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NL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A5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PG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KBS2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MBC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10
  • 쌍둥이 자매 죽인 살인범과 결혼 ‘엽기女’ 논란

    숭고한 사랑인가 정신병자의 결정인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한 여자가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죽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부모들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딸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결혼에 결사 반대하고 있다. 22살 에딧 카사스(여)는 2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의 지방 산타 크루스에서 법정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교도소에 살고 있는 남자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리가 난 건 예비 신랑신부와 신부의 자매 사이에 얽혀 있는 사연 때문이다. 남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예비신부의 쌍둥이 자매와 사귀던 사이였다. 하지만 2010년 그는 살인마로 돌변, 애인을 죽였다. 그는 이후 경찰에 붙잡혀 공개구두재판을 받았다. 6월에는 그에게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이때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피살된 여자의 쌍둥이 자매 에딧과 남자와 급속도로 가까워지더니 옥중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당연히 부모의 반대가 심했지만 딸은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결국 가정법원에 신청을 내고 법정결혼식 날짜까지 받았다. 부모는 노발대발 펄쩍펄쩍 뛰고 있다. 부모는 “딸을 죽인 사람을 사위로 보라는 말인가.”라면서 “(범인과 결혼하겠다고 나선) 딸의 결정은 세상에 유례가 없는 어이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딧이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비명에 보낸 남자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시드니-타박타박 룰루랄라 Walking around Sydney

    시드니-타박타박 룰루랄라 Walking around Sydney

    SYDNEY 타박타박 룰루랄라 Walking around Sydney 걷는 여행은 정직하다. 순간순간을 보고 듣고 느끼고 냄새 맡을 수 있다. 하나 더 볼 수 없을지는 몰라도 하나를 온전히 만날 수 있다. 시드니를 걸었다. 2, 3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본다이 비치는 환상의 절경을 담고 있는 코스탈 워크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4 코스탈 워크에는 헤매지 않고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요소요소에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Bondi Beach 남태평양을 따라 시드니의 바다를 걷다 시드니에 가면 누구나 오페라하우스를 보고 하버 브릿지를 찾는다. 이 두 명소에 가기 위해서는 기차나 버스, 페리를 타고 써큘라 키Circular Quay에서 내리면 된다. 써큘라 키는 세계 3대 미항에 꼽히는 시드니 여행의 시작이자 외곽으로 나가는 대중교통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시드니가 자랑하는 본다이 비치Bondi Beach로 가는 버스도 써큘라 키에서 출발한다. 시드니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8km 가량 떨어져 있는 본다이 비치는 파란 바다를 가르는 역동적인 서퍼들과 일광욕을 즐기는 비키니 차림의 미녀들로 언제나 생기가 넘친다. 해변 주변으로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있어 저녁에도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진다. 본다이를 즐기는 방법이야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다이 해변에서만 하루를 보낼 계획이 아니라면 해안선을 따라 도보여행 일정을 잡아 보자. 올망졸망한 제주올레와는 또 다른 바닷길을 만날 수 있다. 본다이 비치에서 시작해 남쪽 방향으로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코스탈 워크Coastal Walk는 시드니의 바다를 만나는 최선의 방법이다. 클라이맥스에 다다를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일단 걷기 시작하면 이내 평생 잊지 못할 압도적인 풍광의 태평양과 손에 닿을 듯 지척에서 마주할 수 있다. 파란 하늘 아래 그보다 더 파란 바다. 탄성이 멈추질 않는다. 코스탈 워크는 본다이 비치를 시작으로 타마라마 비치Tamarama Beach, 브론테 비치Bronte Beach 등 크고 작은 비치를 거쳐 쿠지 비치Coogee Beach까지 이어진다. 해안절벽이라고는 하지만 길이 잘 놓여 있고 코스가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평일에도 운동을 하거나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서 치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중간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쉬엄쉬엄 걸어도 총 3시간이면 충분하고 코스 중간에서 나와도 된다. 시드니에서 소풍가기 좋은 맨리 버스가 아니고 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하는 맨리Manly에도 해안 워킹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가장 손쉬운 코스는 페리가 도착하는 항구에서 두 블록 가량 맞은편에 있는 타운센터에서 셸리비치Shelly Beach까지 가는 코스로 왕복 30~40분이 소요된다. 관목 숲과 해변, 원주민 거주 지역 등을 통과해 스피릿 브릿지Spirit Bridges까지 가는 4시간 코스도 있다. 맨리는 페리까지 타고 바다를 건너가야 하니 오전에 일찍 가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오는 것도 방법이다. 항구와 타운센터 주변으로 쇼핑몰이 형성돼 있으며 페리가 늦게까지 다닌다. 시간을 잘 맞추면 시드니로 돌아오는 페리에서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근사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맨리를 오고가는 페리는 서큘라 키 3번 부두에서 3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30분 가량 소용된다. 왕복 14호주달러.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ie info 본다이 비치 도보여행 써큘라 키에서 333번 특급 버스를 타거나 380번 버스를 타면 된다. 380번 버스는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에서도 탈 수 있다. 4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편도 4.5호주달러(2012년 8월 기준)다. 기차를 타면 본다이 정션Bondi Junction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쿠지 비치에서 돌아올 때는 378번 버스가 서큘라 키까지 온다. ●Blue Mountain 5억년의 푸른 하늘을 걷다 남태평양의 파란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푸른 세계도 있다. 시드니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에 오르면 5억년의 시간이 만든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는 블루 마운틴에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지천이다.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나오는 수액이 햇빛에 증발하며 푸른 안개 같은 빛을 띠기 때문에 블루 마운틴이라 이름 붙은 이곳 또한 걷기 여행에 제격이다. 블루 마운틴의 블루는 아침 시간에 더 진가를 발휘한다. 블루 마운틴을 여행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데이투어 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데이투어는 블루 마운틴까지의 왕복 교통편과 현지에서의 주요 포인트간 이동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식사나 추가 일정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1인당 100달러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시간에 맞춰 움직이거나 모르는 여럿과 어울리는 것이 싫다면 기차를 타고 개인적으로 여행하면 된다. 시드니 센트럴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카툼바역Katoomba Railway Station에 내리면 역 앞에 셔틀 버스 개념의 익스플로러 버스나 트롤리 투어 정거장이 있다. 이도 싫다면 도보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다. 블루 마운틴 여행은 대부분 에코 포인트Eco Point에서 시작한다. 버스를 타지 않고 걷기로 결정했다면 카툼바역 정면의 큰 길을 따라 곧장 걸어가면 되는데 도보로 30분이면 충분히 에코 포인트에 도착한다. 걷는 중간중간 시골 마을의 상점과 주택가를 기웃거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에코 포인트에 서면 마법으로 돌이 됐지만 기구한 사연으로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세 자매 봉Three Sisters’을 비롯해 블루 마운틴의 전체적인 윤곽을 포착할 수 있다. 1 블루 마운틴은 누가 뭐래도 걸어서 여행해야 그 멋을 만끽할 수 있다 2 수억년 세월을 견디며 밋밋해진 계곡이 평야처럼 펼쳐진다 3 블루 마운틴에 속한 제놀란 동굴 인근의 고풍스런 주택 4 절벽 트레킹을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유칼립투스 나무 빼곡한 블루 마운틴 계곡 블루 마운틴을 제대로 만나는 절벽 트레킹 호주의 그랜드 캐년이라고도 불리는 블루 마운틴은 봉오리가 뚜렷한 우리네 산악지형과는 생김새부터 다르다. 긴긴 세월에 켜켜이 깎이고 다듬어져 밋밋해진 능선이 저 멀리까지 뭉게뭉게 펼쳐지며 가슴 탁 트이는 장관을 이룬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푸른 산이다. 사진보다 실물이 예쁜 사람처럼 블루 마운틴은 그 어떤 사진이나 글로도 실제의 감동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에코 포인트에서는 길게는 3일에서 짧게는 2~3시간 정도까지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에코 포인트 자체가 이미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절벽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가파른 등산을 하지 않고도 비교적 평탄한 절벽 길을 걸을 수 있다. 당일 일정이라면 에코 포인트에서 시닉월드까지의 트레킹을 권할 만하다. 대략 1시간 정도의 트레킹은 블루 마운틴의 가파른 절벽을 따라 이어지며 코너를 돌 때마다 달라지는 블루 마운틴의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시닉월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운행하는 관광열차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 시닉 ‘레일웨이’와 카툼바 폭포 옆 옛 폐광 지대 계곡에 조성해 놓은 ‘워크웨이’, 300m 높이의 블루 마운틴 협곡을 연결해 놓은 투명한 바닥의 케이블카 ‘스카이웨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치 원시 정글 속에 산책로를 꾸며 놓은 듯한 워크웨이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블루 마운틴의 속살을 만지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travie info 블루 마운틴 도보여행 기차를 이용한 개별여행이라면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센트럴역에서는 평균 1시간에 한 대꼴로 출발하고 캄툼바역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탑승 게이트가 수시로 변경되니까 잘 확인할 것. 열차는 왕복 23달러. 블루 마운틴 익스플로러나 트롤리 티켓은 카툼바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인당 25달러 전후.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ydney City 느긋느긋 시드니의 심장을 걷다 호주는 큰 나라다. 시드니도 마찬가지. 호주의 행정 수도는 캔버라지만 관광객의 수도는 시드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로얄 보타닉 가든과 하이드 파크를 품고 있는 시드니는 그 자체로도 걷기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대도시인 만큼 시드니 도보 여행은 어느 정도 지역을 나눠 접근하는 편이 좋다. 마침 주말에 시드니에 머문다면 록스 마켓Rocks Market으로 향하면 된다.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 하버 브릿지 끄트머리의 록스 광장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장이 선다. 벼룩시장처럼 중고 물품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각종 수공예품이 주를 차지하고 한 편에는 먹거리 장터가 세워진다. 록스마켓을 둘러본 뒤에는 강철로 만든 하버 브릿지 횡단에 도전할 수 있다. 현지인들에게는 옷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하버 브릿지는 밀슨스 포인트Milsons Point까지 연결돼 있는데 인도가 마련돼 있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바라보는 하버 브릿지도 멋지지만 막상 다리에 올라 내려다보는 오페라하우스 또한 장관이다. 우리네 남산만큼은 아니지만 하버 브릿지에도 사랑의 징표로 걸어 놓은 자물쇠가 제법 있다. 하버 브릿지가 아니라 써큘라 키를 지나 오페라하우스로 갈 수도 있다. 언제나 관광객으로 넘치는 오페라하우스를 지나면 한결 한가로운 로얄 보타닉 가든이 기다리고 있다. 4,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는 보타닉 가든은 오아시스가 따로 없다. 로얄 보타닉 가든 안에는 진귀한 19세기 가구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총독 관저가 있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가이드 투어가 진행된다. 평일에는 가든투어까지만 허용된다. 보타닉 가든까지 갔다면 조금만 힘을 내 맥쿼리 부인의 의자Mrs. Macquarie’s Chair까지 욕심을 내보자. 총독의 부인이었던 맥쿼리 여사가 영국으로 출장 간 남편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종종 책을 읽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가보면 왜 그녀가 이곳까지 나와서 독서를 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곳까지 가는 해안 길도 환상적이고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한데 어울려 있는 엽서 같은 사진을 찍기에도 그만이다. 대도시 이미지의 활기찬 시드니를 보고 싶다면 좀더 중심가로 나가면 된다. 맥쿼리 스트리트와 로얄 보타닉 가든이 만나는 자리에 있는 주립도서관은 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욕심이 날 정도로 근사한 도서관이다. 높은 천장까지 책이 한 가득 쌓인 서고와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숨어 있던 학구열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길눈이 어둡거나 복잡한 다운타운을 헤매기 싫다면 중심 거리인 조지 스트리트를 따라 걸으면 된다. 록스 광장부터 시작되는 조지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중간중간 마틴 플레이스처럼 유명한 쇼핑 구역이 나오고 타운홀 인근에는 시드니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퀸 빅토리아 빌딩QVB도 자리하고 있다. 19세기에 지어진 지하 2층, 지상 3층의 이 건물에는 골동품점과 부티크를 비롯해 고풍스런 카페 등이 빼곡하다.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QVB는 꼭 쇼핑이 아니더라도 스테인드 글라스와 유리돔 등의 화려한 구경거리로 방문 가치가 있다. 천장에 매달린 시계탑에서는 매시 정각 귀여운 인형극이 열린다. 1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맥쿼리 부인의 의자’에 가면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2 세계에서 가장 넓은 목조 선착장 핑거 선착장Finger Wharf. 울루물루 선착장Woolloomooloo Wharf이라고도 하며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3 현대적인 힐튼 시드니의 입구 4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챗 타이 레스토랑 글 김기남 기자 사진제공 호주관광청 www.australia.com ▶travie info 시드니 도보 여행 시드니의 중심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조지 스트리트와 엘리자베스 스트리트를 타원형으로 순환하는 555번 무료 셔틀 버스를 잘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뚜벅이 도심 여행을 할 수 있다. 힐트 시드니 호텔 Hilton Sydney QVB를 마주하고 있는 힐튼 호텔은 시드니 이곳저곳을 여행하거나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힐튼 호텔만의 특급 서비스와 시설은 기본이고 공항 특급열차의 종점인 타운홀과 이어져 있고 스트랜드 아케이드Strand Arcade 등 유명 쇼핑몰이 지척이다. 555번 무료 셔틀 버스 정류장도 바로 호텔 앞에 위치한다. www1.hilton.com 챗 타이chat thai 시드니에서 최근 뜨고 있는 타이 레스토랑. 매콤한 음식이 생각날 때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시드니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급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해산물 요리는 30호주달러 이하, 국수와 밥은 15호주달러 이하에서 고를 수 있다. 타이타운과 웨스트필드, 랜드위크, 맨리 항구 터미널 등에도 레스토랑이 있다. www.chatthai.com.au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국경 건너편에서 쏜 깡통대포…내용물은?

    마약운송(?) 방법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멕시코 마약조직들이 공기총을 이용해 국경 넘어 미국으로 마리화나를 공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깡통에 마리화나를 가득 넣은 뒤 공기총을 이용해 국경 반대편으로 쏴 버리는 신종 기법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였지만 1차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마약조직은 마리화나가 가득 들어 있는 깡통 33개를 공기총을 이용해 국경 건너편 미국 애리조나로 쐈지만 대기해야 할 조직원 대신 마리화나 깡통을 발견한 건 경찰 당국이었다. 관계자는 “깡통 1개마다 마리화나 1kg 이상이 들어 있었다.”면서 “발견된 마리화나는 총 38kg으로 시가 4만 2000달러(약 4600만원) 상당이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마약조직이 ‘마리화나 깡통’을 미국 쪽으로 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남미 마약조직이 미국으로 마약을 공급하는 방법은 갈수록 독창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마약조직들은 소형 잠수함을 만들어 마약을 대량으로 미국에 넘기는가 하면 투석기까지 만들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마약 덩어리’를 미국 쪽으로 쏘기도 한다. 이번 ‘마리화나 깡통, 공기총 발사’는 투석기보다 발전한 새로운 국경건너기 작전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성폭행 살해범에 “2251년까지 죗값 치러라” 판결

    성폭행 살해범에 “2251년까지 죗값 치러라” 판결

    연쇄 성폭행 살인범에게 2251년까지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최소한 6명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한 멕시코 남자에게 바린토스의 법원이 징역 240년을 선고했다. 세사르 아르만도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버스기사로 일하면서 젊은 여자들을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살인동기에 대해 그는 “신고가 두려워 후한이 없도록 살해한 뒤 시신을 버렸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공격을 받은 여자 중 유일한 생존자는 성폭행 후 살인이 미수에 그친 사건이었다. 남자는 여자가 사망한 줄 알고 시신을 내버렸지만 여자에겐 기적처럼 목숨이 붙어 있었다. 법원은 남자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 1명당 40년 꼴로 형량을 계산해 선고했다. 수명이 허락한다면(?) 남자는 2251년까지 교도소에 갇혀 지내야 한다. 징역과 함께 남자는 25만4000페소(약 2200만원)의 벌금과 56만7000페소(약 5000만원)의 피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남자는 2월 말 경찰에 검거됐지만 며칠 뒤인 3월 3일 수갑을 차고 경찰서에 잡혀 있다가 탈출했다. 한편 남자는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살인사건과 피해자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진 성폭행사건으로도 또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 형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먀야 종말의 날’ 앞두고 멕시코는 ‘짭짤’

    마야문명이 예고했다는 ‘종말의 날’이 다가오면서 멕시코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막을 올렸다. 예언(?)이 맞는다면 큰 비극이지만 당장은 짭짤한 수입이 기대되는 대목일 뿐인 셈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종말론 덕분에 기대되는 큰 소득이다. ’마야 페스티발’로 명명된 기념행사는 유타칸, 킨타나로, 캄페체, 타바스코, 치아파스 등 마야문명이 화려한 유적을 남긴 멕시코의 5개 지방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14일(현지시간) 개막한 행사는 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고베르타 멘추의 컨퍼런스로 시작됐다. 유타칸 주의 관광처장 사울 안코나는 “종말론으로 멕시코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마야문명이 인류에 남긴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발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마야문명을 이해하기 위한 천문학 강의, 마야문명 시대의 춤을 보여주고 지금까지 발견된 마야문명 유물을 전시하는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바야돌리드, 이사말 등 유타칸 주에 있는 17곳 마야유적지에서는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기획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타임캡슐 행사도 열린다. 유타칸의 주도 메리다에서는 특별 이벤트 ‘마야역사 5000년’을 개최하고 타임캠슐을 묻는다. 50년 후에야 개봉될 타임캡슐에는 신문, 사진, 휴대전화, 음료수병 등이 담겼다. 메리다는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12월 21일 태어나는 아기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50년 뒤 이들에게 타임캠슐을 열도록 할 예정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브라질 “한해 최다 골 기록, 펠레와 지코가 갖고있다”

    브라질 “한해 최다 골 기록, 펠레와 지코가 갖고있다”

    한해 최다골 기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970년대 활약한 잠비아 선수가 107골을 넣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러나 기록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면서 확인할 수 없는 기록을 인정할 수는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삼바 축구가 배출했다는 한해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은 지코와 펠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프로축구단 플라멩고는 “전설의 공격수 지코가 1979년 89골을 넣었다.”며 메시의 기록(플라멩고의 발표 전까지 86골)은 세계 최고기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플라멩고가 지코를 앞세워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나서자 또 다른 브라질의 명문클럽 산토스는 ‘축구황제’ 펠레를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었다. 산토스는 “1961년 당시 현역으로 뛰던 펠레가 110골을 넣었다.”면서 “이에 대한 문서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IFA는 기록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알렉스 스톤 FIFA 대변인은 “잠비아의 치탈루가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는 주장이 나온 후 브라질에서 ‘지코가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펠레가 진정한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모두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공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어쩌면 전쟁(2차전쟁) 전에 활약했던 선수들 중에서도 한해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자료가 완벽하게 보존돼 있어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축구신동 메시가 세운 한해 최다 골 기록에 처음으로 반론을 제기한 건 잠비아다. 잠비아 축구협회는 자국 선수 갓프레이 치탈루가 지난 1972년 107골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잠비아 축구협회에 따르면 치탈루는 1972년 1월 23일부터 12월 10일끼지 정규리그에서만 49골, 각종 국제-국내대회에서 58골을 넣었다. FiFA는 그러나 “치탈루의 골에 대해선 기록이 완전하게 남아 있지 않아 인정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펠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살 아이 몸무게가 무려 40kg…병명은?

    2살 아이 몸무게가 무려 40kg…병명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계속 살이 찌는 어린이의 스토리가 언론에 소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칠레 발파라이소에 사는 바스티안은 아직 만 2살이 안됐다. 아이의 나이는 정확하게 1년 8개월이다. 하지만 덩치만 보면 바스티안은 벌써 10대다. 바스티안의 키는 4살 평균인 1m, 몸무게는 12살 소년 평균인 40kg에 나간다. 아이는 자신의 체중을 지탱하기 힘들어 벌써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바스티안이 갑자기 크기 시작한 건 생후 6개월부터였다. 아이는 갑자기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닥치는 대로 먹기 시작했다. 먹는 만큼 키도 자랐지만 체중은 더욱 빠르게 늘어났다. 바스티안은 완벽한 비만이 됐다. 비정상적으로 몸무게가 불어나는 아들을 데리고 엄마 마카레나 산체스는 발파라이소와 산티아고의 병원을 전전했다. 하지만 병원마다 시원한 답을 주지 못했다. 의사들은 “원인을 알 수 없다.”며 고개만 갸우뚱했다. 경제형편이 여의치 않은 마카레나는 1100유로(약 154만원)를 모으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 정도 돈이 드는 검사를 하면 혹시라도 병명을 알 수도 있겠다는 한 의사의 말에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다. 현재 언론은 “칠레 자선단체와 사회단체가 바스티안을 도울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BC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메시는 엉터리! 한해 최다 골 기록 선수 따로 있다”

    “메시는 엉터리! 한해 최다 골 기록 선수 따로 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한해 최다 골 기록을 부정하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의 스포츠신문 AS는 최근 “메시가 86골을 넣으며 한해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대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1970년대에 활약한 아프리카 선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이 최고기록 보유자로 지목한 선수는 잠비아 출신의 갓프레이 치탈루라는 선수다. 잠비아의 카브웨 워리어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그는 1972년 정규리그에서만 107골을 넣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록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정규리그 107골은 비공인 세계기록으로 남았다. 스포츠신문 AS는 FIFA가 기록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시 국제축구연맹이 유럽축구를 띄우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어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아프리카 영웅의 기록을 묵살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문은 또 올해 메시가 세운 기록 86골도 정확한 게 아니라면서 “동료들이 넣은 골을 메시의 것으로 만들어준 심판들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AS는 “지난 3월 24일 마요르카에서 열린 경기에서 동료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딩으로 넣은 골이 메시의 골로 둔갑했다.”며 “올해 메시의 골 중 최소한 2골은 메시가 넣은 게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알렉시스가 골을 넣은 뒤 메시에게 다가가 ‘안심해, 너의 골로 기록됐어.’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하는 등 구체적인 증거(?)까지 소개했다. 메시는 지난 10일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통산 86골을 기록했다.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세운 한해 최다 골 기록(85골)을 1골 차이로 살짝 넘어서며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AS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파나마, 학교 지키는 ‘경비 로봇’ 개발 나선다

    파나마, 학교 지키는 ‘경비 로봇’ 개발 나선다

    학교를 노린 절도사건이 기승이 부려 고민하던 중미 파나마가 경비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비로봇은 학교에서 야간경비를 서며 절도, 반달리즘 등으로부터 학교를 지킨다. 밤손님을 발견하면 소리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도둑을 쫓는 것도 로봇의 임무다. 파나마 국가혁신위원회는 최근 “학교를 노린 절도사건이 늘고 있어 로봇을 만들어 24시간 경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비록 도둑을 잡지 못한다고 해도 쫓을 수만 있다면 큰 성공”이라면서 “1차로 8만 달러(약 8800만원)를 갖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이미 학교경비를 위해 시범적으로 로봇을 만든 적이 있는 연구센터가 파나마에서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개발된 로봇은 밤에는 경비로, 낮에는 교사로 24시간 근무할 예정이다. 파나마 국가혁신위원회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로봇에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낮에는 원어민 영어교사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로봇은 낮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밤에는 학교를 지키는 1인2역을 수행하게 된다. 파나마는 로봇에 관한 한 중남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남미에선 처음으로 병원에 로봇을 설치, 로봇수술시대를 개막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0년간 젊은 농부 2만명 죽게 만든 의문의 신장병

    중미 농촌 노동자들이 의문의 신장병에 걸려 사망하고 있다. 의문의 만성 신장병에 걸려 매년 수천 명의 농촌 일꾼들이 목숨을 잃고 있지만 원인이 베일에 가려져 있어 의학계는 발발 동동 구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질병은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미 4개국에서 튼튼했던 농촌 일꾼들을 떼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20년 동안 농촌 노동자 2만 명 이상이 의문의 만성 신장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숨을 거뒀다. 이 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엿보인다. 엘살바도르에선 매년 인구 10만 명당 52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 신장병에 걸려 사망하고 있다. 특히 이 병은 튼튼하고 건장한 청년들을 잡아가는 저승사자가 되고 있다. 니카라과와 온두라스에선 의문의 만성 신장병이 4대 청년사망원인, 코스타리카에선 8대 청년사망원인이다. 하지만 밝혀진 건 “고온지역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 의문의 병에 걸려 목숨을 잃는 사람 중 유독 더운 지역 사탕수수밭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중미 이외에도 더운 지역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지만 유독 중미에선 청년들이 신장병에 걸려 사망하는 건 납득하기 힘든 일”이라며 “20년간 의학계가 연구하고 있지만 원인을 도무지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사용된 계란만 1만 5000알…초대형 오믈렛

    사용된 계란만 1만 5000알…초대형 오믈렛

    수 천 명이 먹어도 남을 만큼 큰 초대형 오믈렛이 만들어져 화제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피구에가 최근 도시건립 128주년을 기념하면서 자이언트 오믈렛을 만들어 주민들과 시식회를 열었다. 도시는 14년 전부터 매년 생일이 돌아오면 대형 오믈렛을 만들어 주민들과 잔치를 벌였다. 올해는 오믈렛이 특히 컸다. 행사날 아침 일찍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공원에는 지름 4.2m짜리 초대형 프라이팬이 설치됐다. 정오부터 시작된 조리에는 80명이 참여했다. 오믈렛의 주재료 계란은 무려 1만 5000알이 사용됐다. 계란을 깨는 데만 4인으로 구성된 16개 조가 투입됐다. 베이컨 100kg, 식용유 30리터, 파 3kg, 파슬리 4kg, 시불레트 5kg 등이 사용된다. 피구에라는 도시 이름은 마푸체 언어 피우에에서 유래됐다. ‘모임의 장소’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도시는 이런 도시명의 취지를 살려간다는 의미로 매년 생일(도시 건립일)을 맞으면 성대한 잔치를 연다. 초대형 오믈렛 만들기, 미스 피구에 선발대회 등 축제가 이어진다. 사진=나시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5살 여아 성폭행범, 주민들에게 얻어맞아 사망

    5살 여아 성폭행범, 주민들에게 얻어맞아 사망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관광도시 마르 델 플라타에서 5살 여아를 성폭행한 남자가 우르르 몰려든 주민들에게 얻어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한 40세 남성은 가게 앞에서 놀던 가게 주인의 5살 난 딸을 납치했다. 딸이 없어진 사실을 안 가게 주인은 “딸이 없어졌다.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아이의 행방은 묘연했다. 그러나 낯선 남성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풀밭으로 데려가는 것을 목격한 소년의 증언에 아이의 아버지와 이웃 주민들은 가게에서 약 300m 떨어진 풀밭 공터로 달려갔다. 아이의 아버지와 이웃주민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남성은 하의를 벗은 상태였고 아이는 옆에 눕혀져 있었다. 이를 본 이웃주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성폭행범을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다. 흠씬 얻어맞은 남자는 옷도 채 챙겨입지 못한 채 결국 현장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시신을 수습한 경찰은 “최소한 수십 명이 범인을 때린 것 같다.”면서 “누가 성폭행범을 때려죽인 것인지 밝혀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사실상 주민 모두에게 면죄부를 주겠다고 밝혔다. 사진=트리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마리아상 이틀째 ‘피눈물 줄줄’ 도시 발칵

    보건센터 앞에 서 있는 마리아상이 피눈물을 줄줄 흘려 도시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시 당국은 “마리아상은 비닐로 덮인 채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라면서 “정확한 건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누군가 장난을 친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 페의 살토 그란데라는 도시에 설치된 마리아상이 3일(현지시각) 밤부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마리아상이 서 있는 곳은 이 도시의 보건센터 입구다. 저녁 8시 30분쯤 응급상황을 처리하고 보건센터로 돌아가던 남자간호사가 마리아상의 눈에서 피눈물을 흐르는 걸 보고 깜짝 놀라면서 도시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마리아가 우리를 위해 눈물을 흘린단다.” 이 소식이 삽시간에 도시 전체에 퍼지면서 이튿날부터 마리아상 주변에는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기자들까지 달려가 취재경쟁을 벌이면서 피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상은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시 당국에 따르면 마리아상은 지난 8월 10일 가톨릭단체가 무상으로 설치한 것이다. 이 단체는 병원과 요양원 등에 마리아상을 무료로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마리아상이 설치된 지는 4개월이 되어가지만 마리아상은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시 관계자는 “포장을 뜯지 않아 아직 마리아상은 비닐로 싸여 있다.”고 말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피눈물 사건이 조작일 가능성은 낮다고 그는 덧붙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주민 학살한 마약카르텔 조직원에 징역 448년

    주민 학살한 마약카르텔 조직원에 징역 448년

    중미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한 마약카르텔 조직원이 4세기 넘게(?) 징역을 살게 됐다. 4년 전 과테말라의 한 마을에서 주민을 학살한 마약카르텔 조직원에 징역 448년이 선고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2008년 11월 30일 과테말라의 아구아 사르카 마을에서 발생했다. 멕시코와의 국경에 인접해 있는 이 마을에 마약카르텔이 급습해 주민 17명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당국은 수사에 나서 멕시코의 초강력 마약카르텔 ‘로스 세타스’에 속해 있는 조직원 빅토르 우고 모랄레스 곤살레스를 체포했다. 이번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법정에 선 그에게 과테말라 사법부는 수학적(?) 공식으로 형량을 정했다. 재판부는 사망한 피해자 1인당 25년씩 총 425년, 여기에 총기류 및 폭탄류 불법소지 혐의로 23년을 더해 징역 448년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08년 학살사건은 마약카르텔 간의 싸움에서 비롯됐다. 경마도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두 조직이 싸움을 벌이면서 죄없는 주민 17명이 희생됐다. 체포 당시 곤살레스는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완전무장한 상태였다. 방탄조끼를 걸친 채 M16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곤살레스는 선고공판에 철모와 방탄조끼를 입은 채 입장했다. 사진=리버티언론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잉카로 가는 길’ 인류문화유산 등재 추진

    ‘잉카로 가는 길’ 인류문화유산 등재 추진

    잉카로 가는 길이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남미국가연합(UNASUR)이 최근 페루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잉카로 가는 길’을 유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키로 하고 공동신청을 내기로 했다. 페루 리마에서 열련 6차 정상회의에서 남미국가연합은 ‘잉카로 가는 길’이 중남미의 통합을 상징하는 유산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잉카로 가는 길이야 말로 라틴아메리카의 대통합과 소통을 상징하는 대표적 유산”이라면서 남미국가연합의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6개국을 연결하는 잉카로 가는 길이 유네스코의 인류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남미 모든 국가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잉카문명은 1438년부터 1533년까지 약 100년 간 절정기를 보낸 옛 제국이다. 지금의 페루에 대부분 유적이 남아 있다. ’잉카로 가는 길’은 마추 픽추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천 여 명이 이용하는 길로 잉카제국 당시 주요 대로였으며, 케추아어로 카팍 남이라고 불린다. 이는 ‘주요 길’이라는 의미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나체가 퇴폐?” 사회에 반기든 아르헨 여배우

    “나체가 퇴폐?” 사회에 반기든 아르헨 여배우

    아르헨티나의 유명 여자배우가 여성폭력 추방을 촉구하며 공공장소에서 과감히 옷을 벗었다. 모델을 겸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배우 멜리나 발부에나(38)가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던 지난달 25일 아르헨티나 국기 기념비에서 누드사진을 찍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완전 알몸을 드러낸 멜리나는 목에 국기만 감은 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발부에나는 “여성의 누드를 퇴폐한 것으로 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여성폭력”이라면서 “이런 시각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 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국기 기념비에서 누드를 찍었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 여성을 죽이지 말라. 공개된 장소에서 여성이 마음대로 옷을 벗지 못하는 건 여체를 타락한 것으로 보는 (보수 성향의) 종교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발부에나는 “여자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이야 말로 폭력 가운데 가장 중대한 폭력”이라면서 “누드를 비판하면서도 TV프로그램에서 여성을 상품화하는 데 대해선 사회와 보수종교가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꼬집었다. 광의의 여성폭력 추방을 요구한 여자 배우의 몸부림은 그러나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기념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가적 기념비에서 누드를 찍은 건 형법에 명시돼 있는 범법행위”라면서 “객관적으로 보면 여자배우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성폭력 추방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려 한 것이라면 취지는 훌륭하지만 기념비 옆에서의 누드사진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껌에 무거운 세금을!” 멕시코 의원 이색 법안

    ”해결책은 세금뿐이다!” 껌에 무거운 세금을 물리자는 주장이 멕시코에서 나왔다. 멕시코 제도혁명당 소속 국회의원 후안 마누엘 디에스 프랑코가 껌에 세금폭탄을 투하(?)하자며 의회에 관련법안을 발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그가 세금 신설을 주장하고 나선 건 바닥에 버려지는 껌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껌을 씹는 사람이 줄어야 길에 마구 껌을 뱉는 사람도 줄게 된다는 것이다. 디에스 프랑코 의원은 “잘못된 문화를 개선하고 바닥에 붙은 껌을 떼어내는 데 필요한 기계를 구입할 자금을 마련하려면 세금밖에 방법이 없다.”며 법안을 냈다. 세율에 대해선 높을수록 좋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법안에서 껌에 대한 세율을 50%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디에스 프랑코 의원은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결국은 세금을 물려야 껌을 씹는 사람이 감소하게 되고, 바닥에 버려지는 껌도 줄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껌을 뱉지 말고 삼키는 방법, 뱉는 사람을 보면 과태료를 내게하는 방법 등이 그간 제시됐거나 시행됐지만 효력이 없었다.”면서 세금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여자승객 14명 성폭행한 가짜 택시운전사 쇠고랑

    여자승객 14명 성폭행한 가짜 택시운전사 쇠고랑

    불법 택시를 운전하며 여자승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여자 두 명을 한꺼번에 성폭행하기도 했다. 남자는 베네수엘라 발렌시아 지방에서 택시영업을 하는 척하면서 범행을 벌였다. 퇴근시간 합승을 하는 사람이 많은 곳을 돌면서 여자승객들을 골라 태웠다. 남자는 여자승객 3명을 함께 태워 경계심을 풀게 한 뒤 첫 승객이 내리면 괴수로 돌변, 권총으로 나머지 2명을 위협해 외진 곳으로 끌고가 성폭행했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지금까지 이런 수법으로 최소한 여자 14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불법택시를 운전하며 여성을 울리는 남자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범인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자동차, 권총 등을 압수했다. 자동차는 도난차량이었다. 사진=ACN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흉악 납치범, 교도소에 악단까지 불러 생일파티

    흉악 납치범, 교도소에 악단까지 불러 생일파티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가 성대한 파티를 연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파티가 열린 교도소의 소장은 뇌물을 받고 파티를 열도록 한 혐의로 즉각 파면됐다. 파티가 열린 날 경비를 섰던 교도관들도 전원 옷을 벗게 됐다. 남미 페루의 카스트로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이다. 교도소에서 은밀하게(?) 파티가 열린 사실은 현지 TV방송 아메리카가 최근 생일파티 영상을 입수,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파티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열렸다. 유괴와 납치 혐의로 수감된 남자가 연 생일파티였다. 영상을 보면 파티장엔 생일을 맞은 납치범, 동료 재소자들과 함께 외부인으로 드러난 남녀들이 가득하다. 2개 악단이 생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술을 마시며 ‘교도소 파티’를 만끽한다. 생일을 맞은 주인공은 악단의 생음악에 맞춰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노래까지 부르며 여흥을 즐겼다. 영상이 TV를 통해 나가자 페루 정부는 발칵 뒤집혔다. 문제의 수감자가 뇌물을 주고 교도소장의 허가(?)를 받고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후안 히메네스 총리는 “사건과 연관된 공무원들을 더 강력히 처벌하겠다.”면서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루 교도소 총국의 관계자는 “파티를 열게 한 교도소장 등 공무원들은 정부 내 부패한 마피아 조직”이라면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스캔들”이라고 말했다. 사진=아메리카TV 캡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화창한 날씨 속 순식간에 나타난 ‘회오리 바람’ 포착

    화창한 날씨 속 순식간에 나타난 ‘회오리 바람’ 포착

    바다처럼 넓은 강이 하늘을 빨아들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기상현상은 눈 깜짝할 사이에 악천후를 몰고 왔다가 강물에 빨려 들어가듯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진은 남미 우루과이에서 최근 촬영된 것으로 라플라타 강에 불고 있는 회오리바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진이 촬영된 날 우루과이 라플라타 강변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했다. 강변에는 바람을 쐬러 나간 주민이 많았다. 맑고 평온했던 하늘에 갑자기 짙은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회오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런 악천후로 길게 구름이 낀 곳엔 큰비와 우박이 내렸다. 현지 언론은 “강변에서 볼 때 구름이 약 1km 길이로 몰려오면서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불고 비와 우박이 떨어졌다.”면서 화창한 날에 강변에 나갔던 주민들이 당황해 우왕좌왕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강변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다 수평선 쪽에 생긴 바람기둥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주민들이 있다. 회오리바람의 공습은 오래 가지 않았다. 기이한 기상현상은 몇 분 만에 끝나면서 다시 날씨는 활짝 개었다. 언제 회오리바람이 불고 굵은 빗줄기와 우박이 떨어졌냐는 듯 날씨는 바로 화창해졌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