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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남자테니스 ‘복식 지존’ 브리이언 형제 US오픈 앞두고 은퇴

    17년 남자테니스 ‘복식 지존’ 브리이언 형제 US오픈 앞두고 은퇴

    남자 테니스 메이저대회 복식에서 16차례의 우승을 합작한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이상 미국) 형제 조가 은퇴를 선언했다.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28일 “브라이언 형제가 올해 US오픈에 뛰지 않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978년생인 이들은 일란성 쌍둥이다. 밥이 왼손잡이, 마이크는 오른손잡이로 호흡을 맞추며 남자복식 최강으로 군림했다. 2003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메이저대회 복식 우승을 합작한 이들은 총 16차례의 메이저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함께 일궈냈다. 다만, 2분 먼저 태어난 형인 마이크는 2018년 윔블던과 US오픈에는 잭 속(미국)과 호븧을 맞춰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 메이저 우승 횟수가 동생 밥보다 2번 더 많다. 반면 메이저 혼합복식 우승 횟수에선 밥이 7번으로 4번의 마이크보다 세 차례 더 많다.이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함께 따냈고, 투어 대회에서는 무려 119차례나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이들은 2003년 처음으로 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마이크는 총 506주간 1위를 지켰고, 밥은 439주간 1위를 유지했다. 이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복식 세계랭킹 1위 유지 기간 1,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위는 269주의 존 매켄로(미국)다. 올해를 마지막 시즌으로 예고해 온 이들은 US오픈을 코 앞에 두고 은퇴를 발표, 코로나19로 테니스대회가 중단되기 이전인 3월 치러진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이 마지막 경기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 후유증 제로’ 조코비치, 복귀전 완승

    ‘코로나 후유증 제로’ 조코비치, 복귀전 완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ATP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대회 리카르다스 베란키스(72위·리투아니아)와의 단식 본선 2회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2-0으로 승리한 조코비치는 16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런(55위·미국)을 상대한다. 올 2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ATP투어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는 올 투어 경기에서 19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지난 6월 자신이 미니 투어를 개최했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초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욕 AP 연합뉴스
  • 日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코로나 확진

    日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코로나 확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4위까지 기록했던 니시코리 게이(31·일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교도통신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에 머무는 니시코리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면서 “현재 증상은 매우 가볍지만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오는 21일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니시코리는 22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31일부터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전초전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테니스 니시코리도 코로나19 확진…1년만의 복귀 앞두고

    日테니스 니시코리도 코로나19 확진…1년만의 복귀 앞두고

    일본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31·닛신식품)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니시코리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으며, 증상은 가벼운 상태로 자율격리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코리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에 결장하게 됐다. 부상으로 1년 만의 코트 복귀를 앞두고 있는 그는 이 대회를 전초전으로 오는 31일 개막하는 세계 4대 메이저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닛칸스포츠는 17일 “오는 21일의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US오픈 참가를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니시코리는 지난해 10월의 오른쪽 팔꿈치 수술 등으로 현재는 31위로 내려와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내가 틀렸다”

    “내가 틀렸다”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의도는 좋았지만 방식은 무책임했고 결과는 재앙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선수 도우려던 순수 의도 퇴색 조코비치는 24일 소셜미디어에 “(미니 투어인) 아드리아 투어는 코로나19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대회가 사라져 궁핍해진 선수들과 지역 사회를 돕자는 순수한 의도로 출발했다. 그러나 나를 비롯해 아내 옐레나, 세 명의 동료 선수와 코치, 트레이너 등 여럿의 확진자가 나와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틀렸다. 아드리아 투어 출전자들과 경기장에 오신 팬들이 지금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동석 NBA 선수도 확진 후폭풍 조코비치가 만들어 2차 대회까지 마친 아드리아 투어는 아직 코로나19가 만연한 유럽에서 섣부르게 ‘올드 노멀’로 복귀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조직위원회는 매 대회 경기장에 수천명의 관중을 입장시켰고, 대부분은 마스크를 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코로나19 시대’ 이전처럼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는 물론 포옹까지 했다. 클럽 파티에다 함께 농구를 즐기는 등 ‘거리두기’와는 거리가 먼 철부지 같은 행태도 이어졌다. 지난 11일 조코비치의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아드리아 후폭풍’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코비치도 결국 코로나19 양성… 슈퍼전파자 되나

    조코비치도 결국 코로나19 양성… 슈퍼전파자 되나

    자신이 개최한 대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결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성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조코비치의 아내 옐레나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럽 여러 국가를 순회하는 미니 투어를 개최했다. 지난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차 대회를, 20일부터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2차 대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대회는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4000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하고 선수들도 거리두기 없이 평상시 대회처럼 포옹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그 결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 등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 조코비치의 트레이너와 디미트로프의 코치도 감염됐다. 조코비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바이러스가 약해진 순간에 대회를 개최할 조건이 충족됐다고 믿고 대회를 열었다. 불행히도 바이러스는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간 자가 격리하고 5일 뒤 다시 검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크로아티아가 아닌 세르비아로 넘어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코로나19 시국에도 파티를 즐기는 등 무심한 대처를 보였던 조코비치는 이날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더욱 논란을 부추기게 됐다. 조코비치의 대회로 인해 동유럽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코로나19 슈퍼전파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설마 조코비치도?… 농구 같이 했던 투어 동료 코로나 양성

    설마 조코비치도?… 농구 같이 했던 투어 동료 코로나 양성

    코로나19 탓에 중단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를 대신해 미니투어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화들짝 놀랐다. 최근 농구경기를 함께한 투어 동료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9·불가리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AP통신은 22일 “디미트로프의 양성 반응으로 아드리아 투어 2차 대회 결승전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디미트로프는 지난 20일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열린 투어 2차 대회 조별리그에 출전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후 경기만 치르고 야간 경기에는 불참했다. 이후 모나코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와 21일 결승전 일정이 취소됐다. 문제는 조코비치가 나흘 전 디미트로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등과 농구를 하는 사진이 디미트로프의 소셜미디어에 실렸다는 사실이다. 확진 전 디미트로프의 경기는 수천명의 테니스팬이 지켜봤다. 아드리아 투어 조직위원회는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미트로프와 10분 이상 가까이 있었던 사람은 2주간 자가격리하고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야전 병상 치우고 몸집 줄인 US오픈 테니스, 스타들 모시기가 문제

    야전 병상 치우고 몸집 줄인 US오픈 테니스, 스타들 모시기가 문제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시즌 마지막으로 펼쳐졌던 US오픈이 올해도 당초 예정대로 8월 31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야전 병상’으로 채워졌던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그러나 전염병의 위험성이 여전해 특급 스타들의 출전 여부가 엇갈린 데다 남녀 단·복식 부문만 열리게 돼 예년의 모습은 찾을 수 없을 전망이다.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8일 올해 대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남녀 각 128명의 출전자 가운데 랭킹에 의한 시드를 가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을 뽑는 예선을 폐지하는 한편 대회 운영요원의 숫자도 가급적 줄이겠다는 게 골자다. USTA는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과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제외한 나머지 코트에 선심 대신 전자 판독기를 사용하고 코트의 도우미 ‘볼 퍼슨’ 역시 6명에서 3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선수와 동행하는 코칭스태프의 수도 1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개막 사흘 전부터 열리는 예선을 폐지하고 경기 부문도 남녀 단·복식 외에 혼합복식과 주니어, 장애인의 휠체어 경기는 열지 않기로 했다. 이 대회 남녀 단식의 경우 각 120명이 세계랭킹에 따라 본선에 직행하고 예선 폐지로 인해 남은 8장의 본선 티켓은 와일드카드로 배분하기로 했다. 종전 64개조가 출전하는 남녀 복식은 올해는 32개 조로 축소한다.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이 각각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개최가 불확실했던 US오픈은 전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올해 US오픈은 관중없이 열릴 것”이라고 대회 개최를 승인한 뒤 “팬들은 TV 중계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나도 시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원래 9월 13일까지 일정대로 치러지게 됐다. 그러나 쪼그라든 대회 몸집보다 더 걱정스러운 건 ‘특급 스타’들의 출전 여부다. 뉴욕에 코로나19 확진자와 희생자가 집중된 지난 3월 말부터 대회 불참 선언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일찌감치 대회 개최와 참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도 조코비치는 “예방 지침을 지키면서 US오픈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며 “숙소와 경기장에 선수당 한 명의 코치만 동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조치들은 너무 극단적이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나달도 지난 5일 “앞으로 뉴욕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더 확실한 정보도 필요하다”면서 “US오픈이 열리려면 그 이전에 다른 테니스 투어 대회들이 재개되어야 하고, 자가격리와 출·입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이동이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이런 가운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전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이날 “빨리 올해 US오픈에서 뛰고 싶다. USTA가 모든 이들의 안전을 위해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해 대회에 참가할 뜻을 분명히 했다. 2017년 9월 출산 이후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그는 “팬들이 그립다. 빨리 뉴욕에 가서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윌리엄스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23·일본)도 최근 출전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올해 US오픈에 출전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식물의 식사 방법과 진화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식물의 식사 방법과 진화

    반려견이나 반려묘 같은 동물과는 달리 식물들은 특별히 먹을 것을 챙겨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화분에 식물을 키우다 시들시들해지면 얼른 물을 주고 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기회복을 한다. 식물이 먹는 것이라고는 물과 약간의 비료뿐인 것 같은데 2㎏의 묘목이 5년이 지나면 70㎏이 된다. 늘어난 68㎏은 어디에서 왔을까. 식물의 엽록체는 빛에너지로 ATP와 NADPH라는 화학에너지를 만든다. 식물은 이 두 가지의 화학에너지를 이용해서 자신이 ‘먹을 것’을 스스로 만든다. 여기서 ‘먹을 것’이란 당을 말한다. 당을 만들려면 탄소, 수소, 산소와 같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 식물은 잎에 있는 기공이라는 구멍을 통해 탄소의 원료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리고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물관을 통해 줄기, 가지를 지나 잎까지 수송한다. 그러면 당을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가 확보된다. 엽록체는 루비스코라는 효소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의 탄소를 탄소가 5개인 분자와 결합시켜 탄소 6개인 분자를 만든다. 이 분자는 불안정해 금세 둘로 갈라져 탄소 3개인 분자로 바뀐다. 탄소를 고정해서 얻은 최초의 분자가 탄소 3개인 분자이기 때문에 이런 식물들을 C3 식물이라고 한다.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식물이 이에 해당한다. 탄소 3개인 분자는 캘빈회로를 거쳐 당을 생산한다. 앞서 언급한 식물의 늘어난 68㎏은 고정된 이산화탄소와 물의 무게이다.온대지방에 사는 C3 식물은 덥고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C3 식물은 기공을 닫아 버린다. 기공이 닫히면 이산화탄소가 공급되고 캘빈회로 이전 단계인 명반응 결과 생긴 산소가 빠져나가야 하는데 통로가 닫혀 빠져나갈 수가 없게 된다. 이 상태에서 광합성은 계속 진행돼 산소는 증가하고 캘빈회로의 재료인 이산화탄소는 감소한다. 그러면 루비스코 효소가 늘어난 산소와 결합하고 그 결과 캘빈회로는 반으로 급감한다. 당의 생산이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산소를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소량의 이산화탄소가 생기게 된다. 이를 광호흡이라 한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식물들이 생존하기 어려운 것일까? C3 식물은 아마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항상 그렇듯 진화는 방법을 찾아냈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 맞게 진화한 식물들은 탄소고정 효소를 최고 사양으로 바꾸고 캘빈회로와 공간적으로 분리시켰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산소 농도가 높아도 루비스코보다 성능 좋은 탄소고정 효소를 사용해 탄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 이렇게 고정해서 생긴 최초의 화합물은 탄소를 4개 가지게 되는데 이를 C4 식물이라고 한다. 옥수수나 사탕수수, 사탕무와 같은 C4 식물은 에너지를 소모해 가면서 이 분자를 캘빈회로가 있는 세포로 이동시켜 당을 만들도록 한다. 사막에서 서식하는 선인장이나 파인애플 등의 식물은 탄소고정과 캘빈회로를 서로 다른 시간에 진행시켜 당을 만든다. 지구상 생물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가기 마련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 존재인 사람 간 어울림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바꾸어 버린 환경에서도 사회적 관계를 맺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지구상 생물들이 생존하는 비법이기 때문이다.
  • “성인 난청, 원인 유전자 발견하면 수술 결과 예측 정확성 높아져”…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 교수 연구팀

    “성인 난청, 원인 유전자 발견하면 수술 결과 예측 정확성 높아져”…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 교수 연구팀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상연 전문의,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심예지 전문의)이 성인 난청 환자들도 유전적 요인이 난청의 원인일 수 있으며, 원인 유전자 발견 시 청력 회복 범위를 예측해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짓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난청 환자는 34만 9000명으로, 2012년 27만 7000명에서 연평균 4.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에는 70대 이상의 난청 환자가 34.9%로, 노인성 난청 환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후천성 난청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한다. 최 교수팀은 후천성 난청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 유무와 그에 따른 수술 결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시행한 후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염기서열분석(NGS)을 실시했고, 분석 결과 무려 절반의 환자들(52.5%)에게서 다양한 난청 유전자 변이가 나타났으며 이들의 수술성적 또한 유의하게 더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유전자 진단 그룹으로 분류된 21명의 난청 환자들에게서는 14가지의 다양한 난청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는데, 그 중에서도 TMC1(DFNA36)이 가장 많이 발견된 유전자였고, 다음으로 SLC26A4, ATP1A3 등의 유전자 변이가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난청 유전자를 확인한 환자들이 뚜렷한 원인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인공와우 이식수술 성적이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수술 1년 후 문장검사, 이음절 단어검사, 일음절 단어검사 등 언어평가 향상 점수를 비교해보면, 유전자 미진단 그룹에 비해 유전자 진단 그룹이 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이에 더해 연구팀은 난청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환자들의 경우, 특히 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수술 성적이 우수함을 규명했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대체로 난청 기간이 짧을수록 수술 후 좋은 예후를 보이는데, 난청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환자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난청 기간이 지속된 지 약 5년 이내에 수술한 경우 높은 언어평가 향상 점수를 보여 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청력회복 수준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선천성 난청 환자들 못지않게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후천성 난청 환자들 역시 절반 이상은 유전적 원인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며 “환자 개인의 난청 관련 정보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유전자 변이 유무를 정확히 파악하면, 치료방향 및 수술의 시행 여부를 보다 빨리 결정함으로써 청력을 회복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ATP 27위 바실라슈빌리, 다섯 살 아들 앞에서 전 부인 폭행 피소

    ATP 27위 바실라슈빌리, 다섯 살 아들 앞에서 전 부인 폭행 피소

    조지아 출신의 남자 프로 테니스(ATP) 세계 랭킹 27위인 니콜로즈 바실라슈빌리(28)가 다섯 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전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물론 바실라슈빌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진실을 법정에서 가리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그는 2013년 결혼한 모델 출신 네카 도로카시빌리를 폭행한 혐의로 22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는데 전날 수도 트빌리시 지방법원에 10만 조지아라리(약 3871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인정 신문 등 재판 준비기일은 7월 16일로 잡혔다.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3년 징역형과 40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 명령이 선고될 수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그는 풀려난 뒤 페이스북 팔로어들에게 보낸 글을 통해 “여러분의 응원과 감사를 느꼈다”고 밝힌 뒤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ATP 대회 가운데 세 차례나 우승했지만 4대 메이저대회의 4회전 이상 진출한 적이 없었다.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을 때는 지난해 5월 기록한 16위였다. 한국 선수와의 인연도 있다. 권순우(23, 세계 87위, CJ제일제당 후원)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그에게 3시간 55분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정현(24, 세계 142위, IMG)도 지난해 2월 ABN 암로 월드테니스 토너먼트 1회전에서 1-2 역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늦게 자고 수면시간 불규칙할수록 비만 위험 높아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늦게 자고 수면시간 불규칙할수록 비만 위험 높아진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스마트폰을 만지작대다가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아침에 피곤하다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늦게 자고 수면시간이 불규칙할 수록 비만 위험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군다나 살이 찌면 쉽게 잠을 못 이루고 깊이 잠들지 못해 비만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미국 네바다대 생물학과, 펜실베니아대 의대 신경과 공동연구팀은 늦게 자고 수면시간이 불규칙할수록 비만 위험이 높아지며 살이 찔수록 잠자는 시간이 줄고 불규칙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최신호(22일자)에 실렸다. 6시간 미만의 수면시간을 갖는 사람은 비만이나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사람과 생쥐, 초파리 등을 이용해 수면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일부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수면과 식욕과 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연구팀은 1㎜ 크기의 예쁜꼬마선충이라는 동물을 이용해 실험을 실시했다. 예쁜꼬마선충은 배양하기 쉽고 발생단계가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세포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많이 활용되는 동물이다. 또 신경세포도 302개 정도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을 통해 예쁜꼬마선충의 수면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활동을 멈추도록 했다. 그 결과 먹고 숨쉬고 짝짓기 등의 기본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잠만 못 자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명체를 움직이기 위한 생체 화학에너지인 APT의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 또 연구팀은 예쁜꼬마선충에게서 KIN-29 유전자를 제거하면 잠을 자지 않는 것으로 관찰됐으며 ATP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과도한 지방을 축적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방 분해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 KIN-29 유전자가 수면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수면과 지방 축적 사이에 신경학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잠을 못 자 비만하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비만해지면서 수면 관련 신경세포가 교란돼 잠을 못 이루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반데르 린덴 네바다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수면조절과 관련해 뇌와 신체 장기를 연결하는 복잡한 상호작용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좀 더 효과적인 수면장애 치료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멕시코 해변, 코로나19로 인적 뜸해지자 ‘푸른 야경’ 뽐내

    멕시코 해변, 코로나19로 인적 뜸해지자 ‘푸른 야경’ 뽐내

    멕시코에 있는 한 해변의 밤바다 일부가 푸르게 물든 모습이 SNS상에 공개돼 화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남부 게레로주 아카풀코의 한 해변에서 신비로운 발광 현상이 포착됐다.트위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은 푸에르토 마르케스라는 이름의 해변이 해안선을 따라 푸른색 형광 빛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 관광청은 이번 발광 현상이 해변으로 몰려든 생물발광 플랑크톤 떼가 일으킨 생물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라고 밝혔다.현지 저명한 해양생물학자인 엔리케 아얄라 두발 박사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한 이 해변의 모습은 최근 이런 해변에서 사람들의 활동이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생물발광은 대부분의 경우 루시페린이라는 발광 단백질과 분자산소 그리고 아데노신 3인산(ATP)이 작용한 생화학적 반응의 결과로 생긴 빛”이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일부 게시물에서 한 남성이 밤바다로 입수해 헤엄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데 있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해변에서 입수가 금지돼 있지만, 문제의 남성이 이를 어기자 비난이 쏟아졌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다시 사람이 문제인 것인가?”라면서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인가?”라고 썼다. 그러고 나서 이 사용자는 “아카풀코의 푸에르토 마르케스에서 식물성 플랑크톤들이 만들어낸 자연의 광경은 인상적이다. 이는 이 바다에서 이들 미생물에 의해 발생한 현상”이라면서 “나쁜 점은 항상 사람이 모든 것을 망치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아르투로 마르티네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아키풀코에서는 지난 60년간 생물발광 플랑크톤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친구는 ATV(4륜 오토바이)를 탄 관광객들이 해변을 망쳤기 때문에, 플랑크톤들이 나타나지 않아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키풀코의 해변에서는 생물발광 플랑크톤들이 나타날 때까지 60년이 걸렸지만, 이 화제의 광경은 사실 멕시코의 다른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목격된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는 킨타나로오주 올보쉬 섬의 해안에서 이런 발광 현상이 간혹 목격되며 오는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오악사카주 차카후아 국립공원에 있는 호수 5곳에서도 물이 푸른 빛을 내뿜을 때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페더러 “지금이 남녀 테니스 통합 적기…내 생각만 그런가?”

    페더러 “지금이 남녀 테니스 통합 적기…내 생각만 그런가?”

    “위기 상황에 힘을 하나로 모아서 대응해야 ” 주장女 투어 설립자 킹 “내 오랜 염원···기쁜 제안이다”세계 1위 나달도 “위기 극복 힘 합치자 제안 동의”‘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를 하나로 합치자고 제안했다. WTA 설립을 주도했던 빌리 진 킹(77·미국)과 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4·스페인)도 호응하고 나섰다. 페더러는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냥 궁금해서…지금이 남녀 테니스가 하나가 될 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혼자인가요?”라고 썼다. 또 “대회를 통합하자는 게 아니라 남녀 투어를 감독하는 두 개의 기구를 합치자는 취지”라면서 “지금 모든 스포츠 종목이 어려운 시기인데 2개의 별도 단체보다 하나의 강한 조직을 꾸려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페더러의 주장은 ATP 투어와 WTA 투어가 선수 구호 기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나왔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 테니스 대회가 7월 초까지 중단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로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페더러의 주장을 해석한 것이다. ATP 투어는 1972년, WTA 투어는 1년 뒤 설립됐다. 일부 대회는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별도로 진행한다. 페더러의 제안은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WTA 설립자인 이끈 킹은 소셜 미디어에서 “나는 1970년대 초부터 그렇게 말해왔다. 여자와 남자 테니스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나의 오랜 염원이었고, WTA는 플랜 B였다. 우리가 같은 입장이어서 기쁘다. 그렇게 하자”고 반겼다. 나달 역시 “이런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남녀 테니스 투어가 하나의 단체를 이루자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조코비치·나달·페더러 “수입 끊긴 선수들 돕자”

    조코비치·나달·페더러 “수입 끊긴 선수들 돕자”

    세계 남자 테니스의 ‘빅3’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중단돼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하위 랭커를 돕기 위해 나섰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인 조코비치는 19일 스탄 바브린카와의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 대화에서 “며칠 전 페더러, 나달과 함께 대회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선수들을 돕는 방안을 놓고 긴 대화를 나눴다”면서 “세계 200~700위권 선수들은 후원을 받기도 쉽지 않고 대회가 취소돼 상금 수입도 없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ATP와 4대 메이저 대회 등이 힘을 모으면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기금 조성이 가능하다”면서 “300만 달러(약 36억 5000만원)에서 450만 달러 정도 준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 대회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은 테니스의 풀뿌리에 해당하는 존재들”이라면서 “이들에게 도움을 줘야 테니스의 미래가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나달과 페더러 또한 ATP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들이다. 세계 랭킹과 연동해 일정 금액을 모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세계 5위 이내 선수는 3만 달러(약 3600만원)씩 부담하고 51~100위 사이 선수들은 5000달러씩 내는 등 선수들이 약 100만 달러를 모으고 여기에 ATP 투어가 비슷한 금액을 보탠다는 것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조코비치·나달·페더러, 생계 위협 하위 랭커 지원 의기투합

    조코비치·나달·페더러, 생계 위협 하위 랭커 지원 의기투합

    “하위 랭커들은 테니스의 미래” “상위랭커들이 십시일반 해야”세계 남자 테니스의 ‘빅3’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중단되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하위 랭커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인 조코비치는 19일 스탄 바브린카와의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 대화에서 “며칠 전 페더러, 나달과 함께 대회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선수들을 돕는 방안을 놓고 긴 대화를 나눴다”면서 “세계 200~700위 권 선수들은 후원을 받기도 쉽지 않고 대회가 취소돼 상금 수입도 없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TP와 4대 메이저 대회 등이 힘을 모으면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기금 조성이 가능하다”면서 “300만 달러(36억 5000만원)에서 450만달러 정도 준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특히 “지금 대회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은 테니스의 풀뿌리에 해당하는 존재들”이라면서 “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줘야 테니스의 미래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달과 페더러 또한 ATP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들이다. 세계 랭킹과 연동해 일정 금액을 모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세계 5위 이내 선수는 3만 달러(3600만원)씩 부담하고 51~100위 사이 선수들은 5000달러씩 내는 등 선수들이 약 100만 달러 정도를 모으고 여기에 ATP 투어가 비슷한 금액을 보탠다는 것이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3월 초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전면 중단됐다. 7월 초까지 모든 대회가 취소 또는 개최 보류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윔블던 75년 만에 취소, 마지막 메이저 US오픈은?

    윔블던 75년 만에 취소, 마지막 메이저 US오픈은?

    프랑스오픈 이어 2개 메이저대회 연속 정상 개최 불발은 처음있는 일뉴욕 비롯한 미국 확산 멈추지 않으면 네 번째 메이저 US오픈도 위험영국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테니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도 결국 코로나19에 밀려 올해 대회를 접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5년 만이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ATP·WTA) 대회도 7월 초까지 전면 중단돼 테니스는 바야흐로 ‘암흑 시대’에 접어들었다. ATP 투어와 WTA 투어는 2일 공동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월 13일까지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남녀 투어는 이미 6월 초까지 일정을 한 차례 취소한 바 있고, 이번에 취소 기간을 한 달 가량 더 늘렸다. 같은 기간에 예정된 ATP 챌린저대회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관하는 서킷대회 등도 모두 열리지 않는다. 특히 4대 메이저대회의 파행은 코로나19의 위력을 새삼 실감케 한다. 지난 1월에 열린 시즌 첫 대회인 호주오픈은 정상적으로 끝났지만 매년 5월 열리던 프랑스오픈은 일단 오는 9월 마지막 순서로 연기됐다. 최근 보리스 존슨 총리와 찰스 황태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도 윔블던대회를 이날 취소되면서 테니스 메이저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두 개 대회가 제때 열리지 못하게 됐다.더욱이 뉴욕을 중심으로 확진 및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쌓여가는 미국의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오는 8월 31일 개막 예정인 네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의 정상 개최도 장담하기 어렵다. 올해로 140번째 맞는 US오픈은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뉴욕 플러싱 메도 공원 안에 있는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매년 열려왔다. 그러나 최근 뉴욕 전역에 코로나 환자가 넘쳐나면서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도 센트럴 파크의 ‘야전 병동’등과 함께 전시를 방불케하는 350병상 규모의 ‘임시 병동’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여기에 12개 실내 코트가 차출된 것과는 별도로 센터코트 아더 애시 스타디움 다음으로 큰 규모인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은 구호 식량을 배급하는 임시 배급소로 쓰인다. 1978년 문을 연 플러싱 메도 공원의 정식 명칭은 공교롭게도 ‘플러싱 메도 코로나 파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페인 스포츠 스타들, 코로나 기금 모금도 월드클래스

    스페인 스포츠 스타들, 코로나 기금 모금도 월드클래스

    “바이러스 이기기 위해 모두 힘 보태야” 알론소·카시야스 등 선수들 속속 동참“스페인 국민들은 우리, 스포츠 선수들이 행복할 때나 힘들 때나 항상 응원해줬습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라파엘 나달(왼쪽·34·테니스), 파우 가솔(오른쪽·40·농구) 등 스페인 출신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 기금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곳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30일 “나달과 가솔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1100만 유로(약 148억원)를 모금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 신문 마르카는 “나달과 가솔이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정 금액을 먼저 기부했다”고 전했다. 나달은 현재 마요르카 자택에 머무르며 스페인 정부의 이동 제한 방침을 준수하고 있다. 나달은 소셜미디어에서 스페인 국민들을 향해 “우리는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시간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합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에 와서 며칠 동안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고 기금 캠페인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내 친구 가솔에게 전화를 했더니 같은 생각이었다. 스페인 스포츠계 전체가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ATP투어 남자 단식 세계 2위인 나달은 메이저 대회에서 19차례 우승했으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3’를 형성하고 있는 대스타다. 2001년 미프로농구(NBA)에 진출한 가솔은 이듬해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NBA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며 두 차례 리그 정상을 밟고 올스타에 6회 선정되는 등 정상급 ‘빅맨’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말 은퇴했다. 나달과 가솔이 앞장서자 다른 스페인 선수들도 기금 모금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펠리시아노 로페스, 다비드 페레르, 가르비녜 무구루사,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이상 테니스), 페르난도 알론소, 카를로스 사인츠(이상 포뮬러 원), 이케르 카시야스(축구), 브루노 오르텔라노(육상), 테리사 사벨(요트) 등이다. 한편, 스페인은 30일 오전 기준 확진환자가 7만 8797명, 사망자가 6528명으로 집계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달, 가솔, 코로나19에 시름 하는 스페인 위해 뭉쳤다

    나달, 가솔, 코로나19에 시름 하는 스페인 위해 뭉쳤다

    1100만 유로(148억원) 모금 캠페인 시작각 종목 스페인 스포츠 스타들 잇따라 참여스페인,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피해 커라파엘 나달(34·테니스), 파우 가솔(40·농구) 등 스페인 출신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 기금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곳이다.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7일 “나달과 가솔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1100만유로(약 148억원)를 모금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 신문 마르카는 “나달과 가솔은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정 금액을 먼저 기부했다”고 전했다. 현재 ATP 투어 단식 세계 2위인 나달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19차례 우승했으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3’를 형성하고 있는 대스타다. 2001년 미프로농구(NBA)에 진출한 가솔은 이듬해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NBA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두 차례 리그 정상에 오르고 올스타에 6회 선정되는 등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말 은퇴했다. 나달은 소셜미디어에서 스페인 국민을 향해 “저희가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응원해주셨다”면서 “지금 이런 어려운 상황에 저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나달과 가솔이 앞장서자 다른 스페인 출신 선수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펠리시아노 로페스, 다비드 페레르, 가르비녜 무구루사,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이상 테니스), 페르난도 알론소(포뮬러 원), 이케르 카시야스(축구), 브루노 오르텔라노(육상), 테리사 사벨(요트) 등이다. 한편, 스페인은 30일 오전 기준 확진자 수 7만8797명, 사망자 6528명으로 집계되는 등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큰 코로나19 피해를 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조코비치, 아내와 함께 13억4천만원 기부 “코로나19 이겨낼 것”

    조코비치, 아내와 함께 13억4천만원 기부 “코로나19 이겨낼 것”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성금 100만유로(약 13억4천만원)를 기부했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내 옐레나와 함께 노바크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 기구 구매 등에 쓰일 성금 100만유로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지만 우리는 이를 이겨내고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서로 함께 돕고 하나가 된다면 더 빠르고 쉽게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도 이틀 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스위스프랑(약 12억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또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파우 가솔 등과 함께 스페인 국민을 위한 1100만유로(약 147억원)기금 조성에 들어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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