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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거시·그라프 12월에 첫아기 출산 예정

    남자 테니스 세계3위인 앤드리 애거시(31·미국)와 은퇴한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30·독일)사이에 첫 아기가 12월 중순 태어난다. AP통신은 12일 애거시의 대변인 토드 윌슨의 말을 인용,동거 중인 두 사람이 아이를 갖게 된데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는 그러나 라스베이거스 저택에 함께 살고 있는 두 사람의 결혼 계획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피노체트 재판 사실상 중단

    [산티아고 외신종합] 칠레의 군사독재자였던 아우구스트 피노체트(85)에 대한 재판이 사실상 중단됐다. 칠레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9일 반체제인사 납치 살해사건과 관련, 기소된 피노체트에 대한 재판을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중단키로 했다. AP통신은 피노체트의 나이와 복잡한 건강상의 문제를 고려하면 재판이 재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병원에서 퇴원한 피노체트는 당뇨, 관절염, 고혈압 등에 시달려왔다. 피노체트 변호인들은 피노체트가 건강악화로 자신을 적절히 변호할 수 없고 이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헌법상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재판중지를 요청해왔다. 검찰측은 “”이번 판결은 정치적 압력의 결과””라며 “”피노체트가 반(反) 인권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수단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노체트는 지난 1월 정치범 살해에 관여한 '죽음의 특공대'를 조직, 비밀리에 지휘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죽음의 특공대'는 1973년 피노체트의유혈 쿠데타 집권 직후 만들어졌으며 75명의 정치범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길수가족 제3국행/ 이모저모

    베이징 주재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서 난민지위 부여를 요청,농성중이던 장길수군 가족 7명이 29일 베이징을떠나 싱가포르를 경유,마닐라에 도착했다.원하던 난민지위는 얻지 못했지만 서울로 오기 위한 여정에 올랐다. ■왜 필리핀일까= 필리핀은 중국과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다. 반면 북한과는 지난해 7월에서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었고아직 북한 공관도 설치돼 있지 않다.북한의 입김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고 중국 입장에서도 불편하지 않은 편이다. 지난 1997년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때도 필리핀이 경유지였다.황 전비서가 필리핀에 한달이나머물렀는데도 그의 신변이 안전했다는 점도 고려된 셈이다. 문제는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수감 등으로 촉발된 필리핀 정국의 불안이다.한국 정부는 이들의 필리핀 체류를 가급적 짧게 해 이르면 30일중 한국으로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연막작전= 이번 사건을 조직,세계에 알린 ‘구하자 북한 주민 긴급행동 네트워크’(RENK)를주도하는 일본간사이대 이영화(李英和) 교수는 장길수 일행이 태국으로출발했다고 AP통신에 밝혔다.이들의 안전을 우려,막판까지연막작전을 편 것이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UN의 영향력이 가장 강하고 UNHCR의 활동도 활발한 편이지만 북한의 영향력도 무시못할 정도다.지난 1999년 태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과학기술참사관이던 홍순경씨 가족은 망명을 앞두고 북한 대사관 요원들에게납치된 적도 있다. 이들이 싱가포르를 경유한 것은 비행기 일정 등 기술적인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오전 베이징에서 마닐라로향하는 비행기는 싱가포르 경유편 뿐이었다.결국 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UNHCR과 한국·중국 정부의 ‘침묵’이 많은추측을 나은 셈이다. ■예상치못한 빠른 행동= 장길수군 일가의 베이징 출발은 협상 당사자들 외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신속하고 극비리에 단행됐다.29일 새벽 중국 공안은 경비들을 시켜 UNHCR 건물 내의 모든 보도진을 철수시켰다.이어 이들일가족을 건물 지하주차장을 통해 외부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에서 사건을 취재중이던 상당수 외신 기자들과 한국특파원들이 미첼 대표의 발표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미첼대표는 사전 예고없이 29일 오전 11시35분(한국시간 12시 35분) 1분 가량 성명만 읽고는 2층 사무실로 올라갔다.‘장기전’을 예상했던 내외신 기자들이 허를 찔린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학부모 머리 아프다 숙제는 학교서 해야”

    “숙제는 학부모가 아니라 학생이 직접 해야한다” 싱가포르 교육부가 학생이 숙제를 학교에서 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제의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일부‘야심찬’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하기 위해 집에서 숙제를 대신해주는 경향을 막기 위해서다.교육부 대변인 제니퍼 찬 여사는 “싱가포르 당국은 학교가 학생들의 ‘그룹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별도의 시간을 편성,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표하도록 격려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은 학생들을 단순한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으로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민간인 학살사건’취재기자 모임 만든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중 또는 전후 군경 등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을 취재해온 기자들이 모임을 만든다.기자들은지금껏 대부분 출입처 중심으로 모였으나 이번에는 중앙·지방지,인터넷신문,시사주간지,외신기자 등을 가리지 않고관심사항에 따라 모임을 갖는다는 점에서 언론계의 관심을끌고 있다. 모임에 참여하는 기자들은 박선호(문화일보),김기진(부산일보),정운현(대한매일),최상훈(AP통신),정희상(시사저널),오연호(오마이뉴스),신승근(한겨레21)기자 등이 참석하며,이들 외에 최승호(경산향토신문),김주완(경남도민일보),고경태(한겨레21),정지환(월간 말),안수찬(한겨레),박수원(오마이뉴스) 기자 등.이들은 23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세실레스토랑에서 민간인학살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회장 채의진 외)주최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계기로 첫 회합을 갖는다. 오연호 기자는 ‘말’지 기자 시절 ‘노근리사건’을 첫 보도하였으며,AP통신의 최상훈 기자는 이를 보완,취재하여 지난해 퓰리처상을 받았다.정희상 기자 역시 ‘말’지 기자시절부터각종 주한미군사건을 비롯해 한국전쟁 직전에 발생한 ‘문경학살사건’의 증거자료를 입수,보도하였으며,김기진·최승호·김주완 기자는 부산과 경남북 일대에서 발생한 한국전 당시의 민간이 학살사건을 현지에서 취재,보도해오고 있다. 또 고경태 기자는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들의 피해사건을 집중 보도했다.김동춘(성공회대 교수) 범국민위 사무처장은 “관심분야가 같은 기자들의 모임은정보교환과 상호 취재협조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세계언어 90% 금세기말 소멸”

    세계 6,800여개 언어중 절반 내지는 90% 가량이 금세기말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19일 AP통신에 따르면 민간연구기관인 월드워치가 발행하는 ‘월드워치’6월호는 이같은 사실과 함께 “언어의 소멸위기는 생물의 멸종위협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언어가 여러 세대에 걸쳐 계승되려면 적어도 사용자 10만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계산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언어 중 절반 이상이 사용자가 2,500명을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베리아에서 사용되는 언어인 우다헤는 600명,아마존 정글의 아리카푸는 6명만이 쓰고 있다.특히 알래스카 지방의 에약을 쓰는 사람은 83세의 마리 스미스라는 여성 한 명뿐이다. 월드워치는 많은 언어의 소멸은 언어적 다양성이 줄어드는것 외에도 그 언어를 쓴 공동체의 역사를 기록하거나 그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을 잃게 되기 때문에 인류사회에 큰 손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경하기자 lark3@
  • 토지사유화 허용 법안 러 하원 1차승인

    러시아 국가두마(하원)가 15일 정부가 상정한 토지법안을1차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농지를 제외한 토지의 사유화를 허용하는 법안으로 공산당과 농민당은 법안 심의를 거부해왔다.두마는두 당 소속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심의를 속개해 찬성 251,반대 22표로 법안을 승인했다.이 법안은 토지권에 대한규정과 농지·특수용지 등 토지형태에 대한 정의를 담고있다. 러시아 정부는 옛 소련의 붕괴 이후 토지 사유권에 대한법률제정을 추진해왔다.1993년 제정된 러시아 헌법은 개인의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지만 두마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법률제정을 미뤄왔다.게르만 그레프 경제발전·통상 장관은 이날 법안 설명을 통해 “토지법은 러시아 경제구조의근간”이라면서 “토지법은 러시아 국민들이 자신의 재산을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영토의 3∼10%가 이 법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맥베이 처형 이모저모

    168명의 생명을 앗아간 미국 오클라호마 연방정부청사 폭파범 티모시 맥베이(33)가 11일 오전 7시14분(한국시간 오후9시14분)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교도소에서 사형됐다.1995년 4월19일 미국 전역을 경악에 빠뜨렸던 오클라호마청사폭파사건에 대한 법적 심판은 6년 2개월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맥베이는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자’라는 확신에 차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그의 사형집행에 입회한 사람들이 전했다.그는 최후진술을 하지 않고 ‘내가 내 운명을 결정하고 내 스스로 내 영혼을 지배한다’는 내용의 19세기시 ‘인빅터스’(정복되지 않은 자)를 손으로 써서 제출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사형집행 직후 백악관에서 성명을발표,“이번 사형은 보복이 아니라 정의의 행동”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순간 머리를 짧게 깎은 맥베이는 카키색 바지와하얀색 셔츠,간편화 차림으로 수갑이 채워진 채 T자형 처형대에 누웠다.그는 사형집행과정에 순순히 응했다고 할리 래핀 교도소장이 발표했다. 그의 오른쪽 다리에 독극물이 주사됐다.그는 약물이몸에퍼지기 전에 그가 지정한 4명의 증인,10명의 취재진을 쳐다본 뒤 유족쪽을 쳐다봤다.유족 대표들의 참관실은 특별유리를 사용,그들은 맥베이를 볼 수 있으나 맥베이는 그들을 볼수 없다. 이어 다른 유족들에게 사형장면을 중계하기 위해설치된 카메라를 노려봤다. 약물이 약효를 발휘하기 시작하자 그는 깊은 숨을 내쉰 뒤가파른 숨을 내쉬었다. 이어 머리를 뒤로 젖히고 천장을 쳐다보며 죽음을 맞았다.그는 조용히 죽음을 받아들이며 눈을뜬 채 죽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생존자·유족 반응 맥베이가 숨을 거뒀다는 소식에 생존자와 유족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사고로 오빠를 잃은재니스 스미스는 “다 끝났다.더 이상 맥베이와 관련될 일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딸을 잃은 마르타 리들리는 “맥베이가 죽어 기쁘다.그러나 슬픔은 감출 수 있어도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맥베이의 죽음으로 1막은 끝났지만 테리 니콜스라는 2막이 남았다”고 말했다.니콜스는 맥베이의 공범으로 미 검찰은 니콜스도 사형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취재전쟁65년만에 처음으로 사실상 공개처형이 집행된테러호트 연방교도소 주변에는 전세계에서 취재진 1,400여명이 몰려들어 취재전쟁을 벌였다.미국의 3대 네트워크방송과 CNN 등 8개 방송사들은 간판급 앵커들을 현지에 급파,생중계했다. 한편 교도소 주변에는 이날 새벽부터 사형제도 찬반 시위대 수백명이 몰려들었다.사형 반대론자들은 이날 오전 4시12분부터 7시까지 희생자 수에 맞춰 168분간 희생자를 기리며 침묵시위를 벌였다. 맥베이는 지난 95년 4월19일 오클라호마의 연방정부 청사를 차량폭탄으로 폭파했다.이 사건으로 168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부상했다.그는 재판에서 연방정부가 93년 텍사스주웨이코의 신흥종교 ‘다윗파’을 무력진압하는 과정에서 신도 86명이 자살한데 대한 보복으로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97년 연방대배심에 의해 사형이 확정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매체비평] 출입처 취재비 부당지원 근절을

    일간스포츠 야구부 기자들의 취재비 지원거부가 도덕불감 증에 빠진 한국언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프로야구 담당기자들이 지방출장시 구단으로부터 숙박과 향응을 받는 등 그동안 관행화된 기자접대문화에 대해 언론계 내부에서 비판이 일자 일간스포츠가 가장 먼저 지난 5월 15일 지방출 장부터 모든 경비를 자체 부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취재대상으로부터 어떤 형태의 향응이나 금전적 지원을 받 아들이지 않는다는 언론의 기본윤리는 한국 언론현장에서는 종종 무시됐다. 관행이란 이름으로, 또 조직의 논리로 그동 안 취재 전분야에 걸쳐 출입처로부터 종종 취재비나 출장비 제공, 향응 등이 이루어져왔다. 특히 91년 당시 보건사회부 기자단 외유촌지사건은 한국언 론사 윤리문제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이를 계기로 각사 가 개별 언론사 윤리강령까지 새로 만들게 됐다. 그러나 그후로도 정보통신부 출입기자들의 골프외유 등 잊 을만하면 출입처나 취재대상으로부터 취재와는 거리가 먼 외유를 떠나거나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식으로 언론계내부 의 논란거리가 되곤했다. 최근에는 지난 22일 하와이에서 열린 영화 ‘진주만’ 개 봉 시사회에 영화담당기자들이 취재원의 취재비 지원으로 해외를 다녀왔다. ‘진주만’의 월트 디즈니사는 국내 경향,동아,조선,중앙, 한국,한겨레 등 6개 중앙일간지와 스포츠 신문 4개 영화 담 당기자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문사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진주만' 영화에 대대적인 지면을 할애해 사실상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미국 영화사들이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광고효과를 극 대화 시키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가 됐고 국내 주요언론사 들은 적극적으로 이런 기대에 부응한 결과가 됐다. 국내 언론사들은 대부분 재정이 열악해서 일일이 자사부담 으로 해외취재에 나서지 못한다고 해명한다.또 취재비를 지 원받는다고 해서 모두 홍보해주는 것은 아니라고도 한다.그 진실이 무엇이든 이런 반윤리적 관행에 언론인들이 개별적 으로 거부하는 일은 쉽지 않다.취재비를 취재대상에 의존하 게 하는 한국언론계 내부의 메커니즘은 언론인들을 초라하 게 만드는 것이다.당당하지 못한 언론인들의 글은 공정성과 객관성,논리가 결여되는 법이다. 필자가 언론계의 첫 발을 내딛은 AP통신사에서 처음 들은 이야기는 ‘취재원으로부터 절대 신세를 지지말라' ‘모든 취재와 관련된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는 것이었다. 기사작성에 앞서 취재보도 기본윤리부터 주지시켰던 셈이다. 국내 개별 언론사 윤리강령에도 '취재비용과 여행' '직업 윤리와 품위' '금품향응 거부'등의 조항이 있다. 다만 선언 적 의미 외에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을 뿐이다. 한 스포츠 신문으로부터 시작된 부당한 취재비지원 거부를 계기로 한국언론은 윤리회복에 나서야 한다. 이는 기자 개 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언론사 사주와 경영자들이 언론인을 귀하게 여긴다면 취재비 지원을 통해 이들의 품위를 먼저 지켜줘야 한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언론인이 이해관계에 얽혀있다면 공정하고 정확한 국민의 알권리는 원천적으로 훼손당할 위험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 다. ▲김창룡 인제대교수언론정치학
  • 나토, 美國 미사일계획 사실상 반대

    [부다페스트(헝가리)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방어(MD) 계획과 관련,현 단계에서는 이를 승인하지는 않고 대신 미국과 실질적인 협의를 계속해나가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AP통신이 입수한 나토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의 성명 초안에 따르면 나토는 미국측의 주장대로 이른바‘불량배 국가’들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나토 동맹국들이 처한 공통의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이로써 미국의 최대 우방이던 나토마저 사실상 MD를 반대함에 따라 부시 행정부의 MD 추진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 클린턴 폴란드서 계란 세례

    [바르샤바 AFP DPA 연합] 세계화를 주제로 유럽에서 순회강연을 벌이고 있는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폴란드의한 골동품 가게에서 계란 세례를 받았다고 폴란드 P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PAP통신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날 바르샤바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나오는 순간 한 남자(19)가 그에게 계란을 던졌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이 남자를 체포한 폴란드 경찰은 범인의 이름이‘카밀 P’라고 밝혔으나 범행 동기와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를 떠나 폴란드에 도착했으며 바르샤바의 한 호텔에서 폴란드 기업인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세계화와 세계경제’를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 김정남 일행 옷차림

    폴로 T셔츠와 롤렉스시계,금목걸이,루이비통 핸드백….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카메라에 잡힌 김정남 일행의 패션은서구 최고급 브랜드들의 총집합체다. 갈색 조끼,감색 면바지의 캐주얼 차림인 김정남은 웬만한액세서리를 모두 착용했다.시계는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스위스제 롤렉스.굵은 금목걸이가 눈에 띄었다.그가 입은 폴로 T셔츠는 미국의 대표적 스포츠 의류 브랜드 제품이다. 동행한 두 여성이 각각 어깨에 매고 손에 든 가방도 프랑스 최고급 패션 브랜드인 루이 비통이다.검은 선글라스를낀 젊은 여성은 세련된 부분 염색 헤어 스타일에 귀고리와반지 팔찌 등 액세서리 일습을 갖췄다. AP통신은 일본 관리들의 말을 인용,“이들은 한 끼에 1만엔(약 11만원)어치 식사를 하고 수만달러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김정남 일행의 최고급 패션은 ‘기아왕국’ 북한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對中정책 강경선회?

    의욕이 앞선 ‘실언’인가,아니면 고도로 계산된 의도적발언인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ABC방송등과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타이완 침공시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강경발언이 22년간 유지해온 미국의 중국정책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인지 발언배경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미국의 중국문제 전문가들은 ‘하나의 중국’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며 부시 대통령이 최근 미-중 정찰기 충돌사건으로 악화된 양국관계를 염두에 두고 중국에 보다강경하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찰기 충돌사건과 타이완에 대한무기판매 결정직후 나온 발언이어서 단순히 ‘실수’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분석한다. ■부시 발언의 파장 부시 대통령은 발언 파장이 커지자 25일 CNN,AP통신등과 잇달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발언 수위를 다소 낮췄다.이어 자신의 발언이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며 기존의 ‘하나의 중국정책’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여전히 “무력사용은선택 가능한 수단의 하나”라며 ‘강한’ 어조를 사용했다. 이날 발언은 지난 79년 ‘하나의 중국’정책을 채택한 이후 미국 대통령의 발언중 가장 강경하고 분명하게 타이완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 국무부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발언의 파문이 예상보다 커지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특히 도널드 럼스펠드국방장관과 폴 월포비츠 국방차관 등 참모진이 그동안 공공연히 미국의 모호한 타이완 정책을 비판해왔고 최근 미-중간의 관계악화로 미국의 중국정책 변화 가능성을 둘러싼논란은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미 의회에서도 찬반이 분분하다.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발언으로 중국 및 타이완 정책에서의 미국의 입지가 약해졌다고 비난했다.반면 톰 랜토스 민주당하원의원(민주당)은 “대통령의 직설적이고 용기있는 발언은 양안의 긴장관계를 저지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미-중 관계에 영향 미국의 중국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의 미국 정부가 구두 내지는 서면으로 천명했던 것 중 가장 진전된 것으로 정찰기 충돌사건으로 이미악화된 미-중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은 그동안 타이완과의 관계에 있어 전략적으로 ‘모호한 입장’을 유지해왔다.지난 79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면서 중국을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정책을 택했다.동시에 같은 해 ‘타이완 관계법’을 채택했다.이는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관심과 타이완지위에 대한 비평화적인 해결 반대,타이완으로 하여금 충분한 자위능력을 갖추게 하는 지속적인 무기판매를 승인하고 있다.미국이 타이완과의 관계에 대해 불분명한 입장을취해온 것은 타이완으로 하여금 섣불리 독립을 선언,중국을 자극함으로써 동북아 안전을 꾀하는 동시에 중국에도타이완을 쉽게 넘보지 못하게 하는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유효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이번 발언은 부시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을 취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카드로 보는 시각이우세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주러·주중 대사 바꿀듯

    미국이 주러 및 주중 대사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에는 알렉산더 베르시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현 대사가,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에는 홍콩에서 활동중인 변호사 겸 사업가인 클라크 랜트 2세가 임명될것이라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퇴임을 앞둔 제임스 콜린스 주러 미국 대사의 뒤를 이을 베르시보 대사는 20년 전 모스크바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러시아 전문가로 알려졌다. 미군 정찰기 승무원의 송환협상을 주도한 조지프 W 프루어주중 대사의 후임인 랜트 2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예일대 동창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프루어 대사는 베이징 대사직을 계속 바라지만 정찰기 반환을 위한 미국측 협상대표에서 빠져 경질이 확실시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
  • 美 “구제역 강건너 불 아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최근 유럽의 구제역이 미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유럽산 육류의 수입금지와 유럽 여행객의 검역조치 강화 외에도 구제역 발생 모의 실험과 구제역 관련 긴급명령 초안을마련하고 있다. 데이비드 헉솔 미 농무부 산하 플럼 연구소장은 17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까지는 의사(擬似) 구제역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연간 1,600여만명에 달하는 유럽 여행객을 감안하면 미국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가능한 모든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행동지침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농무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한 유럽 여행객중 2% 가량이 구제역을 옮길 수 있는 소·돼지·양 등의육류 등을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USA투데이는 농무부,내무부,연방재난관리청(FEMA),육군 생물학전실,해안경비대,식품의약국(FDA) 및 중앙정보국(CIA)등 비상대책 관계자 75명이 지난 11일 구제역 대책회의를 열고 모의실험을 실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책반은 미 아이오와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인근 3개주로 퍼졌을 경우를 가정한 모의실험 결과,구제역 확산방지에 군인 등 최소 5만명의 인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책반은 또 구제역 발생시 1차적으로 주정부가 책임을지되 필요하면 연방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자연재해와 동일하게 취급키로 했다. 연방정부도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 정책에서 벗어나발병시 수천 마리의 동물을 매장하기 위한 굴착장비 동원계획과 신속한 매장을 위해 일부 환경규제를 유보시킬 수 있는긴급명령의 초안 등을 마련했다. 한편 전체 수입 쇠고기의 57%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한국은미국의 대책마련을 주시하고 있다.농림부 이주호(李周浩) 가축위생과장은 “미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면서 “미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즉시 미국산 육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올 퓰리처 공공보도상 美지역신문에

    [뉴욕 연합] 뉴욕 타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시카고 트리뷴,오리거니안 등이 16일(현지시간) 발표된 올해의 퓰리처상에서 각각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발행되고 있는 오리거니안은 이민국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헤친 보도로 언론부문의 14개 상중 유일하게 언론사에 수여되는 공공보도상을 수상하고 톰 홀맨 2세 기자가 10대 성형수술의 부작용을 다룬 기사로피처기사상까지 타는 겹경사를 맞았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내 인종문제를 다룬 연재물로 국내보도상을,미 세법의 허점과 불공정성을 파헤친 데이비드 존스턴 기자의 기사로 심층보도상을 수상했다. 국제보도상은 중국의 파룬궁 지지자 탄압을 보도한 월 스트리트 저널의 이안 존스턴 기자와 아프리카의 질병과 정치적 갈등을 다룬 시카고 트리뷴의 폴 살로펙 기자가 공동수상했다.퓰리처상 위원회가 서로 다른 기사를 공동수상작으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93년 이후 처음이다. 저널과 트리뷴은 국제보도상에다 각각 논평과 해설보도상을 추가해 2개 부문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마이애미 헤럴드는 쿠바소년 엘리안 곤살레스를강제송환하기 위해 연방요원이 집을 습격하는 사건을 보도해 속보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AP통신의 앨런 디아즈 기자는 이 장면을 찍어 현장사진상을 받게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약품의 불안정성을 폭로한 데이비드 윌리엄 기자가 추적보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美·中대치 완화 조짐

    미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 공중충돌로 빚어진 미·중간 대치가 5일 완화될 조짐을 나타냈다. 양제츠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이날 미 국무부에서 리처드아미티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사태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간에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집중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협상이 민감한 단계에 도달했다고만말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 미국 고위관리는 AP통신에 지난 며칠 사이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미국은 빠른 시일 내에 중국이 억류하고 있는 EP-3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4일에 이어 이틀 사이에두번째로 국무부를 찾은 양 대사에게 남중국해에 추락, 실종된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에 대한미국의 우려와 유감을 전하는 미측 서한을 전달했다. 워싱턴 AP 연합특약
  • 김운용 ―파운드 손잡나

    차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후보 등록을 앞두고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딕 파운드 IOC 위원(캐나다)이 극비 회동,모종의 타협이 이뤘졌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후보등록 마감(4월10일)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두 사람의회동은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스캔들로 곤욕을치른 김회장과 조사위원장 자격으로 김회장을 직접 조사한뒤 ‘엄중 경고’를 한 당사자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국제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김회장은 이에 대해 “그와는 친구이며 이전에도 몇차례 저녁식사를 함께 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편안하게 만났다”며 특별한 의미를 두지 말 것을 주문하고있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을 두고 위원장 선거에서의 제휴설 등갖가지 추측이 무성하다. 특히 AP통신은 김회장이 위원장에 당선될 경우 8년임기가 끝나기 전에 중도 퇴진하고 파운드가 자리를 물려받거나 오는 7월16일 모스크바총회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에 실패할 경우 한쪽이 상대를적극밀자고 타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또 나이가 더 많은 김회장(70)이 먼저 출마하고 파운드(59) 위원이 다음에 출마키로 하면서 공조체제를 구축한다는 추측도나오고 있다. 한편 김회장은 새달 3일,파운드 위원은 10일 이전에 각각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김운용씨 IOC위원장 출마

    김운용(金雲龍·70)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 AP통신은 24일 IOC 집행위원인 김 회장이 새달 3일 모나코몬테카를로의 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 본부에서 IOC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회장은 15년 동안 GAISF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A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 정신을 강조하면서 “약물남용과 상업주의에 맞서야 한다.그러나 이 문제를 브로커나 정치인들에게 맡길 수는 없을 것”이라며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처음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미르호 남태평양서 ‘장렬한 최후’

    인류 최초의 우주정거장 미르가 23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남태평양에서 15년에 걸친 생을 마감했다.총 무게 140t의 미르는 이날 오후 2시44분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4개의 커다란 덩어리로 분리돼 불타기 시작한 뒤 2시59분 완전히 폭발,산산조각났다. 타다 남은 1,500여개의 파편들은 뉴질랜드 북동쪽 2,000㎞의 남위 44도 서경 150도 해상에 추락했다.러시아 당국이 당초 예상한 너비 200㎞ 길이 3,000㎞의 직사각형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파편들 가운데 큰 것은 자동차 크기와맞먹었다. 피지에 모여 있던 관광객들은 오후 3시쯤 밝은 빛을 내며불타는 미르의 파편들이 푸른색 연기를 내뿜으며 날아가는모습에 탄성을 질렀다.AP통신은 30초간 펼쳐진 우주쇼를‘빛나는 눈동자처럼 강렬한 빛’으로 타전했다.파편이 떨어진 해상에는 참치잡이 어선 27척이 조업중이었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르의 일생 1986년 2월 20일 탄생했다.미국과의 우주경쟁에서 앞서려는 냉전의 부산물이다.1만6,500여회의 실험을 거쳐 600여종의 새 산업기술을 만들어냈다.인류가 우주에서 생활할 수 다는 귀중한 선물을 남겼다.95년에는 미국우주인들이 미르호에 탑승,우주개발에 경쟁이 아닌 협력의중요성을 일깨웠다. 새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태가 돼인류의 우주개발 토대를 마련했다. 97년 산소재생기 화재 및 화물선 도킹 중 일어난 충돌사고 등으로 몇차례 위기에 처했다.예산상 월 2,000만달러의유지비를 댈 수 없어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미르의 폐기를최종 결정했다.대륙으로의 추락 등 러시아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우려가 일기도 했으나 별다른 사고없이 인류에 화려한 우주쇼를 선보이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러시아 반응 미국과 어깨를 겨룬 소련의 초강대국 시절을 기억하는 많은 국민들은 아쉬움속에 미르의 폐기를 지켜봤다.미르의 폐기와 함께 ‘강대국’ 러시아의 위상도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깔려있다.그러나러시아 항공우주국 유리 코프테프 소장은 “러시아가 우주선을 만들수 있을 뿐 아니라 비행경로를 정확히 예측하고 통제할 수있는 능력을 갖춘 우주강국임을 입증했다”며 ”단 1㎜의오차도없었다”고 말했다.니콜라이 이바노프 지상통제 센터 수석 연구원도“우주정거장 폐기라는 초유의 작업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고 러시아의 기술을 자랑했다. ◆각종 기록 가로 26m,세로 29m,높이 20m의 크기로 인류가만든 최대의 우주건조물.15년간 지구 궤도를 약 8만8,000바퀴 돌며 36억㎞를 비행했다.모두 104명의 우주인이 미르호를 거쳐갔다. 유세진기자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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