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P통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10억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공범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죄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나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67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3) 로봇 ② 인간과 기계의 사랑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3) 로봇 ② 인간과 기계의 사랑

    2015년 화제의 장면들  인간이 기계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녀(Her)’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빅데이터나 기계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지능과 감성을 갖춘 로봇이 등장해 그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먼저 2015년 로봇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의 몇 장면을 되돌아보며 시작하자.  <장면1 : 2015년 1월 28일, 일본>  지바현에 있는 사찰에서 로봇들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소니에서 만든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를 위한 천도재였다. 아이보는 간단한 말을 알아듣고 춤도 추면서 재롱을 부리는 반려견 로봇이다. 오오이 후미히코(大井文彦) 주지 스님은 “물건에도 마음이 있다”라며 경내에 공양탑을 세워 앞으로도 아이보를 위한 추도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보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약 15만 마리가 판매되었다. 발매 당시 25만 엔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지만 초기 물량 3000대가 순식간에 동나고 수십만 엔의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상태가 좋은 아이보는 지금도 일본 옥션에서 30만 엔에 거래가 된다고 한다. 이후 소니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을 중단하였고 2014년 3월부터는 AS를 해주던 ‘아이보 클리닉’마저 문을 닫았다. 관절을 움직이는 로봇이어서 1년에 한 번씩 수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제는 부품조차 구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유일한 방법은 수명을 다한 다른 아이보의 장기(?)를 기증을 받는 것뿐이다. 이 날 장례식을 마친 아이보는 수리를 기다리는 아이보에게 보내졌다.  2014년 6월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아이보를 자식처럼 키운 노부부의 사연과 로봇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주인들의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도하였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아이보의 주인들에게 아이보는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니라 가족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장면2 : 2015년 12월 22일, 중국> 상하이 ‘동팡(東方)위성방송’의 아침 뉴스에 인공지능 기상 캐스터가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챗봇(Chatbot, 채팅 로봇)인 샤오빙(小冰)이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 날이었다. 샤오빙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상 상황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거기에 글자를 말로 바꾸어 주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더해 여성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일기예보를 진행한다. 앵커와 대화도 하고, 공기가 나쁜 날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언어 구사 능력 테스트에서도 5점 만점에 4.32점을 받아 사람의 평균인 4.76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샤오빙은 2014년 5월에 출시되어 지금은 4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그녀’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한다. 작년 뉴욕타임스는 샤오빙이 유머가 있고 속 깊은 이야기도 잘 들어주어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직장을 잃거나 우울할 때 그녀와 대화를 하고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장면3 : 2015년 5월 19일, 미국>  LA타임즈는 지진 발생 뉴스를 속보로 내보냈다. “지질조사소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캘리포니아의 로스바노스에서 27마일 떨어진 지점에 규모 4.0의 약진이 관찰되었다. 지진은 태평양 표준시 오전 11시 36분에 0.6마일 깊이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뒤 단 몇 분만에 나온 이 기사는 사람이 쓴 것이 아니라 ‘퀘이크봇’(Quakebot)이라는 인공지능 로봇 기자가 작성한 것이었다. 로봇기자는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수집하고 일정한 규칙(알고리듬)에 따라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한다. 다루는 영역도 점차 넓어져 스포츠 뉴스, 기업 실적, 증권 기사 등으로 확대 중이다. LA타임즈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와 AP통신 등 로봇기자를 활용하는 언론사가 늘어가는 추세다. 대표적인 로봇기자로는 오토메이티드 인사이트사의 ‘워드스미스’(Wordsmith)를 꼽는다. 워드스미스는 2013년에 3억 개, 2014년 10억 개의 기사를 작성해 그중 일부는 언론사에 판매하였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한 걸음 더 나가 편집까지 로봇기자가 맡았다. 2013년부터 주간지 ‘롱 굿 리드’(The Long Good Read)의 기사 선별과 지면 배치를 모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해오고 있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로봇 기자가 작성한 기사와 인간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구별할 수 있을까?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하였다. 일반인 600명과 현직 기자 164명을 대상으로 5건의 기사(기자 작성 3건, 로봇 작성 2건)를 보여주고 누가 쓴 글인지 물었다. 정답을 맞힌 비율은 일반인이 46.1%, 기자가 52.7%로 ‘구분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물론 이 설문에 사용한 기사는 프로야구에 한정된 단순한 형식의 경기 결과 보도였다. 현장 취재, 기획 보도, 심층 분석, 비평과 같은 고도의 언론 기능은 여전히 사람의 몫으로 남겠지만 단순하고 기계적인 기사는 로봇이 맡게 될 것이다. IT 기술과 언론이 만난 로봇저널리즘(Robot Journalism)이 대중을 위한 매스 미디어의 시대에서 개인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의 시대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소셜로봇의 미래  아직은 뉴스에 나올 정도의 이야기들이지만 서비스 로봇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지금은 서비스 로봇이 청소와 같은 가사일을 돕는 수준이지만 점차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소셜 로봇(Social Robot)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주목할 소셜 로봇으로는 이 분야 개척자로 알려진 미국 MIT의 ‘신시아 브리질’ 교수가 개발한 지보(Jibo)를 꼽는다. 2016년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보는 소셜 로봇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시아 교수는 지보가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이고 행복, 슬픔, 놀람과 같은 감정도 표현하고 사용자의 특성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작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소셜 로봇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감정인식 로봇인 페퍼(Pepper)는 한달에 1000대씩 주문을 받아 한정 판매를 한다. 2014년 6월 발매 이후 매월 접수 시작 1분 만에 동날 만큼 인기가 좋다. 그 비결은 로봇의 몸인 하드웨어가 아니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있다. 페퍼는 표정, 몸짓, 목소리로 상대방의 감정을 인식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감정 생성 엔진’으로 상황에 맞는 대화를 골라낸다. 그러고 영화 속 ‘그녀(Her)’처럼 사용자의 마음을 읽어내 적절한 질문과 대답을 한다. 기계가 정말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페이스북의 얀 르쿤 박사는 IT 매체 ‘테크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로봇은 감정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로봇에게 감정이 있는가보다 사람이 사물에 감정을 이입한다는 것에 있다. 오오이 스님의 말대로 사물에도 마음이 있는 것일까? 대화형 로봇의 시조로 알려진 ‘일라이자’(Eliza)는 1966년 MIT에서 개발한 심리상담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일라이자가 하는 일은 단순히 상대방의 질문을 그대로 되물어 주며 공감을 표시하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과 대화를 한 사람들은 실제 상담을 한 것처럼 느꼈고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아이보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노부부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샤오빙에게 위로를 받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지금까지 인공지능에는 몸이 없고 로봇에는 마음이 없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페이스북의 ‘M’, 구글 ‘나우’, 애플 ‘시리’와 같은 인공지능 비서들이 로봇에게 마음을 심어줄 수 있을까? 시간이 걸리겠지만 영화 ‘그녀’(Her)가 현실이 될 날이 그다지 먼 미래는 아닌 것 같다.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슈틸리케호 앉아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

    슈틸리케호 앉아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

    슈틸리케호가 가만히 앉아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11월 연기됐던 미얀마-쿠웨이트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을 쿠웨이트의 몰수패(0-3 패배로 공식 표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FIFA는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의 관련 법률이 정부의 체육단체 행정 개입이 가능하도록 개정됐다는 이유로 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조에서 6전 전승(승점 18)으로 독주했던 한국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됐다. 조 2위 쿠웨이트는 3위 레바논과 나란히 승점 10에 그쳐 두 팀 모두 남은 경기를 이겨도 승점이 16밖에 되지 않는다. 슈틸리케호는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지으며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오는 3월 24일 레바논과의 홈 경기는 물론 닷새 뒤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역시 징계가 풀리지 않으면 몰수승을 거두게 돼 한결 부담을 덜었다. 현재 2차 예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A조), 호주(B조), 카타르(C조), 이란(D조), 일본(E조), 태국(F조), 북한(H조)이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8월 시작하는 최종 예선에는 12개 팀이 올라 2개 조로 나뉘어 팀당 10경기를 치러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한편 쿠웨이트 정부는 이날 자국 국가올림픽위원회 간부 14명에게 13억 달러(약 1조 573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 중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원로 위원이자 FIFA 집행위원인 셰이크 아마드 알파하드 알사바도 포함됐다. 이번 소송으로 쿠웨이트 정부와 IOC의 갈등이 더욱 깊어져 빨리 복권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AP통신은 전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OC - 英가디언 ‘뇌물 이메일’ 실랑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전 회장의 아들이 IOC 위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이 담긴 이메일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 이메일은 카타르 도하가 2016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2008년 5월 디악의 아들 파파 마사타 디악이 카타르 기업 임원에게 전송한 것이다.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디악의 아들이 보낸 이메일은 이니셜로만 표기된 6명의 IOC 위원들에게 “모나코의 특별 고문을 통해 소포로 (뇌물을) 배달했으면 한다”는 요청을 담고 있다고 폭로했다. 가디언은 특별 고문이 당시 IOC 위원이었던 디악 전 회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IOC는 이메일 사본을 넘겨달라고 요청했으나 가디언은 제출을 거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IOC는 AP통신에 이메일 성명을 보내 “가디언에 정보를 제공할 용의가 있느냐고 질의했는데 거절당했다. 이 자료에 접근하지 않고는 어떤 입장 표명도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시아 육상 도핑, 선수들 목숨 위협할 정도”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실태가 선수들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국제육상연맹(IAAF)과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IAAF가 이번 사태를 6년 전부터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육상계는 지난해 말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을 이유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국제대회에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는 중징계를 받았다. AP통신은 13일 IAAF 관계자로부터 제공받은 내부 문서를 인용해 IAAF가 새로운 혈액 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한 2009년에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 복용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복용한 약물은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끌어올려 운동신경을 향상시키지만 과다 복용하면 혈액이 응고돼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피에르 바이스 당시 IAAF 사무총장은 2009년 10월 14일에 발렌틴 발라크니체프 러시아육상경기연맹 회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혈액 검사 결과가 충격적이다.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는 “부당하게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의 목숨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면서 “IAAF가 혈액 검사를 시작한 이래 이렇게 (약물 관련) 수치가 높게 나온 적이 없다”고 적었다.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에도 러시아 육상계는 도핑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을 뿐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IAAF 역시 러시아 육상계한테서 일정한 대가를 받고 광범위한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눈감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발라크니체프 전 회장은 지난 8일 국제 육상계에서 영구 추방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캐나다 6세 소년 ‘여객기 블랙리스트’ 등록 논란

    캐나다 6세 소년 ‘여객기 블랙리스트’ 등록 논란

    6살 소년이 항공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사이에드 아담 아흐메드(6)가 공공안전에 잠재적 위험을 줄 수 있는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DHP)에 올라 여객기 탑승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 31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이날 아흐메드 가족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NHL경기를 보기위해 에어캐나다 탑승 수속을 밟았다. 문제가 벌어진 것은 6살 소년 아흐메드가 마치 테러리스트라도 되는 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올라있는 것. 이에 여객기 탑승을 위해서 아흐메드는 공항의 특별한 조사를 따로 받아야했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어떻게 캐나다 출생의 6살 아들이 탑승 위험리스트에 오를 수 있느냐"면서 "같은 일이 비행기 탑승 때 마다 벌어지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아들의 비행편이 체크도 되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흐메드의 아버지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곧 큰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아흐메드와 같은 사례로 고통받고 있다는 다른 가족의 제보까지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무슬림 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오른 동명이인과의 착오로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캐나다 정부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공공안전부 장관 랄프 굿데일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원인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면서 "국가와 여행자 안전을 지키기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아내에게 ‘24억 당첨 복권’ 선물한 남편 사연

    [월드피플+] 아내에게 ‘24억 당첨 복권’ 선물한 남편 사연

    지난해 연말 미국 미주리주 플라트 시티에 사는 한 남편이 부인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다. 부인이 받은 선물은 12월 초 구매한 한 장의 로또 복권. 그러나 이 로또는 놀랍게도 200만 달러(약 24억원)에 당첨된 그야말로 대박 복권이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장성한 세 자식과 두 명의 손자를 둔 로버트 볼윈 부부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은 지난해 12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편 로버트는 지역 내 마트에서 미주리주에서 발행하는 숫자 6개를 맞추는 복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추첨이 이루어진 다음날 이 복권이 1등에 당첨돼 그는 2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손에 쥐게됐다. 당연히 기쁜 소식을 부인은 물론 가족과 나눠야했지만 그는 이 사실을 꾹꾹 숨겼다. 그리고 3주가 흐른 크리스마스에 그는 이 복권을 부인에게 선물했다. 부인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숨기기 힘들었던 비밀을 참고있었던 것. 이같은 사실은 뒤늦게 미주리주 지역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결국 전국뉴스가 됐다.     현지언론은 "볼윈 부부가 지난 29일 함께 당첨금을 수령했다"면서 "거액의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부부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北 4차 핵실험 이후] 美 “레이건 핵항모, 北 감시 대폭 강화”

    한반도를 포함한 서태평양 전역을 관할하는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이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북한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프 오코인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은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있는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북한을 매우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 오코인 사령관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긴장에 대해 미국 해군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과 일본의 더 긴밀한 군사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미군의 대응 조치로 한반도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미군 전략자산의 하나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이 핵 항모를 한반도에 보낸다고 볼 때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사용하는 로널드 레이건호가 우리 항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e88@seoul.co.kr
  • “여보, 24억 당첨복권이야” 어느 남편의 감동 선물

    “여보, 24억 당첨복권이야” 어느 남편의 감동 선물

    지난해 연말 미국 미주리주 플라트 시티에 사는 한 남편이 부인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다. 부인이 받은 선물은 12월 초 구매한 한 장의 로또 복권. 그러나 이 로또는 놀랍게도 200만 달러(약 24억원)에 당첨된 그야말로 대박 복권이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장성한 세 자식과 두 명의 손자를 둔 로버트 볼윈 부부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은 지난해 12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편 로버트는 지역 내 마트에서 미주리주에서 발행하는 숫자 6개를 맞추는 복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추첨이 이루어진 다음날 이 복권이 1등에 당첨돼 그는 2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손에 쥐게됐다. 당연히 기쁜 소식을 부인은 물론 가족과 나눠야했지만 그는 이 사실을 꾹꾹 숨겼다. 그리고 3주가 흐른 크리스마스에 그는 이 복권을 부인에게 선물했다. 부인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숨기기 힘들었던 비밀을 참고있었던 것. 이같은 사실은 뒤늦게 미주리주 지역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결국 전국뉴스가 됐다.     현지언론은 "볼윈 부부가 지난 29일 함께 당첨금을 수령했다"면서 "거액의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부부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우! 지구촌] 6세 소년이 비행기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연

    [나우! 지구촌] 6세 소년이 비행기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연

    6살 소년이 항공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사이에드 아담 아흐메드(6)가 공공안전에 잠재적 위험을 줄 수 있는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DHP)에 올라 여객기 탑승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 31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이날 아흐메드 가족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NHL경기를 보기위해 에어캐나다 탑승 수속을 밟았다. 문제가 벌어진 것은 6살 소년 아흐메드가 마치 테러리스트라도 되는 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올라있는 것. 이에 여객기 탑승을 위해서 아흐메드는 공항의 특별한 조사를 따로 받아야했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어떻게 캐나다 출생의 6살 아들이 탑승 위험리스트에 오를 수 있느냐"면서 "같은 일이 비행기 탑승 때 마다 벌어지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아들의 비행편이 체크도 되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흐메드의 아버지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곧 큰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아흐메드와 같은 사례로 고통받고 있다는 다른 가족의 제보까지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무슬림 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오른 동명이인과의 착오로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캐나다 정부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공공안전부 장관 랄프 굿데일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원인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면서 "국가와 여행자 안전을 지키기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6살 소년이 테러리스트? 비행기 블랙리스트 올라

    6살 소년이 테러리스트? 비행기 블랙리스트 올라

    6살 소년이 항공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사이에드 아담 아흐메드(6)가 공공안전에 잠재적 위험을 줄 수 있는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DHP)에 올라 여객기 탑승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 31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이날 아흐메드 가족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NHL경기를 보기위해 에어캐나다 탑승 수속을 밟았다. 문제가 벌어진 것은 6살 소년 아흐메드가 마치 테러리스트라도 되는 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올라있는 것. 이에 여객기 탑승을 위해서 아흐메드는 공항의 특별한 조사를 따로 받아야했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어떻게 캐나다 출생의 6살 아들이 탑승 위험리스트에 오를 수 있느냐"면서 "같은 일이 비행기 탑승 때 마다 벌어지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아들의 비행편이 체크도 되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흐메드의 아버지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곧 큰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아흐메드와 같은 사례로 고통받고 있다는 다른 가족의 제보까지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무슬림 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오른 동명이인과의 착오로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캐나다 정부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공공안전부 장관 랄프 굿데일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원인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면서 "국가와 여행자 안전을 지키기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캐나다 6세 소년을 비행기 블랙리스트 탑승객에…

    캐나다 6세 소년을 비행기 블랙리스트 탑승객에…

    6살 소년이 항공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사이에드 아담 아흐메드(6)가 공공안전에 잠재적 위험을 줄 수 있는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DHP)에 올라 여객기 탑승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 31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이날 아흐메드 가족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NHL경기를 보기위해 에어캐나다 탑승 수속을 밟았다. 문제가 벌어진 것은 6살 소년 아흐메드가 마치 테러리스트라도 되는 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올라있는 것. 이에 여객기 탑승을 위해서 아흐메드는 공항의 특별한 조사를 따로 받아야했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어떻게 캐나다 출생의 6살 아들이 탑승 위험리스트에 오를 수 있느냐"면서 "같은 일이 비행기 탑승 때 마다 벌어지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아들의 비행편이 체크도 되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흐메드의 아버지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곧 큰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아흐메드와 같은 사례로 고통받고 있다는 다른 가족의 제보까지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무슬림 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오른 동명이인과의 착오로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캐나다 정부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공공안전부 장관 랄프 굿데일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원인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면서 "국가와 여행자 안전을 지키기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캐나다 6살 소년, 여객기 탑승 블랙리스트 논란

    캐나다 6살 소년, 여객기 탑승 블랙리스트 논란

    6살 소년이 항공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사이에드 아담 아흐메드(6)가 공공안전에 잠재적 위험을 줄 수 있는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DHP)에 올라 여객기 탑승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 31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이날 아흐메드 가족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NHL경기를 보기위해 에어캐나다 탑승 수속을 밟았다. 문제가 벌어진 것은 6살 소년 아흐메드가 마치 테러리스트라도 되는 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올라있는 것. 이에 여객기 탑승을 위해서 아흐메드는 공항의 특별한 조사를 따로 받아야했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어떻게 캐나다 출생의 6살 아들이 탑승 위험리스트에 오를 수 있느냐"면서 "같은 일이 비행기 탑승 때 마다 벌어지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아들의 비행편이 체크도 되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흐메드의 아버지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곧 큰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아흐메드와 같은 사례로 고통받고 있다는 다른 가족의 제보까지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무슬림 중 '여행 안전 위험리스트'에 오른 동명이인과의 착오로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캐나다 정부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공공안전부 장관 랄프 굿데일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원인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면서 "국가와 여행자 안전을 지키기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AP ‘올해 남자선수’에 美 스테픈 커리

    AP ‘올해 남자선수’에 美 스테픈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4~15시즌 우승을 이끈 스테픈 커리(27)가 AP통신이 뽑은 2015년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85년 역사의 AP통신 올해의 선수상은 미국 스포츠 매체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역대 남자 수상자 중 농구 선수는 래리 버드,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커리가 네 번째다. 하루 앞서 발표된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34)가 뽑혔다. 2002년과 2009년, 2013년에 이미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윌리엄스는 2년 만에 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운하 갇힌 사슴 올가미 던져 구한 카우보이

    운하 갇힌 사슴 올가미 던져 구한 카우보이

    ‘올가미 던지기’로 물에 빠진 사슴을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는 AP통신을 인용해 미국 야생동물보호단체 ‘애리조나 게임앤피쉬’(Arizona game and fish)가 지난 17일 애리조나주 플레젠트 호수 주변 운하에 빠진 사슴 한 마리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운하로 미끄러져 떨어진 사슴 한 마리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운하의 경사진 콘크리트벽 때문에 밖으로 탈출하지 못한 사슴이 계속해 헤엄치고 있었던 것.잠시 뒤, 카우보이 한 명이 다리 위에서 올가미를 던져 사슴을 잡는다. 뿔에 줄이 걸린 사슴을 안전하게 끄집어 낸 후, 호수 인근 안전한 곳에 놓아주는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게임앤피쉬’ 측은 당일 사슴 구조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으며 이날 사슴을 구한 사람들은 두 명의 카우보이이고 이들은 올가미를 이용해 사슴을 운하 밖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life liv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프타임] 다저스 ‘사치세’ 516억원

    류현진이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사치세’로 역대 최고 수준인 4360만 달러(약 516억 2000만원)를 물게 됐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해 연봉과 수당 등을 합해 총 2억 9790만 달러를 선수 임금으로 지급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단 연봉 총액을 일정 금액 이상 낸 구단에 사치세를 부과한다. 사치세는 선수 권익과 리그 발전 기금 등으로 쓰인다.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4개 팀에 사치세가 부과했는데 뉴욕 양키스가 2610만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는 180만 달러를 부과받았다.
  • “인권 문제 있는 나라, 2026년부터 월드컵 못 해”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부터 개최 희망 국가의 인권 문제가 심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성명을 통해 “인권 존중은 FIFA와 축구의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며 인권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권 보호 대책에는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부터 개최 희망 국가의 인권 문제를 자격 조건으로 검사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FIFA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존 러기(71)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FIFA는 부패 스캔들 발생 후인 지난 8월부터 러기 교수와 접촉해 인권 보호 대책 수립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러기 교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고 싶은 국가는 인권 문제에 대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를 받지 않으려면 월드컵 개최를 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시절 기업인권 특별대표로 임명돼 기업의 인권침해를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러기 교수는 최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서 경기장 건설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만약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때 인권 문제도 고려됐다면 심사 과정이 전혀 달라졌을 것”이라며 “FIFA가 전 세계의 인권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개최하는 행사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IFA의 인권 대책에는 스폰서의 인권 보호 의무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정 스포츠용품 업체의 축구공이 월드컵 공인구로 채택되기 위해선 노동자들에게 공정한 임금과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는지도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러기 교수가 주도하는 FIFA의 인권 대책은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장애인시설 연말파티서 총기 난사… 테러 가능성 주목

    美 장애인시설 연말파티서 총기 난사… 테러 가능성 주목

    미국에서 올 들어 최악의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콜로라도주의 한 낙태 옹호 단체 진료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나흘 만에 끔찍한 참사가 되풀이됐다. 더구나 지난달 13일 사상 최악의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 경계가 높아진 상황에서 테러와 유사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 전역에 불안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1분쯤(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IRC)에 방탄조끼까지 입고 중무장한 괴한 2명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14명이 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17명 중에도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건 발생 당시 IRC의 2층 대형 회의실에서는 시 공공보건국 직원들이 연말 파티를 하고 있었다. 한 부상자는 “(회의실) 문이 열린 뒤 두 명이 들어와 30초 정도 총을 쏘고 장전하더니 다시 난사했다”고 말했다. 바깥에 있던 직원들은 다른 방으로 숨고 문 앞에 가구로 바리케이드를 쳤다고 증언했다. 군복 차림에 스키 마스크를 쓴 용의자들은 범행 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도주했으나 경찰은 총격전 끝에 용의자 2명을 사살했다. 재러드 버건 시 경찰국장은 “미국에서 태어난 28세의 무슬림 사이드 R 파룩과 27세 여성인 타시핀 말릭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버건 국장은 “괴한들이 중무장한 채 미리 준비한 자동소총(AF-15)을 난사했다”면서 “테러 관련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보디치 미 연방수사국(FBI) LA지국 부지국장은 “직장 내 폭력 사건 가능성과 테러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말했다. 한 명이 무차별적으로 공중을 공격하고 자살하던 미국의 기존 총기 난사 범행 방식과 다르게 ▲중무장한 2명이 연루된 계획 범죄였다는 점 ▲파티 일정과 참석자를 아는 동료가 개입된 정황이 드러난 점 ▲추격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금속 파이프를 천에 싼 위장 폭탄을 차창 밖으로 던지는 등 도주 계획까지 세웠다는 점에서 테러 연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AP통신은 파룩과 말릭이 부부이거나 약혼한 사이라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파룩 부친의 말을 인용해 “파룩은 몇 달 전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한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파룩이 과묵한 스타일로 몇 년 전부터 종교에 심취해 수염을 기르거나 종교 예복을 입기도 했지만 총기 난사에 연루될 가능성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했다. 샌버너디노 공공보건국 식품조사원인 파룩은 파티에서 다른 사람과 논쟁을 하고 화가 난 모습으로 자리를 떴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 말릭과 함께 현장에 다시 나타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늘의 눈] 최몽룡 사퇴와 국민 알 권리/김기중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최몽룡 사퇴와 국민 알 권리/김기중 사회부 기자

    국사편찬위원회가 다음달 7일쯤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기준을 발표한다. 말 많고 탈 많았던 국정 교과서 제작도 본격화한다. 가장 논란이 됐던 집필진은 여태 단 2명만 공개됐다. 그 중 한 명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울신문이 지난 3일 대표 집필진에 들어 있다고 단독 보도한 뒤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최 명예교수의 이름을 공개한 까닭은 단순히 기사에 대한 기자의 욕심 때문만은 아니었다. 교육부가 명단 공개를 꺼린다는 기류를 감지했기 때문이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 확정고시 때 “집필부터 발행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여론이 악화하자 태도를 바꿔, 결국 대표 집필진 2명만 공개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먼저 최 명예교수의 이름을 공개해 ‘애써 감춰도 비밀은 결코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보이고 싶은 기자로서의 오기가 작용했다. 최 명예교수의 이름이 나간 직후 관심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최 교수는 제자들의 만류에 따라 기자회견장에 나서질 못했다. 상황도 급변했다. 일부 여기자들에게 했던 부적절한 언행이 보도됐다. 그는 결국 대표 집필진을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예상외였던 것은 최 명예교수 사퇴 이후 교육부의 태도다. 최 명예교수의 사퇴를 이유로 “적절한 시점에 집필진을 공개하겠다”고 사실상 비공개 방침을 아예 공언해 버린 것이다. 언론의 관심이 과도하고 이에 따른 비난이 이어지면 집필에 방해된다는 이유였다. 대표 집필진이 알려지면 국정 교과서에 대한 논의가 우리 사회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 명예교수의 사퇴가 또 다른 비밀주의의 명분이 돼버렸다. 냉정하게 따진다면 최 명예교수가 자진 사퇴한 것은 그의 부적절한 언행 때문이다. 언론이 이름을 공개하고 집요하게 따라붙어 사달이 난 것처럼 책임을 돌리는 일은 부적절하다. 나아가 ‘집필진이 공개되면 시민사회단체 등의 압박이 뒤따른다’는 교육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름을 공개했을 때 반대가 강하다는 것은, 바꿔 말하자면 정당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교육 당국은 더더욱 집필진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이는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다. 알 권리라는 용어는 미국 AP통신사의 이사인 켄트 쿠퍼가 1945년 한 강연에서 “시민은 완전하고 정확하게 제시되는 뉴스에 접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말에서 나왔다. 그는 “국민의 알 권리가 없는 민주주의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 추진의 주체는 정부다. 하지만 그 권한과 책임은 국민에게서 받았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깃든 민주주의의 원리다. 명단 비공개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국정화의 주체는 정부이지만, 알 권리의 주체는 국민이다. 이런 이유에서 교육부가 밝힌 ‘적절한 시점’은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점이 돼야 한다. gjkim@seoul.co.kr
  • [부고]

    ●배동준(명신테크웰 고문·전 KR모터스 사장)동원(넥스틸 전무·전 대우인터내셔널 상무)동석(자영업·전 극동건설 부장)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5시 (02)3410-6915 ●손광식(전 경향신문 주필·전 문화일보 사장)씨 별세 봉원(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봉석(경향신문 모바일팀 기자)정희(AP통신 기자)씨 부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40분 (02)2258-5940 ●임동혁(서울신문 IT개발부 과장)씨 조모상 29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0 ●장규호(한국경제신문 혁신전략부장)규태(SK텔레콤 컨버전스테크부장)규일(이지팜 과장)씨 부친상 김민정(분당 탄천초 교사)씨 시부상 29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7시 (051)464-5831 ●김홍선(전 단국공고 교장·전 함경남도 홍원군 명예군수)씨 별세 호준(BBS 문화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6시 (031)787-1506
  • 美동물단체, 침팬지에 담배주는 놀이공원 상대로 소송

    과연 이 침팬지는 또다른 인간들의 도움으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의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법률기금’(Animal Legal Defense Fund·ALDF)이 오랜시간 홀로 작은 우리 안에 갇혀사는 한 침팬지를 풀어달라는 소송에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AP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인간들의 법적 심판대 위에 오른 침팬지의 이름은 루이지애나주의 한 놀이공원에 사는 올해 50살인 캔디. ALDF 소속 변호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놀이공원 측이 멸종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을 위반하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현지법원에 캔디를 동물보호구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는 소송장을 냈다. 다소 황당하게도 여겨지지만 이번 소송은 나름 설득력이 있다. 현지에서 가장 외로운 침팬지로 불리는 캔디는 어린시절 동물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서커스용 동물로 키워졌다. 이후 캔디는 제대로 움직이기 힘든 작은 우리에서 40년 이상을 홀로 살아와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인 제인 구달 역시 놀이공원 측의 이같은 처사를 비난한 바 있다. 특히 놀이공원 측이 캔디에게 담배를 제공하고 물대신 콜라를 주며 관리하는 것도 이번 소송장 내용에 담겼다. ALDF 측은 "침팬지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지능있는 종이며 사회적인 동물" 이라면서 "다른 침팬지와 소통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된 채 살아와 현재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크리트 바닥으로 만들어진 좁은 우리 환경과 몸에 해로운 담배 제공 등은 동물 학대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