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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감추며 준전시 선포한 북의 저의는(사설)

    북한당국은 우리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빌미로 전체북한군 및 무장력에 대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평양시내등에서 연일 팀스피리트훈련에 항의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있다고 한다.그런가하면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미AP통신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터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한미양국이 한치의 땅이라도 북한을 침범할 경우 한미양국을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또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특별핵사찰실시 요청과 관련해 북한의 신문·방송등 선전매체와 러시아 및 중국주재 북한대사등의 입을 통해 「특별사찰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으며 만약 유엔안보이가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자위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변하고 있다.한마디로 억지며 무모한 저항이 아닐수 없다. 핵을 보유하고 김일성독재체제를 유지하기위해 한반도를 또다시 전쟁터로 만들어도 된다는 말인가.개탄에 앞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북한의 핵은 우리와 미일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등 온세계가 반대하고 있다.북한은 미국 아니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는 말인가.솔직히 말해 전쟁을 할수 있는 힘이라도 남아 있는지 묻고싶은 것이 우리의 심정이며 세계의 생각일 것이다.누구도 겁내지 않을 전쟁위협같은 것은 그만두는 것이 북한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는 북한당국의 핵고집과 대남적화통일노선의 불변이 확인됐기 때문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북한당국은 남북한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을 발효시키고도 남북핵상호사찰을 거부하면서 대남적화책을 계속 추구해왔다.특히 북한당국은 핵안전협정을 체결,이미 6차례의 임시사찰을 받고서도 IAEA의 미신고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요구에 대해 「핵시설아닌 군사시설」이라며 거부했다. 그결과 핵문제는 마침내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게 됐고 결국 여러방면의 제재를 받게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북한당국은 IAEA가 정한 시한인 오는 25일까지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제재까지 받게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미 1개이상의 핵탄을 제조할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여러 경로로 확인되고 있는데도 의심받는 시설이 군사시설이라고 우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면 무엇이 두려워 특별사찰을 받지 않으려 하는가.그 무슨 꿍꿍이 속인가. 북한당국은 이제 핵고집과 한국을 볼모로 하려는 듯한 전쟁위협같은 부질없는 짓은 그만두어야 한다.북한이 지금 처해 있는 국가적위기나 특히 핵문제는 그런 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그같은 발상과 행동은 착각이요,불장난이며 자멸의 길일 뿐이다.
  • LA흑인폭동·유고내전 등/올 10대뉴스 선정/AP

    【뉴욕 AP 연합】 미국의 AP통신사는 4일 「92년의 국제 10대뉴스」를 선정,발표하고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유고내전을 빌 클린턴의 미국대통령 당선보다 앞서는 올해의 국제뉴스 1위로 꼽았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37개국 유력 신문및 통신,방송사의 뉴스편집자 1백5명이 뉴스가치를 10점 만점제로 평가,산출한 이번 AP의 10대 국제뉴스에서 유고내전은 총 9백38점을 얻어 미민주당의 대선승리(8백42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AP선정 92년도 10대 뉴스이다. ①유고내전 사태 ②미국 대통령 선거,클린턴 당선 ③구소련공화국들의 민족분규등 완전독립을 향한 과도기적 진통 ④보수세력에 맞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개혁노력 ⑤소말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아문제 ⑥독일극우파들의 외국인 공격과 환경문제 ⑦브라질 리우환경정상회담 ⑧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종식을 둘러싼 흑·백정치세력간의 갈등 ⑨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⑩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중동평화노력. 이밖에 11위부터 20위까지의 중요 뉴스로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전세계적인 확산 ▲이스라엘 화물기의 암스테르담 아파트단지 추락 ▲중국공산당 제14차당대회 ▲농산물보조금 지급문제를 둘러싼 미·EC간 무역분쟁 ▲태국의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콜로르 데 멜로 브라질대통령 탄핵 ▲페루의 헌정중단사태와 좌익게릴라단체 「빛나는 길」지도자 체포 ▲이탈리아의 마피아 담당판사 피살 ▲캄보디아 평화노력 ▲아프간 회교반군의 카불 입성 등이 올랐다.
  • 부통령후보 TV토론(미 대선열전 현장:8)

    ◎고어 우열속 “퀘일도 선전”/“클린턴은 못믿을 사람”… 자질론 시비/퀘일/경제실정 들춰가며 신중하게 대응/고어 13일 저녁(한국시간 14일 상오)미국 동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부통령후보들의 TV토론은 시종 불꽃튀는 「입(구)의 결투장」을 연출했다. 90분동안 ABC방송 홀 브러노의 단독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현직 부통령인 공화당의 댄 퀘일과 상원의원인 민주당의 알 고어는 지도자의 리더십과 신뢰성,경제,환경,의료,방위비,낙태문제등 당면 쟁점에 관해 삿대질과 인신공격적인 언사까지 동원하며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무소속 페로의 러닝메이트인 해군제독출신의 제임스 스탁데일은 정치문외한임을 자처,말솜씨에는 미숙함을 보였으나 일반인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토로해 박수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고어는 시종 부시대통령의 경제운용실패에 초점을 맞춘 반면 퀘일은 민주당의 대통령후보인 빌 클린턴이 믿을 수 없는 인물이라며 지도자의 자질로서 신뢰성문제를 끈질기게 제기했다. 이날 토론가운데 부통령의 역할과 관련,퀘일은 『부시대통령이 몰타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을 때 필리핀에 쿠데타가 발생했으나 나는 대통령을 대신해 「위기」를 적절히 처리했다』고 말했으며 고어는 『클린턴이 팀웍과 동반자정신을 잘 알고 있어 대통령부재시 위기관리등 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부시­퀘일보다는 훨씬 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맞섰다.지도자의 자질문제를 두고 퀘일과 고어가 서로 상대방의 말을 가로막으며 입씨름을 벌일때는 스탁데일이 나서 『미국이 왜 진퇴유곡에 빠져 있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고 촌평,청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경제문제에 관해 고어가 TV보도내용을 인용하며 『부시대통령이 임금이 저렴한 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주고있다』고 비난하자 퀘일은 『전혀 그런 일이 없으며 TV에 나온 것을 전부 다 믿지는 말라』고 충고했다.퀘일이 『클린턴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세금을 더 걷는것」이며 그의 계획대로 하면 연간 1천5백억달러의 세금을 더 올려야 한다』고 공격하자 고어는 『전혀 근거없는 수치』라고 부인했다. 퀘일은 평소의 나약한 인상을 씻고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작심한듯 계속 적극 공세를 폈으나 다소 불안했고 고어는 시종 신중한 자세로 담대하게 대응했다. 이날 부통령후보들의 토론은 차분한 정책대결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일방적 선전,상대방에 대한 무조건적인 성토가 대부분이었고 특히 상대방 대통령후보를 공격하고 자기편을 옹호하는 대이전의 양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이 TV중계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중평이었다.이날 토론이 끝난뒤 AP통신이 의뢰한 토론학 교수등 5명의 전문가가 논리성,증거제시,논박,추궁력 등의 요소별로 평점을 매긴 결과 고어가 1백50점 만점에 1백18점,퀘일이 1백6점,스탁데일이 88점을 얻은 것으로 나탔났다. 미국의 역대선거투표성향을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부통령을 보고 표를 찍지는 않지만 싫은 부통령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진다」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그동안 부시대통령에게 짐이 되어왔던 퀘일은 이날 자기몫은 일단 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나토 신속대응군 새달 공식발족

    【카스토(벨기에) AP 연합】 탈냉전시대에 부합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새로운 전력으로 창설되는 신속대응군이 오는 10월2일 독일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존 샬리카슈빌리 나토군 최고사령관이 14일 밝혔다. 샬리카슈빌리 사령관은 이날 브뤼셀 부근 카스토에 있는 나토 유럽군사령부에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같이 밝히고 매우 기본적인 전력을 갖추게 될 신속대응군 부대는 발대식을 갖는 즉시 위기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수교는 경협10년의 결실”/AP통신이 분석한 양국국교 안팎

    ◎북한도 관계정상화 예견… 제지 포기/북경 실용정책­서울 투자욕구 부합 그동안 예상돼왔던 한중수교가 이뤄진 것은 지난 10년동안 가속화된 양국간 경제협력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야심적인 개혁정책 추진에 필요한 주요 투자국으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한국기업들 역시 중국에 시멘트와 자동차,전자제품생산을 위한 대규모공장 건설을 희망하는등 경제협력은 중국과 한국에 중요한 요인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국간 조기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중국측이 과거 「순치」에 비유할 만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북한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과 북한 인민군은 미국 주도의 유엔군을 맞아 함께 싸웠으며 모택동의 아들은 이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는등 양국간 관계는 유달리 긴밀했었다. 그러나 현상황에서 한국에 대항하여 북한의 편을 드는 것은 점차 실용주의적인 색채를 더해가는 중국의 외교정책상 지속될 수 없는 다분히감상주의적인 면이 없지않다. 일본의 중국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북한은 한중수교가 언젠가 실현될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이미 필연적인 사실로 간주,포기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붕 중국총리와 정원식 한국총리는 지난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에서 서로 악수를 나누는등 한중수교가 곧 실현될 것임을 예고했다.그러나 한국은 이미 지난 수년동안 북경에 그 존재를 확고히 해온 상태다. 북경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북경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현대그룹의 초대형 광고와 접하고 있으며 아직 북경노선에 취항하지 않고 있는 대한항공도 북경에 자사를 알리는 광고를 하고 있다. 또 한국산 텔레비전과 기타 전자제품들이 중국의 백화점들에서 팔리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한국은 중국에 1억6천5백70만달러(한국통계기준)를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의 6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이루어진 대부분의 대중국투자는 한국중소기업들에 의한 것으로,대기업들의 경우는 공식적인 관계수립을 고집해오면서 투자를 자제해 왔었다.
  • PLO,「이」 제의 거부/정착촌 완전중단·점령지 철수 요구

    【튀니스 AP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지도부는 23일 이스라엘 점령지내 유태인 정착촌 건설을 일부 중단한다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제안에 대해 대책회의를 갖고 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PLO지도부는 이날 3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가진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정착촌 건설 전면중단과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등 이스라엘 점령지역에서의 철수를 요구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할 것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또 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을 전면 중단할 때까지 미국은 주택건설 자금을 위한 차관 지급보증을 유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전립선암 성장촉진인자 발견/하버드대 제터교수,“트랜스페린”발표

    ◎척수로 옮겨간 암세포 빠른분열 자극/50대이상 주로 발병… 치료가능성 높여 주로 50대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암을 촉진하는 주요 인자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서서히 증가하는 전립선암세포들이 전립선에서 척수 등으로 퍼져나갈때 트랜스페린이라는 물질이 공격적이고 위험한 국면으로 몰아넣는 중요인자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의 외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원인은 고령이 될수록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므로 성호르몬의 불균형현상에서 생기고 50대이상의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우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증세는 초기에 별로 없다가 좀더 진행되면 배뇨장애·요통·다리부종·빈혈에 의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버드의대 소아병원 부르스 제터교수는 『전립선암세포들의 성장을 조장하는 분자를 찾다가 트랜스페린의 작용메커니즘을 확인하게 됐다』며 『전립선암세포의 경우 전립선속에서는 천천히 증식을 하지만 일단 전립선을 떠나 척수로 가면 트랜스페린이 전립선암세포의 매우 빠른 분열을 하도록 자극한다』고 밝혔다. 트랜스페린(transferrin)은 철을 결합하여 운반하는 혈청베타글로불린.간에서 생성돼 혈액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구성요소인 철을 몸속에서 세포로 운반해줌으로써 정상기능을 하도록 도와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전립선암은 전립선 이외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으면 퍼지는 속도가 느린 성질을 가지고 있다.또 대부분 전립선 속에서만 증식하므로 생존기간이 길어지므로 전립선암으로 사망하기 보다 다른 질병으로 죽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전립선암이 척추등 다른 곳으로 퍼지면 생존기간이 5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따라서 이번의 전립선암세포에 대한 트랜스페린 자극메커니즘 발견은 트랜스페린 항체효과를 제어해줌으로써 조절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제터교수는 『트랜스페린 외에 또다른 전립선암세포자극 인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또 『이와는 반대로 전립선속에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인자도 있을 것이므로 이 방면의 연구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언내언

    1923년 일어난 일본의 관동대지진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비극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조선인이 불을 지르고 있다」는 고약한 일본인의 헛소문 한마디가 6천6백명의 조선인을 살해하고 수만명을 부상케 했다.몇년전에는 꼬리 아홉달린 여우가 대공원 동물원을 탈출했다해서 어린이들이 밤중에 화장실도 못가는 촌극이 벌어졌다.◆어떤 것은 희화적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엄청난 비극을 몰고 올수 있는 것이 헛소문(루머)이다.가장 빠른 말은 발없는 말이고 가장 빠른 통신은 AP통신 아닌 UB통신(유언비어)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유언비어의 속성을 상징하는 말들이다.◆최근 한남투자신탁이라는 한 지방투신사가 루머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그 여파는 한 회사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의 같은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자칫하면 엄청난 금융공황위기까지 갈뻔했다.사실이 그렇지 않다고 정부가 해명하고 전 언론이 설명해도 아직도 파문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첫째는 무지에서,둘째는 불신에서,셋째는 반사이익을 노리는 고의에서 온다.이번 사건만 하더라도 고객들이 투신이 어떤 성격의 회사인지 기본지식만 있었더라도 파문은 줄일 수 있었다.국민 상당수는 국제수지가 어떻고 우루과이라운드가 뭐라는 수준에 있다.◆그러나 이번 투신예금인출사태를 보면서 그동안 헛 경제지식을 배운게 아닌가 싶다.91년 1년동안 증시문중 80%가 허위라는 통계도 있다.유언비어는 세균과 같다.체질이 약한 사회에서 횡행하기 때문이다.반사이익을 노려 헛소문을 퍼뜨린 측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를 맹신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왜 이런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위력을 발휘하는지도 다같이 생각해 봐야한다.
  • AP통신 새회장에/대니얼스 2세 피선

    【뉴욕 AP 연합】 미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더 뉴스앤드 옵서버지의 사장 겸 발행인 프랭크 대니얼스 2세(61)가 5일 AP통신회장에 선출되었다. AP통신 부회장에는 라이트 리더사의 루이스 배튼 회장 겸 사장이 선출되었고 AP통신 사장에는 루이스 보카디 현사장이 재선출되었다.
  • “교민 신변보호 만전”/외무부 긴급훈령

    외무부는 30일(현지시간 29일 하오8시)발생한 미국 LA지역의 흑인폭동사건과 관련,LA총영사관에 교민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훈령을 보냈다. 외무부는 이 훈령에서 『우리 교민들이 흑인들의 과격행동에 맞대응해 불필요한 피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주지시키고 피해상황을 수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외무부는 또 흑인들의 폭동이 미국전역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11개 주미공관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미에 신변보호 요청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 외무부는 30일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과 관련,현지 거주 30만 한국인의 안전보장책 마련을 주한 미대사관측에 요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 북,“미와 수교준비/부시도 「정상화지지」메시지 보내와”

    ◎북 외교부 미주국장 【평양 AP 연합 특약】 북한은 수십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미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준비가 돼있다고 송락언 외교부 미주국장이 26일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미국의 조지 부시대통령으로부터 관계정상화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송은 부시대통령이 김일성주석에게 이달초 평양을 방문한 빌리 그래엄목사를 통해 그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 노 대통령 AP회견 내용

    ◎“금세기말 이전 한반도평화통일 희망/핵관련 대북군사제재 고려한적 없다” 노태우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미국 AP통신의 「세계뉴스」편집장인 토마스 켄트씨와 특별회견을 가졌다. AP통신이 이날 노대통령과 첫 기자회견을 가진뒤 보도한 기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노태우대통령은 16일 남북통일후에도 주한미군은 주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과의 단독회견에서 노대통령은 금세기말 이전에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한 공산북한이 또다시 한국에 대해 테러공격을 감행할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 북한의 핵사찰과 관련,대북한 군사제재조치는 『결코 고려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군주둔에 관한 노대통령의 발언은 주한미군의 주둔을 철저히 반대하고 나선 북한과는 정반대 의견이며,남북한은 원칙적으로 통일을 원하고 있지만 통일성취방법과 주한미군 철수문제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15일 북한의 김일성은 미국을 지칭하여 외부세력 「제국주의자들」이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계략을지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15일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4천명 이상의 과격학생들의 시위가 있었고 과격학생들은 한국정부가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주둔이 남북통일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 한국에는 3만9천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고,올해 3만6천명선까지 감축할 예정이다.북한의 핵무기 개발문제가 해결될때까지는 미군의 추가감축은 보류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노대통령은 『아시아지역에서의 평화유지를 위해 주한미군의 주둔과 역할은 값진 것』이라고 청와대 접견실에서 AP통신의 국제국장의 질문에 대해 통역관을 통해서 말했다. 일본과 중국의 가운데 위치하여 외침에 시달려 온 한반도의 전략적 위치로 인해 주한미군의 장기주둔은 『효과적이며 설득력 있고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한국의 목표물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점증하고 있는 남북한교류와 국제환경 개선의 움직임을 예로 들면서 그와같은 행동은 의심스럽다고 했다. 노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이 핵개발을하도록 그냥 방관만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으며,북한은 국제사회와 정상적인 정치·경제적 교류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핵사찰을 수락하는 이외에는 선택의 길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 핵무기개발계획을 부인하고 있다. 노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이산가족 재회에 대해 북한의 조속한 결정을 희망했으며,북한 김일성도 남북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10개월 임기를 남겨놓고 있는 노대통령 재임중 남북정상회담이 성취될지는 분명치않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처음으로 한국이 베트남과 외교관계를 수립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통일뒤도 미군주둔 계속돼야”/노 대통령,AP통신과 회견

    ◎세계가 북한핵 불용… 사찰 수용할것 【서울 AP 연합 특약】 노태우대통령은 16일 남북한이 통일된 뒤에도 주한미군은 계속 남아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금세기말까지는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란 희망을 계속 갖고 있다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노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에 대한 새로운 무력테러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며 북한에 국제핵사찰 수락압력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군사적 방식은 한번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대통령의 발언은 미군의 한국주둔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노대통령은 또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남북정상회담에 호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으나 이제 10개월 남은 자신의 임기중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될 것인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빨리 결단을 내릴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개발문제와 관련,노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세계가 허용한다는 것은 생각할수 없는 일이며 세계와의 정치·경제적 관계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북한으로선 사찰을 받아들이는 외에 달리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대통령은 『우리는 한때 적대국이었던 베트남과의 쌍무적 관계수립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정확한 수교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며 수교시기를 미국과 사전 협의했는지도 불분명하다.
  • 아라파트 “구사일생” 이모저모

    ◎“알라의 가호”에 일부선 “정치쇼다”/불시착한 곳은 섭씨 49도… 식물도 못자라/PLO “수색협조 감사”에 미선 “모르는 일” ○…리비아 사막에서 탑승기의 불시착사고로 경상을 입고 미스라타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이 입원 24시간만인 9일 아침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리비아당국이 밝혔다. 리비아관영 JANA통신을 통해 발표된 리비아보건부의 성명은 아라파트가 리비아에서 머물며 요양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체류기간이 얼마나 될 것인지,그리고 그가 어디로 향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튀니지에서 열릴 PLO중앙위 회의참석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TV는 이날 밤(한국시간 9일 상오) 아라파트 의장이 병상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환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건재를 확인. 그는 오른쪽 눈을 붕대로 가리고 관자놀이에 상처가 있었으나 건강했으며 TV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승리의 V 사인을 해보이는 여유도 보였다. 레바논 남부 소재 PLO대표부는 성명에서 『(알라)신이 팔레스타인을 정치적 재앙에서 구하셨다』고 아라파트의 생환을 공식 발표하면서 그가 『가벼운 상처만 입은채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들은 8일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축제분위기. ○…그러나 미국은 실종됐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불시착 비행기 수색작업에 관여한 바 없다고 8일 말했다. ○…PLO는 8일 미국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 탑승의 항공기 불시착 수색작업에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 아라파트 의장의 수석정치보좌관인 바삼 아부 샤리프는 튀니스에 있는 PLO본부에서 AP통신과의 전화회견에서 『미국측이 아라파트 의장에 대해 보여준 호의는 중동평화과정에 무한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내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앞서 아라파트 의장의 이번 항공기 사고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일은 그가 대중의 인기를 실험하기 위해 꾸민 쇼에 불과하다며 혹평. 이것은 고향에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그간 아라파트의 대이스라엘 유화정책에 불만을 품어왔기 때문. ○…아라파트 의장이 불시착한 사하라 사막 북서부 지역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무덥고 견디기 어려운 지역중 하나로 수시로 모래바람이 휘몰아치고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오르내리는 불모지. 이 지역은 또 바람이 높이와 길이가 각각 1백미터씩이나 되는 모래 둔턱을 순식간에 쌓아올려 「사해(모래바다)」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이곳에 가본 사람들은 바위와 모래만 있고 식물도 거의 없고 달표면처럼 적막한 곳이라고 말했다. ○인기회복 전화위복 ○…아라파트에게 죽음이라는 운명이 살짝 지나쳐갔다는 소식은 PLO 고위지도부내의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기를 북돋울수 있는 있는 뜻밖의 힘을 보태주었다. 아라파트가 탄 비행기가 리비아 사막지대의 모래폭풍에 휘말려 사라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은 또한 중동지역정치무대의 사나운 바람을 견뎌냈던 아라파트의 평판을 더욱 빛나게했다.
  • 중요외신이 본 「14대 총선」

    ◎“정부신임 투표·대통령선거 전초전”/경제문제 최대관심사… 국민당의석 변수 【서울 연합】 AP 로이터 AFP UPI등 세계 주요 통신들은 24일 실시된 한국의 14대 총선의 투표상황과 국민들의 반응을 서울발 외신으로 비교적 상세히 보도하면서 이번 총선은 보수적인 노태우대통령정부에 대한 신임투표와 금년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논평했다. ○“조용·깨끗한 선거” ▲AP통신=이번 총선은 한국민들 사이에서 보수적인 노태우대통령정부에 대한 신임투표인 동시에 금년말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광범하게 인식되고 있다.많은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이 군과 안기부등에 의한 부정선거시비에도 불구,근년들어 실시된 선거 가운데 가장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라고 말했다. ○후보선택에 고심 ▲로이터통신=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직전까지도 후보선택에 고심한 가운데 이번 한국총선은 일반적으로 금년말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선거 전날밤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유권자의 약 40%가 아직까지 마땅한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신의 신분을 공무원이라고만 밝힌 한 남성유권자는 『오늘 아침에야 비로소 내가 찍을 후보를 결정했다』면서도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당 10∼20석 예상 ▲AFP통신=한국민들은 이날 14대 총선투표에 참가했으며 노태우대통령은 이번 총선이 국가의 정치적 장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종로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노대통령은 안기부요원들이 부정선거행위를 했다는 야당측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유세기간중 일부 불법사례에도 불구,이번 선거가 『공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재벌기업인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정주영씨가 이끄는 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10∼20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큰 정치적 이슈없어 ▲UPI통신=유권자들의 주목을 끌만한 큰 정치적 이슈가 없는 가운데 치러지는 한국의 이번 총선의 주요 관심은 집권당인 민자당이 단원제국회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에 쏠려 있다.
  • 송가스 예선포기 선언/미 민주후보 경선자

    【워싱턴 AP 연합】 미국대통령선거를 향한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서온 폴 송가스 전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19일 돌연 유세 포기를 선언했다. 송가스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AP통신 회견에서 송가스 후보가 예선 포기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자금 부족을 이유로 지적했다.
  • 부시/공화­클린턴/민주/후보확정적/미 「슈퍼 화요일」

    ◎부캐넌·송거스에 압승/11월 대통령선거서 맞대결 확실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오는 11월 실시될 미대통령선거는 공화당의 조지 부시 현대통령과 민주당의 빌 클린턴 아칸소주 지사의 대결로 사실상 압축됐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10일의 이른바 「슈퍼 화요일」 예비선거 결과 부시대통령이 사실상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됐다고 발표했다. 부시는 8개주 예비선거 중간개표(75%)결과 이들 8개주에서 각각 61∼72%의 압도적 지지를 획득,17∼32%의 낮은 지지를 얻은 패트릭 부캐넌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그러나 부캐넌후보는 이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예선까지 대권경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주변의 후보사퇴촉구를 일축했다.또 민주당에서는 클린턴후보가 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델라웨어주에서만 송거스후보에게 뒤졌을뿐,나머지 지역에서는 66∼75%에 이르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대권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번 예선에서의 압승으로 3백70명의 대의원을 추가했으며 부캐넌후보는3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부시는 모두 5백54명의 대의원을 확보,후보획득에 필요한 대의원수(1천1백5명)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게 된 반면 부캐넌후보는 지금까지 51명의 대의원을 얻는데 그쳤다. 클린턴후보는 후보지명획득에 필요한 대의원수 2천1백45명의 약 30%에 달하는 6백60명으로 늘어났으며 송거스후보는 모두 3백42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부시대통령은 자신의 압승을 확인한뒤 발표한 성명에서 『8개주 유권자들이 일자리와 가족,그리고 평화를 위한 나의 제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 미 교향악단 적자에 “허덕”

    ◎경기침체로 정부보조·재단지원 줄어/「신시내티」 선두로 봉급삭감·감원바람 미국의 교향악단들이 경제불황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미국의 유수한 교향악단들이 경기후퇴에 따른 정부보조금의 삭감 등으로 『많이 쓰이지 않는 관악파트를 일시해고라도 해야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교향악단연맹에 따르면 산하 8백50개 교향악단 가운데 28개의 초대형 단체가 90·91년 시즌에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 이에따라 많은 지휘자와 단원들의 봉급이 미리 깎이거나 깎일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의 교향악단이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불황에 따라 정부의 기금과 각종 재단의 기부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교향악단들이 청중을 잃을까봐 각종 물가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입장권값 올리기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교향악단들은 지난 81년에만 해도 교향악단 예산의 12%정도를 연방보조금으로 충당했다.그러나 지난해에는 보조금이 예산의 8% 수준으로 줄어들었다.현재 뉴저지심포니오케스트라는 1백30만달러(약 10억원)의 적자가 누적되어 있는데 이 적자의 대부분은 주정부의 보조금이 삭감되어 발생한 것이다. 1백50만달러(약11억6천만원)의 적자를 안고 있는 뉴욕필하모닉과 1백70만달러(약13억원)의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1백만달러(약7억7천만원)의 시카고심포니 등도 모두 같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각 교향악단들은 입장권 가격을 올리는 것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불황속에서 입장권가격이 높아지면 청중이 모이지 않아 오히려 수입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다. 이런 처지가 되자 신시내티심포니의 단원 97명은 교향악단측의 봉급삭감요구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올해 예상되던 1백50만달러의 적자를 50만달러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뉴멕시코심포니는 단원은 물론 지휘자와 사무요원의 봉급도 모두 10%씩 깎아 올해 25만달러(약2억원)로 예상되던 적자를 면하게 됐다. 그러나 모든 교향악단이 이처럼 암울하지만은 않다. 오하이오의 데이튼필하모닉의 경우 금요일 아침에 갖는 「커피콘서트」등의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3%의 입장권이더 팔리고 있으며 스폰서도 40%나 늘어났다. 이처럼 교향악단들은 입장권 판매를 늘리는 방법밖에는 적자를 줄이는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있다. 디트로이트심포니도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2백50만달러의 주정부 보조금이 삭감되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지난 90년 8백40만달러(약6억5천만원)였던 적자를 6백80만달러(약5억2천만원)로 줄일 수 있었다.
  • 해외주둔 병력/완전철군 추진/러시아 외교관 밝혀

    【방콕 AP 연합】 러시아연방은 해외에 주둔중인 모든 병력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한 관리가 28일 말했다. 베트남주재 러시아대사관 대변인 콘스탄틴 베이코프는 이날 AP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캄란만 해군기지 주둔 구소련군 병력의 전면철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할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 옐친,총리직 사임 시사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이 독립국가연합(CIS)문제를 포함한 여타 정치적 문제에 전념하기 위해 내주중으로 러시아연방 총리직을 사임할지 모른다고 중립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옐친대통령의 측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그러나 알렉세이 노비코프대통령실 부대변인은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인테르팍스통신의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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