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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한국,활성화 적극 앞장서야”/대응방향과 참가국입장 분석

    ◎무역·투자 자유화… 경제이익 기대/미/교역 자유화 지지/일/주도적역할 자제/중/경제교류에 관심/아세안/결속약화 우려 오는 19∼2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회의를 계기로 세계 경제에서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막중한 비중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그동안 내치에 주력해 온 김영삼대통령도 참석한다.김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후 첫 「외교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태지역 12개 정상들이 참가하는 회의에서 김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연쇄 접촉은 물론 오는 19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어 23일에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김영삼개혁」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노재봉 연구위원은 5일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이경식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APEC의 전개과정과 한국의 정책대응」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APEC은 현재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협력체인 만큼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APEC은 전 세계적인 지역주의 심화경향에 공동대처하고 다자간 교역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시애틀 회의에서는 「아태 무역투자 기본협정에 관한 선언문」이 채택되고 이를 계기로 역내 무역자유화 및 투자자유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APEC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많다.APEC의 전반적인 발전속도,특히 역내 무역자유화의 추진 속도의 경우 선진국들은 대체로 빠른 진전을 지지한다.반면 개도국들은 역내 경제간의 상호 격차 및 자국의 산업구조 조정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속도를 늦추기를 희망한다.무역자유화가 새로운 개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PEC의 성패는 이러한 입장차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미국은 APEC이 UR(우루과이 라운드) 이후의 주요 대외 정책수단이 되고 미국 무역적자의 대부분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APEC의 역내 무역자유화를 강력히 지지한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의 거부감과 미국의 견제로 주도적 역할에 소극적이다.ASEAN(동남아 국가연합)은 APEC의 무역자유화가 촉진될 경우 ASEAN의 결속성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다.중국은 아직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이 안 된 상태여서 APEC을 통한 경제교류의 유용성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APEC의 발전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UR협상이다.UR협상이 실패하면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의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종전의 슈퍼 301조보다 더 강력한 법안을 만들어 쌍무적인 무역압력을 가할 것이 뻔하고 APEC은 UR의 과제를 역내에서 달성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위원은 『우리나라는 개방압력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APEC의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며 『특히 APEC의 투자활성화를 활용,산업구조 조정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고 역내 무역자유화를 통해 수출증대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주 안보관련 정치대화/일 총리,한일 정상회담때 제안방침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오는 6일 경주에서 열리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안보와 관련한 정치 대화의 촉진을 한국측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 양국이 모두 미국을 중시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국가연합(ASEAN)을 배려하고 있는 점 등에서도 이해관계가 일치,양국간의 정치적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특히 이같은 방침에 따라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한·미·일 3국이 보다 연대를 심화토록 하는 한편 이달 중순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에서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 「동아시아 경제회의」 한국 등 5국 가입키로/아세안

    【도쿄 연합】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현재 아시아국가만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협력체인 「동아시아 경제회의」(EAEC)에 한국을 비롯,일본·중국·대만·홍콩등 5개국 지역을 정식 회원으로 가입시키기로 하고 관계국에 이를 공식 요청키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6일 싱가포르발로 보도했다.
  • 통일한국 32년뒤에 중간강대국 부상

    ◎이광요 전싱가포르 총리 「150년후 아시아변모」기고/북한 핵무장 실패… 김정일정권 무너져/2150년 한국생활 EC수준 도달 이광요 전싱가포르총리는 「타임캡슐에서 나온 아시아에 관한 뉴스」란 제목의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창간 1백50주년 기념특집 기고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통일 등 앞으로 1백50년후까지 아시아의 변모에 대해 나름대로의 예리한 판단과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대담하게 예측했다.다음은 기고문의 요약. 2025년과 2150년의 아시아 변화모습에 관한 예측을 공모,타임캡슐에 넣어뒀다가 때가 되면 가장 근접한 응모자 자손에게 시상하는 대회가 열렸다.한 70세의 화교계 싱가포르인이 다음과 같은 응모작을 작성,친구에게 보여줬다. ▷2025년 예측◁ 동아시아는 일본,통일한국,대만,중국해안지대등 역동적 국가들이 몰려있는 선진산업지대다.1인당 GNP(국민총생산)면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동남아국보다는 높지만 일본,한국,대만 등 동아시아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낮다. 중국에서는 2000년 이전에 원로들이 퇴장한 뒤 권력투쟁이 발생,60대 지도자가 출현했다.90년대 9%대를 달리던 경제성장은 그후 6%선을 유지,2025년에는 GNP가 미국과 같아졌다.1인당 GNP는 미국의 20%,일본의 13%에 불과하다.중국인구는 16억,인도인구는 14억명이다. 2000년부터 미국은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의 문호를 아태경제협력기구(APEC)회원국에 개방함에 따라 2008년에는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대만,호주,뉴질랜드 등이 NAFTA에 합류해 태아자유무역지대(PAFTA)를 결성했다.2015년에는 일본도 PAFTA에 합류,유럽공동체(EC)의 보호무역주의를 견제했다. 일본은 2007년쯤 수입장벽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쟁책임부담에서 벗어난 전후세대가 처음으로 집권했으며 2015년쯤 핵무장계획을 실행했다.미·일·중간의 삼각관계는 안정을 유지한다. 다행히도 북한의 핵무장은 실현되지 않았고 김일성 사망후 김정일정권은 권력투쟁으로 분열됐다.냉혹한 붕괴가 이뤄져 한국은 북한의 책임을 떠맡아야 했다. 독일과는 달리 1대1 통화교환도 없었고 북한주민의 자유로운 한국여행은 15년간 이뤄지지 않았다.통일한국이2025년쯤 중간 강대국이 되기까지는 25년 이상 걸렸다. ▷2150년 예측◁ 대만은 하나의 자치성으로 중국과 통일키로 2048년에 합의했다. 2150년에 한국과 북경,상해,홍콩,대북 등은 EC의 생활수준에 도달하지만 삶의 질은 아직 못미친다.1인당 GNP면에서 한국 대만 싱가포르에 비해 동남아국가들은 40%,인도 등 남아국들은 30%정도 수준이다. 예측을 읽고난 친구는 견해를 달리 하는 부분에 대해 물었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실패,GATT(관세및 무역일반협정)체제가 붕괴하고 세계가 3개 무역블록으로 분리될 경우는. ▲GATT가 붕괴되면 세계의 경제성장은 곤두박질치고 마찰이 심화되며 대공황이 불가피해진다.블록간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또 다른 GATT가 있어야 한다. ­미국이 자국을 위협하게 될지도 모를 동아시아와의 무역 및 투자관계를 왜 계속 유지하는가. ▲중국과 한국은 일본의 지도적 위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과 중국이 공동지도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미국은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협력자로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일,「전자제품 자유무역」 제의/아·태 지역서 2백50개 품목 대상

    ◎관세철폐·규격통일등 골자/한·미등 동의… 11월 APEC회의서 본격논의 【도쿄=이창순특파원】일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자유무역지대화 추진의 일환으로 먼저 전자제품과 부품의 자유무역화 방안을 8일 필리핀에서 열린 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6개국과의 비공식회의에서 제안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8일 보도했다. 전자제품 자유무역화 구상은 반도체 컴퓨터 전화기 복사기 등 2백50여품목에 대해 ▲관세의 상호철폐 ▲제품규격과 검사의 통일 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먼저 일본과 미국이 이 구상에 합의하고 그후 한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도 비공식협의에서 동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국가들이 동의할 경우 자유무역 구상을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각료회의(APEC)에서 정식 제의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 “한국을 본받자” 각국 거듭나기 안간힘

    ◎서울,동아시아 「개혁의 메카」로 “우뚝”/“청정정치·경제도약 최적의 모델” 평가/신국제질서와 맞물려 몽골까지 영향 「동아시아에 부는 개혁바람」­그 메카는 서울인가. 지난 4월 중국의 북경일보와 인민일보는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이례적으로 보도했다.특히 광명일보는 「국수 한그릇과 1만5천달러」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한국의 개혁과 검약정신을 우리 중국도 본받자고 역설했다.잡지들도 새정부 출범후 한국내에서 취해지고 있는 군개혁,공직자 재산공개,부패척결등 일련의 개혁작업을 주된 화제기사로 다루는 경우가 허다하다. ○중신문 이례적 보도 전기침외교부장은 지난 5월말 우리나라를 방문,김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과 칼국수로 오찬을 함께 한 것이 중국신문에 보도됐고 일반인에게도 화제』라고 말해 이를 확인한 바 있다.우리의 개혁이 선진사회 진입을 위해 청정정치를 추진중인 중국에 구감이 되고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태국의 사이암 라스지도 「과거 청산」이라는 사설을 통해 『김대통령의 개혁은 모든 나라가 본받아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이 신문은 아시아제국중 군부의 영향력이 막강한 대만·중국·미얀마·태국등이 비슷한 문제에 당면해 있다고 덧붙임으로써 개혁수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다.아세안(ASEAN)회원국인 두 나라 모두 2천년대의 비전을 위해 힘차게 뛰고있다.라모스대통령의 「필리핀 2000년 계획」,마하티르수상의 「비전 2020」이 그것이다.두 나라의 정책목표는 『지금 도약하지 않으면 영원히 3류국가로 전락한다』는 위기의식에 기초하고 있다.『지금이 신한국 건설의 최적기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역사의 죄인』이라는 우리의 판단및 현실인식과 그 궤를 같이 한다.도약을 가로막는 내부의 장애요인과 신국제질서에 대한 인식에 있어 서로 동일한 것이다. 한때 아시아 최대 선진국이었던 필리핀은 낙후의 원인을 관료사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로 꼽는다.우리의 「위로부터의 개혁」과 비슷한 처지이다.필리핀은 현재 이에대한 매서운 숙정을 진행중이다.라모스대통령은 먼저 부패의 온상인 경찰과 군에 대대적인 메스를 가하고 있다.경찰지도부 63명을 해직하고,경찰청장을 면직조치했다.5월말 김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개혁정책을 교훈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는 셈이다. 아세안에서 말레이시아 마하티르수상의 발언권은 상당히 센 편이다.말레이시아는 지난 7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회의 개최에 반대 입장을 보인 유일한 국가이다.미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아세안국가 중심의 경제공동체(EAEC) 구성이 반대 이유이다.마하티르수상은 기회있을 때마다 『오는 2002년이면 태평양지역의 경제규모가 서구경제의 2·5배에 이를 것』이라며 역내 개방적 자유무역을 주창한다.이의 지향목표는 결국 경제도약을 통한 말레이시아의 선진사회 실현이다.그래서 그들은 아직까지는 버거운 경쟁국인 우리의 개혁추진 방향과 경제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재산공개 도입추진 몽골은 우리의 공직자재산공개를 도입키 위해 기초조사를 추진 중이다.최근 우르진 주한대사는 본국의 지시에 따라 총무처를 방문,공직자윤리법의 시행방안·공개방법등 자료를 수집해 갔다.우르진대사는 『세계가 개혁시대를 맞고있어 우리도 예외일 수 없지 않느냐』고 도입 추진이유를 댔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도 정권교체가 이뤄지고,집권당이 분당되는등 격변을 겪고있다.일본은 자민당 집권 38년만에 비자민연립 정권이 탄생했고 대만은 국민당 집권 44년만에 분당사태를 맞았다.두 나라 개혁의 공통점은 정치행태및 정책결정의 반성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총론은 우리의 정치개혁 방향과 비슷하나 우리 개혁의 출발점이 구태의 척결이라는 점에서 각론은 그 궤를 약간 달리한다. 다만 공직자재산공개등 청정정치의 정착을 위한 김대통령의 개혁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있는 게 틀림없어 보인다. 대만은 지난 7월 공직자재산법을 통과시켜 시행을 눈앞에 두고있다.지난 7월 집권 국민당에서 탈당,신당을 결성한 소장파의원들의 주장은 어찌보면 우리와 유사한 대목이 많다. 지난 5월 통과된 일본의 의원재산공개법도 새정부 출범후 김대통령의 재산공개로 시작된 우리의 공직자 재산공개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게 정설이다.그러나 일본의 개혁속도는 우리처럼 빠르진 않을 것이다.그것은 일본의 정치개혁이 자민당 1당 독주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에서 시작돼 경제력에 맞는 국제적 지위 향상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선거제도·정당법·정치자금법의 개정으로 압축되는 일본의 개혁은 따라서 신국제질서와 맞물려 있다고 보는 게 옳다.그러나 인적및 물적교류 상황과 국제적 유대라는 측면에서 볼때 한·일간의 정치개혁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될수 밖에 없다. ○부패척결등 모범 이처럼 동아시아 지역에 강한 개혁바람이 불고 그들에게 우리의 개혁이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이유는 뭘까.한마디로 탈냉전에 따른 국제질서의 재편이다.미국이나 소련의 우산이 더 이상 필요없게 돼 국민 지지의 동인이던 군사적 이유가 감소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이에 대처할 자구책을 찾는 작업이 개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 군사적 이유,즉 냉전의 첨병이 한반도였고 그것은 한국의 역대 군사정권을 어느 정도정당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그런데 그 한국에서 문민정부가 탄생,군개혁을 서두르고 오랜 군사문화가 쌓아온 부패를 척결,경제재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과거 「한강의 기적」처럼 모범이 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 아세안 10국으로 확대/수년내 베트남 등에 개방 방침

    【방콕 연합】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앞으로 수년내에 베트남을 비롯한 인접국가들에 문호를 개방,회원국을 현재의 6개국에서 10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의 외교소식통은 4일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외무장관회담은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을 전폭 지지했으며 베트남도 가급적 조속한 시기에 가입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지역안보와 경제협력등 모든 분야에서 아세안은 베트남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베트남이 아세안에 가입케 되면 시기적으로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라오스·캄보디아 그리고 미얀마에도 문호가 개방될 것으로 내다봤다.
  • “북핵 국제위협” 공감대 형성 큰성과/한외무의 아세안외교 6박7일

    ◎주의제 부각시켜 “심각성” 강조/전체적으론 「아태포럼」창설 틀 마련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승주외무장관의 6박7일간의 일정은 분주함의 연속이었다.26∼27일 이틀동안 확대외무장관회의및 대화대상국회의 참석을 비롯,24일부터 미·일·중·러시아등 10개국 외무장관과 연쇄 개별회담을 가졌다.이를통해 아·태지역의 다자안보대화와 연계,북한핵문제가 안고있는 심각성을 강조했고,아세안국가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주 의제로 논의된 점은 주목할만한 성과이다. 한장관스스로도 『많은 나라들이 북한핵문제 해결에 우리측 입장을 동조하고 주 의제로 부상시킨 것은 우리로서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한반도주변 4강과의 양자회담에 기초한다.한장관은 24일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개별회담 때마다 미·북제네바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대응에 각국의 관심을 촉구했다.무토 가분(무등가문)일본외상의 경우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북한의 핵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했을 정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한·중외무장관 회담이다.전기침중국외교부장은 이때 『한국과 미국이 일련의 회담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사찰수용 명분을 주기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의 대북 접근방식을 공개리에 지지했다.그는 나아가 『한번 상황이 진전되면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해 북핵문제가 해결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이같은 발언은 다자안보에 있어 중국을 필요로하는 아세안과 ,그리고 북한에 대한 압력임에 틀림없다.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은 당사자인 만큼 후속대응책 마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다.1시간넘게 북한의 향후전략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미간 공조체제를 중점 논의한 것이다. 아세안각료회의와 확대외무장관의 토의내용을 보면 미국의 아·태지역 영향력은 여전하고,이들 스스로도 이 지역내에 계속 남기를 희망하는 모습이다.그런 미국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문제를 장시간 거론하고 한·미외무장관회담에서 공조를 거듭 확인한 것은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일련의 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새로운 틀을 형성하고 있는 아·태지역의 다자안보 틀속에 넣었다는 점은 궁극적 해결이 다자적 접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볼때 상당한 의미를 지닌 셈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의 다자안보대화가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을 평가할 수 있다.즉 「아세안지역 포럼(ARF)」의 창설이다.확대외무장관회담은 중국과 러시아를 내년 5월의 고위실무회의 때부터 정식 참가국으로 처음 초청했고 7월 본회의때 한국을 포함,아·태지역 18개국이 참가하는 ARF창설을 합의했다.이는 한때 유보적 태도를 보인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ARF에 대해 『미국의 이 지역내 이해관계가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더욱 강하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적극적 자세를 보여 쉽게 성사됐다. 또하나는 미국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과 아세안의 「동아시아경제협의회(EAEC)」가 충돌의 위기를모면했다는 점을 들수 있다.서로 대립의 관계에서 EAEC가 APEC의 산하 지역협의기구로 들어가되 11월 시애틀정상회담에는 자율적으로 참석한다는 선에서 이해의 접점을 찾은 것이다.어쨌든 APEC와 EAEC가 합일점을 찾음으로써 미온적인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아세안 대부분의 국가가 APEC정상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아세안 교역확대 촉구/한 외무/대전엑스포 적극참여 당부

    【싱가포르=양승현기자】 한국과 아세안(ASEAN)6개국은 27일 하오 한·아세안회의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반도 정세와 공무원및 기술교류,아세안 컴퓨터망 개설,한국내 아세안 프로모션센터 설치문제등 쌍무간 현안을 논의했다. 한승주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한·아세안간의 교역량은 18.3% 성장을 기록,한국과 아세안국가들간의 상호의존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가 앞으로 한·아세안간의 교역과 투자분위기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장관은 이어 『다음달 개막되는 대전 EXPO에 아세안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하며 우리도 95년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과학주간」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아세안과 민간부분의 참여와 협력확대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했다. 한장관은 또 한반도 주변정세를 설명하면서 『한반도의 안정이 동남아의 안정에 긴요한 요인』이라고 역설하고 아세안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앞서 아세안과 대화상대국 7개국의 외무장관들은 이날 상오이틀째 확대외무장관회담을 속개,아·태경제협의체(APEC) 지도자회의개최문제를 비롯,우루과이라운드협상, 보스니아사태,캄보디아지원문제등 지역내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각국 외무장관들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교류증진을 위해서는 APEC의 활성화가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 아세안 확대외무회담/어제 싱가포르서 개막

    【싱가포르=양승현기자】 아세안(ASEAN)과 한·미·일·호주·캐나다·뉴질랜드·유럽공동체(EC)등 대화상대 7개국등 모두 14개국 외무장관이 참가하는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PMC)이 26일 싱사포르에서 개막됐다. 오는 28일까지 사흘동안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클린턴미대통령이 제안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개최,아세안이 추진하고 있는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와 APEC과의 관계설정,아시아지역포럼(ARF)구성문제등 아·태지역의 새로운 안보질서및 캄보디아 재건,인권문제등 역내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하게 된다.
  • 「아태안보포럼」 구성 확실시/아세안 확대외무회담 안팎

    ◎미온적 자세 탈피… 미·일 공식참여 선언/“탈냉전시대 새 기구 필요성” 집중 논의 아세안 6개 회원국과 이들의 대화상대국인 한국·미국·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EC등 7개국이 함께 참가하는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이 26일 부터 이틀동안 싱가포르에서 개막됐다. 이번 확대회담의 주요 의제는 냉전종식후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를 위한 「아시아지역 포럼」(ARF)및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구성이다.여기에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릴 APEC지도자회의 참가와 캄보디아지원문제,우르과이라운드협상등이 중점 토의될 전망이나 핵심은 뭐니해도 역시 정치·안보와 경제문제이다. 따라서 이번 회담의 의미는 탈냉전후 새로운 안보틀을 형성할 지역안보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했다는 점을 들수 있다.그동안 중국의 군사력 증대,일본의 캄보디아 파병등 물밑에서의 개편 움직임을 보다 현실화해 대처방안을 본격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24일 끝난 아세안 각료회의(AMM)가 아·태지역의 안보협의를 위한 ARF 안을 채택,내년 방콕회의에서 창설회의를 가질 것을 공식 제의하면서 가시화 됐다.이번에 참석한 18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의 대화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이는 냉전종식후 국제질서 재편에 따라 미국이 아시아에서 군사력을 감축할 경우 그 공백에 중국이나 일본이 채워진다면 기존의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계심리의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등 여러국가들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사군도문제는 이 지역내 화약고다.언제든 지역 또는 민족간 분쟁의 소지를 안고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세안국가들은 이 문제에 대한 무력이 아닌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고,나아가 대화상대국과 초청국·옵서버국을 포괄하는 ARF의 구성을 제의한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아세안국가들은 제의만했을 뿐 구체적 방법이나 시기를 밝히지 않아 어떤 모습을 갖출지는 아직 예측이 어렵다.다만 그동안 다소 미온적이던 미국과 일본이 공식 참여를 선언해 ARF의 구성은 거의 확실시 된다.미국의 참여는 아세안국가들이 ARF를 이 지역내미 군사력의 대체차원이 아닌 보완적 측면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변화는 이 지역내에 소유럽안보협의회(MINI­CSCE)와 같은 다자간협의체의 설치를 촉진시킬 전망이다.우리도 미·일·중국·러시아가 참여하는 다자안보대화를 구상중이다. 문제는 전략상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이다.미국은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구상에서 처럼 APEC를 중심으로 안보와 경제공동체문제를 해결하려 하고있다.그러나 아세안은 안보는 미국과의 양자관계와 ARF를 통해,경제는 APEC에서 라는 역할분담을 꾀하고 있다.즉 지역 안보문제는 아세안이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번 각료회담에서 EAEC를 APEC 산하의 지역기구로의 활동을 결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다. 어쨌든 다소의 이견에도 불구,이번 회담에서는 대화상대국·초청국·옵서버국등 아·태지역을 거의 망라한 18개국의 ARF와 EAEC에의 참여선언이 있을 전망이다.
  • 한 외무,중·러 외무와 싱가포르서 연쇄회담

    ◎중국,“북핵사찰 수용 설득” 약속/한국전쟁 사료수집 공동노력/김 대통령 러시아 방문 실무접촉 합의 【싱가포르=양승현기자】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24일 상·하오에 걸쳐 안드레이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에 대한 국제공조문제를 비롯,쌍무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날 하오 5시(이하 한국시간) 중국대표숙소에서 열린 한중외무장관회담에서 미·북한간 제네바 2단계회담 결과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앞으로 1∼2개월내에 북한이 녕변내 미신고 핵시설 2곳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토록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장관은 이어 『만약 북한이 이 기간동안 구체적 조치를 하지않을 경우 유엔안보리의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거부권 행사등과 관련,국제기구에서 중국측이 우리의 입장을 지지해줄 것을 재요청했다. 이에대해 전부장은 우리측의 단계적 해결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의사찰수용 설득및 국제기구에서 중국의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남북대화와 관련,전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제네바회담으로 분위기와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북한이 그동안 미북회담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었으나 이젠 남북대화에 적극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해 핵문제해결을 위한 남북대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현안인 항공협정체결문제를 논의,오는 10월 한장관의 방중전까지 매듭짓기로 합의하고 이를위해 다음달 중순쯤 북경에서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장관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10시30분 우리측 대표숙소에서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과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미·북한제네바회담 결과를 간단히 설명한뒤 우리측의 입장을 계속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장관은 특히 대한항공 007기 격추사건과 관련,러시아측의 진상규명노력을 높이 평가한뒤 『지난 6월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최종조사보고서가 나오고 올해가 10주년이 되는 만큼 구소련의 일이지만 실무차원에서 구체적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외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유가족 배상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아니지만 사실상 「배상문제를 협의하길 희망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러시아측은 KAL측의 잘못도 있는 만큼 배상이 아닌 위로금 형식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으며,냉전역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한국전쟁관련 사료수집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양국은 또 서울 정동 옛 러시아공관 부지문제 해결을 위해 8월초 실무협의를 갖고 법적 현안을 매듭짓고 정치적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한편 한장관은 25일 하오 한·뉴질랜드,한·필리핀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며 이어 18개국 외무장관이 참가하는 비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 북핵해결 국제공조 주력/아세안 외무회담 개막

    ◎경제·통상 증진등 논의 【싱가포르=양승현특파원】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간 안보협의기구 설립및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의 정상회담으로의 격상개최문제를 포함한 클린턴미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구상」등을 논의할 아세안 외무장관회담(AMM)이 2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됐다. 이와 관련,한승주외무장관은 아세안외무장관회담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하오 서울을 떠나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한장관은 아세안 6개 회원국과 한·미·일·EC·캐나다·호주·뉴질랜드등 7개 대화상대국이 참석하는 이번 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체제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27일 열리는 한­아세안외무장관회담에서는 기존의 경제통상관계강화방안과 함께 북한핵,캄보디아 재건관련 협조 등 정치분야의 상호 협력증진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장관은 공식일정과는 별도로 미·일·중·러시아·EC 등 주요국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 해결방안과 쌍무간 협력증진 문제등도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브루나이등 아세안 6개국 외무장관들은 23일부터 이틀간 각료회의를 열어 지역안보문제등에 대해 아세안의 의견을 조율한뒤 26일부터는 7개 대화상대국 외무장관들과 본격적인 논의를 벌일 예정이나 아세안 자체내에서도 APEC정상회담개최문제를 싸고 견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 동남아 수출 급랭 증가율 1∼2%선/5∼6월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ASEAN(동남아국가연합,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수출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호조를 보이며 전체 수출신장세를 주도했으나 5월부터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난 1·4분기(1∼3월)중 대ASEAN 수출은 21억8천만달러로 작년 1·4분기보다 12.7% 늘었고,4월에도 9%의 증가율을 보여 우리나라의 상반기중 전체 수출증가율(6.4%)을 크게 웃돌았다.
  • 아세안,유엔에 「캄」지원 촉구(지구촌단신)

    【싱가포르 AFP 연합】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22일 유엔과 국제사회는 장기 내전으로 폐허가 된 캄보디아 재건을 돕기 위해 지난해 도쿄회담에서 약속한 8억달러의 기금을 즉각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 아태안보기구 「지도자 포럼」 토의/아세안외무 오늘 싱가포르서 회동

    ◎러시아·중국·베트남 등 신규 참여/기존회담 확대… 안봉·정치 등 논의/클린턴 「APEC정상회담」 제의엔 부정적 올 아세안(ASEAN)각료회의(AMM)와 확대외무장관회담(PMC)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26일 부터 시작되는 확대외무장관회담(PMC)은 아세안 6개 회원국만이 참가하는 각료회의와 달리 이들의 대화상대국인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EC등 7개국이 함께 참여하는 회의다. 각료회의의 토의내용은 아시아지역 안보를 위한 기구인 「지도자포럼」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 캄보디아지원문제가 중점 토의될 전망이다. ○라오스도 참가 이러한 결정들이 우리의 대아시아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긴하나 역시 우리의 관심사는 우리가 직접 대화국으로 참가,발언권을 갖는 확대외무장관 회담이다.이 회담의 올 특징은 초대국가인 중국 러시아와 옵서버국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외무장관등이 초청돼 25일 비공식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다자간 또는 양자간 회담을 갖는다는 점이다.모두 18개국으로 아·태지역의 외무장관들이 거의 망라된 셈이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사실상 최초의 아·태지역 외무장관 회동』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PMC의 논의 주제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압축되고있다.하나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안보협력체 모색이며,다른 하나는 지역경제활성화다.과거에는 경제문제가 주된 의제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정치·안보문제가 여러 의제중 하나로 채택,논의됐고 올해는 주 의제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이는 냉전종식후 국제질서 재편에 따른 아·태지역의 불확실성및 유동성 증대,안보 개념의 확대등으로 인해 지역내 국가들이 여느때 보다 지역안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방콕서 출범 이에대해 한승주장관은 『우리 정부는 광역차원에서 아세안 PMC를 통한 안보대화를 추구할수 있다』고 강조,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있다.더욱이 우리는 동북아라는 소지역 차원에서도 소구주안보협력회의(MINI­CSCE)와 같은 다자간협의체 설치를 추진중이다.보완이라는 의미에서도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실현성 여부다.미국과 아세안국가간에 신평양공동체구성과 다자안보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AMM에 앞서 열린 아세안 고위실무회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말레이시아가 반대 입장을 취했고,인도네시아 태국등이 유보 내지 소극적 태도를 보인 것이다.이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제의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오히려 아세안국가들이 주축이 된 역내 협력및 대화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경제 부분으로도 연결되고 있다.아세안국가 정상들은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동아시아경제협력체(EAEC)창설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따지고 보면 이것도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구성 제의와 상충되는 대목이어서 조정이 쉽지않다. ○적극 지지 예상 양자간 대화는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다를수 밖에 없다.우리의 주된 의제는 미·북한 2단계회담이 끝난만큼 역시 북한핵문제다.한장관은 이번 회의 도중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10개국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한미,한중외무장관회담에 관심이 쏠려있다.미국과는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수용문제를 위한 공조체제 강화를,중국과는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태안보환경 구축 한국 등과 적극대화/일 방위백서

    【도쿄 연합】 일본 정부가 이달말 발표할 금년도 「방위 백서」는 ▲새로운 아태 안보 환경 구축을 위한 한·중·러시아 등 인근 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국방 담당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 추진 ▲전유럽 안보 협력체와 같은 아시아형 안보 협력 체제에 대한 신중한 자세 표시 ▲북한 개발 미사일 노동1호의 대일안보 위협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93년도 방위 백서는 처음으로 『아태지역의 안보 환경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등 인근 제국 및 ASEAN 국방 담당자들과 안보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밝히고 있으나 유럽과 달리 이 지역의 국익과 안보에 관한 견해가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점을 들어 전유럽 안보 협력체와 같은 집단 안보 체제의 구축에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 아세안,아·태안보기구 창설추진/외무회담서 제의 방침

    ◎한·미·일 등 참여 모색/APEC 정상회담 격상엔 부정적 【방콕 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PMC)에서 한국을 비롯한 대화상대국들에 안보대화 상설기구로 「아세안지역포럼」설치를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의 아세안 관계 소식통은 16일 PMC에 앞서 23∼24 양일간 열릴 26차 아세안외무장관회담은 캄보디아의 장래문제와 역내의 인권문제를 중요 의제로 채택하는 외에 아세안 출범이후 최초로 EC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한국 등 대화상대국들과 지역안보문제를 협의,「아세안 지역포럼」창설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 연합】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23∼24일 이틀동안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제26차 아세안 외무장관회담에서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를 정상회담으로 격상시켜 개최하자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제의에 대해 논의는 하되 공동입장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6일 방콕의 아세안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현재로 APEC 정상회담문제가 이번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의 의제로는 올라있지 않지만 공식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많으며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은 각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결정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러·중·베트남 등 5개국/「대화상대국」가입 검토/아세안,내년부터

    【도쿄 연합】 오는 2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 아시아 국가 연합(ASEAN)확대 외무장관 회의는 내년부터 러시아,중국,베트남,라오스,파푸아 뉴기니 등 5개국을 새로 한국 등과 같은 「대화 상대국」(DIALOGUE PARTNER)으로 정식 가입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6일 싱가포르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이날 싱가포르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아세안 외무장관 확대 회의는 냉전 종결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 협의 기능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군사 대국인 러시아 중국 등을 가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북한의 변화·개방 돕는 통일외교로”/주변4강과 실질협력 강화

    ◎아태광역안보대화 능동적 참여/한 외무,한국 신외교 5대기조 제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31일 새정부가 추진하는 신외교의 5대기조로 세계화,다변화,다원화,지역협력,미래지향을 제시했다. 한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외교협회 주최 오찬연설회에 참석,「한국 신외교의 기조」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냉전이후 국제적 정황은 제1·2차 세계대전에 수반됐던 국제질서의 커다란 변혁에 버금가는 대전환기』라고 규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장관은 『세계화시대를 맞아 우리 외교는 국제평화,군비통제,빈곤퇴치,환경보호,자원활용 등 범세계적 문제해결에 적극 기여함으로써 세계의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어 『미·일·중·러시아등 주변 4강과의 실질협력을 증대시키면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유럽공동체(EC),중남미·중동·아프리카 개도국과의 관계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선진개도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교량적 위치에 유념,개도국을 위한 긍정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장관은 지역협력에 관해 언급,『아·태광역의 다자안보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면서 『소유럽안보협력회의(CSCE)형식의 안보협력체를 하나의 비전으로 동북아지역에서 상정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와함께 『아·태경제협력체(APEC)가 아·태지역의 포괄적 협력체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태정상회담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통일외교는 ▲분단상황을 관리하는 외교 ▲통일을 가져오기 위한 외교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외교라는 3가지 요소를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변화되고 개방된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통일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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