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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타미플루’ 美서 적발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위조한 가짜약이 미국 세관에서 대량 적발됐다.그동안 인터넷에서 ‘타미플루’가 불법 유통돼 가짜로 의심받아 왔으나 당국에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샌프란시스코 세관은 18일(현지시간) 타미플루 위조약 52개 상자를 적발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타미플루의 약효 성분은 없고 비타민 C 등을 함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관은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의 우체국에서 한 상자를 발견한 데 이어 이번에 51개 상자를 대량 적발했다. 각 상자에는 ‘타미플루 제네릭(카피약)’이라고 표시된 캡슐이 50개씩 들어 있었고, 상자 겉면에는 중국 글씨가 써 있지만 원산지는 확실치 않다고 세관측은 전했다. 타미플루는 아직 제네릭이 상용 단계에 있지 않다. 미 식품의약국(FDA) 관계자는 이들 위조약이 인터넷에서 주문을 받아 아시아에서 생산된 것 같다며 의사나 병원에서 주문한 흔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타미플루는 한때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라와 10알에 104파운드(약 19만원)에 거래되다가 스위스 로슈사의 제동으로 중단됐다.인터넷에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이메일 주소와 신용카드 번호만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영국의약협회는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었다. AI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인체 감염 가능성마저 제기되자 타미플루는 각국의 사재기 현상과 함께 품귀 우려를 낳아왔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도청 뭐가 문제”

    미국 정부의 비밀 도청을 둘러싼 기본권 침해논란이 불붙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9·11테러 이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승인아래 영장 없이 도청을 해왔다는 뉴욕타임스의 폭로를 부시 대통령이 시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시는 “합법적인 행위며 도청을 계속하겠다.”고 맞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부시 “비밀도청 계속할 것” AP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테러 이후 30차례 이상 비밀도청 계획을 허용했다. 헌법상 대통령의 책임과 권한에 합치한다.”며 이를 정당화했다. 테러와의 전쟁수행권에 따른 안보를 위한 합법행위란 주장이다. 한 술 더 떠 부시는 도청 계획이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의회지도자에게도 수십차례 보고된 사항이라면서 “국가기밀 사항을 언론에 불법 폭로해 국민을 (테러)위험에 빠뜨린” 전·현직 NSA 관계자와 언론을 비난하며 공세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원은 “몇 차례 포괄적으로 보고받기는 했지만 이런 대통령의 언급은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한다.”고 기본권 침해 우려를 표시했다. 상원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은 “감청법원에서 영장을 받거나 사후 영장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도 법 절차를 무시했다.”며 공식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국내에서의 도청은 특별법원의 영장이 필요한데도 법적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엄격한 법적 제한이 상황 논리로 무너졌다는 비판이다. 이에 따라 야당과 일부 법조인들은 위헌 제소, 특별 조사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부시, 애국법 거부도 맹비난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오히려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올해 말 시효가 만료되는 `애국법´의 연장을 거부한 상원의 공화·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무책임하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측은 지난 수개월간 필리버스터(의사방해)를 해왔고 상원은 지난 16일 시효 연장을 끝내 거부했다. 애국법은 거래내역 정보를 쉽게 수사할 수 있도록 했고 ‘이동 도청’ 등도 허용해 기본권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강공 대응은 최근 이라크전 개전 책임을 시인한 데 이어서 나왔다. 국가기관의 ‘비행’이 속속 터져나오자 더 이상 이를 부인하거나 모른 체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도도 최악으로 떨어져 전략적으로 강공 대응을 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케팅 조사기관인 시카고 국립품질센터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10명 가운데 9%의 지지를 얻어 최하위였다. 애국법 연장을 주저하던 공화·민주당 의원들이 뉴욕타임스 보도를 계기로 연장 거부로 마음을 굳힌 것도 부시의 정면대응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10여명의 전·현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SA가 지난 2002년 대통령령에 따라 지금까지 미국인이나 미국 내 외국인들의 국제전화와 이메일 등 수백, 수천건을 도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관계자는 지난해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사법처리를 우려,NSA 내부에서도 논란이 제기돼 왔다고 폭로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줄기세포’진실게임’] 사이언스 “조사결과 본뒤 입장 결정”

    외신들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조작의혹설을 1면 머리기사 등 주요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대부분 외신들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발언 내용을 소개하며 황 교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계에서도 우려를 나타났다. 하지만 16일 황 교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 연구의 진실성을 강조하자 AP,AFP, 로이터 등은 이를 긴급보도하면서 열흘 뒤면 검증이 가능하다는 황 교수의 발언에 비중을 뒀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16일 황 교수와 노 이사장의 상반된 기자회견 이후에도 한국의 대학(서울대)과 피츠버그 대학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논문의 철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한국의 복제 연구는 조작됐다.’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이번 사안은 젖소와 개 복제에 잇따라 성공, 명성을 쌓아온 황 교수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황 교수의 연구 업적을 한국 과학의 자랑으로 여겼던 한국인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황 교수의 모든 연구업적은 의심받고 있다.”며 젊은 과학자들이 황 교수 논문의 오류를 발견한 부분을 전하며 이를 “젊은 한국 과학도들의 승리로도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학 줄기세포연구소 공동소장인 더글러스 멜턴 박사는 AP통신에 15일 대변인을 통해 “슬프다. 만일 사실이라면 비극이다.”면서도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록펠러대학의 복제연구자인 피터 몸바에츠는 “황 교수에 대해 우선은 ‘무죄 추정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쉬어가기˙˙˙] NFL선수 광란의 선상파티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배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다 무더기로 법정에 서게 됐다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검찰은 16일 쿼터백 돈테 쿨페퍼 등 미네소타 바이킹스 선수 4명에 대해 지난달 미네통카 호수에서 선박 두 척에 나눠 타고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나체 여성들의 랩 댄스를 관람하고, 집단 성행위까지 벌인 혐의로 경범죄로 기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 내셔널콘퍼런스 북부지구 2위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둔 상태여서 충격에 휩싸여 있다고.
  • 행복감 83%+혐오 9%+공포 6%…

    많은 논란을 불러온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가 짓고 있는 미묘한 얼굴 표정은 행복한 감정을 드러낸 미소라고 컴퓨터가 판정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대학 연구진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나리자를 분석한 결과, 그림 속 여성이 행복한 감정에 사로잡혔던 것으로 나왔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중해 지역 혈통 여성 10명의 얼굴을 분석해 중립적인 표정의 기준을 정한 뒤 입술 선이 휘어진 정도와 눈가의 주름을 분석해 행복, 놀라움, 분노, 혐오, 공포, 슬픔 등 6가지 감정을 지수화해 모나리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이 여성의 감정 요소 가운데 행복한 느낌이 83%, 혐오감이 9%, 두려움이 6%, 분노의 감정이 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니쿠 세베 연구원은 어떤 얼굴 표정도 한가지 감정만을 담지는 않아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마련이라며 83%의 행복감이 모나리자를 미소짓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빈치가 1503년부터 4년간 그린 모나리자는 슬픈 감정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있어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성인 1100만명 ‘까막눈’

    미국의 성인 20명 가운데 1명은 신문을 읽지 못하는 것은 물론, 약병에 부착된 경고문을 이해할 수도 없는 문맹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992년 처음으로 미국 성인의 문맹 문제가 밝혀져 교육부가 퇴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2003년 미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의 성인 1만 9000명을 인터뷰한 결과,1100만명 정도가 영어를 읽을 수 없으며 이 가운데 400만명은 기본 대화조차 불가능하고 나머지는 설문지에 답을 적어내지 못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명 중 1명은 한쪽짜리 혈압 측정 결과를 읽고서도 고혈압이 초래할 위험에 대해서 깨달을 수 없었다.14%인 3000만명은 간단한 팸플릿조차 이해할 수 없었다.52%는 난방비 청구서를 보고도 난방에 필요한 원가가 얼마인지를 알아내지 못했다. 10여년의 문맹 퇴치 노력 끝에 백인들의 연산 능력은 개선됐지만, 읽고 쓰는 능력은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히스패닉계는 오히려 글과 서류를 다루는 능력이 더 떨어진 반면, 흑인들은 약간 나아졌을 뿐이다. 그러나 44%에 해당하는 9500만명은 식품의 비타민 함유량을 알아내기 위해 관련 책과 잡지를 뒤적여볼 수 있는 중급 수준의 독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2003년 평균 연봉은 5만 700달러인데 이 금액은 기본적인 언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연봉보다 2만 8000달러가 높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전국문맹퇴치연맹 의장인 데일 립슐츠는 “21세기 성인 문맹이 발가벗겨졌다.”고 말했다. 차기 미국도서관협회장인 레슬리 버거는 “새로 이민온 이들이 정부 감시를 자초할까 두려워 퇴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교육부 산하 교육학연구소의 루스 화이트허스트 소장은 “1100만명은 엄청나게 많은 숫자”라며 “이들이 미국 사회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들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게 더욱 문제”라고 밝혔다. 마거릿 스펠링스 교육부 장관은 여러 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시 “이라크전 정보오류 내 잘못”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의 개시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부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잘못된 정보에 기초한 이라크전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 의회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용의자 고문 의혹과 관련,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낸 ‘수감자 고문금지 법안’을 이날 전격 통과시켜 백악관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 의회, 고문금지법 통과 미 하원은 여야 구분없이 찬성 308표, 반대 122표로 미국이 운영하는 전세계 구금시설에 대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거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신문 기법을 금지하는’ 매케인 의원의 국방부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10월 90대 9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시킨 바 있다. 이는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의회 로비에 나섰던 딕 체니 부통령의 패배를 의미한다. 이러한 까닭에 그간 “정부는 고문을 하지 않는다.”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던 백악관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법안 통과에 앞서 매케인 의원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났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부시,“이라크전은 내 탓” 이라크전의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 정보가 거짓으로 속속 드러나고 여론이 나빠지자 코너에 몰린 부시 대통령이 마침내 ‘내 탓이오.’를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우드로 윌슨센터 외교정책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많은 정보들이 오류로 드러났으며 개전을 결정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통령인 내게 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AP통신은 부시 대통령이 정보 오류를 인정한 적은 있지만 이라크전 개전과 연관지어 명확히 책임을 언급하기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사담 후세인은 위협적 인물이며 그가 없는 세상은 더 좋아졌다.”고 말해 전쟁의 정당성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라크전을 옹호한 지난 세 번의 연설과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어조는 종전과 달리 매우 직접적이고 솔직했다는 평가다. 고조되는 반전 여론에 대한 ‘고육지책’이자 ‘현실주의적 접근’이라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발설자, 부시한테 물어봐” 이런 가운데 CIA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언론에 최초 공개한 칼럼니스트 로버트 노박이 “부시 대통령은 정부 내 발설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이날 보수주의 싱크탱크인 존 로크 재단 연설에서 “대통령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비꼬면서 “기자들은 나를 괴롭힐 게 아니라 부시 대통령한테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크게이트를 줄곧 좌파의 음모로 여겨온 노박은 2명의 발설자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1명은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1명은 끝내 베일에 가려져 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스카이다이빙 추락 임신부 수술후 회복… 태아도 무사

    스카이 다이빙을 하던 임산부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시속 80㎞의 속도로 주차장 아스팔트에 곤두박질쳤지만 네 차례 수술 끝에 멀쩡하게 회복됐으며 태아도 잘 자라고 있다면 쉽게 믿을 수 있을까? 미국에서 이런 거짓말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주리주 조플린에 사는 샤이나 리처드슨(21)은 지난 10월9일 아칸소주 실로암 스프링스에서 생애 첫 단독 고공낙하에 나섰다. 낙하산이 펴지지 않자 그녀는 줄을 잘라낸 뒤 보조 낙하산 줄을 당겼지만 그것마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아스팔트에 충돌한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골반 두 군데와 다리가 부러진 그녀는 근처 병원에 후송돼 네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자신이 아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랐다.“임신한 줄 알았으면 낙하를 하진 않았겠지요.” 사고 후 2개월이 흘렀지만 그녀는 이빨 6개가 부러지고 얼굴엔 15개의 철 보정물이 붙어 있지만 그외는 멀쩡한 상태다. 내년 6월25일 출산 예정인 리처드슨은 “8월쯤 점프를 다시 할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쉬어가기˙˙˙] 윌리엄스 아버지 소속사 몰래 성대결 추진

    테니스계의 ‘흑진주 자매’로 유명한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의 아버지 리처드가 지난 2001년 이들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몰래 독단적으로 남자선수들과의 성대결을 추진했었다고.AP통신은 13일 리처드의 동업자인 캐럴 클라크가 법정에 출두,“리처드가 성대결을 포함, 자매와 관련한 모든 비즈니스를 주관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 이는 리처드가 IMG를 무시하고 딸들의 대회 출전과 금전 문제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왔다는 뜻으로, 리처드는 그동안 이를 부인해 왔다.
  • [쉬어가기˙˙˙] 전 챔프 클리츠코, 국회의원 도전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비탈리 클리츠코(34)가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AP통신은 12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스포츠 영웅인 클리츠코가 내년 3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 클리츠코는 마이크 타이슨을 꺾은 대니 윌리엄스(영국)를 지난해 12월 1차 방어전에서 8회 KO로 눌렀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달 은퇴했다.
  • 美 ‘나노기술 위험성’ 검증 나섰다

    나노기술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인체와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탄소 나노튜브에 노출되면 호흡장애나 뇌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피부에 닿을 경우 DNA에 유해할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지만 나노기술의 경제성과 성장 잠재력에 가려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와 업계가 뒤늦게 나서 나노기술의 유해성 연구에 수백만달러를 투입키로 하는 등 이 분야 연구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노기술은 테니스공의 탄성을 높이고 햇빛에 바래지 않도록 하는 데 쓰이는 등 최근 몇년새 매일 수백개의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그러나 보통 머리카락 10만분의1 크기인 나노입자가 폐나 뇌를 비롯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캐나다 오타와의 한 비영리단체 사무국장 팻 로이 무니는 지적한다. 그는 “피부 크림이나 방오가공 바지, 식품첨가제 같은 제품들이 우리 건강을 담보로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햇볕차단제 등은 안전성 연구가 이뤄질 때까지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떠오르는 나노기술 재단’은 미 연방정부로부터 매년 600만달러를 받고 나노기술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제주간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3900만달러의 연방자금이 내년도 이 분야 연구에 쓰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록히드 마틴과 모토롤라 등이 퍼듀대학과 연계, 분석에 착수했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나노기술 연구에 매년 10억달러를 퍼붓고 있어 유해성 연구에 내놓은 액수가 터무니없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그나마 연구비도 폐에만 집중되고 있다. 마이클 클라이튼의 베스트셀러 ‘먹이(Prey)’는 나노 알갱이가 실험실 밖으로 대량 유출돼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과학자들은 나노의 잠재적 위협이 공상과학 스릴러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한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쉬어가기˙˙˙] 쿠르니코바 현역복귀 시사

    ‘코트의 패션모델’ 안나 쿠르니코바(24·러시아)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AP통신은 11일 쿠르니코바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마르티나 힝기스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지금 당장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은 없지만 현역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 지난 2000년 세계랭킹 8위까지 올랐던 쿠르니코바는 뛰어난 미모로 코트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다 2년전 은퇴했다.
  • 머라이어 캐리 “그래미는 내것”

    올해의 그래미는 돌아온 디바 머라이어 캐리(35)가 제패할까. 8일(현지시간) 발표된 49회 그래미상 후보 명단에서 캐리가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컴백 앨범 ‘미미의 해방’으로 올해 최고 앨범 부문 및 ‘위 비롱 투게더’란 노래로 올해 최고의 노래 후보 등에 올랐다. 그녀의 새 앨범은 400만장 이상 팔렸다. 캐리는 후보 발표 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했다.그녀는 소니 뮤직 사장과의 이혼, 버진 레코드와의 전속 계약 결별 등으로 더 이상 수백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염려를 그래미 최다 부문 후보에 오름으로써 싹 지워버렸다. 캐리 외에도 솔 가수 존 레전드와 래퍼 카니예 웨스트도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 외에도 오랫동안 그래미의 영원한 적자였던 U2가 5개 부문에,10년 만에 새 앨범을 낸 스티비 원더가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폴 메카트니는 새 앨범으로 26년 만에 그래미상 후보가 됐다. 그러나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남편 크리스 마틴이 이끄는 영국 그룹 콜드플레이의 빅 히트곡인 ‘픽스 유’가 올해의 앨범과 노래 부문 등에 후보로 오르지 못해 이변으로 꼽혔다. 콜드플레이는 올해의 록 앨범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한편 미국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이며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배럭 오바마(일리노이) 의원도 ‘최고의 낭독 앨범’ 부문에서 그래미상 후보가 됐다.1995년에 출판된 오바마의 자서전 ‘아버지로부터 받은 꿈들’은 현재까지 55만부 이상 팔리는 등 인기가 높다. 그는 자서전을 CD 6개의 오디오 북으로 만들었다.올해의 그래미상 수상자는 오는 2월8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발표된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제1야당 부상… 埃정국 변화 예고

    7일 끝난 이집트 총선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이 전체 의석의 5분의1을 차지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24년째 집권하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국민민주당(NDP)은 3분의2 이상의 안정의석을 확보했지만 앞으로 이집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야당과 싸우게 됐다. AP통신은 8일 모두 127석이 걸린 3단계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NDP가 111석, 무슬림형제단이 지원한 후보들이 12석을 얻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NDP는 전체 454석 가운데 73%인 333석, 무슬림형제단은 19%인 88석을 얻었다. 제도권 야당은 2석에 그쳤고, 무소속 후보들이 19석을 차지했다.2석은 결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10석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무슬림형제단이 이번에 차지한 의석수는 2000년 총선에서 얻은 17석의 5배를 넘는 것이다. 종교정당을 인정하지 않는 이집트 헌법에 따라 법외단체로 정치활동을 제한받아온 무슬림형제단이 이같이 선전한 것은 이집트의 민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앞으로 이집트 정계에는 무슬림형제단의 합법화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합법화된다면 다음 대선에서는 후보를 낼 수도 있다. 또 아랍권의 맏형 역할을 해온 이집트에서 이슬람근본주의의 인기가 확인됨에 따라 다른 아랍국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슬림형제단은 요르단·시리아·모로코 등에도 조직이 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쉬어가기˙˙˙] 프로모터 돈 킹, 헤비급 챔프 소송

    세계 복싱계의 큰 손인 프로모터 돈 킹이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챔피언인 크리스 버드(35)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AP통신은 7일 “킹이 버드가 프로모터 계약을 위반했다며 최소 400만 달러를 달라는 소송을 냈다.”고 보도. 킹은 이 소송에서 “버드가 지난달 은퇴한 전 세계복싱협회(WBC) 헤비급 챔피언 비탈리 클리츠코와의 경기를 거부해 세계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을 탄생시키려던 계획을 망쳐놨다.”고 주장.
  • 디캐프리오 “지구온난화 다큐 제작”

    할리우드 톱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1)가 지구온난화를 소재로 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AP통신에 따르면 디캐프리오의 홍보 책임자 켈레이 토마스는 5일(현지시간) “지구온난화를 파헤친 뒤 환경복구 해법을 제시하는 장편 길이의 영화 ‘11번째 시간(11th Hour)’ 제작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디캐프리오는 토마스를 통해 “지구온난화는 오늘날 세계가 당면한 제 1의 환경 도전일 뿐 아니라 인류에 닥친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영화는 내년 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디캐프리오는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깨끗한 물의 중요성 등 환경문제를 환기시켜 왔으며, 오스카 시상식장에도 환경친화적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타고 나타난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승무원·주민 최소119명 숨져

    승객과 승무원 94명을 태운 이란의 C-130 군용수송기가 6일 수도 테헤란 남부 주택가에 추락, 수송기에 타고 있던 사람 전원과 건물 안에 있던 사람 등 최소 11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라디오와 테헤란 시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추락사고로 수송기에 타고 있던 승객 84명과 승무원 10명 등 94명 전원이 숨졌다고 테헤란 시장이 밝혔다. 또 수송기가 추락한 10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던 주민 25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 라디오가 보도했다. 수송기는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인근 주택가인 야프타바드 지구의 10층짜리 아파트에에 추락했다. 수송기가 추락한 직후 10층짜리 건물은 불길에 휩싸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남부 반다르 아바스 항구로 가려던 수송기에는 지역 군사훈련 취재차 탑승한 지역 언론인들이 대부분이라고 이란의 IRNA통신은 밝혔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탑승객 수를 놓고 현재까지 알려진 94명보다 많은 106명이 탑승했다고 반관영 FARS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테헤란 AP AFP 연합뉴스
  • [쉬어가기˙˙˙] 브라질축구팬 총격전 6명 사상

    브라질 축구팬들이 패싸움에 이은 총격전까지 벌여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AP통신은 지난 5일 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열린 보타포고와 포르탈레자의 경기 직후 2-0으로 승리한 보타포고 팬들이 포르탈레자 팬들이 타고 돌아가던 미니버스를 습격하면서 양측간 총격전이 벌어져 포르탈레자 팬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6일 보도. 브라질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살인혐의로 조사 중.
  • 타이타닉, 영화보다 급박했다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의 영화 속 침몰 장면은 실제와 많이 달랐다는 탐사 결과가 나왔다. 영화에서 타이타닉호는 두 동강이 나 서서히 침몰하면서 여주인공 로즈가 선실에 갇힌 잭 도슨을 구해내는 등 긴박한 가운데에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탈출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실제는 세 동강이 나서 그럴 겨를이 없이 급속히 가라앉았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 해저탐험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탐험가들은 이날 우즈홀 해양연구소가 주최한 회의에서 선수(船首)나 선미(船尾)와는 분리된 배의 바닥체가 선미에서 3분의1마일 가량이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페인트 글씨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온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선수와 선미로만 부서졌고 바닥체는 수백개의 파편으로 산산조각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또 침몰 속도도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생존자가 몰려 있던 선미가 가라앉는 데 20분이나 걸린 게 아니라 5분 만에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쳤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다큐멘터리 케이블방송인 히스토리 채널에서 내년 2월26일 방영될 예정이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처녀 항해 중 빙산을 들이받아 1500명의 사망자를 내고 난파되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미국, 30년만에 1000번째 집행

    미국, 30년만에 1000번째 집행

    2일 새벽 2시15분(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센트럴 교도소에서 1988년 전처와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케네스 리 보이드(57)가 독극물 주사를 맞고 절명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 이즐리 주지사는 감형 요청을 거부했고 미 대법원과 연방항소법원도 형 집행 정지를 바라는 마지막 탄원을 기각했다. AP통신은 교도소 밖에서 삼엄한 경계가 펼쳐진 가운데 촛불 집회가 열렸으며 16명이 위법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형수 보이드는 스테이크와 구운 감자, 샐러드 등으로 최후의 만찬을 든 뒤 가족과 친구들을 만났다. 아들 케네스 스미스(35)는 “많은 이들이 두번의 기회를 갖는데 아버지도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의 사형 집행은 1999년 최고 98건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59건에 그치는 등 최근 들어 상당히 자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인의 사형제 지지율은 94년 80%까지 올라갔으나 지난달에는 64%에 그쳐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에선 38개 주와 연방정부가 사형제를 고수하고 있다. AI 집계에 따르면 사형제도를 법적으로 폐지한 나라는 86개국이며 살인 등 중범죄에만 사형을 허용하는 나라는 11개국이다. 또 10년 넘도록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나라는 25개국에 이른다.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74개국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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