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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APEC 순방­연쇄정상회담 내용

    ◎강 주석 “미·중 관계 지원 감사”/김 대통령­재발방지 약속해야 경수로 추진/클린턴­「한국」 이해… 긴장 빨리 해소돼야/하시모토­조기방일 요청… 월드컵 긴밀공조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마닐라에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정책 공조방안 등을 집중 협의했다.정상들간의 주요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미 정상회담◁ ▲김대통령=재선을 축하한다.향후 4년의 재임기간중 우호동맹 관계가 심화되길 바란다. ▲클린턴 대통령=굳건한 한·미 동맹관계에 기초한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다. ▲김대통령=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은 명백한 주권침해이며 정전협정 위반행위이다.26명의 정규군을 남한에 보낸 것은 정전협정이후 처음으로,대단히 심각한 일이다. ▲클린턴 대통령=잠수함 사건은 불행하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한다.사건 해결과정에서 한·미가 확고부동하게 공동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대통령=북한은 미국하고만 얘기하려는 것 같다. ▲클린턴 대통령=한국정부와의 협력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과 개별적,독자적으로 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다.이를 위해서도 오늘 회담의 공동발표가 중요하다.한·미가 공조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낼 것이다.북한은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그러나 경수로 사업과 4자회담은 계속 추진됐으면 한다.북한이 핵동결을 해제하면 더 심각한 위해요소가 된다. ▲김대통령=우리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약속이나 4자회담 추진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악랄하게 남한 군인과 주민을 죽이는 상황에서 우리 기술자들이 북한에 가려고 하겠는가.현실적으로 어렵게 돼있다.북한이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잘 알고 있다.다만 북한이 또 꼬투리를 잡고 하니까 문제다.어쨌든 북한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중 정상회담◁ ▲김대통령=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잘 유지되는 것이 동북아 정세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과거부터 미·중 관계에 관심을 갖고 클린턴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얘기를 나누곤 했다.미·중 정상의 상호방문을 반갑게 생각한다. ▲강주석=미·중 관계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데 대해 감사한다.클린턴 대통령과 본인이 상대국을 교환방문할 것은 확실하다.그런데 내년 하반기에 15차 공산당 전당대회가 있다.본인의 방미는 그 이후가 돼야될 것 같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김대통령=북한 동포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려고 식량을 지원하고 남북대화 노력을 했지만 북한이 성의를 배반하고 잠수함을 통해 무장공비를 보낸 것은 용납할 수 없다.중국도 영토보전문제를 중시하는데 우리도 주권침해에 대해서는 용납못한다.4자회담과 경수로사업은 추진하지만,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겠다. ▲강주석=중국은 항상 남북관계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잠수함 사건이 남북간의 대화를 통해 쌍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우리도 12억 인구를 먹이는 문제가 어렵지만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한국정부의 지원사실도 잘 알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 ▲하시모토 총리=잠수함 사건으로 희생자가 많이 난데 대해 조의를 표한다.이번 사건이 한국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한국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북한은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김대통령=4자회담,경수로 사업,남북·일북 관계등에서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무력도발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하시모토 총리=지난 6월 제주도 회담은 유익하고 즐거웠다.이번에는 우리측에서 초청하고 싶다.
  • APEC 정상회의 오늘 개막

    제4차 아·태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25일 상오 필리핀 수비크에서 김영삼 대통령,클린턴 미대통령을 비롯한 18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 그래도 북한의 사과는 받아야/한·미·일·중 4각조율 이후(사설)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참석키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머물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하룻동안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강택민 중국국가주석,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 등과 각각 이례적인 마라톤 연쇄정상회담을 가졌다. 4국정상들은 APEC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긴 하나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한반도문제의 당사국과 주요 주변국들이 차례로 만나 최근 북한의 잠수함 공비침투사건등으로 헝클어진 한반도문제에 관심을 제기한 것은 의미가 컸다고 생각한다. ○미묘한 시각차 일단 정리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은 잠수함사건 이후 대북정책에서 두나라간에 노출됐던 미묘한 시각차를 일단 정리해주었다는 점에서 뜻이 있었다고 본다.두나라간의 시각차란 알려진대로 한국은 경수로지원 등 모든 대북지원을 북한이 잠수함사건에 대해 납득할만한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기까지 중단하겠다는 것이고 미국은 북·미간 제네바핵합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이 그런 강경한 입장에서 좀더 융통성을 보여주길 바라는데서 오는 것이었다. 이 문제와 관련,두 정상은 한국이 수락할수 있는 조치를 북한이 취할 것을 촉구했으며 북한의 「사과」전이라도 「4자회담」에 대한 한·미·북한간 「4자회담」 사전설명회는 별도로 추진한다고 양국은 양해했다. ○사과와 4자회담은 별개 외교에는 상대가 있는 것이다.미국이 제네바합의를 유지하려는 것이나 한국이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려는 것이 다같이 한반도문제의 안정화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원칙적으로 「4자회담」은 「사과」와 연계된 것이 아니다.그런 점에서 「사과」와 「4자회담」을 분리한 것은 논리적으로 문제될게 없을 것이다.그렇다고 북한으로부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문제의 중요성이 축소되거나 지체돼서는 안될 것이다.두 정상이 잠수함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없도록 북한에 대해 한국이 수락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부분은 필히 이행돼야 할 것이다.우리가 북한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내려는 것은 남북문제를 경색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평화노력인 것이다. 「4자회담」을 이끌어내고 제네바합의체제의 유지가 중요한 것처럼 북한의 도발방지도 그에 못지않게 중대한 일임을 거듭 강조해둔다.한·미간에 한동안 미묘했던 문제가 정상회담을 통해 한고비 넘긴 것은 어쨌거나 다행한 일이다.우리는 잠수함문제가 한반도문제의 족쇄가 되길 바라지 않는다. ○북한은 평화노력 동참을 한·미 정상이 제의 7개월째를 맞았으나 아직 진전이 없는 「4자회담」을포괄적으로 재점검하고 양국이 이의 추진을 재다짐한 것은 수확이다.우리는 「4자회담」제의 당시에도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4자회담」은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최선의 대안이란 점을 강조한바 있다.아울러 우리는 이의 추진에 관련국들이 협조해줄 것을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이번 연쇄정상회담이 이 문제에 다같이 공감대를 형성해주었고 이의 진전을 위해 협력키로 한것은 잘된 일이다.우리는 차제에 다시 한번 북한이 「4자회담」에 흔쾌히 나서주길 거듭 당부한다. 마닐라의 연쇄정상회담이 구체적으로 무슨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닐지라도 관련국 정상들이 만나 한반도문제의 중대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협력키로 한 것만도 하나의 성과로 우리는 평가한다.
  • 2020년까지 무역·투자 자유화/APEC각료회의 폐막

    ◎「마닐라 실행계획」 정상회의 상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는 23일 하오 선진국들은 2010년까지,개발도상국들은 2020년까지 역내에서의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마닐라실행계획(MAPA:Manila Action Plan for APEC)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MAPA는 18개 회원국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개별적인 관세·비관세장벽 감축계획과 회원국 전체의 공동실행계획 및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마련된 325개 경제·기술협력 과제에 대한 보고서를 포함하고 있다. MAPA는 25일 필리핀 수비크에서 개막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최종 추인될 예정이다. 각료회의는 또 무역과 투자 자유화의 이익과 혜택을 공동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는 회원국간의 경제협력과 기술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경제협력과 개발강화의 기본틀에 관한 선언」도 채택했다. 각료회의는 또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회원국들의 인적개발을 강화하고 교육지원 등을 위한 APEC 교육재단의 사무국을 서울에 설치하고 내년초 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한국과 호주 필리핀 3국이 시범적으로 내년부터 「APEC 경제인 여행카드제」를 채택,실시키로 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한·비 한·호 정상회담 성과

    ◎비 SOC확충사업 기술진출 길넓혀/한·비­북 공비 비판… 대북관계 개선 신중히/한·호­국산자동차·섬유류 관세인하 요청 김영삼 대통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기간에 대북문제조율을 위한 미·일·중 3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갖기 하루 전날인 23일 필리핀·호주 등 두 나라와 따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의 회담은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심화시키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하워드 호주총리와의 회담은 지난 3월 호주에서 신정부가 출범한 이래 처음 열린 한·호 정상회담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한­비 정상회담◁ 한국과 필리핀은 최근 들어 경제협력관계가 급격히 심화되고 있다. 라모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2000년까지 신흥공업국대열에 진입하려는 목표 아래 추진중인 「필리핀 2000계획」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김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필리핀의 인력및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확충 등의 분야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라모스 대통령이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희망했다.특히 필리핀 해군 현대화계획,군기지개발사업,발전사업에 적극 진출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라모스 대통령은 한국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통해 필리핀 경제개발을 도와온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한국기업의 진출을 돕겠다는 약속도 했다. 전통 우방인 필리핀은 북한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해서도 한국과 의견을 같이했다.『북한과의 관계개선은 남북한관계를 고려,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APEC주최국과 선도국으로서의 협조도 다짐됐다. ▷한­호 정상회담◁ 한·호주간 지난해 교역규모는 6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호주로부터 우리의 수입은 49억달러로 호주로서는 제2위의 수출대상국이다.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교역의 확대균형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호주가 한국의 주종수출품인 자동차와 섬유류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빠른 시일안에 인하해주도록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국민의 호주로의 이민감소추세에도 언급했다.호주정부가 무차별적인 이민수용정책을 쓸때 한·호주간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리라는 점을 강조했다.호주로 향하는 한국관광객과 유학생의 증가추세로 볼 때도 호주의 이민자수용정책은 변해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생각이다. 호주 역시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APEC·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국제기구에서의 협력강화도 정상회담을 통해 재확인됐다.
  • APEC 각료·정상회의/향후 개최국가 결정

    ◎1988년 말레이사아/1999년 뉴질랜드/2000년 브루나이 역내 경제공동체 건설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의 향후 개최국가가 결정됐다. 이날 폐막된 각료회의에서는 오는 98년 10차회의를 말레이시아에서,99년 11차회의는 뉴질랜드에서,또 20세기 마지막인 2000년 12차 회의는 브루나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2000년 브르나이에서는 8차 정상회의가 열리게 돼 APEC가 역내경제협력체로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97년 중국에 반환되는 홍콩의 APEC내 지위는 현재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다만 명칭만 「차이나홍콩」으로 바뀌게 된다.
  • APEC 교육재단이란/회원국간 인력자원 개발이 주목적

    ◎내년 서울에 사무국 설치… 본격 활동 APEC교육재단은 회원국간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인력자원 개발을 목표로 내년초 서울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교육재단 설치는 지난 93년 시애틀에서 열린 첫 APEC정상회의 당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처음 제의한 것으로 역내 회원국간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교류가 중요하다는 「교육 이니셔티브」에따라 제안됐다. 이를 받아 김대통령은 지난해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재단 사무국의 서울 설치의사를 밝혔고 이어 APEC 고위관리회의는 한국의 사무국 유치에 최종합의했다. 교육재단은 일단 사무국은 서울에,행정사무소는 미국에 두는 방식으로 출범할 전망이다.재단은 APEC 회원국의 이해에 따라 영향을 받지않고 독립적·자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비영리기업으로 시작한다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일단 APEC에 관한 연구와 교육 및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 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할 전망이다.각 회원국으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재원을 확보한뒤 회원국간의 교육이나 연구를위한 프로그램에 연구비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특히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중간 위치에 있기 때문에,개발경험 등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선진국의 경험을 전수받는 통로로서 재단 사무국을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올해안으로 사무국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치고 내년초 본격적인 사무국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 APEC마닐라 실행계획이란

    ◎회원국별 무역·투자 자유화 일정/한국,쌀제외 쿼터 2001년까지 철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는 23일 「마닐라 실행계획(MAPA)」을 만장일치로 채택,APEC 정상회의에 넘겼다. MAPA는 지난해 오사카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무역·투자 자유화를 위한 행동지침」에 따라 18개 회원국이 선진국 2010년,개발도상국 2020년까지를 목표로 제출한 자유화 일정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다. MAPA는 형식상 ▲핵심 개요 ▲18개 회원국의 개별실행계획 ▲공동실행계획 ▲경제·기술협력 보고서 등 4개의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서론에 해당하는 핵심개요는 무역투자 자유화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한다. 각국의 개별실행계획에는 각 회원국이 관세 비관세 서비스 투자 통관절차 지적재산권 경쟁정책 규제완화 분쟁조정 기업인 이동 등 모두 14개 분야에 걸쳐 마련한 자발적인 자유화 계획이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99년까지 집적회로 등 28개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고,화학제품 1백93개 품목에 대한 관세인하,쌀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 대한 쿼터제의2001년까지 철폐등을 제시했다.수입선다변화제도 99년까지 철폐,99년까지 신품종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가입등도 포함시켰다.정부는 이미 우리가 세계무역기구(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서 제출한 각 부문에 대한 자유화계획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은 2000년까지 평균 관세율을 현재의 23%에서 15%수준으로 인하한다는 방침이다.일본은 기본통신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으며,미국도 섬유쿼터를 2004년까지 점진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또 대만은 2000년까지 평균 관세율을 6%선까지 인하할 계획을 밝혔고 필리핀은 2004년까지 농산물 등 민감한 품목을 제외하고는 평균관세율을 5% 수준으로 인하할 뜻을 피력했다.또 호주는 자동차 섬유 신발류 등의 관세율을 점진적으로 인하하고 97년말까지 외국인 부동산투자에 대한 제한을 철폐할 것임을 확인했다. 공동실행계획은 개별실행계획을 기본으로 삼아 14개 분야에 대해 각 회원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자유화 계획안이다. 경제·기술협력보고서는 회원국간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무역투자 자유화의 과실을 각 회원국이 균등하게 나눠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노동시장정보체계의 개발 등을 통한 인력자원개발,중소기업기술교류,교육센터 설립,청정기술 개발과 관련한 시범사업 실시,아­태정보기반구조 추진,인프라 재원조달과 관련한 기업 활동 지원 민관협력방안 모색 등이 핵심 내용이다. 오는 25일의 APEC 정상회의에서 MAPA가 공식채택되면 각 회원국은 내년부터 무역투자 자유화의 실행단계에 들어가며,APEC는 「이론」단계에서 「실천」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마닐라 이모저모

    ◎하워드 호 총리 “한국발전상 꼭 보고 싶다” 방한 수락/북 공비침투 등 한반도정세 설명­김 대통령/투자·관광 등 실질협력 강화 기대­하워드 총리/라모스 비 대통령과 8개월만에 대좌… 반가운 인사 제4차 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한·호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방안등을 논의하고 전통적인 우의를 다짐했다. ○외교협력 집중 논의 ▷한·필리핀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마닐라 시내 코코넛궁에서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의 관계증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관해 집중 협의. 김대통령은 회담장인 리셉션홀 입구에서 라모스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 등 우리측 배석자들을 소개. 이어 김대통령은 라모스대통령으로부터 필리핀측 배석자를 소개받은 직후 곧 바로 회담을 시작. 지난 3월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이후 8개월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반갑게 악수를 한뒤 보도진에게 사진촬영 시간을 할애.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이수석외에 이장춘 주필리핀대사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김하중 외무부아­태국장이,필리핀측에서는 세베리노 정무차관 가다야 주한대사 바하아 주국장 등이 각각 배석. ○이멜다 파티열던 곳 회담장인 코코넛궁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부인 이멜다 여사가 사적인 연회나 파티를 열던 곳으로 유명한데 이 궁의 이름을 이같이 붙인 것은 코코넛 나무를 주자재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은 설명. ▷한·호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숙소인 웨스틴 필리핀 플라자호텔로 자리를 옮겨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 이날 회담은 지난 3월 호주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갖는 양국간 정상회담으로 두 정상은 한·호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한반도 정세,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 김대통령은 회담장인 웨스틴 필리핀 플라자호텔 2층 레이트실 입구에서 하워드총리를 영접,함께 회담장에 들어온 뒤 다우너 외무장관 등 호주측 배석자들과 인사한데 이어 유종하 외무장관 등 우리측 배석자들을 소개. ○“양국 우호 지속” 강조 김대통령은 『총리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넨 뒤 『호주의 신정부아래서도 한국과 호주 두 나라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의. 하워드 총리는 이에 대해 『지난 61년 수교이후 두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면서 『교역과 투자·관광 등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두나라의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 김대통령은 또 『내년중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하워드 총리에게 방한초청 의사를 전했으며 하워드 총리는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꼭 보고 싶었다』고 초청의사를 즉석에서 수락. 두 정상은 취재진이 퇴장한 뒤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가 30여분간 주요 현안을 논의.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유장관을 비롯,박재윤 통산장관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 반기문 외교안보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등이 배석했고 호주측에서는 다우너 장관 등이 배석.
  • 김 대통령,오늘 미·일·중과 정상회담

    ◎“한·비 한·호 경제협력 확대”/연쇄 정상회담/한국기업 진출 확대­교역 증진 합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연쇄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관련기사 3·4·5면〉 김대통령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제네바핵합의 파기 위협,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북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3일 하오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 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코코넛궁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필리핀의 인력,기술개발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과 해군현대화 계획 및 군기지 개발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해 필리핀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라모스 대통령은 이들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참여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필리핀 정부가 요청한 「한·카비테 의료센터」 건립사업에도 향후 3년간 3백80만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숙소인 웨스틴 필리핀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호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양국간 무역역조에 언급,이를 시정하기위해 한국의 주종 수출품인 자동차와 섬유류 등에 대한 수입관세율 조기인하를 요청했다. 하워드총리는 이에 대해 『현재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율은 25%,섬유류는 25∼27%』라면서 『오는 2000년까지 수입관세율을 각각 15% 수준으로 인하할 방침이며 그 이후에도 계속 관세율을 낮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APEC에 거는 기대(사설)

    96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2일 각료회의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갔다.필리핀의 수비크만에서 열리게 된 이번 정상회의는 APEC이 본래의 이상대로 발전돼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판가름할 수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해의 오사카정상회의가 구체적 성과 없이 끝남에 따라 이번 회의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APEC은 세계국민총생산의 65%를 차지하는 아태지역 18개국이 참여해서 체제와 경제발전단계를 초월해 경제공동체를 실현해보려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하나의 실험이다.그러나 89년 APEC 각료회의가 시작됐고 정상회동만도 금년으로 네번째가 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만들어내기로 된 「마닐라행동계획(MAPA)」이 어떤 내용을 담게 될 것인가가 중요하다.97년1월부터 시행키로 한 MAPA가 실효성 있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게 되면 APEC은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하나의 실험으로 끝나게 되거나 목표연도를 엿가락처럼 늘리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APEC의 목표가 너무나 웅대한 것이어서 실패할 위험성에도 항상 유념하고 있다.APEC 주도국들은 이 기구를 경제협력체만이 아니라 이 지역의 안보협력체로 발전시키는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그러나 우선은 효과적인 경제협력체를 실현하는데 더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자면 정상들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된다.각료급의 일상적인 협의만으로는 발전도가 다양한 회원국간의 이해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정상회담이 분명한 지도노선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APEC의 앞날은 기대만큼 밝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회담에 모이는 정상은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는 아태지역의 역동성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 “「공비」 사과하면 대북지원 재개”/김 대통령 마닐라 도착

    ◎오늘 한·비 한·호 정상회담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 전용기편으로 하노이를 출발,하오 두번째 방문국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관련기사 3·4면〉 김대통령은 마닐라 도착후 숙소인 웨스틴 필리핀 플라자호텔에서 우리 교민 300여명을 초청,리셉션을 베푼 자리에서 『지금이라도 북한이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면 경수로건설과 대북경제협력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필리핀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아태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내년초에는 「재외동포재단」이 발족하여 동포을 위한 각종 교류 및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재외동포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재외동포의 민족문화교육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내년에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23일 라모스 필리핀대통령,하워드 호주총리와 개별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미국·일본·중국 등 한반도주변 주요국가와 연쇄정상회담을 갖고 대북공조를 비롯한 한반도문제를 논의하며 25일에는 수비크에서 열리는 제4차 APE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하노이∼마닐라

    ◎“동포들 노력으로 세계중심국 도약”/한인회장 등 3백여명 리셉션초청 격려/중무장 보안요원 배치… 마닐라 경계삼엄 김영삼 대통령은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22일 하오 하노이를 떠나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마닐라 도착◁ ○…김대통령내외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상오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을 떠나 하오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에 안착. 김대통령은 출영나온 이장춘 주필리핀대사와 로사리오 필리핀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고 환영나온 인사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김대통령 내외는 로사리오 의전장의 안내를 받으며 필리핀 환영인사와 인사를 나눈 데 이어 김봉일 한인회장 내외를 비롯한 우리측 환영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 김대통령 내외는 환영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승용차편으로 숙소인 웨스틴 필리핀 플라자호텔로 출발. ○“안보리진출 등 성과” ▷교민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필리핀거주 동포를 웨스틴 필리핀 플라자호텔로 초청해 리셉션을 갖고 격려. 45분간진행된 리셉션에는 김한인회장 등 동포 300여명과 유종하 외무장관·박재윤 통산장관·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반기문 외교안보수석·이주필리핀대사 등 공식수행원 12명 전원이 참석. 김대통령은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와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진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의 정치·안보·경제문제해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이 모든 것이 동포의 피땀어린 노력의 대가』라고 치하. ▷하노이 환송식◁ ○…김대통령 내외는 베트남을 떠나기에 앞서 이날 상오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환송식에 참석해 도 무오이 당서기장과 작별인사. 양국 정상은 주석궁 대접견실에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며 양국관계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거듭 다짐. ○방문기념앨범 증정 도 무오이 서기장은 김대통령에게 베트남방문 기념앨범을 증정한 뒤 양국 참석자에게 양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이어 김대통령은 도 무오이 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측 인사의 환송을 받으며 승용차편으로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으로 출발. 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김봉규 주베트남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과 교민,베트남정부 관계자와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특별기에 탑승. ▷아태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개막◁ ○…이날 상오 마닐라 필리핀국제회의센터(PICC)에서 18개 회원국 외무·통상장관 등을 비롯해 4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필리핀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서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구를 인용하며 「새로운 세계의 창조를 위한 작업」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마닐라 APEC 각료회의의 중요성을 역설. 이날 개막식이 개최된 PICC는 마닐라만의 매립지역인 컬처럴 센터단지내에 있는 건물로 76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장으로 건립된 곳. 한편 필리핀 경찰당국은 APEC정상회담의 무역자유화계획에 저항하기 위해 마닐라에 집결한 세계 각국 좌익단체의 시위와 테러가능성에 대비해 2천여명의 보안요원을 추가투입하는 한편 시내 요소요소에 기관총등으로 중무장한 보안요원을 집중배치.
  • 한·호·비 3개국 기업인/내년부터 무비자 왕래

    ◎APEC각료회의 개막 한국과 호주,필리핀 3국은 내년부터 기업인들이 무비자로 역내를 왕래하고 출입국 수속을 간편하게 하는 기업인 여행카드제를 시범운영키로 22일 합의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은 이날 마닐라에서 개막된 제4차 APEC 각료회의에서 기업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기업인 여행카드제도에 대해 협의,이같이 합의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우선 시범적으로 한국 호주 필리핀 등 3개국간 기업인 무비자제도를 실시키로 합의했다』면서 『무비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기업인은 일단 대기업과 3국간에 교류가 많은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료회의는 또 지난해 오사카 정상회의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서울 유치를 표명한 APEC 교육재단 사무국을 내년초 서울에 설치해 정식으로 출범시키기로 의견를 모았다. APEC 교육재단은 APEC관련 연구 및 교육협력,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는 말했다. 또 우리 정부가 이번 회의에서 강력하게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중심의 다자통상체제의 우위성을 강조하는 문안이 각료회의 공동성명에서 채택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 시위·폭발물 발견 마닐라 긴장

    ◎노동자들 APECD반대 “25일 총파업” 위협/라모스 비 대통령 “공항 폭발물은 훈련용” 【마닐라 외신 종합】 필리핀의 수비크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22∼25일)를 앞두고 마닐라공항과 수비크만에서 20일 폭발물이 발견됐으나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1일 문제의 폭탄은 보안훈련의 일환으로 설치된 훈련용이라고 밝혔다. 경찰당국도 마닐라공항 계단 밑에서 가방에 든채 발견돼 대피소동을 벌였던 폭발물은 『APEC정상회담 준비차 행한 연습』이라고 밝히고 가방안에 있던 수류탄 4개와 고성능 C­4플라스틱 폭탄을 수거해 처리했다고 말했다. 폭발물발견과 함께 노동자와 학생,농민,각국의 좌파단체들이 APEC회담에 때맞춰 대규모 반대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마닐라와 수비크만등에는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들은 APEC는 선진국들에만 유리한 「제국주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백명의 필리핀인과 세계 34개국의 좌익단체들은 21일 이미 각종 시위와 집회에 들어갔다.시위가 시작된 가운데 필리핀군은 이날 마닐라 동부지역으로 침투하려는 공산주의자 반군 2명을 사살했다.필리핀은 정상들의 경호를 위해 2만6천명의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하고 있다.이에앞서 필리핀 공산당원 500여명은 지난 14일 수비크에서 APEC개최 반대시위를 벌이고 경찰과 충돌,30여명이 부상했다. 특히 필리핀의 양심을 대표해온 하이메 신 추기경이 APEC의 무역및 투자 전면자유화 목표가 필리핀같은 개발도상국가들에서는 「햄버거와 코카콜라 문화」만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시위주최측은 대규모 시위가 필리핀 22개이상의 도시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특히 4개의 반APEC 토론회를 개최하고 수도 마닐라에서 15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가행진을 벌일 계획이다.「필리핀 노동자연대」산하 100여개 노조도 오는 25일 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 김 대통령 경호 “만전”

    ◎마닐라항공·수빅만 폭발물 소식에 대책 수립 제4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의장인 필리핀 수비크만의 입구와 마닐라공항에서 다수의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정부는 긴장하면서 대책수립에 나섰다.정부는 필리핀 현지공관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더욱 경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정상회의일정이 영향을 받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의 베트남순방을 수행중인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21일 『치안문제는 기본적으로 필리핀당국이 책임질 문제』라면서 『폭발물을 미리 발견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필리핀이 경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우리 경호원도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경호의 긴장도를 다소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정상회의 자체가 영향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필리핀 현지에서 자세한 보고가 들어와오늘(21일) 아침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하고 『현재 필리핀경찰은 초비상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필리핀에서는 정상회의에 지장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하노이 이틀째

    ◎“베트남 중화학공업 육성 적극 도울것”/교민초청 “경제발전 최일선 자부심” 당부/국회의장 “개발경험·기술 등 전수 기대” 김영삼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인 21일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에서 연설한데 이어 오리온 하넬공장 시찰과 교민리셉션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민간경협위 연설◁ ○…김대통령은 21일 낮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원회에 참석,「미래를 향한 우정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연설. 김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도이모이(개혁)정책 시행초기에 다른 외국기업이 베트남진출을 주저할 때 한국기업은 누구보다 먼저 이곳을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은 베트남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건설과 중화학공업육성에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약속. 오찬연설에는 베트남측에서 판 반 카이 제1부총리와 츠 산업장관을 비롯,동 녹봉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원장 등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고 우리측에서는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기업인 55명 전원과 공식수행원이 참석. ▷오리온 하넬공장 방문◁ ○…김대통령은 이어 TV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는 오리온 하넬사를 방문,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영접을 받으며 회사현황등을 청취한 뒤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를 격려. 김대통령은 『베트남 근로자와 한국의 기업인이 한마음으로 일체가 되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선진국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한·베트남간의 협력관계를 한차원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노고를 위로. ▷교민 리셉션◁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하오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 1층 그랜드볼룸으로 한인교포를 초청,리셉션을 가졌다. 리셉션에는 유종하 외무·박재윤 통산장관과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 공식수행원 전원과 허방빈 주호치민총영사내외·김경원 한인회장내외를 비롯한 교포 200여명이 참석. 참석교포는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학부모의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며 유자격교사 1∼2명을 파견해줄 것을 건의했고 김대통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요원의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답변. 김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교포 여러분은 우리 경제발전의 최일선에 있다는 자부심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여러분이 이 나라 국민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게 자신은 물론 조국을 위하는 일임을 유념해달라』고 당부. ▷국회의장·총리면담◁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상오 주석궁 대접견실에서 농 둑 만 베트남국회의장과 만나 30분간 환담을 나누며 양국간의 우의와 협력증진을 다짐.김대통령은 『어제 도 무오이 서기장과의 정상회담내용은 대단히 훌륭했으며 앞으로 실무차원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특히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국제기구에 대한 베트남의 참여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 농 둑 만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문화·과학기술·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투자유치뿐 아니라 개발경험과 과학기술 등 많은 것을 배우려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 이어 김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보 반 키엣 총리를 접견하고 환담. 김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만났고 서울에 왔을 때도 만났는데 다시 만나게 되니 오랜 친구를 본 것 같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키엣 총리도 『김대통령께서 베트남을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응답. ▷조깅◁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6시 하노이 국립경기장에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약 4㎞를 조깅. 김대통령은 김광석 경호실장 등과 함께 국립경기장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경기장 관리소장(여성)으로부터 경기장방문 기념화환을 받고 반갑게 악수.이날 조깅에는 고창순 주치의를 비롯,정윤철 의무실장·김기수 수행실장·박영환 공보비서관 등이 함께 뛰었다. ▷현지 언론보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역사적 방문」으로 환영하고 많은 지면을 할애,연일 자세히 보도. 베트남 공산당기관지인 「난 단」(인민일보)과 군기관지 「인민군보」,하노이시 기관지 「하노이 모이」 등 관영언론은 물론 영자 일간지인 「베트남 뉴스」와 현지어유력지인 「라오 동」(노동) 등도 21일 1면 머리기사로 김대통령 방문소식을 다루었다. 또 베트남 국영TV도 20일 저녁 7시뉴스와 10시뉴스시간에 톱뉴스로 김대통령의 방문 첫날의 주요행사 및 동정을 취급.
  • 한·베트남 정상회담­순방 이모저모

    ◎“4자회담·남북대화 조속성사 기대”/“한국기업에 세제·토지지원 필요”­김 대통령/“양국관계 동남·동북아 협력 상징”­무오이 서기장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하오5시(한국시간) 첫 방문국인 베트남에 도착,하노이 주석궁광장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을 마친 김대통령과 도 무오이 서기장은 주석궁 회담장으로 자리를 옮겨 1시간30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도 무오이 서기장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그간 한국의 경제협력에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언. 도 무오이 서기장은 특히 『한국이 돕고 있는 자동차 도로 조선 철강 등의 분야는 베트남의 발전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은 동남아와 동북아간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 베트남측은이날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경제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까지 거론하면서 지원을 요청해 눈길. 도 무오이 서기장은 『한국은 통신산업이 발전했으니 이 분야에서 투자를 바란다』면서 산업인력 진출확대,발전소 등 건설업 협력 등을 희망. 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확대를 위해서는 세제·토지지원과 전용공단설치 등 투자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도 무오이 서기장은 『한국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 이어 김대통령은 『본인의 베트남 방문에 55명의 우수한 기업인이 따라왔으므로 앞으로 한·베트남 경협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도 무오이 서기장은 『한·베트남 양국간 무역 불균형이 심하니 시정노력을 해달라』면서 『베트남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지지하겠다』고 답변. 경제협력 분야에서 양국 정상간의 회담 분위기가 워낙 화기애애했던 탓인지 정치·군사분야 협력에도 손쉽게 의견이 일치. 도 무오이 서기장은 『최근 한반도에서 부정적이고 유감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에 유감을 표시한 뒤 『4자회담 또는 남북한 양자 정상회담의 조속한 성사를 바란다』고 언급. 도 무오이 서기장은 양국간 군수분야 협력의사까지 밝히고 『베트남 공산당과 한국 신한국당의 협력도 강화하자』고 제안. ○…이어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주석궁에서 도 무오이 서기장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 2시간30분동안 계속된 행사에서 김대통령은 만찬 답사를 통해 『베트남은 개발 열풍에 출렁이는 「어머니의 강」 메콩강 유역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개발의 경험을 「메콩강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베트남과 공유할 것』이라고 다짐.
  • 김 대통령 출국인사

    저는 오늘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베트남 방문은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필리핀 수비크에서 개최되는 제4차 APEC 정상회의는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비롯한 역내 경제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입니다.마닐라에서 클린턴 미국대통령,하시모토 일본총리,강택민 중국국가주석 등 주요국 지도자들과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최근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가 있을 것입니다.저의 이번 순방은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우리가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부정부패 끝까지 뿌리 뽑겠다”/김 대통령,서울신문 특별회견

    ◎제도개선 지속 추진… 국민의식 변해야 김영삼 대통령은 『앞으로 부정부패 관련자를 법에 따라 단호히 처벌하는 것과 함께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혁해 나감으로써 부정부패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는 제도개선작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오는 22일의 서울신문 창간 51주년에 즈음해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나라를 새로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는 일에 끝까지 모든 힘을 다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국민의식개혁을 당부한뒤 『명예 대신 부를 택할 사람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것은 우리 민족 정기를 되찾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앞서 오는24일 열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북한이 먼저 무장공비침투에 대한 사과와재발방지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할 것과 4자회담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 당국이 무장공비 침투와 무고한 우리 주민을 살상한데 대해 명시적으로 시인·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조치를 취할때 남북간에는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다시 조성될 것이며 남북경협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앞으로 민생분야의 개혁에 역점을 둠으로써 온 국민이 개혁성과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향후의 개혁방향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과 관련,『금융기관의 경쟁을 촉진해 스스로 경영혁신을 하도록 함으로써 금리가 하향안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공장용지와 관련한 각종 부담금을 줄이는 한편 계획입지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내년 대통령선거에 따른 당내 정치일정과 관련,『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당원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안보와경제문제 등 국가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시점에서 차기대통령선거 논의가 조기에 일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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