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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겟돈·혹성탈출 등 최악영화 보세요

    아카데미 시상식에 하루 앞서 열리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Golden Raspberry Awards)이 있다. 수상의 기쁨이나 영광, 눈물과는 거리가 멀다. 흥행 여부를 떠나 최악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나 배우를 선정하기 때문이다.1980년 제도권 아카데미에 반발한 작가 겸 프로듀서인 존 윌슨이 저지른 장난 같은 ‘반란’으로 시작된 골든 라즈베리는 올해로 벌써 26회째. 아카데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고, 세계 영화 관객들은 이 시상식에 또 다른 재미를 느낀다. 케이블액션채널 수퍼액션은 20일부터 6일 동안 매일 오전 11시 골든 라즈베리 수상작 특집을 내보낸다. 팀 버튼 감독의 ‘혹성탈출’(20일·2001년)은 1억 달러 이상 제작비를 투입해 흥행 몰이를 했으나 22회 래지 시상식에서 최악의 리메이크 상과 최악의 남우조연상(찰톤 헤스톤), 최악의 여우조연상(에스텔라 워런)을 거머쥐었다. 앤 라이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닐 조던 감독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21일·1994년작)는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가 뱀파이어로 나와 호연했으나 15회 시상식에서 최악의 커플상에 호명됐다. 이 밖에도 최악의 남우주연상(19회·브루스 윌리스)을 받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마겟돈’(22일·1998년),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스크린에 데뷔하자마자 최악의 여우주연상(23회)을 받게 했던 탐라 데이비스 감독의 ‘크로스로드’(23일·2002년), 브루스 윌리스·제인 마치가 주연한 미스터리 스릴러였으나 최악의 작품상(15회)을 차지한 리처드 러시 감독의 ‘컬러 오브 나이트’(24일·1994년)가 이어진다.25일에는 마이클 앱티드 감독의 ‘007 언리미티드’(1999)가 방송된다.007시리즈 19번째 작품이었고, 흥행 성공과 호평도 있었으나 데니스 리처드가 최악의 여우조연상(20회)을 받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 D램시장 14년째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D램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2.1%로 14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16.4%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2.1%로 전년(30.9%)보다 1.2%포인트 상승하면서 1992년 이래 14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하이닉스는 2004년 16.3%에서 지난해 16.4%로 0.1%포인트 상승하면서 2위를 유지했고, 마이크론(15.5%), 인피니온(12.7%), 엘피다(7.1%) 등이 뒤를 이었다.마이크론과 인피니온은 전년보다 시장점유율이 각각 0.3%포인트,0.6%포인트씩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해 D램 가격의 하락세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평균 판매가격(ASP)을 유지함으로써 수익성을 지켰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데스크시각] 워드와 우즈/곽영완 체육부 부장급

    미국 스포츠계는 또 한명의 유색인 영웅을 탄생시켰다. 하인스 워드. 미국내 스포츠에서도 가장 열광적인 팬들을 몰고 다니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매치인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선 한국계 영웅이다.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벌어진 제40회 슈퍼볼에서 MVP로 선정되면서 알려지게 된 그의 성공 스토리가 미국인들에게 많은 감흥을 주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에는 유색인 스포츠 스타들이 즐비하다. 인종의 용광로인 미국에서 살 색깔을 따지는 게 의미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WASP(앵글로색슨계 백인 신교도)의 가치관이 휩쓰는 백인 주류 사회에서 유색인들이 펼치는 최고의 활약은 그만큼 돋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미국 스포츠계를 열광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꼽을 수 있다. 그는 백인들의 스포츠로 인식되던 골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흔치 않은 유색인이라는 점에서 미국인들, 특히 주류사회의 인식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흑인, 엄밀히 말해 유색인들은 캐디백을 메고서만 참가할 수 있었던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오른 영웅이다. 그런 우즈와 워드는 공통점이 꽤 있다. 우선 아버지가 흑인이고 어머니가 동양계라는 점이 같다. 우즈의 어머니는 태국계이고 워드의 어머니는 한국계다. 또 다른 공통점은 아버지가 해외 군 복무를 계기로 어머니를 만났다는 것이다. 그린베레 출신의 예비역 미 육군 중령인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는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 어머니 쿨티다를 만나 1975년 우즈를 낳았고, 워드는 1976년 아프리카계 주한미군 하인스 워드 시니어와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이들은 다른 점이 더 많다.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에서 태어난 우즈는 성공할 때까지 부모가 곁에서 모든 것을 보살폈다. 학창 시절 그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유일한 유색인이었고, 어려서부터 골프에 천재성을 과시한 덕분에 매스컴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 역시 초등학교 시절 백인 친구들에 의해 나무에 매달려진 채 돌팔매를 맞는 등 남모를 설움도 많았지만 다른 유색인 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낸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러나 워드는 일찍이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아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냈다.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곧 이어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한때 할아버지 집에서 천덕꾸러기로 지내다 8살 때 무작정 어머니를 찾아가 궁핍한 생활을 견뎌야 했다. 성장한 이후의 태도에서도 우즈와 워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즈가 백인 사회의 룰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반면 워드에게는 동양적인 사고방식이 배어있는 듯하다. 지난해 남태평양의 한 섬을 전세 내는 등 수백만달러를 쏟아부으며 스웨덴 출신의 백인 여성과 결혼할 당시 우즈가 보여준 행동은 그의 정체성이나 가치관마저도 의심받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의 가치관이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그것과 같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그 역시 그저그런 성공한 스포츠 스타 가운데 한명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워드는 항상 어머니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슈퍼볼 MVP로 탄생하는 순간에도 그는 모든 영광을 어머니께 돌린다고 했다. 슬럼가 소년의 성공스토리 못지않게 미국인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그가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모습 때문은 아닐까. 그의 행동이 지금까지 미국 스포츠계를 풍미한 스타들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관을 미국인들에게 심어준 것은 아닐까. 그가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드러내 보이기까지는 물론 어머니 김영희씨의 한국적인 교육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오는 4월 그가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온다.“경기장 내에서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이뤘다. 이제는 경기장 밖에서 가치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던 그와 그의 어머니가 한국 방문에서는 어떤 의미있는 행동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곽영완 체육부 부장급 kwyoung@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7)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man takes his wife and small son to the circus.At one point the father goes to the refreshment stand for some popcorn and soda. The mother and son are watching the elephants,when suddenly the boy says excitedly,“Mommy,mommy,what’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s his trunk,” says the mother. “No,no,no,” says the boy,“farther back!” “Oh,” says the mother,“that’s his trail.” “No,no,” the son insists,“there! Underneath!” “Oh! Ahem ...” The mother gets all flustered and says,“Uh ...uh ...that’s nothing,dear.” A little later the father comes back,and the mother leaves for a few minutes to go to the ladies’ room.After she leaves the boy bounces up and down in his seat and says,“Daddy,daddy! What i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 says the father,“is his trunk.” “No,farther back,” says the boy. The father answers,“Oh,that’s his trail.” “No,no,” says the son,exasperated.“What’s that down underneath?” “Oh!” says the man,“that’s his penis.” “Oh,” replies the boy.He then asks,“Well,how come when I asked mommy what it was,she said it was nothing?” “Son,” says the father.“I have spoiled that woman.” (Words and Phrases) take∼ to …:∼를…로 데려가다 refreshment stand:가벼운 음식 파는 노점 hang off∼:∼에 달려있다 trunk:코끼리 코 underneath:아래에 ahem:에헴 fluster:어리둥절하게 하다 bounce:펄쩍 뛰다 exasperate:격분시키다 how come:왜(how come 다음에는 평서문 어순이 옴) spoil:망치게 하다 (해석) 한 남자가 아내와 작은 아들을 서커스에 데려갔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가 팝콘과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코끼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흥분하여 말했습니다.“엄마, 엄마,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저기! 아래로!”라고 소년이 계속 말했습니다. “오!, 음…” 엄마가 어리둥절하여 말했습니다.“어~, 어~ 그거 아무것도 아냐, 얘야.” 얼마 후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엄마가 수 분간 자리를 떴습니다. 엄마가 떠난 후, 소년이 자리에서 위 아래로 펄쩍 뛰며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라고 화가 나 말했습니다.“아래 있는 저게 뭐예요?” “오! 그거 잠지야”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오”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었습니다.“엄마한테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엄만 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셨지요?” “얘야, 내가 네 엄말 망쳐놓았잖아”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해설) 아빠와 엄마와 함께 서커스를 보던 아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코끼리 잠지가 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아빠는 사실대로 잠지라고 대답합니다. 아빠와 엄마의 대답이 왜 틀린지 묻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이 엄마를 응석받이로 키워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틀리고 자신이 맞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 절대문법20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에서 명사의 자리는 기본적으로 동사의 앞과 뒤에 놓이게 된다. 동사를 기준으로 한 자리 개념을 살펴볼 때 일반적으로 동사의 앞은 주어자리, 동사 뒤는 목적어나 보어자리가 된다.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명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 뒤에 오는 말들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명사의 자리와 특성,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The man rings the bell./ Tom made a kite. Jane is a nurse./ Dad became a doctor. 명사는 문장의 주어, 목적어, 그리고 보어 자리에 위치한다. 동작의 주체가 되는 주어 자리에는 반드시 명사가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동사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서 동사 뒤에는 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게 된다.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 명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The horses took a rest. 2. An elephant pushed a cart. 정답:1. (1)took (2)horses (3)took의 주어 (6)관사 the (7)복수 (8) rest (10)took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2. (1)pushed (2)elephant (3)pushed의 주어 (6)관사 an (7)단수 (8)cart (10)pushed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 Life Essay for Writing-어머니 교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이제 나름대로 광주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굳힐 즈음, 김 회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방문 학습 선생님과 아이들을 깨우는 전화 관리만으로는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극적인 교육 효과가 가장 적절한 광고이며 한 명의 아이가 곧 10명이고,10명의 아이는 곧 100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궁리와 궁리 끝에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교육시키지 않고선 진정한 의미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개천에서 용이 나듯이 특별한 학생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이고 실제 콩 심은 데 콩 나고 TV 연속극이나 오락프로 심은 데 낙제생이나 재수생이 난다는 철학을 어머니들을 만나며 가르쳐야겠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과 오랜 기간 상담을 해온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많은 수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학습지를 시키면서 아이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은 부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학원과 학습지를 일단은 병원에 와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병원 의사들의 링거 주사처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더불어 자신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에 해가 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의 학습 목표와 학습 방향 등을 어머니가 아빠와 함께 살펴보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 등이 무엇인지, 학교 시험과 고입 대입 시험의 출제 의도와 공교육의 목표 등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김 회장의 시도가 처음엔 다소 엉뚱하고 무모해보였지만 소문은 전국으로 퍼졌고 김 회장이 한 번 다녀가면 많은 수의 회원이 모집되었다. 어머니 교육 즉 신 맹모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 김성수 회장은 -1976년 전남대 건축학과 -1989년 전화 학습관리법 -오디오 심화 학습법 도입 -어머니 교실 1000여회 개최 -(주)잉글리쉬 무무 회장
  • Hi-Seoul 잉글리시

    # 1. 독일 월드컵, 무난한 조 편성 South Korea were grouped with France,Switzerland and newcomers Togo in Group G at the draw for the first round of next year´s World Cup finals in Germany. 이번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팀은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새로이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프리카의 토고와 G조에 편성됐습니다. It marks the sixth straight time that South Korea has made it to the World Cup finals since 1986 and their seventh appearance ever at the world’s premier soccer event.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로 한국은 1986년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입니다. The World Cup is to kick off on June 9 and winds up in Berlin on July 9. 이번 월드컵은 2006년 6월 9일에 개막됩니다. It is first time for the Asian side to meet Togo and Switzerland. 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유럽의 스위스와 아프리카의 토고와 맞붙게 된 것입니다. #2. 부산 APEC 한국 이미지 개선 Local public relations experts said that the 2005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summit held in Busan last month helped significantly enhance Korea’s national image among world leaders. 국내 홍보 전문가들은 부산에서 열린 2005 APEC 경제 협력 회의가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향상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Leaders of the forum’s member economies were deeply impressed by various aspects of Korea,from its traditional culture to its high-technology prowess.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에서부터 최신 기술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The Korean Overseas Information Service,a government agency for overseas public relations,also took advantage of the opportunity to promote the national brand,decorating the summit venues and an international media center with ‘Dynamic Korea’ banners,and offering booklets and other multimedia materials. 정부의 해외 홍보 기관인, 해외 홍보원은 APEC 회의장의 현수막 설치와, 홍보물 책자를 포함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Dynamic Korea’를 알리는데 APEC이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휘풀이 *final 결승전 *mark 기록하다 *public relations 홍보 *significantly 눈에띄게 *enhance 촉진하다 *impresse 인상을 주다 *aspect 단면 *take advantage of 이용하다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0)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0)

    A Portuguese man has an appointment to see the Brazilian president.He arrives two hours late,and the president is furious. “Where were you?” says the president.“I’ve been waiting two hours!” “I know,I’m sorry,” says the man.“But I was riding up an escalator when it broke down.And do you know,I had to stand there for two hours while they fixed it!” The Brazilian president throws up his hands in exasperation “You idiot!” he yells.“Do you mean to tell me that you were standing on the escalator for two hours before they got it fixed?” “Yes,” says the Portuguese man. “You stupid jerk!” says the president.“Why didn’t you sit down?” (Words and Phrases) Portuguese:포르투갈의 Brazilian:브라질의 appointment:약속 furious:격노한 ride up∼:∼를 타다 break down:고장나다 fix∼:∼를 고치다 throw up∼:∼를 던지다 in exasperation:격분하여 idiot:멍청이 yell:고함을 지르다 mean to∼:∼할 작정이다 get∼fixed:고치게 하다 stupid:멍청한 jerk:바보 sit down:앉다 (해석) 한 포르투갈 남자가 브라질 대통령을 만날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두 시간 늦게 도착하여, 대통령이 격노하였습니다. “어디 있었어?”라고 대통령이 말했습니다.“두 시간이나 기다리고 있었어!”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그러나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고장 났었거든요. 아세요? 고치는 동안 두 시간 서 있어야만 했어요.” 브라질 대통령이 격분하여 손을 내저었습니다.“이 바보!”라고 고함을 질렀습니다.“고치기 전까지 두 시간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서 있었다고 말할 작정이야?” 포르투갈 남자가 “예”라고 말했습니다. “이 바보 멍청이!”라고 대통령이 말했습니다.“왜 앉지 않았어?” (해설) 브라질 사람들은 포르투갈 사람들을 얕잡아보는 농담을 즐긴다고 합니다. 한 브라질 사람이 포르투갈 사람보다 더 멍청한 사람은 브라질 대통령이라고 하면서 위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고치는 두 시간 동안 에스컬레이터에서 서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나 왜 앉지 않고 서 있었냐고 묻는 사람이나 멍청하기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 [Life Essay for Writing] 전화관리의 탄생 광주의 문을 열기는 정말 힘이 들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학습지와 테이프로 공부한다는 게 안 될 일이란 말인가? 빚이 늘어가던 어느 날, 광주의 학부모들이 학습지를 불신하는 이유가 매일의 영어공부를 아이들에게 혼자 맡기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He got deeper in debt and was running out of the living income that could meet the least need of his wife and growing kids.One day he realized that the parents in Kwangju discredited the daily learning materials just because no one but their kids were responsible for daily study of English). 그런 학습지의 한계를 넘기 위해 1주일에 하루를 방문하더라도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도 깨우고 매일 매일의 과정들도 점검했다. 이런 전화관리 지침을 들고 학부모를 만난 결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학생들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광주지사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려는 이들이 줄을 서게 되었다. 그러나 본사의 임원진에게 전화관리를 설명하자 다수의 임원들이 반대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전화관리를 전국에 보급했고 회사는 그 해에 수년간 쌓아놓은 재고를 모두 팔아 치우고,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을 때까지 교재를 팔았다(But making the phone managing system available nationwide after many twists and turns,the company sold out of all the goods in stock in that year that had been piled up for years,and sold more goods until they could not produced any more). 실패가 없이는 아이디어도, 미래를 바꾸는 도전정신도 기대할 수 없다(No ideas or challenging minds to change the future can be expected from those experiencing no failure). ■ 절대문법13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을 접할 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보어가 있는 경우이다. 한국어는 보어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영어의 자리 개념에서 보어 자리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말 그대로 문장의 의미를 보다 분명하게 해주기 위해서 보충해 주는 자리인데 그 쓰임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어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다. I became a doctor. 이 문장의 동사는 became이다. 그리고 동사 앞에 위치한 I가 이 문장의 주어가 된다. 의미를 순서대로 새겨보면 ‘나는 되었습니다.’가 되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명확한 의미 전달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되었는지, 어떤 상태가 되었는지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내가 의사가 되었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a doctor’를 동사 became 뒤 보어 자리에 두어 주어인 I의 상태를 보충 설명해 주고 있다. 문장의 자리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The river was narrow. 2. Moles are blind. 3. Julia thinks John a liar. 주어와 목적어 자리에 위치한 말을 보충 설명하는 보어 자리는 상태나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 주로 오게 된다.
  • [Hi Seoul 잉글리시]

    #1. 청계천 광고 전쟁 Less than one month after its opening to the public,the restored stream of Chonggyechon quickly has become not only a cultural and social icon of Seoul,but also a PR battleground of large enterprises near it! 개방된 지 한달도 안된 청계천이 사회·문화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주변 대기업들의 치열한 광고 전쟁의 장소가 됐습니다. Firms recognized the potential of the stream in improving their corporate images,and the most aggressive moves are being made by Hanwha Group and SK Corp,both of which have their headquarters buildings right next to it. 많은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청계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특히 청계천 바로 옆에 본사가 위치한 한화와 SK가 공격적인 광고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Hanwha is going to hold various cultural events throughout next month in front of their building on the southern bank of the stream. 청계천 남쪽의 한화는 다음달 내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2. 청계천 복원 디스커버리 채널방송 The Discovery Channel will broadcast a documentary in Asia and Europe on a Seoul stream that has been restored after years of being covered by asphalt roads. 디스커버리 채널이 아시아와 유럽에 아스팔트에 덮여있다가 최근 복원된 청계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합니다. The 60-minute documentary on Cheonggye Stream,titled ‘Man-made Marvels,Seoul Searching.’ will be available in 53 countries,including all European countries. 60분 분량의 청계천의 과거와 복원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인간이 만든 경이, 서울의 탐색’편은 전 유럽을 포함한 세계 53개국에 방영됩니다. ●어휘풀이 *restore 복원하다 *firm 회사 *corporate 기업의 *marvel 경이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한국산 금수조치 오래 가지 않을것”

    ‘이란 정부의 금수(禁輸) 조치와는 상관없이 한국 기업과 교류를 원합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된 ‘2005 한국기계산업대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이란의 수입업체 15곳 30명의 바이어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외교통상부와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 17일 이후 한국 상품에 대해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당초 견적송장을 접수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접수한 뒤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이란 바이어들은 이번 조치가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채택된 이란 핵 결의안과 관련이 있다는 게 중론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3년 이후 8차례의 이란 핵 결의안에 대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기계류를 수입하는 기업(Motlagh Group Co.) 대표는 “이란 정부의 이번 결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란이 수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나라는 미국과 이스라엘뿐인 만큼 조만간 수입이 재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측정장비 수입업체(Noavaran Baspar Eng.Co.) 사장은 “지난 8월 취임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보수성향으로 정치와 경제는 분리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금수 조치가) 최소한 4∼5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비용 상승의 문제가 있지만 금수 조치가 계속되면 ‘우회 수입’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 미국 제품의 경우 두바이를 통해 들여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對) 이란 수출은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20.0% 증가한 21억 3400만달러, 올 1∼9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15억 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 이란 수출이 우리나라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8% 정도에 불과하지만, 기계류와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농업용 장비를 수입하는 기업(Tehran Golzar Khavar Miyane Co.) 사장은 “이란 정부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한국과 교역을 희망하기 때문에 방한한 것”이라면서 “이란에는 이미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란도 세계화 추세에 거스르지 않는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이란 진출 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talk talk talk]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 Now I’ll write it on the blackboard for you 이번에는 미국인이 서투른 젓가락로 네번만에 칠판위의 검은콩을 집는 대회에 출전한거죠~ Now I’ll ▶“나 오우! 아이!” 젓가락질이 안되서 힘들죠. 고행접속사의 연발이죠. 그럼 ll은 당연히 젓가락이죠~ 한번 실패했죠. write it ▶ 젓가락질이 계속 헛방이죠. “나 잇! 잇!” 두번째 실패죠. on the blackboard▶ 드디어 화가났죠. 그래서 소리치죠. “칠판에 불켜봐!” on은 스위치 올리는 감탄사죠. 반칙이죠. 심판 실격시키러 다가가네요. for ▶ 미국인 항의하죠. “네(포)번 아니에요?” you ▶ “왜(와이) 오유” 여기서 ‘오유´는 ‘오는거유´의 축약접속사가 되는거죠. ■ 웃기는 영어(6) Taxi Drivers’ Favorite Jokes On the first day of school a teacher is introducing herself to her new third-grade class.“Children,” she says,“My name is Miss Prussy.Now I’ll write it on the blackboard for you.” As she does this,she says,“An easy way to remember my name is that it is spelled just like ‘pussy’ but with an ‘r’…” The following day she asks her class,“Boys and girls,can any of you remember my name?” “I know,” says one boy eagerly.“It is Miss Crunt.” (Words and Phrases) introduce ∼ to …: ∼를 …에게 소개하다 third-grade: 3학년의 easy way to do ∼: ∼하기 쉬운 방법 be spelled like ∼: ∼와 같이 철자하다 pussy: 고양이,(이 글에서는) 여자의 성기 following day: 다음날(과거의 시점으로만 쓰임) eagerly: 간절히, 열심히 (해석) 개학 첫날 한 선생님이 3학년 자기 반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얘들아” 선생님이 말했습니다.“내 이름은 Prussy예요. 여러분을 위해 칠판에 이름을 쓰겠어요.” 이름을 쓰면서, 선생님이 말했습니다.“내 이름을 기억하기 쉬운 방법은 내 이름이 ‘r’자가 빠진 상태로 ‘pussy‘처럼 쓰인다는 거야. 다음날 선생님이 반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얘들아, 너희들 중 누구 내 이름 기억하니?”한 소년이 간절하게 말했습니다.“내가 알아요.Miss Crunt예요.” (해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름을 알려주었습니다.Prussy(prusi)라는 흔하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r’를 빼면 pussy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pussy라는 단어는 고양이라는 뜻 외에 여성의 성기를 뜻하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잘못 이해한 학생이 다음날 선생님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Miss Crunt’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학생은 두 가지의 오류를 범했습니다. 첫째, 선생님이 의도한 뜻과 다른 뜻으로 pussy를 이해했고, 둘째 pussy를 기억하지 못하고 의미가 같지만 형태가 다른 cunt를 기억했습니다. 잘못 기억한 cunt에 ‘r’자를 넣어, 의기양양하게 “Miss Crunt”라고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의 표정이 어땠을지는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 ■ 영작문 두려워말라(4) 최근의 한·일 관계는 문화적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지만 정치적으로 상당히 긴장 관계에 있습니다. 두 나라의 관계에 대한 다음 글을 영어로 옮겨본다고 가정해 보세요. “많은 일본인이 최근의 한국에서의 반일 감정 폭발 규모를 좀처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4월에 일어난 중국에서의 반일 폭동이 뉴스를 좌우했기 때문이다. 또한 두 나라가 2002년 월드컵을 공동으로 주최한 이후 한국의 음식, 문화, 오락이 일본에서 유행했기 때문이다.” 첫 문장을 영어로 옮길 때, 다음과 같은 영어 표현이 필요할 것입니다. 좀처럼 ∼하지 않다: be slow to do ∼ 최근의: recent, 규모: scale (감정의) 폭발: flare, 이해하다: grasp 반일 감정: anti-Japanese sentiment 이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복합 명사구 “최근의 한국에서의 반일 감정 폭발 규모”를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느냐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영어에서는 국가나 시간을 가리키는 수식어가 소유격으로 표시되고 장소를 나타내는 수식어가 곧잘 명사 뒤에 옵니다. 따라서 문제의 명사구는 scale of South Korea’s recent flare in anti-Japanese sentiment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반일 감정의 폭발을 좀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현재완료형을 써야합니다. ▶Many Japanese have been slow to grasp the scale of South Korea’s recent flare in anti-Japanese sentiment. 둘째 문장과 셋째 문장은 첫째 문장에 대한 이유를 나타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구문과 표현을 써야합니다. 부분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that is partly because ∼ 폭동: riot 좌우하다: dominate 또한 ∼하기 때문이다: it is also because ∼ 오락: entertainment 유행하다: be in fashion ∼한 이래로: since ∼ co-host: 공동으로 주최하다 월드컵: the World Cup 둘째 문장의 복합 명사구 “4월에 일어난 중국에서의 반일 폭동”은 April’s anti-Japanese riots in China로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한국의 음식, 문화, 오락이 지금까지 계속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셋째 문장에서는 현재완료형을 써야하고,since-절에는 과거의 명백한 시점을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과거 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That is partly because April’s anti-Japanese riots in China dominated the news.But it is also because South Korean food,culture and entertainment have been in fashion in Japan since the two countries co-hosted the World Cup in 2002. ■ 절대문법을 알려주마(6) 동사 바로 앞·뒤 친구가 중요해요 영어 학습의 핵심은 동사를 중심으로 앞, 뒤에 어떤 단어들이 위치하게 되는지를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학습 과정은 올바른 문장의 쓰임을 통해 이해하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다음 문장을 보자. I kicked. 동사 ‘kicked’를 중심으로 행위의 주체인 주어 ‘I’가 동사 앞에 위치하여 기본적이 문장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문장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다음 내용을 궁금해할 것이다.‘무엇을 찼을까?’이렇게 동사의 행위가 어떤 대상에 영향을 주었을까 하고 궁금해 한다면 그 궁금한 내용이 동사 뒤에 당연히 와야 한다. 이렇게 동사의 행위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상이 되는 말을 목적어라고 한다. 위의 문장에서 궁금한 다음의 내용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을 덧붙여서 문장을 쓰게 되면 다음과 같이 의미가 확장되게 된다. I kicked the ball. 문장은 이제 ‘내가 찼습니다. 그 공을’이라는 의미로 기본적인 문장 구성을 위한 자리가 모두 갖추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공을 차서 어디로 보냈는데?’ ‘어디에서 공을 찼는데?’ 등으로 더 많은 내용을 궁금해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한 문장에서 기본 의미의 확장과 함께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말들을 수식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식어 자리는 자유롭게 위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앞에 쓰인 영어 문장의 의미를 보다 확장시키기 위해 ‘공을 차서 운동장으로 보냈다’는 내용을 덧붙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구성될 수 있다. I kicked the ball ground. 그러나, 이 문장은 왠지 어색해 보인다. 운동장에 해당하는 명사 ‘ground’가 차지해야 될 자리가 kicked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명사는 주어와 목적어 자리에 위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미 이 문장의 주어와 목적어는 다른 명사들로 채워져 버려있는 것이다. 따라서, 명사 ‘ground’는 혼자서 이 문장의 의미를 구체화시켜주지 못하고 ‘∼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치사 ‘to’와 함께 쓰여 문장 전체의 의미를 구체화하는 수식어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I kicked the ball to the ground. 그렇다면 ‘공을 찼는데 어디서 찼는지’에 대한 의미를 더해 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이제는 망설이지 않고 누구나 다 이렇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I kicked the ball in the ground. ■ (주)무무잉글리시(www.moumou.co.kr) 회장
  • 美·中 이번엔 ‘비타민 전쟁’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과 미국 간에 ‘비타민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 보건의약품 업체 라니스사와 ASPI사가 중국 4대 비타민C 제조업체들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한 것이다. 중국 내 기업이 외국으로부터 반독점 금지규정을 위반해 제소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화사는 중국의 4대 비타민C 제조업체가 최근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으로부터 반독점 위반소송 문건과 함께 소환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제소당한 중국기업은 화베이(華北)제약, 허베이웨이얼캉(河北維爾康)약업, 스자좡(石家莊)제약, 화위안(華源)그룹 등이다. 미측 기업은 소장에서 중국의 4개 비타민C 제조업체들이 담합, 비타민C의 생산량과 가격을 통제ㆍ조작하는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겨 미국과 캘리포니아주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지난 2000·2001년 사이 맹목투자에 따른 과잉 생산으로 비타민C 가격이 폭락, 생산량 조절을 협의한 적은 있지만 가격 담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첫 재판은 내달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며 중국측은 이미 미국의 유명 변호사를 선임,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 4대 기업은 지난해 전세계 비타민C 소비량의 68%인 8만 2000t을 생산, 이 가운데 85%가량을 수출, 세계 비타민C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수출한 비타민C의 31%(수출액 9000만달러)는 세계 최대의 비타민C 소비국인 미국에서 팔렸다.oilman@seoul.co.kr
  • 어두운 매혹 ‘누아르 고전’에 빠지다

    “누아르 고전을 한자리에서!”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는 16일까지 ‘클래식 누아르 특선’ 상영회를 마련한다. ‘누아르 영화’(Film Noir)란 1940∼50년대 미국의 B급 범죄영화에 프랑스 평론가들이 훗날 이름을 붙여 만들어진 장르. 어두운 화면, 염세적인 분위기가 이 장르영화의 전형이다. 이번 상영회에는 최초의 필름 누아르로 꼽히는 1941년작 ‘말타의 매’(존 휴스턴)를 비롯해 하워드 혹스의 ‘빅 슬립’, 마이클 커티스의 ‘밀드레드 피어스’, 스탠리 큐브릭의 ‘킬링’ 등 누아르 고전 10편이 선보인다.www.cinemathequeseoul.org (02)3272-8707. 다음은 상영작품 세부목록. ▲말타의 매(The Maltese Falcon,1941, 존 휴스턴) ▲밀드레드 피어스(Mildred Pierce,1945, 마이클 커티스) ▲빅 슬립(The Big Sleep,1946, 하워드 혹스) ▲네이키드 시티(Naked City,1948, 줄스 닷신) ▲아스팔트 정글(The Asphalt Jungle,1950, 존 휴스턴) ▲디오에이(D.O.A,1950, 루돌프 마테) ▲푸시 오버(Pushover,1954, 리처드 콰인) ▲사냥꾼의 밤(The Night of The Hunter,1955, 찰스 로튼) ▲킬링(The Killing,1956, 스탠리 큐브릭) ▲성공의 달콤한 향기(Sweet Smell of Success,1957, 알렉산더 매켄드릭)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웹투폰 SMS’ 문자테러 온상

    ‘웹투폰 SMS’ 문자테러 온상

    40대 주부 박모씨에게 밤마다 날아든 문자메시지는 불쾌감을 지나 공포심을 자아내는 위협이었다.‘내 인생이 망가졌다. 네 아이들도 다친다.’는 밑도 끝도 없는 협박과 욕설로 가득찬 문자메시지는 한달 전부터 꼬박 일주일동안 전송돼 왔다. 박씨는 발신자를 찾으려고 이동통신사 지점에서 통화확인서를 받았으나 전화번호가 아닌 ‘CP코드’라는 숫자만 덜렁 있었다. 대형 포털, 채팅·음악 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문자(SMS) 전송서비스가 ‘사이버 테러’의 가공할 무기가 되고 있다. 웬만한 사이트에서 1건당 30원씩 경쟁적으로 파는 문자 서비스는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해 욕설·모욕·비방·스토킹 등 문자 테러의 온상이 되고 있다. ●웹투폰 폭력 문자 증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접수된 사이버범죄 피해신고는 하루 평균 380건에 이른다. 경찰청은 피해자의 주소지 경찰서로 사건을 넘기는데, 그 중 20∼30%가 ‘SMS 민원’인 것으로 어림하고 있다. 서울 서초서와 영등포서 지능범죄수사팀에 넘어온 문자메시지 진정은 한달에 15건 안팎. 이 가운데 3분의2 이상은 인터넷에서 보낸 ‘웹투폰’ 방식의 메시지이다.SK텔레콤 한 업체의 문자메시지 사용량만 2002년 하루 5700만건에서 지난해 1억 900만건으로 늘었다. 미신고분까지 넣는다면 시민들이 겪는 문자 테러 피해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을 것으로 보인다. 웹투폰 수사는 휴대전화에서 휴대전화로 보내는 폰투폰보다 복잡한 수사 과정을 거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경찰이 애를 먹는다. 먼저 통신사에 통화확인서를 요청하면 10자리 숫자의 CP코드가 나온다. 이 CP코드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ASP업체가 확인되면 경찰은 해당 업체에 가입자의 인적사항을 묻는 공문을 보낸다. 주민번호 도용이 드러나면 별도로 ‘통신사실 요청서’를 검찰에 제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 업체에도 IP정보를 요청해야 한다. 사건 해결까지 3∼5일 정도 걸리는 폰투폰에 비해 웹투폰은 한달 이상 걸린다. 발신자를 쫓기까지 6∼7개의 공문을 보내는 술래잡기를 반복하는 것이다.N포털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보내는 CP확인 요청 공문만 매달 15건 정도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문자서비스 사이트가 수천 곳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사이버 수사의 하루는 공문에서 시작해 공문으로 끝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진정을 취하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세요” 범인을 잡아도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박씨처럼 오랜 추적끝에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처벌을 원했지만 대부분은 주변 사람이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면 진정을 거둬들이는 일이 태반이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이긴 해도 피해자의 처벌의사가 없으면 사건이 끝나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선 수사팀에게 문자 사건은 반갑지 않다. 한 담당자는 “처음부터 피해자에게 진정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기도 한다.”면서 “한달 내내 매달려 수사를 끝내도 절반 이상이 취하해 수사력과 인력·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차별·지능화된 문자테러 ‘남편이 ○○모텔에 있다.’,‘씨XX 죽여버릴거야.’,‘○대리가 회사 직원인 ○○씨와 불륜 관계이다.’피해자와 주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들이다. 최근 ‘촛불집회에 참석한 여고생이 교사에게 맞아 숨졌다.’는 괴문자가 퍼지기도 했다. 잡고보니 15살 고교생이 범인이었다. 이 문자는 B사이트 등 인터넷 문자서비스를 통해 삽시간에 확산됐다. 대규모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특정인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무차별 문자 테러도 늘고 있다. 의도적인 ‘비방’ 문자는 피해자의 주변 인물들에게도 전송된다는 점에서 그 피해가 심각하다. 웹투폰 방식의 문자테러는 인터넷 가입자의 발신번호가 반드시 나타나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한 수사관은 “업체들이 서비스 비용은 휴대전화로 결제토록 하면서 사용자의 발신번호를 멋대로 바꿀수 있도록 한 것은 상술에 불과하며 사이버범죄를 부추길 뿐”이라고 꼬집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걸어서 일상탈출…삶의 속도도 늦춘다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걸어서 일상탈출…삶의 속도도 늦춘다

    |파리 함혜리특파원|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50㎞ 거리에 위치한 퐁텐블로 숲은 서유럽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 학습장으로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봄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지난 26일. 작은 배낭을 멘 10여명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퐁텐블로 숲의 자연생태계 탐사에 나섰다. 안개가 짙게 내려 앉은 숲 길을 걸으며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바위에 낀 이끼를 관찰하고, 나무와 풀을 보다가 늪에 이르러서는 개구리와 두꺼비를 관찰한다. 아침 11시쯤부터 시작된 자연생태 탐사는 점심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6시까지 계속됐다. 이날 이들이 걸은 거리는 10㎞. 긴 산책을 하듯 걷는 운동이 프랑스인들 사이에 갈수록 인기다. 프랑스어로 ‘랑도네(randonnee)’라는 이 걷기 운동을 즐기는 프랑스인은 1500만명. 프랑스인 4명 중 1명이 랑도네를 즐기는 셈이다. ●각광받는 그린 스포츠 스포츠 상담업체인 카라(Cara)가 지난 연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29개 대상 종목 중 프랑스인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스포츠로 랑도네(68%)를 꼽았다. 또 프랑스 랑도네협회(FFRP) 통계에 따르면 랑도네 인구는 매년 10%씩 증가세다. FFRP의 모리스 브뤼젝 회장은 “랑도네는 신체를 단련시키는 운동과 자연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한데 어우러진 ‘그린 스포츠’”라며 “각박하고 꽉 짜인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운동에 참가하는 사람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는 각 지역, 도시마다 수백개의 랑도네 클럽이 조직돼 있고 직장에서도 모임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랑도네에 참가할 수 있다.FFRP에 등록된 클럽만 2850개, 직장 단위의 모임도 150여개에 이른다. 큰 비용 안 들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없이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데다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랑도네의 인기 비결이다. 퐁텐블로 숲의 자연탐사 랑도네에 참가한 아스트리드(36·여)는 “도시 생활을 떠나 자연 속에서 걷는 가운데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푸는 데 랑도네만한 운동이 없다.”고 말했다. ●장거리·단거리 다양한 코스 개발 프랑스는 랑도네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나라다. 바다와 알프스 산맥과 피레네 산맥, 중부산악 지방 등 다양한 지형이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이 많고 역사적 문화유적지가 도처에 있기 때문이다. 답사코스도 다양하게 개발돼 있다. 대부분의 코스는 FFRP의 회원들이 직접 답사해 제작한 가이드북에 상세하게 안내돼 있다. 그 지역의 지도와 지형적 특성, 구간별 소요시간, 지역의 동·식물, 대피소, 숙박시설, 볼거리, 주의사항 등을 담은 이 책을 토포 가이드(Topo-guide)라고 하는데 랑도네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이다. 코스는 10일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GR), 하루만에 마칠 수 있는 비교적 짧은 산책 코스(PR)로 구분된다.FFRP가 지금까지 개발해 토포 가이드와 함께 제안하고 있는 프랑스내 랑도네 코스의 총연장은 18만㎞나 된다. GR 가운데 유명한 코스는 중세의 수도자들이 걸었던 길을 답사하는 ‘생자크 코스’, 몽블랑 주위를 도는 ‘투르 뒤 몽블랑’, 네덜란드 남부에서 시작해 프랑스 남부까지 알프스 산맥 전체를 여행할 수 있는 ‘GR5’ 등이 있다. 코르시카 섬을 남북으로 종주하는 GR20은 고난도의 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코스로 상급자들에게 인기다. PR는 도시 외곽의 숲과 언덕, 국·공립 공원 등 비교적 도시에서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돼 있다. 약 10∼20㎞의 코스다. 퐁텐블로 숲은 방대한 넓이와 생태계의 다양함 때문에 자연탐사를 주제로 한 랑도네 마니아들에게 인기다.2만 5000㏊에 이르는 방대한 이 숲은 다양한 지질이 뒤섞인 데다 나폴레옹 3세 때인 1853년부터 자연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탓에 약 150년간 각종 동·식물과 곤충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식하고 있어 천연의 학습장으로 꼽힌다. ●대도시형·유적지형 랑도네도 인기 최근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 대도시형 랑도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곳곳에 유적지와 유명 건축물이 즐비한 파리는 특히 각광받는 지역이다. FFRP의 카린 지라르는 “파리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10여년 전부터 개발된 도심형 랑도네는 마르세유, 스트라스부르, 릴, 투르 등 프랑스의 대부분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의 경우 180㎞의 코스가 개발돼 있으며 40여개의 클럽이 활동 중이다. 단순하게 그저 운동을 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특별한 테마를 갖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작가 조르주 상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3박 4일 코스, 사과주와 칼바도스의 고장을 탐방하는 이틀짜리 코스, 부엉이 생태를 탐사하는 야간 랑도네 등 다양하다. 인기를 반영하듯 각종 이벤트와 행사가 속속 열리고 있다. 오는 4월 1∼3일 파리 포르트드베르사유 전시장에서는 일반 애호가들, 동호임 모임, 각 지역 관광진흥청, 여행사 등이 참가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박람회도 개최된다. 오는 5월 25∼29일 파리에서 유럽 콘퍼런스가 열리고 이어 6월 19∼20일에는 프랑스 전역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제 11회 랑도네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 파리 랑도네 정보센터 |파리 함혜리특파원| 파리 북부의 리케가 14번지의 랑도네 정보센터. 랑도네 애호가들에게 정보의 보고다. 프랑스 랑도네협회(www.ffrp.asso.fr) 본부에서 운영하는 이곳에선 랑도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코스와 클럽을 무료로 안내하고 지도와 FFRP가 제작한 250여종의 토포 가이드를 판매한다. 지도 및 나침반 읽기 등 안전한 랑도네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코르시카 지방을 여행하려는 사람, 고향인 오베르뉴 지방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 알프스로 장거리 트레킹을 떠나는 사람 등 목적지도 다양하다. 파트릭은 28일 가족과 함께 피레네 지방으로 일주일 정도 랑도네를 떠나기에 앞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이곳에선 직원 외에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문객들을 맞아주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접수된 각종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자원봉사자 로제 페리에는 “최근 낙타 3마리와 함께 모로코에서 파리까지 여행을 할 계획인 모로코의 한 모험가에게 어떤 코스를 선택해서 남부의 항구 세트(Sete)에서 파리까지 올 수 있는지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페리에가 제안한 세트∼파리 코스의 길이는 1228㎞. 15년째 FFRP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페리에는 “랑도네는 자연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체력, 코스 및 기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랑도네에 나설 때에는 ▲휴대폰을 지참할 것 ▲주위에 자신의 코스와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둘 것 ▲지도를 수시로 보며 위치를 확인할 것 등을 조언했다. ■ “숲길 걷다보니 자연백과 됐어요” |퐁텐블로 함혜리특파원| “튀튀튀 …방울새 소리를 들어 보세요.”“투루루루 틱틱틱틱…이것은 무당새입니다.” 지난 26일 봄이 기지개를 켜는 퐁텐블로 숲으로 자연탐사 랑도네에 나선 그룹을 이끄는 리샤르 부르동클은 ‘걸어다니는 자연생태 도감’이다. 등에는 배낭, 목에는 카메라를 메고 한손에는 지도 등 자료 뭉치, 다른 손에 조류탐사용 망원경을 든 그는 숲속을 걷다가 새소리가 나거나 특이한 풀, 벌레 등을 보는 즉시 멈춰 서서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 준다. 그가 소리만 듣고 구분할 수 있는 새는 250여종. 숲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 야생화, 곤충, 파충류 등 모르는 게 없다. 늪에 이르러서는 두꺼비를 손으로 잡아서 보여주고 심지어 거머리까지 잡아서 보여준다. 여행가, 자연 사진작가, 집필가, 화가이기도 한 그는 조류보호연대(LPO), 자연보호협회(SNPN), 야생동물보호협회(ASPAS) 등 자연보호 단체의 멤버로 활동하며 시간을 쪼개 자연탐사를 테마로 한 랑도네 가이드를 하고 있다. “자연 생태를 관찰하는 가운데 겸허함과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배운다.”는 그는 최근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린 야생동물도감도 냈다. lotus@seoul.co.kr
  •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는 이스트우드를 선택했다

    제77회 아카데미는 노장 클린트 이스트우드(75)의 손을 들어줬다.28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유력한 경쟁작이었던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에비에이터’를 따돌렸다.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에비에이터’가 5개부문 수상으로 최다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긴 했지만,4개의 주요부문 수상은 ‘밀리언‘에 돌아감으로써 주연과 감독을 맡은 이스트우드가 올해 아카데미의 실질적인 주인공이 됐다. 아카데미의 꽃으로 불리는 작품상·감독상을 모두 휩쓴 데다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두번째로 감독·작품상 수상 이번 수상으로 이스트우드는 1993년 ‘용서 받지 못한 자’에 이어 두번째로 감독·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71년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로 감독 데뷔한 뒤 ‘앱솔루트 파워’‘미스틱 리버’등 지금까지 20여편의 영화를 만들어 온 그는, 동년배들이 현역에서 물러났을 때부터 오히려 빛을 발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제 아무도 그를 서부영화의 아이콘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그는 시상식장에 올라 96세인 어머니를 소개하며 “유전자에 감사한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밀리언‘은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늙은 트레이너 프랭키와 여성 복서 매기의 가족보다 진한 교감을 그린 영화. 가족주의와 휴머니즘을 넘어선 삶을 관통하는 깊이있는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삶을 비관하지 않는 승리자의 태도가 아카데미의 손을 들어주게 만든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아카데미가 사랑한 배우들 이스트우드뿐만 아니라 ‘밀리언‘에서 여성 복서 역을 맡은 힐러리 스왱크(31) 역시 아카데미와 두번째로 인연을 맺게 됐다.2000년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남장여자 역에 이어 여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내가 무슨 착한 일을 해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되는지 모르겠다.”며 감격해했다. 남우주·조연상은 ‘흑인들의 잔치’였다. 레이 찰스를 완벽하게 연기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의 제이미 폭스(38)는 수상 소감에서 “어려서 연기 지도를 해주신, 지금은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감사드린다.”며 울먹였다.1963년 ‘들에 핀 백합’의 시드니 포이티어,2002년 ‘트레이닝 데이’의 덴젤 워싱턴 이후 흑인 배우로는 세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남우조연상은 은퇴한 복서 역을 맡은 ‘밀리언‘의 모건 프리먼(68)이 아카데미에 4번째로 도전한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카데미가 ‘인종의 벽’을 완전히 허물었다는 증거다. 여우조연상은 ‘에비에이터’에서 캐서린 햅번을 연기한 케이트 블랜쳇(36)이 차지했다. ●‘몰아주기’ 없었던 시상식 올해 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몰아주기’가 없었다는 것.‘에비에이터’(5개),‘밀리언‘(4개)에 이어 ‘레이’와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이 각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아카데미 사상 한국인(호주 교민)의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단편 애니메이션부문 후보에 올랐던 박세종 감독의 ‘버스데이 보이’는 ‘라이언’에게 밀려 수상의 영광을 놓쳤다. 이순녀 김소연기자 coral@seoul.co.kr ●부문별 수상자(작) ▲작품상 밀리언 달러 베이비▲감독상 클린트 이스트우드(밀리언 달러 베이비)▲남우주연상 제이미 폭스(레이)▲여우주연상 힐러리 스왱크(밀리언 달러 베이비)▲남우조연상 모건 프리먼(밀리언 달러 베이비)▲여우조연상 케이트 블랜쳇(에비에이터)▲각색상 사이드웨이▲각본상 이터널 선샤인▲촬영상 에비에이터▲편집상 에비에이터▲장편 애니메이션상 인크레더블▲단편 애니메이션상 라이언▲미술상 에비에이터▲음향편집상 인크레더블▲음향상 레이▲시각효과상 스파이더맨2▲의상상 에비에이터▲분장상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작곡상 네버랜드를 찾아서▲주제가상 모터사이클다이어리▲장편 다큐멘터리상 본 인투 브라델스▲단편 다큐멘터리상 마이티 타임스▲외국어영화상 시 인사이드(스페인)▲단편영화상 WASP ■ 이모저모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아카데미의 악연은 올해도 이어졌다.2년 전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도 단 한개의 상도 수상하지 못한 ‘갱스 오브 뉴욕’에 비한다면 5개 부문 수상이 위안이 될지 모르겠지만, 스코시즈는 6번째로 감독상 후보에 오르고도 고배를 마시는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5년 만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오른 아네트 베닝과 힐러리 스왱크의 남다른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0년 ‘아메리칸 뷰티’로 여우주연상을 노렸다가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신인 힐러리 스왱크에게 오스카상을 뺏겼던 아네트 베닝은 ‘줄리아 되기’로 권토중래를 꾀했으나 또 한번 분루를 삼켜야 했다. ●두 명의 한국교포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카메라에 잡혔다.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가 안타깝게 수상을 놓친 ‘버스데이 보이’의 호주 교포 박세종 감독과 ‘사이드웨이’의 여배우이자 캐나다 교포인 샌드라 오가 그 주인공. 특히 샌드라 오는 ‘사이드웨이’를 만든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아내로, 페인 감독은 각색상 수상소감에서 “내 아내 샌드라는 대단한 배우다.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 대형항공기 크기냐 속도냐

    대형항공기 크기냐 속도냐

    ‘소리와 열의 벽을 넘어라.’ 세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항공기의 ‘속도’와 ‘크기’를 둘러싼 상반된 선택이 원인이다.1903년 라이트형제가 처녀 비행에 성공한 이후 100여년간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의 미래가 더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에어버스, 550석 ‘A380’ 3월말 시험비행 오는 3월말 시범비행에 나서는 에어버스의 A380기는 555석 규모로 지난 35년간 초대형 항공기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보잉의 B747-400기(416석)를 제쳤다. 모든 좌석을 이코노미석으로 바꾸면 84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고속열차 KTX 1편성(20량 935석)과 맞먹는다. 이처럼 ‘점보’를 넘어 ‘슈퍼’ 크기의 항공기를 선보인데는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장거리 운항이 늘어 대형 항공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반면 보잉은 각 대륙간 도시를 논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는 항속거리가 길고 속도가 빠른 항공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잉, 마하 0.85 ‘787’ 2007년 시험비행 이에 따라 보잉은 B747의 뒤를 이을 후속기종 개발을 포기했다. 대신 현재 마하 0.8(음속의 0.8배) 수준인 속도를 0.85까지 높이고 항속거리를 늘린 ‘787 드림라이너’(217석 규모)라는 고연비 중형 항공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787은 오는 2007년 상반기중 시험비행을 거친 뒤 2008년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음속 대형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리와 열의 벽을 넘어야 한다. 비행기의 속도가 빨라지면 기수와 날개 앞쪽에 공기가 압축돼 충격파(소리의 벽)가 발생, 양력이 줄어들어 비행이 불가능할 수 있다. 또 공기와 기체의 마찰로 온도가 상승, 기체의 강도가 약해지는 문제(열의 벽)도 발생한다. 즉 군용 전투기와 달리 민간 항공기는 경제적 효율성을 우선적으로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크기와 속도의 갈림길에서 선택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항공기 제작기술의 발달로 이같은 고민은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2000명·최대 마하8…상용화 관건은 경제성 21세기형 초대형 항공기로는 동체뿐만 아니라, 날개에도 객실이 배치되는 전익기(FWB)와 동체와 날개의 구분이 없는 혼합기(BWB) 등이 구상 단계에 있다. 이들 항공기는 최대 2000명의 승객과 200t의 화물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대기권 밖에서 마하 5의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항공기(HST) 개발도 진행중이다. 상용화 시기는 2030년 이후로 예상된다. 현재 기술적인 문제는 거의 해결됐다.15시간이 걸리는 서울에서 뉴욕까지 3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한국항공대 이영혁 교수는 “충격파를 완화시키기 위해 기체 앞 부분은 좁고 긴 동체 모양으로 설계가 진행중”이라면서 “다만 상용화의 관건은 승객들이 필요성을 느끼느냐의 문제와 개발비, 제작비, 운항비 면에서 얼마나 경제성을 갖추느냐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항공기(ASP 또는 SS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켓을 활용한 우주항공기는 250명을 태우고 마하 8의 속도로 비행한다.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우주항공기(HOTOL)는 공기저항이 없는 대기권 밖으로 항공기를 어떻게 올려 놓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다. 또 등유 계통의 케로신 대신 액체수소를 항공연료로 사용하는 항공기도 개발중이다. 이 교수는 “액체수소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석유의 5%에 불과하고, 단위중량당 발열량도 석유의 2.7배에 달한다.”면서 “10년 후에는 액체수소의 생산단가가 낮아져 실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재 군용기에 적용되고 있는 수직이착륙기(VTOL)와 이륙거리가 610m 이하인 단거리이착륙기(STOL)의 상용화도 서두르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행정플러스] 한국전자정부 평가 세계5위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유엔 평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유엔경제사회국(UNDESA)과 미국공공행정학회(ASPA)가 세계 19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수준을 계량화해 비교 평가한 ‘전자정부 준비지수’에서 우리나라가 0.8575점으로 세계 5위(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3위를 기록했었다.
  • “대물림 수능부정 28명 대학 재학”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경찰청은 9일 추가 확인 대상자로 선별된 전국 1625명 가운데 제주 지역 9명을 모두 무혐의 처리하고 서울에서 적발한 부정행위 2건을 적발,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메시지 전송대행회사인 ASP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23건의 웹투폰 사례에 대한 최종 확인작업에 주력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송파동 A고교 3학년 한모(18)·이모(18)양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양으로부터 답안을 전송받은 천안의 재수생 이모(20)씨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 포털사이트 수능 카페에서 만나 일본어 시험 부정행위를 공모, 답안을 ‘릴레이’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원서도 수리영역 답안을 전송한 재수생 2명을 적발,1명을 입건할 예정이다. 또 아들의 대리시험을 주도한 부산지역 주부 손모(4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지검은 이날 “광주지역의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가담자 72명 가운데 대학생은 2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72명 가운데 도우미를 뺀 수험생은 56명이었다. 검찰은 “이들 대학생 가담자들은 광주와 전남지역에 소재한 4년제와 2년제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 남기창 서울 안동환 이재훈기자 kcnam@seoul.co.kr
  • ‘수능부정’ 현직교사 개입 조사

    ‘수능부정’ 현직교사 개입 조사

    경찰의 수능부정 추가수사 과정에서 현직 고교 영어교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 교사가 실제 부정에 개입했는지를 정밀 조사 중이다. 하지만 상당수 대상자는 부정 의혹과 크게 관계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의혹 대상자 압축, 알리바이 본격 조사 전국의 조사 대상자 1625명 가운데 서울지역은 가장 많은 436명이었으며 ‘강남 지역’의 노른자위인 강남서 관할이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용산서는 발신자 1명이 다수의 수신자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나 확인 중이다.1명이 16명의 수신자에게 숫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모두 3그룹 21명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의 연령대가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이어서 수능 시험과의 연관성은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등포서는 수능 시험 당일 전송된 ‘영어1’이라는 문자메시지의 발신자가 현직 고교 영어교사로 드러나 경찰이 방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남동생에게 보낸 메시지의 내용을 분석 중이다. 성북서는 의혹 대상자 23명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수험생으로 보이는 2명의 부정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A―>B’,‘B―>C’방식으로 메시지를 전송했으며, 숫자 6자리가 정답과 일부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문자를 보낸 10건에 대해서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웹투폰 속속 확인, 수능 연관성 조사중 대상자가 가장 많은 강남에서는 발신자가 ASP업체 번호로 드러난 웹투폰 메시지 3건이 확인됐다. 서부서에서도 웹투폰 1건이 나타나 수신자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영등포서는 영어교사 의심자 외에도 웹투폰 3건의 수신자를 조사했지만 수능 시험과의 연관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신된 휴대전화 중 1건은 모 증권사 명의의 법인 휴대전화였으며, 나머지 2건도 소유자가 수험생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의혹대상자 서울 ‘강남’ 3개 경찰서 20% 넘어 경찰청은 이날 전국 지방청 수사2계장 회의를 열어 수능부정 의혹 대상자에 대한 수사를 전국 14개 지방청에 주소지별로 배정했다. 의혹 대상자가 436명인 서울 지역에서는 중부서 관내를 뺀 전 지역에 고루 분포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남·강서·노원 등 대표적인 학원 밀집가에 몰렸다. 특히 대치동, 논현동, 압구정동 등을 관할하는 강남서가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을 포함해 서초·송파서 관할지역을 합치면 서울지역 전체 20%에 이르는 87명에 달했다. 강북에서는 도봉서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서가 23명이었다. 이밖에 강서서 29명, 노원서 25명, 동부서 24명, 마포서 17명, 영등포서 12명, 관악서 7명 등이었다. 서울에 이어 경기 279명, 전남 174명, 충남 141명, 전북 111명 등으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수능부정 연루자가 나오지 않은 대구와 경북, 강원, 제주 등에서도 의혹 대상자들이 처음 확인됐다. 경찰팀 sunstory@seoul.co.kr
  • 지구촌 40초에 한명꼴 자살

    |파리 함혜리특파원|지난 2000년 전 세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81만 5000명이며 이를 비율로 따지면 10만명당 14.5명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구 상의 어딘가에서 40초당 1명이 자살한 셈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8일 자살이 교통사고와 각종 재난,질병에 이어 13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사인에 속한다며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자살 방지에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2020년에는 매년 자살자가 15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자살방지의 날’(10일)을 앞두고 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 기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자살 건수는 남자 쪽이 높다. 국제자살방지(IASP)의 라스 멜룸 회장은 이에 대해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훨씬 치명적인 수단을 사용해 자살을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령층으로 보면 60대 이상이 15∼29세 연령층보다 자살률이 3배나 높지만 절대적인 숫자는 45세 이하가 더 높았다.자살 기도는 젊은층에서 높았다.15∼25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자살기도와 실제자살의 비율은 100∼200대1이었다.전체적으로 보면 자살을 기도한 사람 가운데 10%가 뜻을 이룬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WHO와 IASP는 자살은 남은 가족·친지,친우들에게 심리적·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정부와 의료계,사회복지활동가,학계,언론계에서 자살 방지를 위한 연구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lotus@seoul.co.kr
  •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새뮤얼 헌팅턴 지음

    미국은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미국의 주류 계급인 와스프(WASP,백인,앵글로·색슨,개신교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미국의 주류 백인들이 품고 있는 국가주의적 발상은 때로 섬뜩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미국의 정통보수를 대표하는 새뮤얼 헌팅턴(77·하버드대 앨버트 웨더헤드 석좌교수)의 ‘애국주의적’ 주장은 그 대표적인 경우다.‘문명충돌론’으로 널리 잘 알려진 그의 새로운 저서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형선호 옮김,김영사 펴냄)이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출간되기도 전에 인종적 편견을 부추긴다는 반발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멕시코 이민자들,즉 히스패닉이 미국의 국가 정체성의 위기를 몰고 왔다는 적잖이 ‘식상한’ 주장을 담고 있다.헌팅턴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정체성은 크게 앵글로·개신교도 문화와 ‘미국의 신조’,그리고 기독교에 의해 규정된다. 미국의 신조(American Creed)라는 말은 1944년 스웨덴의 경제학자 군나르 미르달이 그의 저서 ‘미국의 딜레마’에서 사용하면서 대중화된 말.미국인들은 인종이나 종교,민족 등이 다르지만 이들에겐 인간의 존엄,평등,자유,정의 같은 공통된 사회적 에토스가 있다는 것.이것이 바로 그가 말하는 미국의 신조다. 미국의 국가 정체성은 과연 위기를 맞고 있는가.헌팅턴은 1970년대 이후 미국내 이민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남미계 이민자들은 자신의 모국에 뿌리를 두고 이중적인 충성심과 이중적인 국가성,이중 언어,나아가 이중 국적까지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한다.이는 과거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이민자들이 모국의 정체성을 점차 상실하고 미국 사회와 신조에 동화됐던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 헌팅턴은 라틴계 이민자들의 이런 경향은 결국 ‘앵글로·개신교도’ 단일 문화가 지배하던 미국 사회를 두 개의 언어,두 개의 문화로 양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극단적 결론을 내린다. 헌팅턴의 이 문제작에 대한 평가는 몇 가지 반응만 정리해도 충분할 듯하다.앨런 울프 보스턴대 교수는 국제정치학 학술지 ‘포린 어페어즈’에 기고한 반론에서 “헌팅턴이 주장하는 미국 국가 정체성의 중심인 앵글로·개신교도의 정체성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며 “미국에 단일한 개신교 문화는 애초에 없었으며 18세기 후반까지는 오히려 가톨릭이 미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비판한다. 또 영국의 ‘가디언’지는 “멕시코와 미국의 문화 차이는 터키와 유럽의 차이보다 훨씬 적다.”고 반박한다.헌팅턴의 논문이 소개된 미국의 외교 전문잡지 ‘포린 폴리시’ 최근호도 “헌팅턴의 주장은 가톨릭·스페인 문화의 유입을 두려워하는 ‘유럽 본토주의’의 우려”이며 “사실이 뒷받침되지 않은 뻔뻔스러운 인종차별”이라고 꼬집는다.이른바 내재적 접근법으로 미국을 들여다 본 이 책은 미국의 주류사회,특히 보수 우파의 현실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1만 99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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