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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오염 제거 허술 “퍼런 멍에 코피 멈추지 않아”

    후쿠시마 오염 제거 허술 “퍼런 멍에 코피 멈추지 않아”

    도쿄올림픽 개막이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현 내 주요 행사 예정지 인근의 방사선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난민 가토 유토씨는 1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매일 밤 복통이 없는데도 설사를 했고, 팔 안쪽과 허벅지 안쪽, 무릎 뒤에 퍼런 멍이 들기 시작했다. 겨울쯤 갑자기 이도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점인 일본 후쿠시마 축구 시설인 J빌리지 인근 공영 주차장 일부 지점에서는 공간 방사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측정됐다. 도쿄전력 조사 결과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을 마친 미포장 상태의 지면에서 높이 1m 지점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1.79 마이크로시버트(μ㏜)로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는 방사선량인 0.23μ㏜보다 높았다. 지표면의 경우 더욱 심각한 수치였다. 방사선량이 70.2μ㏜나 됐다. 국제 환경단체인 그리피스는 일본 환경성에 측정 조사 결과를 보내고 오염 제거 작업을 다시 할 것을 촉구했다. 도쿄전력은 일대 오염 제거 작업을 다시 실시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현재 교토에 살고 있는 가토씨는 “매일 설사를 해서 피폭에 의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됐고, 피난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피난을 했지만 딸의 코피가 멈추지 않았다. 피난을 한 또래 친구들 역시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산 식자재, 먹거리 위험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가토씨는 “검사를 하면 하한치라고 낮은 숫자가 나오는데 그 식자재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라며 “계속 먹으면 몸에서 축척이 된다.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의 피폭을 입은 사람들이 내부 피폭이 가장 위험하다’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나는 후쿠시마산의 식자재를 먹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생충’ 봉준호 한국 최초 골든글로브상 후보

    ‘기생충’ 봉준호 한국 최초 골든글로브상 후보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경쟁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9일(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감독상 후보로 ‘기생충’의 봉준호,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1917’의 샘 멘데스, ‘조커’의 토드 필립스 등 5명을 선정했다. 각본상을 놓고는 ‘결혼이야기’, ‘두 교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과 경합하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베스트 모션픽처-포린랭귀지) 후보에는 ‘페어웰’,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과 함께 지명됐다.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 93명의 투표로 정해지며 투표 데드라인은 오는 30일까지이다. ‘기생충’은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올랐다. 평론가들은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위대한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 가장 완벽하게 연출해낸 영화”라고 극찬했다. 북미 4대 지역별 비평가협회 시상식과 토론토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2개 해외영화제에 초청됐다. 한편 골든글로브상 남우주연상(드라마)은 크리스천 베일(포드 vs 페라리), 안토니오 반데라스(페인 앤 글로리), 호아퀸 피닉스(조커) 등이 경합하고, 여우주연상(드라마)은 러네이 젤위거(주디), 스칼릿 조핸슨(결혼이야기), 샤를리즈 테론(밤쉘) 등이 수상을 다툰다. 넷플릭스 영화 ‘결혼이야기’는 작품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후보작이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3당 예산안 합의불발…오늘 본회의 차질 전망

    [속보] 3당 예산안 합의불발…오늘 본회의 차질 전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3당 간사협의체’ 차원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가 10일 불발됐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의 내년도 예산안 및 비쟁점 민생 법안 처리에 차질이 예상된다. 여야 3당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자유한국당 이종배·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7시 45분 예산안 심사를 재개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당초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과 함께 여야 3당 교섭단체가 합의한 수정안이 함께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야 3당 간사의 합의 불발로 수정안 상정 가능성은 한층 낮아졌다.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철회 조건으로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내건 상태다. 민주당은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의 수정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광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발언 논란

    전광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발언 논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청와대 앞 집회에서 “하나님 꼼짝마. 나한테 죽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0월 22일 청와대 앞 집회현장 저녁 예배에서 나왔다. 9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게재된 영상에서 전광훈은 1시간 30분이 넘는 연설을 했다. 전광훈은 집회 참가자들 앞에서 “대한민국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냐.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기분 나빠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점점 더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의 대한민국은 전광훈, 대한민국은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다니까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나에게 ‘기름 부음’이 임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하나님 보좌(寶座)를 딱 잡고 살아.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 친해”라고 주장했다. 전광훈은 2017년 대통령 선거 때 교인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지난달에는 광화문에서 연 집회와 관련해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으나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슈있슈] 김건모 고소, 적나라한 피해사실 공개 괜찮나

    [이슈있슈] 김건모 고소, 적나라한 피해사실 공개 괜찮나

    강용석,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 제출입장문에 지나치게 상세한 피해과정 묘사 전문 그대로 보도된 기사…2차 가해 우려 가수 김건모(51)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신해 변호사 강용석이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용석은 “김건모씨는 2016년 피해자를 강간했고, 이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강용석은 지난 6일 김건모가 논현동에 있는 모 유흥주점의 단골 손님이었으며 사건이 발생한 날 오전 1시 7부 길이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8명의 아가씨를 앉혀 놓고 소주를 마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모가 8번째로 들어온 피해여성만을 남게 한 뒤 본격적으로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강용석은 고소 당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실시간 방송에서 “피해 여성이 유흥업소 여성이라 하더라도 그 의사에 반해 폭력, 강요, 압박에 의해 성관계를 했다면 강간죄가 충분히 성립한다”면서 “김건모는 사건 당일 피해 여성을 처음 만났고, 해당 여성에게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되면 피해자가 직접 진술할 것이며 구체적인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피해 여성이 돈을 원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 뒤 “본인이 인정하고 사과하면 그 정도 선에서 그냥 끝낼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김건모 측이) 고소할 테면 하라는 반응이기 때문에 고소를 해서 사실관계를 밝힐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고소장 제출 전 소속 법무법인 넥스트로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의 경위를 공개했다. 사건 발생 일자와 장소 뿐 아니라 범행 과정이 지나치게 상세하게 적혀 2차 가해를 우려하게 했다. 구체적인 증거는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면서 언론에 공개되는 입장문에 피해과정 묘사와 성교시간, 사정유무까지 기재할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다. 미성년자 역시 뉴스 소비자임에도 다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입장문 전문 내용이 그대로 노출됐다.무성의한 콘서트에 관람객 “최악” 불만 후기사회적 물의에도 ‘미우새’ 방송…시청자 불편 김건모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열린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공연을 진행했고, 8일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편집없이 등장했다. 김건모 공연을 다녀온 관람객들은 후기를 통해 “최악의 콘서트”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전에 약속된 공연시간도 지키지 않고 일방적으로 30분 일찍 끝내고, 우울한 노래만을 부르는 등 부실한 공연을 했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공연에 간 관람객들은 “본인 사건으로 멘탈이 나갔으면 차라리 공연을 취소했어야 했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우새’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게시판을 통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성폭행 의혹임에도 프러포즈 방송을 강행한 것이다. ‘미우새’는 이혼 논란이 불거진 구혜선의 녹화분은 편집했지만 성폭행 논란 당사자인 김건모의 출연분은 편집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VOD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손 꼭 잡은 U2 보컬 보노

    문재인 대통령 손 꼭 잡은 U2 보컬 보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접견했다. U2는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돼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리더 보노는 그동안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 관심을 모았고,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동족 간 유혈 분쟁을 겪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U2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해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고, 이 공연을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표 환경호르몬’ BPA 노출, 기존 기준보다 44배 심각한 수준 (연구)

    ‘대표 환경호르몬’ BPA 노출, 기존 기준보다 44배 심각한 수준 (연구)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주립대(WSU)는 5일(현지시간) 본교와 캘리포니아대(UCSF) 그리고 미주리대(UMKC) 공동연구진이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BPA)에 관한 인체 노출 측정을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게 하는 방법을 개발해 적용한 결과 인간의 BPA 수치가 과소 평가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이 의존한 측정치에 결함이 있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에 대해 WSU 연구진은 인간에 관한 BPA 노출 수준이 무려 44배까지 과소 평가돼 있었다고 설명했다.공동저자인 퍼트리샤 헌트 WSU 교수는 “본 연구는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해온 BPA 수치가 사실 그렇지 않다는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면서 “결론적으로 FDA가 BPA를 규제하는 방식에 내린 결론은 부정확한 측정에 기반을 뒀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헌트 교수는 환경 호르몬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BPA의 영향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 연구자로도 알려졌다. BPA는 식품이나 음료수 용기 등 다양한 플라스틱에서 나올 수 있다. 지금까지 여러 동물 연구에서는 이 화학물질이 체내 호르몬을 교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BPA에 관한 태아 노출은 성장과 신진대사, 행동, 생식능력 심지어 암 위험과도 관계가 있다. 하지만 FDA는 이런 실험적인 증거가 나오고 있음에도 인간의 소변으로 BPA 수치를 측정한 연구 자료를 평가해 인간에 관한 BPA 노출이 매우 낮아서 안전하다고 본다. 이번 연구 논문은 그런 가정에 도전하고 더 나아가 BPA 대체물질 등 다른 화학물질들을 간전적인 방법으로 측정하는 현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새로운 측정 법은 헌트 교수의 동료로 연구 주저자인 로이 제로나 UCSF 조교수가 개발했는데 BPA의 인체 통과 시 생성되는 화합물인 BPA 대사물을 더욱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전에는 대부분 연구에서 BPA 대사물을 측정하기 위해 간접적인 방법에 의존했다. 이는 달팽이로 만든 효소 용액을 사용해 BPA 대사물을 다시 전체 BPA로 변환해 측정하는 것이었다. 반면 연구진은 다음 두 방법을 비교했는데 처음에는 BPA를 첨가한 합성 소변으로, 그다음에는 39개의 인체 표본을 가지고 측정했다. 이들은 이 직접적인 방법을 사용해 기존 방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BPA를 발견했다. 이는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가 보고한 평균의 최대 44배였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방법과 기존 방법 사이의 차이는 BPA의 노출이 증가함에 따라 커졌다. 즉 BPA에 관한 노출이 클수록 기존 방법에는 오류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로나 조교수는 물론 지금보다 더 많은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연구로 BPA 측정법에 관심을 갖고 다른 연구소나 전문가들이 독자적으로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진은 BPA뿐만 아니라 일부 화장품과 비누에서 발견되는 파라벤과 벤조페논 그리고 트리클로산, 완구와 식품 포장재 등 많은 소비재에서 발견되는 프탈레이트 등 여러 화학물질에 관해서도 추가 연구를 하고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전문지 ‘랜싯 당뇨병 &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신호(12월5일자)에 실렸다. 사진=미국 워싱턴주립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치검찰 해체” “공수처 설치”…여의도·서초 주말 집회

    “정치검찰 해체” “공수처 설치”…여의도·서초 주말 집회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7일 여의도와 서초에서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쳤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제14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다수의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4법이 이달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자유한국당이 이들 법안을 포함한 19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면서 국민의 염원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세상에 무도하게 청와대까지 압수수색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묵혀뒀던 사건을 아무 이유도 없이 총선 전에 꺼내서 수사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개입이고 정치 수사”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전 국회의원은 “검찰은 충심이 있어서 저런다고 하는데 무슨 충심이 정권만 겨냥하느냐”며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고 충심이 아니라 역심이기 때문에 반드시 진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이 그린 그림을 열배, 백배, 천배로 이뤄내도록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잘하라고 격려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 앞 교차로에서 공원 11번 출입구까지 여의대로 5∼7개 차로 약 500m를 대부분 채웠다. 시민 모임 ‘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서초달빛집회’를 열고 “조국 수호 검찰 개혁”을 외쳤다. 참가자들은 “정치검찰의 인권유린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공수처법안 통과 등을 요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7·대전시체육회)이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 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을 41-1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이번 승리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승,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숙적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와 최종 3라운드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버저비터 ‘머리 돌려차기’ 한 방으로 23-2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대훈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 기쁘다. 주변에서 계속 우승을 못 하니까 걱정들을 많이 해준 덕에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우승해 자신감도 많이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남자 80㎏급과 여자 67㎏급만 도쿄행 티켓을 따지 못했고, 남녀 3체급씩, 총 6체급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역대 최다 진출 기록을 세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칠곡 팔레트 제조공장 화재 9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칠곡 팔레트 제조공장 화재 9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7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정오 칠곡군 가산면 소재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시작해 인접한 다른 공장 등으로 번진 불을 오후 9시 45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불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을 포함해 총 2개 업체 10개 동과 인근 식당 1동 등 7300여 ㎡ 면적이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쳐 오후 5시 34분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제품의 연쇄적인 발화와 현장 일대의 강풍으로 인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오후 6시 30분 완전히 진화됐다. 당국은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슈있슈] 김건모 성폭행 의혹 치명타…명예회복 가능할까

    [이슈있슈] 김건모 성폭행 의혹 치명타…명예회복 가능할까

    7일 콘서트 예정대로…8일 ‘미우새’ 방송 미정강용석 “고소장 제출”…김건모 법적 공방으로 가수 김건모(51)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38)과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린 지 얼마되지 않아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변호사 강용석은 자신의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여성의 증언을 상세히 공개했다. 강용석은 지난 6일 김건모가 논현동에 있는 모 유흥주점의 단골 손님이었으며 사건이 발생한 날 오전 1시 7부 길이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9번방에 8명의 아가씨를 앉혀 놓고 소주를 마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모가 8번째로 들어온 피해여성만을 남게 한 뒤 룸 안 화장실에서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본격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이 유흥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곳이 아니라면서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처음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다. 여러가지 증거를 확보했지만 부인할게 뻔해 공개하지 않고 오는 9일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여성이 직접 당시 방 구조를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김건모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날인 7일 예정된 콘서트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8일 방송되는 SBS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의 프러포즈 모습이 예고됐던 만큼 편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늦은 나이까지 미혼으로 지내다 최근 결혼소식을 알려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던 만큼 이번 성폭행 의혹은 의혹만으로 그의 명예에 치명타가 됐다. 강용석은 이러한 시기에 의혹을 터뜨린 이유에 대해 “피해여성이 폭로를 결심한 건 김건모가 최근 방송에서 좋은 모습만 비춰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는 이유에서다”라고 밝혔다.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김건모가 법정 공방을 통해 훼손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시민 “주한미군 성역화 바람직하지 않다”

    유시민 “주한미군 성역화 바람직하지 않다”

    전문가 “주한미군 주둔만큼 철수비용 많다” 한미는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SMA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5일(현지시간) 한미가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 결과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며 한국의 분담금 대폭 증액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올해 분담금(1조389억 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약 6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행 SMA에서 다루는 항목 외에 주한미군 인건비(수당)와 군무원 및 가족지원 비용,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 역외 훈련비용 등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6일 주한미군을 성역화하는 국내 일부 여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조성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와 정경영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등과 함께 토론했다. 유 이사장은 “국내 여론은 주한미군에 대해 털끝만큼도 불경스러운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있는 것 같다”면서 “주한미군을 성역인 것처럼 인식하는 고정관념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폭 증액 요구로 난항을 겪는 방위비분담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국내에서 예민한 반응이 나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전문가는 실제로 주한미군 철수비용이 주둔비용만큼 크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도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미국 쪽이 주한미군 냄새를 풍기면서 압박할 때 우리도 마찬가지로 ‘가도(철수해도) 괜찮아’라며 허세를 부리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우리가 같은 카드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협상 전략으로 쓸 수 있지 않느냐는 견해를 피력했다. 유 이사장은 “주둔비용이 1인당 연 2억 원이 넘으면 세계에서 최고 비싼 용병인데 우리(한국)에게 지휘권이 없다”며 기존의 비판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 방송에서도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내게 굉장히 무리한 요구를 하면 그게 아니라고 얘기한다”며 “하다못해 구멍가게 영수증도 항목이 있다”며 미국 쪽에서 무엇을 근거로 요구하는 지 고지서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미국을 “태평양 건너 멀리 있는 힘센 친구”로 칭하며 “(미국에게) 가끔 자존심이 깎이기도 하지만 동네(동아시아)에 힘을 함부로 휘두르는 존재들이 많아서 힘센 형과 잘 통하는 사이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민정 “숨진 수사관 엉뚱한 죄인 만들고 미안함 없나”

    고민정 “숨진 수사관 엉뚱한 죄인 만들고 미안함 없나”

    언론·야당 비판…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애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으로 고인이 된 검찰 수사관 A씨를 둘러싸고 ‘하명수사’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것을 두고 “엉뚱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갔던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면서 고인이 김기현 비리와 무관하다는 게 밝혀졌지만, 고인을 의혹 덩어리로 몰아간 이들은 ‘고인이 이 사건과 무관함이 밝혀졌다’라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고인을 잃기 전 그를 둘러싼 의혹은 들불처럼 번졌고 그 생명의 빛이 꺼진 후에도 오해와 억측이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질주했다. 잠시라도 멈춰질 줄 알았던 기관차는 다른 목표를 향해 폭주했다. 고인에 대한 억측은 한낱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을 직접 알지 못하지만 청와대라는 한 지붕 아래 살았으니 오가며 눈인사를 나눴을지 모르겠다”면서 “대변인이 아닌 청와대 동료로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고 대변인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하명수사’ 의혹을 촉발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관련 첩보가 생성된 과정에 대해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된 내용을 일부 편집해 요약·정리했다”며 “고인이 된 수사관은 문건 작성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두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당하자 성실히 협조했다면서도 비위혐의가 있는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듭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해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이 불가능하고 이를 허용한 전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망수사관 휴대폰 압수영장 재신청한 경찰…또 기각한 검찰

    사망수사관 휴대폰 압수영장 재신청한 경찰…또 기각한 검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인 규명을 목적으로 고인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검찰이 또다시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6일 “검찰은 오늘 경찰이 재신청한 A 수사관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다. 이 휴대전화는 대검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맡겨졌으나 잠금장치가 걸려 있어 해제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 수사관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휴대전화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4일 휴대전화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5일 검찰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경위 및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면밀한 사실 확인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다. 그러나 또다시 영장이 기각되면서 휴대전화 정보 확보에 실패했다. 경찰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변사사건의 사망 경위 등을 명백히 하기 위해 2차에 걸쳐 휴대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였음에도 불과 4시간만에 검찰이 또 다시 불청구하여 사망경위 규명에 차질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경찰, 휴대전화 압수수색 재신청…검찰 또 기각

    검찰이 경찰이 재신청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백원우 특감반’ 출신 검찰수사관 A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6일 또다시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밤 10시 “검찰은 오늘 경찰이 재신청한 A 수사관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각 사유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기각한 이후 압수수색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만한 사정 변경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50분쯤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실무근…강용석에 법적 대응”

    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실무근…강용석에 법적 대응”

    변호사 강용석이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건모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6일 “강용석 변호사가 주장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석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세의 전 기자와 함께 출연해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 했다”라며 피해자 A씨를 직접 만나 파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김건모는 최근 예비 신부 장지연 씨와의 결혼을 내년 1월에서 5월로 미룬 바 있다. 김건모 측은 “더 많은 하객과 날씨를 고려한 탓”이라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지은, 의인상 수상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

    김지은, 의인상 수상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

    “성폭력 피해자들의 손을 잡고 온기 나누고 싶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가 ‘의인상’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의인상 수상 소식에 달린 악플에 “또 다른 폭력에 갇혀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9 참여연대 의인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김지은씨를 포함해 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국가·공공기관의 권력 남용, 기업·민간기관의 법규 위반, 비윤리적 행위 등을 세상에 알린 시민들의 용기를 기리고자 2010년부터 매년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지은씨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씨는 이 소감문을 통해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용기 있게 나서 진실을 증언해준 사람들이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수많은 외압과 사회적 편견 앞에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상을 받고 다시 힘내어 죽음만이 변화의 계기가 되는 불의의 반복을 막겠다”며 “아직도 어딘가에 웅크리고 앉아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손을 잡고 온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인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또 다른 폭력에 갇혀있다. 악플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상 명단에는 버닝썬 관계자와 유명 연예인들의 불법행위를 대리인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제보자도 포함됐다. 수상자 중 나머지 11명은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에서 발생한 이사장 횡령 등 비위를 신고한 직원들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항공업계 겨울도 ‘노노재팬’…전년대비 43.7%↓

    항공업계 겨울도 ‘노노재팬’…전년대비 43.7%↓

    항공업계에서 일본 하늘길로 가는 여객 수가 전년 대비 43.7% 감소했다. 여름부터 이어진 불매운동이 겨울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여객수는 총 89만18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158만3025명에 비해 43.7% 감소한 수치다. 11월 기준 일본 노선 운항편수는 5759편으로 전년 동기(9547편) 대비 39.7% 감소했다. 무안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은 일본 노선을 아예 운항하지 않고 있다. 청주공항은 전년 동기 대비 91.5% 줄어든 503명을 수송하는데 그쳤고, 대구국제공항도 전년(9만1318명)과 비교했을 때 여객수가 76.7% 감소한 2만1296명에 그쳤다. 뒤를 이어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이 각각 62.0%, 45.3% 여객수가 줄었다. 총 19개의 일본 노선이 운항 중인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일본 노선 여객수가 61만2723명으로 전년 대비 39.7% 줄었다. 김포국제공항은 13.8%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낮았다. 김포공항은 현재도 지난해와 같이 간사이, 하네다(도쿄) 등 2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일부 국적 항공사들은 동계시즌에 맞춰 한시적으로 일본 노선 운항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인천~가고시마·고마츠 등 2개 노선에 대해 운항재개에 들어갔고, 이스타항공도 지난 1일 삿포로 노선을 시작으로 오키나와, 미야자키 노선 등 인천발 3개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 역시 오는 22일부터 동계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28일까지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진주만 기지서 총격사고…국방부 직원 2명 사망

    美 진주만 기지서 총격사고…국방부 직원 2명 사망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총격범은 미 해군 잠수함 컬럼비아(SSN 771)에 배치된 현역 해군 병사인 G.로메로(22)로 확인됐으며 민간인 사망자 2명은 미 국방부 직원이라고 군은 밝혔다.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진주만의 해군 조선소에서 발생했고, 기지는 총격 발생 직후 봉쇄됐다가 몇 시간 후 다시 가동됐다. 총격범은 사건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로버트 채드윅 해군 소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졌고,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1명은 양호하다”며 “총격범은 명백한 자해 총상으로 숨졌다. 총격 동기를 알지 못한다. 그 병사(숨진 총격 용의자)와 다른 민간인 3명이 어떤 관계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진주만-히캄 기지는 미 해군과 공군의 합동기지로 이번 사건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1941년 12월 7일) 78주년을 사흘 앞두고 발생했다. 채드윅 소장은 진주만 공습 78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미국 주(州) 가운데 총격 사건이 가장 드물게 일어나는 곳이다. 지난 1999년 한 서비스 기술자가 동료 직원 7명에게 총을 쏜 사건이 있었고 2006년 한 남성이 택시 기사와 한 부부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총격 사건을 보고 받았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2호선 탈선사고…운행 지연돼 승객 불편

    서울 2호선 탈선사고…운행 지연돼 승객 불편

    오전6시 운행 일부 재개…열차 수 줄어 운행 지연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구간 운행이 6일 새벽 차량기지 내 탈선사고로 중단됐다가 일부 재개 됐다. 평소보다 열차 수가 줄어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 2호선 신정차량기지 내에서 운행하던 특수차가 제동이 안되면서 출고선 차단막과 부딪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정차량기지 내 차량 출고가 불가능해지면서 2호선 신정지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영향을 받은 2호선 신정지선 역은 신도림, 도림천, 양천구청, 신정네거리, 까치산역 등 5개다. 공사는 탈선한 특수차를 오전 4시 50분 복구하고, 열차 2대를 투입해 오전 6시 운행을 일부 재개했지만 3대가 투입되던 평상시보다 열차 수가 적어서 운행이 지연됐다. 공사는 해당 노선 승객을 위한 대체운행수단으로 버스 1대와 승합차 3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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