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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드리프트’하는 카레이서

    나도 ‘드리프트’하는 카레이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6일부터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 8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심화과정까지 모두 17차례 진행한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AMG 차량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동차 주행 기술을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MG는 1967년 설립된 벤츠의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 창립자 한스 베르너 아우르페흐트의 ‘A’, 에르하르트 메르허의 ‘M’, 그리고 지명인 그로스아스파흐의 ‘G’를 합성해 탄생한 이름이다.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출범했다. 올해에는 ‘Join the World‘s Fastest Family’라는 타이틀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AMG 퍼포먼스’, ‘AMG 포 레이디스’, ‘AMG 어드밴스드’, ‘AMG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차량으로는 ‘AMG GT S’, ‘AMG S 63 4MATIC+’, ‘AMG E 63 4MATIC+’, ‘AMG C63 S 쿠페’, ‘AMG CLA 45 4MATIC’ 등이 준비돼 있다.‘AMG 퍼포먼스’는 다양한 운전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다. 코너링, 급제동 등 다양한 차량 제어 기술을 익힐 수 있고, 직접 서킷 주행도 할 수 있다. 또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차량의 조수석에 앉아 서킷을 한 바퀴 체험하는 짜릿한 ‘택시 드라이빙’도 만끽할 수 있다. ‘AMG 포 레이디스’는 여성 운전자 전용 프로그램으로 AMG 퍼포먼스와 큰 차이는 없다.‘AMG 어드밴스드’는 퍼포먼스 과정을 수료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 심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1박 2일’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실제 레이싱 선수들이 경기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킹 테크닉, 고속 슬라럼 주행, 젖은 노면에서 언더스티어·오버스티어·드리프트 등의 실습이 이뤄진다. 2일차에는 실전 트랙 주행을 비롯해 개인별 주행 영상 분석을 통한 고급 드라이빙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AMG 프라이빗’은 단 5명만 참가할 수 있는 소수 정예 대상 프로그램이다. 운전자 수준별 전담 인스트럭터가 일대일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퍼포먼스와 어드밴스드 과정에 포함된 각종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더 세부적이고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가비는 ‘퍼포먼스’ 100만원, ‘포 레이디스’ 60만원 ‘어드밴스드’ 200만원, ‘프라이빗’ 3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참가비의 10%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인 ‘AMG 스피드웨이’는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전용 트랙으로 지난해 5월 용인 에버랜드에 들어섰다. 국제자동차경주협회 기준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트랙 길이는 4.3㎞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동정]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美 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 위촉

    △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 ‘인공관절학술지’(Journal of Arthroplasty)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구 교수는 향후 3년간 전 세계에서 투고되는 정형외과 인공관절 분야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공관절학술지는 고관절 및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의 주요 연구를 제공하는 연구 학술지다.
  • 김정숙 여사, 결식아동 돕는 파스타집에 ‘감동 편지’

    김정숙 여사, 결식아동 돕는 파스타집에 ‘감동 편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마포구의 한 파스타 음식점으로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인태(34) 진짜파스타 대표 등 청년 4명이 운영하는 이 음식점은 최근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밝혀 ‘착한식당’으로 화제가 된 곳이다. 오 대표는 지난 23일 트위터(@zinjja_pasta)에 “며칠 전 저녁시간 말끔한 정장을 차려 입으신 분께서 매장을 방문해 편지를 전달해 주셨다”며 “편지를 읽으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내용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 여름에 청명한 바람 한 줄기 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꿈나무 카드(결식아동에게 지급되는 바우처)를 가지고 오는 아이들에게 쓴 안내문을 보았다. 가슴이 먹먹했다”고 적었다. 오 대표는 지난 2일 한끼에 5000원의 식대를 제공하는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에 대해 알게 됐지만 그 금액으로 밥 한끼 먹기가 쉽지 않다며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결식아동들에게 ▲가게에 들어올 때 쭈뼛쭈뼛 눈치보면 혼난다 ▲뭐든 금액 상관 없이 먹고 싶은 거 얘기해줘 ▲다 먹고 나갈 때 (꿈나무)카드 한 번, 미소 한 번 보여주고 갔으면 좋겠다 ▲매일매일 와도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말고 웃으며 자주 보자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오 대표는 “당당하게 웃고 즐기면 그게 행복”이라며 “현재의 너도, 미래의 너도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글은 트위터에서만 3만 3700회 이상 리트윗되는 등 화제가 됐다. 김 여사는 “끼니를 챙기러 온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기를, 더 배부르기를 바라는 다정한 삼촌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며 “안내문을 시처럼 되풀이해 읽었다”고 털어놨다. 김 여사는 “선한 영향력의 공동체에서 진심 어린 사랑을 경험한 아이들이 자라서 ‘나도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오인태님을 기억해 낼 것”이라며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은 평범한 이웃, 그 한 사람의 다정한 미소임을, 그것이 우리의 희망임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적었다.편지 마지막에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이라 적고 사인을 한 김 여사의 편지는 청와대 행정관이 직접 전달했다. 오 대표는 “행정관님 수박은 잘 먹었다”며 “더운 여름날 지친 몸을 다시 일으키게 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진짜파스타의 선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결식아동 돕기에 동참하겠다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진짜파스타 측은 동참 의사를 밝힌 식당, 극장, 카페, 학원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진짜파스타는 이 업체들에게 ‘선한영향력’이라고 쓰인 스티커와 아동들에게 줄 VIP 카드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낮보다 밤이 더 특별한 동네서점 갑니다

    낮보다 밤이 더 특별한 동네서점 갑니다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金 밤 11시까지 운영독립출판물을 다루는 서울 용산구 서점 ‘별책부록’은 오는 26일 리뷰매거진 CAST 강민영 편집장과 함께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미드소마’ 리뷰를 진행한다. 서울 관악구 서점 ‘엠프티폴더스’는 이날 남서연 작가와 함께 ‘플레이! 워크-북’(PLAY! WORK-BOOK) 프로그램을 연다. 8쪽 미니 워크북 만들기 수업이다. 제주 금능해변가의 아베끄 책방은 같은 날 ‘제인 오스틴 읽는 밤’ 행사를 진행한다. 각자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공유하고, 영어번역가 이랑 작가와 ‘오만과 편견’ 원서를 읽는다. 이들 행사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진행하는 심야책방 상반기 행사들이다. 서점에서 책만 구입할 게 아니라, 가볍게 문화행사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하반기 ‘201 9 심야책방’ 운영 서점 70곳을 발표했다. 심야책방은 동네 서점을 일과 후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심야책방으로 선정한 곳은 전국 서점에서 폐점 시간을 오후 11시 이후까지 연장하고,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8~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8월 30일, 9월 27일, 10월 25일, 11월 29일에 열린다. 서점연합회 측은 “신청서에 기재한 문화 프로그램 내용, 지역별 분배 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을 모셔 심사했다”면서 “심야서점 프로그램을 통해 서점과 더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심야책방 서점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kfob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점별로 진행할 문화행사의 세부 내용은 매달 초 서점연합회와 ‘서점ON’ 홈페이지, 심야책방 인스타그램(instagram.com/midnightbookstore)에서 안내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LG디스플레이, 미래 성장동력 ‘날개’ OLED 역량 강화

    LG디스플레이, 미래 성장동력 ‘날개’ OLED 역량 강화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OLED는 가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액정표시장치(LCD)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과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Plastic OLED)의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별화된 상업용 및 자동차용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1등 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OLED로 중국과 같은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복안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사업장에서 55, 65, 77인치의 초고화질(UHD) OLED 패널 등 초고해상도의 다양한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에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규모의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월 7만장 규모의 생산량을 월 13만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원판 1장에 55인치 패널을 6장 만들 수 있어, 55인치로만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연간으로 약 1000만대도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함을 물론, 원가 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안녕? 자연]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고래 조각상은 왜 녹아버렸을까?

    [안녕? 자연]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고래 조각상은 왜 녹아버렸을까?

    지난 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앞에 특별한 조형물이 전시됐다. 몸통이 반쯤 녹아없어진 고래의 모습으로 이는 실제 고래가 아닌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조각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각상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세운 것으로 '7월은 플라스틱 없는 달'(Plastic free july)이라는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일시적으로 전시됐다. 조각상을 통해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듯 플라스틱 쓰레기는 고래 뿐 아니라 수많은 해양생물에 치명적이다.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한 물고기들이 닥치는대로 먹거나 몸에 감겨 목숨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세계 각국에서는 해변에 떠밀려온 고래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으며 배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특히 고래의 생태를 위협하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만은 아니다. 지구온난화도 고래에게 큰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고래들이 여름을 나는 알래스카 인근 베링해와 추크치해의 수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먹잇감이 줄어들면서 많은 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든 지구 온난화 등 모두 인류가 초래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수많은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져 오는 2050년이 되면 무게로 따지면 플라스틱이 물고기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미세입자로 이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래 뿐 아니라 거북과 바다새 등 수많은 생물이 이렇게 파편화된 각종 플라스틱 찌꺼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있다. 물론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다시 인간에게 돌아와 궁극적으로 인류 건강과 식량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2) 제철·화학에 이어 태양광·바이오로 활로찾는 OCI 경영진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2) 제철·화학에 이어 태양광·바이오로 활로찾는 OCI 경영진

    백우석 회장, 샐러리맨으로 44년만에 회장에 올라김택중 사장, 최고경영자로 ‘3인대표체제’의 한 축곽기훈 사장, 35세에 중국 총괄 사장에 올라OCI는 지난 3월 백우석(67)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우현(51) OCI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수영 전 회장이 2017년 갑작스럽게 작고한 뒤 비상경영체제를 꾸려오다 오너인 이 부회장을 당분간 전문경영인 출신인 백 회장의 밑에 두는 ‘안전 경영’을 선택했다. 백 회장은 1975년 OCI의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에 말단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44년만에 조직의 최고 타이틀인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회림 창업주, 이수영 회장에 이어 OCI의 3대 회장이 됐다. 백 회장은 경영기획 본부장을 역임하며 미국 와이오밍 소다회 공장 인수, 콜럼비안 케미칼 인수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OCI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OCI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이테크건설의 CEO를 맡아 성공적인 기업 공개를 이끌고 회사 매출을 5배 이상 성장시켰다. 2005년 OCI CEO 및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폴리실리콘 사업을 OCI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량을 발휘했다. 2013년 부회장이 된 뒤 6년만에 샐러리맨 최고봉에 올랐다. 경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택중(61) OCI 사장은 3월부터 최고경영책임자 CEO로 선임돼 OCI의 경영 및 사업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연구소장과 태양광사업의 핵심소재 폴리실리콘을 담당하는 RE사업본부장을 거치면서 신사업을 육성했다. 2017년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 사업장인 OCIMSB의 사장으로 임명돼 조기에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했다. 김청호(50) OCI 솔라파워 사장은 이우현 부회장과 같은 홍대부고 동문이다. 건국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입사해 OCI 엔터프라이즈 CFO를 거치면서 2017년부터 OCI 솔라 파워 사장에 임명됐다. 텍사스 주의 최대 규모로 꼽히는 500㎿ 이상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Alamo 프로젝트와 여러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며 북미 태양광발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다.허관(54) OCIMSB 사장은 전주 영생고와 전북대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군산공장 RE증설담당 임원과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원가 절감 프로젝트인 FCR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정권(64) DCRE사장은 신흥고와 광운대 전기통신공학과를 졸업했다. 동양화학(현 OCI) 익산공장 인사 상무, 군산공장 부공장장, 포항공장장, OCI 그룹 관리본부장을 지내는 등 현장전문가다. 2017년부터 47만평에 달하는 인천 용현∙학익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DCRE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곽기훈(36) OCI 차이나 사장은 중국 난카이대 부속고교와 난카이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중국통’이다. 중국사업전략팀장을 거쳐 OCI 차이나 부총경리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파격적으로 35세에 총경리로 승진했다. 다소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알려진 OCI에서 의외의 인사로 화제가 됐다. 중국 내 OCI 투자 및 사업전략을 실행하는 OCI 차이나와 중국 태양광발전사업을 담당하는 OCI 솔라 차이나를 이끌고 있다.허기무(51) OCI 파워 사장은 대일외고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먼트 석사, 한양대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한 ‘인텔리’다. 2011년 OCI RE사업본부 상무로 입사해 미국 선 액션 트랙커 사장을 맡아 북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함께 진두지휘했다. 에너지솔루션사업부 본부장에 이어 국내 태양광발전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OCI 파워 사장을 맡고 있다. 김재신(67) OCI SE 사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경영기획팀 이사, 포항공장 공장장, 케미컬 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OCI 사업총괄 사장(COO)으로 사업부와 영업부를 총지휘했다. 현재 OCI의 새만금 열병합발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OCI SE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권세기(58) OCI 스페셜티 사장은 배재고와 중앙대 화학과 출신이다. 2010년부터 사업개발부 임원, 군산공장 부공장장을 역임했다. OCI가 중국 마안산강철회사와 합작 설립한 Masteel OCI 동사장을 맡다가 태양광 산업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OCI 스페셜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신용인(57) OCI 페로 사장은 마산 중앙고와 서울시립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부터 타르 & BTX 사업부와 PU·FS 사업부 등 케미칼 사업부 임원을 지냈다. 중국 콜타르정제공장 해외 계열사인 산동 OCI 법인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부터 국내 계열사인 OCI 페로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김기홍(55) OCI정보통신 사장은 재현고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케미칼 사업부, RE사업부, 태양광발전사업부, 사업개발본부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부터 OCI의 IT 전문기업인 OCI정보통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박효신 콘서트 “무대 위해 33억 투입, 800명 인원 동원”

    박효신 콘서트 “무대 위해 33억 투입, 800명 인원 동원”

    가수 박효신이 지난 29일부터 열린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를 통해 잇달아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무대가 덩달아 화제다. 박효신 단독 콘서트가 열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은 한번에 1만 5천명 수용 가능한 거대한 스케일의 공연장으로 국내 정상급의 가수만 도전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박효신 콘서트를 찾은 관객은 원형으로 이루어진 공연장에 들어서자 마자 무대를 360도로 둘러싸고 있는 좌석과 함께 탁 트인 시야를 경험할 수 있다. 박효신이 지난 7일 공연에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스무 번가량 무대 시안을 고쳤다”고 말한 바 있듯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 내기 위해 얼마나 세심한 공을 들였는 지 알 수 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피아노 앞에 앉은 박효신이 ‘戀人 (연인)’을 부르며 처음 등장하는 순간 박효신과 피아노를 상자 모양으로 감싸던 무대 장치가 서서히 올라가며 순식간에 공연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뒤쪽에 높이만 무려 17m에 이르는 거대한 ‘LED 타워 무대’가 위 아래로 열리며 거인(졸타)의 얼굴이 빠르게 바뀌는 화면이 등장하는 ‘The Castle Of Zoltar’ 무대를 비롯해, 박효신이 노래를 마치고 걸어가며 성당의 문이 열리는 듯한 효과로 경건함마저 느끼게 하는 ‘겨울소리’ 무대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한 정재일과의 기타 듀엣 공연 후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바닥에 깔린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시간을 걸어가는 듯한 효과 등 이 모든 무대 연출은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는 LED 덕분이다. 박효신이 직접 “국내에 있는 LED는 다 들여온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 있게 준비한 이번 공연은 무대 구성 뿐만 아니라 돔의 천장에서 곡 분위기에 맞게 움직이는 LED 스크린까지도 관객들에게 몰입의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장치가 됐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완성도 높은 이번 무대만을 위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평균 공연 무대 제작비의 약 7배에 달하는 33억을 투입했다. 공연 진행을 위한 인력도 800명가량의 대규모 인원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출연진으로 구성된 라이브 세션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대장’ 박효신을 필두로 ‘야생화’, ‘Goodbye’ 등을 함께 작업한 그의 음악적 동지인 정재일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각종 악기와 코러스까지 아우르는 고품격 밴드 전체를 이끌었다. 정재일은 앞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대중의 인정을 받은 음악가다. 무대 연출과 맞물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가 폭발하며 볼거리 뿐만 아니라 들을 거리까지 풍성한 ‘오감만족’ 공연을 책임졌다. 박효신은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LOVERS(연인)’을 연상시키는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 물량과 스케일의 무대 연출, 국내 정상급 밴드와 함께한 라이브까지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킨 이번 ‘LOVERS’ 공연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11일과 13일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단 2회 남겨두고 있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와우! 과학] ISS서 나온 ‘방사선 내성 곰팡이’ 우주 탐사에 위협인가

    [와우! 과학] ISS서 나온 ‘방사선 내성 곰팡이’ 우주 탐사에 위협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인류가 지닌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구조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부 환경이 SF 영화에서 나오는 우주선처럼 깔끔한 것은 아니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데다 환기는 당연히 생각도 할 수 없다. 아무리 최신의 생명 유지 장치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있어도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번성하는 것을 100% 막기 어렵다. 필연적으로 우주정거장 곳곳에 곰팡이가 생긴다. (사진 참조) 과학자들은 이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단지 제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사실 생존 능력이 놀랄 만큼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생명체들은 방사선이 높은 우주에서 오랜 시간 노출되다 보니 방사선 내성 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2019년 우주생물과학 콘퍼런스(2019 Astrobiology Science Conference)에는 인간보다 200배 정도 방사선 내성이 강한 슈퍼 곰팡이를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의 미생물학자 마르타 코르테장 박사과정 연구원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분리한 두 종의 곰팡이 에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누룩곰팡이속)와 페니실리움(Penicillium·푸른곰팡이속) 포자가 얼마나 방사선에 강한지 조사했다. 그 결과 이 곰팡이 포자는 1000Gy(gray, 방사선 흡수량의 단위)의 X선과 500Gy의 중이온 (heavy ion), 그리고 3000J(Joule)의 자외선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통상 사람은 한 번에 5Gy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사망한다. 이 곰팡이들은 포자라는 점을 고려해도 인간보다 200배 정도 강한 방사선을 견딜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방사선에 강한 곰팡이들은 미래 유인 우주 탐사에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지구 자기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유인 화성 탐사의 경우 우주비행사는 상당한 방사선을 받으며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지만, 곰팡이는 이런 환경에서도 잘 살기 때문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장거리 유인 우주 탐사에 앞서 이에 관한 연구와 대비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우려와는 반대로 이 곰팡이가 우주 개척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강력한 방사선 내성 생물을 배양하면 우주에서 필요한 영양분과 유기물을 얻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방사선 차폐가 잘 된 우주선과 우주 기지에서 생활하고 방사선 내성 미생물과 곰팡이가 든 배양 탱크는 적당히 관리해도 된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어쩌면 인류의 후손은 방사선 내성 슈퍼 곰팡이를 감사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꿈나무 여름방학 영어캠프 22일부터...부산시

    부산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쉬운 영어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꿈나무 여름방학 영어캠프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회에 걸쳐, 초등 3~중3 학년 400명 대상으로 꿈나무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더 게임 매스터(The Game Master)’라는 주제로 보드 및 퀴즈게임 등 집중력과 인지능력 향상, 체계적인 사고 능력에 큰 효과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은 영어 자신감과 학습 능력 향상,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대상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발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도 포함된다. 오는 16일까지 각 구’군 및 교육청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으며, 1차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이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차는8월 12일부터 19일까지이다.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반(초?중 분리)을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합숙형 캠프로 운영하며, 교육비 및 식비는 전액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영어캠프는 2010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으며, 매년 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구?군 교육지원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BJ 동원한 ‘가짜 투자’ 유도로 1800억 벌어들인 일당 구속기소

    BJ 동원한 ‘가짜 투자’ 유도로 1800억 벌어들인 일당 구속기소

    실거래 없는 ‘가짜’ 선물투자 사이트 운영인터넷 방송 BJ 동원해 회원 적극 유치중국에 콜센터 두는 등 치밀하게 단속 회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선물거래 투자를 유치해 1800억원대 불법 수익을 벌어들인 사설선물사이트 운영조직이 검찰에 일망타진됐다. 해당 사이트는 아무런 실거래도 이뤄지지 않는 사실상 도박 사이트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사설선물사이트 국내 영업을 총괄한 A씨 등 6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기소 대상엔 직접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회원을 끌어들인 BJ(Brodacasting Jockey·1인 인터넷 방송인)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중국 콜센터 총괄, 국내 영업 총괄, 대포통장 공급 담당으로 역할을 세분화하고, 해외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사이트 이름을 변경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단속을 피해왔으나 검찰 수사망에 포착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4년에 걸쳐 증권전문가 BJ들을 동원해 사설선물사이트 거래를 추천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는 실제 거래 없이 가상거래만 이뤄지는 가짜 사이트였다. 이들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치 거래가 체결되는 것처럼 꾸미고선 ‘실제 시장의 선물지수’를 토대로 거래에 따른 이익과 손실을 결정했다. 이익금은 회원들에게 실제 투자 수익처럼 돌려주고, 손실금은 그대로 사이트가 거둬들여 총 1854억원에 달하는 불법 수익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BJ들은 자신의 회원들에게 인터넷 방송,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카페를 통해 사이트 거래를 추천하고, 수수료 수익 가운데 25~50%를 ‘리딩 비용’(종목추천 수수료) 명목으로 수수했다. 이들이 벌어들인 수수료는 최소 1억 3000만원에서 최대 5억 1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검찰은 영업주범 A씨가 보유한 아파트 13채와 토지 14필지를 확인해 추정보전 조치했고, 현금전달책이 보관하던 현금 1205만원과 범죄수익금으로 마련한 전세보증금 9000만원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나아가 A씨에 대해선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해 국세청에 고발 의뢰 조치하는 한편, 해당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조치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소된 6명 외에 입건된 피의자 3명 중 2명은 해외로 도피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의뢰했고, 1명은 계속 수사중”이라며 “범죄수익환수부와 협업해 공범 전원의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잔나비, 13일·14일 콘서트 개최 “버스킹 하던 시절과 같은 마음으로”

    잔나비, 13일·14일 콘서트 개최 “버스킹 하던 시절과 같은 마음으로”

    잔나비가 라이브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잔나비(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 57 잔나비 콘서트 ‘Fools on the Hill’을 개최한다. ‘현대카드 Curat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She’,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 잔나비의 대표곡들을 올 라이브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타이틀 ‘Fools on the Hill’은 지난 2015년 언더스테이지 앞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던 신인 시절과 똑같은 마음으로 관객들을 기다리겠다는 잔나비의 마음이 담겼다. 더불어 공연 당일에는 잔나비의 정규 2집 ‘전설’을 바이닐(VINYL) 앨범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바이닐 앨범은 일명 ‘레코드판’, ‘LP’로도 혼용되며 턴테이블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 VINYL & PLASTIC 제작 지원을 통해 발매되는 바이닐 앨범은 공연 예매자에 한해 당일 현장 추첨으로 400장 한정 판매되며, 추후 다른 유통 채널에서도 추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잔나비의 라이브 공연 ‘Fools on the Hill’ 티켓은 오는 5일 오후 6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서 오픈된다. 사진제공=페포니뮤직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링걸’ 박시현, 건강한 섹시미

    [포토] ‘링걸’ 박시현, 건강한 섹시미

    원챔피언십의 링걸 DJ SIENA(박시현)가 최근 자신의 SNS에 다채로운 색상의 비키니를 입고 물오른 섹시함을 선사했다. 사진 속에서 DJ SIENA는 연두색과 블랙 그리고 레드 계열의 아라베스크 문양의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게시했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섹시함을 뽐내며 많은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207년부터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조 링걸’인 DJ SIENA는 지난 15일 추성훈이 출전한 상하이 ‘원챔피언십 : Legendary Quest’를 소화한데 이어 다음달 7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 Masters Of Destiny’를 치를 예정이다. DJ SIENA는 46만 명의 팔로워를 이끌며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모델일과 함께 디제잉을 병행하고 있는 DJ SIENA는 아시아 전역의 음악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DJ SIENA은 EDM(Electronic Dance Music)에 커다란 강점을 지니고 있다. 170cm의 큰 키와 36-23-36의 육감적인 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아시아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DJ SIENA는 링걸 활동과 더불어 DJ와 패션잡지의 모델로 활동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DJ SIENA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트럼프에 박세리 소개…이방카, 엑소 재회 “다시 보네요”

    문 대통령, 트럼프에 박세리 소개…이방카, 엑소 재회 “다시 보네요”

    문 대통령 부부, 직접 나와 트럼프 마중만찬 전 환담 행사에 엑소·박세리 참석이방카에 엑소 멤버 사인 담긴 CD 선물‘DMZ 북미회담’ 질문에 트럼프 “지켜보자” 취임 이후 두번째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청와대가 극진한 환대로 맞이했다. 29일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7시 17분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렸다. 이어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해 용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다시 ‘더 비스트(The Beast)’로 불리는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을 타고 청와대로 향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8시 5분쯤 청와대 녹지원에 도착했다. 5분 전부터 미리 나와 있던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차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문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30여초간 차 앞에서 인사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녹지원 잔디밭을 걸으며 만찬이 열리는 상춘재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는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수석고문 등은 세 사람 뒤를 따라 상춘재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 수행원으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도 함께했다. 한국 측 수행원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상춘재 계단을 오르며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함께 왔으면 좋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내가 왔으면 매우 좋아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상춘재 앞에서 문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수행원들과 리셉션 참석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칵테일 리셉션’이 5분간 진행됐다. 특히 이방카 보좌관의 자녀들이 아이돌 그룹 엑소의 팬이라는 점을 배려해 엑소 멤버들이 리셉션에 초대됐다. 또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 감독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엑소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유명한 케이팝(K-Pop) 가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딸 이방카를 찾으며 “안 그래도 이방카와 오는 길에 엑소 이야기를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엑소를 향해 “다시 만나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엑소는 이방카 보좌관에게 멤버 전원의 사인이 담긴 앨범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박세리 감독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박세리 선수를 알아봤고, 두 사람은 한동안 영어로 인사를 나눴다. 환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양측 참석자들의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처음에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에 섰다가 다시 왼쪽으로 이동해 ‘상석’을 양보했다. 통상 두 정상이 나란히 서면 오른편이 상석으로 간주된다. 이후 김 여사까지 합류해 다시 한번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 참모 등에게 “다 같이 함께 찍읍시다”라고 말해 참석자 전원이 또 한 번 기념사진을 찍었다. 상춘재 앞에서 기념 촬영을 가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짧게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다. ‘내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이라고 답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일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지켜보자”이라고 답했다.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은 오후 8시 20분쯤 시작해 1시간가량 진행됐다. 만찬 메뉴 콘셉트는 궁중 수라상 차림이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했고 메인 메뉴로는 양국 간 협력과 조화를 표현한 불고기 소스를 곁들인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가 나온다. 각 음식은 유기그릇에 담겨 제공된다. 해물겨자채, 오이선, 섭산삼, 복주머니쌈, 녹두지짐이, 잡채, 민어전, 수란채, 타락죽, 백년 동치미, 울릉도 명이장아찌, 필라델피아 치즈, 메밀차도 차려진다. 유대교도인 이방카 보좌관을 위한 식단도 별도로 준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하! 우주] ‘행성 사냥꾼’ TESS, 지구보다 작은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행성 사냥꾼’ TESS, 지구보다 작은 외계행성 발견

    차세대 ‘행성 사냥꾼'인 우주망원경 테스(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가 역대 가장 작은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와 화성 중간 사이즈의 새 외계행성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천문학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에 발표했다. L 98-59b로 명명된 이 외계행성은 지구의 약 80% 크기로 TESS가 지금까지 발견한 것 중 가장 작다. 함께 발견된 '형제'인 L 98-59c와 L 98-59d는 각각 지구의 1.4배, 1.6배 크며 모두 항성 L 98-59 주위를 돈다. 우리의 태양 기준으로 약 35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L 98-59는 태양 질량의 3분의 1 정도인 적색왜성으로 밝게 빛나지만 차가운 별이다.다만 NASA 측은 세 행성의 사이즈만 알아냈을 뿐 대기의 존재유무 등 세부적인 특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고나드 우주비행센터와 세티 연구소 베슬린 코스토프 박사는 "이번 외계행성 발견은 TESS의 위대한 공학적, 과학적 업적"이라면서 "지구보다 작은 행성은 탐지하기가 어려우며 대기 연구를 위해서는 궤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발사된 TESS는 지구 고궤도에 올라 13.7일에 한 바퀴 씩 지구를 돌면서 300~500광년 떨어진 별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TESS에 ‘차세대’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지금까지 임무를 수행해 온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후임이기 때문으로 케플러보다 관측범위가 400배는 더 넓다. 케플러와 TESS가 이렇게 많은 별들 속 외계행성을 찾을 수 있는 이유는 식현상(transit)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행성이 별 앞으로 지날 때 별의 밝기가 약간 감소하는 것을 포착해서 행성의 존재 유무를 확인한다. 이후 학자들은 추가 관측을 통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최종 판단하는데 향후 이 임무는 2021년 이후로 발사가 연기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James Webb Space Telescope)이 맡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무색 투명한 용기 사용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

    아모레퍼시픽, 무색 투명한 용기 사용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친환경 활동’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공감하고 용기의 재활용성을 높이고자 홈플러스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색색의 플라스틱 사용시 재활용 분류의 어려움으로 소각, 매립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해피바스 ‘에센스 바디워시’는 식물유래 플라스틱을 26.5% 함유한 무색의 투명한 용기로 출시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본사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친환경 건물을 지향한다. 국내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중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인증 1등급’ 건물 인증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으로 에너지 수요 예측량 대비 약 38%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도록 설계되었다. 올해는 에너지혁신테스크포스(TF)를 조직해 본사와 전국 3개 생산사업장, 물류센터, 연구소, 각 지역 본부를 포함한 담당자들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에너지 저감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 제1기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 제1기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서울과학기술대학교·삼육대학교·서울여자대학교 3개 대학 연합)은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삼각숲에서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 제1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장인 조치웅 삼육대 교수를 비롯해 서울여대 허종호 MP(Master plan) 교수, 3개 대학 사업 추진 교수, 40여명의 제1기 서포터즈가 참석해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활동 안내 교육 등을 진행했다.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캠퍼스타운사업이다.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 육성 및 교육, 지역·문화 활성화 등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노원에 알맞은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일대의 문화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 제1기 서포터즈는 3개 대학 및 지역주민 60여명으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이들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 봉사 시간, 단체 티셔츠,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발대식에서 조치웅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서포터즈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1.2m 수영장 울타리 점프해 아들 살린 ‘슈퍼맨 아빠’

    1.2m 수영장 울타리 점프해 아들 살린 ‘슈퍼맨 아빠’

    믿을 수 없는 혼신의 힘을 발휘해 아들을 살리는 ‘슈퍼맨 아빠’의 모습이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한 가정집에서 풀장에 빠진 아들을 구하는 알버트 파사반트(Albert Passavant)의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의 따사로운 태양 아래 풀장이 있는 앞뜰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던 알버트. 1살짜리 아들 로코(Rocco)는 풀장 물 위에 떠 있는 커다란 튜브공을 잡기 위해 아장아장 이동한다. 잠시 뒤, 공을 움켜잡기 위해 손을 뻗은 로코가 발을 헛디뎌 풀장으로 빠진다. 이를 본 알버트가 재빨리 뛰어가 1.2m 울타리를 슈퍼맨처럼 점프해 풀장으로 다이빙한다. 곧이어 그가 아들을 들춰안고 수면 밖으로 나온다.슈퍼맨같은 놀라운 힘으로 아들을 구한 알버트의 영상은 페이스북에 게재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알버트는 WP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슈퍼맨의 힘을 얻게 되는 순간, 그의 힘을 사용하면 된다. 다른 부모들에게 평소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주시하라”며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절대 눈을 떼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알버트의 영상은 현재 페이스북 상에서 14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lbert Passavant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배지현♥류현진, 회식도 함께 “껌딱지 부부”

    배지현♥류현진, 회식도 함께 “껌딱지 부부”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남편 류현진의 소속 팀 LA 다저스 회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류현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orean BBQ~with my teammates last night~(코리안 비비큐~ 어젯밤 나의 팀동료들과)”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국식 고깃집에서 회식을 즐기고 있는 LA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배지현은 류현진의 옆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남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밀착하는 포즈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13일 LA다저스 공식 자선행사인 제 5회 블루 다이아몬드 갈라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2년 열애 끝에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황교안 대표, 혐오의 정치를 멈추라

    [강남순의 낮꿈꾸기] 황교안 대표, 혐오의 정치를 멈추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 6월 19일 이주 노동자와 내국인을 동일한 임금수준으로 보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임금수준을 차등화하는 입법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국가에 기여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외국인 혐오’(xenophobia)의 전형이다. 나는 지금도 한국이 아닌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고 일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이라는 표지를 지니고 한국 밖에서 더 오랫동안 살아왔다. 내가 처음 외국인이 되어 공부하고 살던 나라인 독일에서 나는 세금은 물론이고 아무런 ‘기여’조차 하지 못했지만, 각종 혜택을 독일 내국인과 동등하게 받았다. 학비도 전혀 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 혜택은 물론 주거 보조비(Wohngeld)와 아이 양육비 (Kindergeld)까지 꼬박꼬박 받으며 살았다. 이러한 독일에서 첫 번 외국인으로의 삶의 경험 이후 여러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면서, 내게는 그 나라의 선진성과 후진성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생겼다. 그들의 개인적·제도적·국가적 환대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보장되는가이다. 혐오와 적대의 정치가 포용과 환대의 정치를 압도할 때, 그 사회는 아무리 경제적 성장을 이루었어도 ‘후진국’이다. 나는 네 개의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살아 보았는데, 그 네 나라 중에서 가장 후진성을 보이는 것은 나의 고국인 한국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모든 종류의 혐오는 이분법적 사유방식으로부터 시작된다. 두 축을 만들어서 그 두 축 사이의 우월과 열등을 설정하면서, 혐오의 씨는 그 뿌리를 내린다. 황 대표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이분법적 대치점에 세워놓는다. 그리고 전자(내국인)는 우월하고 기여하는 존재로, 후자(외국인)는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는 ‘열등한 존재’라는 왜곡된 가치판단을 적용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면 외국인은 내국인과의 문화적· 종교적·인종적 상이성 때문에 내국인의 삶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라는 생각을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작동시킨다. 그의 의식 속에 등장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필경 피부색이 하얗고 기독교 문화에서 온 ‘백인’이 아니라,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소위 제3 세계 나라들인 비기독교 국가에서 온 ‘갈색인’일 것이다. 황 대표 스스로 자기 발언의 복합적인 함의를 인식하지 못했다 해도, 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그의 이 발언에서 외국인 혐오, 인종 혐오, 계층 혐오, 그리고 종교 혐오를 동시적으로 느낀다. 제주도 예멘 난민들을 향한 기독교인들의 혐오는 이러한 혐오 정치의 구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런데 ‘외국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 3개의 종교를 일컬어 ‘아브라함 종교들’(Abrahamic religions)이라고 부른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간주하며, 이 세 종교는 아브라함을 기점으로 펼쳐진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성서의 신은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아브라함에게 고향을 떠나라고 명령한다. 익숙한 고향을 떠나 ‘주인/내국인’으로의 삶을 벗어나서 ‘손님/외국인’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아브라함은 비로소 이름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바뀌면서 ‘믿음의 조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외국인으로의 삶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주인/내국인’의 환대이다. 그 환대는 개인적 환대이기도 하고, 국가적·제도적 환대이기도 하다.황 대표가 믿는다는 기독교는 ‘무조건적 환대’를 강조한다. ‘자신의 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우리에게 속한 사람처럼 대하고,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 외국인들을 사랑하라’ (레위기 19:33-34)고 하며, ‘아무런 조건 없이 낯선 이들에게 환대를 베풀라’ (로마서 12:13) 고 한다. 예수의 외국인 환대에 대한 가르침은 그 정점에 이른다. ‘최후의 심판’(The Last Judgment)이라고 알려진 예수의 말에서 (마태복음 25장), 예수는 사람들이 심판받는 여섯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최후 심판’의 기준을 보면 그 어느 것도 소위 ‘종교적’인 것이 없다. 다만 어떻게 타자에 대하여 환대를 실천하는가가 그 유일한 기준이다. 그 여섯 가지 기준 중 하나가 ‘낯선 사람들’(the stranger)에 대한 환대이다. ‘낯선 사람들’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우리가 ‘외국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전형적인 ‘낯선 사람들’이다. 혐오와 차별이 아닌 환대와 포용이 예수가 ‘최후 심판’이라는 긴박하고 절실한 메타포를 써서 가르치려고 한 ‘복음’의 핵심이다. 낯선 사람들, 즉 외국인들을 환대하는가가 소위 ‘구원’을 받는가 아닌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익숙한 고향을 떠나서 낯선 타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가 도착한 곳에서 자신을 적대가 아닌 환대로 맞아주는 사람들의 배려이다. 신이 아브라함에게 고향을 떠나 ‘외국인’으로서의 삶을 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성서에 있다는 것은, 어쩌면 종교에서 환대가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실천이라는 환대의 필요성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주고자 함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세 종교에서 소위 ‘아브라함적 환대’(Abrahamic hospitality)는 매우 중요한 실천적·종교적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보이고 있는 모습은 이러한 기독교의 핵심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다. ‘내국인·외국인’의 경계는 절대적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한국이라는 지리적 영토를 벗어나자마자, 모든 ‘내국인’들은 ‘외국인’으로 살아야 한다. 즉, 도착지의 내국인들의 환대가 절실하게 필요한 삶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더구나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국가적 경계는 이전과 같은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초경계적 삶, 초국가적 삶이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내국인이면서 외국인이기도 하고, 외국인이면서 내국인적 삶을 사는 ‘디아스포라적 의식’(diasporic consciousness)을 체현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 점에서 21세기의 사회는 ‘낯선 사람들’ 즉 외국인에 대한 환대를 어떻게 개인적으로 또는 제도적으로 실천하는가에 따라 그 성숙성 또는 미성숙성이 규정될 수 있다. 내국인에 대한 ‘환대’가 외국인에 대한 ‘적대’에 의해서 작동될 때, 그 ‘내국인-환대’와 ‘외국인-적대’의 메커니즘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타자들에 대한 극도의 폭력과 살상을 일으켜왔다. ‘모든 이들’의 자유와 평등을 그 주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되는 ‘반(反)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황 대표가 독실한 신자로 몸담고 있다는 기독교 정신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반(反)기독교적’이다. 한 사회의 ‘낯선 사람들’은 외국인만이 아니다. 성소수자, 장애인, 여성, 아이 등 주류에 속하지 않은 이들은 주류적 관점에서 보면 ‘낯선 사람들’이다. 성소수자들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혐오는 도를 넘었다. 2019년 1월 국가 인권위원회는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런데 그 중요한 혐오차별 대응 기획단에 반대하기 위해서, 일부 기독교인들은 지난 6월 14일 ‘혐오차별로 포장된 동성애독재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그들은 국가인권위원회 건물로 와서 시위를 해오고 있다. ‘동성애 독재’라는 희귀한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그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는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앞장서서 모든 종류의 혐오와 차별을 반대해야 할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혐오와 차별을 마치 기독교적 가치인 것처럼 혐오 정치를 강화하고 확산하고자 헌신한다. 혐오 정치가 한국사회의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에게서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도구가 되는 현실이다. 혐오 정치의 위험성은 혐오자들 자신의 인간됨을 파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혐오대상들에게 지독한 ‘존재적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황교안 전도사’라고도 불리는 황 대표와 그를 추종하는 기독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예수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혐오 정치의 길로부터 돌아서서, ‘환대의 정치’로 전환하기 바란다. 예수는 ‘혐오’가 아니라, ‘환대’를 가르쳤으며, 그 환대의 원을 확장하는 것이 예수를 믿는다는 기독인들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뿐만 아니라 성숙한 민주사회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요소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글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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