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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숨막히는 우주…은하부터 외계행성까지

    [아하! 우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숨막히는 우주…은하부터 외계행성까지

    우리 돈으로 약 13조원이 투입된 미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첫 결과물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NASA는 1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12일 23시 30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처음 관측한 5가지 천체의 과학품질 컬러 이미지들을 발표했다. 우주의 신비를 담은 이들 영상은 웹 망원경이 최초로 선보이는 과학품질 이미지로, 적외선 우주의 풍경을 숨막힐 정도로 자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생방송 중 미리 심우주를 보여주는 SMACS 0723 은하단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장의 이미지는 남쪽 고리성운과 용골자리 대성운, 스테판 오중주 은하군을 보여준다. 또한 분광기를 통해 측정한 스펙트럼 이미지도 공개됐는데 대상은 WASP-96 b라고 불리는 거대 외계 가스행성이다.먼저 하늘에서 가장 밝은 성운 중 하나인 용골자리 대성운은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진 대성운으로, 지구에서 남반구 별자리인 용골자리 방향으로 약 7600광년 떨어져 있다. 300광년이 넘는 범위에 걸쳐 있는 이 대성운은 거대한 폭발 직전에 죽어가는 초거성인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와 가장 어린 별 형성 성단 중 하나인 트럼퍼 14(Trumper 14)를 품고 있는 별의 산란장으로, 태양보다 몇 배나 더 큰 대형 별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거대하고 활동적이며 때로는 폭력적인 용골성운은 우주 가스와 먼지로 된 긴 손가락 모양 구조로 유명한 ‘파괴의 기둥'(Pillars of Destruction)의 고향이기도 하다.대조적으로, 남쪽 고리성운(NGC 3132)은 지구에 더 가깝다. 불과 2000광년 떨어진 돛자리에 있는 이 성운은 죽어가는 별을 둘러싸고 있는 팽창하는 가스 구름으로 행성상 성운이라 불린다. 성운의 중심부에 있는 죽어가는 백색왜성은 성운의 모든 외부층을 날려버린 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고 강렬한 자외선을 방출하여 주변의 가스를 가열시켜 밝게 만든다. 죽어가는 별 주변으로 가스구름이 초당 15㎞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8렬 행성’(Eight Burst Nebular)으로도 불리며, 성운의 지름이 약 0.5광년에 달한다.스테판 오중주는 지구에서 약 2억 9000만 광년 밖 페가수스 자리에 있는 소은하군이다. 1877년 최초로 발견된 5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소은하군으로, 서로 중력으로 묶여 근접했다 멀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중 네 개의 은하계는 언젠가는 사중 충돌로 이어질 중력의 춤을 추고 있는 중이며, 세 개의 은하계는 상호작용으로 인해 길고 나선형 모양을 하고 있다. 오중주에 있는 별들은 수억 년에서 신생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의 천문학자인 조바나 쟈르디노는 “이것은 은하의 진화를 주도하는 상호작용의 유형을 실제로 보여주기 때문에 연구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이미지이자 영역”이라고 밝혔다.앞서 공개된 심우주를 보여주는 SMACS 0723은 뒤에서 오는 빛을 확대하고 휘게 하는 은하단이다. 이 은하단은 지구에서 46억 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10조㎞) 떨어져 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에서 블랙홀이나 은하단처럼 중력이 강한 천체는 뒤에서 오는 빛을 확대하고 휘게 하는 이른바 ‘중력렌즈’ 현상을 일으킨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NASA는 “사진 가장자리에 보이는 붉은색 빛이 바로 중력렌즈에 의해 증폭되고 휜 것”이라며 “은하보다 훨씬 먼 131억 년 전 초기 우주에서 온 빛”이라고 밝혔다.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시작됐다. NASA는 웹 망원경이 이런 중력렌즈를 이용하면 빅뱅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135억 년 전 초기 우주에서 나온 빛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웹 망원경의 첫 번째 공식 과학 관측 결과의 마지막은 이미지가 아니라, WASP-96 b라고 불리는 외계행성에서 방출되는 다양한 파장의 빛을 나타내는 스펙트럼이다. 목성의 절반 크기인 이 거대 가스행성은 이날 발표된 관측 타깃 중 가장 가까운 거리로 약 1150광년 떨어져 있다. 3.4일마다 모항성을 1회 공전하며 주로 나트륨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대기를 가지고 있다. 구름이 없는 유일한 행성으로 알려진 WASP-96 b는 2013년 발견 이후 수수께끼이자 추가 연구의 주요 목표였다. 웹 망원경의 새로운 데이터는 과학자들에게 그 기이한 대기에 대해 보다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해줄 것이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천체물리학자 크니콜 콜론은 “다른 망원경을 사용하여 적외선으로 외계행성 대기를 탐사할 수 있었지만 이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면서 “이것은 웹 망원경이 특별히 NRISS 기기를 사용하여 우리에게 제공하는 데이터의 일부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람들에게는 요동치고 흔들리는 그림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정보로 가득 차 있다”며 “당신은 실제로 이 외계행성의 대기에 수증기가 있음을 나타내는 요동을 지금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주점(L2)에 무사히 도착해 과학관측을 시작했다.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웹 망원경은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이 장착됐다. 주경의 지름은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아래쪽에는 태양광을 차단하는 테니스장 크기의 차양막을 갖고 있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금의 빛 반사율이 98%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또한 웹 망원경은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을 관찰하던 허블망원경과는 달리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으로,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웹 망원경의 관측 능력은 허블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포착] “하이마스에 또 당했다”…러軍 점령지에 생긴 미사일 분화구

    [포착] “하이마스에 또 당했다”…러軍 점령지에 생긴 미사일 분화구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당시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한 도시에서 거대한 분화구가 포착됐다. 탈환을 노리는 우크라이나군이 공습으로 생긴 흔적이다. 미국 CNN, 로이터 등 등 해외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노바카홉카 마을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노바카홉카는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장악한 전략도시 중 한 곳이다. 비록 소도시지만, 주변 일대의 전력 생산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수력발전댐이 있고,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로 향하는 수로가 지나는 도시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군의 노바카홉카 마을 공습으로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헤르손 지역을 관할하는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현지 언론인 타스와 한 인터뷰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무기’로 평화로운 도시를 폭격했다”고 비난했다.반면, 우크라이나 남부 군사령부는 “노바카홉카 공습으로 러시아군의 장갑차 7대 및 탄약고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번 공습은 러시아에 대한 성공적인 반격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 지역에 대해나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헤르손 지역 주민들이 인간 방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에게 긴급히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간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공개한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된 노바카홉카의 러시아군 탄약고를 위성에서 촬영한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과 충돌한 중심부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고, 주위는 검게 물들어 있다. '게임 체인저' 등극한 미군의 하이마스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무기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은 해당 무기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이마스는 공격용 드론에 이어 이번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극했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에도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을 향해 하이마스를 발사,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 등을 파괴했다.러시아 언론인 모스크바타임스는 11일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습 효과에 대해 크렘린궁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하이마스 공격을 막는데 비효율적이라는 군사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4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 4문과 추가 탄약, 전술 차량 3대, 155㎜ 포탄 1000발, 폭파용 군수품, 카운터배터리 시스템, 예비 부품 및 기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 [포착] 탈환 나선 우크라, 헤르손 러軍 탄약고 정밀 파괴 (영상)

    [포착] 탈환 나선 우크라, 헤르손 러軍 탄약고 정밀 파괴 (영상)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을 집중 포격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부터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일 현지 정부 관계자 세르히 클란은 “노바 카호우카의 러시아군 탄약고 하나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클란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탄약고가 파괴되면서 승리를 예고하는 불꽃놀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클란은 “비록 창문이 날아간 집이 있긴 해도 주민들은 행복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바 카호우카 주민들은 몸조심하라. 폭발 장소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탄약고가 폭발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클란은 또 “서방 세계가 지원한 현대식 무기와 우리 군대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무찌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러시아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노바 카호우카의 수력댐과 시장, 병원, 주택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군 폭격으로 현지 초석 창고가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비료의 원료로 쓰이는 초석은 가연성이 매우 높은 물질로, 2년 전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지방정부 간부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포격을 가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바 카호우카시 군민 합동정부 수장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지역 내 초석 창고가 폭발해 10대 장애인 등 시민 여러 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고 발표했다. 또 아파트 수백 채가 파괴됐으며, 정확한 인명피해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선전전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클란 역시 “러시아는 자국의 인도적 지원이 진행 중인 병원과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다며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다. 일단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수복 작전을 예고하며 해당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촉구한 바 있다. 미국 CNN도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의 진위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보수적 태도를 견지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헤르손 등 남부 해안 지역 탈환을 위해 서방의 최신 무기로 무장한 10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상태다.
  • ‘100만 병력’ 집결 우크라군, 러 점령 남부 헤르손 반격

    ‘100만 병력’ 집결 우크라군, 러 점령 남부 헤르손 반격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하며 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가 최근 남부 헤르손 지역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러시아 타스통신·스푸트니크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부터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에 포격을 가하고 있다. 이곳에는 일대 전력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력발전댐이 있고 크림반도로 향하는 수로가 지나간다. 우크라이나 지역 관리인 세르히 클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바 카호우카의 러시아군 탄약고 하나가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방에서 제공받은 현대화된 무기로 헤르손 점령지의 러시아군 부대를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의 민간 시설을 공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밤 노바 카호우카의 수력댐과 시장, 병원, 주택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아파트 수백 채가 파괴되고 다수 민간인 사상자가 났다고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러시아에 의해 임명된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시 군민 합동정부 수장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전날 밤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지역 내 초석 창고가 폭발해 병원과 주택 등에 피해가 발생했고, 10대 장애인을 포함해 다수 시민 등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십 명이 부상했고 아파트 수백 채가 파괴됐다”며 “정확한 희생자 수는 내일 정오쯤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에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수복 작전을 예고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러시아는 현재 헤르손주 전역과 자포리자주 일부 지역을 장악한 상태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등 남부 해안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서방의 최신 무기로 무장한 10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상태다.
  • [영상] 로켓 ‘하이마스’가 박살낸 러軍 지휘소…美에 뿔난 푸틴

    [영상] 로켓 ‘하이마스’가 박살낸 러軍 지휘소…美에 뿔난 푸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정밀 유도 로켓으로 러시아군의 지휘소를 폭격, 최소 12명의 러시아군 지휘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주말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을 향해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을 시도,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 등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초르노바이우카는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한 뒤 점령한 지역이다. 이후 러시아군은 해당 도시의 공항을 군사 비행장 및 지휘소, 탄약고 등으로 활용해왔다. 전쟁 초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활주로에 늘어선 러시아군의 주요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지만, 전선이 서쪽으로 밀려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사정거리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미군이 하이마스를 제공한 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를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러시아군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탄약고에 있던 탄약이 폭발하면서 장성 1명과 대령 1명 등 장교 12명이 사망하는 등 러시아군에 큰 인력 손실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이 공습을 받아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S-400’ 지대공 미사일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격분했다”고 전했다.러시아제 S-400은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하이마스와 같은 서방의 전략 무기 시스템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받았던 무기다. 그러나 하이마스를 막기는커녕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곳곳에서 하이마스에 의해 S-400이 파괴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자, 러시아군 내부에서는 S-400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하이마스는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 2주 전 배치된 하이마스 4문이 지금까지 러시아군 기지 10여 곳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하이마스는 러시아군 쪽으로 기울던 전세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존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4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 4문과 추가 탄약, 전술 차량 3대, 155㎜ 포탄 1000발, 폭파용 군수품, 카운터배터리 시스템, 예비 부품 및 기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 尹대통령 지지율 37%…민주, 14주 만에 정당 지지율 국힘 역전

    尹대통령 지지율 37%…민주, 14주 만에 정당 지지율 국힘 역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두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에 근접했다. 尹대통령 긍정평가, 3주 연속 하락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0%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7.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8%포인트 상승하면서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포인트에서 20.0%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40%선이 무너진 바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월 1주차 52.1%에서 2주차 48.0%로 떨어진 후 3주차에서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4주차 46.6%, 5주차 44.4%에 이어 이번주 조사에서 37.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6월 1주차 40.3%에서 2주차 44.2%, 3주차 45.4%, 4주차 47.7%, 5주차 50.2%에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 57.0% 등 한 달 넘게 오름세였다. 긍정평가는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20대(12.9%포인트↓)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이밖에 60대(10.2%포인트↓), 70대 이상(8.0%포인트↓), 40대(5.8%포인트↓), 30대(4.1%포인트↓), 50대(3.7%포인트↓) 순이었다. 특히 20대에서는 부정평가 상승 폭이 9.5%포인트로, 다른 연령층 대비 가장 컸다. 권역별로는 서울(11.3%포인트↓)과 대전·세종·충청(10.6%포인트↓), 대구·경북(9.6%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6.9%포인트↓), 인천·경기(5.4%포인트↓)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14.5%포인트↓)과 중도층(8.3%포인트↓)에서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 오차 범위 내 국힘 앞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난주 조사보다 2.6%포인트 내린 40.9%, 민주당은 1.5%포인트 오른 41.8%를 각각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내에서라도 앞선 것은 지난 3월 5주차 조사(민주 41.2%·국민의힘 40.4%) 이후 14주 만이다. 특히 5주 전부터의 국민의힘의 지지도 추이를 살펴 보면 49.8%→47.3%→46.8%→44.8%→43.5%→40.9%로 전반적인 내림세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3.4%였고, 기타정당은 0.3%포인트 오른 1.9%, 무당층 비율은 1.8%포인트 오른 1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민주당 광주 서구을지역위원장 ‘경선 선출’ 가닥

    민주당 광주 서구을지역위원장 ‘경선 선출’ 가닥

    천정배, 양부남, 김경만, 이남재 등 4인 위원장 공모 참여 1차 컷오프 후 권리당원 ARS 투표 거쳐 27일까지 선출 양향자(무소속)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경선 방식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1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지난달 22∼24일 공모를 통해 서구을 지역위원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 결과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김경만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수석 등 4명이 응모했다. 서구을은 지역위원장이던 양 의원이 지난해 보좌관 성 추문이 불거져 탈당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번 서구을 공모는 오는 2024년 제22대 총선을 2년 앞두고 지역 조직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며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민주당은 심사 혹은 경선 선출을 검토한 끝에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수가 아닌 경쟁이 치열한 복수 신청지의 경우에는 경선 선출을 원칙으로 한 중앙당 방침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면접 등을 통해 컷오프(경선 배제)하고 권리당원을 상대로 한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선출할 예정이다.
  • [아하! 우주] 성운부터 외계행성까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 리스트’ 발표

    [아하! 우주] 성운부터 외계행성까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 리스트’ 발표

    미 항공우주국(NASA)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촬영할 최초의 과학 품질 이미지 관측 리스트를 공개했다. 리스트에는 성운에서 외계행성까지 포함되어 있다. 웹 망원경의 눈을 통해 볼 우주의 첫 이미지는 용골자리 대성운으로,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곳 중 하나일 뿐더러 가장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성운이다. 위 사진에 담긴 대성운은 용골자리 방향으로 7600광년 거리에 있으며, 그 너비는 300광년 넘게 펼쳐져 있다. NGC 3372로 알려진 이 대성운은 무거운 별들과 격렬하게 변화하는 성운들이 살고 있는 영역이다. 위 사진 가운데 아래 밝은 구조인 열쇠구멍 성운(NGC 3324)는 무거운 별들 몇 개를 품고 있다. 성운 속 가장 강력한 별 용골자리 에타는 1830년 하늘에서 볼 수 있었던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였지만, 최근 극적으로 어두워지면서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별은 머지않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에타별뿐 아니라 성운 속의 수많은 별들이 초신성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여, 용공자리 대성운은 그야말로 초신성 공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웹망원경은 첫 이미지 촬영에 앞서 최근 네 가지 과학장비 중 세 번째인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에 대한 보정 및 테스트를 완료했다. 다른 장비인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초기 별과 은하의 빛을 감지하기 위한 망원경의 기본 도구다. 카메라에는 별 주변의 천체를 잘 보기 위해 별에서 나오는 강한 빛을 차단할 수 있는 도구인 코로노그래프(coronograph)를 장착하고 있다. MIRI(Mid-Infrared Instrument)는 전자기 스펙트럼의 중적외선 부분을 조사하는 카메라와 분광기의 조합이다. 미세 유도 센서/근적외선 이미저 및 슬릿리스 분광기(FGS/NIRISS)는 먼 초기 광원을 감지하고 외계행성을 식별-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치다. 이 4가지 장비를 조합하여 웹 망원경은 모두 17가지 다른 모드에서 관찰을 수행할 수 있다. NASA는 첫 과학 품질 이미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몇 장의 테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6일 예고편 격의 ‘맛보기’ 이미지를 내놓았다. NASA에 따르면, 별과 은하를 담은 이 이미지는 웹 망원경의 ‘정밀유도센서’(FGS)가 포착한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물이라고 한다.FGS는 망원경의 정밀 과학장비나 이미지 장치가 특정 목표물을 정확히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본래 역할이지만 이 과정에서 이미지도 생성한다. 다만 웹 망원경이 배치된 150만㎞ 밖 ‘라그랑주 2포인트'(L2)와의 통신 대역폭이 제한된 이유로 과학관측 자료를 전송하는 데도 벅차 그동안 대개 FGS 이미지는 지구로 전송하지 않고 사장돼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순 이뤄진 열 안정성 시험 기간에 생성된 이 이미지는 통신 대역폭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송할 수 있었으며, 웹 망원경의 성능을 미리 보여주는 이미지로 공개됐다. 망원경이 은하계나 별 같은 먼 거리의 물체를 얼마나 고정 촬영할 수 있는지 사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들은 너무도 선명하고 아름다워 일부 과학자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고 했다.미리 공개된 사진들은 웹 망원경을 관측 목표물에 얼마나 잘 조준할 수 있게 해주는지 파악하는 과정에서 얻은 기술시험 이미지라 정밀 과학장비로 잡은 것에는 못 미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가장 깊은 우주 이미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밝은 별에서 뻗어 나오는 여섯 가닥의 길고 뚜렷한 ‘회절 스파이크’(diffraction spike)는 웹 망원경이 과학탐사를 준비하면서 공개한 이미지의 특징이 돼왔는데, FGS 이미지에도 그대로 들어 있다. 이런 특징은 웹 망원경의 주경을 구성하는 6각형 거울에서 비롯된 것이다. 별 뒤로 배경을 채우고 있는 빛은 은하가 포착된 것이다. 희미한 천체를 잡아내도록 최적화하지 않았음에도 극도로 희미한 천체까지 포함돼 가장 깊은 적외선 이미지 중 하나가 됐다. 이 이미지는 지난 5월 초 8일 간 32시간에 걸친 노출로 흑백 이미지를 생성했으며, 밝기에 따라 흰색과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의 색깔을 입혔다. 이 이미지들은 빅뱅 직후 우주와 별과 은하의 생성·소멸 과정 등 우주를 가장 멀리,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설계된 웹 망원경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SA가 8일 발표한 목표물은 NASA, 유럽 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 등으로 구성된 국제위원회에 의해 선정되었다. 웹 우주망원경의 첫 번째 과학관측 목표는 다음과 같다. 용골자리 대성운: 하늘에서 가장 밝은 성운 중 하나인 용골자리 성운은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진 대성운으로, 지구에서 남반구 별자리인 용골자리 방향으로 약 7600광년 떨어져 있다. 용골성운은 우주 가스와 먼지로 된 긴 손가락 모양 구조로 유명한 ‘파괴의 기둥'(Pillars of Destruction)의 고향이다. WASP-96 b: 거대하고 극도로 뜨거운 외계행성으로, 완전히 구름이 없는 대기를 가진 최초의 행성으로 알려졌다. WASP-96 b는 과학자들이 발견한 강력한 나트륨 신호를 가진 최초의 행성이기도 하다. 행성의 질량은 토성과 아주 비슷하여 연구자들이 세계를 ‘뜨거운 토성’으로 분류한다.팔렬성운(Eight-Burst Nebula): 남쪽 고리성운(Southern Ring Nebula)이라고도 한다. 망원경으로 볼 때 8자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덟 개의 폭발’ 성운으로도 알려진 팔렬성운은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 돛자리의 행성상 성운(NGC 3132)이다. 성운은 지름이 거의 반 광년이고 지구에서 약 2000광년 떨어져 있다. 가스는 중심에 있는 죽어가는 별에서 초당 15㎞의 속도로 밀려나고 있다. 스테판 5중주(Stephan‘s Quintet): 이 조밀한 은하군은 페가수스 별자리에 위치하며, 5개의 은하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4개는 밀접하게 그룹화되어 있으며 서로 병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SMACS J0723.3-7327: 웹 망원경은 중력렌즈 현상으로 알려진 현상을 사용해 관측하기도 하는데, 이 중력렌즈를 이용하면 관측 목표 앞에 위치한 은하의 중력이 빛을 휘게 하여 그 뒤의 대상을 확대시킨다. 돋보기는 빛을 한 점에 모을 수 있지만, 중력장에 의한 빛의 굴절은 초점이 없으므로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여러 개의 상을 만든다. 빛을 내는 천체와 빛을 굴절시키는 천체 및 관측자가 일직선을 이룰 때 생기는 고리 모양의 상을 특별히 '아인슈타인 링'이라고 부른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예측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해 성탄절 발사된 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으로 135억 광년 너머 빅뱅 직후에 나타난 초기 은하들과 외계행성의 생명체 증후들을 탐색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 유인태 “이준석 보통내기 아냐…윤핵관 당원권 정지 이상 예상”

    유인태 “이준석 보통내기 아냐…윤핵관 당원권 정지 이상 예상”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7일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 징계를 보류할 것으로 점쳤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가 ‘증거인멸 대상인 원천적 사건(성상납)이 사실이 아닌데 왜 증거인멸 하겠냐’며 경찰 수사중인 것부터 전부 부인을 하고 있는데 징계를 하기가 쉬울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징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일단 (윤리위가) 수사 결과를 보겠다는 식으로 보류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보는 결정적 이유로 대통령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를 그리고 있는 상황, 이준석 대표가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날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42.7%가 긍정평가를, 52.9%가 부정평가를 내놨다.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고 전체 응답률은 3.3%였다. 표본오차는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런 상태서 이 대표 징계를 결정한다면 “꽤나 시끄러울 것”이라고 했다.진행자가 “혹시 국민의힘쪽 의견을 들어 봤는지”를 묻자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이라는 쪽에서는 당원권 정지 이상이 나오지 않겠냐(고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윤핵관은 ‘이준석을 계속 두면 윤석열 정권 앞날에 화근이 된다’고 보는 것 같더라”며 따라서 “이번 기회에 골치 아픈 것을 그냥 정리를 하는 것이 오히려 윤석열 정권 앞날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 전 총장은 자신의 말에 신빙성을 더하려는 듯 그 말을 한 국민의힘 관계자가 “거기서는 꽤 이름이 난 사람이다”며 윤핵관 중에서도 상당한 비중의 인사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성상납 의혹을) 폭로한 쪽(가로세로연구소·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이 그렇게 신뢰가 가는 쪽도 아니고 감옥에 있기에 윤리위가 윤핵관 뜻대로 판단하기에도 조금 난감할 것”이라며 이 대표 징계안을 “당분간 서랍속으로 집어 넣은 뒤 나중에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다시 한 번 꺼내든지 말든지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확전 암시한 푸틴… 우크라전에 민간 물자·인력까지 쏟아붓는다

    확전 암시한 푸틴… 우크라전에 민간 물자·인력까지 쏟아붓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점령을 눈앞에 둔 러시아가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자국 산업을 전쟁에 동원하는 ‘전시 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첫발을 뗀 데 이어 점령지에서의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은 이날 자국군의 해외 군사작전에 자국의 산업과 자산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채택했다. 국가가 취하는 ‘특별 경제 조치’에 따라 기업들은 자국군에 물자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정부가 기업 직원들의 야근과 휴일 근무 등을 강제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사실상 전시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른바 ‘돈바스 해방’을 넘어 목표를 재설정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특별 군사작전은 푸틴 대통령이 설정한 모든 임무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향후 자국군의 임무와 방향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날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은 우크라이나를 ‘테러 국가’(terrorist state)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범죄 정권(criminal regime)의 수장’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전쟁 초기 젤렌스키 정권을 ‘네오 나치’라 칭하며 정권 함락을 노렸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정권을 부정하는 발언을 재차 끄집어내면서 ‘돈바스 해방’으로 축소했던 전쟁의 목표를 다시 확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도네츠크주 주요 도시인 슬로뱐스크의 시장에 포탄을 퍼부어 7명의 사상자를 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 동부 로스토프주(州)를 잇는 철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한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생산된 곡물을 이란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제공한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HIMARS)으로 러시아군의 무기 창고와 탄약고를 정밀 타격하며 반격을 노리고 있다. 잭 리드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미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HIMARS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전투는 소모전으로 치달아 향후 두 달이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3일까지 민간인 4889명이 사망하고 626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野 당대표 적합도, 이재명 33.2% 박용진 15% [조원씨앤아이]

    野 당대표 적합도, 이재명 33.2% 박용진 15%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의원 33.2%, 박용진 의원 15%,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8.8%, 김민석 의원 5.2%, 박주민 의원 5.1%, 이인영 의원 3.9%, 강훈식 의원 2.3%, 강병원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없다’, ‘잘 모름’은 24.6%를 기록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민주당으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불허’ 판단을 받은 상황이다. 표심 8.8%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재명 의원은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특히 이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63.4%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민석(5.8%), 박주민(5.2%), 박용진(5.1%), 이인영(4.7%), 강병원(2.3%), 강훈식(1.8%)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며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넉 달여 만에 전쟁 목표로 내세운 ‘돈바스 해방’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전략적 요충지인 리시찬스크 함락으로 돈바스 지역(루한스크주+도네츠크주) 전체의 4분의3을, 전체 우크라 영토의 5분의1을 수중에 넣은 러시아와 재탈환을 벼르는 우크라이나·서방 모두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3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인 리시찬스크가 함락됐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군과 친러 반군이 현재 돈바스 전체의 75%를 통제권에 뒀다고 했다. NYT는 잿더미가 된 점령지 위에서 지상전을 준비해야 하는 러시아뿐 아니라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더 강한 무기 지원을 압박받고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와 동맹 균열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개전 후 수도 키이우 퇴각과 더딘 진격, 막대한 병력 희생으로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돈바스를 축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 점령의 교두보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의 다음 타깃으로 도네츠크주의 거점 도시들인 슬로비얀스크와 시베르스크, 바흐무트를 지목했다. 이날 슬로비얀스크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숨졌고, 북동부 제2도시인 하르키우의 중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공세가 재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탈환전을 공언했다. 그는 야간 화상연설을 통해 “(서방의) 신형 무기를 지원받아 반드시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역할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포병·항공 전력의 절대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에게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뿐 아니라 사거리 160㎞의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나삼스)을 지난 1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미 첨단 미사일 체계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예고된 셈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향후 수주간 돈바스 격전으로 양국 병력이 소진되는 시점에서 종전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한 맹방 벨라루스의 참전 여부도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나는 오래전에 러시아의 ‘특수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군사작전으로 불러 왔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로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우리가 도발당하고 있다”며 참전 의지를 드러냈다.
  • 목표 달성 75% 푸틴…“전술적 후퇴” 젤렌스키, 믿는 구석 있다

    목표 달성 75% 푸틴…“전술적 후퇴” 젤렌스키, 믿는 구석 있다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전술적 후퇴’에 불과하다는 입장으로 탈환을 공언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오후 동부 루한스크주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를 러시아에 내줬다고 인정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리시찬스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러 국방 “루한스크 해방” 푸틴에 보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리시찬스크를 확보한 것은 LPR(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해방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리시찬스크는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을 사이에 두고 세베로도네츠크와 마주하고 있는 쌍둥이 도시로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곳이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이 기존에 차지했던 거점과 전선에서 불가피하게 물러나게 됐다”며 “포병은 물론 항공 전력, 병력에도 열세인 까닭에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 “전술적 후퇴일 뿐” 지난 3월 말 이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점령했다. 핵심 전략 요충지인 리시찬스크가 러시아군 수중에 들어감에 따라 루한스크 전역이 러시아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에 ‘돈바스 해방’이라는 명분으로 이 지역에 군사 작전을 수행중인 푸틴의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현재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도 절반 정도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차지한 돈바스 지역은 전체의 75%에 이른다고 전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전술적 후퇴일 뿐이라며 신형 무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가 되면 탈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장사정 병기를 활용해 반격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5천만 년 후 화성도 토성처럼 변한다?

    ​[이광식의 천문학+] 5천만 년 후 화성도 토성처럼 변한다?

     150년 전 동시 발견된 화성의 두 위성  5천만 년 후면 화성도 토성처럼 고리를 두른 행성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고리의 물질을 제공하는 공급원은 화성의 두 위성 중 덩치가 큰 포보스다. 지름 23km로 8시간마다 화성을 공전하는 이 달은 현재 100년마다 1.8m씩 나선형으로 화성에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포보스의 궤도는 화성 표면 위 약 5,800km로, 우리 달의 40만km에 비해 모행성에 무척 가까운 편이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공전하는 포보스는 모행성 화성의 중력으로 인해 끊임없이 조석력을 받음에 따라 점차 화성으로 끌려가고 있다. 그리하여 약 5천만 년 후에 포보스는 파괴되어 분해된 작은 파편들은 화성 주위를 두르는 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계의 여덟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의 4개 암석행성과,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4개 가스행성으로 나뉘는데, 4개의 암석행성 중 수성과 금성은 아예 위성이 하나도 없고, 지구가 하나, 화성이 두 개를 가지고 있다. 화성 바깥으로는 소행성들의 영역인 소행성대가 있다.​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형태는 감자처럼 울퉁불퉁하여 위성이라기보다 소행성과 흡사하다. 천체의 형태를 결정짓는 것은 중력으로, 천체가 공처럼 둥글려면 적어도 지름이 250km는 넘어야 하는데, 화성의 달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 중력이 지배적인 힘으로 작용하지 못해 감자꼴이 된 것이다.  이 붉은 행성을 공전하는 두 개의 작은 위성,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초기 태양계의 형성에 관한 여러 가지 비밀을 지니고 있는 우주 암석이다. 이들의 출생 비밀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략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서 흘러왔다가 화성의 중력에 붙잡힌 것으로 생각히고 있다. 또는 우리 태양계의 훨씬 더 먼 곳에서 기원하는 소행성이었을 경우도 상정할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궤도선(MRO)이 찍은 위의 사진은 10m 정도의 해상력으로 소행성처럼 보이는 포보스를 뒤덮고 있는 수많은 크레이터들을 선명하게 잡아내고 있다.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발견한 사람은 미해군천문대에서 근무하던 고학생 출신의 천문학자 아사프 홀로, 1877년 8월 며칠 간격으로 두 위성을 발견했다. 이는 1610년 자작 망원경으로 목성의 4대 위성을 발견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후 약 250년 만에 최초로 지구 외의 위성을 발견하는 기록을 세운 셈이다.  두 위성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신 아레스의 두 아들인 포보스(공포)와 데이모스(패배)라는 이름이 각각 붙여졌다.   서로 다른 운명을 겪을 화성의 두 달 포보스는 지구의 달과 같이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아서 화성에 대해 항상 같은 면만 향한다. 7시간 40분의 공전주기로 돌고 있는 포보스는 화성의 자전속도보다 빠르게 공전하기 때문에 화성 지표면에서 보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지며, 데이모스는 약 23,400km 떨어져서 30시간 30분의 공전주기로 돌고 있다.  화성에서 포보스는 지구의 달처럼 보이지 않는다. 더 먼 달인 데이모스는 밤하늘의 별처럼 보인다. 그것이 만월이 되어 가장 밝게 빛나면, 지구상에 보이는 금성과 닮았다.  데이모스는 포브스와 함께 원래 소행성대에 있었다가 강력한 목성의 인력으로 소행성대를 튀어나와 근처를 지나가던 화성에게 포획되었다는 설이 가장 인정받고 있다. 데이모스는 가장 긴 축이 화성을 향하고 있어서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일치한다. 데이모스의 표면은 회색이며 매우 어둡고 평균 밀도(2g/cm3 이하)는 낮아 데이모스가 탄소질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며, 우주공간을 떠돌다 화성의 인력에 붙들린 소행성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화성으로부터 약 2만 3000km 떨어진 바깥 궤도를 돌고 있는 데이모스는 포보스와는 반대로 화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화성의 중력에서 놓여나 외부로 탈출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지구의 달 역시 매년 3.8cm씩 멀어져가고 있어 10억 년 후에는 지구와 이별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회자정리(會者定離)는 우주의 법칙이기도 하다.  2024년 일본항공우주국(JAXA)은 화성 위성들을 방문하기 위해 ‘화성 위성 탐사(Mars Moons eXploration:MMX)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MMX는 포보스의 표면에 착륙하여 샘플을 채취한 후 2029년에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 우크라이나, 리시찬스크 뺏긴 사실 확인…젤렌스키 “되찾을 것”

    우크라이나, 리시찬스크 뺏긴 사실 확인…젤렌스키 “되찾을 것”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에 이어 우크라이나군도 3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州)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를 러시아 측에 빼앗긴 사실을 확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술적 후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형, 장사정 무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가 되는 대로 탈환전에 나설 것이라고 국민에 약속했다. ● “러시아군, 리시찬스크 장악”“병사 생명 보장 위해 철수”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이 리시찬스크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자는 “거센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이 기존에 차지했던 거점과 전선에서 부득불 물러나게 됐다”며 포병·항공 전력은 물론 병력에서도 열세인 까닭에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루한스크주 전역을 장악하게 됐다. 러시아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쟁 목표 중 일부를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단기간에 점령하려 했지만 졸전 끝에 패퇴하자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전 지역의 ‘해방’으로 목표를 재설정한 상황이다.● 우크라 정부 “싸움 끝 아냐”젤렌스키 “무기 공급받아 복귀할 것” 우크라이나 정부는 루한스크에서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원격 연설을 통해 “리시찬스크에서처럼 적의 화력이 훨씬 우세한 전선의 특정 지점에서 우리 군 지휘관들이 병력을 후퇴시켰다면 그건 단 한 가지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술 보강과 현대적 무기 공급 증가에 힘입어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선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장사정 병기를 활용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 땅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 도네츠크까지 점령 위해 노력BBC “우크라, 새 방어선 준비” 그러나,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군 거점 중 하나인 슬로뱐스크에 이날 거센 포격을 가하는 등 루한스크에 이어 도네츠크까지 완전 점령하기 위해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BBC 방송은 “리시찬스크 함락은 결코 돈바스 전투의 끝이 될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 도시 지역 상당 부분을 통제하에 둔 채 바흐무트와 슬로뱐스크를 잇는 새 방어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 “尹국정수행, 긍정 44.4% 부정 50.2%…부정 첫 오차범위 밖”

    “尹국정수행, 긍정 44.4% 부정 50.2%…부정 첫 오차범위 밖”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또 나왔다. 직전 주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6월 5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6월 4주째 때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증가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밖이다. 윤 대통령의 나토 방문 정상외교에도 불구하고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6월 4째주 조사에서는 긍정 46.6%, 부정 47.7%로 격차(1.1% 포인트)가 오차범위 내였으며,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18개월 아기 땡볕 차량 비극…아빠도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

    18개월 아기 땡볕 차량 비극…아빠도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

    미국에서 폭염 속에 차에 태운 아기가 방치되는 바람에 사망하는 사건이 속출한다고 A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8일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서 생후 18개월 아기가 승용차에 3시간가량 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실수로 아기를 차에 뒀던 아버지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체스터필드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가 아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것을 깜빡 잊고 곧장 직장으로 향하면서 비극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아기가 어린이집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아버지는 아기가 차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 신고를 받고 집으로 출동했으며, 근처 숲에서 아버지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기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당시 버지니아주 기온은 26도가량이었다. 기온이 21도일 때 차 안 온도는 37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경찰은 “참담한 비극”이라고 애도했다. 미국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 ‘키즈앤카즈’(KidsAndCars.org)에 따르면 문이 잠긴 차량에서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는 미국에서만 연평균 38명에 달한다. 올해에 이미 8명이 이렇게 목숨을 잃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키즈앤카즈는 “조수석에 기저귀 가방 등 물품을 둬 아기가 함께 차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신호를 남겨라”고 조언했다. 이어 “주차 후 뒷문을 열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뒷좌석 2살 깜빡하고 출근한 美 아빠…찜통차서 아들 죽자 극단 선택

    뒷좌석 2살 깜빡하고 출근한 美 아빠…찜통차서 아들 죽자 극단 선택

    미국에서 안타까운 부자(父子)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뒷좌석에 태운 아들을 깜빡하고 출근했던 아버지가 아들이 열사병으로 죽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경찰은 신원을 밝힐 수 없는 18개월 남아와 아기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아기는 땡볕에 차에 갇혀 있다가 사망했으며, 아기 아버지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28일 아침, 아기 아버지는 18개월 아들을 뒷좌석에 태우고 출근길에 올랐다. 아들을 어린이집에 내려주고 일터로 갈 생각이었다. 몇 시간 후, 아들 어린이집에서 왜 등원하지 않느냐는 전화가 왔다. 아버지는 그제야 자신이 아들을 차에 둔 채 출근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랴부랴 주차장으로 뛰어 내려갔지만, 무더위 속에 차에 방치된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사고가 있던 날 체스터필드 기온은 섭씨 27도에 달했다. 경찰은 아기가 최소 3시간 동안 찜통 차에 갇혀 있다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어이없는 실수로 아들이 죽자 아버지는 공황에 빠졌다. 죽은 아들을 싣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 아버지는 아들을 침대에 눕히고 뒷마당으로 향했다. 그리곤 아내로 추정되는 가족과 통화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아기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집으로 출동했다. 체스터필드 경찰서 크리스토퍼 헨슬리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진입로에 차 한 대가 문이 열린 채 서 있었다. 뒷좌석에는 유아용 카시트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숨진 아기가 누워 있었다. 우리는 아기 아버지를 찾아 주변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잠시 후 경찰은 집 뒷마당과 이어진 숲에서 아기 아버지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 아버지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며 “여러 면에서 엄청난 비극”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미국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인 키즈앤카즈(KidsAndCars.org)에 따르면 미국에선 1990년 이후 1000명 넘는 영유아가 차 안에 방치됐다가 사망했다. 올해도 벌써 8명의 영유아가 찜통차에서 숨졌다.
  • [길섶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전경하 논설위원

    [길섶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전경하 논설위원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담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했다. 지인 어머니 상가에 다녀온 것이 계기였다. 13년 전 뇌출혈로 병상에 누웠는데, 몇 년 전부터 장기가 하나둘씩 제 기능을 못 하면서 돌아가셨다. 망가진 장기는 각종 의료도구가 대신했단다. 정신은 멀쩡하셨다는데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그런 어머니를 지켜보는 자식들 마음고생도 심했겠다.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아 전화하니 모든 문의전화가 그렇듯 자동응답시스템(ARS)이다. 상담사와 연결돼 원하는 시간에 의향서를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그 상담사 또한 해당 지역에 물어본다. ARS 번호는 기관 대표번호이기 때문이다. 해당 기관을 방문해 상담사 설명 몇 마디 더 듣고 서명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도 안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서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내용의 책자를 나오는 길에 받았다. 순서가 바뀐 듯했다. ARS는 낯설고 관련 정보는 궁금할 어르신들에게 쉽게 알려 줄 방법을 찾아야겠다.
  • “尹국정수행, 긍정 46.6% 부정 47.7%”…리얼미터 첫 데드크로스

    “尹국정수행, 긍정 46.6% 부정 47.7%”…리얼미터 첫 데드크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관련,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0∼24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6.6%,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7%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안이었다. 긍정 평가는 5월 3주차 진행된 취임 후 첫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52.1%를 기록한 뒤 5월 4주차 54.1%로 2% 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6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52.1%(2% 포인트↓), 48.0%(4.1% 포인트↓), 48.0%, 46.6%(1.4% 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탔다. 부정 평가는 5월 3주차 40.6%에서 5월 4주차 37.7%로 2.9% 포인트 내렸다. 이후 6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40.3%(2.6% 포인트↑), 44.2%(3.9% 포인트↑), 45.4%(1.2% 포인트↑), 47.7%(2.3% 포인트↑)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긍정 평가 낙폭보다 부정 평가 상승 폭이 더 크다”며 “치안감 인사 발표 논란, ‘국기 문란’ 발언, 주 52시간제 개편 추진 발표에 ‘정부 입장이 아니다’라는 등의 발언은 정책 혼선 평가를 가져올 소지가 다분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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