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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기자 입국금지/중국

    【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은 「6ㆍ4천안문사건」 1주년을 맞으면서 홍콩에 주재하는 외국기자들의 입국을 금지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스탠더드지는 21일 최근 AP통신과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의 홍콩특파원 3명이 중국 취재를 위해 입국비자를 받으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중국측이 지난 해 6ㆍ4사건때 외국기자들에 의한 보도내용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을 자극하는 민감한 내용의 보도를 할 것으로 크게 우려,입국을 금지시키는 것으로 풀이했다.
  • 미군속­시민들 사소한 시비서 발단/미군 이태원 통금까지의 과정

    ◎8일새벽 술취한 미군속차가 한국인 들이받아/일행 8명 격렬항의…순찰 미헌병이 권총위협/미언론선 「폭도」로 표현…현장검증요구도 거부 12일 주한미군당국이 미군과 군무원및 그가족에 대해 이태원유흥가 출입을 금지시키기에 이른것은 지난 8일 새벽 이태원에서 발생했던 미군과 한국시민들과의 충돌에서 비롯됐다. 사건의 발단은 서로간 관습의 차이·언어소통문제등 이해하려면 얼마든지 조용히 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서 최근 한·미간의 미묘한 상황과 이에따른 고집등으로 미군의 출입금지에 이르기까지 점차 악화돼가고 있는 느낌이다. ▷사건경위◁ 8일 새벽 1시20분쯤 백봉훈씨(24·상업)등 전날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일행 8명은 술을 마신뒤 용산구 한남동124 「홀리데이호텔」앞에서 택시를 잡기위해 차도로 내려섰다. 이때 미8군통신여단소속군속 케네스 맥거원씨(59)가 술을 마시고 서울10­3­5568호 도요타 승용차를 몰고가다 오른쪽 범퍼로 백씨의 발을 친뒤 잇따라 일행 이상국씨의 팔을 백미러로 스쳐 이씨가 안고있던 아들(4)을 떨어뜨리게하고 그대로 진행했다. 그러자 백씨등이 몰려가 교통체증으로 멈춰있던 맥거원씨의 승용차를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때 반대편 차선으로 진행중이던 미8군헌병대소속 순찰차가 이광경을 목격,게리 스웝중사(35)와 폭스 스티븐일병(19)이 달려와 맥거원씨에게 항의하는 백씨를 곤봉으로 위협해 그자리에 꿇어앉혔다. 이씨가 이어 미군들에게 「맥거원씨의 차에 받혀 아이가 다쳤다」는 상황을 「베이비」등 몇마디 단어와 한국말로 어렵게 설명했고 미군들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씨에게 차에 타라는 신호를 해 이씨가 차에 타는 순간 이를 구경하고 있던 40∼50여명의 시민들이 미군들이 이씨를 연행하는 것으로 생각해 헌병순찰차를 둘러싸고 항의했다. 새벽 이태원 유흥가에서 이상한 다툼이 계속되자 시민들은 순식간에 2백여명에 이르게 됐고 시민들이 불어나자 미군들은 시민들이 집단으로 자신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판단해 이씨를 매단채 차앞을 가로막고 있는 사람들을 밀어붙이고 그대로 전진 이씨등 4명이 다시 다쳤다. 이에 흥분한 시민들이 순찰차에 올라타 앞유리창을 부수기 시작했으며 놀란 두명의 미군은 권총을 빼들어 군중들을 향해 겨누고 곤봉을 휘두르며 3백m쯤 떨어진 이태원파출소로 피신했고 혼란한 틈을 타 맥거원씨도 차를 몰고 달아났다. ▷미군측주장◁ 충돌이 일어난 다음날 AP통신은 『반미감정을 지닌 한국인 폭도들이 미군을 공격했다(mob attack)』는 내용의 기사를 과거 대학생들의 미문화원점거사건 등의 반미행동 일지까지 덧붙여 보도했다. 미8군당국은 11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맥거원씨가 혼잡한 유흥가 지역을 지날때 한국인들이 그의 차위에 올라타 유리창을 깨자 빠져나가려 했으나 군중들에 의해 멈출수밖에 없었다』면서 맥거원씨에 대한 음주측정결과,『맥거원씨가 알코올때문에 행동을 잘못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인들은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혼잡한 길거리에 서있었으며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군영내를 벗어난 지역이라 할지라도 주한미군및 그 재산을 보호할 권리를 지닌 헌병들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이들이 오인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측대응◁ 비교적 심한 상처를 입은 백씨와 이씨는 가까운 현대병원에 입원하는 한편 이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관할 용산경찰서는 백씨등 6명으로부터 「피해자조서」를 받은 한편 미8군 범죄수사대와 협의해 10일 하오2시에 맥거원씨와 스윕중위등 미군 2명,백씨등 피해자들을 모두 출석시키고 합동현장검증을 하기로 했으나 미군측은 『한국언론이 미국측에 불리하게 보도한다』는 이유로 현장검증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백씨등 피해자들과 이날 사건을 목격한 이태원일대의 시민들은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맥거원씨에게 항의하는 피해자들을 「폭도」로 취급한 미헌병들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며 『더구나 그들이 사과는 커녕 이태원일대의 미군출입금지령까지 내리는 조치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고 분개하고 있다.
  • 폴란드 대통령직 바웬사,승계준비/“야루젤스키 개혁조치 미흡”

    【바르샤바 로이터 연합 특약】 폴란드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의 비서실장이 10일 바웬사가 보이체흐 야루젤스키 현 대통령을 사임시키고 자신이 대통령직을 승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데 이어 바웬사 자신도 폴란드대통령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관영 PAP통신도 바웬사가 야루젤스키대통령의 조속한 교체를 원하고 있다는 그의 측근의 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슈토프 푸슈 비서실장은 야루젤스키 현대통령이 개혁의 가속화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바웬사가 곧 폴란드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웬사가 『자신을 위해 야루젤스키 대통령이 사임해야 된다고 믿는가』라는 로이터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해 『물론입니다. 사임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사직을 강요받든지 둘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 소,리투아니아­파국경 폐쇄/폴란드 통신/민간인ㆍ화물차만 통과허용

    【바르샤바 로이터 UPI연합】 소련은 3일 하나뿐인 리투아니아­폴란드국경 통과초소를 폐쇄시켰다고 폴란드 관영 PAP통신이 보도했다. PAP통신은 오그로드니키­라즈디자이 국경 검문소가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4시)에 잠정 폐쇄됐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폴란드ㆍ소련민간인들과 물건을 실은 트럭들만이 통과가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와 소련 민간인들은 법적으로 폴란드 북동부 수발키주의 오그로드니키 검문소를 이용,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폴란드인들이 소련을 방문할 경우 무비자통과가 허용되고 있다. 이 통신은 제품 운송이나 사업상 방문은 허용되지만 소련 비자가 있는 사람만이 통과가 허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정기 버스노선등의 공공 교통수단은 운행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 아주 정상회담 연기

    【케이프타운ㆍ킨샤사 로이터 AFP 연합】 오는 24일 자이르에서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과 아프리카 지도자들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정상회담이 연기됐다고 남아공 정부 소식통과 자이르 AZAP통신이 22일 밝혔다. 클레르크 대통령은 이 정상회담에서 모부투 세세 세코 자이르 대통령 및 인접 5개국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출국 일정을 연기했다고 남아공 정부 소식통은 밝히고 그러나 회담 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 연통ㆍ파 PAP통신/뉴스교환 계약 체결

    【바르샤바 연합】 연합통신은 지난달 29일 소련의 노보스티통신과 뉴스교환 및 사진협력계약을 맺은 데 이어 6일(한국시간) 폴란드의 PAP통신사(Polish Press Agency)와 뉴스교환계획을 체결했다. 바르샤바를 방문중인 조용중연합통신사장과 보그단 야하츠 PAP사장은 이날 PAP본사에서 뉴스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각각 서명,이를 교환했다.
  • 고르바초프 권력 불변/셰바르드나제

    【모스크바 AP 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28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정치생명에 대한 서방측의 우려는 고르바초프에게 실질적으로 어떠한 위협이 있기 때문에서가 아니라 그의 개혁정책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희망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은 이날 AP통신과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에 분명 실망한 인민들도 일부 있다』고 시인하면서 그러나 고르바초프는 개혁정책이라는 힘들고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 서 있는 인물일 뿐 아니라 고르바초프와 소련 정계 지도부는 대다수 인민의 지지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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