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RS 투표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만점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추모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7
  • 이언주, 부산시장 평가단 1위 박형준에 “탄핵 기획자”(종합)

    이언주, 부산시장 평가단 1위 박형준에 “탄핵 기획자”(종합)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이언주 전 의원이 25일 본경선 마지막 방송토론에서 토론평가단 선택 1위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KNN이 생중계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 합동토론에서 박 교수 공약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박 교수 공약 중 하나인 요즈마그룹 투자와 관련해 “펀드 운용사는 수수료를 뗀다”며 “요즈마그룹이나 요즈마코리아가 펀드에 돈을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수수료를 벌면 요즈마 측에만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박 후보는 요즈마그룹 코리아와 부산발 1조 200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 조성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부산에 아시아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까지 언급하며 박 교수를 몰아세웠다.이 전 의원은 “후보님은 과거 이명박 캠프 대변인 시절 최태민과 박근혜 루머와 관련해 마타도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며 “그런 게 굉장히 아픈 내용이 됐고, 나중에 탄핵까지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교수는 “당시 대통령 경선 때 청문회를 했는데, 답변이 제대로 안 나와서 대변인으로서 물어본 것”이라며 “10여 년이 지나서 나를 탄핵의 기획자라고 하면 안 맞다. 박근혜 대통령이 저렇게 된 것은 최순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불거진 국정원 사찰 논란도 거론하며 “지금 민주당에서 계속 공세를 퍼붓고 있고, 저쪽(민주당)에서 내는 자료를 보면 걱정스럽다”며 “그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후배들에게 양보할 생각 없나”라고도 했다. 박 교수는 “두 사람은 여론조사를 보면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근거가 있지 않다”며 “사찰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사찰이 있었다면 내가 막았을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2∼3일 여론조사를 거쳐 4일 부산시장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5일부터 후보간 1대 1 대결로 3차례 진행된 맞수토론에서도 평가단 선택을 받은 데 이어 이날까지 4차례 방송토론 모두에서 1위를 달렸다. 국민의힘 당원과 시민 등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은 25일 당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비전토론’ 직후 ARS 투표를 벌여 박 교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살벌’…나경원 “남탓 정치 좀 하지 마” 오세훈 “총선책임론 뼈아팠냐”

    ‘살벌’…나경원 “남탓 정치 좀 하지 마” 오세훈 “총선책임론 뼈아팠냐”

    여야 대결 방불케하는 가시 돋힌 설전오세훈, 羅에 “1년내 실현가능 공약 있니”나경원, 고민정에 진 吳에 “본인 패배도 남탓”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23일 격돌했다. 나 후보는 지난해 4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언급하는 오 후보를 겨냥해 “남 탓하는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총선 패배 책임론이 굉장히 뼈아팠겠지만 정치는 결과와 책임”이라고 맞받아쳤다. 오세훈 “내가 서울시 예산 잘 아는데”나경원 ‘신혼부부 1억’ 공약 저격 두 사람은 이날 SBS 주최 TV토론에서 국민의힘 경선레이스의 1위를 두고 첫 방송 토론 대결을 벌였다. 토론은 여야 맞대결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가시 돋친 공방이 이어졌다. 오 후보는 토론 시작과 동시에 “1년짜리 보궐선거 시장인데, 현금을 나눠주는 정책을 많이 냈다”면서 “1년 이내에 실현 가능한 공약이 혹시 있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나 후보가 서울에서 결혼과 출산을 하는 신혼부부에게 1억 17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공약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시장 출신인 오 후보는 “제가 서울시 예산을 잘 아는데, 서울시장이 쓸 수 있는 돈이 수천억원이 안 된다”면서 “이것저것 나눠주는 공약을 많이 내놓다 보니 지금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나경원 “본인 총선 패배도 남 탓하고좀 스스로 책임 지는 정치를 하라” 오세훈, 작년 총선서 고민정에 석패 나 후보는 곧바로 반격했다. 그는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왜 그렇게 소극적으로 시정을 하려고 하는가”라면서 “전시의 서울시를 그렇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결국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깎을 것은 깎는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나 후보는 “저는 원내대표로서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다”면서 “그런데 오 후보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남 탓하는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역공을 펼쳤다. 그는 “본인의 총선 패배도 중국 동포 탓, 특정 지역 탓하는 것을 보고, 제 귀를 의심했다”면서 “앞으로는 좀 스스로 책임을 지는 정치를 하라”고 짜증을 냈다. 오 후보는 지난해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오랜 지역구였던 서울 광진구을에서 아나운서 출신 정치 신인이자 청와대의 ‘원군’ 지원사격을 받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했다. 당시 서울시장 출신 오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고 의원은 50.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 후보(47.82%)를 누르고 초선 의원이 됐다.오세훈 “나경원, 총선 패배 책임론에마음 많이 상한 것 같네… 뼈아팠겠다” 그러자 오 후보는 지난해 총선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 후보를 겨냥해 “나 후보가 총선 패배 책임론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다”면서 “본인은 굉장히 뼈아팠겠지만, 정치는 결과와 책임”이라고 되받았다. 나 후보의 비판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퀴어 퍼레이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오 후보는 “첫째, 성 소수자 차별은 없어야 한다. 둘째, 서울시장이나 광화문광장 이용은 심의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다. 셋째, 저는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의 1대1 토론을 진행해왔다. 나 후보와 오 후보의 이번 토론은 그 마지막 순서로, 이제 두 차례의 합동 토론과 여론조사만 남겨뒀다.나경원 “1대3 싸움 기분” vs 오세훈 “내가 여론조사 1등” 나 후보는 최근 “1대 다(多)의 싸움을 하는 기분”이라고 강조한다. 나머지 후보 3명으로부터 협공을 당하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는 경선 기간 내내 조은희 후보 등으로부터 “강경 보수”, “나경영” 등 원색적인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이런 파생 공세가 ‘대세는 나경원’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밑질 게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오 후보는 “내가 여론조사 1등”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한다. 본경선을 넘어 제3지대 단일화 과정과 본선에서도 필승 후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오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20%였던 여성 가산점이 본경선에서는 10%로 줄어드는 만큼 중도와 보수에서 고른 득표를 얻어낼 경우 ‘나경원 대세론’을 꺾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예비경선 때 당원투표는 나 후보, 여론조사는 오 후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당원 20, 시민여론조사 80’으로 치러진 예비경선 때와 달리 본경선은 민주당 지지자도 포함하는 ‘완전 시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첫 TV 중계 토론회이기도 한 만큼 이날 결과에 따라 경선 판도가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토론회 때마다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ARS 투표를 바탕으로 당일 승패를 공개하고 있다. 여기서 누가 더 높은 점수를 얻는지로 막판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경원·오세훈, 맞수토론 1차전 승리… 이변 없었다

    나경원·오세훈, 맞수토론 1차전 승리… 이변 없었다

    시민평가단 투표서 오신환·조은희 제압오신환 “강경보수 깃발 들고 승리 못해”나경원 “난 우리 당에서 중간에 가까워” 조은희 “박원순 주택공급과 차이 없어”오세훈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책 중요”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16일 첫 맞수토론을 벌였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뚜렷한 양강 구도 속에서 반전의 기회를 엿보던 약세 후보들은 맹공을 펼쳤으나 토론평가에서 인지도의 한계를 넘지는 못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날 맞수토론에서 나 전 의원의 확장성 한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오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을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라고 칭하며 “강경 보수의 깃발을 들고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은 나 후보도 알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또한 “중원 싸움이 중요한데 자유주의 상식 연합을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 말하니 될 것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제가 왜 가장 오른쪽에 있나. 저는 우리 당에서 중간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선 정치 경험을 충분히 잘 녹여 시민 삶을 위한 시정에 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경험과 능력을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검경 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나 전 의원의 강경한 리더십도 문제 삼았다. 그는 “무조건적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낳은 결과가 뭐냐”면서 “위기의 서울시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갈등과 충돌을 유발하는 리더십이 맞느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나 전 의원은 “그럼 조국 사태 때 온 국민이 광화문 나갈 때 가만히 지켜보는 게 맞았냐”고 반박했다. 또한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서는 “오신환 후보가 그날 아침 페이스북에 글 안 올리고 조용히 가서 (공수처법) 반대투표만 했으면 그런 헌정 유린이 안 일어났다”며 사법개혁특위 사보임 문제에서의 오 전 후보 과실을 주장했다. 이어 맞수토론장에 오른 오 전 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비교적 화기애애했으나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강한 공방이 오갔다. 조 구청장은 “오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보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공급 주택 수랑 별로 차이가 안 난다”면서 “이 사태가 났는데 공급을 전과 비슷하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은 박 전 시장 때 재개발·재건축, 민간 틀어막고 공공해야 한다고 우기면서 주택 공급을 막아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라 협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수치”라고 현실적 대책임을 강조했다. 조 구청장이 “오 후보가 시장일 때 당시 노원구청장이 (용적률) 2종 7층 규제를 해제해 달라고 건의했는데 그땐 안 들었는데 왜 입장이 바뀌었느냐”고 묻자 오 전 시장은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약세 후보들은 역전을 노렸으나 시민 ARS 토론평가단 투표 결과는 패배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원과 시민 1000명에게 토론 승자를 물은 결과 1부에서는 나 전 의원이, 2부에서는 오 전 시장이 승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야 TV토론 스타트… 국민의힘 ‘진흙탕 설전’

    여야 TV토론 스타트… 국민의힘 ‘진흙탕 설전’

    4·7 보궐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15일 예비후보들 간 TV토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에 앞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던 TV토론은 네거티브 경계령에도 1차부터 ‘진흙탕 토론’이 이어졌다. 이언주 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부산시장 후보 1위를 달리던 박형준 전 의원의 과거 행적들을 문제 삼으며 도덕성 흠집내기에 열을 올렸다. 이 전 의원은 박 전 의원이 원내에 있을 당시 사행성 게임과 관련한 해외 출장을 갔고, 관련 업계 관계자가 현재 캠프에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박 전 의원은 “잘못하면 허위사실 공표가 된다”며 “실명을 거론해서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1부에서 맞붙은 박민식 전 의원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청년 일자리 정책을 두고 충돌했다. 토론회 직후 국민의힘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은 ARS투표를 통해 토론의 승자를 정했다. 평가단은 1부 토론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 2부 토론에서는 박형준 전 의원이 더 나은 토론을 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등도 이날 MBC가 주최하는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우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박 전 장관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우 의원은 박원순 성폭력 2차 가해 논란에 대해선 “박원순 인생 전체가 롤모델이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불씨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날 우 의원의 선거운동본부 앞에서 ‘우상호,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2차가해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한 차례 난항으로 미뤄졌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간 제3지대 토론회는 오는 18일로 확정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여야 TV토론 스타트… 국민의힘 ‘진흙탕 설전’

    여야 TV토론 스타트… 국민의힘 ‘진흙탕 설전’

    4·7 보궐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15일 예비후보들 간 TV토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에 앞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던 TV토론은 네거티브 경계령에도 1차부터 ‘진흙탕 토론’이 이어졌다. 이언주 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부산시장 후보 1위를 달리던 박형준 전 의원의 과거 행적들을 문제 삼으며 도덕성 흠집내기에 열을 올렸다. 이 전 의원은 박 전 의원이 원내에 있을 당시 사행성 게임과 관련한 해외 출장을 갔고, 관련 업계 관계자가 현재 캠프에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박 전 의원은 “잘못하면 허위사실 공표가 된다”며 “실명을 거론해서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1부에서 맞붙은 박민식 전 의원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청년 일자리 정책을 두고 충돌했다. 토론회 직후 국민의힘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은 ARS투표를 통해 토론의 승자를 정했다. 평가단은 1부 토론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 2부 토론에서는 박형준 전 의원이 더 나은 토론을 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등도 이날 MBC가 주최하는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우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박 전 장관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우 의원은 박원순 성폭력 2차 가해 논란에 대해선 “박원순 인생 전체가 롤모델이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불씨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날 우 의원의 선거운동본부 앞에서 ‘우상호,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2차가해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한 차례 난항으로 미뤄졌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간 제3지대 토론회는 오는 18일로 확정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난 원조 친문” 박영선, 친문에 어필…“북 원전 추진? 80년대 발상”

    “난 원조 친문” 박영선, 친문에 어필…“북 원전 추진? 80년대 발상”

    朴 “北원전 극비 추진이라니, 80년대 발상”“文과는 2017년 대선캠프 합류로 다 풀어”文과 경희대 동문, 文캠프 선대위원장 지내윤건영·고민정 등 친문 인사들 지원 가세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친문재인(친문) 지지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원조 친문’을 강조하는 등 적극 어필에 나섰다. 박 전 장관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비판하는 야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며 정부를 엄호했다. 박 전 장관의 구애에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윤건영·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 당내 친문 인사들도 캠프에 합류하며 지지를 보냈다. 박영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에 직접 정치 배워” 文 사진 내걸어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지난 1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열린 온라인 국민면접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정면에 내걸고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정치를 배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방송 ‘시사타파TV’에서는 스스로를 “원조 친문”이라고 표현하며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심에 호소했다. 박 전 장관은 문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상세히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박 전 장관은 2012년 19대 대선 경선에서 전 충남도지사인 안희정 후보의 의원 멘토 단장을 맡으면서 문 대통령과 다른 편에 섰으나, 2017년 4월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박 전 장관은 “(2012년 대선) 마지막에 약간 갈등이 있었다. 그때 문 대통령에게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는데 그런 의견을 안 들어줬다. 그래서 삐쳤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2017년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모든 갈등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자신을 비문(非文)으로 인식하는 일부 당내 시선을 의식한 듯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파일에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내용이 다수 포함된데 대해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전을 극비리에 짓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가”라면서 “발상 자체가 1980년도식 발상”이라고 지적했다.박영선 서울시장 여론조사 1위문희상·윤건영·고민정 지원사격 박 전 장관은 전날 국민리서치그룹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30∼31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4자 가상 대결에서 39.8%를 차지하며 안철수·나경원·김진애 등 쟁쟁한 경쟁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내 주요 친문 인사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지고 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누구보다 날카롭고 예리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걸어 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캠프 후원회장으로 지원에 나섰다. 또 박 전 장관의 지역구를 물려 받은 문 대통령의 ‘복심’이자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구로구을) 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광진을·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역구) 의원 등 대표적 친문 의원들도 박 전 장관 경선 캠프에 합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9~25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시민 ARS 투표(50%)와 권리당원 투표(50%)를 합산해 치러진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논의 본격화…국민의힘, 5일 본경선 명단 발표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논의 본격화…국민의힘, 5일 본경선 명단 발표

    ‘금태섭발’ 제3지대 경선 논의 궤도에조정훈 의원 합류 여부도 관심국민의힘 공관위, 5일 본경선 4인 발표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경선’을 두고 논의를 위해 조만간 만남을 갖는다.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경선을 시작으로 ‘계단식 단일화’의 가능성이 높아진 모양새다. 2일 금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와) 만나봐야 알겠지만 제 제안이 불합리했다면 거절을 하셨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라 생각하고 잘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르면 오는 4일 만남을 갖는다. 주중 만남을 갖더라도 당장 이들의 경선 성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 대표 측 역시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안 대표의 주장인 국민의힘 입당 없는 당내 경선 합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반대로 막혔기 때문이다. 오는 3일 김 위원장이 중진의원들과 연석 회동을 갖기는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안 대표의 제안이 받아 들여질 가능성은 낮다.일각에서는 금 전 의원이 구상한 ‘제3지대 경선’에 또 다른 제3지대 후보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금 전 의원의 구상을 두고 조 의원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다만, 이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집권세력을 패배 시키고, 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이야기한 후보들 간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조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본경선에선 ‘3無 토론회’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 오는 5일 ARS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서울과 부산, 각각 4명의 컷오프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후보들은 1대1로 격식·토론자료·드레스코드 없는 3무(無) 토론회를 치른다. 서울에서는 16· 19·23일, 부산에서는 15·18·22일에 각각 1대1 후보 토론을 진행한다. 합동 토론회는 서울 26일, 부산 25일로 정했다. 김수민 공관위원은 “(토론회는) 사회자 역할을 최소화해 자유로운 토론을 지향하고 문서·사진·미디어 등 자료 사용은 안 한다. 정장에 구애받지 않고 개성을 살리는 자율복장을 지향해 후보자의 토론 능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주자들도 공약 행보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두 서울시장 주자들도 공약 대결을 시작했다. 전날 100분간 유튜브 생중계로 ‘국민면접’을 마친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구독경제’와 ‘서민복지’를 들고 서울을 누볐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비대면 정책 발표회를 열어 ‘소상공인 구독경제 도시’를 제안했다. ‘찐서민후보’를 내세운 우 후보는 이날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사람이 먼저다’는 민주 진보의 가치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고, 사람을 챙기는 사회복지사를 챙기는 것이 친서민 서울시장의 책무”라고 했다. 우 후보는 서울스퀘어 있는 ‘N15’를 찾아 청년창업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도층

    무당층은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계층을, 중도층은 이념성향상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계층을 의미한다. 둘 다 정치관여도가 낮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한 정당만 선택하지 않는 일명 ‘스윙보터’(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않은 사람들)가 무당층과 중도층에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이념 성향은 좀처럼 바뀌지 않지만 지지 정당은 정국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점이 둘 사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정당 지지를 철회하는 상황에서 응답자들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특정의 비리나 스캔들이 터지면 무당층이 늘어난다. 하지만 선거 국면에 들어서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무당층은 다시 줄어든다.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무당층의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10일 “지지 정당이 있음에도 답하지 않는 태도 은폐층이 ARS(자동응답)에 비해 전화면접조사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지 정당이 진짜 없는 경우와 지지 정당이 있음에도 조사에서 밝히지 않는 경우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도층

    무당층은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계층을, 중도층은 이념성향상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계층을 의미한다. 둘 다 정치관여도가 낮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한 정당만 선택하지 않는 일명 ‘스윙보터’(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않은 사람들)가 무당층과 중도층에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이념 성향은 좀처럼 바뀌지 않지만 지지 정당은 정국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점이 둘 사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정당 지지를 철회하는 상황에서 응답자들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특정의 비리나 스캔들이 터지면 무당층이 늘어난다. 하지만 선거 국면에 들어서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무당층은 다시 줄어든다.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무당층의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10일 “지지 정당이 있음에도 답하지 않는 태도 은폐층이 ARS(자동응답)에 비해 전화면접조사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지 정당이 진짜 없는 경우와 지지 정당이 있음에도 조사에서 밝히지 않는 경우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전화면접은 이재명·ARS는 윤석열 1위, 왜?

    전화면접은 이재명·ARS는 윤석열 1위, 왜?

    신년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양분됐다. 이 지사가 대다수 조사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윤 총장이 일부 조사에서 최대 30%를 차지한 것을 두고 ‘어느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화면접과 자동응답(ARS) 등 조사 방식에 따라 지지율 차이가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 대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26.7%를 기록했고, 한국일보와 SBS 조사에서도 각각 26.2%와 23.6%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윤 총장은 3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 30.4%를 기록했고, 지난해 말 발표된 뉴시스와 데일리안 조사에서도 각각 25.1%와 23.5%로 1위를 차지했다. 결과가 극명하게 나뉘는 것은 조사 방식 때문이다. 이 지사가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들은 전화면접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질문을 던지고 응답을 받는 방식이다. ARS보다 상대적으로 조사원의 질문을 거절하기 쉽지 않아 응답률과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정치에 무관심한 저관여층까지 답하는 경우가 많아 명확한 지지율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윤 총장이 1위를 차지한 ARS 방식은 조사원을 통하지 않고 전화 버튼만 누르면 된다. 전화를 끊어 버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 응답률이 낮으며 정치에 관심이 많은 적극 투표층의 의견이 과도하게 반영된다. 면접 조사보다 속마음을 드러내기 쉬워 ‘샤이 보수´나 ‘샤이 진보´ 경향이 두드러진다. 결국 ‘샤이 윤석열’ 현상이 ARS 조사에서 눈에 띄게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배철호 리얼미터 전문위원은 “보수에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윤 총장이 ‘대장주’ 역할을 하면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윤 총장의 상승세는 분명하고 이 지사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의당 당대표 ‘결선 연대’

    정의당 당대표 ‘결선 연대’

    정의당 당대표를 뽑는 결선투표를 하루 앞두고 ‘연대 전선’이 형성됐다. 1차 경선에서 3위를 한 박창진 전 후보가 2위 배진교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4위 김종민 전 후보는 1위 김종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종철-김종민 조는 진보적 선명성을, 배진교-박창진 조는 대중성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와 김 전 후보는 4일 정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정의당이 더욱 과감하고 선명하게 진보정당의 길을 가는 데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주로 활동한 김 전 후보가 공동선대위에 합류하면서 김 후보는 서울 당원들의 표심을 일정 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후보 모두 정의당의 위기를 진보정책의 위기로 규정하며 캠페인을 펼친 만큼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결집이 예상된다. 김종철-김종민 조는 민중민주(PD) 계열의 지지를 받는다. 배 후보는 참여계가 힘을 실어 줬던 박 전 후보의 지지를 끌어내면서 확장성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 후보는 지난 3일 “박 전 후보가 지지를 선언해 줬다”고 밝혔다.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NL계열)의 지지를 받는 배 후보는 통합적 리더십을 앞세워 무당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배 후보는 이날 ‘두 번째 출마선언문’에서도 “통합적 리더십이 되겠다는 저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길이 무엇인지 진지한 구상을 거듭하고 있다”며 ‘원팀 정의당’을 강조했다. 1차 경선에서 김·배 후보는 283표(1.11% 포인트)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당대표는 5~8일 온라인 투표, 9일 ARS투표로 결정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의당 김종철·배진교 후보, 김종민·박창진 지지선언 승부수

    정의당 김종철·배진교 후보, 김종민·박창진 지지선언 승부수

    정의당 당대표 투표 D-1…낙선 후보 지지 선언김종민-김종철…서울 승기, ‘노동계’ 울산·경남 투표율박창진-배진교…수도권 보완, ‘전통적 지지’ 광주·전남정의당 당대표 결선투표가 5일 시작하는 가운데 김종철·배진교 후보(득표 순)가 각각 낙선한 김종민(4위)·박창진(3위) 전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두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무효표인 284표보다 적은 283표(1.11%포인트) 차이로 순위가 갈린 만큼 낙선한 후보들을 지지했던 당원들의 표심이 당대표 선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김 전 후보는 4일 정의당 당사에서 ‘변화를 위한 과감한 혁신’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철 김종민은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정의당이 더욱 과감하고 선명하게 진보정당으로서의 길을 가는 데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진보정당다운 정책의 색깔을 찾고, 과감한 혁신을 해낼 때만이 다시 정의당의 미래비전을 그릴 수 있음을 함께 확인했다”면서 “그리고 이것에 당원들은 ‘천천히가 아니라 과감하게’ ‘안주보다는 변화’를 선택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대표 선거기간 동안 진보정당다운 정책과 선명한 진보야당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김 전 후보가 공동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서울 당원들의 표는 김 후보에게 쏠린 것으로 전망된다. 1차 투표 서울지역에서 김 전 후보(1081표)와 김 후보(1071표)는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6기 서울시당 위원장도 두 후보 측이 협력해 당선시켰다. 또한 두 후보 모두 정의당의 위기를 진보정책의 위기로 규정한 만큼, 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결집도 예상된다. 당내 좌파(PD계열)와 노동계의 지원을 받는 김 후보는 노동계 밀집지역이지만 1차 투표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울산(27.0%)과 경남(39.9%)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과제가 남아있다.●박창진 전 후보는 배진교 지지…광주 전남 투표율 과제 강력한 당대표 후보였지만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배 후보는 박 전 후보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먼저 승부수를 던졌다. 배 후보는 지난 3일 박 전 후보를 만나 “오늘 박창진 후보가 지지를 선언해 주셨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통합적 리더십과 대중정당, 정파 문제를 거론하며 무당층의 표심을 공략했다. 배 후보는 이날 ‘두 번째 출마선언문’에서도 “통합적 리더십이 되겠다는 저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길이 무엇인지 진지한 구상을 거듭하고 있다”며 원팀 정의당의 맥락에서 지지 선언을 설명했다. 배 후보는 “과거의 낡은 특정 이념에 머물거나 소금 정당, 등대정당으로 회귀하지 않고, 진보적 다원주의를 내세운 가치 중심의 대중정당을 만들어 수권정당의 꿈을 키워가겠다”고 했다. 정의당 내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NL계열)’의 지지를 받는 배 후보는 “과거의 낡은 정파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 당의 공적 의사결정이 더욱 두텁게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모든 것을 복속시키겠다”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당내 참여계의 지지를 받았던 박 전 후보가 배 후보를 지지하면서 무당층과 경기 등 수도권 표심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후보는 경기에서 김 후보와 6표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서울에서도 3위를 하며 선전했다. 배 후보는 인천에서 1598명 중에 1203표를 얻으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3·4위에 머물렀다. 배 후보는 무당층을 확보하면서 전통적인 지지층인 광주(32.2%)·전남(35.5%)의 투표율을 끌어올려 역전을 노리고 있다. 정의당은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투표, 9일 ARS 투표를 한 후 이날 당대표를 최종 선출한다. 두 후보는 투표일 중간인 6일 ‘한겨레TV’와 ‘MBC’에 토론회에서 마지막 메시지 대결을 펼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포스트 심상정 누구? 김종철·배진교…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진출

    포스트 심상정 누구? 김종철·배진교…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진출

    김종철·배진교…내달 9일 발표과반 득표자 없어 결선 투표 김종철·배진교 후보가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심상정 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대표는 내달 9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정의당은 27일 오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정의당 6기 대표단 선출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율은 51.15%를 기록했다. 김종철 후보는 총 득표 수 4006표(29.79%)로 1위를, 배진교 후보는 3723표(27.68%)로 2위를 기록했다. 박창진 후보는 2940표(21.86%), 김종민 후보는 2780표(20.67%)다. 네 후보 모두 과반수를 기록하지 않음에 따라 정의당은 1위와 2위를 기록한 김종철·배진교 후보에 대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이어 9일 ARS투표를 진행한다. 당선자는 9일 오후 발표된다. 김종철 후보는 1999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와 윤소하 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당 선임대변인직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결선진출 소감에서 “이번 정의당 대표 선거 투표율은 이전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정의당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며 “제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진보정당 정의당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당내 유일한 현역 의원인 배진교 후보는 대표적인 노동 운동가로 꼽힌다.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냈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을 사임했다. 2010년 인천 남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배 후보는 “정의당은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 낙담한 당원들의 좌절을 끝내고 국민들의 정치적인 기대감을 높이겠다”며 “정의당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길에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에는 강민진 후보가 64.06%라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김창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선거는 만 35세 이하 당원만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앞서 정의당은 부대표 인원을 늘려 당대표로 집중되는 권한을 분산하고 청년정의당을 신설하는 혁신안을 의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언제까지 내 친구 조국?”, “포스트 심상정은 없다”…불붙는 청년정의당 선거

    “언제까지 내 친구 조국?”, “포스트 심상정은 없다”…불붙는 청년정의당 선거

    민주적사회주의자 김창인 “청년정의당 사회운동정당돼야” 대변인출신 강민진 “심상정 의사봉 두드릴 때 전율”정의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의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내당을 추구하는 청년정의당의 ‘대표’를 통해 정의당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선거전은 12일 성현 후보가 후보자 유세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강민진 후보와 김창인 후보의 양자구도로 재편됐다. 성현 후보는 의견그룹 진보너머 소속으로 이번 선거에서 참여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박창진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이로써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선거에서는 참여계와 인천연합 소속 후보는 뛰지 않는다.강민진 “심상정 대표가 의사봉 두드리던 순간 못 잊어” 강민진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던 청소년 운동은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이를 악물고 만들어 낸 승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러나지 않던 많은 문제를 세상에 알렸고, 법률을 만들었으며, 피해자들의 곁에 서서 문제해결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했고, 만18세로 선거연령을 낮췄다”며 “정개특위 위원장이던 심상정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던 그 당시의 전율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이제 책임을 통해 성장하는 정치로 발전해야 한다”며 “우리가 대변하고자 하는 당 밖의 청년 시민들과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있었는가로 평가 받고 함께 성장하는 정치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오랜 기간 청소년 운동을 통해 내공을 다졌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에서 공동집행위원장을 하고,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생인권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후보는 “권한을 쓰는 것은 그동안 우리세대가 충분히 가져보지 못한일이며, 실수와 오류도 이제 우리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대변인을 했던 것도 강 후보가 앞세우는 장점이다. 강 후보는 “정의당 대변인으로서 거대양당을 상대로 펼쳤던 ‘말로 벌이는 전쟁’에서 밀리지 않았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풍향이 뒤바뀌는 국회 한 가운데, 말과 펜을 무기로 정의당의 최전선에 나서 최선을 다해 싸웠다”고 말했다. 그런 그는 “포스트 심상정은 없다”고 강조한다. 강 후보는 “노동 밖의 노동이 그러했고, 위계 없는 젠더 감수성이 그랬다”며 “성찰은 이 변화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민주적 사회주의자’ 김창인 김 후보는 김창인 후보는 당내 의견그룹 ‘민주적 사회주의자’에서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진보정당인 정의당내에서도 좌파로 분류된다. 김 후보는 과거 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의 변에서도 “기존의 낡은 진영을 가로질러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새로운 길을 내고자 한다”라며 “그 길은 바로 우리 세대의 사회주의이자, 우리 시대의 사회주의”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당내 좌파그룹인 평등사회네트워크의 지원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진보주의 선명성을 더해 ‘진보정당다운 진보정당’을 만들자고 주장한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도 거부한다. 김 후보는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출마의 변에서 “정의당을 더욱 아래로 견인하는 청년정의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의당을 아래로 가지 못하게 묶어두는 낡은 진보와의 결별이 절실하다”며 “조국 사태와 박원순 사태는, 정의당을 포함한 진보진영 전반이 10%의 기득권 세력과 얼마나 깊게 얽혀 있는가를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 친구’ 조국, ‘내 선배’ 박원순을 비난하지 말라는 진보진영의 어른들을 보면서, 우리 세대는 깊은 실망감에 시달려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청년의 지역정치를 강조한다. 김 후보는 “청년정의당의 길이란 사회운동정당의 길”이라며 “청년정의당은 그 자체가 이 사회를 진일보시키는 운동에 앞장서야 하고, 또한 청년정의당은 사회의 여러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을 묶어내는 우리 세대 진보의 허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실제로 과거 중앙대학교 재학 중 ‘대학은 기업이 아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한강대교를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14일 정의당에 따르면 당대표와 부대표 5명,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직 총선거가 23~27일까지 온라인과 ARS 투표로 진행한다. 당대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다음달 5~9일 결선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정의당 대표 선거, 다시 계파 대결 구도로

    정의당 대표 선거, 다시 계파 대결 구도로

    ‘포스트 심상정’을 뽑는 정의당 당직선거가 당내 정파 간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6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신임 대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온라인·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등을 거쳐 27일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다시 진행한다. 이번에는 통합진보당(정의당 전신) 창당 당시 3자 통합 세력 중 하나였던 국민참여당 기반의 정파인 참여계가 주목받고 있다. 역대 당직선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참여계는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 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을 후보로 세워 도약을 노린다. 옛 노동당 통합파가 중심인 당내 좌파계열에서는 양경규 전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과 김종철 당 대변인이 경쟁 끝에 김 대변인이 후보로 나서기로 정리됐다. 범좌파계열로 분류되는 김종민 부대표는 서울지역 조직인 함께서울의 지원을 받아 출마한다. 당내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에서는 배진교 원내대표가 후보로 나선다. 이번 당직선거를 통해 정파별로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참여계는 대중주의를 추구하면서도 진보정당의 선명성을 지키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좌파계열은 대중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인천연합은 앞서 이정미 전 대표에 이어 ‘왜 또 인천연합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야 한다. 한편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은 이날 LG그룹 비상임 자문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와 정무위에서 활동했던 그는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 피감기관이었던 LG그룹 계열사에 취업해 부적절한 처신이란 비판을 받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통합, ‘국민의힘’ 당명 교체 확정…전국위 가결

    통합, ‘국민의힘’ 당명 교체 확정…전국위 가결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가 2일 새 당명 ‘국민의힘’과 정강·정책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날 전국위에서는 당명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올린 원안대로 의결됐다.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안과 함께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개정안 및 당원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1일 열린 상임전국위를 거쳐 이날 전국위까지 통과함에 따라 당명 변경을 위한 당내 절차는 마무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통합당, 의원들 반발에 4선 연임 금지 제외

    통합당, 의원들 반발에 4선 연임 금지 제외

    미래통합당이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가 반발을 산 ‘4선 연임 금지’ 조항을 뺀 정강정책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결했다. 함께 통과된 새 당명 ‘국민의힘’과 상설위원회 신설 등도 전국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겨 두게 됐다. 통합당은 1일 비대면 상전위를 열고 새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임전국위원 총 46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든 안건이 응답자 43명 중 80% 넘는 찬성을 얻어 비상대책위원회가 올린 원안대로 가결됐다. 상전위에 앞서 통합당은 비대면 의원총회와 비대위 회의를 열고 당초 정강정책 개정안 초안에서 제시한 4선 연임 금지 조항을 제외하기로 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좀더 포괄적인 정치개혁 문제를 검토하자는 측면에서 수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의총에서 일부 의원이 거세게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초의회·광역의회 통폐합’ 조항도 삭제됐다. 배준영 대변인은 “해당 조항 삭제는 이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현 지방자치제도의 전면 개혁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TV수신료 폐지’ 내용을 담은 조항은 ‘TV수신료의 강제 통합 징수도 함께 폐지한다’는 것으로 구체화했다. 이 밖에 상전위에서 의결한 정강정책에는 기본소득 도입, 청와대 민정수석·인사수석실 폐지, 주요 선거 피선거권 연령 인하, 입시 비리 무관용 원칙 적용제 도입, 성범죄 양형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당내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과 당원 규정을 개정한 당규도 의결됐다. 당명은 전날 공개된 국민의힘으로 가결됐다. 당명 공개 후 유사 당명 논란이 제기되고, 지향하는 이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당명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통합당은 설명했다. 이날 상전위를 통과한 새 당명과 정강정책 등은 2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민의힘’ 통합 전국위 가결…“80% 넘는 압도적 찬성”(종합)

    ‘국민의힘’ 통합 전국위 가결…“80% 넘는 압도적 찬성”(종합)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 ‘국민의힘’이 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상임전국위에서는 당명 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올린 원안대로 의결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안과 함께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개정안 및 당원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총원 46명 중 43명이 참여했고, 모든 안건이 80%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1일 새 당명과 정강·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날에 이어 의원총회를 다시 개최했다. 당명에 관해서는 대세를 거스를 정도의 큰 이견이 없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명에 관해 안팎에서 여러 찬반 의견이 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잘된 이름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이번에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과 정강·정책 등이 의원님들 여러분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 입장은 당이 변화한다는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여기에서 균열이 생기면 ‘그러면 그렇지’ ‘저 당이 그럴 수 있느냐’ 이런 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절대 그런 소리를 들어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당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냉철히 직면해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4선 연임 금지’ 조항은 개정안서 제외 이날 통합당은 온라인 의원총회와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당초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던 ‘4선 연임 금지’ 조항은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제외키로 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좀 더 포괄적인 정치 개혁 문제를 검토하자는 측면에서 수정했다”면서 “추후 개별 의원들이 법안 발의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기초의회·광역의회 통폐합’ 방안도 “행정단계 개편이라는 복잡한 문제가 있다”며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공영방송 TV 수신료 폐지 조항은 “수신료 강제·통합징수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표현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임전국위에서 의결된 안건들은 2일 오전 10시 열리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중권과 설전·주호영 저격…與 전대 후보들 막판 SNS 총공세

    진중권과 설전·주호영 저격…與 전대 후보들 막판 SNS 총공세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이 SNS 등을 통해 막판 총공세를 하고 있다. 최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설전을 벌이고 있는 이원욱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저격했다. 이 의원은 “주호영 대표에게 긴즈버그의 언어를!”이라는 글에서 “(광화문 집회 허가) 결정을 한 판사 이름을 따서 판결을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형태“ 주 대표의 발언이다”라며 주 원내대표의 발언을 끌어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판결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꾀하는 것이며, 판사에게 국민의 생명권이 걸린 문제에서는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한 것인데, 공격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미국 최고령 대법관이자 진보적인 가치관으로 유명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 대법관의 말을 인용하며 주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노웅래 의원은 김종인 대표를 저격했다. 노 의원은 “내로남불 노회한 계산은 그만둬야”라는 글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공공의대가 시급한 것이 아니라며 정부와 의사들이 서로 양보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꺼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명색이 제1야당 대표가 사실상 의사들의 불법 진료거부를 정부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이 최우선이라면 당연히 의사들에게 즉각적인 현장 복귀를 주문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양향자 의원은 “새 지도부는 경제 지도부여야 한다”며 “문재인 뉴딜을 성공시키는 지도부여야 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야당의 힘으로 제압할 게 아니라 실력으로 압도해야 한다”라며 “그 위에서 협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호남이 어렵다고 해서 편한길 놔두고 광주에 출마했다”며 “여성이 민주당을 외면했을 때는 원외라는 조롱 속에서도 전국여성위원장에 출마해 당선됐다”고 과거의 헌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초단체장으로 후보로 출마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투표는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밤 10시까지 전국대의원 투표가 진행되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고지가 얼마남지 않았다”라며 “함께 새 역사를 써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 권리당원 투표 마지막 날”이라며 “아직 투표를 못하셨다면 직접 거는 ARS로 참여하실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신동근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진보개혁의 왼쪽 미드필더 신동근 한 명 정도는 꼭 최고위원으로 만들어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기호 4번 한병도는 꼭 최고위원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내가 포스트 심상정”…당대회 앞두고 불붙는 정의당 당권경쟁

    “내가 포스트 심상정”…당대회 앞두고 불붙는 정의당 당권경쟁

    정의당 당대표 5인 경쟁 유력 현역, 인지도, 당내경험 등 앞세워정의당이 포스트 심상정 자리를 두고 경쟁이 한창이다. 혁신위의 혁신안 확정까지 1주일을 남겨뒀지만, 관심사는 당대표와 부대표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정의당은 23일 제9차 정기당대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9차 정기당대회 진행안을 결정하고, 회의를 진행할 의장단을 선출했다. 오는 30일 진행될 2차회의에서는 혁신안을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정기당대회가 끝나면 정의당은 본격적인 차기 지도부를 놓고 벌이는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현재 정의당은 당대표 출마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배진교 현 원내대표와 김종민 현 부대표의 출마가 확정적인 가운데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김종철 현 대변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등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중 김종민 부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는 선출된 ‘현직’이라는 이점을 안고 경쟁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중 배진교 원내대표는 정의당내 NL(민족해방)계열 의견그룹으로 분류되는 인천연합의 대표주자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소하 전 원내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예측됐지만 결국 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뭉쳤다. 김종민 부대표는 중앙당에서 오랜기간 활동한 경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하며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출마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례대표가 아닌 서울 은평을에 출마해 당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 좌파로 분류되는 의견그룹에서는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김종철 현 대변인이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양경규 전 위원장은 민주노총 출신으로 당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점을 안고 있다. 김 대변인은 현직 대변인으로 지난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비교적 상위권인 9위에 올랐다. 더불어 서울 동작을 중심으로 오랜시간 활동하면서 당내 빠뜨릴 수 없는 주요 인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심상정 대표가 지난 총선 영입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도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 전 사무장은 참여계(정의당이 창당될 당시 주축 세력 중 하나였던 국민참여당 계열)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의당은 이번 혁신안에서 청년정의당 대표를 신설하고, 부대표를 5인으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의당은 오는 31일 후보선출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1달간의 동직당직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다음달 16~19일 온라인투표, 20일 현장 투표, 21일 ARS 투표를 실시하고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를 진행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