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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후계 첫 확인’ 양형섭 사망 金, 코로나 위기에도 ‘마스크 조문’

    ‘김정은 후계 첫 확인’ 양형섭 사망 金, 코로나 위기에도 ‘마스크 조문’

    북한 원로 거물인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폭증세에도 불구하고 빈소를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양형섭 동지는 뇌경색으로 13일 22시 40분 9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 동지의 서거에 즈음해 14일 고인의 령구를 찾으시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했다.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박정천, 리병철과 리일환 당중앙위 비서도 함께 조문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정권 최대 위기에서도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빈소를 찾았다. 김 위원장이 양 전 부위원장을 직접 조문한 것은 아무리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 원로에게는 예우를 갖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양 전 부위원장의 부고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렸다. 노동신문은 그를 가리켜 “능숙한 외교 활동으로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를 높이는 데 적극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양 전 부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사촌동생인 김신숙과 결혼한 인척으로, 황장엽 전 당비서와 함께 주체사상의 체계화를 주도했다. 1980년대 중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는 등 대남 분야에도 관여했고, 2000년 6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수행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의 면담에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그는 2010년 10월 8일 평양에서 APTN(AP통신 영상부문 계열사)과 회견을 하고 “우리는 청년 대장 김정은 동지를 모실 영예를 얻게 됐다”고 밝히는 등 북한 최고위급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김정은 후계설’을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에도 꾸준히 대외 활동을 이어 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과 경축 대공연을 마지막으로 관영매체에서 모습을 감췄다. 문경근 기자
  • 핀란드 “나토 가입 신청하기로…대통령·총리 발표(종합)

    핀란드 “나토 가입 신청하기로…대통령·총리 발표(종합)

    핀란드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 신청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이날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과 정부 외교정책위원회는 의회와 상의를 거쳐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는 데 공동으로 합의했다”며 “이는 역사적인 날이고,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핀란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런 절차는 형식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핀란드 의회는 16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명 의원 대다수가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마린 총리는 “정부와 대통령이 훌륭히 협력해 오늘 중요한 결정에 이르렀다. 우리는 의회가 나토 가입을 신청한다는 이번 결정을 며칠 내에 승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회 승인 절차를 마치면 핀란드는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 공식 가입 신청을 내게 되며, 신청 시점은 다음주 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300㎞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유럽 국가로, 1948년 이후 군사적 중립을 고수해 왔다.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면서도 인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핀란드 내 여론은 나토 가입 찬성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니니스퇴 대통령은 이번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누구에게도 불리하지 않다”고 말했고, 러시아에도 “당신들이 이것을 초래했다. 거울을 들여다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해 왔다. 12일 러시아 외교부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군사·기술적 조처’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나토 규정에 따르면 신규 회원국 가입은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있어야 가능하다. 나토 회원국 대다수가 핀란드의 가입을 환영하는 것과 달리,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13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긍정적인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막판 변수로 거론된다.
  • 핀란드 대통령 “나토 가입 신청하기로 결정”

    핀란드 대통령 “나토 가입 신청하기로 결정”

    15일(현지시간) 핀란드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 신청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핀란드 의회는 이를 며칠 안으로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절차는 형식적인 것으로 간주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핀란드는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 공식 가입 신청을 내게 된다.  북유럽 국가인 핀란드는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면서도 국경을 맞댄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 오랜 기간 중립국 지위를 고수했지만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 찬성론이 커졌다.
  • ‘트위치’에 살인현장 올리며 흑인 쏴죽인 ‘백인우월주의자’ 10대 잡혔다

    ‘트위치’에 살인현장 올리며 흑인 쏴죽인 ‘백인우월주의자’ 10대 잡혔다

    ‘백인 우월주의자’인 10대가 인터넷 방송으로 살인을 생중계하며 흑인들을 쏴 죽인 참극이 벌어졌다. 이틀 전에도 텍사스주 한인 미용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미국에서 ‘인종증오 범죄’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AP통신·CNN 등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북부 슈퍼마켓에서 오후 2시 30분쯤 군복, 방탄복, 헬멧을 착용한 18세 남성 페이튼 젠드론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13명 중 2명만 백인이고 대다수인 11명이 흑인이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대부분 흑인이 사는 주거 지역이다.경찰은 “젠드론이 헬멧에 비디오 카메라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범죄현장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송했다”면서 “마트 경호원이 총을 쏘며 범행을 저지했지만, 방탄복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경찰은 젠드론이 2019년 텍사스주 월마트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참사 등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텍사스주 사건으로 20명이 숨졌는데 범인 패트릭 크루시우스는 ‘유럽인들의 후손이 다른 인종에 압도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온라인에 올렸다. 젠드론 역시 범행에 앞서 “백인인 미국인들이 유색인종으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글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존 가르시아 이리 카운티 보안관은 범인에 대해 “순수한 악마”라고 묘사하며 “인종이 동기부여가 된 증오범죄”라고 말했다. 존 플린 이리 카운티 지방검사는 “총기를 사용해 테러를 저지른 젠드론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가석방 없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언론 담당 비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댈러스 북부 코리아타운 미용실에도 검은색 복장의 흑인 남성이 장총을 들고 난입해 한인 여성 3명을 쏜 뒤 달아났다. 지난달 2일과 10일에도 인근 아시아계 상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만큼 연쇄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경찰이 14일 밝혔다.
  • [속보] 우크라 총참모부 “러, 하르키우서 퇴각 중”

    [속보] 우크라 총참모부 “러, 하르키우서 퇴각 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일대에서 퇴각하는 중이라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이 지난 몇 주간 대규모 포격을 가한 후 하르키우 일대에서 퇴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참모부는 “현재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에서 철수한 후 점령지와 보급로를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의 진지를 파괴하기 위해 포격과 공습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의 주목표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주를 완전히 장악하고, 그들이 일시적으로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육로 회랑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의 하르키우 퇴각과 도네츠크 방면 병력 강화와 관련해 “전쟁이 새로운 장기전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0㎞ 떨어진 곳으로 전쟁 전 하르키우 시에 약 140만 명, 하르키우 주(州) 전체에는 약 24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였다. 러시아군은 개전 4일 만에 하르키우 시내에 진입했으나,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시 인근을 점령하고 하르키우에 집중 공격을 퍼부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반격에 나서 하르키우 일대 러시아 점령지를 상당 부분 탈환한 상태다. 하르키우의 러시아식 발음은 하리코프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과 소련군이 하리코프를 놓고 네 차례 공방전을 벌였으며, 결국 소련군이 이곳을 점령했다.
  • 민간인 살해한 21살 러軍 병사의 자백 “한발에 쓰러졌고 우린 진격했다”

    민간인 살해한 21살 러軍 병사의 자백 “한발에 쓰러졌고 우린 진격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약 70여일 만에 러시아 군인이 전범 피의자로 우크라이나 법정에 섰다. 21살의 피의자는 법정에서 민간인 살해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방법원이 민간인을 사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러시아 육군 칸테미로프스카야 전차사단 소속 바딤 쉬시마린(21) 하사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쉬시마린 하사는 개전 초기인 지난 2월 28일 교전 지역이던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주의 추파히우카 마을에서 민간인을 소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전거에 올라 휴대전화로 통화하던 62세 민간인 남성을 AK-47 소총을 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있는 장소를 우크라이나군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현장에서 생포된 쉬시마린은 민간인 사살혐의를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쉬시마린은 “사격 명령을 받았다. 한 발을 발사하자 그가 쓰러졌고, 우리는 계속 진격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전범 피의자로 우크라이나 법정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안국은 “쉬시마린의 증언은 침략자의 첫 번째 자백 중 하나”라고 평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비무장 상태였던 민간인이 우크라이나군에게 러시아군이 있는 장소를 알리지 못하게 하려고 범행한 것”이라면서 “쉬시마린은 징역 10~15년 내지 최고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댈러스 한인 미용실서 흑인 괴한 총기 난사…한인女 3명 총상

    美 댈러스 한인 미용실서 흑인 괴한 총기 난사…한인女 3명 총상

    한인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애틀랜타 한인 마사지숍 총격사건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댈러스 한인 미용실에서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국 NBC뉴스와 AP통신, 현지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1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2시 22분쯤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타운의 ‘헤어 월드 살롱’에 괴한이 침입했다. 총기로 무장한 괴한은 미용실에 들어서자마자 총기를 난사했고, 현장에 있던 미용실 주인과 직원, 손님 등 한인 여성 3명이 총에 맞았다. 현지언론은 범인이 장총을 들고 미용실이 있는 쇼핑몰 주차장을 거쳐 길가에 차를 세우고서, 미용실에 난입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총을 쐈다고 전했다. 팔과 다리 등에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범인은 범행 직후 타고 온 적갈색 미니밴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용의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댈러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키 170~178㎝ 사이 마른 체격, 곱슬머리에 수염을 기르고 검은색 옷을 입은 신원미상의 흑인 남성으로 용의자를 묘사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인을 노린 증오범죄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련 범죄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사에는 미 연방수사국(FBI)도 투입됐다. NBC뉴스는 경찰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댈러스에 있는 FBI 현장 사무소가 댈러스 경찰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범죄예방센터도 빠른 용의자 검거를 위해 현상금 5000달러(약 640만원)를 내걸었다. 앞서 지난해 3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인 마사지숍과 스파에서 아시아인 혐오범죄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국계 여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살인 용의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머스크의 트위터 “트럼프 계정 부활”

    머스크의 트위터 “트럼프 계정 부활”

    세계 2위 소셜미디어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인수로 ‘미디어 장악’ 우려를 사고 있는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콘퍼런스 화상연설을 통해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며 “해답은 내가 그 결정을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정 정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잠재우지도 못하고 지지자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해 트위터에 대한 신뢰만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선 ‘건강한 SNS 대화’가 이뤄지도록 구축해 온 안전장치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해제될 수 있다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허위정보의 장이 되지 않길 원한다”며 우회적인 경고의 뜻을 비쳤다. 노트르담대학의 커스틴 마틴 기술윤리 교수는 AP통신에 “머스크가 사람들이 ‘트럼프 계정 금지’에 화를 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 반대로 그의 계정이 금지되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화를 낼지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트위터 금지령이 내려진 ‘제2의 트럼프’들이 컴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폭력 선동, 반유대주의 조장 등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백인우월주의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의 데이비드 듀크 대표 등이 트위터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제2 트럼프도 컴백”...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금지령’ 철회

    “제2 트럼프도 컴백”...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금지령’ 철회

    세계 2위 소셜미디어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인수로 ‘미디어 장악’ 우려를 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콘퍼런스 화상연설을 통해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며 “해답은 내가 그 결정을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정 정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잠재우지도 못하고 지지자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해 트위터에 대한 신뢰만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선 ‘건강한 SNS 대화’가 이뤄지도록 구축해 온 안전장치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해제될 수 있다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허위정보의 장이 되지 않길 원한다”며 우회적인 경고의 뜻을 비쳤다. 노트르담대학의 커스틴 마틴 기술윤리 교수는 AP통신에 “머스크가 사람들이 ‘트럼프 계정 금지’에 화를 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 반대로 그의 계정이 금지되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화를 낼지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트위터 금지령이 내려진 ‘제2의 트럼프’들이 컴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폭력 선동, 반유대주의 조장 등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백인우월주의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의 데이비드 듀크 대표 등이 트위터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러 침공 맞선 우크라 언론인들, 퓰리처 특별상

    러시아 침공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진실을 보도한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는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짜뉴스’에 용감하게 맞선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에게 ‘퓰리처상 특별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매저리 밀러 AP통신 부사장은 “폭격과 납치, 러시아군의 점령과 살해 등 각종 위험에도 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헌신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들의 노력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세계 언론인들의 명예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1917년에 창설된 퓰리처상은 뉴스와 보도사진 등 14개 언론 부문과 문학, 드라마 등 7개 예술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기존 분야 외에도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안에 대해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 대통령 특사 된 ‘내조의 여왕’

    대통령 특사 된 ‘내조의 여왕’

    젤렌스키 부인과 2시간 만난 뒤 바이든에 전화해 전쟁 참상 설명 외교 제약 남편의 ‘눈과 귀’ 역할 난민 위한 선물·美기지에 조미료 남편이 못 챙긴 ‘소프트 외교’도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 국제사회의 눈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에서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두 시간가량 만난 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올라 처음으로 전화를 건 사람이 바이든 대통령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화에서 대통령에게 자신이 만난 이들이 겪었던 공포가 얼마나 컸는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얼마나 느꼈는지 등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외교 등 문제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못하는 남편 대신 바이든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비교 불가한 보좌관’ 역할을 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영부인에게 돈이나 전투기를 보낼 권한은 없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의 동반자: 20세기의 영부인’을 쓴 작가 마이라 구틴도 “때때로 영부인은 대통령이 갈 수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며 영부인만이 할 수 있는 ‘특사’ 역할에 주목했다. 또 바이든 여사가 해외를 순방하면서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섬세하게 뒷받침하는 ‘소프트 외교’를 연습할 수 있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 6일부터 동유럽을 순방한 바이든 여사의 첫 번째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루마니아 흑해 부근에 배치된 미군 기지였는데 바이든 여사는 조미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50갤런(189ℓ)의 케첩을 기지로 가져갔다. 또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내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백악관 로고와 바이든의 서명이 새겨진 담요와 티셔츠, 세면도구 세트, 카드놀이, 크레용, 향초 등이 가득 담긴 7개의 트렁크를 갖고 다녔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언론에 당신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들었는지 말해 달라”며 기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여사의 옷깃에는 젤렌스카 여사의 보안 담당 부서장이 선물한 우크라이나 국기 배지가 달려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AP “외교 초보자 尹, 초반 난제 직면” AFP “尹 감당할 준비가 됐을지 궁금”

    AP “외교 초보자 尹, 초반 난제 직면” AFP “尹 감당할 준비가 됐을지 궁금”

    외신들 “5년 만에 보수정부 출범”日 정부 “양국 관계 개선 계기로”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하자 주요 외신들은 “5년 만에 보수정부가 출범했다”며 대외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AP통신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 북한의 핵실험 재개 준비 등을 지적하며 윤 대통령이 이전의 한국 대통령들보다 임기 초반에 훨씬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전문가들은 외교정책 초보자인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장 강화, 미중경쟁 고조, 전염병으로 타격 입은 경제 등의 도전 속에서 세계 10위 경제를 어떻게 이끌지 명확한 비전을 보여 주지 않았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을 긍정 평가한 답변이 60%가 안 돼 전임자들 80∼90%보다 낮다고 했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이 세계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 취임한 만큼 책무가 많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문제협의회의 칼 프리도프 연구원은 통신에 “새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급변기에 취임했는데 이는 한국이 과거에 봉착하지 않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는 의미”라며 “윤 대통령이 이를 감당할 준비가 됐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존중과 중시는 대통령 교체를 이유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매우 큰 성의를 보였다”며 “중대 이익과 관심사가 걸린 민감한 문제에서 중국은 어떠한 변경이나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 우려에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도입을 언급했다는 점을 주목하며 윤 대통령에게 숙련된 정치 기술이 없다는 점 때문에 대외정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 취임이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965년 수교 이후 구축해 온 우호 협력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러 폭격·살해 맞선 우크라 언론인 퓰리처상

    러 폭격·살해 맞선 우크라 언론인 퓰리처상

    러시아 침공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진실을 보도한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는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수상자를 발표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짜뉴스’에 용감하게 맞선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에게 ‘퓰리처상 특별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매저리 밀러 AP통신 부사장은 “폭격과 납치, 러시아군의 점령과 살해 등 각종 위험에도 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헌신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들의 노력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세계 언론인들의 명예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1917년에 창설된 퓰리처상은 뉴스와 보도사진 등 14개 언론 부문과 문학, 드라마 등 7개 예술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러나 기존 분야 외에도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안에 대해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퓰리처상 중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분야인 공공보도 부문은 지난해 1월 6일 ‘시위대 연방의회 난입 사건’에 대해 배경과 전개 과정 등을 시리즈 기사로 분석한 워싱턴포스트(WP)에 돌아갔다.
  • “내조의 여왕, 질 바이든”…우크라서 美대통령 ‘특사’ 역할

    “내조의 여왕, 질 바이든”…우크라서 美대통령 ‘특사’ 역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행보에 국제사회의 눈이 쏠리고 있다.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에서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두 시간 가량 만난 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올라 처음으로 전화를 건 사람이 바이든 대통령이었다고 보도했다. 영부인은 이 통화에서 대통령에게 자신이 만난 이들이 겪었던 공포가 얼마나 컸는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얼마나 느꼈는지 등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외교 등 문제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못하는 남편 대신, 바이든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비교 불가한 보좌관’ 역할을 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영부인이 돈이나 전투기를 보낼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지 국제사회에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의 동반자: 20세기의 영부인’을 쓴 작가 마이라 구틴도 “때때로 영부인은 대통령이 갈 수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며 영부인만이 할 수 있는 ‘특사’ 역할에 주목했다. 또 바이든 여사가 해외를 순방하면서 대통령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섬세하고 친근하게 뒷받침하는 ‘소프트 외교’를 연습할 수 있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 6일부터 동유럽을 순방한 바이든 여사의 첫 번째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루마니아 흑해 부근에 배치된 미군 기지였는데 바이든 여사는 조미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50갤런(189ℓ)의 케첩을 기지로 가져갔다. 또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내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백악관 로고와 바이든의 서명이 새겨진 담요와 티셔츠, 세면도구 세트, 카드놀이, 크레용, 향초 등이 가득 담긴 7개의 트렁크를 갖고 다녔다. 난민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언론에 당신이 무엇을 하고 들었는지 말해달라”며 기자들과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여사의 옷깃에는 젤렌스카 여사의 보안 담당 부서장이 선물한 우크라이나 국기 핀이 달려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속보] 연인 죄수와 함께 탈옥한 美 여성 교도관 결국 사망…비극적 최후

    [속보] 연인 죄수와 함께 탈옥한 美 여성 교도관 결국 사망…비극적 최후

    남성 수감자와 함께 사라진 미국의 여성 교도관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10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앨라배마주의 고위 여성 교도관 비키 화이트(56)가 경찰 체포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함께 감옥을 나선 지 10일 만으로, 수감자 케이시는 체포돼 재수감됐으나 교도관 비키는 체포 과정에서 자신에게 총을 쏴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로 이날 교도관 비키는 수감자 케이시를 정신감정을 위해 법원에 데려간다고 말하고 함께 감옥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경찰 수사 결과 이날 케이시는 정신감정도, 법원에 갈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교도관 비키가 최근 자택을 매각하고 사건 전날 사직서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현지언론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에 주목해 연인 관계라고 보도했다.이에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이 동승한 포드 차량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해 수배에 나섰으며 9일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서 꼬리를 잡았다. 인디애나 경찰은 "두 사람이 탄 차량과 경찰 사이의 추격전이 벌어져 케이시는 체포했으나 교도관 비키는 스스로 총을 쏴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수감자 케이시는 지난 2020년 총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미 지난 2015년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일련의 범죄로 75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케이시는 경찰 조사 초기 살인을 자백했으나 이후 정신 이상으로 무죄를 주장해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에 반해 교도관 비키는 평소 모범적인 근무 평가를 받아온 베터랑 교도관으로 전해졌다.  
  • ‘국가부도 위기’ 스리랑카 총리 결국 사임

    ‘국가부도 위기’ 스리랑카 총리 결국 사임

    국가 부도 위기에 빠진 스리랑카의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 9일(현지시간) 사임했다. 경제난을 불러온 공동 책임자로 지목된 동생 고타바야 대통령은 자리를 유지한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힌다 총리는 이날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 정부 구성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 내각도 자동 해산될 예정이다. 마힌다 총리의 사임 발표는 수도 콜롬보에서 정부 지지자와 반정부 시위대 간 유혈 충돌이 일어난 지 수시간 뒤에 나왔다. 이날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시위를 해 온 반정부 시위대를 수백명의 정부 지지자들이 공격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해 사태 진압에 나섰다. 스리랑카 정부는 콜롬보를 포함해 전국에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무장 군인 수백명이 콜롬보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날 유혈 충돌로 8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차를 가로막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여당 의원이 인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마힌다 총리는 2005년부터 10년간 대통령으로 집권했고, 201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동생에 의해 총리로 임명됐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력인 관광 산업 붕괴와 대외 부채 급증 등으로 경제 위기에 빠져 지난달 일시적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민생 파탄으로 시위가 지속되면서 지난 7일부터 국가비상사태까지 발동된 상태다.
  • 코로나19 덮치자 쥐 신고가 2배…美 뉴욕 점령한 쥐떼

    코로나19 덮치자 쥐 신고가 2배…美 뉴욕 점령한 쥐떼

    식당·지하철 이용 줄자 먹이 찾아 배회인간 ‘일상 회복’에 지하 돌아갈지 주목코로나19 사태로 음식 쓰레기가 줄자 먹이를 찾아 양지로 올라온 미국 뉴욕의 쥐떼가 ‘인간의 일상회복’으로 다시 지하로 돌아갈 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 민원 콜센터에 올해 1~4월 접수된 쥐 목격 신고는 약 74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50건)보다 2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월과 비교하면 60% 넘게 급증했다. 쥐 목격 신고의 온라인 집계가 처음 시작된 2010년 연간 신고 건수는 1만 500건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2020년에는 2배가 넘는 2만 5000건으로 폭증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식당이 문을 닫고 지하철 이용객이 줄면서, 음지의 음식 쓰레기에서 먹을 거리를 찾던 쥐들이 먹이가 부족해지자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식당 실내영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때 제한되면서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매장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쥐 방제 전문가인 리처드 레이놀즈는 “팬데믹 기간 일어난 일은 (쥐 입장에선) 식당이 죄다 문을 닫은 것과 같다”면서 “야외식당이 생긴 건 그런 쥐들에게 다시 음식이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음지가 아닌 야외에서 먹이를 찾다 보니 더 잦게 사람의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뉴욕 시민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쥐들도 인간의 눈이 닿지 않는 음지의 삶으로 돌아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기온이 따듯해지면서 거리에 머무는 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거리에 출몰하는 쥐떼로 오랫동안 골치를 앓아 온 뉴욕시는 잠금장치가 달린 쓰레기통을 시내 곳곳에 설치해 쥐가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최근 관련 기자회견에서 “(뉴욕 시민은) 쥐와 냄새, 음식 쓰레기, 흘러나온 물 등을 보는 데 지쳤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에선 지난해 한 해 설치류에 의해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에 걸려 최소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욕 시당국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다다.
  • 자유 잃은 홍콩… ‘시진핑 충성파’가 행정장관

    자유 잃은 홍콩… ‘시진핑 충성파’가 행정장관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강경 진압한 공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임을 얻은 존 리(64) 전 정무부총리가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단독 출마해 99%가 넘는 지지로 당선됐다. 경찰 출신답게 강력한 공안 통치 기조를 앞세워 ‘베이징에 충성하는 홍콩’을 만들고자 애쓸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기조로 선거제를 바꿔 처음 치른 이날 선거에서 1461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428명이 참가해 1416명이 리 전 부총리를 지지했다. 반대는 8표, 기권은 4표였다. 유효 투표수(1424표) 기준 찬성률은 99.4%다. 그는 당선 확정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을 국내외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중국이 원하는 홍콩’과 ‘홍콩인이 원하는 홍콩’은 비슷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번 선거는 3월 2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이날로 연기됐다. 리 후보가 단독 출마해 그에 대해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야당인 사회민주연선 당원 3명이 이날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투표장인 컨벤션센터로의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를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977년 경찰에 입직한 리 전 부총리는 2017년 보안장관에 임명돼 2019년 민주화 시위를 강경 진압했다. 그의 ‘불도저식’ 업무 추진력에 주목한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 그를 ‘2인자’인 정무부총리로 앉혀 ‘후계자 수업’을 시작했다. 그간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불리는 행정관료들이 맡았다. 그러나 시 주석은 이들을 모두 내치고 업무 역량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리 전 부총리에게 중책을 맡겼다. 이에 대해 존 번스 홍콩대 교수는 SCMP에 “베이징 지도부는 홍콩 공무원 전체의 충성심을 의심한다. 특히 (서구세계와 교류가 많은) 행정관료를 가장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경제의 핵심인 금융 및 투자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부족한 리더십을 권위주의적 지휘·명령으로 메울 가능성이 커 홍콩 공직사회 전반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경제 성과로 만회하고자 ‘본토의 통 큰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리 전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홍콩 경기 회복을 위해) 중국 본토와 정상적인 왕래를 재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 ‘시진핑에 절대 충성’ 존 리 홍콩 새 행정장관으로

    ‘시진핑에 절대 충성’ 존 리 홍콩 새 행정장관으로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강경 진압한 ‘공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낙점을 받은 존 리(64) 전 정무부총리가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단독 출마해 99%가 넘는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경찰 출신답게 강력한 공안 통치 기조를 앞세워 ‘베이징에 충성하는 홍콩’을 만들고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기조로 선거제를 바꿔 처음 치른 이날 행정장관 선거에서 1461명 선거인단 가운데 1428명이 참가해 1416명이 리 전 부총리를 지지했다. 반대는 8표, 기권은 4표였다. 유효 투표수(1424표) 기준 찬성률은 99.4%다. 당초 이번 선거는 3월 2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홍콩에 코로나19가 재확산돼 이날로 연기됐다. 중국 정부가 힘을 실어준 리 후보가 단독 출마해 그에 대해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야당인 사회민주연선 당원 3명이 이날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투표장인 컨벤션센터로 행진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제지를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977년 경찰에 입문한 리 전 부총리는 2017년 보안장관에 임명돼 2019년 민주화 시위를 강경 진압해 베이징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불도저식’ 업무 추진력이 필요했던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 그를 ‘2인자’인 정무부총리로 앉혀 ‘후계자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리 전 부총리는 행정장관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과 홍콩에 대한 애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중국에) 충성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AP는 “홍콩 국가보안법의 강력한 지지자인 그가 행정장관이 되면 중국 정부의 홍콩 장악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간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불리는 행정관료들이 맡았다. 그러나 시 주석은 이들을 모두 내치고 업무 역량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리 부총리에 행정장관을 맡겼다. 존 번스 홍콩대 교수는 SCMP에 “베이징 지도부는 홍콩의 공무원 전체의 충성심을 의심한다. 특히 (서구세계와 교류가 많은) 행정관료를 가장 신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가 홍콩 경제의 핵심인 금융 및 투자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부족한 리더십을 권위주의적 지휘·명령으로 메울 가능성이 커 공직사회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부족한 정치적 정당성을 경제 성장으로 만회하고자 ‘본토의 통 큰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나우뉴스] “이곳은 거대한 무덤”…민간인 600여 명 한꺼번에 사망한 마리우폴 극장

    [나우뉴스] “이곳은 거대한 무덤”…민간인 600여 명 한꺼번에 사망한 마리우폴 극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극장을 폭격했을 당시, 민간인 6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6일,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학술지역극장을 공습했다. 당시 극장에는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약 1300명이 대피해 있었다. 극장 마당에는 하늘에서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지만, 러시아군은 이를 무시하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고, 당시 마리우폴시 당국은 약 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AP통신이 자체 조사한 결과 적어도 2배 이상인 6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AP통신은 극장의 평면도와 폭격 당일 실내를 찍은 사진과 영상,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당시를 재현해냈다. 상황을 재현하는 데는 3D 모델링 기법이 사용됐다. 또 폭격 생존자 23명과 구조대원 등의 증언 및 기록을 토대로 당시를 재현했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생존자 중 한 명인 마리아 로디오노바(27)는 당시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폭격 직후 극장 안팎에서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건물 잔해에 깔린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은 AP통신과 한 최근 인터뷰에서 “폭격으로 인한 파편이 아직 남아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잔해 아래에 깔려 있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하나의 거대한 무덤”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우폴 극장 공습은 현재까지 알려진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꼽힌다. 전쟁과는 무관한 어린이 등 민간인이 대피한 장소라는 사실을 하늘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큰 글자로 알렸지만, 러시아군이 무자비하게 폭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세력이 포진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잇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기 위한 요충지인 탓에, 러시아군이 집중적으로 공격해 온 곳이다.현재 마리우폴에서는 부차에 이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이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침공 전 인구가 약 45만 명에 달했던 마리우폴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 추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파괴된 상태다. 주민들도 도시 거리에 시신이 넘쳐난다는 증언을 전하고 있다. 마리우폴 곳곳에서는 민간인 시신 수 천구를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덩이들이 발견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두 달 동안 마리우폴에서만 민간인 2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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