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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데헌 ‘오스카상 후보’ 올랐다…경쟁할 장편 애니메이션 명단 보니

    케데헌 ‘오스카상 후보’ 올랐다…경쟁할 장편 애니메이션 명단 보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영화계 최고 권위인 오스카상 후보 자격을 갖춘 작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제98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 자격을 갖춘 작품 35편의 목록을 공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소규모로 극장 개봉을 진행해 오스카상 후보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월트디즈니가 제작한 ‘엘리오’, ‘주토피아2’ 등이 후보로 올랐다. 제98회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공식 후보작은 내년 1월 22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그로부터 두 달 뒤인 3월 15일에 열린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상 부문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영국 아카데미(BAFTA) 영화상 수상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BAFTA는 ‘총 7일 동안 영국 내에서 10회 이상 상영된 상업영화’라는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영화상 후보에서 제외했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한국계 캐나다 감독 메기 강이 함께 만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그룹이자 퇴마사인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지난 6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최초로 누적 시청 수 3억회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쇼 콘텐츠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역대 1위였던 ‘오징어 게임’(2억 6520만회)을 넘어섰다.
  •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인도 전투기가 그대로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 전투기가 비행 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당시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이던 전투기가 순간 통제력을 잃은 듯 흔들리더니 그대로 땅으로 추락해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 위치는 전시장에서 불과 1.6㎞ 떨어진 관객들이 에어쇼를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도 공군(IAF)은 “조종사의 죽음과 슬픔에 잠긴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으로 추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락한 전투기는 인도 국영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가 개발한 테자스의 최신 개량형 모델인 Mk 1A로 알려졌다. 개발에만 30년이 걸린 테자스는 방공 및 지상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단발 엔진의 다목적 경전투기다. 특히 지난해 3월에도 인도 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테자스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한 바 있으며 당시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 [포착]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포착] 비상탈출도 못 하고…인도 전투기, 에어쇼 곡예비행 중 추락 (영상)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인도 전투기가 그대로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 전투기가 비행 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당시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이던 전투기가 순간 통제력을 잃은 듯 흔들리더니 그대로 땅으로 추락해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 위치는 전시장에서 불과 1.6㎞ 떨어진 관객들이 에어쇼를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도 공군(IAF)은 “조종사의 죽음과 슬픔에 잠긴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으로 추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락한 전투기는 인도 국영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가 개발한 테자스의 최신 개량형 모델인 Mk 1A로 알려졌다. 개발에만 30년이 걸린 테자스는 방공 및 지상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단발 엔진의 다목적 경전투기다. 특히 지난해 3월에도 인도 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테자스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한 바 있으며 당시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 전 세계 미녀들 모였는데 논란·사고… “멍청이” 비난 맞선 참가자 ‘미스 유니버스’ [포착]

    전 세계 미녀들 모였는데 논란·사고… “멍청이” 비난 맞선 참가자 ‘미스 유니버스’ [포착]

    올해 우승자에 ‘미스 멕시코’ 파티마 보쉬태국 임원 비난에 반박해 ‘저항 상징’ 부각“우승자 내정돼 있어” 폭로에 논란 불거져결승전 현장에선 파티마 향한 반응 ‘싸늘’ 한 대회 담당자로부터 “멍청이”(dumbhead)라고 공개 비난을 받았던 참가자가 태국에서 개최된 ‘미스 유니버스 2025’ 대회에서 우승 왕관을 쓰게 됐다고 태국 일간 네이션과 AP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잡음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번 대회 우승자를 놓고 한편에선 찬사가 다른 편에선 조작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콕 북쪽 논타부리에서 열린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 결승전에서 멕시코 대표 파티마 보쉬 페르난데스(25)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멕시코는 이번 수상으로 4번째 미스 유니버스 타이틀을 얻게 됐다. 파티마는 이번 대회 논란의 중심에 선 참가자다. 지난 4일 본선 개막 전 한 예비행사에서 태국 측 담당 이사인 나와트 이차라그리실이 파티마를 공개적으로 지목하며 비난한 일이 벌어지면서다. 이같은 비난의 이유는 대회 조직위가 참가자들에게 대회 홍보용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달라 요청했지만, 파티마는 멕시코 책임자와 상의해야 한다며 일단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나와트는 다른 참가자들도 모인 자리에서 파티마에게 “만약 당신이 멕시코 책임자의 말을 따르겠다면 당신은 멍청이”라고 말하며 언성을 높였다. 파티마는 즉시 “나도 목소리가 있다. 당신은 나를 여성으로서 존중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도 파티마를 따라 행사장을 퇴장했다. 이같은 장면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해졌고, 나와트를 향한 비난이 확산했다. 다만 나와트는 여러 라틴아메리카 언론 등에서 ‘멍청이’라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자신은 “손상된”(damaged)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나와트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른 파티마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일각에서는 공정하지 못하게 우승 결과가 정해져 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나와트와 파티마 간 설전 논란과 관련, 조직위원장인 라울 로차 칸투는 태국 주최 측의 역할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결승전 며칠 전 레바논계 프랑스인 심사위원 오마르 하르푸슈가 사임하면서 파티마가 이미 우승자로 정해져 있다고 주장해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회 조직위원장이 파티마의 아버지와 사업적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결승전 행사장 안에서는 우승자가 미리 정해져 있다는 의미의 오랜 미인대회 속어인 ‘쿠킹 쇼’라는 외침이 관객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또 다른 태국 매체 카오솟도 최종 우승 후보 5명 가운데 파티마에 대한 박수갈채는 경쟁자들에 비해 눈에 띄게 조용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타바스코주 테아파 출신인 파티마는 어린 시절 난독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으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아픔은 훗날 그가 정신건강 인식 제고 및 괴롭힘 방지 캠페인 등 활동을 하는 데에 영감을 줬다고 한다. 파티마는 멕시코 이베로아메리카나대에서 패션디자인 학사를 받았고, 이후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유학했다. 파티마의 부친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의 고위 임원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예선에서는 자메이카 대표가 무대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승전엔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2~5위는 태국 대표 비나 싱, 베네수엘라 대표 스테파니 아바살리, 필리핀 대표 아티사 마날로, 코트디부아르 대표 올리비아 야세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미주 15개국, 아시아 7개국,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각각 4개국 등 총 30개국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 “메이저 한 번 우승이 어렸을 때 목표” 테니스 황제 페더러 명예 전당 입성

    “메이저 한 번 우승이 어렸을 때 목표” 테니스 황제 페더러 명예 전당 입성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4·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0일(한국시간) “페더러가 2026년 헌액 대상자로 확정됐다”며 “헌액 행사는 2026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해마다 은퇴 후 5년이 지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며 75% 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페더러는 2021년 은퇴해 헌액 대상 자격을 얻었다.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사실상 만장일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 윔블던 대회가 공식 경기로는 마지막 출전이었던 페더러는 “테니스의 역사와 저보다 앞선 선배들이 남긴 모범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왔다”며 “테니스라는 종목과 함께한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3년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단식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윔블던 8회+호주오픈 6회+US오픈 5회+프랑스오픈 1회)을 기록했다.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 대회에서 그렇게 많이 우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솔직히 메이저에서 한 번 정도 우승하는 것이 어렸을 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을 위해서 경기한 것은 아니며, 테니스를 사랑했기 때문에 코트에서 뛰었다”고 현역 시절을 돌아봤다. 현재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노바크 조코비치(24회·세르비아)가 갖고 있으며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도 22회로 페더러를 추월했다. 그러나 페더러가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년 6개월(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것은 지금도 최장기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 명예의 전당 오른 ‘테니스 황제’…“어릴 때 꿈은 한 번이라도 메이저 우승하는 것”

    명예의 전당 오른 ‘테니스 황제’…“어릴 때 꿈은 한 번이라도 메이저 우승하는 것”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4·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0일(한국시간) “페더러가 2026년 헌액 대상자로 확정됐다”며 “헌액 행사는 2026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해마다 은퇴 후 5년이 지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며, 75% 이상 찬성표를 받아아야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021년 은퇴한 페더러는 2026년 헌액 대상 자격을 얻었고,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사실상 만장일치 찬성표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 윔블던 대회가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이었던 페더러는 “테니스의 역사와 저보다 앞선 선배들이 남긴 모범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왔다”며 “테니스라는 종목과 함께한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더러는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그렇게 많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솔직히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 정도 우승하는 것이 어렸을 때 목표였다”고 말했다. 2003년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단식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윔블던 8회, 호주오픈 6회, US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의 메이저 단식 우승 기록을 남겼다. 현재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노바크 조코비치(24회·세르비아)가 갖고 있으며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22회로 페더러를 추월했다. 그러나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년 6개월(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것은 지금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 월드컵 본선 사상 첫 48강… 28년 만에 진출한 스코틀랜드, 숙적 잉글랜드와 ‘꿈의 대전’ 기대

    월드컵 본선 사상 첫 48강… 28년 만에 진출한 스코틀랜드, 숙적 잉글랜드와 ‘꿈의 대전’ 기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사상 처음 잉글랜드와 맞붙을 꿈에 부푼 스코틀랜드, 내전을 딛고 52년 만에 본선에 오른 아이티, 인구 15만 명으로 사상 첫 본선행을 이룬 퀴라소까지. ●아이티 52년 만에… 인구 15만 퀴라소도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대부분 가려진 가운데 낯선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부터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며 그동안 본선행을 꿈꾸기 힘들었던 곳도 기회를 속속 붙잡았다. 유럽 예선과 북중미 예선이 마무리된 19일까지 공동 개최국 미국·멕시코·캐나다 포함 42개 팀이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나머지는 내년 3월 유럽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한 4개 팀과 대륙간 PO에서 살아남은 2개 팀으로 채워진다. 유럽 예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스코틀랜드다. 스코틀랜드는 이날 C조 최종 6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두 골을 몰아치며 덴마크를 4-2로 꺾었다. C조 1위를 차지한 스코틀랜드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잉글랜드 역시 K조 1위를 차지해 다음 달 6일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스코틀랜드와 역대 본선 최초로 맞붙을 가능성이 생겼다. 북중미 예선에선 퀴라소가 B조 1위를 거머쥐며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뤘다. 네덜란드 자치국인 퀴라소는 면적이 세종시와 비슷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다. AP통신에 따르면 퀴라소는 아이슬란드(36만 명)를 제치고 역대 가장 적은 인구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됐다. 현재 사령탑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 한국을 이끈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다. 홍명보 한국 감독이 당시 코치로 보좌했다. 북중미 예선 C조 1위 아이티는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대지진과 내전의 극심한 혼란을 뚫고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를 모두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켰다. ●아시아 요르단·우즈베키스탄 ‘감격’ 아프리카 예선에선 서아프리카에서 600㎞가량 떨어진 대서양에 있는 인구 52만 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카메룬을 D조 2위로 밀어내며 본선에 직행했다. 500년 넘게 포르투갈 식민지였다가 1975년 독립한 카보베르데의 본선 진출은 처음이다. 아시아 예선에선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이 첫 본선행의 감격을 누렸다. 이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륙간 PO를 통해 수리남(북중미)과 누벨칼레도니(오세아니아)가 사상 처음, 콩고민주공화국(아프리카)은 52년, 이라크(아시아)가 40년, 볼리비아(남미)는 32년, 자메이카(북중미)가 28년 만의 본선행을 노린다.
  • “미국산 미사일, 러 본토 향했다”…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

    “미국산 미사일, 러 본토 향했다”…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제공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러시아 영토에 직접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제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제한을 사실상 풀었거나 최소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우리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계속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한 첫 공식 사례”라고 평가했다. 보로네시 훈련장 공격 정황…피해는 모두 비공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은 러시아 보로네시주 포고노프 훈련장을 주요 타격 지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경에서 약 170㎞ 떨어진 이 지역은 최신형 에이태큼스(사거리 약 320㎞)가 도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발사 수량과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피해 여부를 밝히지 않아 독립적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에이태큼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되는 영상도 등장했다. 트럼프 정부, ‘러 본토 타격’ 제한을 풀었나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국방부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사용을 여러 차례 제약해 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에야 극히 제한적인 조건 아래 러시아 영토 타격을 부분적으로 허용했으며 미 국방부는 올해 초에도 러시아 본토를 향한 타격을 승인하지 않아 수개월 동안 에이태큼스 운용을 사실상 막았다. 이어 여름과 가을 사이에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고위급 승인 절차가 작동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공격을 시도했지만 제동이 걸린 사례도 있었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우크라이나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적으로 사용 규칙을 조정했거나 러시아 본토 타격을 사실상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로이터는 이를 “미국 정책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에이태큼스 추가 공급했을 가능성 커져군사 전문지 워존(TWZ)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에이태큼스를 공급받았다는 정황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에이태큼스 재고가 많지 않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20~40발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 이미 에이태큼스를 소진했다”고 보도했고 WSJ도 “우크라이나의 잔량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차세대 단거리 탄도미사일 프리즘(PrSM)을 본격 배치했다. 워존은 “프리즘 도입이 미국에 에이태큼스를 다시 제공할 여유를 만들어 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재고 여건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제한 완화가 맞물리며 에이태큼스가 다시 전선에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국제사회도 긴장 고조…유가 1.4% 급등에이태큼스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에너지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배럴당 60.74달러로 마감하며 전장 대비 1.39% 상승했다. 장중 59달러대까지 밀렸던 WTI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자 하락 흐름을 뒤집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한 사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흑해 원유 수출 요충지인 노보로시스크항을 잇달아 드론으로 공격한 점도 공급망 우려를 확대했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파괴 공작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폴란드의 핵심 군수 수송 철로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여러 국가 영토에서 조직하는 파괴 행위는 매우 심각하다”며 이를 “테러적 성격의 공격”으로 규정했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 2명이 사건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러시아 본토와 유럽 공급망으로 확산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러 본토 맞혔다” 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미국도 움직였다 [핫이슈]

    “러 본토 맞혔다” 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미국도 움직였다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제공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러시아 영토에 직접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제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제한을 사실상 풀었거나 최소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우리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계속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한 첫 공식 사례”라고 평가했다. 보로네시 훈련장 공격 정황…피해는 모두 비공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은 러시아 보로네시주 포고노프 훈련장을 주요 타격 지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경에서 약 170㎞ 떨어진 이 지역은 최신형 에이태큼스(사거리 약 320㎞)가 도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발사 수량과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피해 여부를 밝히지 않아 독립적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에이태큼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되는 영상도 등장했다. 트럼프 정부, ‘러 본토 타격’ 제한을 풀었나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국방부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사용을 여러 차례 제약해 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에야 극히 제한적인 조건 아래 러시아 영토 타격을 부분적으로 허용했으며 미 국방부는 올해 초에도 러시아 본토를 향한 타격을 승인하지 않아 수개월 동안 에이태큼스 운용을 사실상 막았다. 이어 여름과 가을 사이에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고위급 승인 절차가 작동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공격을 시도했지만 제동이 걸린 사례도 있었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우크라이나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적으로 사용 규칙을 조정했거나 러시아 본토 타격을 사실상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로이터는 이를 “미국 정책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에이태큼스 추가 공급했을 가능성 커져군사 전문지 워존(TWZ)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에이태큼스를 공급받았다는 정황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에이태큼스 재고가 많지 않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20~40발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 이미 에이태큼스를 소진했다”고 보도했고 WSJ도 “우크라이나의 잔량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차세대 단거리 탄도미사일 프리즘(PrSM)을 본격 배치했다. 워존은 “프리즘 도입이 미국에 에이태큼스를 다시 제공할 여유를 만들어 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재고 여건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제한 완화가 맞물리며 에이태큼스가 다시 전선에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국제사회도 긴장 고조…유가 1.4% 급등에이태큼스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에너지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배럴당 60.74달러로 마감하며 전장 대비 1.39% 상승했다. 장중 59달러대까지 밀렸던 WTI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자 하락 흐름을 뒤집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한 사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흑해 원유 수출 요충지인 노보로시스크항을 잇달아 드론으로 공격한 점도 공급망 우려를 확대했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파괴 공작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폴란드의 핵심 군수 수송 철로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여러 국가 영토에서 조직하는 파괴 행위는 매우 심각하다”며 이를 “테러적 성격의 공격”으로 규정했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 2명이 사건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러시아 본토와 유럽 공급망으로 확산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킹 르브론, ‘역대 최초 23번째 시즌’ 복귀 임박…“돈치치·리브스 그리웠다”

    킹 르브론, ‘역대 최초 23번째 시즌’ 복귀 임박…“돈치치·리브스 그리웠다”

    “새 학교에 전학을 온 아이들처럼 다시 적응해야 한다. 곧 41세가 되지만 농구 하는 날만 기다렸다. 동료들과 함께 상대팀과 경쟁했던 순간이 정말 그리웠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NBA는 18일(한국시간) AP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제임스는 이날 레이커스 훈련에 복귀했고 19일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출발을 알리기 위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그가 유타전에서 출전하면 사상 처음 23번째 시즌을 뛰는 선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는 지난 9월 레이커스 훈련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좌측 하체 신경통에 시달리며 팀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개막 이후에도 통증이 이어지면서 2025~26 개막 14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도 레이커스는 10승4패로 선방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랐다. 리그 득점 1위 루카 돈치치(34.4점)가 공격을 이끌고 9위 오스틴 리브스(28.3점)가 뒤를 받쳤다. 여기에 제임스까지 힘을 보태는 셈이다.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시즌 개막전에 결장한 제임스는 “24시간 동안 몸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본 모습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 폐활량을 원래 수준으로 되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니 기분이 좋다.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3년 비시즌에 엉덩이부터 다리 뒤쪽으로 이어지는 신경통을 겪은 제임스는 지난 5월 2024~25 플레이오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1라운드에서 시리즈 1승4패로 탈락한 뒤 무릎 인대를 다치기도 했다. 지난주 G리그에서 5대5 훈련을 소화한 제임스는 “올해 6월 중순부터 엉덩이와 허리가 아팠다. 매일 통증이 없기를 바라면서 아침 침대에서 내려왔다”면서 “지금은 많이 회복돼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 에너지 부족한데…우크라 항구 정박한 LPG 운반선 러 드론 공격에 ‘활활’

    에너지 부족한데…우크라 항구 정박한 LPG 운반선 러 드론 공격에 ‘활활’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이즈마일 항에 정박해 있던 튀르키예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오린다호가 불타올랐다.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린다호에서 LPG를 하역하던 중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여파로 선체 일부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다행히 16명 선원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운반선에는 약 4000t의 LPG가 실려있었으며 화재 상황은 국경 너머 루마니아 구조대가 촬영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운반선의 피해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 드론이 오데사 지역을 밤새 공격해 도시의 에너지 및 항만 인프라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드론, 미사일 등을 동원해 오데사 지역, 특히 흑해 항구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고 짚었다. 특히 이번 러시아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해 오데사 지역을 통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계약에 서명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 앞서 지난 16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테네를 방문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한 뒤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LN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즈마일 항은 흑해 하구에 위치해 우크라이나의 수출입 주요 항구 중 하나다. 현재 러시아는 드론과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송전망, 가스 생산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기반 시설은 무려 7차례나 공격받아 가스 생산의 60%가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는 가스 기반의 중앙난방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국민이 어둠과 추위에 직면한 것이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최대한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 [포착] 에너지 부족한데…우크라 항구 정박한 LPG 운반선 러 드론 공격에 ‘활활’

    [포착] 에너지 부족한데…우크라 항구 정박한 LPG 운반선 러 드론 공격에 ‘활활’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이즈마일 항에 정박해 있던 튀르키예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오린다호가 불타올랐다.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린다호에서 LPG를 하역하던 중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여파로 선체 일부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다행히 16명 선원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운반선에는 약 4000t의 LPG가 실려있었으며 화재 상황은 국경 너머 루마니아 구조대가 촬영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운반선의 피해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 드론이 오데사 지역을 밤새 공격해 도시의 에너지 및 항만 인프라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드론, 미사일 등을 동원해 오데사 지역, 특히 흑해 항구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고 짚었다. 특히 이번 러시아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해 오데사 지역을 통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계약에 서명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 앞서 지난 16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테네를 방문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한 뒤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LN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즈마일 항은 흑해 하구에 위치해 우크라이나의 수출입 주요 항구 중 하나다. 현재 러시아는 드론과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송전망, 가스 생산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기반 시설은 무려 7차례나 공격받아 가스 생산의 60%가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는 가스 기반의 중앙난방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국민이 어둠과 추위에 직면한 것이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스 및 에너지 수입을 최대한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 “F-35 주고 정상화 얻는다”…트럼프, 사우디·이스라엘에 정면 압박

    “F-35 주고 정상화 얻는다”…트럼프, 사우디·이스라엘에 정면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F-35 스텔스 전투기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백악관을 찾기 하루 전이다. 양국이 수년간 논의한 초대형 무기 계약이 실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사우디에 F-35를 판매하느냐”고 묻자 “우리는 F-35를 팔겠다”고 답했다. 외신은 이를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정식 승인 신호’로 해석했다. 사우디는 오랫동안 F-35 도입을 희망해 왔고 미국은 이번 회동에서 다른 대형 경제·안보 협력과 함께 이를 패키지로 추진한다. 사우디, 방위협정·AI 투자·원전 협력까지 담은 ‘대형 패키지’ 준비 빈 살만 왕세자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 왕세자는 이번 방미에서 △미국의 방위 공약 명문화 △미국산 F-35 구매 △미국 AI 인프라 투자 △민간 원전 협력 확대 등을 한꺼번에 추진할 계획이다. AP통신은 사우디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를 발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도 “양국이 중대한 협정을 여러 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미국의 핵심 안보 파트너다. 그러나 2018년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이후 양국 관계는 오랜 기간 흔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재취임 후 첫 중동 순방지 중 하나로 사우디를 택하며 관계 복원을 시도했고 이번 백악관 회동은 그 연장선에 있다. 이스라엘 ‘질적 군사우위’ 논쟁…F-35 공급, 중동 균형 흔들까 가장 예민한 쟁점은 이스라엘의 ‘질적 군사우위(QME)’이다. 중동에서 F-35를 보유한 국가는 현재 이스라엘뿐이다. 미국은 법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보장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별도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중동 전문가들도 “이스라엘이 F-35 논의에 강하게 개입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단과 만나 “사우디가 곧 아브라함 협정에 들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은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중동 전략의 핵심 축으로 본다. 그러나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보장’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당장 합의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여전히 우세하다. 중국 기술유출 우려 여전…UAE 사례처럼 협상 장기화 가능성 미국은 F-35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경계한다. AP와 밀리터리타임스는 사우디와 중국이 최근 해군 합동훈련을 진행했고 통신·산업·군사 분야에서 협력이 늘어나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위험이 아랍에미리트(UAE)의 F-35 도입을 막았던 핵심 사유”라고 설명했다. UAE는 2020년 F-35 구매 승인을 받았지만 2021년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기술보호 협정 문제로 인도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블룸버그는 “사우디가 F-35를 실제로 인도받기까지는 의회 승인, LOA 작성, 록히드마틴과의 협상, 생산 대기열 조정 등 절차가 많다”며 이번 발표가 ‘상징적 승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F-35는 현재 19개국에서 1,000대가 넘는 생산 대기 물량을 기록하고 있어 사우디가 계약에 성공하더라도 인도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빈 살만, 카슈끄지 사건 이후 첫 워싱턴 방문 이번 방문은 빈 살만 왕세자가 2018년 카슈끄지 암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찾는 자리다. DPA통신은 “왕세자가 서방의 냉대를 벗고 다시 미국 중심 외교 무대에 복귀한다”고 평가했다. 사우디 왕실은 “트럼프 대통령 요청으로 방미하며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외교·에너지·재무 장관과 국부펀드(PIF) 총재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는 훌륭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하며 왕세자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동맹 복원’에서 ‘전략 확장’으로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트럼프, 사우디에 F-35 허용하며 중동 판도 흔들…이스라엘도 촉각

    트럼프, 사우디에 F-35 허용하며 중동 판도 흔들…이스라엘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F-35 스텔스 전투기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백악관을 찾기 하루 전이다. 양국이 수년간 논의한 초대형 무기 계약이 실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사우디에 F-35를 판매하느냐”고 묻자 “우리는 F-35를 팔겠다”고 답했다. 외신은 이를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정식 승인 신호’로 해석했다. 사우디는 오랫동안 F-35 도입을 희망해 왔고 미국은 이번 회동에서 다른 대형 경제·안보 협력과 함께 이를 패키지로 추진한다. 사우디, 방위협정·AI 투자·원전 협력까지 담은 ‘대형 패키지’ 준비 빈 살만 왕세자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 왕세자는 이번 방미에서 △미국의 방위 공약 명문화 △미국산 F-35 구매 △미국 AI 인프라 투자 △민간 원전 협력 확대 등을 한꺼번에 추진할 계획이다. AP통신은 사우디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를 발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도 “양국이 중대한 협정을 여러 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미국의 핵심 안보 파트너다. 그러나 2018년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이후 양국 관계는 오랜 기간 흔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재취임 후 첫 중동 순방지 중 하나로 사우디를 택하며 관계 복원을 시도했고 이번 백악관 회동은 그 연장선에 있다. 이스라엘 ‘질적 군사우위’ 논쟁…F-35 공급, 중동 균형 흔들까 가장 예민한 쟁점은 이스라엘의 ‘질적 군사우위(QME)’이다. 중동에서 F-35를 보유한 국가는 현재 이스라엘뿐이다. 미국은 법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보장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별도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중동 전문가들도 “이스라엘이 F-35 논의에 강하게 개입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단과 만나 “사우디가 곧 아브라함 협정에 들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은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중동 전략의 핵심 축으로 본다. 그러나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보장’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당장 합의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여전히 우세하다. 중국 기술유출 우려 여전…UAE 사례처럼 협상 장기화 가능성 미국은 F-35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경계한다. AP와 밀리터리타임스는 사우디와 중국이 최근 해군 합동훈련을 진행했고 통신·산업·군사 분야에서 협력이 늘어나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위험이 아랍에미리트(UAE)의 F-35 도입을 막았던 핵심 사유”라고 설명했다. UAE는 2020년 F-35 구매 승인을 받았지만 2021년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기술보호 협정 문제로 인도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블룸버그는 “사우디가 F-35를 실제로 인도받기까지는 의회 승인, LOA 작성, 록히드마틴과의 협상, 생산 대기열 조정 등 절차가 많다”며 이번 발표가 ‘상징적 승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F-35는 현재 19개국에서 1,000대가 넘는 생산 대기 물량을 기록하고 있어 사우디가 계약에 성공하더라도 인도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빈 살만, 카슈끄지 사건 이후 첫 워싱턴 방문 이번 방문은 빈 살만 왕세자가 2018년 카슈끄지 암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찾는 자리다. DPA통신은 “왕세자가 서방의 냉대를 벗고 다시 미국 중심 외교 무대에 복귀한다”고 평가했다. 사우디 왕실은 “트럼프 대통령 요청으로 방미하며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외교·에너지·재무 장관과 국부펀드(PIF) 총재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는 훌륭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하며 왕세자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동맹 복원’에서 ‘전략 확장’으로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공개 지지로 급선회…속내는 ‘조사 연막’ 논란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공개 지지로 급선회…속내는 ‘조사 연막’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강하게 반대해온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대해 “공화당은 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소셜미디어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민주당을 “사기꾼(radical left lunatics)”이라 비난하고 자신과 충돌 중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을 “국가의 배신자”라고 지목하는 등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내부 역풍에 밀린 극히 이례적 후퇴”라며 “하원 표결 승기가 기울자 사실상 항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 성향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결국 손을 들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냥 공개에 찬성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숨길 게 없다…민주당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일정 후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게 없다”며 “민주당 급진 좌파가 공화당의 위대한 성과를 흐리기 위해 만든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수만 쪽을 공개했고 빌 클린턴·리드 호프먼·래리 서머스 등 민주당 인사들과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관심 없다(I DON’T CARE)! 중요한 건 경제·인플레·국경 등 공화당의 ‘핵심 메시지’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엡스타인 ‘함정(TRAP)’에 빠지지 말라. 저주는 결국 민주당 몫”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처럼 민주당의 물타기용 사기극”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엡스타인이 살아있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고 민주당에 무엇인가 있었다면 대선 전에 이미 터뜨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더는 막을 수 없자 손 들었다…공화당 ‘폭우 수준의 찬성표’ 전망”데일리비스트는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 찬성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트럼프는 더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그냥 끝내자(get it over with)’는 상태로 진입했다”면서 “트럼프의 강경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개 찬성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향 전환을 더 직설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직접 압박하며 청원 서명을 철회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에 서명했던 4명은 토머스 매시(공화·켄터키),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에버트(공화·콜로라도),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이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서명을 빼라고 압박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다. 청원 성사 후에도 워런 데이비슨(오하이오), 엘리 크레인(애리조나),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팀 버쳿(테네시), 롭 브레즈넌(펜실베이니아) 등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매시 “트럼프의 새 조사는 문건 공개 지연시키려는 연막”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에 클린턴·서머스·호프먼 등 민주당 인사들의 엡스타인 연계 전반을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뉴욕 남부지검에 관련 검토를 맡겼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와 AP는 매시 의원의 문제 제기를 비중 있게 전했다. 매시 의원은 ABC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몇 달 동안 ‘이건 사기극’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그 사기극을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재조사는 연막일 수 있다. ‘진행 중인 조사’라는 이유로 문건 공개를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P·WP “공화당 내 100표 이상 찬성 가능…트럼프의 영향력 시험대”WP는 “공화당 내 찬성 기류는 압도적이며 100표 이상 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AP도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의 반대에 밀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극히 드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시 의원은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는 ‘폭우’ 수준의 찬성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그린 결별 수위 급상승…“초록은 썩으면 갈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 의원을 향해 트루스소셜에서 “괴짜 마조리 ‘배신자’ 브라운! 초록이 썩으면 갈색이 된다!”며 “이 나라의 배신자 따위에 아무도 관심 없다”고 조롱했다. 그린 의원은 CNN에 “피해 여성들도 ‘트럼프는 잘못 없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의 공격은 문건 공개를 지지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주 “2026년 의원 경선에서 그린을 대체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화 지도부는 “정치적 쇼”…상원은 불투명 하원 표결은 강제상정 청원으로 이미 확정됐지만, 상원에서는 표결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에서 “감사위원회가 이미 훨씬 많은 문건을 공개했다”며 “이 법안은 ‘작은 정치적 술수(gambit)’일 뿐”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문건에도 ‘트럼프 언급’…백악관 “민주당의 편파 유출” 반발 최근 공개된 신규 문건에는 엡스타인이 2019년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이 포함됐다. 이메일에는 “트럼프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Trump knew about the girls)”는 문장이 등장한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선거 국면에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선택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수사 관련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AP·WP는 지적했다. 생존자들 공개 압박…하원 표결은 이번 주피해자 단체 ‘월드 위드아웃 익스플로이테이션’은 TV·온라인 공익광고를 통해 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 생존자 27명도 그린 의원에게 “우리는 당신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 표결은 이번 주 진행된다.
  •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찬성’ 돌연 선언…속내는 거부권 카드? [핫이슈]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찬성’ 돌연 선언…속내는 거부권 카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강하게 반대해온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대해 “공화당은 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소셜미디어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민주당을 “사기꾼(radical left lunatics)”이라 비난하고 자신과 충돌 중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을 “국가의 배신자”라고 지목하는 등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내부 역풍에 밀린 극히 이례적 후퇴”라며 “하원 표결 승기가 기울자 사실상 항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 성향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결국 손을 들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냥 공개에 찬성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숨길 게 없다…민주당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일정 후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게 없다”며 “민주당 급진 좌파가 공화당의 위대한 성과를 흐리기 위해 만든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수만 쪽을 공개했고 빌 클린턴·리드 호프먼·래리 서머스 등 민주당 인사들과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관심 없다(I DON’T CARE)! 중요한 건 경제·인플레·국경 등 공화당의 ‘핵심 메시지’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엡스타인 ‘함정(TRAP)’에 빠지지 말라. 저주는 결국 민주당 몫”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처럼 민주당의 물타기용 사기극”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엡스타인이 살아있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고 민주당에 무엇인가 있었다면 대선 전에 이미 터뜨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더는 막을 수 없자 손 들었다…공화당 ‘폭우 수준의 찬성표’ 전망”데일리비스트는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 찬성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트럼프는 더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그냥 끝내자(get it over with)’는 상태로 진입했다”면서 “트럼프의 강경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개 찬성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향 전환을 더 직설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직접 압박하며 청원 서명을 철회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에 서명했던 4명은 토머스 매시(공화·켄터키),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에버트(공화·콜로라도),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이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서명을 빼라고 압박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다. 청원 성사 후에도 워런 데이비슨(오하이오), 엘리 크레인(애리조나),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팀 버쳿(테네시), 롭 브레즈넌(펜실베이니아) 등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매시 “트럼프의 새 조사는 문건 공개 지연시키려는 연막”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에 클린턴·서머스·호프먼 등 민주당 인사들의 엡스타인 연계 전반을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뉴욕 남부지검에 관련 검토를 맡겼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와 AP는 매시 의원의 문제 제기를 비중 있게 전했다. 매시 의원은 ABC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몇 달 동안 ‘이건 사기극’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그 사기극을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재조사는 연막일 수 있다. ‘진행 중인 조사’라는 이유로 문건 공개를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P·WP “공화당 내 100표 이상 찬성 가능…트럼프의 영향력 시험대”WP는 “공화당 내 찬성 기류는 압도적이며 100표 이상 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AP도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의 반대에 밀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극히 드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시 의원은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는 ‘폭우’ 수준의 찬성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그린 결별 수위 급상승…“초록은 썩으면 갈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 의원을 향해 트루스소셜에서 “괴짜 마조리 ‘배신자’ 브라운! 초록이 썩으면 갈색이 된다!”며 “이 나라의 배신자 따위에 아무도 관심 없다”고 조롱했다. 그린 의원은 CNN에 “피해 여성들도 ‘트럼프는 잘못 없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의 공격은 문건 공개를 지지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주 “2026년 의원 경선에서 그린을 대체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화 지도부는 “정치적 쇼”…상원은 불투명 하원 표결은 강제상정 청원으로 이미 확정됐지만, 상원에서는 표결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에서 “감사위원회가 이미 훨씬 많은 문건을 공개했다”며 “이 법안은 ‘작은 정치적 술수(gambit)’일 뿐”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문건에도 ‘트럼프 언급’…백악관 “민주당의 편파 유출” 반발 최근 공개된 신규 문건에는 엡스타인이 2019년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이 포함됐다. 이메일에는 “트럼프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Trump knew about the girls)”는 문장이 등장한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선거 국면에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선택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수사 관련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AP·WP는 지적했다. 생존자들 공개 압박…하원 표결은 이번 주피해자 단체 ‘월드 위드아웃 익스플로이테이션’은 TV·온라인 공익광고를 통해 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 생존자 27명도 그린 의원에게 “우리는 당신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 표결은 이번 주 진행된다.
  •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5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중 앞 연설에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비틀스의 전 멤버 존 레넌을 언급하며 “인류에게 선물을 남긴 시인이자 음악가”라면서 노래 가사를 찾아 읽어보라고 권했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은 존 레넌을 찬양하며 일부 구절을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평화, 평화, 평화. 그가 말했듯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라”고 외쳤다. 마두로 대통령이 뜬금없이 이매진을 부른 것은 미국에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16일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에서 “카리브해와 남미에서의 영원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 국민에게 호소한다”며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에 영원한 평화를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핫이슈]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핫이슈]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5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중 앞 연설에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비틀스의 전 멤버 존 레넌을 언급하며 “인류에게 선물을 남긴 시인이자 음악가”라면서 노래 가사를 찾아 읽어보라고 권했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은 존 레넌을 찬양하며 일부 구절을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평화, 평화, 평화. 그가 말했듯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라”고 외쳤다. 마두로 대통령이 뜬금없이 이매진을 부른 것은 미국에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16일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에서 “카리브해와 남미에서의 영원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 국민에게 호소한다”며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에 영원한 평화를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핫이슈]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핫이슈]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카리브해에 진입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전날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미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국제 수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에 대한 21건의 공습을 감행해 최소 83명이 숨졌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카리브해에 진입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전날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미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국제 수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에 대한 21건의 공습을 감행해 최소 83명이 숨졌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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