출시켰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세르비아 여가수 밀리카 파블로비치(Milica Pavlovic)가 콘서트 도중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르비아에서 ‘가장 섹시한 가수’로 알려진 파블로비치가 최근 TV쇼인 ‘아미 G’(Ami G)에 출연했다. 밀착 금빛 코르셋을 입은 파블로비치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사이, 그녀의 가슴이 고스란히 노출됐고 그녀는 자신의 실수도 모른 채 노래를 이어갔다. 청중은 그녀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했으며 5만 2천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밀리카 파블로비치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17만 5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영상= Milica Pavlovic Instagram / M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하! 우주] ‘수소 없는 별’이 있다고?

    [아하! 우주] ‘수소 없는 별’이 있다고?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흔한 물질이다. 동시에 별의 주요 구성 원소이기도 하다. 고온 고압 환경에서 발생하는 수소 핵융합 반응은 별을 빛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우주에 수소가 없는 별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의 상식을 거스르는 매우 괴상한 일이지만, 천문학자들은 관측을 통해서 실제로 그런 별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초신성 가운데서도 매우 밝은 초신성을 ‘극초신성’(Superluminous Supernovae·SLSNe)이라고 부르는데, 이 가운데는 수소가 거의 없는 SLSNe-I형(hydrogen poor) 초신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초신성은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별이 최후의 순간에 폭발하면서 여러 원소를 방출하는 것이다. 보통 초신성 폭발의 순간에도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인 수소는 풍부하게 존재한다. 그런데 왜 일부 초신성에서 수소를 발견할 수 없을까? 노르웨이의 카블리 우주물리·수학연구소(Kavli Institute for the Physics and Mathematics of the Universe·Kavli IPMU)의 과학자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검증했다. 보통 별이 처음 생겼을 때는 중심부에 수소가 풍부해 수소를 헬륨으로 바꾸는 수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부에는 헬륨 같은 무거운 원소가 쌓이게 된다. 그리고 충분한 압력과 온도가 있으면 이 헬륨을 연소시켜 핵융합 반응이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산소와 탄소도 다시 핵융합 반응의 원료가 될 수 있다. 무거운 별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철보다 가벼운 원소가 대량으로 생산된다. 최후의 순간에는 별의 중심부에는 무거운 원소부터 차례로 층을 형성해 마치 양파 같은 구조가 된다. 연구팀은 SLSNe-I형 초신성이 이런 과정을 거쳐 수소를 대부분 소진할 뿐 아니라 남은 수소를 항성풍의 형태로 주변으로 모두 방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별의 외곽 층에는 헬륨만 남게 되며 사실상 수소가 없는 별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 상태에 도달하면 사실 폭발이 임박한 것이다. 초신성 폭발 몇 년 전에 이 거대 별은 주변으로 헬륨을 방출하며 이렇게 방출된 헬륨은 고리를 형성한다. 그리고 초신성 폭발 시에는 이 헬륨 고리만 확인되고 수소의 존재는 확인할 수 없다. (개념도 참조) 우주에는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다양하고 독특한 별이 존재한다. 우리의 상식과 반대되는 SLSNe-I형 초신성 역시 그중 하나일 뿐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하이힐 신고 화려한 풋워크 선보이는 영국 여성

    하이힐 신고 화려한 풋워크 선보이는 영국 여성

    하이힐을 신고 화려한 축구 개인기를 선보인 영국 여성이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켄트주 마게이트의 해리엇 파블루(Harriet Pavlou, 25)란 이름을 가진 여성의 풋워크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걷기도 힘든 높은 하이힐을 신고 짧은 드레스를 입은 해리엇이 현란한 축구 개인기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리엇은 12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으며 잉글랜드 유소년 축구대표 선수였다. 그녀는 18세 때 아스널팀 스트라이커로 활동했지만 사는 곳에서 런던까지의 이동이 힘겨워 축구를 그만둬야 했다. 3살 된 딸이 있는 해리엇 파블루는 인스타그램에서 2만 7000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을 만큼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스타다. 사진·영상= SWNS / HOT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블랙홀 주변 ‘바람’이 새로운 별 탄생 막아

    블랙홀 주변 ‘바람’이 새로운 별 탄생 막아

     우주의 은하 중에는 거대한 블랙홀의 영향으로 별을 만드는 재료인 가스가 식지 않는 바람에 새로운 별이 생겨나지 못하는 곳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도쿄(東京)대학 카블리수물(數物)연대우주연구소(IPMU)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우주관측을 통해 이런 새로운 사실을 발견, 영국 과학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별은 수소를 비롯한 여러 가지 가스가 냉각돼 서로의 중력에 의해 모여 형성된다. 그러나 우주의 은하 중에는 이런 가스가 풍부하게 존재하는데도 새로 생겨나는 별이 없는 곳도 있어 그동안 천문학계의 수수께끼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3억 광년 떨어진 곳에 서로 이웃해 있는 2개의 은하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세계적 인기만화가인 오토모 가쓰히로(大友克洋)의 ‘아키라(AKIRA)’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따 이은하를 ‘아키라’와 ‘데쓰오’로 명명했다. 이들은 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천체망원경에 새로운 기기를 부착해 이들 2개의 은하를 관측했다.  관측 결과 아키라의 중력에 의해 데쓰오에 있는 가스가 아키라의 중심부에 있는 거대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블랙홀 주변에 있는 가스가 바깥쪽을 향해 고속으로 확산하는 ‘바람’이 발생, 은하 내에 있는 가스가 뜨거워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가스를 뜨겁게 만드는 이 바람이 새로운 별의 형성을 방해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카블리(Kavli)수물리연대우주연구소는 수학과 물리학 분야 연구진이 함께 우주의 근원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하는 도쿄대학 총장 직속의 국제고등연구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기충격으로 아침잠 깨우는 스마트밴드

    전기충격으로 아침잠 깨우는 스마트밴드

    매일 아침 시끄러운 알람으로도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면? 미국 보스턴의 파블로크(Pavlok)라는 기업에서 만든 스마트 밴드 ‘쇼크 클락’(Shock Clock)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제조사에 따르면, ‘쇼크 클락’의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세한 전류 충격을 손목에 가해 잠을 깨우는 방식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에서 지원되는 전용 앱을 이용하면 기상 시간, 진동 및 소리의 크기와 전류 세기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쇼크 클락’은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파블로프는 개에게 종소리를 들려준 후 먹이를 주는 과정을 반복해 학습시켰다. 이후 개는 종소리만으로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침을 흘렸다. 제조사는 이처럼 일정한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5일 후에는 스스로 잠에서 깨게 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알람 기능을 이용하면 손톱을 물어뜯는 등의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한편 이 제품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99달러(한화 약 1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Pavlok, 영상=Pavlok/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지구를 보다] 여객기 창에서 본 폭발하는 파블로프 화산

    [지구를 보다] 여객기 창에서 본 폭발하는 파블로프 화산

    거대한 화산이 폭발해 재와 연기가 솟구치는 장면이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에게 포착됐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현지언론은 알래스카주 파블로프 화산(Pavlof Volcano)의 폭발 모습을 사진으로 일제히 공개했다. 자연의 웅장한 모습에 경외감마저 자아내는 이 사진은 지난 27일 오후 7시 경 알래스카주 남서부 항구인 더치하버에서 앵커리지로 가는 펜에어 여객기 내에서 촬영됐다. 화산이 폭발한 지 불과 4시간 후에 촬영된 이 사진은 승객 콜트 스냅이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면서 전세계에 퍼졌다. 스냅은 "화산 폭발 소식을 들었으나 항공편이 연착되거나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면서 "기장이 화산 모습을 승객에게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일부로 가깝게 접근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Alaska Volcano Observatory·AVO)는 이날 오후 4시 18분 화산이 폭발해 6km 상공까지 재와 연기가 솟구쳤다고 발표했다. 파블로프 화산은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10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류샨 열도에 솟아있다. 특히 이 상공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연결하는 인기 항공노선인 탓에 과거 수차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AVO 측은 “현재 화산재와 연기가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지진 후 화산폭발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활동을 면밀히 감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프 화산은 1980년대 이후 총 40차례 이상의 폭발이 관측될 만큼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다. 지난 2014년에도 화산이 폭발한 후 화산재가 10km 상공까지 치솟아 이 지역을 지나는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 또 폭발…연기 6km 상공까지 치솟아

    美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 또 폭발…연기 6km 상공까지 치솟아

    미국 알래스카주 파블로프 화산(Pavlof Volcano)이 또다시 폭발했다.28일(현지시간)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Alaska Volcano Observatory·AVO)는 지난 27일 오후 화산이 폭발해 6km 상공까지 재와 연기가 솟구쳤다고 발표했다. 현재 항공기 운항 최대 경보인 적색경보가 발표된 이 화산은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10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류샨 열도에 솟아있다. 특히 이 상공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연결하는 인기 항공노선인 탓에 그간 수차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AVO 측은 "현재 화산재와 연기가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지진 후 화산폭발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활동을 면밀히 감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프 화산은 1980년대 이후 총 40차례 이상의 폭발이 관측될 만큼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다. 지난 2014년에도 화산이 폭발한 후 화산재가 10km 상공까지 치솟아 이 지역을 지나는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외여행 | 슬로바키아 중심에서 만난 몰랐던 유럽②낡은 성들의 유혹 캐슬과 샤또

    해외여행 | 슬로바키아 중심에서 만난 몰랐던 유럽②낡은 성들의 유혹 캐슬과 샤또

    ●낡은 성들의 유혹 Castles & Chateaux 캐슬과 샤또 슬로바키아는 숱한 전쟁의 무대였다. 헝가리와 합스부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는 동안 몽골 타타르족과 투르크족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음을, 슬로바키아의 남은 성들이 증명하고 있다. 성의 파괴가 적에 의해서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세금이나 관리비를 부담할 수 없어서 성주가 일부러 불을 놓 는 경우도 있었고, 세월이라는 파괴자의 위력도 대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슬로바키아에는 100 여 개의 성과 2,100여 개의 대저택들이 남아 있다. 차에서 졸다가 깰 때마다 새로운 성과 성터들이 보이는 이 유다. 용도 폐기된 성들의 운명은 제각각이다. 세계적인 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폐허 로 방치되는 곳도 있다. 운이 좋으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 호화스러운 호텔로 변신하기도 하고 정부에 귀속되어 박물관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역사의 부침이 컸던 만큼 중세에 우후죽순처럼 불어났던 슬로바키아의 성들은 아 직 각자의 운명을 시험 중이다. 로맨틱한 중세의 유혹 보이니체 성Bojnice Castle 로맨틱한 외관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성이다. 1113년 문헌에 처음으로 존재를 드러낸 보이니체 성은 목재 요새에서 시작하여 차례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더해진 우아한 레지던스로 변신했다. 현재 모 습대로 네오고딕 양식의 로맨틱한 성이 완성된 것은 성의 소유가 장 팔피Jan Frantisek Palfi, 1829~1908년 백 작에게 넘어가면서다. 최고를 추구했던 탓에 공사가 무려 22년이나 걸렸고, 팔피 백작은 완성된 성을 보 지 못하고 후손 없이 죽고 말았다. 이후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났을 친척들의 분쟁이야 뻔한 이야기. 황금의 방 Golden Hall, 주방, 사무실 등 호사스러운 내부를 깨알같이 설명해 주는 가이드 투어가 매일 진행된다. 지하의 거대한 동굴과 성 뒤쪽의 공원을 둘러보는 시간도 꼭 확보할 것. Zamok a okolie 1, 972 01 Bojnice, Slovakia 8유로(가이드 투어 포함) 5~9월 9:00~17:00, 10~4 월 10:00~15:00 +421 46 543 06 24 www.bojnicecastle.sk 중부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요새 스피슈 성The Spiš Castle(Spišský Hrad)​ 해발 634m 높이의 고지에 4만1,426km²가 넘는 요새가 우뚝 솟아 있다. 1780년 세금을 피하기 위한 성주의 고의 화재로 소실된 성은 그 뼈대와 터만 남아 있지만 중부 유럽 최대 규모의 중세 요새라는 위용은 여전하다. 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일품.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촬영지인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 잔해일 뿐이 지만 르네상스, 로마네스크, 바로크, 고딕양식의 흔적이 모두 찾아질 뿐 아니라 신석기 시대의 유골이 발견되 기도 했다. 주방, 화장실 터 등도 흥미롭지만 지하의 감옥이나 무기저장고, 중세의 식사예절을 설명해 놓은 전 시 등 보기보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Žehra, Slovakia 성인 6유로 9:00~16:00(5~9월 9:00~18:00, 4월, 10월 9:00~16:00, 11월 10:00~15:00, 12~3월 폐쇄) +421 53 454 13 36 www.spisskyhrad.com 시민들의 휴식처가 된 트렌친 성Trenčín Hrad 트렌친은 서로마 제국의 국경에 위치했던 도시이자 발칸반도에서 북유럽으로 이어지던 무역로 상에 자리잡은 도시다. 그 위치의 중요성 때문에 많은 침략을 받았지만 같은 이유로 항상 재건되곤 했던 곳이다. 일찌감치 9 세기 모라비아 왕국 때 타워가 세워졌고, 11세기에 성을 쌓기 시작하여 13세기 마테 카사크Mate Csak 성주의 통치 아래에서 가장 번성했다. 지금도 슬로바키아의 성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근에 50개의 성을 소유했던 마테는 바강Vah River의 왕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비탈을 거슬러 성 입구로 올라가면 바강을 끼고 형 성된 트렌친과 이웃 도시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터키의 귀족 오마르와 파티마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랑의 우물을 포함해 여러 개의 궁전으로 구성된 성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이드 투어가 필수다. Mierove namestie 46 912 50 Trenčín, Slovakia 그랜드 투어 | 성인 5.1유로, 미니 투어 | 성인 3.6유로 +421 32 743 56 57 www.muzeumtn.sk 로마 가톨릭의 화려한 유산 니트라 성Nitra Hrad 니트라는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5세기경 카르파티안 산맥을 넘어온 슬라브족이 처음 자리를 잡 은 곳이 바로 니트라였기 때문. 상인 출신의 사모Samo가 7세기에 첫 번째 통합국가를 건국하였고 830년경 프리 비나Pribina 왕자가 슬로바키아 최초의 교회를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833년에 이르러 모라비아의 왕자 모이미 르 3세가 프리비나 왕자를 몰아내고 대 모라비아 제국을 세웠다. 첫 번째 교회의 유적은 니트라 성 아래 묻혀 있다. 성 에머람 성당Cathedral-Basilica of St. Emeram, 주교궁전, 교구 박물관 등으로 운영 중인 니트라 성 은 니트라 교구의 관리를 받고 있는 중요한 가톨릭 박물관이다. 내부에 전시된 성물들의 화려함은 입이 쩍 벌 어질 정도. 입장하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안을 듯 팔을 벌리고 있는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동상도 인상적이다. Nám. Jána Pavla II. č. 7, P. O. Box 46/A, 950 50 Nitra, Slovakia 10:00~14:00(11~3월은 17:00까지 오픈) +421 37 772 1747 www.nitrianskyhrad.sk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Articular Churches 슬로바키아 목조 교회 목조 건축의 단점은 명확하다. 쉽고 저렴하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로 교회 를 세울 때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18세기 초 세워졌던 목조 교회에는 놀라운 탄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슬로바키아는 가톨릭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구의 70% 가까이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 863년 데살로니카에서 온 키릴로스St.Cyril와 메토디우스St. Methodius의 포교 이후 그 주류가 바뀐 적은 없었다. 그 한결같음에는 어쩔 수 없이 타 종교에 대한 배타가 포함되어 있을 수밖에. 16세기 유럽에는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바람이 불었다. 이 영향으로 유럽 전역에 프로테스탄트로의 개종이 급 증하기 시작했다.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교회의 분열을 가다듬은 가톨릭의 반격은 특히 합스부르크 영토에서 활발했는데, 신교도에 대한 박해와 순교까지 일어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케즈마록 출신의 백작이 오 스트리아 황제 레오폴드 1세로부터 부분적인 종교의 자유를 얻어냈고, 당연한 수순으로 프로테스탄트들은 교회 를 세우고 싶어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조건’이 따라붙었다.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반드시 마을 외곽에 자리잡아야 하고 도로쪽으로는 문도 낼 수 없었다. 건축 재료로는 나무만을, 심지어 못 조차도 나무못을 사용해야 했으며 그것도 1년 안에 완공하는 조건이었다. 눈에 띄는 첨탑 등을 세울 수 없는 것은 물론이었다. 이런 조건 아래 완공된 목조 교회들을 ‘아티큘라 교회Articular Church’라고 한다. 계약Article이라는 이름의 ‘미션 임파서블’에도 불구하고 1718년에서 1730년 사이 38개의 교회들이 건립되었다. 현존하는 5 개 중 3개Kežmarok, Hronsek, Leštiny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놀랍지 않을 정도. 현재 슬로바키 아에는 로마 가톨릭과 신교도 교회를 포함하여 총 60여 개의 목조 교회가 남이 있고 그중 유네스코세계문화유 산으로 지정된 것은 총 8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케즈마로크의 목조 교회와 흐론섹의 목조 교회를 차례로 방문했었다. 목재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리석 교회 부럽지 않은 성상과 장식은 정성이라는 말로밖에 표현되지 않았다. 교회들은 낡았지만 규모가 컸고, 여전히 예 배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흐론섹 교회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었던 팔순의 노파도 교회처럼 정정했다. 교회 마당으로 나온 가이드 마틴이 옆집을 가리키며 그녀에게 ‘여기 사세요?’라고 물었을 때 돌아온 대답은 “웅. 운이 나쁘지!”였다. 모두 한바탕 웃었다. 시도 때도 없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상대하는 일이 노파에게는 얼마나 성가신 일이겠는가. 하지만 막상 설명에 나서면 작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알려 주는 그녀의 열정은 직업이 아니라 신앙에 서 나온 것처럼 보였다. 불가능할 것 같은 조건에서 탄생한 목조 교회들이 수백년 뒤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이 되어 슬로바키아의 자랑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흐론섹 목조 교회Dreveny Artikularny Kostol Hronsek 땅부터가 척박했다. 흐론섹 목조 교회는 강가의 습지에 세워졌다. 1725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했다는 것뿐, 건 축가의 이름도 완공 날짜도 알지 못한다. 건축양식에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엿보이기에 당시 스칸디나비아 에 있는 루터 교인들의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기둥의 배열이나 지붕을 지탱하는 빔 등의 기술 은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해야 했던 제약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이었다고. 이례적으로 2층의 네 면에 모두 좌석을 두어서 중앙의 제단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총1,1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Augusta Horislava Krčméryho 8 976 31 Hronsek, Slovakia 9:00~17:00 +421 48 418 81 65 스웨덴 선박을 닮은 창 케즈마로크 목조 교회Dreveny Artikularny Evanjelicky Kostol 건물 외벽에 회반죽을 발라 놓은 케즈마로크Kežmarku목조 교회는 1688년 세워졌고 1717년에 재건축된 것이다. 4면으로 뻗은 팔의 길이가 똑같은 그리스 십자가의 형태로 설계하는 과정에 스웨덴 선원이 참여했다는 이야기 가 전해지는데, 교회 창의 모양이 선박의 둥근 창과 매우 흡사하여 이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세심하게 조각하고 색칠한 제단에서 교회를 아름답게 꾸미고 싶었던 간절함 마음이 엿보인다. Hviezdoslavova, 060 01 Kežmarok, Slovakia 9:00~12:00, 14:00~16:00 +421 52 452 22 42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슬로비카아관광청 www.sacr.sk 슬로바키아관광청 한국사무소 02 2265 2247 슬로바키아대사관 페이스북 www.facebook.com/Slovak.Embassy.Seoul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남미 최대 미식 축제 ‘미스투라’, 페루 리마서 9월 개막

    남미 최대 미식 축제 ‘미스투라’, 페루 리마서 9월 개막

     남미 최대의 미식 축제로 꼽히는 ‘미스투라’가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 페루관광청 한국지사 측은 “올해는 특히 식재료의 다양성과 무한한 창의력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둬 각 나라의 미식과 문화가 한 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밝혔다.  ‘2015 미스투라’에는 188개의 레스토랑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트럭, 엄선된 수제 맥주 제조업체들이 참여한다. 미스투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역의 소규모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그랜드 마켓’이다. 마켓에는18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되며 해안가, 안데스 산맥, 정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신선한 재료와 가공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 지역의 식재료 뿐 아니라 지역 대표 음악, 춤, 공예품, 의상이 준비돼 축제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요리 경연대회, 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관광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미스투라 특별 가이드 투어가 별도로 준비돼 있으며 리마의 엘 파도 호텔, 엘 콘다도 스위트 서비스 호텔, 루즈벨트 호텔 앤 스위트 등에서 관광객을 위한 미스투라 특별 프로모션 요금을 제공한다. 페루는 지난해 월드 트래블 어워즈 지역 대회에서 ‘월드 리딩 미식 국가’상을 수상했으며 페루관광청 공식 여행 정보 웹사이트(www.peru.travl)는 ‘세계 최고의 여행 정보 사이트’로 선정된 바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교통사고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차 지붕에 ‘완벽 착지’

    교통사고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차 지붕에 ‘완벽 착지’

    자동차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지붕위에 안착하는 순간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액션영화를 연상케 하는 이 사고 영상은 지난 18일 러시아 중부 야로슬라블주(州) 페레슬라블 잘레스키(Pereslavl-Zalessky) 도심의 한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 운전자가 좌회전하는 차량과 충돌한다. 이때 오토바이 운전자는 공중에서 한 바퀴 구른 뒤 차량 지붕 위에 안착한다. 이내 사고 차량이 멈추자 그는 지붕 위에서 자연스럽게 내려온다. 그리곤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닥에 떨어진 소지품까지 챙기는 여유를 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토바이가 크게 부서지는 사고였음에도 운전자가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기적 같은 사고 순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벨라루스의 한 도로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역시 사고 차량 지붕위에 올라앉아 부상을 피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럭이 날다’ 아찔한 교통사고 영상

    ‘트럭이 날다’ 아찔한 교통사고 영상

    9일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과속의 위험성과 안전거리 확보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폴타바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순간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왕복 2차로 도로를 달리던 오렉 발라쇼프(35)씨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좌회전을 시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해당 앞 차량과 안전거리를 넉넉하게 두지 않았던 트럭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히 방향을 틀며 옆으로 비껴나간다. 급기야 트럭이 나는 듯이 언덕 위로 돌진한 후 맞은 편 건물 앞에 아슬아슬하게 멈춰 서는 것을 볼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순간이다. 오렉 발라쇼프 씨는 “나는 집으로 가기 위해 천천히 속도를 줄이며 좌회전을 시도했다. 그런데 우유탱크 트럭이 내 신호를 못 본 것 같다. 트럭은 언덕 위에 처박힌 후에야 멈췄다”고 말했다. 또한 트럭 운전사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후 오렉 발라쇼프 씨에게 거칠게 항의하자, 당국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발라쇼프 씨가 좌회전하기 전, 뒤 따르는 차량에게 방향지시 등을 통해 이동에 대해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과속을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한편 차량 브레이크 작동여부 혹은 차량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Andrey Pavlo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금연’ 원하면 잠잘때 ‘악취· 담배냄새’ 맡아라 (연구)

    ‘금연’ 원하면 잠잘때 ‘악취· 담배냄새’ 맡아라 (연구)

    수면 중 특정냄새를 맡게 하는 반복학습형태로 흡연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신경생물학 연구진이 “수면 중 무의식 상태에서 후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현재 흡연 중이지만 담배를 끊고 싶어 하는 실험참가자 66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흡연 습관이 어떤지 면밀히 사전조사를 마친 뒤, 특별 제작된 수면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했다. 이들이 잠을 자는 동안, 연구진은 밖에서 실험 참가자들의 수면습관을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또 하나의 특수한 조건을 실험환경에 추가했다. 이들이 잠을 자는 동안 일정비율로 담배 냄새와 악취(생선, 달걀 등이 부패한 냄새)를 코에 가까이 대 맡도록 한 것이다. 이는 오른쪽, 왼쪽 교대로 한 번씩 일정시간 반복됐다. 참고로 다음 날, 실험이 종료됐을 때 참가자들은 밤사이 자신이 어떤 냄새를 맡았는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후 나타난 결과는 놀라웠다. 실험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 참가자 대부분의 흡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실험참가자들이 예전보다 평균 30% 정도 흡연량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렘수면(non-REM sleep, 렘수면이 아닌 1∼4단계 수면으로 안구 운동이 없고, 심장박동·호흡이 감소하며, 근육이 이완된 상태) 중, 해당 냄새에 노출된 참가자일수록 흡연량이 더욱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실험은 조건 자극과 무조건 자극을 반복해 결국 조건 자극이 무조건 자극 화 되는 파블로프식 조건 형성(Pavlovian conditioning) 반사 학습을 수면 학습에 적용한 결과다. 즉, 잠을 자는 동안 후각에 담배 연기와 악취를 반복적으로 자극시켜주면 무의식적으로 뇌에 담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스며든다는 의미다. 이는 좀처럼 성공하기 어려운 금연습관을 수면학습을 통해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아낫 아르지 박사는 “해당 실험결과는 수면 중 후각자극을 통한 뇌 학습이 실제 행동습관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인체에 유해한 중독습관을 교정하는 치료방법으로 발전될 잠재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주에서 본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 폭발’ 포착

    우주에서 본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 폭발’ 포착

    우주에서 본 화산 폭발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위성에서 촬영한 거대 화산이 내뿜는 자욱한 연기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촬영된 이 사진 속 화산은 미국 알래스카주 파블로프 화산(Pavlof Volcano)으로 현재도 격렬히 활동 중이다. 지난 12일 파블로프 화산이 다시 분출을 시작하자 시커먼 화산재와 연기가 무려 9k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미 국립 기상청은 이 지역을 통과하는 항공기의 우회를 지시한 상태. 더 큰 문제는 이 분출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 데이브 슈나이더 박사는 "화산 분출이 몇 주 혹은 몇 달이나 지속될 수도 있다" 면서 "현재로서는 추이를 지켜보며 항공기 안전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 이라고 밝혔다.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10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블로프 화산은 1980년대 이후 총 40차례 이상의 폭발이 관측됐다. 특히 이 상공이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연결하는 인기 항공노선인 탓에 그간 수차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면 중 악취 맡으면 금연 성공률↑” (연구)

    “수면 중 악취 맡으면 금연 성공률↑” (연구)

    수면 중 특정냄새를 맡게 하는 반복학습형태로 흡연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신경생물학 연구진이 “수면 중 무의식 상태에서 후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현재 흡연 중이지만 담배를 끊고 싶어 하는 실험참가자 66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흡연 습관이 어떤지 면밀히 사전조사를 마친 뒤, 특별 제작된 수면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했다. 이들이 잠을 자는 동안, 연구진은 밖에서 실험 참가자들의 수면습관을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또 하나의 특수한 조건을 실험환경에 추가했다. 이들이 잠을 자는 동안 일정비율로 담배 냄새와 악취(생선, 달걀 등이 부패한 냄새)를 코에 가까이 대 맡도록 한 것이다. 이는 오른쪽, 왼쪽 교대로 한 번씩 일정시간 반복됐다. 참고로 다음 날, 실험이 종료됐을 때 참가자들은 밤사이 자신이 어떤 냄새를 맡았는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후 나타난 결과는 놀라웠다. 실험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 참가자 대부분의 흡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실험참가자들이 예전보다 평균 30% 정도 흡연량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렘수면(non-REM sleep, 렘수면이 아닌 1∼4단계 수면으로 안구 운동이 없고, 심장박동·호흡이 감소하며, 근육이 이완된 상태) 중, 해당 냄새에 노출된 참가자일수록 흡연량이 더욱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실험은 조건 자극과 무조건 자극을 반복해 결국 조건 자극이 무조건 자극 화 되는 파블로프식 조건 형성(Pavlovian conditioning) 반사 학습을 수면 학습에 적용한 결과다. 즉, 잠을 자는 동안 후각에 담배 연기와 악취를 반복적으로 자극시켜주면 무의식적으로 뇌에 담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스며든다는 의미다. 이는 좀처럼 성공하기 어려운 금연습관을 수면학습을 통해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아낫 아르지 박사는 “해당 실험결과는 수면 중 후각자극을 통한 뇌 학습이 실제 행동습관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인체에 유해한 중독습관을 교정하는 치료방법으로 발전될 잠재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화제의 포토]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매혹적인 각선미

    [화제의 포토]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매혹적인 각선미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뽑힌 영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Tulisa Contostavlos·25)가 매혹적인 각선미를 선보였다. 콘토스타블로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매니저의 생일을 맞아 영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그는 ‘하의실종’에 버금가는 ‘한 뼘 치마’를 입고 거리에 나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콘토스타블로스는 지난해 영국 남성지 ‘FHM(For Him Magazine)’이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영국 연예계 섹시 아이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초점]국군의 날 행사 선보일 ‘최신 무기’ 관심 집중

    [초점]국군의 날 행사 선보일 ‘최신 무기’ 관심 집중

    국군의 날 행사 신무기 대거 공개 1일 오전 군군의 날 행사 일환으로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선 현무Ⅱ, 현무Ⅲ, 스파이크 미사일 등 우리 군의 최신 무기가 대거 공개됐다.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에는 1만 1000여명의 병력과 190여대의 지상장비, 12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 김관진 국방장관, 정승조 합참의장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 등 한미 주요인사도 참석했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선 육·해·공군 최신 무기가 대거 공개된 것이 특징적이다. 기념식이 끝난 직후 진행된 기계화 부대의 분열에서 K1AI 전차를 시작으로 교량전차인 AVLB, 지휘장갑차인 K-277, 전투장갑차 K-200, 구난장갑차 K-288, 차륜장갑차 바라쿠다, 보병전투장갑차 K-21가 육중한 소리를 내며 서울공항 활주로를 지나갔다. 이어 신궁, 자주발칸, 천마 등 대공무기와 K-55A1, K-9, K-10 등 포병화기도 선보였다. 육·해·공군이 보유한 미사일도 총동원됐다. 육군 미사일로는 사거리 45㎞의 MLRS, 사거리 300㎞ 전술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순항미사일인 현무Ⅰ, 현무Ⅱ, 현무Ⅲ가 차례로 등장했다. 현무는 적 후방에 위치한 전략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사거리 300㎞ 이상인 현무Ⅱ와 사거리 1천㎞ 이상인 현무Ⅲ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바퀴가 8개 달린 이동식발사차량에 탑재된 현무Ⅲ는 최신 GPS 장비를 갖추고 있어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해군 미사일로는 잠수함에서 수상함을 타격하는 백상어, 수상함에서 잠수함을 잡는 청상어, 잠수함에서 잠수함을 공격하는 슈트, 함대지 미사일인 해성, 함정에서 대공표적을 타격하는 SM-2 등이 공개됐다. 서북도서에서 적 해안포를 정밀 타격하는 스파이크 미사일도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사거리 278㎞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ER과 중거리 공대지 팝-아이, 정밀폭격이 가능한 JDAM,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엇(PAC)-2 등의 공군 미사일도 등장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인정찰기인 송골매와 감시정찰, 지뢰탐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견마로봇도 최신장비의 행렬에 동참했다. 이어진 공중 분열에선 F-15K, KF-16, TA-50, F-5, F-4 등의 전투기가 공중 기동을 펼쳤고, 8대의 블랙이글 편대는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 이날 병력과 지상장비가 서울 시내로 이동해 숭례문에서 광화문, 동·서대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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