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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명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증발’

    16명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증발’

    인도네시아 동부 상공을 날던 여객기가 사라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승객 15명을 태운 국영 머르파티 누산타라 항공사 여객기가 지난 2일 자야푸라(Jayapura)공항을 출발한지 40분 만에 실종됐다. 공항관제탑 요원은 예상 비행시간은 50분 정도지만, 비행을 시작한지 40여 분 쯤 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 비행기가 공중에서 3시간 반 동안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수색구조팀은 파푸아 동쪽 산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구조팀 대표 수완디 미하라는 “당시 여객기가 구름 아래로 비행하던 중 안개와 비가 섞인 궂은 날씨로 변을 당한 것 같다.”면서 “수색기 두 대를 동원해 일대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푸아 지역 대부분이 접근이 어려운 정글과 산악지대인데다, 과거에도 이 지역 부근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으나 잔해를 전혀 발견하지 못한 사례로 미뤄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만8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치명적인 비행기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요했다. 사진=presstv.i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명 탄 印尼 항공기 실종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지역 상공에서 승객 16명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밤방 에르반 교통부 대변인은 이날 “파푸아 센타니 공항을 출발한 이 경비행기가 파푸아 상공 2895m 지점에서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 비행기는 옥시빌 지역까지 50분간 비행할 예정이었으며 3시간은 충분히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싣고 이륙했다고 항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3일 오전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전했다.  1만 8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험난한 지형 조건으로 최근에도 비행기 사고가 빈발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꺄~악!”…비명 크게 지르기 대회 열려

    “꺄~악!”…비명 크게 지르기 대회 열려

    지난주 토요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비명 크게 지르기’ 대회에서 러시아 남성 세르게이 스발리에프(33)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AP통신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선 참가자 1,500명을 물리친 세계각국 남녀 11명이 무대에 올라 한껏 벼른 날카로운 외마디로 목청를 겨뤘다. 우승을 차지한 스발리에프의 비명 크기는 116.8db로 측정됐으며 이는 전기톱 소음이나 앰뷸런스 경보음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같은 기록은 그러나 영국인 질 드레이크가 보유하고 있는 기네스 기록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낳았다. 지난 2000년 런던 대회에 참여한 질 드레이크는 129db 크기의 비명을 질른바 있다. 우승 상금으로 30,000바트(한화 약 100만원)를 받은 스발리에프는 대회 당시 “몹시 지친 상태였다.”며 “내년에 세계 기록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호주 ABC뉴스 보도화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도 잡았지만 해고 당한 美은행원 논란

    강도 잡았지만 해고 당한 美은행원 논란

    목숨을 걸고 은행 강도를 잡았으나 도리어 해고 당한 은행원이 있어 미국 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 ’키 뱅크’(Key Bank) 시애틀 지점에서 2년 간 일한 은행원 짐 니콜슨(30)의 창구에 지난 28일 오후(현지 시간) 강도가 들었다. 모자를 쓴 남성이 그에게 배낭을 던지며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니콜슨은 “먼저 무기를 보여달라.”며 강력하게 반항했다. 의외로 강하게 나오자 당황한 강도는 그 길로 도망쳤고, 니콜슨이 추격해 강도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하지만 은행 측은 강도를 붙잡은 니콜슨을 해고했다. 다른 고객의 안전을 생각해 ‘요구를 우선 들어주는 것이 먼저’라는 방침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니콜슨은 “회사가 강조한 방침은 이해하지만 목숨걸고 강도를 붙잡았는데 해고는 억울하다.”면서 복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해고를 번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은행의 소극적인 태도가 오히려 은행 강도에게 빌미를 주는 것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설명=’키 뱅크’에 든 은행강도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기 지붕에서 내던지는 인도 의식에 비난[동영상]

    나라마다 종교마다 사고방식과 풍습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먼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한 동영상부터 보시지요. 뭄바이에서 남쪽으로 450킬로미터 떨어진 마하라슈트라주 숄라푸르란 곳에서 700년동안 이어져내려온 이 전통의식을 지방정부가 막지 못한 데 대해 인권단체 등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AP통신은 이날 전했습니다. 다음은 미국 CNN이 지난해 5월1일 보도한 동영상입니다.위 동영상에는 두살 이하 아이들이 옷이 입혀진 채 내던져진 것과 달리 아래 동영상에는 옷을 전혀 입히지 않은 아기들이 내던져집니다. 숄라푸르란 곳의 무스티란 마을에서 이슬람 교도와 힌두교 신자 등 수백명이 이슬람 사원에 모여 있습니다.두 동영상에 등장하는 이슬람 사원이 같은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하지만 15미터쯤 되는 높이에서 아기를 내던지는 것은 비슷해 보입니다.아기들이 흰색 침대보에 퉁겨져 상당한 높이로 튀어오르는 것이 분명히 보입니다. 뭇 남자들의 손을 거친 다음에야 엄마에게로 인도된답니다.이런 의식은 아기들을 더 건강하고 부유해지게 만든다고 사람들이 믿기 때문이랍니다.CNN에 따르면 당연히 엄마들은 이 의식이 싫지만 오랜 세월 마을에 이어져온 전통이라 마지 못해 따른답니다. 문제는 이런 의식이 조그만 마을 등에서는 결코 희귀한 일이 아니란 데 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당시에도 인권단체 등이 이런 의식을 지방정부에 막아달라고 청원했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이런 의식은 치러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폭탄테러 배후는 ETA”

    스페인에서 바스크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단체 ETA의 창단 50주년을 앞두고 잇따라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실제로 ETA가 테러의 배후에 있다면 최근 몇년 간 이 단체의 세력이 약화됐다는 스페인과 프랑스 정부의 판단이 성급했음을 의미한다. 30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마요르카섬에서 민병대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 민병대원 2명이 죽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섬 공항이 2시간가량 폐쇄되는 등 유럽의 관광 명소에는 불안감이 가득했다. 앞서 29일에는 북부 부르고스에 있는 민병대 건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60명이 부상했다. 바스크인이 거주하는 바스크 지방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걸쳐 있다. 분리 운동이 미약한 프랑스와 달리 ETA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바스크 독립 움직임은 강경하다. ‘바스크 조국과 자유’라는 의미의 ETA는 1959년 7월31일 창설, 1968년 이후 무력 대응을 공언하면서 수많은 테러로 825명 이상을 살해했다. 그중 200명가량은 민병대 소속이다. 이번에도 민병대를 집중적으로 노렸다는 점에서 스페인 정부는 이번 테러를 ETA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이 많은 마요르카에서 테러를 벌이면서 조직의 건재함을 과시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지난해 섬 공항 이용객이 2200만명에 달했으며 사고 당일 영국인만 15만~20만명이 머물고 있었다. ETA와 정부는 2006년 4월 영구휴전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ETA가 같은 해 12월 마드리드 공항 주차장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를 일으켜 2명이 사망하자 정부는 ETA 소탕을 선언했다. 정부의 이같은 강경 대응으로 ETA 활동은 위축됐지만 이번 테러는 ETA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정치 분석가인 호세바 아레기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는 ETA가 사라질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이라면서 “ETA의 테러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했다고 살상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나이지리아 반군지도자 사살

    최근 나이지리아 북부 유혈 사태를 촉발한 이슬람 반군 단체의 지도자가 사망했다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반군 단체인 보코 하람이 경찰과 충돌을 빚었던 지역 중 하나인 북부 보르노주의 경찰 책임자가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보코 하람의 지도자인 모하메드 유수프가 경찰에 체포됐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부 대변인은 “그의 시체를 경찰 본부에서 봤다.”면서 “(체포된 뒤) 도망치려다가 총에 맞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유수프는 이슬람 사원에 대한 정부군의 대규모 공격이 있었던 30일 추종자 300명가량과 함께 정부군의 공격을 피해 달아났으나 보르노주의 주도인 마이두구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탈출하려다) 총에 맞기 전 자비와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유혈 사태가 벌어졌던 지역들은 평온을 찾았고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에 갇혀 있던 주민들도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긴장감은 여전하다. 지금까지 정부는 반군을 최소 200명 사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조직의 2인자도 유수프보다 먼저 사살되는 등 조직의 전력이 약해졌다. 하지만 유수프의 죽음이 반군을 자극, 더 많은 피를 흘리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뒷좌석에 딸 두고 내린 부모들 “택시기사 잘못”

    미국 보스턴에서 39년째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조지프 코헨은 최근 황당한 일을 두 차례나 겪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코헨은 로건국제공항에서 한 가족을 태워 매타펀 지구 집까지 데려다줬다.가족들이 짐을 내리는 것까지 도와주고 요금을 받아 챙겼다.그리고 서로 고맙다고 인사한 뒤 그 집을 떠났다. 그런데 몇분 뒤 공항의 택시회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로건국제공항을 관할하는 주경찰이 다섯살 난 소녀를 찾고 있는데 아마도 미니밴 뒷좌석에 있을지 모르니 찾아보라는 것이었다. ”뭐라고?” 깜짝 놀란 그는 룸미러로도 소녀가 보이지 않자 차를 세운 뒤 문을 열어제쳤다.그랬더니 정말,다섯살 소녀가 새근새근 잠자고 있었다.당연히 곧바로 차를 돌려 가족들의 집으로 향했다.튀어나온 아이 아빠는 엄청 좋아하면서 코헨에게 팁으로 50달러를 쥐어주었다. 택시기사 하다하다 별일 다 겪는다 생각했지만 잘 마무리됐다고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AP통신이 28일 전했다. 아이를 부모들에게 돌려준(?) 다음날,코헨은 자신의 운전면허가 사흘이나 정지된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차 속에 승객이 남겨져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경위를 알아보니 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발끈한 그는 28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나와 따졌고 경고만 받는 선에서 무마하기로 합의했다.코헨은 좌석 등받이에 가려 룸미러로도 아이가 보이지 않았고 선팅 때문에 차 밖에서도 아이가 잠들어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억울함을 항변했다. 경찰 대변인은 “아이가 부모들에게 안전하게 돌아왔으니 잘 된 일이다.하지만 택시 기사는 승객이 내린 뒤 좌석에 남겨진 게 있는지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이번 기회에 많은 이들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연히 택시기사 조합 등에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부모들이 잘못해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것.이들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기를 거부한 경찰이 이들을 제대로 조사 한 번 하지 않은 사실도 분노를 키웠다. 보스턴택시기사연맹의 도나 블라이스 쇼는 “경찰이 다큰 어른들의 책임은 따지지 않다가 자기 아이를 놔두고 내린 승객들에 대한 책임까지 택시기사에 물으려고 하는 것은 서글프기 짝이 없는 노릇”이라고 혀를 끌끌 찼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국가직 7급 한국사, 수험서만 믿다간… 마돈나 팔 근육질의 진실은? 비키니입고 한강 활보? 여섯살 꼬마도 자폭 세뇌
  • MS-야후, 검색·광고 10년간 제휴 합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가 검색엔진과 광고 제휴에 합의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S와 야후는 29일(현지시간) 인터넷 검색 분야에서 10년간의 파트너십을 맺는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이 지배적 위치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제휴안에 따르면 MS는 야후에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이번 제휴로 인한 수익을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야후는 자사 사이트에서 MS의 검색엔진 ‘빙(Bing)’을 쓰며 MS 기술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 진출하게 된다.이번 제휴로 ‘빙’이 구글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캐럴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빙’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검색시장에서 구글이 6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야후가 8%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구글이 65%, 야후 19.6%, MS 8.4% 등의 순이다.MS는 지난해 야후를 대상으로 475억달러(약 59조원)의 인수·합병을 제의했었다. 이를 거절한 야후는 구글과의 광고 제휴를 시도했으나 독점을 우려한 미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MS와 야후는 합병이 아닌 제휴를 추진해왔다. 이번 합의로 야후는 검색엔진 시장에서 줄어드는 수입을 만회할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이번 제휴는 경쟁 제한 여부에 관한 규제당국의 검토를 거치게 된다. 양사는 내년 초에 제휴가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박태환 부진은 수영복 탓”

    “박태환 부진은 수영복 탓”

    베이징 올림픽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0·단국대)이 200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상 밖으로 부진하자 한국뿐 아니라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미국과 호주, 프랑스 언론매체들은 박태환이 200m 결승 진출에 좌절하고 주종목인 400m에서 예선 탈락한 것을 비중있게 다루며 그 원인을 분석했다. 미국 CNN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박태환은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베이징 올림픽 이후 제대로 휴식시간을 갖지 못해 심리적인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박태환의 실패를 ‘예고된 재난’이라고 표현했다. 미국 AP통신과 호주 헤럴드 선, 프랑스 AFP 통신은 박태환의 패인으로 모두 구식 수영복을 들었다. AP통신은 “박태환이 최근 시장에서 가장 빠른 수영복이라고 여기는 제품이 아니라, 구식 수영복을 입고 나와 그 대가를 치렀다.”며 부진의 원인으로 수영복을 꼽았다. 헤럴드 선 역시 “다른 선수들이 첨단 기능을 가진 수영복을 입어 세계 기록 경신 릴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박태환은 그런 수영복을 입지 않아 희생자가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AFP 통신도 새 수영복을 입지 않은 세계기록 보유자 7명이 첫날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는 점을 들며 “거기에 올림픽 챔피언 박태환도 껴 있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남녀 자유형 400m 우승자인 파울 비더만(독일)과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이탈리아)는 각각 ‘아레나’와 ‘제이키드’의 100% 폴리우레탄 소재 최첨단 수영복을 입고 나와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박태환이 착용한 수영복이 패인이 아니었냐는 논란이 일었다. AP 통신은 이밖에도 박태환이 실외 수영장에서 부진한 징크스가 있다고 말했다며 “박태환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5년 세계선수권에서 부진했는데, 그 때에도 실외 경기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예선탈락)와 200m(준결선 탈락)에서 개인 최고 기록에도 한참 모자라는 저조한 성적을 낸 박태환은 오는 8월 1일(한국시간) 마지막 종목인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P “잭슨 사인, 주치의 투여한 수면마취제”

    마이클 잭슨이 죽었던 날 주치의가 잭슨의 수면을 돕기 위해 강력한 마취제를 투여했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단독보도했다.수사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잭슨은 잠을 자기 위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정기적으로 맞았으며 잭슨이 죽던 날에도 주치의 콘래드 머리가 자정이 넘은 시각 링거를 통해 투여했다고 밝혔다. CNN도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이같은 수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프로포폴을 사용할 경우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호흡 곤란, 심장 박동 저하, 혈압 강하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훈련된 의사만이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이다. 이 때문에 집에서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것은 부정 의료행위가 될 수 있다.머리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잭슨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다. 부검 결과 잭슨이 약물 중독이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치의인 머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머리의 변호사는 “머리는 잭슨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 그 어떠한 것도 처방하거나 투여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날 수사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는 루머나 익명의 소식통이 전하는 얘기에는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이티 선박 전복… 87명 사망·실종

    아이티 이민자 200여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최소 85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이민자들이 탄 선박이 27일 오후 2시쯤 카리브해 터크스케이커스 제도 인근 해안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을 펼쳐 구조한 승객 113명이 인근 암초로 대피했고 시신 2구도 발견됐다고 AP는 전했다. 미 해안경비대 대변인 사브리나 엘가멀은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승객들을 구출해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안경비대는 작은 보트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펼쳤으며 날이 밝는 대로 헬리콥터와 제트기, C-130 수송기 등을 추가로 동원할 예정이다.한 생존자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우연히 해양경찰경비선을 보고 단속을 피하려다가 암초와 충돌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카리브해의 빈국 아이티에서는 빈곤을 벗어나기 위해 ‘보트 피플’을 자초하는 이민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안전장치도 없는 선박에 정원을 초과해 몸을 맡기다 전복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지난 5월에는 미 플로리다 해안 인근에서 선박이 전복돼 최소 9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앰네스티 양심대사상 수상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64) 여사가 27일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양심 대사’(Ambassador of Conscience)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아이린 칸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올해는 미얀마 군부 독재 축출 운동을 이끌다가 1989년 7월20일 체포된 아웅산 수치 여사의 체포 20주년”이라며 “길고 어두운 세월을 거친 아웅산 수치 여사는 희망과 용기와 굴하지 않는 인권 수호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 현재 미국인 남성이 지난 5월초 자택에 잠입한 사건과 관련, 가택 연금 규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은 28일 종료될 예정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앰네스티는 이 상이 형 선고를 앞둔 그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첨단 수영복 신기록 레이스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장이 야외수영장인 탓에 기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예상을 깨고 첫날에만 6개의 세계 기록이 쏟아졌다. 신기록 행진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내년부터 전면 금지키로 한 폴리우레탄 재질의 최첨단 전신 수영복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유형 400m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은 이언 소프(호주)가 2002년 작성한 3분40초08을 0.01초 앞당기며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같은 종목 예선에서는 18위로 결승에도 못 올랐던 그다. 그러나 비더만은 최첨단 전신 수영복을 입고 이번 대회 경영 경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역시 최첨단 수영복을 입은 ‘10대 소녀’ 사라 요스트롬(16·스웨덴)은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6초44에 레이스를 마쳐 지난 9년 동안 누구도 넘보지 못했던 잉헤 데 브륀(네덜란드)의 종전 최고 기록(56초61)을 0.17초 앞당겼다. 그 외에 여자 계영 400m에서 독일의 브리타 슈테펜은 첫 번째 영자로 나서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세웠고, 여자 200m 개인 혼영 준결승에서는 아리아나 쿠코스(미국)가 2분07초03으로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이탈리아)가 3분59초15로 결승선을 끊어 지난달 지중해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4분00초41)을 한 달 만에 새로 쓰며 ‘마의 4분 벽’을 무너뜨렸다.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탈락한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 200m 은메달을 땄을 때 입은 스피도의 레이저레이서(LZR Racer) 반신 수영복을 그대로 입었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박태환이 최근 시장에서 가장 빠른 수영복이라고 여겨지는 제품이 아니라 옛 수영복을 입고 나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며 예선 탈락의 원인으로 ‘낡은’ 수영복을 지목했다. 박태환은 반신수영복을 입어 기록이 부진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나도 그런 생각을 해봤다. 세계선수권에 나온 상위권 선수 중 나만 반신수영복을 입는 것 같다. 비더만도 예전에 반신수영복을 입었는데 이번에 전신수영복을 입고 최고 성적을 냈다.”면서 “대회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1년 정도 휴식을 취하고 훈련하면서 전신수영복을 몸에 맞춰보겠다.”고 밝혔다. FINA는 세계 기록을 양산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최첨단 수영복을 내년부터 국제수영대회에서 전면 퇴출하기로 해 이번 대회가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전신 수영복을 입는 마지막 해가 될 전망. 부력이 좋은 최첨단 수영복이 지난해 초 등장한 이후 지난해에만 무려 108차례, 올해에도 이달까지 30여차례나 세계 기록이 새로 작성되면서 ‘기술 도핑’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현재 공인된 세계기록은 그대로 유지된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 FINA가 승인한 최첨단 수영복을 입은 선수가 세운 기록도 그대로 인정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페일린 美주지사 돈 때문에 사퇴?

    세라 페일린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공식 사퇴했다. 이달 초 갑작스런 사퇴 의사를 밝힌 페일린의 향후 행보에 쏠리는 대중의 관심은 그만큼 그가 미 정치계의 ‘이슈 메이커’임을 방증한다.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서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노쇠한 이미지를 보완했던 그는 공화당의 다음 대선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인물 중 하나다. 페일린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정말 아무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남편 토드도 “임기응변 식으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함구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세간의 궁금증만 커지고 있다. 사퇴 이유 중 하나로 ‘금전적 문제’를 꼽는 시각도 상당하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6일 연이은 송사로 페일린의 법정비용이 50만달러(약 6억 2000만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 법정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알래스카 펀드 트러스트’도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는 비판을 받아 자금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 CSM는 이번 사퇴가 수입을 창출할 기회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회고록 집필과 방송 활동 등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세상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고 말한 메간 스테이플턴 대변인의 발언은 페일린의 명성에 대한 자신감이 그만큼 높음을 의미한다. 장외행보를 통해 돈도 벌고 대선후보로서 몸값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사회적네트워크사이트 트위터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터다.한편 페일린의 공식일정은 다음달 8일 있을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의 연설이다. 그의 연설은 앞으로 행보를 가늠할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3주 된 아들 죽여 뇌 일부 먹은 ‘엽기’ 엄마

    미국 텍사스 남부의 샌안토니오에서 오티 산체즈(33)라는 여성이 태어난 지 3주 된 아들을 칼로 살해하고 아들 뇌의 일부를 먹는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몇 달 전, 정신병 판정을 받은 산체스는 어머니, 언니와 함께 살았으며, 그녀의 남편은 아들이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집을 떠나 소식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새벽 5시 경, 산체스의 어머니는 거실에 나왔다가 손자가 피투성이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했다. 출동한 경찰은 산체즈의 침실에서 영아 시체를 발견했으며, 당시 산체즈는 “악마가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며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안토니오 경찰은 이 여성이 식칼 한 자루와 도끼 두 자루로 영아의 목을 벤 뒤, 뇌 일부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윌리엄 맥매너스 경관은 “산체즈는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계속해서 ‘악마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녀는 살인죄로 기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들을 엽기적으로 살해한 산체즈는 가슴과 복부를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양 침술, 미국에서 동물 치료법으로 인기

    중의학과 한의학에서 널리 이용하는 침술이 미국에서는 동물에게까지 확대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AP통신은 27일 “부작용을 우려한 애완동물 주인들이 대체 치료법을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전 세계의 수의사 8만6000명 중 900~3000명이 동물전용 침술을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조단 코슨(50)은 이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동물도 사람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신경을 피해 가늘고 긴 침을 찔러 넣는 방식도 모두 같다.”고 전했다. 코슨이 동물 침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애완고양이 알렉사 때문. 알렉사는 10여 년 전 이유 없이 머리를 흔들거나 몸을 비틀거리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을 보였다. 알렉사를 치료하려고 혈액검사와 MRI 등의 방법을 동원했지만 모두 실패하자 침술센터를 찾았고, 몇 번의 침 치료 끝에 고양이의 상태는 말끔히 좋아졌다. 이에 놀란 코슨은 1986년부터 약 10년 간 침술 연구에 매진했고, 현재는 하루에 15마리 이상의 동물환자를 침술로 치료하고 있다. 그녀는 “중국의 전통 치료법을 바탕으로 한 침술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많은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최상의 선택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국제수의학침술학회(International Veterinary Acupuncture Society) 대표 비키 웨버는 “미국에서 매년 수의사 300명 이상이 동물을 상대로 한 침술 과목을 이수한다. 이러한 현상은 2002년부터 계속 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수의사회(AVMA)가 안전성 및 효과를 입증했으며, 많은 수의사들이 이를 인정하고 배우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두라스軍 “셀라야 복귀·조기대선 수용”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을 축출한 온두라스 군부가 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중재안을 지지한다고 선언, 온두라스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온두라스군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셀라야 전 대통령의 복귀와 조기 대선 실시를 골자로 한 중재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산호세 중재안’으로 불리는 이 안은 아리아스 대통령이 첫 중재 실패 후 22일 내놓은 것으로 셀라야를 복귀시켜 임기를 마치도록 하되 대선을 한달 앞당겨 10월28일에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부의 중재안 찬성으로 의회와 대법원은 더욱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이런 가운데 셀라야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니카라과와 접한 국경을 일시 통과한 데 이어 25일 다시 국경 지대를 찾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셀라야는 “여기에 캠프를 차리고 내일(26일)까지 기다리겠다.”며 가족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12세 아들 프로축구경기 출장 볼리비아 감독 사표

    12살짜리 아들을 프로축구 선수로 데뷔하게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볼리비아 프로축구팀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볼리비아 프로축구팀 아우로라의 훌리오 세사르 발디비에소 감독(오른쪽)은 지난 20일 라파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자신의 아들 마우리시오 발디비에소를 전반 39분 교체선수로 투입했다. 13세 생일을 사흘 앞둔 이날 마우리시오는 12세로 남미 프로축구 1부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이날 경기가 끝나자 언론들과 심지어는 소속구단조차 발디비에소 감독의 결정에 의문 부호를 달았다.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연령 제한을 둬야 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논란이 불거지자 구단은 마우리시오를 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발디비에소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아들도 구단에서 데리고 나왔다. 그는 “내 아들이 1부 리그에 데뷔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볼리비아에서는 재능을 가진 어린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이유로, 경기 출장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세계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키르기스 대통령 재선 확실시…야당 반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선거에서 쿠르만베크 바키예프(59) 현 대통령의 재임이 확실시된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르기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2330개 투표소 중 4분의1을 개표한 결과 바키예프 후보가 90% 가까이 득표했다고 밝혔다. 2005년 이른바 ‘레몬혁명’으로 전임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을 축출하고 권좌에 오른 바키예프는 앞으로 5년 더 키르기스를 통치하게 됐다. 하지만 야권이 즉각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키르기스 정국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유력 야당 후보인 사회민주당의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는 “23일 대선에 부정이 만연했고 야당 선거 모니터링 요원에 대한 협박이 있었다.”면서 “공식 투표수의 80%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아탐바예프의 득표율은 5%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감시요원을 파견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도 이번 선거에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선거는 우리가 기대했던 발전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OSCE에 참여하는 국가로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키르기스 정부는 경찰 5000여명을 수도 비슈케크에 배치하는 등 민심의 동요에 대비하고 있다. 선거 당일에 일부 시위대가 중앙선관위로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에 해산되기도 했다. 연임한 바키예프 대통령의 앞길도 시작부터 순탄치 않게 됐다. 정치적으로는 야권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이 분명하고 경제위기와 전력난 등 경제적 여건도 여전히 어둡다. 특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의 경제 위기로 자국 내로 들어오는 해외 송금액도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마나스 공군기지를 미군에 임대하며 연 6000만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지만 러시아와 미국을 오가는 외교노선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여전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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