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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구조 영웅의 실체…안락사 방치하고 후원금으로 도박

    동물구조 영웅의 실체…안락사 방치하고 후원금으로 도박

    동물구조 영웅으로 불리며 후원금을 받았던 A씨가 실제로는 구조 동물들을 방치하고 후원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일 방송을 통해 SNS에서 동물구조 영웅으로 떠오른 A씨의 실체를 폭로했다. A씨는 학대받는 개들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는 동물구조 활동가로 신생 동물구조단체의 구조팀장으로 있었다. 그는 모든 식용견 농장을 없애겠다는 일념으로 한 해 동안 300마리 이상의 개들을 구조했고, 그가 전국의 개 농장을 급습하는 구조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공무원, 경찰들과 싸우며 고통받는 개들을 구조하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후원금도 쏟아졌다. 동물 활동가들 사이에선 A씨가 후원금을 이용해 사욕을 채울 뿐 아니라 구조해온 개들을 시 보호소에 맡겨 안락사를 방치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유는 그가 구조한 개들의 행방이 묘연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쓰레기 더미 가득한 천안의 한 야산에서 수 백 마리의 유기견이 방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곳은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폐지를 주워가며 무상으로 개를 돌봐주는 곳이었다. 실제로 A씨가 있는 구조팀에서 구해낸 학대견 네 마리를 얼마 간 이곳에 맡겼다 데려갔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보호소 주인은 “여기에 그 네 마리가 있었다. 사료를 준다고 하더니 부족하다고 못 주겠다고 하더라. 다른 보호소는 사료가 넘치는데 여긴 사료도 없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A씨의 전 연인이었으며, 교제 당시 그의 구조 활동을 가장 가까이에서 도왔다고 말하는 제보자 B씨를 만났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연인 사이가 되어, 제주도에서 동거생활도 했다는 B씨는 A씨의 후원금을 자기 명의 통장으로 대신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입금된 후원금 총 5000만원의 사용처를 확인시켜줬고, 통장 내역에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수 차례 등장했다. 그는 A씨와 동거했을 당시 무차별 폭행을 당하며 살았다면서 그 증거로 제작진에게 녹음 파일을 들려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말 행복” 김정남 살해 베트남 여성 흐엉 웃으며 출소

    “정말 행복” 김정남 살해 베트남 여성 흐엉 웃으며 출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31)이 3일 출소했다.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받은 흐엉은 지난 2년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으면서 모범수로 인정돼 감형을 받아 이날 석방할 수 있었다. 흐엉은 변호사를 통해 “정말 행복하고, 모든 이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 당신들 모두를 사랑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변호사는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흐엉의 모습을 전했다. 흐엉은 이날 저녁 7시 15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국적 여객기를 이용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흐엉은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7·여)와 함께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다. 시티와 흐엉은 VX가 묻은 옷가지를 객실에 방치하는 등 증거조차 없애지 않은 채 어슬렁거리다가 범행 2∼3일 만인 2017년 2월 15일과 16일 잇따라 체포됐다.실제 두 사람에게 VX를 주고 김정남의 얼굴에 바르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된 리재남(59), 리지현(35), 홍송학(36), 오종길(57) 등 북한인 용의자 4명은 범행 직후 출국해 북한으로 도주했다 말레이시아 형법은 고의적 살인에 대해 예외 없이 사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북한인 용의자 4명을 ‘암살자’로 규정하면서도 북한 정권을 사건의 배후로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주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모두 놓쳐버린 말레이시아 검찰은 시티와 흐엉의 유죄를 입증하는데 열을 올려왔지만, 올해 3월 11일 시티에 대한 공소를 돌연 취소하고 그를 석방했다. 지난달 1일에는 흐엉의 살인 혐의를 철회하고 상해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흐엉의 석방으로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던 인물들은 전원 자유의 몸이 됐으며 김정남 암살을 지시한 배후의 실체는 영원히 미궁으로 남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명령이란 뜻 아냐”…일본, 연호 ‘레이와’ 외국에 해명 진땀

    [특파원 생생리포트] “명령이란 뜻 아냐”…일본, 연호 ‘레이와’ 외국에 해명 진땀

    지난 1일 나루히토 국왕의 취임과 함께 왕의 재위기간을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하는 일본의 연호가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변경됐다. 서기와 별도로 연호를 사용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일본이 유일하다. 30년 만에 바뀐 일본의 연호에 대해 한국, 중국 등 같은 한자 문화권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등에서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이와’의 의미가 ‘명령’이나 ‘지시’를 뜻하는 고압적인 뜻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외교당국이나 재외공관에서 해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1일 새 연호의 확정과 동시에 세계 각국과 유엔 등 국제기구에 이를 통보했다. 일본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154개 국가에 팩스를 보냈고, 각국에 있는 재외공관들도 해당지역 정부에 새 연호를 통보했다. 일본 정부는 ‘레이와’가 각국 정부에 ‘beautiful harmony’(아름다운 조화)로 알려지기를 원했다. 그러나 초기 대응이 한발 늦어지면서 혼란을 자초했다. 각국 정부 등에 ‘The new Japanese Era be called Reiwa.’(새로운 일본의 연호는 레이와입니다)라고만 했을 뿐 ‘令和’라는 한자표기도 없었고 그 의미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특히 발표 당일 오후 아베 신조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레이와’의 뜻을 소개했지만, 총리 담화의 영어번역은 당일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자 본국 언론에 ‘레이와’의 의미를 전해야 하는 외신기자들 사이에 혼선이 생겼다. ‘和’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명령’(命令) 등에 쓰이는 ‘令’의 의미가 일본 정부 입장에서 부담스럽게 번역돼 기사화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발표 직후 가장 빨리 보도한 편인 영국 BBC는 ‘令’과 ‘和’를 각각 ‘order’(명령)와 ‘peace·harmony’(평화·조화)로 번역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令’에 대해 ‘auspicious’(상서로운)에 더해 ‘order’, ‘command’(명령)를 병기했다. 일본정부 내에서 “각국에서 ‘명령’이라는 의미가 강조되면 아베 정권이 강권적이라는 이미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외무성은 고노 다로 외무상 명의로 각국 재외공관에 “레이와의 의미를 ‘beautiful harmony’라고 설명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 기자들에게는 ‘令’이 일반적으로 배운 ‘명령’이 아니라 자주 사용되지 않은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로 와닿지 않았다. 이에 더해 ‘레이와’의 출전이 일본의 고전시가집 ‘만요슈’라는 점에 대해서도 중국과 외교적으로 불편할 수 있는 외신들의 분석이 잇따랐다. 영국 신문 더타임스는 “중국 고전에서 연호를 채택해 온 그동안의 전통을 깬 것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등에 대한 대응을 중시하는 아베 총리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썼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차이퉁은 “(중국고전이 아닌 일본고전을 연호의 출전으로 삼은 것은)내셔널리즘을 향한 상징적인 일보(一步)”라고 풀이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철로 진입해 걷던 80대 사망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철로 진입해 걷던 80대 사망

    2일 밤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역에서 철길에 진입한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6분쯤 A씨(86)는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구로역으로 가는 소요산행 선로를 걷다가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가 난 전동차의 기관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남성이 철길을 걷고있는 걸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가 열차를 세우기엔 이미 늦은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수습으로 인해 1호선 소요산행 지하철은 운행이 중단됐고 오후 11시30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음에도 피해자가 어떻게 선로로 진입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하나, 박유천과 애증 관계…버닝썬도 자주 왔다”

    “황하나, 박유천과 애증 관계…버닝썬도 자주 왔다”

    배우 박유천(33)과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31)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두 사람이 애증 관계였으며 황하나는 클럽 버닝썬에도 자주 왔다는 제보가 나왔다. 박유천의 친척은 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둘이 너무 트러블이 많았고 애증의 관계였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박유천이 황하나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천이 자는데, 개인 나체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낸 적도 있다. 어디 있냐고, 빨리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사진) 뿌릴 거라고 했다. 결별 후에도 협박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는 황하나에 대해 “그 마약을 굉장히 좋아했다. 10년간 꾸준히 투약했다고 하더라. 2011년도에도 대마초 사건으로 걸렸으니까 중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씨가 클럽 버닝썬의 여성 VIP였다고 전했다. 버닝썬 내부 제보자는 “(황씨가) 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클럽에 왔다. 이문호, 승리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라고 진술했다.또 다른 제보자는 “황씨의 경우 잘 사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술집 애들과 굉장히 많이 어울렸다. 그들이 좋은 집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돈이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호텔 같은 데 빌려서 놀 수도 있고. 한남동, 청담동 등 고급빌라에서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는 ‘하파(하우스파티)’를 한다더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황씨는 대부분 공짜였다.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에게 소개해주면서 같이 약했다. 황씨가 마약만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황씨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씨의 변호사 측은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로 박유천은 2017년 4월 황하나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똑같쥬”…장제원 아들, 아버지 국회몸싸움 사진 올린 이유는

    “똑같쥬”…장제원 아들, 아버지 국회몸싸움 사진 올린 이유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SNS에 아버지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한 사진을 연달아 올렸다. 노엘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공연장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올리고 “3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겁니다”라고 썼다. ‘국회의사당’이라는 위치태그도 달았다.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항의하는 아버지 장제원 의원의 모습에는 “똑같쥬?”라는 설명을 적었다. 노엘은 2017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과거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행적이 드러나 자필 사과문과 함께 방송에서 하차했다. 장제원 의원도 당시 이 문제와 관련해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라며 사과했다. 노엘의 설명대로 노엘의 친할아버지이자, 장제원 의원의 아버지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과 제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이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정개특위에서 “대한민국 헌정사상 단 한 번도 여야 합의되지 않고 선거제도를 강제 입법한 적이 없지 않느냐”라고 주장했지만 1988년 자유한국당의 전신 민주정의당(민정당)은 선거법을 날치기 통과시켰고, 당시 의사봉을 두드린 사람은 장제원 의원의 부친이었다. 한편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는 새누리당이 주도해서 만든 국회 선진화법의 핵심 제도이다. 지정된 법안들은 최장 330일, 짧게는 180일 동안 여야 논의를 거쳐 표결 처리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슬로우 트랙’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수민 “호캉스에 세금 왜”…윤지오 “가해자들한텐 말 못하면서”

    김수민 “호캉스에 세금 왜”…윤지오 “가해자들한텐 말 못하면서”

    김수민 작가가 또 한 번 고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선 배우 윤지오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작가는 “윤씨는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며 박훈 변호사와 지난달 23일 윤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김 작가는 1일 ‘윤지오, 장자연 이용한 대국민 사기극 논란… ‘김어준·손석희·안민석 책임론’ 일파만파’ 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후 “결국은 윤지오, 윤지오 엄마, 윤지오 개인 경호원들 호캉스 비용 국민들 세금으로 대주고 먹고 자고 비즈니스석 비행기표까지 왜 그걸 대체 세금으로 나가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걸 누가 책임 지는 겁니까. 윤지오만 특별 대우를 받게 하도록 지시한 건 누구입니까 공권력을 자기 개인 경호로 쓸 수 있도록 여경분들에게 물 심부름, 개인 심부름까지 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건 누구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작가는 “윤지오에 집중하게 만든 건 누구였습니까? 유일한 증언자, 유일한 목격자라고 포커스를 맞춰준 건 누구였습니까? 국회에서 북 콘서트를 열어주고 국회의원 분들까지 손을 맞잡고 사진찍고 이상호 기자님은 윤지오랑 다큐멘터리 영화 찍고 있지 않았었나요?”라고 물었다. 윤지오는 피소 다음날 어머니의 병간호를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지오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으며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해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윤지오는 “이거 해명해라, 저거 해명해라, 심지어 해명하면 말도 안되는 또 다른 것을 해명하라 하지. X싼 거, 살아 숨쉬는 것도 증명 해명하라 할 것 같다. 못되고 고약하고”라면서 “10년동안 16번의 증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이라느니 돈을 위해서라느니 입에 담기 험한 말들로 공격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모국의 한국 사람들이다. 돈밖에 모르는 것은 저들이다”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하나하나 증명을 하라, 해명을 하라, 가해자들에게 내게 요구하고 비난하는 만큼의 1%라도 하셨나? 그러지도 못할 것이다. 당신들은 악랄하고 비겁하고 추악하고 더러우니까. 그리고 가해자들 편에 선 사람이니까”라며 “피해자다움이 뭔가? 피해자는 왜 검은색 옷만 입고 구석에서 울어야만 하냐고 물었다. 나는 증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후원금으로 쓰일 것이고 지상의 빛에서 모인 후원금 또한 난 1원도 쓰지 않았다. 현재 모인 금액으로는 내 경호비 절반도 못 내는 금액이고 내가 쓰지 않는 이유는 나보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한 분이라도 혜택을 드리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신이 하는 사업과 디자이너 일, 전시회 작품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노니 쇳가루 업체 어디? 22개 제품…196곳 허위·과대광고

    노니 쇳가루 업체 어디? 22개 제품…196곳 허위·과대광고

    최근 쇳가루 논란이 제기된 열대과일 ‘노니’ 제품을 조사한 결과 22개의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발견됐다. 허위·과대광고를 한 인터넷사이트도 196곳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니 분말과 환 제품 총 88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한 22개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노니 분말·환, 주스 등 노니를 원료로 한 제품의 온라인상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 질병 예방·치료 효능 등을 표방한 196개 사이트, 65개 제품과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추천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노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원자는 지난해 일부 노니 분말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분말로 만든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는데 먹어도 안전한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그동안 먹었던 제품은 안전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금속성이물 기준을 초과한 노니 분말·환 제품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알몸 소화기 난동’ 추정 여성 창원서 숨진 채 발견

    ‘알몸 소화기 난동’ 추정 여성 창원서 숨진 채 발견

    부산 도심의 한 건물에서 알몸 상태로 심야에 소화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 40분 경남 창원시의 한 운동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A(25)씨가 당일 오전 0시 20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소화기 난동을 벌인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부산의 상가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가 5층 옥상에 옷과 신발을 벗어두고, 알몸인 채로 계단을 통해 건물 아래로 내려간 뒤 3층 화재경보기를 훼손하고, 비상계단에 있던 소화기를 집어 들어 뿌려댔다. 1층 마트에 소화기를 뿌린 뒤 달아나는 바람에 마트 안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기도 했다. A씨는 알몸인 채로 도시철도 역으로 들어갔다가 지하 통로를 지나 건너편 도시철도 역으로 빠져나와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범행 이후 옷을 입은 뒤 택시를 타고 경남 창원시로 이동한 경로 등을 파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베네수엘라 정부군 장갑차 시위대 향해 돌진

    베네수엘라 정부군 장갑차 시위대 향해 돌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수도 카라카스의 라 카를로타 공군기지 근처에서 군사 봉기를 시도한 가운데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다. 시위 과정에서 정부군이 장갑차와 최루탄을 이용해 진압에 나서면서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장갑차에 깔리는 등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과이도 의장 측은 중무장 군인 70여 명을 이끌고 군사 봉기에 나섰으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과이도 의장은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성취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베네수엘라 정부 측은 “군 반역자들이 일으킨 소규모 쿠데타일 뿐, 폭력에 대한 강력한 진압을 실시하고 있다”며 “ “시위대에 경고한다. 이 모든 행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폭력, 죽음, 유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게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Guardian News youtube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친누나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50대…또 정신질환범죄

    친누나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50대…또 정신질환범죄

    부산에서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무참하게 살해한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30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지난 2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정신병원에 강제 행정 입원 당했다가 퇴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서모(58)씨는 지난달 27일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아파트에서 누나(61)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살해 시점부터 사흘쯤 지난 30일, 사회복지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서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서씨 집을 찾아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밝혀졌다. 오후 5시 7분쯤 직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었더니 서씨 누나가 안방에 엎드린 상태로 숨겨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고 전했다. 당시 서씨는 작은 방에 있다가 체포됐고, 사건 현장에서 범행도구로 보이는 흉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서씨에게 범행 동기를 물었으나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고 횡설수설해 정상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그를 부산시립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서씨 누나는 동생을 돌보러 지난달 24일부터 부산에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시점과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서씨는 30년 정도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이전에도 아파트에서 이상 행동을 하다가 경찰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지난 3월 9일 오후에는 자신의 아파트 안에서 페트병으로 수차례 벽을 치는 행동을 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서씨 정신질환 진료내용을 파악하고, 서씨 상태가 호전되면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친딸 살해한 새남편에 “고생했어” 다독인 엄마

    친딸 살해한 새남편에 “고생했어” 다독인 엄마

    재혼한 남편과 함께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친모가 “살인현장에 없었고 남편 혼자서 범행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유모(39)씨는 목포 터미널에 자신과 두 살배기 아기를 내려준 남편 김모(31)씨가 혼자 승용차를 몰고 떠나 살인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겠다는 뜻을 수사팀에 전했다. 경찰은 성범죄자로 지목된 김씨의 복수심과 사건을 숨기려는 비정함이 살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A(12)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에 사는 의붓아버지 집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이 의붓아버지에게 성추행당했다고 호소하자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포경찰서에 진정서를 냈다. A양은 사흘 뒤인 지난 12일 담당 수사관을 찾아가 김씨가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털어놨다. A양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지 18일이 지난 27일 살해됐다. 유씨는 새 남편인 김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 무안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친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 씨보다 이틀 먼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저수지에서 유씨 딸의 시신을 수습한 뒤 이날 처음으로 살인현장 조사도 시행한다. 전남 목포 터미널에서 딸을 승용차에 태워 살인 장소인 무안군 한 초등학교 인근 농로까지 이동한 경로를 되짚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 증거를 찾는다. 김씨는 자신이 의붓딸을 목 졸라 살해하던 순간 유씨가 승용차 앞 좌석에 앉아 아들을 돌봤고,시신을 유기하고 집으로 왔을 때 ‘고생했다’며 다독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시신 은닉 장소는 부부가 평소 드라이브를 즐겼던 곳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날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낮에 호텔 발코니에서 알몸으로 서 있었다면 공연음란죄”

    “대낮에 호텔 발코니에서 알몸으로 서 있었다면 공연음란죄”

    대낮에 호텔 발코니에서 알몸으로 서 있었다면 공연음란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이 사건은 열띤 공방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한 호텔 6층에 투숙한 A씨는 2017년 9월12일 정오에 야외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 나체 상태로 3~4분 서 있었다. 한 여성이 야외수영장에서 이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검찰은 이 여성 진술을 토대로 호텔 발코니에서 나체 상태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1심은 “목격자가 나체 상태인 A씨를 보고 당황해 음란행위를 한다고 오인했을 가능성이 충분하고, 퇴실하려고 짐을 싸던 아내 옆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것은 경험칙상 이해하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자 검찰은 A씨가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발코니에 서 있던 것 자체가 음란행위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2심은 “음란행위는 반드시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성적 의도를 표출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일반인의 정상적 성적 수치심을 해하여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음란행위에 해당한다. A씨가 신체 중요 부분을 가리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고 신체 노출방법, 정도, 노출시간을 고려했을 때 타인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1심을 깨고 벌금 5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4시간 이수명령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의 법령 위반 등 구체적인 사유 없이 단순히 원심의 사실 인정을 다투는 취지의 주장과 양형 부당 주장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은재 “팩스 받으라고 누가 지시했냐”…국회 직원 난감

    이은재 “팩스 받으라고 누가 지시했냐”…국회 직원 난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의안과 직원을 나무라며 팩스로 온 서류를 가로채는 장면이 여러 매체의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YTN, 온라인미디어 팩트TV 등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은재 의원은 지난 25일 의안과 직원에게 여야4당이 공수처 법안 발의를 위해 보낸 서류를 뺐었다. 이 의원은 “이러시면 안된다”라며 말리는 직원을 뿌리치고 “의원이 하는 건데 왜 막느냐. 안 가져가, 안 가져가, 보는 거야, 보기만 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안 서류를 가로챈 뒤 직원에게 “누가 이걸 받으라고 지시했나. 뭐가 갔으니 받으라고 지시한 사람이 있을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팩스가 들어왔다”라고 답하는 직원에게 이 의원은 “팩스가 들어왔으면 아무것도 모르는데 왜 뺐습니까. 빼면 안 되죠”라며 나무랐다. 국회 직원은 난감한 표정으로 “팩스는 빼는 게 아니라 저절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의원은 “그냥 내버려 두면 되잖아”라며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여야 4당은 이날 팩스로 서류 접수를 하지 못하고 이메일을 이용해 전자 발의를 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손에 의해 법안 서류는 구겨졌고, 민주당은 국회 의사 일정 방해, 의안과 직원 공무 방해 등을 이유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팩스로 제출된 법안을 빼앗아 파손한 혐의(공용서류 등의 무효)도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29일 “사무처 직원이 접수한 서류를 강탈해 이 의원이 ‘손상’하는 현장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 그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경우는 국회법 제166조 제2항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죄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규정을 위반한 경우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에 처하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하늬 유튜브, 흥행보증수표 이하늬 평소 모습은? [공식]

    이하늬 유튜브, 흥행보증수표 이하늬 평소 모습은? [공식]

    이하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배우 이하늬는 29일 유튜브 개인 채널 ‘이하늬 Hanee Lee’를 개설한 뒤 40초가량의 티저 영상과 2분가량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된 ‘하늬모하늬’ 영상 속 이하늬는 촬영장 대기 시간 및 이동 시간 등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공개한 것은 물론 유튜브 채널 개설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이하늬는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통을 하지 않으면 제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공간을 통해서 삶에 대한 생각, 생활 습관, 취미, 관심사 등을 나누고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채널을 개설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하늬는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자타공인 ‘흥행보증수표’로 사랑 받고 있다. 누적 관객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영화 흥행기록 2위를 달성한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을 맡아 화끈한 입담과 통쾌한 액션을 선사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또한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24.7%(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유쾌한 입담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사이다 캐릭터 박경선 검사 역을 맡아 활약했다. 매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하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울산 포르쉐 차량, 빗길 교통사고…20대 운전자 사망

    울산 포르쉐 차량, 빗길 교통사고…20대 운전자 사망

    29일 오전 11시 48분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인근 도로에서 포르쉐 718 빅스타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옆길에 주차된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포르쉐 운전자 A(21)씨가 숨졌다. 경찰은 양산 방면으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갓길 전신주와 차량 2대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결백하다던 박유천 ‘마약 투약’ 인정…황하나, 배신감 토로

    결백하다던 박유천 ‘마약 투약’ 인정…황하나, 배신감 토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박유천(33)이 ‘결백 주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과 세 차례 자진 출석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양성’ 결과가 나온 뒤에도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구속 뒤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황하나는 박유천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뒤 눈물을 흘리며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박유천은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두려웠다” 박유천 진술 번복…마약 투약 인정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박유천(33)이 ‘결백 주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시간당 최고 2만’ 한국당 해산 청원 참여 급증…민주당 청원도

    ‘시간당 최고 2만’ 한국당 해산 청원 참여 급증…민주당 청원도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45만명을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는 이날 2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29일 청와대 홈페이지는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자 폭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청원 동의 및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32만 5119명이었던 참여 인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45만 3195명으로 크게 늘었다. 오후 2시쯤엔 41만명을 넘기면서, 시간당 최고 2만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지난 22일 올린 이 청원글을 통해 “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청원인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해 청와대·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같은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 게시된 청원은 2만2179명이 서명했다.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합의가 원칙인데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정치적이익을위해 패스트트랙에 지정하여 국회에 물리적충돌을 가져왔으며 야당을 겁박하여 이익을 도모하려했다”며 앞서 청원에서 언급된 통합진보당의 판례를 언급했다.정당 해산을 청구하는 청원에서 언급되고 있는 통합진보당 해산 판례로 인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과거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황 대표는 2014년 11월 헌재에서 진행된 ‘위헌정당 해산 심판 및 정당활동정지 가처분신청’ 사건 마지막 공개 변론에 청구인 자격으로 출석해 정당 해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황 대표는 “통진당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내부에서 붕괴시키려는 암적 존재”라며 “이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미래를 지켜야 할 국가의 의무를 포기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진당이 정당으로 존재하는 한, 국가와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국가 안보에 허점이 없도록 북한을 추종하는 위헌 정당을 해산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면서 작은 개미굴이 큰 둑 전체를 무너뜨린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제궤의혈(堤潰蟻穴)’을 인용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반기문 “남은 인생, 미세먼지 해결 위해 헌신하겠다”

    반기문 “남은 인생, 미세먼지 해결 위해 헌신하겠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그는 “남은 인생을 기꺼이 헌신하겠다”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국민들께서 제게 주신 저의 마지막 과업이라고 생각하고 비장한 각오로 위원장직을 수행하고자 한다”면서 “비판은 내가 모두 받겠으니 그야말로 ‘과하다’ 싶을 정도의 미세먼지 감축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 등 이웃 나라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그 협력이 양국 상호 간에 실질적 이익이 되려면 먼저 국내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시 주석이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잘 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미세먼지 문제를 설명하자 교황이 “신은 항상 용서하고, 인간은 때때로는 용서하지만, 자연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며 환경 문제가 인류의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교통, 운수, 해운, 발전 등 여러 분야가 그야말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에너지, 수송, 해운, 건설 등에서 전체 45% 이상의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며 기업이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 그는 “국민 개개인께 읍소한다. 국민이 진짜,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분야에서도 명실상부 선진국으로 나갈 기회를 놓쳐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다음 달 중 500명으로 이뤄질 국민 정책참여단 구성에 착수해 국민 의견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의 틀을 갖출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국민께서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반기문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의 다짐에 마음이 든든하다. 정부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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