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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DARPA의 새로운 ‘X-플레인’ 리버티 리프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DARPA의 새로운 ‘X-플레인’ 리버티 리프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선 개발과 발사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연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NASA가 개발하는 실험 목적의 항공기는 X-플레인(Plane)으로 불린다. X-플레인은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X-플레인은 NASA만의 영역은 아니다. 미 국방부 연구개발조직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X-플레인을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DARPA에서 수행했던 프로그램이 NASA로 이관되기도 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도 한다. 12월 초, DARPA는 군의 공수 및 해상 수송 능력을 위한 새로운 수송 수단으로 계획 중인 '리버티 리프터'(Liberty Lifter)라는 새로운 X-플레인의 개념 설계 업체로 무인항공기 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약 800만 달러 규모지만, 구체적인 작업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올해 초 발표된 리버티 리프터 프로그램은 해상에서 전략적·전술적 수송이 가능한 장거리 저비용 X-플레인을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기는 미 공군 전략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와 유사하다. DARPA의 리버티 리프터 관련 유튜브를 보면, 하나의 기체에 두 개의 동체가 있고, 섬 인근에 착수한 뒤 기수를 들어 올려 내부에 탑재한 장갑차량 등을 하역하는 모습이 보였다. 리버티 리프터는 양력을 이용하는 기존의 항공기와 달리 지면 효과(Ground Effect)를 이용하는 위그(WIG, Wing In Ground)선으로 개발된다. 낮은 고도에서 높은 연료 효율로 운항할 수 있고, 활주로가 없이도 바다에서 이수와 착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요구도 적다. 위그선을 군사적으로 이용하려던 시도는 소련이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만들었다가 폐기한 룬(Lun)급 등의 사례가 있다. 소련은 카스피해에서 룬급을 시험했지만, 결국 실전 배치에는 실패했다.미국에서 위그선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는 2000년대 초반 미국의 항공우주업체 보잉이 펠리칸(Pelican)이라는 초대형 위그선에서 시도되었다. 펠리칸은 길이 122m에 병력 3000명 또는 1300톤의 장비를 운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실제 개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DARPA가 발표한 리버티 리프터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에게 필요한 신속 전개 수단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동안 바다에서 위그선은 파도가 심할 경우 비행이 어렵고 높이 올라가면 연료 소모도 늘어난다는 문제를 드러냈기에 앞으로 또 어떤 장애물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다. 
  • [아하! 우주] 우주 암석이 지구에 물을 가져다 주었다

    [아하! 우주] 우주 암석이 지구에 물을 가져다 주었다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 암석은 원시 우주의 상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타임캡슐이라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두 가지 이미징 기술을 병합하여, 우주 암석이 과연 지구에 물을 가져왔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가져왔는지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믿고 있다. 운석은 혜성이나 소행성과 같은 더 큰 천체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으로, 태양계 외곽지대의 소행성과 혜성이 충돌 후 원시 지구에 물을 부려놓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 연구팀은 운석이 실제로 지구 너머에서 물을 운반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X선과 중성자 이미징을 동시에 사용하여 운석 내부를 엿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운석이 수십억 년 동안 무엇을 품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에 대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NIST 팀은 새로운 방법이 "운석에서 수소 함유 물질의 존재와 분포를 밝힐 수 있으므로 초기 태양계에서 물의 존재와 활동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 새로운 방법은 조정된 중성자와 X선 단층촬영을 뜻하는 NXCT로 알려져 있으며,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된 CT 스캔이다. 구체적으로는, 진단용 CT 스캔으로 단면을 만든 다음 3D 이미지로 재조립하여, 수술 없이 신체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NXCT의 운석 조각에서 방출된 X선과 중성자 빔은 물이나 다른 휘발성 물질을 포함해 어떤 유형의 광물이나 원소 또는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는지 밝혀낸다. 운석의 수소는 한때 물 얼음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도 있다. NIST 연구원들이 찾고 있던 것은 두 가지 형태의 물 중 하나다. 수소와 산소가 융합하여 일반 물을 생성하지만, 수소 원자 각각에 추가 중성자가 있는 중수소로 인해 물이 중수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운석에 존재하는 두 유형의 물의 양을 지구상의 두 유형의 수준과 비교할 수 있다. NXCT가 운석의 원소를 발굴할 때 유리한 점은 암석 조각을 겨냥한 중성자가 갇힌 수소를 튕겨내고 더 무거운 원소는 X선을 산란시켜 스스로를 내보내는 성질이 있다는 점이다. 물의 증거가 발견되면 초기 관찰 후 생성된 3D 이미지가 물이 어떻게 거기에 도달했는지 알려준다. 테스트된 운석은 EET 87508이고 GRA 06100이 이 실험을 위해 테스트되었다. GRA 06100은 다른 광물의 콘드룰 또는 알갱이가 내장된 콘드라이트다. 그것의 수소는 또한 물의 과거 존재를 암시한다. EET 87508은 소행성 베스타에서 분리되었지만, 우주를 통해 더 많은 물을 운반한 다른 유형의 소행성에서 나온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특히 흥미롭다.  이 연구는 저널 '소행성과 행성과학(Meteorites & Planetary Science)에 발표됐다. 
  • 타이베이에 개관한 리투아니아 대표처 [사진으로 보는 대만]

    타이베이에 개관한 리투아니아 대표처 [사진으로 보는 대만]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대표처 현판식에서 파울리우스 루카우스카스(오른쪽) 대표처 대표와 야오진샹 대만 외교부 유럽국장이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일 대만 중앙통신은 “리투아니아 대표처가 7일 타이베이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주타이베이 리투아니아 무역 대표처’(Lithuania‘s Trade Representative Office in Taipei)다. 지난해 11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설치된 대만 대표처 명칭은 ‘리투아니아 주재 대만 대표처’(The Taiwanese Representative Ofiice in Lithuania)다. 이 둘을 비교하면 대만 주재 리투아니아 대표처 명칭에 ‘대만’(Taiwan)이 아닌 ‘타이베이’(Taipei)가 쓰였다. ‘무역’(Trade)이라는 단어도 추가해 경제적 기능을 부각시켰다.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자극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만 대표처 명칭에 ‘타이베이’ 대신 ‘대만’이 사용되자 중국은 자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소환하고 양국 외교 관계를 격하하는 등 외교 보복을 가했다. 지금도 일부 리투아니아 수출품 통관을 막고 있다.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라트비아·에스토니아와 함께 ‘발트3국’으로 불리는 리투아니아는 1939년 독소 불가침 조약 이후 공산혁명 없이 강제로 소련에 병합됐다가 1991년 독립했다. 인구 270만명의 소국임에도 1989년 주민들이 수백㎞의 인간 사슬을 만들어 소련에 맞서는 등 민주주의 열망이 남다르다. 중국의 압박을 받는 대만의 처지에 공감하는 것도 자신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동병상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리투아니아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실익이 없자 미국으로 방향 전환에 나섰다고 본다. 리투아니아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하다. 2020년 10월 리투아니아 총선에서 야당인 국토연합당(중도우파)은 ‘경제 재건’을 내세워 승리했다. 독일 도이체벨레방송은 “러시아의 위협에 시달리는 리투아니아로서는 유사시 미국의 도움 없이는 버티기 힘들다. 미국의 대중 정책을 적극적으로 돕고 경제적 이득을 얻어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 제공
  • [데스크 시각] 퍼머크라이시스/주현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퍼머크라이시스/주현진 경제부장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 ‘permanent’(영구적인)와 ‘crisis’(위기)의 합성어로 영국 콜린스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푸틴의 핵 위협으로 이어져 핵위기가 확산되고, 코로나19 변이의 거듭된 출현으로 팬데믹이 지속되는 등 하나의 악재가 다른 악재를 낳아 위기가 재생산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 경제도 영구적 위기에 빠진 모양새다. 지자체 보증 채권의 부도가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가시화했다. 춘천 레고랜드 건설 시행사(강원중도개발공사)가 설립한 유동화 전문회사에서 2020년 발행한 205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CP) 만기가 도래했지만 지급보증을 선 강원도가 지난 9월 28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해당 ABCP가 지난달 5일 최종 부도 처리된 게 발단이 됐다. 당국이 50조원 플러스 알파의 유동성 지원책을 발표하고, 사태를 촉발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입장을 바꿔 연내 빚을 갚겠다고 수습에 나섰으나 혼란을 잠재우진 못했다. 한전이 조 단위 적자를 메꾸기 위해 역대급으로 채권을 찍어 내면서 시장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온 게 문제의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한전채는 AAA등급의 최우량 채권이지만 한전이 과도한 적자에 시달리면서 올 들어 이달까지 전년의 두 배가 넘는 23조원이 발행됐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감소가 시작된 상황에서 6% 수준의 초우량 채권이 대거 발행되자 일반 회사채는 설 자리를 잃었고, 이에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은행 대출로 몰리면서 채권금리를 상승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당국은 이를 해결하겠다며 5대 금융지주가 95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추가 대책을 내놓으면서 은행은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고 한전은 채권 발행 대신 은행 대출이나 해외 채권을 발행토록 했다. 다만 달러 채권시장도 경색된 상황이어서 문제 해결엔 역시 역부족이다. 최근 흥국생명이 해외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 행사를 포기한 것이 대표적이다. 콜옵션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이번 조치로 영구채를 떠안으면서 다른 금융사들의 신종자본증권 가격이 급락하고 호가도 사라진 상황이다. 레고랜드 ABCP에서 다른 채권으로 유동성 위기가 계속 전이되고 있다. 한전의 과도한 회사채 발행으로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우려가 나온 게 연초의 일인데,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당국은 왜 손을 쓰지 않았을까. 돌이켜 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레고랜드 사태 대책을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에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 (시장 전반으로 불안심리가) 확산될 단계는 아니다”라며 문제를 ‘강원도의 일’로 치부했다. 시장이 당국의 이 같은 안일한 현실 인식 수준에 놀랐는지, 대기업과 공기업마저 채권 발행에 실패하는 돈맥경화 사태가 본격화했고, 결국 발언 엿새 만에 1조 6000억원의 채권안정펀드 여유 재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미봉책을 시작으로 지금껏 사후약방문식 처방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퍼머크라이시스는 악재의 연발로 현재의 위기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불안과 공포를 담고 있다. 미국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이후에도 강한 긴축이 예고되면서 채권시장 유동성 쇼크에 더해 우리 경제는 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진입하고 있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어떤 위기에도 끝은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고통과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핵심이다. 당국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부산유엔위크 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부산유엔위크는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이 열리는 11월 11일까지 3주 동안 유엔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 3회째인 세계평화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유엔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과거와 현재를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협력(Partnership)을 뜻하는 ‘5Ps’를 기반으로 점검했다. 또 ‘지족가능한발전목표’가 종료되면서 인류 현안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인 2030년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국제기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세계적 미래학자 제이슨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을 비롯해 댄 스미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소장,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대표인 마리아나 피시롤리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 이날 포럼 진행에 앞서 ‘부산시 국제기구 자문단 위촉식 및 회의’도 열렸다. 국제기구자문단은 국경을 넘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결성됐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에 소재한 국제기구 사무소장 등 13명의 국제기구자문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이들과 시의 국제기구 유치·운영 계획,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 등을 공유하며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美공연 미쳤다” 블랙핑크 제니, ‘큐티섹시’ 매력 발산

    “美공연 미쳤다” 블랙핑크 제니, ‘큐티섹시’ 매력 발산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요정 같은 근황을 공개했다. 제니는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 핑크’ 투어, 댈러스에서의 첫 두 번의 쇼는 미쳤다. 내일 휴스턴에서 봐요!”(Born Pink Tour, First 2 shows in Dallas was insane, See you all tomorrow in Houston!)라는 글과 함께 9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중 북미 첫 공연인 댈러스 공연을 준비하는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어깨가 드러난 탱크톱에 짧은 바지와 치마로 된 무대의상을 입고 셀카를 찍었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5~26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북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는 레이디 가가, 엘튼 존, 저스틴 비버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무대를 펼친 곳이다. 공연장 주변은 블랙핑크를 보려는 이들로 오전부터 크게 붐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명을 동원하는 케이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 충장축제 흥행 대박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 충장축제 흥행 대박

    세계인과 함께하는 ‘광주 대표 도심축제’ 도약 계기 마련 1억원 우승상금 주인공에 영국 SNS 스타 안코드 씨 선정 광주시와 동구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의 킬러콘텐츠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in광주’는 광주시의 대표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화와 새롭고 활력넘치는 꿀잼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됐다. 특히 전세계 길거리공연 뮤지션을 대상으로 버스킹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인 골든버스커즈 1개 팀에게는 1억원, 준우승 1개 팀에는 3000만원 등 총 상금 1억9400만원을 시상하는 대형 음악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세계 뮤지션의 참여 접수를 받은 결과 45개국 539개 팀(국내 388개 팀, 해외 151개 팀)이 신청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36개국 251개 팀(국내 151개 팀, 해외 100개 팀)이 진출했다. 이 가운데 25개국 120팀이 본선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8일부터 16일까지 본선 3차에 걸친 토너먼트 방식으로 음악적 기량을 겨뤘으며, 이어 최종 16강이 17일 ‘추억의 충장축제’ 주무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장르·국적 불문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1억 우승상금의 주인공은 영국 런던 출신의 안코드 씨(Aancod Abe Zaccarelli)에게 돌아갔다. 안코드 씨는 2014년 서울 교대역에서 ‘촛불 하나’를 노래한 버스킹 공연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600만회를 상회하며 소셜네트워크(SNS) 스타로 이름을 알려왔다. 아울러 준우승 실버버스커즈상에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가, 3등 브론즈버스커즈상은 스페인국적의 ‘Borja Catanesi’와 한국의 전통국악을 케이팝(K-POP)으로 재해석한 ‘국악인가요’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충장축제와 버스커즈 월드컵을 통해 지난 3년여 간 코로나19 확산과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됐던 광주 구도심은 흥겨운 세계 음악과 활력넘치는 축제장으로 탈바꿈됐다. 광주시는 추억의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공연, 충장 월드퍼레이드, 세계음식문화페스티벌 등 풍성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기성세대들의 추억에 대한 향수와 엠제트(MZ)세대의 문화공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광주시는 19주년을 맞이한 광주 충장축제가 올해 흥행대박을 계기로 세계적인 뉴트로 도심 축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버스커즈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광주 충장축제 세계화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일상이 축제가 되는 글로벌 꿀잼도시 광주를 위해, 충장 월드페스티벌을 비롯한 지역 축제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제니가 디자인 참여한 포르쉐 타이칸 4S 공개

    [포토] 제니가 디자인 참여한 포르쉐 타이칸 4S 공개

    포르쉐코리아가 12일 서울 강남구 존더분쉬 하우스에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umo for Jennie Ruby Jane)을 공개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제니, 포르쉐 AG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에서 개인화 레벨이 가장 높은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원-오프 차량으로 제니가 직접 디자인한 제니 루비 제인 로고가 특징이다.
  • 걷기만하면 태양광 패널 먼지 제거…한기대-KAIST 공동 기술 개발

    걷기만하면 태양광 패널 먼지 제거…한기대-KAIST 공동 기술 개발

    발걸음에서 얻어지는 충격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태양광 패널의 먼지를 제거하는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경기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마찰전기 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와 전기력 기반 먼지 제거 방식(elelctrodynamic dust shield)을 사용해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표면의 먼지로 효율이 점점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지만, 손이 닿지 않거나 도심에 분산된 태양광 패널을 일일이 청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먼지 제거 태양광 패널은 표면에 깍지 형태의 전극이 배치된 구조로, 교류 전압을 가했을 시 진동하는 강한 전기력으로 먼지를 털어낸다. 연구팀은 강한 전기장을 만들어야 하는 특성상 에너지의 손실 없이 진동하며 교류 고전압을 장시간(약 10초/회) 동안 발생시키는 마찰전기 발전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12번의 발걸음을 걷는 동안 태양광 패널의 표면 먼지의 약 79.2%를 제거해 태양광 패널의 출력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태양광 패널 주변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세척이 힘든 도심 속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9월 22일 우수국제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온라인판에 ‘고효율 및 오래가는 충격에 의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그리고 태양광 패널의 자가 청소에의 적용(Highly efficient long-lasting triboelectric nano generator upon impact and its application to daily-life self-cleaning solar panel)’ 제목으로 게재됐다.
  •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부산시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흘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 주최·주관, 부산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등 시내 전역에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2편이며 이 외 커뮤니티 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편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 지원 프로그램과 오픈토크 등 부대 행사를 재개해 개최 규모를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 이에 따라 올해의 아사아영화인상 수상자인 홍콩 배우 양조위, 영화 ‘브로커’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바타:물의 길’ 프로듀서 존 랜도, 배우 강동원·이영애·한지민·하정우 등 많은 등이 부산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영화의 다양성 수용과 대중성 강화를 위해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시리즈를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도 지난해 3편에서 올해 9편으로 상영작 수를 확대한다. 또 대중적 화제가 될 만한 한국 영화 신작을 소개하는 ‘한국 영화의 오늘-스페셜프리미어’ 섹션을 신설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아시아영화펀드 ▲플랫폼부산도 재개해 아시아 영화 제작과 인재 양성, 비즈니스 네트워킹 형성을 지원한다. 영화 향유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도 규모를 더욱 키운다. 커뮤니티비프에서는 마을 주민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마을영화만들기’,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돼 상영작을 정하는 ‘리퀘스트시네마’를 통해 관객 참여성을 극대화한다. 도심 곳곳에 스크린을 세워 영화를 상영하는 ‘동네방네비프’는 개최 장소를 지난해 지역 14개 구·군 14곳에서 올해 16개 구·군 17개 장소로 확대한다. 제27회 BIFF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6시부터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전야제도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시아의 문화자산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BIFF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의 매력과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고, BIFF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억 년 전 남아공 강타 소행성, ‘공룡 멸종’ 소행성보다 컸다 [와우! 과학]

    20억 년 전 남아공 강타 소행성, ‘공룡 멸종’ 소행성보다 컸다 [와우! 과학]

    약 20억 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강타한 소행성이 66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칙술루브 소행성보다 2배 이상 더 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멕시코의 유카탄반도에 거대한 운석 충돌구를 만든 칙술루브 소행성은 지구와 충돌하면서 공룡 등 지구상 생물 75%를 없앤 것으로 유명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 로체스터대 등 연구진은 20억 년 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근처에 떨어진 브레데포트 소행성은 지름이 25㎞인 거대 소행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지구를 강타한 소행성은 기존 연구 결과보다 10㎞ 이상 큰 소행성이였다는 결과다. 브레데포트 소행성은 지구 표면에 역사상 가장 큰 충돌구를 만들었다. 이 때문에 발견 초기 과학자들은 인근지역이 소행성을 통해 만들어진 충돌구가 아닌 화산분화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초기 연구에선 폭 5~15㎞인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었지만 연구가 거듭될수록 점점 소행성의 추정치가 커졌다. 현재 대부분 과학자는 새로운 지질학적 증거와 측정치에 기초해 브레데포트 충돌구의 지름이 250~280㎞ 사이라고 보고 있다. 무려 20억 년간 외곽지역 등이 침식돼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이는 크기보다 실제 충돌구는 크다는 이유다. 이에 충돌구의 지름을 최소 250㎞로 추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20억 년 전 지구에 떨어진 소행성은 폭 20~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브레데포트 소행성이 칙술루브 소행성보다 컸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를 이끈 내털리 앨런 존스 홉킨스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브레데포트 소행성이 칙술루브 소행성보다 컸다면 20억 년 전 지구에는 더 큰 재앙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나카지마 미키 로체스터대 연구원도 “20억 년 전에는 단세포 생명체만 있을 뿐 나무가 없었다는 점에서 대량 멸종이나 산불이 일어났다는 기록은 남지 않았다. 그러나 브레데포트 충돌은 잠재적으로 더 넓게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 저널: 행성’(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Planets) 8월호에 실렸다.
  • 전남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 화학물질 누출

    전남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 화학물질 누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내 금호석유화학 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작업자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 47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 공장내 배관 밸브에서 유독성 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14명이 흡입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건강 이상이 우려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유출된 가스는 유해화학물질인 ‘사이클로헥산(Cyclohexane)’과 유독물질인 ‘TLA’의 혼합물로 파악됐다. 공장 측은 공장 배관의 원료 교체작업을 하고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공정을 가동해 합성고무의 원료인 클로헥산과 ‘TLA’의 혼합물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산단은 지난 3일에도 한 공장 대형 스팀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독가스 누출과 폭발 위험이 높은 수소가스 배관도 인접해 있어 연쇄 파손됐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졌을 아찔한 상황이었다. 지난 5월에는 공장 배관과 인접한 사무실과 구내식당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고 4월에는 강산성 황산 누출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고 2월에는 여천NCC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노후화된 여수산단의 계속된 안전사고에 여수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노후설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어 이번 사고로 노후 설비 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의 목소리가 더 커지게 됐다.
  • 500명 중 1명, 유튜브로 돈 번다…‘1%’ 수익은?

    500명 중 1명, 유튜브로 돈 번다…‘1%’ 수익은?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인구 대비’ 유튜버 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유튜브 통계 분석업체 플레이보드의 집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 채널은 9만7934개. 유튜브 수익창출 채널은 구독자 1000명 및 연간 누적시청시간 4000시간 이상으로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채널을 뜻한다. 이를 인구 대비 수로 계산하면, 한국 국민 약 529명 당 1명이 유튜브를 통해 돈을 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튜버들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귀속된 미디어콘텐츠 창작 사업자 1719명의 총 연수익금은 1760억원으로 1인 평균 1억243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촬영 경비 등 비용을 차감한 소득금액은 4498만원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853만원 매출, 374만원 소득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연평균 1억원대의 매출은 국내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소득(3828만원)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상위 유튜버로 갈수록 소득은 껑충 뛴다. 상위 10%의 연 평균 수입은 5억1313만원으로 월 평균 4200만원에 달했다. 경비를 뺀 월 평균소득도 2550만원에 해당한다. 상위 1%의 연 평균 수입액은 12억7035만원을 기록했다. 매달 1억원 이상을 버는 것이다. 이중 연 평균 소득금액은 약 9억5788만원으로, 월 평균 소득이 8000만원에 달한다.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웅이는 한 방송에서 매달 1억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원금에 광고수입까지 더하면… 실제 소득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위의 집계는 유튜브 영상에 붙는 광고수입만을 계산한 것이기 때문이다. 후원금과 방송출연, 광고촬영, 출판, 강연 등 이외 수입을 합치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수익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 69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은 2020년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 수익과 관련 “구독자가 많다고 돈을 많이 벌진 않는다. 조회수가 안 나오면 못 버는 거고 잘 나오면 잘 버는 것”이라며 “제일 잘 벌었을 때 한 달에 4000만원에서 8000만원까지 벌었는데, 한 달에 조회수 100만인 영상만 계속 나와야 한다”고 부연했다. 강준현 의원은 “국세청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에 발맞추어 생겨나는 신종 업종의 등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철저한 세원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브스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에는 유튜버 최상위 30개 채널의 평균 추정 연소득은 22억6618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위 30위권에서도 15개가 신규채널로, 틱톡스타들과 먹방 인기유튜버들이 많았다. 1위는 보람튜브 토이리뷰(2019년), 서은이야기(2020년), Jane ASMR 제인(2021년)에 이어 계향쓰(gh’s)가 차지했다. 
  • [나우뉴스] 중국 ‘훈남’ 배우 이역봉, 상습 성매매 적발…어떤 처벌?

    [나우뉴스] 중국 ‘훈남’ 배우 이역봉, 상습 성매매 적발…어떤 처벌?

    중국에서 ‘훈남’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리이펑(李易峰,이역봉)이 상습 성매매 혐의로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아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의 루머가 사실로 드러나자 그를 옹호했던 팬들이 일제히 돌아섰다. 베이징 경찰의 공식 발표가 공개되자 그와 계약을 체결했던 브랜드들이 속속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이역봉 지우기’에 나섰다. 11일 중국 관영 중앙 TV(CCTV)는 배우 리 모 씨(남, 35세)는 최근 베이징 경찰에 의해 여러 차례 불법 성 매매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행정 구류 처분에 들어갔다. 중앙TV 기자가 확인한 결과 해당 연예인은 배우 리이펑(남, 35세)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리이펑의 사건의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그에 대한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지난 8월 19일 리허라는 남성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었고, 사실 이 남성은 리이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리허는 리이펑의 본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9월 2일 항저우 시(市)에서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또다시 관련 의혹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리이펑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라며 직접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고 팬들과 언론들도 그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9월 10일 저녁 방송 예정이었던 중앙 TV의 중추절 특별 방송에서 출연자 명단에 있었던 리이펑의 이름이 삭제되면서 루머가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가 홍보대사였던 최고 인민검찰원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리이펑 관련 게시글이 모두 삭제되자 네티즌들도 사건의 심각성을 감지했다. 중국 경찰의 공식 발표 후 프라다를 비롯해 과채음료 전궈리(真果粒), 골프 용품 혼마(HONMA), 럭셔리 시계 파네라이(PANERAI) 등 7개 브랜드에서 즉각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손절했다. 과거 최고 남자 배우상 등을 수상했던 기록마저도 모두 사라지며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이펑의 사건을 두고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그는 순수한 이미지와 달리 순수하지 않은 사생활이 문제였기 때문. 지난 2016년 그는 자신 소유의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다가 베이징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러나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별도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해외 스케줄 참석 후 귀국하면서 공안에 자진 출두해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 이 외에도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전 엑소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에서 ‘국민 철부지’로 전락한 왕쓰총, 빅뱅 승리와도 친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중국 ‘훈남’ 배우 이역봉, 상습 성매매 적발…어떤 처벌?

    중국 ‘훈남’ 배우 이역봉, 상습 성매매 적발…어떤 처벌?

    중국에서 ‘훈남’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리이펑(李易峰,이역봉)이 상습 성매매 혐의로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아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의 루머가 사실로 드러나자 그를 옹호했던 팬들이 일제히 돌아섰다. 베이징 경찰의 공식 발표가 공개되자 그와 계약을 체결했던 브랜드들이 속속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이역봉 지우기’에 나섰다. 11일 중국 관영 중앙 TV(CCTV)는 배우 리 모 씨(남, 35세)는 최근 베이징 경찰에 의해 여러 차례 불법 성 매매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행정 구류 처분에 들어갔다. 중앙TV 기자가 확인한 결과 해당 연예인은 배우 리이펑(남, 35세)이라고 발표했다.이번 리이펑의 사건의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그에 대한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지난 8월 19일 리허라는 남성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었고, 사실 이 남성은 리이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리허는 리이펑의 본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9월 2일 항저우 시(市)에서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또다시 관련 의혹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리이펑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라며 직접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고 팬들과 언론들도 그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9월 10일 저녁 방송 예정이었던 중앙 TV의 중추절 특별 방송에서 출연자 명단에 있었던 리이펑의 이름이 삭제되면서 루머가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가 홍보대사였던 최고 인민검찰원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리이펑 관련 게시글이 모두 삭제되자 네티즌들도 사건의 심각성을 감지했다.중국 경찰의 공식 발표 후 프라다를 비롯해 과채음료 전궈리(真果粒), 골프 용품 혼마(HONMA), 럭셔리 시계 파네라이(PANERAI) 등 7개 브랜드에서 즉각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손절했다. 과거 최고 남자 배우상 등을 수상했던 기록마저도 모두 사라지며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이펑의 사건을 두고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그는 순수한 이미지와 달리 순수하지 않은 사생활이 문제였기 때문. 지난 2016년 그는 자신 소유의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다가 베이징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러나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별도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해외 스케줄 참석 후 귀국하면서 공안에 자진 출두해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 이 외에도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전 엑소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에서 ‘국민 철부지’로 전락한 왕쓰총, 빅뱅 승리와도 친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 락앤락, ‘2022 러브 포 플래닛’ 캠핑 박스 선봬… 플라스틱 새활용

    락앤락, ‘2022 러브 포 플래닛’ 캠핑 박스 선봬… 플라스틱 새활용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2022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굿즈를 선보였다. 이 굿즈는 락앤락이 만든 업사이클링(새활용) 캠핑 박스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인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공정 과정에서 남은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했다. 캠핑 박스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며 컵 홀더가 달린 뚜껑은 휴대용 식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자연을 만끽하러 떠나는 캠핑에서도 지구를 아낌없이 지켜주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이 3년 이상 이어온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지역 사회 곳곳에서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하는 캠페인이다. 소비자 참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시민단체 등과 함께 총 103개의 참여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2톤가량의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수거됐으며, 이는 480㎖ 용기 기준 약 1만 8200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울러 락앤락과 제주올레가 협업으로 업사이클링 공공시설물을 설치해 제주 주민·여행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자원순환, 환경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공공선(公共善)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모작(MOJAK) 벤치’는 3년간 30개 이상이 제주 올레길 코스 곳곳에 설치됐다. 이 벤치는 매듭이라는 제주 방언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으며 자연을 잘 지키는 것이 곧 사람을 잘 지키는 것’이란 의미를 지녔다. 강민숙 락앤락 상생위원회 운영본부장은 “참여를 바탕으로 탄생한 러브 포 플래닛 캠핑 박스가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캠핑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락앤락은 친환경 문화를 전파하는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를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데이’, ‘일회용 컵 LOCK(락) 캠페인’ 등 환경을 위한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와 함께 ‘제로 서울 실천단’의 일원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뜻을 모았고, 지난달엔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 경희대 “생쥐 통증 실시간 측정 성공… 만성통증 신약 개발에 응용”

    경희대 “생쥐 통증 실시간 측정 성공… 만성통증 신약 개발에 응용”

    경희대학교는 본교 한의과대학 김선광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정 교수 연구팀과 함께 ‘뉴로이미징-AI 융합기술’을 활용해 세계 처음으로 생쥐가 느끼는 통증을 실시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Development of a spontaneous pain indicator based on brain cellular calcium using deep learning’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지난달 18일 의학(연구·실험) 분야 저널 중 하나인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EMM)’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만성통증’은 전 세계에서 수백만명의 환자가 보고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별다른 외부 자극 없이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자발통’은 만성통증의 가장 중요한 임상 문제 질환으로 꼽힌다. 김선광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최신 현미경 기법인 ‘생체 내 다광자 칼슘 이미징(In Vivo Multi-photon Calcium Imaging)’을 활용해 깨어 있는 생쥐의 대뇌피질에서 수백 개의 신경세포 활동을 동시에 기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인 ‘AI-bRNN’ 기술로 분석해 생쥐가 언제 얼마나 아픈지를 객관적으로 정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뇌신경-AI 융합기술을 기존 진통제의 효능평가에 적용한 결과, 임상에서 나타나는 결과와 가장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딥러닝을 활용한 뇌 신호 분석기법을 다양한 뇌 영역과 세포 타입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소뇌(Cerebellum) 버그만 글리아세포(Bergman glia)의 칼슘 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했다. 이 딥러닝 모델은 캡사이신으로 유도된 통증을 성공적으로 측정했다. 통증과 구별되는 체성감각피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Itch) 신호도 판정할 수 있는지도 파악했다. 김선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임상 동물 모델에서 통증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뇌신경-AI 융합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향후 만성통증의 진단 및 진통제 혁신 신약 개발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버려지는 마스크 1290억개, 처리대책 찾아…콘크리트에 첨가하면 성능 향상

    버려지는 마스크 1290억개, 처리대책 찾아…콘크리트에 첨가하면 성능 향상

    한번 쓰고 버리는 코로나19 마스크를 재활용할 새로운 대책이 제시됐다. 콘크리트를 만들 때 마스크를 분쇄한 것을 조금 넣으면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왕립 멜버른 공과대(RMIT) 연구진은 마스크 외에도 의료용 장갑과 격리 가운까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핵심이 된 개인방역장비(PPE) 3가지를 건축용 콘크리트 첨가재로 쓸 수 있는지를 처음으로 연구했다.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모래, 자갈을 섞어 만든다. 여기에 각 PPE를 분쇄한 뒤 0.1~0.25% 사이의 다양한 부피로 개별 첨가했을 때 각각의 성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모든 PPE는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그 중 라텍스 장갑은 혼합물 내에서 결합 형성이 매우 좋아 최대 22%까지 콘크리트를 강하게 만들었다. 그다음으로 마스크(17%), 격리 가운(15%) 순으로 압축 강도가 높았다. 반면 격리 가운은 휨응력(휨 모멘트에 의해 생기는 수직응력)에 대한 저항성을 최대 21%, 탄성을 12%까지 증가시켰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세계적으로 매일 평균 5만 4000t의 PPE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마스크는 약 1290억 개다.연구 주저자인 섀넌 킬마틴린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PPE 폐기물을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코로나19로 발생하고 있는 폐기물을 현명하게 처리할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문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끝난 뒤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저자인 지에 리 교수도 “PPE 폐기물은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가 거리에 버려지고 있지만 적절하게 처리해도 결국 매립지에 버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건축재료 사례연구’(Case Studies in Construction Materials)와 ‘종합환경 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청정생산 저널’(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각각 게재됐다.
  • [우주를 보다] “인터스텔라?” 망망대해 ‘바다 행성’ 발견…생명 존재할까

    [우주를 보다] “인터스텔라?” 망망대해 ‘바다 행성’ 발견…생명 존재할까

    지구와 약 100광년 거리에서 거주가능영역(habitable-zone)으로 추정되는 ‘바다 행성’(ocean planet)이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도 관측 가능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 망망대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계행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외계행성연구소(iREx)의 르네 도욘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외계행성 탐색 전문 우주망원경 ‘테스’(TESS)가 2019년 7월 찾아낸 적색왜성 TOI-1452를 추적 관찰하다 새로운 바다행성 ‘TOI-1452 b’의 존재를 알아냈다.행성 지름은 지구의 1.67배, 질량은 지구의 4.8배에 달했다. 행성 질량의 최대 30%는 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지구는 표면의 70%가 바다로 덮여있지만 물이 전체 질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가 채 안 된다. 행성 질량의 30%면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나 칼리스토처럼 행성 전체가 물로 덮여있는 ‘바다 행성’이란 소리다. 연구에 참여한 샤를 카듀 박사는 “TOI-1452 b는 지금까지 발견한 행성 중 바다 행성에 가장 적합한 후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우주망원경 테스가 2019년 7월 찾아낸 항성 TOI-1452를 추적 관찰하다 이 행성을 발견했다. 캐나다 퀘벡주 ‘몽 메간틱 천문대’(OMM) 망원경에 설치된 외계행성 천체면 통과 전문 카메라 ‘페스토’(PESTO)로 적색왜성을 더 자세히 관찰한 연구진은 TOI-1452가 두 개의 별로 이뤄진 쌍성계이며, TOI-1452 주변에 '바다 행성' TOI-1452 b가 돌고 있음을 확인했다. TOI-1452 b는 910만㎞ 거리에서 TOI-1452 주위를 돌고 있다. 만약 지구가 같은 거리에서 태양 주변을 공전했다면 거주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TOI-1452 b는 태양의 절반 크기에 온도 역시 태양보다 낮은 적색왜성 TOI-1452 주위를 공전하고 있어서 액체로 된 물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너무 뜨겁지도 춥지도 않은 거주가능영역, 이른바 ‘골디락스 영역’인 것이다.연구진은 TOI-1452 b가 차세대 망원경으로 본격적인 과학관측을 시작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들여다봐야 할 완벽한 후보라고 했다. 바다 행성의 특징을 보이는 적당한 온도를 가진 몇 안 되는 행성 중 하나인데다 행성의 대기를 관측할 수 있을 만큼 지구와 가까이 있고, 연중 내내 관측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연구를 이끈 도욘 교수는 “웹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은 TOI-1452 b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데 필수적”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웹망원경 관측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 [언팩22]인도 바다에서 ‘충격’ 받은 삼성 엔지니어…“폐어망 재활용 소재 확대”

    [언팩22]인도 바다에서 ‘충격’ 받은 삼성 엔지니어…“폐어망 재활용 소재 확대”

    삼성전자 ‘지구를 위한 갤럭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보트를 타고 인도 서부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바다로 간 적이 있어요. 바다 위를 떠도는 그물을 발견했어요. 그물을 걷기 시작했는데 너무 크고 무겁고 물고기들이 얽혀 있었어요. 매년 우리 바다에 63만톤의 이러한 해양 폐기물이 발견됩니다.” 삼성전자 선행 CMF(Color·Material·Finish) 랩 소속 프런비르 씽 라토르 프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재활용 소재(PCM·Post Consumer Material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회상했다. 삼성전자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등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 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이루는 것을 세부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지구를 위한 갤럭시’ 브리핑에 나선 인도 출신의 프런비르 프로는 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 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전자에 합류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액세서리 등 모든 모바일 제품의 플라스틱 재료 연구와 개발을 담당해왔다. 그는 유창한 한국어로 “혁신(이노베이션), 협업(콜라보레이션), 규모(스케일) 등 3가지 방향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런비르 프로의 가장 중점적인 연구는 바다를 떠도는 폐어망을 활용해 만든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기기에 적용하는 일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스마트폰 충전기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 갤럭시 A30과 A50 등 중저가폰 브랜드에 일부 적용했다. 2020년 갤럭시 버즈 라이브, 2021년 갤럭시 A시리즈와 M시리즈에 이어 올초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까지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폴더블폰 Z플립4와 Z폴드4에도 사이드 키 브라켓, 불륨키 등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고, 특히 무선 이어폰 버즈2 프로는 소재의 90% 이상(무게 기준)이 재활용 소재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성과 지표도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재활용 소재 적용을 적극 확대한 결과 총 50톤의 폐어망이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었다. 또한 갤럭시 S22와 폴더블폰 등의 패키징 소재로는 100% 재활용 종이를 쓰는데, 이는 5만 1000 그루의 나무를 절감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다만 첨단 전자기기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친환경 소재는 일반 소재에 비해 원가가 비싸기 때문에 최종 제품 단가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프런비르 프로는 “재활용 소재는 폐기물에서 만드는데, 여러가지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삼성의 친환경 활동에서 오르는 가격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기 않고 만들 수 있는지 최적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재활용 소재 활용이 제품 품질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재활용을 채택하는 대신 품질을 포기하는 것은 주객전도가 되기 때문이다. 그는 “2년 쓸 수 있는 디바이스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1년만 쓸 수 있게 되는 것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이라 할 수 없다”면서 “품질을 낮추지 않고 재활용 소재를 맞게 적용할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대부분 패키지나 내장재에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지만,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 외장재까지 재활용 소재를 확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방침이다. 프런비르 프로는 “스마트폰 외장재는 대부분은 메탄 소재가 쓰이는데, 색상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떻게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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