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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블랙홀은 우주의 연금술사?…“금 만들수 있다”

    [아하! 우주] 블랙홀은 우주의 연금술사?…“금 만들수 있다”

    금이나 우라늄과 같이 무거운 원소(이하 중원소)는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 간의 충돌로 생기는 커다란 에너지에 의해 생성된다. 그런데 이런 원소는 갓 태어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가스나 먼지로 된 강착원반 속에서도 만들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블랙홀이 우주의 연금술사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 빅뱅(대폭발) 이후 초기 우주에는 떠다니는 요소가 많지 않았다. 별들이 태어나고 그 중심부에서 원자핵 간의 충돌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주는 대부분 수소와 헬륨으로 이뤄진 수프 같은 상태였다. 별의 핵융합은 우주에 탄소부터 철까지 무거운 원소를 불어넣는 원인이 됐다. 하지만 철이 만들어질 때는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다. 핵융합을 통해 철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열과 에너지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넘어서 중심핵의 온도를 떨어뜨려 별의 죽음을 초래하는 데 그것이 바로 초신성 폭발이다. 초신성 폭발은 별에는 죽음을 뜻하지만, 그 안에서 탄생하는 것도 있다. 폭발의 에너지는 거대해서 원자는 충돌하며 서로의 중성자를 잇달아 포획한다. 이에 따라 금이나 우라늄과 같이 철보다 무거운 원소가 형성되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은 빠르게 진행돼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자핵에 중성자가 붙기 전 방사성 붕괴가 일어난다. 따라서 이는 알과정(r-process)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알은 빠름(rapid)을 뜻한다. 알과정은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 간의 충돌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외의 상황에서 알과정이 일어날지 어떨지는 지금까지 알 수 없었다. 다만 그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이 갓 태어난 블랙홀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성자별들이 충돌할 때 그 질량이 블랙홀을 형성할 만큼 충분하면 알과정이 일어날 수 있다. 커다란 질량의 별이 자신의 중력으로 붕괴해 블랙홀화하는 사례에서도 마찬가지다. 두 경우 모두 갓 태어난 블랙홀은 거기에 흡입되는 물질의 소용돌이(강착원반)에 의해 둘러싸인다. 거기에는 대량의 중성미자(전기적으로 중성이며 질량이 0에 가까운, 경입자족에 속하는 소립자)가 방출돼 그 결과로 알과정에 의한 중원소의 형성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10월8일자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 같은 가설이 검증됐다. 독일 중이온연구소(GSI) 등 국제연구진은 블랙홀의 질량이나 스핀 등 다양한 매개변수를 조정하면서 방대한 수의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조건에 따라 갓 태어난 블랙홀에서도 알과정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로 GSI의 천체물리학자인 올리버 저스트 박사는 “결정적인 요인은 강착원반의 총 질량에 있다”면서 “강착원반의 질량이 클수록 중성미자의 방출로 전자가 포획돼 양성자로부터 중성자가 형성되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알과정에서 중원소 재료가 되는 중성자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다만 강착원반의 질량이 너무 크면 역반응이 증가해 중성미자가 원반을 떠나기 전 중성자가 그것을 포획해 버린다. 그러면 중성자가 양성자로 돌아가 알과정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저스트 박사는 덧붙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블랙홀 주위에서 중원소가 가장 활발하게 생성되는 조건은 강착원반의 질량이 태양의 1~10%일 때다. 그때 블랙홀은 이른바 중원소 공장이 되는 것이다. 다만 이런 질량을 지닌 강착원반이 우주에서 얼마나 일반적인지, 지금은 알 수 없다. 이 현상을 밝혀내기에는 데이터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독일에서 건설 중인 차세대 입자가속기인 ‘중이온-반양성자 가속기 시설’(FAIR)이 완공돼 임무를 시작하면 더욱더 정밀한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공동저자로 GSI의 천체물리학자 안드레아스 바우스와인 박사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美 대기업의 ‘역발상 전략’… “최대 경쟁자가 될 회사에 투자”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美 대기업의 ‘역발상 전략’… “최대 경쟁자가 될 회사에 투자”

    “나는 자동차를 사랑한 사람입니다. 내가 자동차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을 때 아버지는 포드, GM 등 큰 회사들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까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장(IPO)을 해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현재 미국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기업은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이 아니다. 바로 ‘리비안’(Rivian)이라는 전기 트럭 제조사다. 리비안은 아직 제대로 차를 판매한 적도 없는데 현지시간 18일 시가총액이 1467억 달러(약 173조원)를 기록, 폭스바겐(약 162조원)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3위가 됐다. 테슬라(시가총액 약 1235조원)와 도요타(약 352조원)만 리비안에 앞서 있다. 이 회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R J 스캐린지는 차덕(자동차 애호가)에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인식되며 세계 3위 차 제조업체 대표로 등극했다. ●리비안 CEO 스캐린지, 경영권 요구 GM 거부 스캐린지는 리비안을 2009년 창업했다. 처음엔 스포츠카를 만들다가 전기 픽업트럭으로 타깃을 바꿨다. 이 회사가 관심을 모은 것은 2019년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이 약 13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부터다. 베이조스는 2018년 가을 리비안을 방문한 뒤 리비안이 만든 전기 밴을 이용한 배송 계획을 세우면서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7월 블루오리진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다녀왔을 때 발사대까지 리비안의 SUV를 타고 가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도 해 줬다. 리비안의 또 다른 대주주도 관심을 모았다. 바로 포드(Ford)다. 포드는 리비안의 상장 성공으로 자동차 제조가 아닌 ‘투자’로 관심을 받게 됐다. 포드는 2019년 500만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의 12%를 챙겼다. 애초에 GM이 리비안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런데 GM이 대규모 투자의 대가로 경영권 등을 요구하자 스캐린지가 GM의 투자유치를 꺼렸고 기회는 포드로 넘어갔다. 포드는 특히 “약혼을 했다고 꼭 결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스캐린지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고 리비안은 결국 GM이 아닌 포드의 투자를 받게 됐다. 포드는 리비안 투자로 보유 지분 가치가 120억 달러(약 14조 1780억원)가 됐다. 포드의 시가총액 797억 달러의 약 15%에 달한다. 포드의 투자가 관심을 끈 이유는 리비안이 생산할 픽업트럭이 자신의 비즈니스 영역을 가장 크게 잠식해 올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드는 F150이라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이자, 픽업트럭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리비안의 주력 모델은 바로 F150의 경쟁이 될 픽업트럭이다. 결국 자신의 경쟁자가 되고 위협이 되는 회사에 투자한 것이다. 포드는 2017년 자율주행차 회사 아르고AI에도 1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당시에는 GM, 아마존, 구글(웨이모), 우버 등과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한창이었는데 자체 기술 개발이 힘들자 ‘투자’를 결정했다. 자신의 경쟁자나 심지어 대체할 만한 스타트업에 일찍부터 투자해 경쟁이 될 회사를 ‘우군’으로 만들고 리비안의 사례처럼 상장으로 인해 재정적 이득까지 볼 수 있는 전략이다. 포드는 이 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수많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보완하거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해야지 자신들을 ‘대체’하거나 위협하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산업 트렌드는 순식간에 변하고 코로나19나 기후변화처럼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로 인해 한 회사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위협받는 일이 벌어진다. 만약 포드가 기존 대기업(재벌) 모델처럼 인적 자원과 자본을 본사와 계열사 그리고 제한된 인맥으로 해결하려 했다면 ‘사라진’ 수많은 자동차 기업의 운명을 따라갔을지도 모른다. 미국 대기업이 자신들의 핵심 사업(코어 비즈니스)을 위협하거나 심지어 대체할 만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포드뿐이 아니다. 미국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은행은 일찍부터 투자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전문 벤처캐피털(VC)을 제치고 미국 내 VC 순위 15위권에 들어갈 정도다. 실제 씨티그룹의 기업 내 밴처캐피털(CVC)인 씨티벤처스는 2016년부터 61개 회사에 투자해 그중 6개는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회수 성과를 올렸다. 씨티은행이 이런 성과를 낸 것은 자신을 위협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씨티는 “해당 분야의 리더가 돼 카테고리를 정의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포드, 투자 결정 과정에 내부 큰 반발 뿌리쳐 이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씨티는 은행 정보 전송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인 플레이드(Plaid)와 결제 회사 스퀘어(Square), 쿠폰회사 허니(Honey), 전자 서명회사 도큐사인(DocuSign) 등에 투자해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씨티의 투자가 주목받은 것은 플레이드, 스퀘어, 허니, 도큐사인 등에 투자할 때 관련 사업을 하는 사업부가 사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심지어 사업부도 있었지만 본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 결국 IPO 등을 통해 성공리에 투자회수를 하게 된 것이다. 씨티그룹은 파트너십을 맺고 일해 본 경험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원칙도 있었다. 대기업은 크고 작은 협력사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실력 있는 창업자, 팀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투자’와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씨티가 투자한 회사의 3분의2는 본사인 씨티은행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뒤 내부 직원의 평판을 듣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기업형 VC는 투자 시장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 전략적 투자인지 인수합병(M&A)을 위한 과정인지 애매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투자를 이유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뺏는 사례도 있었다. 잘나가는 스타트업일수록 순수 VC의 자본을 선호하고 기업형 VC는 받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포드나 씨티은행처럼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미래도 발굴하는 사례가 나오자 인식이 달라졌다. ●스타트업, 기업형 벤처캐피털 인식 달라져 실리콘밸리의 거인 기업이 된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의 또 다른 모범을 보여 준다. 고객 관계 관리(CRM) 소프트웨어의 대명사가 된 세일즈포스는 스타트업 투자만으로 2020년 21억 7000만 달러(약 2조 563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웬만한 회사의 제품, 서비스 판매보다 더 큰 수익을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해 올린 것이다. 특히 엔시노와 스노플레이크가 지난해 상장하면서 17억 달러의 이익을 올린 것이 회사 수익에 큰 영향을 줬다. 이 같은 성공으로 세일즈포스는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실제 세일즈포스의 2021년 회계연도 주식 1개당 순이익 4.38달러 중 1.75달러가 이 같은 전략적 투자에서 나왔다. 세일즈포스가 현재 투자한 스타트업의 가치는 39억 1000만 달러(약 4조 6196억원)에 달한다. 1년 전에 비해 가치가 100% 늘었다. 세일즈포스의 투자 원칙도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자신을 위협할 수도 있는 회사에도 투자한다는 것이다. 특히 마크 베니오프 창업자 겸 CEO가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을 창조하고 개척한 인물이어서 이 분야에 ‘될성부른’ 회사가 있으면 때론 시장에서 경쟁하거나 자신들의 사업을 위협하더라도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즉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서 ‘올마이티’(전능한) 기업이 되길 원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원칙이다. 세일즈포스 존 소모르자이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기 때문에 우리가 투자하는 이유가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밀크 대표
  • [핵잼 사이언스] “적이다! 공습경보 발령”…꿀벌이 말벌떼 공격 막는 방법

    [핵잼 사이언스] “적이다! 공습경보 발령”…꿀벌이 말벌떼 공격 막는 방법

    토종꿀벌은 말벌떼의 공습을 받으면 불규칙한 비명 같은 경보음으로 동료들을 불러 모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웰슬리 칼리지 등 연구진은 베트남에서 한국의 토종벌과 같은 재래꿀벌(Apis cerana)이 날개로 내는 경보음을 기록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특별한 소리를 발견했다. 이른바 ‘안티프레데터 파이프’(antipredator pipe)로 명명된 이 소리는 기존 연구에서 ‘쉿쉿’하는 경고 소리나 정지 신호로 짧지만 높은 진동수의 ‘붕붕’대는 소리와 다르게 진동수가 급격하게 변하는 거칠고 불규칙한 소리다.일단 일벌이 이런 공습 경보음을 내면 동료 일벌들은 벌통 입구에 모여 방어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동원령인 것이다. 여기에는 벌통에 침입을 시도하는 말벌을 공처럼 둘러싸 열에 못 견뎌 죽게 하는 것이나 벌통을 떼로 공격하는 습성을 지닌 장수말벌 일종인 베스파 소로르(Vespa soror)를 막기 위해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벌통 입구에 바르는 전략 등이 있다.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헤더 마틸라 웰슬리 칼리지 생물학과 부교수는 “꿀벌의 이 같은 경보음은 매우 특징적이어서 처음에 그 소리를 들으면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 설명했다. 마틸라 교수는 또 “그 소리는 많은 포유류의 경보 신호와도 공통된 특징이 있다. 포유류의 경우 경보음에는 들으면 즉시 위험을 전달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서 “그것은 보편적인 경험인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급변하는 진동수를 사용한 이 같은 위험 신호는 재래꿀벌 외에도 새와 미어캣 그리고 여러 영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들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지난 7년간 베트남에서 재래꿀벌이 말벌의 습격을 받았을 때 내는 소리를 녹음하면서 이들의 상호작용을 관찰했다. 이들은 벌통 안에 설치한 마이크를 통해 1300분(약 22시간) 동안 거의 3만 개에 달하는 꿀벌의 신호를 포착했다. 꿀벌이 내는 소리는 벌집이 위협을 받지 않을 때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했지만 말벌떼의 습격을 받으면 8배로 커져 소음처럼 들렸다. 연구진은 연구논문에서 “꿀벌들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끊임없이 서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벌집 방어를 위해 일벌을 소집해야 하는 위험한 순간에는 이런 포식자에 대응하기 위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가르 오티스 캐나다 겔프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 꿀벌이 만드는 신호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꿀벌의 의사소통을 겉으로 보기에만 이해한 것일지도 모른다”면서 “배워야 할 점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학사원이 발행하는 ‘로열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 [나우뉴스]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나우뉴스]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한 미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부적절한 옷을 입은 채 섹시 포즈를 취했다가 역겹고 가증스럽다는 낙인이 찍혔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문제의 사진에서 왼쪽 팔과 어깨 그리고 가슴 윗부분이 드러나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검은색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채 아버지의 관 바로 옆에 서서 섹시 포즈를 취했다. 여성은 특히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할 목적으로 옆으로 서서 한쪽 다리를 뒤쪽으로 들어올리거나 입을 꼭 다문 채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고 또는 한쪽 입가를 살짝 올리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는 일반적인 장례식장 유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인 것이다. 여성은 또 이런 포즈를 취하면서도 자신의 뒤쪽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서 있었지만, 뒤쪽 관에는 죽은 아버지가 가슴에 양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한 네티즌이 우연히 발견하고 영어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닷컴에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아빠(papi)와 아빠 없는(dadless), 참전용사(veteran),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장례식(funeral) 그리고 절대잊지않겠습니다(neverforgotten)와 같은 해시태그(#)를 포함해 편히 잠드소서(Rest in peace)의 약자인 rip라고만 쓰여진 해당 게시물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도 게시물 댓글에는 대다수의 팔로워가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을 보고 여성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한다기보다 자신의 의상과 헤어 그리고 네일을 뽐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여성의 뒤쪽에 있는 열려 있는 관에서 부분적으로 보이는 죽은 남성은 참전용사로 관에는 성조기가 씌워져 있고 이는 참전용사를 위한 장소로 보이는 곳에 설치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조국을 위해 싸운 아버지를 기리지도 않는다”면서 “이는 단지 저질스러운 것이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도 “여성의 나르시시즘은 너무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어떤 네티즌은 “민망 점수 999점”이라고 평가했고 또 어떤 네티즌은 “여성이 아버지를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면 사이코패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한 미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부적절한 옷을 입은 채 섹시 포즈를 취했다가 역겹고 가증스럽다는 낙인이 찍혔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문제의 사진에서 왼쪽 팔과 어깨 그리고 가슴 윗부분이 드러나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검은색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채 아버지의 관 바로 옆에 서서 섹시 포즈를 취했다.여성은 특히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할 목적으로 옆으로 서서 한쪽 다리를 뒤쪽으로 들어올리거나 입을 꼭 다문 채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고 또는 한쪽 입가를 살짝 올리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는 일반적인 장례식장 유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인 것이다. 여성은 또 이런 포즈를 취하면서도 자신의 뒤쪽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서 있었지만, 뒤쪽 관에는 죽은 아버지가 가슴에 양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한 네티즌이 우연히 발견하고 영어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닷컴에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아빠(papi)와 아빠 없는(dadless), 참전용사(veteran),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장례식(funeral) 그리고 절대잊지않겠습니다(neverforgotten)와 같은 해시태그(#)를 포함해 편히 잠드소서(Rest in peace)의 약자인 rip라고만 쓰여진 해당 게시물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도 게시물 댓글에는 대다수의 팔로워가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을 보고 여성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한다기보다 자신의 의상과 헤어 그리고 네일을 뽐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여성의 뒤쪽에 있는 열려 있는 관에서 부분적으로 보이는 죽은 남성은 참전용사로 관에는 성조기가 씌워져 있고 이는 참전용사를 위한 장소로 보이는 곳에 설치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조국을 위해 싸운 아버지를 기리지도 않는다”면서 “이는 단지 저질스러운 것이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도 “여성의 나르시시즘은 너무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어떤 네티즌은 “민망 점수 999점”이라고 평가했고 또 어떤 네티즌은 “여성이 아버지를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면 사이코패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레딧닷컴
  • 소리로 듣는 에세이 ‘나디오’ 앱 서비스 정식 출시

    소리로 듣는 에세이 ‘나디오’ 앱 서비스 정식 출시

    오디오 에세이 플랫폼 기업 ‘나디오’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나디오 앱’을 정식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디오 앱은 오는 22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나를 위한 오디오’를 표방하는 나디오에서는 작가가 직접 일상의 경험, 삶의 위로, 공감과 힐링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나디오에서는 현재 100여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나디오 플랫폼에는 600여개 이상의 오디오 에세이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어 구독자들에게는 작가들이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가 이메일로 무료 배달된다. 나디오 측은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신규 작가를 선발·양성하면서 ‘오디오 작� ?遮�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디오는 매월 오디오 작가 공모전을 개최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는 KT 기가지니에서 공감에세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드라마·전자책·영화 등 콘텐츠를 오디오 콘텐츠로 재제작하는 것도 기획하고 있다. 한편 나디오는 SBS 리얼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중인 배우 윤유선, tvN ‘갯마을 차차차’의 배우 김민서와 보이스 폰트 개발 협약을 체결해 목소리 자산화 비즈니스에도 나섰다. 보이스 폰트(Voice font)는 목소리에 AI 음성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장을 읽을 수 있도록 하나의 성체로 만들어 TTS API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나디오 관계자는 “총 15종 보이스 폰트를 개발해 나디오 자체 플랫폼들은 물론, 음성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목소리가 필요한 기업 및 개인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안”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후 혐오범죄 9000건 피해… 미국 내 아시아·태평양계 뭉친다

    코로나 후 혐오범죄 9000건 피해… 미국 내 아시아·태평양계 뭉친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폭행, 폭언 등 아시아·태평양계(AAPI) 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 사건이 9000건 이상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AAPI가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뭉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AAPI에 대한 동질감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티코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AAPI 응답자 중 21%가 팬데믹 전보다 AAPI에 더 동일시한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 비율은 7개 인종 중 한국계가 30%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계(29%), 중국계(25%) 순이었다. 가장 낮은 건 인도계(11%)였다. 이들이 AAPI라는 이름으로 뭉친 계기는 코로나19로 확산된 아시아계 혐오범죄 때문이다. 혐오범죄 신고사이트인 ‘스톱AAPI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9081건의 혐오범죄가 접수됐다. 인종별로 중국인 피해자(43.5%)가 가장 많았고 한국인(16.8%), 필리핀인(9.1%), 일본인(8.6%), 베트남인(8.2%) 순이었다. 혐오범죄 가해자인 백인·흑인이 외모상으로 동양인의 국적을 구별하지 못해 한국인이 중국인 타깃 범죄의 동반 희생양이 됐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계가 ‘결국 우리도 AAPI’라는 인식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혐오범죄 확산의 원인으로는 전체의 71%가 ‘중국폐렴·우한폐렴’ 등을 주장하며 코로나19의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인종별 답변 비율은 중국계(66%)가 가장 높았고 일본계(63%), 한국계(59%) 순이었다. 폴리티코는 국적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짙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정치 세력으로 부상하지 못했던 AAPI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정체성을 강화한 것으로 봤다. 2016년 이후 지금까지 AAPI의 유권자 참여는 35% 증가했다. 또 지난해 인구조사 결과 백인은 10년 만에 준 반면 아시아계는 36% 늘어 히스패닉(23%) 증가율도 앞섰다. 최근 경합주인 조지아 및 애틀랜타에서 AAPI의 표가 중요해졌고, AAPI가 내년 중간선거와 차기 대선에서 무시 못 할 세력을 구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설문에서 같은 외모의 정치인을 원한다는 응답은 30%인 반면 가치관이 동일한 정치인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87%나 됐다. AAPI는 인종 투표보다 가치 투표를 하는 경향이 높다는 뜻이다.
  • 춘천 감자빵, 관광기념품 대통령상

    춘천 감자빵, 관광기념품 대통령상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사진에 전남 담양군 ‘명옥헌의 설경’, 기념품에 강원 춘천시 ‘춘천 감자빵’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관광기념품 부문’ 12점과 ‘관광사진 부문’ 216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부문은 기존 일반사진 분야에 동영상과 스마트폰 사진 분야를 더한 3개 분야로 진행했다. 대통령상은 ‘명옥헌의 설경’, 문체부 장관상은 경북 포항시 ‘모포바위의 일출’(사진 부문)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4계절’(동영상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5점(사진 3, 동영상 2)과 스마트폰 사진 120점(특별상)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품 부문에선 로즈감자 품종으로 빵을 만들어 지역 특색을 살린 ‘춘천 감자빵’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향후 관광공사 누리집의 사진갤러리와 공공데이터 포털 투어API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 관광공사, 올해 대표 관광기념품·사진 선정

    관광공사, 올해 대표 관광기념품·사진 선정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사진에 ‘명옥헌의 설경’, 기념품에 ‘춘천 감자빵’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일 “지난 6월부터 이어온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관광기념품 부문’ 12점과 ‘관광사진 부문’ 216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부문은 기존 일반사진 분야에 동영상과 스마트폰 사진 분야를 더한 3개 분야로 진행돼 총 3321점이 출품됐다. “출품자의 다양한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관광사진 및 동영상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인기 사진이 출품되는 등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3단계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점 등 총 216점이다. 대통령상은 전남 담양의 ‘명옥헌의 설경’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경북 포항 ‘모포바위의 일출’(사진)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4계절‘(동영상)이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사장상 본상 5점, 스마트폰 사진 120점 등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관광공사 사진갤러리(gallery.visitkorea.or.kr), 공공데이터 포털 투어API(api.visitkorea.or.kr) 등 통해 개방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관광 기념품 부문에서는 총 404점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3단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6점 등 총 12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로즈감자 품종으로 빵을 만들어 지역 특색을 살린 ‘춘천 감자빵’이 선정됐다. 시싱식은 9일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10일~10월 6일 서울 성동구 ‘성수낙낙’ 지하 1층에서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역대 관광기념품 수상작과 사진 부문 수상작 전시회도 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멀티 타일 구조로 변화를 택한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프로세서

    [고든 정의 TECH+] 멀티 타일 구조로 변화를 택한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프로세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모바일 AP나 데스크톱, 노트북 CPU는 다이(die)라고 부르는 하나의 집적회로 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두 개 이상의 다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CPU + GPU나 CPU + 캐시 메모리, 혹은 두 개 이상의 CPU 다이를 붙여 만든 멀티 칩 패키징 (MCM) 방식의 프로세서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 번에 모든 부분을 제조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캐시 메모리나 보조 프로세서를 별도의 다이에 배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제조 공정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다이에 집적할 수 있게 됐고, 덕분에 CPU나 GPU는 물론이고 과거에는 칩셋에 있던 부분까지 하나로 모은 SoC(System on a chip)가 새로운 대세가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반도체 미세 공정의 발전보다 프로세서가 커지는 속도가 빨라 하나의 다이로 된 모노리식(monolithic) 프로세서의 제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10nm 이하의 최신 미세 공정 웨이퍼의 가격이 비싸지는 것도 부담입니다. 따라서 CPU 제조사들은 여러 개의 다이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습니다. AMD의 경우 8코어 CPU를 모은 CPU 칩렛과 I/O 다이를 별도로 만든 후 이를 조합해 다양한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거대한 서버 프로세서에도 모노리식 디자인을 고집했던 인텔 역시 최근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내년 정식으로 출시할 제온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에 여러 개의 다이를 인텔의 고속 인터페이스인 EMIB 방식으로 연결한 멀티 타일 구조를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인텔 7 공정(과거 10nm ESF)으로 제조되는 사파이어 래피즈는 최대 400㎟의 SoC 다이 (타일) 네 개를 연결해 최대 1600㎟ 크기의 CPU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제조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모노리식 다이는 700-800㎟ 정도 크기입니다. 최신 미세 공정과 거대한 크기 덕분에 사파이어 래피즈는 최근 인텔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 코어 숫자의 열세를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는 최대 8개의 칩렛을 붙이는 방식으로 64코어 프로세서를 만든 반면 인텔의 아이스레이크 제온의 경우 최대 38코어에 불과했습니다. 모노리식 다이 구조이다 보니 여러 개의 다이를 결합한 구조를 이기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의 코어 숫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1600㎟의 거대한 크기를 생각하면 코어 숫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멀티 타일 구조를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타일 간 데이터 전송입니다. 만약에 여기서 병목현상이 생기면 속도는 현저히 느려질 것입니다. 인텔은 EMIB 방식을 통해 이 문제를 최대한 극복했습니다. 다만 얼마나 극복했는지는 실제 프로세서가 나와야 검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가장 큰 변화는 멀티 타일 구조의 채택이지만, 그 밖에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코어의 경우 소비자용 CPU인 앨더 레이크(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사용된 골든 코브(Gold Cove) 코어를 사용해 성능을 최대 19% 높였습니다(동일 클럭 기준). 그리고 서버용 콜든 코브 코어는 높은 성능을 위해 소비자용에는 없는 몇 가지 추가 기능과 함께 더 많은 L2 캐시를 탑재했습니다. DDR5 메모리 적용과 PCIe 5.0 같은 최신 인터페이스도 적용되어 더 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눈에 띄는 변화는 차세대 고속 메모리인 HBM2E 메모리 적용입니다.HBM은 비싸지만, 속도가 매우 빠른 메모리로 지금까지는 주로 고가의 GPU에만 탑재되었습니다. 서버칩에 탑재되는 것은 사파이어 래피즈가 처음입니다. HBM2E 메모리 적용 모델의 경우 타일 하나당 HMB2E가 하나씩 붙어 다이가 4+4가 됩니다. HBM2E 메모리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역할 역시 EMIB이 담당합니다. HBM2E 메모리는 캐시로 사용할 수도 있고 D램처럼 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본래 인텔은 서버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었으나 최근 AMD 에픽이 급성장하고 아마존 같은 대형 고객사가 ARM 기반의 자체 서버 프로세서를 만들면서 최대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파격적인 변화는 더 이상 서버 시장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연 인텔이 AMD와 ARM 진영이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서버 시장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한국계 등 美아시아계 겨냥한 증오범죄, 약 74% 증가했다

    한국계 등 美아시아계 겨냥한 증오범죄, 약 74% 증가했다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증오범죄가 미국 내에서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FB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증오범죄는 7759건으로, 2019년보다 6% 증가했으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1만 5000개 이상의 법 집행 기관의 보고서를 분석한 것이며, 가해자가 피해자의 인종과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 또는 성 정체성과 장애, 성별에 따른 편견으로 발생한 범죄를 증오범죄라고 정의했다.2020년 미국에서 발생한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범죄는 2755건이며, 이는 2019년에 비해 약 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 건수는 274건으로, 2019년에 비해 73.4% 증가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백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2019년에 비해 약 16% 증가한 773건, 유대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676건, 동성애자에 대한 증오범죄는 649건으로 조사됐다. FBI는 이중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나라 출신들에 대한 증오에 찬 범죄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미국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전염병이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중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증오범죄 7759건 중 흑인이 가해자인 사건은 20%(1309건), 백인이 가해자인 사건은 55%(3663건)로 확인됐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월 초 미 국회의사당 습격사건 이후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의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시민단체가 백인 민족주의의 득세와 소수 민족에 대한 적개심 확산을 경고하는 가운데, 증오범죄가 1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은 “흑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늘고,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도 뚜렷하게 늘었다”면서 “FBI가 발표한 지난해 증오범죄 통계는 (증오범죄에 대한) 포괄적인 대응이 긴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보고서는 각 지역 사법기관들이 FBI에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자료인 만큼, 실제 증오범죄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는 과소집계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실제로 아시아계 인권단체 ‘스톱 AAPI 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3∼6월 자체 집계한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만 6600여 건에 달한다. 미국은 증오범죄를 막기 위한 법적 조치 마련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아시아인 증오범죄 방지 법안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연방정부 및 법무부 내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사건이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는 별도 담당자를 마련할 예정이다.
  • [나우뉴스]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나우뉴스]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지난 7월 말 미 육군은 오클라호마의 육군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새로운 종류의 대공 방어 무기를 테스트했다. 바로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설치된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DE M-SHORAD(Directed Energy-Maneuver Short-Range Air Defense)가 그 주인공이다. 이 무기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단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킨다. 사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육군이지만, 대공 무기 체계만큼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육군의 가장 강력한 대공 무기는 사실 미 공군이기 때문이다. 항상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전쟁을 치르다 보니 미 육군이 적 항공기의 요격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레이저 대공 무기를 개발한다는 사실보다 개발 주체가 미 육군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뉴스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도 미국의 제공권을 위협할 국가는 없지만, 소형 드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나오는 상업용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나 반군 세력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테러 공격이나 정찰은 아직은 흔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또 미국의 가상 적국이나 적대적 세력 역시 다양한 정찰 및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공 미사일이나 대공포는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다. 소형 상업용 드론은 미사일이나 대공포로 맞추기에는 너무 작을 뿐 아니라 미사일의 경우 가격이 드론보다 훨씬 비싸다. 대공포로 명중시키기에도 너무 작은 표적일 뿐 아니라 낮게 비행하는 드론에 사격할 경우 아군이나 민간인 오인 사격 위험도 있다. 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최근 레이저 파괴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레이저는 작고 민첩한 드론이라도 문제없이 명중시킬 수 있으며 1회 발사 비용이 드론보다 훨씬 저렴해 가격대 성능면에서도 합격이다. 대공포나 미사일처럼 실수로 오인 공격을 할 가능성도 낮다. 최신 레이저 대공 무기는 드론 뿐 아니라 다른 대공무기로 요격이 힘든 로켓탄이나 박격포탄도 공격할 수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DE M-SHORAD 개발은 미 육군의 RCCTO(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된 프로토타입은 불과 24개월만에 개발되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테스트 환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능에 만족한 미 육군은 내년에 DE M-SHORAD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미 해군 역시 비슷한 목적의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AN/SEQ-3 레이저 무기 시스템(Laser Weapon System)을 도입하고 있고 미 공군도 레이저 무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레이저 무기가 점점 공상과학(SF)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레이저 무기 탑재 장갑차 역시 점점 현실의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지난 7월 말 미 육군은 오클라호마의 육군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새로운 종류의 대공 방어 무기를 테스트했다. 바로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설치된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DE M-SHORAD(Directed Energy-Maneuver Short-Range Air Defense)가 그 주인공이다. 이 무기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단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킨다. 사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육군이지만, 대공 무기 체계만큼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육군의 가장 강력한 대공 무기는 사실 미 공군이기 때문이다. 항상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전쟁을 치르다 보니 미 육군이 적 항공기의 요격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레이저 대공 무기를 개발한다는 사실보다 개발 주체가 미 육군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뉴스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도 미국의 제공권을 위협할 국가는 없지만, 소형 드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나오는 상업용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나 반군 세력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테러 공격이나 정찰은 아직은 흔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또 미국의 가상 적국이나 적대적 세력 역시 다양한 정찰 및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공 미사일이나 대공포는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다. 소형 상업용 드론은 미사일이나 대공포로 맞추기에는 너무 작을 뿐 아니라 미사일의 경우 가격이 드론보다 훨씬 비싸다. 대공포로 명중시키기에도 너무 작은 표적일 뿐 아니라 낮게 비행하는 드론에 사격할 경우 아군이나 민간인 오인 사격 위험도 있다.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최근 레이저 파괴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레이저는 작고 민첩한 드론이라도 문제없이 명중시킬 수 있으며 1회 발사 비용이 드론보다 훨씬 저렴해 가격대 성능면에서도 합격이다. 대공포나 미사일처럼 실수로 오인 공격을 할 가능성도 낮다. 최신 레이저 대공 무기는 드론 뿐 아니라 다른 대공무기로 요격이 힘든 로켓탄이나 박격포탄도 공격할 수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DE M-SHORAD 개발은 미 육군의 RCCTO(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된 프로토타입은 불과 24개월만에 개발되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테스트 환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능에 만족한 미 육군은 내년에 DE M-SHORAD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미 해군 역시 비슷한 목적의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AN/SEQ-3 레이저 무기 시스템(Laser Weapon System)을 도입하고 있고 미 공군도 레이저 무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레이저 무기가 점점 공상과학(SF)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레이저 무기 탑재 장갑차 역시 점점 현실의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시안 계집X!” 美서 또 증오범죄…매주 강도 및 무단침입 발생(영상)

    “아시안 계집X!” 美서 또 증오범죄…매주 강도 및 무단침입 발생(영상)

    미국에서 또다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미국 ABC7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서부 오클랜드의 차이나타운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한 주인은 이달 초 행인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증오범죄 피해를 입었다. 공개된 영상은 매장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것으로, 흰색 옷을 입은 여성이 중국 식료품점 앞을 지나가며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여성 행인은 가게 앞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이에 놀란 식료품점 주인과 여성 직원들이 입구 밖으로 뛰어나왔다. 여성 행인은 곧 매장에서 파는 유리병을 집은 뒤 이를 식료품 가게 사람들을 향해 던지기까지 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식료품점 가게 주인은 곧바로 의자를 집어 들고 방어태세를 취했다. 문제의 여성은 병을 던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게 여성 직원을 향해 “아시아 계집X”, "중국으로 돌아가!" 등의 욕설을 내뱉고 현장을 떠났다.식료품점 주인인 웨인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이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해왔지만, 이렇게 자주 증오범죄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면서 “매주 (아시아계를 노린) 강도 및 무단 침입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모두 (인종차별과 증오범죄의 대상이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문제의 여성은 지난해에도 기물 파손과 폭행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여성은 증오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ABC7뉴스는 “오클랜드의 차이나타운 상인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인종차별에 기반한 강도와 기물파손 등의 피해를 여러 차례 입었다”면서 “이번에 체포된 여성은 이미 해당 지역에서 잦은 인종차별적 행동과 발언으로 주민들을 공격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증오범죄 신고사이트인 ‘스톱 AAPI 헤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9081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계가 43.5%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뒤이어 한국계가 16.8%, 필리핀계가 9.1%, 일본계가 8.6%, 베트남계가 8.2%로 나타났다. 증오범죄는 31% 이상이 공공장소에서 발생했으며 30%는 사업장에서 일어났다. 
  • 종근당,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세계 시장 공략

    종근당,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세계 시장 공략

    종근당은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연구개발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임상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5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22건의 임상을 승인받으며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약 개발을 향한 종근당의 의지는 지난해 6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의 유럽 임상 1상 승인과,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전임상 결과 미국암학회 발표 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C)을 낮추고,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C)을 높여 주는 기전의 약물이다. 특히 안전성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던 기존 CETP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 및 토세트라핍(torcetrapib)과 달리 지방 조직에서 약물이 축적되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CKD-508은 스타틴으로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로, 현재 60억 달러 규모에서 2027년 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항암이중항체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단독요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c-Met, EGFR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항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CKD-702의 전임상 결과를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차세대 항암제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암학회는 매년 약 80여개국에서 2만 5000명 이상의 연구자, 임상의, 보건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암 연구 학술행사다. 샤르코 마리 투스(CMT·Charcot Marie Tooth) 치료제인 ‘CKD-510’도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CMT는 유전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손상돼 정상 보행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희귀질환이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 CKD-510은 HDAC6를 억제해 말초신경계 축삭수송기능을 개선해 네트워크 기능을 유지시키는 기전의 치료제다. 김태곤 서울비즈 기자 kim@seoul.co.kr
  • 뉴욕서 증오범죄 당한 아시아계 여성, 장기기증 후 세상 떠나

    뉴욕서 증오범죄 당한 아시아계 여성, 장기기증 후 세상 떠나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로어맨해튼)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다가 흑인 남성의 공격을 받은 아시아계 여성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인 58세 여성 탄 트웨는 지난 17일 오전, 20대 아들과 함께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오르던 중 강도 피해를 당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흑인 남성은 여성이 메고 있던 가방을 노린 것으로 추정됐다. 용의자가 갑자기 여성의 가방을 낚아챘고, 이 과정에서 여성이 중심을 잃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아들이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심각한 뇌 중상을 피하지는 못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트웨는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줄곧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27일, 의료진은 혼수상태에 빠진 트웨에게 더는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유가족은 황망한 죽음 앞에서도 선행을 잊지 않았다. 그녀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유가족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 그녀의 아들은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 본 것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진 어머니의 모습이었다”면서 “(용의자가) 어머니에게 왜 그랬을까? 우리는 그의 적이 아니다”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숨진 여성인 탄 트웨는 2018년 아들과 딸의 교육을 위해 미얀마에서 뉴욕으로 이주했다. 가족들은 그녀가 평상시 매우 친절했고, 불교신자였으며,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현지 경찰은 28일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52세 흑인 남성 데이비드 로빈슨을 지목했다. 용의자는 2003년 폭행사건 전과가 있으며, 현재는 노숙인인 탓에 경찰이 소재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경찰은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퍼시픽 아일랜더 (AAPI)를 겨냥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이 인종적 동기에 의한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2021년 들어 뉴욕 지하철에서 벌어진 4번째 살인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도시 지하철에서 범죄가 급증하자 뉴욕시 당국은 6월 초부터 지하철에 경찰인력을 배치했다. 뉴욕경찰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뉴욕 지하철에서 발생한 중범죄는 111건으로, 전월의 168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1~5월 지하철에서 방생한 중범죄는 223건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 “중국X” 성노동자=아시아계 여성 특정…인종차별 폭언 퍼부은 美 주의원

    “중국X” 성노동자=아시아계 여성 특정…인종차별 폭언 퍼부은 美 주의원

    미국 주의원이 성노동자를 지칭하며 성차별적, 인종차별적 단어를 썼다가 여론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제럴드 브래디(65) 델라웨어주 주의원은 최근 지지자와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성노동자를 아시아계 여성으로 특정하고, 인종차별적 비방을 퍼부었다. 지난달 27일, 브래디 의원은 성매매 합법화를 촉구하는 한 지지자의 이메일을 받았다. 지지자는 스트립클럽의 존재가 뉴욕시의 성범죄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을 시사하는 프린스턴대학교 연구 결과도 첨부했다. 또 로드아일랜드주가 스트립클럽과 안마시술소 등 실내에서의 성매매를 합법화한 이후 성노동자에 대한 폭력 사건이 감소한 사례를 들며, 델라웨어주 역시 성노동자 보호 차원에서 비슷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브래디 의원은 “우리가 자유로운 ‘X’(성행위 관련 은어)를 제공하면 강간 사건이 줄고, 컨테이너에 숨어 윌밍턴항(델라웨어주 북부)으로 밀항하는 ‘중국X’도 줄어드느냐”고 회신했다. 주의원이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성차별적, 인종차별적 은어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주정부 공식 이메일 주소로 발송했다는 사실에 델라웨어주는 발칵 뒤집혔다. 가뜩이나 아시아계 인종차별 사건이 급증한 상황이라 비난 여론은 더 거셌다. 특히 성노동자를 아시아계 여성으로 특정한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항의가 빗발쳤다. 보도에 따르면 지지자가 첨부한 프린스턴대학교 연구 논문에는 아시아계 여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이나, 성노동자를 아시아계 여성으로 특정할 만한 내용이 실려 있지 않았다. 2018년 우리나라 동료평가저널 ADP에 게재된 한국인 저자 논문 ‘성범죄에 관한 분석-한국 내 성매매와 성범죄 사이의 관련성을 중심으로’가 참고문헌으로 인용됐을 뿐이다. 지지자 역시 아시아계 여성을 언급한 적이 없다.논란이 일자 브래디 의원은 “문화 전체를 비인간화했다”고 사과했다. 브래디 의원은 성명에서 “심각한 인권위기를 가볍게 여기고 문화 전체를 모욕한 나 자신이 부끄럽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잘못을 뉘우쳤다. 이어 “지도층이 사용하는 단어가 차별과 폭력을 부추기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런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계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AAPI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 중 가장 많은 38.9%가 욕설이나 비하 발언 등 언어폭력을 피해 유형으로 꼽았다.
  • 美 주의원, 성매매 처벌 반대 의견에 “중국X” 운운했다 뭇매

    美 주의원, 성매매 처벌 반대 의견에 “중국X” 운운했다 뭇매

    미국 주의원이 성노동자를 지칭하며 성차별적, 인종차별적 단어를 썼다가 여론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제럴드 브래디(65) 델라웨어주 주의원은 최근 지지자와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성노동자를 “중국X”이라고 비하했다. 지난달 27일 브래디 의원은 성매매 처벌에 반대하는 한 지지자의 이메일을 받았다. 지지자는 스트립클럽의 존재가 뉴욕시의 성범죄 감소로 이어졌다는 내용의 프린스턴대학교 연구 결과를 첨부하며 성노동자 보호를 촉구했다. 로드아일랜드주가 스트립클럽과 안마시술소 등 실내에서의 성매매를 합법화한 이후 성노동자에 대한 폭력 사건이 감소한 사례를 들며, 델라웨어주 역시 성노동자 보호 차원에서 비슷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브래디 의원은 “우리가 ‘X행위’ 를 합법화하면 강간 사건이 줄고, 컨테이너를 타고 윌밍턴항(델라웨어주 북부)으로 밀항하는 ‘중국X’도 줄어드느냐”고 회신했다. 주의원이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성차별적, 인종차별적 은어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주정부 공식 이메일 주소로 발송했다는 사실에 델라웨어주는 발칵 뒤집혔다. 가뜩이나 아시아계 인종차별 사건이 급증한 상황이라 비난 여론은 더 거셌다. 특히 성노동자를 아시아계 여성으로 특정한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항의가 빗발쳤다.보도에 따르면 지지자가 첨부한 프린스턴대학교 연구 논문에는 아시아계 여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이나, 성노동자를 아시아계 여성으로 특정할 만한 내용이 실려 있지 않았다. 2018년 우리나라 동료평가저널 ADP에 게재된 한국인 저자 논문 ‘성범죄에 관한 분석-한국 내 성매매와 성범죄 사이의 관련성을 중심으로’가 참고문헌으로 한 장 포함돼 있었을 뿐이다. 지지자 역시 아시아계 여성을 언급한 적이 없다. 논란이 일자 브래디 의원은 “문화 전체를 비인간화했다”고 사과했다. 브래디 의원은 성명에서 “심각한 인권위기를 가볍게 여기고 문화 전체를 모욕한 나 자신이 부끄럽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잘못을 뉘우쳤다. 이어 “지도층이 사용하는 단어가 차별과 폭력을 부추기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런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계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AAPI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 중 38.9%가 욕설 또는 비하 발언 등 언어폭력을 피해 유형을 꼽았다.
  • [영상] 브라질 최대 마피아 조직원 9명 집단 탈옥…땅굴 파고 도주

    [영상] 브라질 최대 마피아 조직원 9명 집단 탈옥…땅굴 파고 도주

    브라질 최대 마피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 조직원들이 집단 탈옥을 감행했다.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PCC 조직원 등 수감자 9명은 18일 새벽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의 한 경찰서 유치장을 집단으로 탈출했다. 이날 새벽 3시쯤, 파라나주 캄피나 다 라고아 지역 관할 경찰서 앞마당에 수감자 여럿이 나타났다. 유치장을 탈출한 이들은 앞마당을 가로질러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보안카메라에는 경찰서 2층 높이에서 짐을 내던진 후 차례로 뛰어내린 수감자들이 도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탈주범들은 어서 나오라고 손짓 하는가 하면 서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여유를 부렸다.탈주범들은 탈옥을 위해 유치장 바닥에 구멍을 뚫었다. 이리저리 계속 땅굴을 파 내려가다 경찰서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작은 통로를 발견했다. 최대 수용인원 15명의 작은 감옥에 35명이 수감돼 있던 터라 탈옥 시도를 적발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탈주범 대다수는 브라질 최대 마피아 PCC 조직원으로 드러났다. 상파울루 타우바테 감옥에서 형성된 PCC는 브라질 전역에 3만여 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활개를 치며 마약 밀거래와 밀수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강도, 살인, 강간 등 중범죄도 일삼고 있다.2017년 파라과이에서는 로켓포와 대공포까지 동원해 800만 달러(약 92억 원)를 강탈했다. 지난해에는 마약밀거래 실태를 보도해온 브라질 기자를 총격 살해했다. 올해 4월 브라질-파라과이 국경에서 한인 교포가 괴한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도 PCC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탈옥에도 도가 텄다. 지난해 1월 브라질과 국경을 접한 파라과이 헤드로 후안 카바예로 교도소에서는 PCC 조직원 및 정보원 75명이 집단으로 교도소를 탈출했다. 이 같은 집단 탈옥 배경에는 뇌물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공권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과 파라과이 경찰 공동조사에 따르면 당시 PCC는 조직원들을 탈옥시키기 위해 교도관 매수와 도주 비용 등으로 최소 600만 헤알(약 17억 원)을 사용했다. 총기 및 마약 밀거래에도 경찰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양국 경찰은 서로에게 부패의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였다.이번 집단 탈옥에도 경찰이 연루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탈주범 모두 절도 및 강도, 살인, 마약 밀매 같은 중범죄 일삼은 흉악범이었던 만큼 체포가 시급하다는 게 현지언론 설명이다. 일단 경찰은 사건 당일 탈주범 중 1명을 붙잡았으나, 나머지 8명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옛 여자친구 집에 은신 중이던 탈주범 1명을 체포했지만 다른 8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영상] 美 아시아계 여성, 강도 당해 뇌 부상…증오범죄 여부 수사

    [영상] 美 아시아계 여성, 강도 당해 뇌 부상…증오범죄 여부 수사

    뉴욕 맨해튼 남부(로어맨해튼)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아시아계 50대 여성과 그녀의 아들이 생면부지 흑인 남성의 공격을 받았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45분경,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아시아계 58세 여성과 20대 아들은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오르던 중 강도 피해를 당했다. 문제의 남성은 아시아계 여성이 메고 가던 가방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여성의 가방을 갑자기 낚아챘고, 여성은 중심을 잃고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를 본 아들이 곧장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졌고 두 사람은 함께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여성은 중상을 피하지 못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아시아계 여성은 머리를 부딪친 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어머니를 보호하려다 함께 굴러 떨어진 아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계 모자(母子)를 공격한 남성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후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은 반팔 티셔츠를 입은 흑인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지만,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뉴욕 경찰은 해당 사건이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염두하고 조사 중이다.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전역에서 동기가 불분명한 공격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경찰국에 보고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2019년 3건에서 2020년 28건으로 증가했다. 뉴욕경찰 및 아시아계 차별 반대를 외치는 단체들은 증오범죄로 분류되지 않거나 보고되지 않은 사건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인종이 모여있는 뉴욕은 증오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도시로 꼽힌다. 아시아계 미국인 및 퍼시픽 아일랜더 (AAPI)에 대한 차별, 증오, 외국인 혐오 사건을 추적하는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고된 증오범죄 3000건 이상 중 최소 260건은 뉴욕시에서 발생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특히 범죄에 취약한 뉴욕 지하철역 안팎을 순찰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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