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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의 여정, 공공미술과 조각의 인문학적 새 지평 열어[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40년의 여정, 공공미술과 조각의 인문학적 새 지평 열어[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영국의 현대미술 작가 앤터니 곰리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신체와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헨리 무어, 앤서니 카로에 이어 영국을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현대미술 작가다. 2000년 제3회 광주비엔날레에 출품된 ‘유리된 극점’으로 남북이 예술적으로 조우할 수 있는 작품을 한국에 제안한 바 있다. 1980년대 자신의 몸을 주된 소재로 주형을 떠 작업한 곰리는 신체 조각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넓혀 왔다. 그의 이런 40년 이상의 작업은 미학적 조형미를 넘어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의 가능성을 질문하는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했다. 40년간의 곰리 조각의 여정이 어떻게 공공영역에서 새로운 조각의 지평을 열었는지 사례들을 통해 그의 인문학적 통찰을 살펴보자. 곰리는 다른 작가들과 매우 다른 교육을 받았다.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칼리지에서 고고학, 인류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불교의 교리와 위파사나 명상을 수련했다. 그는 이 시기를 ‘내면으로 깊이 침전하는 행위들을 체험했다’고 말한다. 서구의 교육을 받은 그는 예술적 기교의 천재성을 보이는 길이 아니라 역사와 철학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통해 내적 본질을 직시하게 됐다.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공부를 마친 뒤 영국으로 돌아온 곰리는 ‘실재’를 만들어 내는 조각가에 대한 꿈을 키운다. 이후 런던 골드스미스와 슬레이드 미술학교에서 조각 공부를 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인문학에서 동양사상 그리고 현대 ‘조각’으로 이어지는 탐구는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과 ‘존재로서의 조각’이라는 사상적 기반을 형성하게 했다. 또한 서구의 조각이 전통적으로 해 왔던 재현적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도록 만들었다.곰리가 1980년대부터 시작한 ‘라이프 캐스팅’(Life Casting) 기법도 인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하는 그의 태도에서 시작됐다. 살아 있는 신체를 본떠 만드는 조각 방법은 1960년대부터 조지 시걸, 두에인 핸슨 등 여러 작가가 해 왔으나 곰리는 자신의 나체를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이전 작가들과 차별점을 뒀다. 단순한 재현 방식에서 벗어나 내적 자아, 내면의 성찰을 위한 방법으로 조각에 접근하는 시도를 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나체를 본뜨는 과정을 동양의 명상이자 마음의 수련 과정에 비유했다. 몸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석고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인고의 과정과 시간은 작품에 고스란히 담긴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인체 조각이 아니며 정신적 산물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런 사고와 태도에서 곰리는 당시 활발히 진행되던 공공미술의 새로운 형태에 대한 개념을 제시했다. 공공미술이란 작품이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참여와 작품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이 작품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개념이다. 곰리는 주목할 만한 사례도 남겼다. 이런 실험의 첫 작품은 그에게 터너상(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을 안겨 준 ‘필드’(Field) 연작이다. 테라코타로 만드는 대규모의 군상 조각들은 참여자들이 곰리의 방법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조각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천재적 작가가 혼자서 ‘만드는’ 미술이 아니라 작가가 설립한 개념에 공공의 창의적 상상력을 함께 보여 주는 ‘과정’이 미술이 된다. 이 작업은 1991년 시작돼 2003년까지 유럽, 미국, 호주,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됐다. 현지 주민들과 함께 만든 수백 개 혹은 수만 개 군상 형상들을 전시했고, 이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이 경험을 공유하는 일시적 공동체를 형성시켰다. 이렇게 제작된 막대한 양의 군상 조각물들을 통해 관람자에게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 속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시했다.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접근하는 프로젝트로는 유럽의 문화도시 사례를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 북쪽 게이츠헤드에 세운 ‘북방의 천사’(Angel of the North)다. 높이 20m, 넓이 54m의 거대한 조각상은 대표적인 공공미술 작품 중 하나로 거론된다. 보잉747기의 날개 크기만 한 팔을 가진 조각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념비적인 크기뿐만 아니라 이 작품이 지닌 의미와 지역에 가져온 변화 때문에 공공미술의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게이츠헤드는 작은 탄광도시였으나 탄광이 폐쇄되면서 쇠퇴하고 있었다. 게이트헤드 지방자치단체는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유럽 문화도시로 편입하기 위해 대형 조각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 주민들은 엄청나게 반대했다. 선정된 작가인 곰리는 8년이 넘는 작품 제작 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곰리는 작품을 통해 어떻게 지역을 변화시킬지, 어떻게 마을의 역사를 반영함과 동시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를 담아낼지를 함께 고민해 ‘북방의 천사’를 탄생시켰다. 곰리의 ‘북방의 천사’는 잊혀져 가던 작은 도시를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로 변화시켰다. 공공미술로 도시를 재생한 대표적 사례다. 곰리의 또 하나의 역작은 시민들 자체를 살아 있는 조각상으로 제시한 프로젝트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의 네 번째 좌대는 원래 조지 3세의 기마상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부족으로 동상을 완성하지 못한 채 150년간 방치됐었다. 영국 정부는 1998년 이 좌대를 예술가들에게 빌려줘 임시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이목을 끌게 되자 2005년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네 번째 좌대 프로젝트’다.2009년의 작가로 선정된 곰리는 특별한 조각상을 설치하지 않고 살아 있는 사람들을 단상에 올려놨다. ‘나 그리고 다른 사람’(One&Other) 프로젝트가 진행된 100일 동안 1시간에 한 명의 참가자를 지원받아 릴레이로 사람들을 단상으로 올라가게 했다. 참가자 2400명은 체조, 뜨개질, 고백, 시위, 홍보, 일 등 다양한 행위를 보여 줬다. 이들의 행위는 개인적이지만 공개된 장소인 광장에서 이뤄져 공공적 성격을 얻었다. 또한 모든 행위들이 공론화돼 사회적 논의의 장이 됐다. 이 프로젝트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용해 만든 기념비이자 사람들 사이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회적 장을 형성한 새로운 조각이다. 곰리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은 현대미술에서 매우 새로운 시도다. 그는 작가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를 참여시키는 작업들을 통해 에술이 개인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을 탐구하며 인간의 존재 의미들이 구체화되는 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에게 예술은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직접적이고 사회적인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 곰리는 예술에 무수히 던져진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다양한 실천적 방식을 통해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 숨 프로젝트 대표
  • “최전방 떴어요” BTS 진이 직접 밝힌 군입대 소식

    “최전방 떴어요” BTS 진이 직접 밝힌 군입대 소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최전방에 있는 훈련소에 입소한다고 밝혔다. 진은 1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다음달 생일인데 신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아뇨. 최전방 떴어요”라고 답했다.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입대를 결정한 진의 이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이내 화제가 됐다. 진의 입대가 결정됐으며 최전방에 있는 신병 훈련소에 배정받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추위 많이 타는 석진이 걱정돼서 어떡하지”, “알러지도 있고 스무살도 아닌 사람을 최전방에…”, “누가 선임이 되시든 잘 부탁드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진은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입영 연기를 철회했다. 다만 진의 구체적인 입대 날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진은 군입대와 관련, “추울 때 군대에 가면서 팬들에게 예의를 지킬지, 아니면 공연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더운 날씨에 갈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진은 지난 9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첫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했다. 이 곡은 발표 직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 51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61위로 진입하며 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입대 계획을 밝힌 진은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입대 전 솔로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 02:39 머스크, 트위터 직원들에 첫 메일 “재택근무 그만!”

    02:39 머스크, 트위터 직원들에 첫 메일 “재택근무 그만!”

    미국 동부시간 새벽 2시 39분이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감원을 감행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온 일론 머스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트위터 직원들에게 처음 단체 메일을 보냈는데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다음날 전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첫 번째 이 단체 메일에 “다가오는 어려운 시기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 인수에 앞서 트위터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자택을 포함한 어느 곳에서든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번 메일에서 재택근무에 대한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해 매주 최소 40시간 이상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최근의 경제 전망이 트위터 같은 광고 의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좋게 포장할 방법이 없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매우 험난하고, 성공을 위해선 치열하게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시 예정인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를 통해 벌어 들이는 수익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기를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6월 머스크가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었는데도 테슬라 임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사무실 출근을 시작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일이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직후 기존 경영진과 이사진 전원을 내보낸 데 이어 이달 초 임직원 50% 해고 방침을 밝히는 등 비용 절감을 앞세운 비상 경영을 추진해왔다. 사전 통보도 없는 해고 조치에 직원들은 불만을 드러냈고, 유엔마저 인권 경영을 촉구하며 비판에 나섰지만 머스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돌발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지난해 7월 19일 매일경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만났던 스타트업 청년들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필요한 경우 주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머스크는 평소 테슬라 창업 초기 공장 바닥에서 잠을 청하며 주당 120시간 일하곤 했다고 공언했다. 하루는 24시간이니 주 5일 잠을 전혀 자지 않고 일해야 한다.  다음은 머스크의 첫 메일 전문이다. Sorry that this is my first email to the whole company, but there is no way to sugarcoat the message. Frankly, the economic picture ahead is dire, especially for a company like ours that is so dependent on advertising in a challenging economic climate. Moreover, 70% of our advertising is brand, rather than specific performance, which makes us doubly vulnerable! That is why the priority over the past ten days has been to develop and launch Twitter Blue Verified subscriptions (huge props to the team!). Without significant subscription revenue, there is a good chance Twitter will not survive the upcoming economic downturn. We need roughly half of our revenue to be subscription. Of course, we will still then be significantly reliant on advertising, so I am spending time with our sales & partnerships teams to ensure that Twitter continues to be appealing to advertisers. This is the Spaces discussion that Robin, Yoel and I hosted today: [Links to a Twitter Spaces recording called “Elon Q&A: Advertising & the Future.”] The road ahead is arduous and will require intense work to succeed. We are also changing Twitter policy such that remote work is no longer allowed, unless you have a specific exception. Managers will send the exceptions lists to me for review an approval. Starting tomorrow (Thursday), everyone is required to be in the office for a minimum of 40 hours per week. Obviously, if you are physically unable to travel to an office or have a critical personal obligation, then your absence is understandable.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to take Twitter to a whole new level. The potential is truly incredible! Thanks, Elon
  • 한국예총,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한국예술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총,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한국예술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는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상공인총연) 와 ‘한국예술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한국예술 국제교류에 지원 및 협조, 해외거주 동포 예술인의 행사 지원, 한국예총 10개 회원단체의 미국 방문 시 협력지원,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예술문화 행사 참여 및 지원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오늘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예술문화의 국제교류 및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2023년도 제21차 세계한상대회(미국 오렌지카운티. 2023.10.11~14)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예총 차원에서 적극 지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황병구 회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국 예술문화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국예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예술문화의 국제교류 협력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 이철구 수석부회장, 허성훈 사무총장 등 임원진과 미주상공인총연 황병구 회장을 비롯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제21차 세계한상대회 회장단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한국예총 명예대사 위촉식도 진행되어서김영수 (Justin Kim) ▲김경희 (Jina Kyunghee Kim) ▲정병화 (Brian Chung) ▲정윤경 (Yun Kyung Chung) ▲알바로 카스타그넷 (Alvaro Castagnet) ▲애나 마리아 카스타그넷 (Ana Maria Castagnet) 등 총 6명을 한국예총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한국예총은 건축, 국악, 문인, 연예,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무용 10개 회원협회와 전국 170여개 시·도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문화의 교류 촉진과 예술인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1962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예술문화계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미국 전역에 위치한 78개의 상공회의소로 구성되어 있다. 미주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통해 박람회, 교육 등 각 지역의 행사를 지원하며 차세대 전문 상공인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한미간 경제, 문화, 예술 교류 협력 사업을 지원한다.
  • ‘일상의 힐링’ 광주시 영산강·황룡강 Y벨트 시동

    ‘일상의 힐링’ 광주시 영산강·황룡강 Y벨트 시동

    광주시, 10일 착수보고회서 추진방향 및 비전 공유 ‘지역사회 의견수렴단’ 운영…공론화 및 대안 마련 인문·공간적 관점에서 조정하는 총괄기획가 위촉도 광주시가 ‘영산강·황룡강 권역 Y벨트(Y벨트)’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Y벨트의 ‘Y’는 영산강과 황룡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두 강이 만나듯 과거와 미래, 기술과 예술, 광주와 전남 등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광주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광주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개발과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생태·문화·관광’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접근과 친환경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10일 ‘영산강·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Y-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방향 및 비전 등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Y벨트 5대 가치 방향성으로 ▲광주발전의 중심축으로서의 가치 ▲친환경 생태자원으로서의 가치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 ▲시민 여가와 쉼의 공간으로서의 가치 ▲광주·전남 상생과 통합의 축으로서의 가치 등이 제시됐다. 용역 주안점으로는 ▲영산강·황룡강을 중심으로 한 수변발전 축 ▲자연성 회복을 통한 청정 자연과 함께 하는 도심 속의 하천 ▲광주의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 명소화 및 브랜드 구축 ▲광주시민과 관광객의 공유 및 접근성 향상 등이 제안됐다. 이에 앞서 강기정 시장은 “환경보전의 생태적 가치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환경적 수변 여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륙도시인 광주에서 도심지 내 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과 함께 재미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자”고 당부했었다. 광주시는 이밖에도 인문·도시계획·관광·수질·환경·교통 전문가·시의원·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의견수렴단’을 구성·운영하고 용역이 마무리 될 때 까지 폭넓은 의견을 듣고 대안을 찾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역사·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이를 공간적으로 해석하는 등 용역을 총괄 조정하는 총괄기획가(Master Coordinator)를 위촉해 운영하기로 했다.
  • 커브스, 신규 및 기존 회원 경품 혜택 ‘커브스 Last Chance 챌린지’

    커브스, 신규 및 기존 회원 경품 혜택 ‘커브스 Last Chance 챌린지’

    커브스는 내년 회원권 인상을 예고하며, 인상 전 마지막으로 신규 및 기존 회원들에게 출석 프로모션을 통한 대규모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브스 Last Chance 챌린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 진행되는 출석 프로모션으로, 회원들이 출석 1회당 30점씩 모으면 기간 내 모은 총점으로 경품에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총 1659명을 추첨하는 이번 경품은 새싹(500점), 매니아(700점), 히어로(800점) 부문별로 다르며, 점수가 높은 부문에 보다 고가의 상품이 걸려있다. 가장 높은 히어로 부문의 상품은 커브스 1년 회원권, 로봇 청소기,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다. 기간 내 신규 가입한 회원들은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고 프로모션에 동기부여가 되도록 새싹 점수 500점을 받아 500점대 경품 부문에는 자동 응모 기회를 갖는다. 커브스코리아 프로모션 담당자는 “커브스 Last Chance 챌린지 프로모션은 회원권 인상 전 가격으로 커브스를 이용하면서 출석만으로 다양한 경품 당첨을 노려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11~12월 두 달간 고객들의 활발한 신규 가입과 운동 출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커브스는 고객들이 자사 순환운동 시스템 체험 후 가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무료체험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커브스 무료체험은 커브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가까운 커브스 클럽으로 문의해 예약 가능하다. 예약 당일 방문 시 체성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트레이너와의 건강 상담 후 커브스 운동을 간단히 체험해볼 수 있다. 커브스 회원권 인상 및 ‘커브스 Last Chance 챌린지’ 프로모션 관련 상세 내용은 가까운 커브스 클럽에 문의하면 된다.
  • 과대포장 하지 않는 아름다운 동행…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DNA는 ‘ESG 경영’

    과대포장 하지 않는 아름다운 동행…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DNA는 ‘ESG 경영’

    “ESG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ESG Washing(세탁)을 방지하는 일입니다. ESG 일을 할 때 과대포장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특히 친환경 제품이 아닌 것을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환경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선도하는 신뢰의 리더라는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비전 아래 ▲제주다움 ▲착한 관광 ▲환경·사람의 건강 ▲동반성장 ▲착한 기업 등 5대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ESG경영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ESG 경영 자문위원 위촉행사를 가지면서 이같이 밝혔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뜻하며 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한 기업성과지표를 의미한다. 고 사장은 “ESG활동은 절대 혼자 하지 말라”면서 “공급사들과의 인권과 노동문제, 산업안전관리 등 대응을 철저히 하고 협력사들의 동참을 이끌어서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제주관광공사는 우도의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을 실천하자는 U-do, Udo 청정 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비롯, 에너지 탄소중립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의 업무협약 등 친환경 제주 관광 CFI2030(카본 프리 아일랜드)을 향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실제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필터(Filter-必터)’를 해 호평을 받았다. “제주 바다는 우리의 놀이 ‘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이호동 주민들과 협업해 문화콘텐츠 행사로 승화했다. 후원사인 효성티앤씨가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섬유 ‘리젠 제주’가 전시공간 조성에 활용됐다. 해변 쓰레기 수거 이벤트에 3500명이 참여해 약 2톤에 달하는 해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ESG경영의 필수요건인 ‘혼자 하지 않고 협력업계의 동참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에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친환경 여행인 세상에 ‘E-RUN 트립’을 개최해 도민과 관광객 273명이 참여해 약 5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E-RUN 트립’ 캠페인은 지난 7월에 ‘Zero Waste ISO17065’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한국판 8월호에 소개되기도 했다. 공사는 또 ESG 경영에 노력한 결과 일자리 창출 실적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 일·생활 균형 문화를 이끌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한편 지난 7일 위촉된 자문위원에는 송상섭 제주관광학회장,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 안은주 제주올레대표이사, 강주현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ESG경영의 주요 사안에 대한 검토와 공유, 피드백 기능을 담당하고 주요 현안 발굴과 이사회 안건 상정 등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 BTS 진 ‘디 애스트로넛‘,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51위 데뷔

    BTS 진 ‘디 애스트로넛‘,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51위 데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차트에 51위로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진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이 노래는 200여 나라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6위에도 각각 올랐다.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나란히 1위였다. ‘캐나다 핫 100’에서는 58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66위로 21주 연속 머물렀다. 이 앨범은 또 ‘월드 앨범’ 1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1위, ‘톱 앨범 세일즈’ 37위에 올랐다. 2017년 9월에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월드 앨범’ 15위, ‘톱 앨범 세일즈’ 92위로 재진입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166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84위로 집계됐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마이 유니버스’ 110위, ‘다이너마이트’ 126위, ‘버터’(Butter) 186위로 조사됐다. 멤버 정국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빌보드 글로벌’ 91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75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34위, ‘캐나다 핫 100’ 72위로 각각 나타났다.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빌보드 200’에서 93위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일주일 전보다 일곱 계단 상승하며 차트에 오래 머무를 가능성을 높였다. 이 앨범 타이틀곡 ‘셧다운’은 ‘글로벌 200’에서 일주일 전보다 여섯 계단 떨어진 46위를 기록했다. 선공개 곡 ‘핑크 베놈’은 같은 차트에서 61위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 BTS 진 ‘드림’ 성취… 오뚜기 ‘진라면’ 모델 됐다

    BTS 진 ‘드림’ 성취… 오뚜기 ‘진라면’ 모델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오뚜기 ‘진라면’ 모델이 된다. 8일 오뚜기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진이 진라면의 모델로 발탁됐음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11초 길이의 영상은 ‘진라면 순한맛’을 나타내는 파란색과 ‘진라면 매운맛’을 뜻하는 빨간색이 합쳐지며 보라색이 되는 장면이 담겼다. 보라색 배경 위로는 ‘진’이 눈에 띄게 표시된 ‘진라면 좋아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오뚜기는 영상과 함께 빨간색과 파란색 하트를 더하면 보라색 하트가 된다는 내용의 이모티콘 조합도 올렸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영상을 두고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쓰는 BTS, 특히 진이 진라면의 새 모델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진은 과거 진라면 모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16년 공연 뒷풀이 브이로그에서 진라면 컵라면을 먹으면서 멤버들에게 “언젠가 이 라면의 모델을 하겠다. 형의 드림(dream·꿈)이야”라며 “지켜보고 있나. 쓰러져도 벌떡 일어나는 브랜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라면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공식 SNS 등에 “365일 삼시세끼 진라면만 먹겠다”, “5년을 기다렸다. 사랑해요, 오뚜기”, “라면은 역시 진라면” 등 댓글을 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진은 최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공동 작업한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61위로 진입했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권위 있는 차트로, ‘디 애스트로넛’은 역대 한국인 솔로 싱글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진입했다. BTS 멤버 중 첫 군입대 계획을 발표한 진은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입대 전 솔로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진이 모델로 발탁된 오뚜기 진라면 광고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 김진성 선문대 교수, 교육·인재양성 공로 ‘교육부 장관’ 표창

    김진성 선문대 교수, 교육·인재양성 공로 ‘교육부 장관’ 표창

    선문대학교는 전자공학과 김진성 교수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 산학협력 EXPO’에서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19년 선문대 LINC+사업단 부단장을 역임하면서 ‘MASTER’(전문성과 융합, 신기술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소통, 협업) 교육 모델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선문대가 혁신 교육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건설사 탓에 묶였던 돈줄… 한은이 좀더, 더, 했어야 하지 않냐고요?[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건설사 탓에 묶였던 돈줄… 한은이 좀더, 더, 했어야 하지 않냐고요?[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지난달 20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만기를 하루 앞두고 7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에 성공했다. 정부가 조성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개입한 덕이다. 이로써 한 달여 전에 시작된 금융시장 경색과 위기감이 조금씩 해소될 기미가 보인다. 여전히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은행이 나서서 대출담보의 범위를 늘리고 돈도 풀었지만, 그걸로는 충분치 않다고 본다. 한은이 증권사 등 영리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 평소에도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사들일 수 있게 한은법을 고치자는 주장도 나온다.그런 주장의 근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보여 준 과감한 태도다. 당시 연준은 마치 하늘에서 돈을 뿌리듯이 콸콸 자금을 풀어서 벤 버냉키 의장에게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도 2011년 한은법을 고쳤다. 영리기업 여신조건을 완화하는 개정 작업에 필자도 참여했다. 하지만 지금보다도 조건을 더 완화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편익보다 위험이 더 클 수 있다. 미국형과 유럽형으로 나눠진 금융시스템에서 한국은 미국형에 속한다. 미국에서는 은행업과 비은행업(증권업)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이를 전업주의라고 한다. 대공황의 원인 중 하나는, 상업은행들의 무분별한 증권투자에 있다는 반성에 따라 채택된 원칙이다. 전업주의 원칙 아래서 연준은 원칙적으로 은행만 상대한다. 대출할 때는 생산, 투자, 고용을 위해 발행되는 상업어음(진성어음)만 담보로 인정한다. 자금융통 목적의 CP 매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화폐공급이 실물경제와 멀어지면 사상누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도 증권사와 채권을 사고팔 수 있다. 이를 공개시장조작이라고 한다. 공개시장이란 은행간시장보다 참가자 범위가 넓다. 다만 매매할 수 있는 대상은 극도로 제한된다. 금과 국채 그리고 정부보증채뿐이다. 금융위기에도 예외가 없다. 혹시 금융위기를 이유로 영리기업을 도와야 한다면, 회사채나 CP 매입이 아닌 대출만 허용한다. 연준이 대출채권자로서 영리기업의 재무정상화에 시시콜콜 간섭해서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생각은 다르다. 일단 은행업과 증권업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이를 겸업주의라고 한다. 또한 상업은행이 하는 일이라면, 중앙은행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은 영리기업에 지급보증까지 한다. 미 연준과 한은은 지급보증이 금지된 것과 다르다. 그러니 유럽에서는 금융위기 때 중앙은행이 상업은행만 도울 것이냐, 증권사 같은 영리기업까지 도울 것이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중앙은행이 회사채와 CP를 사들이는 것도 자연스럽다. 유럽연합(EU) 협정문은 중앙은행이 정부한테 직접 국채를 사들이거나 정부에 대출하는 것은 금지할지언정 회사채를 사는 것은 금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럽중앙은행(ECB)은 평상시에도 회사채와 CP를 매입한다.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원칙에 관한 미국과 유럽의 차이는 전기 공급 방식으로서 직류와 교류만큼이나 다르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미국의 길을 택했다.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해 군수산업을 직접 지원했다. 패전 이후 재벌을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관치금융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은행은 정부 요구에 따라 회사채와 CP는 물론 주식과 부동산 관련 자산까지 매입한다. 일본에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구분이 아주 약하다.한국은행은 1949년 연준 직원이 출장 와서 알려 준 연준법의 정신에 충실했다. 당시 연준은 필리핀, 쿠바, 과테말라 등 여러 후진국들의 중앙은행법 마련에 기초가 됐는데, 그중 한국이 가장 모범생이었다. 정부에 대한 독립성이 약했을 때 한국은행은 ‘재무부 남대문출장소’라는 동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영리기업의 회사채와 CP는 매입하지 않아서 ‘재벌의 남대문출장소’가 되는 것은 피했다. 그것이 일본은행과의 차이이고, 그 자세가 한은의 무형문화재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처럼 엄격하게 유동성 공급 원칙을 따르는 것은 한국, 대만, 필리핀 등 극소수다. 그런 마당에 1970년대 통화주의가 풍미하면서 원칙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풍조가 강해졌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유동성 공급량에만 신경을 쓰고, 공급 경로는 따지지 않는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양적완화가 유행할 때는 ‘최종시장조성자’(market maker of last resort)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중앙은행들이 회사채와 CP까지 닥치는 대로 사들여 금융시장을 살리는 것이 선이라는 생각이다. 그 후유증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다. 물론 금융위기가 닥치면 중앙은행이 영리기업의 회사채와 CP를 직접 매입할 필요가 있다. 금융시스템이 정상 작동을 멈추면 상업은행의 자금중개기능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1년 한은법(제80조) 개정을 통해 영리기업 여신 조건을 완화했다. 그럼으로써 미 연준법과 똑같아졌다. 지금보다 여신 조건을 더 풀면, 한국은행은 일본은행에 가까워진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각각의 건전성도 무너지기 쉽다. 유럽에서는 중앙은행이 회사채와 CP를 매입하는 것이 법률의 문제가 아니다. 정책적 판단의 문제다. 고도의 재량권을 가진 유럽중앙은행은 국제기구라서 회원국 정부가 간섭할 수 없다. 연준에는 이중의 견제장치가 있다. 법률로써 연준의 재량권을 강하게 제한하는 데다가 연준 자체가 헌법상 의회에 속해 있어 행정부의 지시를 받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법률로는 대출담보나 매입 대상 유가증권에 대한 중앙은행의 재량권을 대단히 넓고 느슨하게 설정하고, 행정부가 그 재량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한은이 따라야 할 길은 유럽인가, 미국 또는 일본인가. 한은의 위상이 아직 충분히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미국 방식이 불가피하다. 2016년 6월 23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에 관한 국민투표가 가결됐을 때 영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날 저녁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TV 생방송에 출연한 것은 장관이나 정치인이 아니라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였다. 그는 “영란은행은 이런 사태에도 모든 준비가 돼 있으며 런던 금융시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영란은행 총재의 정치적 센스와 순발력은 현역 정치인을 뺨칠 정도였다. 한은이 영란은행처럼 정치적 이슈에 뛰어들기는 어렵다.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대책 등이 큰 이슈가 됐을 때 한은은 그 중심에 서지 않았다. 기대하는 사람도 없었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한은의 위상이 견고하지 않은데 재량권만 커지면, 한은이 정부와 정치권에 휘둘리기 쉽다. 그리스 신화에서 세이렌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서 오디세우스가 스스로 귀를 막고 몸을 뱃기둥에 묶었던 것처럼, 정치 바람 앞에서 한은이 스스로를 지킬, 단단한 준칙을 법률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한은법이 그러하다. 만일 한은법을 굳이 고쳐야 한다면, 손볼 곳은 다른 데 있다. 한은이 한미 금리 차나 환율 같은 거시경제 변수뿐만 아니라 평소에 국내 금융시장의 미시 정보도 잘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야 건설사에서 시작된 금융경색에 한은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지금 그런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것은 유감이다. 객원 논설위원
  • BTS 진, 글로벌 차트서 호성적

    BTS 진, 글로벌 차트서 호성적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 활동으로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6일 스포티파이의 11월 3주차 발표에 따르면 진의 첫 번째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1790만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 32위다. 이 곡은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61위로 진입했다.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과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에서 각각 2위, ‘오피셜 싱글 차트 업데이트 톱 100’에서는 34위다.
  •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 ‘아스트론시큐리티’ 아기유니콘 선정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 ‘아스트론시큐리티’ 아기유니콘 선정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시장에서 가치를 검증받은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아기유니콘’에 선정됐다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는 경쟁률이 역대 최대인 8.4대1을 기록, 선정 기업들은 기술보증기금의 사업성 평가에서 모두 A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CNAPP 및 CSPM 전문 솔루션인 ‘ASTRON-CWS’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취약점 진단 및 탐지, 클라우드 가시성 확보, 계정 및 자산 식별 기능을 주력으로 지원하고 있다. AWS, Azure,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등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해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클라우드 보안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019년에 설립된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 안랩,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80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기술에 AI 기술을 도입해 워크로드 상의 이상행위 및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민간 기업 및 공공·금융 시장에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이태원 참사’ 외신기자 브리핑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incident‘(사고)라고 말한 적 없다. ‘disaster’(참사)라고 했다”고 3일 해명했다. 지난 1일 외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로 표현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잘못 쓴 곳(언론사)이 있다면 고쳐달라”고 했다.앞서 한 총리는 지난 1일 외신 기자 브리핑을 열면서 공식 명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 ‘Foreign Media Briefing with Prime Minister Han, Duck-soo On Itaewon Incident’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한 외신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라고 쓰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또 한 총리는 이날 정부가 참사를 사고로 지칭하는 데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참사로 표현을 변경할 지에 대해선 “글쎄요”라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재난에 대해 중립적 용어를 쓰는 차원에서 공식 명칭을 ‘이태원 사고’로 표현한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대통령실과 행안부 경찰청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지에 대해선 “(조사가) 어느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한다”고 답했다.
  • 한덕수 “‘사고’(incident)란 표현 쓴 적 없다”

    한덕수 “‘사고’(incident)란 표현 쓴 적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의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축사한 뒤 취재진과 만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말에 이 같이 답했다.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도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사가) 어느 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참사를 정부가 ‘사고’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선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이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고’(incident)라고 말한 적은 없다. ‘참사’(disaster)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한 총리가 진행한 외신 기자회견 배경 화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이라는 한글 제목과 영어로도 ‘사고’라는 뜻의 ‘incident’가 적혀 있었다.
  • 설탕이 예술이네… ‘코엑스 푸드위크 2022’ 개막

    설탕이 예술이네… ‘코엑스 푸드위크 2022’ 개막

    2일 개막한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 ‘코엑스 푸드위크 2022’를 찾은 관람객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설탕 공예작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 17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20개국 895개사가 참가한다. ‘픽 유어 테이스트’(Pick Your Taste)를 주제로 내건 올해 전시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관심이 큰 소비자 개인 취향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식품 트렌드를 선보인다.
  • 설탕이 예술이네… ‘코엑스 푸드위크 2022’ 개막

    설탕이 예술이네… ‘코엑스 푸드위크 2022’ 개막

    2일 개막한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 ‘코엑스 푸드위크 2022’를 찾은 관람객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설탕 공예작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 17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20개국 895개사가 참가한다. ‘픽 유어 테이스트’(Pick Your Taste)를 주제로 내건 올해 전시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관심이 큰 소비자 개인 취향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식품 트렌드를 선보인다.
  • 이태원 쇼크… 미국 ‘압사 예방책 찾기’ [특파원 생생리포트]

    이태원 쇼크… 미국 ‘압사 예방책 찾기’ [특파원 생생리포트]

    작년 애스트로월드 참사 언급“군중 증가 땐 즉각 자리 옮기고넘어졌으면 모로 누워 폐 보호”시민 스스로 대처할 능력 주문156명의 생명을 앗아 간 우리나라 이태원 참사 이후 미국 언론들이 자국 압사 사고를 재조명하고 있다. 당국은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시민들은 스스로 압사 환경을 인지하고 대처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미 ABC 방송은 1일(현지시간) 10명이 숨진 지난해 11월 애스트로월드(Astroworld) 압사 사고를 언급하며 “향후 행사 주최자와 지방자치단체는 군중 통제 계획에 우선적으로 집중해 유사한 비극을 피해야 한다. 참석자들도 비상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애스트로월드는 지난해 11월 5일 미국 힙합가수 트래비스 스콧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한 음악축제로, 관객 5만여명이 한꺼번에 무대 쪽으로 몰려나오면서 10명이 압박 질식으로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당했다. 이후 공공관리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와 달리 사유지 행사는 규모와 상관없이 당국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는 허점이 드러났다. 휴스턴크로니클은 최근 시 당국이 사유지에서 열리는 500명 이상의 야외 음악행사에 대해 60일전까지 안전계획을 제출하고 허가를 받도록 개정하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휴스턴 경찰도 최근 시 의회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행사의 불안정한 전조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경력 증가를 약속했다. 당시 사상자 125명은 총 7억 5000만 달러(약 1조 663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스콧에게 제기했다. 미국에서 군중관리계획의 중요성이 처음 대두된 건 43년 전인 1979년 12월 신시내티 리버프런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 록밴드 ‘더 후’(The Who)의 공연이었다. 관객 1만 8000명이 앞다퉈 입장하려다 11명이 압사당했다. 당시 현장에 경찰은 25명뿐이었다. 2003년 2월에는 로드아일랜드주의 스테이션 나이트클럽에 불이 나자 출입문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100여명이 사망했다. 미 전문가들은 당국의 규제 강화도 중요하지만 군중 밀집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기 때문에 시민들도 군중이 증가하는 상황이면 심각해지기 전에 즉각 자리를 이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중관리 전문가인 폴 베르트하이머는 뉴욕타임스(NYT)에 이미 인파에 갇혔다면 “권투 선수처럼 팔을 가슴 앞에 세우고 한 발은 내밀어 바로 앞사람과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물건을 떨어뜨려도 줍지 말라. 다시 몸을 일으킬 수 없다. 넘어졌다면 모로 누워야 폐의 압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코엑스 푸드위크 2022’ 2일 개막

    [포토多이슈] ‘코엑스 푸드위크 2022’ 2일 개막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코엑스2일부터 나흘간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인 ‘코엑스 푸드위크 2022(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2)’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했다.코엑스 푸드위크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올해는 ‘2022 코리아 푸드테크산업전’, ‘2022 베이커리페어’, ‘2022 키친페어’, ‘강소농대전’, ‘드링크&디저트쇼’와 동시 개최되며, 20개국 895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1479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이번 푸드위크는 ‘픽 유어 테이스트(Pick Your Taste)’를 주제로 최근 푸드 산업에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 개인 취향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맞춤형 푸드를 비롯한 최신 푸드 트렌드를 선보였다.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를 맞이한 현 시점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품업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부터 미래 비전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시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 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묻는 외신기자 질문에 ‘말장난’ 논란

    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묻는 외신기자 질문에 ‘말장난’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웃음을 지으며 농담조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는 통역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이날 미 NBC 방송 기자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에 대해 질문했고, 한 총리는 “통역이 저는 잘 안 들린다. 제가 듣기에는 ‘결국 이 같은 참사가 정부의 책임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 같다”고 했다. 이에 기자는 “이태원에 놀러간 사람이 잘못이었는지,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같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 책임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질문했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현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인파 관리는 주최자가 없을 때 현실적 제도적 개선점이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미비점을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최자 유무와 관계 없이 해당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기관에 통제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의 답변 이후 통역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는 공지가 재차 나왔다. 그러자 한 총리는 옆을 바라보며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요?”라고 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앞선 기자의 질문에 빗대어 농담을 건넨 것이다. 통역사는 한 총리 발언을 영어로 통역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한 총리 뒤로 걸린 현수막에 쓰인 표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해당 현수막에는 영어로 ‘incident’(사고)라는 단어가 적혔다. 한 외신 기자는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재난)이라고 쓰며 에둘러 정부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 정부 부처를 지휘·감독하는 한 총리가 사안의 엄중함에 걸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SNS를 중심으로 “자리에 걸맞지 않았다”는 주장도 올라오고 있다. 외신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간혹 웃음을 지은 것은 부적절하며 지적하는 글도 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경찰 책임론에 대해서는“조사가 완결되면 투명하고 분명하게 내외신에 밝힐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과 체계적인 노력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한 총리는 또한 “한국은 재난관리 주관 기관을 정해놓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한다”며 “이 같은 행사의 경우에는 대개 지자체가 좀 더 관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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