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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 49마리 또 그곳서… ‘미스터리’ 해안

    고래 49마리 또 그곳서… ‘미스터리’ 해안

    고래의 집단 자살일까, 방향감각 상실이 부른 비극일까. 남극해와 뉴질랜드 해안을 오가던 길잡이 고래(Pilot whale)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사망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고래를 집단 사망에 이르게 한 좌초현상(stranding)이 아직 규명되지 않아, 이 현상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다시 뜨겁게 불거졌다. 뉴질랜드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오클랜드 카리카리(Karikari) 해변에서 육지에 올라와 사경을 헤매는 고래 58마리가 발견됐다. 해양경찰과 자원봉사자 200명이 즉각 참여해 고래를 살리기 위한 12시간의 숨가쁜 구조활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무게가 무려 1500kg인 길잡이 고래를 모두 살리는 데 역부족이었다. 구조대는 58마리 중 13마리만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다. 그나마 이중 4마리는 다시 해안가로 돌아왔고 구조대는 2시간 넘게 이 고래들을 바다로 되돌려 보내려고 애썼으나 실패했다. 결국 구조대는 4마리를 사살 조치했다. 이미 바다로 돌아간 9마리의 생존 고래들이 이 고래들의 신호를 받고 다시 해변으로 돌아와 추가 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는 고육지책이었다. 해양경찰 당국은 이날 사망한 고래 49마리 근처 해변가에 묻은 것으로 전해졌다. 길잡이고래 집단사망 사건이 일어난 이 해변은 2007년에도 고래 101마리가 목숨을 잃는 등 해양동물의 좌초현상이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한편 고래나 물개·바다표범 등이 육지로 올라와 식음을 전폐하며 죽음에 이르는 좌초현상은 뉴질랜드·호주·스페인 세계 곳곳의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질병에 대한 종족보존을 위한 자기희생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바다 오염이나 먹이 고갈에 의한 생태계의 위협이라는 분석, 인간들이 사용하는 음파탐지기에 의한 방향감각 상실에서 발생했다는 추정까지 주장이 분분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폭풍에 쓰러진 ‘안네 프랑크 나무’

    안네 프랑크의 ‘꿈 나무’가 끝내 쓰러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치하에서 숨어 살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1929년 6월~1945년 3월)에게 위안이 됐던 밤나무가 폭풍에 부러졌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안네 프랑크 기념관 측은 “이날 오후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지상에서 약 1m 되는 부분의 나무둥치가 부러졌으며, 인명 피해나 주변 건물의 손상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족과 은둔하는 동안 어린 안네가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며 위안을 삼았던 이 나무의 나이는 150~170년. 뿌리 부분에 곰팡이가 슬어 주변 건물을 덮칠 수 있다는 이유로 한때 베어질 위기에 처했으나, 1년여의 법정공방 끝에 2008년 초 ‘현장보존’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시 안네 프랑크 재단(SAFTF)은 5만유로(약 7500만원)를 들여 나무에 철제 버팀목을 설치했다. 안네의 밤나무가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온라인 경매사이트에는 부서진 밤나무 조각을 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999만 9999유로(약 150억원)에 사겠다는 응찰자가 있어 눈길을 끌었지만 매매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카터 25일 방북 “곰즈 석방 협의”

    카터 25일 방북 “곰즈 석방 협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8개월째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30)의 석방을 협의하기 위해 25일 북한을 방문한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들은 23일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카터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하면 곰즈를 석방하겠다고 북한 당국이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3일(현지시간) “카터 전 대통령이 내일(24일) 북한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며 평양에서 1박하고 26일 곰즈와 함께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은 1994년 6월 1차 북핵위기 당시 평양을 방문,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한 뒤로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정부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방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행정부 당국자도 “이번 방북은 순수하게 곰즈 석방을 위한 사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임무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단에는 미 행정부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한과 미국·중국 간 외교적 대치가 이어져 온 상황에서 전격 추진되는 방북이라는 점에서 천안함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블래스버그 의문의 죽음, 자살 판정…사인은 약물과다

    블래스버그 의문의 죽음, 자살 판정…사인은 약물과다

    지난 5월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망주 에리카 블래스버그(25)의 사망이 자살로 판명됐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경찰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블래스버그의 죽음이 자살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경찰관계자는 “블래스버그 시신 발견 당시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됐다. 신경안정제와 진통제 등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블래스버그는 200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08년 하와이에서 열린 SBS오픈에서 공동 8위에 랭크됐으며 올해 트레스 마리아스 오픈에 참가해 공동 44위에 올랐다. 사진 = LPGA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황정음, 꿀피부 노하우? ‘폭풍 3중 세안’▶ 성유리·팀 ‘연인선언’ vs 김혜수·유해진 ‘실제사연’…화제▶ ‘리틀 소지섭’ 유승호, ‘폭풍성장’ 패션화보…‘눈길’▶ 장재인, 日가수 유이 인생표절?…사기꾼 논란▶ 김연아 “거짓말은 그만 B”…강경 입장표명
  • 美 “우리 인권도 미흡”

    해마다 각종 인권보고서를 통해 외국 인권 상황에 매서운 일침을 날렸지만 정작 자국 인권상황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던 미국 국무부가 처음으로 국내 인권보호 상황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23일(현지시간) 국제사회에 정식으로 고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국내 인권문제와 관련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소수세력을 중심으로 일부 국민이 아직 차별을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국무부는 노예제도 폐지와 여성 참정권 부여 등 불평등 개혁 조치에도 불구하고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흑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여성과 히스패닉계가 사회·경제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불공평한 정책과 관습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높은 실업률, 증오범죄, 빈곤, 열악한 주택 사정, 의료 혜택의 높은 장벽, 차별적인 고용 관습 등이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 때문에 흑인, 무슬림, 동성애자 등 소수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권상황을 다룬 29쪽 분량의 인권보고서는 국무부가 지난 1월부터 다양한 인권단체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작성한 것으로 지난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가입한 미국이 의무규정에 따라 지난 20일 처음으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조심스러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생부 학대로 장애 된 4세아들 굶겨 죽인 엄마

    생부 학대로 장애 된 4세아들 굶겨 죽인 엄마

    장애를 앓는 4세 아들을 굶겨 죽게 한 20대 여성의 비정한 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에 사는 코트니 트레슬러(25)는 지난 5월 17일 집에서 숨을 거둔 아들 페이튼 에팅거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팅거의 친부와 헤어진 뒤 다른 남성과 결혼한 트레슬러는 당시 경찰에 신고해 “밥을 먹인 지 몇 시간 만에 와보니 아들이 아기용 침대에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담당 경찰은 에팅거의 죽음에 수상한 점을 포착했다. 신체적인 학대를 가한 적 없다는 트레슬러의 진술과 달리 아기가 비정상적으로 비쩍 말라 있었던 것. 에팅거의 1세 때 몸무게가 7.4kg이었던 데 반해 몸무게가 무려 5.4kg로 줄어 있는 점을 확인한 경찰은 트레슬러의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했다. 최근 부검 결과가 아이의 사인이 영양실조 및 탈수 증세로 나오자 경찰은 트레슬러를 아동학대 및 죽음 방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현재 트레슬러는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남편 역시 부인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5년 형에 처한다. 에팅거는 태어난 지 2달 만에 생부로부터 학대를 받아 말을 하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등 정신 및 신체장애를 앓아왔다. 생부는 현재 미시건의 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이란계좌 140만弗 동결 스위스도 제재 동참

    지난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4차 이란 제재결의안을 통과시킨 뒤 30여개국이 독자적인 이란 제재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연방정부도 19일(현지시간) 자국내 이란 관련 계좌에 있는 150만 스위스프랑(140만달러)을 동결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그라프 스위스 연방 경제부 대변인은 이날 핵 프로그램 때문에 이란에 부과된 유엔의 제재 조치의 결과로 해당 계좌들이 동결됐다고 밝혔다. 그라프 대변인은 이란과 관련 있는 75개 단체와 기업, 개인 41명이 제재 조치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멕시코만 해저에 맨해튼 크기 기름기둥”

    멕시코만 해저에 지난 4월20일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로 뉴욕의 맨해튼 크기 만한 거대 기름기둥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우즈홀 해양과학연구소 연구진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사고현장 인근 해저 1~1.2㎞에서 길이 35㎞, 폭 1.6㎞, 두께 200m짜리 기름기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멕시코만에서 흘러나온 원유 대부분이 바다 밑에 남아 있다는 주장은 그동안 계속 제기됐었지만 ‘기름기둥’에 대한 구체적 결론을 내린 보고서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이번 조사를 맡았던 리처드 캐밀리는 사고지역 주변의 바닷물 표본을 채취해 질량분석계 등으로 분석한 결과, 바닷물의 석유탄화수소 농도가 ℓ당 50㎍(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1g)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기름이 물속에 섞여있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기름기둥에 포함된 원유의 양이 유출된 원유의 7%가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기름기둥이 분산되지 않고 해저에 얼마나 남아있을지도 걱정이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다. 기름기둥이 위치한 지점의 수온이 낮은 점 등을 감안할 때 기름이 분해되는 속도가 지표면에서 분해되는 속도의 10분의1 정도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심해의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기름기둥의 위치가 바다의 주요 어종들이 사는 지점보다 훨씬 아래에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해양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앞서 유출 원유의 75%가 수거되거나 증발·소각돼 사라졌다고 밝혔지만 학계는 유출 원유의 70%가량이 멕시코만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다고 주장해 왔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원스’ 스웰시즌, 공연중 팬 투신자살…국내외 ‘경악’

    ‘원스’ 스웰시즌, 공연중 팬 투신자살…국내외 ‘경악’

    음악영화 ‘원스’(Once)의 남녀 주인공이자 포크록 듀오 스웰시즌의 공연 중, 팬 1명이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경찰 당국이 19일(현지시간) 열린 스웰시즌의 공연을 관람하던 한 남성 팬(32)이 6m 높이의 공연장 지붕에서 무대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신들은 “팬의 자살로 인해 스웰시즌과 공연 스태프 등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한편 스웰시즌은 2006년 영화 ‘원스’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실제 연인이기도 했던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로 구성된 스웰시즌은 ‘원스’에 삽입된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로 제80회 아카데미영화상 주제가상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스웰시즌은 지난 4월 3번째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사진 = 영화 ‘원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구혜선, 세일러문 깜짝변신…“얼짱 출신 역시달라”▶ ’태도논란’ 설리, 크리스탈 배려 "거울 보는 것도 방송준비" ▶ 이휘재, 예비신부에 경고 "성형 발각시 결혼 무효"▶ 이효리 ‘2% 부족 스타’ 1위...’짧은 하체, 두드러진 잇몸 때문’▶ ’슈퍼스타K2’ 이보람, 만장일치 합격…이승철 극찬 "선천적 딴따라"
  • ‘원스’ 스웰시즌 32세 남성팬, 공연장 지붕서 투신자살…“충격+슬픔”

    ‘원스’ 스웰시즌 32세 남성팬, 공연장 지붕서 투신자살…“충격+슬픔”

    음악영화 ‘원스’(Once) 남녀 주인공인 포크록 듀오 ‘스웰시즌’의 美공연 중, 30대 남성 팬이 공연 현장에서 투신자살해 스웰시즌과 팬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21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열린 스웰시즌의 공연을 관람하던 남성 팬 에드워드 피켈(32)이 6m 높이의 공연장 지붕에서 무대로 뛰어내려 투신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약 1천900여명의 팬이 운집한 캘리포니아주 새러토가에 위치한 마운틴와이너리 야외 공연장에서 친구와 공연을 관람하던 피켈이 공연장 지붕으로 올라가 뛰어내려 공연 중인 스웰시즌의 리드 싱어 글렌 한사드 옆에 떨어졌으며 한사드가 즉시 기타를 벗고 피켈에게 다가가면서 공연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경찰 당국은 피켈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며, 공연중이던 스웰시즌과 공연 스태프 등 모든 현장 목격자들은 이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웰시즌은 2006년 영화 ‘원스’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스웰시즌은 지난 4월 3번째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실제 연인이기도 했던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로 구성된 스웰시즌은 ‘원스’에 삽입된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로 제80회 아카데미영화상 주제가상을 받았다. 사진 = 영화 ‘원스’ 포스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대만 여가수 린 웨이링 ‘한국몽상’ 출간…”한국활동때 수차례 성접대…” ▶ 옥주현 심사태도 논란에 네티즌 “똑 부러진 심사” 호평 ▶ 박진영 “유일하게 눈치보는 멤버는 ‘원걸’ 소희” 왜? ▶ ‘우결’ 조권, 가인과 ‘결혼증명서 사인+기습키스’ ▶ ‘원스’ 스웰시즌, 공연중 팬 투신자살…국내외 ‘경악’
  • 로저 클레멘스 위증죄 기소

    미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상인 사이영상을 7차례나 받은 전설적인 투수 로저 클레멘스(48)가 약물복용 혐의를 부인하다 결국 위증죄로 기소됐다. 미 연방대배심은 19일(현지시간) 클레멘스를 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해 의회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AP통신 등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클레멘스는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가 약물복용 사실을 폭로한 이후 2008년 하원 청문회에까지 출석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레이너인 브라이언 맥나미는 의회 청문회와 연방수사당국 조사 등에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클레멘스에게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을 12차례 넘게 주사했다고 진술해 왔다. 클레멘스는 맥나미가 거짓말을 한다고 맞섰으나 오랜 친구이자 메이저리그 동료 투수인 앤디 페티트(뉴욕 양키스)가 의회에서 그의 성장호르몬 복용 사실을 인정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이후 연방수사국(FBI)과 검찰은 클레멘스의 위증 혐의에 초점을 맞춰 수사해왔다. 검찰은 클레멘스를 거짓 증언 등 모두 6건에 대해 기소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재정난 타파” 영국민 아이디어 봇물

    “왕실도 구조조정하라.” 재정악화로 정부가 속을 끓이자 최근 영국 재무성 웹사이트에 일반 국민들이 4만 5000여건의 기발한 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지 오스번 재무장관은 조만간 5개년 긴축계획을 입안하면서 웹사이트에 올려진 아이디어들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아이디어는 솔직하고 다양했다. 무엇보다 10만여명이나 되는 죄수들을 그저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게 하지 말자는 제안. 그들에게 공공병원이나 정부가 운영하는 요양원의 배식 등을 맡기거나, 교도소 체육관에서 트레드밀 같은 운동기구를 돌려 전력으로 활용하게 하자는 주장이다. 멀쩡한 정부 건물 옥상을 놀리는 것도 낭비라고 꼬집었다. 공공기관의 옥상에 채마밭을 만들어 채소를 내다 팔든가, 군사퍼레이드 같은 고비용 전시 이벤트는 웬만하면 기업체 후원으로 해결하자는 방안도 있었다. 왕실을 정조준한 쓴소리도 있었다. 공적 자금을 받는 왕실 가족 수가 너무 많으니 이참에 왕실 규모를 줄이든지 아니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퇴임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수위 높은 발언도 끼어 있다. 왕실을 관광상품화하라는 뼈있는 주문도 가세했다. 어떤 이는 “프랑스인들은 200년 넘게 왕실 없이 지내고 있으면서도 베르사유 궁전에는 여전히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달 초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남부 브라이튼에서의 연설에서 재정 절약을 위한 거침없는 제언을 요청했다. 최근 영국 재정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4%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 무슬림 논란 2題] 모스크는 이미 그라운드제로 이웃

    “모스크는 이미 오랫동안 ‘그라운드 제로’의 이웃이었다. 심지어 9·11테러 당시 공격대상이었던 미 국방부 청사 안에서도 무슬림들은 수년 전부터 기도회를 열어 왔다.” 9·11 테러 참사가 일어났던 세계무역센터가 위치한 ‘그라운드 제로’ 인근에 이슬람 종교시설인 모스크 건립 문제를 두고 논쟁이 확산되고 있지만 반대론자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먼저 그라운드 제로 옆은 안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라운드 제로 주변에 모스크가 존재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 건립 예정지인 건물은 이슬람 성직자가 예배장소로 사용해 오던 곳이다. 또 옛 세계무역센터에서 동북쪽으로 다섯 블록 떨어진 곳에도 맨해튼 모스크가 이미 존재한다. AP는 심지어 9·11테러 참사 현장 가운데 한 곳인 미 국방부 청사에도 이슬람 신도들을 위한 기도 공간이 있다고 꼬집었다. 국방부는 2002년 11월 청사에 납치 항공기가 충돌했던 곳에서 24m 떨어진 곳에 100석 규모로 예배시설을 만들었다. 이 곳에선 무슬림뿐 아니라 개신교, 가톨릭교, 모르몬교, 힌두교, 유대교 신도들도 돌아가며 각자 종교의식을 거행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군인이나 9·11희생자 유족한테서 항의를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 [美 무슬림 논란 2題] 디즈니랜드선 히잡 벗어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한 모로코 이민자 출신 무슬림 여성 종업원이 히잡을 쓰지 못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종교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히잡은 이슬람 여성의 복장 가운데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와 달리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에 가깝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마네 보드랄(26)이라는 이 무슬림 여성은 지난 15일 히잡을 쓰고 근무를 하다가 지배인한테서 히잡을 벗거나 그게 싫으면 집에 가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보드랄은 지배인의 요구를 거부하고 집에 돌아온 뒤 미 평등고용기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레스토랑에서 2년 6개월 동안 일하는 동안 히잡을 착용할 생각도 못하던 보드랄은 지난 6월 시민권자 자격시험 공부를 하다가 근무시간에 히잡을 해도 된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다. 그녀는 지배인에게 히잡을 쓰고 싶다고 요청했다. 지배인은 상급부서와 상의해 보겠다고 답한 뒤 두 달이 되어서야 회사에서 디자인한 스카프를 조건으로 허락을 해줬다. 언제까지 지급하겠다는 약속도 없었다. 기다리던 끝에 보드랄은 처음으로 히잡을 근무시간에 착용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디즈니랜드는 대변인을 통해 “일반적으로 우리는 손님들 앞에 서는 종업원들이 히잡을 포함한 어떤 것도 하지 않도록 한다.”면서 “우리는 그녀가 히잡을 착용하려면 손님이 없는 곳에서 일하도록 선택권을 주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힘 키우는 美·러 “아시아 잡아라”

    미국과 러시아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은 17일 베트남과 역사상 최초로 국방회담을 열었는가 하면 러시아는 오랫동안 서먹하게 지내온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향해 화해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슈어 미 국방차관보는 회담이 끝난 뒤 응우옌 치 빙 베트남 국방차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국방 차관급 대화는 처음이었으나 열린 마음으로 솔직하게 협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두 나라 차관은 인도적 지원, 재난구조 및 국제평화를 위한 활동, 해상안전 등의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명목상으로는 양국 관계정상화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그러나 지난주에는 미군 전함 존 매케인호가 베트남에 기항해 해군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베트남에서 군사적 입지를 키우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의 이 같은 최근 동향에 대해 외신들은 아시아권에서의 중국 파워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나 안보를 이유로 미국의 개입을 환영하지만, 이는 중국과의 갈등을 촉발시킬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남중국해 섬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베트남이 미국과 군사관계를 강화하자 즉각 우려를 표명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못지않게 러시아도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흑해의 휴양도시 소치의 리조트로 초청해 4개국 정상회담을 연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외신들은 러시아 정상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정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일을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가 10년 전쟁 끝에 1만 5000명의 병력을 잃고 철군한 뒤 아프가니스탄과 껄끄러운 사이로 지내왔으며, 1980년대에는 파키스탄이 지원한 반군과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소원했던 세 나라에 새삼 화해무드가 감도는 것은 내년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역내 세력 재편 움직임과 관련이 크다. 외신들은 오랫동안 미국에 내줬던 중앙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회복하려는 러시아와 자국에 대한 지원을 줄여가는 미국을 대신할 새 협력카드를 찾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 전문가의 말을 인용,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간 지역의 새로운 중재자가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 기아차 쏘울 결함조사 소비자불만 1건… 이례적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기아자동차의 2010년식 쏘울 5만대의 조향장치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HTSA가 소비자 불만 1건을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NHTSA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어링 샤프트’가 운전대에서 분리되는 바람에 조향능력을 잃게 된다는 민원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수해 파키스탄 콜레라까지…

    사상 최악의 대홍수로 2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전염병인 콜레라까지 번져 비상이 걸렸다. 파키스탄 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모리지오 길리아노 대변인은 14일 “피해지역인 북서부 스와트 밸리의 밍고라 시에서 최소한 한 건의 콜레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길리아노 대변인은 또 “최소 3만 6000명이 급성 설사 증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모두 콜레라 감염자라고 의심할 수는 없지만 콜레라는 홍수지역의 큰 걱정거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현장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엔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복구작업이 지연돼 콜레라 환자가 늘어나면 홍수에 따른 1500여명의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남아시아 지역 간부인 자크 드 마이오도 “당장 식량과 식수, 의약품이 필요한 사람이 수백만명”이라며 현 수준의 구호활동으로는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콜레라 확산 공포가 덮친 피해지역은 ‘산너머 산’인 상황이다. 무장 강도까지 기승을 부려 갈수록 아수라장이 돼 가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수쿠르 외곽 카람푸르 마을 등에서는 이재민들의 귀중품을 훔치려는 무장강도의 약탈이 성행, 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극으로 치닫고 있다. 유엔은 지난 12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국제사회에 4억 6000만달러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요청한 복구비 이외에 수십억달러의 추가 지원이 뒤따르지 않고서는 재건의 실마리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계속된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남부 신드 지방의 댐까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14일 파키스탄 정부는 독립기념일 행사도 취소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英서 1만1000년전 집터 발견

    1만 1000년 전에 지어진 가옥의 흔적이 영국에서 발견됐다. 영국 요크대학과 맨체스터대학 공동발굴단은 잉글랜드 북동부 스카버러 근교의 고대 호수 스타 카 주변에서 기원전 8500년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를 발견했다고 12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리저리 이동하며 살았던 사냥꾼들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이 가옥은 영국 선사시대 석조유물인 스톤헨지보다는 6000년 정도, 지금까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북부 호윅 건물보다는 500~1000년 더 오래된 것이다. 집터에서는 나무 껍질이 그대로 붙어있는 1만 1000년 전의 나무둥치도 함께 발굴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고양이 산 채로 양념에 버무려 먹으려 한 엽기 남성

    고양이를 산 채로 양념에 재운 뒤 잡아먹으려 한 미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1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뉴욕주 버팔로시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한 게리 코쿡(51)의 차량을 조사하다 트렁크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수상하게 여겨 차량을 수색했다. 트렁크 안에서는 칠리소스와 오일, 후추 등으로 뒤범벅된 고양이가 발견됐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나바로’로 코쿡이 4 년간 길러온 암고양이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성질이 나빠 사람에게 나쁘게 대하는 고양이를 요리해 먹으려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또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에게 다시 임신을 하게 하려는 등 잔혹한 학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념에 버무려진 고양이를 발견한 경찰관은 “기름과 소금, 후추에 휩싸인 고양이의 눈은 젖어 있었다.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의 지나 브라우닝은 “고양이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코쿡을 법적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양념을 세척한 나바로는 현재 안정을 취하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테드 스티븐스 전 美 상원의원 항공기 추락사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중 가장 긴 의정 활동 기록을 가진 테드 스티븐스 전 의원이 9일(현지시간) 항공기 추락사고로 별세했다. 86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스 전 의원이 탄 소형 항공기는 이날 밤 악천후 속에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525㎞ 떨어진 산악 지역을 비행하다 추락해 탑승객 9명 중 스티븐스 의원을 포함한 5명이 숨졌다. 스티븐스 전 의원은 1968년 12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40년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99년에는 최근 100년간 알래스카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는 의미로 ‘이 세기의 알래스카인’에 선정됐다. 최장기간 의정 생활을 하던 그는 2008년 부패 혐의를 받으면서 낙선했지만 그 뒤 무죄가 입증됐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10일 성명을 통해 “스티븐스 전 의원은 알래스카의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데 헌신한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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