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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린 에바디 노벨평화상 메달 되찾아

    이란의 인권 운동가 시린 에바디 변호사가 최근 정부에 빼앗겼던 노벨평화상 메달과 수여증서를 다시 돌려받았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에바디 변호사가 지난달 이란 정부에 몰수당했던 노벨평화상 메달과 증서를 되돌려받았다.”고 보도했다. 카를 빌트 스웨덴 외무장관과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이날 스톡홀름과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 앞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에바디 변호사가 노벨평화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그가 처한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유튜브 조만간 ‘흑자전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최고경영자(CEO) 채드 헐리는 “유튜브가 지난 2·4분기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유튜브가 조만간 흑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헐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가진 유튜브 동영상 론칭 기념식에서 유튜브의 흑자 여부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은 채 “비용이 줄고 수익은 늘어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탈레반, 한국 아프간 파병 경고

    탈레반, 한국 아프간 파병 경고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9일 한국에 지방재건팀(PRT) 보호병력을 파병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한국이 파병할 경우 반드시 ‘나쁜 결과’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탈레반의 경고성 메시지는 지난 8일 정부가 아프간에 PRT를 보호할 320여명 내외의 병력을 보낸다는 내용의 아프간 파병동의안을 확정 발표한 뒤 처음 발표된 것이다. 탈레반은 특히 2007년 한국인 봉사단원 납치극 당시 인질을 풀어준 사실을 언급하면서 “당시 한국은 아프간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다시는 파병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이 약속을 깨고 군대를 보낸다면 나쁜 결과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면서 “탈레반은 더 이상 부드러운 접근 방식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이런 (한국 정부의) 움직임은 아프간의 독립에 반하는 것이며 동시에 2007년 19명의 인질을 풀어준 데 대한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이 동맹국인 미국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아프간과의 약속을 깨뜨리거나 독립을 침해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도덕적이고 한국 정부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PRT 경비병력의 임무는 재건팀의 안전확보를 위한 활동에 국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어 “우리 PRT는 민간 주도로서 아프간의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이라면서 “가장 안전한 지역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탈레반의 경고는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수 김정은기자 vielee@seoul.co.kr
  • 우즈 자택에서 응급구조전화,성인 1명 후송

    최근 불륜을 고백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택에서 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응급구조 전화가 걸려와 응급차가 출동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근처의 윈디미어 시를 관할하는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짐 솔로몬스 대변인은 이날 새벽 2시35분쯤 우즈의 자택에서 걸려온 응급구조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앞서 응급구조대 대변인 지네비어 래탐은 우즈의 자택인지 확인해주지 않고 오코이의 헬스 센트럴 병원으로 성인 한 명이 후송됐다는 사실만 확인해준 바 있다.이 병원은 지난달 우즈가 자동차로 이웃집 나무를 들이받은 뒤 치료받던 곳이다. 이 환자가 누구인지,어떤 문제가 있어 치료받는지,용태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의 사고 직후 현지 언론은 현장 주변에서 우즈의 어머니와 장모가 목격됐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AP는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불륜 사실’을 시인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미국 플로리다 소재 자택에서 8일 새벽 한 여성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미 언론들이 병원 관계자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6분쯤 인근 소방서가 응급구조 요청 전화를 받고 구급차를 출동시켰으며 우즈의 자택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금발의 한 여성을 들것에 실어 인근 헬스센트럴 병원의 응급실로 후송했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후 몇 분 뒤 우즈의 아내인 엘린 노르데그린과 비슷해 보이는 금발의 여성이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올랜도의 WESH TV도 중년의 한 여성이 구급차에서 들것으로 옮겨져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우즈의 아내 노르데그린은 우즈의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우즈의 자택에서 나와 별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르데그린의 어머니와 언니가 위로차 방문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mkim@seoul.co.kr
  • 화학전 살아남은 갓난아기가 21년만에 고향에

    화학전 살아남은 갓난아기가 21년만에 고향에

    1988년 사담 후세인 정권이 가한 독가스 공격으로 이라크 북부 할라뱌에 거주하던 쿠르드족 5000여명이 몰살됐다.후세인 집권기 가장 참혹했던 학살극으로 손꼽힌다. 독가스 공격 사흘 뒤 마을에 들어온 이란군 병사들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 생후 4개월 아기가 이제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어머니 품에 안겼다.화제의 주인공은 이란으로 건너가 마샤드에 사는 쿠브라란 여성의 아이로 입양된 알리 푸르(21). 아버지와 여섯 형제는 모두 참극에서 목숨을 잃었다.후세인 정권은 이란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1987년부터 이듬해까지 쿠르드족 반군 소탕에 나서 20만명 가까운 이들이 희생됐다.간신히 목숨을 건진 이들은 상당수 이란으로 건너갔고 지금까지 가족을 찾지 못해 쿠르드 자치정부에 이름을 올린 이들만 41명에 이른다. 푸르는 같은 또래의 아이를 잃은 여섯 가족의 유전자와 대조한 결과 파티마 무하마드 살리흐의 아들임이 확인돼 이날 어머니와 감격적인 상봉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이란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처음 이뤄진 결실이었다. 두 사람 모두 “꿈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아이들이 정체불명의 가스에 질식하며 지르는 비명을 듣고 이들을 구하려 했던 파티마는 실신한 뒤 테헤란 병원에서 깨어났다.무릎팍에 있던 푸르의 생사를 알지 못해 21년간 고통 속에 지내야 했던 파티마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아들과의 상봉이 “신의 은총”이라며 기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동부의 마샤드에서 자라나 파르시(페르시아어)를 구사하는 알리는 늘 자신이 할라뱌 출신임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초등학교 입학할 때 양어머니가 자신의 출신을 처음 알리면서 “언젠가 돌아가 친척들을 만나라.”고 당부했단다. 푸르는 양어머니가 4개월 전 자동차 사고로 숨지자 “외로움을 느겼다.친척들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양어머니 말이 떠올라 귀향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어렸을 적 짐나쿠란 이름으로 불린 알리는 이곳으로 옮겨와 공부하며 자기 민족의 말을 배우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쿠르드족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국, 16강 갈까? 외신도 ‘갑론을박’

    한국, 16강 갈까? 외신도 ‘갑론을박’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경기를 펼칠 조가 결정된 가운데 한국의 16강 진출 예상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려울 것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많은 가운데 일부에서 ‘혼전 양상’을 예상하는 의견이 나왔다. 5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진행된 조 추첨식 결과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그리스 등과 B조에서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피파 공식 홈페이지(Fifa.com)는 조 추첨 결과를 분석한 기사에서 B조의 16강 진출국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로 예상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2002 월드컵이 재현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SPN사커넷 역시 “전 유럽 챔피언 그리스와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라는 이유를 들어 한국의 어려운 여정을 예상했다. 그러나 ESPN사커넷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난다면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나이지리아전이 16강의 ‘키’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AP통신은 B조에서 혼전이 펼쳐질 것으로 봤다.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 팀의 전력차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통신사는 “이번 조 편성은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말로 아르헨티나 역시 안심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축구전문방송 ‘FOX사커’의 해설자 스토퍼 설리반은 한국을 ‘숨은 강호’로 지목하기도 했다. “과거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들의 축구를 진화시켰다.”고 한국을 분석한 그는 “B조 팀들을 놀라게 할 주인공”이라고 전망했다. 감독들은 자신감을 내비치기보다는 긴장하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마라도나 감독은 “쉬운 상대는 없다.”고 말했고, 샤이우 아모두 나이지리아 감독은 “다른 대륙의 스타일에 빨리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다양한 국가가 모인 조의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스의 오토 레헤겔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은 유력해 보인다.”면서 “그리스와 한국, 나이지리아 등 세 팀은 다른 대륙인 데다, 스타일이 달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정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어차피 쉬우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충분히 16강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상금 최소 104억원 확보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상금 최소 104억원 확보

    최고의 ‘축구제전’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사상 최대의 돈잔치가 될 전망이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상금 357억원을 포함해 총상금이 4억 2000만달러(약 4834억원)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 A)은 본선 조추첨을 하루 남겨둔 이날 오전 로번아일랜드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남아공월드컵 상금규모를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총상금 규모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총상금 2억 6140만달러보다 60%가량 늘어난 금액. 우승 상금은 독일 월드컵 때의 2450만 스위스프랑(당시 약 193억 9000만원)보다 160억원이나 상승한 3100만달러(약 357억원)로 올랐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은 출전 보상금으로 100만달러(약 11억 5000만원)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에도 상금 800만달러가 추가된다. 따라서 월드컵 진출만으로도 최소 900만달러(약 104억원)의 거액을 챙기는 셈. 준우승팀은 2400만달러(약 277억원), 4강 진출팀은 2000만달러(약 231억원), 8강 진출팀은 1800만달러(약 208억원), 16강 진출팀은 900만달러(약 104억원)를 받는다. 지난해에만 총 9억 5700만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벌어들인 FIFA는 올해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36억달러(약 4조 1508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수입원은 TV중계권료다. FIFA는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벌어들일 TV중계권료로 총 27억달러(약 3조 1131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TV중계권료는 20억달러(약 2조 3000억원)와 비교해 30%가량 늘어났다. FIFA는 공식 후원 기업 선정을 통해서는 6억 6000만달러(약 7609억원)를 챙긴다. 아디다스, 코카콜라 등 7개 기업과 2014년까지 계약했다. 앞으로 한 기업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남아공월드컵 입장권 수입은 2억 5000만달러(약 2882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FIFA는 전 세계에서 45만명 이상이 남아공월드컵을 보기 위해 날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FIFA는 이번 ‘월드컵 특수’로 천문학적인 액수를 벌어들이는 만큼 지상 최대의 ‘머니게임’을 펼치는 데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FIFA와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는 이날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사용될 FIFA 공인구 ‘자불라니’(Jabulani)를 공개했다. 자불라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용어의 하나인 줄루어로 ‘축하하다(celebrate)’는 의미로 남아공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방글라데시 여객선 전복

    방글라데시에서 4일 승객을 가득 태운 여객선이 소형 페리선과 충돌한 뒤 전복돼 최소 46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쯤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킨쇼레간지 지방의 다이라 강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서장 앤와르 호사인은 “구조대원들이 어린이 17명을 포함한 시체 46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여객선에는 모두 80명 이상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 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하우스메이트 살해 미국 여대생에 26년형 선고[동영상]

    하우스메이트 살해 미국 여대생에 26년형 선고[동영상]

    남자친구 등과 섹스 게임을 즐기자고 제의했다가 하우스메이트가 거부하자 잔혹하게 살해한 미국 여대생 아만다 녹스(22)가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26년형을 선고받았다. 페루자 법원 배심원단은 4일(이하 현지시간) 13시간 협의 끝에 지난 2007년 11월 한 아파트에 살던 영국인 유학생 메레디스 커처(21)를 살해한 녹스의 유죄를 인정하고 26년형을 선고했다.녹스는 재판장의 평결 결과를 듣고 고개를 떨군 채 울음을 터뜨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당초 검찰은 둘 모두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1심 형량은 다소 낮춰졌다. 녹스는 영국 서리주 출신의 리즈대학 학생으로 유학 중이던 커처에게 이탈리아인 남친 라파엘레 솔레치토(25),코트디부아르 국적의 마약거래상 루디 궤드(22)와 섹스 게임을 즐기자고 제안했지만 커처가 안된다고 하자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커처는 피가 낭자한 자신의 침실에서 반쯤 나체로 목이 잘려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궤드는 역시 살인과 성폭력 혐의 등으로 30년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인데 사건이 있었던 날 밤에 그 집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커처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으며 선고 뒤에는 항소했다. 이날 배심원들은 솔레시토에게도 25년형을 선고했고 그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고개를 떨궜다.법원은 또 두사람에게 커처의 부모에게 100만유로씩,형제들에게도 80만유로씩 위자료로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두 사람에 대한 재판이 늦어진 것은 둘다 궤드가 저지른 짓이라고 혐의를 떠넘겼기 때문이다.검찰은 녹스와 커처가 심한 언쟁을 벌이자 마약과 술기운에 쩐 두 남자가 달려들어 커처를 성폭행하거나 잔인하게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녹스는 평소 섹스인형 같은 것들을 잘 치우지 않는다며 타박하는 커처에게 앙심을 품어왔다는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둘은 커처가 거절하자 화가 잔뜩 난 채로 솔레치토 집으로 가서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를 보고 대마초를 나눠 피운 뒤 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집에 돌아왔더니 커처가 죽어 있었다고 주장했다.우연의 일치치곤 묘하게 워싱턴대학 학장이 착하고 활기 넘치는 여학생이라고 추천서를 써줬던 녹스에 대해 변호인들은 이 영화 주인공 아멜리에처럼 그녀가 순결하고 꿈많은 소녀라고 비유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검찰은 솔레치토의 집에서 유력한 살인무기로 보이는 6인치 반 길이의 칼을 찾아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면도날에 커처의 DNA가,손잡이 부분에서 녹스의 것이 나왔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피고측 변호인들은 커처의 상처에 견줘 이 칼이 지나치게 크며 DNA 양이 너무 적어 누구의 것인지를 밝히기 어렵다며 반박했다.또 두 사람의 뚜렷한 살해 동기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탈리아 검사 마누엘라 코모디는 잔인한 범죄에는 동기가 결여될 수 있으며 “우리는 아무런 목적없이 폭력이 저질러지는 세상에 알고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더욱이 녹스는 범행 시간에 집에 있었으며 커처의 비명소리가 하도 끔찍해 귀를 손으로 막았다는 자신의 주장과 모순되는 진술을 한때 늘어놓은 적이 있다.또 엉뚱한 사람을 진범으로 지목해 감옥살이를 시킨 적도 있다.자신이 일했던 선술집 주인인 콩고인 패트릭 디야 루뭄바는 잠깐 수감됐다 나중에 풀려났는데 현재 녹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이 3일 전송한 법정 사진에는 녹스의 계모가 카메라폰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 가운데 옆에선 누이동생 디애나가 카메라로 법정 모습을 담는 사진이 포함돼 있다.현장에서 지켜본 BBC 기자에 따르면 녹스의 친지와 친구들이 배심원단이 협의를 마치고 법정에 들어서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다 평결을 듣고 낙담했다고 전했다.부모는 항소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나토 “아프간에 7000명 추가파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등 국제사회가 3만명의 병력을 증파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아프간 전략에 7000명 추가 파병으로 화답했다.AP통신에 따르면 아네르스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4일 “25개국 이상이 내년에 7000여명의 병력을 추가로 아프간에 보낼예정”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연석회의에서 “아프간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며 함께 종식해야 한다.”며 우방의 협조를 촉구했다.
  • 스티비 원더 유엔 평화대사로

    시각장애인 가수 스티비 원더(59)가 유엔의 평화대사로 임명됐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부대변인 마리 오카베는 “미국 대통령 직속 장애인고용위원회, 소아당뇨병재단 등에서 헌신적으로 일한 스티비 원더의 공로를 인정해 그를 유엔의 11번째 평화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FIFA “아일랜드 본선行 없던 일로”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33번째 국가로 참가하게 할 것을 논의한다던 말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프 블라터(76·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지난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통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앞서 아일랜드가 이런 요청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다.AP통신은 3일 “블라터 회장이 (아일랜드가 철회한 뒤) 언론에 밝힌 것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문제 탓이었다며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축구연맹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그런 지위에 있는 사람이 속임수로 골을 넣은 선수를 두둔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대들었다. FIFA 집행위는 또 이번 사태로 불거진 비디오 판정과 6심제 도입에 대해서도 불가방침을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比 하원의원 이색 후보들

    比 하원의원 이색 후보들

    퇴임하는 현직 대통령, 세계 최고의 권투 챔피언, 사치의 여왕. 2010년 5월에 실시되는 필리핀 하원 의원에 이색 후보들이 줄지어 지원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왼쪽·62)은 1일(현지시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고 고향인 팜팡가주(州) 제2 선거구 출마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하원의원직에 도전한 것이다. 아로요 대통령의 임기는 상·하원 및 지방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로 끝나기 때문에 이 같은 도전이 가능하다. 이에 야당은 “아로요가 권력을 유지하면서 퇴임 뒤 직면하게 될 부정부패 수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세계 프로권투 7개 체급(‘링 매거진’ 페더급 포함)을 석권한 필리핀의 국민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운데·31)는 자신이 창당한 국민챔피언운동(PCM)소속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미 2007년 출마해 패배의 쓴잔을 마신 파퀴아오지만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2)와 함께 세계 권투의 1인자 자리를 겨루게 되면서 필리핀에서는 “대통령 선거에 나와도 당선”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국민적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파퀴아오는 후보자 등록을 마친 1일 선거관리위원회 밖에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나는 이미 준비가 됐고 더 이상 후퇴는 없다.”며 선거 승리를 확신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제빵사와 건설 노동자로 일하던 파퀴아오는 지난 3월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향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정계 진출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3000켤레의 구두로 대표되는 ‘사치의 여왕’으로 알려진, 필리핀 독재자 페르난드 마르코스의 아내 이멜다 마르코스(오른쪽·80)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구두 및 보석 수집광으로 알려진 이멜다는 남편의 고향이자 자신의 지지 기반 세력이 남아있는 북부 일로코스 지역에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멜다는 1986년 민중 봉기로 마르코스 정부가 전복되기 전까지 20여년을 영부인으로 지내며 구두 및 보석 외에 미켈란젤로, 보티첼리와 같은 거장들의 그림들을 대거 수집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고 각종 횡령과 인권 탄압 혐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러시아 중앙銀 “캐나다달러 매입”

    알렉세이 을유카예프 러시아 중앙은행 부회장이 외환 다양화를 위한 캐나다달러 매입 계획을 밝혔다고 AP통신이 러시아 언론들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그는 향후 몇개월간 캐나다달러를 사들이되 현재 외환의 2%를 차지하는 엔화 보다 비중이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보유 외환 중 달러가 47%로 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유로가 41%, 파운드가 10%이다.
  • [월드이슈] 미국 대마초 카페 처방전 있으면 흡연가능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카페.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여느 카페와 다르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의사의 처방전을 갖고 있는 경우에 한해 대마초를 공개적으로 피울 수 있다. 버락 오바마 정부가 대마초 흡연자에 대한 기소 조건을 완화한 뒤 처음으로 등장한 ‘대마초 카페’다. 오리건을 비롯, 미국 14개주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대마초를 허용하고 있다. 대마초는 각종 경화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제조소가 많은 캘리포니아나 콜로라도가 아닌 곳에서는 대마초를 구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대마초 카페가 생기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마초를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환영 받는 것은 물론이다. 보석상을 운영했다는 56세 주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분위기가 좋다. 이런 곳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은 엄밀히 말해 최초는 아니다. 이미 1995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대마초 구매자 카페’가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산타크루즈와 샌디에이고에도 이같은 클럽이 존재했다. 전세계적으로 대마초 카페로 유명한 곳은 단연 네덜란드다. 모든 대마초 사용이 합법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대마초를 피울 수 있다. 지난해 7월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면서 카페에서 담배는 피울 수 없지만 대마초는 허용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EU, 발칸3국 무비자 여행 허용

    유럽연합(EU)이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3국에 무비자 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알바니아, 보스니아는 무비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무비자 정책은 이달 1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U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이들 5개국 중 무비자 여행이 허용된 3개국은 국경 통제, 여권 보안, 부패 척결 등의 요건을 만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타이거 우즈 ‘의문의 교통사고’ 원인은 불륜?

    27일 오전 2시25분쯤(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부유촌 아일워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최신형 캐딜락 SUV 차량이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닥에 누워 있던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다. 찢어진 입술 사이로 피를 흘리고 있던 그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였다. 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29)은 “집에 있다가 큰 소리를 듣고 나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 골프채로 차 뒷유리창을 깨고 남편을 구출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우즈는 곧바로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통산 82승, 메이저 대회 14승 기록으로 골프황제라 불리는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를 놓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석연찮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의식을 잃을 정도로 큰 사고가 아니었는데 부인의 구출을 받아야 했다는 점, 한밤중에 우즈가 차를 몰고 어디를 가려 했는지 등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우즈 부부는 외부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조사를 위해 우즈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매니저로부터 ‘지금은 아무도 만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우즈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집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상처는 경미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우즈 부부의 불화설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타블로이드신문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최근 “호주 마스터스대회 참가차 멜버른을 방문했던 우즈가 뉴욕 유명 클럽의 VIP 매니저 레이첼 우치텔(34)과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됐다.”며 불륜설을 보도했다. 또 다른 타블로이드 TMZ는 “우즈 부부가 이 소문을 두고 다투던 도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타이거 우즈는 평소 깨끗하고 모범적인 사생활로 좀처럼 가십에 오르내리지 않는 스타였다. 그는 스웨덴 모델 출신의 엘린과 5년 전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낳았다. 이번 교통사고로 우즈가 다음달 3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열리는 셰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美상원 보고서 “빈라덴 8년전 잡을기회 놓쳐”

    미군이 2001년 9·11 테러 직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고 미국 상원 보고서가 지적했다.29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같은 해 12월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지대에 있는 산악지역 토라보라에 은신 중이던 빈 라덴 체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미군 지도부는 빈 라덴 추적을 포기하고 알카에다 소탕을 위한 공습에만 집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빈 라덴은 경호원들과 함께 토라보라를 떠나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미군의 포위망에서 빠져나갔다.보고서는 “저격팀에서부터 해병대와 육군의 최정예 기동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미군 전력은 작전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다.”면서 “기밀이 해제된 정부기록과 주요 작전 참가자들의 인터뷰 등을 다시 점검한 결과 미군이 당시 토라보라에 있던 빈 라덴을 잡을 수 있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당시 빈 라덴을 잡는 데 실패한 것이 현재 아프간 반군의 힘을 키우고 파키스탄 내부의 혼란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보고서는 “8년 전 빈 라덴을 제거했다고 해서 전 세계적으로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이 없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당시 빈 라덴 제거의 기회를 상실한 것이 아프간의 갈등과 이후 국제 테러리즘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프간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미군 증파결정을 앞두고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의 지시로 작성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NBA 은퇴선언 아이버슨 복귀설 ‘솔솔’

    최근 은퇴를 선언했던 미국프로농구(NBA)의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34)이 계속 코트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29일 아이버슨이 전성기를 누렸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뛰는 방안을 구단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버슨은 지난 26일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시절 자신의 취재를 맡았던 스티븐 스미스 기자의 웹사이트에 성명을 올려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통신은 이번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필라델피아 구단이 아이버슨과 계약을 위해 접촉 중이고 구단 고위층도 이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논의가 아직 공론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익명을 전제로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가 턱 수술 때문에 최소 8주간 공백이 예상되는 포인트 가드 루 윌리엄스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물색 중인 자유계약선수(FA)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간 큰 부부,오바마 대통령 손까지 잡았다

    간 큰 부부,오바마 대통령 손까지 잡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대받지 않은 살리히 부부가 슬그머니 들어와 자신과 악수까지 나눈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백악관의 닉 샤피로 대변인은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백악관이 비밀검찰국(SS)에 사건경위를 전면적으로 파악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비밀검찰국이 과오를 인정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백악관은 앞서 이들 부부가 오바마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짤막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다.그동안 대통령과 가족,주요 인사 경호를 책임지는 비밀검찰국은 경호에 구멍이 뚫리긴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에겐 아무런 위해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 사진 공개로 부부가 마음만 먹으면 위해를 가할 수 있었던 위치에 있었다는 점이 증명됨 셈이라 백악관이나 비밀검찰국이나 모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백악관이 27일 공개한 사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국빈 만찬에 초청된 인사들을 맞은 블루룸에서 미카엘과 타레크 살래히 부부와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비밀검찰국은 만찬 이튿날에야 문제의 부부가 초청장 없이 만찬이 열린 백악관 남쪽잔디에 진입한 것을 확인해 경호 체계에 구멍이 뚫린 데 대해 “깊은 우려와 당혹감”을 표명한 바 있다.   미카엘은 두 손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오른손을 붙잡았으며 남편 타레크는 지켜보고 있었다.비밀검찰국은 이들이 다른 초청자들처럼 금속탐지기 검사 등을 통과했기 때문에 대통령의 신변에 별다른 위험 소지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들 부부가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시민단체 ‘상원 감시와 정부개혁 위원회’의 에돌푸스 타운스 의장은 “이번 소동은 대통령의 안전과 경호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비밀검찰국이 대통령을 지켜줄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에 금이 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마크 설리번 비밀검찰국장은 국빈만찬에 초대된 이들이 실제 초청자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잘못은 우리에게 있다.”고 시인했다. 28일 일부 언론매체들은 비밀검찰국이 버지니아주 흄에 있는 이들 부부의 와인 양조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는데 비밀검찰국의 짐 맥킨 대변인은 이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통신은 워싱턴 남쪽에 있는 이 농장의 전화에 음성녹음을 두 통 남겨놓았지만 기사를 작성할 때까지 답변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맥킨 대변인은 “우리가 이들을 형사범으로 다루는 조사에 가까이 갈수록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며 “우리는 이 시점에서 이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살래히 부부의 변호사인 폴 가드너는 페이스북에 “의뢰인들은 백악관측의 허락을 받고 그곳에 갔던 것”이라며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앞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27일과 28일 가드너의 사무실에 여러 통의 메시지를 남겨놓았지만 답장이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브라보 미디어는 미카엘이 곧 방영될 ‘워싱턴DC의 진짜 주부’에 출연자로 섭외 중이며 국빈만찬장에서의 부부 모습을 프로그램 제작사인 ‘하프 야드 프로덕션’이 촬영했음을 확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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