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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예결위원들 “李정부 정책실패 떠넘기는 ‘선거용 돈풀기 추경’”

    국힘 예결위원들 “李정부 정책실패 떠넘기는 ‘선거용 돈풀기 추경’”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정책 실패를 떠넘기는 ‘선거용 돈풀기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단은 고유가인데, 처방은 ‘선거용 현금 살포’라는 가짜 약이다. 이번 추경은 오로지 선거의 유불리를 기준으로 한 추경 끼워넣기가 난무하는 엉뚱황당 추경”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는 중동 사태 이전부터 이미 고환율 문제를 방치했다. 환율을 적절히 관리했다면 유가 상승의 충격은 상당 부분 완화됐을 것”이라며 “환율 관리 실패와 유가 폭등이라는 이중고를 국민 혈세로 전가하는 것도 모자라, 그 혈세를 선거용 사업에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사업 중 대표적인 20개 문제 사업을 삭감하고, 정부 여당이 외면한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등 진짜 민생 생존 추경으로 전환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예산 삭감 및 조정 요구 사업으로는 ▲피해와 무관한 고유가 피해지원금(4조 8252억원)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2205억원) ▲석유비축사업(1554억원) ▲관광산업 융자지원(2800억원) ▲고유가와 무관한 환율 대응 예비비(3000억원) 등을 언급했다. 이들은 피해 계층을 중심으로 한 ‘국민 생존 추경 7대 지원’ 사업을 내세웠다. ▲유류세 인하 폭 15→30% 확대 ▲화물차·택시·택배 업자 1인당 유류 보조금 60만원 지원 ▲생계형 화물차운행자 1인당 60만원 유류보조금 ▲자영업자 배달·포장용기 반값 구매 구매 ▲K-PASS 50% 6개월 한시 인하 ▲청년 월세 지원금 인상 ▲2030 청년 내집 마련 특별대출 이차보전 등이다. 예결위 소속 야당 간사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70%에 대해 차등 지급하기는 하지만 피해 지원금을 주는 부분은 매표용이라 볼 수 있다”며 “이번 추경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그에 따른 핀셋 추경이라는 게 여야 인식”이라고 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긍정적인 주가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엔비디아(NVDA)는 주가가 0.77% 상승하여 175.7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APL) 역시 0.73% 오르며 255.6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22% 하락하며 369.37달러를 기록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1.10% 상승하여 210.5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3.42%의 두드러진 상승을 보이며 297.3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 Class C(GOOG)도 2.80%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1.29% 상승하며 313.4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66,900,852주, 거래대금은 294억 달러로 약 44조 4,649억원에 달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98.6억 달러로 약 14조 9,172억원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108억 달러로 약 16조 3,851억원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6.88%에 달한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1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주요 주식 지수들은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존스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6,565.74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224.23포인트(0.48%) 올랐다. 나스닥 종합은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21,840.95로, 250.32포인트(1.16%)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6,575.32로, 46.80포인트(0.72%)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시작가 46,396.12에서 최고가 46,803.36을 기록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하루 거래량은 604,150천주였다. 나스닥 종합은 시작가 21,742.80에서 최고가 21,983.07을 찍고 마감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1,484,008천주에 달했다. S&P 500 지수의 시작가는 6,556.56이었고, 최고가는 6,609.67이었다. 하루 거래량은 3,352,118천주였다. 한편, 나스닥 100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각각 1.18%와 2.82% 상승하며 24,019.99와 7,802.31을 기록했다. 다우운송 지수는 18,929.11로 마감하며 319.56포인트(1.72%) 올랐다. VIX 지수의 경우 24.54로 마감하여 0.71포인트 하락했으며, 등락률은 -2.81%를 기록했다. VIX 지수는 현재 20 이상의 수치를 보이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54년 만에 인류 다시 달로…美 아르테미스 2 발사 성공

    54년 만에 인류 다시 달로…美 아르테미스 2 발사 성공

    54년 만에 인류를 싣고 달로 향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가 1일 오후 6시 35분(현지 시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애초 오후 6시 24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가 다소 늦춰졌다. 아르테미스 2에는 미국인 3명, 캐나다인 1명 등 총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아르테미스 2는 달에 직접 착륙하지는 않고 달의 뒷면을 지나 지구로 귀환한다. 약 10일의 일정으로 아르테미스 2는 달 뒷면에서의 심우주 통신,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 등을 점검한다. NASA는 는 2028년 달 남극 부근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르테미스 2호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소형 위성 ‘K-라드큐브’도 탑재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K-라드큐브’는 지구를 둘러싼 밴앨런 복사대에서 우주 방사선을 고도별로 정밀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소녀시대 유리 “다섯째 임신 중…몸은 거짓말 못해” 깜짝 발언

    소녀시대 유리 “다섯째 임신 중…몸은 거짓말 못해” 깜짝 발언

    소녀시대 멤버 배우 유리가 가수 이효리의 요가원을 찾은 후기를 전했다. 유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난다 선생님의 따뜻한 기운과 카리스마 기운까지 느끼고 왔던 힐링요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리는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 ‘아난다 요가’ 방문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이효리가 담긴 액자를 바라보며 “존경하는 분”이라고 밝혀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유리는 “보자마자 ‘유리야, 너 등이 왜 이렇게 굽었니’라고 하셨다”며 이효리와의 대화를 전했다. 이어 “아마도 5번째 애 임신 중이라 몸 돌볼 시간이… 역시 몸은 거짓말을 못하나보다. 카알라 책임져”라고 적었다. 이는 유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연극 ‘더 와스프(THE WASP·말벌)’ 속 캐릭터의 대사다. 유리는 해당 연극에서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거친 언행을 일삼는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 카알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요가로 소통하는 언니와의 시간은 그 무엇보다 깊은 휴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더 와스프’은 20년 만에 재회한 두 동창생 헤더와 카알라의 이야기를 다룬 2인극으로 오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효리는 지난해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원하고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등 요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 ‘노병’의 화려한 부활…이란 하늘 주름잡는 ‘멧돼지’ A-10 공격기 [밀리터리+]

    ‘노병’의 화려한 부활…이란 하늘 주름잡는 ‘멧돼지’ A-10 공격기 [밀리터리+]

    미 국방부가 A-10 공격기 전력을 중동 지역에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미 중동에서 작전 중인 약 12대의 A-10에 더해 18대를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란 선박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A-10(Thunderbolt II)은 미 공군의 근접항공지원(CAS) 전용 공격기다. 혹멧돼지라는 뜻의 ‘워트호그’(Warthog)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데, 이는 못생긴 외형과 멧돼지 같은 소리 그리고 강력한 맷집과 공격성 때문이다. 특히 A-10의 중동 추가 배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란의 방공망이 파괴됐거나 크게 약화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A-10은 지상 지원에는 최강이지만, 현대 공중전 환경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큰 덩치 때문에 적의 레이더에 잘 걸리고, 주로 저고도에서 이동하며 최고 속도도 시속 700km에 불과해 적 전투기, 휴대용 미사일, 대공포에 매우 취약하다. 곧 이란에 A-10을 추가로 배치했다는 것은 미국이 제공권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의미이자 방공망도 무력화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NYT는 “A-10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지역이나 페르시아만 북부 이란의 주요 석유 생산지인 하르그섬을 미군이 점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A-10이 퇴역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이번 전쟁이 마지막 임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1970년대 초반 개발돼 50년 이상 운용 중인 A-10은 현대 전장에 부적합하고 유지비 절감 차원에서 차례대로 퇴역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란과의 전쟁에서 재조명되고 있는데, 이는 가성비 최고의 드론 킬러이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사용하는 소형 고속정에 천적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크기의 GAU-8 어벤저 30mm 기관포로 무장한 A-10은 역설적으로 느린 속도 덕분에 드론을 경제적으로 격추할 수 있으며 저공에서 오랫동안 비행할 수 있어 수많은 고속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 한반도 지나는 100여개 위성 수신·분석… ‘우주 데이터 허브’

    한반도 지나는 100여개 위성 수신·분석… ‘우주 데이터 허브’

    亞 최대 민간 위성 지상국 단지접시·돔 형태 안테나 12기 설치“영화 속 우주 통신 기지 떠올라” “영화 ‘콘택트’처럼 위성을 통해 외계에서 오는 신호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 이름을 ‘컨텍’으로 지었습니다.” 민간 우주 기업 컨텍의 이성희 대표는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 공식 개관을 하루 앞둔 1일 언론에 ASP를 사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ASP는 발사체와 위성에서 내려오는 데이터를 수신하고 분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 지상국 단지다. 이곳에서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100여개 위성의 데이터를 받아 분석할 수 있다. 봄비가 내린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중산간 마을에 들어선 ASP에는 접시 모양과 돔 형태의 안테나 12기가 줄지어 서 있었다. 컨텍의 자체 제작 안테나 외에 미국·이탈리아·프랑스 등 글로벌 파트너 기업의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도 있었다. 1만 7546㎡(7500여평) 규모 부지에 설치된 안테나들은 영화 속 우주 통신 기지를 떠올리게 했다. 이 대표는 “ASP는 단순한 지상국이 아니라 ‘우주 데이터 허브’”라며 “위성이 보내온 정보를 지상에서 바로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컨텍이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지리적 조건 때문이다. 이 대표는 “위성이 지구를 돌며 한반도를 지날 때 마지막 구간이자 다시 시작되는 지점이 제주”라며 “고도 제한으로 고층 건물이 거의 없어 신호 장애가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가 발사와 위성 조립, 데이터 분석이 연결되는 국내 우주 산업의 거점이 될 가능성도 강조했다. 제주 앞바다에서는 발사체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해상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공항 인근에는 우주항공청 산하 국가위성센터가 자리했다. 여기에 하원테크노캠퍼스의 한화시스템 우주센터와 ASP까지 더해지며 우주 산업의 핵심 기능이 한 지역에 집적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개 지상국을 운영하고 있는 컨텍은 ASP를 아시아 우주 기업들이 모이는 ‘스페이스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제주와 호주 두 곳에 광통신 지상국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은 사실상 컨텍이 유일하다”며 “기존 전파 방식보다 수십 배 빠른 레이저 통신으로 위성 데이터를 받아오는 차세대 기술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컨텍은 ASP를 전시와 교육 공간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도민과 관광객이 잠시 들러 우주 이야기를 듣고 쉬어갈 수 있는 ‘우주 공원’ 같은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자다운 턱 만드는 법?” 망치로 ‘쾅쾅’…MZ세대서 확산하는 ‘이것’

    “남자다운 턱 만드는 법?” 망치로 ‘쾅쾅’…MZ세대서 확산하는 ‘이것’

    최근 해외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룩스맥싱(looksmaxxing)’ 문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논란의 중심에 있던 20대 남성 스트리머가 체포됐다. 뉴욕타임스(NYT), 영국 미러 등은 ‘클라비큘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스트리머 브레이든 에릭 피터스(20)가 외모를 극단적으로 개선하는 콘텐츠를 앞세워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고 보도했다. 룩스맥싱은 외모를 최대한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는 온라인 하위문화다. 운동이나 피부 관리 등 일반적인 자기관리에서 나아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약물 사용이나 과격한 신체 변형까지 시도하는 ‘하드맥싱(hardmaxxing)’ 단계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외신들은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망치 등 도구로 얼굴 뼈를 반복적으로 자극해 턱선을 만들려는 이른바 ‘본 스매싱(bone smashing)’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뼈에 충격을 주면 더 단단하게 재생된다는 비과학적 믿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심각한 부상이나 영구적인 신체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작용 사례도 잇따라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중심에 선 피터스는 극단적인 외모 개선 방법을 콘텐츠화하며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지만, 최근 여성 간 싸움을 유도하고 촬영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은 이를 “조회수 목적의 연출된 폭력”으로 판단했다. 외신들은 룩스맥싱 문화가 단순한 미용 트렌드를 넘어, 외모에 대한 강박과 왜곡된 신체 인식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젊은 남성층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리상담가 조지나 스터머는 이러한 행동의 배경에 “자존감 저하, 불안, 우울, 고립감 등이 작용할 수 있다”며 “외부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느낄 때 외모 개선 행동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제주도 ‘글로벌 관광수도’ 되려면… 중국시장 잡아야 산다

    제주도 ‘글로벌 관광수도’ 되려면… 중국시장 잡아야 산다

    제주도가 중국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전환에 나섰다.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중국 관광업계 핵심 관계자 90여명을 초청해 ‘제주-중국 관광 교류의 밤’ 행사를 열고 중국 관광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국 화북·화동·화남·동북·서남 등 5대 권역에서 온 주요 여행사 대표단 45명을 비롯해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춘추항공 등 항공사 관계자, 중신사·신화사·인민망 등 현지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 교류를 넘어 한중 관광업계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도는 새로운 관광 정책 방향인 ‘더-제주 포시즌(더+제주 Four Seasons)’ 전략을 소개했다. 자녀 동반 가족을 겨냥한 교육·체험형 관광상품과 청정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치유 관광을 핵심 콘텐츠로 제시했다. 중국 관광시장에서 차별화된 제주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업 간 거래(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중국 여행사 45곳과 제주지역 관광업체 18곳이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관광상품 개발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또 행사와 연계해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메가 팸투어’도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팸투어는 교육여행, 웰니스, 마을관광, 마이스(MICE)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화마을 해녀문화 산책, 서귀포 치유의 숲, 회수다옥, 무릉외갓집,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제주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중국 시장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도는 팸투어 이후 후속 상품 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선양 등 중국 주요 거점에 설치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행사는 중국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함께 이끌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고품격 관광 콘텐츠와 수용 여건을 강화해 제주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NHN KCP, Mercedes pay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NHN KCP, Mercedes pay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메르세데스-벤츠의 핀테크 부문 자회사 ‘Mercedes pay’의 국내 기술 파트너로 차세대 판매 모델 ‘RoF’ 전면 지원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핀테크 부문 자회사인 Mercedes p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이하 RoF)’를 지원하는 통합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Mercedes pay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로, 현재 전 세계 45개 이상의 시장에서 차량 구매 및 서비스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와 앱 결제는 물론, 인카(in-car) 결제와 차량 예약금 및 잔금 완납 등 광범위한 결제 서비스를 전담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NHN KCP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Mercedes pay의 국내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월 중 새롭게 도입할 차량 판매 방식의 결제 전 과정을 전담한다. RoF는 수입사가 차량 재고와 가격을 직접 관리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판매 모델이다. NHN KCP는 이에 맞춰 차량 예약부터 잔금까지 이어지는 결제 여정을 통합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고객의 결제 경험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동차 구매 특성에 맞춰 국내 고객의 결제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예약 단계에서는 주요 간편결제를 지원하고, 잔금 결제 시에는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기반의 차별화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PASS 본인 인증 시스템을 결제 과정에 통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NHN KCP PG사업부 노재욱 전무이사는 “Mercedes pay와의 협업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구매 과정 전반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결제 경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패키지·디스플레이 디자이너 구민지, 북미 시장 석권 위한 ‘향후 3년 글로벌 로드맵’ 공개

    패키지·디스플레이 디자이너 구민지, 북미 시장 석권 위한 ‘향후 3년 글로벌 로드맵’ 공개

    - ‘미피 썸머·발렌타인’ 시리즈부터 타겟 입점, 리테일 VMD 표준화까지…대체 불가한 ‘K-디자인’의 힘 ‘더 크램샵(The Crème Shop)’ 브랜드의 시각적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구민지 디자이너가 향후 3년간의 글로벌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며 단순한 디자인 실무를 넘어, 북미 리테일 시장의 디자인 효율성을 혁신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디자이너는 ‘Overnight Glaze Lip Masque’를 타겟(Target)에 입점시키는 성과를 필두로 단순한 패키지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와 제품 전체를 아우르는 CVS, 울타(Ulta) 등 메이저 리테일 샵의 POD, PDQ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2026년 직접 리드한 ‘미피 썸머 시즌 시리즈(Miffy Summer Season Series)’의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상업적 가치를 높일 주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로드맵의 또 다른 핵심 과제는 브랜드의 주요 시즌 프로젝트인 ‘2027년 미피 발렌타인 데이 시리즈’로 구 디자이너는 이 프로젝트의 전담 디자이너로서 앞서 글로벌 IP 본사를 매료시켰던 자신만의 색채 전략과 구조적 미학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킬 계획이다. 구 디자이너의 미학은 ‘Peanuts Holiday Ornament Lip Oil’ 시리즈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개인 프로젝트 ‘달차다’를 통해 이미 확인한 물성에 대한 이해도는 단순한 제품 디자인을 넘어 패키지 자체가 오브제가 되는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준다. 나아가 그는 그간 수행한 방대한 디스플레이 작업 데이터를 집약하여, 각 주요 리테일러의 규격과 요구사항을 체계화한 ‘리테일 디자인 가이드 기준표(Standardization Manual)’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작업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타겟(Target), CVS, 울타(Ulta) 등 다양한 유통 환경에서도 브랜드 경험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판매처에 대한 이해도를 극대화하는 디자인 시스템의 표준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구 디자이너는 “타겟 매장에 ‘메이드 인 코리아’ 로고와 자신의 디자인 로고가 나란히 새겨진 제품이 진열된 것은 디자이너로서 형용할 수 없는 영광”이라며 “앞으로 3년간 한국 디자인을 체계화해 미국 주류 시장에 안착시키고 The Crème Shop의 북미 1위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와라, 관 만들어뒀다” 이란 인간방패…어린이까지 동원[포착]

    “와라, 관 만들어뒀다” 이란 인간방패…어린이까지 동원[포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한달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민간인까지 ‘인간방패’로 앞세우며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최근 하르그섬에서 진행된 군 사열 장면을 공개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미군의 주요 타격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완전 무장한 병력들이 집결한 모습이 담겼다. 대규모로 서 있는 사람들 사이로 여군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함께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인원은 ‘결사항전’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착용했다. 얼굴을 가린 병사들은 “수년간,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우리는 100% 준비돼 있다. 와라. 탄약 상자로 관을 만들어뒀다. 이 땅에 묻어버리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영상은 레딧 등 해외 소셜미디어(SNS)에 “미국인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Ready to Welcome Americans on Kharg Island)”는 제목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란 내부에서는 ‘잔파다(Janfada)’로 불리는 동원 캠페인도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 채널12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내에서 자원입대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잔파다’는 ‘생명’과 ‘희생’을 결합한 표현으로, 신체를 바치는 희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지도부와 연계된 준군사 조직 ‘바시즈(Basij)’도 ‘이란을 위한 조국 수호 전사들’이라는 이름으로 안보 관련 활동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 자격이 12세 이상으로 제시돼, 미성년자까지 동원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국민적 결집을 유도한다는 취지지만 사실상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미국과 이란에서 종전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막판 군사적 긴장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對)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한을 거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나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면서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를 할 필요가 없다”며 종전 합의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무관하게 그냥 전쟁을 끝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 정권의 완전한 파괴를 주장하던 이스라엘도 최근 들어 연일 전쟁 성과를 과시하며 조기 종전에 대비한 명분을 쌓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에 ▲핵 프로그램 타격 ▲탄도 미사일 시설 파괴 ▲정권 기반 무력화 ▲내부 보안군 압박 ▲수뇌부 제거 등 ‘5대 재앙’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란에서도 공개적으로 ‘종전’이라는 단어를 거론하면서 협상 조건을 공식화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침략 재발 방지 등 필수 항목 충족을 조건으로 한 분쟁 종식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신뢰 수준이 “제로”라면서도, “휴전을 수용하기보단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모색한다. 이란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역에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의 조건에는 침략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과 피해에 대한 배상이 포함된다”며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침략 재발 방지를 주요 조건으로 내걸었다.
  • 영화 ‘콘택트’처럼 지상·우주 잇는 공간… 아시아 최대 규모 민간위성 지상국 ASP 미리 가보니

    영화 ‘콘택트’처럼 지상·우주 잇는 공간… 아시아 최대 규모 민간위성 지상국 ASP 미리 가보니

    “조디 포스터 주연 영화 ‘콘택트’처럼 위성을 통해 외계로부터 오는 신호를 수신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회사를 ‘컨텍’으로 지었어요.” 민간우주기업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가 2일 공식 개관하는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를 사전에 도청 출입 기자단에 공개하면서 “컨텍의 ASP는 발사체나 위성으로 데이터를 받아 지상과 우주를 잇는 콘택트 공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 지상국 단지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1일 오전. 고지대에 속한 중산간 한적한 마을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1만 7546㎡(7500평) 규모에 조성한 아시아 최대 규모 민간 지상국 단지 ASP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접시 모양과 돔 모양의 안테나가 즐비해 하늘을 향해 신호를 받고 있었다. 이 대표가 가리키는 곳에는 컨텍의 자체 안테나와 함께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12기가 줄지어 서 있었다.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 약 100여개 위성의 데이터를 이곳에서 받아 분석할 수 있다. 그는 “ASP는 단순히 신호를 받는 시설이 아니라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하는 ‘우주 데이터 허브’”라며 “위성이 보내온 정보를 지상에서 바로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한반도는 위성이 궤도를 돌며 지나갈 때 마지막 구간이자 다시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고도 제한이 있어 고층 건물이 거의 없어 신호 장애가 적습니다.” 실제로 안테나 주변을 둘러보면 한라산 능선과 밭담 풍경 외에는 시야를 가로막는 건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이 대표는 “예를 들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라는 발사체 업체가 제주도 앞바다에서 바지선을 두고 발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제주공항 기점으로 좌우에 우주청 산하 국가위성센터와 컨텍의 ASP가 있다. 그리고 남쪽엔 하원테크노캠퍼스 내 한화시스템의 우주센터가 있다”며 “제주는 발사 서비스와 위성 조립, 지상국 데이터까지 모두 연결되는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 구조를 갖춘 곳으로 ASP는 그 마지막 퍼즐”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16개 지상국을 보유한 컨텍은 ASP를 단순한 지상국이 아니라 아시아 우주기업들이 모이는 ‘스페이스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위성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분석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전 세계에서 호주와 제주, 두 곳 이상에 광통신 지상국(OGS)을 보유한 기업은 사실상 컨텍이 유일하다”며 “기존 주파수 전파 방식보다 수십 배 빠른 레이저 통신을 통해 위성 데이터를 받아오는 차세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들어오고 박물관, 전시 공간 조성되면 교육 세미나 형태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한 뒤 “교육, 비즈니스, 인재 육성 세 가지를 조화시키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 주변에는 이미 유채꽃 씨도 뿌려 놓았다. 도민과 관광객이 30분이라도 설명을 듣고 쉬어갈 수 있는 ‘우주 공원’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영훈 제주지사가 ASP개관을 하루 앞두고 현장을 찾았다. 오 지사는 2023년 1단계 사업(안테나 5기) 당시부터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날 안테나 12기가 장관을 이루는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우주 기업 컨택이 제주에서 성장해 상장회사로 도약하고, 이제는 글로벌 우주 기업으로서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의 문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제 우주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도래한 현실이 됐다. 제주의 청년들이 글로벌 우주 기업으로 진출하고 우주를 향해 더 큰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우주는 곧 우리의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 [포토] 블랙핑크 리사, 20대 마지막 생파 공개

    [포토] 블랙핑크 리사, 20대 마지막 생파 공개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자신의 20대 마지막 생일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리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Last lap of my 20s with my favorite people(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나의 20대 마지막 바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케이크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자신의 ‘29’ 숫자 풍선과 ‘HBD LISA’ 문구의 풍선 장식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국적인 해변을 배경으로 노을과 어우러진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진주와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화려한 상의와 광택감이 도는 실버 스커트를 매치한 리사는 마치 바다에서 갓 나온 인어공주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지인들이 리사의 얼굴이 프린트된 독특한 마스크를 쓰고 축하해 주는 유쾌한 파티 현장도 공개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2월 2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DEADLINE’을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 글로벌 젤리 너즈, 서울 도심 3D 광고로 첫 브랜드 캠페인 진행

    글로벌 젤리 너즈, 서울 도심 3D 광고로 첫 브랜드 캠페인 진행

    광화문·홍대·도산대로 아나몰픽 광고로 입체적 브랜드 경험 전달 글로벌 제과 기업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의 인기 젤리 브랜드 ‘너즈(NERDS)’가 한국에서 첫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SNS에서 ‘젤리계의 셀러브리티’로 주목받은 흐름에서 착안해, 젤리(Jelly)와 셀러브리티(Celebrity)를 결합한 신조어 ‘젤러브리티(Jell-ebrity)’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너즈의 아이콘 캐릭터와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캠페인은 대표 제품인 ‘너즈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s)’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당 제품은 쫄깃한 구미를 바삭하고 새콤한 알갱이가 감싸는 독특한 구조로, 식감과 풍미를 동시에 강조했다. 너즈는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는 한편, “감각을 깨워봐”라는 슬로건을 통해 새로운 젤리 트렌드와 다감각적 경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너즈는 최근 미국 비초콜릿 제과 시장에서 연간 약 9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별도의 대규모 광고 없이도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한 먹방 및 ASMR 콘텐츠가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 콘텐츠로는 서울 도심 대형 아나몰픽(Anamorphic) 3D 광고가 활용된다. 광화문과 홍대, 도산대로 일대에서 공개되는 해당 광고는 전광판을 뚫고 튀어나오는 듯한 입체 연출을 통해 너즈 캐릭터와 제품을 생동감 있게 표현, 브랜드 특유의 유쾌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제품은 2가지로 구성되는데, ‘너즈 구미 클러스터 레인보우(NERDS Gummy Clusters Rainbow)’는 다양한 과일 맛이 어우러진 달콤하고 화려한 풍미가 특징이며, ‘너즈 구미 클러스터 베리 배리(NERDS Gummy Clusters Very Berry)’는 베리류 특유의 상큼한 산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페라라 캔디 컴퍼니 이기호 APAC 사업개발총괄은 “너즈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너즈는 단순한 젤리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고유의 유쾌한 세계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페라라 캔디 컴퍼니는 한국 론칭을 기념해 ‘너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하고, 매월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상승세 지속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상승세 지속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NVDA)는 5.59% 상승하며 174.40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APL)은 2.90% 상승해 253.79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12% 상승하며 37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닷컴(AMZN)은 3.64% 상승하며 208.27달러에 거래됐다. 알파벳 Class A(GOOGL)와 Class C(GOOG)는 각각 5.14%와 5.02%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5.49% 상승하며 309.51달러를 기록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223,854,869주, 거래대금은 385억 달러로 약 58조 1,633억원에 달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122억 달러로 약 18조 4,790억원,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159억 달러로 약 24조 92억원이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9.08%, 3.27%, 5.79%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지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6,341.51포인트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125.37포인트(2.49%) 올랐다. 하루 거래량은 639,413천주로 집계되었으며, 시작가는 45,541.76포인트, 최고가는 46,383.40포인트, 최저가는 45,480.30포인트였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21,590.63포인트로 끝나며 795.99포인트(3.83%) 상승했다. 하루 거래량은 1,985,230천주로, 시작가는 21,064.33포인트, 최고가는 21,642.62포인트, 최저가는 21,063.38포인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6,528.52포인트로 마무리하며 184.80포인트(2.91%) 상승했다. 하루 거래량은 3,868,268천주로 나타났으며, 시작가는 6,395.88포인트, 최고가는 6,539.05포인트, 최저가는 6,395.88포인트로 거래되었다. 한편, 다우운송 지수는 18,609.55포인트로 579.97포인트(3.22%) 올랐고, 나스닥 100 지수는 23,740.19포인트로 786.81포인트(3.43%)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588.20포인트로 445.86포인트(6.24%) 증가했다. 반면, VIX 지수는 25.25포인트로 5.36포인트(-17.51%)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이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VIX 지수가 20 미만인 경우 안정적인 시장으로 평가되지만, 현재 25.25포인트로 여전히 변동성의 범위 안에 머물고 있다.
  • 한화 필리조선소 ‘마스가’ 첫 수주… 美해군함정 밑그림 그린다

    한화 필리조선소 ‘마스가’ 첫 수주… 美해군함정 밑그림 그린다

    함정 성능·비용 검토 개념설계 맡아유지·보수·정비 넘어 사업영역 확장향후 한미 방산 협상에 영향력 기대실제 건조는 별도 입찰 다시 치러야13척 계획… 나스코팀과 경쟁 불가피 한화그룹의 미국 법인인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설계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기반으로 미 해군 함정 설계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선박 유지·보수·정비(MRO)를 넘어 차세대 핵심 전력 설계부터 우리 기술력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한미 간 ‘마스가’(MASGA·미국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협력에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30일(현지시간) 함정·특수선 설계 전문업체 바드(VARD)와 미 해군 NGLS 개념설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드가 주 계약자로 사업을 이끌고, 한화 측은 시장 조사와 설계 보조, 생산 공법 분석, 비용 검토 등을 맡는다. 사업은 내년 1분기 중 완료가 목표다. NGLS는 연료와 물자 재보급, 재무장 능력을 제공하는 선박으로 미 해군은 13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개념설계는 함정을 건조하기에 앞서 어떤 성능의 배를 얼마의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초기 단계다. 기능설계·기본설계를 거쳐 별도 입찰을 다시 치러야 실제 건조로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미 해군이 복수의 설계안을 비교하기 위해 업체를 나눠 발주한 것으로, 한화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바드팀과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팀이 각각 개념설계를 수행한다. 향후 건조 사업을 두고 두 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 부문 사장은 “이번 수주는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함정을 건조하는 데 있어 한화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조선 역량을 활용할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주에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 건조 능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전략 수상함은 스텔스 선형으로 적에게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또 탄도미사일, 드론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무기체계를 단계별로 배치해 승조원이 적어도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오션이 지난해 거제사업장에서 미 해군 보급함 ‘윌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도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필리조선소는 2024년 12월 한화가 약 1억 달러에 인수를 완료했다. 한화는 지난해 8월에 5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수 당시 1척에 불과했던 연간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미국이 ‘번스·톨레프슨법’에 따라 미군 함정을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화는 필리조선소를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번 수주 성과를 통해 향후 한미 간 고위급 방산 협상이나 공급망 협력에서 목소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복수, 되갚음 할 텐가 한풀이 할 텐가

    복수, 되갚음 할 텐가 한풀이 할 텐가

    연극 ‘말벌’사회에서 위치 바뀐 학폭 당사자들관계 거듭 변모하는 심리 스릴러뮤지컬 ‘홍련’아버지를 죽이고 저승 법정 선 딸 트라우마 직시하고 씻김굿 승화수많은 예술작품에서 복수는 서사를 지탱하는 단단한 뼈대다.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기도 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선명한 대립 구도가 전복되는 과정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주기도 한다. ‘치유하지 못한 상처는 어떻게 괴물을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복수의 완성에 다다르는 과정은 완전히 다른 두 작품이 있다. 연극 ‘더 와스프’(THE WASP·말벌)의 복수는 침에 쏘인 듯 직관적이면서도 사라지지 않는 얼얼함을 남긴다. 뮤지컬 ‘홍련’이 그리는 복수는 분노의 해소에 머물지 않고, 복수라는 행위 이면에 응축된 한(恨)을 들여다보고 구원을 찾는 심리적 해방에 가깝다. ‘말벌’은 두 여자의 이야기다. 조용한 카페에서 20년 만에 만난 학교 동창생 헤더와 카알라가 마주 앉은 장면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겉모습부터 완전히 다르다. 헤더(김려원·한지은·이경미)는 단정한 트렌치코트를 입고 우아하게 앉아 있다. 틀이 잘 잡힌 핸드백은 비싸 보인다. 청바지에 점퍼를 입은 카알라(권유리·정우연)는 다섯째를 임신한 채 담배를 피우고 있다. 헤더는 학창 시절 잊히지 않는 고통을 받았고 현재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다. 그런데 카알라는 관심이 없다. 카알라가 보인 태도는 헤더의 분노에 불을 지핀다. 남편을 죽여달라는 헤더의 요청으로 그의 집에 들어서면서 극은 심리 스릴러로 빠르게 전환된다. 단순해 보이던 무대는 베일을 하나씩 벗어 가면서 깊은 구렁텅이로 끌고 간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둘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둘의 위치는 변화를 거듭한다. 과거 학교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는 재력으로 계층이 바뀌고 복수의 실현이라는 상황에서 또다시 위치가 변한다. 헤더가 카알라에게 ‘진짜 복수’를 하기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몰입감도 높다. ‘말벌’은 영국 런던에서 2015년 세계 초연했다. 제목은 타란툴라 사냥말벌에서 따왔다. 사냥말벌은 맹독으로 타란툴라 거미를 마비시켜 그 몸속에 알을 낳아 성장시킨다. 반전의 충격파를 남기는 ‘말벌’은 4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홍련’은 고전 설화 ‘장화홍련전’과 무속 신화 ‘바리데기’를 접목했다. 죽은 자를 심판하는 ‘천도정’에서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의 팔을 자른 홍련(이지혜·강혜인·김이후·홍나현)이 재판을 받는다. 13만 9998번째 재판의 판사는 바리(이아름솔·김경민·이지연). 자신을 버린 부모를 위해 기꺼이 저승에 가 생명수를 구해온 바리는 자비와 용기의 상징이다. ‘효’의 대명사와도 같은 바리가 반항기 가득한 홍련을 심판하는 설정은 묘한 대비를 이룬다. 랩을 하고 무대를 휘젓는 홍련은 바리의 과거를 비웃고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했다”면서 당당하게 내뱉는다. 유교적 가부장제의 피해자, ‘사적 복수’를 한 범죄자 사이를 오가던 홍련은 재판이 진행될수록 잊힌 과거,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를 마주하게 된다. 바리가 왜 그토록 집요하게 홍련을 추궁했는지, 홍련의 내면에 자리한 고통이 무엇이었는지 드러나는 순간 천도정은 한 판의 씻김굿 현장으로 바뀐다. ‘홍련’은 신선한 서사, 록과 국악이 어우러진 음악, 조명으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무대 연출로 2024년 초연 당시 탄탄한 팬덤을 확보했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고,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등 해외 무대를 거쳐 다시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홍련이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고 바리가 홍련을 향해 부르는 ‘씻김’과 둘의 넘버 ‘사랑하라’가 이어지면 객석에선 작은 흐느낌이 번진다. 공연은 오는 5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열린다.
  • “푸틴에 전쟁 자금 퍼주는 트럼프”…러, 美 코앞에서 당당히 원유 판 비결 [핫이슈]

    “푸틴에 전쟁 자금 퍼주는 트럼프”…러, 美 코앞에서 당당히 원유 판 비결 [핫이슈]

    석유 공급이 끊긴 쿠바가 전력난으로 인도적 위기에 맞닥뜨리자 미국 정부가 원유를 실은 러시아 유조선의 입항을 용인했다. 앞서 미국이 쿠파베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러시아를 포함한 외부에서 석유를 거의 들여오지 못하는 상태가 됐고 이는 전 지역 대규모 정전 등 에너지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이란전쟁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이 무너지고 국제 유가가 들썩인 데다 쿠바의 에너지난이 인도적 위기에 처할 수준이 되자 사실상 한시적으로 러시아 원유의 쿠바 입항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유조선이 미 해안경비대의 용인 아래 쿠바 인근 해역에 진입했다. 해당 유조선은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소브콤플로트 소속의 아나톨리콜로드킨호이며 65만~73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를 실은 러시아 유조선이 쿠바에 입항한 것은 지난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작전 이후 쿠바에 대한 석유 금수조치를 시행한 뒤 처음이다. 뉴욕타임스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해안경비대가 인근 해역에서 해당 유조선의 항해를 차단할 수 있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별다른 작전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누군가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해서 (원유를) 배 한 척 분량 가져가는 것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유조선은 오는 31일쯤 수도 아바나 동부의 마탄자스 석유터미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미 정부가 앞으로도 러시아의 석유 수송을 계속 허용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배 불려주는 미 행정부의 의아한 정책앞서 지난 19일 미국 재무부 산하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달 12일 오전 12시 1분 이전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 제품의 운송 및 판매, 하역 관련 거래를 내달 11일 오전 12시 1분까지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한 미국의 고육지책으로 해석됐다. 더불어 미국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도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사실상 적국을 돕는 것과 다름없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미국이 제재해 온 러시아와 이란이 역설적으로 미국이 시작한 전쟁의 수혜자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금융 범죄 전문가인 브렛 에릭슨 옵시디언리스크 어드바이저 책임자는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 수년간 공들여 온 (대이란) 제재 구조를 스스로 찢어버리고 있다”며 “이는 단기 조정을 넘어선 완전한 전략적 붕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를 두고 “러시아의 입지만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만으로도 러시아는 약 10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악화한 국내외 여론으로 힘겹게 이란과 전쟁 중인 상황에서, 사실상 턱밑에 있는 쿠바에 러시아 유조선의 입항을 허가한 것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억제력 약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더불어 이란과 전쟁에 신경이 쏠린 미국을 도발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미국안보센터(CNNAS)의 안드레아 켄달 테일러는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미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러시아 앞마당에 관한 사안을 포기하지 않는 한, 러시아도 중남미를 완전히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쿠바” 콕 집은 트럼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다음 군사력 행사 대상국으로 쿠바를 콕 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지지층 앞에서 연설하면서 지난 1월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쿠바를 언급하며 “내가 이 위대한 군대를 만들었고, 절대 쓸 일이 없을 거라고 하긴 했지만 때로는 군대를 써야 할 때도 있다”면서 “쿠바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쿠바에 어떤 조치를 취할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도 “미국이 쿠바를 접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베네수엘라(1월), 이란(2월)에 이어 쿠바 개입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쿠바가 이란, 러시아, 북한 등과 함께 반서방·반미 네트워크의 축인 상황에서 서반구의 패권 확보를 위한 ‘돈로 독트린’ 강화 차원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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