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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세 바이든, 반려견 메이저와 놀다 발목 부상

    78세 바이든, 반려견 메이저와 놀다 발목 부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려견과 놀다가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삐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78세인 바이든 당선인은 11·3 대선에서 승리하며 미국의 최고령 당선인 기록을 세웠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이날 짧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28일 반려견 중 한 마리인 ‘메이저’와 시간을 보내다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측은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정형외과의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메이저 외에 2008년 대선 후 얻은 반려견 ‘챔프’가 바이든 당선인과 함께 백악관으로 들어가 ‘퍼스트 펫’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란, 핵과학자 피살에 “배후는 이스라엘” 복수 다짐

    이란, 핵과학자 피살에 “배후는 이스라엘” 복수 다짐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 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59)가 암살되면서 중동 지역에 군사적 충돌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이란이 곧바로 테러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해 복수를 다짐했기 때문이다. 파크리자데는 27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누가 파크리자데를 암살했는지 확인되지 않더라도, 그의 죽음은 공공연하게 드러났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대통령,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미국 지목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파크리자데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다시 한번 세계의 오만한 세력(global arrogance)과 그 용병인 시오니스트 정권의 사악한 손에 이 나라 아들의 피가 묻었다”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을 지칭할 때 ‘세계의 오만한 세력’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스라엘은 ‘시오니스트 정권’으로 부른다. 즉 미국과 이스라엘이 파크리자데 암살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순교자 파크리자데 암살은 적들의 절망과 뿌리 깊은 증오를 보여준다. 그의 순교가 우리의 성취를 늦추지 못할 것”이라며 핵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날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부 장관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파크리자데의 죽음은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과 “분명한 연관”이 있으며 미국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가셈 솔레이마니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공항 인근에서 미군의 무인기 공습에 피살됐고, 이어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보복 공습을 감행해 전운이 감돈 바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시하는 비겁함은 가해자들의 필사적인 전쟁 도발을 의미한다”고 적었다. 헤즈볼라의 고위 지도자 셰이크 나임 카심은 현지 방송 알마나르TV와 인터뷰에서 파크리자데의 죽음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은 악랄한 공격”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우리는 이 극악무도한 공격을 비난하며, 이 범죄에 대한 대응은 이란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란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 커져” 블룸버그통신은 파크리자데의 죽음이 지난 1월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 사건에 이어 이란 내 대중적 분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솔레이마니 사망 당시 테헤란 곳곳에서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 미국에 대한 복수를 외쳤다. 최근 미국이 니미츠 항공모함을 중동 지역에 재배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방어력을 증강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크리자데의 죽음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외신들의 질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크리자데의 죽음을 다룬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코멘트 없이 리트윗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반대했으며,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현재 이스라엘이 파크리자데와 관련한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이란 간 ‘전장’ 신세 이라크 전전긍긍이러한 긴장 고조에 이라크가 유탄을 맞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 때처럼 미국과 이란이 이라크 영토 내에서 군사적 충돌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란이나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측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을 몇달 앞둔 지금 시점에 굳이 행동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무장세력들이 돌출 행동을 벌일 수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파크리자데 암살과 관련해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각국의 자제를 촉구했다.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란은 자위적 목적의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암살을 저지른 자들을 비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승복 선언 없이 “선거인단 인증받으면 백악관 떠날 것”

    트럼프, 승복 선언 없이 “선거인단 인증받으면 백악관 떠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인단으로부터 당선자 인증을 받으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과 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대선 후 3주 동안 패배를 인정하지 않다가 23일 연방총무청(GSA)에 정권 이양 관련 지원 작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승복 선언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선거 관련 소송도 계속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측이 미 전역에서 제기한 30건 이상의 소송은 대부분 기각되거나 철회됐다. 어떤 법원에서도 선거 사기 관련 사례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NBC는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잇단 실수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 추락

    잇단 실수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 추락

    최근 70% 수준의 면역 효과를 지닌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사실을 알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임상시험에서의 일부 오류를 인정했다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장 미국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지난 22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시험 참가자들에게 저용량을 투여할 경우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발표 3일 뒤 메네 팡갈로스 아스타라제네카 부사장은 연구진의 실수로 백신 투여량이 달랐던 것이라며 연구상의 오류를 인정했다. 더불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고령자가 없다는 점도 뒤늦게 시인했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은 미 백악관 백신 개발 프로젝트 ‘워프스피드 작전’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가 먼저 공개한 뒤 업체가 뒤늦게 시인해 알려지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도 3~4달러(약 3300~4400원)에 불과해 ‘배카치노’(백신과 카푸치노의 합성어로 커피 한잔 가격이라는 의미)로까지 불렸지만 시험 과정의 문제가 드러나며 백신의 신뢰도는 일단 하락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잇따른 백신 개발 소식으로 고조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사태 종식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이게 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미국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이 우선한다”

    미국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이 우선한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이 우선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가톨릭과 정통파 유대교 측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쿠오모 지사는 지난 봄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자 코로나19 위험이 큰 레드존에서는 10명,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오렌지존에서는 25명으로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연방대법원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레드존에서 종교시설은 참석자를 10명으로 제한하면서 슈퍼마켓이나 애견용품 판매점 등은 규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판결은 대법관 9명의 의견이 5대 4로 갈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AP는 연방대법원이 올해 초에는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종교시설 참석자 규제 조치는 인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하고 배럿 대법관이 취임한 뒤 대법원이 변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종교 단체 측 변호인은 “대법원이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결정해 준 데 감사하다”고 논평했다. 반면 소수의견을 낸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치명적인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보건의료 전문가가 공공의 안전을 위해 결정을 무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칠면조가 재검표를 요구한다”던 트럼프의 우울한 추수감사절

    “칠면조가 재검표를 요구한다”던 트럼프의 우울한 추수감사절

    “그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재검표를 요구한다.…유감스럽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대선 불복 논란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이는 2년 전인 2018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백악관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했던 말이기 때문이다. 당시 추수감사절 요리 대상에서 살아남는 칠면조를 고르는 행사인 ‘칠면조 사면식’을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밀린 칠면조 ‘캐럿츠’에게 했던 농담은 2년 뒤 부메랑이 돼 트럼프 자신에게 돌아왔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칠면조 사면식 행사를 보도하며 2년 전 칠면조의 상황이 트럼프의 현재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중간선거를 소재로 했던 당시 발언에서 칠면조에게 “미안하지만 선거는 공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칠면조 사면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과거 자신의 정적들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지며 주변을 웃겼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을 위대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군 및 법집행 영웅들에게 사랑을 보낸다”면서 “미국우선주의가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공동기고문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제거하길 바란다”라고 쓴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겨냥한 것이자, 전날 외교안보 참모진을 발표한 바이든 당선인을 향해 하는 말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은 내내 어두웠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재선에 실패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탄핵을 소재로 농담을 했던 그는 올해 선거에 대해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투가 이전 칠면조 사면식 때보다 심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옥수수’라는 이름이 붙은 칠면조를 사면했다. 미국은 추수감사절에 맞춰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칠면조 한 마리를 특별 사면하는 전통이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방탄소년단 “미국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상 받고 싶다”

    방탄소년단 “미국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상 받고 싶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싶다는 소망을 거듭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겨울호 표지 모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더 RM은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을 정복한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과 수상만을 남겨뒀다. 지난달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전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AP통신과 빌보드 등 주요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에스콰이어는 이날 인터뷰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미 승자”라며 “이들은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큰 존재지만 그들을 미국에서 소개하는 일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10대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점, 언어·문화 차이가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 주류 사회에서 다소 저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이 여러 차례 출연한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의 지미 팰런도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노래에) 영어가 없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약간 걱정했다. 그러나 이것은 순수한 스타 파워이고 재능”이라며 “그렇게 막강한 힘을 지녔다면 언어를 초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콰이어는 이 밖에도 멤버들이 감정의 개방과 약한 모습을 드러내 전통적 남성성에 도전했다고 짚으며 “자신과 서로에게 정형화한 틀을 끊임없이 강요하는 전통적인 남성보다 더 어른스럽고 남성적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화상연결로 출연해 인터뷰와 함께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2018년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인 뒤 2년 만이다. 새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함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없었다면 앨범 ‘비’와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라이프 고스 온’을 통해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美 연방총무청, 바이든 정권인수 개시 통보”

    “美 연방총무청, 바이든 정권인수 개시 통보”

    미 연방총무청(GSA)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23일(현지시간) 공식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11·3 대선의 “분명한 승자”라고 GSA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의 정권 인수의 길을 연 것이라고 전했다. GSA가 그동안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아 바이든 인수위가 정권 인수를 위한 자금과 인력을 받지 못해 국가안보 등 정부 업무의 연속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항공자유화조약 끝내 탈퇴… 마지막까지 국제공조 깬 트럼프

    美 항공자유화조약 끝내 탈퇴… 마지막까지 국제공조 깬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국제무대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국제공조를 외면한 채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한 ‘미국 우선주의’ 행보를 자화자찬했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자유화조약’도 공식 탈퇴하고, 중국 국영 항공기 및 전투기 제조사를 수출 규제 대상으로 추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22일(현지시간) 환경문제를 다루는 자리에서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에 불공평하고 일방적인 파리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시켰다”며 “파리협약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미국 경제를 죽이기 위해 고안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약에서 탈퇴한 이후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도 했다. 하지만 AP통신은 미국이 여전히 중국에 이어 2위 탄소배출국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4일 파리협약 탈퇴 통보를 했고 이달 초 공식 탈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회의에 이어 이날도 사전 녹화한 연설 뒤 버지니아주 골프장으로 향했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은 2060년 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며 “각국이 발전 격차를 줄여 공동 번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QR코드 형태의 건강코드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해외 여행객들이 자신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담은 QR코드 시스템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미러 간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에 이어 이날은 항공자유화조약에서도 공식 탈퇴했다. 조약은 34개국이 회원국 간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그간 미·유럽 동맹이 러시아의 군사력 확장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중 정찰에 이용하던 OC135B 정찰기 2대에 대한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재가입 추진을 복잡하게 하려는 속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제품을 수입하지 못하는 규제 기업 명단에 항공 분야 등 89개 중국 업체를 추가했고 이를 곧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수출 규제기업 명단 초안에는 중국이 보잉과 에어버스 대항마로 내세우는 국영 회사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와 전투기 생산업체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등 항공 관련 분야 12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에 미국 제품을 공급하면 최종적으로 중국이 군사 목적에 활용할 위험이 있어, 미국 안보를 위해 자국 기술력이 흘러가지 않도록 통제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 상무부 차관보를 지낸 케빈 울프는 당국이 이번 명단 초안을 관련 업계 자문위원회에 배포했으며, 내달 중순 미국의 공식 규칙 간행물인 연방 관보를 통해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美 연방법원, “대선 개표 결과 인증 막아달라” 트럼프 측 요구 기각

    美 연방법원, “대선 개표 결과 인증 막아달라” 트럼프 측 요구 기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측의 요구를 미 연방법원이 기각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중부연방지법의 매슈 브랜 판사는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면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랜 판사는 “실효성도 없고 추측에 근거한 제소”라고 기각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선의 치열한 경합주 중 하나였던 펜실베이니아주는 오는 23일 개표 결과 인증을 마감할 예정이다. 23일은 또다른 경합주인 미시간의 개표 결과 인증 마감일이기도 하다. 이 두 주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다는 언론의 예측이 이미 이뤄진 곳으로, 실제로 승리 인증이 나오면 다른 경합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기다리지 않더라도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의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확정 짓게 된다. AP통신은 이번 펜실베이니아 연방법원의 결정을 “대선 개표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희망에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500만명분 목표” 화이자,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종합)

    “2500만명분 목표” 화이자,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종합)

    올해 안에 5000만회분 생산 목표미 FDA, 다음달 중순 승인 전망“승인될 경우 신속히 유통할 준비”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FDA가 다음달 중순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승인될 경우 신속히 유통할 수 있도록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25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5000만회분 백신을 올해 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리는 일시적 조치로, 정식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다. FDA는 백신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다음달 8~10일로 잠정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하며, 안전성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발표치인 90%보다 크게 상향조정된 수치다. 특히 화이자는 코로나19 취약층인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다.“코로나 백신 12월 공급 가능성” 재언급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다음달 백신의 유통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19일(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힌 CEO는 “우리는 전속력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모두 매우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우리는 12월에 백신을 유통하기 시작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자힌 CEO는 전날 CNN방송, 로이터TV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입장을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바이든 “트럼프, 세계에 해로운 메시지”…조지아 재검표도 승리(종합)

    바이든 “트럼프, 세계에 해로운 메시지”…조지아 재검표도 승리(종합)

    기자회견서 ‘대선 불복’ 트럼프 겨냥“동기 모르지만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봐미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 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고 미국 국민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미국 국민은 엄청난 무책임을 보고 있는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해 엄청나게 해로운 메시지가 전 세계에 전달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동기는 모르지만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의회 공화당 지도부를 20일 백악관에 초청한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건 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의회 공화당 지도부를 초청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시간주에서의 패배를 뒤집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거나 압박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및 정권 이양 비협조와 관련해 법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그보다는 공화당과의 협조를 통해 상황을 풀어가겠다는 인식을 보였다.조지아주, 표차 줄었지만 승패 바뀌지 않아 한편 미국 11·3 대통령선거의 경합주였던 조지아주의 재검표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실은 수작업을 통해 약 500만표를 모두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1만 2275표 차이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번 대선의 치열한 경합주 중 한 곳이었던 조지아주 대선 투표의 개표 당시 바이든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1만 4007표차(0.3% 포인트)로 승리했다. 재검표 결과 두 후보의 표차가 애초보다 줄어들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은 셈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 휘트니 휴스턴의 의붓아들 사망, 팝디바 모녀에 이어 잇단 비극

    고 휘트니 휴스턴의 의붓아들 사망, 팝디바 모녀에 이어 잇단 비극

    지난 2012년 세상을 떠난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의붓아들 바비 브라운 주니어가 스물여덟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1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운 주니어는 전날 오후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응급의료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브라운 주니어에 대해 사망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타살 정황은 없다면서 고인의 사망 원인과 경위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운 주니어는 1980∼90년대 인기 댄스가수 바비 브라운이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친아들이고, 그와 1992년 결혼해 2007년 파경을 맞은 휘트니 휴스턴에게는 의붓아들이었다. 휴스턴과 브라운 사이에는 친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있었다. 외신들은 브라운과 휴스턴 가족의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8년 전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휴스턴이 코카인을 흡입한 뒤 욕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익사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그녀의 친딸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2015년 조지아주 자택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6개월 동안 혼수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가 22살 짧은 생을 마감했다. 엄마처럼 마리화나, 코카인, 모르핀 등 각종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도 너무나 닮아 있어 큰 충격을 안겨줬다. 전 부인과 딸에 이어 아들까지 잃은 브라운의 딱한 처지를 위로하는 댓글이 소셜미디어에 쇄도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中 견제와 러스트벨트 사이… 바이든, TPP 복귀 딜레마

    중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출범하자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 딜레마’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기한 TPP 복귀를 미루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눈 뜨고 지켜만 봐야 한다. 그렇다고 RCEP 대항마인 TPP 재가입을 서두르면 올해 대선에서 어렵게 승리한 러스트벨트(쇠락한 동부 공업지역) 표심이 또다시 떠날 수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지낸 맷 새먼 전 공화당 의원은 워싱턴타임스재단의 ‘국제 리더십 콘퍼런스’ 세미나에서 “(미국이) TPP를 추구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면서 “미국이 TPP를 탈퇴하지 않았다면 훨씬 많은 것을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TPP를 연대에 대한 약속으로 여겼다. 나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무역협정 이상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간사인 테드 요호 공화당 의원도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RCEP에 서명했다. TPP 탈퇴는 미국이 (세계 무역 질서를 선점할)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했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국제사회 리더십을 키워 가려면 TPP 재가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TPP 탈퇴를 이끈 공화당 전현직 의원들의 발언이어서 무게감이 남달랐다.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야심차게 TPP를 추진했다가 2016년 대선에서 러스트벨트 일대를 공화당에 내줬다. 세계화 과정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미 제조업 노동자의 소외감을 과소평가한 결과였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자유 무역과 거리를 둔 채 미국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자국 기술 투자를 늘리는 ‘바이 아메리칸’ 공약을 내걸었다. “국내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는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 결과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일취월장을 가만 내버려 둘 수도 없는 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中 견제와 러스트벨트 사이‘ 바이든, TPP 재가입 딜레마

    중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출범하자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 딜레마’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기한 TPP 복귀를 미루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눈 뜨고 지켜만 봐야 한다. 그렇다고 RCEP 대항마인 TPP 재가입을 서두르면 올해 대선에서 어렵게 승리한 러스트벨트(쇠락한 동부 공업지역) 표심이 또다시 떠날 수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지낸 맷 새먼 전 공화당 의원은 워싱턴타임스재단의 ‘국제 리더십 콘퍼런스’ 세미나에서 “(미국이) TPP를 추구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면서 “미국이 TPP를 탈퇴하지 않았다면 훨씬 많은 것을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TPP를 연대에 대한 약속으로 여겼다. 나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무역협정 이상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간사인 테드 요호 공화당 의원도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RCEP에 서명했다. TPP 탈퇴는 미국이 (세계 무역 질서를 선점할)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했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국제사회 리더십을 키워 가려면 TPP 재가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TPP 탈퇴를 이끈 공화당 전현직 의원들의 발언이어서 무게감이 남달랐다.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야심차게 TPP를 추진했다가 2016년 대선에서 러스트벨트 일대를 공화당에 내줬다. 세계화 과정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미 제조업 노동자의 소외감을 과소평가한 결과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취임하자마자 TPP 탈퇴에 서명했다. 지금은 일본, 호주 등 11개국만 참여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으로 바뀌어 ‘반쪽짜리’로 운영 중이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자유 무역과 거리를 둔 채 미국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자국 기술 투자를 늘리는 ‘바이 아메리칸’ 공약을 내걸었다. “국내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는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 결과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일취월장을 가만 내버려 둘 수도 없는 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뉴욕타임스는 “TPP 재가입 여부는 미국에서 매우 논쟁적인 사안이 됐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뒤 TPP 복귀 여부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美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다 죽어가던 새끼 올빼미 구조

    美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다 죽어가던 새끼 올빼미 구조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잘라온 나무 안에서 다 죽어가던 새끼 올빼미가 구조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에서 작은 올빼미 한 마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구조된 올빼미는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됐다. 크리스마스트리가 뉴욕 외곽 소도시 오니온타에서 맨해튼 록펠러센터까지 300㎞를 이동하는 동안 최소 나흘은 굶은 것으로 추정된다.올빼미를 돌보고 있는 동물보호소 측은 “수일간 먹고 마시지 못한 탓에 영양실조가 심했다. 그래도 며칠 굶은 것치곤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가장 작은 종인 ‘애기금눈올빼미’ 종인 올빼미는 나무 운송 회사 직원이 발견해 보호소로 옮겼다. 다행히 회복이 빨라 수의사 승인이 나면 곧 방생될 예정이다. 올빼미 구조를 두고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보호소 측은 올빼미에게 '록펠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생쥐 등을 먹이로 던져주며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록펠러센터는 매년 크리스마스트리 행사를 개최한다. 조명 수천 개로 장식한 거대한 나무 꼭대기에 큰 별을 달아 뉴욕의 밤을 밝힌다.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1억2500만 명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기 위해 록펠러센터를 찾는다. 화려한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가 뉴욕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지도 벌써 88년이 됐다.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 논의가 오갔으나, 예년처럼 전통을 이어가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올해의 나무’는 뉴욕 외곽 소도시 오니온타의 한 주민이 기증한 가문비나무로 결정됐다. 록펠러센터는 올해도 300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만든 별 모형을 나무 꼭대기에 달 예정이다. 다만 감염 예방 차원에서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점등식은 야외 행사 없이 텔레비전 생중계로만 치를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녹색 산업혁명’ 앞당기는 英,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녹색 산업혁명’ 앞당기는 英,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영국 정부가 2030년부터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녹색 산업 혁명’ 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계획으로 에너지와 교통 부문 등에서 25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2035년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면 전환은 예정된 수순이었지만, 그 시점이 2040년 전후로 예상됐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영국정부의 선제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업계는 전기차로 전면 전환하기에는 2040년도 벅차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유럽연합 탈퇴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에서 영국정부로서는 친환경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을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녹색산업은 영국 북동부와 스코틀랜드 등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영국 정부의 이번 발표로 다른 유럽국가들이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전환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국 외에도 노르웨이는 2025년, 프랑스는 2040년까지 가솔린·디젤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티라노 vs 트리케라톱스’ 싸우다 함께 죽은 화석 박물관 전시

    ‘티라노 vs 트리케라톱스’ 싸우다 함께 죽은 화석 박물관 전시

    공룡시대 최강 사냥꾼인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와 뿔로 유명한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최후 혈투가 담긴 극히 희귀한 화석이 박물관에 기증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한 비영리단체가 '결투 공룡'(Dueling dinosaurs)이라는 이름의 화석을 노스 캐롤라이나 박물관에 기증해 연구는 물론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몬타나의 산비탈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화석'이라고 일컫어졌을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다. 그 이유는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나 볼 법한 전투 장면이 그대로 재현됐기 때문이다.지금으로부터 약 6700만 년 전 이 지역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전투가 벌어졌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들은 뒤엉킨 채 한꺼번에 매장돼 화석화됐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잘 알려진대로 최강의 육식공룡이며 ‘세 개의 뿔’이 특징인 트리케라톱스는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초식공룡이다.특히 이 화석은 보존상태도 매우 좋아 높은 연구가치로 평가 받았으나 이후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이 화석의 소유권을 놓고 땅 주인과 채굴권을 가지고 있던 권리자 간의 법적 분쟁이 벌어진 것으로 지난 6월 항소법원은 이 화석을 땅 주인의 것으로 판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 자연과학박물관의 친구'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는 이 화석을 개인 펀드로 취득했으며 박물관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자연과학박물관 에릭 도프만 관장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고생물학적 발견 중 하나를 소장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2022년에 일반 전시는 물론 연구용과 과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코로나 사령탑’ WHO도 뚫렸다… 65명 집단 감염

    코로나19 대유행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 근무자 6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최소 32명이 본부 사무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 컨트롤타워로서 망신을 사고 있다. WHO 본부가 코로나19 진원지로 지목된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라울 토머스 WHO 경영 총괄이 지난 13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32명이 본부 사무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대다수 감염자는 재택 근무자로 알려졌다. 감염자 65명 가운데 49명은 지난 8주 이내에 감염됐다. 16명의 감염 시기는 불분명하다. 최근 확진된 본부 직원 5명 가운데 4명은 같은 팀 소속이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 격리된 채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리더십팀 소속 감염병 관리 전문가도 포함됐다. 직원들의 집단 감염은 WHO의 방역과 감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 조치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AP가 꼬집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코로나19에 잘못 대처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WHO는 중국이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대처한다고 격찬한 바 있다.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우리 스스로 가족이나 학교 등지에서 시작한 외부 전파를 모두 차단하지 못했다”고 방역 구멍을 인정하면서 불필요한 모임 자제와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WHO 제네바 본부 7층 건물에는 평소 2400여명이 근무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가 대폭 늘어났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재검표 중인 미 조지아주서 미집계 투표용지 2500여장 발견”

    “재검표 중인 미 조지아주서 미집계 투표용지 2500여장 발견”

    바이든 865장·트럼프 1643장으로 집계“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 미국 조지아주가 11·3 대선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 카운티에서 2500장이 넘는 미집계 투표 용지가 발견됐다. 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선거 감독 담당자를 인용해 수작업 재검표 결과 당초 집계에서 누락된 투표용지 2500여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집계 투표용지 중 조 바이든 당선인을 찍은 투표 용지는 865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한 용지는 1643장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담당자는 미집계 투표용지가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조지아주는 500만명 가량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결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불과 0.3% 포인트(1만 4000여표) 차이로 이긴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카운티의 선관위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들이 실수로 미집계 투표용지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지아주 법은 기계를 이용한 검표가 정확하게 진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작업 재검표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개표 결과 두 후보의 격차가 매우 근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해당 법에 의거해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이번 선거가 총체적 사기라고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검표가 진행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반면 바이든 당선인 측은 재검표가 실시되면 집계 결과가 다소 바뀔 수는 있어도 전체적인 결과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반대하지 않았다. 조지아주는 13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재검표 작업을 18일까지 마무리한 뒤 늦어도 20일까지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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