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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암살 北용의자 체포…“암살 장기기획, 1년 전부터 추적” 현지 보도

    김정남 암살 北용의자 체포…“암살 장기기획, 1년 전부터 추적” 현지 보도

    지난 13일 일어난 김정남 암살 사건이 오래 전부터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는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주요 남성 용의자들이 약 1년 전부터 김정남의 뒤를 추적해 왔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자사가 입수한 경찰 등의 최신 수사 상황을 인용해 여성 2명에게 암살을 실행하도록 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주모자들(masterminds)이 김정남의 이동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뒤를 밟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들의 추적 범위엔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오간 김정남의 항공여행 일정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김정남이 최근 싱가포르에 머물렀던 점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이 신문은 남성 용의자 4명 중 3명은 암살이 벌어진 1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사건이 벌어질 때까지 현장에서 불과 50m가량 떨어진 공항 내 식당 ‘비빅 헤리티지’에 있었던 모습이 CCTV에 잡혔고, 나머지 1명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을 때 김정남의 뒤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그동안에는 용의자들이 최소 3개월 동안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전해진 바 있다. 말레이시아 중문지 중국보(中國報)는 암살을 용의자 남성 4명 가운데 1명이자 17일 밤 체포된 북한 국적의 신분증 소지 남성이 범행 실행 여성들을 1~3개월 전에 만난 남성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암살 실행 용의자이자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 도안 티 흐엉(29)을 3개월 전 말레이시아에서 한 아시아계 남성을 만났으며, 이 남성은 공항 CCTV화면에도 등장한다. 또 현지 중문지 동방(東方)은 이 남성은 또 다른 암살 실행 용의 여성인 인도네시아 국적 시티 아이샤(25)를 가장 먼저 접촉하고 이후에도 연락을 취해온 사람이라고 전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한 달 5일, 다이어트 OK”

    한 달에 5일 다이어트만으로도 체중을 줄이고 건강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미국 남가주대(USC), 독일 샤리테대 대학병원, 이탈리아 국립 분자종양학 암센터, 사피엔짜대 공동연구진은 한 달에 닷새만 식이조절을 하더라도 노화와 당뇨, 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의학 및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15일자에 실렸다. ●美 연구진 ‘간헐적 금식 프로그램’ 개발 연구팀은 ‘금식모방 다이어트’(fasting-mimicking diet)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 달 중에 5일 동안만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중심으로 하루 700~1100㎉만 섭취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하루 섭취 권장 칼로리는 2000~2500㎉인데 금식모방 다이어트에서는 이것의 절반에서 3분의1 수준을 유지토록 한 것이다.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와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과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 많이 함유돼 있다. ●고등어·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 연구팀은 우선 비만과 체내 염증이 생기도록 유도한 생쥐들에게 이 같은 식이요법을 실시한 결과 혈당이 떨어지고 염증 수치가 줄어들면서 체중이 주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71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금식모방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2.6㎏의 체중이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또 IGF1이라는 호르몬 수치와 혈압과 혈당, 중성지방, 염증표지자 단백질도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IGF1은 유아나 청소년들에게는 성장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성인에게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암·노화·당뇨·성인병 등 예방 효과 발터 롱고 남가주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다이어트 방법은 각종 성인병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간헐적 금식이 건강한 신진대사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별의 탄생 촉진하는 ‘블랙홀의 트림’

    [아하! 우주] 별의 탄생 촉진하는 ‘블랙홀의 트림’

    지구에서 약 57억 광년 거리에 있는 ‘봉황자리 은하단’. 그 중심의 한 은하에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블랙홀은 주변 가스를 흡수하면서도 그중 일부를 마치 ‘트림’하는 것처럼 고속으로 분출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위성이 관측한 데이터에서는 이른바 ‘전파제트’로 불리는 이 천문 현상이 호스트 은하 양쪽으로 거대 거품을 일으키고 있다. 거품은 플라스마로 이뤄진 희박한 가스로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데 그 온도가 너무 높아 별의 탄생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식어서 수축하는 과정’을 발견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헬렌 러셀 박사가 이끄는 천문학 연구진이 알마 우주망원경을 사용한 최근 관측 조사에서 해당 거품의 측면을 따라서 저온의 분자 가스가 가늘고 길게 분포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저온 가스는 은하의 양쪽에 8만2000광년에 달하는 길이에 걸쳐 있으며, 총질량은 무려 태양 100억 개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가스는 거품에 의해 은하 중심부에서 밀려나고 있거나 거품의 표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셀 박사는 “거대질량 블랙홀에 의해 형성된 거품의 구조와 은하의 성장에 필요한 별의 재료인 가스 사이의 관계를 알마 망원경의 관측으로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런 블랙홀이 앞으로 별 형성 활동을 어떻게 제어하고 연료가 되는 물질을 호스트 은하가 어떻게 얻는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실, 블랙홀이 강력한 전파제트를 형성하려면 별의 재료가 되는 가스를 소비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별의 탄생 현장이 흐트러져 별의 탄생이 멈춘다는 게 지금까지의 생각이었다. 이론적으로는 은하의 중심에 전파제트와 같은 열원이 없으면 별이 맹렬한 기세로 형성되겠지만, 실제 관측에서는 이런 은하는 그다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활동성 은하핵(AGN, 활발하게 활동하는 천체)이 발하는 전파제트와 빛이 열원이 돼 별의 탄생을 방해한다고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동 연구자인 캐나다 워털루대의 브라이언 맥나마라 교수는 “이번 관측으로 거대질량 블랙홀이 거품을 밀어내고 주변 가스를 가열해 은하의 성장을 제어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가스의 온도를 충분히 식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셀 박사는 “이번 결과는 대부분의 거대질량 블랙홀이 60억 년이 넘는 우주 역사 동안 어떻게 폭발적인 별 형성의 폭주를 억제하면서 그와 동시에 은하의 성장을 제어해 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LM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똑똑’ 노크 소리에 신이 난 트와이스…‘낙낙’ 티저

    ‘똑똑’ 노크 소리에 신이 난 트와이스…‘낙낙’ 티저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Knock Knock’(낙낙)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 신곡 ‘Knock Knock’(낙낙)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트와이스가 지난해 발매한 ‘TWICEcoaster : LANE 1’ 앨범의 타이틀곡 ‘TT’(티티)의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포인트가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TT’의 뮤직비디오는 노크 소리와 함께 ‘To be continued’ 문구가 뜨며 마무리 됐는데, 이번에 공개된 ‘Knock Knock’(낙낙)의 티저 영상도 의문의 노크 소리로 시작한 것.노크 소리를 듣고 트와이스 멤버들은 계단에서 뛰어내려와 문을 열고 누군가를 반갑게 맞이한다. 귀엽고 상큼한 아홉 멤버들의 표정과 함께 티저 이미지에서 꾸준히 등장했던 주황색의 문과 노크 소리가 하나의 스토리로 엮이면서, 앨범의 전체 콘셉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트와이스가 20일 발표할 ‘낙낙’은 팝, 록, 디스코 장르를 믹스한 신나는 하우스비트의 음악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상큼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업’ ‘티티’에 이은 4연속 히트를 노리고 있다. 사진·영상=jypentertain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와이스, 상상력 자극하는 ‘Knock Knock’ 티저 “이번엔 노크춤”

    트와이스, 상상력 자극하는 ‘Knock Knock’ 티저 “이번엔 노크춤”

    트와이스의 신곡 ‘Knock Knock(낙낙)’의 티저 영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17일 0시 JYP엔터테인먼트는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지난해 발매한 ‘TWICEcoaster : LANE 1’ 앨범의 타이틀곡 ‘TT’의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포인트가 있어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TT’의 뮤직비디오는 노크 소리와 함께 ‘To be continued’ 문구가 뜨며 마무리 됐는데, 오늘 공개된 ‘Knock Knock’(낙낙)의 티저 영상도 의문의 노크 소리로 시작한 것. 멤버들은 노크 소리를 듣고 계단에서 뛰어내려와 문을 열고 누군가를 반갑게 맞이한다. 컴백 포토에서 꾸준히 등장했던 오렌지톤의 문과 노크 소리가 하나의 스토리로 엮이면서, 앨범의 전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소녀들이라면 한 번쯤 꿈꿨을 ‘귀여운 일탈’을 콘셉트로 해, 트와이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Knock Knock’은 신나는 하우스비트를 기반으로 한 음악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와 발랄함을 부각시킨 곡이다. 매 활동마다 전국민적인 열풍을 일으킨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던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에서도 ‘노크춤’ 까꿍춤‘ 별똥별춤’ 등 다양한 동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하는 음악마다 대히트를 기록한 트와이스가 ‘Knock Knock’으로 2월 가요대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 9멤버 티저 모두 공개 “설레는 Knock Knock”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 9멤버 티저 모두 공개 “설레는 Knock Knock”

    그룹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의 컴백 포토가 16일 공개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모모, 다현, 채영의 개별 티저 이미지와 유닛 포토를 오픈했다. 긴 머리로 변신한 채영, 양갈래 머리로 악동 같은 매력을 뽐낸 다현 그리고 포스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모모까지. ‘귀여운 일탈’을 앞둔 소녀로 확 변신한 트와이스의 비주얼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 단체사진 공개를 시작으로 매일 세 멤버의 티저 이미지를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켜 왔다. 오늘로 아홉 멤버의 개별 이미지가 모두 공개돼, 신곡 ‘Knock Knock’(낙낙)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치를 찍었다. 20일 발표할 ‘Knock Knock’은 팝, 록, 디스코 장르를 믹스한 신나는 하우스비트의 음악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상큼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 ‘TT(티티)’에 이은 4연속 히트를 노리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매 노래마다 인상적인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기에, 신곡 무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노래에도 트와이스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 일명 ‘노크춤’ ‘까꿍춤’ ‘별똥별춤’이라 부르는 안무들이다. 앞선 타이틀곡의 무대들처럼 많은 사랑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20일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만금, 땅을 얻고 예산·어류·수질 잃었다

    새만금, 땅을 얻고 예산·어류·수질 잃었다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후보가 전북 지역 득표전략 차원에서 발표했던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공된지 11년이 됐다. 3조원을 들여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세계 3대 갯벌을 막은 새만금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전북도의회와 도내 사회단체가 16일 주최한 ‘새만금 물막이 평가’ 토론회에서 전북녹색연합이 발표한 자료는 새만금의 빛과 그림자를 잘 보여준다. 1991년 11월 착공한 새만금은 전북 군산∼김제∼부안 앞바다 33.9㎞를 잇는 세계 최장 방조제를 쌓아 땅 409㎢(1억 2000만평)를 새로 만들었다. 여의도보다 140배 넓은 땅을 얻었다. 총 3조원이 투입된 새만금 방조제는 기네스에도 공식 등재됐다. 밑넓이가 평균 290m(최대 535m), 높이가 36m(최대 54m)에 이른다. 새만금은 세계적인 갯벌이었다. 새만금사업 이전인 1990년 전북 지역 어업생산량은 15만 200여t이었다. 충남이 6만 3000여t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어업생산량이 높았다. 하지만 2015년에는 전북은 4만 4000t으로 세 배 넘게 줄었고 충남은 11만 6000여t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북녹색연합은 어업생산량을 1990년대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가정하면 현재가치 기준으로 새만금사업이 시작한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7조 3800억원 가량 누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방조제 물막이 이후 새만금 안쪽은 바닷물 유통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내측 어류 종수는 58%, 개체 수는 85% 감소했다. 전북녹색연합에선 특히 내측에서는 용존산소 부족 등으로 물고기 집단폐사가 연례적으로 진행되고 어류의 질병 보유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철새를 비롯한 조류 개체 수도 현저하게 줄었다. 시민생태조사단에 따르면 새만금에서 관찰된 조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2급 최대 관찰 개체 수는 2004∼2005년 41만 2560개체였으나 2016∼2017년 1월에는 5만 9602개체로 줄어들었다. 2004∼2005년 시즌과 비교하면 86% 급감한 것이다. 2001년부터 작년까지 수질개선을 위해 투입한 예산은 3조원 가량이지만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수에 해당하는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의 수질은 각각 4등급과 5등급에 그쳤다. 물막이 전에는 1등급이었다. 역시 해수 유통이 차단되면서 각종 오염원이 쌓인 것이 원인이다. 새만금 사업은 방조제 공사로 끝나는게 아니다. 방조제 안쪽을 매립해서 대규모 복합도시와 농업용지 건설을 해야 한다. 정부가 2010년 1월 발표한 ‘새만금 기본구상’에 따라 국토연구원이 2010년 12월22일 공개했던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안’을 보면 용지 조성비 13조원, 항만과 배후단지조성 등 기반시설 건설비용 4조 8100억원, 수질개선 비용 2조 9900억원 등 총 사업비가 20조 8000억원이었다. 이 계획을 구체적으로 다듬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만금위원회가 2011년 3월 16일 확정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이 제시한 총사업예산은 22조 2000억원이었다. 1991년 방조제 공사 착공 당시 기준 사업비 추정치는 6조 1475억원이었고, 1998년에는 13조 5818억원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바닷가에서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바닷가에서

    ‘기탄잘리’는 인도의 시성(詩聖)으로 불리는 타고르(1861~1941)가 1909년에 157편의 시들을 묶어 벵골어로 발표한 시집이다. 위 시집에 실린 시 53편과 그의 다른 시집에서 추린 50편의 시들을 시인 자신이 영어로 번역한 ‘Gitanjali’란 제목의 시선집이 1912년 런던에서 출판되었다. ‘기탄잘리’는 벵골어로 “바치는 노래들”을 뜻하는데, 우리말로는 ‘신에게 바치는 노래’가 적당한 번역이리라. 영어판 기탄잘리 시집의 초판본에 서문을 쓴 사람은 시인 예이츠이다. 무슨 서문이 이리 긴가. 지금 내 눈엔 다소 장황스러워 보이는 예이츠의 서문을 읽노라면, 어느 낯선 인도인의 언어가 유럽인의 가슴에 일으킨 파문을 짐작할 수 있다. “타고르의 번역시들이 내 피를 휘젓고 있다. 요 몇년간 그 어떤 것에도 지금처럼 동요한 적이 없었다.” 예이츠가 인도 출신의 여행자에게 타고르를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뛰어나, 그의 노래들은 인도의 서쪽지방에서부터 버마까지, 벵골어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불리고 있다. 그는 첫 소설을 쓴 열아홉 살 때부터 이미 유명했다. 그가 쓴 연극들이 지금도 콜카타에서 무대에 오른다.… 그는 하루 종일 명상에 잠겨 정원에 앉아 있곤 한다. 스물다섯 살 무렵부터 서른다섯 살까지 깊은 슬픔을 경험하고 우리 언어로 된 가장 아름다운 연애시를 썼다.” 예이츠에 의하면 “인도 문명 그 자체와도 같은 타고르는 영혼을 발견하고 자신을 그 영혼의 자발성에 맡기는 데 만족해 왔다.”예이츠의 긴 서문은 기탄잘리 60을 인용하는 것으로 끝난다. 어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고르의 시도 기탄잘리 60인데, 한국에서는 ‘바닷가에서’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산문시를 한글로 옮겨 적는다. 기탄잘리 60 -타고르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한없는 하늘이 머리 위에 멈춰 있고 쉼 없는 물결은 사납지요.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소리치고 춤추며 모입니다. 그들은 모래로 집을 짓고 빈 조개껍질로 놀이를 합니다. 시든 가랑잎으로 배를 만들고 웃으며 이 배들을 넓고 깊은 바다로 띄워 보내지요. 아이들은 세계의 바닷가에서 놀이를 합니다. 그들은 헤엄치는 법을 알지 못하고, 그물을 던지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진주잡이 어부들은 진주를 찾아 물에 뛰어들고, 장사꾼은 배를 타고 항해하지만, 아이들은 조약돌을 모으고 다시 흩뜨립니다. 그들은 숨은 보물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물을 던지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바다는 웃음소리를 내며 끓어오르고 해변의 미소는 희미하게 빛납니다. 죽음을 흥정하는 물결은 아이들에게 뜻 없는 노래를 불러 주지요, 아가의 요람을 흔드는 어머니처럼. 바다는 아이들과 놀고, 해변의 미소는 희미하게 빛납니다.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폭풍은 길 없는 하늘을 떠돌고, 배들은 흔적 없는 물 위에서 난파하고, 죽음이 도처에 널려 있는데 아이들은 놀고 있습니다.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의 위대한 모임이 있습니다.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children meet. The infinite sky is motionless overhead and the restless water is boisterous.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the children meet with shouts and dances. They build their houses with sand and they play with empty shells. With withered leaves they weave their boats and smilingly float them on the vast deep. Children have their play on the seashore of worlds. They know not how to swim, they know not how to cast nets. Pearl fishers dive for pearls, merchants sail in their ships, while children gather pebbles and scatter them again. they seek not for hidden treasures, they know not how to cast nets. The sea surges up with laughter and pale gleams the smile of the sea beach. Death-dealing waves sing meaningless ballads to the children, even like a mother while rocking her baby’s cradle. The sea plays with children, and pale gleams the smile of the sea beach.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children meet. Tempest roams in the pathless sky, ships get wrecked in the trackless water, death is abroad and children play.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is the great meeting of children. * 애써 모은 조약돌을 다시 흩뜨리는 아이들. 아이들은 소유하지 않는다. (어른들처럼 재화를) 축적하지도 않는다. 욕심 없는 아이들과 욕심 많은 어른들, 순수한 동심과 이익을 추구하는 세상을 아름답게 대비시켰다. 굽이치며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웃음에 비유했다. 희미하게 빛나는 ‘해변의 미소’는 해변에 닿아 부서지는 하얀 물거품을 떠올리면 되리라.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의 위대한 모임을 들여다보다, 2월의 어느 날 고등학교 졸업식에 다녀왔다. 고2 때 터진 메르스 사태 때문에 수학여행도 못 가봤다는 조카가 딱했다. 어려서부터 공부 공부…. 이 나라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입시학원들이 번창한다. 입시와 취업에 짓눌린 한국의 아이들. 바닷가에서 친구와 놀아보지도 못하고 학창 시절을 마감해야 하는 청춘이 불쌍하다. 학원 간판이 한 개도 보이지 않는 서울을 보고 싶다. 모래로 집을 짓고 가랑잎으로 배를 만드는 아이들이 춤추고 떠드는 바닷가. 끝없는 하늘이 머리 위에 멈춰 있는 해변을 아이와 걷고 싶다. 언제 우리는 죽음의 교육을 끝내고, 바다와 아이를 되찾을까.
  •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팝스타 비욘세(36)가 만삭의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비욘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쌍둥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축하 공연 무대를 꾸몄다.이날 비욘세는 이집트 여왕을 떠올리게 하는 금색 드레스와 금관을 쓰고 무대에 등장해 히트곡 ‘러브 드라우트(Love Drought)’와 ‘샌드캐슬스(Sandcastles)’ 두 곡을 열창했다. 비욘세는 임신으로 부푼 배를 그대로 드러내는가 하면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비욘세는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부모로서, 책임지는 여성으로서,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세상을 전하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9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는 ‘레모네이드’ 앨범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와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음반’ 등 두 부문에서 수상하는 데 머물렀다. 하지만 비욘세의 친동생인 솔란지(31)도 ‘베스트 리듬 앤드 블루스(R&B) 퍼포먼스’ 상을 받아서 ‘자매 수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영상=Hollywood Reporter/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Watch: @Beyonce performs ‘Love Drought’ and ‘Sandcastles’ pregnant at the #GRAMMYs https://t.co/ruIyRemXev pic.twitter.com/AbQX8VnFKn— Hollywood Reporter (@THR) 2017년 2월 13일
  • [지구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본 서울 야경…빛나는 광화문

    [지구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본 서울 야경…빛나는 광화문

    2017년 2월 서울은 탄핵 정국 속에 혼란스럽지만 우주에서 본 풍경은 아름답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셰인 킴브로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astro_kimbrough)에 서울의 야경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그는 화려한 불빛 속에 빛나는 서울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모습과 함께 유독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시청, 광화문 주변의 모습이 뚜렷하다. 킴브로는 사진을 찍은 날짜가 언제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킴브로는 이 사진에 '굿나잇. 대한민국 서울의 아름다운 도시 불빛'(Good night from @Space_Station. Beautiful city lights of Seoul, South Korea)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한 킴브로는 러시아인 우주인 2명과 함께 4개월 일정으로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킴브로가 촬영한 이 사진은 기존의 위성사진과는 또 다른 '맛'을 준다. 킴브로를 비롯한 ISS의 우주비행사들은 시속 2만 7740km(초속 7.7km)에 달하는 ISS를 타고 우리 머리 위 350km 상공에서 매일 지구를 15.78회 돌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러나 ISS에서 카메라 촬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빠른 공전 속도와 손가락의 진동 정도로도 카메라가 흔들리는 극미중력 상태에서의 촬영이기 때문이다. 사진=셰인 킴브로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와이스 나연 사나 쯔위, 컴백 개인 티저 공개 “상큼+섹시+러블리”

    트와이스 나연 사나 쯔위, 컴백 개인 티저 공개 “상큼+섹시+러블리”

    걸그룹 트와이스의 개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나연 쯔위 사나가 첫 주자다. 14일 자정 트와이스는 공식 SNS를 통해 쯔위 사나 나연의 컴백 티저를 공개했다. 노란 배경의 빨간 문 앞에서 나연 사나 쯔위는 상큼하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연은 빨간 문 앞에 서서 노크를 하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레드컬러의 상의와 블랙 초미니로 각선미도 강조했다. 사나는 러블리했다. 아찔한 쇄골라인과 배꼽을 살짝 드러낸 채 과감한 의상 컨셉을 시도했다. 파격적인 망사 스타킹은 섹시했다. 쯔위는 사랑스러웠다. 문을 빼꼼히 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가 느껴지는 사진이었다. 트와이스는 20일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2(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Knock Knock’(노크노크)를 비롯해 신곡 ‘녹아요’ 등 총 13개 트랙이 실리며, 앨범은 2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노크노크’는 3연속 히트한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 ‘TT’(티티)에서 보여줬던 트와이스의 건강한 에너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소녀들이라면 한 번쯤 꿈꿨을 귀여운 일탈을 콘셉트로 해, 트와이스의 재기발랄함을 한층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 닮은 ‘슈퍼지구’ 찾았다…새로운 이주 행성 될까

    [아하! 우주] 지구 닮은 ‘슈퍼지구’ 찾았다…새로운 이주 행성 될까

    해외 연구진이 태양계 근처에서 지구형 행성, 일명 ‘슈퍼지구’ 후보를 새로 발견했다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예일대학, 카네기과학협회 소속 합동 연구진은 태양계 근처를 공전하는 새로운 행성 50개를 찾는데 성공했다. 합동 연구진은 미국 하와이에 있으며, 동시에 몇 개의 은하를 살펴볼 수 있는 켁(KECK) I 망원경을 이용해 수많은 별을 꾸준히 관찰한 결과를 분석했다. 이들이 찾은 행성 중 ‘글리제 411b’로 명명된 행성은 태양과의 거리가 매우 가깝고 지구보다 표면온도가 매우 높지만, 지구처럼 태양의 주위를 일정한 주기로 돈다는 점에서 슈퍼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지구는 지구보다 질량이 2~10배 큰 천체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행성을 지칭한다. 중력이 강해서 대기가 안정적이고 지각 운동이 활발해 생명체가 탄생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글리제 411b를 포함해 이번에 발견한 대부분의 새로운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으며, 특히 글리제 411b는 지구와 불과 8.1광년 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천문학계는 그동안 3000개가 넘는 외계생성을 발견했지만 대부분이 수백 광년 떨어져 있어 탐구가 거의 불가능했다. 연구진이 슈퍼지구로 꼽은 글리제 411b의 공전주기는 10일 미만으로 파악된다. 때문에 ‘쌍둥이 지구’라고 칭하긴 어렵지만 지구 및 태양과 근거리에 있어 언젠가는 인간의 직접 탐사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인간이 이주할 수 있는 외계 행성 후보를 선정할 때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를 이끈 하트퍼드셔대학의 미키 투오미 박사는 “새로운 행성의 발견은 우주와 태양계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동시에 우주와 관련한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정체’가 확인된 행성 60개 외에도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예측되는 행성 후보군 54개의 목록을 함께 공개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천문학 분야 최상위급 학술지인 미국의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정보평가협회, CS 관리사 자격시험 실시

    한국정보평가협회, CS 관리사 자격시험 실시

    사단법인 한국정보평가협회에서 2017년도 2회차 국가공인 자격증 시험 접수를 시작했다. 한국정보평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은 국가공인 CS Leaders(관리사) 및 국가공인 PC Master(정비사), 개인정보보호사 등이다. 그 중 고객만족을 위한 고품질 서비스를 담당하는 CS Leaders(관리사)는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현장 실무 중심의 서비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자격증을 말한다. CS 관리사의 검정 기준은 고객만족과 서비스 관련 종목에 대한 실무 이론 지식을 통해 교육학과 인사관리, 마케팅학 등을 이용해 고객만족을 관리하고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평가한다. 별도의 지원자격은 없으며 필기시험(객관식 90문항/90분/5지선다형)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나 3과목 중 단일 과목 획득 점수가 40점 미만이면 과락으로 불합격된다. 한편, 한국정보평가협회는 CS Leaders(관리사) 외에도 국가공인 PC Master(정비사), 개인정보보호사 등 자격 시험이 마련되어 있다. 국가공인 PC Master(정비사)는 PC 유지보수와 시스템 최적화, PC 네트워크 활용에 대한 전문 실무 능력을 측정하게 되는데 1차 필기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2차 실기는 1차 합격자에 한해 시험을 치른다. 개인정보보호사는 고객정보보호에 대한 전문지식과 고객정보 열람, 삭제, 정정능력을 평가하며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고객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한국정보평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려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온라인 응시접수 후 응시료를 결제하면 된다. (사)한국정보평가협회의 2017년 2회차 정시 시험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하며 3월 12일 시험을 치른다. 합격자 발표는 3월 17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인인증서는 잊어라… 통신사 ‘인증 앱’ 삼국지

    공인인증서는 잊어라… 통신사 ‘인증 앱’ 삼국지

    업계 1위 SKT, 터치 인증 개발 KT, 목소리로 본인 확인 추가 LG유플러스, 지문 인증 등 강화통신 3사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차세대 본인 인증 솔루션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생체인증 등 보안성이 높은 본인 인증 기술을 통해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본인확인 애플리케이션(앱) ‘T인증’의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이는 국내 인증 앱 가운데 최다 규모이며, 누적 인증건수는 4000만건에 육박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인증은 SK텔레콤 가입자들이 6자리 핀(PIN)번호를 입력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부터는 아이폰6 이상의 애플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으로도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인증 앱은 지난해 통신 3사가 연이어 출시했다. 통신 3사는 지난해 상반기 생체인증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획득하고 각각 ‘T인증’과 ‘KT인증’, ‘유플러스 인증’을 선보였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거나 금융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대신 핀번호 또는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문자메시지로 인증번호를 보내는 방식을 없애 스미싱 및 피싱 사고의 위험을 차단하고 유심인증 등 보안성이 높은 솔루션을 적용했다. 통신 3사는 앱 출시에 이어 생체인증과 웨어러블 인증 등 차세대 본인 인증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KT인증 앱에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용자 고유의 음성을 생체 인증 정보로 등록해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녹음한 스피커 목소리의 주파수 스펙트럼을 구분할 수 있어 목소리 복제 우려를 차단했다. SK텔레콤 지난달 스마트워치를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을 개발해 FIDO 인증을 획득했다. 금융 거래나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미리 등록한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툭툭 터치하는 것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하는 기술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간편 결제가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자사 고객의 편의를 더하고, 나아가 모바일 금융서비스와 쇼핑, 간편결제 등으로 생태계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준 건 ‘목성 아닌 토성’이었다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준 건 ‘목성 아닌 토성’이었다

    많은 과학자들은 목성이 혜성이나 소행성들로부터 내부 행성계를 지켜주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사실은 목성이 아닌 토성이 그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주는 새 연구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롭게 연구 조사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토성이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들을 비켜가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패로서의 목성'이란 개념은 1994년 미국 행성 과학자 조지 웨서릴의 논문을 곡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같은 행성 과학자 캐빈 그레이지어가 설명한다. 카네기 연구소 소속이었던 웨서릴은 논문에서 목성을 실패한 항성이라 규정하고(항성계의 행성들은 대개 천왕성이나 해왕성 크기 이하가 보통이다) 목성이 보다 밀도 높은 혜성 영역에 자리잡고 성간공간으로 혜성들을 좀 적게 방출했더라면 항성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화 '배틀스타: 갤럭티아'와 '그래비티'에 자문역으로 참여한 바 있는 NSAS 제트추진연구소 소속의 그레이지어 박사는 1994년 웨서릴의 논문을 재해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적용할 때 논문이 어떤 결과를 산출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다큐멘터리나 TV 쇼 등에 목성에 관한 얘기는 자주 나오죠. 하지만 논문을 검토한 결과 나는 목성에 대한 그러한 언급이 믿을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고 그레이지어 박사는 밝힌다. 그레이지어 박사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작은 천체, 예컨대 혜성이나 소행성 등은 목성과 토성 궤도 사이에선 쫓겨나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들 중 많은 수는 내부 태양계로 진입한 후 방출된다는 것도 알아냈다. 시뮬레이션을 더 진행해보면 목성과 토성이 협력해서 이러한 소행성들을 외부로 축출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만약 목성이나 토성 중 하나만 존재했더라면 태양계로 진입하는 소천체들을 거의 축출하지 못하고 하나의 소천체 띠를 이루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로바이올러지(Astrobiology)'에 발표된 새 연구는 목성이 가스체 행성이 됨으로써 지구와 같은 내부 태양계 행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사실도 새로 규명해냈다. 목성의 가스는 물처럼 비등점이 낮은 휘발성 혼합체이다. 논문은 내부 태양계로 진입한 소행성들이 목성의 중력에 의해 감속되면서 지구나 다른 천체에 자신의 물질을 보다 쉽게 축척되도록 해준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물은 혜성과 소행성들에서 비롯된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지구의 물은 아직까지 어디서 온 것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번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을 탐사한 로제타 호의 탐사 결과를 보면 혜성의 물이 지구의 물과는 족보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물 속에 포함된 중수소의 비율이 각각 달랐던 것이다. 이로써 지구의 바다는 혜성에서 오지 않고 소행성에서 온 것이라는 잠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그레이지어의 새 연구는 태양계에서의 목성 역할은 방패막이보다는 지구에 물과 생명 촉발 기체의 공급에 더 큰 기능을 했으며, 토성이 혜성과 소행성들을 막아내는 방패 구실을 더 강력하게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주머니쥐 삼키는 비단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주머니쥐 삼키는 비단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비단뱀의 식사시간이 페이스북을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활동하는 한 뱀 포획 업체는 지난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비단뱀이 주머니쥐를 잡아먹는 모습을 약 50분간 생중계했다. 뱀 포획 업체가 뱀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채플 힐에 있는 한 가정집에 도착했을 때 비단뱀은 이미 주머니쥐를 어느 정도 집어삼킨 상황이었다. 비단뱀은 주머니쥐를 천천히 삼키다 게워내기를 몇차례 반복하며 약 한 시간만 식사를 끝냈다. 뱀 포획 전문 업체는 “보통 비단뱀이 주머니쥐를 모두 소화하는 데는 약 2주가 걸린다”며 “비단뱀이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야 녀석을 포획했다”고 밝혔다.사진·영상=Snake Catchers Brisbane, Ipswich, Logan & Gold Coast/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완벽한 입술 비율’?…과학이 찾아냈다

    ‘완벽한 입술 비율’?…과학이 찾아냈다

    최근 해외 전문가가 지난 50년간 패션 매거진 ‘보그’에 실린 수많은 모델 사진을 분석한 결과,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완벽한 비율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프렘 트리파시 박사는 지난 50년 간 위 잡지에 실린 모델들의 정면 사진을 스캐닝 한 뒤 이중 입술 부분만을 확대해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지난 50년간 미를 대표하는 여성들의 윗입술 및 아랫입술 길이와 너비 등 치수를 포함한다. 분석 결과 화보 속 여성들의 아랫입술 면적이 윗입술에 비해 약 47%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환산해보면, 아랫입술을 1로 간주했을 때, 윗 입술은 0.68정도다. 연구를 이끈 트리파시 박사는 지난 50년간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아 온 패션화보 속 여성들의 입술 면적을 통해 '황금비율'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랫입술과 윗입술의 ‘황금 비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 비율은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필러 시술을 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성형외과의사인 나비드 잴라리 박사는 “이 연구는 지난 50년간 도톰한 입술이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패션모델 사이에서는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많이 도톰한 것이 이상적인 입술 형태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결과는 우리 같은 의사들이 입술에 필러를 주입하고자 하는 환자들을 만났을 때, 단순히 도톰한 입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입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JAMA)가 발행하는 ‘얼굴성형외과 저널’(Facial Plastic Surgery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그래미어워드 비욘세, 뱃속 쌍둥이와 함께 아찔 퍼포먼스 “만삭의 여신”

    그래미어워드 비욘세, 뱃속 쌍둥이와 함께 아찔 퍼포먼스 “만삭의 여신”

    쌍둥이 임신 중인 가수 비욘세(36)가 ‘그래미어워드’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욘세는 12일(현지시긱)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에서 부푼 배가 드러나는 금빛 시스루 드레스에 왕관을 착용하고 등장해 여신 같은 위용을 드러냈다. 비욘세는 자신의 앨범 ‘레모네이드’에 수록된 ‘러브 드라우트’(Love Drought), ‘샌드캐슬스’(Sandcastles) 두 곡을 선보였다. 비욘세는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청중을 열광시켰다.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올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은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최우수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2관왕을 거머쥐었다. 비욘세는 “부모로서, 책임지는 여성으로서,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세상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욘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임신을 알렸다. 비욘세는 힙합 거물 제이지(48)와 2008년 결혼해 올해 5살인 딸 블루 아이비를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장강도 맨손으로 내쫓은 상점 주인 알고 보니…

    무장강도 맨손으로 내쫓은 상점 주인 알고 보니…

    무장강도를 맨손으로 내쫓은 주인의 용감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 월솔의 한 상점에서 권총을 든 강도를 상대로 맨손으로 맞선 주인 시카 마숨(Shikha Mahsum·39)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월 9일 밤. 마숨의 상점에 총을 든 2인조 강도가 뛰어 들어왔다. 강도 중 한 명이 상점 문을 나서려던 남성에게 총을 겨누며 그를 인질로 삼은 뒤, 계산대 앞으로 다가와 마숨에게 돈을 요구했다. 이에 마숨은 재빨리 계산대 밑에서 퇴치용 스프레이를 꺼내 강도에게 뛰어가 뿌리며 대항하자 강도는 예상치 못한 주인의 반격에 당황해 현관문을 통해 도망쳤다. 마숨의 용감한 대처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쿠르드족 자치구의 경비를 담당한 특수부대 출신의 군인이었던 것. 그는 권총 든 강도의 위협에도 전혀 겁먹지 않고 오히려 강도에게 나가라고 소리쳤다. 마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보 같은 짓하지 말고 (상점에서) 나가라고 말했지만 강도는 내 얼굴에 총을 겨누면서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마숨은 특수부대인 쿠르드족 페쉬르메가 출신으로 11세 때부터 자동소총인 AK47을 다루도록 배워왔으며 16년 전 쿠르드족이 이라크 사담 후세인과의 싸움을 시작하면서 영국으로 이주했다. 한편 웨스트미들랜즈 경찰 측은 CCTV에 찍힌 범인을 공개 수배했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영상= Dave Evitts, SWNS.com / Pastor Gomez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와이스 Knock Knock, 신나라레코드 접속 폭주 ‘미모 깜짝’

    트와이스 Knock Knock, 신나라레코드 접속 폭주 ‘미모 깜짝’

    신나라 레코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네티즌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신나라레코드는 13일 오전 내내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중이다. 이는 트와이스는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 앨범 발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스페셜 앨범이 발매되며 13일부터 예약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Knock Knock’(낙낙)‘을 비롯 ’녹아요‘ 등 총 13개 트랙이 실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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