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RS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TM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IR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5000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재무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21
  • [2017 국제 10대 뉴스] 세계와 불화… 지독한 트럼프 美우선주의, 세계의 공감… 성폭행 폭로 ‘미투’ 캠페인

    [2017 국제 10대 뉴스] 세계와 불화… 지독한 트럼프 美우선주의, 세계의 공감… 성폭행 폭로 ‘미투’ 캠페인

    지구촌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스트롱맨’들이 힘을 과시했다. 집권 2기의 막을 올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인 체제’를 확립했고 사우디의 젊은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도 경제 개혁과 대대적 숙청을 감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시작된 ‘미투’(#Me Too)운동과 가상화폐 비트코인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기도 했다.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소프트 테러가 빈발했고 허리케인이나 지진, 산불 등 재난재해도 유독 많은 해였다. 이처럼 2017년을 뒤흔들었던 지구촌 10대 뉴스를 서울신문 국제부가 선정했다.1 트럼프 ‘예루살렘 선언’ 중동 격랑 지난 1월 20일 취임 일성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외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일방적 탈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개정 선언 등 미국 중심의 세계 무역 질서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86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 1조 5000억 달러(약 1623조원) 규모의 세제개편안(감세안)을 통과시키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이 그의 정치적 행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 또 ‘화염과 분노’, 등 북한과 말폭탄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극도로 끌어올렸고 이스라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공식선언하면서 중동의 화약고에 불을 댕겼다.2 北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암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올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VX(맹독성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말레이 경찰은 현장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 여성들을 체포했으며 이들 외에 암살을 주도하고 계획한 용의자는 4명으로, 모두 북한 출신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단교 위기까지 가는 등 극한 대립을 보였다. 김정남의 시신은 결국 협상 끝에 북한으로 인계됐지만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은 심화됐다. 김 위원장이 권력 강화를 위해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한 사건에 이어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18개월 억류됐다 지난 6월 사망하는 등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이 잇달아 부각됐다.3 시진핑 2기 ‘1인 집권체제’ 확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열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집권 2기 시대를 열었다. 그의 이름이 들어간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헌에 명기됐다.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음으로써 2022년 이후까지 집권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을 텄다. 상무위원 7명이 공동으로 꾸렸던 집단 지도체제가 1인 지배체제로 바뀌었다. 공산당 최고 수뇌부인 25명의 정치국 위원도 대부분 시진핑 직계로 구성됐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사상을 강조하면서 ‘양극화 해소’와 ‘질적 성장’을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 미국 중심의 기존 세계 질서에 도전하는 ‘신형 국제 관계’를 표방했다.4 뉴욕·런던 등 테러 공포에 신음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의 대도시는 올 한 해 일상화된 테러의 공포에 신음해야 했다. 이슬람국가(IS)가 근거지를 빼앗기자 세계 곳곳에서 차량 폭탄, 트럭 돌진, 총기 난사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 테러’를 벌였기 때문이다. 1월의 첫날부터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로 39명이 사망했고 3월과 5월에는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각각 5명, 22명이 희생되는 테러가 발생했다. 10월에는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트럭 폭발 테러로 510명이 사망했다. 특히 58명을 사살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처럼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도 방어수단이 없는 민간인 대상 소프트 테러를 자행하는 등 세계 곳곳이 피로 물들고 있다.5 IS 이라크 등 거점지서 격퇴 “1월 20일 이슬람국가(IS) 전사 3만 5000명이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 4만 5000㎢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1000명이 5000㎢를 점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트위터에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비교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 성과를 과시하며 올린 내용이다. 뉴욕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하부 조직으로 출발한 IS는 최초로 영토를 가진 테러단체였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가 격퇴전을 개시하면서 이라크 정부는 지난 10일 ‘IS와의 종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IS 추종자의 테러 기도가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하는 등 여전히 소프트 테러의 공포로, IS의 위협은 살아 있다.6 미얀마, 로힝야족 탄압 논란 산 채로 불에 타고, 총에 맞고, 성폭행당하고….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에게 가해진 혹독한 탄압은 올해 가장 슬픈 뉴스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8월 25일 로힝야 반군 아라칸로힝야구원군(ARSA)이 경찰 초소 30여곳을 습격한 것을 빌미로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족 ‘인종청소’가 시작됐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사망자는 약 1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웃국가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65만 5000명은 난민이 됐다.음식과 물이 부족한 난민 캠프에는 전염병이 돌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은 로힝야족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해 국제적인 지탄을 받았다. 유엔은 지난 24일 총회를 열어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군의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7 “나도 당했다” 미투 운동 확산 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는 지난 10월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의 용기에 힘입어 폭로의 봇물이 터졌고 미 영화배우 앨리사 밀라노가 지난 10월 17일의 트위터에 자신이 겪은 성폭행 피해를 ‘미투’(#Me Too)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자고 제안하면서 ‘미투 운동’이 시작됐다. 미투 운동은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확산돼 방송계, 정계, 학계를 막론하고 가해자들이 줄줄이 심판을 받았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13명의 여성으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돼 소송에 휘말렸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12월호에서 미투 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그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8 ‘중동을 뒤흔든 왕자’ 빈살만 32세 사내가 이슬람 수니파 맹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차기 국왕이 되면서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제1 왕위계승자(왕세자) 겸 국방장관은 지난 6월 무함마드 빈나예프 왕세자를 제치고 새 왕세자로 선출된 직후부터 대내적으로는 개혁·개방 정책을 펼쳤다. 여성 운전을 허용하고 탈석유 정책을 발표했다. 대외적으로는 적성국 이란 견제에 집중했다. 이란과의 친교를 빌미로 지난 6월 카타르를 봉쇄했고, 지난 11월에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이어 이란을 겨냥한 대테러이슬람군사동맹(IMCTC)을 소집했다. 시리아와 예멘에서는 이란·정부군에 맞서 반군을 지원했다. 이란과 맞서려고 앙숙 이스라엘과 손잡았다는 의혹도 있다.9 멕시코 강진·허리케인 등 재해 세계는 올해도 자연 재해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9월 7일과 19일 규모 8.2와 7.1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30여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첫 지진에서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고 두 번째 지진에서는 3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피지, 칠레 등 ‘환태평양 불의 고리’ 일대에서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이어졌다. 미국과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은 6월부터 허리케인 ‘하비’, ‘어마’, ‘마리아’를 잇달아 겪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산불로 서울시의 2배 가까운 면적이 불에 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2일 상륙한 태풍 ‘덴빈’으로 2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가 강력한 허리케인, 산불, 태풍 등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 ‘수익률 1800%’ 비트코인 폭등 올 한 해 지구촌을 가장 뜨겁게 달군 금융자산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었다. 연초 1000달러대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폭등을 거듭하며 1만 9300달러대까지 치솟아 1800%나 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3235억 달러(약 346조원)로 불어나 세계 30위권인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3211억 달러)을 뛰어넘었다. 비트코인 열풍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평범한 직장인과 은퇴자는 물론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너도나도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짧은 시간 큰 수익을 남긴 사람도 있었지만, 비트코인 투자에 몰입하는 ‘폐인’도 나타났다. ‘16세기 튤립 투기’를 연상시키는 비트코인 광풍에 각국 정부는 거래 규제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피 말리네”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이틀째…첫날 투표율 14.7%

    “피 말리네”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이틀째…첫날 투표율 14.7%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기 위해 지난 27일 실시한 전(全)당원투표 첫날 투표율이 15%에 달했다. 8·27 전당대회 첫날보다 4% 포인트 높은 수치로 예상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투표 이틀째인 28일 통합 찬반 양측은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안 대표는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2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투표에 참여한 당원은 3만 7534명으로, 투표율은 14.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첫날 투표율(오후 6시 마감) 10.69%보다 4% 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통합찬성파에서는 8월 전대 최종투표율이 24.26%였음을 고려하면 이번 전당원투표 투표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찬성파로서는 최대한 높은 투표율로 통합안이 가결돼야 이후 통합 절차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이번 투표를 ‘나쁜 투표’로 규정하고 거부 운동을 벌여온 통합반대파들은 조금이라도 투표율을 낮추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반대파로 분류되는 박지원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첫날에는 통합 찬성파 당원들이 많이 몰렸지만 이날부터는 투표율이 그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원 여러분 오늘도 K보팅(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 사이트를 열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종 투표율이 전체 당원의 3분의 1 이상을 기록할 경우 안 대표 측은 통합에 탄력을 받겠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면 반대파의 전당대회 개최 저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은 이날까지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29~30일 ARS투표를 진행한 뒤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K-보팅 선거인단은 25만 5786명(휴대번호 미등록 선거인 제외)이며, 29~30일 ARS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까지 합치면 총 선거인단은 26만 437명이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안보 현장을 찾는다. 오전 경기 파주에 위치한 전방부대를 찾아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통합 반대파가 비판해온 ‘모호한 안보관’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돌입

    [서울포토]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돌입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에 돌입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 대표실 앞에서 당 관계자가 스마트폰에 투표 화면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 전당원투표는 30일까지 온라인투표와 ARS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얼음구멍 얼굴 내민 물개 본 새끼 북극곰 반응?

    얼음구멍 얼굴 내민 물개 본 새끼 북극곰 반응?

    물개를 보고 놀란 새끼 북극곰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는 복싱데이(Boxing Day)에 방송될 BBC의 새 다큐멘터리 스노우 베어스(Snow Bears)의 프리뷰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복싱데이인 26일에 방영될 스노우 베어스는 노르웨이 북부 스발바르 제도에서 북극에 이르기까지 북극곰의 기나긴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어미 북극곰은 2살 된 새끼 두 마리에게 사냥과 생존 기술을 가르치며 400마일의 긴 여행을 함께 떠난다. 동토 위 밭. 얼음덩어리를 입에 물며 가지고 노는 새끼 곰과 좀 떨어진 곳에서 어미 옆에 딱 달라붙어 몸을 비비며 누워있는 또 다른 새끼 곰의 모습이 교차으로 보여준다. 잠시 뒤, 얼음구멍으로 갑자기 얼굴을 내밀고 올라온 물개의 모습에 새끼는 뒤로 나자빠진다. 멋쩍은 표정의 물개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를 미소 짓게 할 스노우 베어스는 26일 BBC ONE에서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영상= BB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호영의 그림산책2]샤갈의 마을과 나

    [이호영의 그림산책2]샤갈의 마을과 나

    초록 얼굴에 십자가의 목걸이. 손에는 나뭇가지를 들고 건너의 염소를 보는 사내가 있다. 흰 얼굴,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한 염소. 젖을 짜는 여인은 그의 얼굴에 담겨 있다. 화면의 큰 축을 이루는 사내와 염소. 둘 사이에 마을이 있다. 교회와 삼각지붕의 집들이 있는 마을. 마을의 하늘은 벌써 어두워 밤이다. 화면의 상단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는 사람의 마을. 환한 골목길. 그 길에는 낫을 든 사내와 여인이 집보다 크게 그려져 있다. 사람과 염소를 엮어 내는 것은 원형의 선. 달의 형상은 원형의 선 끝에 매달려 있다. 붉은 색과 흰 색이 교차하는 공간사이. 사내가 들고 있는 나뭇가지가 하단의 중심을 이룬다. 1911년에 제작된 샤갈의 ‘마을과 나’이다.사내의 응시는 소의 눈에 있고, 소의 응시 또한 초록 사내에게 있다. ‘마을과 나’의 주제는 그러므로 응시라고 볼 수 있다. 샤갈은 초록색 얼굴의 남자가 되어 소를 바라본다. 소는 고향의 추억이며 그리움의 상징이다. 이 둘의 시선은 서로를 향한다. 그것은 그리움이다.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고향에 대한 그의 그리움. 화면의 큰 축을 이루는 사내와 소. 그리움과 그리움에 대한 갈망은 서로를 마주보게 했다. 그 기억의 풍경은 그러므로 둘 사이의 풍경으로 확장된다. 마을의 골목길에는 사랑과 평화가 깃든 풍경이 펼쳐진다. 들에서 온 종일 일을 했을, 그리하여 저녁놀에 일을 마친 사내-낫을 걸쳐 맨 것으로 보아 농부가 분명한- 를 맞이하는 여인. 여인의 손에는 반가움과 사랑이 담겨 있다.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마을. 샤갈의 마을이다. 대비와 눈길 두기에서 그리움의 향기는 깊이를 더한다. 나의 마을, 나의 고향이 그립다, 고 샤갈이 말을 한다. 샤갈의 마을과 나는 그러한 응시를 통하여 그리움, 사랑에 다가가고자 한다.무중력으로 이루어진 공간의 구성을 통해 영원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그의 그림은 화려한 색채와 몽상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하늘을 나는 꿈. 그 꿈속에서나 보일 풍경이 샤갈의 세계에서는 무한정 펼쳐진다. 여러 사물들이 상상 속의 풍경처럼 휘어지기도 다른 사물과 풍경과 겹쳐지기도 한다. 화려한 색채와 더불어 꿈결 같은 화면은 실제의 공간에서는 만날 수 없거나 이루어질 수 없는 공간들이 겹쳐져 있다. 한 사물 안에 다른 사물과 풍경이 그려져 있어 그 사물이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샤갈의 화면을 이끄는 것은 근원-고향에 대한 그리움 혹은 아름다운, 영원한 사랑에의 갈망이다.(그림 2.3.4) 샤갈은 유태계 러시아출신의 화가이다. 1910년 파리에 온 샤갈은 작품의 방향을 전환한다. 파리는 샤갈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도시였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수틴(Chaim Soutine), 아키펭코(Alexandr Archipenko), 레제(Fernand Léger)등의 젊은 작가들이 입체주의, 야수주의 경향의 작품들을 실험하고 발표하는 왕성한 실험무대가 펼쳐진 젊음의 도시, 새로움이 가득한 예술의 도시였다. 모이셰 세갈(Moyshe Shagal)에서 마르크 샤갈(Marc Chagall)로 개명한 것도 파리로 온 이후 이 새로운 도시에 감동을 받은 이후이다. 또한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막스 자코브(Max Jacob), 앙드레 살몽(André Salmon) 블레즈 상드라르(Blaise Cendrars)등의 시인과도 교류했다. 그의 작품이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경향과 화려한 색채를 갖고 있고, 서정적이고 문학적인 이미지를 품고 있는 것이 그러한 교류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또는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하면 많은 사람들은 일견 샤갈이 그린 그림으로 생각할 수 있다. 허나 이 제목은 ‘꽃’의 시인으로 유명한 김춘수 시인의 시이다. 샤갈의 작품에는 이러한 제목이 붙은 작품이 없다. 마을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샤갈의 작품은 위의 작품 ‘마을과 나’이다. 러시아 출신 실향화가 샤갈의 작품이 모티브가 되어 한국 시인 김춘수의 시가 되었다. 만남은 중요한 계기를 만든다. 시인이 그러했듯이. 만남은 응시로부터 온다. 거리 속에서 만나는 인연들이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은 응시를 통해서이다. 바라볼 때 보이고, 보일 때 그 의미를 알아보며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다. 예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낯선 곳으로의 초대이다. 예술작품은 일상의 시선을 전복하거나 다른 시선에서 사물, 사건들을 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한 시선은 처음에는 낯설 수밖에 없다. 그 작품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천천히 느리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눈길을 주었을 때 숨겨져 있는 의미들이 그의 모습을 드러낸다. 환한 눈으로, 순수한 눈길로 작품을 통해서 작가의 말들을 감지했을 때 스스로가 보고자 하는 것들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그것은 순간이다.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 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 바르르 떤다. /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 새로 돋은 정맥(靜脈)을 어루만지며 / 눈은 수천수만의 날개를 날고 /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 삼월에 눈이 오면 /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 한 겨울 열매들은 /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 밤에 아낙들은 / 그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 아궁이에 지핀다. 이 호 영 (미술학 박사. 아티스트)
  •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뭐 보지? 라라랜드·어바웃 타임·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뭐 보지? 라라랜드·어바웃 타임·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특선영화가 24일 밤부터 이어진다.채널CGV에서는 24일 오후 10시부터 로맨스 명작들이 연속 방송된다. 영화 ‘라라랜드’가 로맨스 명작 올나잇 연속 방송의 포문을 연다.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가 꿈을 찾아 달려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이 영화는 35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라라랜드 붐’을 일으켰다. 특히 ‘City Of Stars’, ‘’Audition‘ 등 OST도 화제를 모았다. 25일 0시 20분에는 영화 ’어바웃타임‘이 방송된다. 팀(돔놀 글리슨)이 성인이 되던 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가문 대대로 내려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그 능력을 사용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운명의 여자라고 생각되는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는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2시 50분에는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방송된다.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를 사랑하는 두 남자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정석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지난 2016년 시즌3까지 개봉되기도 했다. 4시 40분에는 영화 ’노팅힐‘이 방송되며, 7시 10분에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방송된다. ’러브 액츄얼리‘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영화다. 마크(앤드류 링컨)가 줄리엣(키이라 나이틀리)의 집 앞에 찾아가 스케치북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네이버영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1일까지 통합 투표” 安 뜻대로 됐지만… 분당 파열음 최고조

    “31일까지 통합 투표” 安 뜻대로 됐지만… 분당 파열음 최고조

    국민의당은 2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全) 당원 투표 실시안을 의결했다. 안철수 대표가 전 당원 투표 실시를 전격 제안한 지 하루 만에 투표 일정이 공식화됐지만, 앞으로 국민의당 내 분당의 파열음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철근 대변인은 “재적 당무위원 75명 중 의결 당시 재석 위원은 48명, 찬성은 45명으로 안건이 의결됐다”면서 “중앙당 선관위원회 주관 아래 오는 31일까지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과 관련한 안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ARS 투표 거쳐 31일 결과 발표 국민의당은 27∼28일 중앙선거관리위의 케이(K)보팅을 이용한 온라인투표, 29∼30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각각 진행한 뒤 31일 투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무위는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간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유성엽·조배숙 의원 등 통합에 반대하는 10여명의 당무위원은 안건 표결에 앞서 퇴장하기도 했다. 회의 도중 퇴장한 박주현 의원은 “합당 결정을 하면 또 분당의 위기가 온다”면서 “지방선거까지 끝없는 분란에 휩싸여 선거도 해 보나 마나가 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합당과 관련한 전 당원 투표는 정당법에도, 당헌에도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무위에서 다룰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안 대표 측 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라”고 소리 지르며 박 의원을 성토했다. 안 대표는 당무위에서 “지난 두 달간 실시한 폭넓은 당원 조사에서도 통합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반영돼 있다”며 중도통합론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통합 반대파를 겨냥해 “저의 재신임을 거론하던 분들이 재신임 투표를 저지하겠다고 한다”면서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합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전당대회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투표 설문 문안을 놓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전 당원 투표는 어떻게 통과될지 모르지만, 전당대회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이 만신창이가 되는 모습만 국민에게 보여 줄 것이고, 정치인 안철수의 리더십도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합당 최종 결정 全大까지 ‘험난’ 안 대표를 거칠게 비판해 왔던 이상돈 의원은 의총장을 나서며 ‘투표 결과를 전당대회 안건으로 회부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의원총회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의원들은 헌법기관이고 당적에 영향을 주는 사안은 의총 결의 없이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당대회의 ‘의사봉’을 쥔 의장이다. 당내 분란이 더욱 커진 이날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손 고문은 “파괴와 통합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이다. 파괴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열고 통합을 통하여 간격을 없애고 외연을 넓혀야 한다”면서 “나는 국민의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조만간 당내 갈등 중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의 또 다른 축인 바른정당은 국민의당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양측의 통합을 논의할 공식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과의 교섭 임무는 오신환·정운천 의원이 맡기로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의당, 통합 찬반 묻는 ‘전체 당원투표’ 실시 확정

    국민의당, 통합 찬반 묻는 ‘전체 당원투표’ 실시 확정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전체 당원들에게 묻는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체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당무위의 결정에 따라 국민의당은 오는 27∼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보팅’을 통한 온라인 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안철수 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 대표 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면서 전 당원 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통합 찬성 의사가 확인되면) 신속한 통합 작업 후 당의 새로운 성공과 새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만일 당원의 뜻이 반대로 확인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을 비롯한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안 대표에 대한 불신임결의안 채택 문제까지 논의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유성엽 “안철수 끌고 와!” 권은희 “끌고 오라뇨!”

    국민의당 유성엽 “안철수 끌고 와!” 권은희 “끌고 오라뇨!”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안 대표는 “저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 대표 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면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안 대표의 기자회견 후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는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대부분 참석해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안 대표의 의총 불참을 사실상 통합 반대파와의 ‘대화 거부’라고 성토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의총을 비공개로 진행하려고 하자 정동영 의원은 “의총을 비공개로 진행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의원들이 전원 안 대표의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 기자회견 했으니 그걸로 갈음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김경진 의원도 “의총에조차 나와서 설명을 못 하는 대표라면 기본적으로 대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대표직을 사임하든지 아니면 이 자리에 공개적으로 나와서 본인 얘기를 떳떳하게 밝히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원내대표가 얘기해달라”고 성토했다. 같은 당의 최경환 의원은 안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문제삼았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앞장서 김대중 정신을 호도하는 구태 정치, 기득권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중도통합론에 반대하는 호남 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에 최 의원은 “대단히 불쾌하다. 저는 분명히 안 대표로부터 해명을 들어야겠다”면서 안 대표의 의총 참석을 촉구했다. 유성엽 의원도 “이런 비겁한 경우가 어디있냐”면서 급기야 안 대표를 “끌고 오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말을 좀 가려서 하시라”는 반응이 나왔다. 유 의원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끌고라도 와야지!”라고 다시 한 번 소리치자 권은희 의원은 “아니, 끌고라도 오라뇨!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면서 반발했다. 이렇게 의원들 사이에서 안 대표의 통합 투표 제안을 놓고 격앙된 반응들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당은 21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全) 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부된 전 당원 투표 실시 관련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국민의당은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27∼28일 ‘K보팅’을 통한 온라인 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 당원 투표 불가론도 만만치 않아 당무위 의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의당, 통합 위한 ‘전 당원 투표’ 오늘 당무위서 의결 시도

    국민의당, 통합 위한 ‘전 당원 투표’ 오늘 당무위서 의결 시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모든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당이 21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全) 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무위를 개최해 전 당원 투표 실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 및 선거관리 위탁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부된 전 당원 투표 실시 관련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국민의당은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27∼28일 ‘K보팅’을 통한 온라인 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 당원 투표 불가론도 만만치 않아 당무위 의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전날 안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 대표 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면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절차는 즉각 개시될 것이고 신속히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앞장서 김대중 정신을 호도하는 구태 정치, 기득권 정치를 끝내야 한다”는 말로 중도통합론에 반대하는 호남 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에 전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안 대표에 대한 불신임결의안 채택 문제까지 논의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을 반으로 갈라놓고 당헌·당규를 위반하는 전 당원 투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성토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 방침을 재확인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 투표 제안…온종일 벌집 쑤신 국민의 당

    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 투표 제안…온종일 벌집 쑤신 국민의 당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20일 기자회견은 이날 예정된 의원총회에 앞서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안 대표가 불참한 의총에서 통합 찬반론자들이 격렬하게 충돌하며 국민의당은 온종일 벌집을 쑤신 듯 시끄러웠다.  안 대표가 전 당원 투표제를 전격 제안한 것은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당내 분란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당헌상 다른 정당과의 합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안 대표로서는 소모적인 논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 지방선거 준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 당원 투표는 통합 찬반 결과가 새해 하루 전인 이달 31일에 발표될 수 있도록 속전속결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에서는 반대 여론이 강하지만 실제 지지층에서는 통합 찬성 여론이 더 많다는 자신감도 깔려 있다.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연대·통합’ 의견이 ‘독자세력 성장’보다 많았다. 안 대표는 “가능하면 빨리 올해 안에 끝내겠다”면서 “많은 당원이 찬성해 주면 구체적인 절차는 내년 1월부터 밟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통합 반대파와의 결별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안 대표는 “계속해서 당이 미래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서서 자신의 정치 이득에 매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사실상 통합 반대파들에게 탈당하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 측은 비(非)안철수계 비례대표들도 제명 형식으로 출당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비안계 비례대표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선에서 분당의 파열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이다. 당 관계자는 “향후 분당이 되더라도 통합 반대파의 정치적 지분을 인정해 주는 ‘합의 이혼’ 방식을 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오전 기자회견 이후 3시간여 뒤에 진행된 의총에서 통합 찬성파 의원들과 반대파 의원들은 정면충돌했다. 최경환 의원은 “안 대표가 우리 당 호남의원들을 구태정치라고 했다”면서 “분명히 안 대표에게 해명을 들어야겠다”고 성토했다. 정동영 의원은 송기석 대표 비서실장에게 “안 대표 나오라고 하라. 의총을 소집해 놓고 기자회견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소리쳤다. 정 의원은 의총장을 나서며 “안 대표가 독재자 박정희에게 정치를 배운 것 같다”고 일갈했다.  한편 안 대표 측은 지난 8월 전당대회와 같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 방식으로 전 당원 투표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도 “지난 8월 말에 전당대회를 통해 제가 대표로 선출됐다. 그때 저희가 취한 방식 그대로 참고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국정농단 사태와 여중생을 납치·살해한 이영학 사건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온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 모금을 넘어선 다양한 기부 방식이 우리 사회에 점점 꺼져 가는 기부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아프리카 TV ‘기부스’ 1억 모금 취업준비생 김형완(32)씨는 최근 연말을 맞아 복지단체에 ‘통 큰’ 기부를 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지 꽤 돼서 경제적 여유는 없었지만 1년간 모은 10만원 상당의 ‘해피빈 콩’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김씨는 18일 “블로그를 이용하면서 틈틈이 캠페인에 참여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콩이 모였다”며 “적은 금액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피빈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이 지식인(iN)에 답변을 달아 채택되거나 블로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기부에 쓸 수 있는 ‘콩’을 지원한다. 2012년만 해도 해피빈 기부금 가운데 네이버의 자체 기부 비중이 80%를 넘었지만 지난해엔 개인 비중이 38%로 확대됐다.●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기부 인기 카카오는 지난 11일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메뉴에 연말기부 코너를 만들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모금함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갑을 열기 쉬운 곳에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두 건의 모금 코너에는 지난 17일까지 약 800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연예인을 향한 애정이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지는 일도 팬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이례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한 팬이 매년 12월 10일에 121만원씩 10년간 기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팬들은 또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아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의 캄보디아 우물 조성 사업과 굿네이버스의 르완다 식수 사업 등에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연탄 봉사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아이돌 팬들 기부·봉사 잇따라 자립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빅이슈’는 최근 호인 168호의 초판 2만부가 이틀 만에 매진되는 등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재능기부를 통해 표지 모델로 나서자 팬들이 적극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류가 확산되면서 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국내외 기부에 동참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1인 방송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TV를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넘어선 방식의 기부도 부쩍 늘었다. 최근 아프리카TV 공식 기부 방송 ‘기부스’는 방송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2400여명의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100만개를 받았다. 돈으로 환산하면 1억원에 해당한다. 아프리카TV는 일반 방송에 적용되는 20~40%의 수수료 없이 전액을 기부에 이용하도록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과거에는 TV, 신문,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매체나 거리 캠페인 정도의 한정된 플랫폼에서 기부가 이뤄졌지만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나눔의 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 왔다”면서 “기부 방식은 즐기며(Fun) 기부(Donation)하는 ‘퍼네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에미넴, 4년 만에 컴백...새 앨범 ‘리바이벌’ 초특급 피처링 군단

    에미넴, 4년 만에 컴백...새 앨범 ‘리바이벌’ 초특급 피처링 군단

    힙합 뮤지션 에미넴이 4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18일 미국 힙합 뮤지션 에미넴(46·Eminem)이 최근 공개한 8번째 정규 앨범 ‘리바이벌(Revival)’이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에미넴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 수록곡 ‘워크 온 워터(Walk on Water)’는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 14위를 기록했다. ‘워크 온 워터’는 글로벌 가수 비욘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영국 싱어송라이터 애드 시런과, 핑크, 스카일라 그레이, 앨리샤 키스, 켈라니 등이 이번 앨범에 참여, 오랜만에 선보이는 에미넴의 신곡에 힘을 보탰다. 에미넴은 앨범 발표에 앞서 “‘리바이벌’은 소수의 힙합 팬뿐 아니라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미넴은 1999년 ‘The Slim Shady LP’로 데뷔, 흑인들의 전유물이었던 힙합 음악에서 백인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음 음반인 ‘The Marshall Mathers LP’는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솔로 아티스트 음반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닐슨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에미넴은 2000년대 가장 많은 음반 판매고를 올린 가수로, 전 세계 베스트셀러 음악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에미넴 페이스북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포토] ‘매혹의 블랙’ 데이지 리들리

    [포토] ‘매혹의 블랙’ 데이지 리들리

    영국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2017)’ UK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쟈켓 속 란제리상의’ 알렉산드라 버크

    [포토] ‘쟈켓 속 란제리상의’ 알렉산드라 버크

    영국 가수 알렉산드라 버크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2017)’ UK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도발적 볼륨’ 루피타 뇽오

    [포토] ‘도발적 볼륨’ 루피타 뇽오

    루피타 뇽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The Last Jedi, 2017)’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스타워즈’ 레이 왔습니다~

    [포토] ‘스타워즈’ 레이 왔습니다~

    데이지 리들리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The Last Jedi, 2017)’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3년 800명을 죽음으로 몬 ‘사스’ 원인은 중국 박쥐

    2003년 800명을 죽음으로 몬 ‘사스’ 원인은 중국 박쥐

    2003년 중국과 홍콩에서 시작해 전 세계 800여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의 원인은 동굴에서 서식하는 중국 박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과학원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대리대학교(Dali University), 미국 뉴욕 에코헬스얼라이언스, 싱가폴 듀크-NUS 의학대학원 공동연구진은 중국 윈난성 동굴 안에 서식하는 관박쥐 무리에서 사스바이러스 병원균을 찾아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병원체’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중국 각지에 있는 박쥐를 대상으로 샘플을 채취한 결과 윈난성 동굴에서 사는 관박쥐에게서 사스 확산 주범으로 지목된 사향고양이에게서 발견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유전자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사스를 일으키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관 박쥐를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쉬 쟁리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는 관박쥐에게서 생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를 거쳐 인체에 전파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유전자 상으로 사람의 바이러스와 박쥐의 바이러스에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 광둥성 동물과 사람들에게 전파됐는지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쉬 박사는 “최근 관박쥐가 갖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되고 있는 것이 관찰됐다”며 “사스 바이러스가 발견된 동굴과 마을과 거리가 1km에 불과하고 백신이 있다고는 해도 유전자 변이가 잦아 사스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계의 무관심에 용서를”…교황, 로힝야 난민 만나 축복, ‘로힝야’ 첫 지칭

    “세계의 무관심에 용서를”…교황, 로힝야 난민 만나 축복, ‘로힝야’ 첫 지칭

    1% 가톨릭, 이슬람국가 방글라데시에서 미사…10만명 운집교황, 아시아 순방 후 처음 ‘로힝야’ 단어 공개 사용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 이슬람국가인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로힝야 난민을 만나 이들이 겪은 상처와 세계의 무관심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교황은 지난 27일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이날 공개적으로 ‘로힝야’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교황은 이날 방글라데시 남동부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에 있다가 다카로 온 로힝야 난민 16명을 만나 한명씩 손을 잡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교황은 이들 가운데 한 소녀에게는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을 했다고 AP는 전했다. 교황은 이들을 만난 뒤 “오늘날 하느님의 현존은 또한 ‘로힝야’라고 불린다”면서 “여러분을 박해하고 상처 준 이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돕고 올바른 일을 계속하고 이들의 권리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자”면서 “우리 마음을 닫지 말고 다른 길을 살펴보자”고 덧붙였다. 전날 나흘간의 미얀마 방문을 마치고 방글라에 도착한 교황은 대통령궁에서 한 첫 연설에서 “국제사회가 대규모 난민 사태를 낳은 정치적 문제를 풀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시급한 인간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에 즉시 물질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난민 캠프에 있는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위태로운 상황과 현 상황의 엄중함을 누구도 모를 수 없다”면서 “방글라데시 사회는 (미얀마) 라카인 주에서 대규모로 유입한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생필품을 주는 등 인도주의 손길을 가장 분명하게 뻗어줬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로힝야라는 단어를 순방하면서 처음 말했다. 앞서 미얀마에서는 말하지 않았다. 불교국가인 미얀마는 이슬람교도인 로힝야족을 자신들의 소수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민자란 뜻을 담아 ‘벵갈리’라고 부른다.앞서 8월 말 미얀마 라카인 주에서 로힝야족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경찰초소 공격을 계기로 미얀마군의 대대적인 반군소탕전이 벌어진 가운에 로힝야족 민간인을 겨냥한 살인, 방화 등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62만 5000명의 로힝야족이 이웃 방글라데시로 대피했다. 한편 교황은 이날 로힝야족 난민을 만나기에 앞서 다카 시내 공원에서 1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했다. 이슬람국가인 방글라데시에는 전체 1억 6000만 국민 가운데 1% 정도가 가톨릭 신자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산 테러 딛고 당당히 모델로 패션쇼에 선 그녀들

    [포토] 산 테러 딛고 당당히 모델로 패션쇼에 선 그녀들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비정부단체 ‘상처 아닌 사랑을 만들자(Make Love Not Scars)’가 주최한 패션쇼에서 산성물질 공격을 당해 상처를 입은 인도 여성들이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인도에서 주로 여성을 겨냥해 일어나는 산성 물질 테러는 매년 보고된 건수가 수백 건, 실제로 수천 건에 이른다. 이번 패션쇼를 주최한 비정부단체 ‘상처 아닌 사랑을 만들자’(Make Love Not Scars)‘는 패션쇼가 산성 물질 테러 생존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