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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난 황소’ 제이크 라모타 타계, 그런 파이터가 그리운 이유

    ‘성난 황소’ 제이크 라모타 타계, 그런 파이터가 그리운 이유

    복싱의 진정한 가치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는 이즈음, 또 한 명의 위대한 복서가 스러졌다. 1980년 아카데미 수상작 ‘성난 황소(Raging Bull)’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열연했던 실제 모델인 전 세계 미들급 챔피언 제이크 라모타가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그의 미망인이 “요양시설에서 폐렴 합병증을 앓아온 라모타가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그가 위대하고 다정하고 감각있으며 위대한 유머 감각을 겸비한 남자였음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1922년 7월 10일 뉴욕 브롱크스의 이탈리아 부모 밑에서 태어난 라모타는 미군에 자원했으나 신체검사에서 낙방한 뒤 복싱을 택해 1941년부터 1954년까지 링에서 83승(30KO) 4무19패의 전적을 쌓고 세계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다. 많은 복싱 해설자들이 정확한 펀치를 명중시키기 위해 기꺼이 상대에게 잔주먹을 맞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브롱크스의 황소’였고 AP통신의 한 기자는 그가 싸우는 모습을 “전함에서 퍼붓는 포탄알처럼 주먹들을 퍼붓는다”고 묘사할 정도였다. 라모타는 특히 슈거 레이 로빈슨과 여섯 차례 맞붙은 일로 유명하다. 1943년 로빈슨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한 뒤 2년 만에 미국 챔피언에 오른 뒤 1949년 프랑스의 마르셀 세르당을 KO로 눕히고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라모타는 1951년 로빈슨과의 3차 방어전에서 13회 TKO로 졌다. 1947년에는 마피아 조직의 협박 때문에 일부러 경기를 져준 사실을 인정해 한동안 출전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눈두덩이 퉁퉁 부어올라도 집요하게 파고드는 라모타의 모습과 그가 1970년에 집필한 회고록은 훗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성난 황소’를 만드는 데 영감을 줬다. 1954년 은퇴한 뒤 라모타는 드니로와 뉴욕의 한 체육관에서 1년 가까이 스파링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막상 영화를 본 뒤에는 영화화를 허락한 사실을 후회했던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좀 당황했다. 내가 나쁜 놈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조금 뒤 그게 진실이란 걸 깨달았다. 매사가 그런 식이었다. 지금의 난 아니지만 그때의 난 그런 식이었다.” 드니로는 “챔피언이여, 편히 잠드소서”라고 애도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전했다. 고인은 은퇴 뒤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순회 공연을 하기도 했다. 1996년 시카고 선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펀치들 때문에 내가 망가진 건 아니었다. 코는 여섯 번 부러졌고, 손도 여섯 차례 다쳤으며, 몇 차레 갈비뼈가 나갔고, 눈 주위를 50바늘이나 뀄지만 내가 정말로 상처받은 곳은 링 밖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최초 여성 함대 사령관 타이슨 38년 군 복무 마감

    美 최초 여성 함대 사령관 타이슨 38년 군 복무 마감

     미국 최초의 여성 항공모함 전단장에 이어 함대 사령관을 맡아 지난 4월 말 동해에 진입했던 미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지휘하는 등 미군의 ‘유리 천장’을 깼던 노라 타이슨(60·중장) 미 제3함대 사령관이 38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민간인이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타이슨 제독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기지에 정박한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함상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전투기 조종사 출신 존 알렉산더 중장에게 지휘권을 넘긴 후 전역했다고 밝혔다.  타이슨 제독은 1979년 밴더빌트대 졸업 후 간부후보생(OCS)으로 해군 직업 장교의 길에 들어섰다. 함대와 항공, 정찰, 전대 등 항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합참의장실 전략기획·정책국장 기획장교, 해군 참모차장 부보좌관 등 경력도 쌓았다. 그는 핵항모 엔터프라이즈함 관제관과 연습용 항모인 렉싱턴함 작전장교 등을 거쳐 상륙 강습함 ‘바탄’(LHD-6) 함장으로 2003년 이라크 침공 작전에 참전했다. 이후 2007년 9월 준장 진급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제7함대 예하 제73 임무단 단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이어 2010년 7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항모 조지 H W 부시함을 기함으로 하는 제2항모강습전단 전단장에 취임했다.  타이슨 제독은 제2항모강습전단장으로 5·6함대 등과 함께 인도양과 걸프만에서 아프가니스탄 내 무장 반군세력 탈레반 등을 상대로 하는 공습 작전 등을 지휘했다. 이 기간 함정 13척과 80여 함재기, 승조원·해병대원 9000여명의 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1년 8월 그의 소장 진급식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자택에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직접 주재해 화제가 됐다. 그는 2013년 7월 중장으로 진급, 미 해군 함대전력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2015년 7월 미 서부 해안 지역을 담당하는 제3함대 사령관에 취임했다. 여성으로서 함대 사령관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그가 제3함대 사령관을 맡은 동안 가장 큰 변화는 3함대의 서태평양 전진배치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핵 위협이 고조되자 한반도 해역 등에 배치된 7함대가 한반도 상황에 전념하도록 3함대를 7함대 관할 해역에 재배치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3함대는 7함대와 함께 태평양함대의 핵심 전력으로, 아태 지역 분쟁 시 7함대 등에 항모전단 등을 파견, 지원한다. 타이슨 제독은 특히 지난 4월 말 동해에 왔던 칼빈슨 항모 전단을 샌디에이고 해양작전본부에서 진두지휘했다. 그는 지난 2월 ‘해군 포럼’에서 “분쟁 가능성이 가장 큰 한반도 상황을 가상해 한국 작전 전역에서 당장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KT, 미세먼지 측정센터로 통신주 등 500만개 개방

    KT, 미세먼지 측정센터로 통신주 등 500만개 개방

    내년초 서울·광역시 시범사업 지상 10m 위치해 정확도 높아 IoT 기반 플랫폼에서 정보 수집 6가지 데이터 1분 단위로 측정 미세먼지를 비롯해 대기질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KT가 전국의 통신주, 기지국 등 500만개의 기반시설을 공기질 측정 센터로 개방한다. 우선 내년 1분기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및 6개 광역시에 1500여개의 측정망을 설치·운영하는 시범 사업을 벌인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전무)은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플랫폼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부에 제공하는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위해 KT의 모든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KT는 전국에 통신주 약 450만개, 기지국 약 33만개, 공중전화부스 약 6만개 등 500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지상 10m 이내에 있어 국민들이 실제 흡입하는 공기의 질을 보다 정확히 잴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정부도 미세먼지를 시간 단위로 분석하기 위해 300여개의 측정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 곳당 1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부담이다. KT는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가 제작한 IoT 기반의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소음, 습도 등 6가지 공기질 데이터를 1분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KT는 연말까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500만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공기질 측정 장소를 선정한다. 또 내년 1분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측정망은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인구가 집중 거주하는 지역, 유해시설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분석된 미세먼지 데이터는 정부에 전달하되 국민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렇게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와 통화량으로 분석한 유동인구 정보, 기상정보, 유해시설 위치 정보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할 경우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추정하거나 확산 예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폐병 일으키는 충격적인 흡연 실험영상 화제

    폐병 일으키는 충격적인 흡연 실험영상 화제

    흡연이 폐에 심각한 손상을 보여주는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담배 한 갑이 폐에 끼치는 영향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실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크리스 노탑(Chris Notap)’이 게재한 실험 영상에는 투명 유리관에 솜뭉치를 채우고 흡입 펌프를 사용해 담배를 빨아들이는 모습이 담겼다. 담배 20개비를 태운 뒤, 솜 뭉치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투명 유리관 속 솜뭉치가 담배의 독성 화학물질로 인해 갈색으로 변한 것이다. 또한 흡입 펌프에 연결된 튜브도 갈색의 끈적끈적한 타르로 막혀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경우 성인의 15%가 흡연을 하며 이들 중 남녀 비율은 각각 17%,14%다. 또한 영국에도 약 900만 명의 성인들이 흡연을 하며 남성 19%, 여성 15%의 비율을 차지한다. 흡연자의 3분의 2는 18세 이전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 19세 이상 남녀 현재 흡연율 비율은 각각 39.3%, 5.5%(2015년 통계청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흡연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담배는 호흡기를 통해 유독 성분이 직접적으로 폐를 손상시키며 담배 연기에는 타르나 일산화탄소 등 43가지의 발암물질이 있다. 또한 400가지의 독성물질과 4000가지가 넘는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흡연은 약 90%의 폐암을 유발하며 호흡기에 관련된 암을 일으킨다. 또한 심장 및 혈액 순환을 손상시켜 관상동맥 심장 질환이나 심장 발작, 뇌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으로 인해 매년 미국에서는 48만 명, 영국에서는 10만 명 이상이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폐암 환자의 25%(2015년 통계청 기준)가 흡연을 많이 하는 40~50대 중·장년층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9일 유튜브에 올린 크리스 노탑의 영상은 현재 28만 9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hris Notap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SNS 사진 찍기만 해도 훨씬 더 잘 기억된다”(연구)

    “SNS 사진 찍기만 해도 훨씬 더 잘 기억된다”(연구)

    예전에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만나도 사진 찍을 일이 없었다. 특히 추석이나 명절날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더라도 뭔가 특별하다는 느낌보다는 어색함이 더 커 사진을 남겨두는 일은 거의 하지 않았다. 1년에 고작 두어 번 만나는 게 전부인 관계임에도 그땐 그랬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다. 누구든, 어디서든,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반가운 이 만났으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야 하는 세상이 됐다. 특히 많은 이들은 이렇게 찍어둔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두고 자랑하곤 한다. 꼭 가족 친척의 단란함을 자랑하거나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시각적인 기억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심지어 올린 사진을 다시 안 보더라도 찍어두기만 한다면 그 상황에 대해 더 잘 기억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성묫길에, 차례를 앞두고, 혹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면서 그 모습을 남겨둬야할 이유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논문을 소개했다. 미국 심리과학협회(APS)가 발행하는 ‘심리과학학술지’(Psychological Science) 최근호에 실린 이번 연구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그 순간 봤던 것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연구자들은 참가자 29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박물관을 관람하게 했는데 이때 첫 번째 그룹은 사진을 10장까지 찍을 수 있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단순히 눈으로만 관람하게 했다. 또한 이들 그룹은 모두 관람하는 동안 오디오 가이드를 들었다. 이후 연구진이 이들 참가자에게 객관식으로 퀴즈를 내자, 박물관 관람할 때 사진을 촬영했던 그룹은 눈으로만 관람한 이들보다 성적이 7% 정도 높게 나온 것이다. 심지어 이들 참가자는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다시 보지 않더라도 사진을 찍지 않은 이들보다 본 것에 관한 기억력이 훨씬 뛰어났다. 이는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만 하는 이들에게는 나쁜 소식일 수 있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사진 촬영을 한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통해 시각적인 기억을 더 잘할 수 있게 됐지만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들었던 것을 기억하는 능력은 더 나빴다. 이는 사진 촬영에 집중하게 되면서 청각적인 기억력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런 결과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사물에 접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뀐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심지어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고 있던 사람들은 조각품 같은 어떤 특정 물체를 찍지 않더라도 카메라를 들고 있지 않았던 이들보다 그 물체를 더 잘 기억했다”고 말했다. 사진=ⓒ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탄수화물 줄이면 심장 지키고 허리둘레 줄어”(연구)

    “탄수화물 줄이면 심장 지키고 허리둘레 줄어”(연구)

    저탄수화물 식단이 저지방 식단보다 심장 건강을 지키고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네게브 벤구리온대 소로카 의료센터 연구진이 18개월 동안 비만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저탄수화물 식단과 저지방 식단을 따르게 하고 그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초기 이들 참가자는 모두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BMI)가 매우 높았다. 그 결과, 두 그룹은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른 그룹의 허리둘레가 평균적으로 더 낮았다. 허리둘레가 클수록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많다고 보는데 이는 심장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또는 일부 암 위험이 큰 것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허리둘레 감소는 이런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 함께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른 그룹은 저지방 식단을 따른 그룹보다 심장막안 지방(IPF·intrapericardial fat)이 두 배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그룹 모두 심장막바깥 지방(EPF·extrapericardial fat)은 현저하게 줄었지만 저탄수화물 식단 그룹에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심장막안 지방의 감소는 중성지방(TG·triglyceride)으로 불리는 동맥을 막는 지방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또 심장막바깥 지방 감소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 탄수화물이 적은 식단을 따르면 심장 질환은 물론 장기적으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민간인 향해 로켓 발사한 러 공격용 헬기 사고 논란

    민간인 향해 로켓 발사한 러 공격용 헬기 사고 논란

    군사 훈련 중 헬기가 민간인에게 로켓을 발사하는 순간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벨라루스의 합동 군사훈련 ‘자파드(Zapad) 2017’중 러시아군 헬기가 기술 결함으로 민간인을 폭격,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는 멀리서 저공해 날아오는 2대의 카모프-52 공격용 헬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중 1대에서 발사된 로켓이 주차된 차량 인근에 떨어지며 큰 폭발이 일어났다. 러시아 온라인 매체 ‘66.ru’는 헬기 로켓 발사 영상을 공개하며 “17일 혹은 18일 러시아 북부 레닌그라드 주 루쥬스키 훈련장에서 실시된 자파드(Zapad) 2017’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적어도 2대의 차량이 불타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자들은 언론사 기자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서부군관구 공보실은 성명을 통해 “훈련 도중 군 항공기와 관련한 사고는 없었다”면서 “헬기가 기자들을 폭격했고 많은 중상자가 발생했다는 SNS의 모든 보도는 고의적 도발이자 헛소리”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제의 동영상은 다른 시기의 훈련 모습을 찍은 것”이라면서 당시 한 헬기의 조준 시스템 작동 오류로 잘못된 표적을 잡아 오발 사고가 났으나 운전사가 탑승하지 않은 트럭 1대가 손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18일 루쥬스키 훈련장에는 쌍안경을 든 채 훈련을 참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참모장의 모습이 보도된 바 있다. 한편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자파드 2017년 진행하며 훈련에는 양국 군 1만 2700명, 탱크 등 지상용 차량 680대, 전투기와 헬기 70대, 박격포 등 무기 200기, 군함 10대 등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Odo Puiu Event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멕시코에 또 규모 7.1 지진…고층 건물붕괴, 최소 138명 사망(종합)

    멕시코에 또 규모 7.1 지진…고층 건물붕괴, 최소 138명 사망(종합)

    멕시코에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고층 건물 상당수가 붕괴되면서 최소 138명이 사망했다.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불과 12일 전 일어난 지진 피해를 채 수습하기도 전 또다시 강진이 일어났다. 진앙과 가까운 모렐로스 주에서 64명이 숨졌고, 푸에블라 주에서도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멕시코시티에서도 36명이 숨졌다고 시민보호청은 밝혔다.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현재까지 사망자 수를 가장 많은 138명으로 보도했으며 AP는 최소 120명, CNN방송은 116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는다면 1985년 1만여명의 사망자를 낳은 대지진 이후 가장 큰 피해 규모다. 지난 7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98명이다. 이번 지진은 지진 규모 면에선 멕시코 사상 최대 규모 강진이었던 지난 7일(규모 8.1)보다 낮지만 지진이 발생한 지점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어서 사상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일 발생한 지진은 멕시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정부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고층 건물이 상당수 붕괴됐다는 점에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구엘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멕시코시티에서만 건물 44채가 붕괴했으며 건물 잔해에서 50~6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피해 지역에선 현재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무너진 매몰자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12일 전의 지진 피해 기억이 가시기도 전 다시 지진이 발생하면서 멕시코 전역은 공포에 휩싸였다. 공교롭게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강진으로 땅이 흔들리자 수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대혼란을 빚었으며 무너진 건물 잔해에 도로가 갈라지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도심 곳곳에선 건물이 흔적만 남긴 채 사라졌으며 지진 여파로 가스 배관이 파손되고 곳곳에선 화재가 발생해 2차 피해도 우려된다. 일부 지역에선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멕시코시티의 대표 축구팀인 크루즈 아줄과 아메리카 간 경기도 취소됐다. 생존자들이 전하는 지진 순간은 참담했다. 건물 붕괴 직전 가까스로 뛰쳐나왔다는 탈리아 에르난데스(28)는 탈출 과정에서 발이 부러지고 발바닥에는 유리가 박혔지만 “살아나왔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구조 활동에 참여한 공무원 호르헤 오르티즈 디아즈(66)는 뉴욕타임스(NYT)에 “소돔과 고모라 같다. 신이 우리에게 노한 것 같다”며 “연대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진을 반복 경험한 시민들은 재빨리 안정을 찾고 속속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눈앞에서 건물이 먼지만 남긴 채 붕괴되는 장면을 목격한 한 26세 여성은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뒤 곧바로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건물 잔해 주변에선 시민들이 삽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도구를 갖고 매몰자 구조작업에 손을 보태는 장면이 목격됐다. 라레도 거리의 8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무너진 자리에는 100여명이 모여들어 일일이 손으로 시멘트 조각과 철근 구조물을 옮기며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생존자를 파악하기 위해 중간중간 작업을 중단하고 건물 잔해 틈바구니에 귀를 기울였다. 또다른 쪽에선 지진 직후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나 친지를 찾아 헤매며 애태우는 사람들이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후안 가르시아(33)는 “아내가 거기 있었는데 통화가 안된다. 전화를 받지 않는데 가스 누출이 우려돼 휴대전화를 작동하지 말라고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트위터 등 온라인에도 실종된 가족을 찾으려는 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국제사회도 발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진 발생 후 트위터에 “멕시코시티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우리는 당신과 함께하며 항상 함께할 것”이라며 위로의 글을 올렸다. 40대 한인 남성 1명이 실종돼 현지 당국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생사를 파악 중이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강진 여파로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인 소유 5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이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일하는 이모(41) 씨가 강진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멕시코는 일본, 인도네시아, 칠레 등과 마찬가지로 지진과 화산 활동이 계속되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한다. ‘불의 고리’에선 전세계 지진의 80~90%가 발생한다. 이번 지진과 지난 7일 밤 일어난 지진의 진앙은 서로 643㎞ 가량 떨어져있지만, 똑같이 코코스 판이 북아메리카 판 아래로 깔려들어가는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USGS는 밝혔다. 지난 7일 밤에는 멕시코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해상에선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멕시코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손꼽히는 1985년에는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1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지지 하디드, 런던패션위크 무대에 선 ‘톱 모델’의 포스

    [포토] 지지 하디드, 런던패션위크 무대에 선 ‘톱 모델’의 포스

    세계적인 모델 지지 하디드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A 지원하고 상품권 받고’ GMAC, 해피머니 바우처 프로모션 실시

    ‘MBA 지원하고 상품권 받고’ GMAC, 해피머니 바우처 프로모션 실시

    GMAC(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 위원회)이 한국 내 MBA 지원자들을 위해 오는 11월 24일까지 ‘해피머니 바우처(Happy Money Vouch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은 MBA 지원자들이 입학 에세이와 대학교 학부 성적 (GPA) 외에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성적표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MBA에 지원하는 학생들 10명 중 9명은 GMAT 성적을 제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MAC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GMAT 응시 접수자 중 프로모션에 응모한 선착순 50명에게 5만원 상당의 해피머니 상품권을 증정하고 응시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비즈니스 스쿨 지원 플래닝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GMAC이 독점 제공하는 한정판 가이드는 총 20페이지로, 제작에 3명의 MBA 입학 전문가와 하버드 MBA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 내에는 자기소개서(Resume) 준비를 위한 팁부터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MBA 지원 과정에 대한 단계별 전략이 기술되어 있다. GMAC 관계자는 “유명 해외 경영대학원들 중 대부분은 이미 지원자들의 필수 준비 서류 중 하나인 에세이 문제를 공개한 상태”라며 “내년도 MBA 입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해피머니 바우처 프로모션을 놓치지 말고 이 기회에 GMAT에 응시, 비즈니스스쿨 지원 준비에 돌입하길 권한다”고 설명했다. GMAC의 해피머니 바우처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M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외 유수의 경영대학원 및 MBA 프로그램 1차 원서 접수 마감기한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캠브리지 경영대학원, 펜실배니아 주립대학교 와튼(Wharton)스쿨 등의 경우 이미 1차 원서 접수를 마감하였다. 코넬대학교 존슨(Johnson) 비즈니스 스쿨은 10월 5일, 뉴욕대학교 스턴(Stern) 비즈니스 스쿨이 10월 15일, 다트머스 대학교 턱(Tuck) 비즈니스 스쿨이 11월 1일, 그리고 프랑스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인시아드(INSEAD)는 11월 29일까지 1차 입학원서를 접수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시티서 규모 7.1 강진…최소 119명 사망, 고층건물 붕괴로 사상자 늘 가능성

    멕시코시티서 규모 7.1 강진…최소 119명 사망, 고층건물 붕괴로 사상자 늘 가능성

    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100여명이 숨졌다.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AP·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중남부 모렐로스 주에서 42명이 사망했으며 남동부 푸에블라 주와 멕시코 주에서도 각각 11명과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현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119명, AP통신은 79명, AFP통신은 9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사망자는 특히 지진 진앙에서 가까운 중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피해 지역에선 현재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무너진 건물 매몰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건물 27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지진 여파로 전력 공급도 끊겨 380만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지진은 공교롭게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 되는 날에 발생했다. 특히 최근 규모 8.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지 12일 만에 강진이 다시 발생해 현지인들의 느끼는 충격은 더 컸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 밤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나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렁각시 키운 ‘청원생명쌀’ 밥맛·건강·친환경 일석삼조

    우렁각시 키운 ‘청원생명쌀’ 밥맛·건강·친환경 일석삼조

    충북 청주시는 세계 최고의 소로리볍씨가 발견된 고장답게 쌀이 유명하다. 청주에서 생산되는 청원생명쌀은 제초제를 쓰지 않고 왕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되는 친환경쌀이다. 시의 지원으로 작목반이 왕우렁이를 키워 농가에 보급하면, 농가들은 모내기 1주일 정도 후 논에 우렁이를 방사한다. 우렁이가 잡초들을 먹어치워 농약 가운데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제초제를 쓸 필요가 없다. 이 우렁이는 토종은 아니지만 덩치가 커 왕우렁이로 불린다. 몸집이 커 잡초 식성도 좋다. 100% 계약재배로 추청벼 1등품만 수매한다.●3년 연속 쌀 품질 평가 대상 청원생명쌀의 수상경력은 화려하다.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업과 단체에 부여되는 로하스인증을 올해까지 11년 연속 획득했고, 전국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 러브미는 8번이나 받았다. 3년 연속 전국 쌀 품질평가 대상도 받았다. 밥맛이 좋다 보니 다른 지역 쌀보다 10㎏ 기준 5000원 내외 비싼 가격에 팔린다. 현재 1600여 농가에서 연간 1만t 정도를 생산한다. 김병철 청원생명브랜드 담당은 “인류의 생명문화유산인 소로리볍씨가 발견된 미호천변 주변에서 쌀이 생산돼 청원생명쌀로 이름을 지었다”며 “청원생명쌀은 심사가 엄격한 청와대에도 납품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안심 애호박·딸기도 명물로 청주에서 나오는 청원생명 애호박도 유명하다, 잔류농약 및 토양 검사 등을 거치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물을 이용해 색상이 선명하고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다량의 비타민A를 함유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소화가 잘되고,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들에게 좋다. 청원생명애호박은 4월부터 여름까지 집중 출하되는데 이 기간 전국 유통량의 30%를 차지하며 서울 등 전국의 대형 매장에서 판매된다. 90여 농가에서 연간 7300t을 생산한다. 대청호 주변에서 나오는 청원생명 딸기도 인기가 높다. 청원생명 딸기는 유황을 뿌려 재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다. 이 유황은 아이들의 감성지수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연의 맛 그대로… ‘오감 만족’, 시골 정취 그대로… ‘가을 충전’

    자연의 맛 그대로… ‘오감 만족’, 시골 정취 그대로… ‘가을 충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볍씨가 발견된 생명문화의 고장 충북 청주에서 ‘2017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생명을 주제로 농산물 등을 판매·홍보하는 이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추축제, 포도축제, 대추축제 등 한 가지 농산물을 주제로 열리는 다른 지역 축제와 달리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입장권을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입장권 강매 없이도 수십만명이 다녀가는 진정한 축제다.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먹거리,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지역문화 예술공연 등 프로그램이 풍성해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한번 가볼 만한 행사다.‘청원생명’은 2014년 7월 청주시로 흡수통합된 옛 충북 청원군의 농산물 통합브랜드다. 청원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청주시는 브랜드와 축제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청원생명쌀 등 옛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축제의 명성이 대단해서다. 지난해 축제는 52만여명이 다녀갔고, 현장에서 판매된 농특산물은 41억원어치에 달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추다 보니 설문조사 결과 90.5%가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이번 축제 역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이 즐겁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 때문이다. 시는 친환경 축제답게 산으로 둘러싸이고 작은 하천이 흐르는 12만㎡ 규모의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아름다운 가을철 농촌으로 꾸몄다.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을 심었고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구마밭도 만들었다. 행복한 농민 부부를 디자인한 높이 6m의 대형 꽃탑도 눈길을 끈다. 이덕종 관광산업팀장은 “축제장에 오면 마치 시골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며 “밤에 오면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아름다운 별들도 만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축제장에서는 청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사과, 버섯, 옥수수, 고구마, 토마토, 아로니아, 표고버섯, 한우, 돼지고기 등 70여 가지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판매하는 농산물 가운데 30%는 친환경인증을, 40%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GAP)을 받은 것들이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쌀, 사과, 고구마, 표고버섯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축산물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도 운영된다. 고기를 산 뒤 추가로 1인당 4000원을 내면 간단한 반찬과 야채, 국 등이 제공된다. 셀프식당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총 9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꾸며진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총 2만 4000여명이 셀프식당을 이용했다. 한우는 하루 도축량이 날마다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즐길거리는 넘쳐난다. 옛날 농기구 체험, 붕숭아 물들이기, 박 터트리기, 고구마와 밤을 굽고 시식하기, 쌀알의 모양이 그대로 있는 찐 찹쌀을 으깨고 쳐서 쫀듯한 인절미 떡을 만드는 떡메 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고구마 수확 체험장에서는 직접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카약과 수상자전거타기, 동물먹이 주기, 조랑말 타보기 공간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60여개에 달한다.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트랙터열차도 타볼 수 있다. 트랙터에 바퀴 달린 철제 의자를 연결해 만든 이 열차는 철로가 필요 없고 좁은 공간에서 회전할 수 있다. 시는 트랙터열차 2대를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1대당 15명이 탈 수 있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명물이 된 트랙터열차로 특허까지 받았다. 전통농업관, 도시농업관, 우수중소기업판매 전시관, 건강정보관 등 전시관도 마련된다. 축제에서 신나는 음악이 빠질 수 없는 법. 22일 오후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MBC가요베스트, KBS전국노래자랑,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이 열전을 펼치는 청원생명가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다. 축제장 입장료는 성인(20~64세) 5000원, 유아와 청소년은 1000원이다. 4세 이하와 65세 이상, 장애인은 무료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콘텐츠로서 꾸며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올해 축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포토] ‘양말에 하이힐’… 내년 유행할 패션은 바로 이것!

    [포토] ‘양말에 하이힐’… 내년 유행할 패션은 바로 이것!

    모델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런던 패션 위크’ 중 디자이너 에밀리오 드 라 모레나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섹시한 프릴 원피스

    [포토] 섹시한 프릴 원피스

    모델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런던 패션 위크’ 중 디자이너 에밀리오 드 라 모레나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늘씬한 각선미 강조한 프릴 스커트

    [포토] 늘씬한 각선미 강조한 프릴 스커트

    모델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런던 패션 위크’ 중 디자이너 에밀리오 드 라 모레나의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카시니호가 남긴 유작…토성 위성 이아페투스

    [우주를 보다] 카시니호가 남긴 유작…토성 위성 이아페투스

    태양계 내 행성 중 가장 신비롭게 보이는 토성은 아름다운 고리 뿐 아니라 수많은 위성을 거느린 ‘달부자’ 로도 유명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의 달 이아페투스(Iapetus)의 모습을 공개했다. 마치 두 얼굴을 가진 듯 음양(陰陽)이 뚜렷한 이아페투스는 지름이 1471㎞로 토성의 중심에서 약 356만㎞ 떨어져 있다. 또한 표면은 얼음으로 덮혀있으며 군데군데 크레이터와 적도 부근에 위치한 거대한 주름 덕에 멀리서보면 호두처럼 보이는 얼굴이다. 이아페투스는 '얼굴'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극단적으로 갈리는데 지금까지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어두운 부분은 인근 천체로부터 날아온 유기화합물이 덮혀 생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NASA 측은 이 사진에 '이아페투스와 작별'(Farewell to Iapetus)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그 이유는 유일한 토성 탐사선이었던 카시니호가 한국시각으로 지난 15일 저녁 8시55분께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어 산화했기 때문이다. 이아페투스를 모델로 한 카시니호의 유작인 셈으로, 언제 현장에서 이같은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있을 수 있을지 기약은 없다. 이 사진은 지난 5월 30일 촬영됐으며 카시니호와 이아페투스의 거리는 250만㎞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서비스 역량 함양을 위한 AOC 프로그램 실시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서비스 역량 함양을 위한 AOC 프로그램 실시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가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1학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대학 고유의 특성화 제도인 직무기초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하 AOC)를 실시했다. 서울 소재 특급호텔에서 4박 5일간 숙식하며 진행된 이번 AOC(Aptitude Oriented Course) 프로그램은 기초교육, 현장실무교육 및 인성교육 등 서비스에 관한 직무기초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의 서비스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풀코스 정찬디너 식사를 하면서 글로벌 테이블매너 학습이 진행됐으며, 호텔 뷔페를 곁들인 선배와 대화 시간을 통해 항공사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대학생으로서 국가안보의식과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위해 평택2함대 사령부(천안함 견학), 강화도 평화전망대, 및 전쟁기념관 방문 등의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항공서비스과 양현주 학과장은 “AOC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의 항공승무원으로서 서비스예절과 태도를 익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라며 “NCS기반 현장중심형 항공교육과정과 매년 전액 교비지원으로 실시하는 해외유학(미국 하와이, 중국 남경, 및 일본 오카야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어학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예비 승무원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9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수시1차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64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나누어 전형이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서접수 및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관광대학교 홈페이지 내 수험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음주운전 유죄’…고개 떨군 루니

    [포토] ‘음주운전 유죄’…고개 떨군 루니

    지난 1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기소된 전직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주장 웨인 루니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톡포트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법원의 유죄 판결로 루니는 2년간 면허 정지와 100시간 봉사활동 처분을 받았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개월 전 가출한 애완견, 1600㎞ 떨어진 곳서 발견

    18개월 전 사라진 애완견이 무려 1600㎞나 떨어진 곳에서 기적처럼 발견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셰퍼드와 잭 러셀 테리어 혼혈인 '릴레이'의 믿지못할 귀향기를 전했다. 릴레이의 주인은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에 사는 릭 모넥. 그는 지난 2014년 릴레이가 강아지였던 시절부터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릴레이는 지난해 초 집 앞 펜스 밑을 기어나간 후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이때부터 모넥은 대부분의 견주가 그렇듯 릴레이를 찾아 온동네를 헤매고 다녔다. 모넥은 "며칠동안 릴레이를 찾아다니다 그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인근 CCTV에 릴레이가 한 낯선 남자와 나란히 걷다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둘의 인연을 끝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주 기적처럼 전화 한통이 멀리서 걸려왔다. 발신지는 자택에서 1600㎞나 떨어진 뉴욕시 동물보호단체로 릴레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릴레이에게 심어놓은 마이크로칩에서 견주인 모넥의 정보가 확인된 것. 모넥은 "전화 상으로 몇번이나 우리 개가 맞느냐고 확인했다"면서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시절부터 릴레이가 방랑벽이 좀 있었다"면서 "다시 만날 날을 학수고대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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