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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반 비행이 ‘12시간 악몽’으로 바뀐 사연

    얼마나 지긋지긋했을까.비행기 안에선 기저귀 냄새와 화장실 악취 때문에 욕지기가 올라올 지경이었다.  지난 7일 밤 9시23분(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을 출발한 컨티넨탈 익스프레스 항공 2816편은 목적지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자정쯤 도착할 예정이었다.하지만 파김치가 다 된 승객 47명이 미니애폴리스 공항에 발을 딛은 것은 다음날 오전 9시15분쯤이었다.2시간 반 걸릴 여행이 무려 12시간 가까운 악몽으로 바뀐 것이다.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비행기는 7일 자정 무렵,미니애폴리스 근처 상공에서 착륙 준비에 들어갔다.순조로운 비행이 막을 내리는 듯했다.하지만 관제탑에선 폭풍우가 몰아친다며 기수를 남쪽으로 136㎞ 떨어진 로체스터 공항으로 돌리도록 했다.항공사는 곧바로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버스로 이동하게 하는 것보다 폭풍우가 잠잠해지길 기다렸다 다시 이륙하는 게 낫다고 판단,계류장에 머무르게 했다.  새벽 2시쯤 곧 이륙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왔으나 다시 폭풍우를 이유로 취소됐다.승객들은 몸서리를 쳐야 했다.잠을 못 이룬 아이들은 빽빽 울어대기 시작했고 승객들은 담요와 베개를 달라고 아우성을 쳤다.하나뿐인 화장실에서 나온 악취가 기내에 진동했다.  승객들을 더욱 감질나게 만든 것은 이륙한다는 기내 방송과 이륙이 취소됐다는 방송이 주기적으로 나온 것.한번은 미니애폴리스까지 버스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내 방송이 나온 뒤 곧바로 승무원들이 버스가 미처 준비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오전 6시쯤에야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다리를 한번 뻗어볼 수 있었다.그러나 공항 터미널에 들어간 승객들은 재탑승 수속에 2시간 반을 더 보낸 뒤 여전히 냄새가 진동하는 같은 비행기에 올라 미니애폴리스로 향했다.  문제의 비행기가 로체스터 공항에 내리기 직전,텍사스주 피닉스를 떠난 노스웨스트 항공의 여객기도 이곳에 착륙했지만 50여명의 승객들은 곧바로 버스로 옮겨져 새벽 1시30분 미니애폴리스에 닿을 수 있었다.  황당한 것은 델타 항공의 매니저가 컨티넨탈에 버스 자리를 만들어주겠다고 제의했는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거절당했다는 것.  미국의 항공 역사에선 2007년 2월 제트블루 여객기가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11시간 발이 묶여 있었던 것이 최악의 사례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소동은 어쩌면 비슷한 일을 없애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AP는 지적했다.바이런 도건(민주·노스다코타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정당성을 웅변하기 때문.도건 의원의 법안은 공항 계류장에서 3시간 이상 승객을 자신의 의사에 반해 못 내리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현재 상원 상무위원회를 통과,가을쯤에 상원 전체회의에 회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찰, 印尼 호텔테러 배후 누르딘 은신처 급습 사살한듯

    경찰, 印尼 호텔테러 배후 누르딘 은신처 급습 사살한듯

    지난달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폭탄테러의 배후 누르딘 모하마드 톱이 인도네시아 당국의 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JW메리어트 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의 배후인 누르딘으로 추정되는 시체를 확보, 유전자(DNA) 검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전날 오전 누르딘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중부 자바섬의 한 가옥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누르딘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사살했다. 밤방 헨다르소 다누리 경찰청장은 “확보된 시체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면서 “다음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8일 누르딘 은신처와 함께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지역의 한 가옥도 급습해 2명을 사살하고 500㎏ 규모의 폭탄을 압수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비틀스의 ‘어베이 로드’에 팬들이 몰려든 까닭

    40년 전 이날,네 사내는 아무 생각없이 스튜디오 근처의 얼룩무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네 사내 중 누구도 이게 자신들의 마지막 앨범 커버를 촬영하는 일이 될줄 몰랐다.묘하게도 한 사내만 맨발이었던 데다 왼발을 앞으로 뻗은 셋과 달리 오른발을 뻗은 채 사진에 찍혔다.왼손잡이로 널리 알려졌던 그가 담배를 오른손에 든 것조차 팬들의 궁금증을 부채질했고 급기야 그가 아무도 몰래 죽었다는 헛소문으로 퍼졌다. 네 사내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존 레넌과 폴 메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였고 사망설이 떠돌았던 이는 메카트니였다. 네 멤버가 모두 참여했던 마지막 앨범 ‘어베이 로드(Abbey Road)’ 커버로 실렸던 유명한 사진이 촬영된 지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일(현지시간) 런던 북부 웨스트민스터의 한 횡단보도에 수백명이 몰려들어 교통혼잡이 빚어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망설에 시달렸던 메카트니는 1993년 아이브 앨범을 내면서 제목을 ‘폴이 살아있다(Paul is Live!)’로 다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근처 비틀스 커피숍 주인인 리처드 포터는 “비틀스의 성지”라고 이곳을 묘사했다. 독일 관광객 찰레 하스(50)는 비틀스의 또다른 명반 ‘페퍼 상사의 상심 클럽’에 등장했던 페퍼 상사의 복장을 입고 나타나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릴지는 미처 몰랐다.”고 흔감해 했다. 40년 전 네 멤버는 앨범을 녹음하던 스튜디오에서 아무 생각없이 횡단보도를 왔다갔다 했고 사진작가 이언 맥밀런 역시 사다리 위에 올라가 교통순경이 차량 흐름을 막아줘 몇 분 동안 간단히 촬영했지만 이 앨범은 팝 역사에서 가장 오래 기억되고 꾸준히 패러디되는 명반으로 남았다. 이렇듯 팝 역사에 혁혁한 곳으로 기억되지만 시당국은 골치를 앓고 있다.도둑과 소매치기가 들끓어 어베이 로드를 옮겨야 한다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전개되는가 하면 근처 벽에는 팬들이 하도 낙서를 해대 3개월마다 한 번씩 페인트를 다시 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자녀 목숨까지” 여성 음주운전 늘어 충격

     미국 뉴욕 근처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부 다이앤 슐러는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미니밴을 운전하다 SUV 차량과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두 살배기 딸과 3명의 여조카,그리고 SUV에 타고 있던 남성 3명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었다.케이블TV 임원인 자신과 다섯 살짜리 아들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놀라운 것은 두 자녀와 세 명의 조카를 태운 슐러가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이다.친척들은 그가 술과 약물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가 깊은 충격에 빠졌다.  국내에서도 여성 음주운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남성들의 음주운전은 줄어드는 반면,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여성 숫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고 AP통신이 6일 전했다.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르면 1998년과 비교했을 때 2007년 술을 마시거나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체포된 여성 운전자는 28.8% 늘어난 반면,남자는 7.5%가 줄었다.미국 전역의 57%를 대상으로 한 조사였지만 경향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슐러처럼 술 기운에 핸들을 잡는 것도 모자라 자녀들을 태우는 간큰 여성도 부쩍 늘고 있다.  통신은 두 여성의 사례를 더 들고 있는데 한 쪽은 10대 딸과 그의 남자친구와 함께 클럽에 간다고 외출했다가 도로를 역주행한 끝에 남자친구를 숨지게 해 감옥에 들어갔다.다른 쪽은 종일 술을 마시다 학교로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아이들은 차가 움직이는 내내 두려움에 떨었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쏜살같이 이웃에 달려가 신고해달라고 아우성을 쳤다.정신 나간 엄마는 차 안에서 잠들었고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기준치의 3배에 이르는 0.27%라고 발표했다.  심지어 연방대법관 자녀도 만취한 채 아이들을 차에 태웠다.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딸이 시카고 교외 휘튼의 맥도널드 앞에서 경찰에 제지당했는데 뒷좌석에 세 명의 자녀를 태우고 있었다.  물론 여전히 남성 음주운전 적발자가 여성을 웃돌지만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더욱이 직장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맞벌이 여성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의 유혹에 넘어가는 여성도 늘고 있다.캘리포니아 교통안전국의 크리스 코크란은 “젊은 여성일수록 남성들과 버금가거나 더 우월한 힘이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남성과 비슷한 일탈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물론 경찰이 예전처럼 술마신 여성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로 지적될 수 있다.  미주리주 크리브 코이어 경찰국의 글렌 윌리엄스는 유치원에 다니는 두 자녀를 태우고 가던 여성 음주운전자를 체포했던 경험을 떠올렸다.그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잘 안다며 “나를 체포해야 삶이 바뀔 것”이라고 애원했다.  최근의 경기침체가 여성에게 더욱더 완벽한 역할을 강요하는 것도 여성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하나의 이유로 볼수 있다.남편들은 집에서 더욱 많은 만족을 얻기를 원하는데 부인들은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는 것 외에도 책임이 늘어나는 데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라는 설명이다.  임상심리학자인 캐롤 골드먼은 “우리는 오늘날 여성에게 가해지는 압력들을 살펴보아야 한다.’슈퍼맘’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탈레반 파키스탄 사령관 사망

    탈레반 파키스탄 사령관 사망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파키스탄 사령관 바이툴라 메수드가 5일(현지시간) 미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만 말리크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7일 “그가 미사일 공격으로 죽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입수했지만 물리적 증거인 시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ABC방송도 워싱턴의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메수드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95%”라고 전했다. 메수드의 측근인 카파야트 울라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메수드와 그의 부인이 미군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국 정보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오전 1시쯤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거점인 파키스탄 남와지리스탄에서 미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으로 메수드의 두 번째 부인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그가 죽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믿을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가 실제로 죽었다는 합의가 점차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격 자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만일 이번 공격 배후에 미군이 있다면 파키스탄 영토주권 침해가 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 되는 까닭이다. 남와지리스탄 산악지대에 1만~2만명의 전투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수드는 수차례에 걸친 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돼 왔다. 파키스탄군과 미군은 메수드에게 500만달러(약 6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1974년생인 메수드는 당초 주요 경계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2007년 13개 분파로 조직된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의 지도자로 등극한 뒤 그해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를 암살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파키스탄 ‘제1의 공공의 적’으로 부상했다. 그의 지도 아래 TTP는 자살 공격 등으로 파키스탄인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워싱턴 공격을 경고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클린턴 방북 비행기·비용 할리우드 제작자가 제공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 쓰인 비행기는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인 스티븐 빙의 소유로 확인됐다. 26시간 비행에 쓰인 연료비 10만달러(약 1억 2000만원)를 포함, 해당 비용도 그가 지불할 예정이다. 식사제공과 위성전화 사용 등에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가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AP통신은 이 항공기를 관리하는 애브제트사의 마크 풀크러드 회장의 말을 인용, 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억류됐다 풀려난 여기자 로라 링은 미국 도착 직후 빙과 그의 승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떤 표식도 없는 민간인 소유의 항공기를 쓰고, 돈도 민간인이 부담함으로써 미 행정부는 이번 방문이 인도주의적 방문임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소콜, 버핏 후계경쟁 선두로

    소콜, 버핏 후계경쟁 선두로

    세계 제2의 갑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데이비드 소콜을 계열사인 넷제트사 회장에 임명, 버핏의 후계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은 5일(현지시간) 항공기 임대전문 넷제트사의 회장에 소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 회장을 기용했다. 전임자였던 리처드 샌툴리 회장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관심사를 추구할 생각”이라면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넷제트를 위해 최소 1년간 자문역을 맡기로 했다. 샌툴리와 소콜은 해서웨이 그룹의 재보험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애지트 제인, 가이코보험의 토니 니슬리 등과 함께 버핏의 유력한 후계자 4인 후보군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샌툴리의 퇴장으로 버핏의 후계구도는 더 압축된 셈이다. 시카고 소재 미드웨이 캐피털 리서치 앤드 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인 저스틴 풀러는 “이번 일로 소콜이 버크셔사 경영 사령탑 후보 중 선두 주자의 입지를 계속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소콜이 후계 경쟁에서 한발 치고 나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NFL 형제재벌 탄생

    미국 내 최고 인기종목 가운데 하나인 프로풋볼(NFL)에서 형제가 잇달아 최고액 다년계약 기록을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5일 뉴욕 자이언츠 구단이 쿼터백 엘리 매닝(28)과 2015년까지 총연봉 9700만달러(1186억 8000만원)에 6년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구단 간부는 보너스도 3500만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엘리가 받을 총액 1억 3200만달러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615억원. 연봉으로는 268억 6000만원이나 된다. 여기에 광고수입과 스폰서십까지 더해지면 엘리의 수입은 상상을 뛰어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 193㎝, 몸무게 102㎏에 이르는 거구인 엘리는 지난해 2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슈퍼볼(NFL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슈퍼스타. 미시시피 대학 재학 중 각종 상을 휩쓸며 이름을 날린 뒤 2005~06시즌 1순위로 입단한 그는 4년 연속 3000야드 이상 전진, 20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한 유일한 자이언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버지 아치 매닝(60)과 맏형 쿠퍼(35·은퇴), 둘째 페이튼(33·인디애나폴리스 콜츠)도 미식축구 선수 출신이다. 특히 페이튼은 2007년 동생에 앞서 팀과 총연봉 9920만달러, 보너스 3540만달러에 9년간 계약을 맺어 NFL 최고액을 기록한 바 있다. 두 형제가 팀으로부터 약속받은 돈을 합치면 무려 2억 6600만달러. 2015년까지 연간 3690만달러(451억 4715만원)를 벌어들이는 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바깥출입 않고 휴식 “北서 돌 섞인 밥먹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 여기자들은 5일(현지시간) 바깥출입은 삼간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여기자 유나 리는 가족들조차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중국계 여기자 로라 링은 언니 리사 링을 통해 간간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두 여기자는 억류 기간 동안 대부분 격리돼 있었다고 AP통신이 리사 링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리 기자의 집은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서쪽에 자리잡은 코리아타운 외곽의 주택가에 있다. 2층짜리 다세대 주택인 리 기자의 집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꽃다발과 샴페인은 배달부가 초인종을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아 모두 대문 앞에 놓여졌다. 리 기자는 억류 기간 동안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조만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 기자의 부모가 방문할 수도 있어 여전히 집앞을 지키고 있다. 링 기자는 LA 북서쪽 샌페르난도 밸리 지역에 산다. 그의 언니 리사 링은 기자들과 만나 “동생이 신선한 음식과 회를 먹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링 기자는 위궤양을 앓아 북한 억류 기간 동안 간간이 의사의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두 여기자는 북한의 한 초대소에 머물렀으며 식사로 제공된 밥에는 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관중에 공 던져 다치게 한 투수에 징역 30일형

    미국 법원이 야유를 보내는 관중에게 공을 던져 다치게 한 마이너리그 투수에게 30일의 실형과 보호관찰 3년을 선고했다.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법정의 코니 프라이스 판사는 마이너리그 싱글A 시카고 커브스 산하 피오리아 칩스의 투수 훌리오 카스티요(22)에게 분노를 다스리는 정신상담을 받도록 명령했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또 다친 관중에게 사과의 편지를 쓰고 커브스 구단에 적(籍)을 둘 수 있게 하며 고교 졸업 검정고시를 공부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카스티요는 지난해 7월26일 신시내티 레즈 산하 데이턴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빈볼 시비 끝에 두 팀이 난투극으로 뒤엉킨 상황에서 야유를 퍼붓는 홈팀 더그아웃 위의 관중에게 공을 뿌려 한 명을 일시적 뇌진탕에 빠뜨린 혐의(2급 폭행상해죄)로 전날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법정 안팎에선 2~8년형이 예측됐지만 프라이스 판사는 그가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형량을 대폭 경감시켰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라크戰 상징 브레머벽 역사 속으로

    7월 초 미군이 철수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테러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됐던 콘크리트 벽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년 넘게 바그다드 거리에 세워져있던 이 벽들을 40일 내에 예외없이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파견한 초대 이라크 최고행정관이었던 폴 브레머의 이름을 따서 ‘브레머 벽’으로 불리는 이 시설은 바그다드를 보호해왔지만 동시에 바그다드를 감옥과 같은 도시로 만들기도 했다. 2003년 정부 기관과 미 대사관 등이 밀집해 있는 ‘그린 존’에 처음 세워졌으며 2006년 말부터 시장, 은행, 주요 도로 등의 주변에 속속 들어섰다. 대부분 삭막한 회색이지만 몇몇 벽은 젊은 예술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채워져 있거나 광고지를 붙이는 용도로 사용됐다. 바그다드에는 이 벽이 없는 거리가 없을 정도가 되자 많은 이라크인들은 브레머벽을 이라크 전쟁의 상징처럼 여기고 있다. 따라서 이번 철거 계획은 미군 철수와 더불어 달라지는 이라크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 지난 1년 반 동안 테러 등이 급격히 줄어든 것과 함께 브레머벽의 철거는 이라크 보안군이 미국 도움 없이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말해주기도 한다. 지난 7월 민간인 사망자는 224명으로 전달에 373명에 비해 줄었다. 하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단적으로 지난달 31일 바그다드 한 사원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 31명이 숨졌다. 안전 문제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도 남아 있다. 우선 바그다드 곳곳을 채우고 있는 이 벽들을 제거하는 일 자체가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 미군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철거 작업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스필버그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메달은 1988년 미국의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의 옛 수도였던 필라델피아시가 만들었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립헌법센터는 스필버그 감독의 예술적, 인도주의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을 만들었고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영상과 육성 증언을 모으기 위해 재단을 세웠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리버풀 알론소, R.마드리드行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갈락티코’의 마지막 퍼즐로 사비 알론소(28)를 택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5일 “알론소의 원 소속팀 리버풀(프리미어리그)과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비공개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 3000만유로(약 528억원), 계약기간 5년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리버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공식적으로 레알의 일원이 된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올 여름 ‘제2의 지구방위대’를 완성하려는 듯 공격적인 선수영입에 나섰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부담하며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점했고, 라울 알비올, 카림 벤제마에 이어 알론소까지 영입하며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번 이적시장에 쏟아부은 돈만 2억 5900만유로(4560억원)에 달한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알론소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2003~04시즌을 뛰고 2004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다섯 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총 143경기에 나서 14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3경기(선발 27경기)에 출장해 3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며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수단 ‘바지재판’ 여성들 손 들어줄까

    공공 장소에서 너무 꽉 끼는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기소된 수단 여기자에 대한 공판이 다음달 7일로 연기됐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판부는 이날 2차 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루브나 아흐메드 알 후세인의 변호사가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법원은 외교부와 함께 유엔 직원이었던 후세인이 면책 특권을 누릴 수 있는지 논의하게 된다. 후세인은 지난 3일 체포되자 일부러 유엔에 사표를 제출하고 재판에 응했다. 재판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고 형법 제152조가 위헌임을 밝히기 위해서다. 1991년 제정된 형법 제152조에 따르면 공공 도덕을 위반하거나 음란한 옷차림을 한 경우 태형 40대에 처하게 된다. 그녀는 지난 3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의 한 식당에서 여성들의 복장 단속을 하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히잡은 쓰고 있었지만 바지가 너무 몸에 붙고 블라우스는 얇다며 그녀의 복장을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으로 보고 단속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후세인은 “태형은 두렵지 않다. 하지만 태형은 모욕이다.”라며 “바지를 입고 식당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한번 상상해 보라.”고 호소했다. 그녀는 공판에서도 체포 당시 옷을 그대로 입었다. 이날 공판이 열리는 동안 법정 밖에서는 여성의 복장을 규제하는 법 조항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100명가량의 여성들은 바지 혹은 전통 의상을 입고 “여성을 억압하는 법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이에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여성들을 폭행하고 최루탄을 쐈다고 AP통신이 전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日 “1심서 승소하면 원폭피해 환자 인정”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64년을 하루 앞둔 5일 한국인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위령제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이어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이 떨어졌다.위령제에는 권철현 주일 대사와 유족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권 대사는 추도사에서 “타국의 전쟁에 강제 동원됐다가 죽음을 당한 2만명을 생각하면 억울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원폭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미국 국민의 61%는 원폭 투하에 대해 정부의 판단은 옳았고, 정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코네티컷주의 퀴니피악대학의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잘못됐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대학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18세이상 미국인 24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인터뷰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원폭피해 환자 인정소송과 관련, 1심 소송에서 승소한 원고에 대해 2심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원폭피해 환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소 다로 총리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원폭증 환자로 등록되면 정부로부터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 이외에 매월 13만 8000엔(약 176만원)의 특별수당을 받는다. hkpark@seoul.co.kr
  • 법원 “잭슨자녀 양육권 할머니에게”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이 3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79)에게 잭슨의 세 자녀를 양육하도록 판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캐서린은 잭슨 사망 이후 잭슨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법원에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잭슨은 2002년 작성한 유언장에서 캐서린을 자녀의 제1 후견인으로 지명한 바 있다. 양육권과 함께 법원은 캐서린이 잭슨의 유산에서 자신과 세 자녀에 대한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것도 허락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모차르트 미공개 작품 2곡 공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작곡한 피아노곡 2개가 2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됐다. 이번 곡은 모차르트가 7~8살이던 1763~1764년 쓴 것으로 추정된다.새로 발굴된 곡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에서 초연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곡은 각각 4분짜리 협주곡과 1분짜리 전주곡이다.국제모차르트재단의 율리히 라이징거 회장은 이날 연주회 직후 "이번 발견은 젊은 작곡가로서 모차르트의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 “아들 모차르트가 건반으로 연주한 곡을 아버지 레오폴드가 악보에 받아쓰고 나중에 수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필체가 아버지의 것이다. 당시 모차르트는 악보 표기가 익숙지 않았기 때문이다. 곡은 재단이 100년 넘게 소장해온 누나 난레를의 음악노트에 포함돼 있었다.크리스토프 울프 하버드대 음악사학과 교수는 “이번 발굴은 모차르트의 초기 업적에 의미심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재단 측은 “기술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작곡 경험이 부족한 것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1756년 태어나 1791년 35살로 요절한 모차르트는 5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해 600개가 넘는 명작을 발표했다. 이 곡을 감상하려면 내년 1월22~31일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탄생 주간 축제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날 녹음된 곡은 모차르트재단 홈페이지(www.mozarteum.at)에서 들을 수 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걸프전쟁 첫 희생자 18년만에 유해 발굴

    걸프전의 첫 미국인 희생자이자 지금까지 생사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유일한 실종자였던 해군 조종사의 유해가 18년 만에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해군은 이라크 서부 안바르에서 마이클 스콧 스파이처 대위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스파이처 대위는 걸프전 첫날인 1991년 1월17일 F/A-18 호넷을 조종하던 중 이라크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딕 체니는 즉각 TV를 통해 그를 걸프전의 첫 희생자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2002년 10월 해군은 스파이처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음에도 사망 증거 역시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그를 실종자 혹은 포로로 분류했다.이후 가족들과 친구들은 스피처를 위한 단체를 조직, 정부에 유해 발굴을 포기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2003년 사담 후세인 정부가 무너지면서 이라크 내 본격적인 조사가 가능해졌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감옥에서 스파이처의 이니셜인 ‘MSS’가 새겨진 것을 봤다는 증언이 나왔을 때는 50곳 이상의 감옥을 뒤지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해당 지역에 사는 이라크 주민으로부터 대위의 유해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 본격적인 발굴 작업에 나섰다. 지난주 스파이처 대위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포함한 유해를 발견, 델라웨어의 도버 공군 기지로 보냈다. 치과 진료 기록으로 1차 신원 확인 작업을 마쳤으며 최종 확인을 위한 DNA 검사가 남아 있다. 스파이처 대위의 가족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요구를 저버리지 않고 그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준 국방부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16명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증발’

    16명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증발’

    인도네시아 동부 상공을 날던 여객기가 사라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승객 15명을 태운 국영 머르파티 누산타라 항공사 여객기가 지난 2일 자야푸라(Jayapura)공항을 출발한지 40분 만에 실종됐다. 공항관제탑 요원은 예상 비행시간은 50분 정도지만, 비행을 시작한지 40여 분 쯤 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 비행기가 공중에서 3시간 반 동안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수색구조팀은 파푸아 동쪽 산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구조팀 대표 수완디 미하라는 “당시 여객기가 구름 아래로 비행하던 중 안개와 비가 섞인 궂은 날씨로 변을 당한 것 같다.”면서 “수색기 두 대를 동원해 일대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푸아 지역 대부분이 접근이 어려운 정글과 산악지대인데다, 과거에도 이 지역 부근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으나 잔해를 전혀 발견하지 못한 사례로 미뤄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만8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치명적인 비행기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요했다. 사진=presstv.i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명 탄 印尼 항공기 실종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지역 상공에서 승객 16명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밤방 에르반 교통부 대변인은 이날 “파푸아 센타니 공항을 출발한 이 경비행기가 파푸아 상공 2895m 지점에서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 비행기는 옥시빌 지역까지 50분간 비행할 예정이었으며 3시간은 충분히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싣고 이륙했다고 항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3일 오전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전했다.  1만 8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험난한 지형 조건으로 최근에도 비행기 사고가 빈발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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