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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서 고함 쳤다가 ‘혹독한 대가’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공화당) 하원의원은 꽤나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고상한 면도 있었거든요. … 그냥 좀 실수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윌슨 의원을 몇 년 동안 봐왔다는 데이브 우다드 클램슨 대학 교수가 10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들려준 ‘윌슨 관찰기(?)’다. 윌슨 의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의회에서 건강보험 개혁 관련 연설을 할 당시 ‘거짓말이야!(you lie!)’라고 고함을 지르며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CNN은 이날 윌슨 주변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평소 모습을 분석했다. 마치 강력 범죄 피의자의 평소 성격을 주변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미 언론들도 윌슨의 행동을 민주주의를 퇴색시키는 중대 실수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윌슨 의원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백악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후폭풍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언론들은 윌슨의 과거를 캐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CNN은 이날 정치자금을 감시하는 시민단체인 ‘책임있는 정치를 위한 센터’의 보고서를 인용, “그가 지난해 선거기간 동안 받은 후원금 28만 4000달러(35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의료단체에서 기부받은 돈”이라면서 그의 의도가 순수하지 않았음을 내비췄다. 진보 인터넷 매체인 얼터넷은 자금 내역을 더 자세히 소개했다. 얼터넷은 “8만 6150달러는 제약회사에서, 7만 3050달러는 보험 회사에서, 6만 8000달러는 병원들로부터 받는 등 전체 후원금 가운데 24만 4196달러를 의료단체에서 받았다.”고 전했다. 그가 오바마의 의보 개혁을 반대하는 이유가 의료단체의 로비와 얽혀 있기 때문이란 얘기다. 윌슨의 입장에서는 고함 한 번 잘못 질렀다가 언론에 ‘뒤캐기’ 빌미를 내준 꼴이다. 공화당은 노심초사다. 여론의 동향이 심상치 않자 윌슨과 거리를 두고 있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에릭 캔터 의원(버지니아주)은 “미국의 대통령이 의회에서 항상 환영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AP통신은 “그를 선출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주민들의 여론도 냉랭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민주당은 반기는 모양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이날 새해 선거에서 윌슨에게 도전하는 민주당 롭 밀러 후보에게 기부금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날 하루에만 3300여명의 기부자들로부터 11만 1000달러를 끌어모았다.”면서 “하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보수적 색채가 강해 새해 선거에서 밀러의 승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캐리비안의 해적 4’ 2011년 개봉…조니뎁 출연

    ‘캐리비안의 해적 4’ 2011년 개봉…조니뎁 출연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4편이 2011년 개봉한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사는 ‘캐리비안의 해적’ 4편을 2011년 여름 ‘온 스트레인저 타이즈(On Stranger Tides)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1편부터 맡아온 해적선장 잭 스패로우 역을 4편에서도 맡게 됐다. 한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110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더욱 깊고 선명해진 우주의 속살 공개

    더욱 깊고 선명해진 우주의 속살 공개

     우주를 더욱 깊고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봄에 수십억달러를 들여 수리한 허블 천체망원경이 새로 촬영한 사진 10장을 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지금까지 허블 망원경은 다섯 차례 수리됐는데 지난해 봄에는 두 대의 새로운 카메라를 장착하고 과학장비와 망가진 부품들을 수리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공개됐던 어떤 천체 사진보다 훨씬 선명한 사진들을 볼 수 있게 됐다.허블을 자주 이용하는 천문학자 하이디 함멜은 “허블이 제자리로 돌아왔다.NASA도 허블도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전망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은 7500광년 떨어진 용골성운(Carina Nebula).1광년이 9.6조㎞이니 얼마나 먼 거리에서 날아온 별 빛을 찍은 것인지 짐작하기조차 어렵다.ABC뉴스는 ‘600만년 된 사진’이라고 제목을 붙였다.혼돈 그 자체를 상징하는 듯한 덩어리 가운데에서 반짝 빛나는 흰 점 하나가 별인데 탄생한 지 10만년 된 아주 젊은 별이다.  수천개의 별들이 태피스트리처럼 명멸하는 사진도 눈길을 끈다.푸른 별은 뜨거운 것이고 붉은 별은 그보다 시원한 별임을 나타내는 것.  네 개의 나선은하를 한 컷으로 포착한 사진도 눈길을 끄는데 이 사진만 우리 은하계 바깥을 촬영한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우리 은하계 안에서 촬영한 것이다.  10장의 사진 가운데 가장 먼저 촬영된 것은 초여름에 혜성이 충돌한 목성 사진.미리 계획된 촬영이 아니어서 흑백이고 보정도 잘 안돼 이번 공개에서 제외됐다.  허블은 아직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의 끝자락조차 잡지 못했다.곧 허블의 카메라들은 각도를 돌려 우리 은하계 바깥을 향하게 된다.19년 전 허블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우주왕복선을 조종했던 찰스 볼덴은 “우주와 그 속에서 우리의 위치에 대한 견해가 완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나토, 아프간 민간인 사망 첫 인정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지난 4일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주(州) 북서부 공습 당시 민간인 사상자가 있었다고 8일(현지 시간) 공식 인정, 공습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었다.AP통신은 나토가 “초기 조사 결과 공습 당시 탈레반 반군만이 아니라 민간인 사상자도 있을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나토군 지도부의 말을 인용,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이 공습 현장을 방문한 뒤 민간인 사상자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나토가 이번 공습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이번 공습을 요청한 독일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공습 이후 미국을 비롯, 프랑스·영국 등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문책을 촉구하자 당시 상황이 위험했다는 이유를 내세워 공습이 정당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민간인 사상자 발생 주장과 관련, 독일은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이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에 근거해 논평을 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나 이날 나토의 공식 발표로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최종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이번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를 놓고 단체마다 입장이 분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0~3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아프간 인권단체인 ‘아프간 라이츠 모니터’는 60~70명, 탈레반은 150명이라고 각각 주장했다. 이에 따라 매크리스털 사령관은 캐나다 군의 C S 설리번 중장을 조사단장으로 임명해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조사팀에는 공습을 요청한 독일군과 공습을 감행한 미국 공군도 포함돼 있다. 이번 조사는 몇 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논란은 오는 27일 치를 독일 총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집권 기민당(CDU)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8일 의회 연설에서 “나토군 공습 당시 민간인 희생에 대해 상충된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며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국내외의 어떤 섣부른 판단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제적 비난이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지 우려한 듯 “만약 독일군 행위의 결과로 무고한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면 깊은 유감”이라고 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맨유 “포그바 금전 회유 없었다”

    AP통신은 8일 “프리미어리그 맨유가 프랑스 16세 이하 대표팀 주장이던 폴 포그바(16)의 전 소속팀인 프랑스리그 르아브르에 ‘계속해서 맨유가 포그바 측을 금전적으로 회유해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르아브르는 그간 맨유가 포그바의 부모에게 10만유로(약 1억 8000만원)와 집을 줘 7월 계약을 했다고 주장해 왔다.
  • 베니스 레드 카펫에서 환대 받은 우고 차베스

    ’반미 반자본주의로 물든 베니스’  남미 대륙의 반미 선봉을 자처하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베니스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활보했다.또 최근 자본주의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발언한 ‘화씨 9/11’의 마이클 무어 감독도 출품작 ‘자본주의-사랑 이야기’를 들고 레드 카펫을 밟았다.  차베스 대통령은 7일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올리버 스톤 감독의 다큐멘터리 ‘국경의 남쪽’ 시사회에 참석차 스톤 감독과 어깨를 겯고 레드 카펫을 밟으면서 웬만한 영화계 인사 못지 않은 환대를 받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그가 도착하기도 전에 카지노 앞에 몰려들어 스페인어로 ‘환영 대통령’이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열광적으로 환호했다.차베스 대통령은 몰려든 사람들에게 꽃을 던졌으며 가슴에 손을 댄 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차베스는 “재탄생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스톤 감독은 이를 보러 와서 마침내 발견했다.”며 “카메라와 그 자신의 천재성으로 재탄생의 긍정적인 면을 포착해냈다.”고 말했다.  스톤 감독은 75분짜리 다큐멘터리에서 차베스 대통령을 비롯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콰도르,볼리비아,쿠바와 파라과이 정상들을 인터뷰했다.  스톤 감독은 차베스 대통령이 콜롬비아의 FARC 반군과의 인질 석방협상에 매달릴 즈음,베네수엘라를 처음 찾은 다음 지난 1월 다시 현지를 방문해 인터뷰했다.이어 4개국 정상을 차례로 찾아 인터뷰했고 쿠바와 에콰도르 정상과는 파라과이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영화를 완성했다.  그는 또 “어두운 면이라고요? 모든 면에 어두운 면이 있기 마련이지요.그 친구가 좋은 일을 할 때 왜 어두운 면을 찾아야 하는 것인가요?”라고 되물었다.  이 영화의 각본은 최근 ‘캐러비언의 해적-희망의 축’을 집필한 파키스탄계 영국인 타리크 알리가 맡았고 스톤 감독은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경제학자 마크 바이스브롯의 조언을 받았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적 사진작가 레보비츠 빚으로 저작권 잃을 위기

    세계적 사진작가 레보비츠 빚으로 저작권 잃을 위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만삭의 데미 무어, 총격을 받고 죽기 4시간 전 무표정한 오노 요코를 부둥켜 안고 있는 존 레넌, 우유를 부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검은 빛 얼굴과 손발만 내민 우피 골드버그…. 이 유명한 사진들을 찍은 세계 최정상급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59)가 자신의 사진 저작권을 송두리째 잃을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6일 레보비츠가 아트캐피털그룹(ACG)에서 빌린 돈 2400만달러(약 300억원)와 이자를 8일까지 갚지 못할 경우 사진 저작권 전부를 빼앗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보비츠는 눈덩이처럼 커지는 부채와 모기지 상환금 등을 감당하기 위해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의 타운하우스 3채와 뉴욕주 북부에 위치한 부동산, 자신의 저작물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렸으나 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담보물을 날릴 처지다. ACG 측은 레보비츠가 부채 상환노력을 보이기는커녕 담보 부동산에 대한 실사 작업마저 거부하고 있어 부득이 ‘법대로’를 밀어붙이게 됐다는 입장이다. 레보비츠는 그리니치빌리지의 역사적 명소인 타운하우스를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에서 이웃주민으로부터 1500만달러의 소송을 당해 재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보비츠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브루스 스프링스틴, 힐러리 클린턴,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 유명인사들의 개성 있는 인물사진을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 새떼 몰려오면 셰익스피어 원망해야 하는 이유

    이 새떼 몰려오면 셰익스피어 원망해야 하는 이유

    흰점찌르레기(European Starling) 란 새가 있다.학명은 ‘Sturnus vulgaris’.  국내에서도 충청과 전라 지방에서 보이다가 지난 4월에는 울진 왕피천 같은 곳에서도 사람들 눈에 띄기 시작했다.수도권에서 봤다는 목격담도 들려오고 있다. 그런데 이 새가 요즘의 비둘기처럼 사람들 속을 썩이는 새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음 얘기에 귀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미국을 비롯한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이 새가 우르르 날아다니는 게 영 성가시다면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를 원망해야 할지 모른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작품 ‘헨리 4세’ 3막에 이 새를 등장시키지 않았더라면,그리고 1890년대 초반 그의 작품을 흠모하던 팬들이 100마리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방사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성가신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AP통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당시 팬들은 문호의 작품에 등장하는 새들을 미국인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것.  그런데 오늘날 이 선의의 이벤트는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와 같은 끔찍한 재앙으로 바뀌었다.숲이 개간되는 서쪽으로 퍼져 나가 1950년대에는 캘리포니아에서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윤기나는 검정색이 언뜻 예뻐 보이는 이 조류는 북아메리카 전체를 통틀어 2억마리로 불어나 앨라스카주부터 멕시코의 바하 반도에까지 넓게 퍼져 있다.비행기에 달려들어 항공교통을 위협하거나 소떼나 양떼를 공격하는 일도 다반사다.항공당국은 1990년 이후 조류 피해로 400만달러의 물적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 있다.이 새떼는 토착 조류를 쫓아내는 것은 물론이요,도심 주택가에 또아리를 틀고 썩은 냄새 나는 배설물을 떨어뜨리는 등 매년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약을 놓거나 총을 쏘거나 덫을 놓아 170만마리의 흰점찌르레기를 죽였다.하지만 그 숫자는 다시 불어나 이들 종을 영원히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쫓아내기는 힘들 것 같다는 사실만 확인됐다.  오늘날 이렇게까지 번창하게 된 것은 이 새들이 미친 듯이 번식하고 거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며 압도적인 숫자를 유지하면서도 기민하게 움직이는 데다 잘 조직돼 있기 때문이다.  센트럴파크에서의 방사를 기획했던 이들이 이런 끔찍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음을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이 이벤트를 주도했던 뉴욕의 제약업체 대표였던 유진 시펠린을 만났던 킴 토드는 2001년 낸 책 ‘에덴동산 땜질하기(Tinkering With Eden)’ 서문에서 이런 사실을 털어놓았다.그는 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우리가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있거나 희귀한 창조물의 아름다운 면만을 본다는 것은 슬픈 진실”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잭슨의 흰색 장갑 경매에서 6000만원에 팔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근교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공원묘역에 안장된 마이클 잭슨의 흰색 장갑이 6일 경매에서 4만 8400달러(약 6000만원)에 팔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 동영상 보러가기 이 장갑에는 보석이 새겨져 있는데 고인이 지난 1996년 ‘히스토리’ 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시드니를 찾아 자신이 주연한 영화 ‘고스트’ 시사회에 참석,빌 히블이란 한 팬에게 던진 장갑이었다.히블은 그 뒤 얼마 안가 사망했고 어찌어찌해 멜버른의 ‘보냄스 앤드 굿먼’ 경매소에 들어갔다.  이 경매소에서 이날 진행된 경매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하드록 호텔 카지노의 워익 스톤이 당초 경매 시작가의 곱절에 이르는 이 금액을 불러 다섯 명의 경쟁자를 물리쳤다.고인의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물품이 경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호텔은 이번에 구입한 잭슨의 흰색 장갑을 투숙객이나 방문객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영원히 잠들다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영원히 잠들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영원히 잠들다

    지난 6월25일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70일 만인 3일(현지시간) 영원히 잠들었다. AP통신 등은 잭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글렌데일의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잭슨의 가족과 친구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안장식이 진행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날 안장식은 당초 저녁 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유가족들이 늦게 도착해 1시간 늦게 시작됐다. 잭슨의 어머니인 캐서린은 지인의 부축을 받고 움직일 정도로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고 장례식에 참석한 한 인사는 전했다. 또 안장식에는 고인의 절친한 친구였던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비롯해 배우 매컬린 컬킨, 야구선수 배리 본즈,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 등이 참석했다. 붉은 장미가 놓인 금도금 된 잭슨의 관에는 세 자녀가 아버지에 남긴 글과 함께 잭슨이 히트곡 ‘빌리진’을 부를 때마다 끼던 흰색 장갑 한 짝이 함께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안장식에서는 추모곡으로 잭슨의 히트곡 ‘네버 캔 세이 굿바이(Never can say goodbye)’ 등이 들렸다고 AP는 전했다. 안장식은 지난 7월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의 성대한 공개 장례식과는 달리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지만 잭슨의 포스터와 꽃 등을 든 팬들은 LA 엔시노의 잭슨가(家) 앞까지 찾아오는 등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잭슨가는 안장식을 마친 뒤 성명에서 “힘든 시기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인이 잠든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는 클라크 게이블과 진 할로, 캐롤 롬바드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묻힌 곳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美국방 “병사의 마지막 순간 사진 공개해야 하나”

    美국방 “병사의 마지막 순간 사진 공개해야 하나”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단단히 화가 났다. 지난달 14일(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에서 매복 중이던 탈레반과 교전하다 로켓포 공격을 받고 숨진 조슈아 버나드(21) 해병대 병장이 마지막 숨을 거둔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AP통신이 전세계 언론사들에 전송했기 때문이라고 정치 전문 블로그 ‘폴리티코’가 4일 전했다.통신은 3일과 4일 아침 이 사진을 전송하면서 ‘혐오스러운 내용이 있으므로 유의’하라는 사진설명을 달았다. 게이츠 장관은 처음 사진이 전송된 3일 토머스 컬리 AP통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편지를 보내 이런 결정이 “말도 안되며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고 따졌다.그는 “버나드 가족의 희망을 존중해 (사진을 전송하겠다는)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결코 가볍게 한 요청이 아니었다.국방장관에 취임한 뒤 처음 발표한 성명에서 언론을 적으로 취급해선 안된다고 공언했던 나였다.”고 전제한 뒤 “가족들이 당한 엄청난 고통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도 없느냐.”고 쏘아붙였다. 버나드 병장의 아버지도 통신측에 거듭 이 사진이 공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AP 역시 이런 사실을 사진설명에 포함시켰다. 통신은 “전쟁의 참혹함과 젊은 병사들의 희생을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편지를 보내기 전 전화로 컬리 회장과 통화했는데 컬리 회장은 “매우 공손하고 협조적인 태도로” 응했으며 간부회의를 소집해 재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일간 ‘버팔로 뉴스’가 4면에 사진을 게재했고 ‘더 인텔리전서’는 AP의 결정을 옹호하는 기사를 내보냈다.’애리조나 리퍼블릭’과 ‘워싱턴 타임스’ ‘올랜도 센티널’ 등은 다른 사진들을 실었다.’아크론 비컨-저널’과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스’ 등은 온라인판에만 실었다. AP측은 지난달 24알 버나드 병장의 장례식이 고향 메인주의 매디슨에서 열릴 때까지 사진 전송을 자제하고 고인의 부친을 먼저 만나 사진을 보여주는 등 성의를 다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밝혔다.또 그가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에 동료 대원들이 그를 구하려고 헌신하는 모습 등을 국민들이 보는 것도 괜찮았을 것이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印尼 규모7.4 강진 150여명 사상

    印尼 규모7.4 강진 150여명 사상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2일 오후 2시55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110여명이 부상하는 등 1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곳의 해저 63㎞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지질 당국은 강진 발생 후 진앙 인근 해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실제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진 발생 45분여 만에 경보를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사상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25명이 실종되고 112명 이상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진앙에서 가까운 자바섬 서부의 타시크말라야 지역 등에서는 100여채 이상의 가옥과 이슬람교 사원 1곳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지역에서는 지진 발생 후 10분 이상 전화선이 불통됐다가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타시크말라야 지역에 의료팀을 급파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神의 아들 → 神의 아이’ 성차별 단어 퇴출되나

    ‘신의 아들’이냐, ‘신의 아이’냐.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성경책이 개정 25년 만에 재개정된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NIV(New In ternational Version 뉴 인터내셔널 버전) 성경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비블리카’는 NIV성경 개정작업을 내년말까지 완료한 뒤 2011년 개정판을 인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 작업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성차별적 단어들의 사용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진다. 비블리카는 앞서 1984년 NIV 성경의 첫 번째 개정판을 선보였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단어들을 보다 ‘양성평등적’인 단어로 대체한 별도의 번역본 ‘투데이스 뉴 인터내셔널 버전(TNIV)’을 출간한 바 있다. TNIV에서는 ‘신의 아들들(sons of God)’이라는 문구가 ‘신의 아이들(children of God)’로, ‘형제들(brothers)’은 ‘형제 자매들(brothers and sisters)’로 바뀌었다. 그러나 보수파 신학자들은 성경 문구를 바꾸면 성경의 원뜻을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로 TNIV 출간을 강력히 비판해 왔다. 비블리카는 이를 의식, 이번 개정 작업에는 더 많은 신학자와 독자들을 참여시켜 개정 절차를 보다 투명하게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수파 성경학자들이 1965년 설립한 단체인 ‘성경번역위원회(CBT)’에 감수를 맡기기로 해, ‘신의 아들’이란 표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NIV 성경은 1978년 처음 발간된 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억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펩시 캔 속에서 개구리 뒷다리가…

    펩시 캔 속에서 개구리 뒷다리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50대 남성 프레드 데네그리는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오몬드 해변에서 바비큐를 즐기던 도중 캔 음료를 따 무심코 마셨다가 기겁을 했다.  ’다이어트 펩시’ 캔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건더기가 씹혀진 것.남편이 기겁을 하자 아내 에이미는 캔 속의 내용물을 일회용 접시 위에 쏟았다.처음엔 분홍빛 살점 같은 것이 나왔고 나중에는 검정색 살덩이가 나왔다.부부는 순간적으로 ‘개구리구나.’ 싶었다.  에이미는 오해의 소지가 없게 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한 다음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를 신고,정확한 조사를 요구했다.  지난 주 부부에게 전달된 FDA의 답변에는 문제의 이물질이 개구리나 두꺼비의 일부임에 틀림 없다는 답변이 담겨 있었다고 AP통신이 2일 전했다.  FDA는 부부가 캔을 구입한 샘스 클럽의 36캔 들이 제품을 모두 수거해 조사하는 한편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올랜도 공장의 제조 공정을 면밀히 점검한 결과 이 과정에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오반 들렌스 펩시 대변인은 분당 1250개의 캔 음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속도가 너무 빨라 이물질을 도중에 집어넣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며 품질 관리도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데네그리 부부는 뚜껑을 따기 전에 이미 동물 조각이 캔 속에 들어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이미는 특히 펩시의 무성의한 대응에 분노하고 있다.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 여직원이 사과하는 듯하더니 FDA가 조사에 착수한 이후로는 180도 달라졌다는 것.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 보내줬더니 돌려줄 생각도 않고 사과도 않더라,”고 말한 에이미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펩시)”이라고 덧붙였다.이들 부부는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최고령 견공 ‘샤넬’ 21년을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령 견공 ‘샤넬’ 21년을 마지막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즈로부터 세계 최고령 견공으로 공인된 미국 롱아일랜드의 닥스훈트종 암컷 ‘샤넬’이 21년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사람으로 치면 147년을 살았던 셈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샤넬은 롱아일랜드의 포트 제퍼슨 스테이션에 있는 주인 드니스 샤우네시의 집에서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자연사했다.지난 5월6일 견공들이 이용하는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21번째 생일 파티를 즐긴 지 넉달이 채 안돼 세상을 등지고 만 것.  이름에 걸맞게 색이 잔뜩 들어간 고글을 걸치는 등 도드라진 패션 감각을 선보였던 샤넬은 사실 녹내장 때문에 4년이나 고글을 썼었다. 또 관절염으로 고생해 추위에 예민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늘 두꺼운 스웨터를 걸치곤 했다고 주인 드니스와 칼 샤우네시 부부는 31일 소개했다.    샤넬의 생전 사진 보러가기     동영상 보러가기    장난끼 심했던 샤넬이 생후 6주였을 때 군 복무 중이던 드니스가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처음 데려오면서 인연이 시작됐다.드니스가 독일에서 근무하던 9년 내내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줬다.부엌 조리대에서 버터 조각들을 훔쳐다 거실 소파 밑에 숨기는 것으로 주인으로부터 지청구를 듣기도 했다.샤넬은 또 개들이 잘못 먹으면 위험해지는 것으로 알려진 초콜릿도 아주 좋아했다.  드니스는 “한번은 땅콩버터 한 봉지를 다 먹어치웠더군요.그러니 21살까지 살았지요. ‘난 놈’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남편 칼은 기네스 월드 레코즈에 세계 최고령 견공 등재를 신청했지만 기네스측은 아무런 자료도 없었다.그러나 지난해 봄에 28세이던 버지니아주의 비글 종이 죽자 기네스 월드 레코즈는 애완견 식품회사가 맨해튼 호텔에서 열어준 샤넬의 생일 축하 파티 도중 인증서를 건넸다.  드니스는 “샤넬은 파티,특히 땅콩버터 향이 나고 개들을 위해 만들어진 케이크를 사랑했어요.”라고 돌아봤다.  샤넬은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애완견 음식과 함께 정성스레 조리한 닭고기를 먹었다.하지만 보살핌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천수(天壽)를 누린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주인들은 “개들은 신의 천사들이 우리를 돌보라고 보낸 존재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 최고령 견공 타이틀은 루이지애나주 뉴 이베리아에 살고 있는 ‘맥스’가 승계할 것 같다.그런데 주인 자넬리 드로우엔에 따르면 맥스는 지난달 9일 26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것.기네스 월드 레코즈측은 맥스의 연령을 공증하는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드로우엔은 애완견이 지금도 자신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따금 충격을 받는다고 했다.  “다섯 아이를 키웠는데 아이들은 성장한 뒤 다 가버렸다.지금 손주들이 이 개와 놀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첫 데이트서 여성 차 훔쳐 달아난 ‘찌질男’

    첫 데이트서 여성 차 훔쳐 달아난 ‘찌질男’

    꿈에 부푼 첫번째 데이트를 최악으로 만든 20대 미국 남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미시간 주에 사는 테런스 드완 맥코이(23)란 남성이 데이트한 여성과 저녁식사를 하고서는 밥 값도 내지 않은 채 여성의 차까지 훔쳐 달아났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디트로이드에 있는 카지노에서 4세 연상 여인에게 다가가 시내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자며 정식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며칠 뒤 만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으나, 데이트 마지막은 최악으로 끝났다. 밥값을 낼 때가 되자 여성의 차에 두고 내린 지갑을 가져오겠다며 열쇠를 받아들고 차를 타고 줄행랑을 친 것. 의심없이 열쇠를 넘겼다가 뒤통수를 맞은 여성은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여성이 남자의 전화번호를 적은 종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둔 것이 있어 쉽게 잡을 수 있었다. 5년 된 시보레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남성은 집 근처에서 체포됐으며 지난달 28일 오클랜드 카운티 순회재판소에 섰다. 절도 혐의가 입증될 경우 이 남성은 최대 징역 4년 형에 처한다. 미국 일간 이그재미너는 “데이트한 여성의 차를 훔쳐 달아난 황당한 사건”이라면서 “설레는 첫 데이트를 끔찍하게 만든 이 사건이야 말로 수많은 데이트 스토리 중 최악”이라고 재치있게 전했다. 사진=폭스 TV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명도 부족해…19번째 아이 가진 美여성

    미국에서 18명의 자녀를 둔 예비 할머니가 19번째 아이를 임신해 화제가 됐다. 아칸소주 톤티타운에 사는 짐 밥과 미셸 두가(42·Michelle Duggar) 부부는 슬하에 쌍둥이 두 쌍을 포함해 아들 10명과 딸 8명을 둔 대가족이다. 이들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현지 케이블방송 TLC의 ‘에잇틴 키즈 앤 카운팅’(18 Kids and Counting)이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그런 두가 부부에게 이제 곧 19번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 해외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지난해 말 딸을 낳은 미셸이 다시 임신한 것이다. 이로써 두가 가족은 지난해 결혼한 장남 조쉬(21)가 다음달 초보 아빠가 되는 것과 더불어 겹경사를 맞았다. 미셸은 현재 생후 8개월 된 딸을 양육하면서 새로 태어날 첫 손녀를 볼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나 19번째 아이를 임신한 걸 알고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미셸은 “이제 나이가 42세라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을 줄 알았다.”며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최근 입덧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일매일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또 “아이들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며 힘닿는 데까지 아이를 더 낳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가 가족은 자녀들의 이름이 모두 알파벳 ‘J’로 시작하는데 새로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팬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독교 개종 美소녀 ‘피살’ 두려워 도망

    기독교 개종 美소녀 ‘피살’ 두려워 도망

    이슬람 가정에서 자랐으나 몇년 전 기독교로 개종한 17세 미국 소녀가 명예살인이 두려워 플로리다로 도망쳤다. 9년 전 가족과 스리랑카에서 건너와 오하이오 주에 정착한 리파 배리(Rifqa Bary)는 부모 몰래 개종했다가 들켰다. 이를 안 부모가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지난 7월 플로리다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인권변호사 도움을 받아 양육권을 둘러싼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변호사인 존 스템버거는 소녀 부모가 다니는 이슬람 사원이 극단주의 단체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주장하며 배리가 집으로 돌아가면 명예 살인 등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5쪽에 달하는 고소장에서 그는 “소녀 부모는 개종 사실을 알고 ‘스리랑카로 돌려 보내겠다.’, ‘차라리 죽어버려라.’는 등 협박을 해왔다.”면서 “다니는 사원 역시 이슬람 과격단체를 지지하는 곳이므로 더욱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배리는 2005년 11월 오하이오 주에 있는 한인 연합감리교회를 다니며 기독교 서적을 접하다가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지난 7월 세례 받은 것을 부모에게 들키기 전까지 몰래 교리 공부를 해왔다. 배리가 개종한 사실을 안 주변 사람들이 소녀 아버지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라.”는 압력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소장에서 언급한 이슬람 사원은 소녀가 한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사진=FOX TV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AE, 北무기 실은 선박 억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이달 중순 제3국 선박에서 북한의 대(對)이란 수출용 무기들이 들어 있는 화물을 압류,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6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 결의 1874호를 채택한 뒤 북한의 무기수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첫 제재 조치 이행이어서 주목된다. 더욱이 북한이 최근 들어 미국과 한국에 대해 잇따라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제재 조치여서 향후 유엔 제재위원회의 조치와 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유엔 대북 제재 결의를 수용할 수 없으며, 자국 선박에 대한 강제 수색시 강력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 왔다. UAE가 북한의 무기들을 압류하고 있다고 처음 보도한 파이낸셜타임스와 AP통신 등은 유엔 주재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UAE가 2주전인 지난 14일 이란으로 향하는 제3국 선박에서 북한 무기류를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압류된 컨테이너에는 뇌관과 탄약, 여러 기종의 폭탄들이 선적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UAE 측은 이같은 사실을 즉각 유엔 안보리 제재위에 통보했고, 제재위는 지난 25일 북한과 이란에 15일 내에 경위를 설명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제재위 의장을 맡고 있는 파즈리 코르만 유엔주재 터키대사는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UAE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고, 제재위는 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유엔 외교 소식통들은 억류됐던 선박은 바하마 국적의 ‘ANL 호주’호로 금수품목인 로켓 추진 폭탄과 다른 무기류 등이 선적돼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또 다른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선박이 바하마 기를 달고 있었고 호주 선박이지만 프랑스 대기업이 사실상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이에 있는 이탈리아 회사에서 이번 거래를 직접 관장했다고 보도, 억류됐던 제3국 선박의 국적을 놓고 언론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kmkim@seoul.co.kr
  • “경제침체에 대한 불만… 정책 실현성 의구심”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전경하기자│반세기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낸 일본 총선 결과에 세계 언론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권자들이 변화를 선택했다고 전하면서도 민주당이 공약을 실현할지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조차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들의 정책실현 가능성이 시험대에 오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큰 표 차이로 압승할 경우 단순히 자민당을 대체하는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일본 내의 우려도 전했다. ●젊은층 변화 메시지 부응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 등은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얼마만큼의 의석을 확보했느냐라고 평가했다. NYT는 민주당의 승리는 일본의 오랜 정치·경제적 침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낳은 성과라고 진단했다. CNN은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변화의 메시지를 강조해 젊은 층을 공략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이번 선거가 늘어나는 국가 채무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부진한 경제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절망을 판단할 수 있는 시험대였다고 분석했다. 워싱턴DC에서는 주요 연구기관들이 미·일 관계 변화에 대한 토론회를 잇따라 연다. 미국과의 대등한 외교관계와 아시아 중시 외교를 공약으로 내세운 민주당의 집권으로 미·일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텅쉰왕 등 인터넷 포털은 오래 전부터 일본 선거 관련 코너를 따로 마련해 시시각각 선거전 양상을 보도해왔다. 중국 언론들은 민주당이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에 소극적 자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민주당 집권으로 중·일관계가 이전 자민당 정권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퍼스트레이디가 된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가 상하이에서 태어나 중국과 인연이 깊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英 “中과의 관계설정이 새 과제” 영국 로이터통신은 집권 민주당의 주요 도전은 세계 2위 경제규모로 일본을 추월한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유권자들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임무를 정책을 실행해 본 적이 없는 민주당에 맡겼다고 보도했다. 한 유권자는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하지는 않지만 변하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BBC는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한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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