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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방송 사업자선정 정부,내년초로 연기

    공보처는 오는 30일 발표키로 한 종합유선방송국(CATV) 사업자선정을 내년초로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 “더빙용” 「이엠테이프」 제작 절실

    ◎효과·오리지널음에 수입국말로 녹음 쉽게/“영상산업 발전·방화 해외진출 위해 필수적” 「이엠 테이프(Effect and Music Tape)를 아십니까」. 이엠 테이프는 영화 음악과 효과 음향만을 별도로 담은 수출용 녹음 테이프를 말한다.외국에 영화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음악과 효과음은 그대로 살리면서 대사를 수입국가의 말로 더빙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 일본등을 제외하고는 외국의 극장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수입 영화의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대부분의 수입상담에서는 이엠 테이프를 요구하고 있다.그것은 자막을 쓰지 않는 TV나 CATV에서 수입 외화를 방영하기 위해서는 이엠 테이프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이제 곧 위성TV시대가 오면 이엠 테이프는 수출을 위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우리 영화인들은 제작단계에서부터 이엠 테이프를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국내시장만 바라보고 영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엠 테이프를 만들면 수백만원 정도의 돈이 더든다.하지만 영화가 완성된 뒤 수입요청을 받아 뒤늦게 이엠 테이프를 제작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물론 1천만원정도의 돈이 들게 된다. 문제는 우리 영화인들 중에는 이엠 테이프가 무엇인지,또 어떤 용도에 쓰는 것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제작자들이 알고있기는 하지만 우리 영화의 수출단가가 높지 않은데다 뒤늦게 이엠 테이프를 제작하는 것이 귀찮다보니 수입상담이 들어와도 상담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제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아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것은 영화인이면 모두 수긍하고 있다.UR 협상을 비롯한 개방화의 물결은 우리의 영화시장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일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우리도 이제 국내나 외국의 영화시장만이 아니라 TV를 포함한 전체 영상시장을 겨냥해야 함은 자명하다. 올해는 어느해보다도 방화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해였다.모스크바,상해등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우리 영화의 성가를 드높였으며,퐁피두 한국 영화제를 계기로 우리 영화 11편이 프랑스에 수출되기도 했다. 앞으로 이같은상승무드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우리 영화인들도 이엠 테이프의 제작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뜻있는 영화인들의 지적이다.
  • 출판·영상·음반시장(UR 경제시대:11)

    ◎출판 영세·후진성 극복,질적 경쟁 시급/학습참고서·사전류 개방땐 타격 극심/고유TV프로·방화 늘려 「종속」 막아야 지난 15일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는 영상 음반 출판 방송등 문화산업 분야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프랑스를 비롯한 EC 국가들은 시청각 분야를 UR협상에서 제외시켰지만 우리나라는 UR의 기준에 맞춰나가야 한다.따라서 이제부터라도 각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우리의 문화산업을 보호하고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 같다. 우선 「영상 및 음반」의 경우 지난 84년과 85년 슈퍼301조를 앞세운 미국측과 가진 한미영화협상 및 매년 열린 한미협상을 통해 연차적으로 시장을 개방하고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주는등 충격을 줄여왔기 때문에 새롭게 의무사항이 부과되거나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할 점은 없다. 그러나 기왕에 합의된 한미협상등에 의해 내년초부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측이 앞으로 협상을 통해 시장을 더 개방하도록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가장 염려되는 것은 지금까지 16벌로 제한됐던 외국영화의 복사 벌수가 내년 1월부터 무제한으로 풀려 국내 시장 잠식률이 더 커지리라는 점이다.정확한 추정치는 아니지만 국내시장의 30∼40% 정도를 점유했던 미국 직배사들이 내년부터는 50%정도를 점유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와함께 국산영화 의무상영일수 즉,스크린쿼터의 축소 또는 폐지를 요구할 수도 있어 대책 마련이 요망된다. 보조금이나 세제,금융상의 혜택등과 같은 우리 영화의 진흥책과 영상진흥법 제정에도 제동을 걸 수 있다.그러나 EC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국의 고유문화를 보존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에 반대할 것이 분명해 과도한 진흥책이 아니라면 미국측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디오 분야도 영화와 마찬가지로 제작,배포,유통분야에의 참여를 이미 받아들였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특히 우리가 크게 염려했던 문제 가운데 하나인 비디오 대여권은 이번 UR협상에서 「저작권과 복제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하지 않는한 허용된다」고의견을 모아 걱정을 덜게 됐다.그러나 비디오 복제권은 지금까지 참여가 허용되고 있지 않아 새롭게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음반의 경우도 별문제가 없지만 비디오와 마찬가지로 복제권을 요구할 수 있다. 「출판」의 경우는 자본의 영세함,유통구조의 후진성등 내부적 요인말고도 지적 소유권강화,교육부문 동시개방등과 맞물려 있어 대비하기에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우선 타격을 입을 부분으로는 학습참고서와 백과사전류등이 꼽히고 있다.그동안 국내업계는 선진외국의 사전·참고서들을 베끼다시피했기 때문에 시장개방으로 외국의 유수한 출판사들이 진출할 경우 질적인 경쟁을 벌일만한 힘이 부족하리라는 분석이다. 이런 점에서 토플(TOEFL) 문제집을 멋대로 내던 출판사들이 미국 교육평가국으로부터 저작권침해로 제소당해 지난달 미화 3만9천4백달러의 배상판결을 받은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또 교육부문이 출판시장과 같은 일정으로 개방돼 국내에 외국학교들이 들어서면 입시용참고서 발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창작물의 출간도 개방의 여파를 피해가기는 힘들듯 하다.장정·제본등 기술적 측면과 유통방식의 노하우등에서 앞선 외국자본이 「웃돈」마저 얹어준다면 국내 작가들은 그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다. 「방송」분야는 현행 방송법상 TV 프로그램중 외국프로그램의 비율이 20%를 넘지 못하도록 돼있으나 앞으로 개별협상을 통해 미국등의 TV 외화비율 증가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종합유선방송(CATV) 위성방송등 뉴미디어가 본격 등장하게 되면 우선 시청자 확보를 위해 외국프로그램을 대량 방송할 가능성이 커 자체 제작능력을 채 갖추기도 전에 외국 프로그램에 잠식당할 우려가 높다.이와함께 거대 자본을 앞세운 외국 제작사의 진출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이같은 상황은 궁극적으로 문화종속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송사뿐 아니라 독립제작사의 제작능력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 TV수신료/내년 대폭 인상 검토/KBS

    ◎CATV 등장… 광고수입 감소로 KBS가 내년부터 TV수신료를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KBS 홍두표사장은 2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나 95년 CATV의 등장으로 광고수입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제,『지난 10년동안 동결돼온 수신료인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규제 신설땐 자체심사 의무화/국회 본회의 통과 26개법안 요지

    ◎총리직속 「개인정보 보호심의위」설치 운영/보도 전문 CATV지분 30%이상 소유 금지/직장의보 보험요율 보수의 2∼8%로 인하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6개 법안요지는 다음과 같다. ▲군형법개정안=군무이탈죄 법정형을 3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서 2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으로 하향조정. ▲군사법원법개정안=국방부및 각군 본부에 두던 고등군사법원을 통합하여 국방부에 설치하도록 하고 국방부장관을 관할관으로 함.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안=국무총리소속하에 개인정보보호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함. ▲행정규제및 민원사무기본법안=행정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하고자 할때에는 소관 부처의 자체사전심사를 의무화함. ▲예산회계법개정안=재해복구를 위해 신속한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회계연도마다 국회의 의결을 얻은 범위안에서 국고채무부담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함. ▲기금관리기본법개정안=정부의 출연금 또는 법률에 의한 부담금을 재원으로하는 기금은 기금관리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설치할 수 있도록 함. ▲조달기금법개정안=특별시·직할시에 포함된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시설공사계약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안=조달청장은 조달물자의 원활한 구매·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계약방법에 의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함. ▲대덕연구단지관리법안=과학기술처장관은 대덕연구단지의 쾌적한 연구환경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건설부장관및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여 건축물의 종류를 일부 제한할 수 있음. ▲협동연구개발촉진법안=대학,연구소및 기업에 소속된 연구개발요원의 상호파견및 겸직을 허용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개정안=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위원장을 정무직으로 함으로써 상시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할 수 있도록 함. ▲기술개발촉진법개정안=제조업·건설업·광업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업을영위하는 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기술개발준비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함.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정안=법인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가 업무상 창작한 프로그램은 그 법인등을 당해 프로그램의 저작자로 인정함.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의 촉진및 시설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학기술처장관은 주민,관계전문가및 시·도지사의 의견을 듣고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한후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지구를 지정·고시함. ▲저작권법개정안=교육부장관이 저작권을 가지거나 교육부장관의 검·인정을 받은 교과용도서를 저작물에 게재할 경우에도 보상을 하도록 하되 경과조치로5년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함. ▲지방문화원진흥법안=지방문화원을 문화체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할 수있도록 함. ▲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국민체육진흥심의위원회를 문화체육부장관 소속하에 두도록 함.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개정안=체육시설을 개인 또는 단체에 위탁운영할 수 있게 함. ▲의료보험법개정안=직장의료보험 보험요율의 범위를 보수의 3∼8%에서 2∼8%로 인하 조정. ▲응급의료에 관한 법개정안=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의료거부및 기피를 금지.종합병원의 응급의료시설 설치를 의무화.보사부에 응급의료기금을설치.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개정안=장기하사이상 현역군인에 대해서도 의료보험급여를 실시. ▲대한적십자사조직법개정안=적십자사의 매회계연도 사업계획및 예산안을 적십자사중앙위 의결을 거쳐 보사부장관에게 제출하는 것으로 간소화. ▲종합유선방송법개정안=보도프로그램공급업의 경우 개인이나 법인이 30%이상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함. ▲유선방송관리법개정안=법적규제의 실효성이 낮아진 자가유선방송의 허가제를 폐지. ▲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법개정안=외국에서 발행된 전자출판물을 외국간행물에 포함. ▲사회단체등록에 관한 법개정안=사회단체 신고에 관한 사무를 중앙행정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 CATV 뉴미디어시대 초석 놓다(93문화계 결산:방송)

    ◎위성방송 디지털확정·방송구조개편 본격화/종교방송 지방국 선정… 지역민방 내년에/저질·선정적 프로 대응 시청자운동 활발 93년 방송계는 우리 방송사에 굵은 획을 그을만큼 획기적인 환경변화를 이룬 한해였다.우선 지난 81년이후 도입여부를 놓고 논란을 거듭해오던 종합유선방송(CATV)의 도입이 확정돼 20개 프로그램 공급업체가 선정되었으며 CATV방송국 및 전송망사업자도 연내 결정될 예정이어서 바야흐로 본격 뉴미디어시대에 돌입하는 전기를 맞이했다. 또한 그동안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전송방식을 둘러싸고 팽팽한 대립을 보여온 위성방송이 디지털방식으로 최종 결정됨으로써 95년 발사될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방송은 디지털방식으로 전송하게 되었다.그러나 공보처측은 방송준비 미비를 들어 상당기간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본격적인 위성방송이 개시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방송환경의 변화는 방송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작업이 이뤄지게하는 지렛대역할을 했다.문민정부 출범초부터 조심스레 거론된 방송구조개편은 방송위원회 산하 「공영방송발전연구위원회」(공발연)와 방송개발원의 「2000년 방송정책연구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공발연은 공영방송의 대개혁을 전제로 ▲KBS의 광고방송 폐지,경영위원회 신설,2­TV의 문화채널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위상강화 ▲교육방송의 독립공사화 ▲방송위원회의 헌법기구화등의 개편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이 시안에 대해서 각방송사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방송구조개편을 둘러싼 논의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기도 하다. 지역민방신설문제 역시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선거공약사항인 지역민방 신설을 위해 부산,대구,광주,대전등 4개지역에서 사업자선정을 내년말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개국이 예정된 상황에서 지역민방까지 가세할 경우 「방송사 과잉」이 우려되며,자칫 지역정보나 문화를 창달하는 매체로 기능하기 보다는 중앙사의 네트워크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만만찮아 귀추가 주목된다.이밖에 주한미군방송(AFKN)의 VHF채널2 환수문제는 정부가 「AFKN채널의 상업채널 불가원칙」을 분명히 함에 따라 수면아래로 잠복한 상태이다.또한 기존 종교방송의 지방망확충은 종교계 일각의 반발은 있었지만 불교방송이 부산·광주에,기독교방송은 춘천에,평화방송은 대구에 각각 지방국을 신설하는 선에서 지난 5월 일단락됐다. 한편 올해는 방송사간의 무한시청률경쟁으로 인한 방송의 저질·선정성 시비가 어느해보다 거셌고 이에 따른 시청자단체의 총체적인 감시활동도 두드러졌다.단적인 예로 서울YMCA등 40여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7월7일 전국적으로 저질프로그램을 추방하기 위한 「TV끄기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주축이 된 이 운동은 적극적인 시청자상을 확립하고 시청자운동을 보다 대중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방송위원회는 「추·동계 편성개편기준」이란 지침을 각 방송사에 시달,시청자권익을 위해 단순한 선언적 의미이상의 실천적 의지를 구체화했다.이를 계기로 방송3사는교양물을 확대하고 옴부즈맨프로를 신설하는등 자정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방송품위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올해 방송계는 14대 대통령취임,엑스포개최등에 따른 특별방송도 풍성했다.그러나 엑스포방송의 경우,일일 방송시간을 연장하고 특별취재팀을 파견하는등 열의를 보였지만 경험과 준비부족으로 기대만큼의 내실있는 방송이 이뤄지지않아 아쉬움을 남긴 한해이기도 했다.
  • UR분야별 내용과 파장

    ◎섬유 다자협정 철폐… 수출 늘듯/편의점 완전개방… 영세업 타격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타결로 세계 경제는 전인미답의 새로운 길로 들어선다.경제에 있어서 국경의 개념은 퇴색 된다.국경을 가로막는 모든 인위적 장벽이 무너지고 관세라는 종전의 울타리도 낮아진다.때로는 논두렁도 세계와 같이 해야 하고 모든 것이 상품화되어 세계를 관류한다.향후 세계경제질서를 지배할 UR시대는 처절한 경쟁시대의 돌입을 의미한다.강한자 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법칙만이 있을 뿐이다.15일 GATT 1백16개국이 참가,만장일치로 채택한 합의 의정서는 94년4월 회원국의 조인을 거쳐 95년부터 정식 발효된다.전후 세계무역질서를 지배해온 GATT 체제 자체도 그러하지만 UR역시 미국이나 EC등 경제강대국의 논리가 깊게 배어있다.국경을 허문 만큼 세계무역은 증대되고 소득효과가 일어나 세계경제 전체로는 발전적 틀이 구축될 것이나 그 손익계산서는 각국마다 다를수 밖에 없다.세계무역에 대변혁을 가져올 UR의 타결내용을 점검해 본다. ◎농산물/쇠고기 뺀 13개품목 95∼97년 전면개방 모든 농산물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화」를 적용한다.대신 국내 가격과 수입 가격의 차이만큼 관세상당치(TE)를 물린다.그러나 해마다 관세율을 낮춰야 하며 국내 소비량의 3∼5%는 현행 관세율로 수입해야 한다. 최소 시장접근 선진국의 경우 관세율을 6년동안 매년 평균 6%씩 총 36%를 내려야 하며 품목 별로는 최소한 15% 이상 낮춰야 한다.개도국은 특별 예우를 받아 관세율을 10년간 모두 24%,개별 품목은 최소 10% 이상 내리면 된다. 수입국이 쿼터 등 비관세 장벽을 허무는 대신 수출국은 농업에 대한 수출보조금을 줄여야 한다.둔켈 초안에는 당초 수출보조금을 6년간 36%,보조금 지원을 받는 물량은 24%로 줄이도록 돼 있었으나 EC와의 협상과정에서 수출물량 감축 폭만 21%로 줄었다. 우리나라는 예외없는 관세화의 원칙을 10년간 유예받았다.일본의 6년과는 달리 개도국 대우를 받았다.최소시장 접근도 예외적으로 1∼4%로 낮췄고 10년 뒤 관세화 여부도 다시 협상한다.쇠고기는 2001년부터 관세율 40%로 전면 개방하고 나머지 13개 농산물은 95년이나 97년부터 전면 개방한다. ◎공산품/2천년엔 평균관세율 10.6% 이하로 UR 타결 뒤 5년간에 걸쳐 관세율을 3분의1 이상 낮춘다.기준연도는 UR협상이 시작된 86년이며 미국은 37%,일본은 60%,EC는 33%의 관세 인하 계획을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00년의 각국의 평균 관세율은 미국 2.9%,일본 1%,EC 4% 이하로 떨어진다.우리나라는 86년 17%이던 평균 관세율을 10.6% 이하로 낮추면 된다. 관세인하 협상의 또 다른 핵심은 지난 7월 이른바 「Quad 4개국」(미국·일본·EC·캐나다)이 합의한 무관세화와 화학제품의 일률적 관세인하(관세조화)이다.무관세 분야는 철강·건설장비·의약품·의료기기·가구·농업장비·맥주·증류주 등 8개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93년 10월 말의 평균 관세율이 10.6%보다 낮아 추가로 관세를 낮출 필요가 없다.지난 달 19일에는 무세화 대상 8개분야 75개 품목 중 맥주·증류주를 뺀 6개 분야 75개 품목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화학제품 관세조화는 1백96개 품목 중 1백92개 품목에참여할 계획이다. ◎서비스/95부터 적용… 운송 등 8개부문 양허 기본 원칙은 각국이 모든 나라에 내국인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최혜국대우(MFN)를 인정하고 외국인의 직접투자나 인력이동 등 대부분을 자유화 협정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쟁력 차이를 감안,95년부터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방한다. 자유화 협정 대상은 사업서비스(전문직및 컴퓨터 관련,연구개발,임대부동산,광고 및 컨설팅),통신(시청각 서비스 포함)·건설·유통·교육·환경·금융·보건사회·관광·문화체육·운송 등 11개분야 1백55개 업종이다. 우리나라는 교육·보건사회·문화오락 등 3개 분야를 뺀 나머지 8개 분야 78개 업종을 양허했다.미국(1백7개),일본(1백5개),EC(1백1개),캐나다(95개)보다 적고 중국(46개)및 태국(55개)보다 많다. ◎지재권/보호기간 50년… 무단제조땐 단속·압수 타국민에게 자국민과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는 최혜국대우(MFN)가 기본 원칙이다.그동안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각종 조약에서 보호되던 저작권·특허·의장·상표등 말고도 컴퓨터 프로그램,데이터 베이스,반도체 칩 등 집적회로의 배치설치권과 영업비밀이 보호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보호기간은 권리자의 승낙을 얻은 공식적인 발표 이후 50년이다.권리자의 허가 없이 제조하거나 사용한 물품은 수출입 단계에서 단속,압수하도록 규정했다. 우리나라는 미국·EC·일본 등과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이미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나 컴퓨터 프로그램,음반의 저작권,정부제출 임상실험 자료 등의 보호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다. ◎섬유 현재 GATT 체제 밖의 다자간 섬유협정(MFA)에 의해 규제되는 섬유 품목을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GATT 체제에 복귀시킨다.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의 차별적인 수입규제를 발동할 수 없다.GATT 복귀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복귀과정에서 현재 인정된 증가율에 더해 1단계 16%,2단계 25%,3단계 27%씩 쿼터량을 더 늘려나간다.우리나라는 쿼터로 규재받는 품목이 여타 개도국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MFA 철폐로 인한 자유화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전망이다. ◎기타/반덤핑/발동요건 강화… 철강 등 주력업종 유리/보조금/개도국 8년이내에 수출보조금 철폐 ▷반덤핑◁ 덤핑 판정시 비교가격이 되는 국내 판매가격 등 정상가격이 원가 이하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거래로 인정한다.덤핑 판정기준은 수출가격과 수출국의 국내 판매가격으로 하되,국내 판매가 없는 경우에는 수출가격과 생산비·관리비·이윤 등을 합산한 가격(구성가격)과 비교한다. 덤핑조사를 시작하려면 명확한 기준에 의거한 수입국 업체의 제소가 있어야 한다.덤핑조사 후 특정 품목의 덤핑마진율이 2%,수입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이 1% 이하인 경우에는 덤핑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한다. 반덤핑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수입국에서 단순조립을 통한 우회덤핑,제3국 조립을 통한 우회덤핑,제3국에서의 기존 설비로 수출을 증대하는 경우 등 3가지의 우회덤핑에 대한 규제가 신설된다.반덤핑 발동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철강·전자 등 우리 주력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긴급수입제한◁ 특정 물품의 수입급증으로 수입국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나 국내 경쟁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을 경우 발동해온 긴급 수입제한 조치(SAFE GUARD)의 선별적 적용을 원칙적으로 인정치 않는다.수출자율규제(VER),시장질서 유지협정(OMA) 등 이른바 「회색조치(GREY AREA)」를 철폐한다.긴급 수입제한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조치의 최초 발동 후 3년 동안은 보복을 가하지 못한다.긴급 수입제한 조치가 선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회색조치가 철폐됨으로써 수출증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보조금·상계관세◁ 수출입에 직접적인 왜곡효과를 지닌 보조금은 「금지 보조금」으로 규정,협정 발효후 3년 이내에 철폐한다.수출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으나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어 다른 회원국의 이익이나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경우는 「상계가능 보조금」으로 규정,상계관세 등 보복조치를 허용한다.보조금이 부과된 수출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은 경우 수입국은 1년 이내의 조사를 거쳐 보조금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국민소득 1천달러 이상인 개도국은 8년 이내에 수출보조금을 철폐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중소기업은행의 특별지원자금·무역금융·수출보험제도·연불수출금융·수출산업 설비금융·산업합리화 자금·자동화설비 자금 등 금지 보조금이나 상계가능 보조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각종 지원제도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다자간 무역기구◁ 단순한 협정형태인 GATT가 회원국 간의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점을 감안,법적인 구속력을 지닌 별도의 국제기구인 다자간 무역기구(MTO)를 창설한다.MTO는 다수결 원칙을 채택하며 법적 구속력이 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분쟁해결 절차가 MTO로 일원화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미국의 통상법 301조 발동 등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불이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금융/주식투자 확대·「은행지점」 조건 양보 금융시장개방안은 당초보다 미국측에 2개사항을 추가로 양보하고 하나를 구체적으로 이행계획서에 명시하는 선에서 타결됐다. 미국이 자국에 외국의 금융기관이 신규로 진출하거나 영업확대,신종업무를 취급할때 상대국의 개방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한하겠다는 이중대우접근방식에 집착,최혜국대우(MFN)를 철회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우리나라도 미국이 최혜국대우원칙을 일탈하면 마찬가지로 이 조항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했다.이 경우 금융개방은 쌍무협상을 통해 이뤄진다. 우리의 개방안은 블루프린트에서 밝힌 일정가운데 94∼95년에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한도와 만기확대 ▲현물환매각초과 포지션한도확대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확대 ▲신탁의 통화채인수비율인하 ▲외국인의 주식투자시 내국민대우(94년) ▲투신사·투자자문사의 지분참여범위확대(95년)와 ▲신규로 은행의 신상품개발여건완화이다. 외국의 은행·투신사·투자자문사의 사무소에 이어 은행에 대해서도 설립시 세계 5백대 기업이고 사무소설립기간이 1년이상 경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폐지했다.올 연말이전에 시행된 모든 금융조치(금리자유화)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후퇴하지 못한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교육/외국어기관 본격 상륙땐 큰손실 예상 UR협상과는 별도로 「외국인투자개방 5개년 예시계획」에 따라 지난 6월 개방일정이 확정됐다. 기술계학원등 전문강습소의 일부가 95년부터,입시학원이나 외국어학원 등 일반강습소의 일부가 96년부터 개방된다.고등교육부문(대학이상)은 96년이후 개방을 검토한다. 학원분야가 개방되면 국내의 영세한 학원들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어·불어·독어·일어 등 외국어전문 교육기관의 경우 자본과 시설,노하우 등을 앞세운 해당언어 사용국의 우수교육기관들로 수강생들의 발길이 옮겨져 국내학원들은 찬 서리를 맞을 수밖에 없다. 전문학원의 경우도 독일의 첨단기술과 산업디자인,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패션·미용·디자인·요리,스위스의 호텔서비스관련 분야,미국이나 일본의 컴퓨터분야학원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학원시장이 개방되면 영세성을 면치못한 각종 교재,비디오테이프나 카세트테이프 등 교육관련 산업에도 타격이 따른다. 관련업계에서는 외국교육기관들이 진출,자리를 잡게 되면 국내학원들은 연간 2조원규모의 유·무형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우수한 외국의 교육기관이 국내 교육기관과 경쟁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크다. ◎의료/중소병원 경영난… 서비스 향상 기대 UR서비스협상에서는 병·의원분야의 개방 약속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난 6월 확정,발표한 외국인투자개방 5개년 예시계획에 의하면 병·의원분야도 95년 7월부터 개방돼 외국인이 자유롭게 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 일반 병·의원은 물론 치과,한방병원,종합병원은 물론 병리실험서비스,유사의료(물리요법·침구사 등),구급차서비스,수의업 등 의료서비스시장 전반에 걸쳐 외국인의 투자가 허용된다. 그러나 의사면허가 상호 인정되지는 않는다.따라서 외국인의사가 국내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국내의사면허를 가져야만 병·의원설립이 허용되고 의사가 아닌 경우의 병원설립은 의료법인만이 할 수 있도록 한 국내의료법상의 제한이 여전히 남아있다. 따라서 외국의 자본력은 대형의료기관의 합작설립이나 병원경영기술도입,최신의료장비수출 등 의료법의 장벽을 피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할 것이다. 의료서비스시장이 개방돼 외국의 자본이 들어오게 되면 중소병원의 경영악화,고가의 의료서비스로 인한 의료비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그러나 선진의료기술 및 경영기법이 도입되고 재활·요양시설 확충으로 폭넓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긍정적효과도 상당히 크다. ◎통신/새해부터 「부가통신」 투자 100% 허용 UR서비스협상에서는 우리가 지난 7월 제출한 양허안대로 전자사서함,EDI(전자데이터교환),온라인정보처리 및 검색 등 부가통신서비스(VAN)분야만 개방된다.시내·시외·국제전화 및 전신서비스 등 기본통신분야는 개방되지 않는다. 따라서 95년 1월부터 부가통신사업자로 등록한 자에 한해 데이터의 단순전송서비스가 허용된다. 기본통신분야의 개방문제는 지난 92년 2월부터 미국의 요구로 협상을 벌여온 한국·일본·유럽공동체(EC)등 12개국과 홍콩·싱가포르 등 7개국 등 19개국이 모여 이번에 창설한 「기본통신협상그룹」에서 논의하게 된다. 제네바에서 확정된 다자간협상 방안에 따르면 UR협정에 대한 각국 각료의 최종서명(내년 4월예정)후 1개월이내에 협상을 개시,96년 4월까지 협상을 종결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97년부터 미국의 AT&T와 같은 외국전화회사가 우리나라에 진출,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 등과 경쟁자로 뛰게 된다. UR와는 별도로 한·미통신협상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국내부가통신분야에 외국인투자가 1백% 허용된다.그러나 미국의 IBM이나 AT&T 등은 이미 지난 89년을 전후해 외국인투자가 50% 허용될때부터 삼성데이터시스템·금성정보통신 등 국내기업들과 합작형식으로 우리나라 VAN시장에 진출,시장을 상당부분 장악한 상태이다. ◎문화/외화 직배·TV방영비율 확대 불가피 UR서비스협상에서 영화 및 비디오와 음반의 제작·배급분야의 개방을 약속했다.지금까지 미국영화의 직배허용과 저작권협약가입 등으로 단계적인 개방이 진행돼 왔으나 이번 UR협상타결로 개방의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연간 1백46일간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토록 한 스크린쿼터제에 시비를 걸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그동안 국민감정을 고려해 수입을 금지해 온 일본영화의 경우 문화·교육영화,비디오만화영화,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 참가하는 영화에 한해서만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일본영화는 두나라의 양해사항으로 당분간은 일본이 개방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시장개방으로 외국의 비디오대여업체들은 비디오대여권(비디오대여업자들로부터 받는 일종의 로열티)의 보호 및 비디오복제업의 개방요구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송분야는 외국인투자가 금지돼 있으나 TV프로의 경우 현행 방송법시행령에 따라 외화방영비율이 20%를 넘지 못하게 돼있다.이 규정을 문제삼아 방영비율을 높이도록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유선방송(CATV)역시 외국프로그램방영비율을 높이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프로그램공급업에 외국인투자를 일부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는 중이어서 국내프로제작사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인쇄·출판업의 경우 제판업·조판업·식자업·제책업 등 인쇄업의 일부가 개방돼 영세한 인쇄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신문·서적·정기간행물을 출판하는 분야는 개방대상에서 제외됐다. 출판저작권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87년 국제저작권협약에 가입,외국출판물의 번역간행시 로열티를 물고 있다.그러나 UR타결로 저자 사후 50년까지를 저작권 보호기간으로 정해 놓은 베른조약 가입이 불가피해졌다. ◎유통/외국사 점포·면적제한 96년에 페지 대부분의 업종을 개방하기로 약속했으나 외국유통업체에 대한 점포수 및 매장면적의 제한(1개업체당 매장면적 3천㎡미만,점포 20개이내)은 95년말까지 유지된다. 96년 1월이후 이 제한이 없어지지만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대형유통매장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다.또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은 현재 기술제휴로만 국내에 진출할 수 있으나 오는 96년부터는 제한없이 완전개방된다. 다양한 형태의 외국유통업체들이 선진기법으로 무장하고 국내로 몰려들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영세한 소매점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그러나 유통분야의 현대화·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관광 크게 육운 및 자동차관리사업과 해운항공관광 등 4개로 나뉘어 있으나 대부분 이미 외국기업의 진출이 허용된 상태여서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육운 및 자동차관리사업의 경우 중고자동차매매업이 개방되고 컨테이너등 화물운송업은 지금까지 부산·경남·경북지역에 한해 개방됐으나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항공부문중 컴퓨터예약시스템사업은 지금까지 외자지분이 50%를 넘지 못했으나 이번 협상으로 지분제한이 없어졌다.컴퓨터예약시스템사업에는 세계 각국의 항공요금을 비롯해 관광지의 호텔예약상황과 요금등 복합적인 정보를 완비한 세계적인 업체들이 진출할 가능성이 커 국내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항공운송은 협상이 타결됐다 하더라도 그동안의 국가별 쌍무협정내용에 따르게 돼있어 모든 국가의 항공사가 자유롭게 취항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취항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항공 및 판매서비스가 개방된다. ◎법률 변호사·법무사·변리사 등 법률서비스분야는 이번 협상에서 개방을 약속하지 않아 당분간은 부담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지사,자회사 또는 합작투자회사의 법률자문 수요가 적지않은 상태여서 선진국들은 최소한 모국법이나 국제법에 대한 법률자문서비스라도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법률시장개방 요구가 매우 강경해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등 관계기관들이 대처방안 마련에 고심중이다.지난 91년이후 여덟차례 열렸던 UR서비스부문 협상에서 미국은 법률시장의 전면개방을 요구했었다. 미국은 변호사수가 우리보다 2백∼3백배에 달하고 분야도 매우 전문화돼 있어 국내법률시장이 쉽게 잠식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화·개방화로 야기될 국제법상의 분쟁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경험을 축적한 외국법률가들에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무서비스와 회계서비스는 개방키로 했다.단 외국세무사나 회계사가 국내에서 회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에서 자격시험에 합격한뒤 일정기간의 실무수습을 거쳐야 한다.
  • 거센 외화 공세에 방화제작 침체(93문화계 결산:영화)

    ◎작년 96편서 60편으로… 37% 줄어들어/「살어리랏다」 「서편제」 등 해외진출 큰성과/종합촬영소 개관·대기업 참여로 여건 개선 올해 영화계는 가속화되고 있는 외화의 국내시장공세로 전반적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다.지난 92년에 수입된 외화가 3백18편인데 비해 올 12월초까지 수입된 외화는 3백96편으로 약25%가 늘어났다.반면 국내에서 제작된 방화는 지난해 96편에서 60편으로 약30%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저류를 살펴보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활발하게 자구책을 모색한 한해이기도 했다. 올해 우리 영화계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활발한 해외진출을 꼽을 수 있다.제8회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이덕화가 「살어리랏다」로 남우주연상을 획득했으며,제1회 상해영화제에서 「서편제」의 임권택감독과 오정해가 각각 최우수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특히 지난 10월부터 우리의 대표적인 방화 85편을 상영하고있는 파리 「퐁피두영화제」는 유럽권에 우리 영화를 알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우리고유의 정서를 담아낸 「서편제」가 「관객 1백만명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어 문화계 전반에 「서편제 신드롬」을 확산시키는 한편 우리 영화계가 나아갈 방향의 일단을 제시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어느해보다도 대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한해였다.삼성·대우등 대기업이 CATV프로그램 공급업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영화제작과 극장업에까지 손을 뻗쳤다.재벌기업이 영화제작에 참여함에 따라 그들의 지원을 받는 젊은 영화인들의 독립제작사 설립 또한 두드러졌다.하반기에는 우리 영화계의 숙원임과 동시에 우리 영화계의 판도를 좌우할 영화배급회사가 잇따라 설립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내년 1월1일부터 프린트 벌수 제한이 풀리게 됨에 따라 외화의 직배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된 점도 우리 영화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시장개방의 가속화와 국내 배급회사의 설립등에 따른 영화업계의 판도변화와 적자생존의 원칙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올해의 종합촬영소 개관,영상진흥금고의 설치와 영상산업진흥법의 마련등을 위한 준비작업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특히 CATV의 영상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폭증,영화 제작 여건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보면 영화제작자들과 감독등의 활발한 자구책 모색도 중요하지만 문화체육부·영화진흥공사등 정책당국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정책결정,금융 세제상의 혜택을 비롯한 획기적인 지원책만이 기로에 선 우리 영화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올해를 보내는 영화관련인들의 지적이다.
  • CATV 전송사업/한전 등 8개사 신청

    11일 접수가 마감된 종합유선방송(CATV)의 전송망사업자 지정신청에 한국통신 데이콤 한전등 8개 업체가 등록했다. 전송망사업은 전국 54개 CATV방송국과 일반가입자인 가정을 이어주는 회선구축사업이다. 신청업체와 희망사업구역은 ▲데이콤(서울 서초·강남·송파·강동구) ▲금양통신(부산진구·남구) ▲한전(전국 54개 전구역) ▲금성통신공사(서울 21개 전구역) ▲강남텔레콤(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전국 54개 전구역) ▲부영산업(강원도 춘천) ▲대동(서울 서초·노원·강남·송파·강동구)등이다.
  • 데이콤,CATV 분배망 참여/새달 전국 규모 광전송망 완공

    데이콤은 오는 95년초부터 실시되는 CATV(종합유선방송)의 프로그램분배망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위성을 이용한 전송망구축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7일 『CATV분배망은 일반통신사업자만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통신과 데이콤만 가능하다』면서 『현재 분배망사업을 위한 관련사항을 검토중이며 이번주중 참여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공급업자와 CATV방송국을 잇는 분배망은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이 참여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데이콤이 가세,3파전 양상으로 바뀌게 됐다. 데이콤의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자체설비가 없어 한국통신의 회선을 빌려 데이터전용회선(특정통신회선)사업만을 해왔으나 내년 1월에 전국 규모의 광전송로 구축을 완료,한국통신과 전용회선사업에서도 본격경쟁이 이뤄지게 된데 따른 것이다.
  • 극영화 사전지원/제작비 1억원씩/「혼자뜨는 달」등 14편 확정

    ◎영진공,6편엔 8천만원씩 1차로 이미 지급/해외판로 개척… 「그 섬에…」등 전량 수출/영화판권 팔아 수익금 방화에 재투자/영상진흥기금 확충… 내년부터 저리융자도 검토 1억원씩의 제작비를 지원받는 「93 극영화제작 사전특별지원 대상작」이 14편으로 최종 확정됐다. 1,2차에 걸쳐 지원대상작으로 공표된 작품은 모두 20편이었으나 이 가운데 6편은 「대상작확정 공표후 40일 이내에 촬영에 들어가야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제외됐다. 14편가운데 관련증빙서류를 갖춰 1차로 8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영화는 박광수감독의 「그섬에 가고 싶다」등 6편이다. 제외된 작품은 대종필름(대표 변장호)의 「대홍문」,영상의 샘(〃 정진우)의 「장미의 반란」,화진영화(〃 한기은)의 「배꼽속을 달리는 2층버스」,하명중영화제작소(〃 하명중)의 「읍내 떡빙이」,신화필름(〃 정헌철)의 「동행」,세경영화(〃 이순열)의 「게임의 법칙」이다. 이들 제작사는 지원대상작 선정 발표후 심의과정이 공정치 못했다며 젊은 영화인들이 이의를 제기했다는 이유등으로 관계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지원요청을 자진 취하했다. 이와함께 지원 대상작으로 확정된 14편의 실제 남녀주연배우도 당초 응모당시 제출했던 계획서와는 70∼80% 정도가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진흥공사는 이처럼 사전지원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현재 추진중인 영상진흥기금을 확충, 제작비를 저리로 융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영화진흥공사는 이들 영화가 완성되는대로 2월에 열리는 베를린영화제를 비롯,세계각국의 영화제 견본(견본)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어서 내년은 우리영화 해외활로 개척의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화진흥공사는 지원조건 가운데 하나로 해당작품의 해외및 CATV·TV판권을 공사측이 갖는 것을 내세웠었다.지금까지는 판권을 갖고있는 우리 제작사들이 해외수출업무 경험이 없거나 소극적이어서 우리영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공사는 이를위해 현재 3명에 불과한 국제담당계를 내년초까지 10여명 규모의 국제부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이들 작품에 대한 CATV및 TV판권은 이미 CATV 프로그램 공급업자로 선정된 D재벌그룹과 모방송국이 일괄 구입을 요청해와 공사측과 협의중에 있다. 영화진흥공사 윤탁사장은 『공사직원을 총동원해서라도 14편 모두를 세계 유수의 영화시장에 중복 수출하겠다』면서 『이는 우리영화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영화판권의 수익금을 우리영화에 재투자하려는데에도 뜻이 있다』고 말했다.
  • CATV 프로그램 통신위성통해 배분/95년초부터 10월까지

    오는 95년초부터 실시될 종합유선방송(CATV)의 프로그램분배망이 처음부터 통신위성을 통해 서비스된다. 한국통신은 29일 프로그램공급업자와 CATV방송국을 잇는 분배망을 구성하기 위해 인텔셋 중계기 4대를 빌려 무궁화위성이 정상가동되기까지의 공백기간동안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궁화위성은 95년4월에 발사돼 같은해 10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가지만 CATV는 95년초부터 실시된다.
  • 영상 콤팩트디스크시대 열렸다(업계는 지금)

    ◎1개에 3천곡­동화74분 수록/금성 등 3개사 개발… 가요반주·영화감상용 인기 영상 CD(콤팩트디스크)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듣기만 하던 CD에 움직이는 화상을 음성과 함께 담은 비디오 CD 플레이어가 개발됨에 따라 CD로 영화를 감상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김성사와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상반기 CD­I FMV(완전동화 대화형 CD)와 비디오 CDP를 각각 개발했으며 현대전자도 최근 비디오 CDP를 상품화한 「CD비젼 2000」을 출시했다.대우전자도 곧 이와 유사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영상 CD 시장을 겨냥한 전자업계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비디오 CDP는 지난 2년간 첨단 영상기기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앞서있다.우선 비디오 CDP는 CD 한장에 움직이는 화상을 최대 74분,정지화상은 4천컷을 담을 수 있다. ○노래방등에서 활용 소프트웨어 크기도 LD는 30㎝인 반면 CD는 12㎝로 그만큼 영상기기를 소형화할수 있다.따라서 자연히 가격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선곡속도는 상당히 빨라노래방 단란주점 등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CD­OK」는 디스크 한장에 최대 3천곡의 노래와 4천컷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동화가 아닌 정지화란 것이 흠이지만 노래 18곡과 1백컷의 정지화상을 담는 기존의 CDG(콤팩트 디스크 그래픽)보다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LDP나 다른 CD 영상기에 비해 생동감은 떨어지나 정보량은 더 많은 셈이다. 15곡 정도 저장된 LD가격이 평균 3만원인데 반해 CD는 1천5백곡이 수록된 디스크 한장이 10만원 안팎이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CD1장 10만원선 또 CDG,CD롬 등 CD류 소프트웨어를 모두 재생할 수 있고 CD체인저를 부착하면 최대 8천곡까지 자동 선곡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세계 두번째로 CD­I를 개발했던 김성사는 최근 영화를 볼 수 있는 CD­I FMV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태전자와 같이 비디오 CD를 이용한 영상 가요반주 시스템도 개발했다. 김성측의 비디오보드 기술과 해태측의 자동 선곡기술을 결합,개발한 이 제품은 75장의 CD(1천3백여곡 분량)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1천여곡 자동선곡 국내업계 처음으로 비디오 CDP를 상품화한 현대전자의 「CD비전」은 CD 한장에 74분 분량의 움직이는 화상과 음성을 담고 있다. 동화상을 1백50분의 1 수준으로 압축,화질이 LDP에는 못미치지만 최고급 TV보다는 선명하다.소프트웨어 한면의 재생시간이 74분으로 LDP의 최대 60분보다 길어 영화를 감상하거나 가요반주기로 이용하는데 적합하다. 컴퓨터 기능을 가진 CD­I FMV와 호환이 가능해 사진첩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또 HDTV,CATV,비디오,전화 등에도 적용을 할 수 있다. ○세계시장 진출계획곡 전자업계가 이처럼 차세대 가전시장을 주도할 첨단영상 CD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앞으론 CD 관련 제품이 LDP 제품을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영상 CD기기 업체들은 관련 소프트웨어가 마련되는 이달부터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신제품 시판을 개시할 예정이며 세계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는 네덜란드 필립스,일본 소니 등이 비디오 CD 국제규격을 정하고 사업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나 일본 JVC만이 유일하게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전망도 밝은 편이다.
  • 한전,유선방송전송망 진출할까/내일 청와대서 의견 청취

    ◎보유 광통신케이블 활용 모색/한국통신 “고유영역 침해” 반대 종합유선방송(CATV)의 전송망 사업자 허가를 둘러싼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의 영역 다툼이 끝내 청와대의 「최종 판정」을 받게 될것같다. 체신부와 한국통신은 그동안 전송망사업자 허가와 관련,CATV프로그램 공급업자와 종합유선방송국을 잇는 회선을 「분배망」으로 정의하고 이는 통신사업자의 고유영역임을 누차 강조했다.다만 유선방송국과 일반가입자를 연결하는 회선은 「전송망」으로 규정,자가통신망을 갖고 있는 한전을 포함한 타분야 사업자들도 허가기준만 갖추면 사업자로 선정해 주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한전은 「전송망」을 「분배망」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 해석,모든 전송망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주장을 펴 왔다.뿐만 아니라 전국 2천7백㎞에 이르는 자가 광통신케이블을 정보통신에 활용함으로써 ▲국가자원의 총체적 활용 ▲저렴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통신시장 개방에 따른 대외 경쟁력 우위확보 등을 이유로 통신분야 진출을 모색해 왔다. 이에따라 청와대는 11일 박재윤경제수석비서관 주재로 양쪽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훈상공자원부차관,경상현체신부차관을 비롯,공보처방송 행정국장,체신부통신정책심의관,한전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회의에서는 한전이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국에 가설한 광통신자가망을 앞으로 CATV분배망으로 활용할 경우 ▲관계법령 해석이나 방침변경으로 가능한지 여부 ▲국가적 손익 ▲한전 참여시 시설보완 여부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체신부의 한 관계자는 『이 모임은 부처간 업무영역을 명확히 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양측의 의견을 듣는 자리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체신부 주변에서는 윤동윤장관이 관계법령에 근거,『한전의 분배망 참여는 불가하다』는 견해를 여러차례 공식적으로 밝혔고 한전측에서도 현행 법규상 분배망 참여가 다소 무리한 주장임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수석이 모임을 주선한데는 모종의 「조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다시말해 회의주제등으로 미루어 정책적 배려나 법령을 바꿔서라도 한전의 분배망 참여를 허용하려는 듯한 인상이 짙다는 분석이다. 이에대해 관계 전문가들은 『법적 근거나 논리의 타당성을 떠나 국가자원의 활용등의 이유를 내세워 힘의 논리로 밀어붙인다면 관련법규가 유명무실해지는 등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민주의총 정치관계법 난상토론 중계

    ◎“새선거법 선거 위주냐 처벌 위주냐”/전국구 배분·현직언론인 출마허용 반발/「합동연설회 폐지」 문제엔 찬반 엇살려 5일 민자당의 정치특위가 마련한 통합선거법(공직자선거 및 부정방지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3개 정치관계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3시간여동안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에 나선 10명 의원들의 발언 요지이다. ▲정상천의원=현실을 무시한 너무 이상적인 법이다.특위 위원들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되지 못한 것은 외압때문이 아니냐.통합선거법은 구태여 부정방지란 명칭을 넣어야 하나.처벌하기 위한 법인지,선거하자는 법인지,자칫 잘못하면 주객이 바뀔 수도 있다.선거구획정조항은 발상의 근본이 잘못된 것이다.지방 선거에 정당공천을 허용한 것은 안된다.어떤 지역은 야당만으로,또 다른 곳은 여당만으로 구성되면 지자제가 유명무실해지고 정당싸움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지방재정 자립도가 낮은 현실에서 골을 더욱 깊게 할 소지가 있다.지금도 특정지역 푸대접 운운하는 판국에 걱정된다.언론인 입후보는 그들의 영향력에 비추어 안된다.우리 스스로 무덤을 파지말자. ▲김중위의원=능률성보다는 민주성을 너무 지향했다.단순히 선거법만을 고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국회 및 정당운영의 개선도 연계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연대책임제는 본인 몰래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다 알 수 없다. 도시·농촌,동·서문제의 4개 영역에 대한 고심이 필요하다.합동연설회 폐지는 CATV가 생기면 지역별로 후보들간의 토론문화가 형성되므로 온당치 못하다.전국구 의원직 박탈조항은 필요성은 인정하나 이론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문제다.선관위의 권한이 강화되어야 하나 그런 의지의 표현이 없다.언론인 입후보도 안된다. ▲신재기의원=선거운동은 후보자와 가족,유급 행정보조원 몇사람만으로 해야 한다.또 이들 보조원은 후보자를 동행할때만 운동할 수 있어야 한다.합동연설회를 허용하고 개인·정당연설회는 폐지하는게 좋겠다.제 지역구에는 5일마다 장이 서는데 후보자마다 스피커 들고와서 떠들면 제대로 되겠느냐.정당연설회는 돈 들여 사람 모아야 하는데 왜 하나.조용한 가운데 국민들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유권자들은 연설과 선관위의 홍보물만 보면 충분하다. ▲신경식의원=합동연설회는 폐지되어야 한다.여당 후보가 첫번째 연사로 걸리면 뒤에 다른후보가 자신을 비난하더라도 변명할 기회가 없다.또 인쇄물을 수없이 돌리는 등 혼란,과열만을 초래하며 여당 후보만 집중타를 맞는다.언론인 입후보는 신문사의 편집국장,논설실장이 출마하면 정론을 쓰기가 방법적으로 곤란하다.허용할려면 6개월내지 3개월동안 휴직하게 하고 당선되면 그만두도록 해야 한다. ▲정창현의원=선거법은 상식이 통하도록 개정되어야 한다.개인연설회는 하면 할수록 부정을 자초하고 정당간 싸움판만 된다.선관위가 관리하는 벽보 공보 현수막은 허용하고 후보자 개인의 것은 일체 불허해야 한다.언론인 입후보는 깨끗하게 현직을 떠나 심판받을 일이다.현재 경기지역 의원은 31명이나 되지만 전국구가 단 한명도 없다.전국구의 시도별 배분도 고려해달라. ▲이환의의원=개인연설회는 도시,농촌없이 스피커로 누비고 다니게 되므로 지양해야한다.언론인 입후보는 과거 언론계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되니 재고해달라.내년부터 CATV가 나오면 후보예상자인 사주나 편집인을 앉혀놓고 온갖 장난을 칠 수 있다. ▲심명보의원=13대 총선때 선거법 개정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선거구 조정문제는 의원한테 제일 중요한 것이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마당에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국회에 두는 데 반대한다.집권여당이 쥐고 해야 한다. 농촌인구는 줄고 있다.여당은 농촌에,야당은 도시에 선거구를 늘리는 것이 속성인데 매우 민감한 문제로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언젠가는 우리도 인구 편차를 이유로 헌법소원을 낼 소지가 많다. ▲강우혁의원=포괄적 제한규정을 삭제한 것은 선거현장의 냉혹성을 전제로 집권여당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이런 예상,저런 예상을 열거해 금지해도 온갖 기기묘묘한 선거운동이 나올 것이다.선거풍토를 고치기 위한 명분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선거법만은 명분을 걸되 당리당략을 최대한 짜내야 한다.야당은 철저한 당리당략으로 나오지 않느냐.개인연설회는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연좌제도입 등 벌칙을 강화한 것은 의지는 좋으나 현실적인 부작용을 생각해야 한다. ▲구자춘의원=부정방지법이니,뭐니,꼭 이런 식으로 명칭을 붙여야 하며 그런다고 부정이 방지되나.필요하다면 조항에 포함시키면 될 것 아닌가.대통령,국회의원 선거법은 따로 하고 지방선거는 하나로 묶어 원만하게 처리하는게 좋겠다.전국구 배분은 지역구에서 이겨도 유효투표수는 적을 수 있으므로 심각한 문제다.안정의석을 갖지 못한다면 이 나라의 정치가 안정될 수 있나. 지방의원이 너무 많은 것은 국회의원들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이 아니냐.가면서 나발부는 식의 이동식 개인 연설회를 현실적으로 막을 수 없으므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서수종의원=언론인 입후보는 저 개인의 경험을 들어 불허입장을 밝히겠다.지난번 선거에서 모언론사 대표와 경쟁을 벌일때 그곳의 주필이니 간부들이 따라다니고 차량을 동원하는 사례가 있었다.지방의회 의원은 권역별로 뽑아야 한다.
  • 종합유선방속국/공보처,2단계 심사 거쳐 연말 선정발표

    ◎53개 구역에 151개 법인 신청/평균 3대1 경쟁… 서울강남 10대1 “최고”/제조업 45개 “최다”… 건설·서비스업 뒤이어 지난 30일 마감된 1차 종합유선방송국 허가신청접수 결과 전국 53개구역에 1백51개 법인이 신청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허가대상구역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서울 강남구로 10개 업체가 참여,1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초구가 9대1,종로·중구와 송파구가 각각 6대1을 기록했다.반면 부산 금정구와 대구 동구·서구등 3개구역은 신청업체가 없으며 서울 용산구와 양천구,대구 북구,인천 중·동구,전남 목포·신안·무안군,경남 창원·진해구역등 6개구역은 1개 법인만이 신청했다. ○금정구 등 3곳 전무 지역별로는 충북이 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 3·9대1,대전 3·5대1,광주·전북·경북·제주 3대1,인천 2·2대1,부산·경기·강원·충남 2대1,대구 1·3대1,전남·경남 1대1을 기록했다. 신청업체 가운데는 제조업분야가 45개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 33개,서비스업 15개 등의 순이다. ○기존 유선법인 51개 기존 중계유선방송사업자 가운데 이번 허가신청에 참여한 법인은 51개로 이중 9개법인은 최다출자자로 집계돼 중계유선방송업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정부투자기관 가운데는 현재 목동지역에 대해 시험방송을 하고 있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에 최대출자자로,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에 제2주주로 참여했다. 한편 국산기기 시범방송구역인 수원 권선구는 권선종합유선방송국의 도중하차로 수원종합유선방송국(대표 이석봉)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종사업자는 각 시·도별로 서류심사와 공보처 허가심사위원회 등의 2차심사등을 거쳐 금년말 공보처가 선정,발표한다. ○막판까지 눈치작전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허가신청접수에는 참여업체들의 심한 눈치작전으로 접수창구인 각 시·도 공보실에는 신청현황과 내역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시청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등 몇몇 구역은 방송 1년안에 흑자를 보일 전망이나 기타 지역은 5년 정도가 지나야 수지를 맞출 수 있으리라는 것이 공보처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프로그램제작업체들의 분야별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각 회원들에게 중계하는 한편 자체 취재진을 두어 각종 생활정보와 지역인사동정등을 소개하게 된다. ◎종합유선방송국 구역별 허가신청 법인 ▷서울◁ ◇종로·중구(6개)▲중앙방송(삼영산업)▲남산방송국(서병직)▲서울중앙방송(대현실업) ▲종로·중구케이블네트워크(코스모스백화점)▲삼화케이블비젼(삼화제지)▲서울방송국((주)거평) ◇서대문구(3개)▲독립문방송(종근당)▲서서울방송(심상기)▲서울방송국(진우통신) ◇용산구(1개)▲용산케이블티비(배승남) ◇성동구(5개)▲성동케이블(성동백화점)▲아남방송(아남전자)▲성동방송((주)수국)▲〃(한국연도산업)▲코리아케이블네트워크(한도흥업) ◇동대문구(2개)▲동대문방송국(우일전자통신)▲동대문연합방송국(세우프로덕션) ◇중랑구(4개)▲중랑방송(지영사)▲동부방송국(태우주택)▲중랑케이블비젼(염광건설)▲중랑용마방송(박준상) ◇성북구(2개)▲북부방송(최영수)▲성북방송국(경진염직) ◇도봉구(2개)▲미래방송(경원세기)▲도봉방송(동성제약) ◇노원구(3개)▲한국전기통신공사(정부)▲노원방송(미도파백화점)▲노원방송국(이명진) ◇은평구(3개)▲은평방송(나병권)▲〃(신동아종합건설)▲〃(효자종합건설) ◇마포구(4개)▲마포방송(국제밸브공업)▲〃(근영전자통신)▲〃(한국컴퓨터)▲〃((주)브렌따노) ◇양천구(1개)▲한국전기통신공사(정부) ◇강서구(5개)▲강서방송(김의철)▲강서제일방송(백광소재)▲강서방송국(함인화)▲〃(이두근)▲〃(김포교통) ◇구로구(4개)▲구로방송국(주창길)▲구로방송((주)남성)▲〃(대륭정밀)▲〃(강민구) ◇영등포구(4개)▲한강방송((주)경방)▲영등포방송((주)백양)▲영등포CATV(미주실업·신호제지)▲영등포방송국(위차린) ◇동작구(2개)▲동작방송국((주)신안)▲동작방송(대일화학공업) ◇관악구(3개)▲관악방송(건인시스템)▲〃(서울농산상사)▲〃(세일철강) ◇서초구(9개)▲서초방송국(대덕산업)▲서초유선방송서비스(대승실업)▲한국케이블(태일정밀)▲서초케이블스테이션((주)우성)▲서초방송(풀무원식품)▲〃((주)전홍)▲〃((주)클리포드)▲서초방송국((주)삼애실업)▲〃(대호건설) ◇강남구(10개)▲도화방송(도화종합기술공사)▲강남방송국((주)월드북센터)▲〃(나산실업)▲〃(삼익건설)▲〃(강영채)▲〃((주)한농)▲〃(박창원)▲유경방송국(유경산업)▲강남케이블네트워크(삼화프로덕션)▲강남방송((주)큰길) ◇송파구(6개)▲우리방송(대한제당)▲송파방송(조선무역)▲〃((주)용마)▲〃((주)미디아트)▲송파CATV(김인종)▲송파CATV(신락교역) ◇강동구(3개)▲강동TV방송(김종순)▲강동방송국((주)인풍)▲강동방송(광명전기) ▷부산◁ ◇서·사하구(3개)▲서부산방송((주)청산)▲서·사하방송(남성조선)▲서부산방송국(박동호) ◇중·동·영도구(2개)▲한성방송(한성기업)▲새부산방송(보은산업) ◇강서·북구(2개)▲북부산종합유선(동서학원)▲낙동방송(백봉도) ◇해운대구(2개)▲해운대방송(허인구)▲〃(김진희) ◇금정구(미신청) ◇부산진구(2개)▲범진케이블네트워크(건설화학공업)▲부산진방송(김광호) ◇동래구(3개)▲부산방송(조영수)▲동래방송(사회복지법인양덕)▲보림방송(부산협동연료) ◇남구(2개)▲제일케이블텔레비젼(최정환)▲동남방송(고려산업) ▷대구◁ ◇중·남구(2개)▲대구케이블TV(일신토건)▲중앙방송(정태영) ◇북구(1개)▲금호방송(신화주택) ◇달서구(3개)▲달서방송(김영학)▲달서케이블(뉴영남관광호텔)▲홍진방송국(조강래) ◇서구(미신청) ◇동구(미신청) ◇수성구(2개)▲수성방송(에덴주택)▲〃(삼진건설) ▷인천◁ ◇중·동구(1개)▲중동방송국(정순현) ◇서구(2개)▲서인천방송(서영철)▲서부방송국(이영호) ◇남구(2개)▲미주홀방송(가천문화재단)▲주안방송(김인태) ◇남동구(2개)▲남동방송(태화주택)▲남동방송국(홍성필) ◇북구(4개)▲하나방송(장재춘)▲부평방송(김운봉)▲북인천방송국(백창기)▲북부방송(최만립) ▷광주◁ ◇서·광산구(2개)▲남도종합유선국(계림건설)▲광주CATV네트워크(삼능건설) ◇동·북구(4개)▲광주방송국(남화토건)▲남광주방송국(공간주택)▲서석케이블네트워크(동광건설)▲극동방송국(광주대승기업) 대전 ◇중·서·유성구(5개)▲서대전방송(김영대)▲한밭방송(이태희)▲대전케이블TV방송(풍산건설)▲대전방송(금성건설)▲대전중부유선방송((주)남성기공) ◇동구·대덕구(2개)▲동양방송국(오종랍)▲동대전방송(써니상사) ▷경기◁ ◇장안·팔달구(2개)▲수원방송(홍석곤)▲수원방송국((주)서영) 강원 ◇춘천(2개)▲강원케이블TV(춘천향토기업)▲강원방송((주)대양) ▷충북◁ ◇청주·청원(4개)▲청주텔레비젼유선방송국(사화전자)▲청주방송국(신흥기업사)▲청주케이블TV방송(새한건설·새한미디어)▲청주방송(청주방직) ▷충남◁ ◇천안시·군(2개)▲천안방송(강이호)▲〃((대)정일영) 전북 ◇전주시·완주군(3개)▲전주방송국(호남식품)▲모악방송국((주)비사벌)▲전주케이블TV(송창진) ▷전남◁ ◇목포·신안·무안(1개)▲고려방송국(보해양조) ▷경북◁ ◇포항·영일·울릉(3개)▲포항방송(김상도)▲〃(이동출)▲〃(동진건설) ▷경남◁ ◇창원·진해(1개)▲창원방송(고권수) ▷제주◁ ◇제주·북제주(3개)▲탐라방송국(이근실)▲제주방송국(동남종합건설)▲〃(삼호종합건설)
  • CATV 사업허가신청 마감/전국 평균 3대1 경쟁

    ◎1백50개업체 신청 서울등 6대도시를 비롯한 전국 54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허가신청이 30일 마감됐다. 전국 1백16개 구역중 이들 1차 대상구역에 대해 실시한 이번 신청에는 약1백50여개 업체가 참여,전국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21개구역에 82개업체가 신청,3·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0개업체가 신청한 강남구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범구역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는 기존 중계유선방송업체의 컨소시엄인 수원종합유선방송(대표 이석봉)이 단독 신청했다.
  • “북의 핵사찰거부 대응전략은”(의정중계:29일 본회의)

    ◎군 정치불개입·사조직 방지책 있나/질문/흡수통일론 반대 정부입장은 확고/답변 ▷외교분야 질문◁ ◇한화갑의원(민주)=김대중선생 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한일 정상회담의 정식의제로 채택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한미 안보체제를 주축으로 남북한,미·일·러·중등 4개국과 동남아를 포함하는 새로운 안보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보는데 정부의 대책은. 핵문제의 완전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김대중선생이 제시한 「일괄타결방식」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생각한다.김대중선생의 3원칙 3단계 통일방안을 전면적으로 수용할 용의는 없는가.정부내에 온존해있는 강경파의 흡수통일론과 대화보다 공세에 치중하는 흡수통일 지향적 대북외교는 극히 무책임하고 불합리한 냉전적 사고의 유산이다.현재 정부주도하에 있는 통일기구를 민간단체를 포함해 전국민적인 통일협의체로 확대 발전시킬 용의는. ◇이웅희의원(민자)=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동족차원에서 수용해야 한다는 일부 진보적 젊은 세대의 의견에 대한 견해는.공식회담이든 막후접촉이든 북한의 대외전술 구사는 궁극적으로 핵개발 달성을 위한 시간벌기에 목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에대한 견해는.비핵화선언과 연관지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핵재처리 기술의 개발에 대한 소견은. 개혁과 사정으로 군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있었는데 군의 사기수준은 어느 정도인가.GNP 대비 국방비 비율이 연차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전력상 문제는 되지 않는가.북한이 평원선 남쪽에 장비와 병력을 전진배치했다는데 전략 전술상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가.전역미사일(TMD)체제에 참여할 의사는. ◇장준익의원(민주)=대북한 기본 핵전략과 북한의 핵사찰 거부시 대응전략은.또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사실로 나타났을 경우의 대응전략은. 방위전략은 북한의 전쟁의지의 사전봉쇄,주변국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차원에서 우리의 보복력이 상대에 위협을 줄만큼 구축되어야만 가능하다는 「신보복 억제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정부의 새로운 군사전략은 무엇이며 6공 정부와의 차이는.북한의 스커드미사일 대비책은.무기체계선정시 합리적 의사결정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강구된 제도적 장치는.무기연구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전략적 특정사업에 중점 투자할 용의는.국방부장관의 국방부 재직기간에 발생한 2천억원 이상의 국고손실에 대한 처리 대책은.군의 정치개입 방지와 사조직및 새로운 인맥형성 방지책은. ◇조용직의원(민자)=새정부의 원자력정책 방향은.핵연료의 안정적 확보와 활용책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민족우선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대북제의와 통일정책을 추진한다면 결과는 낭만적 환상적 통일정책이 될 수가 있다는 데 대한 견해는.정부가 통일방안의 2단계로 제시하고 있는 「남북연합」에 대해 구체적 실체는.남북한과 미국이 참여하는 3자회담에 대한 견해와 성사가능성은.고령이산가족 고향방문을 북한에 공식 제의할 의향은. 중국과 미국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대한반도정책과 시각에 변화는 없는가.일본의 군비증강을 자극할 소지가 있는 북한의 노동 1·2호 미사일에 대한 대응은.팀스피리트훈련 중지에 대한 견해는.군구조개편안의기본골격과 방향은. ◇구창림의원(민자)=양질의 국가경영시스템을 정립하기 위하여 국가기획처나 국가경영전략부등 새로운 정부조직의 구성 필요성에 대한 견해는.핵주권등 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군의 사기진작과 일체화를 유도하기 위해 계급정년 연장및 처우를 현실화 시킬 방안은.새로운 군문화 정립을 위해 군전용 CATV 개설을 제안한다. 기존의 외교체제와 인력이 경제 중심의 외교에 적절한 체제라고 보는가.신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이고 심도있는 범국가적 외교 안보 커뮤니케이션 체제의 수립이 절실하다.정부 당국자와 여야 지도층간의 외교안보 간담회를 정례화 할 것을 제안한다. 동북아 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한·미·일·러·중의 경제지도자가 참여하는 동북아 클럽의 창설을 제안한다. ▷정부측의 답변◁ ◇황인성국무총리=73년 야당중진이었던 김영삼대통령이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국가적 주요사건이라고 규정, 이에대한 진상규명을 주장한바 있다.진상규명이 되어야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중앙정보부가 납치를 했다는 여러정황에 대해 많은 증언과 보도가 있으나 이를 단정할 명확한 근거가 없어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사건과 관련해 내무부 안기부등에 29건의 관련문서를 진상조사위가 요청해 왔으나 8건은 이미 공문서 보존규칙에 의거,폐기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정부는 북한의 휴전선일대 군사력 증강등 군사적 긴장고조에 유의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대처하기 위해 육·해·공군의 전력증강계획을 보강하고 후방지원체제를 확충하는 등 총체적안보체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문제는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정부는 이의 해결을 위한 남북간 대화는 물론 국제공조를 통해 핵개발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일본 프랑스등과 같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원자력의 확대이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그러나 우라늄농축이나 핵재처리는 선진국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며 이는 국제적 신뢰성과 투명성확보가 전제 되어야한다.한반도의 비핵화선언은 핵재처리시설등의 국내보유를 배제한 것이지 핵연료의 이용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국제화의 관건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력확보이다.정부는 통상 경제전문가 육성및 국제적 적응력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이수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또 해외공관의 정보수집능력을 강화하고 수집된 정보의 관리및 국민들이 이용할수 있는 제도도 발전시키겠다. 북한핵이 한반도및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북대화등을 통해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나 북한이 계속 핵개발을 강행할 경우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해 북한이 이를 포기토록 최선을 다하겠다. 러시아측이 원리금 상환이 아닌 방법으로 채무조정을 요구해올 경우 정부는 추가차관을 제공하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한완상 부총리겸통일원장관=흡수통일을 반대하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북한의 내부붕괴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으나 이자리에서는 언급이 곤란하다. 북한핵문제는 남북상호사찰이 실시되지 않고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즉 한국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해결이란 있을 수 없다.따라서 국제공조체제에서 우리가 제외되고 있다는 우려는 가당치 않다. ◇이해구내무장관=앞으로도 보안요원 특채를 더욱 확대하겠다.승진등에 있어서도 다른 부서와 형평을 이루도록 하겠으며 복지향상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 ◇권령해국방장관=군 개혁과정에서 사조직과 관련한 과감한 인사조치 등을 통해 절대 다수 군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천되어 있다.율곡사업 감사과정에서 공개된 군전력의 대부분은 외국 잡지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사항들이며 보도내용에 다소 부정확한 점도 있어 당장 전력정비방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전역미사일방어체계(TMD)는 진행중인 기초연구결과 등을 종합판단해 참여여부를 결정하겠다.지난번 감사원의 율곡사업 감사에서 드러난 국고손실금액 2천1백59억원가운데 국고환수요구액은 2백92억원이며 이중 1백70억원을 환수했다. 비핵화공동선언을 위한 북한의 획기적인 태도변화가 있을 경우에 한해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하나회등 군내 사조직관련자들은 금년도 진급대상에서 전원 탈락시켰으나 앞으로 이들이 개혁에 동참할 경우 군의 화합과 단결차원에서 동일한 조건하에 인사관리가 될 수 있도록 포용해 나가겠다. ◇홍순순외무차관=미·북한간 실무회담은 미·북한간의 3단계 접촉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수용 및 남북대화가 진척돼야 3단계회담이 이뤄질 것이다. 북한은 실무접촉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한 바 없으며 이는 핵문제와는 별개의 문제로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될 때까지 주한미군의 감축을 유보하기로 했다.
  • 유선방송 구역/4곳 개정 고시/공보처

    공보처는 지난 5월 고시했던 종합유선방송(CATV)방송구역중 대구와 강원도의 각 2개구역을 개정해 14일 고시했다. 개정된 방송구역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구 ▲중·북구→중·남구 ▲남구→북구 ◇강원도 ▲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 양구 ▲속초 양양 인제 고성 양구→속초 양양 인제 고성
  • “위성방송 실시 90년대말로 연기”/무궁화위성 활용 큰 차질

    ◎1,600억상당 방송설비 4∼5년동안 방치될 판/대기업 참여 우선 허용… 국가자원 낭비 막아야 공보처가 위성방송의 실시시기를 당초 96년에서 4∼5년 연기키로 한다고 밝힘에 따라 95년4월 발사될 방송통신용 위성인 무궁화호위성의 활용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방송·통신 복합위성인 무궁화호위성사업계획은 21세기 고도정보화시대에 대비,정부가 지난 89년부터 독자적인 위성개발이 이루어질 오는 2005년까지 4단계에 걸쳐 범국가적 차원에서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은 체신부가 위성체 제작과 발사·운영 등을 총괄하고 공보처는 위성방송 참여법인을 체신부에 추천하는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오린환공보처장관이 기존방송사의 투자여건 등을 이유로 위성방송 실시시기를 늦추겠다고 밝혀 무궁화위성은 발사후 한동안 통신용으로만 활용하는 「반쪽」구실밖에 할 수 없게 됐다. 무궁화호위성사업은 위성체 제작을 미마틴 마리에타(MM)사에 의뢰,현재 40% 공정에 5백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호위성에는 직접위성방송(DBS)용 중계기 3개와 통신용 중계기 12개 등이 탑재된다.출력은 방송용이 1백20W,통신용이 12W이고 운용수명은 10년이다.또 건조중량은 7백㎏이며 빔의 중심점은 동경 1백27.5도,북위 36도로 전북 무주 상공에 떠 활동한다.무궁화호위성의 제작비용은 위성체 제작비 1억4천3백만달러(1천2백억원)를 비롯,발사비용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모두 3천3백25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위성방송 관련설비 비용은 45%가 넘는 1천6백억원 정도를 차지한다. 이 위성은 발사후 통신·비디오·방송서비스 등을 맡게 된다.통신분야는 국가간 중계,행정전용통신,저고속데이터통신 등이고 비디오는 TV중계,CATV,화상회의 등을 서비스한다. 무궁화호위성은 발사후 4∼5년간 방송용 역할을 못하더라도 통신전용으로 활용할 수는 있다.그러나 위성통신은 12W용 중계기로도 충분한데 비싼 돈을 들여 만든 방송용 설비를 통신용으로 전용한다는 것은 결국 국가자원의 큰 낭비라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위성방송사업자는 반드시 기존방송사가 아니더라도 투자여건이 가능한 대기업 등을 먼저 허가해 쓸데없는 국고의 낭비를 막고 기존방송사는 여건이 되는대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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