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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블화 붕괴 공포… 달러 동나자 비트코인 1시간 만에 16% 뛰었다

    루블화 붕괴 공포… 달러 동나자 비트코인 1시간 만에 16% 뛰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캐나다, 일본이 지난 주말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차단한 데 이어 미 재무부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핵폭탄’ 제재를 추가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쓰나미’가 들이닥쳤다.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러시아인들은 달러와 비트코인을 쟁여 두려고 동분서주했다. 수입 물가도 폭등해 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러시아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날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지난 주말 이후 러시아 전역의 은행 자동화기기(ATM)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인파가 몰렸다. 모스크바 시민 안톤 자하로프(45)는 “우리는 1990년에도 국가 부도 사태로 인한 대재앙을 겪은 적이 있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달러 사재기 수요도 폭증해 환전소마다 외화를 인출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다. 달러가 소진되자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는 달러와 유로화를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BBC 방송은 “소련연방 해체 뒤 러시아인들에게 달러는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보관하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면서 1시간 만에 가격이 16% 가까이 폭등했다”며 “러시아 금융 시스템보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러시아 경제의 ‘고난의 행군’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루블화 가치는 30% 가까이 고꾸라졌다. 증권시장과 선물시장은 폭락 우려로 28일에 이어 1일에도 열리지 않았다. 러시아 대중교통부는 “국영은행이 대러 제재 대상에 올라 버스와 지하철 요금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는 많은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물가 폭등으로 국민 생활수준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모스크바 소재 컨설팅업체 대표인 크리스 위퍼는 “이번 제재는 보통의 러시아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당초 러시아는 631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서구세계의 압박에 장기간 버틸 체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제재 발표 직후 국가 부도 상황으로 내몰렸다. 러시아 정부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마이클 번스탬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 전체 외환보유고 가운데 중앙은행이 현금으로 쥐고 있는 액수는 12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루블화 가치 보존을 위해) 4000억 달러를 뉴욕과 런던, 베를린, 파리, 도쿄 등 해외 금융기관에 맡겨 뒀는데 이번 제재에 그대로 묶여 버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우회 지원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나섰다. WSJ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대러 제재에 반하는 활동을 하면 그들 또한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이번 제재는 중국을 향해 ‘대만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타산지석의 의미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러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러시아 내 자산 회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루블화 환율 안정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역업자들에게는 “갖고 있는 외화의 80%를 사흘 안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미 국방대학의 로버트 퍼슨 교수는 “루블화가 무너지면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이 빠르게 밀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고난의 행군‘ 접어든 러시아 “지옥문이 열렸다”

    ‘고난의 행군‘ 접어든 러시아 “지옥문이 열렸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캐나다, 일본이 지난 주말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차단한 데 이어 미 재무부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를 차단하는 ‘핵폭탄’ 제재를 추가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쓰나미’가 들이닥쳤다.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러시아인들은 달러와 비트코인을 쟁여 두려고 동분서주했다. 수입 물가도 폭등해 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러시아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날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지난 주말 이후 러시아 전역의 은행 자동화기기(ATM)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인파가 몰렸다. 모스크바 시민 안톤 자하로프(45)는 “우리는 1990년에도 국가 부도 사태로 인한 대재앙을 겪은 적이 있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 스베틀라나 파라모노바(58)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일단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토로했다. 달러 사재기 수요도 폭증해 환전소마다 외화를 인출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다. 달러가 소진되자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는 달러와 유로화를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BBC방송은 “소련연방 해체 뒤 러시아인들에게 달러는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보관하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면서 1시간 만에 가격이 16% 가까이 폭등했다”며 “러시아 금융 시스템보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문제는 러시아 경제의 ‘고난의 행군’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루블화 가치는 30% 가까이 고꾸라졌다. 증권시장과 선물시장은 폭락 우려로 28일에 이어 1일에도 열리지 않았다. 러시아 대중교통부는 “국영은행이 대러 제재 대상에 올라 버스와 지하철 요금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는 많은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다. 이번 사태가 물가 폭등을 야기해 국민 생활수준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모스크바 소재 컨설팅업체 대표인 크리스 위퍼는 “대러 제재는 보통의 러시아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러시아는 631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서구세계의 압박에 장기간 버틸 체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제재 발표가 나오자마자 국가 부도 상황으로 내몰렸다. 러시아 정부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마이클 번스탬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 전체 외환보유고 가운데 중앙은행이 현금으로 쥐고 있는 액수는 12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루블화 가치 보존을 위해) 4000억 달러를 뉴욕과 런던, 베를린, 파리, 도쿄 등 해외 금융기관에 맡겨 뒀는데 이번 제재에 그대로 묶여 버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우회 지원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나섰다. WSJ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대러 제재에 반하는 활동을 하면 그들 또한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이번 제재는 중국을 향해 ‘대만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타산지석의 의미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러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러시아 내 자산 회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루블화 환율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역업자들에게도 “갖고 있는 외화의 80%를 사흘 안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미 국방대학의 로버트 퍼슨 교수는 “루블화가 무너지면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이 빠르게 밀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지난해 해외 카드 사용액 122억 달러, 18.6%↑…해외 직구·암호화폐 거래 급증 영향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객 수가 급감했는데도 해외 카드 사용액은 2020년보다 19%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가 본격 확산한 2020년과 마찬가지로 하늘길은 막혔지만 해외 직구가 급증한 영향이다. ‘김치 프리미엄’(한국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높은 현상)을 노린 가상자산(암호화폐) 환치기와 거래가 기승을 부리면서 체크카드 사용액이 폭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환치기와 거래에 사용되는 대규모 밑천은 ‘체크카드 해외 ATM(현금자동지급기) 출금’을 통해서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신문 2021년 12월 23일 1·10면 보도> 1일 한국은행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액은 122억 3000만 달러(약 14조원)로 2020년 103억 1000만 달러보다 18.6% 증가했다. 해외 카드 사용액은 2019년 전년 대비 0.5% 줄어든 191억 2000만 달러로 집계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이 닫힌 2020년에는 46.1%나 줄어든 103억 1000만 달러로 반 토막이 났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 감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온라인 해외 직구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44억 9000만 달러로, 2020년(34억 6000만 달러)보다 29.7% 증가했다. 지난해 일평균 원달러 환율은 1144.4원으로 2020년 1180.1원보다 3%(35.7원) 내렸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0년 428만명에서 지난해 122만명으로 71.4%나 줄었다. 해외 체크카드 사용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해외 체크카드 사용액은 38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1%나 늘었다. 신용카드(14.4%), 직불카드(8.4%)보다 두세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 암호화폐 환치기와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해외 체크카드 ATM 인출액이 덩달아 증가한 영향이다. 분기별 해외 체크카드 사용액도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전년 대비 72.8%와 24.3% 급증했는데, 2·4분기에 암호화폐 거래가 증가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실제 다른 은행들과 달리 체크카드 해외 ATM 인출 한도를 무제한으로 풀어놔 암호화폐 환치기 세력들의 자금조달 통로로 활용됐던 NH농협은행 체크카드의 일본 ATM 인출액은 2분기(4월 891억원, 5월 1321억원, 6월 537억원) 정점을 찍었고, 10월부터 다시 급속히 증가했다.
  • 푸틴, 핵무기 배치 임박… 러, 키예프서 일단 후퇴

    푸틴, 핵무기 배치 임박… 러, 키예프서 일단 후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 제재에 ‘핵무기 옵션’을 언급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 북쪽 국경을 맞댄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까지 배치할 전망이다. 미국의 전술핵무기가 포진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핵전선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 “벨라루스가 국민투표에서 비핵국 지위를 포기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1996년 자국에 남아 있던 핵무기를 모두 반출하며 핵포기를 선언했으나 러시아 핵무기를 반입시키고 러시아군이 영구 주둔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푸틴의 최측근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모두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이어서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판매할 경우 조약 위반이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으로 전세가 불리하고 서방의 제재 수위가 연일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핵카드 위협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닷새째인 이날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군이 일단 후퇴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키예프 방어를 책임지는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밤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수도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러시아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등 5㎞에 이르는 행렬이 키예프 방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도 전화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강한 저항과 함께 연료·물류 부족을 겪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이 어떤 도시도 장악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말했다. 외려 러시아 은행의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 배제 등 서방의 금융 제재 강화로 러시아 곳곳에서 자동화기기(ATM) 앞에 달러화를 인출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급락에 기준금리를 현행 9.5%에서 20%로 크게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참모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우리도 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데 동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량살상무기 관련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고 반도체·컴퓨터 등 비전략물자 57개 품목의 수출 통제도 관계부처와 검토할 예정이다.
  • 우크라 軍시설에 미사일 정밀타격… 반군 “돈바스 전역해방”호응

    우크라 軍시설에 미사일 정밀타격… 반군 “돈바스 전역해방”호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는 물론 수도 키예프까지 진격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전쟁의 공포로 우크라이나는 아비규환의 패닉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날 동트기 전 어스름이 내린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일어난 시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내 군사 작전 개시를 선언한 직후였다. 현지 매체들은 키예프와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비롯해 하리코프, 오데사, 베르단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BBC는 키예프 인근에서만 5~6차례 폭발음이 있었다고 했고, CNN은 폭발이 미사일 공격 때문이라고 우크라이나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의 우크라이나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군사시설에 대한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 지상군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와 마리우폴에 상륙했다는 소식도 나왔다.이와 관련,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은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럼에도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키예프에는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이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다”며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돈바스 지역에선 친러 반군의 공세가 거세졌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민병대가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반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사 작전 개시를 명령한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은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 진입을 마치자 기존 대치 전선을 넘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면서 확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반군은 우크라이나군 Su24 전폭기, 공격용 무인기 바이락타르 등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DPR과 LPR은 각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간스크주의 행정 경계선까지 해방시키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DPR과 LPR은 돈바스 지역의 약 3분의1가량을 점유한 상태인데 나머지 3분의2까지 다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러시아군이 키예프에 도달하기 전부터 키예프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시작됐다. 키예프를 빠져나가는 도로는 넘쳐나는 인파로 마비됐고, 서부 리비우로 향하는 4차선 도로의 정체 행렬이 수십㎞까지 이어졌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지라에서 수십대의 차량이 기름을 넣어 두려 주유소 앞에 긴 줄을 선 영상이 공유됐다. 친러 점거 지역이 지척인 마리우폴에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마다 긴 줄이 생겼다. 일부 주민들은 동물 보호소에 기르던 동물을 맡기는 등 우크라이나 서부 또는 폴란드 등 인근 국가로 떠날 채비를 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일부 군수용품 가게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손님이 늘면서 재고가 바닥나기도 했다.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사람도 많았다. 폴란드 국경 인근 슈퍼마켓에서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휴지와 버터, 밀가루, 설탕, 기저귀 등을 카트에 가득 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쟁의 공포는 주변국으로도 뻗쳤다. 이미 2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거주하는 폴란드는 전면전 발발 시 100만명의 피란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국회의원 운전기사, 현금 자동인출기 놓인 돈 챙겨 달아나…경찰 추적

    국회의원 운전기사, 현금 자동인출기 놓인 돈 챙겨 달아나…경찰 추적

    부산 금정경찰서는 은행 현금 자동 인출기(ATM)에서 놓인 돈을 훔쳐 달아난 5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한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앞선 사람이 인출하고 찾아가지 않은 현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산지역 국회의원의 운전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가 몰고 온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 해당 의원실 소속 차량인 점을 확인했다. A씨를 절도 혐의로 수사 중인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절도 금액 등 세부 내용은 수사 진행 중이서 알릴 수 없다고 말했다.
  • 중국 ‘無현금’ 시대 돌입?...시중 은행들 현금 업무 중단 선언 잇따라

    중국 ‘無현금’ 시대 돌입?...시중 은행들 현금 업무 중단 선언 잇따라

    중국 금융업계의 현금 취급 업무를 중단하는 일명 ‘디지털 효율화’ 바람이 거세다. 중국 경제매체 징지러바오는 중관춘은행과 랴오닝전싱은행 등 상당수 은행에서 영업점 창구 및 현금자동인출기(ATM) 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에 현금 취급 관련 업무 일체를 중단키로 한 은행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은행이 아니라 일반 은행들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또는 전자결제 서비스가 아닌 일반 현금을 통한 금융 거래는 점차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베이징의 중관춘에 소재한 중관춘은행은 오는 4일 1일을 기점으로 현금자동인출기 서비스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랴오닝성 일대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전싱은행 역시 오는 3월 1일부터 현금 서비스 일체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때문에 해당 은행 고객들은 기준일 이후부터 지폐나 동전 등 현금을 직접 입출금할 수 없으며 오직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예금 및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영업점 창구를 통한 현금 입출금과 잔돈 교환, 파손 화폐 교환 서비스 등의 모든 현금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일정 기간 동안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른 은행으로 현금을 이체한 뒤 현금을 인출할 시 은행에서 이체 수수료를 전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일부 은행 점포에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 운용 상담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현금 취급 업무 전면 중단을 선언한 베이징중관춘은행과 전싱은행은 중국에서 대표적인 중소 규모의 은행으로 꼽힌다. 때문에, 이들의 이 같은 현금 취급 서비스 전면 중단 및 디지털 뱅킹에 집중한 운영 정책에 대해 현지 매체는 중국이 향후 완전한 ‘無현금’ 시대 돌입할 것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사례는 중국 은행들이 얼마나 디지털 뱅킹화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면서 중국이 완전히 현금없는 사회로 행진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핀테크연구실 인전타오 박사는 “중관춘은행과 랴오닝전싱은행은 모두 민간 은행이란느 점에서 최근 시중 은행의 현금 업무 서비스 중단 확산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번 사례를 분석했다. 인전타오 박사는 “중소기업과 영세 기업, 일반 금융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시중 민간 은행의 경우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면서 “최근 중국 다수의 지역의 민간 은행 업무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반면 오프라인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은 지역 경제 자체가 디지털화 되는 것이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 현금인출기 뜯어 달아난 40대 탈북민 검거

    현금인출기 뜯어 달아난 40대 탈북민 검거

    현금인출기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 받은 뒤 뜯어 싣고 달아난 40대 탈북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탈북민 출신 40대 후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0분쯤 포항 북구 한 편의점 주변에 설치된 현금인출기(ATM)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뒤 도구를 이용해 뜯어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 신고를 받은 뒤 이날 오후 6시쯤 영주의 집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TM에 있던 575만원 가운데 93만원을 회수하고 나머지 돈을 찾고 있다. A씨는 아내 수술비 마련 등을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200여만원이 있었다고 하는데 ATM 관리회사에 확인하니 575만원이 있었다고 해서 나머지 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최고 연 2.5%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부터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0.3%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인 26주 적금의 금리는 최대 연 2.5%까지 올랐다. 간편하게 잔고를 준비해 관리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의 기본금리는 0.1% 포인트 올라 연 1.1%가 적용된다.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2% 포인트 오른 연 2.0%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3% 포인트 인상된 연 2.3%가 적용된다.●키움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시작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사진)스를 시작했다. 영웅문S글로벌, 영웅문글로벌을 통해 이용 신청을 하면 S&P500 종목 중 거래량 상위, 미국주식·ETF(상장지수펀드) 시가총액 상위 약 500개 종목에 대해 1달러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환전 없이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살 수 있다. ●미래에셋, 혁신기술 ETF 나스닥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가 혁신기술 소재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혁신기술 소재는 리튬 배터리, 태양광 등 혁신기술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다. 그래핀, 희토류, 탄소 섬유 등 10가지가 있다. 이 ETF는 이러한 필수 소재를 탐사·채굴, 생산, 강화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KB국민은행, AI은행원 서비스 도입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AI은행원 키오스크(사진)를 영업점에 도입했다. AI은행원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한 주변기기 사용 방법, 상품 소개 등을 안내한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AI은행원을 이용하면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안전한 응대가 가능하고, 고객의 체감 대기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 묻은 돈’ 옛말… 10대 손님 모시기 나선 금융사

    ‘코 묻은 돈’ 옛말… 10대 손님 모시기 나선 금융사

    은행권이 10대 청소년 고객을 겨냥한 금융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기에 쓰면서 익숙해진 금융사 서비스를 성인이 돼서까지 사용하는 ‘충성고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2일 “아이들 돈을 ‘코 묻은 돈’ 치부하는 것은 옛날 얘기”라며 “청소년 고객들을 선점해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금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10대 청소년 금융시장 포문을 연 것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미니’를 내놓았다. 미니는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개설이 가능하다. 입금·이체뿐 아니라 실물 카드를 발급받아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출시 1년여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10대를 겨냥한 애플리케이션(앱) ‘리브 넥스트’(Liiv Next)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14세 이상이면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인증한 전용 앱을 통해 결제, 송금, 자동화기기(ATM) 입출금을 이용할 수 있는 ‘리브포켓’을 만들 수 있다. 신한은행은 10대 전용 충전형 선불카드인 ‘신한 밈(Meme) 카드’를 서비스 중이다. 결제 시 0.1∼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 관련 서비스를 담아 성인이 돼도 자연스럽게 같은 앱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의도했다. 하나은행의 Z세대 금융플랫폼인 ‘아이부자’ 서비스는 자녀의 용돈을 부모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전화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앱을 통해 주고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모으기, 쓰기(소비), 불리기(투자), 나누기(기부) 등을 할 수 있다.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도 최근 충전식 청소년 전용 카드 ‘토스 유스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금융권 청소년 전용 카드가 대부분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과 비교해 이용 연령을 만 7세로 대폭 낮췄다. 다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 디지털화 몸살 앓는 日 2위 은행 “동전 입금 때 수수료 내라”

    디지털화 몸살 앓는 日 2위 은행 “동전 입금 때 수수료 내라”

    오프라인과 현금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이 새해부터 금융 디지털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일본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2위 은행인 유초은행(우체국은행)은 지난달 17일부터 동전을 입금하면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창구에서 동전을 사용할 때 50개까지는 무료이지만 그 이상일 경우 수수료를 부과한다. 51~100개는 550엔(약 6000원), 101~500개는 825엔, 501~1000개는 1100엔(약 1만 20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500개마다 550엔씩 수수료가 가산되는 셈이다.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비슷하다. ATM에서 동전을 출납할 경우 1~25개는 110엔(약 1200원), 26~50개는 220엔(약 2400원), 51~100개는 330엔(약 3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동전 사용이 가능한 ATM의 시간대도 바뀐다. 토요일과 일요일 같은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전을 사용한 입금이 가능했지만 17일부터 휴일 ATM기에서 동전 사용은 불가능하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ATM에서 동전 사용이 가능하다. 유초은행 측은 동전 거래 수수료 신설 이유에 대해 “디지털화·캐시리스화(현금 사용 없는)·페이퍼리스화(종이 사용 없는)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예대마진이 줄어들자 수익을 내기 위한 방안으로 동전 거래 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크다. 일본은 여전히 현금만 받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한 라면가게 주인은 “잔돈이 없으면 영업이 어려워 수수료를 부과하더라도 환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음식점은 동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메뉴 가격을 변경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금융권의 디지털화는 ‘종이 통장 없애기’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은 오는 4월 1일부터 종이 통장을 새로 발행할 때 연간 550엔의 수수료를 신설하기로 했다. 단 18세 미만과 70세 이상 이용자는 제외한다. 앞서 미즈호은행은 지난해 1월 18일부터 70세 미만이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미쓰이스미토모은행도 지난해 4월 1일부터 18~74세가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본 지방자치단체 창구에서는 통장 사본을 ‘서류’로 요구하는 곳이 많다. 이 때문에 금융권이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고 해도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동참하지 않는 한 디지털화에 대한 저항이 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코 묻은 돈’은 옛날 얘기”…은행권, 앞다퉈 10대 고객 선점 경쟁 치열

    “‘코 묻은 돈’은 옛날 얘기”…은행권, 앞다퉈 10대 고객 선점 경쟁 치열

    은행권이 10대 청소년 고객을 겨냥한 금융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기에 쓰면서 익숙해진 금융사 서비스를 성인이 되서까지 사용하는 ‘충성고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2일 “아이들 돈을 ‘코 묻은 돈’ 치부하는 것은 옛날 얘기”라며 “청소년 고객들을 선점해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금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10대 청소년 금융시장 포문을 연 것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미니’를 내놓았다. 미니는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개설 가능하다. 입금·이체뿐 아니라 실물 카드를 발급받아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출시 1년여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10대를 겨냥한 애플리케이션(앱) ‘리브 넥스트(Liiv Next)’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14세 이상이면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인증한 전용 앱을 통해 결제, 송금, 자동화기기(ATM) 입출금을 이용할 수 있는 ‘리브포켓’을 만들 수 있다. 신한은행은 10대 전용 충전형 선불카드인 ‘신한 밈(Meme) 카드’를 서비스 중이다. 결제시 0.1∼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 관련 서비스를 담아 성인이 되도 자연스럽게 같은 앱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의도했다. 하나은행의 Z세대 금융플랫폼인 ‘아이부자’ 서비스는 자녀의 용돈을 부모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전화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앱을 통해 주고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모으기, 쓰기(소비), 불리기(투자), 나누기(기부) 등을 할 수 있다.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도 최근 충전식 청소년 전용 카드 ‘토스 유스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금융권 청소년 전용 카드가 대부분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과 비교해 이용 연령을 만 7세로 대폭 낮췄다. 다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 보이스 피싱 ‘고액 알바’ 20대 여성 체포

    보이스 피싱 ‘고액 알바’ 20대 여성 체포

    전화금융사기로 받은 돈을 일당에게 송금하던 20대 여성이 은행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사기 방조 혐의로 A(25)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평택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6900만원 건네받은 뒤 오산시의 한 은행에서 돈의 일부를 일당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돈을 100만원씩 나눠 자동화기기(ATM)로 여러 차례 송금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인터넷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지원해 보이스피싱 수거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 신원을 찾고 있으며 나머지 일당의 행방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남편 비상금은 참을 수 없어!”...119 신고해 돈 가로챈 아내

    [여기는 중국] “남편 비상금은 참을 수 없어!”...119 신고해 돈 가로챈 아내

    남편 비상금을 가로채기 위해 119 소방서 구조대에 신고해 저금통을 개봉한 못 말리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119 소방서 구급대에 ‘남편의 비상금이 든 저금통을 개방할 수 없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구조 요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18일, A씨는 평소처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딸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남편이 샤워를 위해 자리를 사이에 비밀번호로 잠겨 있던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열었다. A씨는 남편의 휴대폰에 기록된 비밀 장부 하나를 발견했는데, 해당 내용은 다름 아닌 A씨의 남편이 남몰래 모은 비상금의 액수를 기록한 것이었다. 이를 확인한 아내 A씨는 그후부터 줄곧 남편의 비상금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됐다.비상금이 집안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여긴 그는 집안 곳곳을 찾아 헤매던 중 신발장 밑에 숨겨진 양철로 제작된 의문의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A씨는 이 상자 안에 비상금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짐작했으나, 불행히도 이 상자는 비밀번호가 설정된 비밀 상자였다. 그 사이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남편에게 들킬 위기에 처한 A씨는 이 상자를 모른 척 원래의 자리에 놓아두고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이튿날 A씨는 남편이 출근해 집을 비운 사이에 인근 상점에서 전날 발견했던 남편의 비상금 상자와 동일한 제품을 추가로 구매했다. 그리고 이 상자는 남편의 비상금 상자가 있던 신발장 아래에 넣어두고 A씨는 비상금이 들어있는 남편의 상자를 꺼냈다. 그는 이 상자를 개봉해 상자 안에 든 돈의 액수를 확인하고자 했던 것.하지만 6개 숫자를 입력해야만 열리도록 설정된 상자 탓에 개봉에 실패하자 A씨는 급기야 119 소방서 구급대에 신고, 영문을 모르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게 비밀 상자 개봉을 막무가내로 요구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A씨가 강력하게 문제의 상자를 개봉할 것을 요구하자 하는 수 없이 평소 구비하고 다니는 구조 장비들을 이용해 문제의 비상금 상자를 개봉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A씨는 상자 안에 있던 남편이 수년에 걸쳐 저금한 비상금 2만 위안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쾌재를 불렀다. 그는 100위안 짜리 현금 뭉치가 가지런히 들어있는 상자가 개봉되자 이 돈을 손에 든 채 구조대원들에게 “이제 돌아가도 좋다”면서 돈만 챙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때 한 구조대원이 급하게 A씨를 향해 “남편이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면 어떡하냐”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그는 “괜찮다. 그 문제에 대비해서 똑같은 모양의 가짜 비상금 상자를 미리 준비했다”고 답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A씨의 행동을 지탄하며 “이쯤되면 아내가 아니라 그냥 적이나 다름없다”면서 “아무리 가까운 부부 사이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해줘야만 자신도 그 만큼의 존중을 받을 수 있는 법인데, 아무래도 그는 남편을 ATM 기기라고 생각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 같다. 저런 여자와는 단 하루도 같이 살 수 없을 것 같다”, “나도 같은 여자이지만, A씨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같은 여자라도 봐줄 수 없을 만큼 불쾌하다”고 비판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 본지 ‘경제·기획보도’ 2편 이달의 기자상

    본지 ‘경제·기획보도’ 2편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협회는 제376회 ‘이달의 기자상’ 경제보도 부문과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의 ‘시세 차익 노린 한일 간 암호화폐 환치기 실태’와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년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를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신문 경제부(김승훈·황인주 기자)는 지난해 12월 23일자에 보도한 ‘시세 차익 노린 한일 간 암호화폐 환치기 실태’에서 NH농협은행이 다른 은행들과 달리 농협 체크카드의 해외 현금자동지급기(ATM) 인출 한도를 제한하지 않아 환치기 창구로 전락했고, 일본 현지 ATM이 환치기 자금 저수지로 이용되고 있는 점 등을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밝혀냈다.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최훈진·김주연·민나리·최영권 기자)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3회에 걸쳐 보도한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에서 학습권 등 기본 권리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현실을 조명했다. 15~24세 청소년 트랜스젠더 224명을 설문 조사하고, 이들 중 8명을 약 4개월에 걸쳐 심층 인터뷰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2021년 우주의 비밀을 들춰내다…우주 탐사 10대 뉴스

    2021년 우주의 비밀을 들춰내다…우주 탐사 10대 뉴스

    올해 우리는 더 많은 우주의 비밀을 들추어냈다. 우주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은 내년에도 우리 태양계와 그 너머로 더 많은 탐사선을 날려보낼 것이다. 2021년은 우주 탐사의 역사에 있어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운 해이다. 다양한 탐사 임무와 최첨단 장비 덕분에 천문학자들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우주를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블랙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제트를 보기 위해 전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망원경으로 만들었다. 지구 규모의 전파간섭계를 구축했던 것이다. 태양계 탐사에서는 이전에는 과학자들의 눈을 피해 숨어 있던 위성들과 거대한 혜성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태양계의 최고 지존인 태양이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올해의 빅뉴스로 등장한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  1. 최대 혜성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발견두 연구원이 참으로 우연히도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최대의 혜성을 발견했다.대학원생인 페드로 베르나디넬리는 암흑 에너지 조사 데이터를 통해 해왕성 궤도 너머에 있는 대상을 찾다가 그가 연구하려고 계획한 것보다 태양에서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지도교수인 우주론자 게리 번스타인에게 살펴보라고 요청했다. 그것은 지금까지 과학에 알려진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큰 혜성이었다. 일반적인 혜성보다 10배나 더 크고 천 배는 더 무거운 대혜성을 발견한 것이다. 게다가 이 혜성은 약 3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루시가 지구상을 걸었던 이래로 태양 주위를 한 번도 돌지 않은 혜성이었다. 그들이 발견한 혜성은 2021년 6월 23일 공식적으로 '혜성'으로 지정되었으며, 발견자들의 이름을 따서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혜성으로 명명되었다. 운이 좋다면 천문학자들은 10년만 기다리면 이 혜성이 태양에 접근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혜성은 오르트 구름으로 알려진 태양계의 가장 먼 바깥쪽에서 날아왔다. 긴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우리 태양계 가운데로 여행하고 있는 이 혜성은 태양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수천 년이 걸린다. 과학자들은 2031년에 혜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면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혜성의 크기와 구성을 더 정확하게 읽어내려 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태양 둘레를 돌아나갈 때도 토성의 평균 궤도보다 더 멀 것이다. 2. 아마추어 천문가가 목성의 새 위성 발견태양계 최대의 큰 행성 주변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위성이 발견되었다. 목성은 거대 행성이기 때문에 큰 중력으로 많은 천체들을 끌어당긴다. 지구에는 위성이 하나뿐이고, 화성에는 작은 위성이 두 개 있다. 그러나 목성은 현재 최소 79개의 위성 대가족을 거느리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천문학자들이 아직껏 찾아내지 못한 수십 또는 수백 개의 위성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아마추어 천문학자 카이 리가 마우나 케아에 있는 구경 3.6m의 캐나다-프랑스-하와이 망원경(CFHT)으로 수집한 2003년 데이터 세트에서 이 목성의 위성에 대한 증거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스바루라는 다른 망원경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해당 천체가 목성의 중력에 묶여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EJc0061이라고 불리는 이 천체는 목성 위성의 카르메(Carme) 그룹에 속하는데, 그들은 목성 궤도면에 대해 극도로 기울어진 목성의 자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공전하는 무리이다.  3.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다시 각광받는 금성 탐사 화성은 각국 우주기구의 인기 있는 탐사 대상이지만 최근에는 지구의 다른 이웃이 더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연구원들은 금성의 대기에서 포스핀의 흔적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그것은 생명체가 배출한 가능성이 있는 가스로, 이 소식은 단박에 금성을 최고의 관심 행성으로 떠올렸다. 2021년 6월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까지 금성으로 2개의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빈치 플러스(DAVINCI+/Deep Atmosphere Venus Investigation of Noble Gas, Chemistry, and Imaging, Plus)로 불리는 이 임무 중 하나는 금성의 대기를 통해 하강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성 대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다른 임무인 베리타스(VERITAS/Venus Emissivity, Radio Science, InSAR, Topography, and Spectroscopy)는 색다른 궤도에서 금성의 지형을 매핑하는 것이다. 금성은 로봇 탐사선이 방문했지만 NASA는 1989년 이후로는 금성에 대한 전용 임무를 실행한 적이 없다. 금성이 최근 수십 년 동안 방치된 이유는 화성 탐사 때문일 수도 있지만,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 역시 연구하기가 녹록찮은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금성은 한때 바다와 강이 있는 온화한 세계였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약 7억 년 전 온실 효과로 인해 금성은 표면온도가 납이 녹을 만큼 뜨겁다. 4. 심상찮은 태양의 활동태양은 대략 11년 주기의 조용한 시간을 지내왔지만 이제 그 단계를 벗어나고 있다. 태양은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활동하지 않았지만 이제 지구를 향해 하전 입자를 분출하는 강력한 폭발이 표면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있다. 예컨대, 11월 초 일련의 태양 폭발이 우리 행성에 큰 지자기 폭풍을 일으켰다.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 불리는 이 분출은 본질적으로 자기장을 띤 10억 톤의 태양 물질 덩어리를 폭발하듯이 뿜어내는 것으로, 뒤이어 강력한 에너지 입자의 흐름을 태양계로 방출한다. 이 물질이 지구 방향으로 향하면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하여 지구의 극 부근에서 오로라를 만들기도 하고, 위성 통신 두절이나 대규모의 정전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5.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발사​우주 과학의 완전한 새 시대는 2021년 크리스마스에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유럽의 우주공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시작되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프로젝트는 NASA, 유럽 우주국 및 캐나다 우주국이 30년 이상 합작으로 진행 한 것으로, 무려 100억 달러를 쏟아부은 대형 프로젝트이다. 애초 2007년에 발사하기로 예정된 것이었지만, 14년이나 지각한 끝에 가까스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망원경은 계획하고 조립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JWST의 구상과 설계는 전신인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 궤도에 진입하기도 전에 시작되었다. 허블이 지구 표면에서 수백 킬로 고도에서 도는 반면, JWST는 우리 행성에서 약 150만km 떨어진 지점에서 관측한다. 망원경은 2021년 12월 25일 오전 7시 20분(미국동부시간)에 지구-태양 라그랑주 점 2(L2)라고 불리는 이 지점을 향한 여행을 시작했다. 망원경은 우주의 진화에 대한 천문학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우리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탐색할 것이며, 그리고 태양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6. '사건지평선 망원경'이 선명한 블랙홀 제트 분출 사진을 찍었다2021년 7월, 세계 최초의 블랙홀 사진을 탄생시킨 프로젝트는 이와 함께 이러한 초질량 물체 중 하나에서 강력한 제트가 분출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건지평선 망원경(EHT)은 지구 크기의 망원경 1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8개 관측소가 참여한 글로벌 협력이다. 최종 결과는 이전보다 16배 더 선명한 해상도와 10배 더 정확한 이미지가 만들어낸 것이다. 과학자들은 EHT의 놀라운 능력을 사용하여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 중 하나인 센타우루스 A 은하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에 의해 강력한 제트가 분출되는 것을 관찰했다. 은하의 블랙홀은 초대 질량으로 무려 태양 질량의 5,500만 배에 달한다.  7.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 발견했다​지구에서 불과 1,500광년 떨어진 곳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을 발견했다. 이 블랙홀은 '유니콘'이라 불린다. 작은 블랙홀은 발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동반 별인 적색거성에서 이상한 행동을 발견함으로써 '유니콘'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빛의 세기가 변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이는 다른 물체가 별을 잡아당기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이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3배에 불과한 초경량이다. 외뿔소자리(Monoceros)에서 발견되어서 유니콘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8. 지구의 제2의 달이 영원히 우주로 떠났다 두 번째 달처럼 지구 궤도에 진입한 물체가 올해 우리 행성에 마지막으로 근접한 후 영원히 이별했다. '미니문' 또는 임시 위성으로 분류되는 그 물체는 길 잃은 우주 암석은 아니다. 2020 SO로 알려진 이 물체는 아메리칸 서베이어(American Surveyor) 달 임무에서 발생한 1960년대 로켓 부스터의 남은 조각이다. 2021년 2월 2일, 2020 SO는 지구와 달 사이의 58%, 지구에서 약 22만km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그것은 미니문의 마지막 접근이었지만 지구로의 가장 가까운 여행은 아니었다. 그보다 몇 달 전인 2020년 12월 1일에 우리 행성까지의 최단 거리에 도달했다. 그 후로 2020 SO는 지구 궤도에서 멀어져 우주로 떠내려간 후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9. 파커 태양탐사선이 태양의 대기 속을 돌입했다​ 올해 NASA의 태양 터치 우주선은 개기일식 동안에만 볼 수 있는 코로나 속을 돌파했으며, 태양의 '돌아오지 않는 지점'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었다.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는 지난 3년 동안 태양에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계속 궤도를 좁혀왔다. 이 탐사선은 과학자들이 태양풍, 즉 하전 입자의 바다를 생성하는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태양이 뿜어내는 이 태양풍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주선은 8번 태양을 플라이바이 하는 동안 코로나로 알려진 태양의 외부 대기로 돌입했다. 4월 28일의 코로나 속 기동은 알벤(Alfvén) 임계 표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곳은 태양풍이 태양에서 멀어져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지점이다. 탐사선은 태양 표면에서 15태양 반경, 즉 1300만km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그것은 개기일식 동안 달이 태양 디스크의 빛을 차단할 때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태양 코로나의 연장선 중 하나로 관찰되는 슈도스트리머(pseudostreamer; 가상 띠)라는 거대한 구조를 넘어선 곳이었다. 발견에 대한 성명에서 NASA 관계자는 탐사선이 "폭풍의 눈 속으로 날아갔다"고 표현했다.  10.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착륙 마지막으로 올해는 NASA의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 도착한 해였다. 로버는 2021년 2월 18일 화성에 도착한 이후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엔지니어들은 임무 팀이 조사할 가치가 있는 암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퍼서비어런스에 강력한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성 탐사 로버의 가장 매력적인 발견 중 하나는 '하버 실 록(Harbor Seal Rock/바다표범바위)'으로, 수년에 걸쳐 화성의 바람에 의해 조각된 기이한 모양의 지형지물이다. 퍼서비어런스는 또한 여러 암석 샘플을 얻었으며, 미래의 어느 시점에 분석을 위해 회수 우주선을 보내 가져올 예정이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수십억 년 전 삼각주와 깊은 호수가 있었던 폭 45km의 예제로 분화구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 [단독] 뒤늦게 해외 ATM 한도 파악 나서… 암호화폐 환치기 차단

    [단독] 뒤늦게 해외 ATM 한도 파악 나서… 암호화폐 환치기 차단

    1년 가까이 이어진 일본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NH농협은행 체크카드의 법 한도 초과 고액 인출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가 뒤늦게 관세청에 이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까지 가상자산(암호화폐) 환치기 통로로 지목된 해외 ATM 인출 실태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기재부가 모든 카드사의 1인당 해외 ATM 인출 한도 파악에 나선 것은 올 상반기 범정부 차원의 환치기 등 암호화폐 관련 불법 행위 집중단속 때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재조사를 통해 구멍을 메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기재부와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기재부 외환제도과는 지난 28일 오후 4시쯤 여신협회에 카드사별 인별 해외 ATM 인출 한도 관련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여신협회는 모든 카드사에 기재부 요청 내용을 메일로 보낸 뒤 29일 오후 3시까지 취합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복수의 카드사 관계자는 “기재부 요청에 따라 건별, 일, 월평균 등으로 구분해 해외 ATM 인출 한도를 제출했다”며 “정부에서 해외 ATM 인출 한도와 관련해 공통기준을 마련해 환치기 등 불법 관련 리스크를 줄이려고 파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일 간 ‘김치 프리미엄’(국내 암호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현상)을 노린 환치기 세력들은 농협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한 일본 ATM 현금 인출로 외국환거래법 등 국내 법망을 피하고 있었다. 올 3월부터 암호화폐 환치기 세력들이 몰려들며 농협 체크카드 일본 ATM 현금 인출액은 월 최대 1300억원대까지 치솟았다. 570명이 1인당 월평균 2억원을 넘으며, 외국환거래법상 1인당 한도액(연 5만 달러·약 5950만원)을 모두 초과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지난 4월 카드사에 해외 ATM 인출 액수를 인별로 조정하라고 했는데 농협만 이행하지 않고 인출 한도도 제한하지 않았다”면서 “외국환거래법상 여행·체류 목적이 아닌 해외 ATM 인출은 한국은행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번 농협 건은 일차적으로 신고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법무부와 국무조정실, 금융위, FIU, 기재부, 경찰청 등 범정부 차원에서 지난 4~6월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금세탁, 환치기 등의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관세청은 지난 7월 보도자료를 내고 “4~6월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외환거래 기획조사를 통해 1조 6927억원의 불법 거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에서는 자금추적 회피 목적의 암호화폐 불법 송금 대행, 2017~2018년 본인 명의 체크카드로 해외 ATM에서 320억원 인출한 후 암호화폐 구입 등은 밝혀냈지만 올 3월부터 거세게 휘몰아친 농협 체크카드의 일본 ATM 인출을 통한 암호화폐 환치기는 적발하지 못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FIU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는 게 아니라 올해 농협 건은 적발하지 못했다”며 “현재 농협 체크카드 등을 통해 일본 ATM에서 고액을 인출한 사례에 대한 정보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보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가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도 이후) FIU로부터 농협 체크카드 일본 ATM 인출과 관련한 의심 거래 자료 입수 시기와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반기 관세청 조사 이후에도 ATM 환치기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관세청 조사에 허점이 있었던 것”이라며 “현재 외국환거래는 신고가 기본인데, 신고하지 않은 것을 잡아내는 게 늦었다. 위법과 불법을 잡아내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불법 행위를 즉각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단독] 한일 암호화폐 환치기 전방위 실태조사 착수

    [단독] 한일 암호화폐 환치기 전방위 실태조사 착수

    기획재정부가 NH농협은행 체크카드의 일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을 매개로 한 한일 간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가상자산(암호화폐) 환치기<서울신문 12월 23일자 1·10면>에 대해 대대적인 실태 파악에 나섰다. 관세청에 이어 기재부, 금융위원회까지 가세하며 올 상반기에 이어 암호화폐 환치기 세력과의 ‘2라운드 전쟁’에 돌입했다. 상반기 범정부 차원의 환치기 등 암호화폐 불법 집중단속 때 농협은행 체크카드의 일본 ATM 인출을 통한 암호화폐 환치기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던 관세청 등 세제·금융·수사 당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환치기 세력들이 노리는 국내 법망이나 금융 시스템의 허점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 보도 이후 카드사별 ATM 인출 한도가 어떻게 되고, 제대로 제한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모든 카드사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 제출받았다”면서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찾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도 이날 “농협은행 체크카드의 일본 ATM 인출과 관련한 의심 거래는 관세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며 “이번에 농협과 관련된 문제가 이슈가 된 만큼 관세청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주요 은행 ATM 이용할 때 수수료 면제

    내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주요 은행 ATM 이용할 때 수수료 면제

    새해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주요 시중은행의 영업시간 중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때 입출금이나 이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은행연합회는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ATM 이용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이 불편해지고 있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는 고령층 고객이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의 ATM을 은행 영업시간 내에 이용할 때 입출금, 이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ATM을 이용할 때도 수수료 면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 영업시간 외 ATM 이용 시에는 수수료를 기존처럼 내야 한다. 수수료 면제에 참여하는 6개 은행의 ATM 수는 지난 9월 기준 2만 6981대로, 은행권의 83%를 차지한다. 은행연합회는 “고령층 고객의 ATM을 이용한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 계층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선봬… “진정한 맛·신선함만 드립니다”

    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선봬… “진정한 맛·신선함만 드립니다”

    이마트가 과일·채소의 구매기준을 선도하고자 최근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을 선보였다. 파머스픽은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식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고객약속 프로젝트’다. 이마트가 우수한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 관리, 우수상품 선별,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맛있는 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국내만 해도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100만 곳이 넘는다. 또한 농가별 생산 품종이 다를 뿐 아니라 같은 품종이라도 누가, 어디서, 어떻게 재배하느냐에 따라 품질이나 맛, 선도 유지력 등이 달라진다. 이에 이마트는 좋은 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수확 후 품질기준에 따라 선별되고 저장·포장·상품화되기까지의 일련 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겨 국내 우수한 농가의 공급풀(Pool)을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고자 파머스픽 개발에 착수했다. 따라서 파머스픽 농산물은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크기·색택·중량·품종·국가인증·수확 후 관리기준 등) 확인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일례로 사과의 경우 영주, 안동, 문경 등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전국 10여 개 지역 1000여 개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좋은 품질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농가 상품에만 파머스픽 브랜드를 부여한다. 특히 구매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13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와 아삭한 식감, 15㎏ 상자에 40~60개 가량 들어가는 사이즈 등을 준수하며 수확 후에도 갓 딴 맛을 유지하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 등을 통해 다음해 6~7월까지 동일한 맛을 보장한다. CA 저장은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 대기 구성 성분의 농도를 조절해 작물의 선도 유지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법을 말한다. 파프리카 역시 우수한 생산설비, 친환경 재배방식, 농약에 대한 안전성 등 엄격한 잣대를 통과한 상품을 대상으로 2차 선별과정을 거친다. 착색률이 90%를 넘어 색깔이 뚜렷하고 꼭지가 살아있으며 과피가 단단하다. 요리하기 가장 좋은 180~230g의 라지(L) 사이즈의 원물만 엄선해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이처럼 파머스픽을 론칭하게 된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그로서리 경쟁력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 브랜드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은 신선도가 생명인 만큼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확실한 우위를 지니고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6조 5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70.4% 신장했으나, 전체 온라인 거래액 161조 1234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머물렀다. 반면 이마트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농축수산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어서며 2019년 23.5%, 2020년 24.8%, 2021년 1~11월 26.6%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카테고리에 있어서 만큼은 오프라인 수요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샤인머스캣을 필두로 엔비사과, 킹스베리 등 신품종 과일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농가 재배법, 생산시설이 개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선식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과일을 보면 사과(12brix), 감귤(10brix) 등 평균 당도가 과거에 비해 월등히 올라갔다. 채소 역시 클로렐라 농법, 스마트팜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신선도 유지 기간을 늘리거나 품질을 개선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맛있고 신선하며 구매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제안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유통업체들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라며 “이런 면에서 이마트는 3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통업체 중 압도적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마트에서 과일·채소 매입을 담당하는 바이어만 해도 40여명에 달한다. 또한 ‘산지 바이어’ 시스템을 갖추고 주요 산지에 바이어를 상주시키는 덕분에 작목별 생육 상황이나 시세 변화 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농산물 전문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도 이마트의 강점이다. 지난 2012년 업계 처음으로 문을 연 이마트 후레쉬센터는 연면적 1만 4000여평, 지하 1~ 지상 5층 규모를 자랑한다. 후레쉬센터는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축소·단순화하고 과일·채소의 비축, 가공,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격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화된 설비와 인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이는 원동력이 된다. 후레쉬센터 출하액은 오픈 초인 2013년 1100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19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출하액이 2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1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파머스픽은 단순히 우수 농가와 농산물을 선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품질에 대해 농가와 소통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농산물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며 “파머스픽은 2022년 우수농가 네트워크 1만개 구축 등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100여종까지 늘리고 3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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