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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명낙대전’ 굳히기 vs 결선 불씨… 변수는 낮은 투표율

    2차 ‘명낙대전’ 굳히기 vs 결선 불씨… 변수는 낮은 투표율

    49만 6000명 투표… 남은 경선 중 가장 커2차 결과 따라 서울·경기 향배까지도 결정투표율 저조… 1차 77.3%보다 낮을 전망이재명 측 “55%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이낙연 측 ‘무효표 문제 제기’ 결선행 의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슈퍼위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달성해 사실상 경선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결선 투표로 가기 위해 무효표 문제와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고 있지만 과반 득표 저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제주(1일), 부산·울산·경남(2일), 인천(3일)에서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린다. 인천 경선은 2차 선거인단 표가 공개되는 ‘슈퍼위크’로 치러진다. 2차 선거인단 규모는 49만 6000명으로, 남은 경선 일정 중 가장 크다. 결과에 따라 경기, 서울, 3차 슈퍼위크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캠프는 지역 세 곳과 2차 슈퍼위크 모두 과반을 자신하고 있다. 부울경 조직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전재수 의원은 정례브리핑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며 “이 지사 지지를 표명하며 사퇴한 김두관 후보가 부울경에 상당한 조직적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2차 슈퍼위크에선 1차 슈퍼위크(51.09%)보다 표를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1차 슈퍼위크 때는 추미애 후보가 10% 넘게 가져갔지만 2차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55% 이상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낮은 것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36.09%로 같은 기간 51.19%를 기록한 1차 선거인단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온라인 투표가 종료되고 10월 3일까지 ARS 투표가 가능하지만 1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77.3%)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은 무효표 문제를 제기하며 결선 투표의 가능성을 높이려고 한다.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사퇴 후보의 무효표 처리에 대해 “규정 자체가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그냥 진행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선 불복이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총괄본부장 박광온 의원도 “정세균 후보가 얻은 표(2만 3731표)와 김두관 후보가 얻은 표(4411표)를 그대로 분모로 득표율을 계산하면 1위 후보는 51%가 되는데 지금 53%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의회에서 “길을 모를 때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며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결선 투표에서 결정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흠 없는 후보, 안심되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2차 슈퍼위크에서 굳히기? “55% 득표 목표”

    이재명, 2차 슈퍼위크에서 굳히기? “55% 득표 목표”

    이 지사 측, 지역 세곳 2차 슈퍼위크 과반 자신이 전 대표 측, 무효표 문제 대장동 의혹 거론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슈퍼위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넘겨 사실상 경선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결선투표를 가고자 무효표 문제와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고 있지만, 과반 득표 저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제주(1일), 부산·울산·경남(2일), 인천(3일)에서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린다. 인천 경선은 2차 선거인단 표가 공개되는 ‘슈퍼위크’로 치러진다. 2차 선거인단 규모는 49만 6000명으로, 남은 경선 일정 증 가장 크다. 이 결과에 따라 경기, 서울, 3차 슈퍼위크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캠프는 지역 세 곳과 2차 슈퍼위크 모두 과반을 자신하고 있다. 부울경 조직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전재수 의원은 정례브리핑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며 “이 지사 지지를 표명하며 사퇴한 김두관 후보가 부울경에 상당한 조직적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2차 슈퍼위크도 1차 슈퍼위크(51.09%)보다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1차 슈퍼위크 때는 추미애 후보가 10% 넘게 가져갔지만 2차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55% 이상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낮은 것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36.09%로 같은 기간 51.19%를 기록한 1차 선거인단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온라인 투표가 종료되고, 10월 3일까지 ARS투표가 가능하지만 1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77.3%)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 측은 무효표 문제를 제기하며 결선투표 가능성을 높이려고 한다.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사퇴 후보의 무효표 처리에 대해 “규정 자체가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그냥 진행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선 불복이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총괄본부장 박광온 의원도 “정세균 후보가 얻은 표(2만 3731표)와 김두관 후보가 얻은 표(4411표)를 그대로 분모로 득표율을 계산하면 1위 후보는 51%가 되는데 지금 53%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의회에서 “길을 모를 때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며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결선투표에서 결정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흠 없는 후보, 안심되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與와 단일화 없다… 정의당의 시간 다시 올까

    정의당 대선 경선이 거대양당의 경선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는 가운데 ‘정의당의 시간’이 다시 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의당 안팎에서 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 이후 정의당 주자들에 대한 주목도가 지금보다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호남에서도 대세론을 확인하면 이후 경선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선을 긋는 정의당 경선이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출까지 완료되는 오는 11월 이후 이듬해 3월까지 4개월간 ‘정의당의 시간’이 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4년 전 19대 대선에서 당 지지율과 당원 수는 현재처럼 열악했지만, 당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대 지지율로 시작해 한 달 반 만에 6.2%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22일 “촛불 대선이었던 19대 대선은 후보 확정 후 한 달 반 만에 대선을 치렀다. 이번에는 11월부터 시작되면 4달이 있다”며 “당시는 적폐와 반적폐로 갈렸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양당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갤럽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후 조사의 ‘투표후보 결정 시 참고 매체’(2개 응답 가능)에 따르면, 응답자 59%는 TV토론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당시 심 후보에게 투표한 90%는 TV토론을 보고 결정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후보군이 좁혀진 상태에서 거대양당 주자들과 TV토론을 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거대양당이 박빙 싸움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선에서 정의당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이정미·김윤기·황순식 후보는 이달 23, 25, 30일 TV토론을 진행한다. 정의당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ARS로 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6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음달 1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 권리당원 20만명…與 주자들 ‘텃밭’ 호남 민심 구애 총력

    권리당원 20만명…與 주자들 ‘텃밭’ 호남 민심 구애 총력

    이재명 “제게 기회 주시면 어떤 난관도 뚫겠다”이낙연 “광주 군 공항 이전 정부 주도 빨리 추진”추미애 “2등 되는 흥미진진한 선택 해주실 것”박용진 “미래 선도하려면 깨어있는 지도자 필요”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호남권 경선 투표가 시작된 21일 저마다 자신을 대권 적임자로 부각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권리당원만 20만명이 포진한 호남은 이번 민주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펴봐 주십시오. 저의 삶은 기득권과 끝없는 투쟁이었다”며 “제게 기회를 주시면 어떤 경우에도 어떤 난관도 뚫고 반드시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 일정을 소화하면서 페이스북에 호남 공약을 소개하는 등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정부 주도로 빨리 추진하고, 군 공항 수용지역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익산~여수 전라선 KTX를 조기에 완성하고 목포~부산 KTX를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광주 MBC 라디오에서 “호남은 ‘180석을 몰아줬더니 뭐하고 있느냐’는 반감이 가장 강한 곳이다. 개혁 완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제가) 3등에서 2등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선택, 절묘한 선택, 흥미진진한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고향인 전북 장수에서 논개 선양회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나라가 되려면 깨인 정치인, 깨어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장수가 낳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대한민국의 더 활짝 핀 미래를 만드는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5일간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진행하며, 22일부터는 전북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 이재명vs이낙연, 광주·전남서 ‘엎치락뒤치락’…야권은 홍준표 선두

    이재명vs이낙연, 광주·전남서 ‘엎치락뒤치락’…야권은 홍준표 선두

    광주·전남지역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일간지 광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14일 광주·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광주 471명·전남 531명)을 대상으로 실시, 16일 공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질문한 결과, 이 지사가 40.6%, 이 전 대표가 38.4%를 각각 기록해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2.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4.0%, 박용진 의원 2.5%, 김두관 0.8%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한 인물 없다’ 5.9%와 ‘잘 모르겠다/무응답’ 6.1%를 각각 기록했으며, 정세균 후보 지지율은 중도 사퇴에 따라 제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에서는 이 지사 39.2%, 이 전 대표 35.8%, 추미애 4.0%, 박용진 2.5%, 김두관 1.0%를 각각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이 지사 41.6%, 이 전 대표 40.3%를 기록해 접전을 벌였으며 박용진 3.1%, 추미애 2.1%, 김두관 0.6%로 나타났다.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더불어민주당 당내 가상대결’(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을 질문한 결과 이 전 대표가 45.4%를 기록해 43.8%를 얻은 이 지사에 1.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와 ‘잘 모르겠다/무응답’은 각각 5.5%와 5.3%로 나왔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광주에서는 이 지사가 45.4%를 기록, 43.7%의 이 전 대표를 1.7%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반면 전남에서는 이 전 대표가 46.8%로, 42.5%를 기록한 이 지사에게 오차범위 내이지만 4.3%를 앞섰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다자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6.3%의 선택을 받아, 여야 대권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1.3%, 홍준표 의원 7.5%, 윤석열 전 검찰총장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 1.3%, 심상정 의원 0.8%, 김두관·박용진 의원 0.5%, 최재형 전 감사원장 0.4%, 원희룡 전 제주지사 0.3%, 기타 인물 0.7%, 적합 인물 없음 4.2%, 모름 5.8%였다.(정세균 전 총리는 중도 사퇴에 따라 제외) 범보수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30.0%를 얻어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고, 이어 유승민 의원 14.9%, 윤석열 전 검찰총장 8.9%, 안철수 대표 6.2%, 원희룡 전 제주지사 2.6%, 최재형 전 감사원장 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전화면접 및 ARS 전화조사(유선 295명, 무선 707명)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등일보의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등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광주·전남지역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 16일 공표한 ‘제4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이낙연 전 대표 44.1%, 이재명 경기지사 35.4%로 나타나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8.7%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 5.1%, 박용진 의원 1.8%, 김두관 의원 1.1% 순이었다. 없음은 10.3%, 잘모름 2.2%였다. 무등일보가 지난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43.1% vs 이낙연 36.3%’로, 이 지사가 6.8%포인트 우위를 보인 바 있어, 1주일 사이에 결과가 뒤집히는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일주일 전에는 ‘이재명 44.9% vs 이낙연 30.5%’로 이 지사의 압도적 우위 상태였으나 이번에 ‘이재명 37.8% vs 이낙연 39.7%’로 경합으로 돌아섰다. 전남의 경우 일주일 전 ‘이재명 41.7% vs 이낙연 40.7%’로 경합 상황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33.5% vs 이낙연 47.7%’의 이 전 대표 우위로 양상이 바뀌었다. 범보수진영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0.5%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고 유승민 전 의원 14.0%, 윤석열 전 검찰총장 9.2% 순이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7%, 원희룡 전 제주지사 2.7%, 최재형 전 감사원장 2.0%, 기타 후보 4.8%, 없음 25.9%, 잘모름 5.1%였다. 무등일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전국서 모인 수백명 지지자 응원전 ‘거리두기 실종’

    전국서 모인 수백명 지지자 응원전 ‘거리두기 실종’

    1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 순회 경선이 열린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 앞마당은 전국에서 모인 수백명의 지지자들로 파란 물결이 일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ARS 투표로 전환했지만 지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으로 몰려왔으며,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는 실종됐다. 원주 오크밸리리조트는 시내에서 20㎞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각 후보에게 힘을 보태 주기 위에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 경쟁을 펼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중교통으로 닿기 어려운 곳이라 앞선 세 차례 경선보다 지지자들이 적게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더 많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민주당에서 배치한 안전관리요원이 있었지만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 실외이긴 했지만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는 곳곳에서 음식을 나눠 먹기도 했다. 지지하는 후보들이 올 때마다 지지자와 취재진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파란색 바람개비를 든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은 컨벤션홀 양쪽 길목에 도열해 “지켜 줄게, 이낙연”을 연호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강모(62)씨는 “충남보다는 충북이, 충북보다는 대구에서 득표율이 더 높았다”며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천막을 친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성 지지자들은 민중가요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명랑여성시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대동세상,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 지사 지지자인 이규리(50)씨는 “이 지사가 과반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예비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한 이광재 의원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강릉 시민인 이영경(49)씨는 “어제 원주로 와 하루 종일 응원하고 있다”며 “강원지사까지 지낸 이광재 의원이 왔는데 대구보다는 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 秋 누적 득표율 10% 넘어 ‘빅3’…‘명낙대전’ 캐스팅보트 떠올라

    秋 누적 득표율 10% 넘어 ‘빅3’…‘명낙대전’ 캐스팅보트 떠올라

    尹 저격 秋 ‘개혁 이미지’… 11.35% 기록4위 정세균 4%대… 호남서 재도약 노려 치열하게 이어지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순회 경선 3위 경쟁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향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1, 2위 싸움에도 큰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립 등으로 개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추 전 장관에게 강성 당원들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의 투표가 이어지면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사이에서 핵심적인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추 전 장관은 12일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지역 경선 이후 발표된 1차 일반당원·국민 선거인단 온라인·ARS투표 결과 11.67%(5만 7977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추 전 장관은 강원 지역 경선에서도 8.61%(785표)를 득표하며 누적 득표율에서 11.35%(6만 3122표)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뒤를 이었다. 3위 경쟁을 하던 정세균 전 총리는 누적 득표율 4.27%(2만 3731표)로 추 전 장관에게 크게 뒤졌다. 추 전 장관의 선전은 윤 전 총장에 대해 날 선 비판과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전 장관은 강원 연설에서도 “윤석열은 국기문란 사건으로부터 떳떳하다면 먼저 핸드폰부터 공개하고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방에서 공격받고 상처투성이가 돼 피눈물 흘리면서도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추미애 없이 과연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브리핑에서도 “다른 후보들은 본인의 비전 대신 1위 후보를 저격해 경선 피로감을 만들고 있다”면서 “저는 오직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말만 꾸준히 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야권 1위 주자로 급부상한 홍준표 의원을 저격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향후 선거전을 풀어 가기 쉽지 않게 됐다. 정 전 총리는 오는 25일과 26일 치러질 자신의 지역 기반인 호남 지역 순회 경선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 전 대표와 지역적 지지기반이 겹친다.
  • 4연승 굳힌 이재명, 1차 슈퍼위크 51% 압승 “과반 지지 감사”…이낙연 31% (종합)

    4연승 굳힌 이재명, 1차 슈퍼위크 51% 압승 “과반 지지 감사”…이낙연 31% (종합)

    李, 파죽지세로 본선 7부 능선 가볍게 넘어추미애 4%, 박용진 1.2%, 김두관 0.6%이재명, 강원 권리당원서 승리…55.9% 득표 이낙연 27%, 추미애 8.6%, 정세균 6.3%장기표 ‘아들 의혹’ 제기에 “너무 터무니 없어”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당 경선레이스 ‘1차 슈퍼위크’에서 51%의 과반 득표로 압승, 본선 직행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 지사는 “기대보다 많이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민주당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1.09%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 순이었다. 이 지사는 이날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5.36%를 기록, 대전·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1차 슈퍼위크’에서 64만여명의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에 따라 3연승을 따낸 이 지사는 이로써 본선 직행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1차 선거인단은 총 64만 1922명에 달하고, 투표율 역시 이틀 간 시행한 온라인 투표에서만 70.3%를 기록했다. 이상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11일)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ARS 투표까지 반영한 1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75%를 넘었다고 언급했다.이재명 “공정 규칙 작동 사회 만들 것” 이 지사는 이날 강원도 순회 경선 및 1차 슈퍼 위크에서 각각 50% 넘는 득표를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에게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을 설명해 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한다는 점을 열심히 읍소하겠다”면서 “제 장점과 과거 성과를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팬데믹, 디지털 및 에너지 전환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성장 사회로 갈 수 있다”면서 “성장사회로 나아가고 공정한 규칙이 작동되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아들이 경기 성남시의 개발 수혜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제 아들은 그 회사에 다니지 않는다”면서 “너무 터무니없다. 4대 보험 가입한 것이 있으니 확인해보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이재명, 강원서도 승리… 민주 경선 최종 득표 55.3% 압승

    [속보] 이재명, 강원서도 승리… 민주 경선 최종 득표 55.3% 압승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 경선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득표 55.3%로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벨리 리조트에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열고 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함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했다. 강원도 경선에서 이 지사는 권리당원 55.9%의 과반 득표를 받았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2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8.6%, 정세균 전 국무총리 6.3% 순으로 득표했다. 이 지사는 1차 선거인단에서도 과반인 51.09%를 득표했다. 이 전 대표는 31.45%로 2위로 추격했다. 추 전 장관(11.67%), 정 전 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 순이었다. ‘1차 슈퍼위크’에서 64만여명의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에 따라 3연승을 따낸 이 지사는 이로써 본선 직행의 7부 능선을 넘어섰다. 1차 선거인단은 총 64만 1922명에 달하고, 투표율 역시 이틀 간 시행한 온라인 투표에서만 70.3%를 기록했다. 이상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11일)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ARS 투표까지 반영한 1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75%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 30도 불볕 더위, 코로나19에도 아랑곳 않는 민주당 경선 응원 열기

    30도 불볕 더위, 코로나19에도 아랑곳 않는 민주당 경선 응원 열기

     1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 순회 경선이 열린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 앞 마당은 전국에서 모인 수백명의 지지자들로 파란 물결이 일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ARS 투표로 전환했지만 지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으로 몰려 왔으며,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는 실종됐다.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는 시내에서 20㎞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각 후보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에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 경쟁을 펼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중교통으로 닿기 어려운 곳이라 앞선 세차례 경선보다 지지자들이 적게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더 많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민주당에서 배치한 안전관리요원이 있었지만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 실외이긴 했지만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는 곳곳에서 음식을 나눠 먹기도 했다. 지지하는 후보들이 올 때마다 지지자와 취재진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구호를 외쳤다.  파란색 바람개비를 든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은 컨벤션홀 양쪽 길목에 도열해 “지켜줄게, 이낙연”을 연호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강모(62)씨는 “충남보다는 충북이, 충북보다는 대구에서 득표율이 더 높았다”며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다가와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천막을 친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성 지지자들은 민중가요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명랑여성시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대동세상,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 지사 지지자인 이규리(50)씨는 “첫 경선지인 충청부터 어제 대구까지 현장에는 늘 이낙연 지지자가 더 많았지만 바닥 민심은 그렇지 않다”며 “이 지사가 과반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예비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한 이광재 의원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강릉 시민인 이영경(49)씨는 “어제 원주로 와 하루종일 응원하고 있다”며 “강원지사까지 지낸 이광재 의원이 왔는데 대구보다는 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원주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정부패 없다” “정치 세대교체”...TK표심 호소한 與 주자들

    “부정부패 없다” “정치 세대교체”...TK표심 호소한 與 주자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세 번째 순회지역 경선 지역인 대구·경북(TK) 표심을 놓고 막판 호소전을 벌였다. 11일 6명의 주자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도덕성과 본선 경쟁력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이재명 후보는 “유능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응원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한다”며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다면 지금 이재명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46년 전 고향을 떠났던 화전민의 아들, 코찔찔이 가난한 소년이 여당 1위 후보가 돼 돌아왔다”고 말했다.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씨가 피의자가 됐고 홍준표 씨는 점점 큰소리를 친다. 민주당은 이대로 좋은가”라며 “도덕적으로 흠 없는 후보를 세워야 본선에서 이긴다. 전 도덕적 흠이 적다”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걸 던져 정권 재창출에 임하기로 하고 의원직을 내려놨다”고 강조했다.정세균 후보는 “이낙연 후보는 경선을 이기지 못하고 이재명 후보는 본선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며 “이재명 후보로도 홍준표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자신을 ‘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 소개한 대구 출신 추미애 후보는 “윤석열 일당은 민주적 권력을 찬탈하려는 악의 축으로, 추미애의 깃발이 윤석열 검찰의 쿠데타를 진압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진 후보는 “정치의 세대교체,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이 지역구인 김두관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하기가 북극에서 바나나 키우기보다 어렵다는 것에 뼈저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한편, 당 선관위는 방역을 고려해 이번 대구·경북 경선부터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ARS 투표로 전환하고 미리 신청한 국민·일반당원(42명)에 대해서만 현장 투표를 허용했다.
  • 대세론vs뒤집기… ‘64만 1차 슈퍼위크·20만 호남’ 최대 분수령

    대세론vs뒤집기… ‘64만 1차 슈퍼위크·20만 호남’ 최대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지역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획득하면서 초반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차 슈퍼위크(9월 12일)와 호남 경선(9월 25·26일)이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변곡점으로 꼽힌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64만명에 달하는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가 8일부터 닷새 동안 실시된다. 12일 강원에서 열리는 경선은 대의원,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표심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슈퍼위크’로 치러진다. 전체 권리당원(70만명)과 맞먹는 숫자인 만큼 향후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경선 흐름을 보면 중요 고비가 있는데 첫 번째 경선지와 1차 슈퍼위크”라며 “첫 경선지와 1차 슈퍼위크 결과가 밴드왜건(편승 효과)으로 여론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국민 투표는 대세를 따르는 성향이 강하기에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이 지사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차 슈퍼위크에서도 이 지사가 과반을 점한다면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에게 유리한 호남 지역 경선이 치러지기 전 ‘이재명 대세론’을 형성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순회경선 일정도 이 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민주당은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에서 순회경선을 이어 간다. 이 지사는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전 대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광주·전남과 전북 등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20만명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몰려 있어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표밭이다. 역사적으로 호남의 선택이 늘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만들어 냈다는 자부심도 있다.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16대 대선 경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두 호남에서 승리했다. 이낙연 캠프에서는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의 지지와 호남의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2위 후보 차이가 10% 포인트 이상이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도 “호남까지는 결과를 봐야 전체 흐름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10월 3일)에서 열리는 2차 슈퍼위크는 승부에 쐐기를 박거나 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전체 선거인단이 210만명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표율을 50%로 잡으면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이 가능한 ‘매직넘버’는 5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재명 캠프의 목표대로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을 차지해도 2차 슈퍼위크 전에 55만명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 이재명 캠프는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원식 선대위원장은 “가능성이 밝게 열려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후보를 확정 짓고 원팀으로 출전하겠다는 것이 본선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구·경북 경선부터 대의원 현장투표를 온라인과 ARS 투표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전에 현장투표를 신청한 국민과 일반 당원은 그대로 현장투표할 수 있다.
  • 이재명, 중원서 과반 압승… 기선 잡았다

    이재명, 중원서 과반 압승… 기선 잡았다

    대전·충남선 이낙연 ‘더블스코어’ 제쳐‘민심 바로미터’ 충청서 초반 승기 잡아1차 슈퍼위크도 과반 땐 대선 직행 유력李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 감사드린다”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번째 순회 경선지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획득했다. 조직력이 탄탄한 이낙연 전 대표와 격차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따돌리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 지사는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경선에서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합산한 유효투표 1만 2899표 중 7035표(54.54%)를 얻어 압승했다. 이 전 대표는 3834표(29.72%)에 그쳤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915표·7.09%), 정세균 전 국무총리(708표·5.49%), 박용진 의원(287표·2.22%), 김두관 의원(120표·0.93%)이 뒤를 이었다. 전날 대전·충남 경선과 합치면 이 지사(2만 1047표·54.72%), 이 전 대표(1만 841표·28.19%), 정 전 총리(2711표·7.05%), 추 전 장관(2619표·6.81%), 박 의원(911표·2.37%), 김 의원(334표·0.87%) 순이었다. 이틀간 열린 충청 지역 경선에서 정 전 총리와 추 전 장관의 순위가 바뀐 것을 제외하고 후보들의 득표율은 두 지역 모두 비슷했다. 충청 선거인단은 전체의 10%에 불과하지만 첫 경선지인 만큼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재명 대세론’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1차 선거인단 투표에도 대세 후보를 뽑으려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12일 발표되는 1차 슈퍼위크 결과에서도 이 지사가 과반을 차지할 경우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지사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대전·충남에 이어 세종·충북까지 과반의 지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예상치보다 높은 지지율”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민주당은 충청에 이어 11일 대구·경북, 12일 1차 슈퍼위크가 열리는 강원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 이재명, 대전·충남 경선서 54.81%로 압승…이낙연 27.41%

    이재명, 대전·충남 경선서 54.81%로 압승…이낙연 27.41%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4일 열린 대전·충남 지역 경선에서 과반을 넘는 표를 차지하며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2만5564표 중 1만4012표(54.81%)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합동연설회 후 언론브리핑에서 “민주당 당원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겸허하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민주당 당원께선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지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을 하늘로 알고 우리 당원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도록 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국민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집중하고 원팀이 되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낙연 후보는 7007표(27.41%)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2위를 기록했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27.40%포인트(p) 차이를 보이면서 추석 이후 열리는 호남 지역 경선에서 최대한 큰 표 차이로 승리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낙연 후보는 “대전·충남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제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이날의 결과는 200만 선거인단 중 6만명의 결과다. 갈길이 많이 남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세균 후보는 2003표(7.84%)를 얻어 3위를, 추미애 후보는 1704표(6.67%)로 4위를 기록했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당 인사 청부 고발’ 의혹을 두고 재조명 받고 있는 추 후보가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조직력과 도덕성을 강조한 정 후보가 득표율에서 앞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정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지지율은 높지 않지만 도덕성만큼은 그 누구보다 높다”며 “충청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5위는 박용진 후보 624표(2.44%), 6위는 김두관 후보 214표(0.84%) 순이었다.
  •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이낙연 조직력 막강해 과반 미지수‘충청권 조직 탄탄’ 정세균 3위 관심 대전서만 대의원 1000명 현장투표정세균 캠프는 온라인 투표를 제안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이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에서 시작된다.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실제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향후 경선 향배를 좌우할 전망이다. 첫 경선지 충청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 봤다. 첫 번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 득표 여부다. 이 지사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20%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과반을 넘지 못하면 ‘이재명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첫 경선지에서 대세론을 입증하지 못하면 경선 흐름이 바뀌어서 힘든 싸움이 될 수 있다”며 “여론조사보다 현장 민심이 훨씬 좋아 과반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낙연 전 대표의 조직력이 막강하고, 대전·충남 온라인 투표율이 전날까지 37.25%에 불과해 이 지사의 과반 득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직 ARS 투표가 남아 있긴 하지만, 통상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력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이 전 대표도 2일 KBS 라디오에서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좋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정세균·박용진·김두관 후보 중 누가 3위를 할지도 관심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앞서지만 충청권에서 조직이 탄탄한 정세균 전 총리가 더 많은 표를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 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하는 등 충청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3위 후보가 누구냐, 얼마나 많은 표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합종연횡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한가운데서 치러지는 경선인 만큼 방역도 향후 민주당 순회경선을 좌우할 중요 포인트다. 과거와 같은 세 과시, 합동 연설은 없지만 대전에서만 대의원 약 1000명이 현장 투표를 위해 모인다. 민주당은 합동연설회장 출입 불가, 전세버스 이동 금지, 투표 후 식사 및 뒤풀이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전국 시도당에 공지했다. 행사장 내 피켓, 구호, 연호 등 일체 지지 행위도 불가하다. 정세균 캠프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민주당의 최고 핵심 당원인 대의원들이 현장유세는 참가하지 못하고 현장투표를 위해 먼 길을 가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 정의당도 대선 레이스 돌입…심상정·이정미 양강구도

    정의당도 대선 레이스 돌입…심상정·이정미 양강구도

    정의당이 20대 대통령후보를 뽑기 위한 레이스에 돌입한다. 심상정 전 대표와 이정미 전 대표의 양강 구도로 경선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정의당은 2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6일 차기 대선 후보를 선출키로 확정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의당은 이번 대선 기조를 ‘거대양당 기득권 정치 vs 보통 시민들의 땀의 정치’, ‘촛불 개혁 실패에 맞서 불평등 타파와 격차 없는 삶의 재건’,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권교체, 정치교체’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은 다음달 6일 선거 공고 후 같은 달 10~11일 이틀 간 후보 등록을 하고 오는 10월1~6일까지 온라인과 ARS를 통해 당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6일 개표 결과에 따라 대선 후보를 확정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해 10월12일 최종 후보를 정한다. 대선 후보로는 심 전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대결 속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의 도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미 출마 선언을 예고한 심상정 전 대표를 포함해 이정미 전 의원(4기 당 대표),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전 과천시의회 의장)이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여영국 대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진보진영간 연대 논의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 후보선출일정과 동시에 양대선거 공동대응을 위한 연대조직 구성 및 가치연대를 통해 기득권 거대양당체제에 대항하는 정치 플랫폼을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양극화 이후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해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해소를 대선 핵심의제로 비전 경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모든 시민의 정당, 세입자 정당, 일자리 보장 대통령, 기후 대통령 등으로 대변하고자 하는 대상과 가치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독자적 정치노선으로 대안정당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 오디션’… 이준석 압박면접 거쳐 16강부터 치른다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 오디션’… 이준석 압박면접 거쳐 16강부터 치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취임 후 ‘1호 이벤트’로 대대적인 대변인단 4인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대표의 입’이라 불리는 주요 당직인 대변인단을 토론배틀로 공개 채용해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능력 있는 보수 인재들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선발 과정에서 이 대표가 직접 ‘압박면접’에 나서는 등 각별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15일 얀센 백신접종으로 인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국회로 출근해 당직자들과 대변인 ‘토론배틀’ 일정을 논의했다. 황보승희 수석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만 18세 이상 남녀노소 모두에게 기회를 열어 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시민 앞에 우리 당의 대변하는 목소리를 더 많이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는 제목으로 한 대변인 공개채용 공고를 띄운다. 20~22일 ‘구글폼’을 통해 ‘1분 논평’ 형식의 동영상 파일을 포함한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서류심사에서 100인을 추린 후 이 대표가 직접 대변인 화상면접에 나선다. 토론에 강한 이 대표의 ‘압박 면접’을 거쳐 선발된 16명을 대상으로 16강·8강·4강 형식의 팀 리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당 안팎 인사는 물론이고 다른 진영의 인사까지 적극 섭외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 주제도 보수당에 국한하지 않는 의제로 논의하고 있다. 특정 답이 정해져 있는 보수당의 의제를 논하는 대신, 이념을 넘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주제로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평가는 심사위원과 시민 ARS·문자투표 등을 통해 국민참여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4일로 예정된 결승전에서 결정될 1·2위는 대변인으로, 3·4위는 상근부대변인으로 일하게 된다. 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대변인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번 1차 토론배틀을 시작으로 대변인 선발대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주요 인선 마무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무총장으로는 권영세·권성동·김도읍 의원 등 다선 의원이 두루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으로는 성일종 의원이 유력하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과 관련해선 이 대표는 “합당 절차 등에서 사실 비워 놓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합당할 경우 지명직 최고위원을 국민의당 출신 인사에게 배려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준석이 그러모은 표심 살펴보니…‘정치 변화’ 열망한 시민·당원

    이준석이 그러모은 표심 살펴보니…‘정치 변화’ 열망한 시민·당원

    국민의힘 경선판에 돌연 떠올라 정치권을 흔든 ‘이준석 돌풍’은 결국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헌정 사상 원내 교섭단체 첫 30대 당대표이자 보수당 역사상 최연소 당대표의 기록을 쓴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전당대회에서 9만 3392표(43.8%)를 획득해 1위를 거머쥐었다.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 1위를, 당원 투표에서는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중진 후보들을 상대로 싸워 쟁취한 43%의 표심에는 보수당에 대한 더 큰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선 초반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주호영 의원이 유력한 당권 후보로 점쳐졌고 이에 대항마로 나경원 전 의원이 거론됐던 상황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다. 이 대표의 뒤를 이어 2위 나 전 의원은 7만 9151표(37.1%)를, 주 의원은 2만 9883표(14.0%)를 획득했다. 큰 이변을 일으킨 이 대표가 획득한 표심을 살펴보면 시민들이 ‘이준석 돌풍’을 내세워 보수당에 요구한 세대교체와 개혁 열망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당 지도부는 일반시민 여론조사 30%, 당원 모바일·ARS 투표 70%를 합산해 결정됐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1, 2위의 격차는 두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본경선에서 이 대표는 58.8%, 나 전 의원은 28.3%로 나타났다. 3위 주 의원은 7.5%였다. 앞서 예비경선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는 51%, 나 전 의원은 26%였다. 두 사람 모두 상승한 수치지만, 이 대표에게 표심이 더 몰렸다. 본선에서의 관건으로 꼽히던 ‘당원 표심’도 결국 민심을 따라왔다. 경선 과정에서 나 전 의원과 주 의원은 ‘안정적 당 운영’을 위해 당원들이 ‘경험’을 택하는 ‘합리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자신해 왔다. 그러나 상당수 당원들은 변화에 힘을 실어 줬다. 당초 중진에게 당원 표가 훨씬 몰릴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당원투표 결과 이 대표는 37.4%, 나 전 의원은 40.9%, 주 의원은 16.8%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이 이 대표보다 3.5%포인트 앞섰다. 이는 예비경선에서 나 전 의원이 32%, 이 대표가 31%로 1%포인트 차이였던 것보다는 다소 벌어졌다. 그러나 본경선에서 예비경선보다 더 후보들의 조직력이 작용하며, 중진들이 협공으로 이 대표의 경험 부족을 맹공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앞서 원내대표까지 지낸 조직력 있는 중진인 나 전 의원과 주 의원이라는 강적을 상대로 당내 지지기반도 약하고 원외 0선에 불과한 30대 후보로서는 큰 성과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권주자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친 결과는 ▲이준석 9만 3392표(43.8%) ▲나경원 7만 9151표(37.1%) ▲주호영 2만 9883표(14.0%) ▲조경태 5988표(2.8%) ▲홍문표 4721표(2.2%) 순이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나경원 “野 대선주자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만들 것”

    나경원 “野 대선주자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만들 것”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불안이 아닌 안정을, 분열이 아닌 통합을 선택해 달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10일 나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깊은 우려도 함께 휩쓸어 버리고 마는 거센 바람에 당의 뿌리마저 뽑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크고 작은 설전이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하나였다”며 “모든 야권 대선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와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나 후보는 “처음에는 중진 3명과 신인 1명, 3대 1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질적으로는 1대 3의 구도였다”며 “조금 더 건설적인 전당대회가 됐으면 했는데 사소한 말싸움으로 비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감정을 다 터는 것이 대선이라는 과제 앞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 후보는 장점이 많은 후보다. 시원한 말솜씨에,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한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이 후보가 역할할 공간을 충분히 열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여론조사와 당원 ARS 투표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인 11일 오전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민의힘 전대 여론조사 돌입… 당대표 빅3 후보들 3색 전략

    국민의힘 전대 여론조사 돌입… 당대표 빅3 후보들 3색 전략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일반시민 여론조사와 당원 ARS 투표가 시작된 9일 당권 주자들은 장점을 십분 살린 전략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선두를 달리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미디어 노출 빈도를 극대화하면서 판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핵심 당원들이 몰린 대구·경북(TK) 현장에,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주호영 의원은 ‘대국민 호소’에 승부를 걸었다. ‘이슈파이팅’이 강점인 이 전 최고위원은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의 시위에 함께하며 2030과 부모세대, 보수층을 동시 공략했다. 최근 여권 인사의 ‘천안함 막말’을 두고 “폄훼와 모욕에 분노를 느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 나온 생존 장병과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YTN 라디오에서는 나 전 의원을 향해 “보수 유튜버들이 제목을 뽑아내는 방식과 유사하다”며 “침소봉대하며 극단적 용어로 ‘장사’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공격했다. ‘이준석 리스크’ 전략으로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나 전 의원은 보수 텃밭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서울과 대구, 포항을 오가는 강행군에 나섰다. 인지도와 선거 경험을 최대한 이용했다. 시장 방문 현장에서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당원들의 합리적 판단을 통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원내주자’ 강점을 부각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에 흘러다니는 정확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 원내대표 당시 주요 투쟁 전략이었던 ‘청와대 앞 1인시위’를 벌이는 한편 전화·문자를 이용해 조직력 동원에 몰두했다. 그러나 판세는 갈수록 기우는 양상이다.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48.2%를 기록해 나 전 의원(16.9%), 주 의원(7.1%)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편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은 이날 42.4%를 기록했다. 가장 높았던 2014년(31.7%)을 훌쩍 넘어섰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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