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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석 서울대교수 “세계지도에 동해·일본해 병기될 것”

    “동해는 ‘일본해(Sea of Japan)’와 함께 불려지거나 지도상에 공란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기석(李琦錫·62) 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지난 13∼21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16차 국제수로(水路)기구(IHO)회의’에 참석,지도상에 ‘동해(East Sea)’를 ‘일본해’와 함께 쓸 것을 주장하고 돌아왔다.IHO는 70여개국이 회원으로가입한 세계 바다이름 표준화 기구로 오는 7월 동해의 지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5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프랑스,호주,알제리 등이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했으며 북한도 같은 입장을 취했다.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국제 사회에서 지명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한다.게다가 국제 회의에서 남북이 동일한 목소리를 낸 것도 처음이라고 이 교수는 소개했다. 1세기가 넘도록 국제 사회에 일본해로만 알려졌던 동해의지명을 되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우리 정부와 학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이 교수는 “IHO의 최종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동해가 일본해로만 표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두 나라 사이의 바다는 2개의 지명을 함께 쓴다는 유엔의원칙이 지켜지거나,지명 표기 논란 지역으로 바다의 이름을비워 두게 될 전망이다.최근 유엔등에서 동해에 어떤 명칭도 달지 않은 국제 지도가 10여종 발행된 것도 ‘동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거둔 결실이다.이 교수는 94년 사단법인동해연구회를 만든 뒤 매년 국제 세미나를 열어 ‘동해’를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96년부터 전세계 도서관,대학 등에 ‘동해’라는 지명이 새겨진 영문지도를 1만여장을 배포했다.‘이 지역의 바다 이름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는데,알게 돼 고맙다.’는 답이 올 때면 뿌듯한 기분도 들었지만 아직 일본해란 지명을 고친 곳은 없다고 아쉬워했다.“‘동해’를 되찾게 되더라도 지명은 관습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지도제작자,미디어 등에 꾸준히 ‘동해’를 알려야 합니다.” 이 교수는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한 월드컵 공식지도를 하루빨리 제작해 널리 배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 “삶·죽음 의미 되새겨볼 계기될것”-‘인체의 신비展’해부표본 제작 하겐스 박사

    17일 서울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개막한 ‘인체의 신비’ 전시회에는 인체해부 표본을 창안한 독일의 해부학자 군터 폰하겐스(Gunther von Hagens·57)박사가 직접 참석,“일반인에게 해부학을 널리 소개해 해부학을 대중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겐스박사는 옛 동독태생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해부학을 가르치면서 인체의 구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기위한 방법으로 인체 표본을 만드는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기법을 도입,지난 77년부터 연구해 왔으며 94년에는 독일에 플라스티네이션 연구소를 설립했다. 인체해부표본이 예술품 형태로 전시될 수 있게한 이 전시회는 97년부터 런던·스위스·독일과 일본 등 11개 도시에서열려 850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서울기획전은 내년 3월2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의 기획 의도는. 지금까지 해부학은 공포나 부패 등 좋지않은 이미지로만 알려져 왔다.이같은 해부학의 이미지를 탈피해 일반인에게 건강이나 삶,죽음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위해인체 표본 전시회를기획했다. ◆전시과정에서 종교적으로 문제는 없었는지. 일본에서 2년6개월동안 전시하면서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유럽에서는 일부 종교지도자가 이 전시회를 모든 사람에게 보여줘도 좋은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그러나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도 전시회의 본래 취지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플라스티네이션이란 무엇인가. 시신에서 물과 지방질을 제거하고 빈 공간을 실리콘이나 에폭시 등으로 채우는 보존법으로 미세한 조직의 모양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공기중에서 영구 보존이 가능하다.따라서 유독 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포르말린)를 쓰지 않아도 표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신 기증자 가운데 한국인이 있었나. 아직 없다. ◆박사 자신은 시신을 기증할 것인가. 죽어서도 해부학을 가르칠 수 있기때문에 시신기증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월드컵 음반제작 박진영과 god “”한국음악 세계에 알릴 기회 얻어 기뻐””

    “외국에 한국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기쁩니다.” 한·일월드컵을 기념한 ‘2002 FIFA World Cup International Official Album’에 한국대표로 곡을 실은 박진영씨와 5인조 댄스 그룹 god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이라는 큰 행사에 작은 도움이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를 통해 세계적인 가수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씨가 작곡하고 god가 부른 ‘True East Side’는 멜로디를 자제하고 힙합과 테크노의 리듬감을 살렸다. 여기에 동양악기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한국 특유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입혔다. god는 “영어로 된 곡을 연습하느라고 정말 힘들었어요.”라며 “덕분에 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고 음반제작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기념 앨범에는 월드컵 공식 주제곡인 아나스타샤의 ‘Boom’을 비롯해 한국의 이영표씨를 비롯한 전세계 45명의 축구선수들이 부른 프랑스 작곡가 오비스포의 ‘Love United’ 미국가수제니퍼 로페즈가 부른 ‘Let’s Get Loud’일본 몬도의 ‘Blaze’ 등 세계 유명 가수들이 나선 20곡이 들어 있다. 소니뮤직에서 주관,발매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인터넷 신비전’내일부터/ 인간 몸속 숨겨진 경이의 ‘신의 指紋’

    최근처럼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때는 인류역사상없었다.이를 두고 ‘몸’이 철학의 주요테마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는 철학자들도 있다. 마라톤 인구가 늘어가고,금연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자신의 몸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은당연한 자각이다.그러나 바라보고 만질 수는 있으나 내부를 알지는 못한다.‘작은 우주’로 불리며 탐구대상이 되어온 우리 몸의 내부를 샅샅이 보여주는 전시회는 충격적인 볼거리이지만 사유(思惟)의 대상이기도 하다. 17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국립서울과학관(창경궁옆)에서 열리는 ‘인체의 신비(Real Body)’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인체해부표본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대한매일신보사가 민영화 원년을 기념해MBC,코리아헤럴드 및 독일의 인체해부표본연구소인 IFP(Institute for Plastination)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독일의 해부학자 군터 본 하겐스 박사가 중심이 되어 만든 인체해부표본은 첨단 해부학 기술로 살아있는 사람의몸 속을 바로 그대로 보여준다.97년부터 영국·스위스·일본·독일 등의 11개 도시에서 850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은 이 전시회는 한국순회전에서는 월드컵을 맞아 스포츠를 주제로 한 표본들을 특별 제작했다.축구 골키퍼 포즈를취한 인체표본이 선보이고 20여점의 전신표본,150점의 장기표본,낙타와 망아지 등 동물표본도 함께 전시된다. 인체해부표본이 예술의 한 형태로 전시될 수 있는 것은시신을 특수보존처리하는 ‘플라스티네이션’의 특수기법덕분이다.첨단의학으로 제작된 인체표본은 두뇌에서부터손가락을 움직이는 말초신경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고 뇌와 심장의 무게까지 만지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정상적인 장기와 병든 장기를 비교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흡연으로 손상된 짙푸른폐와 깨끗한 폐를 눈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몸의 소중함과건강해야 할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준다.독일 카셀대학 조사에 따르면 이 전시회의 관람객 9%가 담배와 술을 줄였으며,25%가 운동을 통해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한다. 허남주기자 yukyung@. ■'인체의 신비展' 알고보면 재미 두배. ▲어떻게 만드나. 우리 몸의 70%는 물과 혈액으로 구성돼 있다.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은 우선 시신의 체액을 아세톤으로 교체하고 아세톤이 특수플라스틱 물질과 반응하게 해 시신의 채액공간을 채운다.그후 아세톤을 진공상태에서 제거하면 플라스틱물질이 시신에 골고루 메워지고 이를 가스불과 자외선을이용해 서서히 굳히면 플라스틱 인체표본으로 남게 된다. 건조하고 냄새가 없으며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완벽한 세포와 주름까지 생전의 모습 그대로 유지되는 플라스티네이션에 대한 연구는 현재 세계 350개 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누가 만드나. 1945년 옛 동독 태생인 군터 본 하겐스박사는 하이베르크대 해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인체의 구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방법으로 77년 인체표본을만드는 기초기술을 개발,94년 플라스티네이션 연구소를 설립했다.현재 중국에 ‘인류박물관’을 세우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기도 하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 하나의 표본을 만들기 위해 평균 1500시간의 작업과 약 3만 2000달러(42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인체표본은 정말 사람일까. 이 전시는 인류에 봉사한다는 선의로 자신의 몸을 기증한사람들에 의해 현실화됐다. 900개의 표본이 제작됐고 전시회가 시작된 후 6500명이 사후인체기증을 약속했다. ▲왜 이런 것을 만드나. 인간에 대한 이해는 아직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더욱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병든 세포와 정상세포를 비교해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자칫 시신을 훼손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 같으나 3시간 정도 걸리는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나면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느끼게 된다. ▲어떻게 보러 가나. 4월17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혜화동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창경궁 옆)에서 휴관일 없이 열린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관람료는 성인 1만원,중·고생6000원,초등생 5000원이고 단체는(20인 이상) 1000원 할인. 문의 (02)741-3913 혹은 www.bodyworlds.co.kr.
  • 대구 미래대학 존 돌진코 교수

    월드컵을 앞두고 경북 경산의 한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외국인 교수가 호텔,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잘못된 외국어 표기 바로잡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 미래대학의 존 돌진코(45·국제호텔쿠킹과)교수. 돌진코 교수는 이 학과 졸업생들과 함께 정확한 외국어표기 등을 자문하는 JMD컨설팅(www.produktiv.com)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비영리로 운영되며,수익금 전액은 북한을 위한기근구제단체인 ‘Ton-a-Month Club’으로 보내진다. 돌진코 교수가 외국어 표기 바로잡기에 나선 것은 최근대구 유명호텔 커피숍에서의 메뉴를 보고나서 부터.이 호텔 메뉴에는 ‘율무’를 ‘viscous parched grain beverage’라고 해 놓았다. 그는 “이를 보고 율무를 선택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viscous는 기계용 기름에 쓰이는 용어이며,parched는 ‘사막의 모래같은,아주 건조한’이란 뜻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율무의 올바른 표시는 ‘a roasted multi-grain drink served warm’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돌진코 교수는 “한국 호텔업계와 크고 작은 레스토랑의메뉴에 쓰인 영어의 70% 이상이 철자와 어휘 상에 문제가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월드컵을 치르면 외국인들이한국 고유 음식의 맛과 재료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동해포럼, 일본해 표기 수정 촉구

    동해 연구 민간단체인 ‘동해포럼’은 2일 “국제수로기구에서 발간하는 ‘해양과 바다의 한계’ 책자에 표기된일본해(Japan Sea)를 동해(East Sea)와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국제수로기구(IHO)에 국내교수 177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제수로기구에서 1919년 처음 발간,그동안 세차례 개정된 ‘해양과 바다의 한계’는 바다의 명칭과 경계를 표시한 책자로 각종 세계지도 제작의 지침서로 활용된다. 동해포럼은 의견서에서 “현재 세계지도상에 여러 국가로 둘러싸인 바다의 명칭이 특정국으로 표기된 곳은 일본해밖에 없다.”면서 “올해 개정판에서는 동해와 일본해가병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해포럼(www.eastsea.org)은 대학교수 100여명으로 구성된 동해연구 민간단체다. 이영표기자 tomcat@
  • 롤러코스터 3집 ‘Absoulte’

    3인조 혼성그룹 ‘롤러코스터’가 1년 7개월만에 3집앨범 ‘Absolute’를 내놓았다. 현기증나는 아찔함에도 불구하고 놀이공원에 가면 꼭 타야 직성이 풀리는 롤러코스터처럼 중독성있는 경쾌한 음악을 만들겠다고 뭉친 지 5년만이며,첫 앨범을 낸 후 4년만이다.그러나 그들의 음악은 밴드 이름과 달리 자극적이지않다.오히려 약간 단조로운 듯한 은은한 여운을 풍긴다.이번 새 앨범에서도 1,2집과 마찬가지로 ‘롤러코스터’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앨범 타이틀인 ‘Last Scene’을 비롯해 ‘라디오를 크게 켜고’‘끝’ 등은 중간박자의 멜로디가 단조로우면서도신기할 정도로 리듬감이 있다.‘Butterfly’‘악몽’‘용서’ 등은 가볍게 흔들기 좋을 정도로 경쾌하다.현대인의고독을 표현했다는 ‘그녀 이야기’는 동양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듣기 편한 곡이다.청아한 듯 허스키한 보컬 조원선의 목소리는 여전히 듣기에 좋다. 이번 앨범 또한 첫 앨범을 냈을 때처럼 스튜디오 녹음없이 홈레코딩만으로 완성했다.스튜디오 녹음에만 수억원씩들어가는다른 앨범에 비해 다소 투박하지만 그것도 감질나게 하는 ‘롤러코스터’의 매력.이들은 또 되도록 TV에얼굴을 내비치지 않아 신인같이 풋풋한 느낌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새 앨범에는 총 11곡이 실렸으며 화창한 날씨가 심란함을 부추기는 봄과는 반대로 어지러운 전자음속에서 안락해지는 역설적인 앨범이다.
  • 포커스 이사람/ 제일기획 최인아 상무보

    프로는 다름아닌 바로 그녀였다. 제일기획 최인아(崔仁阿·40) 상무보.국내 최대의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이 최고의 실력과 명성을 지닌 광고전문가에 주는 ‘마스터(Master)’에 처음 선정된 주인공이다.한때 ‘그녀는 프로다.프로는 아름답다’란 카피를 유행시킨 최 상무는 자신의 카피처럼 명실상부한 광고의 달인으로 인정받은것이다. “최고라는 말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앞으로 모든 작품을마스터란 명칭에 걸맞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별로 잘한 것도 없는데….” 이런 겸손과 달리 그녀는 내로라하는 광고를 여러 차례 제작했다.현재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한석규·고소영의 맥심커피 광고와 정우성·고소영의 삼성카드 광고가 모두 그녀의 지휘 아래 만들어졌다. 그녀는 ‘튀는 광고’를 지양한다.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평범함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평소 여행을 좋아합니다.한국이 좁은 나라라고 하지만 구석구석 가볼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더군요.이를 통해 느낀 단상을 광고에 접목시키는 것이죠.” 이런 배경으로 탄생한 것이 SK엔크린 광고다.전남 보성 차밭을 배경으로 한 1편과 다도해를 배경으로 한 2편이 잇따라 인기를 끌었다.특히 ‘한국은 산의 나라인 줄 알았더니 이나라는 또한 물의 나라’란 두편의 카피는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그녀가 국내의 대표적인 광고회사에서 상무급에까지 올랐기 때문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을 것으로 여긴다.하지만 그녀는 손사래를 친다.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영감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평소의 카피 문구나 제작 방향을 끊임없이 다듬고 고쳐서 완성도를 높여 나갑니다.천재형보다는 노력형이죠.” 그녀는 광고제작 능력을 국제 무대에서도 검증 받았다.1998년 국내 여성 광고제작자로 처음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에뽑혔다.99년 ‘광고인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숱한 명작들을 만든 최 상무의 광고철학은 의외로 상업적이다.“광고 목적은 광고 의뢰인에게 이익을 남겨주는 데 있습니다.영상미나 아이디어가 좋아도 광고주에게 이익을 주지못하는 광고는 결코 훌륭한 광고가 아닙니다.” 그녀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 한국 광고계가 눈에띄게 좋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젊은 광고인들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요즘 젊은이들은 단시간내 뭔가를 이루려고 합니다.그런욕심에 수명이 짧아지는 인재들을 볼 때면 안타깝습니다.끊임없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강충식기자 chungsik@
  • 말보로 마스터스 공식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일본의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제치고 세계 4대 F3(포뮬라3) 대회 중 최대·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보로 마스터스(Marlboro Masters)’ F3 대회 공식타이어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 “美 맹독성 전자쓰레기 개도국에 무차별 수출”

    폐기된 컴퓨터나 텔레비젼 등 이른바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지적된 ‘전자 쓰레기(e-waste)’가 개발도상국으로 무차별 수출돼 이 지역 주민과 환경에 심각한 위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국제 환경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바젤 액션 네트워크 등 5개 국제 환경단체는 26일 공동으로 펴낸 ‘아시아에 버려지는 하이테크 쓰레기’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엄청난 양의 유독성전자쓰레기가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재활용 공정에 있어 작업여건과 처리시설의 안전성 부재로 현지 주민과 환경에 심각한 폐해를 끼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또 유럽연합(EU)은 이들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전자쓰레기에 대해 평생 책임지도록 하는 안에 의견을 거의 접근했으나 미국 정부와 기업이 이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미국에서 나오는 전자쓰레기의 50∼80%가 이들 후진국으로 수출되는 데도 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廣東省) 기유란 곳은 마을전체가 북미지역에서 들여온 전자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사용된다. 이곳 10만명의 인부들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일한다.이들은 소량의 금 은 등 물질을 추출해내기 위해 폐(廢)컴퓨터의 서킷보드를 뜯고 플라스틱을 태우는 등 맹독성 물질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임금은 하루에 1달러50센트 (약 2000원) 정도다. 물도 30㎞나 떨어진 곳에서 가져다 마신다.지하수가 중금속에 오염돼 식수 내 독성물질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권장량의 190배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짐 퍼킷 바젤 액션 네트워크 조정관은 “말이 좋아 재활용 작업이지 후진국에 그냥 갖다 버리는 것”이라면서 “전자쓰레기 처리는 골치아픈 문제라 미국 정부는 이를 저지하기보다 장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메사추세주에서는 컴퓨터 모니터를 매립하거나 불에 태워 폐기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일부 컴퓨터 회사들은 재활용을 위해 폐(廢)컴퓨터를회수하고 있으나 소비자에게 30달러(약 3만 9000원)를 부담토록 하고 있다. 바젤 액션 네트워크는 1989년부터 선진국들로 하여금 개도국에 독성물질을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제조약 체결을 추진중이나 미국만 유일하게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고밝혔다.보고서는 때문에 미국은 정보통신 제조업체들이 폐기되는 자사 제품 회수를 의무화하고 제품에 들어가는 독성물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한편 제품 수명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는 실리콘밸리 톡식스 코일리션,바젤액션 네트워크,톡식스 링크 인디아,그린피스 차이나,환경의 보존과 보호를 위한 파키스탄 사회 등 5개 국제 환경단체가 참여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국책사업 기후평가 ‘졸속’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된 뒤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한 시정(視程) 200m 미만의 안개가 공항 건설 이전보다 2.24배나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91년 공항 건설을 앞두고 실시된 환경영향평가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해무(海霧·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로 인해 생기는 안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 환경영향평가가 주먹구구식이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이와관련,14일 공항이나 댐,스키장,도로 등 대규모 국책 건설사업을 실시할 때 기후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후영향평가란 대규모사업 이후 기상·기후의 영향을 미리 평가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사업 실시 이전의 단순한 예측과 사업 이후 실제 기후변화 사이에 격차가 심해 평가제 도입이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관계 당국의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영종도 인천공항의 경우 시정 200m미만의안개가 지속된 시간이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40시간 11분이었으나 2000년 12월부터 1년간은 90시간으로 공항 건설 이전에 비해 2.24배 늘었다.”고 지적했다.5월에는 안개 발생 일수가 평년보다 6일 많았고 7월에는 2일,10월에는 1.9일 더늘었다.이로 인해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이·착륙이 지연되는 사태가 잇따랐다. 기상청 산하 기상연구소는 “국제공항이라는 대형 시설물의 건설이 대기의 흐름과 바람,습도 등 주변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이같은 변화가 초래됐다.”고 추정했다.갯벌매립지 수백만평을 뒤덮은 콘크리트로 인해 나타난 국지적인 기후변화라는 것이다. 기상청 기후정책과는 “새만금 간척사업,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영월 동강댐 건설사업,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등의 대규모 사업을 시작할 때에도 기상 변화에 대한 언급이전혀 없거나 지극히 미미했다.”고 관계 당국을 비판했다. 기상청은 대규모 사업을 실시한 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았지만 체계적인 연구가 거의 실시되지 못했다고분석했다. 예컨대 용평 스키장 건설로 인해 가리왕산을 비롯한 대관령 고산지대의 기온이 상승,고랭지 농업에 피해가 발생했으나이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조차 없었다는 것이다.춘천 지역도 춘천·의암·소양댐 등의 건설로 다른 지역보다 안개가 3배 이상 많이 발생하며 특히 산성 안개로 인한 피해가 컸다고기상청은 밝혔다.대형댐 건설 뒤에 자주 발생하는 안개는 교통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며 농작물 성장에도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강인식(康仁植) 교수는 “자연재해의 90% 이상이 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기후영향평가는국가기술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말했다.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해무를 인위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미티어마스터(Meteomaster)’라는 영국제 안개제거 기계를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기계는물을 수증기 형태로 만들어 대기 중으로 뿜어 주변 공기의열을 빼앗는 방식으로 안개를 제거한다.공사측은 19일부터이탈리아 베로나 공항에서 열리는 이 기계의 성능테스트를참관하기 위해 실무자 2명을 파견키로 했다. 윤창수기자 geo@
  • 새영화/ 라스트 캐슬

    교도소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상상력에 꾸준히 기름을부어온 이야기 소재 가운데 하나이다.얼마나 많은지 일일이 꼽기가 숨이 차다.교도소 탈출과정 자체에 카메라가 정조준되거나(‘쇼생크 탈출’),외딴섬의 감옥에서 엄청난인질극 음모가 펼쳐지고(‘더 록’),삭막하기만 한 교도소에서 간수와 사형수가 훈훈한 우정을 싹틔우기도 했다(‘그린마일’). ‘호스 위스퍼러’(1998년)이후 두문불출했던 로버트 레드포드가 교도소를 무대로 한 영화 ‘라스트 캐슬’(The Last Castle·25일 개봉)로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의 새 역할은 대통령의 철군 명령을 어겨 하루아침에군복을 벗고 복역하게 된 별 세개짜리 장군 어윈.죄수들을 죽이고도 번번이 자살로 위장하며 전횡을 휘둘러온 윈터소장(제임스 갠돌피니)은 오랫동안 군인세계의 우상이었던 어윈 장군이 들어오자 바짝 긴장한다.그러나 어윈으로 향하는 죄수들의 존경심은 막을 수가 없다.어윈은 관용과 카리스마로 모래알처럼 흩어져 인권을 유린당해온 죄수들의권리를 되찾아주는 데 앞장선다. 레드포드의등장만으로도 신뢰를 얻고 들어가는 영화는장르상으론 엄연히 액션이다.윈터 소장과 죄수들이 대치하는 후반부 액션대결은 꽤 규모있다.하지만 인물들의 심리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이야기 방식이나 전체 메시지는 휴먼드라마 냄새를 물씬 풍긴다.올해 65세인 레드포드가 그의 ‘전공’인 휴먼드라마에서 또 한번 노익장을 떨치는영화다.
  • 에듀토피아/ 美대학 입학하려면 우선 ‘SAT’ 합격해야

    미국 대학에 들어 가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수능시험격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학력적성 검사)를 필수적으로 거쳐야한다.토플도 기본이다. 입시 요강은 대학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1600점 만점의 SATⅠ은 필수시험이며 언어,수학 등 2개 영역으로 나뉜다. 영어 작문,수학,화학,물리,세계사,미국사 등의 특정분야의지식을 측정하는 SATⅡ는 선택시험으로 각 800점 만점이다. 미국 대학의 지원 유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선지원(Early)과 정시지원(Regular)으로 구분되는 데 우선지원은 11월말에 지원을 받는다. 정시지원은 12월말에 접수받아 4월쯤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우선지원은 우리나라 수시지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개 자기 실력보다 높여 상향지원을 한다.일단 합격하면 다른 대학에 응시할 수 없다. 정시지원은 여러 대학에 지원해도 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생긴다. SAT 점수가 1,100점 이상이 돼야 상위 50위에 속하는 미국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마다 교과외 활동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1,600점 만점을 받은 수험생도 수두룩하게 떨어진다. SAT 시험접수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외국인고교와 대원외국어고 등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컬럼비아대에 합격한 이소림양은 “SAT는 특정 교과서가따로 있지 않고 다양한 영어 원서를 미리 많이 읽어두는 게좋다.”면서 쉬운 소설 등을 읽으며 감각을 익힐 것을 권했다. 허윤주기자
  • [대한광장] ‘나이’ 위계질서 틀을 깨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나서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내용은 거의 유사하다.서로의 이름이 무엇인지,고향이 어디인지,하는 일이 무엇인지,취미나관심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 등이다. 그러나 시기와 사회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문도 있다.가령과거 한국사회에서는 성씨(姓氏)나 집안(家門)을 확인하였고,요즘까지도 인도인들은 서로의 출신 카스트(caste)를 묻는다.옛날이나 오늘날이나 한국인들이 낯선 사람을 소개받았을 경우 꼭 알려고 하는 핵심정보 중 하나는 ‘나이'다. 우리사회에서 나이는 신분을 대신한 질서의 원리로 포괄적으로 작동하고 있다.수직적 질서의 원리가 ‘언어의 존비법체계' 속에 녹아 있다.전통사회의 신분,권위주의 정권시대의 관(官)이 맡았던 역할을 이제는 나이가 수행하고 있다. 요즘 10대,20대도 이 점에서는 예외가 아니다.그들도 학교1년 선배에게 오빠·언니·형·누나라고 호칭하며,자신의형제자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깍듯이 대한다. 한국말의 선·후배에 해당하는 가장 적절한 영어 단어는친구(friend)다.유교문화권인 중국에서 친구(朋友)의 연령범위가 위·아래 10년이라고 한다면,우리나라에서 친구는주로 동갑내기로 제한된다.요즘 젊은 세대에서 이러한 원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이제는 거의 다 사라진 전통적·유교적 질서원리 중 한국사회에서 가장 강력히 온존하고 있는것이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연령위계주의이다. 연령위계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이나,그 서열을 따져 질서의 기본축으로 삼는 과정에서 차별의 요소가 개입되어 이데올로기로 작동한다.한국인들은 언쟁할 때 “너 몇 살이냐?”라는 말을 가장 먼저 큰 소리로 내뱉는다.그리고 상대방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 때는 기가 좀 꺾이고 들어간다.이처럼 나이가 전 사회 영역을 관통하는 사회질서의원리로 자리잡는다면 그 정상에 노인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과연 우리사회에서 노인들이 공경받고 있는가? 지하철과버스의 노약자석을 보면 그런 것 같으나,“모심을 받아야한다”는 생각과 “모셔야 한다”는 생각이 중고령자 취업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 생각이 이르면 상황이 달라진다. 조직 내 연령위계주의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비합리적인관행을 만들어내었다.법원·검찰·경찰·군 등에서 일정 직급 이상의 고위직은 후배가 자기와 동급직 내지 상급직으로승진하면 옷을 벗어야 한다. 이 경우 생물학적 나이보다는‘조직에서의 나이'가 기준이 된다는 점이 다르기는 하나,나이가 모든 기준에 우선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신임교수를 채용하는데 ‘만 40세 이하’라는 기준이 명문화되어 있는 대학이 적지 않다.기업이나 언론사에서 신규직원을 채용할 때에도 30세 전후의 연령상한선을 부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명문화된 규칙을 내세우지 않더라도,나이가 너무 많거나 적은 사람은 그 사람의 능력 여하와 관계없이 채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조직에서 가장 젊은 사람을배려하려는 문화가 만학도의 노동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나이를 차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능력과 무관하게 나이 때문에 조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봉쇄당하고,아직까지 충분히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직하여야 하는문화를 곰곰이 되새겨보자.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현실이 얼마나 비합리적인가를 쉽사리 깨닫게 될 것이다. 잘못된 제도는 그 문제점만 찾으면 고칠 수 있다. 그러나연령위계주의 문화의 불합리성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보다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우리말의 존비법체계를 바꾸고,인간관계에서도 친구의 연령범위를 확대하는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관습을 바꾸는 게 쉽진 않겠지만 새 시대에 맞는 새 패러다임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모색해 봄직하지 않은가. 설동훈 전북대 교수·사회학
  • 에듀토피아/ “인터넷과외 값싸고 실속”

    ‘국어·영어·수학,인터넷으로 공부해보세요’겨울방학은 중·고교생들에게 미흡한 과목을 보충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본격적인 진학 준비에 들어간 중 2학년이나 고교 2학년에게는 더욱 그렇다.국·영·수는 기초가 없으면 점점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방학기간의 활용 여부에 따라 많은 실력 차이가 난다는 게 교사들의 조언이다. 그렇다고무작정 값비싼 개인 과외교습이나 학원을 찾아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터넷을 이용,실력을 쌓는 것이 훨씬 실속있다. ■권할만한 중고생 사이트. 인터넷에는 현직 교사가 운영하는 무료사이트에서부터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사이트까지 다양하고 알찬 국·영·수 학습자료가 많다. ◆서주홍의 문학속으로(myhome2.naver.com/qseo)= 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작품별로 상세한 자습서 내용을 볼 수 있다.작가별 시·시조·소설의 해설도 제공하며 작품별 문제도 서비스한다.필독 소설 81편 전문과 현대문학 연표,속담모음 등 각종 자료가 총망라돼 있다. ◆정성록의 국어자료(my.netian.com/∼nhnt)= 시·소설·고전문학자료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다.수능에 잘 나오는 한자성어·속담·시조 문제와 함께 언어영역 10점 더 올리는 비법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수능 예상문제,논술코너도 있다. ◆안영선의 국어여행(imunhak.com.ne.kr)=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시·소설·고전의 모든 작품을 해설과 함께 싣고 있다.문학 장르별 개관에서는 기본 맞춤법,문법용어,국어사도 정리했다. ◆강기룡의 정선 국어자료실(korstudy.com)= 고교 교과서단원별 문제은행,문학작품 정리,독후감 자료 등이 서비스된다.학생들이 직접 쓴 분야별 우수 독후감도 볼 수 있다. 수능 출제경향,문제유형 설명도 있다. ◆차준식 영어교실(user.chollian.net/∼cjs0309)= 현직 교사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한 사이트이다.교과서별로 출제됐던 시험문제,수능 문제은행,수능 필수 단어,단문 영작등을 띄워놓았다. ◆오길준의 고교영어(www.okzone.pe.kr)= 수능 문제유형에따른 풀이요령을 출제됐던 문제와 함께 알기쉽게 풀어놓았다.필수 연결어,속담,제목 등 독해비법 뿐 아니라 숙어,문법도 소개하고 있다. ◆유재호의 영어듣기(ahsknue.hs.kr/english)= 16개 시·도 교육청이 주관했던 중·고교 영어듣기평가를 실전처럼 테스트해 볼 수 있다.녹음 대본과 정답 확인이 가능하다. ◆잉글리쉬 랩(www.englishlab.com)= 중학교 7종 교과서 및 고교 8종 교과서 문제를 수록해 놓았다.상황별 생활영어도 익힐 수 있다. ◆매쓰탑(www.mathtop.com)= 까다로운 수학의 개념을 만화,생각열기,다지기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하고 있다.틀린 문제가 자동 저장되는 오답노트,단원별 족집게 강의,영역별 정답률이 자세하게 기록되는 성적표 등 다양한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승철의 수학교실(user.chollian.net/∼ls386)= 중학교부터 고교 과정까지 단원별로 공식 및 원리 등을 정리했다.질문과 답변방도 있다.자료실에는 중학교 과정과 공통수학,수학Ⅰ,수학Ⅱ로 나눠 각종 모의고사와 학교시험에서출제됐던 문제,단원별 요점정리 등을 풀이와 함께 제공한다. ◆마스크의 수학여행(www.mathkoo.com)= 중1∼공통수학 과정을 실제 강의처럼 구어체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유료회원이 되면(6개월 2만원) 동영상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 ◆김기석의 수학산책(home.hanmir.com/∼kgs9518)= 96년 이후의 고교 3학년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를 해설과 함께 싣고 있다.각종 경시대회와 국제 올림피아드 출제문제도 제공하고 있다. ◆스쿨 매쓰매틱스(www.mathteacher.pe.kr)= 중·고교의 모든 과정을 문제와 풀이 위주로 다루고 있다.e메일 주소를기입하면 매일 5개의 문제를 메일로 보내준다. 김소연기자 purple@. ■인터넷학습 효과 높이려면. 온라인 학습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다는것이다.게다가 비용도 싸다. 반복학습도 가능해 잘만 활용하면 상당한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하지만 혼자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떨어지고 컴퓨터 오락 등 ‘옆길’로 벗어날 우려도 있다.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하려면 무엇보다 남다른 각오를담은 계획표의 작성이 필수적이다.철저한 계획이 없으면컴퓨터 앞에서 어영부영하다 시간을 날릴 수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사이트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유료사이트의 경우 샘플 강의를 먼저 들어볼 필요가있다.샘플 강의가 맘에 들어도 막상 신청 뒤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유료강좌는 비교적 가격부담이 적은 사이트부터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지 시험해본 뒤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이트의 특성을정확히 파악,부가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학습에도움이 된다.온라인으로 공부하다 보면 자칫 모르는 것을그냥 넘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에는 질문코너와 자료실을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최대한 사용하는 게 좋다. ■모르는건 ‘에듀넷'으로. 학원 다니기엔 여유가 없고,한 과목 값을 다 내고 들어야 하는 사설 온라인 사이트도 맘에 안 든다면 에듀넷(www.edunet.net)의 도움을 받아볼 만하다.특히 부족한 부분만보충하고 싶다면 에듀넷의 ‘사이버강의’를 이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에듀넷은 교육인적자원부 출연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유일한 관영 ‘사이버학교’이다. 지난 99년 포탈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선생님,유아·학부모,초·중학생,고교생,특수교육으로 나눠 대상별 맞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분야별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이용회원만 500만명 가량된다. 고교생을 위한 에듀넷의 ‘사이버강의’는 대부분의 사설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수능시험과 학교 시험 대비용으로진행된다.전자칠판을 이용한 동영상 음성강의다.모든 강의와 자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부분만 골라 보충학습이 가능하다. 수능강좌는 5개 영역을 유형별로 나눠 한 유형을 한 강좌로 꾸몄다.예컨대,언어영역의 듣기는 ‘대화의 장소 찾기’‘특정 정보찾기’ 등으로 구분,11개의 강좌가 실시된다.한 강의는 20분으로 지루하지 않게 신경썼다.내신 대비용 강좌는 교과서별로 진행된다.심층면접과 논술강좌도 10개씩 준비되어 있다. 고교 수능강의를 맡고 있는 33명의 교사 외에 학생들의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사이버 선생님’ 33명도 24시간대기하고 있다.전과목에 걸쳐 어떤 질문이든 하루 안에 해결해준다.‘방학동안 수능 대비 국어공부를 어떻게 하나요’와 같은 포괄적인 물음에도 언어영역유형별 정리와 함께 아주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이밖에 입시·취업정보,교과·종합 상담,작품을 올리면문학전문 평가위원들이 평가해주는 사이버작가,실업계 전문교과,문제은행과 수능 출제문제 등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와 정보를 서비스한다. 김소연기자. ■수능 온라인 학원강좌. ‘학원 강의를 내 공부방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입시전문 인터넷 교육사이트들이 예비수험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수능총정리에서 기초 다지기에 이르기까지 오프라인 학원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가격은 학원비의 10분의 1 수준이다. 고교생 인터넷 학습사이트 크레지오 에듀(www.crezioedu. com)는 강남에서 이름난 학원의 강의를 그대로 찍어 동영상으로 제공한다.수능시험의 모든 영역이 개설됐다.수강료는 과목당 2만∼3만원선.‘학습방법 클리닉’을 통해 본격적인 수능에 대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조언한다 참누리의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언어·영어·수학 방학 특강과 함께 ‘기초다지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기본 영문법,독해,개념원리 수학 등 기초지식을 다시 한번 훑을 수 있다. J&J교육미디어(www.jnjedu.net)는 서울의 J학원 강사들을 총동원,겨울방학 특강을 준비했다.배움닷컴(www.baeoom.com)도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와 손잡고 예비 고3 수능 대비 강좌를 개설했다.
  • ‘동해’이름 되찾는다

    일제의 강점으로 잃어버린 ‘동해(East Sea)’를 되찾는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세계지도의 지역 명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제수로기구(IHO)의 지도책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이 내년 3월 발간될 예정”이라면서 “동해로완전히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존 일본해(Japan Sea)와 동해가 병기되도록 외교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의 경계’는 1929년 초판 발행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세계 주요 지도에 일본해가 통용되는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IHO는 지난 6월초 일본해로 표기된 개정판 초안을 발표했다가 동해 연안국인 남북한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자이를 철회했다.이어 갈등의 주요 당사자인 한국과 일본에대해 내년 1월15일까지 최종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문가 육성제 실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 전문가를 우대하고 전문 인력을확보하기 위해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제도를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종업원들의 자발적인 전문역량을 개발,건설분야별 전문가로 키우는 시스템.입사 때부터 경력 단계를 나누어 직무그룹별로 각 단계마다 필요한 직무경험과 기술역량을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 회사는 종업원들이 스스로 경력목표를 정해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무 단계별로 요구되는 전문성 기준을 정해주고 전문성을 쌓아 가는 방법과 경력경로(Career Roadmap)도제시한다. 종업원은 입사 후 직무경험과 이수교육,취득자격 등의 경력개발 결과를 체계적으로 작성·관리함으로써 지향해야 할 전문가 유형과 육성 필요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 자신이 희망하는 전문분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직무도전제와 직무공모제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사내 해당분야의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 ‘Expert’와 건설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 ’Master’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에듀토피아/ 신나는 교실밖 세상 “”열려라””

    ■풍성한 청소년 겨울캠프. ‘와,신나는 방학이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는 매년 이맘 때만 되면 초등학생들은하루하루가 즐겁다.하지만 학부모들에겐 ‘고민의 계절’이다.자녀들에게 방학 동안에 뭘 시킬지 막막하기 때문이다.영어학원,미술학원 등을 다니면서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시간에 쫓기게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자연체험,봉사활동,스키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겨울방학 캠프는 ‘교실 밖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청소년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겨울방학 캠프를 소개한다. ◆신나는 예·체능교실=올해 역시 스키캠프가 많다.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는 내년 1월14일∼18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주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으랏차차 신나는 스키캠프’를 연다.수준별,단계별로 지도하며 안전한캠프를 위해 학생 7명당 1명의 책임강사가 지도한다.(02)2126-8555.민간외교클럽은 무주리조트에서 내년 1월2일∼5일에 초등학교 2학년∼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학생과 함께 스키도 타고 영어도배우는 캠프를 마련한다.(02)778-5736. 고사성어,글짓기,기수련,민속놀이,눈썰매 등 다양한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는 캠프도 있다.한국체육진흥회는 오는 26∼30일 강원도 원주 동서울 레스피아에서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캠프’를 연다. ◆과학 호기심 풀자=별자리를 찾아 우주의 신비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아스트로피아(www.astropia.co.kr)는오는 26∼28일과 28∼30일에 초등생을 대상으로 별자리캠프 ‘열려라 별세상’을 연다.강원도 화천군 광덕그린연수원에서 이동천문대로 천체,태양흑점을 직접 관측하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준다.학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디스켓에 담아갈 수도 있다.(02)3217-6972. 엑스포과학소년단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12월23일∼내년 2월1일 8회에 걸쳐 3박4일 일정으로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한다.로봇조립,전자과학실험,과학공작과 원시생활 체험 등의 야외캠프도 준비됐다.(042)866-5270. ◆자연에서 호연지기를=탁 트인 해안 도로를 걸으며넓은세상에 대한 꿈을 키워보고 싶다면 청소년자연탐험학교의‘걸어서 제주도 일주 대행진’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만 11세 이상 초등생과 중학생을 모집하며 12월31일∼내년 1월13일에 제주도 200㎞를 일주한다.(02)577-6333. 철새생태를 관찰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철새생태캠프는 내년 1월3일∼5일에 서울YMCA에서 개최한다.금강하구 나포 철새생태 마을에서 관찰일기쓰기,환경신문만들기,공동체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02)732-8291. ◆봉사로 보람 찾자=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15명 정원의10개 청소년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내년 1월7일∼2월8일까지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팀별 1주일 단위로 운영된다.정신지체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서울 거여동의 무지개재활원을 방문,청소와 목욕 도와주기 등을 한다.9시간 봉사활동확인증도 발급된다.(02)404-9797.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년 1월9일∼11일에 인천 장봉혜림원을 찾아간다.장애우시설을 방문해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배우는 프로그램.봉사활동시간도 12시간 인정된다.(02)834-7233. 김소연기자 purple@. ■즐거운 청소년 수련시설. 서울시내 거리를 둘러보면 노래방,술집 등 어른들을 위한 공간만 즐비하다.부모들이야 내 자식이 학교,독서실,학원만 왔다갔다하기를 바라겠지만 청소년들에게도 맘껏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필요하다.숨을 돌릴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분명 엉뚱한 곳에 한눈을 팔거나 탈선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에는 서울시와 위탁 운영 체결을 맺은 17곳의 청소년 수련시설이 있다.아직 적은 편이지만 청소년이 여가활동을 통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곳이다.내년에는 추가로 구로,은평,동대문,성북수련관이문을 열어 서울지역 청소년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줄 예정이다. 현재 수서,문래,강북수련관 등 8곳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나머지 근로수련관,정보문화센터 등은 특화시설로운영된다.구로,신림쉼터 등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임시 거처도 있다.수서수련관과 ‘하자’로 잘 알려진 직업체험센터에는 대안학교가 운영되기도 한다. 각 지역의 수련관은 인터넷 카페와 콜라텍을 비롯,동아리방,영화를 보거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극장,수영,농구,탁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수련관별로 기획하는 행사와 강좌는 대부분 무료거나 참가비가 저렴한 것이 장점. 또 상담실이 있어 친구나 부모에게 말 못할 고민을 풀어놓을 수도 한다. 최근엔 애니메이션,포켓볼,사진 등 특기와 적성을 살린동아리 활동이 인기다.강북수련관은 지역 학교와 함께 동아리예술제를 개최한다.‘잘 나가는’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로 유명한 수서수련관은 매월 힙합 페스티벌을 연다.춤으로 말하는 신세대들이 맘껏 흔들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에서는 99년 3월부터 수련관들의 소식과 직업,학과,동아리탐방,학생기자들의재기발랄한 기사를 담은 ‘푸른소식’을 매월 발간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영남대로 종주탐사' 백마中 1년 이문영양. “힘들었냐구요?그보단 재미있었어요.” 지난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450㎞ 걷는‘영남대로 종주탐사’를 다녀온 이문영양(13·백마중 1년)은 신세대답게 대뜸 이렇게 말했다. “물론 힘들기도 했어요.처음엔 엄마,아빠 원망도 많이하면서 도망치려고도 했구요.문경새재를 넘을 땐 폭설이내려 눈길에 미끄러져 죽을 뻔 하기도 했어요.”이양은 아직도 1년 전 동상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해요.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겼어요.예전엔 끝까지 못 뛰던 오래달리기도 이젠 잘 뛰어요.”이양은 추위와 싸우며 매일매일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경험이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어느새 어른이 된 것처럼 야무지게 말했다. 이양의 어머니 견윤창씨(40)는 “딸 아이가 의젓해졌고체력도 좋아졌다”면서 올해 아이들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옷과 양말만 충분히 챙긴다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탐험연맹은 지난해에 이어 12월29일∼내년 1월12일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부산의 동래까지 조선통신사의 길을 따라 걸으며 월드컵을 홍보하는 ‘영남대로 탐사’를 준비중이다.영남대로는 조선의 9대 대로의 하나로 군사도로이자 임금의 행차길이며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니던 길이기도 하다. 홈페이지(www.tamhum.or.kr)를 통해 매일매일 탐사현장을동영상으로 띄울 예정이다.비용은 정대원이 33만원,비대원이 35만원이다. 이밖에도 한일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일본열도 탐사,유럽 12개국 문화체험,백두대간 탐사 등을 함께 연다.(02)547-5534. 육영재단에서도 월드컵 홍보 국토순례단을 모집한다.12월31일∼내년 1월12일에 월드컵 깃발을 들고 동해에서 서울까지 완주하는 행사와 유럽 12개국을 돌며 월드컵 개최를홍보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문의 (02)2204-6018. 김소연기자.
  • 새영화/ ‘예수의 마지막 유혹’

    예수를 욕망에 집착하는 인간으로 그린 영화에 잡음이 없을 리 없다.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영화 ‘예수의 마지막 유혹’(The Last Temptation of Christ)을 두고 영화계와 기독교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내걸고 당초 14일 선보일 예정이던 영화는 ‘신성모독’이라는 개신교계 반발에 밀려 오는 1월12일로 개봉을 미뤘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원작 소설을 1988년 스코시즈 감독이 영화화한 이 작품은 실제로 파격적 상상력이 곳곳에 깔려있다. 목수인 나사렛 예수는 유대인 처형에 쓰이는 십자가를 만들어 로마인들에게 바친다.로마에 대항해 혁명을 노리는 유다가 겁쟁이라고 비난하면 “솔직히 두렵다”는 말까지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는 ‘보통사람’이다. 영화는 지난 98년 개신교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국내 등급심의가 보류된 적이 있었다.하지만 내용은 예수의 참회로결론이 난다.십자가에 못박힐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수호천사가 악마였음을 깨닫고 예수는 인류구원을 위해 다시 십자가에매달린다. 몇몇 대목들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않는다면 고통과 두려움에 갈등하는 예수의 내면을 들여다본 감독의 ‘용기’를높이 살만하다.연기파 배우 윌리엄 데포가 보통사람을 닮은예수를 맡았다.유다 역은 ‘저수지의 개들’‘델마와 루이스’‘펄프 픽션’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하비 케이텔이다.
  • 에듀토피아/ 미국의 大入 ‘SAT 캠퍼스’ 사이트 개설

    미국의 대학입시 시험 SAT(Scholastic Aptitude Test)를온라인에서 준비할 수 있는 ‘SAT 캠퍼스(www.SATcampus.com)’사이트가 개설됐다. 영한 번역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 ㈜언어공학연구소가만든 ‘SAT 캠퍼스’는 강의 장면을 동영상으로 생생하게제공해 국내 학원에 다닐 경우 한달에 수십만원씩 드는 비싼 수강료 부담을 덜었다. 또한 그동안 어려운 영문교재로 고생하던 수험생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영문판과 한글판을 함께 채택했고 미국 대학 입학정보,어학연수 정보 등도 제공한다.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무료회원가입을 한 뒤 메뉴에서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면 된다. SAT는 미국 대학의 수능시험으로,하버드·예일·MIT 등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외국인 입학생에게 SAT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국내 고교생 응시자가 상당수에 이르러 국내에서도 1년에5회 이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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